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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깜이’ 비급여 정보 한눈에…건보공단 ‘비급여 정보 포털’ 개통

    ‘깜깜이’ 비급여 정보 한눈에…건보공단 ‘비급여 정보 포털’ 개통

    ‘깜깜이’로 불려온 비급여 진료 항목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비급여 정보 포털’(https://www.nhis.or.kr/nbinfo/index.do)이 11일 문을 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돕고자 비급여 항목별 가격 정보는 물론 주요 항목의 안전성·효과성, 질환별 증상과 치료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기관이 가격과 진료기준을 자율적으로 정한다. 이로 인해 국민은 해당 진료의 가격이 적정한지, 치료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지 못해 선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질병관리청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비급여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국민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포털은 ▲비급여 바로 알기 ▲알고 받는 비급여 ▲통계로 보는 비급여 등 세 가지 주요 메뉴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시작 화면에서 핵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항목별 가격 정보, 주요 질환·수술별 진료비(급여·비급여), 안전성·효과성 평가결과 등도 열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발이식술’을 검색하면 전국 평균 가격은 1모당 5008원, 최저가는 1000원, 최고가는 3만 4000원으로 나온다. 도수치료의 경우 전국 중앙가격(항목별 비급여 가격을 크기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하는 값)은 10만원으로, 세종(13만원)과 서울(12만원)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 외에도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영상 자료와 질환정보, 각 기관이 제공하는 비급여 정보의 상세 내용을 연결해주는 ‘기관별 바로가기’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포털에는 1064개 비급여 항목, 91개 질환, 54건의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가 수록돼 있으며, 공단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제공 정보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비급여 정보 포털을 통해 비급여 진료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필요한 진료를 적정한 비용으로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K뷰티·바이오 쌍끌이…보건산업 수출 252억 달러 ‘역대 2위’

    K뷰티·바이오 쌍끌이…보건산업 수출 252억 달러 ‘역대 2위’

    지난해 한국 보건산업 수출이 1년 전보다 15.8% 증가한 25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부문은 각각 92억7000만 달러, 101억8000만 달러로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끌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2024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고, K뷰티와 바이오의약품의 쌍끌이 효과가 전체 산업 수출 증가율(8.1%)을 크게 웃도는 보건산업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101억8000만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보건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어 의약품이 22.7% 증가한 92억7000만 달러, 의료기기는 0.4% 증가한 58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화장품 수출 회복세가 뚜렷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76억5000만 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24.9억 달러)은 수출 비중이 10.3% 감소하며 4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미국(19.0억 달러, +56.4%)과 일본(10.4억 달러, +29.1%) 등에서의 수출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미국은 기초화장품 수출이 66.5% 증가하며 K뷰티의 새 수출 거점으로 부상했다.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년보다 41.3% 늘어난 55억1000만 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14.9억 달러, +45.1%), 헝가리(12.7억 달러, +299.1%), 독일(6.2억 달러, +4.0%) 순이었다. 특히 헝가리는 1년 만에 10위에서 2위로 뛰어올라 유럽 시장 바이오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의료기기 수출은 0.4% 증가에 그치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수출 1위 품목이었던 ‘체외진단기기’는 미국 수출 급감(–70.2%)으로 4위로 내려앉았고, 대신 ‘임플란트’(8.8억 달러, +11.2%)와 ‘초음파 영상진단기’(7.9억 달러, +4.1%)가 수출을 이끌었다. 의료기기 수출 1위 국은 여전히 미국(9.3억 달러)이었고, 일본(4.4억 달러)은 ‘전기식 의료기기’ 수출 증가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보건산업 수출은 엔데믹 이후 회복 흐름을 이어가며 의약품과 화장품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대외 무역 환경 변화에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굿피플, 5개 협력기관과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진행

