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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고 웃은 16강

    지난 1930년 우루과이에서 시작된 ‘세계 축구전쟁’의 최후 승자는 몇 단계의 통과의례를 거친 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76년 동안 절차는 수차례 변신을 거듭했고, 바뀐 ‘의례’에 따라 여러 나라가 울고 웃었다. 대한민국 축구가 그토록 열망하던 16강 무대가 생긴 건 불과 20년 전 일이다.1회 우루과이 대회엔 불과 13개국이 출전,4개조가 조별리그를 벌여 각조 1위 4개팀이 월드컵의 주인을 가렸다. 이후 78년(아르헨티나) 대회까지는 16개국이 본선에 나서 조별리그를 통해 8개팀 혹은 4개팀을 가린 뒤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뽑았다. ‘16강’이라는 월드컵 지상 최대의 명제가 생겨난 건 24개국 본선 체제인 86년 멕시코대회 때부터.16강을 위한 방정식도 바뀌었다.4개팀 6개조가 조별리그가 벌여 각조 상위 2개팀씩 12개 팀에다 각조 3위팀, 이른바 와일드카드를 추가해 16강을 추렸다. 한국은 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출전,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과 A조에 묶인 한국은 1무2패의 성적으로 16강의 꿈을 접었다. 그러나 불가리아도 단 1승을 못 거두고 2무1패에 그쳤지만 와일드카드라는 ‘보너스’ 덕에 16강 무대를 밟았다.E조의 우루과이도 같은 성적으로 스코틀랜드(1무2패)를 밀어내고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C조의 헝가리는 1승(2패)을 거두고도 상위 2개팀에 티켓이 제한된 조의 운명 때문에 16강을 놓쳤다.D조의 북아일랜드도 마찬가지.32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건 98년 프랑스대회 때부터다. 이후 적어도 ‘불평등한’ 16강 배정 방식은 사라졌다. 그러나 그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조별리그 이전부터 상대 전력에 따라 경우의 수를 저울질해야 할 만큼 ‘숫자놀음’은 더 복잡해졌다. 어쩌면 채 스무살에 불과한 ‘16강’의 의미는 지난 76년 동안의 월드컵 역사보다 더 클지도 모를 일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40대 女지점장 경영평가 대상 수상

    40대 초반의 여성지점장이 시중은행의 경영평가 대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은행 서청담지점장 김현숙(사진 왼쪽·42)씨는 직원 11명으로 지난해 44억원의 이익을 달성한 공로로 지난 7일 열린 하나은행 ‘출발 2006 행사’에서 ‘2005년 경영평가 대상’을 받았다. 김 지점장은 부상으로 하나금융지주 주식 500주를 받았고 서청담지점 직원 전원에게는 특별 보너스 150%가 지급됐다. 김 지점장은 서울 동구여상을 졸업하고 81년 서울은행에 입행했다가 93년 하나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02년 38세의 젊은 나이에 지점장(반포서래)으로 승진했다. 발군의 영업실력 때문에 2001년 우수 PB상,2003년 경영평가 우수영업점상, 지난해 상반기 경영평가 장려상 등을 잇따라 수상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9000억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과 총자산이익률(ROA) 1%, 자기자본이익률(ROE) 17%, 고정이하 여신비율 1% 미만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200%의 성과급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새해 첫 로또 60-30 대박 터졌다

    발매되는 모든 복권이 로또 복권으로 통합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해에도 로또 대박은 계속됐다. 로또당첨예상번호 서비스 ‘060-700-9060’가 7일 새해를 맞아 첫 실시한 제162회차 추첨(1,5,21,25,38,41,보너스 번호 24)에서 32억원의 행운을 안겼다.이른바 ‘60·30’ 대박을 터트리며 올 첫 로또에서도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2등 4명을 포함해 총 68명의 당첨자가 ‘060-700-9060’의 당첨예상번호로 기쁨을 누렸다. 2등 당첨자 K(40·회사원)씨는 “그동안 자동번호만 이용하다 지난해 마지막 회차에 2등에 당첨된 사례를 읽고 ‘060-700-9060’을 이용했는데 첫 시도에 생각지도 않았던 행운을 안았다.”고 놀라워했다.또 K씨는 “새해 운세까지 확인할 수 있어 1석2조인데 ‘060-700-9060’의 올해 운세가 좋아 1등 당첨이 될 때까지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고도의 통계 시스템으로 정리 추출해 당첨예상번호를 제공하고 있는 ‘060-700-9060’은 인기를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감사원은 최근 현재 61종이나 발매되는 복권이 로또 복권 중심으로 단순화할 것을 복권위원회에 통보키로 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10개 기관이 하고 있는 복권 사업도 하나로 통합 운영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로또에 밀린 주택복권이 37년 만에 폐지되는 가운데 인생역전 대박행운의 기회는 로또복권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로또 행운의 지름길을 제공하는 ‘060-700-9060’의 인기도 함께 폭발하고 있다. 일반 서민들을 대상으로 ‘2006년 가장 일어났으면 하는 일’에 대한 한 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58%가 ‘로또 대박’을 꼽았다.‘060-700-9060’은 10억~50억 당첨금으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서민들의 ‘길라잡이’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 김병현 연봉 125만달러 1년 재계약

    7일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 1년 재계약한 김병현(27)은 올해 200이닝 이상 투구하면 2년간 625만달러를 움켜쥘 수 있게 됐다. 콜로라도 홈페이지에 8일 공개된 계약 내용에 따르면 김병현은 올 연봉 125만달러에 200이닝 이상을 소화할 경우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챙기며, 내년까지 잔류한다면 250만달러의 연봉과 150만달러의 보너스 등 총액 400만달러를 받게 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환율급락’ 희비 엇갈린 사람들

    ‘환율급락’ 희비 엇갈린 사람들

    #1 직장인 김모(44)씨는 요즘 입가에 미소가 감돈다. 신문지상에선 환율이 급락했다고 난리법석이지만 김씨는 환율이 내려갈수록 ‘보너스’를 받는 셈이다. 아내와 두 자녀를 미국으로 보낸 김씨로서는 환율 하락만큼 송금액 부담이 줄기 때문이다. #2 결혼을 앞둔 최모(29)씨는 찜찜하다. 외국계 은행이 판매한 중국투자펀드에 500만원을 달러화로 맡겼는데 환율 하락으로 원금을 찾게 되면 환차손을 볼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돈을 빼자니 다른 대안이 없고, 계속 놔두자니 환율 하락으로 손해를 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새해 벽두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는 원·달러 환율이 꼭 수출입 업체들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환율이 오르내릴 때마다 일상 생활에서도 ‘희비’가 교차한다. ●기러기 아빠, 환율 하락은 일종의 보너스 기러기 아빠인 김씨는 한달에 3000달러를 미국으로 보낸다. 지난달 초 환전할 때 환율은 달러당 1048원 40전으로 314만 5000원이 들었다. 그런데 5일 돈을 부치려고 은행에 갔더니 환전기준 환율은 1006원 26전으로 301만 8780원을 냈다. 지난달보다 13만원을 아낀 셈이다. 시간이 갈수록 환율이 더 떨어져 950원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솟는 느낌이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박모(47)씨도 재미가 쏠쏠하다. 관광객을 모집하면서 여행비를 먼저 받지만 실제 외국 현지업체와 가이드 등에 정산하기까지는 1∼3개월이 걸린다. 이같은 결제 시스템 때문에 환율이 2배로 뛴 외환위기 당시에는 부도를 냈지만 요즘은 정반대의 효과를 보고 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환차익이 5∼10%는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 ‘즐거운 비명’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환차익으로 ‘부수익’을 올리고 있다. 예컨대 지난달 1일 환율이 1035원일 때 1만 3500원짜리 주식을 1만달러어치 샀다면 환율이 998원으로 떨어진 4일 주가가 1만 9960원만 돼도 달러화로는 2만달러가 돼 100% 이익을 남기게 된다. 지난 한달사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세 차익을 남기며 44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환차익을 노려 다시 사자주문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달러화로 표시한 1인당 국민소득 역시 높아져 외국에서의 상품 구매력도 증대한다. 즉 해외 여행자들은 환율이 떨어진 만큼 외국에서 물건을 더 살 수 있다. 환율이 900원 언저리가 되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가까이 접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외국에 머물다 최근 입국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율 하락세가 끔찍하다. 예컨대 2년전 환율이 1100원을 넘을 때 1만달러를 갖고 나갔다 최근 들어오는 사람들은 10%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된다. 정부는 환율 하락시 관세와 수입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소로 세수 부족을 걱정해야 한다. 지난해에도 환율 하락으로 3조원 가까이 세수에 구멍이 생겼다. ●환율의 재테크가 필요하다 결혼을 앞둔 최씨처럼 달러화 표시의 해외펀드나 외화예금에 가입할 때에는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원금을 찾을 시점에서의 환율을 미리 정하는 ‘선물환 계약’을 해놓는 게 좋다. 환율 하락이 예상되면 해외에 돈을 보내는 시점을 늦출수록 이득이다.1개월 이상 해외 여행을 떠난다면 현지에서 달러화를 쓰기보다는 국내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를 사용, 낮은 환율로 결제토록 하는 게 비용을 아끼는 지름길이다. 또 환율 하락기에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환율이 높아지지 않으면 금리를 더 보장해 주는 ‘프리미엄 외화정기예금’과 같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외환은행 강태신 차장은 “환율 하락이 외화예금 고객에게는 불리하지만 신규 고객에게는 유리할 수 있다.”면서 “환율 추이를 보면서 달러화를 분할 매수, 매입 단가를 낮추는 이른바 ‘물타기’ 전략을 구사하면 외화예금의 높은 이자율과 함께 나중에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 이창구기자 mip@seoul.co.kr
  • 주가 상승세 쭉~ 부동산은 “글쎄…”

