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신뢰성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1차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피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역 신설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455
  • 의협 차기 회장 “사태 해결하려면 복지부 장·차관부터 치워야”

    의협 차기 회장 “사태 해결하려면 복지부 장·차관부터 치워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의 파면을 재차 요구했다. 임 당선인은 의대 정원 증원,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등과 관련한 정부와의 대화 전제 조건으로 복지부 장·차관의 파면을 요구해왔다. 임 당선인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복지부 차관), 조규홍(복지부 장관), 그리고 김윤(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자들부터 하루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당선인은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의료계와 갈등을 빚었다. 임 당선인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김윤이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정부와의 대화도 생각해보겠다”고 썼다.
  • [서울광장] 실손보험 가입자가 필수의료 도울 수 있다

    [서울광장] 실손보험 가입자가 필수의료 도울 수 있다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치료(비급여) 의료비를 지원하는 실손의료보험 개선 논의가 또 나왔다. 전공의 파업으로 드러난 의료계 문제점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서다. 조만간 출범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의제 중 하나다. 지난 세 차례의 개편(2009년, 2017년, 2021년)은 가입자의 자기부담금을 높여 비급여 선택을 줄이기 위해서였는데 이번은 왜곡된 의사 보상체계 개편이 목표다. 보험은 어려움을 당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돈을 모아 실제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돕자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실손보험은 병원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병원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혜택이 많아야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자궁근종 치료 시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죽이는 신기술로 인정된 하이푸시술(고강도초음파집속술)을 보자. 비급여라 실손보험금이 지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하이푸시술의 2023년 상급종합병원 최고가는 550만원이다.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은 2500만원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최근 3년간 가격 변화가 거의 없는데 의원에서는 2021년 1600만원에서 1.5배가 됐다. 비급여 신기술이 개원의들의 주요 소득 수단이 됐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 하이푸시술을 하는 부인과는 많지만 필수의료인 임신·분만을 담당하는 산(産)과는 줄어드니 더욱 그렇다. 지난해 4개 손해보험사(삼성·현대·KB·메리츠)가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물리치료에 지급한 실손보험금은 1조 2387억원이다. 1·2차 의료기관이 받은 보험금이 99.5%다. 1차 의료기관의 비급여 보험금은 급여의 7배, 2차 의료기관은 4배, 3차 의료기관은 1.1배다. 관련 치료는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가 한다. 국민건강보험노조 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원한 전문의 소득은 안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순이다. 비급여율은 재활의학과가 42.6%로 가장 높고 안과 42.3%, 정형외과 36%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쉬운 치료를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서 의사들이 자유롭기는 힘들다. 응급·중환자·수술 진료에 집중하고 싶고, 집중할 수 있는 의사들을 비급여 실손보험금이 유혹하고 있다. 우리나라 비급여 항목은 다른 나라보다 유난히 많고 관리체계도 매우 미흡하다고 평가받는다. 보험사들이 실손보험금이 급증한 치료를 찾아 지급 심사를 강화하면 다른 비급여 항목의 보험금이 급증하기 일쑤다. 백내장, 주사제 등이 그렇다. 비급여 관리와 보험사기 적발도 필요하지만 제도 자체를 손질해 보자. 정부는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동네 의료기관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진찰료, 본인부담금도 줄어든다. 실손보험금도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적게 하면 어떨까. 가입자의 자기부담률을 차별화하거나 보험금 한도를 정할 수 있다. 새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기존 계약은 해당되지 않으니 변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거다. 그래도 현재 상태를 방치할 수는 없다. 빠른 변화는 가입자에게 달렸다. 실손보험이 있는지 확인한 뒤 수백만원, 수천만원짜리 치료를 권하는 병의원을 멀리하자. 가입자를 환자보다는 ‘돈줄’ 고객으로 보고 있어서다. 과잉진료로 보험사에 떠넘긴 보험금이 위급 상황에서 나와 내 가족을 치료할 의사를 내쫓고 있었다는 각성이 필요하다. 문제가 누적돼 ‘응급실 뺑뺑이’에 이어 ‘소아과 오픈런’에도 일조했다. 보건당국과 보험업계는 가입자가 비급여 치료비 수준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심평원이 지금 제공하는 정보는 널리 알려져 있지도 않고, 검색해서 알아내기도 힘들다. 전경하 논설위원
  • 식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되는 발열보온용기

