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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전국체전 ‘방역’·‘친절’ 두마리 토끼 잡는다

    울산 전국체전 ‘방역’·‘친절’ 두마리 토끼 잡는다

    ‘안전한 방역, 친절한 미소.’ 울산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7~13일)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19~24일)을 안전하고 친절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체전은 73개 경기장에서 총 4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선수 2만명과 임원 1만명 등 총 3만명의 선수단이 울산을 방문한다. 또 장애인체전은 40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선수 6000명과 임원 3000명 등 총 9000명의 선수단이 울산을 찾을 예정이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2019년 서울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2020년 경북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 연기됐고, 지난해 열린 대회는 규모를 대폭 줄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방역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감염병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우선 방역업무를 총괄 지휘하면서 방역 활동을 지도할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감염병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경기장별로는 경기 전·후 소독, 방역물품 비치, 자가검사와 대기를 위한 격리공간 확보, 종목별·시설별 방역담당자 지정 등 매뉴얼에 근거한 방역 관리·조치를 시행한다. 시는 또 10개 반 46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감염병 모니터링과 현장 방역 활동 지도를 강화한다. 5개 보건소와 7개 의료기관 등 총 12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총 239곳에 달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가동도 병행한다. 시는 감염병 감시체계도 보강한다. 수인성이나 식품 매개 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을 위한 입국자 추적 조사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한다. 장영수 울산시 전국체전 기획단장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없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은 기간 경기장별 방역요원 교육, 방역대책반 편성과 운영 등을 통해 3년 만에 열리는 체육 축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범시민 친절 운동(캠페인)’을 벌인다. 친절 운동은 울산을 찾는 선수와 방문객들을 친절하게 응대·배려하기, 먼저 인사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공무원 결의 다짐을 시작으로 운수·숙박·요식업 종사자, 유관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전 시민 등 5단계에 걸쳐 확대 추진된다. 시는 단계별 운동 효과가 범시민 친절 운동으로 확산해 대회 기간 울산을 찾은 선수와 방문객에게 친절하고 활기찬 울산의 모습을 보여주고, 나아가 ‘다시 찾고 싶은 친절한 울산’ 이미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 전국체전 기획단장은 “울산 전국체전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울산의 발전된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한 명 한 명이 울산의 얼굴인 만큼 선수와 방문객들을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관심으로 맞아달라”고 말했다.
  • [단독]협력사 직원 아이디어 빼돌려 단체포상한 포스코

    [단독]협력사 직원 아이디어 빼돌려 단체포상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철강제품을 제조하는 포스코 협력회사에 다니는 A씨는 입사 7년차인 2017년 제조 원가 절감 아이디어 관련 제안서를 포스코에 제출했다. 포스코가 운용하는 ‘성과공유제’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성과공유제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1년 동안 시행한 뒤 3년 동안 원가절감액의 20%를 제안자에게 주는 제도다. 하지만 2년 동안 묵혀 있던 이 제안은 2019년 A씨의 상사인 B씨가 포스코 직원인 C파트장에게 넘겨주면서 그의 부서 제안으로 둔갑했다. 당시 A씨는 항의했지만, C파트장은 “당신 상사가 준 제안서다”며 “더구나 이 제안은 협력사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묵살했다고 한다. 같은 시기 B씨는 C파트장에게 문자메시지로 “최소 1억원의 원가절감이 예상돼 포상금으로 2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A씨가 사활을 건 것 같다. 중간에서 일 처리를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직책을 내놓겠다”면서 “파트장 제안을 보류하거나 취소해달라”고 했다. 그는 또 “A씨가 정도경영실 쪽도 알아보는 것 같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C파트장은 자신의 부하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A씨 제안을 포스코에 냈고, 이 제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로부터 단체 포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안은 테스트에서 원가절감이 확인됐지만 어떤 연유인지 제조 공정에 적용되진 않았다. A씨는 이후 2020년 4월 자신이 애초 제안한 아이디어에 기술적인 내용을 추가하는 등 보강해 다시 제안서를 냈다. 하지만 C파트장은 이 제안의 합격 판정을 지연시켰고, 뒤늦게 채택된 뒤에도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 방해를 했다. 포스코 정도경영실은 A씨의 신고로 감사해 이를 확인했고 A씨에게 조치를 약속했다. 포스코의 조치는 C파트장의 부서 수평 이동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업시민’의 이름으로 포항 지역과 협력사 상생을 돕겠다는 포스코가 하청 직원 성과를 가로채기하고 방해한 것”이라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2017년 낸 아이디어는 새로운 게 아니어서 가로채기라고 할 수 없다. 해당 아이디어는 2014년부터 다른 공장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하다”며 “직원의 제안이었으면 개인이 포상받아야 하는데 C파트장은 협력사와 성과공유제를 잘 시행해 단체 포상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 정책수석 신설해 학제개편 등 뼈아픈 실책 방지… 21일 홍보수석 발표

