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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운 그 신사(紳士)는 10대만 꺾는 늑대

    고마운 그 신사(紳士)는 10대만 꺾는 늑대

    “깡패가 따라온다” 말 걸곤 이력서 쓰자며 여인숙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빌딩」가의 골목길. 방범등(燈)이 매달려 있긴해도 불쑥 깡패들이 나타날듯한 불안한 밤길을 한 소녀가 총총걸음으로 빠져 나가고 있었다. 등뒤에서 갑자기 사나이들의 구두발자국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소녀는 감히 뒤돌아 볼 염도 없이 몸을 움츠리고 발길만 재촉했다. 어느새 신사복차림의 중년 사나이가 다가 왔다.『깡패들이 너를 잡으려고 뒤쫓고 있지 않나』점잖게 말을 건네며 소녀의 등을 감쌌다. 지난달 27일 밤8시쯤 대구시 태평로4가 골목길에서 있었던 일. 바로 이 신사복 차림의 사나이가 막 피어나려는 꽃잎을 마구 짓밟아 온 색마일 줄이야. 『얼마나 무서운 골목인데 다 큰 가시나가 혼자 다니노. 직장에 다니는 것 같은데 그래 직장이 어디길래 이렇게 늦게 다니노』막 골목길을 빠져 나오자 신사는 가엾다는 듯 나무랐다. 소녀는 시내의 H학원에서 공부를 끝내고 집에 돌아 가던 중. 『기술배울라꼬 학원에 다녀예. 보통 7시에 끝나는데 오늘은 좀 늦었어예』 신사가 아버지처럼 마음 든든하게 느껴져 소녀는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직장여성이 아니라 학원생이구만. 돈을 벌어야지 배우기만 하면 뭘하노』『취직이 어디 돼야지예』『내가 시켜 줄까. 전매청 여직공자리가 한 두개 비어 있는데…』 「취직」이란 말에 눈이 번쩍 뜨인 소녀는 흥분이 가슴을 메웠다. 신사와 소녀는 다정한 부녀인 듯 대화를 나누며 거리를 걷고 있었다. 한달에 2만원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취직시켜 준다는 바람에 소녀는 미처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달래가며 통금(通禁)만 기다려 신사는 당장 이력서를 쓰라며 문방구점에 들어가 용지까지 사들고 오지 않는가. 소녀는 저도 모르게 신사를 따라 여인숙에 들어 갔다. 이 아버지같은 신사는 지난1일 동대구경찰서에 강간치상혐의로 구속된 백상복(白祥福)(39·경북 영천군 영천읍). 욕을 보기 직전에 구출됐던 소녀는 조(趙)모양(17). 조양은 백의 하숙집이라는 평원여인숙에 미처 간판도 보지 못한채 들어 섰다. 바로 백의 글씨로 이력서가 쓰여졌다. 『부양가족이 많아야 연말에「보너스」가 많다』며 가족사항을 캐 묻기도 했다. 세상에 이렇게 고마운 아저씨도 있었던가. 그러나 이 고마운 아저씨가 이렇게 하여 꺾어 버린 꽃송이들이 경찰의 조사로만도 5명이나 될 줄이야. 백은 이러한 수법으로 소녀들의 신상을 파악, 일단말썽이 없으리라고 판단되면 차차 이리의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바람둥이가 아닌가 보자』며 소녀의 손톱을 검사한다고 손을 주물럭거리다가 다음에는「스토킹」을 벗기고 발톱을 검사한다. 소녀들은 만에 하나 이 고마운 아저씨를 의심할수 없다. 어찌 감히 저항하랴. 건강을 진단한다며 뼈마디를 쓰다듬고 옷속에 손을 넣을 때쯤에는 소녀의 마음에 의심이 고개를 든다. 백은 여기서 일단 후퇴, 소녀만을 방에 남겨두고 밖으로 나간다. 10분쯤뒤에 마실것과 먹을 것을 사들고 들어온다. 이력이나 건강이나 모두 합격이기 때문에 취직이 된거나 다름 없으니 축하한다고 수작을 부린다. 통금시간이 코앞에 닥쳤지만 소녀들은 잠시라도 의심을 한게 더욱 죄스러워 초조하면서도 백의 호의를 뿌리칠 수 없다. 어느덧 통금이 되어 소녀의 발이 묶이게 되면 백은 전기를 끄고 덮친다. 조양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여인숙 방에 들어 가자 이력서가 쓰여지고 손발을 매만지던 백은 밖으로 나갔다가 이윽고 마실것과 먹을 것을 사왔다. 그리고는 통금이 지나고 조양의 경계가 풀릴때쯤해서 전깃불을 끈 그는 어린 소녀의 몸을 덮쳤다. 아슬아슬한 그 순간에 문을 벌컥 열고 경관이 들이닥친 것이다. 경찰은 역시 백의 제물이 됐던 임(林)모양(18)의 고발로 백을 미행했던 것. 쇠고랑을 찬 백은 일절 여죄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으나 경찰의 조사결과만으로도 같은 방에서 송(宋)모양(15) 김(金)모양(17) 신(申)모양(19)등 모두 5명의 소녀가 피해를 입었다는 것. 요(要)조심! “교활 잔인한 이 사나이의 수법” 이 소녀들은 시골에서 대구로 나와 자취하거나 친척집에 의지하고 있는 가난한 처지들. 구직이 절실한 처녀들이었다. 백을 고발한 송모양은 극장 매표원을 시켜주겠다는 바람에 덫에 걸렸다. 지난 11월26일밤 11시쯤 언니(20), 남동생(16)등 3자매가 자취하고 있는 신천동집에 백이 찾아왔다. 언니와 백은 잘 아는 사이인 듯. 『너를 취직시켜 줄 분이 찾아왔다. 나가 보아라』며 잠든 송양을 깨워 백을 만나게 했다. 백은 임양을 데리고 거리를 한 바퀴 돌면서 대구극장앞에 이르자『저 극장 매표소가 네가 일할곳』이라며 일러주기도 했다. 결국 여인숙으로 끌려간 그녀는 마지막 순간에 저항을 하다 호되게 매를 맞고 두 번 욕을 당하고 심한 국부 파열상을 입었다. 이 사실은 곧 언니에게 알려졌고 자매간에『언니때문』이라며 말다툼을 하다 전직 검찰청서기였던 아저씨 임모씨 귀에 들어 갔다. 임씨는 두자매의 말다툼을 듣고 단박 백이 『인간이랄 수 없는 치한』임을 알아채고 『어떤 망신을 당해도』그냥 둘 수 없다고 결심, 경찰에 고소토록 한 것이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백은 2남1녀의 아버지. 4년전 아내 유(兪)모여인(34)이 도망쳐 버려 홀아비신세. 처음 대구에 와서는 D이발소등에서 이발사를 했다. 그가 소녀들을 꾀기위해 이력서용지,「콜라」, 과자봉지등을 사들인 돈과 숙박비등 생활비를 어떻게 염출해 냈는지는 그가 입을 열지 앟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구=배기찬(裵基燦)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12월 12일호 제4권 49호 통권 제 166호]
  • [미국發 금융위기] 美 밖에선 “투명 경영” 안에선 “검은 경영”

