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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트비아 최고회의 어제 역사적 개원식/탈소 독립선언 예상

    【리가(라트비아)UPI AFP 연합】 라트비아의 신생 최고회의는 탈소 독립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일 역사적인 개원식을 가졌다. 최근 선거에서 선출된 친독립 최고회의의원들은 라트비아 헌법을 개정하는데 필요한 3분의 2 다수석을 점하고 있으며 빠르면 4일 헌법개정을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회의는 이번 회기에서 지난 1920년의 라트비아 독립과 소련병합 이전의 헌법으로의 회복여부에 관해 표결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국호에서 「인민사회주의」라는 말을 삭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개원식에 내빈으로 초대된 비타우타스 란츠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최고평의회 의장은 의원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의회장에 입장하면서 『이날을 보게 된 것이 무한히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요시다ㆍ구보타ㆍ후지오…/이재근 논설위원(서울칼럼)

    사명대사에게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가 여쭈되 『조선에 보물이 있습니까』하니 스님이 『보물은 일본에 있을 뿐 조선에는 없다』고 대답했다. 다시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고 묻자 『지금 조선에서는 당신의 목을 베기만 하면 천금의 상을 받게 되므로 당신의 머리가 곧 보물인 것이다』라는 호통이 나왔다. 가토는 간담이 서늘했다. 조선 선조 27년(1594년)4월에 사명스님이 울산 서생포에서 왜장가토를 만났을 때 얘기다. 허균이 지은 자통홍제존자사명송운대사 석장비명으로 전해 온다. 이승만은 생래적으로 반일주의자였다. 1952년말 한일회담이 교착상태에 들자 도쿄의 미군당국은 중재를 해줄양으로 이승만을 도쿄에 초대했다. 당시 일본총리는 노회하기로 소문난 요시다 시게루(길전무)였다. 먼저 미국대사 머피가 마련한 오찬에 요시다가 불참하는 결례를 저질렀다. 이어 다음날 미군사령관 클라크가 초대한 만찬에서 두 노인은 냉랭한 표정으로 만난다. 요시다가 묻고 노대통령은 대답했다. 『듣건대 산자수명한 한국엔 아직도 호랑이가 많다던데요』,『한국엔 이제 호랑이가 없소』『그럴리가…. 예로부터 백두산 호랑이가 유명하지 않습니까』『당신들 일본사람이 마구 잡아 가죽까지 벗겨간 터에 이제 호랑이는 씨가 말랐소』 한일간에 가로놓인 넓은 강과 깊게 드리운 그늘의 연원이 역사적으로 대개 이러하다. 요시다가 이어 한일간 지난날에 언급,『우리의 군국주의자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고 하자 드디어 이승만의 참았던 분노가 폭발했다. 『귀하는 군국주의자들에 책임을 돌리지만 그런말은 아직도 한국을 지배하려는 일본의 야망과 그 시도를 의심하는 한국인들에게 확신을 줄지 모른다』고 쏘아붙인 것이다. 요시다는 대답대신 묘한 미소를 지었을 뿐이다. 한일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모순과 갈등으로 가득차 있다. 증오와 불신감 또한 뿌리깊다. 양쪽의 여론조사는 언제나 서로를 「가장 싫어하는 국가군」속의 첫째로 꼽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인에 대한 한국인들의 첫 인상은 「간사하다」로 나타났고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대표적인 느낌은 「감정적」이라고 지적됐다. 40년의 강점과 식민수탈을 단 한마디 「불행했던 과거」라는 표현으로 호도하고 「유감」을 표할지언정 결코 시인 사과는 하지 않는 그들이다. 그런 일본은 요즘 안팎으로 눈부신 변신을 거듭하는 소련을 배울 필요가 있다. 소련은 얼마전 지난 1940년의 카틴숲 학살사건이 당시 그들 내무인민위원국(NKVD)의 주도아래 저질러진 범죄라고 시인하고 폴란드 정부에 사과하는 곰의 재주를 부렸다. 43년 소련을 침공한 나치독일이 스몰렌스크 동쪽 카틴 숲속에서 4천3백구의 유해를 찾아냈을 때 소련은 시침을 뗐었고 지금까지 그랬다. 