    굿피플, 5개 협력기관과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지난 10엘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비전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공유회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 배우 남보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승섭 교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회의원, 기업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베어베터, 피치마켓, 함께웃는재단,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통과지원연구소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고용증진 체계 구축 ▲발달장애 예비 직장인 교육 ▲건강·여가 프로그램 지원 ▲어려운 사례관리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굿피플은 발달장애인 아동청소년에게 예비 직장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재를 제작해 배포하고, 특수교사들을 위한 워크숍과 연구 모임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비롯한 고용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직무 교육 콘텐츠를 교재와 VR로 개발 및 보급한다. 발달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를 대상으로는 교육을 제공해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관리 지도사를 양성해 발달장애인이 건강하게 근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달장애 직장인을 위한 건강·여가 프로그램과 장기 근속자 휴가를 지원해 직장 생활로 인한 소진(번아웃)을 예방하며, 하반기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발달장애 직장인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경제나 인간관계, 건강 문제와 같이 다양한 사유로 근속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에게는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사례관리 상담 및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굿피플은 사업 소개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조성한 ‘반딧불 기금’을 설명하고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반딧불은 굿피플이 진행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의 대표 상징이다. 반딧불에는 발달장애인이 반딧불처럼 스스로 빛을 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반딧불 기금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기업의 이름이 노출된다. 새롭게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거나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하는 경우에도 굿피플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수행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승섭 교수는 ‘발달장애인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많이, 오래, 잘 일할 수 있도록 직무를 설계하고 조정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섭 교수는 “발달장애인 중 2, 30대의 비율이 높음에도 취업률이 낮고 대부분 비정규직이며 이는 부모와 가족의 돌봄 부담이 된다”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용환경을 갖추는 것은 자립을 넘어 가족과 국가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 가족, 직장 동료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발달장애인으로서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강우 사원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 친해질 수 있었고, 스스로 일하며 돈을 벌 수 있어 좋았다”며 “중요한 건 자기만의 속도로 부지런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 굿피플 나눔대사인 배우 남보라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회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 나눔대사는 “발달장애인인 제 동생도 지금은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다”며 “굿피플에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고 전했다. 이어 “동생과 오랜 시간 지내오면서 느낀 점은 동생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면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점이었다”며 “우리도 발달장애인을 잘 이해하고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예지 의원은 “발달장애인 관련 이슈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부분”이라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굿피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굿피플은 모든 발달장애인이 일터에서 성장과 성취감을 누리는 그런 ‘보통의 삶’을 통해 자립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시선과 지지가 발달장애인 분들의 자립을 향한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21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참석해 응원과 격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21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참석해 응원과 격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10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21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회복지사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박찬수 회장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박일규 회장 및 경기지역 사회복지사 1천여 명이 참가했고,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민근 안산시장 등도 참석했다. 특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도의원들도 자리를 함께 하며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했다. 김진경 의장은 축사를 통해 “누군가 외롭고 작은 변화가 절실한 순간에 기꺼이 곁이 되어주는 분들이 바로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이라며 “경기도 곳곳에서 묵묵히 이웃의 삶을 돌보고 계신 사회복지사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수고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그에 걸맞은 제도와 환경 속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숲에서 休’…경북도, 산불피해 주민 마음 치유 1박 2일 프로그램 운영

    ‘숲에서 休’…경북도, 산불피해 주민 마음 치유 1박 2일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는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산불 피해 주민이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이달부터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박 2일 숙박형 일정으로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한다. ‘숲속 활인심방’, ‘숲속 리듬케어’ 등 숲의 치유력을 활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또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수치유 체험 등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조건에 맞는 맞춤형 회복 활동을 돕는다. 산불 피해 주민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군 산림 관련 부서와 보건소에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용은 산림치유원과 시군에서 부담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고 치유와 회복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정신건강 정책 다양성과 선택권이 핵심...경기도교육청, 현장 실효성 고민

    고준호 경기도의원, 정신건강 정책 다양성과 선택권이 핵심...경기도교육청, 현장 실효성 고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9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직후 열린 긴급 간담회의 후속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면담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정신건강 관련 주요 정책들의 실행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고준호 의원은 간담회에서 “정책 방향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정작 교사와 학생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여전히 ‘이건 나와 상관없는 일 또는 부끄러운 일’이라는 인식과 함께 개인정보 노출 우려, 절차의 복잡함, 스마트폰 사용 환경과 활용 능력 격차, 지역 한계 등으로 인해 학생과 교사 모두 이용을 망설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준호 의원은 “정신건강 분야에서 단 한 사람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의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신건강 관리 방식의 다양성에 주목했다. 덧붙여 고준호 의원은 “정신건강 문제는 단지 교육의 영역이 아니다. 경기도 복지국, 보건건강국,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금처럼 제도마다 따로 움직이는 각개전투식 운영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책이 학교 안 학생과 교사에게만 집중되는 것도 문제다. 학교 밖 청소년, 제도 밖에 있는 아이들까지 포괄하는 지역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안산, 용인, 화성 등 일부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참고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고준호 의원은 끝으로 “전국 학생의 약 3분의 1이 경기도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제대로 된 정신건강 모델을 만들면 그것이 곧 대한민국 전체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 하나하나를 현장 중심에서 냉정하게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으로 연결되도록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현황 점검...주민 불안 해소해야

