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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태길 경기도의원 “도민의 복지가 위태롭다” 경기도 복지행정 정면 비판

    윤태길 경기도의원 “도민의 복지가 위태롭다” 경기도 복지행정 정면 비판

    “복지 행정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예산은 결국 도민의 삶을 위태롭게 합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7일(금)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과 소통 없는 복지예산 대폭 삭감과 비효율적 임금피크제 운영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2026년도 복지국 예산안에서 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시설, 시군노인상담센터 등 주요 복지사업비 약 240억 원이 일몰된 점을 언급하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을 시·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줄인 것은 행정의 기본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예산은 행정의 편의가 아닌 도민 생존의 안전망”이라며 “김동연 지사는 도민 앞에 사과하고, 복지국은 예산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복지국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연장 등을 명분으로 도입했지만, 경기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 등 주요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실적이 저조하다”며 “성과가 없는 제도는 행정의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복지 현장은 경험과 전문성이 쌓인 인력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안정된다”며 “실효성 없는 제도는 중앙지침이라도 개선을 건의하고 과감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복지예산 삭감은 도민의 일상을, 비효율적 인사제도는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대변자로서 복지예산이 현장 중심으로 집행되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도민이 필요한 복지에 예산과 행정 집중해야”

    황세주 경기도의원 “도민이 필요한 복지에 예산과 행정 집중해야”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7일 열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복지 사업에 행정과 예산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제387회 정례회 진행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도 복지국 주요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황 의원은 2026년도 복지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을 먼저 지적했다. 황 의원은 “내년도 복지사업 예산이 크게 삭감되면서 상임위 의원님들은 물론, 담당 공무원들까지 민원을 많이 받고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방자치단체로 이전되는 사업비가 약 80% 삭감된 사례는 사실상 정책을 폐기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산출 근거부터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 의원은 지난해 행정감사에서도 지적했던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 문제를 재차 제기했다. “심야 시간대 긴급복지 대응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점을 이미 지적했음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런데 내년도 예산은 되려 40% 삭감이 예정되어 있다. 경기도형 긴급복지는 중앙정부가 채우지 못하는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삭감이 아니라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장애인 이동권 증진 지원 조례」 시행 이후 이행 실적이 전무한 점도 지적했다. 황 의원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은 경기도정에서 오래전부터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기되어 왔다”며, “그러나 조례에서 규정한 계획 수립, 실태조사, 충전기 설치, 보험가입 지원 등이 단 한 건도 추진되지 않았다. 제도가 있는데 실천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경기도가 긴급복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처럼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예산을 줄이거나 조례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도민에게 필요한 복지에 집중해 도(道)의 체감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동규 경기도의원 “도민 체감 가능한 복지행정 필요”

    김동규 경기도의원 “도민 체감 가능한 복지행정 필요”

    김동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안산1)은 7일 열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을 대상으로 주요 복지정책의 조례 이행과 수요자 중심의 행정 추진을 당부했다. 제387회 정례회가 4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7일 보건복지위는 경기도 복지국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 앞서 2026년도 예산안에서 복지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64개 사업이 일몰되고, 150개 사업의 예산이 감액됐으며, 감액 규모만 약 2,200억 원에 달한다”며 “이로 인해 복지현장에서 우려가 매우 크다. 사전에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했다면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사업’에서 나타나는 지역 간 지정 병원과 약국의 불균형 문제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동두천시는 지정병원이 네 곳이지만 지정 약국은 한 곳뿐이고, 성남시는 지정된 병원과 약국이 인접한 곳이 한 곳도 없다”며 “또한 의료지원제도의 취지를 유지하려면 지역별 안배는 물론, 서비스 이용 동선과 접근성까지 고려한 행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관련 조례들이 사실상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고령친화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내 노인의 지속적 거주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지만, 조례에서 규정한 인력 양성, 연구개발 장려, 교육, 센터 설립 등을 전혀 추진하지 않았다”며 “제도가 있음에도 실행이 없는 상황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훈 복지국장은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지정 병원·약국 현황을 전수 점검하고, 고령화 관련 조례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늘 하던 일, 익숙한 일만 반복해서는 경기도정이 발전할 수 없다”며 “이미 시행 중인 정책과 조례라도 도민의 입장에서 다시 살펴보고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학교 주변 신종 담배 제품 단속체계 전면 재검토”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학교 주변 신종 담배 제품 단속체계 전면 재검토”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7일 열린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자담배, 니코틴 젤리, 향료 젤리 등 신종 담배 대체제품의 단속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가 단속 중심의 행정에서 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니코틴 젤리나 액상형 전자담배 등은 단순한 식품이 아닌 청소년 흡연의 새로운 진입 경로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단속은 여전히 유해식품 관리체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관리 방식으로는 청소년 보호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실질적 피해 예방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 흡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속 중심의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종합대책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학교·보건소·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청과 연계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사전에 흡연 접근을 차단하는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SNS, 온라인 쇼핑몰,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들이 불법 담배제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신종 담배제품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온라인 불법 판매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이 위원장은 “학교 주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담배제품 유통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며 “단속 실적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라면·과자·탄산음료가 ‘뇌 구조’ 바꾼다?…“변형된 뇌가 과식 유발” MRI 분석 ‘충격’

