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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마약에 손대는 1020 위험한 호기심”

    “신종 마약에 손대는 1020 위험한 호기심”

    “마약은 절대 손을 대서는 안 됩니다. 젊은층에서 호기심으로 구매가 늘고 있는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됩니다.” 관세청 국제조사과 현삼공 사무관은 17일 인터뷰에서 최근 10~30대 마약류 사범 증가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관세청이 올해 상반기 적발한 마약류는 662건, 214.2㎏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발건수는 59%, 적발량은 153%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객이 감소하면서 여행객을 통한 밀수는 줄었지만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반입이 크게 늘었다. 이를 반영하듯 메스암페타민(필로폰)과 헤로인 등의 전통 마약보다 엠디엠에이(MDMA)와 엘에스디(LSD), 졸피뎀, 물뽕과 같은 신종마약 밀수가 1년 만에 2~3배 증가했다. 현 사무관은 “신종마약 밀수 증가는 2030세대 초범 증가와 연관성이 높다”며 “20대 마약류 사범이 2018년 2118명에서 2019년 3521명, 2020년 4493명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서도 2016~2018년 보합세던 마약류 사범이 2019년 1만 411명, 2020년 1만 2209명, 2021년 8월 현재 738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마약류 접촉이 심각했다. 2016년 81건이던 10대 마약류 사범이 2021년 8월 현재 217건에 달했고, 20대는 2016년 1327건에서 올해 8월 2304건으로 급증했다. 이로 인해 올해 마약류 사범 중 10~20대 비율이 역대 최고인 34.1%를 차지하고 있다. 현 사무관은 “우편·특송을 통한 10g 이하 마약 밀수가 259건에 달하는 것처럼 다크웹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젊은층이 호기심으로 마약류를 직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들은 판매 수익이 아닌 자가 사용 및 특정 목적으로 마약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마약류 사범에 대한 처벌은 엄격하다. 초범이라도 밀수량에 따라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마약류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고 중독성으로 인한 재범률이 높기 때문이다. 현 사무관은 마약에 손을 대는 것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부터 마약류 수출입 범죄에 대해 세관 단독수사 범위가 확대돼 적극적인 수사가 가능해졌다”면서도 “갈수록 은밀해지는 마약 밀수에 대처하고 현장 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력 보강 및 전문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오늘 입국 남욱 “검찰서 소상히 말씀”

    오늘 입국 남욱 “검찰서 소상히 말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48) 변호사가 18일 미국에서 자진 귀국하면서 이번 수사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검찰 수사가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즉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의 화천대유 내사 보도 직후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이날 오후 10시 12분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국행 KE012편에 탑승했다. 그는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향해 “죄송하다. 모든 것은 (한국에) 들어가서 검찰에 소상하게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하고 서둘러 탑승 수속을 진행했다. 검찰은 18일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 도착 즉시 현장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김씨 구속영장 기각 등으로 답보 상태에 빠진 수사 상황을 남 변호사 신병 확보로 돌파한다는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화천대유 측의 개발이익 분배 구조를 설정하고, 이미 구속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씨 등 주요 피의자들의 역할 및 관계를 소상히 알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에 검찰은 남씨를 통해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를 보강하고 ‘법조·성남시의회’ 로비 의혹 수사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 수사에 협력하고 있는 정영학(53) 회계사, 정민용(47) 변호사와 함께 대장동 ‘브레인 3인방’으로 활동했던 남 변호사까지 입을 연다면 대장동 사업의 최종 승인권자였던 이재명(당시 성남시장) 경기지사로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제동 걸린 대장동 의혹 수사… 김만배 “그분 말한 적 없다”

    제동 걸린 대장동 의혹 수사… 김만배 “그분 말한 적 없다”

