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건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고졸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판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청신호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대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861
  •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 일자리 연계로 사회적 가치 실현 정담회 개최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 일자리 연계로 사회적 가치 실현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8일(목) 경기도의회에서 「학교급식 지원업무와 장애인 일자리 연계방안 모색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정담회는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과중한 업무와 처우 문제를 해소하고, 식판세척 등의 단순 반복 업무를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교육청의 사회적 책임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정경자 의원은 “학교급식 업무의 일부를 장애인일자리와 연계한다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연대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정담회는 지난 4월 28일 정경자 의원과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 내일을여는멋진여성 남양주시지회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토대로 마련되었으며, 어버이날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정경자 의원은 “장애 자녀들이 자신의 힘으로 설 수 있는 기회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다”며 “‘물고기를 주면 하루를 살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산다’는 말이 있다.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장애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1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정책 논의가 자녀의 자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경자 의원은 “장애인과 그 가족의 처우 개선은 곧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이는 단지 생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다운 삶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정담회에 참석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지원업무의 외부연계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 과정 단계는 아니지만 외부 연계를 추진하게 된다면 복지라는 확장성에서 바람직한 방안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이번 정담회에는 학교급식보건과, 노사협력과, 특수교육과 등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제53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행사 참석…서울시의회 의장표창 전수

    강석주 서울시의원, 제53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행사 참석…서울시의회 의장표창 전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8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관한 ‘제53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 의장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전수한 의장표창은 부모님을 공경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날 행사에서 최호정 의장을 대신해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수여했다. 또한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용호 시의원(도시안전건설위원회)과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을 기리는 축하 기념식을 함께했다. 강 의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는 모두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이번 의장표창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실천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더 많은 시민이 효의 정신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는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2024년 9월부터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경북도, 지역 초·중·고교생 과학교육서포터즈 운영

    경북도, 지역 초·중·고교생 과학교육서포터즈 운영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도보건환경연구원의 각종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고, 미래 과학 분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종전 학교 방문 교육에서 탈피, 학생들이 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과학 실험에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보건·환경 분야의 최신 기술과 과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12과목으로 구성됐다. ▲우리 몸과 음식물에 서식하는 미생물 종류와 분리법 ▲PCR로 코로나19 등 알아내기 ▲모기·진드기, 그들의 작은 세상 ▲실내공기 질 시료 채취 이론 및 현장실습 ▲현미경 속의 작은 조류 ▲흩날리는 축사 악취 속에서 커피향이 느껴 진거야 등이다. 참가 신청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 지원 플랫폼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가능하다. 희망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연구원 담당자와 사전 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 서상욱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과학교육서포터즈는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학생은 물론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고]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문제 어떻게 하나

    [기고]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문제 어떻게 하나

    도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의식주와 에너지는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은 불가피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최종 산물인 폐기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2024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생활폐기물 1669만t 중 58.7%는 재활용, 29.8%는 소각, 10.6%는 직매립되고 있다. 하지만 2026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2030년 전국적으로 직매립이 금지될 예정이다. 소각 방식은 폐기물 부피를 95%, 무게를 83%까지 줄이며 매립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전기와 난방에 활용 가능해 자원순환 효과를 극대화한다. 스위스, 독일 등 선진국들도 소각과 재활용을 적극 활용해 매립률을 1%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각시설에 대한 주민 반대는 여전하다. 서울시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500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반대 이유로 건강 피해(52.0%), 악취와 운반차량 오염(각 11.9%) 등이 꼽혔다. 이는 소각시설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다. 그러나 실제로 소각시설은 환경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법에 따라 3년마다 주변 환경영향을 조사·공개해야 하며 서울시 4개 소각시설의 경우 대기질, 수질, 소음 모두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대기질 조사에서 시설 인근 미세먼지 평균 농도(32.3㎍/㎥)는 서울시 전체 평균(32.8㎍/㎥)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시설 가동 여부와 대기질 사이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각시설에서 가장 우려되는 다이옥신 배출농도는 평균 0.001ng-TEQ/S㎥(1㎥당 0.001나노그램)로, 법적 허용 기준치(0.1ng-TEQ/S㎥)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담배 1개비를 태울 때 나오는 다이옥신 농도(0.09ng-TEQ/S㎥)보다 낮다. 한편 서울시는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에 의뢰해 인근 주민 건강영향 조사를 20년 이상 진행해 왔으며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소각시설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최신 소각 방식이 전기집진장치, 습식세정장치, 반건식반응탑 등 첨단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통해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굴뚝자동측정시스템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한국환경공단으로 측정 데이터가 자동 전송돼 상시 감시 체계가 유지 또는 공개되고 있다. 필요한 것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모니터링해 공개하는 일이다. 또 사전 견학을 신청하면 지역주민 등은 물론 모든 시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 소각시설은 폐기물 처리를 위해 필수적이며 최신 기술과 법적 제도를 통해 충분히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다. 다만 행정기관은 주민 신뢰를 얻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환경영향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등 공인 기관을 통한 교차 검증을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민 대상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소각시설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정권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
  • [지방시대] 광주의 글로컬대학 세 번째 도전 성공하려면