    라면·과자·탄산음료가 ‘뇌 구조’ 바꾼다?…“변형된 뇌가 과식 유발” MRI 분석 ‘충격’

    라면, 과자, 탄산음료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뇌 구조가 변형돼 과식을 부추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만명 이상의 뇌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초가공식품이 단순히 살을 찌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뇌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6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테크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맥길대와 핀란드 헬싱키대 공동 연구팀의 분석 결과에서 초가공식품 섭취와 뇌 구조의 변화 사이에 우려스러운 연관성이 발견됐다. 초가공식품은 유화제, 향미증진제, 인공 감미료, 보존제 등의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말한다. 포장 스낵, 시리얼, 탄산음료, 가공육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런 식품들은 대개 칼로리와 소금, 첨가당 함량이 높고 필수 영양소는 부족하다. 이번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UKBB)의 3만 3654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영국 바이오뱅크는 뇌 영상 촬영 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온라인 식단 평가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24시간 동안 200여 가지 식품 항목 중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기록했다. 이들의 뇌를 확산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는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여러 뇌 구조의 조직 미세구조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측좌핵, 시상하부, 창백핵, 피각, 편도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시상하부에서 평균 확산도(MD)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세포 밀도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가 대사 지표 변화, 비만 증가, 그리고 섭식 행동과 관련된 뇌 영역의 변화와 연결돼 있다”고 결론지었다.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신진대사가 변하고 살이 찌는 것은 물론, 식욕을 조절하는 뇌 부위까지 달라진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염증이나 비만 때문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헬싱키대 공동 제1저자 아르센 카냐미브와는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식품 제조 규제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더 나은 공중보건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DNA의 아버지’ 왓슨 별세

    ‘DNA의 아버지’ 왓슨 별세

    유전 물질을 저장하는 DNA(디옥시리보핵산) 구조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은 미국의 과학자 제임스 왓슨이 지난 6일(현지시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왓슨이 생전에 몸담았던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CSHL)는 7일 왓슨이 전날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호스피스 시설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왓슨은 1928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15세에 장학생으로 시카고대에 입학한 뒤 19세에 졸업한 ‘천재’였다. 그는 25세였던 1953년 프랜시스 크릭과 함께 DNA가 두 가닥이 서로 나선형으로 꼬인 ‘뒤틀린 사다리’ 구조라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발견으로 인류는 유전 정보가 어떻게 저장되고, 세포가 분열할 때 DNA가 어떻게 복제되는지 이해하게 됐다. 각종 유전자 치료와 유전병 연구 등 인류의 질병 연구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위대한 업적으로,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맞먹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왓슨은 이 공로로 크릭, 모리스 윌킨스와 공동으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는 ‘DNA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1990년 출범한 인간게놈프로젝트(HGP)의 초대 책임자를 맡아 인간 유전자 전체를 해독하는 국제 공동 연구를 주도했다. 그러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공공영역인 유전자 연구 성과에 특허를 신청하기로 결정한 데 반발해 1992년 사임했다. 2007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신의 전체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왓슨은 말년에 인종차별 발언으로 인생의 큰 오점을 남겼다. 그는 2007년 영국 선데이타임스 인터뷰에서 “흑인은 백인보다 지능이 낮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어리석었다”고 사과했지만, CSHL로부터 모든 명예직을 박탈당하고 강단에서 퇴출됐다. 그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노벨상 메달을 경매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러시아 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이 메달을 475만 달러(약 69억원)에 낙찰받은 뒤 왓슨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며 그에게 돌려줬다.
  • 강남구 어르신들과 만드는 봉사의 힘