소련이 과거의 전쟁적 범죄를 시인하고 사과하는데 50년이 걸린 것이다. 그것은 역사의 도도한 흐름이며 사실은 영원히 사실이라는 진리를 일깨워주는 교훈이기도 하다. 지난 37년 중국군이 완강하게 버티던 남경시를 함락시킨 일본군은 부녀자 겁탈과 약탈은 물론 닥치는 대로 학살한 양민이 30만을 넘는다. 한국에서의 경우도 그러하다. 태평양전쟁기간중 39년부터 45년까지 6년동안 일본 등지에 노무자로 끌려간 한국인은 1백37만명,국내에서의 강제노역4백50만,군인 군속 소위 여자정신대 등으로 연행된 37만 등 모두 6백만명이 일제에 의해 동원되거나 학살됐다. 「불행했던 과거」에 대한 「유감」표명만으로는 절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일본당국은 연전에 교육용으로 일본역사상 10명의 「위인」을 선정한 바 있다. 그중 근대편에는 길전송음ㆍ서향륭성ㆍ이등박문 등 조선침략의 원흉들이 망라됐다. 군국주의 잔재에 젖어 있는 일본 지도층의 의식의 단면을 드러내 주는 것이다. 오래전에 「일본의 한국병합」이라는 책을 쓴 야마베 겐타로(산변건태랑)는 이들 소위 근대화주역들의 행적을 분석한 뒤 『일본의 내셔널리즘은 시대에 따라 그 형태는 다르지만 본질은 언제나 정한론이었다』고 갈파했다. 바로 그것이다. 53년 한일회담 당시 일본대표였던 구보타(구보전관일랑)는 『한일평화조약이 체결되기전에 한국이 독립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다』라고 흥분하더니 끝내는 한술 더 떠 조선통치를 「시혜」라고까지 망발을 해 한일관계사에 이른바 「구보타 망언」을 남긴다. 『이등박문의 길을 따라 우리는 한국에 뿌리를 심어야 한다』고 말한 자는 요시다였고 마지막 수석대표였던 다카스기(고삼진일)는 『일본이 한국을 20년은 더 지배했더라면…』하고 아쉬워했다. 30년후인 86년 당시 문부상이던 후지오(등미정행)는 『식민지지배니 하고 떠들어 대지만 일본은 좋은 일을 하지 않았는가』고 근성을 드러냈다. 섬나라 지도층의 한국에 대한 착시와 오만이 이와 같다. 지금도 일본 도처에는 그때보다 더 많은 요시다,구보타,다카스기,후지오들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이 일본에 임한 기본자세는 정신적이며 도덕적이었다. 「정신적 화해」였기도 하다. 반면 일본은 법적ㆍ실무적이었고 경제동물적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지금 막강한 부와 힘을 갖고 있다. NTT(일본전신전화) 한 회사의 주를 팔면 서독의 전 회사주식을 살 수 있고 도쿄를 처분한다면 그 돈으로는 미국 하나반을 살 수 있다. 미국의 핵우산을 빌려 쓰고 풍요를 구가하는 그 사회에 「대동아전쟁긍정론」이 대두된 지는 오래다. 급기야는 군국일본과 일왕찬미의 상징이었던 일장기와기미가요의 사용이 공식화되기에 이르렀다. 패전후엔 그토록 믿었던 힘을 버리고 조심조심 부지런하기 30년만에 졸부가 된 그들이 이제 다시금 축적된 힘에 대한 자신과 오만을 갖고 그것을 활용하고 싶어한다. 그러한 그들이 과거에 저지른 전쟁범죄와 관련된 피해보상문제와 재일동포문제에 있어서는 그렇게 간교하고 이중적이고 인색할 수가 없다. 그래가지고는 한일에 가로놓인 강과 그늘은 영원히 걷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일은 그들의 앞날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김택씨 1년선고/탤런트6명 집유/히로뽕 사건

    서울형사지법 서기석판사는 18일 히로뽕을 복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영동백화점 대표이사 김택피고인(31)에게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1년을,연예인 마담뚜 이순희피고인(36ㆍ여)에게 징역3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한국방송공사소속 탤런트 임모피고인(29ㆍ여)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나이가 어리고 미혼인 점을 참작한다』며 모두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석방했다. 한편 이들과 함께 구속된 영화배우 전세영피고인(24)은 교통사고 사건과 병합돼있어 재판부가 달라 이날 선고대상에거 제외됐다.
  • “통독총선 내년가을 실시”/서독총리실장관