    정경자 경기도의원,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현황 점검...주민 불안 해소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 힘)이 지난 8일(화)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계획을 넘어서 실행으로, 남양주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실질적 성과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은 남양주시 백봉지구에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신설하는 대규모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정경자 의원은 “타당성조사용역이 두 차례 유찰된 끝에 지난 3월 26일에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계약이 체결되었고, 3월 28일 착수계가 제출되었지만, 이후 실질적 진행 상황에 대한 공유나 주민 소통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경자 의원은 “오랜 기다림 끝에 추진중이만, 남양주 시민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구체적인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라며, “이미 두 차례나 유찰되며 늦어진 만큼, 11개월 동안 진행될 타당성조사 용역이 차질 없이,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5월 중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병원 설립 추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정경자 의원은 “설명회가 단순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는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라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문제인 만큼, 경기도는 모든 진행 상황을 주민과 공유하고 함께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주민들이 느낄 ‘2030년 착공’이라는 계획의 무게가 너무 멀리 느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예타 신청협의, 예타 수행 등 계획에 대해 꼼꼼히 청취한 후 “향후에도 타당성조사 결과, 설립방식(BTL 여부), 후보지 확정 절차, 예비타당성 신청과 국비 확보 계획 등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동북부 지역 공공병원이 단순한 계획이 아닌 실질적인 의료 기반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8년째 묶인 복지사 수당... 더이상 외면해선 안 돼

    김용성 경기도의원, 8년째 묶인 복지사 수당... 더이상 외면해선 안 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7일, 광명시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용성 의원을 비롯해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박종기 광명시사회복지사협회장, 그리고 광명시 사회복지사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요 논의 사항은 ▲처우개선비 인상 ▲장기근속휴가·자녀돌봄휴가·유급병가의 적용 대상 확대 ▲대체인력 지원 체계 개선 등이다. 경기도는 2016년 노인·장애인·사회복지관 등 3종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월 10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했으나, 2017년부터 지원 금액을 5만 원으로 축소하고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이후 8년간 처우개선비는 동결된 상태다. 반면, 서울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단일임금체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보다 사회복지사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처우개선 정책을 시행 중이다. 경기복지재단이 2022년 수립한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처우개선 종합계획(2023~2025년)’에서는 2024년부터 월 7만 원으로의 인상을 제안했으나, 관련 예산은 2025년도 본예산에서도 반영되지 않았다. 김용성 의원은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우는 정체되어 있어, 인력 이탈과 인력 불균형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돌봄 정책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가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사회복지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 향상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번 주말 한강공원 모래놀이터에서 놀까?... 시 “소독 완료”

    이번 주말 한강공원 모래놀이터에서 놀까?... 시 “소독 완료”