    ■무너진 ‘아메리칸 스탠더드’ 미국의 거대 금융기업들이 맥없이 무너지고 불안의 폭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아메리칸 스탠더드(미국표준)’에 대한 신뢰도 더불어 추락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미국의 금융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누적돼 일거에 폭발한 것으로 사태의 원인과 결과 및 시스템의 유효성을 놓고 상당기간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통해 미국식 제도를 대거 받아들인 우리나라로서도 시스템 전체를 총괄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스탠더드=아메리칸 스탠더드´ 깨져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는 17일 미국 금융위기의 이유를 세 가지로 진단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고객 금융자문 차원을 넘어 자사 이익을 위해 고객의 돈을 투자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다. 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제공하는 기형적인 보상구조와 차입자금인 일명 ‘레버리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 역시 위기를 불러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여러 면에서 우리나라의 97년 외환위기와 비슷하다. 기업들이 무리하게 남의 돈으로 사업확장이나 투자확대를 한 것,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도록 정부·당국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등이 그렇다. 최고경영자들이 리스크(위험)를 의도적으로 무시했고 기업 내부의 통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도 닮은꼴이다. ●모럴해저드… 미국적 자본주의 가치에 오점 기업들의 모럴 해저드도 미국적 자본주의 가치에 오점을 남겼다.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5대 증권사들은 지난해 말 서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에 따른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보너스 잔치를 벌였다. 당시 블룸버그통신은 “금융주 폭락으로 월가의 투자자들은 74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지만 그들에게 이런 손실을 안겨준 5대 금융회사 임직원들은 380억달러(1인당 약 20만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보너스를 챙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2002년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엔론과 월드콤의 회계부정 사건은 틈만 나면 우리나라 기업에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강화를 요구했던 미국 금융기관들의 훈수를 무색하게 한 바 있다. 금융감독의 문제도 함께 드러났다. 미국에서는 상업은행이 아닌 투자은행 등 기관들에 대해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규제 및 감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도 투자은행의 부도사태 예방보다는 투자자 보호에만 관심을 둬 화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무조건적인 미국 벤치마킹은 이제 그만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미국발 금융쇼크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맹목적인 미국 따라가기 일변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금융기관의 이윤추구를 돕기 위해 감독을 완화하는 정책이나 사전 준비 없이 외환 등 금융시장을 완전 자유화하는 정책 등을 우선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금융산업과 실물산업이 적절한 균형을 이룬 일본과 달리 우리는 미국 모델을 토대로 금융산업만을 강조하다 보니 미국발 금융위기가 곧바로 경제 전체의 위험으로 번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보조를 맞추는 것은 우리 여건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이윤 지상주의의 기업경영 행태와 그에 따르는 높은 리스크, 정부 당국의 느슨한 관리감독 등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미국 시스템의 맹점”이라고 지적했다. 김태균 이영표 이재연기자 windsea@seoul.co.kr
  • [미국發 금융위기] 美 파산 금융기관 CEO·임원 거액 ‘보너스 잔치’ 논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의 천문학적인 보너스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매각된 매릴린치와 파산 신청을 한 리먼브러더스의 CEO와 임원들이 회사는 파산하거나 팔렸는데도 수백만달러에서 최고 수억달러의 보너스와 스톡옵션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 언론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존 테인 메릴린치 CEO 등 임원 3명이 BoA의 메릴린치 인수 후 회사를 떠날 경우 올해 급여로 모두 2억달러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메릴린치 CEO로 임명된 뒤 1500만달러를 챙긴 테인 CEO는 메릴린치 매각 후 회사를 떠날 경우 보유 주식 처분으로 110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받을 전망이다. 지난 8월 메릴린치에 합류한 토머스 몬탁 트레이딩 담당 대표와 피터 크라우스 수석전략가는 각각 7600만달러,95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AIG의 CEO에서 물러나는 로버트 윌럼스타트 역시 고용계약에 따라 퇴직금 410만달러 이외에 8700만달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15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158년 역사의 미국 4위 증권사 리먼브러더스의 리처드 펄드 CEO 역시 4억 6600만달러의 가옥을 소유하고 있는 데다 2240만달러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4분기 22억 4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메릴린치에서 해임당한 스탠리 오닐 전 회장은 스톡옵션과 기타 상여금 등으로 모두 1억 6000만달러를 챙겨 주주와 정치권으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다. 메릴린치가 다른 회사에 팔린 상황에서 테인 CEO를 비롯한 임원이 거액의 급여를 챙길 경우 투자자들의 분노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민주-공화 ‘월가 쇼크’ 놓고 날선 공방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와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월스트리트발(發) 금융위기가 미국 대선의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과 메릴린치의 매각 등 긴박하게 돌아가는 금융위기가 대선의 승패를 결정짓는 이슈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두 후보는 외교문제 등의 이슈에서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공화당이 부통령 후보로 세라 페일린을 내세운 이후에는 정책 대결보다는 ‘돼지 립스틱’ 등 상호 비난전을 펼친 것도 정책의 차별성이 모호했기 때문이다.●오바마, 부시행정부 8년 실정 맹비난 이런 상황에서 금융위기가 닥치자 오바마측은 당장 매케인과 조지 부시 대통령에 칼끝을 겨누고 있다. 이번 기회에 ‘페일린 효과’로 잃었던 지지율을 일거에 만회하겠다는 속셈이다. 오바마 후보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소비자 보호를 내팽개치고 감독·규제를 느슨히 하는 한편 중산층을 무시하면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에게 과도한 보너스를 장려해온 지난 8년 동안의 공화당 정책이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금융위기를 초래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바마 후보는 나아가 “매케인의 경제철학은 부시와 같다.”고 주장하면서 “매케인에게 4년을 위탁하는 것은 경제파탄을 지속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그동안 여론의 외면을 받았던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후보도 전면에 나섰다. 그는 이날 미시간주에서 가진 유세에서 “매케인이 집권하면 ‘부시 44’가 된다.”며 부시가 제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공화당 정부를 집중 공격했다.●매케인 “낡은 시스템 재점검할 것” 반면 매케인은 이번 사태에 신중하게 접근한다. 그러면서 ‘경륜’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매케인 진영은 “월스트리트의 위기를 제공한 근본적인 이유는 워싱턴 정가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하고,“‘매케인-페일린’ 티켓이야말로 워싱턴 정가를 개혁하고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처방했다. 매케인은 특히 “리먼브러더스의 회생을 위해 납세자에게 부담을 안기는 구제금융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면서 “집권하면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낡고 비효율적인 규제감독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재점검, 시장의 신뢰를 다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전문가들은 이번 금융위기가 부시 행정부로부터 ‘부(負)의 유산’을 물려받는 매케인 후보에게 불리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오바마 후보에게 반드시 유리한 것도 아니라고 분석한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워싱턴의 경험이 적은 오바마에게 모험을 걸기를 꺼릴 수 있다.”며 오히려 경륜있는 매케인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하지만 매케인이 유권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와 창의성이 부족하다면 이번 사태가 득(得)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번 금융위기는 차기 대통령의 리더십과 혜안, 위기 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매케인과 오바마에게는 도전이자 기회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kmkim@seoul.co.kr
  • 이승엽, 3연타석 홈런 후 日네티즌 반응

