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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인데 벌써 동양하루살이·러브버그…빨라진 벌레의 습격

    5월인데 벌써 동양하루살이·러브버그…빨라진 벌레의 습격

    때 이른 더위에 동양하루살이나 러브버그 등 벌레가 예년보다 일찍 출몰하고 있다. 서식 지역도 예년보다 넓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들 곤충은 몸집이 커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해충이 아니므로 방역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동양하루살이가 서울 용산구, 마포구, 성동구 등 서울과 경기의 강변 지역과 인근 도심에서 발견되면서 일대 상인이나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몸집에 비해 큰 날개가 달려 이른바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는 보통 5월 말 쯤부터 떼로 목격됐는데, 올해는 보름 정도 일찍 등장했다. 한강 변을 따라 운행하는 경의중앙선 열차 내부 벽에도 동양하루살이가 붙어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 짝을 지어 날아다녀 ‘러브버그(사랑벌레)’라는 별칭이 붙은 털파리류 벌레도 벌써 등장을 시작했다. 충북 청주와 대전, 세종 등에서는 지난해 서울과 경기에서 목격된 붉은등우단털파리와 비슷한 검털파리가 집단으로 나타났다. 서울 은평구 등에서도 러브버그가 목격되고 있다. 러브버그는 2022년엔 7월초에, 2023년엔 6월부터 출몰했는데, 올해는 5월로 출몰 시기가 앞당겨지는 모양새다.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올 4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데다 4월 말부터 강풍도 잦아 날개가 큰 동양하루살이의 개체수가 늘고 넓은 곳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러브버그는 기온이 높은 남쪽부터 발견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봤다. 벌레 떼가 불쾌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일부 자치구들이 방역에 나서고 있다. 성동구는 강가에 불빛으로 벌레를 유인하는 친환경 해충퇴치기를 설치하고, 동양하루살이가 모이는 수풀 등에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충주와 청주시도 러브버그가 늘자, 긴급 방역에 나섰다. 하지만 2급수 이상의 깨끗한 하천에서 서식하는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돼 감염병을 옮기지 않는 데다가 물고기의 먹이도 된다. 러브버그도 질병을 옮기지 않고 썩은 식물을 처리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화학적 퇴치보다는 구강청결제 등을 섞은 물을 뿌리는 등 물리적 퇴치를 권한다. 생존 기간이 짧은 만큼 방충망 등을 보강해 출입을 막는 게 최우선이다. 이 교수는 “불빛으로 유인하는 트랩을 강변에 설치하는 건 효과가 있지만, 동양하루살이는 일반적 농도의 약재로는 잘 죽지 않고 수명이 끝나 죽는 것”이라면서 “생태계에도 좋은 역할을 하는 곤충에 대한 방역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영등포 안전·건강 여름 위한 ‘종합대책’ 내놨다

    영등포 안전·건강 여름 위한 ‘종합대책’ 내놨다

    서울 영등포구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폭염, 수방, 안전, 보건 각 분야를 아우르는 ‘2024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에 영등포구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개 분야의 대책을 지난해보다 강화해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185개소, 그늘막 165개소(10개소 확대)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폭염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민간․가정어린이집 83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8개소에 냉방비 지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4800여 명(전년대비 200여명 증가)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에너지 절감․복지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는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지원사업’ 대상을 에너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가구 1800가구(에코마일리지 가입 구민)까지 확대하여 총 200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냉방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LED등 무상교체, 등유·LPG 지원 등을 확대한다. 또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주의-경계-심각 등 단계별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올해는 기습호우에 대비해 예비보강 근무 단계를 신설하고, 동 주민센터 근거리 직원 비상근무조를 별도 편성하는 등 게릴라성 기습폭우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도 펼친다. 침수 취약지역에 ‘연속형 빗물받이’ 63개를 추가 설치하고, 문래동 상습침수 구간에는 ‘우회관로 개설 및 기존관로 개량’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재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 서비스’를 신규로 시행하여 하수역류 등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빗물받이 관리자를 배치해 무단으로 설치된 빗물받이 덮개와 악취차단기에 쌓인 쓰레기를 수시로 제거하고, 공동주택과 대형건물 등의 지하주차장에 ‘이동식 물막이 지원’을 확대하여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한다. 또한 반지하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파트너 및 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하여 수방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침수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국지적 침수피해 발생 시에는 재난피해 조사반을 가동하여 신속한 원인 파악과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여름철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중·대형·해체 공사장 ▲안전 취약시설물 C·D·E등급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도로시설물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한다.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60문), 유수지, 저류조 등 수방시설도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생활 주변 위험수목 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위험수목 제거, 가지치기 정비를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학교·어린이집 집단급식소와 납품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올해는 위생 취약계층인 고령 영업자와 노숙인 급식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 기술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위생 전문업체를 통한 식재료 및 조리작업 위생관리, 방역서비스 등을 제공해 안전한 외식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면서 국지성 호우, 초강력 폭염 등 극한기후가 빈번해지고 있다.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여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 감염병 예방부터 돌발 기상 대비까지

