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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군사개입 차단” vs “軍 시설 보호 목적”

    북한이 중국 접경 양강도와 자강도 지역에 12군단을 새로 창설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편해진 북·중 관계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은 후방 주요 군사시설 보호와 국경의 탈북자 차단 등 지역 수비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북한 급변 사태 시 중국의 군사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상군 전력의 70%를 평양~원산 이남 지역에 배치해 언제든지 남한을 기습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주력전차인 천마호, 선군호를 본격적으로 배치하는 등 기갑부대와 기계화부대의 장비 현대화에 진력하고 있다. 후방지역인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는 전력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으로 간주된다. 특히 자강도는 북한 군수공장이 밀집한 구역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하고 인민해방군이 국경을 넘을 경우 이렇다 할 방비책이 없다. 북·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급히 군사력을 보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북한과 인접한 선양군구는 장성택 처형 직후인 지난해 1월 10만여명의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중국은 북한 급변 사태 시 1주일 내 신속대응부대를 투입하는 시나리오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2군단 창설 목적과 관련, “군사시설을 정비하고 나진·하산 특구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협력에 대응해 지역 방어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의 군사 개입에 대비하려면 내륙지역인 양강·자강도보다 평양으로의 진입이 용이한 단둥 접경의 평안북도(서해 인근) 지역 병력을 강화하지 않았겠는가”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북한이 기계화보병여단과 산악경보병여단이 포함돼 정규전 능력을 갖춘 정예 부대인 12군단을 단순히 탈북자 감시와 주요 시설 방호 목적으로 창설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7일 “북한이 실질적으로 국경질서를 바로잡으면서도 중국에 맞서 자주권을 과시하는 상징적 메시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현대차 81조원 투자

    현대차 81조원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 4년간 8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공장 신·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와 강남 한전부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시설투자에 49조 1000억원, 연구·개발(R&D) 31조 6000억원 등 총 80조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연평균 20조 2000억원에 달해 이전까지 최대 투자액인 지난해 14조 9000억원보다 35% 이상 늘어난 셈이다. 현대차는 “완성차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규모 투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투자액의 76%인 61조 2000억원이 국내에 투자된다. 핵심부품 공장 신·증설과 정보기술(IT) 강화 등 기반시설 투자, 낡은 시설 보강 등을 위한 보완투자 등 시설투자에 34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중 한전 개발부지에 쓰이는 돈은 3분의1가량인 11조원이다. 국내 제품 및 기술개발 등 R&D에도 26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 화성, 서산 공장의 엔진과 변속기 등의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도 단행한다. 그동안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연비향상 등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1조 3000억원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개발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스마트 자동차에도 2조원을 투자해 자율주행과 차량 IT 기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급인력 채용도 늘린다. 4년간 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자동차 개발을 담당할 인력 3251명을 포함해 총 7345명의 R&D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로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핵심부문 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에서 글로벌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특히 투자를 국내에 집중해 이로 인한 경제효과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014 국방백서] 방사포 700문 늘고 기계화부대 증강

    국방부가 6일 발간한 2014 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규군 병력을 2012년 국방백서 발간 당시보다 1만여명 늘어난 120만여명으로 평가함에 따라 북한의 재래식 군비 증강에도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자강도 일대의 군수시설 경비와 북한·중국·러시아 접경지역의 군사력 보강 등을 위해 군단급 부대 12군단을 창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북·중 간의 갈등과 관련해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강도와 양강도 일대의 군수 시설을 경비하고 나진·하산 특구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협력에 대응해 군 차원에서 국경 수비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북한군 전체 병력은 육군 102만여명, 해군 6만여명, 공군 12만여명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포병과 함정을 중심으로 전력을 증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전차는 2년 전보다 100여대가 늘어난 4300여대, 장갑차는 300여문 늘어난 2500여문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포(다연장 로켓)는 5500여문으로 2년전에 비해 700여문이나 늘었다. 이밖에 전투함정 10여척, 지원함정 40여척이 각각 증강된 것으로 국방부는 파악했다. 잠수함 전력은 70여척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신형 어뢰개발에 이어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신형 잠수함을 지속 건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 사단급 부대는 88개에서 81개로 7개 감축됐고, 기동여단은 72개에서 74개로 2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비사단이 줄었고, 산악보병여단과 기계화보병여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관계자는 “방사포를 포함해 포병전력과 기계화부대가 증강됐고 항공기는 증가하지 않았지만 여러 대가 추락했다”면서 “대침투용인 ‘파도관통형 고속선박’(VSV)을 다수 개발하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김 제1위원장의 군 조직 장악을 위해 한국군의 기무사령부에 해당하는 보위사령부를 국방위 산하에서 총정치국 예하로 이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임을 배경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던 보위사령부를 황병서가 책임자인 총정치국으로 이관함으로써 김 제1위원장이 군 조직을 장악도록 하고 군의 주민통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토록 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核 소형화 능력 상당 수준… 장거리 미사일 美 본토 위협”

