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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면 새드엔딩… 백설공주는 심장병, 야수에 푹 빠진 벨은 광견병? [달콤한 사이언스]

    어쩌면 새드엔딩… 백설공주는 심장병, 야수에 푹 빠진 벨은 광견병? [달콤한 사이언스]

    “그들은 그 후에도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동화가 끝날 때 으레 등장하는 문장이다. 과연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네덜란드 트벤테대 보건기술관리연구센터, 트벤테 의대, 위트레흐트 국립종합암센터(IKNL) 공동 연구팀은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이 매우 심각한 건강상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BMJ’ 12월 17일자 크리스마스 특집호에 실렸다. 백설공주는 사악한 계모의 미움을 받아 사회적 교류가 극도로 제한되면서 심혈관 질환, 우울증, 불안증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후 일곱 난쟁이를 만나 고독감에서는 벗어나지만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되고, 트라우마로 인해 “하루에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사과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를 가까이하지 않으면서 비타민 부족 현상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알라딘’의 재스민 공주도 친구 없이 궁전 안에서만 자라면서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상 위험이 있으며 애완 호랑이 라자는 동물 원성 감염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맹수라는 본능으로 인해 위험하고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미녀와 야수’ 속 벨은 야수와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브루셀라병이나 광견병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 공통 감염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가 하면 신데렐라는 재와 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직업성 폐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알루미늄 코팅 미세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마법의 반짝이를 요정 대모가 대량으로 뿌릴 때 반짝이가 신데렐라의 폐 조직에 침투해 폐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신데렐라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호흡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포카혼타스가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사이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시도한 절벽 다이빙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카혼타스의 낙하 시간은 9초 정도로 이를 근거로 절벽 높이를 계산하면 약 252m다. 이 정도 높이에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뛰어내릴 경우 심각한 복합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오로라 공주의 깊은 잠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의 위험을 수반하며 오랜 시간 한 자세로 누워 있기 때문에 욕창이나 근육 위축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라푼젤의 경우는 머리카락이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잡아당겨지면서 두피 통증, 두통,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견인성 탈모에 시달렸을 것으로 봤다. 연구를 이끈 에누크 에이켈붐 트벤테대 박사는 “디즈니 만화 속 공주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 챙김, 심리 치료,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훈련, 전염성 물질과 독성 입자에 대한 개인 보호 조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 ‘졸업 앨범비 일괄 지원’ 제동 걸린 전북, 대안 찾을까