    용산, 감염병 예방부터 돌발 기상 대비까지

    서울 용산구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민 모두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본격 가동한다. 올해부터 침수 관련 민원 발생이 잦고 보도 통행량이 많은 신용산역 5번 출구 앞 사거리와 보광동주민센터 인근 사거리 일대 폐쇄회로 화면을 제공한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해당 구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연계 작업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12곳에 설치한 해충 퇴치용 전격살충기 설치 장소를 22곳으로 늘려 총 50여대 운영한다. 전격살충기는 5월 중하순부터 보름 정도 일시적으로 대량 발생하는 동양하루살이와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모기까지 친환경 방식으로 방제할 수 있다. 식중독 예측지수·예방정보 문자알림 서비스 대상도 넓힌다. 기존 음식점, 집단급식소 영양사 등 조리 종사자에만 제공했던 서비스를 신청자 누구에게나 제공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공사장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고, 쪽방촌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대상은 265건에서 303건으로 확대해 풍수해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평일에만 하던 불법 유동광고물 단속을 주말까지 이어간다. 2024년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분야는 폭염, 풍수해, 안전, 구민생활불편해소 총 5개 분야다. 소관부서는 안전재난과, 치수과, 보건위생과, 청소행정과, 건설관리과 등 총 22개에 이른다. 평시 안전재난과장을 단장으로 폭염대책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한다.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6월부터 쪽방촌 무더위쉼터 6곳, 어르신 무더위쉼터 109곳을 운영한다. 재난도우미 118명을 지정해 돌봄취약계층 어르신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15일~10월 15일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전격살충기 늘리고 폭염 대비도 강화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 기상 단계별 비상근무 지난 14일엔 구 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부가 문을 열었다. 풍수해에 대비해 13개 실무반, 16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 재대본은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1일 30㎜ 미만 강우 예보라도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될 경우 비상근무를 하는 ‘예비보강’ 근무단계를 신설했다. 재난 상황 발생 시 지원 가능한 재해구호물자는 156세트를 비축했다. 상황 발생 시 임시주거시설, 의료·방역 서비스, 재난지원금, 긴급생계비를 긴급 지원한다. 안전 대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한다.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택 정비사업 공사장, 급경사지, 노후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 철저를 기한다. 제3종시설물 점검 대상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공동주택은 3개동에서 9개동으로, 무허가건축물 2곳을 추가해 총 5곳을 점검한다.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공연장(13곳), 문화재(18곳), 수영장(16곳), 전체 공원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한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식중독 상황처리반, 역학조사반을 편성 운영하고 지역 내 학교,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기 전 취약지역 대청소를 시작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불법 노점·적치물 단속 강화, 오존 예·경보제 시행, 공공·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홍보,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세계 곳곳에서 이례적인 피해가 속출하고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며 “집중호우와 폭염을 막을 수는 없지만 꼼꼼하게 대비한다면 자연 재난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포착] ‘유유히’ 걸어 들어가 적진 점령하는 러軍…어쩌다 이런 일이? (영상)

    [포착] ‘유유히’ 걸어 들어가 적진 점령하는 러軍…어쩌다 이런 일이?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제2도시인 하르키우에 집중 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방어선 구축도 제대로 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는 증언과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BBC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마을로 유유히 걸어들어가 손쉽게 점령했다. 그야말로 무혈입성한 셈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특수정찰부대 사령관인 드니 야로슬라프스키가 BBC에 공개한 무인기(드론)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 일부가 유유히 걸어서 국경을 넘는 모습을 담고 있다.영상 속 러시아군은 그 어떤 공격이나 방어도 없이 일렬로 줄지어 서서 ‘평화롭게’ 국경을 넘었다. 러시아군이 걸어서 적진에 들어오는 동안 매립된 지뢰가 터지거나 공중 폭격 등도 없었다. 언뜻 보면 후방에서 훈련을 위해 행군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러시아군이 유유히 국경 마을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지역에 1차 방어선조차 설치하지 않은 탓이었다.야로슬라프스키 사령관은 “당국에서는 엄청난 비용을 들여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방어선이 전혀 없었다”면서 “이건 태만 또는 부패한 것이다. (방어선 지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배신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BC는 “2022년 가을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냈던 야로슬라프스키 사령관과 부하들은 또 다시 같은 작전을 펼쳐야 할 처지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사흘 동안 무려 9개 마을 점령한 러시아군” 러시아가 12일 하루 동안 차지한 하르키우의 마을은 4곳에 달한다. 러시아의 무차별 포격으로 하르키우 외곽의 보브찬스크 등은 초토화가 됐다.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마을 4곳을 포함해 불과 사흘 동안 점령한 우크라이나 마을은 9곳에 달한다. 로이터통신은 10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 대한 집중 공세를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동부와 남부에서 진행돼 왔던 전선을 북쪽까지 넓혔다”고 분석했다.이와 관련해 BBC,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와 서방 정보당국 모두가 러시아가 국경지대에서 병력을 보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방어전략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 의회에서 무기 지원 관련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수개월간 무기 부족에도 시달렸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과 서방국가에 무기 지원을 읍소하는 동안 건조한 날씨가 찾아왔고, 러시아 탱크가 진흙탕을 벗어나 진격하기 좋은 환경도 만들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총정보국(HUR)의 바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이코노미스트에 “우리의 문제는 간단하다. 무기가 없고, 4~5월이 우리에게 가장 힘든 시기임을 러시아군이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드론과 미사일 동원한 러 본토 공습 우크라이나도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습으로 맞섰다.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벨고로드에 대규모 포격을 쏟아부었으며, 벨고로드에서는 포탄을 맞은 10층짜리 아파트 건물 일부가 붕괴하기도 했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을 받아 민간 시설을 조준 포격하는 테러를 저질렀다고 비판했으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비행기가 벨고로드에 활공폭탄을 떨어뜨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서방의 무기 원조가 지연되면서 열세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NN은 “러시아가 10발을 쏠 때 우크라이나는 1발밖에 쏘지 못하고 있으며 수적 열세에도 놓여있다”고 전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주 지원 무기가 도착하면 러시아군을 동쪽에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르키우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서방국가들이 (무기 지원) 속도를 좀 더 높여달라”고 호소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경원선 녹천~창동역 방음벽 공사 현장 방문

    이경숙 서울시의원, 경원선 녹천~창동역 방음벽 공사 현장 방문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8일 경원선 녹천~창동역 구간 방음벽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공사는 완충녹지에 있던 기존 방음벽을 철거 후 철도부지 내로 이전 설치하고, 완충녹지는 산책길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방음벽 철거공사 착공 후 3월 철거를 완료했고, 철거가 완료된 완충녹지에는 조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완충녹지인 약 5.425㎡ 면적에는 무장애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고, 방음벽은 연장 646m, 높이 3m 규모로 신설된다. 총사업비는 약 38억원으로 방음벽 철거비 65억원, 완충녹지 재정비 14억원, 방음벽 신설 19억원이 소요된다. 이날 현장에서 구청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쓰레기가 매립된 연약한 기반으로 확인돼 구조 보강을 위한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시유지인 완충녹지 정비를 위한 예산 14억을 확보하는 등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30년 만에 방음벽 공사 재개가 된 만큼 도봉구, LH, 철도공단은 빠르게 협의해 공사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지속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처음 마주 앉은 의사·정부·환자… “의료개혁 상설기구 만들자”