    북한이 사정거리 1만여㎞의 장거리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으며 핵무기 소형화 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중국·러시아 접경 지역의 군사력을 보강하기 위해 12군단을 창설하는 등 지난 2년간 지상군 전력도 대폭 확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6일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발간된 ‘2014 국방백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정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돕기 위해 2년마다 국방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은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첫 핵실험을 실시한 2006년 이후 8년이 지났기 때문에 ‘소형화가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명기했다”면서 “다만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성됐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2006년 처음으로 시험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는 사거리가 1만㎞에 이르러 알래스카와 미국 서부 지역을 위협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군 당국은 2년 전 ‘2012 국방백서’에서 대포동 미사일의 사거리를 알래스카를 사정권에 둔 6700㎞ 정도로 평가했었다. 백서는 “북한은 수차례의 폐연료봉 재처리 과정을 통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40여㎏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혀 플루토늄 양은 수년째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한은 플루토늄을 통한 핵 개발뿐 아니라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백서는 2010·2012년 국방백서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무력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는 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을 유지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해서는 ‘1953년 8월 30일 설정된 이래 지켜져 온 남북 간의 실질적 해상 경계선으로, NLL 이남 수역은 대한민국의 관할 수역’이라고 적시했다. 한편 북한 정규군 병력은 2년 전에 비해 공군이 1만여명 늘어난 120만명으로 알려졌다. 정규군단은 12군단이 창설되면서 9개에서 10개로 늘었다. 반면 우리 군 병력은 63만 9000여명에서 63만여명으로 줄어 북한군의 절반 수준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현아 혼거실 수용 “독방 수용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충격

    조현아 혼거실 수용 “독방 수용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충격

    조현아 혼거실 수용 조현아 혼거실 수용 “독방 수용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충격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수감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5일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후 신입거실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아왔다. 조 전 부사장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형이 확정될 때까지 혼거실에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기소되기 전까지는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구치소 내 혼거실과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검을 오가면서 보강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정당국은 특정한 수용자에게 특혜를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을 혼거실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재벌가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처음부터 독방에 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도소·구치소 수용자는 독거수용이 원칙이다. 그러나 독거실 부족 등 시설여건이 안 되거나 수용자의 생명 또는 신체 보호,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때 혼거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는 시설문제 때문에 대부분 수용자가 혼거실에 수용된다. 서울남부구치소에는 정원 1600여명을 훨씬 초과한 인원이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일반 수용자와 똑같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차원에서 혼거실에 배정했다”며 “현재로서는 방을 바꿀 이유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혼거실 수용 “특혜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

    조현아 혼거실 수용 “특혜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

    조현아 혼거실 수용 조현아 혼거실 수용 “특혜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수감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5일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후 신입거실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아왔다. 조 전 부사장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형이 확정될 때까지 혼거실에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기소되기 전까지는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구치소 내 혼거실과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검을 오가면서 보강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정당국은 특정한 수용자에게 특혜를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을 혼거실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재벌가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처음부터 독방에 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도소·구치소 수용자는 독거수용이 원칙이다. 그러나 독거실 부족 등 시설여건이 안 되거나 수용자의 생명 또는 신체 보호,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때 혼거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는 시설문제 때문에 대부분 수용자가 혼거실에 수용된다. 서울남부구치소에는 정원 1600여명을 훨씬 초과한 인원이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일반 수용자와 똑같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차원에서 혼거실에 배정했다”며 “현재로서는 방을 바꿀 이유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혼거실 수용 “특혜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 누구와 함께 지내나

