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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 치아 건강 체크·불소 도포 등 내년부터 초등 전 학년 확대[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아동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이란. A. 아동이 학기마다 1회씩(최대 6회) 지정된 치과 주치의를 방문해 구강검진과 교육, 예방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는 제도다. 현재 서울·광주·대전·세종과 강원 원주, 전남 장성, 경북 경주·의성, 경남 김해 등 9개 지역에서 2027년 2월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Q. 참여 대상은. A.2025년 기준 1·2·4·5학년이 대상이다. 내년 3월부터는 전 학년(1~6학년)으로 확대된다.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 돼 있더라도 그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하지 않으면 참여할 수 없다. Q. 제공 서비스와 비용은. A.치아 발육·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구강 보건교육, 불소도포 등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는 진료비의 10%를 부담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본인 부담금이 없다. 다만 치아 홈 메우기나 충치 치료 등 추가 진료는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Q. 신청 방법은. A.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의 ‘병(의)원 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하게 볶은 커피콩에 발암물질 더 많다

    커피콩은 로스팅 시간이 길고 진하게 볶을수록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하게 볶아 탄 맛이 진한 커피에 발암물질이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온에서 탄수화물과 아미노산이 반응해 생성되며, 국제암연구소가 인체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29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원두커피 제조방식별 품질 특성’을 연구한 결과, 아크릴아마이드 성분은 로스팅 초기에 급증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함유량은 아메리카노-드립커피-콜드브루 순으로 낮았다. 전북지역 개인 로스터리 카페 20곳, 소규모 카페 10곳, 프랜차이즈 카페 5곳 등 35개업소에서 판매 중인 커피 91건을 대상으로 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다. 커피콩 로스팅 시간을 10단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아크릴아마이드는 4~5단계에서 기준치(800㎍/㎏) 이상 검출됐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커피콩을 230℃로 5분 34초 볶은 4단계에서 1442㎍ 검출됐다. 기준치보다 642㎍ 높다. 하지만 로스팅 시간이 더 긴 5단계(6분 54초)에서는 841㎍, 6단계(7분 41초)는 435㎍으로 급감했다. 마지막 10단계(12분 17초)에서는 159㎍까지 낮아졌다. 연구원은 커피콩을 볶는 시간이 길수록 아크릴아마이드가 열에 의해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로스팅을 강하게 한 커피에서 적게 나오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도는 실험에서 도출된 로스팅 단계별 성분 함량 및 특성을 도내 카페들이 안전한 커피 제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기로 했다.
  • 월급 309만원 직장인, 내년 국민연금 매달 7700원 더 낸다

    월급 309만원 직장인, 내년 국민연금 매달 7700원 더 낸다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9.5%로 오른다. 지난 3월 이뤄진 국민연금 개혁에 따른 조치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의 월 평균소득(309만 원)을 기준으로 할 때 직장가입자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부담해 매달 약 7700원(13만 9050원→14만 6775원)을 더 내게 된다. 지역가입자는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 보험료가 월 1만 5400원 늘어난다. 소득이 낮은 지역가입자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변화다. 연금 보험료율은 내년 9.5%를 시작으로 2027년 10%, 2028년 10.5% 등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돼 2033년부터 13%로 유지된다. 정부는 보험료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월 소득 80만 원 미만인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로 월 최대 3만 795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료율 인상과 함께 노후 소득 보장도 일부 강화된다. 소득대체율은 기존 41.5%에서 43%로 인상된다. 다만 43% 소득대체율은 내년 이후의 가입 기간에만 적용되며, 이전 가입 기간에는 종전 소득대체율이 유지된다. 이미 연금을 받는 수급자에게는 변화가 없고, 앞으로 보험료를 낼 현세대 가입자가 인상 효과를 보게 된다. 출산·군 복무 크레딧도 확대된다. 현재는 둘째 자녀부터 12개월, 셋째부터 18개월씩 최대 50개월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첫째 자녀 출산 시에도 12개월이 인정된다. 셋째 자녀부터는 18개월씩 상한 없이 가입 기간이 추가된다. 군복무 크레딧 역시 최대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크레딧은 출산이나 군 복무로 보험료를 내지 못한 기간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일하는 노인의 연금을 깎는 감액 제도도 완화된다. 내년 6월부터는 월 소득 509만 원 미만은 감액 없이 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 생화리스 만들고 반려식물 치료하는 금천정원지원센터