    로비 의혹 수사로 방향 전환하려던 檢당분간은 김씨 혐의 보강에 주력할 듯정영학 녹음파일 속 ‘그분’ 논란 지속金 “천화동인 1호는 제가 주인” 강조경찰, 유동규 아이폰 데이터 복구 난항지난달 29일 수사팀 출범과 동시에 전방위 압수수색으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 신호탄을 쐈던 검찰에 14일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구속영장 기각으로 첫 제동이 걸렸다. 검찰은 당초 김씨로부터 5억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만큼 뇌물을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씨에 대해 무난한 구속영장 발부를 기대했다. 하지만 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검찰 수사는 당분간 로비 등 ‘윗선’ 규명에 앞서 ‘유동규-김만배’ 혐의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날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밤 11시 20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영장 심사 직후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김씨는 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귀가했다. 김씨 신병 확보 이후 앞서 구속한 유 전 본부장 추가 조사를 통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서 로비 의혹으로 수사 방향을 전환하려던 검찰은 당분간 김씨의 혐의 보강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은 의혹이 불거진 뒤 미국으로 출국한 남 변호사가 귀국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최근 법원행정처에 ‘재판거래’ 의혹으로 고발당한 권순일 전 대법관 수사와 관련해 대법원에 김씨의 출입 기록을 요청하기도 했다. 법원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앞서 천화동인 5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파일 속 ‘그분’에 대한 논란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줄곧 천화동인 1호가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해 왔지만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맞서고 있다. 김씨는 법원 출석에 앞서 마주친 취재진의 녹음파일 속 ‘그분’에 대한 질문에 “‘그분’은 전혀 없고, 사실 그런 말을 한 기억도 없다”며 “천화동인 1호는 제가 주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팀이 확보한 녹음파일 속 ‘그분’에 대한 언급과 관련해 “언론에서는 김모(김만배)씨가 저런 부분을 말했다는 전제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저희가 알고 있는 자료와는 사뭇 다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이 발언에 앞서 “(녹음파일에) ‘그분’이라는 표현이 한 군데 있지만 정치인 그분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9일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이 거주지에서 창밖으로 던진 아이폰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파손 상태가 심각해 데이터 복원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외형적으로 깨진 부분부터 해결하고 메인보드나 메모리 파손 복구는 추후에 확인하는 등 단계별로 수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유 전 본부장의 아이폰 복구에 성공하더라도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그의 휴대전화를 푸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백신패스 도입… 이르면 새달 4일 단계적 일상회복 첫발

    백신패스 도입… 이르면 새달 4일 단계적 일상회복 첫발

    ‘포용적 회복’ 등 이달 말 로드맵 확정金총리 “의료체계 보강·새 방역 검토”이르면 다음달 4일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1개월 만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이달 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준비와 조심스러운 적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마친 뒤 열린 브리핑에서 “이달 말까지 일상 회복을 위한 전체 로드맵을 1차적으로 확정하고, 적용 시점은 11월 초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와 다음주 상황을 보면서 시점을 특정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전 국민 70%, 3600만명 접종 완료까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470만명 정도가 남아 있다. 평일 하루 접종 완료자가 약 60만명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당국이 기존에 밝힌 ‘10월 25일 주초’보다 앞선 21~22일에는 전제조건 충족이 가능하다. 여기에 항체 형성 기간 2주가 지난 뒤인 11월 4~5일 방안을 시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5일 발표되는 거리두기 조정안 역시 일상 회복으로 가는 징검다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용 기간이 현행 2주 간격이 아니라 3주 미만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세부 사항을 논의할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도 이날 공식 출범하고 ‘단계적 회복, 포용적 회복, 국민과 함께하는 회복’이라는 3대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공동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백신 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 관리 방법을 검토하고 의료체계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안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논의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연착륙하는 게 쉽지는 않다. 방안을 상당히 꼼꼼하게 준비하고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시작 이후 이번 겨울이 가장 혹독한 겨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김 총리 “조심스럽게 일상회복 준비...백신패스 등 검토”(종합)

    김 총리 “조심스럽게 일상회복 준비...백신패스 등 검토”(종합)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출범단계적 회복·포용적 회복·국민과 함께하는 회복“당장 마스크 벗자는 것 아냐”“‘백신 패스’ 등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 김부겸 국무총리가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말했다. 13일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40명 규모의 민관합동 기구인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일상회복을 위한 전반적인 정책에 자문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 여러분께 온전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는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을 위한 3대 방향으로 ‘단계적 회복·포용적 회복·국민과 함께하는 회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일상회복도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며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너듯, 차근차근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당장 ‘마스크를 벗어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지금 단계에서 가능하지 않다”며 “틈을 메우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 의료체계도 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우리 공동체의 일상회복 과정은 치유와 회복, 그리고 통합의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수용성 높은 이행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갈등조정 역량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들을 향해서는 “치열한 논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지향하며 나아가야 할, 단계적 일상회복의 밑그림을 위원회가 제시해달라. 소속한 단체나 관련된 업계의 입장은 물론,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진솔한 목소리와 지혜로운 생각들을 균형감 있게 담아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속보] 김총리 “백신패스 등 새 방역방법 검토…의료체계도 보강”