    조현아 혼거실 수용 “특혜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 누구와 함께 지내나

    조현아 혼거실 수용 조현아 혼거실 수용 “특혜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 누구와 함께 지내나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수감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5일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후 신입거실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아왔다. 조 전 부사장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형이 확정될 때까지 혼거실에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기소되기 전까지는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구치소 내 혼거실과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검을 오가면서 보강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정당국은 특정한 수용자에게 특혜를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을 혼거실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재벌가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처음부터 독방에 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도소·구치소 수용자는 독거수용이 원칙이다. 그러나 독거실 부족 등 시설여건이 안 되거나 수용자의 생명 또는 신체 보호,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때 혼거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는 시설문제 때문에 대부분 수용자가 혼거실에 수용된다. 서울남부구치소에는 정원 1600여명을 훨씬 초과한 인원이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일반 수용자와 똑같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차원에서 혼거실에 배정했다”며 “현재로서는 방을 바꿀 이유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독방 아닌 ‘혼거실’ 수용

    ‘땅콩회항’ 조현아 독방 아닌 ‘혼거실’ 수용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수감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후 신입거실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아왔다. 조 전 부사장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형이 확정될 때까지 혼거실에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기소되기 전까지는 혼거실과 서울서부지검을 오가면서 보강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정 당국은 특정한 수용자에게 특혜를 베풀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을 혼거실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 당국 관계자는 “일반 수용자와 똑같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차원에서 혼거실에 배정했다”며 “현재로서는 방을 바꿀 이유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제2롯데 주차장 균열 건조·온도 변화 때문”

    바람 잘 날 없는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가 이번에는 지하 주차장 균열 문제로 논란이 빚어지자 롯데건설이 적극 진화에 나섰다. 롯데건설이 2일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한국건축시공학회는 “지하 주차장 바닥 균열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학회의 전임 학회장인 한천구 청주대 교수는 이날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2롯데월드 주차장에서 발생한 균열은 콘크리트 표면 및 마감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건조 현상과 온도 변화에 의한 수축 균열”이라면서 “구조와 관계없는 균열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콘크리트는 재료의 특성상 타설 후 몇 년에 걸친 건조 과정에서의 수분 증발이나 주변 온도 변화로 인해 균열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법적 한계치를 초과하지 않는 균열은 문제가 되지 않고 한계치를 초과한 균열의 경우도 적절한 보수·보강 조치만 이뤄지면 된다고 한 교수는 설명했다. 균열이 주로 발생한 마감재의 경우 에폭시수지 등으로 시공됐는데 콘크리트의 선팽창계수(온도 변화에 따라 소재가 팽창, 수축하는 정도)보다 에폭시의 선팽창계수가 더 커 이 차이로 인해 수축할 때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건축시공학회는 또 구조안전성 검토를 위해 지하 주차장 바닥 23곳 모두 허용 균열 폭인 0.4㎜ 이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롯데 측의 해명과 달리 식당가 통로 바닥 균열에 이어 수족관 균열로 물이 새고 인부의 추락사와 지하 주차장 균열까지 발생하자 주민들과 네티즌들은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수많은 사고 징후들이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이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분위기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현아 “사무장 하차 지시 맞지만 비행기 이동 중인 것 몰랐다” 주장

    조현아 “사무장 하차 지시 맞지만 비행기 이동 중인 것 몰랐다” 주장

    ‘조현아 사무장’ ‘조현아 사무장 하차 지시’가 사실이라고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스스로 자백했다. 그러나 당시 비행기가 이동 중이었던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MBN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조사 때까지만 해도 모든 혐의를 적극 부인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검찰 조사와 영장실질심사에선 사무장을 내리라고 하고 폭행을 가한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운항 중인 항공기를 임의로 돌린 행위, 즉 항로변경죄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영장심사에서 “사무장에게 내리라고 했을 때 비행기가 이동 중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가 탑승 게이트를 떠나 활주로로 향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회항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논리. 검찰은 이번 주에 조현아 전 부사장 등을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 인멸 혐의를 포함해 수사 과정과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강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1차 구속 기한 만료가 오는 8일인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역전의 용사들이 돌아온다