    [지방시대] 광주의 글로컬대학 세 번째 도전 성공하려면

    ‘세 번째 실패는 없다.’ 100여개 대학이 뛰어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서 2년 연속 광주 지역 대학이 선정되지 못했다. 글로컬대학은 지방대학을 지역 혁신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올해 선정이 마무리된다. 이번에도 좌절하면 ‘교육·문화도시’라는 광주 브랜드가 뿌리부터 흔들린다. 광주로선 도시의 미래를 가를 마지막 기회다. 절박함과 진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촉한의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위해 세 번 초가집을 찾았던 삼고초려(三顧草廬)의 고사처럼 말이다. 광주의 연속 탈락은 통합 전략과 지역·대학 간 단일 목소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광주에서는 전남대의 메타버스·산학협력, 조선대의 보건의료 융합모델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개별적이었다. 호남에서 광주만 제외하고 글로컬대학이 나온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다. 전북권은 전북대·원광대가 ‘농생명·스마트팜’ 모델을 공동 제안하며 산업계·지자체·대학이 맞물린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전남권은 순천대·목포대가 해양·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전략으로 지역 효과를 입증했다. 이게 뼈아픈 이유는 분명하다. 광주는 근대 교육의 요람이자 민주주의 정신을 키운 대표적 교육도시다. 전남대·조선대를 중심으로 한 지성과 학문 전통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었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지 못하면 도시 위상에 상처를 남긴다. 광주는 문화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쌓아 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 등을 통해서다. 민주·인권·평화라는 역사 자산까지 갖췄다. 그런데 광주의 문화적 힘은 교육적 기반 위에서 자라났다. 문화와 교육은 광주의 두 축이다. 문화가 사람을 모으고 매력을 키운다면, 교육은 사람을 키우고 지속가능성을 만든다. 광주에서 글로컬대학이 나오려면 융합·연계·공유·지속성을 갖춘 광주형 혁신 플랫폼을 제시해야 한다. 첫째, 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문화산업 인재’, 의료와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 양성 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산학·지자체 연계 실습·취업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산업계와 지자체가 교육과정에 참여해 현장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 셋째, 시민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캠퍼스가 있어야 한다. 대학 연구 성과와 문화자산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캠퍼스형 지역 플랫폼’이 된다. 넷째, 지속가능한 거버넌스가 있어야 한다. 대학별 공모가 아닌 ‘광주권역 공동거버넌스’를 갖추고 산업계·지자체·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 광주시는 예비지정을 위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하고 본지정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정부가 묻는 것은 보고서 품질이 아니다. 지역이 대학을 혁신 플랫폼으로 삼을 준비와 의지가 있는지다. 문화와 교육을 나란히 세워 협력의 철학을 재구성해야 한다. 문화는 콘텐츠가 아니라 협력의 정신이고, 교육은 지역 생존의 동력이다. 전략은 협력이 없으면 공허하다. 아무리 좋은 보고서도 실행 의지가 없으면 허상이다. 지금부터라도 공동 전략과 진정한 연대를 이뤄 낸다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이상 전략회의와 보고서 속에서 혁신을 말하지 말자. 지금 필요한 것은 지역 모두가 힘을 모은 통합 전략과 즉각적인 실행이다. 기회의 문은 다시 열리지 않는다. 광주가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도시임을 증명해야 한다. 서미애 전국부 기자
  • ‘농촌기본소득’ 도입 논의 재점화… 재정 부담·형평성은 과제