    강남구 어르신들과 만드는 봉사의 힘

    의료·문화·예술·교육 등 100명 선발상담·멘토링 등 공익 서비스 나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던 김인봉 할아버지는 퇴직 후 덮어놨던 문학책을 다시 펼쳤다. 서울 강남구에서 이번에 만든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에서 문학을 가르치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 할아버지는 “교장으로 퇴직한 이후 약간의 공허함이 있었는데, 내가 가진 재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문학과 삶, 역사, 고전 강의를 재미있게 풀어 갈 것”이라며 웃었다. 지난 5일 강남구청에선 ‘강남 시니어 재능플러스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강남구 홍보대사이자 이번 시니어 재능플러스단 명예단장을 맡은 이병준 배우, 이은숙 단장, 김정곤 부단장 등이 함께했다.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은 60세 이상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니어들이 은퇴 후에도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기회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구성원들이 가진 재능도 다양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영화배우부터 의사, 한의사, 대학 교수,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현재 보건·의료와 문화·예술, 교육 등 3개 분야에서 100명의 단원이 선발됐다”고 소개했다. 구 관계자는 “구 차원에서 공개모집과 선발을 통해 정식 인력풀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원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건강상담 프로그램, 문화예술 워크숍, 세대 간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공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연결과 지역사회 내 참여·교류를 활성화하는 ‘사회적 가치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은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강남구 시니어 정책을 보여주는 대표 정책이다. 조 구청장은 “지금까지 시니어가 돌봄이나 지원의 대상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전문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와 젊은 세대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체가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강남 시니어 재능플러스단’을 중심으로, 더 많은 전문 재능 은퇴자들이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주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반값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곳 내년부터 시범 운영

    반값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곳 내년부터 시범 운영

    내년부터 서울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을 민간의 절반 정도인 250만원(2주 기준) 정도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2027년부터 해당 사업을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은 서울 민간 산후조리원 2주 이용 평균 비용이 491만원에 달해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시와 민간이 협업해 반값 수준으로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정책이다. 시는 내년 민간 산후조리원 5개소를 공모해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 운영 성과 평가를 거쳐 2027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의 산후조리원 산모실(1964실)이 출생아 수보다 많은 만큼, 시는 민간 산후조리원이 운영하고 시와 협약을 맺는 방식을 설계했다. 시는 민간 협업 방식이 송파구나 서대문구 등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 대비 예산 부담도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산후조리원은 신규 건립에 100억원 이상 투입되고 운영까지 최소 3~4년이 걸리지만,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12실 기준 한곳 당 5억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추후 공공기여시설 등으로 신규 설치되는 경우에 대해 시는 운영 방식을 검토 중이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서울에 사는 산모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주 기준 표준 요금은 390만원이다. 이 중 산모는 250만원을, 서울시는 14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 자체 조사에서 민간 산후조리원 중위 요금이 390만원으로 나타난 만큼, 양질의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약계층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 감면과 우선 입소권을 제공한다. 다자녀 가구·한부모 가정 등은 비용 50%, 저소득층은 100%가 감면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가족과 출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한 전체 산모의 85.1%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지만 가구 소득 60% 미만 산모는 38.6%만 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보건소와 연계해 산모 회복뿐만 아니라 신생아 돌봄 역량을 높여주는 표준화된 산후조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기준 감염·안전관리 기준에 맞춰 신생아실 환기시설 강화 등을 할 수 있도록 조리원 한곳 당 최대 5000만원의 시설개선비도 지원한다.
  • 서천, 과일 등 신선식품 이동마차 운영