    식지 않고 따뜻하게 유지되는 발열보온용기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의 한 부스에서 관계자가 음식을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발열보온용기를 소개하고 있다. 대한급식신문 주최로 이날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식품 및 식자재, 주방설비, 보건·위생·케이터링 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상품을 홍보한다. 연합뉴스
  • 이스라엘·이란 ‘그림자 전쟁’… 하마스 조준 vs 시리아 美기지 폭격

    이스라엘·이란 ‘그림자 전쟁’… 하마스 조준 vs 시리아 美기지 폭격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위기가 19일 만에 가까스로 해소됐지만 중동 역내 전황은 이란 대리세력과 이스라엘·서방세력이 국지전을 벌이는 ‘그림자전쟁’ 양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AP통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유대교 전통 명절 유월절 연설에서 “불행히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고 비판한 뒤 “우리는 곧 하마스를 고통스럽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발언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역에 대한 작전 개시를 뜻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라파에는 하마스 일당과 100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난민이 모여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이 라파에 두 차례 공습을 가해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신이 안치된 인근 쿠웨이트병원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첫 공격에 남성 1명과 그의 아내, 3살짜리 아이 등 3명이 사망했다. 두 번째 공격으로 어린이 17명과 여성 2명이 세상을 떠났다. 이날 시리아 북동부 카라브 알지르 미군기지에 이라크 북부 주마르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최소 5발 떨어졌지만 사상자는 없었다. 이번 공격은 전날 오전 1시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칼소 군사기지에 미사일이 날아와 이라크 인민동원군(PMF)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데 대한 보복 공습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이란 지원 단체 하라카트 알 누자바가 함께 쓰는 기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이라크 민병대가 요르단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이 숨지자 미군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대대적 공습에 나선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5차 중동전쟁으로 비화될 위기는 막았지만 출구 없는 가자전쟁은 깊은 상흔을 남기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이스라엘군에 포위 공격을 받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 대형병원 나세르병원 단지에서 암매장된 시신 최소 50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동과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개의 전쟁은 당사국뿐만 아니라 이들을 원조하는 강대국의 군비 지출도 덩달아 증가시켰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해 전 세계 총군비가 2조 4430억 달러(약 3375조원)였다고 발표했다. 세계 군비 규모는 2014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지난해 상승률은 전년 대비 6.8%로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세계 1인당 군비 지출액은 306달러(42만원)로 1990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은 9160억 달러(1265조원)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2960억 달러·409조원), 러시아(1090억 달러·150조원), 인도(836억 달러·115조원), 사우디아라비아(758억 달러·104조원) 순으로 여전히 세계 톱5를 구성한다. 2022년 11위에 있던 우크라이나는 군비 지출이 51% 급증한 648억 달러(89조원)를 기록하며 세계 8위로 올라섰다. 이 중 절반은 해외 군비 원조로 채워졌다. 이스라엘의 군비 지출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275억 달러(38조원)였다. 난 티안 SIPRI 선임연구원은 AFP통신에 “전 세계 평화와 안보가 악화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상황이 나아진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 성주에 국내 1호 ‘농촌돌봄마을’ 생긴다

    성주에 국내 1호 ‘농촌돌봄마을’ 생긴다

    전국 참외재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경북 성주에 국내 1호 ‘농촌돌봄마을’(조감도)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농촌 돌봄 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아 올해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촌돌봄마을은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일원 3만 6912㎡ 부지에 사회적 약자 맞춤형 케어를 위한 시설과 농촌자원 활용을 위한 사회적 농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히 돌봄마을은 농촌 돌봄 체계를 보완하고,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시범단지로 조성된다. 지역민이 보건·복지·의료·교육 등 분야에 직접 참여해 공공돌봄 서비스 체계를 제공하는 ‘복지농촌’ 실현이 목표다. 2026년 준공 목표로 국도비 등 총사업비 182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농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됐다. 주요 시설로 ▲사회적 약자 단기 거주시설 ▲한옥형 교육공간 ▲건강지원실 ▲스마트가든 ▲농업교육작업장 ▲로컬푸드판매점 등을 갖춘다. 외부 공간에는 ▲스마트 연동 하우스 ▲노지 텃밭 ▲정원 ▲운동장 등을 마련한다. 도는 단순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이를 통해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저출생 고령화의 가속화로 농촌의 돌봄 수요는 갈수록 증가 추세”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생과 상생의 공간’을 목표로 하는 농촌돌봄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강동, AI로 복지안전망 더 촘촘하게

