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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서 마리화나 첨가한 마테차 세계 첫 출시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서 마리화나 첨가한 마테차 세계 첫 출시

    마리화나를 첨가한 남미의 전통차가 시장에 나온다. 내달부터 우루과이의 2개 업체가 마리화나를 첨가한 마테차를 공식 출시한다고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테차는 남미에서 즐겨 마시는 음료다. 세계에서 최초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우루과이에서 마리화나를 첨가한 마테차가 최초로 등장한 건 2017년 4월. 하지만 판매 3일 만에 문제의 마테차는 전면 수거됐다. 식품등록법에 따라 우루과이 보건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탓이다. 당시 마리화나 마테차를 출시한 현지 업체 '라아부엘리타'의 대표 파블로 리베이로는 "소비자 반응은 좋았지만 허가를 취득하지 않고 제품을 내는 바람에 곧 걷어들여야 했다"고 말했다. 1년 넘게 절차에 따라 식품등록을 마치고 다시 시장에 나오게 된 마리화나 마테차는 향정신성 효과를 배제한 건강(?)식품이다. 마리화나의 주성분인 THC를 빼고 대마의 추출물을 첨가했다. 마리화나를 첨가한 마테차를 내놓는 또 다른 회사 '코센티나' 역시 첨가물에서 THC 성분을 뺐다. 회사 관계자는 "대중적으로 마실 수 있는 차지만 효과는 의약용으로 사용되는 대마와 최대한 비슷하게 성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리화나를 첨가한 마테차는 킬로당 200페소(약 6600원)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다. 마리화나를 첨가한 제품인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이미 해외에선 수입 가능성을 문의하는 업체가 적지 않다고 한다. '라아부엘리타'의 관계자는 "아직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잠깐 시장에 내놨던 제품이라 관심을 갖는 해외업체가 꽤 있다"며 "구체적인 수출입 상담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테차는 박으로 만든 통에 넣어 뜨거운 말을 붓고 빨대로 빨아 마시는 남미의 전통차로 한국에도 소개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데다 혈압조절, 위와 간의 건강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프랑스 보건부 “담뱃값 올리니 흡연자 100만 명 줄어”

    프랑스 보건부 “담뱃값 올리니 흡연자 100만 명 줄어”

    프랑스에서 2017년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전년보다 100만 명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 보건부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17년 프랑스에 사는 18~75세 성인남녀를 무작위로 추출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 중 담배를 “가끔 피운다”고 응답한 사람은 31.9%로 전년 대비 3.2%p 감소했으며, “매일 피운다”는 응답자는 26.9%로 전년 대비 2.5%p 줄었다. 이는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전년보다 100만 명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담배를 원인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하루 약 200명, 연간 약 7만3000명이다.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흡연자 감소라는 새로운 추세는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뷔쟁 장관은 이른바 ‘죄악세’(sin tax)라고도 불리는 담뱃세 인상과 금연 치료 상담, 니코틴 패치 비용 국고 부담 제도, 그리고 담뱃갑 경고 그림 등이 이런 추세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보고서는 이번 결과에 전자담배의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흡연자 감소 폭이 가장 큰 계층은 저소득층으로 나타났다. 뷔쟁 장관은 오는 2020년까지 담배 1갑의 가격을 10유로(약 1만2500원)로 인상할 방침이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담뱃값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현재 담배 1갑 가격은 8유로(약 1만 원)에 육박했다. 사진=khamidulin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자지구 또 ‘피의 주말’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집회를 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향해 발포하면서 언론인을 포함한 시민 여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팔레스타인 보건부를 인용해 전날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사이의 보안 장벽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2차 ‘땅의 날’(Land Day) 집회를 개최했으며,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무력 공격을 가해 9명이 숨지고 49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는 팔레스타인인 2만명(이스라엘군 추산)이 참여했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저격수의 시야를 가리고자 타이어에 불을 붙여 검은 연기를 피웠고, 돌을 던지면서 장벽에 접근했다. 여기에 이스라엘군은 실탄과 최루가스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팔레스타인 사진기자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사망한 기자는 팔레스타인 아인미디어의 야세르 무르타자(30)로 피격 당시 ‘프레스’라고 크게 적힌 옷을 입어 기자임을 증명했고, 헬멧과 방탄조끼까지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르타자는 가자지구에서 드론 카메라 취재를 본격 도입한 기자다. 그는 취재한 영상을 BBC나 알자지라 등에도 제공했다. 프리랜서 사진기자 아슈라프 아부 암라는 “무르타자와 나는 장벽에서 100~200m 떨어진 지점에서 시위대를 취재하고 있었다. 부상한 시위대 사진을 찍으려고 이동하는데 갑자기 무르타자가 고꾸라졌다”고 예루살렘포스트에 말했다. 국경없는기자회, 외신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는 이스라엘군이 과잉 진압했다며 반발했다. 팔레스타인기자협회는 무르타자를 포함해 현직 기자 6명이 총격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의도적으로 기자를 향해 사격하지 않는다”며 “무르타자가 IDF에 피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반 시위대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할 것을 분명히 했다. 조너선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중령은 “장벽을 공격하거나 이스라엘군에게 화염병을 던지는 폭도들은 타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보안장벽을 뚫고 ‘테러리스트’를 이스라엘 영토 안으로 보내려고 시도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달 30일 장벽 앞에서 열린 1차 땅의 날 집회에선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8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다쳤다. 땅의 날은 1976년 3월 30일 이스라엘의 영토 점거에 항의하다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6명을 기리는 날이다. 집회는 6차까지 계속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본소득 도입” 하르츠 폐지 앞장 선 독일 사민당