    16일 열린 NPB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은 홈런 3발을 몰아치며 7타점을 기록. 팀의 14-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아래는 시합직후 거인팬들의 관련 댓글들입니다. 야후제펜 스포츠 게시판을 포함한 3개 게시판에서 이어붙였습니다. 자료제공=개소문닷컴 안진홍(bk-cats@daum.net) mizusora89 스, 승쨩!?(^o^;) 뭐야뭐야뭐야뭐야... 3연발은 너무하잖아 ~ (웃음) 정말 대단해.. desster 승엽이 완전히 눈을 떴군요. 이제 오가사와를 쉬게하고 승엽을 3번에 돌리죠. momota1232002 아뇨, 저기..3연발은 너무 지나친 느낌이라 오히려 무서워요. 내일부터 차분하게 자기 스윙을 해줬으면 좋겠는데요. sirabek 으아.. 3연속... 좋아좋아 !! 내일도 이대로 !! bulogukakikak 조아쓰 거인 ~!!! 5억엔짜리 남자한테 승사마가 3발 !! 오늘은 발 쭉 뻗고 자겠다 !! * 5억엔 : 요코하마의 프로 4년차 투수 나스노 다쿠미, 계약금이 5억엔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파격적인 계약금으로 큰 파장이 일었던바 있습니다. tsukemono 승쨩 3연발 떴다 ━━(゚∀゚)━━ッ!! 이로써 거인은 6연승. 호랭이도 사정권 안에 들어왔죠. 맞대결이 기대됩니다. setagaya ☆⌒v⌒v⌒ヾ(≧ω≦)ノ 아뵤오 ♪ 승쨩, 드디어 대폭발 !!! 쿠보도 제대로 한건 ! 오늘은 쿠보의 호투와 승쨩의 3연발로 끝났죠 ! 너무 잘해서 무서울 정도 ~ ∼♪ 말 할 나위없는 완벽한 승리졌습니다 ! 드디어.. 승쨩이 눈을 떴어요.. 애초에 이정도는 해주어야 할 타자긴 하지만.. 그리고 로우 텐션이었던 쿠보도 잘 해주었죠. 물론 쿠보역시 이정ㄷ는 해주어야 할 투수고. 오늘 한신이 졌고, 드디어 3경기차. 이제부터 자력우승을 목표로 합시다. 이제 17경기 남았어요 ! max-coffee 드디어 장식품이 움직이기 시작했군요. 승의 3연타석 홈런으로..그것만으로 7득점.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시즌 끝날 때 까지 쭈욱 쳐주겠죠. 한동안 팜에 있었던 둘이 어제 오늘 미쳐줬죠. 어제는 우에하라, 오늘은 승. 애초에 주력선수였어야 할 둘이 이제야 부활한겁니다. 자아.. 이제 배우는 전부 모였죠. 가야할 클라이막스 시리즈를 향해 돌진할 일만 남은겁니다 ! smilysmily 승쨩. 역시 아시아의 대포. 아니아니아니.. 세계의 대포 ~! 역시 금메달리스트 다와요 ~! 암튼 이로써 6연승 ! 내일도 이겨서 스윕하고 지나갑시다 ! kanbey 4연타석 홈런을 쳤다면 더 좋았겠죠. 하지만 내일을 위해 아껴두는걸로 하죠. 오늘 시합은 좋은 의미에서, 아무 할 말이 없는 경기였네요. yukibo 오늘의 승쨩은 정말 대단했죠 ♪ 4연타석은 못 했지만 내일도 뭔가 해줄겁니다 ! 한신도 오늘 졌고.. 드디어 기회가 왔어요 ∼(^^) v 24-giant 승쨩 ♪나이스 배팅~~♪ 14-1 아아~ 나무랄 데 없는 시합이었어요. gomugomu321 승쨩에게 오늘 기대를 하긴 했지만.. 설마 이렇게 해버릴줄은.. 3연타석이라니.. 뭘 어쩐거지..? (웃음) masashi0922 이승엽의 3홈런 7타점은 자신의 첫 기록이라죠. 이승엽은 진짜 부활한걸까?! 오늘 시합의 백미는 라미레스의 경원이후 터진 승엽의 홈런이었죠 ! 도망가고, 그 뒷타자가 제대로 해 준것. 이게 바로 3연발로 이어진겁니다 ! 이제부터 전설의 시작이다 ! izumi061 눈을 뜬 승엽사마~!! 이제 이 남자를 멈출 수 있는 건 없다 !! 승엽사마의 3타석 연속탄 !!! 오늘의 거인은 쵝오 ! makoto8to0422 오늘은 한국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4번타자 승사마께서 3연타석 연속 홈런으로 끝내버리셨네요. 3발 모두 완벽한 홈런이었죠. <여태 팀에 폐를 끼쳤기 때문에..> 라니.. 역시 성실한 승사마의 코멘트. 남아있는 시합은 많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만회했으면 좋겠네요. 이제 곧 포스트시즌도 있으니까요. mitsuru 아싸 6연승 ! 이젠 한신과의 게임차이도 3경기 ! 최근 몇년간 한신은 9월들어 승률이 좋지 않은데요.. 이러다 정말 우승 하는거..? kansai_yomiuri_giant 쿠보가 잘 던져줬어요. 이런 시합을 만들어줄거라곤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중간 계투진이 쉴 수 있었던게 크죠. 타선도 좋았구요. 승사마의 폭발. 남은 경기에서 큰 전력이 될겁니다. 내일도 이겨야죠. 힘내라 자이언츠 ! 비바 ~ 자이언츠 ~♪ usafusa 해냈습니다 ! 6연승 달성☆ 승의 혼런 3방 최고입니다 ! (웃음) 부활했어요.. 무시무시한 타선이 되었네요. 선두 한신과의 게임차도 3. 이제부터입니다. 이제부터 ! suke1124 오늘같은 쾌승..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 이겼다 ~~!! 만세 ~!!! 그리고 승쨩.. 3연타석 홈런.. 쓰리런, 투런, 투런.. 라미를 경원해서 그런건가요.... ……(˚o˚;) 승쨩을 화나게 하면 무섭다구 ~~ (웃음) diamond-hero 3회 투아웃 주자 2루에서 라미레스를 거르고 승쨩과 승부. 초구 가운데 몰린 변화구를 그대로 우중간 스탠드에 박아버렸죠. 이 한방으로 시합의 흐름을 확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히어로는 두명. 쿠보는 중간계투들이 힘든 이 시기에 8회까지 버텨주었죠. 이건 큽니다. 승쨩의 3발이 모두 쿠아웃 이후에 나온것도 크죠. 특히 첫번째는 상대가 승부를 피하고서 최악의 결과를 낸거기 때문에 더 그렇죠. 문제는 내일입니다. 오늘의 대승으로 방심만 하지 않으면.. * 보너스 - 시합직후 2채널 뉴스게시판 반응 TjIvmrI0 2할1푼 타자가 3홈런 7타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Ar7Xt2o0 요코하마 은행 Df2g5JG 오늘의 승엽은 대단했지. 근데 이제 (선두 한신이랑) 3게임 차이냐 ㅋㅋ LoGhe4u0 타율 2할짜리 승엽에게 쳐맞는 요코하마 ㅋㅋㅋㅋ AxA/kdcM0 승엽은 3홈런 7타점이고 쿠보는 8이닝 1실점인가.. 이자식들, 진짜 2군에서는 엄청 잘한다니까.. . . . 어라? /ovkWm0 쿠보는 2군 에이스 아냐 ㅋㅋㅋㅋ Mb005lgO 상대가 1점밖에 못 얻은 경기에서 몰아 치다니. 그냥 3경기에서 하나씩 치는게 도와주는건데. AxA/kdc 그런 타자였다면 진작에 부동의 4번이었지. 이자식은 굳히기 140미터 홈런을 칠 수 있지만 130짜리 홈런을 꾸준히 치진 못 하는 타입이야. MLoGhe4u0 승엽에게 3발이나 쳐맞는 요코하마 투수. 진짜 장난 아니다 ㅋㅋㅋㅋㅋㅋ QjZXvVkO 야쿠르트와 요코하마가 보여주는 거인에 대한 어시스트는 너무 강력하다니까. a8k9BBk0 야쿠르트의 접대야구는 근소한 차이로 지는 야구. 요코하마는 시작부터 들입다 깨지는 접대야구. 어떤 접대가 더 수준높은 접대지? t971nvjYO 진정해라 승엽 ㅋㅋㅋ uMc2q7Jc0 승엽에게 3연타석 홈런을 맞는 구단이 있다는 소문이... KVbAJM 승이 쳤기 때문에 압승 시합이 되었고 압승 시합이기 때문에 승이 친거다. bV1daC80 오늘의 승엽은 대단했지 ㅋㅋ uMc2q7Jc 요코하마 은행, 내일도 융자를 부탁드립니다. ayfYWcI00 승엽은 아군일땐 믿음직한데 적일 땐 열라 재수없어. 올림픽때도 이자식 한 놈한테 당했잖아. :KZGH/ivx0 적일땐 주의해야 할 상대인게 맞는데 아군일 땐 기대 밖의 선수지. MOgC5h0 승엽이 라미레스의 경원때문에 화가난거 같어. 요코하마가 괜한짓을 하는 바람에.. 게다가 팀에 허접투수들밖에 없으니 결국 처참한 결과만 나왔잖아 ㅋㅋㅋㅋ BbN5r/mMO 요코하마는 작년에도 승엽의 앞 타자를 경원해서 승엽을 열받게 만들어 각성시키지 않았었나? 가만 보면 쓸데없는 짓은 열라 잘해요..@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FL] 워드, 두 경기 연속 터치다운