    서울 강동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강동구는 보건복지부의 ‘AI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AI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화형 AI에 기반한 상담 복지봇이 복지위기 의심 가구에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한 뒤 전화로 초기상담이 진행하는 것이다. AI 초기상담 결과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복지플래너가 심층상담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초기상담을 담당하던 직원들이 심층상담과 복지지원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네이버클로바케어콜’을 새로 도입해 ▲대화를 이해하며 이어가는 자율대화 ▲이전 대화를 기억해 답변하는 기억대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급상황 시 119 연계가 가능한 이상징후 모니터링 등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수정 강동구 복지정책과장은 “AI의 장점을 활용해 더욱 촘촘하고 섬세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자율주행버스 우회전 안정적… “승차감 테슬라 능가”

    차선 변경 5회 이상 자율모드로‘황색 신호에 급정거’는 개선 과제오늘부터 월·공휴일 외 시범 운행 “테슬라보다 나은데요?” 22일 경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에 참여한 안양시민 손병학(53)씨는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이다”며 “승차감은 마을버스나 테슬라보다 좋았다”고 했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주야로 시승식을 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 1명과 안전관리원 1명을 포함, 시민·공무원·기자 등 15명이 탑승했다. 약 35분간 주간노선(순환)인 시청사거리~동안구청~동안구보건소·우체국~세경아파트후문~종합운동장정문~안양비산동종점~비산체육공원 등 11개 역을 한차례 왕복했고 시속 30~40㎞를 유지했다. 주행 중에는 자율모드로 최소 5회 이상 차선을 변경했으며 우회전 등 주의가 필요하는 때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정류장 부근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정류장과 살짝 거리가 있더라도 정차 후 개문하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다만 공사현장, 순환지점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수동모드로 개입했다. 또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이 ‘황색’일 때 급정거할 때가 있는데 이는 차차 개선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 주야로 외형은 다른 시내버스와 비슷했다. 그러나 내부에는 다른 버스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을 갖췄다. 앞문 쪽 좌석과 운전석 바로 뒷좌석 쪽에 모니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로 승객들은 현재 어디를 달리는지, 주변 차량이 몇 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외부에는 폐쇄회로(CC)TV 5개, 라이다 4개, 레이더 1개 등 여러 감지장비가 있어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2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화~일요일(월요일·법정공휴일 제외)에 주야로 2대를 시범운행한다. 야간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고려해 ‘인덕원역 4호선~인덕원역~법원경찰청·평촌역~안양시청~안양역 등 22개역을 순환한다. 통행료는 무료다. 6세 미만 영유아는 탈 수 없고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와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수식에 걸맞게 주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내 교통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단독] 서울시장실 ‘출생아 상황판’ 설치… 女 자영업자·프리랜서 90만원 출산 지원

    [단독] 서울시장실 ‘출생아 상황판’ 설치… 女 자영업자·프리랜서 90만원 출산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에 서울의 출생아 수 현황 등을 알려 주는 상황판이 설치된다. 지난해 서울의 합계출산율이 0.5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저출생 상황을 파악하고 긴박하게 대응한다는 취지에서다. 2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출생, 사망 등의 정보를 담은 ‘인구현황 상황판’을 만들어 오 시장 집무실에 둘 계획이다. 32인치 모니터 형식으로 제작되는 상황판은 집무실 책상 바로 옆에 놓이게 된다. 오 시장은 상황판을 통해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를 비롯해 저출산·고령화 관련 통계 및 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지자체장 집무실에는 사고 현황이나 교통 흐름, 대기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전광판 또는 상황판이 설치돼 있다. 이와 별개로 인구현황 상황판을 만드는 데에는 저출생 문제를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상황판 제작은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대응 특별위원회 등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박춘선(국민의힘·강동3) 특위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울에서 하루에 아이가 몇 명이나 태어나는지 등의 현황을 알고 있어야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혼자 일하기 때문에 사실상 출산휴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도 출산급여를 지원하는 지원책도 발표했다.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를 지원해 출산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출산한 여성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는 기존에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고용보험 지원금 150만원(월 50만원씩 3개월)에 서울시가 90만원을 추가한다. 출산 배우자를 둔 남성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도 배우자의 직업과 무관하게 ‘배우자 출산휴가 지원금’ 80만원이 지원된다. 쌍둥이 등 다태아 임산부의 경우 17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고용부 지원금 150만원을 포함해 총 320만원의 출산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지원책 발표일인 이날 이후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보건복지부와의 협의와 조례 개정 등을 거쳐 2025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번 자영업자, 프리랜서 출산급여 지원책 등 시가 다양한 출산지원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었던 만큼 인구현황 상황판 등을 통해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수리 안 하면 사직 효력 없어”… 교수들 “짐 싸면 그만”