    독일 주요 정치권에서 처음으로 현행 실업급여제도인 ‘하르츠4’를 대폭 축소하고 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나왔다. 이 제안은 2005년 하르츠4 제도를 추진했던 사회민주당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 연합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지난달 9월 총선 후 5개월이 지나서야 메르켈 4기 정부가 출범했지만, 2주 만에 사민당과 기민·기사 연합이 노동시장 문제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폐지 논란은 지난달 사민당 소속인 미카엘 뮐러 베를린 시장이 실업자들에게 월 1500유로(약 196만원)의 기본소득을 주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촉발했다. 뮐러 시장은 기본소득을 거부하는 실업자는 기존 하르츠4가 제공하는 월 416유로(약 45만원)를 받도록 설계했다. 사실상 하르츠4를 선택할 실업자가 없을 것으로 보여 폐지 수순으로 갈 전망이다. 같은 당 소속인 후베르투스 하일 노동사회부 장관도 지난달 28일 “사람들의 현실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호응했다. 이어 사민당의 랄프 슈테이그너 부대표도 하르츠4를 폐지하고 대체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소수정당이나 시민사회 차원에서만 이뤄졌던 기본소득 논의가 주류 정치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르츠4를 도입한 사민당이 오히려 폐지에 앞장서는 이유는 지지율 때문이다. 사민당은 슈뢰더 정부가 주도한 ‘어젠다 2020’의 일환으로 실시된 하르츠 개혁을 기점으로 당이 퇴조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어젠다 2010’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복지 축소, 세율 인하, 관료주의적 규제 철폐 등을 골자로 한 개혁안이다. 개혁 이후 국가 경제는 나아졌지만, 노동시장에서 고용의 질이 악화하면서 빈부격차가 커지고 개인 삶의 질은 낮아졌다. 사민당은 지지기반인 노동자 계급의 민심을 잃었다.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사민당은 역대 최악의 성적표인 20.5%의 득표율을 받아들여야 했다. 사민당은 당초 기본소득보다는 기존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을 계기로 기본소득이 기성정당의 당론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민·기사 연합은 하르츠4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 기민당의 헤르만 그뢰에 원내 부대표는 지난달 29일 “의미 없는 거짓된 논의”라면서 대연정의 한 축인 사민당이 야당의 역할도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기민당 소속인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도 “독일에선 아무도 굶주릴 정도로 가난하지 않기 때문에 하르츠4는 가난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현 시스템을 옹호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보상금 지급에… 의미 퇴색되는 ‘中 자발적 장기 기증’

    [특파원 생생 리포트] 보상금 지급에… 의미 퇴색되는 ‘中 자발적 장기 기증’