    미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는 하인스 워드(32)가 정규 시즌 개막 이후 두 경기 연속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워드는 15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에서 다섯 차례 패스를 받아 59야드 전진,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며 팀의 10-6 승리에 힘을 보탰다. 0-0으로 맞선 2쿼터 종료 6분32초를 남기고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받은 워드는 11야드를 뛰어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지난 8일 휴스턴 텍슨스와의 개막전에서 터치다운 2개를 뽑아낸 데 이어 팀 2연승의 발판도 놓은 셈이다. 이어진 보너스킥까지 성공한 피츠버그는 7-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고 3쿼터 종료 8분 전 제프 리드가 4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10-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필 도슨이 필드골 2개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점까지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최근 10연승, 원정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대 전적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워드는 22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US오픈 테니스]여제의 귀환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 옐레나 얀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를 2-0(6-4 7-5)으로 꺾고 승리가 확정된 순간 세레나 윌리엄스(27·미국)는 라켓을 집어던지며 아이처럼 펄쩍 뛰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여자테니스계를 평정했던 그였지만 이번 우승은 남달랐던 것.150만달러(약 15억원)의 우승 상금과 6년 만의 US오픈 탈환, 통산 9번째 메이저 타이틀도 기뻤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년 1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하게 된 것이 감격스러웠을 터. 이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사상 가장 오랜 기간을 두고 1위에 복귀한 기록이다. 톱랭커 가운데 그만큼 부침을 겪은 스타도 찾아보기 힘들다.1999년 18세의 나이로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정상을 밟은 윌리엄스는 2002년 7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2002년 프랑스오픈, 윔블던대회,US오픈을 차례로 휩쓴 데 이어 2003년에도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하는 등 파죽지세. 하지만 2003년 8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으며 하반기 주요 대회에 불참했고 랭킹 3위로 내려앉은 채 그해를 마감했다.8개월을 쉰 뒤 2004년 투어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그 해 윔블던 준우승,2005년 호주오픈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무릎부상은 계속 그를 괴롭혔다. 특히 2006년은 최악의 해가 됐다. 왼쪽 무릎이 말썽을 부려 프랑스오픈, 윔블던에 불참했고 이 해 4월엔 처음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끝없이 추락하던 윌리엄스는 지난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호주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데 이어 나머지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너무 기쁘다.1위까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마치 보너스같다.”고 즐거워했다. 또 관중석에서 응원을 보낸 언니 비너스에 대해 “부모님께 감사하고 특히 비너스에게 고맙다. 마지막 두 경기에 대해서는 언니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비너스는 8강에서 동생에게 패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선 앤디 머레이(6위·영국)가 ‘왼손천재’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3-1(6-2 7-6(5) 4-6 6-4)로 꺾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로드 레이버, 피트 샘프라스, 페더러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나달은 폭우로 중단된 전날 경기에서 두 세트를 내준 것을 만회하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GS칼텍스 정보 유출자는 자회사 직원