    지자체들이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어촌지역에서 마트 등이 없어지면서 주민들이 신선한 식품을 구하기 어려워 ‘식품 사막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동 마켓을 운영한다. 충남 서천군은 이동식 편의점 차량 ‘찾아가는 황금마차’ 출정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황금마차는 1t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푸드마켓이다. 과일과 생선 등 신선한 식료품을 비롯해 생필품 등을 마을로 직접 배달·판매한다. 대상 지역은 교통이 불편하고 상점이 부족한 농어촌·도서 지역이다. 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속가능성도 높였다. 당진시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를 시범 운영한다. 이동 장터는 마을을 방문하는 1t짜리 당찬 가게와 주민들 장보기 지원을 위한 승합차인 당찬 버스로 구성된다. 당찬 가게는 4개 읍면 농협 하나로마트 등과 연계해 마을을 순회하며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판매한다. 당찬 버스는 읍면 소재지 마트 장보기를 비롯해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복지관,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운영한다. 충남도의회 농어촌 쇼핑 약자를 위한 이동형 슈퍼마켓 정책 연구모임에 따르면 청양·계룡지역은 행정리에 소매점이 없는 마을 비율이 90%가 넘고, 공주·부여·논산·서천 등도 80%에 달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황금마차는 교통·상점 불편을 덜고 노인 일자리까지 만드는 선도사업으로 지역 활력의 새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중 훈풍에 관광·면세점·K뷰티 ‘활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K팝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했다는 이야기와 11년째 접속 불가였던 카카오톡이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가상사설망(VPN) 없이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를 바라는 관광·호텔·면세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중국인의 국내여행(인바운드)과 한국인의 중국여행(아웃바운드) 모두 탄력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바운드의 경우 지난 9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증가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엔 무비자 입국 시행 초기여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했던 만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꺼번에 수백명에서 수천명이 방문하는 중국 국영기업 또는 기관의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6일 중국 문화여유부와 협력해 중국여행사협회 MICE(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위원회와 ‘한중 MICE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국 내 대형 송객 네트워크를 확보해 연말까지 약 6만명 이상의 MICE 관광객을 확보하고 총 14만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호텔·카지노 업계도 중국 고객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제주도 카지노 호텔 등이 양국 관계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의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웃바운드 역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모두투어의 지난 1~3분기 중국 예약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고 지난달부터 지난 5일까지 예약이 45% 늘었다. 놀유니버스에서도 지난 1~10월 한국에서 출발하는 중국 항공 노선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과거 ‘중국 특수’를 통해 급성장했던 K뷰티 업계도 중국 사업에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한국 화장품은 미국 등 서구권을 공략하면서 중국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화장품 중국 수출액은 15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수출국 순위도 미국이 1위로 올라서며 중국은 2위로 밀렸다.
  • 당정, 온실가스 53~61% 감축 가닥

    당정, 온실가스 53~61% 감축 가닥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018년 대비 53~61%로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목표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와 함께 지역의사제 도입,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오던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NDC 목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권고, 헌법재판소 결정, 미래 세대 부담과 국내 산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탄소 다배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와 감축 기술 실현 가능성, 글로벌 경쟁 여건을 고려해 산업 부문의 감축 부담을 일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KGX 녹색전환전략’을 통해 기업의 탈탄소 전환과 녹색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2018년 대비 각각 50~60%, 53~60% 등 두 가지 안을 제시했으나, 이날 당정이 정한 목표치는 이보다 상향됐다. 특히 상한선을 기존보다 1% 포인트 올린 61%로 잡았는데, 이는 IPCC 권고 수준(61%)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2030년 목표인 ‘40% 감축’보다는 13~21% 포인트 높다. 최종안은 10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 11일 국무회의 의결 이후 유엔에 제출된다. 정부 안(하한선 53%)에 따라 2035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2018년 7억 4230만t에서 3억 4890만t으로 절반 넘게 줄여야 한다. 전력 부문은 68.8%(2억 8300만t→8830만t), 수송 부문은 60.2%(9880만t→3930만t)를 감축해야 하며 산업은 최소 24.3%, 건물 53.6%, 폐기물 52.6%, 농축수산은 27.5% 감축이 목표다. 문제는 속도다. 정부는 이미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2억 9100만t) 감축을 약속했지만, 지난 6년간 줄인 양은 8860만t에 그쳤다. 남은 기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감축해야 하며, 2035년 목표는 그보다 더 가파르다. 산업계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도 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기술과 인프라가 미비한데 목표만 높이면 전기요금과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격을 최소화할 세부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기후단체들은 목표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주요국 2035년 감축 목표(2018년 대비)는 유럽연합(EU) 55.0~63.4%, 영국 66.9% 등으로 한국의 하한선(53%)보다 높다. 권경락 플랜1.5 활동가는 “61% 상한이 제시됐더라도 실행 의지가 없다면 실제 감축은 50% 초반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당정은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의사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의 일부를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해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 약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법안이 이미 발의돼 있다. 불이행 시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포함됐다. 지역에 남으려는 의사가 부족해 필수의료 체계가 붕괴하는 상황에서, 의무복무를 통해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대한의사협회는 “위헌 소지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법률 검토 결과 합헌적으로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7일 입법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당정은 국립대병원을 지역 거점 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도 정기국회에서 추진한다. 국립대병원 교수들은 “교육·연구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 역시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지만, 지난달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되면서 근거가 약해졌다. 이에 당정은 비대면 진료를 법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해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온실가스 53~61% 감축… 11일 최종 결정