    ‘농촌기본소득’ 도입 논의 재점화… 재정 부담·형평성은 과제

    농촌 주민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도입 논의가 최근 정치권과 지자체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다. 농촌 기본소득 도입은 경기도와 전북, 전남 등이 적극적이다. 경기 연천군은 2022년부터 청산면 주민 모두에게 매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전북은 8개 면에서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1인당 월 10만원씩, 연간 19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8일 “기본소득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심의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지난 3월 신청서를 내고 협의 중이다”고 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1인당 연간 50만원의 ‘전남형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정치권과 연구기관, 각종 논문에서도 농촌 주민에게 일정 소득을 보장할 것을 주장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 7일 전북을 찾아 “인당 월 15만~20만원 정도를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천군 기본소득 사업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정책이다. 전북연구원은 최근 이슈브리핑 자료에서 기존 농민기본소득을 강화하고 농촌지역을 지키는 주민을 위해 ‘농촌기본소득’을 새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정부학연구소에 지난해 올라온 논문에서는 주민 정착과 농촌기본소득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농촌지역 지속거주의향의 영향요인 분석’이라는 이 논문에서 연구진들은 “농촌기본소득사업과 같이 보편적인 기본소득의 제공이 농촌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예산이다. 통계청의 ‘2024년 농림어업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가 인구만 200만 4000명에 달한다. 매월 15만씩만 지급해도 연간 3조 6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된다. 여기에 농민이 아닌 농촌 모든 주민을 지급 대상으로 하면 그 액수는 이를 뛰어넘는다. 경북과 충북, 경남 등이 이런 이유로 기본소득 도입에 부정적이다. 기존 농민수당이 지급되는데 대상을 확대하면 재정 부담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과의 형평성 등을 우려한다. 기본소득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기본소득 시범 사업지인 연천군 인구는 2022년 4만 2062명에서 지난해 4만 866명으로 줄었다. 기본소득 효과를 분석한 용역 결과는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본소득 도입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지급 기준 등에 대한 정교화된 모델을 만드는 등 철저한 준비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 200곳 원격진료 ‘섬닥터’ 길 터준 ‘어민복지 마스터’ [폴리시 메이커]

    200곳 원격진료 ‘섬닥터’ 길 터준 ‘어민복지 마스터’ [폴리시 메이커]

    “못 가! 아퍼도 못 가. (전엔) 병원이 멀고 힘들어서 못 갔어.”(전남 신안군 선도 주민) 의사가 없는 섬에서도 이젠 병원 진료를 받고 약도 탈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도입한 ‘비대면 섬닥터’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하면서다. 사람이 살지만 연륙교가 설치되지 않은 전국 434개 섬 가운데 보건진료소와 공중보건의가 없는 약 200곳을 대상으로 원격진료와 약 처방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걷어 내는 것이다. 홍길수(46·9급 공채) 해수부 소득복지과 사무관은 8일 “어업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2년 전 의견을 수렴해 보니 ‘일상적 의료공백’을 문제로 꼽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면서 “섬 주민들은 보편적인 의료 복지를 제공받지 못하는 불평등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홍 사무관이 섬의 특성을 고려해 ‘원격’진료 사업을 고안한 까닭이다. 지난해 전국 121개 섬에서 1592명이 모니터 너머로 의사를 만났다. 홍 사무관은 “원격진료를 통해 어업인 1인당 평균 11시간 12분에 17만원을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올해는 200개 섬에서 약 4000여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된다. 원격진료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한시적으로만 운영되던 시범사업이었다. 홍 사무관은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섬 지역에선 원격진료가 전면 허용되도록 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고 관계기관의 참여와 협조를 끌어내 불확실성을 없앴다”고 했다. 섬 주민들의 원격 주치의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홍 사무관은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동시에 민간이 적극 참여한다면 대상 지역과 방문 횟수를 더 늘리고 원격진료 장비 성능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구 절벽의 후폭풍… 2035년 대입 정원에 학생수 5만명 부족