    GS칼텍스 정보 유출자는 자회사 직원

    GS칼텍스 고객 1119만여명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 회사 콜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자회사 직원 등이 저지른 것으로 7일 밝혀졌다. 이들은 개인정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한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위한 모임을 만들고 있다. GS칼텍스 고객 정보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자회사인 N사의 직원 정모(28)씨 등 4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정씨는 지난 7월13일 고등학교 동창인 왕모(28·회사원)씨, 왕씨가 사회에서 알게 된 김모(24스튜디오 근무)씨와 함께 GS칼텍스 보너스카드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내 팔기로 모의했다. 정씨는 7월 초부터 한 달간 회사업무처리 권한을 활용해 GS칼텍스 고객관리 서버에 접속, 개인정보를 빼내 DVD에 저장했다. 이후 같은 회사 직원 배모(30·여)씨에게 엑셀파일로 정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빼낸 정보가 언론에 노출될 경우 고객정보의 인지도와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해 지난 3일 김씨의 지인 등을 통해 인터넷 언론 등의 기자 2명, 한 방송국 외주제작사 PD 1명을 서울 강남 영동시장 근처로 불러 모았다. 이들은 “강남의 쓰레기통에서 주웠다.”면서 복사된 DVD 5장을 기자 등에게 나눠줬다. 하지만 이들이 언론에 DVD를 노출할 경우 경찰이 수사에 나설 것을 모를 리 없기 때문에 범행동기에는 의문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후 참석자 가운데 한 기자가 소속된 언론에서 지난 5일 처음 보도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은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데이터가 자회사에서 사용하는 형태인 것을 알고 자회사의 업무용 컴퓨터를 조사하던 중 유독 정씨의 컴퓨터만 하드디스크가 최근에 교체된 것을 발견했다.”면서 “숨긴 하드디스크를 찾아내자 정씨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배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관련 자료들을 모두 압수했지만 이미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씨 등의 계좌 추적에 나섰으며 추가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속한 자회사도 양벌규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면서 “GS칼텍스의 관리부실이 드러나면 함께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포털 다음에 따르면 이동국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법률사무소 카페에서 GS칼텍스의 정보유출에 대한 소송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홈페이지(gscaltex.co.kr) 및 마케팅사이트(www.kixx.co.kr)에서 본인의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효섭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GS칼텍스 1125만 고객정보 유출

    GS칼텍스의 주유보너스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1125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는 108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지난 1월의 ‘옥션 사건’보다 더 큰 사상 최대 규모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가 담긴 DVD와 CD가 버려진 채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DVD에는 3.1GB(기가바이트) 크기의 ‘GS Caltex 고객정보’라는 제목의 폴더 아래 1125만여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76개의 엑셀파일이 있고,CD에도 샘플용 개인정보 파일이 일부 저장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DVD와 CD는 9월 초 강남역 7번출구 뒷골목 쓰레기통에서 한 회사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고 말했다. DVD에는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포함된 전국 시·도의 한국 국적자들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메일 등이 출생연도별로 일목요연하게 나뉘어 담겨 있다. 특히 김형오 국회의장과 청와대 정동기 민정수석,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 김회선 국가정보원 2차장, 어청수 경찰청장 등 주요 인사의 개인정보도 고스란히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내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모두 엑셀파일로 변환해 정리한 것으로 볼 때 업무용으로 제작된 게 아니라 유출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DVD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GS칼텍스에 수사관을 파견해 고객정보의 유출 경위와 해킹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유출된 개인정보의 복사본이 이미 인터넷 계정에 도용되거나 텔레마케팅 또는 보이스피싱에 사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고의적인 고객개인정보 유출이 사실로 확인되면 관련자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회사도 양벌규정에 따라 같은 처벌을 받는다. 홍희경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싱 쐐기냐, 가르시아 뒤집기냐

    외나무 다리다.‘피지의 흑진주’ 비제이 싱(45)과 ‘신동’ 세르히오 가르시아(28·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세 번째 판에서 또 맞대결을 펼친다. 둘은 4일 밤(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라이브골프장(파71·7456야드)에서 개막하는 페덱스컵 시리즈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한 조에 편성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대회는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의 주인공을 가리는 데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 싱은 4개 대회로 구성된 PO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둬 포인트 12만 500점으로 1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가르시아는 10만 8275점으로 바로 뒤에서 싱을 추격하고 있다. 싱은 우승할 경우 1만 1000점을 추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이전까지 다소 넉넉한 점수차로 1위를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반면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페덱스컵과 1000만달러의 돈보따리 향방을 틀어놓겠다는 각오를 새로 다졌다. 특히 1차대회였던 바클레이스에서는 싱과 연장 승부까지 갔다가 패했던 기억 때문에 설욕의 다짐까지 보탰다. 그러나 대회장인 벨러라이브골프장은 2년 전 리노베이션을 한 뒤 정규대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외의 우승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의 데이브 셰들로스키 기자는 “낯선 골프장에서는 젊은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다.”면서 페덱스컵 점수 10만 4019점을 얻은 한국계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가위 선물]롯데칠성음료-고가 스카치블루 ‘특별한 사람에게’