    [속보] 김총리 “백신패스 등 새 방역방법 검토…의료체계도 보강”

    [속보] 김총리 “백신패스 등 새 방역방법 검토…의료체계도 보강”
  • 코로나에… 보건소는 인력 공백, 병원 81곳은 부당청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과중한 업무를 견디지 못해 지난해 1000명 가까운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이 휴직하거나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진료를 이유로 손실보상금을 지급받은 민간병원에서는 보상금을 부당청구했다가 적발된 금액이 40억원이나 됐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중 휴직·사직자는 2017년 564명에서 2020년 945명으로 67.6%나 늘어났다. 올해 1~5월에도 591명이나 됐다. 이 중 휴직자는 2017년 555명에서 2020년 909명, 올해 5월까지 580명이었으며 사직자는 2017년 81명, 2020년 160명, 올해 5월까지 66명이었다.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5년간 지역별 현황은 서울이 7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11명, 경남 321명, 경북 302명 등 순이었다. 박 의원은 “공공의료와 보건인력 보강이 시급하다”면서 “보건소 간호직 인력을 확충하고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처우 개선과 상담, 심리 지원 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해 휴직·사직 비율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부담이 인력 유출을 일으키고, 인력 유출이 다시 업무 공백과 부담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한편에서는 손실보상금 부당청구가 늘어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서 손실보상금을 부당청구한 금액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4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인 의원에 따르면 부당청구한 의료기관은 81곳으로 상급종합병원이 2곳, 종합병원 58곳, 요양병원 1곳, 병원이 20곳 등이다. 기관별 부당청구액은 상급종합병원이 약 1억 700만원, 종합병원이 약 33억으로 81%를 차지했다. 요양병원은 2억 5700만원, 병원은 3억 6000만원이었다. 인 의원은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 정부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국회나 정부도 의료기관의 손실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부당청구와 같은 도덕적 해이로 인해 그동안의 노력이 퇴색되지 않도록 의료기관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월성 원전1호 전 산자부장관 배임 등 혐의 보강 조사

    대전지검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 기소 여부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김영남 부장검사) 내 월성원전 수사팀은 백 전 장관 배임교사 등 혐의 적용 여부 판단을 위해 수사자료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검찰수사심의위원회(검찰수심위)의 불기소 의견 의결에도 수사팀이 “기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협의를 거쳐 관련 수사 지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정환 대전지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대전고검·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 전 장관 기소·불기소 여부를 묻는 여러 의원 질의에 “총장께서 수사팀 의견을 충분히 듣고 협의 끝에 최종적으로 지휘를 내린 상태”라며 “이에 맞춰 사건을 처리 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사팀은 백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면 배임교사 혐의도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하나의 행위가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죄에 해당한다는 ‘상상적 경합’ 관계라는 뜻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 하여금 그 의사에 반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의향을 제출하게 하는 과정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의 배임 혐의를 실행하게 했다는 게 검찰 입장”이라며 “직권남용과 배임 교사를 하나로 묶을 수밖에 없다는 게 검찰 논리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운규 전 장관 변호인 측은 검찰수심위 등을 통해 “검찰은 월성 1호기를 영구중단할 의사가 없는 한수원에 대해 백 전 장관이 직권을 남용하면서까지 압박했다고 기소했다”며 “한수원이 범죄를 실행한 정범이라는 뜻인데, 배임 교사로 다시 기소한다는 건 한수원이 스스로 의사에 의해 배임 행위를 했다는 뜻이냐”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혐의가 법률적으로 양립할 수 없다는 뜻인데, 검찰수심위 위원도 대부분 변호인 논리에 수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검찰권에 대한 시민 통제 차원에서 마련한 수사심의위를 수사팀이 무시하는 것 같다”며 “제도의 취지를 검사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10여년만에 일본 수도권 지진 강타…피해 상황은?

    10여년만에 일본 수도권 지진 강타…피해 상황은?