    모든 학생에게 졸업앨범비를 지원하는 정책이 추진돼 관심을 끈다. 다만 취약계층 등에만 선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보건복지부의 완강한 입장을 돌리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복지부가 도교육청이 요청한 ‘초등학교 졸업앨범비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에 대해 사실상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재협의’ 답변을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취약계층에만 졸업앨범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모든 학생에게 졸업앨범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조례가 제정됐지만, 복지부가 잇따라 제동을 걸어 사업이 확대되지 못했다. 복지부는 올해 초와 이번 달, 두 번에 걸쳐 “공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회신했다. 자치단체가 자체 사회보장 제도를 만들기 위해선 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야 한다. 졸업앨범비는 학생 수에 따라 최소 4만~5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이 넘는다. 현재 제주와 광주, 안양 등 일부 지역에서 전체 학생들에게 졸업앨범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제주는 초중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졸업앨범비를 지원한다. 그러나 정부 기조가 보편적 복지에서 선별적 지원으로 방향을 바뀌면서 대다수 지역은 전체 학생으로 사업을 확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앨범비 보편 지원을 위해 복지부에 협의를 다시 요청할 예정이다”며 “졸업생 수가 적어 앨범을 아예 제작 못 하는 곳은 공동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통맨·유학파·워커홀릭… 여성·청소년·가족 권익 향상에 앞장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소통맨·유학파·워커홀릭… 여성·청소년·가족 권익 향상에 앞장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1987년 헌법 제34조 3항에 ‘국가는 여자의 복지와 권익의 향상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생기면서 여성정책 총괄 국가기구가 필요하게 됐다. 1988년 정무장관(제2)실에서 시작해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거쳐 2001년 여성부로 승격했다. 2010년 여성가족부로 확대되면서 청소년, 가족 업무가 더해졌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도 폐지 논란에 휩싸였지만 여성 및 가족 정책 컨트롤타워라는 자부심에 변함이 없다. 2실·1대변인·2국·3관·29과·1팀에 소속된 291명이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기획, 성폭력·가정폭력·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한부모·다문화가족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남상희 운영지원과장 외유내강형이다. 사무실에선 잔소리 없이 조용하지만 정부서울청사 밖에선 다르다. 법 개정이나 부처 협의 등 꼭 필요한 일이면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하고 성공할 때까지 매달린다. 2021년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을 지원센터로 자동 연계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씨름하며 법을 개정했다. 2022년 고위기청소년 지원 예산을 늘리기 위해 대책 발표 후 국회에서 살다시피 했다. 장유남 홍보담당관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상 대문자 ‘E’(외향형)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 직원뿐 아니라 기자들과 거리를 두지 않고 대화한다. 후배들에게 밥과 술을 잘 사 주는 ‘통 큰 선배’다. 기피 부서로 꼽히는 대변인실 근무만 벌써 세 번째다. 그만큼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해 장차관이 믿고 맡긴다. 2021년 청소년보호환경과에 있을 때 ‘신데렐라법’으로 불린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데 일조했다. 신경식 기획재정담당관 여가부 예산과 정책 전반을 책임진다. 조용하고 낯가리는 성격이지만 맡은 업무는 완벽하게 끝낸다. 꼼꼼하기로 유명하다. 2020년 범부처 합동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2022년 8월부터 2년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응용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평일에는 치열하게 일하지만 주말에는 자녀 3명(초등~중학생 딸)과 시간을 보내는 ‘딸 바보’다. 김성철 여성정책과장 여가부 대표 ‘워커홀릭’이다. 일에만 매몰되면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그는 다르다. 청사 17층에 가면 웃음이 가득한 그를 볼 수 있다. 2019년 여가부 ‘베스트 간부’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 공무원으로 뽑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난해 청소년정책과장을 맡아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조사를 처음 추진했다. 김성벽 청소년활동안전과장 청소년 업무만 20년을 맡았다. 2005년 국가청소년위원회 매체환경팀장을 시작으로 2008년 보건복지부 아동청소년보호과장을 거쳐 2010년 여가부에 자리를 잡았다. 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 각종 청소년 보호 정책에 그의 흔적이 배어 있다. 최근에는 일산에 텃밭을 임대해 채소를 기른다. 청사에서 동료들에게 호박, 오이를 나눠 주는 그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황우정 가족문화과장 여가부에서 가장 활력이 넘친다.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작은 결정에도 후배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인다. 2012년 국토교통부로 입직했지만 출산과 함께 여가부로 옮겼다. 출산·양육 정책을 개선해 양육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다. 청소년에도 관심이 많다. 2019년 위기청소년 발굴부터 자립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예산 200억원을 따냈다. 박정식 다문화가족과장 철도대학을 졸업한 ‘철도 전문가’였다. 철도청에 들어간 뒤 기상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청소년·가족 업무를 맡고 싶어 기회를 엿보다 2006년 여가부에 정착했다. 2021년부터 3년간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박 과장의 노력 덕에 올해 구축 작업이 마무리됐다. 주말마다 프로야구를 챙겨 본다. 20년 넘게 행복하게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 이정연 권익정책과장 일 처리가 꼼꼼해 동료들이 믿고 잘 따른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2019년·문재인 정부)을 지내 정무 감각도 있다. 2020년 본부로 복귀한 뒤 텔레그램 N번방 사태 때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을 만들었다. 디지털성범죄를 막고자 아동·청소년 그루밍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와 경찰의 위장수사를 가능케 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평일에 야근으로 불태웠다고 해서 주말에 집에서 누워만 있지 않는다. 자녀와 함께 여행을 다니거나 꾸준히 몸을 쓴다. 이름난 탁구 고수다. 노현서 디지털성범죄방지과장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겸비했다. 강약 조절을 잘한다. 일할 때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초콜릿을 사면 꼭 부원들을 챙긴다. 8월부턴 야근을 밥 먹듯이 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범죄 전담 대응 팀을 구성하는 등 법 개정을 주도했다. 다른 부처를 설득할 때도 적극적이다. 평일 저녁 동료들과 경복궁역 근처에서 맥주 한잔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가 팀워크를 쌓는 비결이다.
  • [단독] ‘먹방’ 빠진 아이들… 40% “채소 NO, 야식 YES”

    [단독] ‘먹방’ 빠진 아이들… 40% “채소 NO, 야식 YES”

