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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장주재 긴급회의…검찰에 긴박감/한보부도 파장­검찰수사 이모저모

    ◎정태수 회장 등 8명 소환 1순위 꼽아/“국정조사가 검찰수사 방해 안되게” 대검찰청은 한보그룹에 대한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27일 김기수 검찰총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수사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검찰 수뇌부는 상오에는 『현재로선 밝힐 내용이 없다.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다 하오 들어 전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날 평소보다 이른 상오 8시40분쯤 출근,중앙수사부 이정수기획관을 긴급 호출해 내사 결과 및 향후 수사 방향을 보고받는 등 수사에 대비.총장보다 10분 뒤 청사에 도착한 최병국 중수부장도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박상길 중수2과장과 함께 총장실로 직행했으며 이어 최명선 대검차장도 회의에 합류,수사 착수가 임박했음을 암시. 특히 얼마 전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 비리 수사를 맡았던 박상길 과장은 이날 회의 참석으로 사건주임검사로 배정됐을 것으로 일찌감치 지목됐다. 약 15분 동안 계속된 회의에서는 앞으로의 수사방향 및 수사팀 구성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의 참석자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일체 함구. ○…최중수부장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면서 자리를 피했으며,다른 수사 관계자들도 수사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 그러나 하오가 되자 최중수부장은 기자 간담회를 자청,본격 수사착수 사실을 밝혀 고위층과 의견조율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기도.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사건이 갖는 정치·경제·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수사방향과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는데 고심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겠느냐』고 분석.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함에 따라 가장 먼저 수사선상에 오를 인물이 누구냐에 관심. 검찰 주변에선 출국금지된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 등 한보그룹 관계자 8명을 1순위에,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조흥은행의 전·현직 은행장을 다음 순위로 꼽기도.그러나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덕산 부도 사태때 수사가 2개월 가량 진행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한 점을 고려하면 좀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 ○…하지만검찰이 수서비리사건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사건 등을 통해 한보그룹의 자금흐름에 대한 상당한 물증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수사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 특히 95년말 한보의 정총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6백여억원을 변칙실명 전환해준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해 11월 비자금 사건 항소심 공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수사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한보에 대한 금융권 대출이 급증하기 시작한 95년 이후 한보의 자금 이동에 대해서는 거의 윤곽을 잡아놓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검찰의 관계자는 국회의 국정조사와 검찰 수사가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명확한 실체규명을 요구해온 정치권이 국정조사를 명목으로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
  • 검찰,한보수사 주초 착수/제일은서 정일기 철강사장 고발따라

    검찰은 26일 한보철강 부도사태와 관련,제일은행이 5억4천만원짜리 당좌수표를 결제하지 못한 한보철강 정일기사장을 부정수표 단속법위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은행감독원 등 관계기관의 수사의뢰와 관계없이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보철강의 수표 부도에 대한 주거래은행의 고발조치가 있었기 때문에 은행감독원 등 관계기관의 고발을 기다릴 필요 없이 수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지난해 우성건설 부도 때에도 은행감독원에서 고발 등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의 자체조사결과 은행측의 대출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수사의뢰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제일은행측이 25일 우편으로 서울강남경찰서에 보낸 고발장은 27일 접수될 것으로 보여,검찰 수사는 고발장이 접수되는 주초부터 정일기 한보철강사장을 시작으로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 그룹관계자와 금융계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되는 대로 정일기사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보상호신용금고의 부실 대출과 관련,상호신용금고법 위반혐의로 이미 출국 금지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정보근 회장,정한근 부회장 등 일가 3명과 한보상호신용금고 이신영 사장을 비롯한 임원 4명 등 7명에 대해서도 채권 금융단과 신용관리기금에서 검찰에 형사 고발키로 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
  • 검찰도 한보에 돈 떼일 위기(조약돌)