    생화리스 만들고 반려식물 치료하는 금천정원지원센터

    서울 금천구는 시흥동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운영한 가드닝 프로그램이 참여한 주민의 80% 이상으로부터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금천정원지원센터는 지난 3월 개장한 후 이번달까지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정규 프로그램으로 △ 테라리움 만들기, 생화리스 만들기, 원예학개론 및 실습체험 등의 원데이 수업(162회·1600명) △ 식물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식물 클리닉(29회·416명) △ 정원가꾸기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12명 수료) 등을 운영해 2000명 가량의 지역주민이 센터를 찾았다.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프로그램 이용에 만족했다. 금천정원지원센터가 지역주민의 생활 속 정원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국화분재 전시와 전문가 상담을 연계한 프로그램 등에 약 200여명이 방문했다. 그밖에도 메디컬 허브 특강, 식물사진 촬영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원문화 체험의 폭을 넓혔다. 보건소와 연계한 정원처방사업(25회·871명)으로 심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도 했다. 식물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금천구는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보완책도 마련했다. 센터와 프로그램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기호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동절기에는 주민들을 위한 ‘한파쉼터’로 운영된다. 내년 1월까지 상주 인원 없이 자율 이용 방식으로 전환되며, 주민들이 추위를 피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정원지원센터의 올해 성과와 개선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청년층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주민이 일상 속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연하게 로스팅한 커피콩에 발암물질 더 많다

    연하게 로스팅한 커피콩에 발암물질 더 많다

    커피콩은 로스팅 시간이 길고 진하게 볶을수록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하게 볶아 탄 맛이 진한 커피에 발암물질이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온에서 탄수화물과 아미노산이 반응해 생성된다. 국제암연구소가 인체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29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원두커피 제조방식별 품질특성’을 연구한 결과 아크릴아마이드 성분은 로스팅 초기에 급증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함유량은 아메리카노-드립커피-콜드브루 순으로 낮았다. 전북지역 개인 로스터리 카페 20개소, 소규모 영세카페 10개소, 프랜차이즈 카페 5개소 등을 대상으로 91번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커피콩 로스팅 시간을 10단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4~5단계에서 기준치(800㎍/㎏) 이상 검출됐다. 그러나 6단계에서는 최고치인 4단계에 비해 70%나 줄었다. 10단계는 89% 감소해 11%만 존재했다. 실제로 아크릴아마이드는 커피콩을 230℃로 5분 34초 볶은 4단계에서 1442㎍ 검출됐다. 기준치보다 642㎍ 높다. 하지만 5단계(6분 54초)에서는 841㎍, 6단계(7분 41초)는 435㎍으로 급감했다. 이어 7단계(9분 31초)에서 192㎍, 마지막 10단계(12분 17초)에서는 159㎍까지 낮아졌다. 로스팅 단계별 커피콩의 온도는 4단계 161.3℃, 6단계 177℃, 8단계 189.2℃, 10단계 195.5℃였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커피콩을 볶는 시간이 길수록 아크릴아마이드가 열에 의해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로스팅을 강하게 한 커피에서 적게 나오는 것으로 판단했다. 커피에 함유된 아크릴아마이드는 기준치보다 훨씬 적어 위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체중 66.83㎏인 사람이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함유된 4단계로 로스팅한 커피를 매일 6.06g씩 섭취해도 위해도는 4%에 지나지 않았다. 7단계로 로스팅 한 커피의 위해도는 0.5%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조사에서는 유기물이 불완전 연소할 때 나오는 벤조피렌(인체 발암물질 1군)이 검출되지 않았다. 커피콩을 볶는 온도가 230℃로 벤조피렌이 생성되는 300~600℃보다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임병욱 연구사는 “과일 향이 느껴지는 고급 커피일수록 로스팅을 연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아크릴아마이드 함유량이 높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 도내 조사 대상 카페의 모든 커피에서 기준치 이상의 발암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커피콩의 로스팅 단계별 향기는 4단계 사과 향, 5단계 과일 향, 6단계 버터·팝콘·견과류 향, 8단계 캐러멜·초콜릿 향 등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는 로스팅 단계별 성분 함량 및 특성을 도내 카페들이 안전한 커피 제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기로 했다.
  • 마사회, 서울대와 말 전문 수의사 양성 위해 맞손