    ◎7월경제통합등 5단계 거쳐/겐셔,양독외무장관회담 제의 【본 AFP 연합】 동서독은 내년 가을 최초의 통독 총선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루돌프 자이터스 서독 총리실장관이 15일자 주간 빌트 암 존타크지와의 회견에서 밝혔다. 헬무트 콜 서독총리의 오른팔격인 그는 통독으로 나아가는 첫 두 단계는 7월부터 시행될 통화단일화와 올 여름 개최되는 「2+4」회담이 될 것이며 다음의 3가지 단계로는 CSCE(유럽안보협력회의)35개국 정상회담과 90년 12월의 서독 총선,91년 가을 동서독 총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이터스 장관은 그러나 현서독의회의 임기를 연장,내년 봄 동서독이 통일 총선을 실시한다는 구상은 거부했다. 반면 자유민주당의 지도자 오토 람스도르프는 14일 자르뢴디시 룬트푼크 방송과의 회견에서 현의회의 임기를 연장하는 것이 두 차례의 선거 실시를 피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자이터스 장관은 또 자신은 통일 독일의 헌법으로서 전문과 23조를 제외한 서독 헌법의 존속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서독헌법 서문은 독일 국민은 독일의 통일과 자유를 추구한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헌법 23조는 통일 달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조항은 어떤 독일지역들도 그들이 요구하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서독에 병합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 92년부터 「전력비상」걸린다/한국 전력난 우려의 속사정

    ◎수요 한해 11%씩 늘어 공급에 큰차질/여름철 성수기엔 제한 송전 가능성도 전력부족시대가 곧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전이 최근 발표한 93년까지의 전력수급전망에 따르면 오는 92년에는 공급예비율이 11.7%로 낮아져 적정수준인 14∼15%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전력공급은 발전기의 고장이나 기온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갑작스런 수요증가 등에 대비,일정수준을 넘는 예비율을 확보해야 하므로 이는 곧 전력사용이 불안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한송전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전력부족이 우려되는 이유는 공급능력이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 전력수요 최대치는 올해 1천6백99만1천㎾에서 91년에는 1천8백80만4천,92년에는 2천72만5천㎾로 점증할 전망이다. 그러나 공급능력은 올해 1천9백43만3천㎾에서 91년 2천77만9천(6.9%증가),92년 2천2백2만7천㎾(6.0%)로 신장률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력공급예비율도 올해 15.6%에서 16.4%,11.7%로 낮아지게돼 적정예비율 14∼15%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경제성이 나빠 놀리고 있는 발전소를 재가동시키고 신규발전소 건설을 앞당긴다든가 전기를 최고로 많이 쓰는 시간에 전기를 덜 쓰도록 시간대별로 차등요금제를 확대하는 등 갖자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병화한전사장도 최근 신임 이희일동자부장관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특히 이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몇 년동안 평균11%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전력수요를 고려할 때 현 전원개발계획상 92년부터는 전력부족 현상이 우려된다』고 밝혀 비상수급계획 마련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전력소비는 당초 예상증가치인 연 9.5%포인트를 훨씬 상회(2월말 현재18.5%)하고 있는데 반해 발전설비증가는 각종 장애요인에 부딪쳐 미미하다는 얘기였다. 재원확보가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발전소건설용 주기기와 보조기기제작,설치공사등을 전담하고 있는 한중의 수주능력 부족에다 발전소 건설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는 91년9월 착공 예정인 태안화력 1ㆍ2호기를 비롯,당진화력 1ㆍ2호기,화동화력등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입지선정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오는 2001년까지 건설할 41기 발전소 가운데 12기의 건설부지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확보하지 못해 단기수급 뿐아니라 중장기전력수급에도 크게 차질을 빚을 상황이다. 게다가 그동안의 건설계획 취소와 한중의 수주능력부족으로 인한 건설 공기의 장기화등으로 신규발전소의 가동은 오는 93년 이후에나 가능한 형편이다. 이러한 모든 불확실한 요소들을 종합해 볼때 오는 92년의 전력 공급지장 위험확률은 90.5%나 된다고 한전측은 밝히고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한여름 최대전력 수요가 1백80∼2백만㎾임을 감안할때 불시 정전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90.5%에 이른다는 얘기이다. 물론 동자부와 한전은 이같은 사정을 감안,올해 발주할 15기 가운데 일도LNG복합화력,월성원전2호기,분당ㆍ평촌열병합발전등 4기의 설비수주를 한중에 주지않고 국제경쟁입찰에 부치기로 하는등 비상대책마련에 나섰다. 한중은 『능력이 충분하다』며 한전측에4기의 물량도 줄것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동자부와 한전은 「공사가 지연될 경우 전력공급에 심각한 차질우려」를 이유로 이를 묵살,국제경쟁입찰로 밀어 붙였다. 만일 전력공급 부족현상이 초래될 경우 1차적인 책임은 동자부나 한전측이 져야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조치이다. 이와 함께 지난 85년부터 가동을 중단한 울산 1ㆍ2ㆍ3호기,부산 3ㆍ4호기등 8기의 석유화력발전소를 올해부터 재가동하는 한편 오는 98년 준공예정이던 일도LNG복합화력 2차분을 6월 시작하는 1차분과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일련의 이같은 긴급조치로 미뤄볼때 동자부나 한전측의 「전력부족」운운이 엄살만은 아닌게 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적게는 2천억원,많게는 9천억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올렸을때 『미리미리 대비하지 않고 무엇 했느냐』는 비난을 면키는 어렵다. 『외국의 경우는 GNP성장률과 전력소비증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전력소비가 훨씬 상회하는 현상을 빚고있다』는 관계자들의 얘기처럼 돌발적인 측면도 없진않으나 그동안 우리정책의 한단면을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다.〈양승현기자〉
  • 일도발전소 92년 완공/여수ㆍ울산화전도 내년 재가동