    기증자 가족들 최대 1072만원 받아 뿌리 깊은 유교 문화 탓 비난은 여전효경에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身體髮膚受之父母)이라는 공자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공자를 최고의 철학자로 추앙하는 중국은 불법 장기 적출과 밀매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 이런 중국에 최근 장기 기증 문화가 퍼지고 있다. 수십년간 중국은 사형수의 장기를 필요한 사람에게 이식했지만 2015년부터 금지됐다. 현재는 뇌사 상태에 이른 사람의 자발적인 장기 기증만이 유일한 합법적 방법으로 장기 적출과 밀매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못했다. 장기 이식이 필요한 중국인은 30만명에 이르지만 매년 이식을 받는 사람은 1만명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은 사형수의 장기 이식을 금지하기 전인 2010년 3월부터 11개의 성(省)에서 적십자사와 보건부의 주관으로 장기 기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는 41만 1000명이 적십자사에 장기 기증을 서약했다. 2015년 전에는 이식에 사용되는 장기의 20%가 사형수로부터 적출된 것이었다고 황제푸(黃潔夫) 중국 국가 장기기증·이식위원회 위원장이자 전 보건부장은 밝혔다. 자발적 장기 기증 프로그램이 시작된 첫해에는 11개 성에서 고작 37명만이 장기를 기증했다. 2013년 2월 중국 전역으로 장기 기증 프로그램은 확산됐지만 아직 유교 관습이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중국 시골 마을에서는 장기 기증자의 가족들이 오히려 비난에 시달리기도 한다. 중국의 인구 100만명당 장기 기증률은 2016년 기준 2.98명으로 유럽연합(EU)의 19.6명, 미국의 26.6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모든 시민을 자발적 장기 기증자로 법제화한 스페인은 지난해 인구 100만명당 46.9명의 장기 기증률을 기록했다. 2010년 자발적 장기 기증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의 양젠쥔(47)은 뇌출혈로 식물인간이 되자 장기를 기증했다. 건강할 때 장기 기증 서약을 맺었던 양은 시신을 매장해 보존해야 한다는 관습을 깬 영웅으로 적십자사의 칭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취저우 커청인민병원에서 장기 기증을 위해 장기를 떼는 수술을 한 60대 여성의 가족은 상황이 다르다. 끝내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그들은 친척과 이웃, 친구들로부터 돈을 받고 가족의 장기를 팔아넘겼다는 비난에 시달릴까 두려워하고 있다. 양의 행동에 고무되어 장기를 기증했다면서도 여성의 동생은 “언니가 여전히 숨을 쉬고 있는데 장기를 뗀다는 상상을 하니 너무 끔찍하다”며 “그래도 글을 읽지 못하는 80살의 노모도 망설임 없이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자발적 장기 기증이 서서히 늘고 있지만 장기 기증자의 가족에게 3만 3000~6만 3000위안(약 560만~1072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60대 여성의 가족도 4000위안의 보상금을 받았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장기 기증에 대한 보상이 따로 없지만 중국 정부는 현금 보상을 허용했다. 중국 적십자사는 90%의 자발적 장기 기증이 빈곤 가정에서 이뤄진다며 생명을 구하고도 아무런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또 다시 IS 테러…아프간 카불 최소 29명 사망 52명 부상

    또 다시 IS 테러…아프간 카불 최소 29명 사망 52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프간 현지 언론들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폭테러로 적어도 29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이번 테러는 21일 이슬람 시아파 사원인 카르테사키 사원 근처에서 발생했다. 아프간 내무부와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테러범이 사키 사원으로 들어가려다 실패해 중도에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테러범의 주변에 사원으로 향하던 시민들이 많아 희생이 컸다고 덧붙였다. IS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연계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밝혔다. IS는 이란에서 새해 첫날로 삼는 ‘노루즈’를 축하하는 행사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열리는 것을 노려 이 같은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란에서는 조로아스터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매년 춘분(3월 21일)을 한 해의 시작으로 삼아 연휴를 즐긴다. 아프간도 이란의 영향을 받아 마찬가지로 21일을 전후해 많은 행사가 열린다. 그러나 IS 등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노루즈를 기념하는 것을 ‘이슬람적이지 않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프가니스탄은 반복되는 테러와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탈레반과의 내전이 17년째 이어지는 것에 이어 2015년부터는 IS까지 아프간으로 세력을 넓히면서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 27일에는 탈레반 연계조직인 하카니 네트워크가 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카불 도심에서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진 바 있다. 이어 이틀 뒤에는 IS 무장대원들이 카불에 있는 마셜 파힘 국방대학을 공격해 아프간 군인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여행 주의보…현지 공수병 환자 모두 사망

    태국 여행 주의보…현지 공수병 환자 모두 사망

    태국 여행 주의보가 떨어졌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태국 일부 지역에서 광견병 발생이 증가해 국내 여행객들이 공수병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수병은 원인병원체인 광견병(Rabie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너구리, 여우, 박쥐, 개, 고양이 등)에 물리는 등의 경로로 감염되며 발생 초기에는 발열, 두통,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후기에는 불명증, 환청, 부분적 마비 등의 증상이 나온다. 잠복기는 13일에서 최대 2년으로 물린 것이 중추신경과 가까울수록 잠복기가 짧아진다. 태국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현지에서 올해 359건의 광견병이 확인됐으며,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살마도 2명으로 나타났다. 감염 환자 모두 사망했다. 공수병 발생 지역은 코끼리 관광으로 유명한 수린 지역과 까오 셍 해변이 있는 송클라 지역이다. 태국 광견병 발생 건수는 2015년 330건, 2016년 617건, 지난해 846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에도 8명이 공수병에 걸려 모두 사망하는 등 치사율이 100%에 이르고 있다. 공수병 예방을 위해서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야생 및 유기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를 만났을 때에는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치는 등 개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 대신 개가 물러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만약 동물이 달려들어 습격할 경우에는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귀와 목을 감싸 머리 부위를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광견병 감염이 확실한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반드시 면역글로불린 및 백신을 투여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망 가능성이 높아진다. 질병관리본부는 “2005년 이후 국내 공수병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및 광견병 과거 발생 지역 내 일부 보건소에 면역글로불린 293바이알과 백신 1942바이알이 비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쌍용·대우 8000억 병원 수주, 싱가포르서… ‘대안설계’ 방식