    정부 “수리 안 하면 사직 효력 없어”… 교수들 “짐 싸면 그만”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사직서 수리가 예정된 사례는 없다”며 ‘무더기 사직’ 우려를 일축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학 총장이 임용한 교수들 중에는 사직 처리된 사례가 없다”며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임용권자인 총장이나 사립대 이사장의 수리가 없다면 사직 처리가 안 된다”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병원에 제출된 것(사직서)도 그렇게 많지 않다”며 “국립대 교수는 국가공무원이고 사립대 교수도 국가공무원법을 준용하도록 돼 있어서 규제(사직 제출 한 달 후 효력 발생) 적용에 논란이 있고 저희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낸 지 한 달째인 25일 민법상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련병원 교수들은 대학 총장이 임명하거나 병원장이 채용한 경우로 나뉘는데 두 경우 모두 사직서 제출이 많지 않고 수리가 예정된 사례도 없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반면 의대 교수들은 진료 현장을 떠나는 의사가 늘어날 것이란 입장이다. 울산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최세훈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에 “사직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25일부터 교수들은 진료 현장을 떠나려고 한다”며 “우리는 사직을 안 하고도 ‘환자 안 보겠다’고 하면 그만할 수 있는 위치다. 한 달 뒤에 나가겠다고 알린 만큼 짐 싸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관계자도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다음달 1일부터 진료 현장을 이탈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40개 의대 가운데 23곳(57.5%)이다. 당초 37개교가 수업을 다시 할 계획이었으나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자 몇 곳이 일정을 미뤘다.
  • 빅5 병원 ‘30일부터 주1회 셧다운’ 논의

    빅5 병원 ‘30일부터 주1회 셧다운’ 논의

    의대 교수들, 오늘 총회서 추진“외래진료·수술 하루 동안 중단”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이 이달 30일부터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이른바 ‘셧다운’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정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대정부 공세 수위를 최고도로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3일 오후 총회를 열어 진료 일수를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빅5 병원을 포함해 전의비에 참여하는 다른 병원도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대 교수들의 피로가 커졌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사실상 정부가 ‘백기 투항’하도록 고강도 압박을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의비는 응급실·중환자실 인력만은 남기겠다고 했으나 총회에서 의결돼 매주 1회 ‘셧다운’이 현실화하면 의료 현장의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전의비에는 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 등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대학과 강원대·건국대·건양대·경상대·계명대·고려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아주대·원광대·을지대·이화여대·인제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북대·한양대 등 24개 주요 의대가 참여하고 있다. 이미 충남대는 매주 금요일 휴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 정원 조정안’에 의료계가 꿈쩍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요 병원이 ‘주 1회 셧다운’을 추진하고 25일 이후 병원을 떠나겠다는 교수도 잇따르자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은 임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말기 암 환자들이 진료 축소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호스피스 병동이나 암 전문 요양병원을 찾는 등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환자 생명부터 살리라”고 촉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도 “25일 이후에도 부디 현장에 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지금은 (말기 암 환자가) 치료를 요청해도 ‘안 된다’는 답이 돌아온다”며 “항암 중 뼈로 (암세포가) 전이된 환자가 진료를 거절당하거나 암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 환자가 두 달째 수술을 기다리는 등 비슷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교수들이 (전공의 이탈에 따른) 피로도를 호소하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은 불안한데 사직 날짜가 다가오니 걱정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계의 압박에도 더는 ‘양보’하지 않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 결정이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조정안’이라는 것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모집 인원 자율조정안이 사실상 의료계에 제시할 수 있는 마지막 교섭안이냐’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각 대학이 이달 말까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학칙을 개정해 증원 신청을 하면 사실상 절차가 종료된다”며 “더 늦기 전에 합리적이고 단일화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료계의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 주장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이달까지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까지 갖춘 통일안을 마련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대로라면 정부가 정한 범위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적어 낸 인원대로 증원분이 확정된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이날 교수들을 만나 충북대 의대의 내년도 정원을 애초 증원된 200명에서 125명으로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생들은 대학 총장들을 상대로 내년 입학전형 계획에 증원분을 반영하지 말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병원들은 모집 인원 자율조정안으로 전공의 병원 복귀를 위한 ‘퇴로’가 열렸다고 보고 병원으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 의대 부속 협력병원장들은 이날 전공의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최근 의대 증원 문제가 대학의 자율 결정 등으로 유연하게 전환됨에 따라 의대 교육과 병원 진료가 전환점을 마련할 계기가 됐다”면서 “병원도 전공의 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 동네 어르신들 찾아가는 ‘가위손 서비스’…석관동 ‘예쁜손 봉사단’