    ◎정 총회장에 맡긴 노씨 돈 606억 ○…한보그룹의 부도로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에게 맡긴 6백6억원의 비자금을 추징할 수 있을지 관심. 검찰은 오는 4월쯤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내려지면 곧바로 추징하기 위해 이미 법원으로부터 한보그룹 부동산과 예금계좌 등에 대한 추징 보전 명령을 받아 놓은 상태. 노 전 대통령은 금융실명제 실시 직후인 93년 9·10월 국민은행 등 6개 가명계좌에 예치했던 6백6억2천만원을 정총회장 이름으로 변칙 실명 전환.노 전 대통령은 2심에서 2천6백28억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은행예금 1천2백억원의 이자가 크게 불어 2천6백억원을 추징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
  • 30대 그룹서 제외 검토

    정부는 한보철강 부도사태와 관련,현재 공정거래법상 자산기준으로 14위인 한보그룹을 30대 재벌그룹(대규모 기업집단)에서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한보그룹은 계열사간 채무보증(자기자본의 200%)이나 상호출자금지 및 여신한도관리 등 경제력 집중억제를 위한 각종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나머지 계열사들의 입지가 한결 넓어지게 된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부도를 낸 한보철강이 법정관리신청을 앞두고 있는 등 그룹 전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과 관련,공정거래법 규정에 의해 오는 4월 1일을 기준으로 지정할 30대 그룹에서 빼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해 4월 현재 한보그룹의 자산총액은 5조1천4백60억원이며 한보철강은 2조원 가량 된다』며 『법정관리신청 대상인 한보철강의 자산만을 뺄 경우 현재 재벌순위 30위인 재벌그룹의 자산규모가 1조8천억원인 점에 비추어 30대 재벌에는 해당되지만 한보철강이 주력기업인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보그룹은 이날 한보철강·(주)한보·한보에너지 등 부도처리된 3개사와 상아제약 등 4개사에 대해서만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룹측은 한보건설은 한보철강과 상호 보증관계가 없어 법정관리절차에 의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보 자금지원 선별재개/빠르면 28일부터

    ◎채권금융기관 자금관리단 「철강」 파견/진성어음 보유 하청업체 일반대출로 지원 한보에 대한 선별적인 자금지원이 빠르면 28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은행감독원과 제일은행에 따르면 55개 채권금융기관들은 27일 하오3시 제일은행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한보철강과 한보철강의 협력업체 등에 대한 자금지원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대표자회의에 이어 4시30분에는 은행,종금사,보험사,증권사별 대표회사 12개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한보철강이 발행한 진성어음(물품대금)을 갖고 있는 하청업체에는 진성어음을 담보로 은행들이 일반대출로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보의 1천여개 협력업체들의 연쇄부도사태는 막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법정관리를 신청해 회사재산보전처분결정이 이뤄진 뒤에는 진성어음을 갖고 있으면 현금으로 결제해주기로 했다. 28일에는 제일은행 등 주요 채권금융기관의 대표로 구성된 자금관리단을 한보철강에 파견하기로 했다.자금관리단은 한보철강의 자금관리 및 공사진행,하청업체현황등을 파악해 자금지원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자금관리단은 한보철강의 일상적 운영경비에 대한 자금을 지원해 근로자들이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자금관리단은 법정관리의 첫 단계인 회사재산보전처분결정이 이뤄져 관리인이 선임되기 전까지 한보철강을 관리한다. 채권금융단은 먼저 한보철강과 관련해 자금지원을 한뒤 (주)한보,한보에너지 등 한보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관련된 자금지원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한편 한보에너지는 이날 최종 부도처리돼 한보그룹계열사중 부도난 기업은 3개사로 늘어났다.
  • 한보 신용금고 20억 긴급지원/신용관리기금

    신용관리기금은 출자자들에게 4백33억원을 불법 대출해줬다가 적발돼 예금지급정지명령을 받고 경영관리에 들어간 한보그룹계열사인 한보상호신용금고에 20억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보 의혹 은감원 고발땐 수사