    쌍용건설과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8000억원짜리 병원 신축 공사를 따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7억 4000만 달러에 발주했고, 쌍용건설과 대우건설, 싱가포르 현지 업체인 코 브라더스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수주했다. 지분은 쌍용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40%, 코브라더스가 20%를 보유한다.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대안설계 제안방식(ADS)과 가격기술방식(PQM)으로 발주됐다. 발주처가 제공하는 기본 설계 개념을 유지하면서도 시공사가 더 효율적이고 개선된 설계와 공법을 제시하는 선진화된 입찰 방식으로 공사를 따낸 것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기는 남미] 정전으로 핸드폰 비추면서 수술…의료과실 논란

    [여기는 남미] 정전으로 핸드폰 비추면서 수술…의료과실 논란

    한창 수술이 진행 중인 수술실에 전기가 나갔다. 의사들은 핸드폰으로 수술대를 비추면서 끝까지 수술을 마쳤지만 환자는 끝내 사망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의료과실 논란이 일고 있다. 정전이 잦은 수술실로 환자를 데려간 게 옳았는가가 쟁점이다. 사망한 에밀리오 로솔리노(75)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 있는 로시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병원은 장폐색이 의심된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일단 개복수술을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가족이 동의하자 환자는 바로 수술실로 옮겨졌다. 개복수술에서 밝혀진 병명은 비장피막하혈종. 한참을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환자의 가족들에게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의사들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했다. 하지만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는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이튿날 사망했다. 논란에 불이 붙은 건 이때부터다. 수술과정에서 무려 8차례나 수술실에 전기가 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 불이 나가자 의사들은 핸드폰으로 환자를 비추면서 수술을 계속했다. 병원엔 발전기가 설치돼 있지만 정작 긴급상황이 발생하자 작동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전기가 나간 상태에서 진행한 수술이 성공적이라는 건 말도 되지 않는다"면서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나섰다. 병원은 이에 대해 "정전은 수술 결과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서 "환자가 사망한 건 전반적인 상태가 악화한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가열되자 보건부까지 나섰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보건부는 "전기공급이 수술에 영향을 줬다고 보긴 힘들다"면서 병원 측을 두둔했다. 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가족은 "정전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매일 반복되다 보니 병원에선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일주일 동안 수술을 못했다고 한다"면서 "무리하게 수술을 하다 사람을 죽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나일강 물 마시면 기생충 생겨” 농담한 가수 감옥행

    “나일강 물 마시면 기생충 생겨” 농담한 가수 감옥행

    이집트의 한 가수가 문명의 발상지이자 이집트의 상징인 나일강을 소재로 농담을 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BBC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유명 가수인 쉐린 압델 와합(女, 37)은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공화국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나일강을 ‘개그 소재’로 활용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 ‘나일 강물을 마셔본 적 있니‘라는 노래를 불러달라는 팬의 요청에, 농담조로 “나일강 물을 마시면 주혈흡충증(기생충으로 인한 질환의 일종)이 생길 것”이라며 “(나일강 물을 마실 바엔) 대신 에비앙(유명 생수 브랜드)을 마셔라”라고 말했다. 주혈흡충중은 빌하르츠(bilharzia)라고 부르기도 하며, 아프리카와 이집트 등지에서 흔한 기생충 질환으로 꼽힌다. 작은 기생충이 혈관 속으로 파고드는 질병으로, 과거에는 매우 흔하게 발병됐지만 이집트 보건부의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현재는 감염률이 매우 낮은 질병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합의 답변을 담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내 이집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된다고 판단한 이집트 뮤지션연합이 ‘정당하지 않은 조롱’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이집트 내에서 와합의 공연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후 와합은 “(문제의 발언은) 멍청한 농담일 뿐이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결국 그는 국가를 모독한 죄로 최근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현지 법원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그에게 이집트를 모욕한 혐의로 총 1만 5000 이집트 파운드(한화 약 92만원)의 벌금 및 보석금과 징역 6개월형을 선고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노출이 심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성 가수에게도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6세 아들에게 ‘대마’ 사용하게 해달라는 엄마의 간청