    먹·쿡방 본 10명 중 4명 “식습관 달라져”21% “콘텐츠에 나온 음식 따라 먹어”패스트푸드 섭취율 높고, 채소는 낮아韓, 동북아 4개국 중 소아비만율 ‘최고’ 유튜버가 산처럼 쌓인 치킨을 순식간에 먹어 치운다. 바사삭바사삭 식욕을 자극하는 소리에 방금 저녁을 먹었는데 군침이 돈다. 라면 20개, 피자 세 판을 앉은 자리에서 먹어 치우는 영상이 이젠 놀랍지도 않다. 유튜브와 TV만 켜면 쏟아지는 먹방(먹는 방송), 대세가 된 쿡방(요리 방송)이 아이들 건강을 갉아먹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청소년의 먹방·쿡방 시청과 식생활 지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먹방·쿡방을 본 청소년(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39.1%)의 식습관이 실제로 바뀌었다. 21.4%가 콘텐츠에 나온 음식을 따라 먹었고, 7.0%가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기 시작했으며, 4.6%가 ‘맵단짠’(맵고 달고 짠) 음식에 길들여졌다. 평소보다 많이 먹거나(3.8%), 빨리 먹게 됐다(2.2%)는 청소년도 적지 않았다. 질병청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2년 자료를 활용해 최근 1년간 한 번이라도 먹방·쿡방을 본 적이 있는 중·고등학생 3만 7066명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다. 본인이 느낄 정도로 식습관이 변하지 않았더라도 먹방·쿡방은 은연중에 아이들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먹방 등을 본 적 있는 3만 7066명과 본 적 없는 1만 4778명을 비교한 결과, 먹방 시청 그룹의 패스트푸드·단 음료·고카페인 음료·야식 섭취율이 비(非)시청 그룹보다 높았다. 특히 패스트푸드 섭취율(시청 29.3%, 비시청 22.2%), 단맛 음료 섭취율(시청 66.1% 비시청 58.1%)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반면 ‘건강한 음식’인 과일·채소·우유 섭취율은 먹방·쿡방 시청 청소년이 2%포인트가량 낮았다. 이런 경향은 청소년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고대안암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공동연구팀이 동북아시아 4개국(한국·중국·일본·대만) 5~19세 비만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 소아청소년의 과체중·비만율(2022년 기준)이 남성 43.0%, 여성 24.6%로 4개국 중 가장 높았다. 김경곤 대한비만학회 부회장(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먹방·쿡방을 많이 보다 보면 고당·고지방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소아청소년기에 이런 식습관이 들면 비만으로 젊은 나이에 당뇨병(2형)이 생길 수 있고,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30대 청년 인구의 21.8%가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한다.
  • 무너지는 ‘계층 사다리’… 소득분위 상승, 10명 중 2명도 안 된다

    무너지는 ‘계층 사다리’… 소득분위 상승, 10명 중 2명도 안 된다

    소득 이동성 34.9%… 2년 연속 줄어상위 20% 진입 어렵지만 이탈 적어하위 20% 속한 사람 10명 중 7명이듬해도 탈출 못 해 ‘빈곤 고착화’1분위 노인 39.8% 가난 못 벗어나 한 해 동안 소득이 늘어 계층(소득 분위)이 상승한 국민은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는 진입이 어렵지만 일단 ‘그들만의 세계’로 들어가면 좀처럼 이탈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소득 하위 20%(1분위)에 속하는 노년층 10명 중 4명은 1년 뒤에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빈곤의 고착화도 감지됐다. 소득 분위가 전년보다 올라가거나 내려간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소득 이동성’이 2년 연속 줄어 한국 사회의 ‘계층 사다리’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통계청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2022년 소득 이동 통계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1100만명의 표본을 분석한 소득 이동 통계는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전년과 소득 분위가 달라진 비율인 소득 이동성은 2022년 34.9%였다. 소득 분위 이동성은 2019년→2020년 35.8%, 2020년→2021년 35.0% 등 2년째 하락세다. 경제적 계층 이동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소득 분위가 바뀐 사람 중 계층이 상승한 사람은 17.6%, 하락한 사람은 17.4%였다. 2022년 소득 분위 유지 비율을 보면 고소득자인 5분위가 86.0%로 가장 높았다. 2021년 5분위였던 사람 10명 중 9명은 1년 뒤에도 소득 분위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5분위는 다른 분위에 비해 진입이 어렵고 일단 진입하면 벗어나는 경우가 적었다. 빈곤층에서 탈출하는 이들도 적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소득 분위 유지 비율은 69.1%로 5분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하위 20%에 속하는 사람 10명 중 7명이 이듬해에도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셈이다. 5분위, 1분위의 유지 비율이 높다는 사실은 그만큼 양극화가 굳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득 분위가 높아지는 ‘상향 이동성’은 소득이 높을수록 둔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2017년 1분위 중 2022년까지 계속 1분위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은 31.3%였다. 2017년 5분위 중 2022년까지 같은 분위에 계속 머문 사람은 63.1%였다. 특히 노년층(65세 이상)은 빈곤에서 벗어나기 더 어려웠다. 소득 분위 유지 비율은 노년층의 경우 1분위가 39.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여성 노인은 1분위에 머문 비율이 35.0%로 남성 노인(26.1%)보다 높았다. 최바울 통계개발원 경제사회통계연구실장은 “65세 이상 여성은 돈을 벌어 상향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코로나19로 가능성이 더 떨어졌다”면서 “노인 일자리 정책을 확대하거나 기초연금 등을 확대하면 보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직장을 잃은 사람들, 빚이 늘어난 영세 자영업자들이 소득 하위 계층에 머물러 이동성이 낮아졌을 것”이라면서 “소득 하위층에겐 소득을 지원하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고용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금천구, 박미보건지소 ‘건강장수센터’ 서울시 우수사례 선정