    ◎검찰/정태수 회장 등 출금 7명 곧 소환 검찰은 25일 한보철강의 부도와 관련,은행들이 거액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은행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고발해 오는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이와관련,『검찰의 수사는 한보에 대한 부실 대출 및 대출 과정에서의 커미션을 받았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 질 것』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은행감독원과 재경원 등의 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곧 국세청 직원과 서울지검 소속 검사들을 지원받아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한보상호신용금고의 불법 대출과 관련,출국금지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정보근 회장,정한근 부회장 등 일가 3명과 한보금고 이신영 사장을 비롯한 임원 4명 등 7명을 포함해 한보그룹 및 금융기관 임직원들도 관계기관이 고발해온 내용을 조사한 뒤 소환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 한보그룹의 비자금 중개책으로 알려진 박모씨(45)가 한보측과 접촉,3조원대의괴자금을 한보에 제공하려 했다는 정치권의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회장 등 고발키로 채권금융단과 신용관리기금은 25일 한보부도 및 한보상호신용금고의 불법대출과 관련,정태수 총회장,정보근 그룹회장,이신영 대표 등을 검찰에 형사고발키로 했다. 또 제일은행은 이날 부도를 내고도 당좌수표를 발행한 정일기 한보철강사장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 「한보주」 내부자거래 여부 조사

    ◎23일 거래량 760% 급증 등 부도전 이상매매 증권당국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 한보철강의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와 이 회사 임직원 및 관련은행 등이 부도사실을 미리 알고 부도직전에 주식을 내다팔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거래소는 25일 한보철강이 부도발표직전까지 거래량이 급증하는등 이상매매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특정인의 내부자거래혐의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도당일인 지난 23일 한보철강주식의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무려 760%가 증가한 1백64만2천999주나 거래돼 단일종목거래 1위를 기록했었다.22일에는 19만주,21일 48만2천주,20일 62만7천주가 거래됐다.한편 지난주 한보철강의 거래량은 5만∼6만주가량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량급증 등 이상매매현상이 부도직전에 발생,내부자거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특정인의 개입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주주들이 실물로 보유하고 있다가 장내에서 내다팔면 증권예탁원이 집계하는 총예탁주식수가 증가하게 되는데 24일 현재 한보철강 총예탁주식수는 1천24만주로 지난 연말 9백81만주보다 43만주 늘어났다.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보철강 대주주들이 올들어 주식을 조금씩 내다판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한보철강의 총발행주식수는 1천8백12만주이고 정총회장 등 한보철강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9백5만2천여주(49.95%)였다.
  • 한보여파 중기 자금난 없게(사설)

    노동제도개혁과 관련된 일부 대기업의 파업에 이은 한보부도사태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한보철강 부도는 한보그룹 21개 계열사와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다른 중소기업과 건설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한보사태로 인한 시중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1조원의 특별자금을 풀기로 한 것은 적절한 조치다.그러나 이 자금은 대부분 한보그룹 거래업체지원과 대기업의 설자금으로 쓰여져 한보그룹사태로 인해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중소기업과 건설업체는 혜택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경기하강과 연초 파업으로 인한 자금난을 힘겹겨 견디어온 중소기업과 건설업은 한보사태이후 사채시장이 꽁꽁 얼어붙는 바람에 경영사정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건설업과 중소기업은 사채시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사채시장에서 어음을 할인해온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흑자도산의 우려마저 있다.비록 도산위기에 있지 않은 중소기업도 향후 불투명한 자금사정을 감안,임금지급을 늦추는 사례(체불)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히 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을 다소 신축성 있게 운영하고 각 금융기관은 한보사태를 이유로 중소기업에 자금대출을 지연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정부의 각 부처도 중소기업과 건설관련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완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청은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독려하기 바란다. 노동부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이 체불임금을 청산토록 하고 한보사태를 이유로 임금지급을 미루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별도의 조치를 취해야 하겠다.특히 공공공사를 발주한 정부기관은 원도급업체가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대기업도 설을 앞둔 협력기업의 임금체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음 대신 현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한다.
  • 「한보」 부도금액 추가/총 1천3백억으로