    6세 아들에게 ‘대마’ 사용하게 해달라는 엄마의 간청

    한 여성이 정부를 상대로 뇌전증을 앓는 6살 아들의 치료를 위해 대마로 만든 오일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한나 디콘은 최근 정부에 뇌전증을 앓는 자신의 아들 알피 딩글리(6)가 치료를 목적으로 대마 오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뇌전증은 발작을 유발하는 원인인자가 없음에도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행하는 질환이다. 알피의 경우 발작이 매일 나타나는 심각한 상태였고, 이를 우려한 알피의 엄마는 뇌전증에 효과가 있다는 대마초 오일을 사용하길 원했다. 대마 오일은 일반 대마초와 달리 중독성과 환각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마초로 만든 오일은 통증 및 발작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네덜란드와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의료용 대마를 이미 합법화하기도 했다. 다만 이를 처방받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승인을 거친 뒤 각국 보건부 장관으로부터 개별승인을 거쳐야 한다. 아직 의료용 대마 사용을 허가하지 않은 영국 정부는 알피 엄마의 요청을 받고 고심했지만 결국 이를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우리는 만성질환 등을 앓는 사람들이 이를 완화하기 위해 의료용 대마를 찾는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약품이 시장에 판매되기 전에 반드시 엄격한 테스트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알피의 엄마는 영국 당국의 이러한 설명이 환자들의 현실과 대마 오일의 효능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실제로 알피의 엄마는 아들이 지난해 9월 의료용 대마 사용이 합법인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현지 전문가의 도움으로 대마 오일 치료를 받았고, 뇌전증 증상이 확실히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알피의 엄마는 영국 정부 및 의료당국을 상대로 대마 오일의 합법적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청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남미] “상처 있으면 해수욕 자제”…남미서 비브리오 주의보

    [여기는 남미] “상처 있으면 해수욕 자제”…남미서 비브리오 주의보

    아직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남미 우루과이에서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 주의보가 발령됐다. 우루과이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면연력이 약한 사람은 해수욕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 감염으로 우루과이에선 이미 3명이 사망한 가운데 4번째 감염자가 나왔다. 사망한 3명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카넬로네스와 말도나도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지병으로 면연력이 약한 상태였다는 게 공통점이다. 보건부는 "면연력이 약한 사람 중 피부에 상처가 난 경우 특히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어패류를 먹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히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통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다만 우루과이는 수산물 소비가 적어 먹거리보다는 물놀이를 통한 감염이 걱정이다. 보건부 관계자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이라면 면연력이 약해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피부에 상처가 났다면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은 1976년 멕시코 걸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세균에 감염되면 3~7일 후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발열, 오한, 통증, 발적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현지 일간 엘파이스는 "수온이 상승할수록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빠르게 번식한다"며 "지구온난화가 세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해외에서 온 편지] 아부다비서 고열 앓던 그때 한국 의사 없었다면…