    처음 마주 앉은 의사·정부·환자… “의료개혁 상설기구 만들자”

    의대 증원과 필수·지역 의료 문제를 논의할 상설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이 의료계에서 나왔다. 그동안 ‘원점 재검토’를 제외하면 하나 된 목소리를 내지 않던 의료계에서 나온 전향적 의견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 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한 의료개혁 좌담회에서다. 정부와 의료계 당사자들이 의료대란 이후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지낸 김성근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의사들도 개원의, 전문가, 환자단체가 모여 합의점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계에 대표성 있는 회의체가 있어야 하고, 사회적 모임도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5년짜리 위원회로는 안 된다. 지금이라도 상설위원회를 만들어 의대 증원과 필수·지역 의료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도 “정부에서 하는 모임에 의대 교수들이 들어가 상설 기구를 제안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의료계는 정부가 만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참여에 대해서는 대체로 회의적이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의개특위는 중장기 과제를 다루는 곳이다. 당장 전공의들을 돌아오게 할 순 없다”고 한계를 밝혔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도 노연홍 의개특위 위원장이 관료 출신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란 점을 언급하며 “의사들이 들어갈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박민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은 “보여 주기식으로 의개특위를 만든 게 아니냐는 아쉬움이 남는다. 더 보강해 활용했으면 한다”고 했다. 반면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의개특위에 6개 부처 장이 정부 위원으로 참석한다. 지역의료, 실손보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구조”라며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체계혁신과장은 “의료개혁 특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특위를 하면서 소위원회나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의) 여러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처음 마주 앉은 의사·정부·환자… “의료개혁 상설기구 만들자”

    처음 마주 앉은 의사·정부·환자… “의료개혁 상설기구 만들자”

    의대 증원과 필수·지역 의료 문제를 논의할 상설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이 의료계에서 나왔다. 그동안 ‘원점 재검토’를 제외하면 하나 된 목소리를 내지 않던 의료계에서 나온 전향적 의견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 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한 의료개혁 좌담회에서다. 정부와 의료계 당사자들이 의료대란 이후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지낸 김성근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의사들도 개원의, 전문가, 환자단체가 모여 합의점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계에 대표성 있는 회의체가 있어야 하고, 사회적 모임도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5년짜리 위원회로는 안 된다. 지금이라도 상설위원회를 만들어 의대 증원과 필수·지역 의료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도 “정부에서 하는 모임에 의대 교수들이 들어가 상설 기구를 제안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정부가 만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참여에 대해서는 대체로 회의적이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의개특위는 중장기 과제를 다루는 곳이다. 당장 전공의들을 돌아오게 할 순 없다”고 한계를 밝혔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도 노연홍 의개특위 위원장이 관료 출신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란 점을 언급하며 “의사들이 들어갈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박민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은 “보여 주기식으로 의개특위를 만든 게 아니냐는 아쉬움이 남는다. 보강해 활용했으면 한다”고 했다. 반면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의개특위에 6개 부처 장이 정부 위원으로 참석한다. 지역의료, 실손보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구조”라며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체계혁신과장은 “특위 위원장에 대한 우려는 잘 알고 있다”며 “의개특위를 하면서 소위원회나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의) 여러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1순위’ 페퍼저축은행, 자비치 품었다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은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에게 돌아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초청 선수 37명, 기존 선수 4명 등 41명이 이번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자비치를 지명했다. 자비치는 높이와 공격력이 뛰어나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앞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장위(중국)를 선발한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최고 수준의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를 뽑았다. 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득점 3위에 올랐으나 한국도로공사가 재계약을 포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메렐린 니콜레바(불가리아)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천신통(중국)을 뽑아 높이 보강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을 지명했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투르쿠 부르주(튀르키예)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와 재계약하며 구단 역사상 첫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모마는 2023~24시즌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경기 모두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모마는 책임감이 있고, 한국에서 2021~22시즌부터 3년 동안 뛰면서 부상도 없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도 실바(쿠바)와 재계약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실바만큼 하는 선수는 없는 것 같다. 영상으로 본 선수들도 실바에 비해 부족했다”고 밝혔다.
  • ‘복귀 추진’ 이대성 앞에 놓인 복잡한 계약 문제…가스공사 “할 수 있는 조치 없어”

    ‘복귀 추진’ 이대성 앞에 놓인 복잡한 계약 문제…가스공사 “할 수 있는 조치 없어”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이 한국프로농구(KBL) 무대로 복귀하면 이정현(고양 소노), 허훈(수원 kt)과 국내 최고 가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등 흥행 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그러나 먼저 복잡하게 얽힌 계약과 보상 문제를 풀어야 한다. 8일 농구계에 따르면 일본 B리그와 KBL 구단들이 자유계약선수(FA) 이대성에게 접촉하고 있다. 이대성은 일본 미와카 소속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도중 국내로 복귀할 수 있는 문을 열어뒀다. FA 협상이 불발된 뒤 한국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5년 동안 국내에서 뛸 수 없어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계약 문제도 확인이 필요하다. KBL은 국내 선수에 대해 표준계약서(6월 1일~이듬해 5월 30일)를 채택하고 있다. B리그는 KBL보다 시즌이 한 달가량 늦게 끝나기 때문에 계약 기간도 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대성은 아시아 쿼터로 단기 계약한 뒤 이를 활용해 FA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크다.원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도 답답한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해외 진출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한 이대성의 일본행을 허락했다. 만약 이대성이 국내에서 FA로 이적했으면 보상 선수 1명과 2022~23시즌 이대성 보수의 50%(2억 7500만원) 또는 그의 보수 200%(11억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보상 적용이 안 된다. 해외에서 돌아오는 선수는 KBL 규정상 기존 팀을 원소속구단으로 보지 않아서 이대성이 가스공사에 입단해도 올해 말까지 이적이 불가능하다. 사인 앤 트레이드의 길도 막힌 것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대성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었는데 FA를 신청한 사실은 최근에야 알았다”며 “현 규정에서 구단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 새 시즌 구상을 마친 상황에서 이대성 정도의 선수를 갑자기 영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대성이 곧바로 타 구단과 계약하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포기한 모든 보상을 놓치게 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뛰고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방법도 있는데 팀을 떠나는 상황을 가정하고 경기를 나서면 본인과 동료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국가스공사가 강혁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 전력 보강으로 반등을 다짐한 만큼 이러한 선택을 섣불리 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대성이 한국가스공사와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로 돌아올 수 있을까. KBL FA 절차는 28일 모두 끝난다.
  • 어디 ‘최준용’ 없나