    일본 수도권에 10년여만의 강한 지진이 발생, 철도가 마비되고 시설물이 손상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8일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5.9의 지진이 7일 오후 10시 41분쯤 지바현 북서부에서 발생, 도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震度) 5강(强)’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지지물을 붙잡지 않으면 걷기 힘들고, 선반의 접시 등이 바닥에 많이 떨어지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넘어지는 정도이다. 보강 조치를 하지 않은 블록 벽이 붕괴하기도 한다. 진도는 지진의 영향으로 특정 장소에서 감지되는 흔들림의 세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도쿄 23개 특별구 내에서 5강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10년여만이다. 도쿄 일대 곳곳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돼 맨홀에서 물이 쏟아지거나 건물 외벽이 훼손됐으며, 전주가 기울어지고 엘리베이터가 정지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원유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난 곳도 있다. 신칸센 등 철도는 운행을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가량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흔들림을 동반하는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보했다.
  • 선박 폭발 피해 울산대교 시설물 보상금 ‘102억’

    선박 폭발 피해 울산대교 시설물 보상금 ‘102억’

    2019년 9월 울산 염포부두 선박 폭발사고로 피해를 본 울산대교 시설물 손해배상이 102억원으로 합의됐다. 울산시와 울산대교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는 2019년 9월 28일 울산항 인근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운반선 스톨트 크로앤랜드 선박 폭발사고 때 화염 피해를 본 울산대교 시설물 손해배상 협상을 지난해 8월부터 선주 측과 진행해 최근 102억원에 최종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선박 폭발사고와 관련해 울산대교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경관조명과 케이블, 보강 대들보(거더), 가드레인, 제습장치 등이 피해를 본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울산시·울산하버브릿지는 협상 과정에서 행정소송 부담을 줄이고 조속한 보수를 위해 최초 추정한 손해배상금보다 적은 102억원에 합의했다. 시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경관조명을 보수하는 등 내년 말까지 피해를 본 전체 시설물에 대한 보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염포부두에선 2019년 9월 28일 오전 10시 51분쯤 케이맨 제도 선적 스톨트 크로앤랜드호(화학물질 운반선)가 스타이렌, 아크릴로나이트릴, 아이소부틸에테이트 등 화학물질 2만 7000t을 옮겨 싣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관련자 구속...“혐의 소명, 증거 인멸 우려”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관련자 구속...“혐의 소명, 증거 인멸 우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자 이모 씨가 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밤 10시 30분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 아내 김씨를 향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그동안 김씨가 이 사건에서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관련 의혹을 확인해 왔다. 이씨 등은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함께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주가 조작 과정에서 ‘선수’로 관여한 다른 이모 씨와 김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이씨는 연락 두절 상태이며, 김씨는 법원에 기일 연기 요청서를 제출해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연락이 두절된 이씨는 투자자들의 증권사 계좌를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전 총장의 아내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10억원 가량이 든 증권 계좌도 그중에 포함됐다는 내용이 2013년 이 사건을 내사한 경찰 내부 보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앞서 한 차례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하자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으로 이씨 신병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기일 연기 요청을 한 김씨에 대해서는 법원이 추후 기일을 다시 지정할 예정이다.
  • 한진중공업 유럽선사 컨테이너선 수주...부활 ‘신호탄’

    한진중공업 유럽선사 컨테이너선 수주...부활 ‘신호탄’

    한진중공업이 상선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한진중공업은 유럽 선사와 약 2억 7000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5500TEU급) 4척을 수주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인수합병 이후 첫 상선 수주다. 한진중공업이 해군 함정이나 특수목적선이 아닌 일반 상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만이다. 지난 2016년 부터 해군 함정과 관공선, 탐사선 등의 특수선을 중심으로 영업을 펴왔다. 수주 선박은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이번 수주로 중형급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 확인한 한진중공업은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도 함께 쏘아 올렸다. 지난 달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 출발과 함께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 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진중공업은 앞으로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테이너선뿐 아니라 중소형 LNG선과 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등의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인수합병 이후 첫 상선 수주로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조기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양천,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전기 안전점검

    양천,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전기 안전점검

    서울 양천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내 15년 이상 된 아파트 182개 단지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노후 아파트에서 정전과 낡은 변압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있어, 재발을 막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해당 공동주택 관리 주체가 관련 법령을 준수해 전기 시설을 유지, 관리하고 있는지를 지침에 근거해 1차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축물관리법에 따르면 공동주택은 안전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건축물 사용 승인일부터 5년 이내에 최초 점검을 하고, 그 뒤 3년마다 전기안전점검을 시행해야 한다. 또 공동주택관리법의 장기수선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계획을 세워 정해진 수선 주기에 맞춰 변전·발전 설비 등을 부분·전면교체해야 한다. 구는 1차 점검 결과 관리가 소홀하거나 노후도가 심각한 단지를 선정해 전기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와 구청 점검반원이 참여하는 2차 점검을 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전기실·분전반 등 관리상태, 누전차단기 등 시설 정상 작동 여부, 차단기와 배선의 적정 사용 여부, 자가발전기, 변전설비 등 시설 현황 등이다. 점검 중 나타난 경미한 사항, 현장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부분은 공동주택 관리주체를 통해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중대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긴급 안전조치 뒤 소관 부서 등과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요칼럼] 오래된 건물을 대하는 방법/황두진 건축가