    온실가스 53~61% 감축… 11일 최종 결정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018년 대비 53~61%로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목표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와 함께 지역의사제 도입,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오던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NDC 목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권고, 헌법재판소 결정, 미래 세대 부담과 국내 산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탄소 다배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와 감축 기술 실현 가능성, 글로벌 경쟁 여건을 고려해 산업 부문의 감축 부담을 일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KGX 녹색전환전략’을 통해 기업의 탈탄소 전환과 녹색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2018년 대비 각각 50~60%, 53~60% 등 두 가지 안을 제시했으나, 이날 당정이 정한 목표치는 이보다 상향됐다. 특히 상한선을 기존보다 1% 포인트 올린 61%로 잡았는데, 이는 IPCC 권고 수준(61%)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2030년 목표인 ‘40% 감축’보다는 13~21% 포인트 높다. 최종안은 10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 11일 국무회의 의결 이후 유엔에 제출된다. 정부 안(하한선 53%)에 따라 2035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2018년 7억 4230만t에서 3억 4890만t으로 절반 넘게 줄여야 한다. 전력 부문은 68.8%(2억 8300만t→8830만t), 수송 부문은 60.2%(9880만t→3930만t)를 감축해야 하며 산업은 최소 24.3%, 건물 53.6%, 폐기물 52.6%, 농축수산은 27.5% 감축이 목표다. 문제는 속도다. 정부는 이미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2억 9100만t) 감축을 약속했지만, 지난 6년간 줄인 양은 8860만t에 그쳤다. 남은 기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감축해야 하며, 2035년 목표는 그보다 더 가파르다. 산업계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도 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기술과 인프라가 미비한데 목표만 높이면 전기요금과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격을 최소화할 세부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기후단체들은 목표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주요국 2035년 감축 목표(2018년 대비)는 유럽연합(EU) 55.0~63.4%, 영국 66.9% 등으로 한국의 하한선(53%)보다 높다. 권경락 플랜1.5 활동가는 “61% 상한이 제시됐더라도 실행 의지가 없다면 실제 감축은 50% 초반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의대 정원에서 지역 전형 선발… 면허 취소 조항도국립대병원,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소관부처 이관비대면 진료, 법적 제도화… 의료법 개정으로 추진한편 당정은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의사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의 일부를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해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 약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법안이 이미 발의돼 있다. 불이행 시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포함됐다. 지역에 남으려는 의사가 부족해 필수의료 체계가 붕괴하는 상황에서, 의무복무를 통해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대한의사협회는 “위헌 소지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법률 검토 결과 합헌적으로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7일 입법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당정은 국립대병원을 지역 거점 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도 정기국회에서 추진한다. 국립대병원 교수들은 “교육·연구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 역시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지만, 지난달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되면서 근거가 약해졌다. 이에 당정은 비대면 진료를 법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해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한한령 해제되나?” 한중관계 훈풍에 관광·면세·뷰티 기대감 커진다

    “한한령 해제되나?” 한중관계 훈풍에 관광·면세·뷰티 기대감 커진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K팝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했다는 이야기와 11년째 접속 불가였던 카카오톡이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가상사설망(VPN) 없이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를 바라는 관광·호텔·면세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중국인의 국내여행(인바운드)과 한국인의 중국여행(아웃바운드) 모두 탄력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바운드의 경우 지난 9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증가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엔 무비자 입국 시행 초기여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했던 만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꺼번에 수백명에서 수천명이 방문하는 중국 국영기업 또는 기관의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6일 중국 문화여유부와 협력해 중국여행사협회 MICE(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위원회와 ‘한중 MICE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국 내 대형 송객 네트워크를 확보해 연말까지 약 6만명 이상의 MICE 관광객을 확보하고 총 14만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호텔·카지노 업계도 중국 고객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제주도 카지노 호텔 등이 양국 관계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의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웃바운드 역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한국인을 무비자 입국 대상으로 지정한 데 이어 최근 그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모두투어의 지난 1~3분기 중국 예약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고 지난달부터 지난 5일까지 예약이 45% 늘었다. 놀유니버스에서도 지난 1~10월 한국에서 출발하는 중국 항공 노선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과거 ‘중국 특수’를 통해 급성장했던 K뷰티 업계도 중국 사업에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한국 화장품은 미국 등 서구권을 공략하면서 중국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화장품 중국 수출액은 15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수출국 순위도 미국이 1위로 올라서며 중국은 2위로 밀렸다.
  • “2주 산후조리 250만원”…‘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운영