    [해외에서 온 편지] 아부다비서 고열 앓던 그때 한국 의사 없었다면…

    #겪어 보니 보건의료 협력 중요성 새상 느껴지난달 4일 아랍에미리트(UAE)로 발령받아 아부다비에 오자마자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기회가 있었다. 고열과 콧물, 기침이 동반돼 간호사를 따라가 엑스레이, 인플루엔자 검사를 받고 의사로부터 해열제를 처방받았다. 그 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인 의사로부터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점, 해열제가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과다처방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고열의 원인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이 나라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보니 보건의료 협력과 관련해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지난해 3월 UAE 부통령 겸 국무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세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는 내각회의에서 ‘UAE 100주년 2071’ 비전을 발표했다. 2071년은 UAE 건국 100주년에 해당한다. 그는 정부 재원 다양화를 통한 석유 의존도 완화와 함께 보건의료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기술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조했다. 이에 맞춰 아부다비는 ‘지속가능성 주간’ 행사로, 두바이는 ‘아랍헬스’ 행사로 각각 올해를 시작했다.# ‘아랍헬스’ 10년 이상 참가…의료한류 기여 아랍헬스는 지난해 기준 68개국이 전시에 참여하고 10만명이 방문한 의료기기, 제약분야 최대 행사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간 행사가 열렸다. 올해 방문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대통령 모친상으로 인한 애도기간이 겹쳤고, 600디르함(약 18만원)의 입장료를 새로 도입했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 전시 참가업체가 100여개 이상 늘어나는 등 성황을 이뤘다. 10년 이상 참여하고 있는 한국 의료기기업체와 제약업체, UAE 환자 치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들은 이번에 현지 관료들과 함께 그간의 협력 경과와 미래과제를 논의했다. 이같은 교류가 이어지면 국가간 협력은 물론 우리 의료기기 및 제약업체들 수출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분야 기술력을 중동에 확산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3500명 방한…한국의료 인지도 높아져 한국은 중동에서 UAE와 첫 보건의료 협력을 시작했다. 2011년 아부다비보건청과의 첫 환자송출 협력 개시 이후 2016년 한 해에만 3500명에 이르는 UAE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주요 진료 분야는 암,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을 포함한 내과가 가장 많았고 피부과, 성형외과가 그 뒤를 이었다. 치료 목적으로 방한하는 사례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의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고난도 수술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의술과 현지 환자를 배려한 인프라가 큰 도움이 됐다. #건보·질병관리 등 양국 정책 교류 박차 UAE 외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4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소속 전문의 대상 의료인 연수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컨설턴트급 국내 우수 의료인들로부터 연수를 받고 귀국한 전문의들을 통해 신규 연수생 방문이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 단위 건강보험, 질병관리 등 보다 심도 깊은 정책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본인 신체를 보이는 것은 이슬람 문화에서 충분한 신뢰가 있지 않는 한 어려운 일이다.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전반에 걸친 협력 관계가 양국 간 형제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중국도 ‘아이코스 증기 속 유해물질 90% 이상 감소’ 실험결과 발표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보건의료과학원(NIPH)에 이어, 중국 국가담배품질감독시험센터(China National Tobacco Quality Supervision and Test Centre, CNTQSTC)도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 보다 유해물질이 90% 이상 적게 포함됐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에 조만간 발표될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해성 검사 결과 및 이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국가담배품질감독시험센터가 최근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실험결과, 아이코스 증기에는 일반담배(실험용 표준담배 3R4F) 연기 대비 일부 카르보닐화합물, 암모니아 및 니트로사민 대사물질(NAB)를 제외하고는 유해물질이 90% 이상 적게 포함됐다. 해당 센터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으로 담배제품의 연기 및 배출물 검사를 위한 시험법을 개발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구성된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연구간 네트워크(TobLabNet) 가입 기관이다. 센터 관계자는 “비연소-가열식(Heat-Not-Burn) 담배 제품이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점을 미뤄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발표된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연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담배성분의 국제표준 측정방법인 국제표준화기구(ISO) 방식과 Health Canada(캐나다 보건부) 방식을 모두 활용했다. 또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이 중점적으로 측정 및 분석한 일산화탄소(CO),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 4종을 포함해 총 32가지의 인체에 유해하거나 유해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HPHCs )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또 보다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담배 스틱을 열분해 했으며 이를 일반담배 필러와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일본 연구와 마찬가지로 아이코스의 유해물질 배출량이 일반담배 대비 일부 카르보닐화합물, 암모니아 및 니트로사민 대사물질(NAB)를 제외하고는 유해물질이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뱃갑에 표기되어 있는 대표 발암물질인 아민 및 벤젠의 경우, 각각 일반담배 대비 100%, 99.57% 감소된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이 외에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청산가리로 알려진 시안화수소는 아이코스에서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또 센터는 열분해를 통해, 아이코스가 일반담배 대비 유해물질이 감소된 이유가 담뱃잎에 가해지는 온도라는 점도 밝혀냈다. 아이코스는 8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연소되는 일반담배와 달리 최대 350도의 낮은 온도에서 담뱃잎을 가열시키기 때문에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연소과정이 없어 유해물질을 적게 배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센터는 "비연소식-가열 담배제품의 유해물질 양을 정확히 측정하고 규제 당국이 객관적으로 해당 담배 제품들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측정 방식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에 따른 인체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2017년 8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검사 시행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후 현재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WHO의 담배연구간 네트워크(TobLabNet) 가입 기관으로 일본 및 중국 기관이 분석한 45개 연기성분 및 연초에 포함된 23개 성분을 분석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카니발 앞둔 브라질 리우에 황열병 공포 재발