    [금요칼럼] 오래된 건물을 대하는 방법/황두진 건축가

    도시와 건축 분야의 고전 중에 제인 제이컵스의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이 있다. 1961년에 출판된 책으로 고전이라 하기에는 연륜이 다소 부족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 인용되는 빈도가 하도 높아서 ‘누구나 이야기하지만 다 읽은 사람은 별로 없는 책’이라는, 고전에 대한 또 다른 희극적 정의가 어울리는 경우가 아닌가라는 의심도 갖게 된다. 번역본의 경우 물경 600페이지에 두께가 43밀리미터에 달해 그야말로 낮은 베개 대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니 통독이 결코 쉽지 않다. 최근 도시 연구의 새로운 분야로 떠오른 이른바 ‘도시 물리학’에서도 내용이 새롭게 검증되고 있는 등, 이 책의 생명력은 아직도 꺼질 줄 모른다. 내용 중에 도시 다양성을 위한 조건으로 ‘오래된 건물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저자는 ‘도시에는 반드시 오래된 건물들이 있어야 한다’는 단호한 주장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한다. 흥미롭게도 저자의 이러한 주장은 도시미관적 측면이 아니라 경제적 측면의 논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즉 오래된 건물은 새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며 그래서 결과적으로 도시 다양성에 기여한다는 논리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한꺼번에 지어진 동네’에 대한 경고를 잊지 않는다. 한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보면 뭐라고 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오래된 건물의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해도 여전히 현실적인 문제들이 남는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하면 오래된 건물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우선 내구성의 문제가 있다. 어느 정도까지는 보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애초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이라면 철거 후 신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런 건물은 부지기수다. 그다음에는 밀도의 문제가 있다. 아마도 한국의 도시를 계획했던 사람들은 나라가 이렇게 성장할 줄 미처 몰랐던 것 같다. 서울의 강남만 해도 원래는 강북의 베드타운으로서, 큰길가를 제외하고는 저층 주거지역으로 계획됐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소위 용적률이 낮고 층고도 부족하며 지하층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고밀도를 요구하는 현대 도시에서 그 운명을 기약하기 어렵다. 흔히 오래된 건물을 잘 보존하는 사례로 유럽을 인용하곤 하는데, 자동차 시대의 도래 이전에 충분히 높은 평균 용적률에 여유 있는 층고로 지어 놓은 건물이 많은 그들의 상황을 한국과 동등 비교하기는 어렵다. 온갖 논의와 제도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도시재생이라는 개념이 자리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모든 문제를 통과해도 여전히 비용의 문제가 남는다. 흔히 건물을 고치면 새로 짓는 것보다 비용이 절약된다고 하지만 철거, 구조 변경 및 보강 등 제반 비용을 고려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건물에 대한 정서적 애착, 혹은 역사 보존과 같은 법적 강제력이 없다면 오래된 건물의 운명은 결코 밝지 않다. 사실 제이컵스의 책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주며 기존의 상황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는 유효하지만, 그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비판도 받아 왔다. 진심이건 지적 허영이건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즐겨 인용하지만, 실제의 도시는 이와 또 다른 가치관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서울 구도심 한복판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대지 한구석에 문화재는 아니지만 정서적 가치는 충만한 벽돌조 건물이 있다. 그 건물의 기억과 서사를 유지하면서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뢰인과의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구상해야 하는 입장은 결코 녹록지 않다. 한편으로는 제이컵스의 교훈,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도시와 건축의 엄연한 현실 사이의 고뇌를 피할 길이 없다. 한국의 도시에서 오래된 건물을 대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 홍남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10월 말부터 지급...차질없이 준비”