    한보철강 등 한보그룹의 부도가 25일 5백81억5천만원이 추가돼 총부도금액이 1천3백11억5천만원으로 늘어났다. 25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부도금액은 한보철강 5백29억원,(주)한보 25억원,한보에너지 27억5천만원 등이다.
  • 한보 대출순위 급등/지난해말 5위 기록

    각종 특혜의혹과 외압시비를 받으며 거액의 대출을 받은 한보철강을 비롯해 한보그룹 계열사들이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규모는 5위다. 24일 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한보그룹 계열사들이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은 약 4조원으로 삼성·현대·LG·대우그룹에 이어 5위에 올랐다.그룹의 자산과 매출액 순위가 각각 14위와 20위인 것을 고려하면 한보그룹의 대출금 수준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보기는 힘들다. 한보그룹은 지난 94년만해도 은행대출금 기준으로 30대그룹 밖이었으나 95년말에는 1조2천6백96억원으로 8위,96년 6월말에는 1조9천6백69억원으로 6위로 각각 뛰었다. 한보그룹의 대출금 순위가 이처럼 급격히 뛴 것은 한보철강 때문이다.한보철강에 대한 은행의 대출금만 최근 2년간 2조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 자금·사채·주식시장 예상외 안정

    ◎1조 방출방침 힘입어 「한보」파장 아직은 미풍 한보철강과 (주)한보 등 한보그룹 주력 계열사의 부도에도 불구하고 24일 자금시장과 사채시장,주식시장 등은 예상외로 안정세를 보였다. 24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금리의 경우 단기와 중·장기금리 모두 전날에 비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었다.이는 정부가 자금시장에 불안이 야기되지 않도록 1조원의 자금을 방출,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히고 나선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의 경우 전장에는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2.08%까지 올랐으나 후장들어 오름세가 주춤,12.06%으로 마감했다.전날 12.02%보다 0.04%포인트 오른데 그쳤다. 중기금리 지표인 91일 만기의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포인트 오른 12.07%로 마감됐다.단기금리 지표인 하루짜리 콜 금리는 전날 연 11.60%보다 0.3%포인트 상승한 12.00%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채권담당자는 『한보철강의 부도로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올랐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며 『한보건이 아니었더라도 다음달 발행물량의 급증,설과 월말 자금수요를 감안할때 채권금리의 오름세가 예상됐었다』고 말했다. 사채시장은 한보철강의 부도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30대 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A급 어음의 할인율은 최근 월 1.1∼1.3%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도 18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정부가 1조원을 풀어 자금을 신축적으로 운영,연쇄부도를 방지하는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면서 낙폭이 줄었다.후장들어 오히려 전날보다 2.65포인트 오른 679.56으로 마감,한보부도사건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한보철강의 부도로 타격이 큰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한보금고 예금지급 금지/2천만원이상자 대상

    ◎대주주에 433억 불법대출 적발… 3자인수 가능성 한보그룹 계열사인 (주)한보상호신용금고가 대주주인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 등 출자자들에게 불법대출해줬다가 적발돼 예금지급 정지명령과 함께 경영관리 명령을 받았다.이에 따라 한보철강에 이어 한보금고도 제3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놓였다. 신용관리기금은 지난 17일부터 한보금고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 출자자들에게 4백33억원을 불법대출해 준 혐의를 적발,1인당 2천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예금지급 정지명령을 내리는 한편 경영관리에 들어갔다고 24일 발표했다. 신용관리기금은 한보금고가 4백33억원에 해당하는 담보 등 채권보전조치를 하지 않아 자본의 전부가 잠식될 우려가 있으며 단기간 내에 회수할 가능성이 없어 자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 한보철강 부도 부문별 파장 점검

