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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미국의 선택] 막판 흑색비방 난무… ‘혼탁 대결’

    |워싱턴 이종락특파원|숨막히는 대선 레이스를 펼쳐온 미 공화당과 민주당 양 진영은 투표 당일인 2일에도 사활을 건 막바지 표심잡기에 진력했다. 전국의 투표소에는 새벽부터 투표하러 나온 유권자들로 장사진을 이뤄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승부처인 접전 주의 투표소들에는 양당에서 파견한 변호사와 컴퓨터 전문가, 시민감시단체 회원들이 투표과정을 철저히 감시,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오하이와 매릴랜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선거 진행요원들의 늦장 출근과 준비소홀로 투표가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기계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투표방식을 변경하는 등 일부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투표는 2일 0시(한국시간 오후 2시) 미 북동부 뉴햄프셔주의 산간마을인 하트와 딕스빌 노치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하트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16표, 케리 후보가 14표를 각각 확보했고, 딕스빌 노치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19표, 케리 후보가 7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을 유권자들은 전통적으로 대선 투표 전날 마을의 한 호텔에 모인 뒤 투표일 0시를 기해 미국과 전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권을 행사해 왔다. ●최대 접전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뉴멕시코, 위스콘신, 아이오와 등 5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거운동원들은 투표당일에도 전방위 선거캠페인을 펼쳤다. 선거운동원들은 부모가 투표소에 가는 동안 아기 돌보기, 투표소까지 장애인과 노약자 무료 수송, 유권자들에게 과자와 티셔츠 나눠주기 등 물량공세에도 나섰다. 대학가에서도 선거열풍이 불어 펜실베이니아의 한 대학교수는 투표한 학생들에게 보너스 학점을 주고, 뉴저지의 한 대학 여교수는 투표를 필수과정으로 정했다. ●두 후보간 경쟁이 막판까지 예측 불허의 접전 양상을 보이자 양측의 흑색 거짓 선전도 기승을 부렸다. 미시간주 랜싱과 디트로이트, 그랜드 래피즈, 플린트, 폰티액 등지 시민들은 지난달 말부터 케리 후보가 집권하면 동성 결혼을 허용할 것이라는 익명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한 여성은 전화에서 “케리 후보가 우리 모두의 권리인 동성애자 결혼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부시가 당선되면 동성 결혼을 금지할 것”이라고 역선전했다. 뉴저지주에서도 자신을 걸프전 영웅 노먼 슈워츠코프 장군이라고 밝힌 사람이 “케리는 군사력을 증강할 진정한 계획을 갖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다.” 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슈워츠코프는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나를 사칭해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비난하며 흑색 선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jrlee@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우승보너스 최고 16억원 될 듯

    2연패와 함께 통산 네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현대 선수단에 풀릴 돈보따리는 얼마나 될까. 지난해의 14억원을 조금 넘는 16억원선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역대 최고액인 지난 2002년 삼성(30억원)의 절반 수준, 2002년 두산의 지급액과는 엇비슷하다. 지난해 전체 포스트시즌 관중 수입(22억 9000만원) 가운데 우승팀 배당금으로 7억원을 받은 현대는 정몽윤 구단 고문의 배려로 14억원의 돈 잔치를 벌였다. 이에 따라 A급 주전 선수는 최고 40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올해는 ‘병역비리’ 여파로 썰렁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포스트시즌에 구름 관중이 몰려 현대가 받을 배당금이 훨씬 늘었다.9차전까지 30여억원의 관중 수입을 올려 전체의 40% 정도인 필요경비를 제외한 18억원의 절반인 9억여원이 현대 몫. 지난해 규모의 자체 보너스(7억여원)를 풀면 총 16억원 정도에 이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카드포인트는 ‘고객 유혹용?’

    시중 카드사들이 파격적인 포인트 적립 혜택을 내걸고 고객을 모집한 뒤 포인트 적립률을 다시 축소시켜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삼성·현대카드 등 일부 카드사는 기존 고객이 비싼 연회비를 내고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신규 고객과 적립 혜택을 똑같이 적용해 고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따라서 카드사들이 포인트 적립률 등 고객 혜택을 축소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잇따라 포인트 축소 씨티카드는 이달부터 ‘씨티 쇼퍼스 초이스 플래티늄 비자카드’의 포인트 적립률(이용금액 기준)을 종전 0.5%에서 0.2%로 낮췄다. 중요한 쇼핑장소인 백화점과 할인점을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시켜 ‘쇼핑 전용카드’라는 광고를 무색케 하고 있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해부터 ‘포인트 2% 적립’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현대카드M’ 고객을 100만명 가량 모집했지만,5월부터는 혜택을 실질적으로 축소(0.5∼3%)했다. 삼성카드도 ‘빅보너스 카드’고객에게 ‘포인트를 많이’(1%) 쌓아줬지만 3월부터 절반으로 줄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과다한 포인트 적립은 경영에 부담이 되어 포인트 혜택을 줄이고 있다.”며 “카드사들이 고객 모집수단으로 포인트 적립을 이용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존 고객들 어리둥절 문제는 카드에 가입할 당시 높은 포인트 적립률을 기대하고 이용한 고객들도 포인트 축소 대상에 포함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카드사 이용고객은 “카드사가 가입할 당시 조건과 달리 최근 포인트를 줄였는데 연회비는 그대로다.”며 “이는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 백종운 간사는 “이용약관에 포인트 적립률 등 각종 서비스의 내용과 유효기간, 변경이나 폐지시 보상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로또 1등 6명 21억씩