    주가 상승세 쭉~ 부동산은 “글쎄…”

    주식형 펀드 ‘맑음’, 부동산 ‘흐림’, 채권 ‘흐린 뒤 갬’지난해에는 저금리 기조 마감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재테크 자금이 주식 관련 투자상품으로 본격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올해 재테크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서울신문은 3일 국민, 우리, 신한, 조흥, 하나은행에서 추천한 ‘재테크 고수’ 5명에게 새해 재테크 전략을 물었다. 이들의 답변은 비슷했다. 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져 적립식 펀드 열풍이 지속될 것이고, 부동산 시장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진 채권에도 하반기부터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너스 금리를 주는 특판예금도 노리라고 했다. ●주식 관련 투자가 대세,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로 국민은행 PB사업부 조우석 재테크 팀장은 “주식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가 확산되고, 퇴직연금 실시에 따른 주식 매수 기반도 점차 증가해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일시적인 조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PB사업단 최재원 차장 역시 “주식시장이 상반기에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120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지만, 하반기에는 1600선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주식 관련 상품의 수익률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식 상품의 기초자산으로는 수출주도 3업종(반도체, 자동차,IT)의 주식과 내수 소비재 산업주, 금융주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 팀장은 “주식투자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추구하되, 철저한 리스크(위험)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와 분산투자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최 차장은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에 대비해 상반기에는 일본이나 중남미 신흥시장을 겨냥한 해외 주식형 펀드 비중을 높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흥은행 김은정 재테크 팀장은 “적립식 펀드를 이용, 자동이체로 매월 일정금액을 투자해 가면서 주식이 빠질 때 추가로 불입하는 방법을 쓰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 피하고, 채권에도 관심가져라 부동산 시장은 올해에도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하나은행 VIP마케팅팀 김창수 팀장은 “‘8·31 부동산 대책’의 법제화에 따른 거래 위축이 불가피하고 주식시장 강세로 인한 투자 자금의 이탈로 부동산투자 메리트가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팀장은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판교 등에서 주택공급이 확대되는 하반기가 내집마련의 적기”라고 조언했다. 부동산 처분과 관련해 신한은행 한 팀장은 “현재 수익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를 기준으로 보유할 것과 팔 것을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는 상반기에 추가 상승이 예상되나 미국 연방금리 인상 종료와 국내 경기 활성화 등으로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금리가 떨어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채권에도 하반기부터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 한 팀장은 “특정금전신탁 등을 활용해 채권을 매입한 뒤 만기까지 길게 보유하는 것도 투자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하나은행 김 팀장 역시 “2·4분기 이후에는 고정금리 및 확정형 채권상품이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윳돈을 예금으로 굴릴 때에는 이자율이 높은 시중은행의 특판예금이나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현금 유동성을 위해 단기자금은 MMF(머니마켓펀드)나 MMDA(수시입출금식예금) 등 초단기 금융상품에 넣어 굴리는 방법도 추천됐다. 보험 가입과 관련해 하나은행 김 팀장은 “4월부터 생명보험 상품에 ‘제5회 경험생명표’가 적용됨에 따라 질병보험이나 어린이보험은 보험료가 5∼10% 오르고, 정기보험이나 종신보험은 6∼15% 인하된다.”면서 “정기·종신보험은 4월 이후에, 질병보험은 4월 이전에 가입하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eisure+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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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회 ●머리가 좋아지는 체험 전시회 겨울 방학을 맞아 국내 최초로 수수께끼와 퍼즐 등을 주제로 한 ‘머리가 좋아지는 체험전시회 IQ 뮤지엄 in City´ 가 신년 2일부터 3월1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아트아크, 와일드옥스 엔터프라이즈가 주관하는 전시회에는 몽골국제 지성박물관에서 소장중인 1억원의 상금이 걸린 ‘악마의 퍼즐’과 독일에서 건너온 1억원짜리 테디베어, 앤틱퍼즐, 희귀퍼즐,IQ테스트 도구, 불가능 물체 등 1000여점이 전시된다. 또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지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악마의 퍼즐은 울란바타르를 상징하는 동물 거북으로 만든 퍼즐로 워낙 난이도가 높아 10분 이내에 풀면 10만달러를 주겠다는 약속이 걸려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전 세계 7명만이 그 비밀을 알고 있는 병속의 화살과 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 8000조각으로 이뤄진 직소퍼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전시장내 지정된 퍼즐과 악마의 퍼즐을 푸는 이에게는 황금 테디베어를 준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다.(02)2000-9773. ■ 놀이동산 ●아듀 2005, 웰컴 2006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연말연시를 맞아 인기가수 초청콘서트와 불꽃놀이, 고객들이 참여하는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31일 밤 8시에는 야외 매직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2005발의 화려한 불꽃놀이쇼, 실내 어드벤처에서는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버라이어티쇼 ‘아듀 2005, 웰컴 2006’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두시간 동안 열린다. 또한 자정이 되면 고객들의 손에 촛불을 나눠주고 카운트 다운을 다함께 외치며, 실내 어드벤처 상공으로 화려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31일은 어드벤처가 새벽 0시30분까지 오픈시간을 연장한다. 새해가 열리는 1일에는 인기가수 초청콘서트와 고객참여 전통 민속 놀이 한마당이 오후 3시부터 밤 7시까지 하루종일 신명나게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소원지에 적어 소원나무에 걸어보는 ‘소원지 걸기’를 비롯해, 새해 운수를 봐주는 ‘운수대통 병술년’, 가족 사진을 가져오면 가족 기념일을 표시하여 특별한 가족만의 캘린더를 드리는 ‘2006년 캘린더를 드립니다’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풍성하다.(02)411-2000. ●영화속 애견여행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개띠해를 맞아 진돗개, 풍산개 등과 마약탐지견, 인명구조견 등 다양한 개들이 만날 수 있는 애견전시장,101마리 달마시안, 베토벤 등 영화속에 등장한 개들을 모아놓은 ‘영화속 애견여행’ 등 다양한 개들을 전시하며 경찰견 훈련 시범과 도그댄스, 아질리티, 디스크도그 등 애견 전문 훈련 시범을 선보이는 ‘애견 시범 이벤트’ 등 여러가지 ‘개판(?)’이 펼쳐진다. 또한 개띠 관람객에게는 자유이용권을 정상가보다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혜택을 준다.(02)504-0011. ●이색적인 물고기 달력 코엑스 아쿠아리움(www,coexaqua.co.kr)이 2006년 병술년 새해를 맞아 이색적인 입체 대형 달력수조를 만들어 전시한다.‘생생 살아있는 달력’은 열두 달에 딱 어울릴 만한 12종류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넣은 12개의 대형 수조로, 일명 살아 있는 대형 물고기달력으로 만들었다. 또한 새해 1년 동안 매일매일 한 커플씩 무료 초대하는 ‘으샤으샤 365’이벤트는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방문하기 20일전 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면 매일 한 커플씩 선정해 이용권을 나누어준다.