    ◎금융권/부채 5조… 자금시장 경색 가능성/빅4뱅크 이자손실만 연 2,500억 한보철강의 전격적인 부도로 금융권이 휘청거리고 있다.금융권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자금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기까지 하고 있다.한보철강의 금융권 부채만 5조원에 이르는 탓이다. 지난 10일 현재 한보철강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은 4조9천4백29억원이다.이중 은행권이 2조4천87억원으로 가장 많다.또 은행들은 1조2천7백60억원의 지급보증까지 서준 상태다.종금사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해준 금액은 1조8천4백84억원이다.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을 받고 회사채를 발행한 금액만도 6천8백58억원이다. 지난해 1월 부도를 낸 우성건설을 비롯한 우성건설 그룹의 부채가 1조9천억원이었다.한보철강은 단일회사만으로도 재계순위 27위인 우성건설그룹의 부채보다 3조원이나 많다. 한보철강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채무는 동결되나 한보철강은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 법정관리의 최종단계인 회사정리절차까지는 가지않고 1단계인 회사재산보전 처분결정을 받는 선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제3자 인수가 결정되기전까지는 이자를 받지 못한다.제3자가 인수한 뒤에야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그렇더라도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인 연 8.5%선을 넘기는 힘들고 인수협상결과에 따라서는 이자유예 등의 추가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특히 은행들은 부실대출이 급증하고 이자도 제대로 받지못해 부실화가 우려된다.지급보증을 뺀 대출금만으로는 산업은행이 6천2백72억원으로 가장 많고 제일은행(5천4백73억원),조흥은행(4천2백70억원),외환은행(3천7백56억원)의 순이다. 4대은행만 대출금이 2조원에 가까워 이자손실만 최소한 연 5백억∼6백억원,최대한 2천2백억∼2천5백억원으로 예상된다.은행들은 한보철강의 부도로 대출액의 20∼75%를 충당금으로 쌓아야 할 형편이라 순이익은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다. ◎증권/투자자 80억 손해… 금융주 폭락 한보철강의 부도로 한보그룹 상장 2개 계열사 주식의 신용거래 투자자들이 80억원이 넘는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도처리된 한보철강의 신용융자잔고는 23일 현재 1백55만8천800주에 달하며 주당 평균 매입단가가 8천100원으로 23일 종가 5천390원보다 50%나 높아 투자자들은 주당 2천710원씩 총 42억2천4백34만원의 손해를 본셈이다.상아제약의 신용융자잔고 역시 40만6천900주에 달하고 주가하락으로 신용보유자는 주당 9천400원씩 총 38억2천4백86만원의 피해가 났다.특히 부도처리로 주가 폭락이 이어지고 법정관리를 신청,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주가는 더 떨어져 깡통계좌의 속출도 배제할 수 없어 손실액은 훨씬 커질 전망이다. 한편 한보에 여신을 제공한 은행등 금융기관의 피해가 예상되면서 이날 증시에서는 금융주들이 대거 하락세를 나타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보철강의 미상환 회사채에 지급보증을 서준 증권사는 대우증권 3백억원,한국산업증권 3건 2백70억원,장은증권 1백억원 등 6백70억원에 달하며 상아제약 등 한보그룹 계열사의 미상환 회사채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준 고려증권 1백45억원,장은증권 1백30억원,대우증권 1백18억원 등을 포함,총 1천63억이다. ◎관계사/1천여 하청업체 돈줄 막힐듯 한보철강의 부도처리로 한보건설과 (주)한보도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상당액의 지급보증을 섰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법정관리든 3자인수 추진이든 이들 회사가 벌이고 있는 공사에 참여한 하청업체들의 자금난이 가중 될 전망이다.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경우 건설은 (주)한보가,플랜트와 엔지니어링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라중공업 등이 관여하고 있다.그러나 2차,3차 하청을 받은 업체수를 합친다면 직접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만 1천여개로 추산된다.토목,아파트 공사의 경우 규모와 공기에 따라 대략 6∼7개 업체가 하청을 받아 참여한다.따라서 한보건설이 46곳,(주)한보가 28곳의 토목공사를 하도급 형식으로 벌이고 있어 참여업체는 최소 500여곳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공사규모도 각각 8천3백억원과 8천9백억원 규모여서 공사대금 및 자재납품 대금결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을 것이라는게 건교부의 시각이다.하청업체들이 발주처의 도산에 따른 연쇄도산을 막기위해 동시에 다른 공사의 하청을 받는 관례를 감안하면 연쇄부도보다는 일시적인 자금경색이 업계의 목줄을 졸라맬 것이라는 분석.철강부문의 경우 5곳의 대리점과 10곳의 유통업체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전망. ◎아파트·SOC/국내외 공사·입주 지연 불가피 한보철강의 부도처리로 당장 당진제철소 완공이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당진제철소는 현재 A지구는 완공됐고 B지구 열연,냉연,코렉스 관련설비로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공사는 90%정도 진척된 상태지만 부도처리로 완공이 지연될 수 밖에 없다. 또한 한보가 국내외에서 건설중인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및 아파트 등의 입주가 지연될 전망이다.SOC 관련 (주)한보와 한보건설의 국내공사는 각각 46건 8천3백69억원과 28건 8천960억원.공공도급이 각각 39건과 26건이나 된다.건설교통부는 『한보측은 대부분 도급공사를 맡아 연대보증업체의 보증시공이나 정산후 재발주를 하면 공사진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공기지연과 하청업체의 자금경색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파트는 공기지연에 따른 입주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한보가 시공중인 것은 (주)한보의 인천부계 523가구,마산 삼계 718가구,노원구 공릉동 561가구,월계동 154가구와 한보건설의 동작구 본동 306가구 등이다.
  • 대출경위 내사 착수/검찰,한보철강 부도 관련