    동네 어르신들 찾아가는 ‘가위손 서비스’…석관동 ‘예쁜손 봉사단’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에서 45년째 살면서 이웃들을 살펴온 김희자(67)씨와 ‘예쁜손 봉사단’은 매주 치매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연락을 주면 음식과 가위를 챙겨 집을 방문한다. 김씨는 21일 “우리도 머리를 자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며 “가장 쉽게 그분들의 마음을 변화하고, 기분을 환기시켜주는 게 미용봉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30년 전 의미 있는 나눔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처음 미용사 시험에 도전했다. 이후 2017년부터 이웃 통장 7명과 함께 ‘예쁜손 봉사단’을 만들어서 홀로 거주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고 구청의 한 직원은 그에게 ‘가위손 통장님’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김씨와 봉사단원들은 현재는 통장직을 내려놨지만 여전히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씨가 처음 미용봉사를 위해 댁을 방문하면 노인들은 대개 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김씨는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은 늘 만나면 자기 젊었을 때 얘기를 한다”며 “그러면서 막 우시면서 손을 잡는다. 우리 며느리, 딸, 아들도 나를 안 돌봐주는데 이렇게 머리를 잘라주고 깔끔하게 해줘서 한 달은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하루에 폐지를 주우면 3000원인데 머리를 자르러 가면 노인이라고 싸게 해줘도 10000원이다”고 덧붙였다. 성북구 석관동 주민센터 보건복지팀에서 관리하는 취약계층 가구들이 주 봉사 대상이지만 혼자 사는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가고 있다. 김씨는 “한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이발해드렸는데 일주일 후에 돌아가셨다”며 “처음 찾아갔을 때는 다리가 펴지지 않고, 소주병 한 열 몇병만 딱 (바닥) 위에 있었다. 내가 가서 이발해드리면 너무 좋아하시면서 나 같은 사람을 이렇게 멋쟁이로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하시면서 항상 즐거워하셨다”고 했다.무더운 한 여름에 봉사를 위해 반지하 방을 방문하다 보면 선풍기 한 대도 없는 곳도 많아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얼굴 위로는 땀방울이 가득하다. 그럼에도 그는 “머리는 쉬지 않고 자란다”며 “이분들이 자르지 않으면 (머리가 길어질 것이고) 여름에 더 더워지니까 우리가 조금 힘들어도 여름일수록 더 (봉사를) 하고 추운 겨울일수록 더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씨는 봉사를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보통 다들 머리는 한 달에 한 번씩 자른다. 한 달이 넘다 보면 내가 머리를 감을 때도 그 느낌이 오고, 갑자기 자르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든다”며 “근데 노인들은 얼마나 그게 심하겠냐. 그래서 그분들의 기분을 전환해 드리고 마음에 환기를 시켜드리고 싶다”고 했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는 김씨는 엊그제에도 봉사를 앞두고 손이 움직여지지 않아 곤혹을 치뤘다. 김씨는 “이게 손이 움직여지지 않고 봉사일은 가까워지니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약을 먹고 침을 맞고 그랬더니 다행히도 손이 움직여졌다”며 “남들은 손을 쓰면 안된다 하는데 모두가 언젠가는 손을 못쓰게 된다. 조금 빨리 못쓰냐. 늦게 못쓰냐 그 차이”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앞으로 김씨는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상담 교육도 받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씨는 “어르신들을 찾아가면 그분들이 말씀을 하시면서 며느리가 어떻게 했다 막 흉보기도 하신다”며 “단순히 미용봉사 뿐 아니라 상담도 같이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 “말기 암 환자인데 호스피스나 요양병원으로 내몰려”…환자단체 호소