    지난 23일 실시된 제99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행운의 숫자 6개(1,3,10,27,29,37)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6명 나왔다.1인당 당첨금은 21억 6921만 9050원. 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11’을 찍은 2등은 40명으로 각각 5423만 477원을 받는다.
  • [새 음반]

    ●로비 윌리엄스 그레이티스트 힛츠(Robbie Williams Greatest Hits) 아이돌 스타의 홀로서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은 세계 어디서나 공통적인 현상.97년 영국 인기 보이그룹 ‘테이크 댓’을 박차고 나와 주변의 기우를 말끔히 걷어내고 영국의 국민가수 반열에 올라선 로비 윌리엄스. 그가 지난 8년간의 솔로 활동을 정리하는 베스트 음반을 발표했다. 두 곡의 신곡 ‘Radio’‘Misunderstood’를 포함,19곡이 빼곡이 수록돼 있다. 한 조사에서 영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힌 최고의 히트 발라드 ‘Angel’과 브라스 연주가 흥겨운 ‘Let Me Entertain You’, 카일리 미노그와 듀엣을 이룬 ‘Kids’ 등이 앨범을 빛내준다. 하지만 프랭크 시나트라의 곡을 리메이크,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과 입을 맞춘 ‘Somethin’ Stupid’가 빠져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EMI. ●요요마 플레이스 엔니오 모리코네(YO-YO MA plays ENNIO MORRICONE)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과 협연을 즐기는 정상급 첼리스트 요요마. 이번엔 엔니오 모리코네와 손을 잡았다.20세기 영화음악의 거장이 만든 주옥 같은 명곡들을 그윽한 첼로 선율에 실었다.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미션, 시네마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석양의 무법자, 말레나, 언터처블 등의 배경음악을 원곡 이상의 감동으로 풀어냈다. 모리코네는 음반 프로듀싱, 편곡, 지휘까지 직접 맡아 음반의 무게를 더했다. 보너스 트랙으로 ‘피아니스트의 전설’과 ‘미션’의 주제곡이 첼로와 피아노의 실내악 버전으로 실려있다. 총 21곡. 소니 뮤직.
  • 로또 1등당첨 4명 31억씩

    국민은행은 16일 실시한 제98회차 로또복권의 공개추첨 결과 행운의 숫자 ‘6,9,16,23,24,32’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4명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31억 7787만 2300원을 차지하게 됐다. 행운의 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43’을 찍은 2등은 45명으로 4708만 1072원씩 받는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中 대학생 아르바이트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中 대학생 아르바이트