    ◎정태수씨 등 7명 출금 법무부는 24일 한보철강 부도사태와 관련,(주)한보신용관리기금이 4억33억원을 한보그룹에 불법대출해 준 사실을 적발한 재정경제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정보근 회장 등 한보그룹 관계자 7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이 한보측의 담보가 부족한데도 여신한도 규정을 어기고 한보철강에 거액의 돈을 대출해준데 대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대출경위 및 특혜여부에 대한 뒷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관계자는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한보철강의 부도 및 대출받은 돈을 적절히 집행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이 불가피하다』면서 『경제계의 대응 및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본 뒤 수사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보/“주요게열사도 법정관리 신청”/한보에너지도 1차부도

    ◎정 회장,제일은에 협조요청/건설·대성목재·에너지·상아제약 등 대상 한보그룹은 한보철강과 (주)한보의 부도에 이어 다른 계열사의 연쇄적인 부도가 예상돼 한보건설,대성목재공업,한보에너지,상아제약 등 다른 주요 계열사에 대해서도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은 24일 이세선 제일은행 전무를 방문해 『부도난 한보철강과 (주)한보외에 다른 계열사까지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채권금융단은 당초 한보철강만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었다. 한보그룹은 빠르면 25일,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주요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일괄적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이날 한보에너지는 한일은행 대치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27억5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내는 등 한보그룹 계열사의 연쇄적인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보철강은 6백56억원의 부도가 추가로 발생해 전날의 부도금액 41억원을 포함해 부도금액은 6백97억원으로 늘어났다.
  • “철강업 완전 포기”/정보근 한보회장/정태수 총회장 은퇴

    한보그룹이 철강업을 포기하고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도 경영일선에서 완전이 물러날 전망이다. 정보근 회장은 24일 하오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보는 주식포기각서 제출을 통해 의사표명을 했듯이 철강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추후에도 회사 소유권에 대해 조금도 연연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총회장도 앞으로 일체의 회사경영에서 손을 떼고 자연인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은 최고경영진에게 있다』고 운을 뗀뒤 『다만 파장을 최소화하고 사태의 조기수습을 바랄 뿐』이라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본인이 무소유 경영인으로 당진제철소 완공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 계열사 22개… 재계 14위/한보 어떤 그룹인가