    “말기 암 환자인데 호스피스나 요양병원으로 내몰려”…환자단체 호소

    정부의 ‘의대 정원 조정안’에 의료계가 꿈쩍도 않는 상황에서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위기감이 번지자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도 임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기 암 환자들이 진료 축소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호스피스 병동이나 암전문 요양병원을 찾는 등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의사단체, 정부, 국회는 환자 생명부터 살려라”라고 촉구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통상 말기 암 환자라도 마지막 항암 뒤 교수님들이 여러 치료 방법을 권했고,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5년까지 생명이 연장되는 환자도 많았는데 지금은 치료를 요청해도 ‘안 된다’라는 답이 돌아온다”면서 “항암 중 뼈로 (암세포가) 전이된 환자가 진료를 거절당하거나 암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 환자가 두 달째 수술을 기다리는 등 비슷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교수들이 (전공의 이탈에 따른) 피로도를 호소하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은 불안한데 사직 날짜가 다가오니 걱정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9개 환자단체가 함께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 중증 의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25일 이후에도 부디 현장에 남아 달라”고 호소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상급종합병원의 일반입원환자는 2만 3149명으로 전주 대비 10.9% 늘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브리핑에서 “더는 미루기 어려운 환자들이 입원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부 “의대 교수 사직, 수리 안 하면 효력 없어”…교수는 “짐 싸면 그만”

    정부 “의대 교수 사직, 수리 안 하면 효력 없어”…교수는 “짐 싸면 그만”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사직서 수리가 예정된 사례는 없다”며 ‘무더기 사직’ 우려를 일축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학 총장이 임용한 교수 중에는 사직 처리된 사례가 없다”며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임용권자인 총장이나 사립대 이사장의 수리가 없다면 사직 처리가 안 된다”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병원에 제출된 것(사직서)도 그렇게 많지 않다”며 “국립대 교수는 국가 공무원이고 사립대 교수도 국가공무원법을 준용하게 돼 있어서규제(사직 제출 한 달 후 효력 발생) 적용에 논란이 있고 저희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낸 지 한 달째인 오는 25일 민법상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련병원 교수들은 대학 총장이 임명하거나 병원장이 채용한 경우로 나뉘는데, 두 경우 모두 사직서 제출이 많지 않고 수리가 예정된 사례도 없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반면 의대 교수들은 진료 현장을 떠나는 의사들이 늘어나 의료공백이 커질 것이란 입장이다. 앞서 울산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최세훈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에 “사직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25일부터 교수들은 진료 현장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직을 안 하고도 ‘환자 안 보겠다’고 하면 그만할 수 있는 위치”라며 “한 달 뒤에 나가겠다고 알린 만큼 짐 싸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40개 의대 가운데 23곳(57.5%)이다. 앞서 37개교가 수업을 다시 할 계획이었으나,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자 몇 곳이 일정을 미뤘다.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연세대 등 일부 의대가 휴학 승인을 고려하는 데 대해 정부는 “동맹 휴학 승인은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심 기획관은 “동맹휴학을 승인하면 요건과 절차뿐 아니라 실질적인 휴학 사유가 되는지 점검하겠다”며 “행정·재정적 조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신 교육부는 이번 주부터 의대마다 현장점검팀을 운영해 수업 복귀를 설득하기로 했다. 수업 거부를 강요하는 불법적인 행동은 수사 의뢰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수업 참여 학생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족보’ 공유를 금지한 수도권 한 의대 학생 태스크포스(TF)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는 범죄 혐의가 입증될 경우 학칙에 따른 징계 조치도 대학에 요청할 계획이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보육휴가 조례 개정

    황명강 경북도의원, 보육휴가 조례 개정

    황명강 경북도의원(국민의힘)은 공직사회의 출산장려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상북도 공무원 복무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황 의원은 현재 경북도청 공무원 중 미성년 자녀를 둔 공무원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연간 2일의 가족 돌봄 휴가를 받을 수 있지만, 휴가 일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따라 자녀돌봄 걱정이 출산율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어 실질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부모와의 애착관계 및 인격이 형성되는 8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연간 5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인 ‘보육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신설했다. 황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 발의를 통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공직사회부터 앞장서 가정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생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오는 24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할 예정이며, 5월 3일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충북 의대생들, 정부·총장에 ‘대입전형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