    [프로야구] 역전의 용사들이 돌아온다

    군 복무를 마치고 2년여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반가운 얼굴들은 누가 있을까. 2015시즌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역 선수 복귀로 가장 전력이 보강되는 팀은 SK다. 2012년 3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한 정우람이 지난해 9월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이미 복귀했다. 11월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마무리캠프에 참가하는 등 한창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오프시즌 배영수와 권혁을 떠나보낸 삼성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정인욱이 공백을 메워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퓨처스(2군) 남부리그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한 정인욱은 최근 어깨가 좋지 않아 경기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재활을 진행 중이다.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올 시즌 성적에 큰 관심이 쏠리는 한화는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양훈이 돌아왔다. 김 감독 역시 지난해 마무리 캠프에서 양훈을 일대일 지도하는 등 주목하고 있다. 양훈은 경찰청 소속으로 뛴 지난해 6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다. 두산은 복무 시절 일취월장한 유민상과 정진호가 가세한다. 유승안 경찰청 야구단 감독의 아들이자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유원상(LG)의 동생이기도 한 유민상은 2012년 입단했으나 아직 1군 경험은 없는 선수. 그러나 경찰청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지난해 75타점으로 퓨처스 북부리그 타점왕을 차지했다. 2011~12년 93경기에서 뛰다가 상무에 입대한 정진호도 지난해 64타점을 올려 퓨처스 남부리그 타점 1위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조현아 “사무장 하차 지시 맞다…비행기 이동 중인 건 몰랐다” 돌발 주장

    조현아 “사무장 하차 지시 맞다…비행기 이동 중인 건 몰랐다” 돌발 주장

    ‘조현아 사무장’ ‘조현아 사무장 하차 지시’가 사실이라고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스스로 자백했다. 그러나 당시 비행기가 이동 중이었던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MBN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조사 때까지만 해도 모든 혐의를 적극 부인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검찰 조사와 영장실질심사에선 사무장을 내리라고 하고 폭행을 가한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운항 중인 항공기를 임의로 돌린 행위, 즉 항로변경죄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영장심사에서 “사무장에게 내리라고 했을 때 비행기가 이동 중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가 탑승 게이트를 떠나 활주로로 향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회항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논리. 검찰은 이번 주에 조현아 전 부사장 등을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 인멸 혐의를 포함해 수사 과정과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강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1차 구속 기한 만료가 오는 8일인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조만간 독방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V-PASS 구축사업 159억원 투입 재난 대응·소방 선진화에 2092억

    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때 숱하게 지적된 문제 분야에 대한 예산이 많게는 3배로 늘어난다. 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새해 예산으로 확정된 3조 3124억원 가운데 선박 출·입항 자동신고(V-PASS) 시스템 구축 비용은 지난해 51억원에서 올해 159억원으로 211.8%(108억원) 증가했다. 연안 구조장비 도입에도 지난해 36억원보다 125.0%(45억원) 늘린 81억원을 책정했다. 새해 예산 3조 3124억원은 국민안전처 발족 전 옛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의 예산을 합친 2조 6523억원보다 24.9%(6601억원)나 급증한 액수다. 돈을 더 많이 쏟아붓는 만큼 특히 정부 대응에 허점을 보여 피해를 키우는 인재(人災)를 얼마나 줄일지 주목된다. V-PASS 시스템은 선박사고 발생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해 옛 해경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해경은 2011~2015년 사업비 345억원을 들여 어선 7만 1825척과 경비함정 261척, 329개 파출소·출장소에 V-PASS 구축사업을 꾀했다. 하지만 지난해 유지보수 비용 1억 4400만원만 확보했을 뿐 민간 어선 유지비용 2억 3000만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직후 국회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연안구조장비 역시 세월호 사고 때 구명보트와 구명조끼가 낡아 탈출하려고 해도 펴지지 않는 등 호된 질책을 받은 대표적인 분야로 손꼽힌다. 국민안전처 본부엔 9762억원 가운데 재난안전통신망을 새로 구축하기 위해 47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소방차 길터주기 등 국민안전의식 선진화 프로그램과 국가재난대응 종합훈련에 각각 17억원을 들인다. 지난해엔 10억원과 9억원이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결정된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종합 재난훈련을 실시하는 등 연간 안전훈련을 45회에서 83회로 확대한다. 산하 본부별로는 소방안전과 119구조·구급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소방본부는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와 소방 선진화를 위해 2092억원을 투입한다. 지방 소방대원들의 개인 안전장비 보강 등에 1000억원, 정부합동방재센터 건립과 첨단 특수차량·장비 보강에 335억원을 쓴다. 해양안전과 해양재난 정책을 맡은 해양경비안전본부는 6196억원을 배정받았다. 대형함정 건조에 1080억원, 해상교통관제시스템에 256억원을 투입해 첨단장비 구입과 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벌인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안전한 제주도, 불안한 대구·인천·광주