    [한가위 선물]롯데칠성음료-고가 스카치블루 ‘특별한 사람에게’

    롯데칠성음료는 추석 선물로 올해 처음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을 선보였다. 전년보다 값을 낮춘 실속형 제품도 내놓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처음 스카치블루 30년(700㎖)을 내놓았다. 가격이 110만원이다. 지난해 미니어처 제품을 함께 넣어 소비자 가격 13만 4400원에 내놓았던 스카치블루 21년산(700㎖)의 경우 미니어처를 빼고 15만원에 내놓았다.500㎖는 11만원이다. 스카치블루 스페셜 17년,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에는 고급 주석잔과 크리스털컵 등 보너스 판촉물이 들어 있다. 스카치블루 스페셜 17년 700㎖세트는 6만 1500원,500㎖ 세트는 5만 2000원이다.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500㎖는 2만 5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음료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와 구성을 달리했다. 지난해에는 9000∼2만원대였으나 올해에는 8500∼1만 9000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델몬트 선물세트, 오렌지·포도·매실·제주감귤 등을 혼합한 페트병 선물세트, 유기농 주스 브랜드인 네퓨어 야채과일 세트와 네퓨어 혼합선물세트, 전통음료인 잔치집 식혜 등을 내놓았다. 델몬트 1.5ℓ 페트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소병 선물세트(180㎖)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음료 부문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것은 고가 커피 제품이다. 블루마운틴 100g, 선택원두 100g에 머그잔을 넣은 칸타타 상시 선물세트를 10만원에 내놓았다. 칸타타 시그너처 스페셜1호는 원두커피 400g에 커피메이커를 함께 넣어 5만 8000원에 내놓았다.
  • 싱, 페덱스컵 1000만弗 눈앞

    비제이 싱(피지·4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2주 연속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약 110억원)가 걸린 페덱스컵에 바짝 다가섰다. 싱은 2일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 7207야드)에서 열린 도이체방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세번째이자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둔 싱은 페덱스컵 점수 12만 500점을 쌓아 선두를 질주했다.페덱스컵 랭킹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에 그쳐 10만 8275점으로 싱과 격차가 벌어졌다. 페덱스컵으로 이름 붙여진 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BMW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2개 대회를 더 치러 가장 높은 점수를 쌓은 선수에게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준다. 싱은 또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645만 2000달러를 모아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타이거 우즈(미국·577만 5000달러)를 따라잡았다. 하위권으로 밀렸던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2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7위,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최경주(12위)와 앤서니 김(7위), 위창수(39위)는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들어 4일부터 열리는 BMW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녀 7만명 ‘왕비 간택’ 위해 모였다

    7만명의 소녀가 왕에게 간택받기 위해 춤을 춘다? 호주 디 에이지등 해외언론은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스와질랜드에서 7만명의 소녀들이 모여 왕의 간택을 받기위해 춤을 췄다.”며 “국왕 음스와티 3세는 이 중에 14번째 부인을 고를 예정”이라고 2일 보도했다. 스와질랜드 루드지드지니 왕궁에서는 매년 ‘갈대춤 행사’(The Reed Dance)가 열리는데 여기서 국왕은 자신이 왕비로 삼을 소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6살의 어린 소녀들을 포함한 7만 여명의 소녀들이 참석해 갈대춤 행사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 참석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행사가 단순히 왕비 간택을 위해 열리는 것만은 아니다. 신문은 “이 소녀들에게는 젊은 여성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려는 임무도 있다.”며 “스와질랜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에이즈 환자가 많은 곳 중 하나로 성인의 40%가 에이즈에 걸렸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란다일 흐롱와는 AFP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와질랜드 여성으로서 여기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14살 때부터 행사에 참여해왔다.”며 “왕비 간택이 된다는 것은 보너스 정도로 여기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이 행사에 참여한 여성들은 상의를 입지 않고 전통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고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모여들어 이를 지켜보았다. 한편 이날 40번째 생일을 맞은 국왕 음스와티 3세는 지난 2005년 18세 이하 여성의 성관계를 금지한 법률을 스스로 철폐하고 17세 소녀를 13번째 아내로 맞아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복마전 지방공기업] (하) 경영혁신 성공 사례 및 대책