    “2주 산후조리 250만원”…‘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운영

    내년부터 서울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을 민간의 절반 정도인 250만원(2주 기준) 정도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2027년부터 해당 사업을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은 서울 민간 산후조리원 2주 이용 평균 비용이 491만원에 달해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시와 민간이 협업해 반값 수준으로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정책이다. 시는 내년 민간 산후조리원 5개소를 공모해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 운영 성과 평가를 거쳐 2027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의 산후조리원 산모실(1964실)이 출생아 수보다 많은 만큼, 시는 민간 산후조리원이 운영하고 시와 협약을 맺는 방식을 설계했다. 시는 민간 협업 방식이 송파구나 서대문구 등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 대비 예산 부담도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산후조리원은 신규 건립에 100억원 이상 투입되고 운영까지 최소 3~4년이 걸리지만,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12실 기준 한곳 당 5억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추후 공공기여시설 등으로 신규 설치되는 경우에 대해 시는 운영 방식을 검토 중이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서울에 사는 산모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주 기준 표준 요금은 390만원이다. 이 중 산모는 250만원을, 서울시는 14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 자체 조사에서 민간 산후조리원 중위 요금이 390만원으로 나타난 만큼, 양질의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약계층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 감면과 우선 입소권을 제공한다. 다자녀 가구·한부모 가정 등은 비용 50%, 저소득층은 100%가 감면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가족과 출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한 전체 산모의 85.1%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지만 가구 소득 60% 미만 산모는 38.6%만 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보건소와 연계해 산모 회복뿐만 아니라 신생아 돌봄 역량을 높여주는 표준화된 산후조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기준 감염·안전관리 기준에 맞춰 신생아실 환기시설 강화 등을 할 수 있도록 조리원 한곳 당 최대 5000만원의 시설개선비도 지원한다. 정소진 시 건강관리과장은 “공공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한 상생 모델로 산후조리가 행복한 육아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걱정보단 응원” 女배우 소신 발언…40대 임신, 정말 늦은 걸까요?

    “걱정보단 응원” 女배우 소신 발언…40대 임신, 정말 늦은 걸까요?

    “40대에 임신, 걱정보다는 응원해주세요” 배우 오초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제 주변에서 결혼 소식, 임신 소식이 쏟아진다. 최근 들어 ‘나도 임신했어’라는 말이 너무 익숙해질 정도로 임신 동지들이 많이 생겼다”며 “그런데 한편으론 ‘노산’, ‘40대에 괜찮아?’, ‘너무 늦은 거 아니야?’ 이런 말도 참 많이 들리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전 진짜 이렇게 생각한다. 20, 30대엔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고 그만큼 충분히 쌓아왔기에 40대의 임신과 육아는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있고 더 단단하게 아기를 맞이할 수 있는 나이”라며 “그러니까 걱정보다는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이제 애를 왜 낳아?”, “지금까지 뭐 했대?”, “어떻게 키우려고 저래?”라는 우려의 시선을 날려버리는 듯한 오초희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오초희는 임신 7주 차에 유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한 달만인 지난 9월, 일란성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오초희는 “확률 0.4%의 일란성 쌍둥이라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알고 보니 저한테 외가 쪽에 쌍둥이 유전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2024년 초혼 연령 남성 33.9세, 여성 31.6세 늦어지는 결혼…산모 10명 중 4명 ‘35세 이상’ 한국 사회에서 결혼·출산은 유독 늦춰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성 33.9세, 여성 31.6세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회지표 2024’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5세로 OECD 평균(30.9세)보다 2.5세 높다. 조사 대상 33개국 중 출산 연령이 가장 높고 상승 속도 역시 가장 빨랐다. 결혼과 출산이 모두 늦어지면서 산모 10명 중 4명은 3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출산 연령은 2016년 32.4세에서 지난해 33.7세로 높아졌고, 35세 이상 산모 비중도 26.4%에서 35.9%로 커졌다. 고령 산모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임신 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나거나 출생 당시 체중이 2.5㎏ 미만인 미숙아(조산아·저체중아), 출생 후 2년 이내 선천성 이상으로 진단받은 선천성 이상아 진료비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미숙아 진료비는 2018년 1846억원에서 지난해 2649억원으로 6년간 44% 늘었다. 이 기간 선천성이상아 진료비는 3071억원에서 5236억원으로 70% 증가했다.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 전체 진료비는 4917억원에서 7885억원으로 60%, 약 1.6배 규모로 불어났다. 조산아와 저체중아 같은 미숙아가 늘어나는 데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출산 연령 상승에 따라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이 증가하고 다태아 또한 많아지는 게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 연령 상승은 사회 변화의 자연적 결과 …모든 산모 안전 출산 위한 정책 지원 필요” 결혼이 늦어지는 상황에 고령 산모가 늘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고령 산모가 늘어나는 만큼 정밀검사·산전 관리·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미애 의원은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것은 사회 변화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므로,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산모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별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확충, 산전·산후 건강관리 지원 강화, 지방분만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울산화력 붕괴 사고 수사 ‘초점’… 붕괴 원인·해체계획서 이행 등 ‘집중’