    정책수석 신설해 학제개편 등 뼈아픈 실책 방지… 21일 홍보수석 발표

    대통령실이 18일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새로 만들기로 하고 홍보라인을 교체하는 등 조직 보강과 인적 개편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지금 짚어 보고 있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조직·인적 개편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구했던 ‘대통령실 슬림화’ 기조가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정책기획수석 신설 방안을 밝혔다. 브리핑은 현재 ‘2실장 5수석’인 대통령실 직제를 ‘3실장 7수석’ 체제로 중폭 개편할 가능성이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뒤 이뤄졌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확정되지 않은 안이 기정사실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정책기획수석 신설은 만 5세 학제개편안 논란 등 정책 분야에서의 뼈아픈 실책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폭발력이 큰 학제개편안 내용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논의되는 순간까지 사회수석실이나 홍보수석실에서조차 제대로 공유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정책 조율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 비서실장은 현 정부에서 폐지된 정책실이 부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조직이란 게 살아 있는 유기체 같은 것”이라며 “다른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그때마다 개편해 나가겠다”며 향후 추가 개편 가능성을 열어 놨다. 다만 “슬림화라는 대전제는 갖고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비서실장은 현 ‘2실장’에 기획실장을 추가한 ‘3실장’ 체제로 개편될 가능성에는 “아이디어로 나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정부에서 보면 기획관리실장이 정책과제를 했다”며 “정책기획수석이 각종 정책 어젠다, 국정과제, 그런 것을 다 관장하기 때문에 만약 기획관리실장이 (신설돼) 한다 하더라도 정책기획수석하고 겹치지는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3실장 체제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보라인의 개편도 앞서 몇 차례 메시지 혼선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새 홍보수석으로 내정된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질문에 김 비서실장은 “일요일(21일) 발표하는 것으로 하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신임 홍보수석이 임명되면 내부 협의를 거쳐 홍보수석실 일부가 개편될 수 있다. 후임 대변인은 정무 감각을 겸비한 전문가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선 공보단장과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김 전 의원은 지난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서 석패한 뒤 6개월간 독일에 머물기 위해 지난달 출국했다가 최근 귀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 최영범 홍보수석은 홍보특보직을 신설해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 오픈런과 웨이팅은 기본! 세상 핫한 ‘인생 맛집’ 롯데百에 다 있다