    [복마전 지방공기업] (하) 경영혁신 성공 사례 및 대책

    지방자치단체가 민선4기의 후반기를 지나면서 성년의 틀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산하 지방공기업 중 상당수는 여전히 방만한 경영 등으로 만성적자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주민복지 향상, 지역 개발 등에 차질을 부를 수 있다. 정부가 최근 31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선진화 방안을 내놓은 점도 이 같은 맥락이다. 경영합리화의 우수 사례로 평가되는 지방공기업 중 일부의 사례를 소개한다. ■대구의료원 성과급·팀제 도입 10년째 흑자 경영 대구의료원은 10년 전만 해도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만성 적자인 데다 가난한 사람들이나 가는 3류급 병원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대구의료원의 경영 혁신은 이동구 원장이 취임했던 1998년 시작됐다. 이때까지 대구의료원은 15년 연속 적자 상태였다. 개인 병원을 운영했던 그는 전국 지방공기업 공채 1호란 기록도 갖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우선 조직체계 정비에 나섰다. 모든 의사(23명)로부터 사직서를 받은 뒤 계약직으로 바꾸고 진료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성과급제도를 도입했다. 또 팀제를 도입하고 직원 정년을 1년씩 낮췄고, 퇴직금 누진제도 폐지했다. 경영혁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1998년 진료수입 130억원, 환자수 27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28%와 15% 증가했다.7억 4000만원 적자에서 78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환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35만명을 돌파했고 진료 수입도 197억원을 기록했다. 이 흑자 기조는 10년째 유지되고 있다.‘개혁 드라이브’에 대한 직원 반발은 거셌다. 변화에 못 견딘 일부 의사가 떠났고 노조도 딴죽을 걸 때가 많았다.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은 절대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무료 방문진료를 확대해 연간 2만여명에게 혜택을 주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건강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싼 비용의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한방 협진과 평생주치의제를 도입했다. 노사간 신뢰도 다시 구축해 2003년부터 6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했다. 지방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 40시간 근무제를 끌어냈다.2007년 10월 지방의료원 운영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얻는 등 17차례에 걸쳐 수상했다.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정부 지원금도 많이 받았다. 지난 7월8일 노인성 전문병동인 라파엘웰빙센터를 열었다. 병상은 1052개로 늘어 전국 34개 의료원 중 최다 병상을 갖췄다. 이 원장은 봉급 외에 업무추진비나 판공비를 한푼도 개인적으로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용 운전기사는 앰뷸런스를 몰도록 하고 엘리베이터도 안 탔다. 가장 좋아하는 골프·바둑·술·담배도 끊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광주시도시공사 전문 경영인 영입… 만성적자 탈출 광주시도시공사는 조직과 예산의 ‘슬림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 다른 지자체가 선망하는 공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슬림화라는 게 어느 조직이나 어렵지 않게 도입할 수 있어 전국 200여개 공기업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박광태 광주시장은 ‘정치적 몫’에 따라 낙하산식으로 임명되던 관행을 깨고 2005년 ‘전문 경영인’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그 이후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도시공사의 경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2005∼2007년 3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실·적자사업을 정리하고, 이자비용 절감 등 획기적 경영개선과 사업의 다각화를 꾀했다. 도시공사는 1999년 창립 이후 단 한번의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누적 적자가 42억원에 달했던 차량견인 사업을 자치구에 환원했다. 주차장 7곳과 체육시설 2곳도 정리해 적자 요인을 제거했다. 사업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잉여 인력과 예산은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했다.‘돈이 되는’사업에만 손을 댔다. 또 지방 공기업 최초로 기업회계를 기준으로 한 예산운영에 나섰다. 금리 입찰을 통해 연간 이자비용을 31억원이나 절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대전도시철도공사 驛 민간위탁 운영… 年 50억 예산 절감 ‘전직 장군과 대령, 퇴직 총경(경찰관), 퇴직 은행지점장….’ 지난해 대전지하철 2단계 역장을 공개 모집할 때 지원자들의 출신별 면면이다.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역 민간사업자 모집에 나서자 역장 자리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10명 모집에 107명이 몰려 10대1을 넘었다. 전직 장군과 여성 군간부도 떨어졌다. 대전지하철 1호선 역은 모두 22개이다.21개 역은 개인사업자가 맡았고 1개 역은 법인이 맡아 운영한다. 1호선은 2006년 3월 1단계에 이어 지난해 4월 2단계로 완전 개통됐다. 공사가 역을 민간 위탁한 것은 적자를 줄이고 시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서다. 공사 관계자는 “해마다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친절봉사 등을 기준으로 한 한국표준협회 평가에서 2년연속 1위를 했고 고객만족도를 평가한 한국능률협회의 평점에서도 올해 1위를 차지했다. 공사 측은 매년 각 역에 위탁수수료를 지급해 역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수에 따라 매달 9명 1995만원,10명 2209만원,13명 2853만원이 지급되고 역장은 이 돈을 직원 월급과 운영비 등에 쓴다. 역장 월급은 300만∼400만원, 직원은 150만∼160만원에 이르고 있다. 역장이 직접 직원을 선발, 고용하고 있다. 역장의 계약기간은 2년. 역장들은 좋은 평가를 받아 재계약을 따내려고 애를 쓴다. 역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서예나 미술전시회 등을 연다. 대전지하철은 당초 하루 이용객이 6만 5000명밖에 안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7만 9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사는 광고를 유치하는 역장에게 보너스, 재계약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며 경영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대전지하철은 전자칩을 내장한 플라스틱 승차권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반영구적이다. 이 승차권에 광고를 한 대학이 제작, 공급했다.‘꿩 먹고 알 먹은’ 셈이다. 공사는 민간 위탁과 역장들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27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던 적자폭을 223억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공사는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방 공기업 경영개선실태´ 감사결과에서 유일한 모범사례로 뽑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수영황제’ 펠프스 책 출간 계약금 17억원

    ‘수영황제’ 펠프스 책 출간 계약금 17억원

    베이징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가 책 출간을 위한 계약금으로 160만달러(약 17억원)를 챙겼다고 뉴욕 포스트가 29일 전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마크 스피츠를 뛰어넘어 단일 올림픽 최다관왕을 경신하면서 이미 수영용품업체 스피도로부터 100만달러 보너스를 챙긴 펠프스는 메이저 출판사인 ‘사이먼 앤드 슈스터’사와 ‘성공에로의 길(Built to Succeed)‘이란 제목으로 12월 성탄절 연휴에 때맞춰 내놓기로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적어도 6개 메이저 출판사가 이 책에 ‘입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펠프스는 책에서 훈련과 경기에 대한 철학, 홀어머니 아래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ADHD)를 극복하며 스타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담아낼 계획이다. 한편 수영 꿈나무들을 위해 YMCA에 2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던 펠프스는 뉴욕의 한 수영장에서 아이들에게 강습을 하는 등 착한 면모를 보인 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09’ 론칭 행사에 참석,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정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펠프스는 다음달 7일 MTV 주최 비디오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자신에게 공개 구애를 했던 린제이 로한과도 만날 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깔깔깔]

    ●예상적중 어느 중학교 한문 시험때 생긴 일이다. 한문 시험 문제는 예시된 설명문을 보고 적합한 사자성어를 쓰는 주관식 문제였다. “아버지와 아들과 망아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망아지가 집을 나갔다. 아들은 망아지를 찾자고 아버지를 졸랐다. 아버지는 기다리면 돌아온다고 했다. 결국 망아지는 돌아왔다.” 이 문제의 답은 새옹지마(塞翁之馬). 어떤 학생이 한문 선생님을 찾아와 자신의 답도 맞지 않느냐며 따졌다. 그 학생이 쓴 답은, ‘예상적중’●간단한 난센스 퀴즈 1. 얼굴이 못생긴 여자가 좋아하는 말은?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2. 세월을 속이는 약은? 염색약 3. 깨뜨리고 칭찬받는 것은? 신기록 4. 한국에만 있는 보너스 이름은? 김장 보너스 5. 병아리가 열심히 찾는 약은? 삐약
  • [올림픽선수단 개선] “축제 끝났다” 시민들 올림픽 후유증