    금천구, 박미보건지소 ‘건강장수센터’ 서울시 우수사례 선정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보건지소사업 우수사례 공모’에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역 거점 중심의 통합형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 박미보건지소, 독산보건지소 등 3개 권역의 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권역인 박미보건지소 건강장수센터는 통합형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주치의팀 인력을 채용하고, 업무공간을 재배치했다. 센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1:1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안심주치의팀이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고, 맞춤형 진료를 지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노화를 위해 만성질환 예방 심화 교실, 건강장수 영양·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Easy Well Life’ 프로그램을 신설해 영양식단(Easy), 노년기 건강관리 강의(Well), 운동교실(Life)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보건지소사업 우수사례 선정은 금천구가 어르신의 건강관리 서비스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가까이에서 주민의 건강 문제를 도울 수 있도록 보건지소와 건강장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 성료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 성료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단식은 그간의 홍보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성과를 공유하고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4팀 13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들은 지난 5개월 간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온라인 홍보 활성화와 국민 소통 채널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43건의 콘텐츠(네이버블로그 31건, 유튜브 12건)를 제작해 게시했다. 또한 캠퍼스 내 홍보 활동, 관련 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관리 및 활용 사업,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의 필요성 등을 국민에게 알렸다. 서포터즈들은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향후 이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를 다졌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서포터즈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뛰어난 활동을 펼친 우수활동팀을 심사를 통해 선정하여 포상했다. 수상팀에는 ▲최우수상 KOL(KHIS OF LIFE)팀 ▲우수상 럭키비키헬키팀 ▲장려상 메디게이션팀과 헬티빙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KOL팀 김한별 팀장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정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라며 “특히 ‘나의건강기록’ 앱의 유용성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대학생 서포터즈들에게 이번 활동이 보건의료 정보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정보 표준화와 안전한 관리·활용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국토장관 “잘못된 비상계엄 송구… 1기 신도시 재건축 차질없이 추진”

    국토장관 “잘못된 비상계엄 송구… 1기 신도시 재건축 차질없이 추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잘못된 비상계엄이 발령된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표명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 우려에 대해선 “최근 가격·거래·심리 등 여러 지표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번 사태의 시장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무위원으로서 현 시국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을 드린다”면서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추진하는 정책이나 예정된 행사를 계획대로 일관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 사태 후 가진 첫 간담회인 만큼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계엄 사태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계엄 후 국무회의만 참석했다. 계엄 사태 당일 대통령실의 소집령에 본가인 경기 산본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 했으나 두 차례 승차거부를 당했고, 겨우 탄 택시를 타고 가는 중에 이미 상황이 종료돼 의사결정을 할 수 없었다는 게 박 장관 설명이다. 이후 정동 사무실에서 비상간부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정위치에서 통신망을 유지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4일 오전 4시 15분 열린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귀가했다고 한다. 4일 오전 11시 총리 주재 간담회에서는 모든 국무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박 장관은 “사임 의사가 모인 건 국무위원으로서 회의에 갔든 안 갔든 책임 의식을 면할 수 없다는 판단이 주류였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자리에 연연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계엄 사태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수요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서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9518건을 기록한 후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9월 4951건까지 떨어졌는데, 정치 변수까지 더해지며 거래와 가격 모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에 대해 박 장관은 “시장 상황은 그야말로 ‘아주 조용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라면서 “서울은 여름 전에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있었는데 최근 멈췄고, 지방은 하락세가 있지만 큰 폭의 하락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주택시장 상황은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선도지구가 발표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차질 없이 진행될 거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주단지를 별도로 조성하지 않아도 이주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공급 총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중대형 단지가 많은데 이주단지를 만들어 15평 규모의 집으로 이사하라고 하면 수요가 맞지 않는다”면서 “생활권 내에서 흡수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기 신도시 중에 일산과 중동은 주변 개발사업 등을 통해 충분히 흡수 가능한데, 분당·평촌·산본은 추가 공급이 필요해 생활권 내 성남 중앙도서관 인근 보건소 부지(1500가구)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이주주택 77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모 분양형으로 지어 이주주택으로 쓰고 활용이 끝나면 분양하는 식이다. 박 장관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여야 후보 모두 똑같이 내건 공약으로 국회 통과도 여야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특별히 만들어낸 게 아니라서 현 상황과 관계없이 원래 스텝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이주지원 방안 및 광역교통개선방안은 오는 19일 발표 예정이다.
  • 금천구의회 ‘소아청소년과 지원 조례’ 법제처 우수조례 선정

    금천구의회 ‘소아청소년과 지원 조례’ 법제처 우수조례 선정

    서울시 금천구의회의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법제처 선정 기초의회 부문 우수 조례로 선정됐다. 18일 정재동 금천구의원은 “법제처는 시의성이 있고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며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여 기쁘다”고 했다. 지난1월 제정된 해당 조례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의원의 야간, 휴일 일차의료기관 지정과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금천구에서 법제처 선정 기초의회 부문 우수 조례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라고 정 의원은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ㆍ시행으로 야간 및 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하여 의료비용을 경감하고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비싼 추억의 값? 졸업앨범비 전체 지원될까