    울산화력 붕괴 사고 수사 ‘초점’… 붕괴 원인·해체계획서 이행 등 ‘집중’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수사팀이 구성되면서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울산경찰청은 형사기동대, 과학수사계, 디지털포렌식계 경찰관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편성했다. 부산고용노동청과 울산지검도 전담팀을 꾸렸다. 수사팀들은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구조와 수색을 고려해 서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지금은 구조가 우선이기 때문에 구조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은 수준에서 수사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수사는 붕괴 원인과 과정 규명을 비롯해 원·하청 간 작업 지시체계, 작업 공법, 해체계획서 이행, 안전관리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특히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준공 후 40년가량 사용되는 동안 정비공사나 긴급공사 등이 반복되면서 최초 준공 도면과 현장 상황이 다를 수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해체공사 업체 측이 작업 전 현장 조사를 철저히 했는지 등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폭파·해체 공사에서는 검정받은 장비와 전문 기술인력 등을 동원했는지도 들여다본다. 또 작업이 해체계획대로 현장에서 진행됐는지도 따져본다. 이번 사고는 전체 63m 높이 보일러 타워 중 25m 지점에서 대형 보일러 철거 때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일을 하던 중 발생했다. 따라서 사전 취약화 설계 때 사전 파쇄 범위와 철근 절단 방법 등 규정대로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과실 여부와 책임 범위에 대한 판단도 수사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사고 발생 위험 징후나 안전 관련 지적이 있었는데도 무시하고 작업을 지시했다가 사고가 난 것인지, 작업 지시 오류나 오판단 등으로 사고가 난 것은 아닌지 등도 집중 조사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공사·계약 관련 서류를 분석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기초적인 사고 상황 등을 들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4·5·6호기 해체 공사는 동서발전이 HJ중공업에 발주했고, HJ중공업은 이를 발파업체인 코리아카코에 하청을 줬다.
  • 장세일 영광군수, 국회서 4489억대 현안 지원 요청

    장세일 영광군수, 국회서 4489억대 현안 지원 요청

    장세일 영광군수가 지역의 중장기 발전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4489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국회를 찾았다. 9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최고위원(호남발전특별위원장), 조계원 의원(예결위),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 이개호 의원(보건복지위) 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군수는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청정수소 특화단지 조성 ▲영광 RE100 국가산단 지정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실현 등 핵심 전략사업의 필요성과 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455억 원) ▲염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105억 원) ▲CLEAN 국가어항(계마항) 조성(150억 원 증액) ▲국도23호선(영광~함평신광) 확·포장(1344억 원)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2435억 원) 등 총 4489억 원 규모의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앞서 장 군수는 지난 5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국도23호선 확·포장 ▲서해안 철도(군산~목포) 건설 ▲영광~광주송정 신산업선 건설 등을 건의하며 광역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군수는 “낙후된 서해안 경제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며 “영광군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자체장 ‘중대재해법’ 예외 아니다…강진 수해복구 사망사고 법적 쟁점