    중국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문화(兼職文化)’가 바뀌고 있다.개혁·개방의 물결이 중국 대륙을 휩쓸면서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영역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전통적으로 가정교사나 번역 아르바이트 등에서 최근엔 보험대리인,PC방 관리원,시장조사연구원은 물론 ‘창업 대학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여기에 황금 만능주의와 성(性) 개방 풍조까지 가세해 이른바 ‘링레이젠즈주(類兼職族·특별 아르바이트족)’까지 출현했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충칭(重慶)사범대학 4학년생인 장카이이(張凱一)는 보험 대리인이다.보통 아르바이트생과 달리 그는 10여명의 부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그는 “졸업에 앞서 사회 경험으로 시작한 보험 업무가 이제 직업이 될 것 같다.”며 활짝 웃는다. 우한(武漢)대학교 3년생인 정빈(鄭斌)은 올해초 학교 근처에 호프집을 열었다.친구들과 돈을 모아 자금을 만든 그는 “대학교가 학생들의 자주적 창업을 돕는 차원에서 일정한 금액을 빌려 주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은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새로운 영역이 되고 있다.국가에서도 ‘근공조학(勤工助學·일을 통해 학비를 조달)’의 차원에서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대학교 관련 규정을 고치고 있다. 국가에서도 실사구시(實事求是)적 차원에서 아르바이트가 사회 경험과 실천능력을 키워 전공지식을 강화시킨다는 입장이다.취업난에 직면한 중국 대학생들의 실업구제도 겸하는 일석이조를 겨냥하는 측면도 적지 않다. 베이징 인민대학교의 계산기학과(컴퓨터학과) 3년생인 우옌핑(伍燕平)은 PC방에서 네트워크 관리원으로 일한다.보수는 많지 않지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면서 공짜로 온라인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좋은 돈벌이라고 즐거워한다. 중국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다원화 경향은 목적의 변화에서 기인된 측면이 크다.과거에는 학비와 용돈 벌기 등 주로 경제적 문제였지만 지금은 취업난에 직면한 상황에서 대학 재학 때부터 사회 진출을 위한 예비 적응 수단이 된 것이다.대학당국도 아르바이트가 학생들의 자주적인 도전 의식을 키운다는 점에 주목,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피라미드 판매 피해 속출 하지만 이런 순기능과 달리 중국 사회에 만연된 물신(物神)주의 풍조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영역까지 침범했다.최근 충칭에서 적발된 ‘어우리만(歐麗曼)’ 촨샤오(傳銷·다단계 피라미드 판매) 사건이 대표적이다. 일확천금을 꿈꾸던 중국 13개 대학의 2000여명의 대학생들은 프랑스 어우리만 화장품 회사의 ‘회원’으로 가입,주로 동료 대학생들과 친척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다가 공안에 철퇴를 맞았다. 주범으로 체포된 허난성(河南省) 농촌 출신 친융쥔(秦永軍)은 ‘아르바이트 소개’나 ‘컴퓨터 전시회 참가’ 등의 명목으로 외지 출신 대학생을 모집,집단 합숙을 시키면서 회원으로 끌어들였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1인당 3350위안(약 50만원)을 내고 화장품 한 세트를 구입해 피라미드 회원 자격증을 취득한 뒤 신규 회원 유치 실적이 좋으면 3개월 만에 2만위안(300만원)을 벌 수 있다며 대학생들을 유혹했다.학생들도 직접판매 방식의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한다. 충칭시 공안국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눈앞의 이익 추구 ▲보다 나은 생활에 대한 높은 기대감 ▲사회경험 부족 등으로 다단계 판매망의 함정에 쉽게 빠져든다고 지적했다.정샤오볜(鄭曉邊) 화중(華中) 사범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취직이 안된다고 한숨 짓는 중국 대학생들에게 다단계 판매는 벗어나기 어려운 유혹”이라고 분석했다. 사건 직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대학생을 상대로 피라미드 판매조직 가입의 위험성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지시할 정도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부정적’ 아르바이트 출현 일부 대학생들의 경우 ‘낮과 밤’의 변화가 너무나 현격하다.대학생 신분과는 전혀 동떨어진 가수나 모델,심지어 ‘접대부’로 나서는 이른바 ‘링레이젠즈주’가 출현한 것이다. 술집에서 판촉요원으로 일하는 바메이( 妹)와 부자들과 놀아주는 페이주(陪族·동반족)들도 비슷한 유형이다. 바메이의 면접조건은 간단하다.어리고 외모가 예쁘면 무조건 ‘오케이(OK)’다.호프집이나 카페의 바메이는 보통 저녁 7시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월급은 300위안(4만 5000원) 안팎이지만 실적이 좋으면 보너스도 두둑하다.맥주 1병에 1위안,포도주는 10위안을 번다. 하지만 일부 바메이들은 손님과 합석해 술을 마시고 일부는 퇴근 후 손님들과 ‘2차’를 가는 경우도 있다.베이징 중앙재정대학교 왕즈산(王志山) 교수(사회학과)는 “2년전부터 등장한 바메이는 시장경제하의 새로운 판촉 아르바이트”라며 “사회의 다양화와 개성화란 측면도 있지만 성적 서비스가 가미됐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동반 아르바이트’ 성황 최근 학원이나 대학가 주변의 게시판에 등장하기 시작한 ‘페이광가오(陪廣告·동반광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페이랴오(陪聊·채팅 동반)’‘페이완(陪玩·놀이 동반)’ ‘페이창거(陪唱歌·가라오케 동반)’ 등 내용도 다양하다.일부 대학교의 여학생 숙소 앞에는 ‘인생을 논할 수 있는 여학생 구함.시간당 보수는 200위안’,‘함께 수영할 수 있는 여학생을 찾습니다.충분한 보수 보장’ 등의 의미심장한 광고도 심심치 않다. 시간당 15위안(2250원)∼20위안(3000원)을 받는 가정교사나 5위안(750원)∼10위안(1500원) 안팎의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와 비교하면 동반 아르바이트 여학생에게 주는 시간당 200위안(3만원)은 엄청난 금액이다. 이런 구인광고를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개혁·개방 이후 ‘돈벼락’을 맞은 졸부들이다.이들은 동반자의 조건으로 가장 먼저 쾌활한 성격과 외모를 따지지만 명문대 여대생을 더욱 선호한다.졸부들끼리 ‘누구의 동반자가 학력이 더 좋고 얼굴이 예쁜가?’를 서로 비교하며 자랑한다는 것이다. 중국신문사는 “동반 아르바이트생의 ‘수고비’는 천차만별이지만 하루에 1000위안(15만원)까지 버는 학생들도 많다.”며 “이들이 봉건시대에나 존재했던 부자들의 ‘체(妾·첩)‘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질타했다.동반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 여대생은 “집안이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이런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매번 돈을 받을 때마다 죄책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중국신문사는 “일부 여대생들이 주말에 호화 승용차에 실려 다니는 현상은 이미 보편화됐고 같은 과의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전했다.일부 학생들은 “동반 아르바이트가 위법도 아니고 외모를 이용해 돈을 버는데 무슨 문제”냐고 항변하지만 ‘인격을 돈과 바꿀 수 없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oilman@seoul.co.kr
  • 로또 1등당첨 7명 18억씩

    국민은행은 제96회차 로또복권의 공개추첨에서 행운의 6개 숫자 ‘1,3,8,21,22,31’을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7명 나왔다고 3일 밝혔다.18억 4713만 3515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행운의 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20’을 찍은 2등은 38명으로 5671만 240원씩의 당첨금을 타게 됐다.
  • 로또 1등당첨 8명 17억원씩