    비싼 추억의 값? 졸업앨범비 전체 지원될까

    모든 학생에게 졸업앨범비를 지원하는 정책이 추진돼 관심을 끈다. 다만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취약계층 등에만 선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보건복지부의 완강한 입장을 돌리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복지부는 도 교육청이 요청한 ‘초등학교 졸업앨범비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에 대해 최근 ‘재협의’ 답변을 보냈다. 사실상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이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취약계층에만 졸업앨범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모든 학생에게 졸업앨범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조례가 제정됐지만, 복지부가 잇따라 제동을 걸어 사업이 확대되지 못했다. 복지부는 올해 초와 이번 달, 두 번에 걸쳐 “공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회신했다. 자치단체가 자체 사회보장 제도를 만들기 위해선 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야 한다. 졸업앨범비는 학생 수에 따라 최소 4~5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이 넘는 학교도 있다. 현재 제주와 광주, 안양 등 일부 지역에서 전체 학생들에게 졸업앨범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제주는 초중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졸업앨범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기조가 보편적 복지에서 선별적 지원으로 방향을 바뀌면서 대다수 지역은 전체 학생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앨범비 보편 지원을 위해 복지부에 협의를 다시 요청할 예정이다”며 “이와 별개로 졸업생 수가 적어 일반 학교보다 높은 가격에 앨범을 제작하거나 아예 제작을 못 하는 곳은 공동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반도체 소부장·문화예술 키워… 지속 가능한 ‘안성’ 만들 것”

    “반도체 소부장·문화예술 키워… 지속 가능한 ‘안성’ 만들 것”

    ‘미래 먹거리’ 반도체 산업 육성2027년 반도체소부장 특화단지 착공정부, 5년간 501억원 규모 사업 지원10년간 1만명 실무형 인력 양성도문화예술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 유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금광호수 정비 등 관광 인프라 확충귀농·청년 정책 등 세대별 지원도“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안성의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만 시민 앞에 놓인 혁신과 변화를 꽃피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안성, 다 함께 잘사는 기회의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이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김 시장의 시정철학은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이다. 김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한 안성시의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문화예술도시를 꼽았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리 시가 지향하는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은 단순한 키워드를 넘어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토대로 도시가 달라지고 시민들의 삶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는 시정철학을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성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극세척도(克世拓道·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감)를 화두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안성의 동신산업단지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돼 반도체 허브도시로 첫걸음을 시작했고,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승인 대상지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모두 뽑혔다. 또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상교통사업과 광역교통망 확충, 똑버스 운영을 비롯해 공공 인프라 확충, 세대별 복지, 호수관광사업 등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를 향해 앞장섰다.” -반도체 산업을 안성의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고 했는데 추진 상황은. “반도체 산업은 안성시 발전에 있어 특별한 가치를 지녔다. ‘반도체 도시’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음과 동시에 중부내륙권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발판이 될 수 있어서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개최,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 행보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지역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7월에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10월에는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10월 열린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특화단지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방안이 확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14억원, 지방비 86억원 등 총 501억원 규모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또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반도체 기술개발 및 인력 등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0년간 1만명의 실무형 현장 인력을 육성하고 문화·교육·체육 등 거주자의 생활 수요를 고려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앞장서겠다.” -‘문화예술도시, 안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관광산업 발전과 정주인구 증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시의 대표 문화행사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성공리에 진행돼 56만명이 넘는 방문객과 22억여원의 농특산물 매출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했다. 안성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의 강점인 전통 공연, 공예예술, 천혜의 환경 등과 연계해 문화산업 자체로의 기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경우 12월 최종 선정을 앞둔 가운데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안성의 고유문화를 활용해 창업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안성을 향한 새로운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 창달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에도 앞장서며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출범할 계획이다.” -최근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가 개방되는 등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금북정맥 국가생태탐방로(80.8㎞)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높이 25m)는 지난 10월 정식 개장과 동시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늘탐방로(167m)를 따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풍경은 장관이다. 지난 8월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안성맞춤공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경기안성뮤직플랫폼과 안성문화사료관도 개관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안성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공원 정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차장이 완료됐고, 연말을 목표로 진입도로와 경관화원 등이 준공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을 위한 쉼터와 대기 환경문제를 개선하며 권역별 행정복지센터, 가족센터,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등 분야별 공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내년 시정 운영 방향과 포부는. “민선 7기 보궐선거를 통해 2년 동안 시정을 이끌며 안성 혁신과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민선 8기에는 그동안 계획한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며 시민들과 함께 안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있다. 내년에는 안성의 장점 중 하나인 ‘살기 좋은 농촌’에 앞장서며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증가를 공략하겠다.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에 이어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대규모 은퇴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안성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 또 앞서 말씀드린 반도체와 문화도시, 정주여건 인프라 등 안성 발전을 향해 본궤도에 오른 사업들을 보다 구체화하고, 지난해 개소한 독일 머크사의 반도체 연구소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안성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과 지원방안을 제공하겠다. 이와 함께 출산 장려와 보건복지통합정책, 1인 가구 지원, 청년정책, 학령기 아동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세대별 지원도 강화하며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안성을 만들겠다. 시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민 소통’도 잊지 않겠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눈부시게 발전하는 안성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 “모기 박멸, 겨울이 적기” 유충 방제 나선 양천