    어디 ‘최준용’ 없나

    KCC 우승 이끈 제2 최준용 찾기DB ‘빅맨’ 강상재·김종규 최대어작년 日진출 이대성도 이름 올려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정상을 향한 첫걸음인 자유계약선수(FA) 쟁탈전을 시작했다. 목표는 이적 첫해 부산 KCC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최준용의 사례를 재현하는 것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7일 2024 FA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46명의 선수는 2주간 원소속팀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율적으로 협상하고 합의가 불발되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팀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오는 28일 원소속팀과의 재협상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슈퍼팀’ KCC를 견제하기 위한 카드로 강상재와 김종규(이상 원주 DB)가 거론된다.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강상재는 날카로운 슛 감각, 2m의 신장을 자랑하며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득점 6위(14점), 리바운드 3위(6.3개)에 올랐다. 평균 11.9점, 6.1리바운드의 베테랑 센터 김종규(207㎝)도 높이 측면에서 매력적인 자원이다. 팀 리바운드 9위(23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0위(21.9개) 고양 소노가 두 빅맨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뒤 일찌감치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준척급의 앞선 자원으로는 이재도가 꼽힌다. 리그 2위 창원 LG의 야전사령관 이재도는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1점 4.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FA 중 최고 보수(연봉+옵션)를 받았던 점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와 계약한 팀은 원소속팀 LG에 보상선수 1명과 전 시즌 이재도 보수의 절반인 3억원을 보내거나 보수액의 200%(12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해 8월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에 입단한 이대성도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운데 국내 복귀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2022~23시즌까지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대성은 최준용처럼 팀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는 기량과 에너지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KBL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팀과 계약하지 않은 이대성도 FA 신청이 가능하다. 구단과 합의를 못 하고 영입의향서까지 거부하면 규정에 따라 5년간 국내에서 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허훈의 뒤를 받친 수원 kt 정성우, 안양 정관장의 에이스 가드 박지훈 등도 FA 자격을 얻었다. 서울 SK 포워드 최부경, 허일영은 35세 이상이라 보상 조건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구단별 FA는 DB가 7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가스공사와 소노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 제2의 최준용을 찾아라…FA 쟁탈전 개막, 변수는 ‘복귀 추진’ 이대성

    제2의 최준용을 찾아라…FA 쟁탈전 개막, 변수는 ‘복귀 추진’ 이대성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목표는 이적 첫해 프로농구 부산 KCC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최준용의 사례를 재현하는 것이다. 국가대표 빅맨 강상재와 김종규(이상 원주 DB), 특급 가드 이재도(창원 LG)와 이대성(시호스즈 미카와)까지. 정상을 향한 첫걸음인 자유계약선수(FA) 쟁탈전이 시작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7일 2024 FA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46명의 선수는 2주간 원소속팀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율적으로 협상하고 합의가 불발되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팀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오는 28일 원소속팀과의 재협상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슈퍼팀’ KCC를 견제하기 위한 영입 카드로 강상재와 김종규가 거론된다.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주장 강상재는 예리한 슛 감각, 2m의 신장을 자랑하며 국내 선수 득점 6위(14점), 리바운드 3위(6.3개)에 올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팀 동료 이선 알바노(50표)에 이어 3표 차 2위에 오르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평균 11.9점, 6.1리바운드의 베테랑 센터 김종규(207㎝)도 높이 측면에서 매력적인 자원이다. 다만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상재가 4경기 평균 7점, 김종규는 5점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팀 리바운드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3개)와 10위(21.9개) 고양 소노가 두 선수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뒤 일찌감치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준척급의 앞선 자원으로는 이재도가 꼽힌다. 리그 2위 LG의 야전사령관 이재도는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1점 4.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FA 중 최고 보수(연봉+옵션)를 받았던 점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와 계약한 팀은 원소속팀 LG에 보상선수 1명과 전 시즌 이재도 보수의 절반인 3억원을 보내거나 보수액의 200%(12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해 8월 일본 B리그 미카와에 입단한 이대성도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운데 국내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2022~23시즌까지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대성은 강력한 수비력과 활동량까지 겸비했다. 최준용처럼 팀 분위기를 휘어잡을 수 있는 기량과 에너지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KBL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국내 팀과 계약하지 않은 이대성도 FA 신청이 가능하다. KBL 일정에 맞춰 28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며 “합의를 못 하고 구단의 영입의향서까지 거부하면 규정에 따라 5년간 국내에서 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허훈의 뒤를 받친 수원 kt 정성우, 안양 정관장의 에이스 가드 박지훈 등도 FA 자격을 얻었다. 서울 SK 포워드 최부경, 허일영은 35세 이상이라 보상 조건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구단 별 FA는 DB가 7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가스공사와 소노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SK, LG, KCC, kt, 서울 삼성이 각 4명이고 정관장과 울산 현대모비스는 3명이다.
  • “담양형 미래 농업, 지속가능한 기반 구축… 향촌 복지에 집중할 것”

    “담양형 미래 농업, 지속가능한 기반 구축… 향촌 복지에 집중할 것”