    홍남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10월 말부터 지급...차질없이 준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손실보상금을 오는 10월 말부터 지급한다. 3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취약계층·한계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에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특히 집합금지·제한업종에 대한 손실보상 작업은 ‘맞춤형으로 최대한 신속·간편하게’라는 모토하에 10월 말부터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4분기는 우리 경제의 전반적 회복력 향상 및 올해 경제성과 극대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 10월 중에는 전국민 70% 백신접종 및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계기로 하는 소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도를 통해 근본적으로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통한 민생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월·불용 최소화 조치를 통해 수조원 상당의 ‘제2 경기보강’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회복의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근간은 역시 민간투자력”이라면서 “연초부터 추진 중인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추가 실행하고 국민참여 뉴딜펀드 추가분 1천억원어치를 조기에 조성하는 등 민간투자가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TS샴푸 챔피언십 4강 용현지-최혜미 팀리그에 둥지 틀었다

    TS샴푸 챔피언십 4강 용현지-최혜미 팀리그에 둥지 틀었다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시즌 2차 대회 ‘4강’ 최혜미(27)과 용현지(20)가 팀리그 유니폼을 입는다.용현지는 프로당구협회(PBA)가 팀리그 전기리그를 마친 뒤 개최한 지난 28일 팀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TS샴푸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용현지는 지난 시즌 3차전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최연소로 프로 무대를 밟은 선수다. 데뷔 5번째 대회인 지난 TS샴푸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올라 떠오르는 스타로 관심을 모았다. 용현지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당구 신동’ 조명우(23)의 여자 친구로도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13년 당구 마니아인 아빠의 큐를 물려받은 그는 3뱅크샷에 능해 ‘쓰뱅’, ‘뱅신’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최혜미는 전기리그 공동 3위인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호명을 받았다. 그는 LPBA 원년 멤버로 첫 두 시즌 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서 8강,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4강까지 올라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당시 8강전에서 ‘당구 여왕’ 김가영(38)을 2-0으로 일축하고 생애 첫 4강 무대에 밟았던 그는 ‘늦깎이’다. 충남 천안 출신으로 4년 전 우연히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큐를 잡았다. 굵직한 동호인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뒤 PBA-LPBA 투어 출범 소식을 듣고 곧바로 LPBA 오픈챌린지에 참가해 6명 안에 들면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중 각 구단의 전력 보강을 위해 실시한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휴온스와 TS샴푸를 제외한 나머지 6개 팀은 추가로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2021~22 PBA 팀리그는 10월 29일 4라운드를 시작으로 후기리그에 돌입해 총 8개 팀이 라운드당 하루 4경기씩 7일 동안 168경기를 치른다.
  •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지역 사회와 정상화 협약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지역 사회와 정상화 협약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 출발한 한진중공업이 지역사회와 협약식을 갖고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가 부산지역 최대 조선소인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로서 조선산업 발전의 축이자 부산경제를 상징하는 존재였으나 지난 10여 년간 업황 침체가 계속되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행히 지난 달 채권단과 동부건설 컨소시엄 간의 매각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며 새 출발을 알렸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부산시의회와 부산상의, 시민단체,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부산경제 활성화와 부산대표기업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한진중공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 경주, 조선업 및 고용 유지,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의장,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의장, 동부건설 허상희 대표이사와 한진중공업 홍문기 대표이사, 유상철 부사장, 성경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한진중공업은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이달 초 정부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일반 상선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해당 분야의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한진중공업은 향후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형컨테이너선을 비롯한 중소형 LNG선과 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 등의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한진중공업은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이자 부산 대표기업으로 100여 개 협력업체를 두고 있으며, 2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염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부산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이사는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총력을 다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207㎝ 최장신’ 이원석, 1순위로 삼성맨