    “모기 박멸, 겨울이 적기” 유충 방제 나선 양천

    서울 양천구는 건물 정화조, 지하공간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모기 유충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겨울철 모기 유충 구제는 적은 비용으로 모기 발생을 사전에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 구제 시 여름철 모기 500마리 퇴치 이상의 구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난방 여건 개선 등으로 건물 지하층에 숨어 번식하는 겨울철 모기 성충이 초봄부터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겨울철 모기 방역은 그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구는 아파트, 복합건물 등 200인조 이상의 정화조 및 집수정을 가진 대형건물 100곳에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동절기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은 내년 3월까지 할 예정이다. 대상시설을 방역기동반이 직접 방문해 모기 유충 서식 여부를 파악하고 모기 성충과 유충이 많이 발견되는 지하 공간, 정화조, 집수정 등에 유충 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품 투여 후에는 건물 관리인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방역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지속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여름철 모기 방역과 달리 겨울철 방역은 모기 생육조건에 맞는 특정 지점을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효과가 크고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 승진 열차인 줄 알았는데… 용산에 발 묶인 ‘노심초사’ 늘공들

    승진 열차인 줄 알았는데… 용산에 발 묶인 ‘노심초사’ 늘공들

    지난 14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엔 적막이 흘렀다. 탄핵안 의결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면서 대통령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했다. 부처에서 파견된 ‘늘공’(직업 관료)들은 용산에 발을 디딜 때만 해도 대통령실 경력을 발판 삼아 ‘금의환향’을 기대했지만, 이젠 대통령의 헌정 질서 파괴 시도에 발목 잡힌 신세가 된 것이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상당수가 소속 기관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조상명 국정상황실장(행정안전부), 양성호 국정과제비서관(국무조정실), 신중범 경제금융비서관(기획재정부), 최우석 산업정책비서관(산업통상자원부), 박종찬 중소벤처비서관(중소벤처기업부), 길병우 국토교통비서관(국토교통부), 고득영 보건복지비서관(보건복지부), 최현석 고용노동비서관(고용노동부), 신문규 교육비서관(교육부), 이창흠 기후환경비서관(환경부) 등이다. 이들은 각 부처의 내로라하는 에이스다. 대통령실 파견 근무 이후 비서관들이 통상 차관급으로 영전했던 전례에 따라 이들도 각 부처 차관 0순위로 꼽혔다. 정권 후반부로 갈수록 대통령실 근무의 ‘승진 약발’이 약해지긴 하지만, 임기가 절반 가까이 남아 있어 ‘용산행 승진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인식됐다. 예컨대 고 비서관은 차기 복지부 2차관으로, 신중범 비서관은 차기 기재부 1차관으로, 길 비서관은 국토부 1차관으로 영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비상계엄 선포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이들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다. 승진은커녕 ‘윤석열 정부 사람’으로 인식돼 만약 차기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운신의 폭이 좁아질 가능성이 커서다. 늘공들에게 연대책임이 지워진 격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이 인용되면 비서관들은 부처에 자리가 없어 복귀하기 쉽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탄핵심판 절차가 남았지만 대통령실 비서관을 벌써 ‘전 정권 인사’로 취급하는 분위기도 생겨났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돌아올 1급 자리가 남아 있긴 하지만, 탄핵 위기에 놓인 윤 대통령의 비서관을 핵심 보직에 임명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얄궂은 운명에 놓인 이도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 때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 최 부총리는 이번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 땐 명시적으로 반대했지만 탄핵 정국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부총리가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한 만큼 경제 위기를 버텨 낸다면 나중에는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말 ‘박근혜 탄핵안’이 가결됐을 당시 한광옥 비서실장은 청와대 파견 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승진을 추진했다가 비판받는 바람에 전면 보류했다. 청와대는 “국정농단이 없었다면 승진했을 사람들”이라고 했지만 “한 공간에서 일한 공무원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비등했다.
  • 무너지는 의사 ‘성역’ …환자 39% 전문 간호사 골수검사 찬성