    인구 절벽의 후폭풍… 2035년 대입 정원에 학생수 5만명 부족

    학령인구 감소·청년 유출 맞물려지방대 등 30곳 이상 신입생 미달2043년 노인 돌봄 수요 2.4배 증가인력 10% 부족… ‘老老케어’ 일반화 저출생·고령화로 2035년에는 대학 입학정원 대비 학생수가 약 5만명 부족하고 노인 돌봄 인력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10% 이상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과 돌봄, 삶의 양 끝단이 동시에 흔들리는 구조적 위기다. 8일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통계청 인구통계,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분석한 ‘인구변화의 주요 부문별 전망과 대응 방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대학 진학자는 현재 입학정원보다 약 5만명 적고 2045년엔 최대 18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평균 입학 정원이 1500명인 대학을 기준으로 2035년엔 30곳 이상, 2045년엔 110곳 이상이 신입생을 채우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입학자원 감소는 비수도권부터 심각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맞물리며 지방 대학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 반면 노인 돌봄 수요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대비 2043년 돌봄 수요는 2.4배 이상 증가하지만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은 부족해 공급 격차가 1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60세 이상 요양보호사 비율은 같은 기간 63.1%에서 72.6%로 높아진다. 노년층이 노년층을 돌보는 ‘노(老)·노 케어’가 일반화될 것이란 의미다. 보고서는 2042년까지 강원·충북·경북·전북·전남의 다수 시군구에서 15~64세 인구 비율이 40% 아래로 내려가고 지역 노동시장 자체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경제 및 산업기반 위축과 맞물린 지방소멸의 또 다른 전조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선 2042년까지 부산 10만 7000명, 대구 7만 5000명, 강원 6만명, 광주 4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전망이다. 35세 미만 경제활동인구는 2040년까지 30% 이상 줄고 서울·경기 지역 정보통신업에서도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 [사설] 미등록 이주아동 2만명… 이런 ‘국력 낭비’ 방치해서야

    [사설] 미등록 이주아동 2만명… 이런 ‘국력 낭비’ 방치해서야

    우리 사회는 이제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유지되지 못한다. 농수산물은 이주노동자가 아니면 생산이 불가능하다.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도 이들이 없으면 가동되지 않는다. 이주노동자가 모두 떠난다면 아파트 건설도 중단될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이주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차별이 그들의 자녀로 대물림되는 현실이 서둘러 바로잡혀야 하는 까닭이다. 무엇보다 법적으로 체류가 허용되지 않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동을 보호하는 장치부터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무국적 아동에게 일시 체류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나 사각지대는 넓기만 하다. 지난해 기준 미등록 이주아동은 6296명이라지만 실제로는 2만명에 이른다는 것이 시민단체 추산이다. 출생 등록이 되지 않으니 주민등록번호도 없고 건강보험 가입도 되지 않는다. 양육수당과 보육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몰론 유치원이나 학교에도 가기 어렵다. 부모의 체류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 자녀에게 기본권을 보장하지 않는 것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위반이다. 한국을 포함한 협약국은 모든 아동에게 교육받을 권리, 보건서비스를 받을 권리, 적절한 생활수준을 누릴 권리를 보장해야 하지만 현실은 거리가 멀다. 그러니 미등록 외국인 자녀는 그들 표현처럼 “있지만 없는 사람”일 수밖에 없다. 한국 같은 초저출산 국가에서 미등록 외국인 자녀를 방치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낭비다. 사실상 이주노동자에게 많은 것을 기대고 있으면서 정작 해결해야 할 과제를 외면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개선의 첫걸음은 아무런 잘못도 없으면서 불안한 삶을 이어 가는 미등록 외국인 자녀 문제의 해결이어야 한다. 한시적으로 체류자격을 주지만 성인이 되면 떠나야 하는 제도는 재검토돼야 마땅하다. 체류자격조차 얻지 못해 그늘에 방치된 이주 아동들을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 자원으로 품을 개선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 골절 후 합병증 60대 병원 5곳서 전원 거부당한 뒤 결국 숨져