    오픈런과 웨이팅은 기본! 세상 핫한 ‘인생 맛집’ 롯데百에 다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맛집을 찾는 소비자들이 느는 점을 고려해 본점에 소셜미디어(SNS)상의 인기 맛집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에 인기 맛집 12곳을 새로 연다. 이들 맛집은 하루 뒤인 19일에 공식적으로 오픈한다. 먼저 주말엔 3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를 끄는 돈가스 맛집 ‘오제제’와 도삭면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등이 들어선다. 특히 12개 가운데 7개는 유통업체에는 처음으로 입점한 음식점들로, 앞으로 롯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본점 13층에는 일본 여행 시 꼭 먹어야 하는 ‘인생 맛집’으로 꼽히는 돈카츠 전문점 ‘분지로’(사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분지로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자 무리한 점포 확장이나 가맹점 사업 등을 고사해온 것으로 유명하다.롯데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식부터 중식, 일식, 멕시칸, 베트남,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이닝 메뉴를 보강했다. 여기에 매장에서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식 공간을 마련했다. 주문부터 퇴식까지 모든 게 셀프로 진행하던 기존 델리 매장과 달리 테이블까지 직접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테이블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5∼7월 식음료 매출이 작년 대비 50% 신장하는 등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트렌드가 다시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다이닝 공간을 다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성동구, 드론 활용한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성동구, 드론 활용한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서울 성동구가 노후 위험시설을 점검하는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을 17일부터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집중 점검 기간을 정해 구에 있는 노후 건축물, 건설 공사장 등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0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진단의 점검 대상은 노후 건축물, 전통시장, 건설 공사장,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시설, 대형 판매시설 등 114곳이다. 구는 시설물의 특성을 고려해 건축 및 소방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이번달 말까지는 여름철 사고 예방에 집중하며 9월 추석 전에는 추석 대비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한다. 9월 말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하는 단계별 점검을 실시하고, 10월 중에는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에 있는 산사태취약지역 5곳 점검 시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의 지원을 받아 드론 5대를 투입해 항공 촬영하는 등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3D수치 모델링을 구축해 안전점검표를 작성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국민,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사업으로 구민 스스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은 없는지 잘 살펴봐주시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노후시설이나 고위험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이를 보수, 보강해 더 안전한 성동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취임 100일 尹, 과감한 쇄신으로 난국 돌파하라

    [사설] 취임 100일 尹, 과감한 쇄신으로 난국 돌파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대통령실 개편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어제 출근길에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게, 실속 있게,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며 국정 운영의 변화 의지를 밝혔다. 오늘 예정된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쇄신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실속과 내실’에 방점이 찍힌 윤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현재로선 대대적인 인적 쇄신보다는 일부 기능 보강으로 가닥이 잡혀 가는 분위기다. 그동안 비서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일부 비서관급 직제를 바꾸거나 행정관 등 실무진 인력을 재배치·충원 혹은 교체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홍보라인 보강이나 비서관급 일부 교체 가능성도 나온다. 참모진 교체를 국정의 반전 카드로 쓰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읽혀지지만 소폭의 인적 쇄신으로 흩어진 민심을 다시 모으기는 쉽지 않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비대위원 9명 인선을 최종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게 됐다. 청년·여성 등을 전진 배치해 당의 쇄신과 개혁을 끌어내고 ‘이준석 사태’로 혼란스런 집권당 내부를 다잡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논란이 컸던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도 결정된 만큼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에 전념하기를 당부한다. 아울러 이준석 전 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자기 정치’를 위해 당의 내부를 흔드는 정치적 행보를 멈춰야 한다. 국민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정부는 국정 쇄신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 대통령과 집권당은 국정 운영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지금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정과 인사에서 근본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어물쩍 소폭 개편이나 미세 조정으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국정 운영을 혁신해야 한다. 여권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명확하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려 내는 일이다. 여권의 분열과 내홍은 결국 공멸의 길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의 협치 없이 작금의 경제·안보 위기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안보 모두 내우외환이 겹친 총제적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비상시국인 만큼 조금이라도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이념과 진영 논리를 떠나 대통령이 ‘담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 尹 “인적 쇄신, 정치득실 안 따질 것”… 참모진 ‘핀셋 개편’ 힘 실려

    尹 “인적 쇄신, 정치득실 안 따질 것”… 참모진 ‘핀셋 개편’ 힘 실려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6일 대통령실 일부 개편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취임 100일을 맞아 대통령실 인적 구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기자들 질문을 받고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서 꼼꼼하게, 실속 있게,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결국 어떤 변화라고 하는 것은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지, 정치적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취임 이후에 여러 가지 일로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만, 휴가 기간부터 나름 생각해 놓은 것이 있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그동안 지지율 하락 등 국정 위기를 돌파할 타개책으로 대통령실 참모진 교체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 필요성이 거론돼 왔다. 특히 정무·홍보 라인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인수위 대변인 등을 지낸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격 발탁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실속과 내실’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현재 대통령실 인적 구성을 크게 흔들지 않고 소폭 교체나 보강으로 개편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더 무게를 싣게 했다. 주요 1기 참모진을 좀더 믿고 가는 대신 정책 혼선 등 직접 문제를 일으킨 부분을 중심으로 ‘핀셋 개편’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6월 경기지사 선거에서 패배한 후 휴식 중인 김 전 의원이 선거 후 두 달여 만에 대통령실에 실제 합류할지 여부도 관측이 엇갈린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지난 12일 권성연 교육비서관을 전격 교체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권 비서관은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논란 등으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자진 사퇴한 다음날인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국회 대응 지침 성격의 메모를 전달한 모습이 언론에 노출된 바 있어 연이은 논란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권 비서관은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장으로 발령됐으며, 후임에는 설세훈 전 경기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임명됐다. 윤 대통령이 1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좀더 구체적인 대통령실 개편 구상을 설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취임 후 처음으로 갖는 이날 기자회견의 제목은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로,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 후 취재진과 자연스럽게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40여분간 진행된다.
  • 경찰, 사건 청탁 차단 나선다…“사적접촉 통제 강화”