    마사회, 서울대와 말 전문 수의사 양성 위해 맞손

    한국마사회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예비 말 수의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동물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의대 학생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말 임상 실습 프로그램 운영 ▲진료 협력 및 교육과정 연계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수의대 학생들은 한국마사회 동물병원의 전문 인프라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진료 사례 중심의 현장 교육을 받게 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말 보건 의료 수준을 높이고, 말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재개발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사…포스코이앤씨 벌금형

    재개발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사…포스코이앤씨 벌금형

    2021년 인천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청·하청업체 임직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와 이 회사 소속 현장소장 A(60)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판사는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청업체 2곳과 임원 2명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 700만원을 선고했다. 2021년 8월 9일 인천 부평구의 한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B(33)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타워크레인 상부에서 작업을 마친 뒤, 경사사다리를 통해 내려오던 중 헛디뎌 약 21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변을 당했다. A씨 등은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B씨가 착용한 안전대를 걸어 사용할 수 있는 설비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추락할 위험이 있는 공사현장에서 안전난간 등을 설치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이를 해태했다”면서도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설거지 내일 아침으로 미룬다고?”…싱크대서 대장암 유발 ‘이것’ 득실득실

    “설거지 내일 아침으로 미룬다고?”…싱크대서 대장암 유발 ‘이것’ 득실득실

    더러운 그릇을 물에 담가 밤새 방치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위험한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따뜻하고 습한 싱크대 환경이 세균 증식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생물학자들은 설거지를 미루고 그릇을 물에 담가두는 습관이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싱크대, 부엌에서 세균 가장 많은 곳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는 “미생물학자로서 부엌 싱크대는 미생물과 세균 전파의 천국으로 보인다”며 “연구 결과 싱크대는 대장균, 식중독균, 심지어 피부 세균을 포함한 다양한 유해 세균의 집결지”라고 강조했다. 영국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 연구팀이 전국 46개 가정의 부엌을 조사한 결과, 싱크대에서 부엌 내 다른 어느 곳보다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많은 사람들이 요리 전 생닭을 씻는 습관 때문에 싱크대 세균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이런 행위는 오히려 세균을 부엌 곳곳에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엌서 치명적 대장균 등 발견돼조사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 세균은 대장균, 엔테로박터 클로아카, 클렙시엘라 뉴모니아 등이었다. 특히 대장균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발열, 구토, 설사를 일으킨다. 올해 초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장균이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급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영국 보건안전청에 따르면 시가 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이 병원균은 주로 샐러드 같은 바로 먹는 식품이나 덜 익힌 고기에서 발견된다. “더러운 그릇 쌓아만 둬도 위험”전문가들은 더러운 그릇을 따뜻한 물에 밤새 담가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완벽한 환경이 조성돼 심각한 질병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네바다대 공중보건 전문가 브라이언 라부스 박사는 더러운 접시를 싱크대 옆에 쌓아두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 설거지를 담가둔 싱크대가 딱 그런 곳”이라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자라지 못할 수 있지만, 살아남았다가 나중에 증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부스 박사는 “음식이 담긴 그릇을 방치하면 벌레를 끌어들여 부엌 전체에 세균을 퍼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기세척기 권장…“생고기 씻지 마세요”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높은 온도가 유해 세균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거지용 스펀지를 정기적으로 식기세척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열로 소독할 것을 권장했다. 생고기는 씻지 말라고 당부했다. 물이 튀면서 세균이 주변 표면, 조리 도구, 다른 음식에 퍼져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국립치의학연구원, 준비된 천안으로”…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국립치의학연구원, 준비된 천안으로”…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추진위 “대통령 공약 훼손 절대 반대”“공모절차 ‘객관적 기준’ 등 제시해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만)는 정부의 후보지 공모 검토·추진과 관련해 29일 “대통령 공약 취지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천안 유치를 주장했다. 범시민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지역 유치 경쟁이 아닌, 국가 보건의료 연구 인프라로서 ‘속도·안정성·실행력’ 기준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진위는 “천안은 이미 부지 확보와 교통 접근성, 대학·의료·산업 기반을 갖춘 ‘즉시 실행 가능한’ 후보지”라며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지원’은 단순 지역 요구가 아니라 국정 과제로 제시된 공약으로 정치 유불리가 아니라 국정 신뢰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정부 공모가 형식적 경쟁으로 흐르거나 공약의 취지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공약 취지 보장 △평가 기준 공개 △정책 신뢰 확보 등을 촉구했다. 김영만 위원장은 “천안은 부지와 기반을 이미 갖춘 준비된 도시. 공약을 가장 빠르고 책임 있게 완성할 수 있는 해답이 천안”이라며 “특정 지역 대결 구도를 키우기보다, 국가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제20·21대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지만 최근 정부가 공모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대통령 지역 공약 조속 이행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내에 설립 용지 5162㎡를 매입했다.
  • 장성군, 내년부터 돌봄통합지원사업 본격 시행