    골절 후 합병증 60대 병원 5곳서 전원 거부당한 뒤 결국 숨져

    경남 창원 한 병원에서 중태에 빠진 60대 소뇌실조증 환자가 상급 종합병원으로 전원을 시도하다가 거절당한 끝에 결국 사망했다. 8일 의료계 설명 등을 종합하면 지난 4월 21일 오후 진해구에 있는 한 병원(2차 의료기관)에 A(62)씨가 다리 골절로 8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입원 후 고열까지 났던 A씨는 25일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토요일이던 26일 오전부터는 산소포화도가 급감하면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하는 등 병세가 악화했다. 병원 측은 신우신염과 폐렴 등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26일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창원 내 병원 5곳에 전원을 의뢰했다. 다만 해당 병원들은 ‘환자 수용이 힘들다’, ‘호흡기 중환자 치료가 불가능하다’, ‘현재 자원으로는 치료하기가 어렵다’며 전원을 모두 거부했다. A씨 가족은 다음날인 27일 119로 직접 전화를 걸어 A씨 전원을 요청했지만, 전원에 실패했다. A씨는 기존 병원에서 응급치료받다가 4월 28일 오전 1시 35분쯤 사망했다. 해당 병원에서는 A씨 사망 원인을 패혈증으로 진단했다. 유가족은 A씨 장례를 치르고 나서, 이달 1일 창원시보건소에 진상을 규명해달라며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에서 A씨 전원을 거부한 병원들은 ‘당시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측은 전원을 거부한 상급병원에 대해 규제할 근거가 없어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전원 거부 이유가 분명하지 않았던 상급병원 1곳에 대해서만 경고 처분을 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전공의 파업 등 의료 공백 여파가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더 봐야겠지만, 장기화한 의료 공백에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거나 불편을 겪는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신 중 운동 피하라? “살부터 빼세요”…임신 전 BMI ‘이 정도’가 안전

    임신 중 운동 피하라? “살부터 빼세요”…임신 전 BMI ‘이 정도’가 안전

    고령 출산 등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는 가운데, 임신 중 비만이 임신성 당뇨보다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의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런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0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당증 비율(6.0%)이나 중환자실 입원율(14.6%)도 비만 임산부일 때 더 높았다. 임신성 당뇨 임산부의 경우 이 비율은 각각 1.6%, 12.6%였다. 전문가들은 비만으로 인한 임신 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체질량지수(BMI)를 18.5∼22.9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체중 감량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임신 중에는 운동을 피하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특별한 의학적 사유가 없는 보통 임산부에게는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했다. “고령 임신 자체만으로 상당한 고위험” 고령 임신일수록 조산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연구진이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 폭우·폭염에도 빈틈없는 도봉, 4대 분야 16개 대책 다 짜놨다

    폭우·폭염에도 빈틈없는 도봉, 4대 분야 16개 대책 다 짜놨다

    서울 도봉구가 ‘2025년 도봉구 여름철 종합대책’을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또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 추진 기간 도봉구는 폭염, 폭우 등에 따른 구민 피해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번 여름철 종합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대 분야 총 16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했다. 먼저 폭염 대책으로 폭염대책 상황관리 특별전담반(TF)을 구성해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해 각종 상황에 실시간 대응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구민을 위해서는 경로당, 주민센터 등 158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특히 독거어르신, 노약자, 노숙인 등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을 활용해 안부 확인과 방문건강관리를 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한다. 본부는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구조구급반 등 13개 반으로 구성했다. 본부에 편성된 직원들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근무를 한다. 침수 취약가구는 집중 관리 대상이다. 도봉구는 가구당 돌봄공무원 1명과 동행파트너 4명(통반장, 인근 주민 등)을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침수 우려 가구의 하수관 역류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호우 시 14개 동에 총 698명의 빗물받이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한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도 하천순찰단 104명을 편성하고 중랑천 등 지역 내 4개 하천(18.12km)에 대한 시설 점검 등을 실시한다. 위급 대책도 준비해 뒀다. 풍수해 등에 따른 피해 가구를 위해 응급구호, 취사구호세트 등 재해 구호물자 95세트를 비축해 놓았다. 필요시에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3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옥상간판, 현수막게시대, 풍선 광고(에어라이트) 등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연장, 문화재,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안전 취약계층이 방문하는 복지시설, 보육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전반적인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수방자재 확보 실태, 관리상태 등도 중점 확인한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과 식중독 관련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봉구 보건소는 방역기동반과 식중독 원인 역학조사반을 구성‧운영한다. 특히, 지역 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일반음식점 28곳에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해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가오는 여름 구민 모두가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관련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복지차관 “결혼 안 하고도 아이 낳을 수 있게…비혼 출산 많아져야”