    서울시가 봄을 맞아 한강공원 모래놀이 공간 14곳의 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어린이 놀이터, 씨름장, 백사장 등 어린이 놀이시설 11곳과 야외 체육시설 3곳을 소독했다고 11일 밝혔다. 작업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뤄졌다. 한강공원 모래 위생관리는 전문장비를 활용해 모래를 뒤집어가며 이물질을 선별·제거한 후 고온스팀 장비로 모래를 소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모래 속 이물질로 인한 위해요소를 없애고, 동물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을 살균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소독할 계획이다. 시는 모래소독 후 기생충(란)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지도 점검한다. 모래 속 기생충(란) 검사를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며 중금속 검사를 연 1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기관에 의뢰한다.올해 상반기(3월) 실시한 기생충(란) 검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검사 결과 기생충(란)과 중금속 모두 이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모래놀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8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재용 의원을 포함한 13명의 도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시각장애인이 공연, 전시, 체육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보다 온전히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재용 의원은 조례 제안설명을 통해 “경기도는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갖추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의 문화행사 참여율은 매우 낮다”며 “이는 단순한 무관심의 문제가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없는 구조적 제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각장애인이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등 사회 전반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은 시각장애인의 ‘볼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현장영상해설 활성화를 위한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공공기관의 시설 운영 및 전문 인력 배치 ▲전문기관 위탁 근거 마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에 대한 사업비 지원 근거 마련 ▲협력체계 구축 및 유공자 포상 조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시각장애인현장해설협회 박광재 사무총장은 “이번 조례는 시각장애인에게 또 하나의 눈을 만들어주는 의미 있는 조례로, ‘볼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한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위해 애써주신 박재용 의원님과 보건복지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재용 의원은 “이번 조례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의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정담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 방안을 함께 논의했고, 그 후속 조치로 입법 성과를 이끌어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4월 15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전시회 참석...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 공감에서 시작

    이선구 경기도의원,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전시회 참석...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 공감에서 시작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4월 8일(화) 경기도청 1층 의정부마루에서 열린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의 이해와 공감’ 전시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장애인 가족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고, 네오에이블, 메디에파스,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부설 연구지원센터 등이 협력하여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열손가락 다카포 밴드의 버스킹, 시낭송과 보컬 공연, 피아노 퍼포먼스 등 식전 공연에 이어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안광율 교육기획위원장, 황세주·이인규·이경혜 부위원장, 김용성·최만식·김재훈·조미자 의원 등 도의원들과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를 비롯한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선구 위원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뇌병변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일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으며, 이분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높이는 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서로의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따뜻한 복지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지연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대표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정책을 주장하거나 거창한 사업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뇌병변장애인의 존재와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나와 가족의 간절함으로 준비한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버들 네오에이블 대표는 “최중증 뇌병변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과 비전을 찾기란 여전히 어렵고, 사회생활이나 자립을 위한 여건 역시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잘 봐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뇌병변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을 직접 마주하고, 포용과 존중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의 장으로 큰 의미를 더했다.
  • [사설] 청년·4050 고용 한파… 서비스업·규제 개선 속도 높여야

    [사설] 청년·4050 고용 한파… 서비스업·규제 개선 속도 높여야

    산업별·세대별 고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9만 3000명 증가했지만 산업별로 제조업은 11만 2000명, 건설업은 18만 5000명이 감소했다. 역대급의 감소폭이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공공행정 분야는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 격차도 커서 60세 이상이 36만 5000명 증가한 반면 20대에서 20만 2000명, 40대와 50대는 각각 4만 9000명과 2만 6000명 감소했다. ‘노인만 취업하는 나라’라는 자조가 들리는 듯한 통계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세대 간 고용 불균형이 계층 간에 서로 연결된 문제라는 점을 짚었다. 2016년 법정정년을 60세로 늘린 이후 55~59세 근로자가 1명 증가하면 23~27세 청년 근로자가 약 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보고서는 기존 노동계 연구와도 맥을 같이한다. 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도 정년 폐지·연장은 청년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45만 5000명으로 역대 최대인 점도 구조적 위기를 시사한다.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는 연공급제는 세대 간 갈등을 키워 왔다. 정년 연장 이후 중장년 비중이 높아진 직장에서 청년은 적은 임금에 과도한 업무와 책임은 부당하게 더 몰린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이런 인식은 청년들의 고용시장 이탈을 부추긴다. 한은과 노동 연구자들은 정년 연장보다 ‘퇴직 후 재고용’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해고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직된 노동체계에서 이 정책은 또 다른 일자리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려면 노동시장 구조 개혁과 함께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서비스산업발전법은 제조업 일자리만 좋은 일자리로 인식하는 노동시장의 편견을 깨뜨릴 첫 단추일 수 있다. 그런데 15년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청년, 중장년, 노년층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통합적 고용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 [자치광장] 돌봄을 담는 도시, 은평