    경찰, 사건 청탁 차단 나선다…“사적접촉 통제 강화”

    경찰청은 16일 사건 청탁을 차단하기 위해 ‘사적접촉 통제제도’와 ‘사건문의 금지제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사적접촉 통제제도는 사건관계인·불법업소 종사자와의 접촉을 금지하고 유착 우려 업소·법무법인 등에 재취업한 3년 내 퇴직경찰관과의 접촉 시 사전 신고하는 제도다. 복잡한 제도 탓에 어떤 사람이 신고 대상자인지 불분명하다는 일선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 부분을 보강한 자기진단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에서는 사적접촉 금지대상, 신고대상 여부, 본인 의사와 관련 없는 만남의 경우 조치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건수사시스템에는 ‘나는 청렴한 대한민국 경찰관입니다’라는 알림창을 띄워 수사관이 사건정보 유출 방지 등 다섯 가지 준수사항에 동의하는 ‘청렴서약’을 할 수 있게 했다. 일선 경찰관이 사건문의·사건청탁을 받았을 경우 경찰 내부 청탁신문고로 연결되는 단축 버튼을 신설해 곧바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피의자 등 사건 당사자가 친분이 있는 경찰관에게 사건 문의나 부탁을 할 경우 해당 경찰관은 제도 위반에 따른 징계 등 불이익을 받고 부탁한 사람은 청탁금지법 등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쪽지 논란’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교체…만5세 취학 혼선 책임

    ‘쪽지 논란’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교체…만5세 취학 혼선 책임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교체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해당 비서관은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만5세 취학연령 하향’과 관련한 대응 지침 성격의 쪽지를 전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로 권성연 교육비서관을 교체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만 5세 취학’ 정책 추진을 놓고 혼선이 빚어진 것에 책임을 묻는 차원으로 보인다. 신임 비서관에는 설세훈 전 경기도 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의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권 비서관 이름과 함께 “오늘 상임위에서는 취학연령 하향 논란 관련 질문에 국교위를 통한 의견 수렴, 대국민 설문조사, 학제 개편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벌어졌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관련해 “꼼꼼하고 실속있고 내실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면서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지,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면 개편보다는 필요한 인력을 추려 보강하면서 최근 문제가 된 인사의 경우 ‘핀셋 교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권 비서관 교체 역시 부분적인 인적 쇄신 차원으로 보인다.
  • 금천구, 민선8기 조직 개편 시행...지역개발 등 공약 속도