    복지차관 “결혼 안 하고도 아이 낳을 수 있게…비혼 출산 많아져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8일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어버이날인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비혼 출산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차관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결혼해야만 아이를 낳는다”며 “그런 점에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많아져 합계출산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는 복지부뿐만 아니라 전체 정부 부처, 우리나라 전체의 현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해결 방안의 하나로 결혼하지 않고도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우리나라도 비혼 출산이 많아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려고 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비혼출산율은 41.0%다. 같은 해 우리나라의 비혼출산율은 3.9%에 그쳤다. 프랑스 65.2%, 스웨덴 57.8%, 영국 51.4%, 미국 39.8% 등과 비교해 매우 낮다. 한국의 비혼출산율은 2023년엔 4.7%로 소폭 증가했다.
  • 공공의료서비스 확 넓히는 정선

    공공의료서비스 확 넓히는 정선

    강원 정선군이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정선군은 이달부터 보건소에서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주현 군립병원 산부인과 전문의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다. 임산부, 가임기 여성, 갱년기 여성은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통해 산전·산후 진찰과 초음파 검사, 임신 및 고위험군 상담, 여성 건강관리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애정 정선군 보건소장은 “공공의료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출산환경을 조성해 인구 감소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10월 정선군은 군립병원 본관동을 신축했다. 170억원을 들여 지은 본관동은 지상 3층 연면적 3392㎡ 규모이고, 응급실, CT·X-Ray실, 외래진료실, 물리치료실, 건강검진센터,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군립병원은 본관동 신축 뒤 가정의학과 전문의 양희수 교수를 채용해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검진은 기본형과 선택형, 리더(이장) 맞춤형, 기업 맞춤형 등으로 나뉜다. 정선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타 지역에 뒤처지지 않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진료과목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안전하게 일하자”…서대문구 ‘근골격계질환 예방 보건교육’

    “안전하게 일하자”…서대문구 ‘근골격계질환 예방 보건교육’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산업재해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은 반복 동작과 구부정한 자세, 무리한 근력 사용 등으로 인해 근육과 뼈 주변 조직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통증 및 손상을 말한다. 지난달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보건 교육에는 구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비롯해 공무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문 물리치료사와 보조 강사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작업 시 올바른 자세와 부위별 스트레칭 방법, 마사지 볼과 스포츠 테이핑 활용법 등을 안내했다. 한 참석자는 “스트레칭 생활화 등 일할 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일대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노동자가 더욱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또한 적극적인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무장애 설계 인증 전 장애인단체 의견 반영한 포용적 체육시설 조성 필요

    박재용 경기도의원, 무장애 설계 인증 전 장애인단체 의견 반영한 포용적 체육시설 조성 필요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7일 경기북부 누림센터 강당에서, ‘양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공사 현황 보고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양주시청 이정수 교육체육과장과 시공사·설계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설 개요와 완공 이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양주시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체육 가맹단체 임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에서는 장애인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Barrier-Free) 인증전에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고 오는 5월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건설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 관련 시설은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주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과를 계승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생활체육시설이다.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공정률 42%를 기록 중이다(2025.5 기준).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재활운동실, 휴게공간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약 170억 원이다. 준공은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체육시설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닌, 실질적인 이용자 중심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설계부터 운영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현장 확인 결과, 주차대수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며 장애인과 이용객 모두의 접근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추후 별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인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양주 반다비체육센터가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해외 다녀온 뒤 몸이 이상”…90% 전염 ‘홍역’ 번지고 있다