    전남 강진군 수해복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강진군수가 노동청 조사를 받으면서 중대재해처벌법상 지자체장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9월 강진군 작천면 수해복구 현장에서 굴착기 협착(끼임)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강진원 강진군수와 작천면장 등 4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유족 측은 “군 예산이 투입된 공사인 만큼, 군이 안전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경찰과 노동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에서 공무원의 안전지시나 관리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망사고 등 중대한 재해가 발생한 경우 형사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이 법에서 말하는 ‘경영책임자’로 포함될 수 있는지 여부다. 법률상 ‘경영책임자 등’은 단순히 명목상의 대표가 아니라, 사업장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를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자를 뜻한다. 즉, 예산과 인력, 조직, 그리고 유해·위험 요인을 통제할 수 있는 결정권을 총괄적으로 행사하는 지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법 전문가들은 “관급공사라 하더라도 실제 도급 계약 관계와 현장 관리 권한이 어디까지 미쳤는지가 핵심 판단 기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군이 직접 장비를 임차하거나 작업을 지시했다면 군수의 관리·감독 책임이 인정될 수 있지만, 단순히 발주 행정에 그쳤다면 법적 책임은 제한될 수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굴착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실제 작업은 하도급 단계를 거친 민간업체 주도로 이뤄져 관리·감독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지자체가 직접적인 현장 관리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기관장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로 보기 어렵다”면서 “다만 지자체가 사고 위험을 얼마나 사전에 인지하고 통제하고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관리·감독 권한, 장비 사용 지시, 현장 근로자 배치 등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이나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죄 판례는 아직 없다. 그러나 각 지자체가 발주한 공사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공공부문 책임자에 대한 법 적용 범위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공공기관장은 법의 ‘사업주’ 개념에 명시적으로 포함돼 있어, 단순 행정책임만으로는 면책되기 어렵다”는 해석과 “실질적 관리·운영권이 없으면 처벌은 어렵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결국 쟁점은 ‘실질적 관리·감독 여부’로 귀결된다. 군이 재해 위험을 인지하고도 예방조치를 게을리했는지, 현장에 대한 실질적 통제력이 있었는지가 핵심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고용노동청은 강진군수 등 관련자들의 진술을 마무리한 뒤 법 위반 여부를 종합 검토해 이달 말 결론을 낼 방침이다. 결과에 따라 지자체장의 법적 책임 범위를 가를 첫 사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화염병 던졌다고 ‘탕탕’…이스라엘군, 16세 청소년 2명 사살 (영상)

    화염병 던졌다고 ‘탕탕’…이스라엘군, 16세 청소년 2명 사살 (영상)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화염병을 던진 16세 청소년 2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군이 전날 밤 서안지구 라말라 인근에서 화염병을 던진 팔레스타인 2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두 테러리스트가 화염병을 점화해 주요 도로 쪽으로 던지는 것을 확인해 제거했다”면서 “화염병을 던진 지 몇 초 만에 모두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사건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두 남성이 화염병에 불을 붙여 던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팔레스타인 당국은 강력히 반발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는 16세의 무함마드 압둘라 무함마드 아팀과 무함마드 라샤드 파들 카심”이라면서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막았으며 현재 시신도 인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요르단강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으로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 지역에서도 폭력 사태가 급증했는데,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에 살해된 팔레스타인인(무장대원 포함)은 최소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집계했다.
  • [포착] 화염병 던졌다고 ‘탕탕’…이스라엘군, 16세 청소년 2명 사살 (영상)

    [포착] 화염병 던졌다고 ‘탕탕’…이스라엘군, 16세 청소년 2명 사살 (영상)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화염병을 던진 16세 청소년 2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군이 전날 밤 서안지구 라말라 인근에서 화염병을 던진 팔레스타인 2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두 테러리스트가 화염병을 점화해 주요 도로 쪽으로 던지는 것을 확인해 제거했다”면서 “화염병을 던진 지 몇 초 만에 모두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사건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두 남성이 화염병에 불을 붙여 던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팔레스타인 당국은 강력히 반발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는 16세의 무함마드 압둘라 무함마드 아팀과 무함마드 라샤드 파들 카심”이라면서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막았으며 현재 시신도 인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요르단강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으로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 지역에서도 폭력 사태가 급증했는데,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에 살해된 팔레스타인인(무장대원 포함)은 최소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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