    장성군, 내년부터 돌봄통합지원사업 본격 시행

    전남 장성군이 내년부터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돌봄통합지원사업 시행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정부 국정과제인 돌봄통합지원사업은 기관·단체별로 분절돼 시행되던 노인, 장애인 대상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지난 7월 ‘2025년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된 이래 통합돌봄 추진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 군은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성담양지사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9월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통편과 동행 도우미를 지원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군은 이후 ‘장성군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보건의료·장기요양·노인 및 장애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장성군 통합지원협의체 심의회를 열어 내년도 장성군 통합돌봄 실행 계획안을 심의하고,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통합돌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가족행복과 내에 ‘통합돌봄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두텁고 따스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장기요양기관, 노인맞춤 돌봄기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효율적인 협업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한밤중 아이 아파도 안심돼요”···야간·공휴일 5만명 찾는 ‘순천 달빛어린이병원’

    “한밤중 아이 아파도 안심돼요”···야간·공휴일 5만명 찾는 ‘순천 달빛어린이병원’

    “갑자기 밤중에 아이가 열이 많이 나 1시간 걸려 순천까지 왔어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인근 도시에 아플때 갈 수 있는 병원이 있어 정말 안심이 됩니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현대여성아동병원. 고흥군에서 5세 아이를 업고 급히 찾은 김모(38) 씨는 “늦은 저녁 시간에 아이가 아프면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런 병원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며 “예전에는 야간 진료비가 비싼 응급실을 이용했었는데 달빛어린이병원이 있어 응급실에 가지 않아도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도 크게 줄었다”고 고마움을 보였다. 지난해 전남 제1호로 순천에 문을 연 ‘달빛어린이병원’인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이 평일 야간시간과 주말·공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24년 5만 1294명, 2025년 9월까지 4만 4037명이 찾는 등 9만 5331명이 이용했다. 이달까지 합산하면 올해도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일 야간(오후 6~11시)에 평균 64명, 주말·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에는 평균 366명이 찾았다. 이중 순천시민은 66.3%, 광양지역 이용자는 16.2%, 여수 6.1%, 고흥 5%, 구례·보성군 등 외지에서 온 환자들은 33.7%를 보였다. 불과 2년만에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에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공공의료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순천시는 이같은 의료 인력 부족과 고된 심야 진료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재지정을 완료하고, 변함 없는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 나서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년에 이어 2027년 12월 19일까지 2년간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지정 결과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 7일 진료 공백 없이 요일을 분담해서 소아 경증 환자에 대한 야간·휴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플러스아이미코병원은 2025년 1월 27일부터 2027년 1월 2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전담 운영 기관으로 지정돼,지역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 힘을 보탠다. 시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고, 인근 지자체 환자들까지 찾는 등 광역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의료안전망 기능을 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남에는 순천 3곳, 광양 다나소아과 등 총 4개 병원이 지정돼 있다. 여수시가 지난해 1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문을 열었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 이탈 등의 문제로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 1일자로 운영을 중단했다.
  • BJ, 사업가에 수천회 출장 마약…‘대구판 주사 이모’ 간호조무사 구속