(02)6002-6200. ■ 국내여행 ●겨울나기 민속체험 한국민속촌(www.koeanfolk.co.kr)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겨울나기 풍속을 체험해 보는 ‘겨울나기 민속체험 한마당’을 오는 2월5일까지 진행한다. ‘초가집 온돌방 체험’에서는 아빠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온돌방안에서 팽이, 제기, 윷, 연 등을 만들어보는 민속놀이 도구체험과 짚을 이용해 짚생활품을 만들어 본다. 추운 겨울 찬바람에도 해질녘까지 놀던 얼음썰매타기, 팽이치기, 널뛰기, 윷놀이 등 ‘겨울민속놀이 체험’, 야외 화덕에서 할아버지가 구워주는 ‘군고구마 먹기’ 등 다채로운 민속체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031) 288-0000. ●함상공원 어린이 입장객 무료 보험 가입 삽교호 함상공원(www.sgmarinepark.co.kr)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동안(1월∼2월 초) 얼굴에 상처가 났을 때 500만원 상당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얼굴 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041)363-6960. ●눈꽃 기차여행 상품 판매 철도공사(www.korail.go.kr)는 오는 2월까지 순백의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눈꽃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은 당일, 무박2일,1박2일 등의 일정으로 눈꽃축제로 유명한 태백산과 소백산, 내장산, 덕유산, 마이산, 대둔산 등 아름다운 전국 겨울산의 눈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연계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도 있다.1544-7788. ●포커스투어, 골프구단 창단 최단기 외국인 유치 1위를 기록해 2000만달러 획득 관광진흥탑을 수상한 포커스투어(www.focustours.co.kr)는 골프의 한류화를 위해 여행업계 최초로 골프 구단을 창단한다.‘포커스 클럽’이라는 골프구단에는 아마추어 유망주인 박진오(28·서울대)와 KPGA 투어인 오현우(26·경희대) 등이 참여하며, 훈련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02)730-4144. ■ 해외여행 ●유럽 왕복 70만원 특가 에미레이트 항공(www.emirates.com/korea/kr)은 오는 1월15일까지 발권하고,2월에서 3월말까지 유럽 20개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왕복항공권을 70만원(세금별도)에 판매하는 ‘유럽 노선 조기발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항공편은 두바이를 경유하며, 왕복 중 1회 두바이 스톱오버가 가능하다.(02)779-6999. ●마일리지로 온라인 쇼핑 루프트한자 독일항공(www.lufthansa-korea.com)은 유러피언 패션 및 인테리어 제품 전문 통신판매회사인 두산OTTO와 제휴를 맺고, 지난 20일부터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두산OTTO 온라인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6월12일까지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등록하여 인천∼유럽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3333마일의 보너스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한다.(02) 3420-0426. ■ 패션&뷰티 ●스위스퓨어 허벌밀크 바디라인 스위스퓨어(www.swisspure.co.kr)는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가꿔주는 ‘허벌밀크 바디’ 5종을 출시했다.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올리브 허바밀크, 마카다미아 허바밀크가 들어있다. 샤워크림, 보디 밤, 보디버터, 핸드 앤 네일·풋 앤 힐 크림 등으로 구성.7000∼1만 1000원선.080-080-4936. ●LG패션, 초대형 멀티매장 오픈 LG패션이 서울 명동에 300여평 규모의 ‘TNGT 라푸마 헤지스 멀티매장’을 열었다.1층은 라푸마와 헤지스,2층에는 신사복 TNGT,3층은 고객을 위한 컨벤션룸이다. 명동 멀티매장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 고객 6000여명에게 보디용품, 수첩, 손수건, 양말 등을 선물한다. 라푸마는 학생증을 제시한 고객에게 가방을 20% 할인 판매한다. ●이스트팩, 고객 참여 이벤트 플랫폼은 국내 최고의 스노보더 축제 ‘POP 스노보드 캠프’프로그램에 구매고객을 초청한다. 이스트팩 제품을 착용한 코디 사진이나 캠프에 참여해야 하는 재미있는 사연을 새해 1월10일까지 보내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3박4일(1월16∼19일·참가비 15만원 상당) 무료 참가 기회를 준다. 접수는 홈페이지(ieastpak.co.kr), 발표는 1월12일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파티 캘빈클라인은 최근 서울 광장동 W호텔 우바에서 2006년 봄·여름 언더웨어 패션쇼와 파티를 열었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365·프린티드 시머·XT·애니메·플러터·실크 터치·프로메시 등 세련된 도시 감성과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 지금 스키장에서는 ●현대성우리조트에서는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31일 슬로프 에이프런 특설무대에서 밤11시부터 국내 정상급 가수(쥬얼리, 서지영,VOS)의 화려한 노래와 춤이 새해까지 이어진다. 또 오색의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하얀 슬로프를 달리는 30여명의 스키강사의 횃불스키 공연 또한 놓쳐서는 안 된다. 1일 오후 7시부터는 레크리에이션 센터 3층 체육관에서 ‘웃찾사와 함께하는 개그파티’가, 또 술이봉 정상 휴게소에서 1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해맞이와 무료 토정비결,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나무에 걸어 태우는 소원빌기 등 다양한 행사가 기다린다. (033)340-3000,www.hdsungwoo.co.kr ●강촌리조트는 31일 길건, 디바 등의 흥겨운 공연과 자신의 소원을 가득 담은 ‘소원 풍선 날리기’, 불꽃쇼,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033)260-2000,www.gangchonresort.co.kr ■ 관광청 소식 ●밴쿠버 레스토랑 페스티벌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www.hellobc.co.kr)는 오는 1월20일부터 2월2일까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洲)의 밴쿠버에서 ‘레스토랑 릴레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일대의 144개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전채요리, 메인요리, 디저트 등 세가지 코스로 구성된 디너메뉴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특산 와인인 BC VQA를 1인당 15·25·35달러 등 3가지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02)777-1977. ■ 호텔&외식 ●흥겨운 파티와 함께 새해를 31일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 다운 파티가 호텔마다 각양각색의 테마로 열린다. 다양한 선물도 받고, 파티도 즐겨보자. 롯데호텔 월드의 프리미엄 브루어리펍 ‘메가씨씨’(02-411-7421∼2)는 저녁 8시30분부터 새벽 1시30분까지 ‘뉴 이어 이브 카운트다운 파티’를 연다. 비디오 아트쇼, 클럽 DJ의 댄스파티,7인조 밴드 랩처의 라이브음악 등이 펼쳐진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호텔 상품 경품도 증정할 예정.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테마 파티의 선두주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02-799-8601)는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2006년을 향한 제이제이의 특급열차’를 주제로 파티를 연다.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베스트 커플 콘테스트, 해외 항공권과 숙박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환영 음료, 강아지 캐릭터 인형,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일리 커피 등이 무료. 입장료는 예매시 4만 5000원, 당일 구입 5만원.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클럽 ‘아레노’(02-317-3244)는 금빛으로 장식한 클럽에서 함께 하는 ‘황금마스크 파티’를 연다. 또 영국 스타일 바 ‘오크룸’(02-317-3234)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파티’를 준비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의 카운트다운 파티는 댄스와 함께 한다.‘헌터스 터번’(02-559-7619)에서 저녁 8시부터 필리핀 밴드의 연주와 함께 흥겨운 댄스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객실 상품권, 와인 등 다양한 행운 상품을 마련했다. 입장료 1만원, 드레스코드는 빨강.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오후 6시부터 페임, 캣츠, 그리스, 시카고 등 유명 뮤지컬의 한장면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공연도 즐길 수 있다.5만 5000원에 무제한 생맥주와 음료, 뷔페 식사 등이 제공된다. 새해의 타종이 울리는 순간 샴페인 샤워로 새해를 맞이한다.(02)317-0388.
  • 뿡이네 미트소스 스파게티