    ◎한전,전력수요 증가 대비 한전은 최근 급격한 전력수요의 증가에 따라 92년부터 예상되는 전력부족사태에 대비하기위해 95만㎾ 용량의 일도LNG복합화력발전소 2단계사업을 현재 추진중인 1단계사업에 포함시켜 오는 92년 준공하고 가동이 중단된 여수ㆍ울산화력 등 석유발전소8기(1백51만㎾)를 내년까지 재가동시키기로 했다. 한전은 또 분당ㆍ일산ㆍ안양 등 신도시열병합발전소의 건설추진에 따라 발전용 LNG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서울화력의 LNG전환을 오는 95년 이후로 유보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요청키로 했다. 13일 한전본사에서 열린 「전력수급동향 및 대책에 관한 세미나」에서 전재풍 한전 전원기획처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3년간 전력최대수요가 연평균 13.4%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 1,2월중에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에 비해 18.5%가 증가함으로써 오는 92년에는 전력예비율이 적정수준 25%를 크게 밑돌아 수급불안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같은 장단기수급대책을 제시했다.
  • 석유화전 8기 곧 재가동/한전 올 업무보고

    한전은 오는 92년부터 차질이 우려되는 전력수급을 맞추기위해 지난 85년이후 세워둔 석유화력발전소 8기를 모두 재가동시키기로 했다. 또 인천 일도LNG(액화 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을 오는 6월 1호기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안병화 한전사장은 27일 이희일 신임 동자부장관에게 올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전력수요의 급신장 추세를 고려할 때 전력수급을 맞추기 위해선 불가피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안사장은 또 『올해부터는 그동안의 잦은 전기요금 인하와 주식공개에 따른 배당압력 등으로 재정악화가 예상되며 92년부터는 2조원 가량의 발전소 건설재원 부족현상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정부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주식 11%의 재공개를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사장은 이와함께 분당ㆍ평촌의 열병합 발전소를 조기 완공키로 하는등 오는 92년까지 비상수급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지난해 확정된 장기 전원개발계획도 전면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 재벌2세­연예인 히로뽕 복용/8명에 7∼2년 구형