    안전한 제주도, 불안한 대구·인천·광주

    2014년 재난관리 행정을 잘한 지방자치단체로 광역단체에서는 제주도가, 시·군과 기초단체에서는 각각 전북 순창과 대전 서구가 선정됐다. 대구, 인천, 광주는 재난관리 행정에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2014년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민간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한 안전처는 4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관장 관심도와 내진보강 대책, 태풍 호우 대응, 폭염 대책 등 70개 항목을 점검했다. 제주는 재난안전 및 방재교육은 물론 태풍대비 훈련, 재난 대비 유관기관 비상근무 실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처는 제주에 1억 3000만원, 순창에 9000만원, 대전 서구에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재난업무 담당자의 역할이나 각종 비상대비 훈련, 재난 대비 훈련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대구, 인천, 광주에는 재난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재난관리 미흡기관은 각 시·도가 별도로 공개하게 된다. 2014년 태풍·지진 등 자연재난에 중점을 뒀던 재난관리 점검은 올해부터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안전 분야까지 포함돼 진행된다. 아울러 관련 예산 및 재난관리조직 확보, 기관장의 현장방문 등에 대한 배점을 늘리고 재난관리기금 확보가 미흡한 지자체에는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안전처는 “1월에는 가스사고, 화재사고가 증가하고, 스키장이나 해맞이 행사 등에서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스사고 가운데 11.4%가 1월에 발생했으며, 화재사고 역시 전체의 10.3%가 1월에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키장 이용객 625만명 가운데 1만 78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처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 도심서 ‘동공’ 41개 발견…대부분 지하철 환승 구간 몰려

    서울 도심서 ‘동공’ 41개 발견…대부분 지하철 환승 구간 몰려

    서울 종로3가역과 여의도역, 교대역 등 서울의 주요 도심에서 수십 개의 동공이 탐지됐다. 특히 발견된 동공 중 상당수가 도심 지하철 환승 구간에 집중돼 지하 구간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일본 동공탐사 업체인 지오서치와 함께 주요 도심 4곳의 지하 동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41개의 지하 동공을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종로3가역 주변 14.2㎞ 구간에선 18개의 동공이 발견됐고 여의도역 10.1㎞ 구간에선 5개, 교대역 일대 32㎞ 구간에선 18개가 탐지됐다. 지난 8월 잇따라 동공이 발견되면서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석촌지하차도 5㎞ 구간에선 추가 발견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동공은 노후 하수관의 영향보다 지하철 건설과 복구공사 과정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당장 붕괴나 지반침하의 위험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는 동공의 상태와 크기에 따라 A·B·C 3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기로 했다. 가장 위험한 A등급은 동공과 상부지지층의 두께가 30㎝ 이내이고 B등급은 30㎝ 이상 중 폭이 0.5m를 넘어가는 것, C등급은 A·B를 제외한 나머지 동공이다. 가장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A등급 동공은 종로3가역 주변이 9개로 가장 많았고 교대역(8개)과 여의도역(1개)이 뒤를 이었다. 시는 날이 풀리는 대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A등급 동공에 대해선 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동공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시는 현재 서울의 지하에 3000여개의 크고 작은 동공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4호선 등 개착 방식으로 진행된 지하철의 경우 동공 발생에 취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의 지하 인프라가 노후화되면서 이런 동공 발생은 더욱 늘어갈 것”이라면서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지하구간에 대한 전면적 조사와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일단 내년부터 동공 발생이 우려되는 오래된 지하철 노선과 5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매설구간, 지반 연약구간 등이 혼재한 도심지 주요 도로 1500㎞를 지정하고 1년에 500㎞씩 정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년 주기 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정형근 “성폭행 반항에 살해” 담담히 범행 재연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정형근 “성폭행 반항에 살해” 담담히 범행 재연

    ‘성폭행 반항에 살해’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형근(55)씨가 피해자인 할머니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반항하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이 사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정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모(71·여)씨와 술을 마시던 중 전씨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반항하자 집에 있던 둔기와 흉기를 가지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전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다음날 집 근처 주차장 담벼락 아래 유기한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는 조사 초기엔 술에 취해 다투다가 발생한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진술했으나, 어제 오후 프로파일러 등을 동원해 2차 신문에 들어가자 이같이 시인했다”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씨와 전씨는 범행 당일 오후 4시쯤부터 전씨가 채소를 파는 부평구의 한 시장에서 술을 마셨으며 오후 4시 50분쯤 함께 택시를 타고 정씨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정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둘 사이 내연 관계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관할 인천 남동경찰서의 경찰 기동대원 30여 명이 현장을 통제하는 가운데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정씨는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마친 뒤 다음 주 초 사건을 인천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범인 정형근 “성폭행 반항에 살해”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범인 정형근 “성폭행 반항에 살해”