    제95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각각 17억 4774만 1238원의 당첨금을 타게 됐다.국민은행은 행운의 6개 숫자 ‘8,17,27,31,34,43’을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이며,행운의 숫자 6개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14’를 찍은 2등은 48명으로 각각 4854만 8368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 한가위, 나도 송편 만들어볼까

    한가위, 나도 송편 만들어볼까

    “뭣하러 만들어,그냥 사먹어.” 요리 초보,명절 기분 내겠노라 송편에 도전하려 하면 ‘사먹는 게 차라리 값싸다.’며 가족들한테 구박받는다.이번엔 물러서지 말아라.차근차근 만들면 내가 만든 예쁜 송편을 추석상에 올릴 수 있다.물론 이럴 때 요리 고수들은 팔짱만 끼고 지켜볼 수 없는 노릇.송편으로 다른 요리까지 선보여보자. 글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요리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지현(쿠킹아트센터 전임강사) ■나도 송편 만들어볼까 초보가 쉽게 만들 수 있는 송편은 흰색 떡에 깨로 만든 소를 넣은 것.송편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만들기 전날 (1)일단 멥쌀이 필요하다.집에 있는 쌀을 써도 되지만 떡색깔이 다소 투명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멥쌀을 구입한다.쌀 1컵으로 송편 8∼9개를 만들 수 있다. (2)이밖에 깨,꿀,설탕,소금이 필요하다. (3)쌀을 4∼5시간 불린 뒤 물기를 완전히 뺀다. ●만드는 날 (1)불려 물기를 제거한 쌀을 들고 방앗간에 가서 빻는다.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방앗간에서 파는 쌀가루를 구입해도 된다. (2)쌀가루에 소금 간을 한다.쌀 5컵당 1큰술을 넣으면 된다.방앗간에서 빻을 때 간을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할 것. (3)깨는 볶은 다음 절구에 넣어 찧고 꿀과 버무려 둔다. (4)쌀 2컵당 뜨거운 물 ½컵을 넣어 반죽한다.처음부터 손으로 하면 달라붙기 때문에 고무주걱이나 나무주걱을 이용해서 비비듯 반죽한 다음 손으로 힘있게 치대면 쫀득해진다. (5)준비한 반죽을 일단 가래떡 모양으로 만든다.이렇게 해야 송편의 크기가 일정하다. (6)밤알 크기로 반죽을 떼어 낸 다음 가운데 우물을 파서 깨로 만든 소를 넣고 빚는다. (7)찜통에 면 헝겊을 깔고 30분 동안 찐다.꺼내 찬물에 담가 헹군 뒤 참기름을 바른 그릇에 넣고 굴려주면 달라붙지 않는다. ■송편 색내기 & 소 만들기 아무리 초보지만 ‘왕기본송편’으로 성미가 차지 않는다면 색깔과 송편소로 변화를 줄 수 있다. ●눈이 기쁘다,색내기 (1)초록:쑥을 소금물에 데친 다음 절구에 다진 후 반죽할 때 넣으면 된다.이 경우 송편 표면이 고르지 않을 수 있다.따라서 쌀을 빻을 때 씻어 물기를 제거한 쑥을 함께 넣으면 좋다.또 색깔이 진한 것도 괜찮다면 쑥가루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2)주황색:치자를 이용하면 된다.일단 손으로 반으로 가르고 물에 40분 이상 담가둔다.이것을 체에 걸러 물만 사용하면 된다. (3)보라:비트를 쑥과 같은 방법으로 넣으면 보랏빛이 난다. ●맛을 결정한다,소 (1)녹두:녹두를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 찜통에 20∼30분 찐다.이것을 망에 놓고 체 내려 고물을 만든다.고물 2컵당 꿀 1작은술,설탕 2큰술,소금·계핏가루 약간씩 넣는다. (2)견과류:잣이나 호두를 찧어서 꿀을 섞으면 훌륭한 소가 된다.밤은 일단 껍질을 까서 살짝 익힌 다음 설탕물(설탕 3큰술+물 ½컵)에 넣어 졸이면 된다. (3)유자청:유자차의 건더기를 잘게 썰어 넣는다. ■송편의 변신은 무죄!!! 송편 만들기에 자신있는 고수라면 넉넉하게 만들어 이것저것 다른 요리도 만들어 보자. ●파인애플 소스 송편탕수 재료 송편 10여개,양파·피망 각 ½개,물녹말(물 ½컵+녹말 1작은술) 소스 파인애플 통조림 간 것 2큰술,간장 2큰술,설탕 1큰술,식초 1큰술,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법 (1)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프라이팬에 볶는다.(2)여기에 송편을 넣어 같이 볶는다.(3)소스를 넣어 잘 섞는다.(4)마지막으로 물녹말을 넣어 버무리면 완성. ●송편양념꼬치 재료 송편,고추장 1큰술,물엿 1큰술,핫소스 1큰술,토마토 케첩 3큰술,설탕 1작은술,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드는법 (1)꼬치에 송편을 3∼4개 끼운 다음 기름 두른 팬에서 앞뒤로 지져낸다.(2)고추장 등 양념을 섞어만든 소스를 송편 위에 바르면 된다. ■이번 한가위 떡은 럭셔리 하게 명절 음식 하면 역시 떡이다.하지만 요즘은 출근길 지하철역에서도 쉽게 사먹을 수 있다.그렇다면 추석엔 그래도 뭔가 조금은 다른,맛도 좋고 모양새도 고급스러운 떡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이번 추석에는 멋진 솜씨에 입과 눈이 모두 호사스러워지는 떡집에 들러보자. 호원당(363-0855)은 53년 이대 앞에 문을 연 역사 깊은 곳.호원당의 맛은 조선 순종황후인 윤대비와 이종사촌간인 조자호 할머니가 궁중의 비법을 그대로 물려받아 3대째 이어오고 있다.대표적인 떡은 고종임금이 즐겨 드셨다는 두텁떡.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분점(511―0855)이 있다. 동병상련(734-3124) 역시 이대 근처의 떡집.99년 문을 열어 역사는 짧지만 맛은 깊다.전통떡과 서양재료로 우리 입맛에 맞게 개발한 떡이 많은 신세대 떡집. 질시루(741-0258)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운영하는 떡 카페.기본적으로 매일 나오는 떡과 바뀌는 떡,떡케이크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같은 건물 2,3층에 자리잡은 떡박물관 관람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예문병과(3288-1320)는 떡문화연구가 정연선씨가 운영하는 곳.10살 때부터 떡을 안치고 어머니와 시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떡 맛을 선보이는 곳이다.대치동점 외에 청담점(3445-2117),삼성점(2051-6061)이 있다. 지화자(575-3987)는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인 황혜성 교수가 운영하는 떡집.전통 먹을거리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만든 곳이다.먹기 아까운 예쁜 떡들을 빵처럼 규격화해 포장 판매하고 있다.매장에서 전통 차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고향가는 길] 정유사별 이벤트 풍성