    서울지검 특수2부 채동욱검사는 21일 히로뽕 등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복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영동백화점 대표이사 김택피고인(31)에게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위반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추징금 21만원을,연예인 뚜쟁이 이순희피고인(36)에게는 징역 7년에 추징금 1백28만원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문화방송 TV탤런트 김영임피고인(28) 등 나머지 6명에게는 징역 2년6월∼징역 2년이 구형됐다. 한편 이들과 함께 구속기소된 영화배우 전세영피고인(24)은 지난해 입건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사건과 관련,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권택부장판사)에서 금명간 병합심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피고 구형량은. ▲김영임=징역 2년6월 ▲김경옥(27ㆍMBC 탤런트)=2년 ▲이순발(28ㆍ 〃 )= 〃 ▲임옥경(29ㆍKBS 탤런트)= 〃 ▲최은희(26ㆍ85년 미스코리아)= 〃 ▲마영범(32ㆍ화가)= 〃 .
  • 4조규모 발전기기 제작/한중에 몰아주기로/한전

    한전은 19일 한국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향후 5년동안 4조6천억원 상당의 발전소 건설용 주기기 및 보조기기 제작,설치공사 등 수주물량 전량을 한중에 주기로 했다. 한전은 이와 함께 이달말까지 5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다만 올해 발주할 15기 가운데 일도LNG복합화력,월성원전2호기,분당ㆍ평촌 세병합발전 등 4기는 국제경쟁 입찰에 부치기로 했다. 이는 현 한중의 수주능력을 감안할 때 여력이 거의 없어 이들 공사가 차질을 빚을것으로 우려돼 취해졌다.
  • 조기통독 선택한 동독총선(사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동독최초의 자유총선이 서독과의 조속한 통일을 제1의 공약으로 내세운 우파연합 독일동맹의 압승으로 끝났다.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신중통일론의 사민당은 제2당이 되었으며 한 차례의 국민적 동의(자유총선)도 없이 40여년 동안이나 동독의 주인노릇을 해온 공산당의 후신 민사당은 제3의 야당으로 몰락했다. 동독의 이번 자유총선은 동독의 운명에 대한 국민투표적 의미가 강한 것이었다. 또한 민주화 개혁에 대한 최초의 신임투표이자 통일의 시기와 방법문제에 대한 선택적 의사표시의 선거였다. 민주화 개혁을 싫어하고 통일을 반대하는 독일인은 없다. 어떤 방식의 민주화와 언제 어떻게 하는 통일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데 대한 이견이 있을 뿐이다. 독일통일 문제는 독일인은 물론 앞으로 유럽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중대한 문제로 세계적인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으며 같은 분단국의 입장에 있는 우리의 통일문제와도 무관할 수 없다는 점에서 특별히 주목되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총선에서압승한 독일동맹은 서독 기민당과 제휴한 동독기민당을 주측으로 하는 보수연합으로 「통일은 빠를수록 좋고」 「동ㆍ서독 마르크화는 즉각 통합되어야 하며」 「국영기업은 지체없이 민영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정책이다. 말하자면 조기통일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통일방법도 서독 기본법23조에 따라 동독의회가 현재의 서독 연방에 가입하기로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는 손쉬운 방법을 지지하고 있다. 독일동맹의 압승은 조기통일론의 압승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것은 서독에 의한 조기 병합방식의 통일도 무방하다는 동독인의 현실론적 선택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독 제1야당인 사민당과 제휴하고 있는 동독사민당은 단계적 통일의 신중통일론으로 성급한 통일의 혼란을 우려하는 세력의 지지를 통한 승리를 노렸으나 동독인들은 조속한 통일의 열망쪽을 선택했다.성급한 통일은 동독인들의 희생을 불가피하게 할 것이며 그럼에도 스스로의 기득권을 부정하고 희생할 수 있다는 동독유권자들의 선택은 「역시 독일인」이라는 놀라움을 갖게 하는것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이로써 서독주도의 독일통일 노력은 급가속될 것이 틀림없다. 동독은 이제 서독과의 통일협상에 임할 합법적인 정부를 갖게 되었으며 동서독이 모두 조기통독을 원하는 정부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다수 독일인들이 원하는 조기통일이 조속히 그리고 순조로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지만 지나치게 성급한 노력이 통일을 방해하거나 이웃나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새로운 불씨를 만드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 동독총선을 보면서 그리고 독일인들의 통일노력을 보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북한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개혁과 개방을 거부하면서 그리고 김정일의 권력세습을 통해 무엇을 지키려 하는가고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소탐대실의 과오가 되풀이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북한도 보다 큰 것을 생각하는 결단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한다.
  • 대구염색공단 노조 오늘부터 파업키로/1백여 입주업체 조업차질 예상