    BJ, 사업가에 수천회 출장 마약…‘대구판 주사 이모’ 간호조무사 구속

    의사 명의를 도용해 수천회 분의 마약류를 사들인 뒤 인터넷방송진행자(BJ), 사업가 등의 주거지에서 ‘출장 주사’ 방식으로 수억 원의 돈을 챙긴 간호조무사가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약사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피부과 의원 소속 간호조무사 A(여·45)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습 투약자 1명도 함께 구속됐으며, 병원 관계자 2명과 투약자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말부터 약 4년간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자영업자, 중소기업 사업가 등을 상대로 마약류인 ‘에토미데이트·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의사 명의를 도용해 에토미데이트 10㎖짜리 7000병과 프로포폴 50㎖짜리 110병을 사들인 뒤 투약자들의 주거지 등에 직접 방문해 투약해줬다. A씨는 마약류 구입과 사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백 차례에 걸쳐 진료 기록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거짓 정보를 입력하기도 했다. 수면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는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며 불법 유통사례가 지속해서 나타나자 지난 8월 마약류로 지정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취급 의무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마약류 지정으로 구하기 어려워지자 프로포폴을 사들여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범행을 통해 6억원의 수익을 챙긴 A씨는 고가의 오피스텔에 머무르며 외제차, 명품 의류를 구매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투약자들은 불법으로 마약류를 구매해 전 재산을 탕진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기소 전 몰수 보전을 신청해 수익금 전액을 환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한 약물 오남용을 넘어 의료인의 직업윤리 상실과 제도적 관리 부실이 결합된 구조적 범죄”라며 “의약품 유통 분석과 의료기관 관리, 범죄 수익 추적을 병행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마약 범죄를 구조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보건소 예방접종

    [길섶에서] 보건소 예방접종

    보건소를 처음 가 봤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으라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아들이 한 달 전 친구들에게 묻고 검색한 뒤 보건소에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3번 맞아야 한다. 2차 접종하러 가는 아들을 따라가 1차 접종을 했다. 오래전 건강검진 받을 때 1차 접종을 했다. 한 달 뒤 2차 접종을 하러 오라는 안내장을 받았으나 가지 않았다. 그 뒤로도 계속 예방접종 권고가 나왔지만 무시하고 살았다. 보건소 간호사는 3차까지 접종이 가능한 날짜가 적힌 안내장을 주면서 스마트폰에 기록하라고 했다. 보건소에서 문자가 가지 않으니 본인이 알아서 와야 한다며. 괜찮은 요령이다. 예방접종비는 1회에 7000원. 올해 6월 67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지만 통상 병원 접종비의 절반도 안 된다. 병원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보건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용 시간이 제한적인 경우도 있다. 그래도 가는 길에 주변 구경을 덤이라 생각하고 보건소를 이용해야겠다. 불편함이 돈은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 반려동물 특화 인재 양성하는 관악

    반려동물 특화 인재 양성하는 관악

    서울 관악구가 ‘우리동네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동네 반려동물 전문가 교육은 관악구와 삼육대, 삼육보건대의 협력 사업으로 서울시와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서울RISE(라이즈) 사업’에 뽑혔다. 반려동물 특화 인재를 양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관악구와 삼육대는 내년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이번 달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매주 2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동물매개활동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이 조기 종료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관악구는 교육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6명으로 확대했다. 교육은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관악구청 일자리 카페에서 진행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반려동물 자격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혼란 키운 ‘노봉법’ 지침, 국가경쟁력 위해 정밀 보완해야

    [사설] 혼란 키운 ‘노봉법’ 지침, 국가경쟁력 위해 정밀 보완해야

    내년 3월 10일 시행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가이드라인이 나왔지만 혼란은 여전하다.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 적용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행정지침을 입법예고했다. 근로조건에 대한 ‘구조적 통제’가 사업자성 판단 기준이나, 도급계약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노동안전·복리후생·작업방식 등 영역마다 제시된 예시를 둘러싸고 노사 간 다툼이 벌어질 소지가 되레 커졌다. 원청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조치를 강화할수록 사용자성이 확대되는 역설까지 우려된다. 노동쟁의 대상을 둘러싼 논란은 더 심각하다. 지침은 합병, 분할, 매각 등 경영상 결정은 단체교섭 대상이 아니라면서도 정리해고·배치전환이 객관적으로 예상되면 대상이 된다고 명시했다. 기업의 의사결정은 어떤 방식으로든 인력 조정이나 이동으로 이어진다. ‘객관적 예상’에 발목 잡혀 기업은 경영 전략 수립 단계부터 노조 동의 여부를 의식해야 한다. 노조 역시 경영 판단마다 구조조정 가능성을 내세워 반대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그대로 실행된다면 생산량 감축, 공장 폐쇄 등의 방식으로 진행 중인 석유화학·철강산업의 구조조정부터 벽에 부딪힐 것이다.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69개국 중 27위인데 노동시장 분야는 53위다. 가뜩이나 낮은 노동시장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에 더욱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동조건 개선이 중요하지만 노사 갈등을 더 부추겨선 안 된다. 기업들이 교섭과 법적 대응으로 날을 지새우지 않도록 산업 현장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 지침을 다듬고 보완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 기울여 놓는다면 당장의 일자리는 물론 미래 세대의 일터가 줄어든다.
  • 대구시, 어려움 겪는 아동·청소년 118명 구했다…2억2000여 만원 지원