    뿡이네 미트소스 스파게티

    ‘뿡’님은 1980년에 태어난 어여쁜 처자이고요. 지금까지 다녀간 방문객이 63만명을 훌쩍 넘어선 블로거입니다. 이웃은 무려 1722명이나 되고요. 뿡님의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를 퍼간 횟수만도 2만 4000여건에 달하죠. 이 정도면 ‘인기 블로거’로 손꼽힐만 하죠? 벌써 2005년이 이틀밖에 안 남았네요. 하고 싶은 일, 계획도 많았는데 한 것은 없고, 넘 섭섭해요.2005년의 마지막 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맛난 스파게티와 포도주, 어때요. 생각만 해도 근사하지요. 이번 주는 만들기도 쉽고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 미트 소스 스파게티&오븐 치즈 스파게티입니다. 자 함께 만들어 보실까요. 참 서울신문 ‘We’가 100호를 맞이하였다네요. 추카추카∼ ●준비물 양파, 당근, 토마토, 양송이, 브로콜리, 피망(파프리카)등등. 물, 올리브유, 후추, 소금, 설탕, 토마토케첩, 스파게티 면, 소고기 간 것(또는 햄), 마늘 다진 것, 피자치즈, 월계수 잎. 2인분의 재료는 스파게티 200g, 다진 쇠고기 200g, 양파 반쪽, 붉은 피망 반쪽, 양송이 50g, 브로콜리 50g, 월계수잎 한 장, 토마토 케첩 두 컵, 올리브유 세 큰술, 마늘 한 큰술, 피자치즈 듬뿍, 물 반컵, 소금, 후춧가루, 설탕 약간씩이면 준비 끝. ●소스만들기 1. 토마토를 뺀 나머지 야채들을 깨끗이 씻어 다져주세요.2. 토마토 끝부분에 크게 열십자로 칼집을 내줍니다. 3. 꼭지부분에 포크를 꽂아 주세요(A). 4. 끓는 물에 토마토를 담가 골고루 굴려주세요. 5. 살짝 데친 토마토의 껍질을 한 꺼풀 벗겨요. 6. 껍질을 벗겨낸 토마토를 다져주세요(B). 7. 팬에 올리브유와 마늘 다진 것을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올리브유에 마늘향이 밸 정도로). 8. 다진 야채와 소고기를 볶아요(단단한 야채부터 볶아요). 9. 야채를 볶다가 토마토 다진 것과 물, 토마토케첩을 넣어주세요.10.9번이 잘 섞어졌으면 월계수 잎과 후추, 설탕을 조금씩 넣고 한소끔 끓여 살짝 졸여주세요(5∼10분정도 끓이시면 됩니다.(C)) 11. 소스 완성~.  ●면 삶기 12.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 조금과 올리브유 한두방울 넣고 팔팔 끓여 스파게티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주면서 8분동안 삶아주세요(D). 13.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14. 접시에 익힌 면을 담고 소스를 올리면 미트소스 스파게티 완성 끝! ●오븐치즈 스파게티 만들기 미트 소스 스파게티만으로도 부족한 분들을 위한 보너스 ^^* ☆ 15. 오븐용 접시에 14번 미트소스 스파게티를 잘 버무려 넣어주세요. 16. 소스도 듬뿍 더 올리고. 17. 그 위로 피자치즈도 듬뿍 올리고  18.10분가량 180도 오븐에 돌려주세요. 쭈욱~ 잘도 늘어나는 오븐치즈 스파게티 완성!! Tip 더욱 맛좋은 치즈스파게티를 만들려면~ 피자치즈도 넣어주고, 슬라이스 치즈도 넣어주고, 파마산 치즈를 넣어줘도 좋아요. 토마토소스만 넣으면 시기 때문에 신맛을 없애기 위해 설탕을 한스푼정도 넣어주면 깔끔하지요.
  • [29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가족 간의 크고 작은 갈등 및 우리 부부가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부족한 2%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각 가정마다 비슷하게 안고 있는 갈등 요소를 되짚어 보고, 특별한 행복법을 가진 부부들의 노하우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함께 한다.   ●문화가 중계(SBS 밤 1시20분) 아시아 최고의 실내악 페스티벌로 부상하고 있는 뮤직 알프 페스티벌의 드림팀 멤버들이 ‘강동석과 골든 앙상블’이란 이름으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 다양한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각기 다른 악기들의 개성과 묘미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8시30분) 미군에 자원입대하는 동포들이 늘고 있다. 경제적인 고려와 시민권 획득 등 군 생활이 주는 다양한 혜택이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미군에 복무중인 동포는 4431명으로 지난해의 3602명보다 23%나 증가했다. 또 월급 외에 최고 2만 달러에 육박하는 보너스가 지급되는 육군을 선호한다는데….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보라의 흉을 보다가 보라에게 딱 걸린 민기. 그 때부터 보라의 복수극이 펼쳐진다. 한편, 소개팅 상대 남자와 심하게 싸우고 헤어지는 모습을 우연히 상미에게 들킨 희진은 상미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 후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노래를 하는 상미의 노래가 희진을 약올리는 것 같은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한겨울, 우리 밥상에서 떠나지 않았던 동치미. 겨울에 살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를 먹는 맛도 그만이지만, 나쁜 가스를 마시거나 소화불량일 때 먹으면 약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무동치미, 배추동치미 만드는 법을 알아보고, 동치미 국물을 이용한 냉면 등 다양한 음식도 소개한다.   ●황금사과(KBS2 오후 9시55분) 경숙은 성희에게 “바람피울 상대가 없어 이 전무랑 바람을 피우냐.”며 술잔을 두 사람 얼굴에 끼얹는다. 한편, 홍연이 선을 봤던 닥터 강의 부모와 홍연의 부모 간에 상견례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있어야 할 홍연은 나타나지도 않고 연락도 두절상태다. 정 과장과 임 여사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하고….
  • 美기업 CEO 고액퇴직금 제한

    회사는 망해도 경영진은 두둑한 퇴직금을 챙길 수 있었던 미국 기업계의 관행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경영진에게 지급돼온 엄청난 퇴직금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코카콜라가 꼽혔다. 코카콜라는 경영진의 퇴직금을 이사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던 규정을 개정, 퇴직금이 연봉과 보너스 합계의 2.99배를 넘을 경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코카콜라 주주들이 경영진의 퇴직금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그동안 코카콜라를 거쳐간 최고경영자(CEO)들이 받아챙긴 퇴직금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더글러스 이베스터 전 CEO는 불과 3년밖에 재직하지 않았고 재임기간에 코카콜라의 주가는 10% 이상 떨어졌지만 퇴임 이후의 자문료와 주택경비서비스, 골프클럽 회원권 제공 등을 포함해 퇴직수당으로 무려 1억 1900만달러(약 1200억원)를 챙겨 나갔다. 스티븐 헤이어, 더글러스 대프트 전 CEO도 각각 2400만달러와 3600만달러의 퇴직금을 받았다. 코카콜라의 대주주인 전미트럭운전자조합(IBT)의 재무담당자 토머스 키젤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물러난 경영진을 위해 돈을 쓸 때가 아니라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또 휴렛팩커드(HP)와 일렉트론 데이터 시스템,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유니언 퍼시픽 앤드 오토네이션 등도 경영진에 대한 퇴직수당 한도 제한 조치를 이미 취한 상태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카드사·은행 연말 특별이벤트 풍성

    카드사·은행 연말 특별이벤트 풍성

    크리스마스가 끼어 있는 연말은 1년 중 씀씀이가 가장 큰 때다. 연말이라고 특별히 지갑이 두꺼워지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나들이를 기대하는 가족들의 눈빛을 외면하기는 힘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용카드사나 은행들이 다양한 할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사의 속셈은 물론 ‘소비 극대화’이지만 불가피한 지출이라면 거래 은행과 카드사의 연말 마케팅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제값 다주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카드사의 ‘크리스마스·연말 이벤트’를 노려라 비씨카드의 모든 회원은 이달 31일까지 패밀리레스토랑 TGI에서 5% 할인 혜택 및 포인트 1%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은 포인트 1%를 적립받는다. 추첨을 통해 1000명의 고객들은 1만원짜리 도서교환권도 받는다.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가면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판타지’ 자유이용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카드는 31일까지 인터넷 쇼핑몰(LG마이숍)에서 회원 390명을 추첨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CJ홈쇼핑에서 LG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805명을 추첨해 최고 50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기도 한다. 삼성카드는 31일까지 전국 3만여개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 때 매출 전표 승인번호에 있는 숫자 ‘3’의 개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에 해당하는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한다.25일까지는 세븐일레븐에서 삼성카드로 케이크를 사면 포인트 2%를 적립해주고,1만원 이상 사용 때에는 추첨을 통해 지펠냉장고, 세탁기 등을 준다. 현대카드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제휴해 이 호텔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23·24·30·31일에 열리는 파티에 현대카드 모든 고객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는 23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회원들에게 롯데월드의 모든 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벌인다. 참가신청은 21일까지 홈페이지나 전화로 받고, 현장에서도 5000명을 선착순으로 입장시킨다. 신한카드는 연말까지 현대, 롯데, 신세계 백화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인트로 휴대전화 무료 통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충전 시간의 10%를 추가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일부 카드(F1오렌지, 디오, 마이센스, 플래티늄, 플래티늄프로) 고객 1만명에게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준다. ●은행권,‘환전 대목’ 잡기 연말연시는 여름 휴가철과 함께 해외여행이나 유학, 장기연수를 가장 많이 떠나는 때로 은행권에서는 ‘환전 대목’으로 통한다. 우리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최고 70%의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100% 당첨되는 경품 이벤트를 통해 싱가포르 여행권과 이집트·이스라엘 여행권 등도 준다. 우리은행은 또 12월 말까지 인터넷으로 500만원 이상을 예금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준다. 외환은행도 내년 2월 말까지 1000달러 이상 환전·해외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5명에게 LCD TV,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을 제공한다. 외환포털사이트를 이용해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최고 70%까지 할인된 우대 환율을 적용한다. 신한·조흥은행도 내년 2월 말까지 환전·해외송금 고객에게 최고 50%의 환전수수료 할인혜택을 주고,300달러 이상 환전고객들은 보장한도 최대 5억원의 여행자보험에 가입시켜 준다.SC제일은행도 내년 2월 말까지 500달러 이상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을 준다. 국민은행은 20일부터 3000 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 여행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씨티은행도 카드 고객을 대상을 최고 60%의 환전 및 송금 수수료 할인혜택을 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연말 성과급’ 직장인 설렌다