    【대구】 대구 염색공단 노조(위원장 한쌍태ㆍ30)는 3일하오 올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4일 상오0시부터 파업키로 결정했다. 노조측은 이날 상오 쟁의행위신고서를 대구서구청과 대구지방노동위에 제출했으나 열병합발전소가 생산전기일부를 대구시민에게 공급하는 공익기관이므로 냉각기간인 15일이 아직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쟁의신고서를 반려했다. 그러나 노조는 염색공단은 냉각기간이 10일인 일반사업체이므로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열병합발전소와 공단폐수처리장 직원 2백50여명중 간부 등을 제외한 1백92명으로 구성된 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공단입주 1백11개 염색업체들이 전기와 수증기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정상조업에 상당한 차질을 빚는 한편 폐수의 무단 방류가 우려되고 있다.
  • “신한투금주식 전 주인에 돌려주라”/서울 민사지법

    ◎“제일은에 인도한건 공권력 개입 탓”/김종호씨 1백30만주 반환 승소 서울민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노경래부장판사)는 14일 전 국제그룹회장 양정모씨와 사돈관계인 신한투자금융 전회장 김종호씨와 아들 덕영씨(전 국제그룹부회장)가 제일은행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주식 1백30만주(시가 2백34억원)를 되돌려 주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85년 국제그룹을 해체할때 재무부를 비롯한 국가기관이 국제그룹과는 무관한 원고회사를 계열회사로 보고 정리대상기업에 포함시켜 소유주식을 매도하도록 강요한 것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있는 헌법에 정면 위배된 것으로 최소돼야 한다』고 원고승소판결이유를 밝혔다. 피고 제일은행측은 이 판결에 불복,곧 항소할 것으로 보이나 대법원에서 1심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원고 김씨 부자는 다시 신한투자금융의 대주주가 된다. 현재 신한투자금융의 총주식은 6백만주(액면가 3백억원)로 이번에 서울민사지법이 김씨 부자에게 돌려주라고 한 주식은 전체의 21.6%에 이르고 있다. 지난88년 5월6일 기업을 공개한 신한투자금융은 제일은행에 1백68만주(28%)를 소유,제1대주주이며 국제약품회장 남영우씨가 84만주(1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제일은행측이 김씨 부자에게 1백30만주를 돌려주게 되면 제일은행 지분은 38만주(6.4%)만 남게돼 김씨부자가 제1대주주로 이 회사의 실질소유주가 되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당시 액면가 5백원이었던 신한투자금융의 주식이 87년 8월31일 주식병합으로 액면가가 5천원으로 오른점을 감안,제일은행측은 문제의 주식 1천6백만주(액면가 80억원)에 대해 주식매도금을 받고 현재의 주식 1백30만주로 되돌려 주라』고 밝혔다.
  • 인천 남동공단등 3곳/열병합발전소 건설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인천 남동공단과 일산ㆍ수서지역에 열병합발전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또 태양광ㆍ연료전지 등 대체에너지 개발연구 사업에 90억원,실용화 및 보급확대 사업에 2백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 LNG배관망 전국 확대/동자부,올 업무계획 보고