    무너지는 의사 ‘성역’ …환자 39% 전문 간호사 골수검사 찬성

    “매달 바뀌는 레지던트보다 숙련된 전문 간호사가 골수검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레지던트가 바뀌는 시기에는 골수검사 안 하게 해달라고 빕니다. 그 심정 환우 아니면 모릅니다.”(백혈병 환자 A씨) 대법원이 지난 12일 ‘숙련된 전문 간호사도 골수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한 가운데, 실제로 골수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 백혈병·혈액암 환자의 39%는 전문 간호사 골수검사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로 전문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전공의 업무를 대체하는 사례가 늘면서 의사들의 ‘성역’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지난 10월 24~31일 골수검사 경험이 있는 백혈병·혈액암 환자 355명을 대상으로 골수검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문 간호사 골수 검사 찬성 의견이 예상외로 높게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골수검사 관련 교육과 수련을 받고, 의사의 지도·감독을 받으면 전문간호사도 골수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찬성하는가’란 질문에 39.3%가 ‘찬성한다’고 했고, 49.4%가 ‘반대’, 11.3%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대 의견이 많지만, 찬성 의견 또한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인식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환우회는 밝혔다. 안기종 한국백혈병환우회장은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로 의료행위 전부를 의사에게만 맡길 게 아니라 간호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약사, 한의사 등의 보건의료인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커지고 있어 환자 단체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8월 의사의 판단과 지도·위임이 있으면, 간호사가 진료지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진료지원(PA)간호사도 골수검사를 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는 간호법 시행규칙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대법원은 “골수검사는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진료행위 자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 등에 비춰 위험성이 높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숙련도를 갖춘 간호사가 시행할 수 있는 의료행위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백혈병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골수검사를 하는 의사도 ‘숙련된 의사’가 아닌 ‘수련받는’ 레지던트”라며 “매년 바뀌는 레지던트보다는 숙달된 전문간호사가 더 신뢰간다”고 했다. 실제로 환자들은 비숙련 레지던트에게 골수검사를 여러 번 받아 고통과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었다. 골수검사를 하려면 골수에 침을 꽂아 골수액을 채취해야 하는데, 한 번에 골수검사에 성공했다는 응답은 61.9%였고, 38.1%가 여러 번 시행 끝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두 번째에서 성공했다는 응답이 50.4%, 세 번째에서 성공이 27.4%였고 열 번 넘게 시행한 끝에 겨우 성공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 백혈병 환자는 “레지던트가 4회 이상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서 “당시 검사실 간호사가 옆에서 방향과 방법 등을 알려줬으나 레지던트가 무시하고 진행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환자는 “서울대병원에는 ‘골수 검사의 신’으로 불리는 간호사가 있다. 도리어 경험이 부족한 레지던트들이 하다가 고통스러워 환자들이 소리를 지르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반면 전문간호사 골수검사에 반대한 환자는 “골수검사를 할 때마다 걱정되고 두려운데, 만약 의사가 아닌 전문 간호사가 한다면 너무 무서워서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반대 의견을 밝힌 다른 환자도 “골수 검사가 채혈하듯 여러 번 해도 환자에게 큰 부담이 없으면 모를까, 2차 감염 우려도 있고 채취하는 과정에 여러 변수가 있으니 꼭 의사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 간호사가 하더라도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누가 책임질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환우회는 “골수천자, 요추천자, 복수천자 등의 침습적 검사행위는 환자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숙련도가 부족한 전공의로부터 환자가 고통과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병원은 수련 대상인 환자 안전과 인권을 보장하는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KREI, ‘지속가능한 농어촌’ 위한 ‘2024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개최

    KREI, ‘지속가능한 농어촌’ 위한 ‘2024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어촌 만들기’ 주제로 ‘2024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4년 농식품부, 각 부처, 지자체, 전문지원기관(KREI,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 이하 KMI)) 등이 수행한 정책 및 연구 성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KREI와 KMI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삶의 질 향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제5차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보건복지 정책과 교육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한이철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KREI)은‘농어촌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난 20년 동안의 농어촌 변화를 살펴보고,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2025-2029)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기본계획은 크게 농어촌 주민의 경제 일자리, 주거·교통·환경·안전, 보건·복지·돌봄, 교육·문화예술 4가지 부문에서 총 15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어촌사회연구실장(KMI)은‘어촌분야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방향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실장은 발표를 통해 제5차 어촌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2025-2029)은 스마트 의료 도입과 복지 서비스 내실화, 맞춤형 교육 제공과 문화 공동체 활성화, 어촌다움을 반영한 스마트 어촌 전환, 그리고 다양한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어촌 조성이라는 4개 부문에서 총 16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장은‘농어촌 주민의 보건복지 실태와 정책동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농어촌 주민의 보건복지 실태, 농어촌 보건복지 정책 동향, 농어촌 보건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장은‘학령인구 감소시대 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시대 교육정책의 방향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생각하고 실천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현장 삶의 질 향상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거제시 장목예술중학교 박상욱 교장은‘디지털 전환을 통한 학생중심 모델’을 주제로, 농촌 교육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원격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 사례를 소개했다. 주식회사 메라키플레이스의 선재원 대표는 ‘도서지역에서의 의료접근성 증진: 비대면 섬 닥터’를 주제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에서 ‘나만의 닥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기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발표에 이어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김용렬 농촌환경연구본부장(KRE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전문가 종합토론에는 사회투자지원재단 김정연 이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동진 연구위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손병철 장학관,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박준모 연구위원이 참여했고, 제5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삶의 질 정책 유공자 포상 수여식도 진행되었다. KREI 권인혜 부연구위원, 민경찬 초청연구원, 농식품부 박영현 주사, 안민지 주사보, 농촌진흥청 유지현 지도관, 충남교육지원청 이준영 주사보, 여성가족부 최지은 주사보, 사랑그림숲 김선미 시설장, 삼삼은구 김인호 대표, 장목예술중학교 박상욱 교장, 주식회사 메라키플레이스 선재원 대표,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이경예 연구원, 사단법인 동백고장보전연구회,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아산시가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경남 하동군, 하동한국병원 ‘면허 대여 의혹’ 경찰 수사 의뢰