    ‘연말 성과급’ 직장인 설렌다

    ‘더 두꺼워질까, 얇아질까.’ 연말연시 성과급 시즌을 맞아 회사에서 풀 ‘돈 보따리’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마다 성과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업종은 ‘잔치’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몇몇 기업에서는 사상 첫 성과급 지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묻어난다. ●‘기본은 푼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등 삼성 계열사들은 기본급의 최대 150%인 하반기 PI(생산성 격려금)를 내년 1월 초에 지급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성과급 잔치’를 열었던 삼성전자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부별 성과에 맞춰 지급하는 PS(성과배분제) 규모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그룹이 지난 1월 풀었던 PS 규모는 1조원을 웃돌았다. LG전자는 올 경영실적이 외부 경영환경의 악화로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매년 일정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던 전례에 따라 지난해와 비숫한 성과급 지급이 기대된다. 지난해 성과급은 300% 안팎이다. 하이닉스도 내년 초에 성과급을 지급한다. 그러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연간 500%)의 성과급보다는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상반기에 100% 안팎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리급 이하 직원들에게 통상급의 200%를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할 예정이다.GM대우도 연말 격려금 형식으로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임원 제외)에게 일괄적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성과급 ‘희비’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5조원) 수준을 뛰어넘은 포스코가 성과급 규모에선 단연 앞선다. 올해 성과급 규모가 대략 3000억원(영업이익×5.5%)을 웃돈다. 그러나 분기별로 네차례에 걸쳐 성과급을 지급함에 따라 연말 성과급 규모는 보통 대기업 수준과 비슷하다. 영업이익이 5조원에 달한 지난해의 경우 상·하반기 각각 평균 35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지난해 기본급의 3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던 에쓰오일도 이달 말에 성과급 규모를 결정한다. 올해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지난해 수준 안팎에서 성과급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 1조 4000억원이 예상되는 SK㈜도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할 전망이다.SK㈜는 개인 실적에 따라 연봉의 10∼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SK텔레콤도 매출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두둑한 성과급 지급이 예상된다. 반면 대한항공은 고유가에 조종사 파업까지 겹쳐 올해는 특별성과급 지급이 불투명해졌다.GS칼텍스는 2007년까지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키로 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올해 성과급 지급을 고민하고 있다.LG텔레콤 직원들은 처음으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남용 LG텔레콤 사장은 연초 직원들에게 ‘연내 650만명 가입자’ 목표를 달성하면 기본급의 300%를 지급키로 약속한 바 있다. 현재 LG텔레콤 가입자 수는 645만명이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담배 끊고 특별 보너스 받고”

    “담배 끊고 특별 보너스 받고”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의 ‘이동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금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이동 금연클리닉 참여자들의 6개월 금연 성공률이 평균 3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구 보건소가 금연을 원하는 관내 직장 및 학교로 직접 찾아가 상담과 진료를 해주는 서비스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 효과 탁월 이동 금연클리닉 참가자는 모두 8개 단체 353명. 지난 2월 광진구청을 시작으로 도시철도공사,KT광진지사, 쉐라톤워커힐호텔, 어린이회관, 롯데마트, 국제도로기기, 건국대학교 등으로 참여 열기가 확산됐다. 구 보건소는 이동 금연클리닉에 등록된 직장에 대해 ‘특별 관리’를 한다. 보건소 금연 상담사와 의사들이 사업장을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방문해 신청자들의 일산화탄소 수치, 니코틴 의존도를 측정한다. 필요에 따라 금연 보조제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금연 5주차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끝나면 전화와 문자 서비스를 통해 6개월까지 금연을 지속적으로 돕는다. 구 건강관리과 이미옥 주임은 “직장인들은 시간상 보건소에 찾아와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가는 것”이라면서 “금연 성공시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직장내 금연 분위기 형성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연 보너스’ 등 직장측도 아이디어 동원 금연클리닉을 신청한 사업장 측에서도 직원들의 금연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69명이 이동금연클리닉에 등록한 도시철도지하철공사에서는 32%에 해당하는 22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하자 금연 축하 파티를 열었다. 김선일 어린이대공원역 소장은 “참여기간 내내 직원들을 격려하고 체크하는 등 ‘감시자’ 역할을 담당해야 했다.”면서 “금연이라는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직원간에 친밀감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연 의지를 높이기 위해 6개월 성공자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한다. 지난 6월부터 참여한 국제도로기기에서는 금연 6개월 성공자에 대해 ‘특별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다. 덕분에 금연클리닉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 11명은 9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용준 건강관리과장은 “‘광진구=금연구’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금연 클리닉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청 보건소 3층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사 2명과 금연 담당 의사 1명이 개인별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클리닉 등록자는 니코틴 의존도 평가 후, 담배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담배로 찌든 몸 상태를 검사받는다. 이후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클리닉을 방문할 때마다 금연껌과 몸에 붙이는 금연 패치 등을 제공받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은행권 ‘연말 희비’

    은행권 ‘연말 희비’

    연말 은행원들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낸 국내 은행들 중 일부는 노사협상이 타결돼 연말 특별성과급 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아직 노사간 막판 줄다리기를 하는 은행이 많지만 곧 타결될 분위기여서 특별 보너스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가 높다. 반면 노사협상 결렬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은행도 있다. 외국계 은행들은 노사갈등에다 한국에서의 실적이 예상 외로 부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엄청난 실적을 낸 데에는 직원들의 공이 컸기 때문에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게 은행들의 입장이다. 그러나 은행의 이익이 영업에서 발생했다기보다는 부실자산이 줄어 대손충당금을 적게 쌓아 달성된 만큼 지나치게 많이 성과급을 주는 것보다는 자산건전성 확보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높다. ●임금 인상과 성과급 ‘대박’ 국민은행은 13일 “올해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을 총액기준 3.8%, 비정규직 근로자는 두 배인 7.6%를 인상하기로 노사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특히 기본급의 250%에 이르는 연말 특별성과급을 보로금 형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보로금은 일상적인 월급과 상여금 외에 은행들이 연말에 실적을 많이 냈을 경우 예산과 상관없이 보상금조로 지급하는 특별성과급이다. 국민은행의 보로금 지급액은 약 1300억원으로, 직원들은 평균 500만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 5일 임금 3.8% 인상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임단협을 타결하면서 월 급여의 100%를 보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이 보로금을 지급하기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우리은행 관계자는 “노사가 구두로 합의하긴 했지만 예금보험공사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임금인상과 연말 성과급 지급을 놓고 노사가 아직 협상 중이지만 임금인상은 4% 안팎에서, 성과급은 200∼300%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2003년부터 종업원 지주제를 도입, 순이익의 1%를 직원들에게 주식으로 지급하기도 한다. ●우울한 연말 국내은행 가운데에는 신한은행과의 통합을 앞둔 조흥은행의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다. 신한은행과의 직급조정 문제로 사측과 큰 의견차를 보여온 조흥 노조는 지난 6일 노사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임금인상과 성과급은 당분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기업은행도 올해 3·4분기까지 609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정부와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빈주머니로 연말을 보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극심한 노사갈등으로 하반기 들어 두 차례나 파업을 겪고, 노조의 태업이 계속되는 한국씨티은행도 임단협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씨티는 매년 IPA라는 개인특별성과급을 지급하는데, 대상자는 한미 출신은 부부장·부지점장 이상, 씨티 출신은 부장급 이상이다. 그러나 노조측은 이를 폐지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모두 모아 전직원이 고루 나누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에 지점을 운영하는 외국의 유명한 은행들의 연말 표정도 밝지 않다.HSBC, 도이치뱅크,JP모건체이스,ABN암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등 한국 내 자산규모 상위 5위권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지난 3·4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모두 줄었다. 국내지점이 8개로 자산규모 1위인 HSBC의 경우 3·4분기 순이익은 224억원으로 작년 동기(672억원)보다 무려 67%나 감소했다.SCB도 347억원에서 257억원으로 26% 줄었다.JP모건체이스의 순이익은 5억원에 그쳤으며, 도이치뱅크와 ABN암로는 각각 202억원과 16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같은 실적은 국민,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은행 등 4개 주요 국내 금융사의 3·4분기 순이익이 2조 2017억원으로 평균 86%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국은행들이 수익다변화에 실패할 경우 일본에서와 같이 국내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대표팀보다 리그 우선으로 일정짜야”