    금천구, 민선8기 조직 개편 시행...지역개발 등 공약 속도

    서울 금천구가 민선8기 구정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행정기구 및 조직 개편을 지난 15일자로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천구 조직은 구 본청 6국, 1담당관, 1소 35과 체제에서 6국, 2담당관, 1소 34과 체제로 개편됐다. 국 명칭도 행정문화국은 행정안전국으로, 기획재정국은 기획경제국으로, 도시안전국은 푸른미래도시국으로, 경제환경국은 문화환경국으로 각각 변경했다. 먼저 구는 3대 주요 공약(교통, 주거정비, 지역개발) 달성을 위해 교통행정과에 교통개선정책팀을 신설했다. 신안산선 완공, 난곡선 및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 등 교통환경 개선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어 전략적 주택공급 및 도시개발 추진을 위한 기능을 재편했다. 주택과 공동주택팀을 공동주택팀과 임대주택팀(신설)으로 기능을 분리하고, 도시계획과에 서남권개발팀을 신설해 철재상가와 유통상가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도시재생과는 주거정비과로 변경되고, 기존 업무 외 노후·저층주거지 정비 업무를 전담해 추진한다. 주민 안심 실현을 위한 재난·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도시과를 주민안전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정안전국에 배치했다. 기존의 시설안전팀은 안전예방팀으로 바꾸고, 행정 지원과 산업재해안전TF팀 업무를 이관받아 중대재해와 시설물 안전관리 예방을 총괄할 예정이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경제과 경제진흥팀을 경제정책팀으로 변경하고, 골목경제지원팀을 신설했다. 골목경제지원팀에서는 소상공인 지원과 기존 생활유통팀 업무를 통합해 민선8기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주민 소통 강화 및 구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홍보디지털과를 소통담당관으로 변경하고, 통합민원지원센터의 고충민원 중점관리 인력을 보강해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교육·문화 분야도 강화한다. 금천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지원과에 미래교육팀을, 체육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문화체육과에 체육시설팀을 각각 신설했다. 마을자치과는 자치행정과로, 일자리창출과는 일자리청년과로, 여성가족과는 가족정책과로, 아동청년과는 아동청소년과로 각각 변경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민선8기 조직 개편은 성과와 혁신행정 중심의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구정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인적쇄신 임박…尹, “실속·내실있게 변화”

    인적쇄신 임박…尹, “실속·내실있게 변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변화를 주겠다”며 대통령실 내 일부 인적쇄신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임 100일을 맞아 대통령실 인적구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서 꼼꼼하게 실속있게 내실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인적쇄신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결국 어떤 변화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지 정치적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취임 이후에 여러가지 일들로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만, 휴가 기간부터 제 나름 생각해 놓은 것이 있다”고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지지율 하락 등 국정위기를 돌파할 타개책으로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실 참모진 교체 등 대대적인 인적쇄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문제가 노출된 정무·홍보라인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인수위 대변인 등을 지낸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격 투입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실속과 내실’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현재 대통령실 인적구성을 크게 흔들지 않는 대신 소폭 교체나 보강으로 인적쇄신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더 무게를 싣게 한다. “정치적 득실을 따지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은 정치권 요구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현재 ‘1기 참모진’을 좀더 믿고 가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컨트롤타워인 김대기 비서실장 등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예정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좀더 구체적인 인적쇄신 구상을 설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사전조율 없이 취재진과 자연스럽게 질의응답을 나누는 형식으로 40여분간 진행된다. 윤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은 취임 후 처음이다.
  • 전문가·드론 총동원 안전대진단… 강남 59일간 300여곳 점검한다

    전문가·드론 총동원 안전대진단… 강남 59일간 300여곳 점검한다

    서울 강남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포스터)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번 대진단 기간 관광숙박시설, 건축공사장, 복지시설, 소규모 공연장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 300여곳에 건축·전기·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투입해 점검하고,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점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의 초고층 건물에 대해서는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는 등 시설물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점검으로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민이 내 집·점포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배부해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강남 만들기’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292곳을 점검해 보수·보강 대상 55건을 발굴하고 32건의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즉각 조치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관내 노후시설물에 대한 빈틈없는 점검을 실시하고 재해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안전 1번지 강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서남권 첫 공공미술관, 이달 착공