    [자치광장] 돌봄을 담는 도시, 은평

    “우리는 누군가의 보살핌으로 이 세상에 나왔고, 또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간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토니 모리슨의 이 말은 내가 돌봄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 남는 문구다. 삶의 시작과 끝, 그 모든 순간에 돌봄은 함께하고 있다.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누구나 외로울 수 있다. 돌봄은 특정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골목 어귀에서 반찬을 들고 이웃을 찾는 자원봉사자와 병원 진료에 동행하는 동행 도우미의 발걸음 속에 돌봄은 숨 쉬고 있다. 그래서 돌봄은 일상이 돼야 한다. 당연한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처럼 우리 곁에 있어야 한다. 은평구는 오래전부터 이 당연한 가치를 지켜 왔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울 때 먼저 다가가 “괜찮으신가요”라고 묻는 마음. 그것이 은평 돌봄의 시작이었다. 복지와 건강, 주거와 생활 그 모든 부분에서 작은 연결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었고 위기에 닿기 전 도움의 손이 먼저 닿도록 정책의 방향을 사람 중심으로 바꿔 왔다. 그 흐름 위에서 은평구는 서울시 최초로 ‘돌봄복지국’을 신설했다. 기존의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아동, 청장년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그중 복지, 보건, 건강, 주거를 아우르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흩어져 있던 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통합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은돌담’(은평, 돌봄을 담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긴급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병원 동행, 식사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특히 ‘돌봄SOS’ 사업은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할 때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시스템으로, 2021년 시작된 이후 예산 규모와 서비스 연계 건수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도입한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는 이듬해에 서울시 모든 자치구로 확대됐다. 기술도 사람을 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도 확대하고 있다. 움직임 센서, 화재감지기, 스마트 플러그 등을 통해 고독사나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기반 돌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술이 차가운 감시가 아니라 따뜻한 연결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결과다. 결국 이 모든 정책에는 위기 이후가 아닌 위기 전에 먼저 도와야 한다는 신념이 담겨 있다. 그러나 아무리 체계가 잘 짜여 있어도 결국 돌봄은 사람이 만드는 일이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공무원, 방문간호사에서부터 사회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없었다면 어떤 제도도, 어떤 시스템도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돌봄은 사람을 향한 마음에서 출발하고 사람의 손으로 완성된다. 돌봄은 누군가를 책임지는 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다. 아플 때 곁에 있어 주는 사람, 외로운 날 안부를 묻는 목소리, 어려운 순간 기꺼이 손을 내미는 이웃. 그런 관계들이 이 도시의 평범한 풍경이 된다면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하고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돌봄은 결국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일이다. 은평구는 그런 일상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이웃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 경남 재활어린이 장거리 치료 불편 끝낸다

    경남 재활어린이 장거리 치료 불편 끝낸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조감도)이 들어선다. 소아 재활환자의 장기적 집중 재활을 돕는 전문 종합병원이 없어 수도권으로 장거리 치료를 다녀야 했던 경남권 아동·부모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10일 남산동 산 62 일대에서 병원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병원 건립은 2020년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된 게 바탕이 됐다. 넥슨재단은 2021년 병원 건립을 돕고자 100억원을 기부했다. 병원은 총사업비 428억원을 들여 1만 5043㎡ 터에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면적 7542.34㎡ 규모로 짓는다. 2027년 1월 개원이 목표다. 50병상을 갖춘 병원에는 ▲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소아치과 등 3개 진료과 5실 ▲근골격 초음파실·임상병리실 등 5개 검사실 ▲물리치료실·작업치료실·로봇 치료실 등 10개 분야 26개 재활치료실이 들어선다. 로봇 보행 치료기 등 첨단 재활 장비도 도입한다. 병원이 개원하면 약 1만 4000명에 달하는 경남권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생활권 안에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아동뿐 아니라 성인도 이용할 수 있다. 병원 운영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이 맡는다. 의사 5명, 간호사 14명, 보건직 46명 등이 근무할 예정이다.
  • 골든타임 가는데… 저출산위, 연구용역 예산도 없는 ‘보릿고개’

    골든타임 가는데… 저출산위, 연구용역 예산도 없는 ‘보릿고개’