    고향사랑기부금 22억 모금 ‘최다’특산품 딸기, 베트남 등에 수출길담양호 차수벽 없애 용수난 해결가정방문팀 돌봄·병원 동행 호응616억 들여 급식센터 등 세울 것3대 명품 숲 ‘매력 100선’에 선정주민 소득 늘릴 체류형 관광 구축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기반을 구축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고 고향을 떠나지 않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향촌 복지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는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부자 농촌과 담양형 향촌 복지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새로운 변화에 과감히 도전하는 역동적인 담양 발전전략과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담양’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를 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아 관광객 2000만명 시대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고향사랑기부제 전국 1위 비결은. “담양군은 지난해 1만 2174명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모금액 22억 4000만원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했다. 특히 10만원을 기부한 소액 기부자들이 1만 495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굳건한 토대가 마련됐다. 재정자립도가 10%대인 담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재정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제도 시행 이전부터 전담 부서를 마련하고 축제장 홍보와 소주병 홍보라벨 부착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수도권 등 담양 향우회나 서울 봉은사 등 다중 집합 장소를 찾아 답례품을 소개하고 기아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등 기업체를 돌며 직장인 세액공제 혜택 등을 홍보했다. 총 4차에 걸쳐 답례품을 선정해 쌀과 죽순, 떡갈비, 한과 등 150여개 상품을 등록하고 1686건에 5억여원의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자 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것도 한몫했다.” -올해 추진 방향은. “담양군은 올해도 기부자들에게 대나무축제 초청권과 공공시설 무료입장권 발송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관계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2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3평 규모 텃밭을 제공하는 고향 텃밭 가꾸기와 벌초 대행 등 새로운 답례품 개발로 기부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등 더 매력적인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거동 불편 어르신 통합돌봄과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기부자가 자긍심을 느끼고 담양이 마음의 고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우선 군정으로 꼽은 ‘부자 농촌’ 계획은. “담양은 군민의 50% 이상이 농업 관련 종사자다. 부자 농촌이 곧 담양의 경쟁력이란 점에서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판로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담양 육성 딸기인 죽향과 메리퀸의 품종 특허권을 가진 담양군은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에서 코린도그룹과 10년 동안 1억원의 로열티를 받고 기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담양 대표 특산품 딸기는 지난해 미국 뉴욕 수출에 이어 올해는 몽골과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한다. 담양 쌀 역시 지난해 체코와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 등에 80여톤을 수출했다. 담양 쌀은 친환경 쌀로 서울과 제주 학교급식에 납품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사관학교 운영과 담양형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으로 농업 경쟁력 극대화와 부자 농촌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담양 농민 14년 숙원 사업 해법은. “지난 4월 29일 전북 순창군과 함께 담양호의 물길을 막았던 순창군 구림면 차수벽을 철거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담양호는 1976년 축조 당시 구림면 도수터널을 통해 물이 유입되도록 설계됐으나 2010년 순창 주민들이 가뭄 극복을 위해 도수터널에 차수벽을 설치, 담양호 유입 수량이 제한됐다. 그동안 담양호 주변 농민들이 농업용수 부족을 호소해 지난해 8월 순창군에 상생을 위한 차수벽 철거를 제안해 14년 만에 철거하고 지난달 통수식을 가졌다. 이에 담양호 평년 저수율이 20% 상승해 담양군 6개 면과 전남 장성군, 광주시 일부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향촌 복지’ 정책은. “담양은 현재 노인인구가 34%로 이미 초고령 사회에 들어섰다. 하지만 대부분 평생을 농촌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수도 없어 지자체의 복지 정책에 따라 어르신들의 행복 지수가 좌우된다. 향촌 복지는 어르신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와 보건, 요양, 돌봄 등을 지원하는 정책의 집합체다. 대표적으로 복지사와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가정 방문팀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돌봄 행복동행팀’ 서비스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향촌 복지 실현을 위해 향촌복지과와 향촌복지팀을 신설하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 계획’을 수립, 향촌 복지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중기 계획을 바탕으로 경로당과 요양시설의 기능 보강과 보건지소 의료서비스 강화, 향촌공동급식센터 건립 등 4년간 616억원을 들여 향촌 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시니어 클럽 신설과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케어팜’ 운영, 돌봄 로봇을 통한 안부 살피기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 방안은. “2007년 고택과 정원 등 전통문화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담양은 5년 주기 평가에서 2023년 6월 4회째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았다. 10월에는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3대 명품 숲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해 1500만명의 관광객이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자원을 찾았다. 담양군은 올해를 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2000만명 시대와 관광이 주민 소득으로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담주 다미담예술구는 15동 30실의 문화·예술공간과 먹거리 등 청년상가로 운영되며 매주 거리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펼친다. 겨울철 산타축제인 담양메타뮤직페스티벌을 비롯해 은행나무축제와 산벚꽃축제 등 1읍면 1축제 발굴 사업을 통해 향토자원을 특화한 볼거리도 크게 늘렸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사업’과 야행관광 연출사업, 담(潭)관광 스테이 사업 등을 추진한다.”
  • ‘시즌 5호 홈런’ 김하성, 특급 경쟁자에 존재감…아라에즈도 첫 경기 4안타 맞불

    ‘시즌 5호 홈런’ 김하성, 특급 경쟁자에 존재감…아라에즈도 첫 경기 4안타 맞불

    동료 고우석을 트레이드 이적으로 떠나보내고 ‘타격왕’ 경쟁자를 맞아들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호쾌한 3점 홈런으로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MLB 통산 41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최희섭 KIA 타이거즈 코치(40개)를 제치고 역대 한국인 빅리거 홈런 순위 4위에 올랐다. 3위 강정호(은퇴·46개)와는 5개 차다. 7회 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3번째 투수 브라이스 자비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이어 9회 무사 3루에서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13-1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4경기 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전 트레이드 소식이 들려오면서 김하성의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MLB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우완 투수 고우석과 유망주 3명(딜런 헤드, 제이콥 마르시, 네이선 마르토렐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고우석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아라에즈는 2022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0.316), 지난해에는 MLB 전체 타격왕(0.354)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이적하자마자 애리조나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타율을 0.315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아라에즈 투입 여파로 시즌 처음 9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타율도 0.211에 머물고 있다. 주로 2루수를 보는 아리에즈가 들어오면서 내야 경쟁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김하성에게 유격수를 맡기기 위해 ‘슈퍼스타’ 산더르 보하르츠를 2루에 고정했다.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아라에즈도 3루수로 통산 79경기를 뛰었던 만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포지션이 정해질 전망이다. MLB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고우석도 전환점을 맞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마이애미는 이날까지 MLB 30개 팀 중 구원 평균자책점 25위(4.97)에 머무르며 불펜 투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범 경기에서 부진했던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맞았는데 10경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했는데 새 팀에서 꿈의 무대 데뷔 기회를 노린다.
  • ‘가시밭길’ 고우석, 김하성 품 떠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데뷔전 가능성 커지나