    ‘올림픽 후유증’이 시작됐다. 힘 없이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보거나, 점심시간에 영광의 순간을 되뇌이는 직장인들이 많다. 흥겨운 올림픽 분위기기를 두둑한 추석 보너스로 이어가려는 이들도 있다. 회사원 김지훈(28)씨는 ‘우울형’이다. 그는 “술집에서 동료들과 소리지르며 지냈던 행복한 저녁 시간은 이제 모두 끝났다.”면서 “남은 것은 올림픽 기간에 찐 뱃살뿐이다.”고 말했다. 윤모(31·여)씨는 “일을 하다가 간혹 ‘와∼’하는 함성이 환청처럼 들린다. 금메달을 핑계로 부리던 합법적인 게으름도 이제 끝이다.”며 고개를 숙였다. 권미혜(25·여)씨는 “올림픽 때문에 울고 웃었는데, 이제 날씨도 쌀쌀해지고 독신에게 외로운 계절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감동의 장면을 되뇌이는 ‘되새김질형’도 있다. 회사원 이현승(30)씨는 상사 몰래 재방송을 보고 있다. 박태환의 금빛 역영이나 야구대표팀의 우승 장면을 보면서 감동을 되살린다. 대학생 김모(24)씨는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동생이 식탁에서 이용대 이야기를 계속한다.”면서 “빨리 입시 준비로 돌아가야 할 텐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회사원 박소정(26·여)씨는 스스로를 ‘김칫국형’이라고 했다. 올림픽 덕택에 자신이 가입한 중국 펀드도 오르고, 추석보너스도 두둑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것. 하지만 지난해 80%의 수익률을 보였던 펀드는 올림픽 바로 전에는 14%로 추락하더니 25일에는 폭락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박씨는 “추석 보너스도 아직 확정된 것 같지 않다.”면서 “올림픽에 취해 세상을 잊고 살았는데 다시 씁쓸한 현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운동을 시작하고 올림픽이 끝나면서 운동도 그만둔 ‘작심삼일형’도 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올림픽이란 축제가 끝났으니 들뜬 마음을 털고 일상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할 때”라면서 “올림픽을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됐고, 이를 계기로 양분된 사회통합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 [Beijing 2008] 대박! 돈방석+14명 군 면제

    ‘한 손에는 명예를, 다른 한 손에는 막대한 실리를!’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은 모두의 눈에서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쏟게 했다.9번 경기를 치르는 동안 금메달이 주는 감격과 명예를 꿈꿨다면 이제 베이징발 인천행 비행기 안에서 느긋하게 좌석에 파묻혀 두둑해질 지갑도 기분 좋게 셈해볼 수 있게 됐다. 실제 선수들이 누리게 될 경제적인 실리는 만만치 않다. 일단 24명의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각각 10억원씩 내놓은 포상금 20억원을 공평하게 나눠 갖기로 해 6000만원을 챙긴다. 김경문 감독은 1억 6000만원, 코치들은 1억 2000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여기에 선수들은 대한체육회 연금 규정에 따라 평생 동안 매달 90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 선수단 평균 연령이 27세이고, 한국인 평균 연령이 79.1세(2008년 기준)이니 앞으로 대략 52년 이상 연금을 받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활짝 웃는 이들은 바로 병역 면제 대상자가 된 14명이고, 이들을 보유한 구단들이다. 김광현, 정근우(이상 SK), 김현수, 고영민(이상 두산), 장원삼, 이택근(이상 우리), 강민호, 송승준, 이대호(이상 롯데), 윤석민, 이용규, 한기주(이상 KIA), 류현진(한화), 권혁(삼성) 등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2년 동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를 제외하고는 모든 구단들이 ‘금메달 세례’를 받게 됐다. 특히 KIA는 갓 스무살을 넘긴 한기주(21)와 윤석민(22), 이용규(23) 등 싱싱한 선수들의 군 문제를 한 방에 털어버렸다. 롯데 역시 군 입대를 코 앞에 뒀던 송승준(28)과 강민호(23), 이대호(26) 등의 군 문제를 해결해 한 시름 덜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youngtan@seoul.co.kr
  • [깔깔깔]

    ●입사 전후 비교 1. 술 -전:새우깡에 소주 마셨다. -후:가끔 단란한 데도 간다. 2. 정치인/ci0009 -전:모두 사기꾼이고 추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후:○○가 대통령 되면 우리 회사에 유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3. 취침·기상시간 -전:새벽 4∼5시에 잤다. -후: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한다. 4. 짜증 날 때 -전:학점이 개판으로 나왔을 때 -후:보너스가 안 나왔을 때 5. 싫은 사람 -전:학점 짜게 주는 교수 -후:만날 갈구는 상사 6. 때려치우고 싶을 때 -전:이제까지 돈 낸게 아까워서라도 졸업은 하고 보자 -후:자식 새끼 생각해서라도 잘 다니자
  • [Beijing 2008] 미녀새 “세계新 12번 더”

    ‘바가 높아지면 액수도 늘어난다?’ 지난 18일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 나선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3차 시기에서 5m05를 넘어 자신의 24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것과 관련,‘신기록 조절 의혹’이 일고 있다. 물론 그의 기량은 현존하는 선수 가운데 최고다. 전 영국육상대표팀 코치였던 스티브 립픈은 “이신바예바의 테크닉은 남자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뿐더러, 점프 능력은 아예 남자를 능가한다.”고 했다. 하지만 넘을 수 있는데도 1㎝씩 야금야금 기록을 깨뜨렸다는 따가운 눈초리를 잠재우진 못한다. 경쟁자들의 질투도 아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4m91의 세계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이신바예바는 5만달러의 포상금을 받았다. 당시 그는 “세계신기록 보너스를 타기 위해 한번에 1㎝씩 기록을 경신하겠다.”면서 “지금 가장 사고 싶은 것은 요트”라고 스스럼없이 말했다. 이번에는 4년 전과 같은 액수에다 ‘플러스 알파’까지 보태질 전망. 이신바예바는 자신의 통산 24번째 세계기록을 작성한 뒤 “나는 36번이나 기록을 갈아치운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와는 비교가 안 된다.”면서도 “그러나 그에게 다가서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해 12차례 기록을 더 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체육과학연구원의 성봉주 박사는 “물론, 이신바예바가 야금야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는 마케팅 전략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그가 제대로 된 경쟁 상대를 만날 경우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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