    [고향가는 길] 정유사별 이벤트 풍성

    “고향 가시는 길에 싼 기름 넣고 다녀오세요.”운전자들은 명절 때마다 상습적인 정체와 장거리 운행으로 주유 문제가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또 오른 기름값 때문에 주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서울신문은 귀성길 운전자들에게 이같은 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름값 조사 전문업체인 ‘오일 프라이스 워치(www.opw.co.kr)’와 공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변 주유소의 판매 가격을 공개합니다.경부와 호남,영동,중부,서해안,88,구마,중앙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와 국도 1,3,6,7,42,44,46번에 있는 주요 주유소의 판매 가격을 조사했습니다.출발 전에 미리 계획을 세운다면 더욱 저렴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주유소를 잘 고르면 주유할 때마다 중형차를 기준(50ℓ)으로 1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주유가격은 지난 20일 조사한 것으로 주유소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유사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업체별 이벤트가 풍성한 만큼 귀성·귀경길에 들러 선물을 챙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SK㈜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고속도로변에 있는 SK주유소에서 ‘추석연휴 특별판촉 행사’를 실시한다.방문 고객은 ‘위생 비닐 팩’을 받을 수 있다.또 SK텔레콤 멤버십 카드(리더스·UTO·CARA·TTL·Ting)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OK캐시백포인트’도 놓치지 말자.SK주유소나 충전소를 이용한 후 카드를 제시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총 10만 100명에게 총 6억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칼텍스정유는 24∼30일 LG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한 ‘시그마6보너스카드’ 회원 가운데 2만명에게 선착순으로 500㎖ 식용유를 나눠준다.또 LG정유보너스카드와 LG플래티넘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기존의 할인혜택(ℓ당 40원)과 추가로 2000원을 할인해준다. 에쓰-오일도 키친타월 세트와 물티슈를 준다.또 30일까지 주유금액 1000원당 10점의 ‘더블포인트’를 적립해준다.현대오일뱅크도 25일부터 5일간 여행용 물티슈를 나눠준다.경부고속도로 신갈IC와 중부고속도로 호법IC,호남고속도로 회덕IC 등에서는 열기구 시범 비행을 실시,귀향길에 지친 귀성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씨줄날줄] 2004년 추석/손성진 논설위원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땀흘려 키워 거둔 햅쌀과 과일을 조상께 바치고 감사드리는 추석은 연중 가장 즐거운 날이다.떨어져 있는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빚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 한가위를 어른이든 아이든 기다렸다.보릿고개를 넘기며 끼니를 근근이 때워 왔더라도 추석 때만큼은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이를 두고 ‘어려운 집 며느리가 한가위에 배탈이 난다.’고 했다.실제로 예전에는 명절 때면 배탈이 나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일이 잦았었다. 언제부턴가 즐거워야 할 추석이 부담스럽고 우울한,명절 아닌 명절이 되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경제가 나빠지면서 부쩍 그런 현상이 심해졌다.올해도 역시 그렇다.사정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어렵다.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올 추석에 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한다고 한다.전국 5인 이상 사업장의 체불임금이 2200억원에 이르러 근로자 6만여명이 우울한 명절을 맞게 된다는 보도다.“추석 쇠는 것도 사치”라는 근로자들의 자조섞인 반응이다.민주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당직자 30여명에게 이달치 월급을 주지 못했다고 한다.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쓴 빚 때문이라는데,어쨌든 정당의 기본 살림살이도 어려울 만큼 정치후원금이 줄어들기는 한 모양이다. 남편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우울을 느끼는 반면 주부들은 주부들대로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린다.이른바 ‘명절 증후군’이다.주부들의 84%가 명절을 앞두고 길게는 1주일가량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가 있다.명절 차례 준비,음식 준비는 보통 고된 게 아닌 까닭이다.명절이 결코 즐겁고 유쾌한 날만은 아닌 것이다.아무래도 젊은 주부들이 여성만 명절에 일을 도맡아 하는 가부장적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때문이 아닌가 한다.흥미로운 것은 명절 부담은 그래도 맏며느리가 덜 느낀다는 사실이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불우이웃들에게 보내는 온정의 손길이 소홀하고 부족하기 마련이다.이럴 때 어려운 중에서도 독거노인과 불우 시설에 성금과 음식을 보내는 직장과 단체들의 선행은 보통 때보다 몇배 더 아름다워 보인다.이번에도 추석연휴 기간에 외국행 비행기표는 매진이라고 한다.여행을 가더라도 한번쯤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고운 마음씨가 아쉬운 때다. 손성진 논설위원 sonsj@seoul.co.kr
  • 반월공단업체 70% 추석보너스