    ‘가시밭길’ 고우석, 김하성 품 떠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데뷔전 가능성 커지나

    야심 차게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한 고우석(26)이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마이애미가 불펜 투수진 붕괴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서 고우석의 데뷔전도 빨라질 수 있다. 마이애미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고 우완 투수 고우석과 유망주 3명(딜런 헤드, 제이콥 마르시, 네이선 마르토렐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MLB 30개 팀 중 팀 불펜 평균자책점 25위(4.9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마이애미가 구원 투수 보강에 나선 것이다. 고우석도 전환점을 맞았다. 시범 5경기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했던 고우석은 지난 3월 20일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MLB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맞았는데 10경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했다. 이에 MLB 데뷔전도 묘연했으나 뜻밖의 이적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 됐다.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영입한 뒤 트리플A로 보냈다. 샌디에이고 시절보다 한 단계 높은 리그로 보내면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피터 벤딕스 마이애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고우석의 구위와 태도가 마음에 든다. 팀 불펜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낯선 리그에도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번 트레이드는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우석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내야수 아라에즈는 2022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 리그 타율 1위(0.316)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MLB 전체 타격왕(타율 0.354)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골드글러브 수상자(유틸리티 부문)인 김하성에게 유격수를 맡기기 위해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805억원) 규모로 계약한 ‘슈퍼스타’ 산더르 보하르츠를 2루에 고정했다.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아라에즈도 3루수로 통산 79경기를 뛰었던 만큼 경기 상황과 선수 컨디션에 따라 유연한 기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샌디에이고는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 담은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13-1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1번 타자 아라에즈도 이적하자마자 6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 WKBL 격랑의 시대로…박지수, 전격 튀르키예 리그 진출

    WKBL 격랑의 시대로…박지수, 전격 튀르키예 리그 진출

    한국 여자 농구의 기둥 박지수가 국내 무대를 떠나 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한다. 2023~24시즌까지 박지수가 몸담았던 청주 KB는 3일 박지수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KB는 “지난달 19일 박지수를 통해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제안을 접했다”면서 “이후 면담 끝에 선수의 해외 진출 의지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KB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나 임의해지 방식으로 동행을 멈추고 대승적 차원에서 박지수의 도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임의해지는 계약 기간 중 개별 사유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선수가 소속 구단과 잠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상태를 뜻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규정에 따라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원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 3년이 지나면 소속팀뿐 아니라 WKBL 소속 전체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복귀 방식은 WKBL 이사회가 따로 정한다. KB는 “임의해지 절차를 밟기에 앞서 박지수가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먼저 체결하도록 했다”며 “양측이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최종 합의에 이른 걸 확인한 후 구단 차원에서 공식 발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수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 선수단 모두에게 새로운 동기부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 함께하지 못해 팬분들과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움이 크지만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17시즌 KB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박지수는 8시즌 동안 WKBL에서 활약하며 챔프전 및 통합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준우승은 4회다. 개인적으로는 득점왕 3회, 리바운드왕 6회, 블록 1위 5회, t신인왕, 정규 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등을 수상했다. 박지수는 오는 9월 초 튀르키예로 떠나 새 팀에 합류한다. 그때까지는 국내에서 개인훈련과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박지수는 2023~24시즌 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를 포함해 사상 최초로 8관왕에 오른 뒤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혔다. 당시 박지수는 “꼭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아니더라도 해외 리그에서 뛰고픈 마음이 커졌던 시즌”이라며 “이 리그에서는 다 나보다 작다. 또 해외 선수들과 비교에서 내가 여기서 더 좋아진 게 있을까 생각해보면 냉정하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역시 해외 진출을 위해 아산 우리은행을 임의 해지 방식으로 떠난 박지현에 이어 박지수도 해외로 향하게 되며 2024~25시즌 WKBL 판도가 벌써 요동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한 2023~24시즌 꼴찌 부산 BNK가 가장 알차게 전력 보강을 했다. 챔피언인 우리은행은 우승 주력 멤버 중 김단비만 남고 모두 흩어졌다. 박지수 다음가는 WKBL 센터 진안은 부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매봉초 급식실·학생식당 증축 공사 환영”

    서상열 서울시의원 “매봉초 급식실·학생식당 증축 공사 환영”

    구로구 매봉초등학교 급식실·학생식당 증축이 확정되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급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매봉초등학교 급식실 및 학생식당 증축의 건이 포함된 ‘서울특별시교육청 2024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매봉초등학교는 학생식당이 없어 교실 배식을 실시하고 있고 급식실도 노후돼 전반적인 급식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2022년부터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증축이 추진돼왔으나 설계용역 과정에서 지반보강·건물 내진성능 확보를 위한 구조보강에 따른 공사비 추가에 따라 사업비가 26억 9천만원으로 증가, 서울시교육청 공유재산심의를 다시 거치게 된 것이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및 같은 법 시행령,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따라 20억원 이상 재산을 취득(증축)해야 할 때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해 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하고 있다. 서 의원은 지난 19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만나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사 완료 시점까지 신경써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학교가 남부순환로평탄화공사 현장에 인접해있어 공사차량 통행이 잦은 가운데 급식실 공사 진출입 차량까지 더해질 경우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의 통행 안전이 우려된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 현장 주변에 안전 신호수 배치가 꼭 필요하다”고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남부교육지원청 담당자는 “공사 진행 과정에 빈틈없는 안전조치를 위해 신호수 등 안전인력 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매봉초등학교 급식실·학생식당 증축을 위한 공사는 7월 착공해 내년 1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 불혹 맞은 ‘짜파게티’… 4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신제품 공개