    ◎93년까지 신도시ㆍ중부권에/광원 대우개선 돕게 연탄값인상 검토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에너지 자원의 선진화와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LNG(액화천연가스)전국 배관망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탄광근로자들의 임금인상 및 국내 석탄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연탄가격의 인상을 검토중이다. 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90년도 업무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장관은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고급에너지 선호경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어 현재 수도권 지역에만 설치된 LNG배관망을 오는 93년에는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와 대전 등 중부권 지역으로 확대하고 95년엔 영ㆍ호남 지역까지 연결하는 전국 환상배관망 건설을 모두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서울지역의 영업용 빌딩과 14평이상의 아파트에 대해 올해부터 LNG사용을 의무화하고 현재 4%수준인 중질유 분해시설 및 탈황시설을 오는 92년까지 2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이어 90년대에 예상되는 제3의 석유파동에 대비,에너지자원의 안정확보체제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지난 87년 가스매장이 확인된 동해안 6­1광구에서 올해 2∼3개공을 평가시추,경제성이 충분한 6백만t이상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하면 개발에 나서 90년대 중반 가스생산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안 6­1광구에서는 지난해 12월 발견된 돌고래 V가스전등 3개의 가스전이 발견돼 2백만t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탱크로리에 의한 현행 국내석유류 운송체계를 송유관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전국의 송유관건설 및 운영을 전담하는 대한송유관공사를 설립하고 1차로 이달 중순쯤 경인구간 송유관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경인구간은 심한 교통체증현상 때문에 하루 1천9백여대가 오가는 현행 탱크로리 운송체계로는 수도권지역 수요를 충당하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지적되어왔다. 이장관은 에너지가격에 대해서도 언급,『유류가격은 석유사업기금의 인상완충재원을활용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기요금도 장기안정화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그러나 연탄가격의 경우는 광원임금협상결과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고 밝혀 연탄가격인상이 불가피함을 보고했다. ◎업무보고 요지/경인구간 송유관공사 이달 착공 ◇LNG전국배관망건설 ▲대기오염 방지와 에너지자원의 다원화 및 선진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총길이 1천3백18㎞의 전국배관망 건설 추진 ▲93년까지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와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지역에 LNG공급배관망 건설 ▲95년에는 영ㆍ호남의 직할시 및 도청소재지를 연결하는 전국환상주배관망 건설 ▲LNG전국공급에 따른 LNG인수기지의 처리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평택인수기지 확장사업 착수 ▲상반기중 LNG도입과 배관망사업을 담당할 「LNG 전국공급추진기획단」설치 운영 ◇에너지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대책 ▲아황산가스의 오염도가 심각한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단계적으로 영업용빌딩ㆍ아파트의 LNG사용의무화 추진 ▲올해부터 서울지역의 14평이상 신규아파트 및 영업용빌딩의 LNG사용 의무화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의 LNG사용을 위한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을 93년까지 건설 ▲저유황경유를 생산하기 위한 중질류분해,탈황시설을 현4%에서 92년까지 20%선으로 확충 ◇동해가스전 개발추진 ▲90년대 중반에 가스생산을 목표로 6백만t규모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3개의 평가시추 실시 ▲경제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취 가스에 대한 정밀검사 실시 및 탐사자료 종합분석 ◇장거리 송유관건설추진 ▲수도권 유류수급안정을 위해 교통체증이 심한 경인간 송유관공사를 이달중으로 착수하고 92년2월까지 완공 ▲92년까지 서울∼대전간 송유관을 복선으로 확장 ▲93년 서울∼여수,서울∼온산간 송유관건설추진 ◇수도권 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사업 ▲분당ㆍ일산 등 신도시지역에 지역난방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건설 ▲일원ㆍ대치지구,가양ㆍ방화지구,부천 중동지구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에도 열병합발전소 도입 추진 ▲기존인구밀집지역도 보일러 개체시 지역난방 확대 ◇해외자원개발 지원확대 ▲해외자원개발업체에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 1백20억원에서 7백억원으로 확대 ▲자원개발진출 대상지역을 중국ㆍ소련 등으로 확대하고 투자정보지원 강화 ◇에너지ㆍ자원 연구개발계획 ▲환경문제와 북방자원개발 등을 위해 환경보존과 해외자원개발기술을 포함한 종합연구개발계획 수립 ▲태양광발전ㆍ연료전지등 대체에너지개발추진 ◇탄광의 건전 육성 ▲탄광의 기계화율 및 생산성향상으로 경쟁력 제고 ▲석탄산업조성사업비중 기계화 보조사업비의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촉진을 위한 지원우대책 확대 ▲신규개발채탄법의 기술개발비 1백%지원
  • “청정연료” LNG사용 확대/2천년까지/총 에너지소비량의 12%로