    ■ J-리그 출신 인천 장외룡 감독 “대표팀이 아니라 K-리그에 우선해서 리그 일정을 짜야 합니다.” 프로축구 인천의 장외룡(46) 감독은 K-리그가 너무 대표팀 일정에 휘둘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989년부터 8년 동안은 플레잉 코치 및 감독으로, 지난 2000년부터 4년 동안은 도쿄 베르디와 삿포로 감독으로 모두 12년간 J-리그를 경험한 장 감독은 “일본은 무조건 J-리그 중심으로 일정을 짜두고 대표팀과 컵대회 일정을 보충한다.”면서 “대표팀 일정 맞추기에 급급한 K-리그와 비교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장 감독은 또 자주 바뀌는 경기 시간에 대해서도 “J-리그는 시즌 전 경기일정이 정해지면 거의 바뀌지 않는다.”면서 “방송 중계 사정에 따라 경기 시간을 바꾸는 건 팬들을 무시한 몰지각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득점왕 산정 방식에 대해서도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에 더하는 보너스 경기인데 개인 타이틀에 보너스 경기 성적까지 포함시키는 건 비합리적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출신 부산 포터필드 감독 “자국 리그를 우선시하는 것이 축구발전을 위한 최고의 길입니다.” 프로축구 부산의 이안 포터필드(59) 감독은 K-리그가 좀더 짜임새 있는 일정을 짜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지난 1995년부터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코치로 활동한 뒤 여러 나라의 대표팀 감독을 거친 포터필드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에서는 자국 리그가 무조건 우선한다.”면서 “국가대표 경기만 중요시하고 리그 일정마저 국가대표 경기 일정에 맞추는 K-리그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이 이번 플레이오프 제도의 가장 큰 수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제도는 팬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는 있지만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단일 리그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빡빡하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의 일정을 치르기에 문제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선수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면 무리없이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은행권 ‘연봉잔치’ 비정규직은 ‘찬밥’

    은행권 ‘연봉잔치’ 비정규직은 ‘찬밥’

    “옆에서 벌어지는 ‘연봉 잔치’를 쳐다만 보는 심정이 어떻겠습니까.”시중은행 서초동 지점에 근무하는 계약직 창구 텔러 이모(31·여)씨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힘이 쭉 빠졌다. 정규직 동료들은 연말 특별 보너스 기대감에 부풀어 있지만 이씨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그나마 지점에서 방카슈랑스 판매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약간의 성과급을 기대할 뿐이다. 이씨의 월급은 160만원 남짓. 같은 또래의 정규직 직원들의 월급은 450만원이 넘는 눈치다. 이씨는 “정규직 노조가 우리까지 신경을 써 줘 정규직 상여금의 일부가 ‘떡고물’처럼 떨어지기만 기다린다.”고 말했다. ●‘돈 잔치’ 속 깊어지는 차별 국민·우리·외환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각각 순익 1조원 이상을 내는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자 정규 은행원들은 두둑한 연말 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비정규직들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 지난해부터 비정규직에게도 약간의 상여금을 지급해 주는 은행들이 생겼으나 어디까지나 은행과 정규직 노조의 ‘시혜’가 있어야 가능하다. 임단협을 진행중인 시중은행 노사는 요즘 ‘특별보로금’ 지급을 놓고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국민은행 노조가 500%의 연말 특별보로금을 요구하는 등 대부분의 노조들이 300∼500%의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는 없는 입장이지만 상당액의 보너스를 지급할 방침이다. 그러나 비정규직 상여금 지급에 대해서는 노조나 사측 모두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미적거린다. 굳이 연말 보너스가 아니더라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소득격차는 심각하다. 올해 1∼9월 정규직의 월 평균 급여는 국민은행 590만원, 조흥은행,580만원, 신한은행 567만원 등이다. 반면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창구 텔러, 사무직, 콜센터 직원 등 은행 비정규직 연봉을 월별로 계산하면 대략 국민 160만원, 우리 180만원, 신한 190만원, 외환 170만원 정도다. 은행주식 급등으로 행장들이 보유한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의 평가차익이 적게는 17억원(하나은행 김종열 행장)에서 많게는 86억원(국민은행 강정원 행장)까지 불어난 것을 감안하면 비정규직의 설움은 더욱 깊어진다. ●하는 일은 같은데… 매년 노사협상 때마다 은행들은 비정규직 비율을 줄이기로 합의하지만 실제로는 뒷걸음질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현재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국내 은행의 임직원은 모두 12만 3666명. 이중 비정규직이 3만 5701명으로 전체의 28.9%나 됐다. 이는 지난 2001년말 총 임직원(11만 5812명) 가운데 비정규직(2만 6614명)의 비율 23%보다 훨씬 높아진 것이다. 올 하반기 들어 많은 은행이 비정규직의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시켰으나 지난 10월 현재 비정규직 비율은 국민 29.4%,SC제일 24.9%, 우리 23.5%, 신한 23.2%를 유지하고 있어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업무 차이는 별로 없다. 은행들은 정규직에게만 부유층 고객 상대와 대출 업무 등을 맡기는 방식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 문제를 피해가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비정규직에게 ‘고용연한제’를 적용,3∼5년이 지나면 일정 비율의 계약직 직원들을 업무 성과에 관계없이 교체해 고용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또 여성 비정규직의 경우 40세가 넘으면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인사고가 점수가 자동하락해 재계약이 힘들다. 금융노조 비정규직지부 권혜영 위원장은 “정규직은 실적이 나쁘면 승진에서만 영향을 받지만 비정규직은 재고용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더 필사적으로 영업을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히팅골프 그린 안가도 돼요