    충북 의대생들, 정부·총장에 ‘대입전형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

    충북대 의대생들이 정부와 대학 총장을 상대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계획에 증원분을 반영하지 말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부의 증원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줄줄이 각하되자 전략을 바꾼 것으로, 대학별로 비슷한 취지의 가처분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2일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정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의대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충북대 총장이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충북대 총장이 시행계획을 변경할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의대생들은 정부를 상대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증원의 직접 상대방은 각 대학 총장이라 신청인 적격이 없다며 신청을 잇따라 각하했다. 이에 의대생들은 당사자 적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가처분 신청으로 법적 대응 방향을 돌렸다.이들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해 동의 없이 증원 결정을 해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대학 입학 전에 형성된 입학정원과 교육의 질에 대한 기대이익을 침해했으므로 사법상 계약에 따른 채무를 불이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대 학생회장은 신청서 제출 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충북대 의대에는 당장 신입생 200명이 들어갈 공간 자체가 없고 지금도 카데바(해부용 시신) 1구에 8명씩 붙어서 실습하고 있다”며 “증원 강행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와 의학교육의 퇴보는 자명하다”고 말했다. 같은 취지의 의대생 가처분 신청은 증원 규모가 가장 큰 충북대를 시작으로 이번주 안으로 성균관대·동국대·단국대·인하대·울산대 등 다른 지방 소재 의대로 확장될 전망이다.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정원이 늘어나지 않은 서울 소재 8개 의대를 뺀 나머지 32개 의대생들이 신청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원고 전체 규모는 총 10개 대학 1363명에 달한다. 의대생들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민사 가처분 심문은 보통 일주일 내에 열리고 2주 내로 결정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달 말 안에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 주쯤 유급되는 의대생들을 대리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강동구 AI로 복지안전망 촘촘하게 채운다

    강동구 AI로 복지안전망 촘촘하게 채운다

    서울 강동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강동구는 보건복지부의 ‘AI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AI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화형 AI에 기반한 상담 복지봇이 복지위기 의심 가구에게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한 뒤 전화로 초기상담이 진행하는 것이다. AI 초기상담 결과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복지플래너가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초기상담을 담당하던 직원들이 심층상담과 복지지원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연간 모니터링 대상자 중 안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대상자에게는 AI 자동전화를 활용해 주 1회 안부를 확인하는 ‘AI 안부확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네이버클로바케어콜’을 새로 도입해 ▲대화를 이해하며 이어가는 자율대화 ▲이전 대화를 기억하여 답변하는 기억대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급상황 시 119 연계가 가능한 이상징후 모니터링 등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AI의 장점을 활용해 더욱 촘촘하고 섬세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르포]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테슬라보다 나은데요?”

    [르포]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테슬라보다 나은데요?”

    “테슬라보다 나은데요?” 22일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식에 참여한 안양시민 손병학(53·남)씨는 “개인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승차감은 여느 마을버스나 유명 차브랜드인 테슬라보다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주야로 시승식을 진행했다. 버스에는 시민 9명과 시청 관계자 등 13명과 운전기사 1명, 안전관리원 1명 등이 탑승했다. 약 35분간 주간노선(순환)인 시청사거리~동안구청~동안구보건소·우체국~세경아파트후문~종합운동장정문~안양비산동종점~비산체육공원 등 11개역을 한차례 왕복했는데, 자율모드로 주행하는 동안 대체로 시속 30~40㎞(최대 40㎞/h)를 유지했다. 주행하는 동안 자율모드로 최소 5회 이상 차선을 변경했으며 우회전 등 각별한 주의가 요하는 때도 안정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정류장 부근에 주정차 차량이 있어 접근이 어려우면 정류장과 살짝 거리가 있더라도 정차 후 개문하는 ‘융통성’도 발휘했다. 다만 주행중 공사현장, 순환지점 등 일부 구간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기사가 수동모드로 개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교차로 진입 시 신호등이 ‘황색’일 때 급정거할 때가 있는데, 이는 차차 개선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주야로의 외관은 다른 시내버스와 비슷했다. 그러나 내부에 다른 버스에서 보기 힘든 첨단 장비들이 갖춰져 있는데, 앞문 쪽 좌석과 운전석 바로 뒷좌석쪽에 모니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들을 통해 승객들은 현재 어느 지점을 달리고 있는지, 주변 차량이 몇 대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또 외부에는 폐쇄회로(CC)TV 5개, 라이다(LiDAR) 4개, 레이더(RADAR) 1개 등 여러 감지장비가 있어 섬세한 주행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이달 2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화~일요일(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제외)에 주야로 2대를 시범운행한다. 야간은 심야시간대 수요를 고려해 ‘인덕원역4호선~인덕원역~법원경찰청·평촌역~안양시청~안양역 등 22개역을 순환한다. 통행료는 무료이며 탑승 시 QR코드 인증을 통해 탑승약관 서명 후 탈 수 있다. 6세 미만 영유아는 탈 수 없으며 14세 미만 아동은 법정대리인(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행 기간 쌓인 경험을 토대로 8월 이후에는 증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스마트도시 수식에 걸맞게 주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내 교통취약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 ‘120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 시작