    반월·시화공단 등 경기도 안산지역 제조업체의 73%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는 13일 최근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한 종업원 10명 이상 제조업체 148개를 대상으로 올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추석상여금 지급업체는 73.6%인 109개 업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중 89%인 97개 업체는 정기상여금을,11%인 12개 업체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며 정기상여금 지급액은 기본급 대비 100% 이상이 52.3%(57개),50∼100%가 28.4%(31개),50% 미만이 12.8%(14개) 등이었다.추석 연휴기간 98.6%인 146개 업체가 휴무하지만 2개 업체는 납품과 회사 내부 사정 등으로 휴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휴무 일수는 4일간이 전체의 60.8%인 87개사였고 5일 35.7%(51개사),6일 2개사였으며 2곳은 각각 8일과 9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무원 해외출장 항공마일리지 개인유용 방치, 한해 56억 낭비

    공무원이 공무 수행차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얻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정부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지난해 한해에만 최소 56억여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예결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15일 대통령 경호실과 비서실 등 50개 정부기관의 항공 출장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정부가 지급한 항공료는 모두 370억 2354만원으로,이를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부여기준에 대입시키면 마일리지만 56억 259억원어치로 파악됐다.”면서 “이를 제대로 관리하면 정부는 지난해 지불한 전체 항공료의 15.1%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미국 연방정부는 공무 출장자가 받은 마일리지를 정부의 자산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공무원 행동강령과 회계규정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부터라도 항공 마일리지를 제대로 관리하면 28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상여금 ‘가뭄’… 썰렁한 추석

    상여금 ‘가뭄’… 썰렁한 추석

    경기침체 여파로 추석을 앞둔 대기업들이 상여금이나 선물비·귀향비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중소기업들은 상여금은 고사하고 급여 맞추기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예년과 달리 특별보너스를 주는 대기업은 찾아보기 힘들다.추석 이후 부도 걱정으로 애를 태우는 중소업체도 적지 않다. ●“추석이 무섭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50%의 정규 상여금 외에 특별보너스 지급계획이 없다.귀향비와 선물비도 지난해와 같은 30만원과 15만원으로 동결했다.대신 추석연휴는 25일∼10월3일까지 9일동안 넉넉히 쉬도록 했다. 기아자동차는 보너스 50%에 귀향비 30만원과 15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키로 했다.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휴가는 현대차와 같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연봉제인 만큼 정규 보너스 100%외에 상여금을 따로 지급하지 않는다.성과급은 1,7월에 지급하는 것으로 대신한다.포스코는 별도의 추석 상여금없이 정기 상여금 100%만 지급한다.추석연휴는 주 5일 근무제와 맞물려 오는 25∼29일 닷새간 쉬지만 생산직 근로자는 4조 3교대로 연휴 기간에도 공장을 돌린다. LG칼텍스정유는 별도의 보너스없이 정기 상여금 100%를 지급한다.연휴 기간은 25∼29일이지만 생산직 근로자는 4조 3교대로 근무한다.SK㈜도 정기 상여금 50%만 지급한다.연휴 기간은 25∼29일이다.현대건설·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도 특별보너스를 주지 않는다. 중소기업에 비해 상황이 나은 편인데도 추석 특별보너스를 지급하는 대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다.한 대기업의 간부는 “경기불투명성 등으로 추석이라고 해서 특별히 상여금을 지급할 만큼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어렵게 만들어 보너스를 지급하려 해도 다른 업종의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 ●체임신고 벌써부터 중소업체는 9월분 급여지급 여부도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중견 건설업체인 B사의 김성직(55) 사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귀향비 20만원가량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면서 “부동산경기 침체로 추석 이후 어떻게 견딜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주방기구 제조업체인 D사의 강선기(47) 사장은 “은행 문턱은 높고,원자개값은 치솟고 해서 미안하지만 직원들에게 월급 주는 것도 벅찰 지경”이라며 “올 추석은 간단한 선물로 대신하려고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고 털어놓았다.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최명선 정책·선전부장은 “지난해 같으면 추석 하루 이틀전에 체임신고가 집중됐으나 올들어서는 추석을 보름 정도 앞두고 벌써부터 체임신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356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 추석에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는 기업은 65.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71.3%)에 비해 5.5%포인트가 줄어든 것이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seoul.co.kr
  • 주유소 경유가격 할인경쟁 그 후…