    ◎동자부,석유비중은 내리기로 동력자원부는 오는 2천년까지 현재 총에너지소비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의 비중을 크게 내리는 대신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 사용비율을 12%로 늘리고 가정용의 경우는 54.5%로 높이기로 했다. 동자부는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중 산하에 관계공무원ㆍ전문가들로 구성된 「LNG 전국보급추진단」을 두기로 했다. 동자부에 따르면 최근 에너지소비의 고급화추세에 따라 산업ㆍ가정용 LNG사용 비율이 지난 3년동안 급격히 늘어 24%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현재 전체에너지소비량의 7.7%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자부는 이같은 LNG사용의 급격한 증가추세에 대비,올 한햇동안 모두 3백24억원을 들여 서울 강남 3.5㎞,경기등 중부권 7㎞,분당ㆍ일산등 신도시 2.7㎞,인천 1.2㎞등 모두 14.4㎞에 이르는 LNG 배관망을 확충키로 했다. 또 오는 2천년까지는 모두 1조4천억원을 투입,전국에 1천3백17㎞의 배관망을 건설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LNG 전국보급추진단」은 이같은 배관망건설ㆍ가스도입ㆍ대기오염등 LNG관련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고 동자부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동자부는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 목동 등에 설치되어 있는 열병합발전시설을 현재의 2개소에서 올해말까지 전국공단에 7개소를 더 짓기로 했다. 동자부는 또 난방 등에 활용,30% 이상의 에너지절감효과가 있는 열병합발전소를 오는 2천년까지는 모두 65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 소 리투아니아 대규모 시위/고르바초프방문 앞서/수만명,독립요구집회

    ◎아제르바이잔공선 군 발포… 3명 부상 【빌니우스 UPI 연합】 리투아니아 민족주의 단체 「대중전선」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리투아니아 공화국 방문을 하루 앞둔 10일 대규모 독립요구 집회를 개최했다. 노랑 파랑 빨강 삼색의 국기를 든 수만명의 리투아니아인들은 리투아니아가 소련연방으로부터의 탈퇴를 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집회장소인 캐시드럴 광장으로 몰려들었다. 은퇴한 가스공원인 예두아르트 발수카스(60)는 『고르바초프는 일부 리투아니아인들만이 자유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에게 소연방 탈퇴를 원하는 것은 리투아니아인 전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당초 출발예정을 하루 연기해 11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리투아니아 공산당 간부들과 고르바초프의 보좌관중 한명이 9일 밝혔다. 대중전선은 이날 집회에 이어 11일에도 소련이 지난 1940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해 연안 3국을 병합한 것에 대한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리만타스 카니피에니스 대중전선 대변인은 자신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는 「리투아니아 독립과 자유의 깃발 아래」 1백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의 측근 보좌관인 블라디미르 사비츠키는 고르바초프가 이번 방문에서 리투아니아 공산당을 회유,중앙당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저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AFP】 소련의 종족분생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내 주요도시인 스테파나케르트에서 9일 군이 다수의 시민들에게 발포,3명의 아르메니아인이 부상당했다고 모스크바 라디오방송이 10일 보도했다. 군과 시민간의 이날 충돌은 소련연방최고회의 민족문제담당 책임자인 라피크 니사노프가 이끄는 연방최고회의 대표단들이 아르메니아인들이 다수인 스테파나케르트시를 방문하는 것과 때맞춰 일어났다.
  • 전환사채 주식전환 급증/작년 12월 한달간 5백68만주

    지난해 연말 결산기를 앞두고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대량 전환됨에 따라 전환신주의 상장이 크게 늘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결산기를 앞두고 12월말 결산법인들이 발행한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급증,지난해 12월 한달동안 5백68만주에 달하는 전환신주가 새로 상장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새로 상장된 전환신주가 2백52만주에 달했던 것에 비해 1백25% 늘어난 것이며 1월부터 11월까지의 월평균 전환신주 상장규모 1백50만주에 비해 2백78% 증가한 것이다. 지난 12월중 대량으로 상장된 전환신주는 ▲현대자동차 1백67만주 ▲대우전자 62만주 ▲현대건설 55만주 ▲쌍용정유 50만주 ▲대우통신 36만주 ▲한일개발 26만주 등이다. 지난해 전환신주 상장은 1월에 4백41만주를 기록한후 2월과 3월에는 각각 27만주씩에 그치는등 급격히 줄어들었다가 연말 결산기를 앞두고 구주와의 병합을 겨냥,10월에 2백60만주,11월에 2백50만주로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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