    “해외 다녀온 뒤 몸이 이상”…90% 전염 ‘홍역’ 번지고 있다

    5월 연휴 기간 해외를 다녀온 뒤 몸이 이상하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홍역’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올해 들어 52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70%가 해외여행 중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당국은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발진이 나타나면 홍역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일(18주차)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는 총 5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9명) 대비 1.3배 증가했다. 이 중 36명(69.2%)은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였다. 감염 지역은 베트남이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탈리아에서 각 1명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가정과 의료기관 등에서 1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올해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필리핀(766명), 중국(577명), 캄보디아(544명), 베트남(151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질병청은 특히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홍역 유행국을 다녀온 사람은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때 해외 여행력은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홍역은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이다.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며,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이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특히 12개월 미만 영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 가정은 감염 의심 시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진에도 주의가 내려졌다. 질병청은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있거나 해외유입 환자와 접촉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 발열·발진·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면 홍역을 의심하고 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심환자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소아병의원 등에서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역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생후 12~15개월, 4~6세 두 차례 MMR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다만 6~11개월 영아라도 홍역 유행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출국 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우리나라는 2014년 WHO로부터 홍역 퇴치국 인증을 받았지만, 최근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감염병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질병청은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며, 확진자는 격리 치료 또는 전파 가능 기간 자택 격리가 원칙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3주간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 상태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삼류 정치’와 국민 울분

    [씨줄날줄] ‘삼류 정치’와 국민 울분

    의학 용어에 로보토미(Lobotomy)라는 시술이 있다. 우리말로 옮기면 ‘전두엽절제술’. 인간의 두뇌에서 전두엽을 제거하는 수술로 우울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한다. 두개골을 옆에서 구멍 내어 가느다란 칼을 넣은 다음 신경속(神經束)을 절단함으로써 우울증을 없앨 수 있다. 이 시술은 1949년 노벨생리학·의학상까지 받는 등 한때 서양에선 크게 성행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지금은 여러 부작용이 보고돼 시술 빈도가 크게 줄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뒤늦게 이 시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날 수 있을 성싶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54.9%)이 울분이 지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였다. 지난해 6월 조사(49.2%) 때보다 5.7% 포인트나 상승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울분 수준은 공정에 대한 신념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세상은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는 문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69.5%였다.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았다. 한국의 정치·사회 사안별로 울분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입법·사법·행정부의 비리나 잘못 은폐’로 울분을 느꼈다는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다. ‘정치·정당의 부도덕과 부패’(85.2%), ‘안전관리 부실로 초래된 의료·환경·사회 참사’(85.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조사 결과는 지난 1년간 더 무너진 공정, 계엄 사태 이후 겪었던 정치·사회적 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인들의 ‘막장정치’로 얻은 울분과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로보토미 수술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조사를 총괄한 유명순 교수는 “의료적 노력은 물론 사회적 차원에서 정신건강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인들은 ‘국민 부화’만 올리고 치료법은 결국 국민 스스로 알아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이종락 상임고문
  • 마약 예방 문구 담은 영등포 ‘택배 스티커’

    마약 예방 문구 담은 영등포 ‘택배 스티커’

    서울 영등포구가 마약 예방 메시지를 담은 ‘택배 스티커’를 제작해 지역 우체국에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마약 거래와 유통이 증가하면서 청소년을 비롯한 구민이 마약 관련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택배 상자 등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는 물건을 통해 마약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택배 스티커’ 3종을 제작했다. 스티커에는 파손주의 문구와 함께 ▲해외여행 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초콜릿, 젤리 등 식품 주의 ▲청소년을 위한 마약 예방 문구 ▲보건소의 마약류 익명 검사 안내 등이 적혀 있다. 스티커는 영등포우체국을 비롯한 지역 10개 우체국과 12개 취급국에 배부돼 택배 상자에 부착된다. 또한 자율 포장대에 비치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 누구나 보건소에 방문해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 코카인 등 주요 마약류 6종이다. 전용 키트를 활용해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마약은 더이상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경계해야 할 위험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민 안전을 지키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집까지 찾아가 어르신 건강 챙기는 관악

    집까지 찾아가 어르신 건강 챙기는 관악

    서울 관악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만성질환이 있으면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가정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건강동행팀이 직접 찾아간다”며 “2018년 운영을 시작해 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17곳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강동행팀은 건강상담, 영양관리, 운동관리 등 3개월간 4~5회 가정으로 방문하는 ‘직접서비스’와 재택의료서비스, 정신상담, 복지상담 등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만성질환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 복지관, 시립병원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만 240명의 신규 대상자를 발굴했다. 맞춤형 건강관리를 연계한 결과 고혈압, 당뇨, 운동기능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만성질환을 적절히 관리해 요양병원, 요양원 등 시설 입소를 줄이고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해 관악구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