    대구시, 어려움 겪는 아동·청소년 118명 구했다…2억2000여 만원 지원

    대구시가 가족돌봄 부담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 118명을 발굴해 지원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시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본부,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가족돌봄 아동·청년은 정서적 고립과 학습 결손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어도 제도권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 9개 구·군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도움 수요를 파악했다. 이후 학습, 정서·심리, 생활 안정 등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도움을 받은 학생들은 초등학생 10명과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45명, 대학생 16명, 기타 6명 등이며 2억 216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중 A(18)학생은 반복적인 수술을 받은 할머니를 돌보며 학업을 병행해 생활고를 겪었다. 이에 대구시는 생계비와 상담 지원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가족돌봄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통합돌봄·교육·청년·고립 예방 정책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는 행정의 제도적 기반과 민간의 전문성, 현장성이 결합한 협력형 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면서 “아동·청년이 돌봄 부담으로 삶과 미래가 제약받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2030년까지 아동수당 연령 매년 1세 상향…국회 변수 남아

    2030년까지 아동수당 연령 매년 1세 상향…국회 변수 남아

    정부가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돌봄·의료·정신건강 지원을 묶은 종합 아동 정책을 추진한다. 다만 아동수당 연령 상향의 법적 근거가 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 제도 시행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확정한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에서 내년 1월부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2030년까지 매년 1세씩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만 8세 미만’(7세까지)까지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는 아동수당 추가 급여를 지급하고, 인구감소지역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경우 가산 급여 지급도 추진한다. 다만 지역별 차등 지급의 근거를 담은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여야 이견으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정부 계획대로 수당 확대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법 개정이 늦어질 경우에도 법 통과 이후 미지급분을 소급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하는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정부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고, 유연근무 활성화를 통해 부모가 자녀 돌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나홀로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해 마을돌봄시설의 연장 돌봄 이용 시간을 최대 24시까지 확대하고, 아동 방임 기준도 재검토한다. 아이돌봄서비스의 정부 지원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아이돌보미 수당 인상 등 처우 개선도 추진한다. 지역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온동네 초등돌봄’ 모델을 도입하고, 아침·저녁·휴일 등 틈새 돌봄과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확대한다. 아동의 디지털 과의존 문제에 관해서는 예방과 상담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플랫폼 기업의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한다. 본인 확인 강화, 중독 유발 알고리즘 조정 등이 자율규제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지역사회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도 연구한다. 정서·행동 위기에 놓인 아동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조기 발견부터 치료·연계까지 이어지는 다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자살 고위험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해 자살예방센터 등과 연계한다. 아동 자살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위해 심리부검도 추진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계절 독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넓힌다. 현재 6개월~13세 이하 아동에게 제공되는 계절 독감 예방접종 지원은 내년부터 6개월~14세까지로 확대된다. HPV 백신 역시 기존에는 12~17세 여성 청소년만 지원 대상이었지만 내년부터는 12세 남아도 새롭게 포함된다. 미숙아 의료비 지원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지속관리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누리과정과 초등 교육과정을 잇는 이음교육을 운영하고,누리과정 연계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공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 놀이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아동의 쉼과 놀이에 대한 인식 개선도 병행한다.
  • 가정위탁 국가가 맡는다…지자체에서 국가책임제로 전환