    주유소 경유가격 할인경쟁 그 후…

    ■소비자는 룰루랄라~ 업주는 ‘고민’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때가 그나마 걱정이 덜했습니다.” 서울 미아사거리에서 드림랜드를 지나 한천로에 이르는 2㎞ 구간에 몰려 있는 5개 주유소는 올 들어 지속됐던 고유가 행진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쳤다.서울 도심 주유소의 경유값보다 ℓ당 150원가량 싸게 파는 ‘제살깎기’식 경쟁으로 소비자들을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기름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요즘 이들 주유소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다른 지역 주유소보다 기름값을 낮추는 폭이 더욱 클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어깨를 누르기 때문이다.기름값 할인경쟁의 속사정을 들여다본다. ●원정 차량까지 몰려 문전성시 지난 몇 달간 이곳 주유소들은 경유를 중심으로 가격 할인경쟁이 이어지면서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소문을 듣고 달려온 ‘원정 차량’까지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기름값 할인을 주도했던 에쓰오일 동방주유소는 주유 차량이 하루 평균 300여대에서 800여대로 3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최성락 소장은 “주유 공간이 협소하고 오르막에 위치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면서 “가격에 민감한 영업용 차량이 많아 손님이 줄어들면 할인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두번째 주자’였던 LG정유 월계주유소도 이전보다 2배 이상 많은 1200∼1300대가 몰려들었다.반면 SK㈜ 직영점인 드림랜드주유소는 과거의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100여대의 차량이 이곳을 찾다가 운영진이 교체된 6월 이후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400여대 수준을 회복했다. 이처럼 이들 주유소는 ‘몸집 불리기’에 성공했지만,마진 폭은 줄고 직원 수는 늘어 이윤은 예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게 중론이다.때문에 최근 두세 달 동안은 ‘저가 물량 공세’ 대신 매일매일 인접 주유소의 기름값을 확인한 뒤 판매가를 책정하는 ‘눈치 경쟁’을 벌였다. 서범승 드램랜드주유소장은 “최근 주유 차량이 20∼30% 정도 빠졌다.”면서 “기름값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그동안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게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9일 현재 이들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ℓ당 959원으로 서울시내 최저 수준이다. ●얼마를 내려야 하나… 이달 들어서는 주유소간 경쟁이 보다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경유에 국한됐던 기름값 인하경쟁이 휘발유로 번지고 있기 때문. 월계주유소는 최근 경유값 대신 휘발유값을 낮게 책정하는 전략으로 바꿨다.지난 9일 현재 이곳의 휘발유값은 ℓ당 1339원으로 인근 주유소보다는 20∼40원,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50∼100원 정도 싸다.강성한 소장은 “눈치 보느라 경유값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기 힘든 상황이라 휘발유 차량에 대한 유인책을 쓰는 편이 낫다.”면서 “하지만 인근 주유소들도 휘발유 가격 인하에 나설 경우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여기에 국제 원유가 안정에 따른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도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주유소 소장들은 “기름값이 오르는 추세에서는 따라가는 위치였지만,이제는 정반대 입장에 놓이게 됐다.”면서 “손님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다른 지역 주유소보다 인하 폭이 커야 할텐데,얼마를 내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은다. 어쨌거나 이같은 고민이 소비자들에게는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 같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능동길변 주유소도 유가할인 ‘전면전’ 돌입 천호대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광장동∼능동∼장안평 구간의 15개 안팎의 주유소들도 ‘에쓰오일 능동주유소’를 진원지로 한 가격 할인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주유소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식 선택일 수 있지만,소비자들은 ‘손 안 대고 코 풀기’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안평에서 광장동까지 이어지는 천호대로 강남방향에는 10곳이 넘는 주유소가 밀집해 있다.도로 맞은편 주유소까지 포함하면 15곳 정도 된다. 이른바 ‘적정가’를 유지해 오던 이곳에 ‘저가 바람’을 몰고 온 곳은 에쓰오일 능동주유소.지난 9일 현재 ℓ당 휘발유 1355원,경유 937원 등이지만 주유소 보너스카드를 사용할 경우 ℓ당 휘발유는 1302원,경유는 902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이는 인근 주유소보다 30∼150원 가량 싼 가격이다. 서현돈 소장은 “시설 개·보수공사를 끝마치고 지난 6월 재개장한 뒤 단골 손님들의 끊어진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저가 정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전략 탓에 이곳을 찾는 차량은 하루 평균 1800∼2000대에 달한다.24시간 운영되지만,차량 운행이 뜸한 새벽시간대를 제외할 경우 시간당 100대가 넘는 차량이 이곳을 찾고 있는 셈이다.까닭에 고용하고 있는 직원 수만 40명에 이른다. 따라서 인근 주유소들이 능동주유소에 보내는 시선은 곱지 않다.그러나 갈수록 줄어드는 손님 때문에 차츰 기름값을 인하하는 추세다.지금은 능동주유소와 가까울수록 기름값이 조금씩 낮아지는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최근 정유사에서 공급하는 공장도가격이 떨어지면서 이 일대 주유소들의 본격적인 가격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 주유소 관계자는 “서울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길목이라 기름값에 민감한 영업용 차량이 많은 편”이라면서 “이윤이 줄더라도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은행은 조이고…수금은 빈손…속타는 中企