    카니발 앞둔 브라질 리우에 황열병 공포 재발

    브라질이 황열병 공포에 다시 떨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주 보건부가 황열병 백신을 맞아달라고 주민들에게 '간절하게 당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황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오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고열, 황달, 출혈 등이 나타나며,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다. 루이스 안토니오 테이세이라 보건부장관은 "모든 주민이 면역력을 갖도록 반드시 황열병 백신을 맞아주길 바란다"며 "지금 주민들에게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애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남미 언론은 장관이 당부가 아니라 애원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황열병에 대한 브라질의 공포감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에서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황열병이 대유행했다. 779명이 감염돼 262명이 사망했다. 3670만 명분 백신이 브라질 전국에 공급되면서 겨우 황열병을 잡았다. 황열병 비상사태까지 발동했던 브라질 중앙정부는 지난해 8월 상황종료를 선언했다. 하지만 해를 넘기지 않고 황열병은 재발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우 올 들어 16일까지 확인된 황열병 환자는 4명, 이 중 3명은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12월에 환열병 확진 환자가 나온 뒤로 사망자까지 나오면 보건 당국이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당국이 추정하는 주내 황열병 취약인구는 약 1400만 명이다. 이 가운데 약 60%인 800만 명은 아직 황열병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다. 황열병 위험지역에 포함돼 있는 상파울로와 미나스제라이스 등도 긴장하긴 마찬가지다. 상파울로는 지난해 말 황열병이 재발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2018년 사망자 통계는 별도로 내진 않고 있다. 2017~2018 통계를 보면 상파울로에선 40명이 감염 판정을 받고 21명이 사망했다. 사진=노티메리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페루서 규모 7.1 강진…최소 2명 숨지고 65명 부상”

    “페루서 규모 7.1 강진…최소 2명 숨지고 65명 부상”

    14일 오전 9시 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께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에서는 124㎞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진원의 깊이는 36.3㎞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7.2로 관측했다. EFE 통신은 페루 국가민방위청(Indeci)을 인용해 이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야우카와 베야우니온 지역에서, 부상자는 카라벨리와 나스카 지역에서 각각 나왔다. 페루 보건부는 광산 붕괴로 17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야밀라 오로시오 아레키파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정전과 점토로 만든 구조물 붕괴 등의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발생 직후 페루와 칠레 해안 일부 지역에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 위험 메시지’(Tsunami Threat Message)를 발령했으나 곧 이를 철회했다. 쓰나미 위험 메시지는 인근 주민이나 건물, 육지나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수준의 쓰나미 발생 위험이 있을 때 발령한다. 페루 해양 당국은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에서 ‘그곳’까지 하얗게 레이저 수술, 보건당국이 경고 발령

    태국에서 ‘그곳’까지 하얗게 레이저 수술, 보건당국이 경고 발령

    동남아 국가에서 피부 미백 수술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지만 태국에서는 남성의 성기를 하얗게 만드는 수술까지 성행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태국 공중보건부는 최근 성명을 내 수술 과정에 고통과 감염, 상처를 남기거나 방사성 영향, 성관계를 가질 때 등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차이 키라티후타야코른 박사는 “필요도 없고 돈 낭비이며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많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룩스 성형외과가 수술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틀 만에 1만 9000회나 공유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두달 전부터 일련의 수술을 받고 있는 30대 남성은 “수영을 할 때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싶어서”라고 동기를 밝혔으며 확실히 수영복 밖에 비치는 모습이 달라진 것 같다고 했다.수술은 레이저 광선을 쏘아 피부의 멜라닌 성분을 파괴하는 것이며 홍보 동영상에는 수술실 장면과 수술 전후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인종 차별의 요소가 있다는 비난부터 “뭣 때문에?”라고 되묻는 황당한 이용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어떤 이는 “성화봉으로 이용해도 되겠네. Let it shine!”이라고 적었다. 같은 브랜드의 반바지 수영복을 빗댄 것 같기도 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슬로건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연상케하기도 한다. 한 여성 누리꾼은 짐짓 진지하게 “중요한 것은 색깔이 아니라 크기와 움직임”이라고 비꼬았다. 레룩스 병원의 마케팅 매니저인 포폴 탄사쿨은 4개월 전에는 여성 성기를 미백하는 수술을 처음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들이 남성 성기는 안하느냐고 묻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달 뒤부터 하기 시작했다”며 다섯 차례 레이저 시술에 650달러(약 70만원) 든다고 설명했다. 한달 평균 20~30명 정도를 시술하고 있는데 태국인뿐만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 홍콩 등에서 온 환자들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남성 동성애자도 있고 트렌스제더들이 특정 부위를 미백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 병원 환자의 절반 이상이 미맥 수술을 받는다는 데서 알 수 있듯 동남아 국가에서 육체 노동자뿐만아니라 정신 근로자까지 피부색을 하얗게 만들려는 욕망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다. 방콕 터미널에는 “하얀 사람만이 여기 앉을 수 있다”는 미백 화장품 광고가 등장해 입길에 올랐다. 다른 화장품 회사는 유명 여배우가 자신의 성공 요인을 하얀 피부 덕으로 돌렸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고 광고 방영을 포기한 일도 있다. 최근에는 이런 피부색 집착에서 탈피하려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2014년 미스 타일랜드 선발대회 우승자의 피부색이 얼마나 다른 경쟁자들보다 검은지가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 당시 우승자 논타완 마에야 통렝은 검은 피부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는 다른 여성들의 용기를 북돋고 싶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탈리아, ‘알츠하이머 위험군’ 식별 프로젝트 실시