    불혹 맞은 ‘짜파게티’… 4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신제품 공개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한때 중독성 있는 광고 카피로 일요일마다 온 가족의 앞치마를 두르게 했던 짜파게티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농심은 서울 성수동에 짜파게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함과 동시에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1984년 3월 ‘한국인이 사랑하는 짜장면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게 하겠다’는 목표로 짜파게티를 선보였다.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기존 짜장라면과 차별화된 고소하고 진한 ‘짜파게티맛’이란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매년 20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농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농심은 지난 40년간 짜파게티에 보내준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고, 짜파게티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와 신제품을 준비했다.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 운영… “눈과 입으로 맛봐요” 농심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약 1개월간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분식점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짜장라면의 대명사인 짜파게티, 그리고 모두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자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K푸드의 산실인 분식점을 결합한 팝업스토어”라며 “실제 분식점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짜파게티를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짜파게티를 포함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Cook Zone)과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하는 ‘플레이존’(Play Zone)으로 구성됐다. 쿡존에서는 주문조리와 셀프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미리 준비된 짜파게티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하고 셀프 조리기기를 이용해 입맛에 맞는 라면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존은 ▲대형 짜파게티 ‘포토존’ ▲짜파게티 출시년도인 1984년을 콘셉트로 짜파게티에 대한 과거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짜파게티 대표 광고 카피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를 활용한 ‘일요일 캘린더 게임’, ‘짜파게티 요리사 자격증’ 획득 게임 등 브랜드 활용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짜파게티 더 블랙’ 출시… 더 진하고 쫄깃하게 농심은 짜파게티 40주년을 맞아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짜파게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면과 수프 모두 새로운 변화를 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짜파게티 더 블랙의 면은 건면으로, 짜파게티의 굵은 면발 특징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해 더욱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수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은 늘려 짜파게티 고유의 갓 볶은 간짜장 맛을 한층 진하게 살렸다. 건더기는 큼직한 고기건더기와 양배추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칼슘 1일 권장량 700mg의 37%에 달하는 262mg의 칼슘을 함유해 영양도 보강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 더 블랙은 더욱 쫄깃하고 진한 맛을 구현하면서도 건면으로 칼로리를 20% 이상 낮춘 제품”이라며 “맛과 식감, 영양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담았다”고 말했다.한국인이 키운 ‘국민라면’… 1인당 180봉지 먹었다 짜파게티의 누적 판매 수량은 약 91억개(2023년 누적)에 달한다. 신라면에 이은 국내라면 ‘넘버 2’, 비빔라면 중에서는 1등을 놓치지 않는 짜파게티의 핵심 원동력은 짜장라면이지만 짜장면을 단순히 모방한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짜파게티 제품명은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합성어다. 그 이름처럼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내세워 ‘짜파게티맛’이란 독자적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이 찾는 높은 짜장라면 점유율, 매년 20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농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농심의 짜장라면 도전은 1970년 출시한 롯데공업(농심 전신) ‘짜장면’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짜장라면이었다. 연구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전국의 짜장면 맛집을 돌아다니고, 레시피를 전수받아 만들었다. 이후 1984년 과립 수프를 도입하고 재료를 업그레이드해 짜파게티를 선보였다. 짜파게티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 사이에서 다양한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는 소비자) 레시피가 생겨나며 매년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2020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짜파구리’는 이미 세계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짜파게티와 어울리는 토핑을 찾아 파김치, 치즈, 계란, 삼겹살을 얹어 먹고, 촉촉하게 혹은 꾸덕하게 먹고, 볶아먹거나 비벼 먹고, 마라짜파게티나 짜파떡볶이 등 자신의 취향이 담긴 독특한 레시피들을 자발적으로 공유한다. 제품 자체를 즐기는 것은 물론, 짜파게티를 요리 식재료의 하나로 활용한다. 농심 관계자는 “40년 전 짜파게티를 처음 만든 건 농심이지만, 짜장라면 1등으로 키워준 것은 개성 있는 레시피에 담아 보내준 소비자의 사랑”이라며 “국민 모두의 추억과 함께해 온 짜파게티가 미래의 즐거움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고유의 짜파게티맛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 속 ‘짜파구리’ 누가 개발했을까 짜파게티의 가장 대표적인 모디슈머 레시피인 ‘짜파구리’는 2009년 농심이 운영했던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소비자가 자신만의 이색 레시피로 소개하며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13년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20년 2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영화에 등장했던 짜파구리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됐다. 수상 직후 짜파구리 조리법에 대한 외국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해 농심이 직접 11개국 언어로 번역해 소개하기도 했고, 일부 레스토랑은 영화 속 ‘채끝짜파구리’를 정식 메뉴로 운영하기도 했다. 짜파게티는 특유의 맛, 다양한 식재료와의 어울림으로 전국의 모디슈머들이 ‘나만의 레시피’를 뽐내는 제품 중 하나다. 짜파떡볶이나 마라짜파게티와 같이 전통 분식 메뉴 및 최신 유행 요리에도 접목하며 끝없는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주말마다 요리 붐 일으킨 “내가 요리사” 광고 짜파게티가 ‘국민라면’이 된 배경에는 재미있는 광고도 큰 역할을 했다. “짜라짜라짜 짜~파게티~”,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일관된 광고 카피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주말에 앞치마를 두르고 짜파게티를 끓이는 아빠, 가족에게 짜파게티를 끓여주는 아들 등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광고는 ‘나도 짜파게티를 손쉽게 끓여 온 가족과 함께 나눠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끔 만들었다. 광고가 효과를 거두며 짜파게티는 주말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자리 잡았다. 2010년 후반부터는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광고 카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면으로 의미를 확장했다. 짜파게티 광고에는 다양한 모델이 거쳐갔다. 초창기 국민 엄마 강부자씨가 모델로 활동하며 제품을 알렸고, 이후 짜파게티 마니아로 알려진 수많은 연예인이 소비자 제안을 통해 짜파게티 광고에 등장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9일