    경남 ‘120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 시작

    경남도는 경남에 사는 외국인 불편을 해소하고 다문화 가정·외국인 주민 민원 해결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경남에는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주민 13만명이 살고 있다. 지역별로 김해 3만 1000명, 창원 2만 6000명, 거제·양산 각 1만명 이상이다. 해마다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외국어 상담은 055-120번에서 전화나 문자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태국어, 필리핀어, 우즈베크어, 스리랑카어 등 12개 언어로 외국어 상담을 할 수 있다. 120으로 유선 연결 때 상담언어와 체류자격(결혼이민자·외국인 노동자·유학생 등)을 파악하고 나서, 상황별로 적합한 기관(한국관광공사 1330콜센터·경남가족센터·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국어 전문상담사와 연결해 3자 통역 상담을 지원한다. 각 기관과 상호협력한 덕에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는 게 경남도 설명이다. 2022년 문을 연 경남 민원콜센터는 지난해 총 4만 7000건을 상담했다. 일자리·청년·보건·복지 등 도정 전반 문의를 전문상담사가 전화로 안내하며 궁금증 해소를 돕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여권 업무 통합 상담창구도 운영 중이다. 민원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의 시간과 주말, 공휴일에는 재난상황실로 연결한다. 이상원 경상남도 도민봉사과장은 “외국어 상담으로 도내 외국인 주민이 언어적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적의 모정…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임신부 배 속 아기 극적 출생 [월드피플+]

    기적의 모정…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임신부 배 속 아기 극적 출생 [월드피플+]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라파 공습으로 어린이 18명 등 총 22명이 숨진 가운데 기적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0일 이스라엘군의 공습 과정에서 숨진 팔레스타인 여성의 배 속에 있던 아기가 제왕절개로 무사히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20일 새벽으로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에 대한 공습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주택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졌으며 사망자 중에는 사브린 알-사카니라는 이름의 여성과 그의 남편, 4살 딸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사고 수습에 나선 구조팀은 놀랍게도 사브린이 임신 30주차라는 사실을 알게됐으며, 신속하게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갔다. 그리고 수술을 통해 아기가 기적적으로 무사히 태어났다.수술을 집도한 모하메드 살라마 박사는 “아기의 체중은 1.4㎏이며 점차 건강이 호전돼 지금은 다소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아기는 3~4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아기는 지금 엄마 배 속에 있어야할 때인데 그 권리를 박탈당했다”면서 “아기가 살아남더라도 결국 고아로 태어난 것이다. 이것이 가장 큰 비극”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0일 가자지구 라파 지역에 공습을 감행해 현재까지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민간인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할 예정인 가운데 벌어진 일로, 이스라엘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격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접경 도시까지 지상 공세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현재까지 3만 4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 “동작맘은 걱정 마세요” 동작구, 임신·출산·육아 혜택 정책 안내서 발간

    “동작맘은 걱정 마세요” 동작구, 임신·출산·육아 혜택 정책 안내서 발간

    서울 동작구는 결혼과 출산, 육아 지원 혜택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이좋아 아이신나(동작에서 키워요)’를 발간․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정책을 선보이고 있으나, 정작 실제 수요자인 주민은 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출산을 준비하거나 출산한 부모들이 놓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안내서에는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결혼 ▲임신․출산 ▲보육․돌봄․육아 ▲교육․문화 ▲다자녀 등 시기 및 대상자별 5개 분야 120개 지원사업을 수록했다. 결혼 장려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신혼부부 전용 주택 구입자금 대출 등의 정책과 더불어 올해부터 ▲신생아 특례대출을 새롭게 지원한다. ▲동작 출산축하금 및 출산 축하 용품 지원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공 ▲동작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백일 축하 용품 대여 등 임신, 출산 분야의 지원 정책도 담았다. 구는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 보건소, 복지시설 등에 안내서를 비치하고, 출생‧전입 신고 영유아 가정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안내서 발간을 통해 생애주기 및 대상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한 눈에 확인하고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구민에게 힘이 되는 복지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