    이탈리아, ‘알츠하이머 위험군’ 식별 프로젝트 실시

    이탈리아가 6일(현지시간) 조기 치료 목적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큰 사람을 식별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어 ‘인터셉터’라고 알려진 해당 프로젝트는 나중에 치료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사람을 선별하여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베아트리체 로렌친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알츠하이머는 치료할 수 없다면 적어도 최대한 빨리 관리해야 하는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로렌친 장관은 이탈리아의 치매 환자 숫자는 100만 명이 넘고, 알츠하이머 환자는 60만 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숫자는 인구가 노령화하는 유럽과 선진국에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2016년 기준 평균 44세 9개월로, 유럽 최고령 국가이며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최고령 국가이다. 로렌친 장관은 이런 이유로 이탈리아 정부가 2025년까지 더 효과적인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셉터 연구원들은 기억과 언어 능력에 이상을 보이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를 연구한다. 또 MCI는 치매나 알츠하이머의 전조 증상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책임자는 현재 73만 5000명의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절반이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4초마다 알츠하이머 환자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장관섭 프리랜서 기자 jiu670@naver.com
  • 만델라가 찍었던 ‘리더’ 남아공 대통령 몰아내나

    만델라가 찍었던 ‘리더’ 남아공 대통령 몰아내나

    활동가 출신 재벌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부통령이 남아공 여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남아공의 국부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생전에 “라마포사는 신세대 중 가장 재능 있는 리더”라고 평가한 바 있다.AFP통신 등은 18일(현지시간) 당대표 경선에서 라마포사 부통령이 승리했다고 전했다. 라마포사 부통령은 2440표를 얻어 경쟁자였던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전 부인인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전 내무·외무·보건부 장관을 179표 차로 따돌렸다. 라마포사 신임 대표는 승리 연설에서 “위대한 남아공과 부패 척결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국가를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마포사 대표는 2019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에 허덕이는 당의 위기를 타개할 중책을 맡게 됐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인 ANC는 1994년 남아공에서 처음 시행된 다인종 선거에서 승리한 후 지금까지 정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당대표였던 주마 대통령의 성추문, 비리 등 스캔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지난 지방선거 때 지지율이 54%까지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2019년 총선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라마포사 대표의 승리로 ANC가 주마 대통령을 수주 내 퇴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로슨 나이두 남아공헌법개선위원회 사무국장은 “라마포사 대표가 조만간 주마 대통령을 몰아내거나 대통령직을 내놓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내 주마 대통령의 지지세력이 여전히 굳건한 데다 라마포사 대표 역시 주마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복귀한 것이어서 강력한 당 개혁 드라이브를 걸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트럼프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 후폭풍…이스라엘-하마스 교전

    트럼프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 후폭풍…이스라엘-하마스 교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선언한 데 반발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서 교전까지 벌어져 혼란이 커지고 있다.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8일(현지시간)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Gaza)지구에서 이날 오후 발사된 로켓 포탄이 이스라엘 남부 마을에 떨어졌다고 군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 포탄이 남부 스데롯 마을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즉각 전투기를 동원해 보복 공습을 가했고, 가자지구의 하마스 군사 훈련 시설과 무기 보관소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6명을 비롯해 최소 2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가자지구에서는 ‘분노의 날’ 시위에 참가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한때 사망자가 1명으로 알려졌으나,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다른 1명이 매우 위중한 상태로 있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또 하루 동안 요르단강 서안 지역과 가자지구 등에서는 시위 충돌로 적어도 760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적십자사가 밝혔다. 이 중 261명은 이스라엘군의 고무탄 발포에 따른 부상자라고 적십자사는 덧붙였다. 앞서 하마스는 금요 합동 예배를 위해 많은 팔레스타인 무슬림이 모이는 이날(8일)을 ‘분노의 날’로 선포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인티파다’(민중봉기)를 촉구했다.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는 “미국이 지지하는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자) 정책에는 우리가 새로운 인티파다에 불을 붙이지 않는 한 맞설 수 없다”면서 “모든 하마스 소속원에게 어떠한 새 지시나 명령에도 따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해뒀다”며 무장투쟁을 시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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