    ‘성폭행 반항에 살해’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형근(55)씨가 피해자인 할머니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반항하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이 사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정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모(71·여)씨와 술을 마시던 중 전씨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반항하자 집에 있던 둔기와 흉기를 가지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전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다음날 집 근처 주차장 담벼락 아래 유기한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는 조사 초기엔 술에 취해 다투다가 발생한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진술했으나, 어제 오후 프로파일러 등을 동원해 2차 신문에 들어가자 이같이 시인했다”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씨와 전씨는 범행 당일 오후 4시쯤부터 전씨가 채소를 파는 부평구의 한 시장에서 술을 마셨으며 오후 4시 50분쯤 함께 택시를 타고 정씨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정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둘 사이 내연 관계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마친 뒤 다음 주 초 사건을 인천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甲의 마지막 날… 수용번호 ‘4200’ 조현아

    “수용번호 ‘4200’ 변호사 접견!” ‘땅콩 회항’ 파문으로 재벌가 딸 가운데 처음 구속된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갑오년’ 마지막 날을 찬바람 몰아치는 구치소에서 보냈다. 31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서울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조 전 부사장은 구치소에서의 첫날 밤을 다른 신입 수용자 4명과 함께 ‘신입거실’에서 보냈다. 신입거실은 처음 구치소에 수감된 수용자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구치소 환경에 적응하는 공간으로 4~5명이 함께 생활한다. 조 전 부사장은 이곳에서 4~5일간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 전반에 대한 교육 등을 받은 뒤 독방 혹은 혼거실(4~5인실) 배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에게는 수감 기간 이름을 대신할 수용번호 ‘4200’이 부여됐다. 오전에는 변호인 접견을 했다. 한 젊은 여성은 조 전 부사장의 수용번호인 ‘4200’ 앞으로 영치금을 등록한 뒤 서둘러 자리를 뜨기도 했다. 서울남부구치소는 최근 완공돼 시설이 매우 깨끗한 편이다. 조 전 부사장이 배정받을 가능성이 큰 독방은 4.6㎡(1.4평) 정도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독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 담요, TV, 세면대,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다”며 “식사는 오전 7시, 오전 11시, 오후 5시 30분에 세 가지 반찬과 국, 밥 등이 방으로 배달되고 영치금(보유한도 300만원)으로 필요한 물품 구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조 전 부사장과 여모(57·구속) 상무를 소환조사하지 않고 수사 기록과 증거자료를 재검토했다. 검찰은 기소 전까지 조 전 부사장의 증거인멸 혐의 등을 보강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30) 대한항공 전무는 언니가 검찰에 출두하던 지난 17일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황급히 사과했다. 조 전무는 트위터에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굳이 변명드리고 싶지 않다. 다 치기 어린 제 잘못”이라는 글을 올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할머니 성폭행하려다 살해” ‘가방 속 시신’ 정형근 구속

    ‘여행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형근(55)씨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반항하자 살해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씨는 이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수감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이 사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정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와 전씨는 범행 당일 오후 4시쯤부터 전씨가 채소를 파는 부평구의 한 시장에서 술을 마셨으며 오후 4시 50분쯤 함께 택시를 타고 정씨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정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둘 사이에 내연 관계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범행 현장인 정씨 집 등에서 현장검증이 진행됐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마친 뒤 다음 주초 사건을 인천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생필품·서비스 요금 한눈에 비교…소비자원, 포털 ‘참가격’ 운영

    한국소비자원이 다음달 2일부터 주요 생필품과 서비스 요금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종합 포털사이트 ‘참가격’(www.price.go.kr)을 운영한다. 기존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T-price’(www.tprice.go.kr)를 보강했다. 전국 18개 권역 262개 판매점(마트·백화점·전통시장 등)의 120개(387개 개별 상품) 생필품 가격이 포함됐다. 또 공공요금과 학원비, 일반의약품 판매가, 병원 비급여 진료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생필품 가격은 소비자원이 매주 집계하고 나머지 서비스 요금은 행정자치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의 정보 시스템과 연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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