    ‘207㎝ 최장신’ 이원석, 1순위로 삼성맨

    대학 2학년 재학생으로 프로농구(KBL)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한 이원석(왼쪽·21·연세대·센터)이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원석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키 207㎝로 37명의 드래프트 참가자뿐 아니라 KBL에 등록된 국내선수 중 최장신인 김종규(DB·206.2㎝)보다 크다. 이원석은 속공 가담능력, 슈팅 능력까지 두루 갖춰 대학 무대에서 이미 자신의 가치와 잠재력을 증명했다. 농구계 관계자는 “프로 무대에서 어떤 지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김주성 급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피지컬을 보강하고 프로 시스템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시각도 있다. 국가대표 센터 출신 이창수 KBL 경기분석관의 아들이기도 한 이원석은 지명 소감에서 “아직은 ‘원석’이지만 아버지를 뛰어넘어 KBL의 보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삼성은 지난해 전체 1순위로 고교 졸업 예정이던 차민석을 지명한 데 이어 올해 이원석까지 품으며 리빌딩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2순위의 수원 kt는 고려대 센터 하윤기(가운데·203㎝)를 뽑았고 3순위 고양 오리온은 연세대 가드 이정현(오른쪽·188㎝)을 지명했다. 둘은 이미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은 ‘기대주’다. 하윤기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현도 “‘큰 이정현(KCC)’ 선배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포워드 신민석(199㎝)을, 5순위 창원 LG는 한양대 가드·포워드 자원인 이승우(193㎝)를 지명했다. 서울 SK는 중앙대 센터 선상혁(205㎝)을, 원주 DB는 고려대 가드 정호영(189㎝)을 데려갔다. 8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연세대 포워드 신승민(196㎝)을 첫 신인으로 영입했다. 9순위와 10순위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각각 연세대 1학년 가드 김동현(190㎝)과 성균관대 가드 조은후(188㎝)를 지명했다. 김동현은 김승기 KGC 감독의 아들이다.
  • 남해~여수 해저터널로 10분 만에 간다

    남해~여수 해저터널로 10분 만에 간다

    바다 밑에 6㎞ 도로 건설… 70분쯤 단축고창~부안 해상교량 등 116개 사업 투자전남 여수 신덕과 경남 남해 서면, 전북 고창 해리~부안 변산을 연결하는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이 건설된다. 2025년까지 18개 구간 도로(109.1㎞)가 신설되고, 38개 구간(194.8㎞) 도로는 폭이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116개 신규 사업에 10조원이 투자되는데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와 투자 우선순위 결정,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 여부가 확정됐다. 여수 신덕~남해 서면 구간은 해저터널(5.93㎞)을 포함해 7.3㎞ 구간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6824억원이 투입된다. 터널이 건설되면 남해에서 여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고창 해리∼부안 변산 구간은 해상교량 구간 7.46㎞를 포함해 8.86㎞ 2차로가 신설된다. 사업비는 3390억원으로 추산된다. 도로가 굴곡진 국도 37호선 경기 양평 옥천∼가평 설악 구간(13.44㎞)은 1504억원을 들여 2차로 선형을 개량하고, 국지도 57호선 충남 천안 북면∼입장 구간(2.85㎞)은 533억원을 투자해 도로를 넓히거나 보수·보강한다. 충북 제천산업단지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도 5호선 제천 봉양∼강원 원주 신림 구간(10.67㎞)을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북 신도청 접근로인 국도 34호선 안동 풍산∼서후 구간(11.17㎞)도 6차로로 확장한다.
  •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전남 여수 신덕과 경남 남해 서면, 전북 고창 해리~부안 변산을 연결하는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이 건설된다. 2025년까지 18개 구간 도로(109.1㎞)가 신설되고, 38개 구간(194.8㎞) 도로는 폭이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116개 신규 사업에 10조 원이 투자되는데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투자 우선순위 결정,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 여부가 확정됐다. 균형발전 촉진, 안전성 강화, 연계성 제고, 혼잡구간 개선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여수 신덕~남해 서면 구간은 해저터널(5.93㎞)을 포함해 7.3㎞ 구간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6824억원이 투입된다. 터널이 건설되면 남해에서 여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고창 해리∼부안 변산 구간은 해상교량 구간 7.46㎞를 포함해 8.86㎞ 2차로가 신설된다. 사업비는 339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도 2호선 전남 신안 암태 수곡∼신석 구간(9.12㎞)도 582억원을 들여 도로를 개량한다. 도로 폭이 좁거나, 급격한 경사길 등도 개선된다. 도로가 굴곡진 국도 37호선 경기 양평 옥천∼가평 설악 구간(13.44㎞)은 1504억원을 들여 2차로 선형을 개량하고, 국지도 57호선 충남 천안 북면∼입장 구간(2.85㎞)은 533억원을 투자해 도로를 넓히거나 보수·보강한다. 충북 제천산업단지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도 5호선 제천 봉양∼강원 원주 신림 구간(10.67㎞)을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북 신도청 접근로인 국도 34호선 안동 풍산∼서후 구간(11.17㎞)도 6차로로 확장한다. 또 전국 단위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구축하고 다차로 하이패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드론을 활용한 산사태·비탈면 위험지역 점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반 도로시설물 관리 체계도 세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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