    인구정책 대응 절실한데 ‘난감’‘5차 계획’ 심층 연구 엄두 못 내고임신·출산 정책 홍보 캠페인 스톱전문가 “추경 등 예산 확보 시급”복지부 예산 전용… 이마저 모자라정책 동력 유지해야 출산율 늘 것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지만, 인구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맡을 인구전략기획부(인구부) 출범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설상가상 인구부 출범까지 ‘빈자리’를 대신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예산난에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연말부터 이어진 정치 불확실성과 리더십 부재로 정책·예산 뒷받침이 원활하지 못해 인구 절벽 대응 ‘골든타임’을 흘려보낼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저출산위의 ‘곳간’이 빈 이유는 지난해 말 인구부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가 올해 예산을 배정하지 않은 탓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인구 전담 부처의 필요성에 공감했던 것도 한 배경이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인구부는 미궁에 빠졌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월 예비비 13억 7000만원을 긴급 편성했지만 역부족이다. 대부분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소진됐고 4~5월분 인건비는 보건복지부 예산을 전용해 충당하고 있다. 내년부터 5년간 적용할 ‘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도 짜야 하지만 연구비가 부족해 심층 연구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고 홍보비가 없어 저출산위가 운영하던 임신·출산 정책 홍보 캠페인도 중단됐다. 저출산위 관계자는 10일 “홍보비·사업비는 사실상 ‘제로’이고 연구 용역 예산도 부족해 저출생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연구는커녕 최소한의 정책 평가만 간신히 하고 있다. 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비마저 복지부에서 받아 쓰고 있는데 이마저도 모자라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노인 기준 연령 상향 등 인구 현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으나 적은 예산 탓에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유일한 숨통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기능을 대신할 국무총리실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고 기재부는 예산을 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미 예비비를 지급한 데다 추가 비용은 복지부 예산 전용으로 충당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면서 “저출산위 예산은 추경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당장 필요한 예산 보완과 계획 수립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정치 변수와 무관하게 정책 추진 동력을 유지해야 최근의 출산율 반등이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인구부 설립 여부는 새 정부가 어떻게 판을 짜느냐에 달렸는데, 대선 이후 연말까지는 저출산위 체제로 가야 할 가능성이 커 저출산 대응 5개년 기본계획이라도 수립할 수 있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출산율이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1.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인구정책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태에서는 출산율 반등 흐름조차 이어 가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출산위의 존속 여부조차 불확실한데 이런 혼란을 막으려면 대선 후보들이 출마와 동시에 ‘인구부 설립’을 공식 선언하는 수준의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현재 국무조정실 산하에 인구부 설립 추진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조직·인사·예산 등 실무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인구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즉시 개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간의 수명까지 갉아먹는 ‘차별과 불공정’

    인간의 수명까지 갉아먹는 ‘차별과 불공정’

    “사다리 맨 밑, 더 아프고 일찍 죽어”30여년간 사회구조와 건강 연구대도시 흑인 질병, 백인보다 빨라라틴계 여성 조산아 출산율 늘어성공 위해 자신 갈아 넣는 사람들편견과 배제 속 스트레스로 ‘마모’ 많은 사람은 병에 걸리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평소 관리를 잘하지 못한 자신을 탓한다. 건강은 생활 습관, 운동 여부, 유전 등 개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국가의 공공보건 정책도 건강과 관련해 개인의 행동을 교정하는 방향으로 맞춰져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저명한 공공보건학자인 알린 T 제로니머스는 불공정한 사회구조가 개인의 건강을 서서히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저자는 30여년의 연구를 통해 차별과 불평등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생리학적 작용을 추적했다. 그는 미국 대도시에 사는 흑인이 같은 권역에 사는 백인보다 일찍 만성질환에 걸리는데 이에 대해 유전적 차이나 생활 습관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미국 중서부 애팔래치아산맥 주변의 쇠락한 지역에 사는 백인 빈곤계층은 대도시에 사는 흑인과 마찬가지로 젊은 나이에 건강이 망가지거나 장애를 겪는 비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또한 흑인 산모는 백인 산모보다 출산 중 사망률이 3배나 높고, 이민자 단속이 강화되면 라틴계 여성들의 출산 후유증 비율과 저체중아 및 조산아 출산율이 증가했다. 저자는 “차별과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의 사다리 맨 밑에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아프고 더 일찍 죽고 있었다”면서 “사회 구성원의 건강과 노화는 개인의 책임 문제이기보다는 사회가 사람을 대우하는 방식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고 짚는다. 사람의 몸은 불공정한 사회가 주는 스트레스로 하루하루 마모돼 간다. 저자는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웨더링’(weathering)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사전적으로 마모, 침식, 풍화를 뜻하는 웨더링은 인종, 민족, 종교, 계급, 성별, 성정체성 등에 따른 차별과 편견에 의한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에 끼치는 생리학적 작용과 과정을 의미한다. 저자는 “웨더링은 생리학적 스트레스 반응이 수십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활성화돼 생기는 결과”라며 “건강과 기대수명은 개인의 경험,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물리적 환경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말한다. 결국 차별과 불공정이 노화는 물론 만성질환, 장애, 돌연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웨더링은 성공한 사람도 피해 가지 않는다.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혈전으로 죽음의 문턱을 오갔다. 이는 유년기부터 유명 선수가 돼서까지 받아 온 흑인 여성에 대한 차별적 시선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을 나와 사회적으로 성공한 흑인 가운데 만성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같은 조건의 백인에 비해 많다는 보고는 사회경제적 배경이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저자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이 성공을 위해 자신을 갈아 넣을 때 그 스트레스가 몸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차별받는 약자 집단은 편견과 배제의 시스템이 작동하는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더 많은 웨더링의 가능성에 노출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불공정한 사회가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때 이른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웨더링 작용을 중단시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평한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된다”고 강조한다.
  • [사설] 청년·4050 고용 한파… 서비스업·규제 개선 속도 높여야