    가정위탁 국가가 맡는다…지자체에서 국가책임제로 전환

    정부가 보호 대상 아동을 가정에서 돌보는 가정위탁 제도를 지방이양 방식에서 국가책임제로 전환한다. 지자체별로 운영되며 발생해 온 지역 간 격차와 관리 공백을 해소하고, 위탁가정과 아동에 대한 보호의 질을 국가가 직접 책임지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26일 확정한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을 통해 가정위탁 제도를 기존 시·군·구 단위 관리에서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범정부 기본계획으로, 향후 아동 보호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그동안 가정위탁은 지역 단위로 관리되며 위탁가정 발굴, 지원 수준, 사후관리 체계에서 지역 간 편차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보호 대상 아동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학대 피해 아동이나 장애 아동 등 맞춤형 보호가 필요한 사례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도 제도 개편의 배경으로 꼽힌다. 정부는 국가 관리 전환을 통해 위탁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전담하는 전문 위탁가정도 늘릴 계획이다. 위탁가정 발굴부터 사후 관리까지 국가가 직접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해, 아동이 가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위탁부모의 법적 권한도 한층 강화된다. 아동의 학교 입·전학, 병원 진료, 은행 계좌 개설, 휴대전화 개통 등 일상 양육에 필수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법정대리권을 부여해, 그동안 위탁 과정에서 반복돼 온 행정적 제약과 공백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아동이 위탁가정에 머무는 동안에도 원가정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모 상담과 가족 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병행해, 위탁이 장기 분리로 굳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초기 보호 단계부터 광역 단위에서 보호 자원을 점검·공유하는 체계도 함께 마련된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가가 위탁가정을 통합 관리하면 지역 간 칸막이 없이 전국 단위에서 보다 효율적인 매칭이 가능해진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해 위탁가정도 일반 가정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위탁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AI 복지’부터 ‘통합돌봄’까지… 시도의장협의회 ‘우수 의정대상’ 수상

    지미연 경기도의원, ‘AI 복지’부터 ‘통합돌봄’까지… 시도의장협의회 ‘우수 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이 12월 26일(금)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 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의 결정적 배경에는 지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활동 중 대표발의하여 통과시킨 두 건의 핵심 조례가 자리 잡고 있다. 지 의원은 「경기도 사회복지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촉진 지원 조례」를 통해 급변하는 미래 복지 환경에 대비하고 ‘사람 중심의 AI 윤리 기준’을 정립했으며, 「경기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통해서는 2026년 상위법 시행에 앞서 경기도형 돌봄 체계를 선제적으로 재정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심사위원회는 지미연 의원이 ‘AI(미래)’와 ‘돌봄(현실)’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아우르는 입법 활동을 통해, 도민의 현재 삶을 세심하게 보살피는 동시에 미래의 행정 수요까지 예측하여 대비하는 ‘생생지락(生生知樂)의 생활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미연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정치는 도민보다 반발짝 앞서서 미래를 준비하고, 도민의 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주신 이 상은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는 절대 타협하지 말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 정부, 해외입양 단계적 중단…2029년 ‘제로’ 목표

    정부, 해외입양 단계적 중단…2029년 ‘제로’ 목표

    정부가 국내 아동의 해외입양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국내 보호와 입양을 우선 원칙으로 삼고, 해외입양은 예외적 경우로만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해외입양 중단을 정책 목표로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오랫동안 ‘아동 수출국’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을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이번 계획은 이재명 정부의 아동정책 청사진에 해당한다. 정부는 그간 민간 입양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온 입양 체계를 국가 책임 중심의 공적 입양 체계로 전환해 왔다. 올해 7월 국가·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적 입양 체계를 도입했고, 10월에는 국제입양 과정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헤이그 국제아동입양협약도 비준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해외입양을 중단한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해외입양 아동 수는 2005년 2000명대에서 2020년 232명, 지난해 58명, 올해는 24명까지 줄었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발생한 24건은 공적 입양 체계 개편 이전에 이미 진행된 사례”라며 “3차 계획 기간인 2029년까지는 해외입양이 사실상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해외입양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기보다는, 아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예외적 경우만 엄격히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보호보다 해외입양이 더 적절하다고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경우에 한해, 정부가 해외 당국 및 관련 기관과 협의해 절차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이 차관은 “과거 민간 중심 입양 체계에서는 아동의 이익을 우선한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이해관계가 개입될 여지가 있었다”며 “공적 입양 체계로 전환하고 국내 입양 활성화 정책이 축적된 만큼, 국내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책을 병행해 늦어도 2029년에는 해외입양 0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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