    쥐 48년생 : 옳지 않은 꼬드김에 넘어가지 마라. 60년생 : 건강을 지켜야 한다. 72년생 : 결단력이 필요한 때다. 84년생 : 마음이 흔들려 갈 곳 없구나. 96년생 : 앞장서지 않는 게 좋겠다. 소 49년생 : 가정에 충실한 것이 좋겠다. 61년생 : 인간관계를 주의하라. 73년생 : 이득이 없으면 안정이 제일이다. 85년생 : 마음이 편안한 하루. 97년생 : 생각보다 일의 추친 힘들다. 호랑이 50년생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62년생 : 잘 처신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 74년생 : 집안에 기쁨이 넘쳐난다. 86년생 : 무리한 행동은 삼가라. 98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게 좋겠다. 토끼 51년생 : 집안에 화목이 찾아드는구나. 63년생 : 먼저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75년생 : 서서히 풀리겠구나. 87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99년생 : 한곳에 머물러라. 용 52년생 : 결단성이 부족하니 보강하라. 64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좋아진다. 76년생 :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라. 88년생 :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00년생 : 지나치게 큰 것을 바라지 마라. 뱀 53년생 : 투자한 만큼 성과 얻겠다. 65년생 : 새로운 운이 펼쳐진다. 77년생 : 큰 막힘 없이 순조로운 하루. 89년생 : 일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 01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말 54년생 : 지금은 주변 정리가 우선. 66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78년생 : 쓸데없는 낭비로 곤란이 심하다. 90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유리하다. 02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양 43년생 : 금전 유통이 원활하다. 55년생 : 의외로 일이 잘 풀린다. 67년생 : 걸리는 것 없이 매끄러운 날. 79년생 : 뜻한바 이루겠다. 91년생 : 가까운 사람의 도움을 얻겠다. 원숭이 44년생 : 일의 매듭은 확실히 하라. 56년생 : 주위와 상의하여 결정하라. 68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다. 80년생 : 용기로 헤쳐나가면 길운 따른다. 92년생 : 손재수 있으니 간수 잘하라. 닭 45년생 : 믿는 도끼에게 발등 찍힐라. 57년생 :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69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라. 81년생 : 물건을 잘 간수해야 한다. 93년생 : 걱정 없는 행운의 날. 개 46년생 : 너무 앞장서지 마라. 58년생 :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70년생 : 친구 간에 이해가 필요. 82년생 : 주위의 도움 받으면 일사천리 해결. 94년생 : 요행을 바라지 마라. 돼지 47년생 : 용기 내어 행동하라. 59년생 : 소신껏 행동하면 대길. 71년생 : 뜻한바 이루겠다. 83년생 : 금전 지출을 삼가라. 95년생 : 대립하는 일 절대 피하라.
  • 정준호 서울시의원 “관공선 관제도 안되는데 수상대중교통 리버버스 통제 어떻게 하나”

    정준호 서울시의원 “관공선 관제도 안되는데 수상대중교통 리버버스 통제 어떻게 하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25일 제323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발생한 관공선 사고 이후 리버버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해상사고는 대형 인명피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고를 대비한 관제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는 시민 교통편익 증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 리버버스 운항을 추진 중이다. 지난 제31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천혜의 자연 자원인 한강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의 필요성을 강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을 제안한 바 있는 정 의원은 지난 11일 관공선간 충돌사고가 발생했기에 리버버스 운항 전 관제를 위한 컨트롤 시스템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상사고는 육상사고에 비해 위험도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리버버스 전용 항로 설정과 선박의 실시한 운항정보 수집을 통한 안전운항 관리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용 관제시스템이 꼭 필요하다. 이에 정 의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리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보강 및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이제부터 한강에 배는 더 늘어날 것이고, 운행 횟수 또한 증가할 것이므로 관제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되어야 한다”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탁구 반란’ 꿈꾸는 18세 오준성 “올림픽 간다면 나답게 당당하게”

    ‘탁구 반란’ 꿈꾸는 18세 오준성 “올림픽 간다면 나답게 당당하게”

    파리행 막차 티켓 잡기 구슬땀랭킹포인트 위해 남은 대회 총력“백핸드 좋고 실수 적은 게 장점”부족한 순발력·파워 보강 힘써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오준성(18·46위·미래에셋증권)이 이집트의 노장으로 세계랭킹 17위인 오마르 아사르를 세트스코어 3-2로(11-7 9-11 11-7 8-11 11-5)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외신은 ‘오준성이 누구냐’며 그의 프로필을 확인하기도 했다. 탁구 선수로 성공하고자 학업(대광고)을 중단하고 실업팀에 입단한 오준성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반란을 꿈꾼다. 인천에서 열린 WTT 대회는 반란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6월 18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이 확정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국제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세계랭킹을 산정하며 올림픽은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 랭킹순으로 각국에서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한국은 세계랭킹 30위 안에 들어가는 선수가 많으면 출전자가 3명까지 늘어난다. 따라서 랭킹포인트를 많이 따야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 현재 남자부에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선수는 장우진(11위·1470점)과 임종훈(25위·833점)이다. 이들의 출전은 확실시되고 남은 한 장의 파리행 티켓을 놓고 이상수(31위·691점), 조대성(32위·670점), 안재현(38위·598점), 오준성(550점) 등 4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준성은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해 최근 크로아티아와 독일, 체코 등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는데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오준성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천에서 보였던 단점을 보완하고 스타일도 바꾸려고 했다가 잘 안 풀린 것 같다”며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와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랭킹포인트를 많이 따서 순위를 끌어올리려던 계획이 틀어졌지만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5월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사우디 스매시 대회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대회에 출전해 상위에 입상할 경우 여전히 뒤집기 가능성은 있다. 현재 올림픽 출전에 가장 유리한 이상수보다 랭킹포인트에서 150점 가까이 뒤져 있는데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200점 이상은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세혁 남자탁구 대표팀 감독은 오준성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주 감독은 “올림픽 출전 여부를 떠나 18세에 세계랭킹 40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며 “앞으로 오준성이 한국 탁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준성은 순발력이나 파워가 아직 세계 정상급 선수보다 떨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 풋워크, 순발력 등을 더 키워야 하는데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당장 사우디 대회에도 오준성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이 출전한다. 올림픽을 앞두고 각국 선수들이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오준성은 “제 강점이 백핸드가 좋고 실수가 적다는 점”이라며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면 장점을 살려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서도 나만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당당하게 싸우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자신 있게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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