    [사설] 청년·4050 고용 한파… 서비스업·규제 개선 속도 높여야

    산업별·세대별 고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9만 3000명 증가했지만 산업별로 제조업은 11만 2000명, 건설업은 18만 5000명이 감소했다. 역대급의 감소폭이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과 공공행정 분야는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 격차도 커서 60세 이상이 36만 5000명 증가한 반면 20대에서 20만 2000명, 40대와 50대는 각각 4만 9000명과 2만 6000명 감소했다. ‘노인만 취업하는 나라’라는 자조가 들리는 듯한 통계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세대 간 고용 불균형이 계층 간에 서로 연결된 문제라는 점을 짚었다. 2016년 법정정년을 60세로 늘린 이후 55~59세 근로자가 1명 증가하면 23~27세 청년 근로자가 약 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보고서는 기존 노동계 연구와도 맥을 같이한다. 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도 정년 폐지·연장은 청년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45만 5000명으로 역대 최대인 점도 구조적 위기를 시사한다.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는 연공급제는 세대 간 갈등을 키워 왔다. 정년 연장 이후 중장년 비중이 높아진 직장에서 청년은 적은 임금에 과도한 업무와 책임은 부당하게 더 몰린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이런 인식은 청년들의 고용시장 이탈을 부추긴다. 한은과 노동 연구자들은 정년 연장보다 ‘퇴직 후 재고용’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해고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직된 노동체계에서 이 정책은 또 다른 일자리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려면 노동시장 구조 개혁과 함께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서비스산업발전법은 제조업 일자리만 좋은 일자리로 인식하는 노동시장의 편견을 깨뜨릴 첫 단추일 수 있는 법안이다. 그런데 15년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청년, 중장년, 노년층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통합적 고용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여자 탈의실에 몰카…설치 직원 조사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여자 탈의실에 몰카…설치 직원 조사

    부산시 직속 기관인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한 남자 직원이 연구원 건물 여자 탈의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당직을 서던 연구원 직원이 여자 탈의실에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와 폐쇄회로(CC)TV 등을 수거하고 현장 조사를 벌였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해당 연구원 소속인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연구원에 범행 사실을 털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A씨에 대해 자택 대기 명령 등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 하루 세 번 먹었더니 ‘설탕 폭탄’