    서울 서남권 첫 공공미술관, 이달 착공

    서울시는 서남권 최초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조감도)을 이달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11월 개관이 목표다.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 내에 설립되는 서서울미술관은 전체 면적 7187㎡에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다. 서울시는 서서울미술관을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디지털 특화 미술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예술 자원과 정보를 연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지털 약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2020년부터 김윤철의 ‘아르고스’, 양아치의 ‘전자정부’ 등 40여점의 소장품을 수집해 왔다. 2024년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과 연계해 뉴미디어 아트의 미술사적 맥락을 보강하는 주요 작품을 수집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의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공원에서 휴식과 문화, 첨단 기술과 예술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교체보다 보강”… 비서실장 유임 가닥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8월 17일)을 계기로 인적 쇄신을 단행할지, 한다면 어느 정도 폭으로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현재 서울신문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정무·홍보 라인 등을 경질하기보다는 보강하는 쪽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교체보다는 보강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냐”며 “현재 일부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나오는 얘기도 결국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관측이 나오는 이유는 현재 대통령 비서실장이 과거 정책실장 역할까지 맡고 있는 등 주요 참모들이 ‘1인 다(多)역’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참모진 교체 시 더 큰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고, 되레 국정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실적으로 마땅한 후임자를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도 전해진다. 여기에 ‘한번 쓴 사람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도 인적 쇄신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앞서 윤 대통령은 8일 여름휴가 복귀 후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소통을 강화하라”며 수석들에게 업무에 매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대선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과 당선인 대변인을 맡은 뒤 경기지사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김은혜 전 의원이 홍보라인에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이 홍보수석을 맡거나 홍보특보직을 신설해 맡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이 특보를 맡게 된다면 최영범 현 홍보수석은 유임된다.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김대기 비서실장은 사실상 유임될 것으로 전해진다. ‘정책형’ 비서실장으로 평가되는 김 비서실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임이 여전히 크고, 그를 대체할 인사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후문이다. 이진복 정무수석도 유임되고, 대신 정무특보가 신설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의 교체를 요구하는 여권의 목소리가 여전히 크고, 검찰 출신 최측근 인사들에 대한 개편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 요구에 완전히 귀를 닫고 있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적지 않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적 쇄신은 인사권자인 대통령만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며 “현재까지 윤 대통령이 그와 관련해 특별히 언급한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개편은 첫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된 17일 전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공석인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발표까지 함께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살아난 최형우 후반기 타율 0.387… KIA 5강 선봉장으로

    살아난 최형우 후반기 타율 0.387… KIA 5강 선봉장으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39)의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통산 타율은 0.313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안과 질환과 함께 스윙이 예전 같지 않으면서 타율이 0.233까지 내려갔다. 지난 겨울 동안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지만 올 시즌 전반기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팀을 위해 적극적으로 볼넷을 골라내는 ‘눈야구’를 하면서 출루율은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방망이는 답답하기만 했다. 주변에서는 에이징커브(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하락하는 것)가 온 것이 아니냐과 봤다. 올 시즌도 비슷했다. 전반기 78경기에서 최형우의 타율은 0.227, 장타율은 0.369였다. 볼넷을 골라낸 탓에 출루율은 0.353을 기록했지만, 7홈런, 35타점은 최형우라는 이름값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기가 시작되자 최형우의 방망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형우는 13일까지 후반기 16경기에서 타율 0.387, OPS 0.96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436에 타점을 7개나 뽑아낸 것도 모자라, 전반기의 버팀목이던 눈야구도 시전하면서 7개의 볼넷을 골라내 출루율이 0.521이나 된다. 지난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4번 타자로 복귀해 결승타를 포함 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형우는 “스윙이 조금 원활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있다. 감이 좋은 건 잘 모르겠다. 그냥 지난달부터 내가 평생 야구를 해온 그 타격 느낌이 되어 있는 것 같다”면서 “기분 좋게 항상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최형우가 후반기 부활하면서 KIA 5강 수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월 들어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에 잇따라 루징 시리즈(3경기 중 2경기 패배)를 당하며, 6위 두산에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롯데 전에서 승리하면서 두산과의 격차를 5경기 차이로 다시 벌리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이제까지 부상으로 빠져 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30)와 투수 션 놀린(33)이 본격 합류하면서 전력이 한층 튼튼해졌다는 평가다. 또 전반기 막판에 합류한 토마스 파노니(28)도 리그 적응을 마쳐 마운드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KBO 관계자는 “놀린과 파노니의 합류로 KIA는 양현종, 이의리,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면서 “최형우가 살아나고, 소크라테스가 돌아오면서 타선의 무게감도 한층 무거워져 5강 경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 반지하 갇힌 할머니·물에 잠긴 운전자 구한 지구대 경찰관들