    ◎74년 설립… 90년대 들어 사세 급신장/올 매출목표 7조… 철강­건설에 주력 철강업계의 「이무기」가 된 한보그룹은 지난 74년 한보상사로 출범,20여년만에 22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랭킹 14위의 대그룹으로 변신했다.특히 수서파동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정총회장이 93년 복귀한 이후 7월 상아제약을,94년 7월 삼화신용금고를 인수했고 이어 유원건설을 인수하고 곧바로 이르쿠츠크 가스전 사업에 진출하는 등 몸집키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 그룹매출 목표는 7조1천억원.이중 절반 가까이를 그룹도약의 주춧돌이자 애물단지가 된 한보철강이 도맡고 나머지는 건설부문이 담당한다. 그룹 경영은 지난 91년 수서사건을 계기로 3남 보근(34)씨가 그룹회장으로 취임,주력인 한보철강을 거머쥔 이후 4남이 나눠 경영하는 소그룹분할체제를 이루고 있다.장남 종근씨(43)가 한보관광,승보목재,대성목재,영동전문대를,2남 원근씨(35)는 상아제약과 영상프로그램 제작회사인 한맥유니온을,4남이자 그룹부회장인 한근씨(31)는 무역,정보통신을 각각 맡고 있다.그러나 내면적으로 경영실권은 정총회장이 행사해왔다.
  • 한보철강 부도/채권은행단/전격처리… 포철에 위탁경영

    한보철강이 23일 하오 전격 부도처리됐다. 이에따라 포항제철이 당분간 한보철강을 위탁경영하게 되며 법정관리후 제3자 인수가 추진된다. 채권은행단은 이날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이 한보철강의 주식담보제공 및 경영권 포기각서 작성을 거부함에 따라 보람은행 등에 돌아온 한보철강 어음 54억원,(주)한보 20억원 등의 결제를 거부,부도처리했다. 주거래 은행인 제일은행의 신광식 행장 등 4개 주요 채권은행장은 이날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제2금융권의 일부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의 여신회수 요구 등으로 부도가 났다』고 발표하고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포항제철에 위탁경영토록 해 공장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권은행단은 또 『공장건설과 관련한 하도급업체와 납품업체 등에 대해서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한보와 한보건설이 시공중인 아파트는 분양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채권 금융기관에서 협의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날 신행장에게 한보철강 주식 약 4백만주의 담보제공 및 경영권 포기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보철강은 총 4조9천4백29억원을 금융기관에서 차입했다. 이날 한보철강과 그룹의 또 다른 주력기업인 (주)한보가 부도처리됨에 따라 한보그룹 전체의 연쇄부도가 불가피해 보인다.
  • 한보 하청업체에 자금지원 방침/정부,연쇄부도 막게

    ◎지급보증선 계열사 「철강」과 분리처리 정부는 한보철강 부도사태에 따른 관련업체의 연쇄부도 등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급보증을 선 계열사에 대해서는 부채상환을 유예하는 등 한보그룹과 한보철강을 분리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한보철강 부도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은행을 통해 통화량에 구애받지 않고 시중은행에 자금을 여유있게 공급,하청업체들의 어음할인 등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아울러 시중은행들을 통해 하청업체에 운용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한편 종금사 등 제2금융권으로 하여금 자금을 긴급지원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정부는 또 하청업체에 각종 세금의 납기를 일정기간 연장해 주는 한편 세금고지서가 이미 발부된 경우에는 징수를 유예하는 등의 세제혜택을 줄 계획이다.이와 함께 경제전반에 미칠 영향을 감안,한보철강과 한보그룹이 분리 처리될 경우 한보철강을 정리하는 대신 계열사들에는 지급보증에 따른 부채상환을 장기저리 융자 형식으로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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