    ‘건강한 아침식사’로 여겨지는 시리얼을 먹을 때 1회 섭취량에 따른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적정량을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과 비타민, 섬유질, 칼슘 등 필수 영양소가 균형있게 담겨있다고 하지만 설탕과 칼로리 함량이 높은 정제 곡물인 탓에 영양학적으로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 보건 및 병원 공사(HHC)의 내분비과 전문의인 프리티 키쇼어 박사는 “건강한 시리얼을 고르는 방법은 포장 상자 앞면의 온갖 문구를 무시하고 뒷면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하다”, “필수 영양소를 균형있게” 등의 홍보성 문구들이 시리얼의 영양학적 특성을 모두 설명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해 12월 약 30년만에 ‘건강한 식품’에 대한 규정을 업데이트하며 시리얼과 요구르트, 바 형태의 과자 등 첨가당이 많은 식품을 건강식품에서 제외한 바 있다. 시리얼이 가진 대표적인 영양학적 함정은 설탕과 같은 첨가당의 함량이 의외로 높다는 것이다. 시리얼의 1회 제공량은 통상 30g인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시리얼의 1회 제공량에 함유된 당류는 일반적으로 7~9g, 초코 등 단맛을 강조한 제품은 11g 안팎에 달하기도 한다. 단백질이나 철분, 아연, 비타민B 등 일부 영양소에서 느껴지는 쓴맛이나 ‘쇠맛’을 낮추기 위해 설탕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다고 키쇼어 박사는 지적했다. 하루 세 번 먹으면 첨가당 적정 섭취량 육박한국영양학회는 하루 섭취하는 첨가당의 양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19~49세 남성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2600㎉)을 기준으로 65g 이하, 같은 연령대의 여성(하루 에너지 섭취량 2000㎉)은 50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첨가당의 적정 섭취량을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5%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에 근거해 계산해보면 시리얼을 하루 세 번 먹으면 당류를 총 25g에서 많게는 30g 이상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WHO가 권고하는 적정량에 육박하거나 초과한 것이다. 시리얼을 통한 설탕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해 1회 제공량에 당류가 8g 이하인 것을 선택하고, 꿀이나 과일 농축액 등 ‘숨겨진 설탕’이 함유돼있지 않은지도 살펴야 한다고 NYT는 전문가를 인용해 강조했다. 시리얼은 대부분 정제 곡물로 만들어지는 탓에 소화되는 과정에서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후 빠르게 배가 고프게 돼 점심에 이르러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게 된다. 마이애미 대학교 당뇨병 연구소의 임상 영양사 매디슨 살링거는 “정제 곡물이 다량 함유된 식단을 오랜 기간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과 비만 등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시리얼 제품들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지만, 시리얼을 통해 섬유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섬유질이 많은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1회 제공량당 식이섬유가 5g 가량 함유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시리얼을 통해 영양학적 균형을 찾고 싶다면 통곡물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철분, 엽산, 식이섬유 등을 온전히 갖춘 통곡물 제품이 ‘건강한 시리얼’에 가깝다. 또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을 때 계란이나 닭가슴살, 샐러드 등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 매일 챙겨 먹은 ‘이 영양제’…“수명 연장에 도움 안 돼” 반전, 왜

    매일 챙겨 먹은 ‘이 영양제’…“수명 연장에 도움 안 돼” 반전, 왜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을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8만 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시프 아메드 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메릴랜드 주 국립 암 연구소에서 주요 장기 질환이 없는 성인 40만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을 경우 사망 위험이 4% 증가할 수 있다. 더 오래 살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매일 종합 비타민을 섭취한 사람들은 오히려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종합 비타민을 섭취한다고 수명이 늘어나지는 않는다”면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게 나온 것은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뒤늦게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추세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드 박사는 “이런 영양제는 효과가 없고 돈만 낭비할 뿐”이라면서 “신체가 종합 비타민에 들어 있는 모든 영양소를 흡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한 곳에 모여있으면 신체에 흡수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결국 신체에는 아무것도 흡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메드 박사는 비타민 주사 또한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타민 주사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메드 박사는 “혈류에 많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쏟아붓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면서 “아나플락시스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는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는 특정 물질을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B와 티아민 등 특정 비타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메드 박사는 체중 감량 파우더에 대해 경고했다. 이러한 보충제는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단식 다이어트에 추가할 경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메드 박사는 “체중이 감량된 것은 단식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체중 감량 파우더는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식품표준청(Food Standards Agency)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 성인의 약 절반이 정기적으로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약 3분의1이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국 공공의료 국민보건서비스(NHS)는 “건강을 위해서는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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