    반지하 갇힌 할머니·물에 잠긴 운전자 구한 지구대 경찰관들

    집중호우 속 신고 폭주...구조대 오기 전 구출“당연히 해야 할 일...비상시 인력·장비 보강됐으면” 폭우가 쉴새 없이 퍼붓던 지난 8일 밤 서울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이길재(57) 경감과 최형호(30) 순경은 고령의 할머니가 다세대 주택 지하에 갇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해 보니 야산에 인접해 있던 주택 마당에 물에 쓸려 내려온 토사가 무릎 높이로 쌓여 있었다. 주택 지하로 내려가자 토사가 빗물과 섞여 진흙탕이 돼 차오르고 있었고 집 안에는 89세 할머니가 홀로 겁에 질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가 있는 방에는 작은 창문이 있었지만 몸이 빠져나올 수 없을 만한 크기인데다 방범 창살이 설치돼 있었다. 빗물은 이미 할머니의 가슴 높이까지 차 올랐지만 119구조대는 신고 폭주로 언제 올 지 알 수 없었다. 이 경감과 최 순경은 주변에서 쇠지렛대를 찾아 들고 현관문을 막고 있는 토사물을 필사적으로 긁어 냈다. 약 20분만에 문이 열렸을 때 이 경감은 가까스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경감은 할머니를 다른 가족이 올 때까지 안정할 수 있도록 이웃 주민에게 인계하고 인계했다. 지난 8~9일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 속 구조 현장에는 119구조대가 오기 전 시민을 직접 구조하고 대피 시킨 치안 일선의 지구대와 파출소 경찰관들의 노력이 있었다. 30년 가까이 경찰로 일한 이 경감은 12일 “당시엔 빨리 구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면서 “신고가 폭주하는데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이나 장비가 부족해 안타까웠고, 이런 상황에 대비해 앞으로 장비와 인력이 더 보강됐으면 좋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는 경찰관들이 다리 밑에서 침수된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를 구조하기도 했다. 일산동부경찰서 풍사파출소 신창용(32) 경장과 주창균(33) 경장은 지난 9일 오후 5시 35분 굴다리를 통과하다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이미 주변이 온통 물바다가 된 탓에 신고자의 차량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신 경장과 주 경장은 침착하게 ‘보이는 112’를 활용해 신고자의 주변 상황을 보면서 위치를 파악했다.굴다리 근처 물에 반 이상 잠긴 차량을 발견한 두 경찰관은 흙탕물 속에 뛰어 들어 유리창을 깨고 신고자가 나올 수 있도록 구출한 뒤 그를 동료들에게 인계했다. 신 경장은 “경찰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주목받는 게 민망하다”면서 “당시엔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구해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신고자가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 한국환경공단, 지역아동센터 석면 제거 돕는다

    한국환경공단, 지역아동센터 석면 제거 돕는다

    한국환경공단이 ‘복권기금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의 기술 자문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석면 유해환경을 개선하는 3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사랑의열매가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2017~2020년 진행된 한국환경공단의 안전진단사업에서 석면이 검출된 시설 100여곳으로, 위험도에 따라 석면 해체 및 보강 공사를 한다. 지난달 11일 경남 고성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80% 이상 공사가 진행됐으며 지원사업은 다음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석면은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규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잠복기가 길어 아동기에 석면 가루에 노출될 시 10~30년 후 폐암 발병 등 신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석면안전관리법이 제정되면서 면적 500m² 이상의 공공건축물과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이 석면 조사 의무 대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지역아동센터는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 쏘니 탄 대표팀 12년 만에 원정 16강 쏴라!

    쏘니 탄 대표팀 12년 만에 원정 16강 쏴라!