    은행은 조이고…수금은 빈손…속타는 中企

    올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이 ‘돈 가뭄’에 목이 타고 있다.지난해보다 더 심하다는 게 현장의 한결같은 목소리다.자금 사정이 악화돼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회사도 줄었고,은행을 찾아도 대출은 고사하고 도리어 보험(방카슈랑스·은행에서 취급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하라는 권유에 시달려야 한다고 볼멘소리다. SK그룹은 6일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추석 연휴 및 이후의 운영자금 등을 추석 이전에 결제하기로 했다. ●못받는 부품값 담보대출도 거절 경기도 시화공단의 정밀기계부품 업체인 D사는 지난해 50여명의 직원들에게 추석보너스로 직원당 평균 80만원 정도를 지급했다.그러나 올해는 지난달에 밀린 정기 보너스도 아직 주지 못하고 있다.이 회사 최모(54) 사장은 납품업체로부터 받지 못한 부품대금 3억 5000만원을 담보로 은행에서 5000만원의 긴급 대출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최 사장은 “지난해까지는 중소기업 자금난이 남의 얘기인 줄 알았는데,직원들에게 약속한 보너스를 월급날인 25일 함께 줘야하는데 자금을 구할 방도가 없어 속이 탄다.”고 말했다. 부산 녹산공단에서 제법 알려진 한 정보통신업체의 간부는 “기술개발이 수익으로 이어지려면 보통 2∼3년은 걸리는데 기술개발 투자로 일시적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은행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면서 “직원들에게 줄 돈을 제때 못주게 되다 보니 기술개발 자체를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여금 없애거나 보류기업 30% 넘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35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자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5.8%로 나타났다.3년째 줄고 있다.2002년 같은 조사에서는 83.9%,지난해에는 71.3%가 추석상여금 지급의사를 밝혔었다.그나마 “아예 지급하지 못한다.”고 밝힌 기업은 10.6%로 지난해(13.2%)보다 조금 줄었지만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대답한 기업은 15.5%에서 23.6%로 늘어 요즘 중소 기업 사장들의 자금고민을 쉽게 읽을 수 있다.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들도 액수를 줄이고 있다.지난해에는 월급의 51∼100%를 지급하겠다는 기업(53.0%)이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50% 이하인 기업이 절반이 넘는 53.2%나 된다.연휴기간은 4일(62.5%)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 71% 매출감소가 원인 자금 사정의 원인은 ‘매출감소’ 때문이라는 대답이 47.4%에서 70.8%(이하 복수응답)로 크게 늘었다.‘판매대금의 회수지연’도 34.2%에서 56.4%로 증가했다.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싶어도 추가담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42.6%에서 53.8%로 더욱 늘었다.대출한도가 축소돼 애로를 겪는다는 대답도 20.9%에서 41.8%로 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인들은 57.0%가 거래은행으로부터 방카슈랑스 가입을 권유받고,이 가운데 대출과 관련된 경우엔 63.3%가,대출과 무관한 경우엔 48.6%가 가입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추석이 지난 뒤에도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산업은행이 12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체감경기지수(BSI)는 90으로,2분기(106)와 3분기(104)보다 크게 낮다.BSI가 100 이하면 향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플러스] 추석맞이 무료전송 보너스

    데이콤은 (단문문자메시지SMS) 서비스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6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석맞이 무료 전송 보너스’ 행사를 갖는다.매달 5000건 또는 2000건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A형,B형 신규고객 중 은행 자동이체로 요금납부를 신청한 고객이 대상이다. 신규 고객은 가입 다음 달부터 6개월동안 기본 이용건수의 20%를 추가로 전송할 수 있다.
  • [경제플러스] ‘시그마6 천고마비’ 이벤트

    LG칼텍스정유는 6일부터 시그마6 보너스카드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총 5000권의 베스트셀러와 20㎏ 햅쌀 60포대를 제공하는 ‘시그마6 천고마비’행사를 개최한다.베스트셀러 5000 무료제공 이벤트는 다음달 17일까지이며 보너스카드 회원이 고객사이트(www.sigma6.co.kr)에 응모해 당첨이 되면 최근 서점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책 10권을 고를 수 있다. 햅쌀 무료제공 이벤트는 내년 2월28일까지 계속되며 실내등유나 보일러용 등유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보너스카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고품질의 쌀 20㎏ 1포대씩을 제공한다. 또 햅쌀 60포대를 고객 명의로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독거노인 60명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 로또1등 4명 35억씩

    지난 28일 실시된 제91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행운의 숫자 6개(1,21,24,26,29,42)를 맞힌 1등 당첨자가 4명 나왔다.1인당 당첨금은 35억 8290만 2400원이다.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27’을 찍은 2등은 32명으로 각각 7464만 3800원을 받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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