    히팅골프 그린 안가도 돼요

    “골프, 엄두도 나지 않나요. 동네 운동장에서 아무나 라운딩을 즐겨요.” 대중 스포츠냐, 귀족 스포츠 아니냐를 놓고 여전히 논란위 대상이 되고 있는 골프. 골프의 원리를 단 새로운 게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으로 공을 치는 짜릿함을 강조하는 뜻에서 ‘히팅 골프’(Hitting­Golf)라는 이름이 붙었다. 섬세한 손놀림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고, 과연 골프가 어떤 운동이냐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생활체육 종목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생활체육을 가르치고 배우는 대학교를 중심으로 장비를 만드는 업체와 협의를 벌이는 등 저변 확대에 체육계가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재미에 호기심 충족, 기쁨 두∼배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오륜동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인근 한국체육대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이 몸을 잔뜩 구부린 채 공을 굴리고 있었다. 볼링 비슷한가 했더니 ‘핀’이 없다. 이 대학 유병렬 교수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로부터 연구지원 종목으로 선정돼 막 첫발을 떼 보급단계에 왔다.”면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생활체육 종목의 장점을 두루 갖춰 기대를 갖게 한다.”고 소개했다. 우선 공을 보내는 동작에서 다소 힘이 들어가고 어깨의 유연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 공을 맞추는 동작과 작은 원 안에 골인시키는 동작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관절 운동이 된다. 필드를 계속해 걸어야 하는 게임이어서 하체의 근력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개인의 연령이나 성별, 신체능력에 제약을 받지 않아 노약자도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고, 약간의 보조로 4세 이상의 유아나 장애인도 어렵잖게 참여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도 그만이다. 매우 섬세한 동작을 구사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이 경기는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 일종의 두뇌 스포츠이기 때문에 작전을 짜는 과정에서 구성원들 개인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같은 팀끼리 협동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화합을 꾀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비교적 동등한 조건 속에서 게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팀’이라는 소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가며 사회적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티샷, 홀인원…골프장 멋 만끽해요 어릴 적 거의 유일한 놀이였던 구슬치기를 떠올리면 된다. 인원이 많든 적든 관계 없이 누구든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히팅골프는 여기에 골프의 원리가 가미됐기 때문에 강점 중 강점으로 꼽힌다. 룰이 간단하고 준비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골프 단체전이라고 보면 알기 쉬워진다. 골프장으로 굳이 나서지 않고도 라운딩할 준비를 하려면 히팅골프의 라운딩 개념부터 먼저 알아두자. 한 라운드는 팀원 모두의 투구가 끝나면 완료된 것으로 본다. 각 라운드에서 팀원은 모두 한번씩 참여해야 하며 두번 이상, 또는 투구를 하지 않았을 경우 1회 경고를 받는다. 득점이 이뤄지면 그 공을 심판이 거둬들인다. 팀에 주어진 공을 모두 홀에 넣으면 승부가 마무리된다. 물론 한번만에 공이 홀에 들어가면 홀인원. 티샷을 한 공이 바로 홀로 들어갈 경우 득점이 인정된다. 상대 팀의 공이 있던 자리에서 보너스 투구의 기회도 아울러 주어진다. 손으로 던진 공이 자기 팀의 공에 맞아 한개, 또는 두개의 공이 모두 들어갔을 경우와 상대 팀의 공에 맞고 튕겨서 들어갔을 경우 ‘득점+공격’ 성공으로 보너스가 따른다. 상대 팀의 공격이 성공하면 공격당한 공은 티 그라운드로 되돌려 보내진다. 경기에서는 핸디캡도 적용된다. 팀 구성이 3명일 경우 1명,4∼5명이면 2명,6명일 경우 티샷을 발로 차야 한다. 가장 신체조건이 좋다고 여겨지는 선수를 심판이 지목하거나 다른 팀 선수들의 지목으로 적용한다. 경기를 진행하는 순서는 이렇다. 각 팀의 대표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홀을 보고 횡대로 나란히 선다.(1)심판이 호각을 불면 5초 이내에 티샷을 한다.(2)홀과 가장 가깝게 공을 던진 선수가 소속한 팀이 첫 타를 날린다.(3)3개 팀의 선수들은 리더를 따라 각자 티그라운드로 옮긴다. 이렇게 모두 5번 라운딩을 한 결과로 승부를 가린다. 연장전이 치러지는 경우도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히팅골프 간단히 즐길 수 있어요 단 10분만 준비하면 히팅골프를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히팅골프 공은 보통 소프트볼을 쓰지만 주변에 비교적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테니스볼을 활용하자.(1)칼로 공의 한 부분을 십자가 모양으로 가른다.(2)깔때기 모양으로 생긴 페트병 주둥이를 끼운다.(3)모래를 적당량 넣고 페트병을 뺀다.(4)매직 등으로 팀별 색깔을 표시한다. 홀과 티 그라운드는 20∼30m 거리로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그리거나 노끈으로 구역을 표시하면 된다. 티 그라운드는 팀 숫자에 4를 곱한 만큼, 홀 숫자는 8개면 된다. 다음은 히팅골프의 주요 용어. ●홀 경기장 중앙에 반지름 40㎝의 원으로 만든다. ●티샷 티 그라운드에서 공을 홀 가까이 공을 붙이는 행위. ●티 그라운드 티샷을 하는 장소로, 각 팀마다 따로 마련한다. ●라운드 각 팀의 모든 선수들이 한번씩 차례대로 투구하는 것. ●필드 티그라운드와 홀을 제외한 경기장을 가리킨다. ●핸디캡 선수들의 개인차를 줄이기 위해 기능이 좋은 선수에게 높은 난이도를 매겨 가중하는 것. ●언더스로 득점을 노릴 때나 평평한 바닥에서 상대방의 공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투구 방법. 자세를 낮추고 땅에서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서 공을 똑바로 굴려서 원하는 곳에 공이 멈추게 하거나 지나가게 할 목적이다. ●오펜스스로 상대방을 공격할 때 주로 사용한다. 먼저 던지는 손과 같은 쪽의 발을 앞으로 하고 반대편 발은 쭈∼욱 펴서 최대한 뒤로 놓음으로써 중심을 앞쪽으로 잡아준다. 이어 눈높이에서 상대 팀의 공을 조준해야 한다. 대개 공이 떨어지는 위치는 공격한 공의 약 5㎝ 정도 앞쪽에 떨어지도록 조절하는 게 관건이다. ●어프로치스로 티샷이나 비교적 먼 곳에서 원하는 위치에 공을 놓고 싶을 때 사용한다. 필드가 고르지 못한 장소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핸디캡티샷 핸디캡을 적용받는 선수들이 티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는 방법. 공을 땅에 놓고 발로 차서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킨다. ■ 도움말 유병렬 한국체대 교수 011-724-6845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풍운아’ 최향남 성공할까

    “꿈을 이뤄 후련하다.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느냐는 그 다음이다.” ‘집념의 사나이’ 최향남(34)이 삼수 끝에 미국프로야구 도전의 꿈을 이뤘다. 23일 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버펄로 바이슨스(트리플A) 입단 계약에 서명한 것. 계약조건은 사이닝보너스와 연봉을 합쳐 10만 달러. 이로써 최향남은 이상훈(34·LG-주니치-보스턴·은퇴)과 구대성(37·한화-오릭스-메츠)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출신으로 미국에 진출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최향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내년 2월 플로리다주 윈터헤이븐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면 빅리그 진입도 가능하다. 최향남은 “클리블랜드에서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에 나를 데려가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좋은 조건도 아니고 반대도 많았지만 내가 잘 한다면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뚝이’ 최향남의 야구인생은 도전과 좌절로 점철돼 있다. 지난 90년 해태(기아의 전신)에서 500만원짜리 연습생으로 프로에 데뷔한 뒤 ‘불펜 선동열’로 불릴 만큼 기대를 모았지만 7년간 1승(6패)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96년 LG로 트레이드됐다.LG에 둥지를 튼 97년 8승,98년 12승을 거두며 정상급 투수로 꽃피우는가 했지만 이후 고질적인 어깨부상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지난 2월엔 ‘그 나이에 무슨 메이저리그냐.’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으나 러브콜을 받지 못해 눈물을 삼키고 돌아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이지영 LPGA 투어 깜짝우승 도운 이희경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이지영 LPGA 투어 깜짝우승 도운 이희경씨