    12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 D-100일이다. 22번째 월드컵은 카타르 8개 경기장에서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28위의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11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13위)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에 가나(60위), 12월 3일 0시에 포르투갈(9위)을 만난다. 세 경기 모두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벤투호’를 구성한 선수들의 수준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공격진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의 유럽파 삼각편대가 이끌고 있고, 미드필드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이 떠받치며, 최후방은 ‘철벽’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등이 지킨다. ‘캡틴’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16강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골에 도전한다. 월드컵에서 총 3골을 넣은 손흥민이 카타르 대회 본선에서 득점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제치고 최다 득점 1위에 오른다. 또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따라 16강 진출이 판가름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PL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벤투호의 최우선 과제는 부상 등으로 인한 전력 이탈을 막으면서 주전과 비주전의 전력 차를 최대한 좁히는 것이다. 대표팀의 베스트11은 탄탄하지만, 유럽파가 모두 빠진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에 0-3 참패를 당할 정도로 백업 멤버들의 조직력은 빈약하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백업 요원들을 확정하는 등 26명 엔트리의 최종 구상을 마칠 예정이다.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1개월 전인 10월 21일까지 55명의 예비 엔트리를, 개막 1주일 전인 11월 14일까지 26명 최종 엔트리를 FIFA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들도 월드컵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최약체로 꼽히는 가나는 이중국적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부임 뒤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포르투갈은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필두로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조타(리버풀) 등 스타 군단을 앞세워 사상 첫 대회 우승을 노린다.
  • 월드컵 D-100일···두 번째 ‘원정 16강’ 달성 가능할까

    월드컵 D-100일···두 번째 ‘원정 16강’ 달성 가능할까

    13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 D-100일이다. 22번째 월드컵은 카타르 8개 경기장에서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28위의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11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13위)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에 가나(60위), 12월 3일 0시에 포르투갈(9위)을 만난다. 세 경기 모두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벤투호’를 구성한 선수들의 수준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공격진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의 유럽파 삼각편대가 이끌고 있고, 미드필드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이 떠받치며, 최후방은 ‘철벽’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등이 지킨다. ‘캡틴’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16강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골에 도전한다. 월드컵에서 총 3골을 넣은 손흥민이 카타르 대회 본선에서 득점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제치고 최다 득점 1위에 오른다. 또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따라 16강 진출이 판가름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PL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벤투호의 최우선 과제는 부상 등으로 인한 전력 이탈을 막으면서 주전과 비주전의 전력 차를 최대한 좁히는 것이다. 대표팀의 베스트11은 탄탄하지만, 유럽파가 모두 빠진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에 0-3 참패를 당할 정도로 백업 멤버들의 조직력은 빈약하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백업 요원들을 확정하는 등 26명 엔트리의 최종 구상을 마칠 예정이다.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1개월 전인 10월 21일까지 55명의 예비 엔트리를, 개막 1주일 전인 11월 14일까지 26명 최종 엔트리를 FIFA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들도 월드컵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최약체로 꼽히는 가나는 이중국적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고,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부임 뒤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포르투갈은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필두로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조타(리버풀) 등 스타 군단을 앞세워 사상 첫 대회 우승을 노린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내년 4월 1일로 앞당겨 개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내년 4월 1일로 앞당겨 개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내년 4월 1일로 앞당겨 개최된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을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계획(2023. 4. 22. ~ 10. 22.)보다 개막은 21일 앞당기고 폐막은 9일 연장하는 등 총 1개월을 확대했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 기간 변경을 통해 150만명 내외의 관광객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최일을 변경한 배경에는 정원 관광이 봄·가을에 관광객이 집중되고,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봄을 상징하는 벚꽃과 튤립의 개화시기가 4월 초까지 앞당겨지는 등 박람회 기간 조정 필요성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다. 조직위 관계자는 “봄철 순천 곳곳에 피는 벚꽃은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유도하기 위한 핵심 콘텐츠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람회 기간 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조정 방침을 확정하고, 외부 공표까지 단 2주 만에 완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직위 이사회 의결,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및 전라남도 승인, 산림청과 정부지원실무위원회 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는데 통상 3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왔기에 가능한 일로 분석되고 있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에 정원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던 2013박람회를 뛰어넘는 새로운 정원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대대적으로 핵심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우선, 국가정원과 동천저류지를 물길(뱃길 복원)과 도보길(강변로 그린웨이)로 연결하고 저류지를 독일의 본 저류지에 버금가는 녹색정원으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국가정원의 호수정원·개울길 등 기존 시설을 대대적으로 새롭게 고치고, 식물원과 미래정원·캠핑장(가든스테이) 등 콘텐츠도 확충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도비 100억원의 추가 지원을 약속하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2013박람회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만들었다면 2023박람회는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 순천을 탄생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 모델이 될 것이다”며 “조직위는 물론 시의 역량을 2023박람회 성공 개최에 모두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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