    경남 하동군, 하동한국병원 ‘면허 대여 의혹’ 경찰 수사 의뢰

    경남 하동군 하동보건소는 지난 13일 하동한국병원을 의료인 면허 대여 의혹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동군보건소 설명을 보면, 하동한국병원은 지난 10월 30일 의료인 45명(의사 5명·간호사 40명) 면허증 사본과 ‘의료인 충원 계획’ 이행을 약속하고 병상수 확충(기존 30병상→100병상)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이후 하동한국병원이 입원·외래환자 증가추세에도 의사 3명·간호사 12명 규모로 운영을 유지하며 애초 약속한 의료 인력 충원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군보건소 설명이다. 군보건소는 그러면서 하동한국병원에 지속해서 의료인 충원 약속 이행을 요구했지만 병상 확충 허가 때 제출한 의료인의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고용하기로 한 의사·간호인력이 있음에도 ‘구인 광고’를 통해 의료인력을 계속 모집하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면허 대여 정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경찰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받은 면허를 다른 사람에게 대여하거나 대여받을 수 없고 대여를 알선하는 행위 또한 금지된다. 하동군보건소는 “관련 사실을 조사한 후 하동한국병원 대표자와 관련 의료인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행정처분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한국병원은 내부 사정으로 의료인 채용 일정이 연기됐고 의료인 면허 대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앞서 하동한국병원은 병상 충원을 군에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휴업신청서를 제출하고 일주일간 휴업하는 등 군과 갈등을 빚다가 진료를 재개한 바 있다.
  • 의대 증원 1년으로 끝나나… 고3·N수생은 대혼란

    의대 증원 1년으로 끝나나… 고3·N수생은 대혼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의과대학 입학을 준비 중인 예비 고3과 학부모들은 걱정이다. 윤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했던 의대 증원 정책이 당장 2025학년도 1년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상당수 입시 정책도 변화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이미 2025학년도 수시는 합격자 발표 이후 18일이면 등록이 마감되는 터라 올해 모집 정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2026학년도 정원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의대를 목표로 공부 중인 고등학교 2학년인 박모(17)양은 “내년부터 다시 의대 정원이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친구들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의대를 목표로 올 2학기 휴학을 하고 입시 공부 중인 김모(20)씨도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혼란스럽다”고 했다. 예비 고3 자녀를 둔 학부모 최승아(48)씨는 “헌재에서 탄핵 결정이 내려지고 대통령이 바뀌면 의료개혁은 물론 입시 정책도 다 바뀌지 않겠냐”고 토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입시 현장의 혼란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 모집의 경우 올해 모집 인원마저도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이 조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최상위 성적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동안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하루 1만보 걷기 안 해도 된다”…‘이만큼’만 걸어도 우울증 위험 ‘뚝’

    “하루 1만보 걷기 안 해도 된다”…‘이만큼’만 걸어도 우울증 위험 ‘뚝’

    건강을 위한 ‘걷기 공식’처럼 여겨지는 ‘하루 1만보 걷기’를 실천하지 않아도 우울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린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학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걸음 수가 5000보 미만이면 우울증 위험이 커지지만 하루 7500보를 달성한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4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 세계 18세 이상 성인 9만 6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3개의 연구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5000보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하루에 1000보를 더 걸으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9% 감소했다. 하루 5000보 이하를 걷는 이들과 비교할 때 하루 7000보를 걷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31% 더 낮게 나타났다. 특히 하루 7500보 이상을 걷는 사람은 우울증 유병률이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경향이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만보 이상을 걷는다고 해서 이보다 더 나은 추가 이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우울증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활동에 걷기를 추가하라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우울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에어로빅, 근력 강화 운동, 요가, 태극권 등 다양한 형태의 신체 활동에 걷기를 더하면 좋다”면서 “하루 걸음 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유망하고 포괄적인 공중 보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광주 초등학교 집단식중독 학생 76명 급증

    광주 초등학교 집단식중독 학생 76명 급증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초등학생이 대폭 늘고 있다. 1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지역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76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76명 중 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이날까지 30명의 학생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학교 측에 급식 제공을 중단하고 소독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용마폭포공원 ‘책쉼터’ 조성…주민들에게 따뜻한 휴식공간 선물

    이영실 서울시의원, 용마폭포공원 ‘책쉼터’ 조성…주민들에게 따뜻한 휴식공간 선물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용마폭포공원 책쉼터 조성을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제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 정책 마련에 앞장섰던 이영실 의원은, 제11대에서는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녹색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용마폭포공원 개선 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이 의원은 2024년 설계비 1억원과 공사비 3억원을 사전 확보해 책쉼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2025년 예산으로 추가 1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책쉼터 조성은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지역주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휴식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도서 공간 마련 ▲편안한 휴식 공간 조성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의원은 “책쉼터 조성 사업을 통해 용마폭포공원을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중랑구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녹색 문화·휴식 공간 확충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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