    “언니,7번 아이언 주삼” “오케이.” (잠시 침묵) “나∼이∼스~ 오~온.” “언니, 나 너무 잘 친거 아니? 히히히” “……” “언니, 왼쪽 오르막?” “아니, 평지성 내리막. 한라산 다시 한번 보고…” 지난달 30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우승’한 이지영(20) 선수와 캐디 사이에 오고간 대화 중 일부다. 올해의 ‘골프 신데렐라’를 꼽으라면 단연 이지영이 아닐까. 아직도 눈에 선한 장면. 특유의 간결한 백스윙으로 경기 내내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울러 시상식 날 넉넉한 몸집에 잘 어울리는 ‘장금이 한복’ 차림으로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과 어우러진 백만불짜리 미소는 TV를 통해 중계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의 넋을 잠시 놓게 했다. 또 하나의 놀라움, 세계적 신데렐라를 만든 주인공이 바로 클럽 나인브릿지 소속의 평범한 하우스캐디라는 점이다.LPGA 투어를 통틀어서도 매우 드문 일.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급 전속캐디를 쓰기 때문이다. 중계방송 해설자도 감탄했는지 하우스캐디라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팬들 또한 선수와 함께 웃고 또 쉴새없이 얘기를 나누는 캐디의 모습을 눈여겨봤다. 이지영 역시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캐디)언니가 일러주는 코스 공략법을 잘 따라 우승할 수 있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이희경(29)씨. 올해로 캐디(도우미) 경력 2년 3개월째. 무역회사 직원에서 골프가 너무 좋아 캐디 공채에 응시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본인의 골프실력은 핸디캡 17정도. 여느 골프장에든 있음직한 평범한 캐디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견인해낼 줄은 아무도 몰랐다. 이씨는 요즘 ‘신데렐라 캐디’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클럽 나인브릿지 입장객 중 이씨를 지목하는 사람이 많아 몸값(?)이 상한가다. 최근에는 클럽 나인브릿지 자체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뽑혔다. 알고 보니 소문난 효녀였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팬들은 납회니 뭐니하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인다. 지난 주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이씨를 만났다. 가을 유니폼을 입고 해맑게 웃으며 나타났다. 먼저 경기 도중 이지영과 무슨 얘기를 그렇게 많이 나눴는지 물었다.“안니카 소렌스탐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처음에는 (이지영이)약간 불안한 표정이었어요.”라면서 “첫날엔 편안한 플레이 하자는 말을 자주 했고, 또 라운드 도중 잘못 친 것, 만약 전 홀에서 무너졌다면 빨리 잊어야 한다는 것 등등의 주문을 했지요.”라고 했다. 그런데 끝나고 보니 1언더로 선두가 돼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했다. 이어 “이지영은 신세대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를 자주 썼어요.”라면서 “예를 들어 ‘몇번 아이언 주삼.’, 또 잘 맞으면 ‘언니 너무 잘 쳤나.’고 반문하는 식이었지요.”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서로 많이 웃었고, 이지영도 타석에서 침착하고 의젓함을 잃지 않았다고 경기 분위기를 회고했다. “처음에는 이지영이 우승할 것이라는 상상조차 못한 채 골프백을 들었어요. 그런데 마지막날 18홀째 백을 내려놓으면서 순간적으로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또 마지막 퍼팅 라이를 읽어주고 난 뒤에는 나오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어요. 둘이 꼭 껴안고 많이 울었지요.” 경기가 끝난 뒤 둘은 제주시 탑동으로 자리를 옮겨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지영은 “언니, 정말 고마워, 앞으로 친언니로 모실게.”라는 말을 여러번 했다. 이지영의 아버지도 큰딸처럼 여기겠다고 거들었다. 특히 이지영은 “앞으로 나인브릿지에서 시합하면 언니와 같이 할거야.”라는 말을 하면서 새끼손가락을 걸기도 했다. 이지영한테 보너스를 얼마 받았느냐고 하자 약간 망설이더니 “300여만원 정도로만 알아주세요.”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지난 캐디생활 2년동안 3000만원정도 벌었는데 모두 어머니한테 드렸다고 했다.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매달 꼬박꼬박 송금했단다.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지영이 우승하던 날 오후 4시쯤 전화로 축하해주었지요.”라고 하면서 결혼은 2∼3년 뒤에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씨가 전하는 골프 내장객 중 꼴불견 사례. “내기를 많이 하시잖아요. 티샷한 공을 잃어버렸는데, 호주머니에서 슬쩍 똑같은 공을 러프에 던지시더니,‘어, 나 공 찾았어.’하는 분들도 있어요. 일명 ‘알까기’라고 하지요. 또 이런 분들도 있어요. 나이가 몇이냐, 고향이 어디냐, 결혼은 했냐, 남자친구는 있냐, 왜 결혼 안했냐?, 왜 제주도에 왔냐? 이런 개인적인 질문 너무 많이 하시는 분들, 골프에 집중 전혀 안하시거든요.” 이씨는 박세리가 지난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던 감격적인 장면을 보고 골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당시 이씨는 서울에서 시계부품을 수입하는 무역회사에 다녔다. 일과후에는 다른 약속을 하지 않고 우선 서울 신림동 집 주변의 골프 연습장으로 달려갔다. 나중에는 골프가 너무 좋아 아예 연습장에서 살 정도로 열심히 연마했다. 연습장 사장도 감동했는지 무료로 레슨을 해줄 정도였다. 얼마후에는 아는 사람의 주선으로 중고 골프채를 싸게 장만했으며, 골프모임을 통해 머리를 올려 필드에 나가기 시작했다. 출전하고 돌아온 날 집에 드러누우면 천장에 골프장 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질 정도로 마니아로 발전했다. 그러던 어느날 “골프를 치면서 돈을 버는 일이 없을까.”하는 고민에 빠졌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세미프로 자격증을 따는 것. 고민하던 중 때마침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도우미를 채용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망설임없이 원서를 냈다. 결국 2003년 8월 제주행 첫 비행기를 타고 면접시험을 무사히 통과하면서 캐디의 길로 들어섰다. “교육받을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좋아서 원했기에 어떤 어려움도 꾹 참고 견뎠지요.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교육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클럽 나인브릿지에서는 매 분기마다 이론과 실기 평가 등을 거쳐 가장 실력이 우수한 도우미 ‘톱10’을 선정한다. 이씨가 이지영의 캐디가 된 것도 이같은 지정 도우미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휴장 때나 팀수가 적을 때 무료 라운드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럴 때 이씨는 비거리 23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을 한껏 날리며 스트레스를 팍팍 푼다. 이씨는 부산 아가씨.1남4녀 중 4녀로 태어났다. 어릴 적 아버지는 마도로스로, 어머니는 조그마한 미용실을 운영하며 가계를 꾸렸다. 넉넉지 못한 집안이었지만 가정 교육만큼은 엄격했다.“정말이지 물에 젖은 호수 파이프로 맞으며 컸다.”고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95년 부산 성심여상을 졸업한 뒤 부산여자전문대 무역학과에 진학했다. 졸업하던 해 서울에 사는 언니 집에 왔다가 무역회사에 응시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휴장하거든요. 그때는 부산에 가요. 어머니께서 편찮으시기도 하고요. 저희 골프장에 오시는 분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는 요, 음, 첫째 정말 도우미 말을 잘 들을 것, 둘째는 도전적인 아닌 안전하게 하라, 셋째는 항상 한라산을 찾아라 등입니다. 그러면 스코어가 최소한 80대는 나오거든요. 히히히”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76년 부산 출생 ▲95년 부산 성심여상 졸업 ▲97년 부산여자전문대 무역학과 졸업 ▲97년 서울 시계부품 무역회사 입사 ▲2003년 8월 클럽나인브릿지 캐디로 입사 ▲05년 9월 클럽나인브릿지 지정 베스트 캐디 ▲05년 10월30일 미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지정 캐디자격으로 이지영 선수와 콤비를 이루어 우승을 견인 ■ 골프실력 4년 구력의 아마추어 핸디캡17 ■ 장래희망 현모양처
  • 은행·카드 연말마케팅 후끈

    은행·카드 연말마케팅 후끈

    수첩에 송년회 날짜가 차곡차곡 쌓이는 연말이 다가왔다. 금융회사들은 해가 가기 전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마지막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들은 연말정산을 겨냥한 상품 소개에 여념이 없으며, 카드사들은 스키 시즌을 앞두고 ‘스키장 마케팅’에 돌입했다. 저마다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상술’이지만 잘만 활용하면 짭짤하게 돈을 아낄 수 있다. ●연말 겨냥한 절세(節稅) 마케팅 국민은행은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가능한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상대로 ‘연말정산 특별보너스’ 행사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인 KB청약저축,KB실버웰빙연금신탁,KB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등에 10만원 이상 신규가입하거나 기존에 가입한 소득공제 상품에 20만원 이상 추가 입금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고 300만원의 기프트카드를 준다. 기업은행은 평생비과세저축, 세제적격연금보험, 연금신탁 등 절세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을 상대로 문자서비스나 이메일을 통해 소득공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예금 특판상품인 ‘디지털파워정기예금’을 팔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1년 정기예금에 신규가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4.45%의 금리를 준다. 신한은행은 조흥은행과의 통합을 앞두고 고객이탈방지 캠페인의 하나로 이달 말까지 금융상품 신규 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나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한다. 조흥은행은 우수 카드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송구영신 무이자 할부 대잔치’를 벌인다.12월2일까지 종합부동산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한다. ●카드사, 스키 마니아를 잡아라 LG카드는 대명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LG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주중 리프트권 30% 할인 혜택(주말 20%)을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휘닉스파크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리프트권 30% 현장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 포인트 적립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22일 전국 스키장 6곳에서 리프트권은 최고 40%, 숙박은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는 ‘화이트 스노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스키장별 지정 렌털숍을 이용하면 1만∼1만 5000원에 스키나 보드를 빌릴 수 있다. 외환카드는 현대성우리조트와 손을 잡았다. 외환카드 회원은 다음달 1일부터 스키장 폐장 때까지 리프트권과 스키장비 대여, 스키강습 40% 할인과 부대시설 이용료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다음달부터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리프트권 30∼40% 할인혜택, 보너스포인트 1% 적립, 무이자 3개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 예매 회원에게 용평리조트와 베어스타운 등 13개 스키장의 리프트권과 렌털권, 버스이용권 등을 30∼40% 할인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카드는 자사 및 휘닉스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로 카드를 발급받는 회원 중 5000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시즌권, 당일 리프트 무료권, 리프트 할인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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