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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부안사태 易地思之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방폐장) 건설을 둘러싼 부안군민의 반발과 저항을 지켜보며 한 가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일반 국민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다.방폐장 건설이 자신과 연결된 문제라고 느끼고 있는지,그냥 ‘부안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지,아니면 이런 문제 자체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건 아닌지…. 다같이 한 번 상상해 보자.내가 사는 지역에 방폐장이 들어선다고 한다.나는 물론 지역주민 누구도 그게 어떤 시설인지,이 곳이 그런 시설물이 들어서기에 적합한지,그 시설이 얼마나 안전한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적도 없고 그 누구에게도 그런 시설물을 받아들이겠느냐고 의견을 물어온 적이 없는데 말이다. 만약 여러분이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나’라면 어떨까.생존을 위협할 만큼 위험하다고 느끼는 시설물의 입지를 반대하는 나는 지역이기주의자인가. 사실 모두가 다 아는 것처럼 방사성 폐기물은 원자력발전의 부산물이다.원자력발전을 통해 우리 사회가 사용하는 전력의 40%가량을 얻고 있다.전력은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그 어떤 에너지보다 깨끗하고 편리하다.전원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언제든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얻을 수 있다. 한 번 생각해 보라.정전이 되었을 때의 무력감과 갑갑한 심정을 떠올려 보라.전등이나 전구,컴퓨터,냉장고,세탁기,TV,오디오,청소기,휴대전화,헤어드라이어,전기밥통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전자제품들을 사용할 때는 물론 엘리베이터나 냉·난방설비나 기기를 작동시킬 때,그리고 수돗물을 사용할 때도 전기를 쓴다. 전력의 상당부분이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되고 있기에 우리 모두가,특히 전력소비가 많은 대도시의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은 방사성 폐기물에 어느 정도 부채가 있다.오히려 원전지역 주민들이나 방폐장 예정지 시골주민들의 전력소비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원자력 발전이 개개인의 선호나 찬반과는 무관하게 도입된 것이기에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적 차원으로 끌어내려 개인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단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건 원자력이나 방폐장 문제를 강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부안사태를 계기로 우리가 쓰는 전력이 어디에서 오는지,우리가 어떻게 전력을 쓰고 있는지,전력의 생산·소비가 어떤 사회·환경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함께 짚어보자는 것이다.원자력 발전을 통해 편리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게 되었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지불해야 할 대가가 만만치 않다.전력소비가 많지 않은 소수의 지역주민에게 다수의 이름으로 횡포를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후세대에게 해결 못할 과제를 떠넘기고 있는 건 아닌지. 독일에는 태양의 도시라 불리는 대표적인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가 있다.1970년대 이 곳에 핵발전소가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이를 반대하는 강력한 시민운동으로 계획이 취소되었다. 이후 지역주민과 시의회,시정부가 협력해서 원자력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고 태양광발전을 비롯한 재생가능 에너지와 열병합발전을 확대해 오고 있다.프라이부르크 시민들만이 아니라 많은 독일 시민들이 원자력발전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면서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좀 더 높은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재생가능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려 한다. 핵발전이나 핵폐기물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할 문제임을 깨닫자.내가 사는 지역에 원전 관련설비가 들어서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누구에게도 이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원자력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습관과 양식을 바꾸어야 한다.부안문제는 결코 부안군민만의 문제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 윤 순 진 서울시립대 교수 행정학
  • ‘불법 필벌’이 사용자엔 솜방망이로/ 최근 5년간 구속 10명 불과 노동자 933명과는 대조적

    최근 5년 동안 파업으로 구속된 노동자 수가 부당노동행위로 구속된 사용자 수에 비해 10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지난 2002년 이후 올해까지 구속된 사용자는 단 한 사람도 없어 ‘불법필벌(不法必罰)’의 원칙이 사용자에게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박인상(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98년 이후 구속 노동자수 및 부당노동행위 관련 구속 사용자수’ 자료에 따르면 98년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구속된 노동자 수는 933명에 이른 반면 같은 기간 부당노동행위 관련 구속 사용자 수는 10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구속 노동자에는 공무원과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은 제외돼,이들을 합치면 구속 노동자 수는 1000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반면 구속된 사용자 10명 가운데 8명은 근로기준법 등 다른 법과 병합 처리한 사례로 부당노동행위로 구속된 사용자 수는 2명에 불과했다. 노·사관계 전문가들은 현행 노동관계법이 노동자의 정당한 쟁의행위를 협소하게 규정한 데다 그나마 노·사 사법처리 과정에서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금속연맹 법률원 김기덕 원장은 “노동자가 파업을 하면 곧바로 형법인 업무방해죄가 적용돼 엄중처벌을 받지만 사용자는 부당노동행위로 고소되더라도 노동법이 적용돼 긴급체포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과정에서도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의사’를 입증해야 처벌할 수 있게 돼 있어 노·사간 불균형이 악순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이시하라 ‘한일합병 망언’ 되풀이/서울시 “깊은 유감” 성명

    |도쿄 연합 송한수기자|지난달 28일 “한일합병은 조선인의 총의로 일본을 선택한 것”이라는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일본의 보수 정객 이시하라 신타로( 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31일 자신의 주장을 다시 되풀이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선인이) 청과 러시아,일본 가운데 어디로 가야할지에 대해 토론을 거친 후 차선책으로 일본을 선택했으며 이는 역사에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이시하라 지사는 “(조선에서) 독립운동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당시 한반도는) 중국 아니면 러시아에 병합되려던 형국이었고,그렇게 될 바에야 청나라의 실질적인 속령으로부터 해방시켜 준 일본에 (운명을) 일임했다고 보는 게 정확한 역사”라고 주장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앞서 지난달 28일 북한에 의한 납치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취지의 집회에 참석,“그들(조선인)의 총의로 일본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 김순직(金淳直) 대변인은 이날 “지난 28일 이시하라 지사가 정치집회를 통해 ‘일본은 무력으로 한반도를 침범한것이 아니며,한일합병도 조선인들이 총의로 일본을 선택한 것’이라는 요지의 망언을 늘어놓은 데 대해 1000만 시민의 이름으로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항의성명을 발표했다.
  • 간염이 별로 무섭지 않다고? 간이 부었군요

    혹사를 묵묵히 견뎌내지만 일단 훼손되면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 ‘침묵의 장기’ 간이 문제다.우리나라 40대 남성의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는 간질환의 중심에는 간염이 있다.간암 역시 간염이 직접 원인인 경우가 대다수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에 B형 간염 감염자 300만명을 비롯,C형 50만명 등이 있으며 갈수록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20일 간의 날을 맞아 ‘국민병’으로 자리 잡아 국가적 위협이기도 한 간질환을 간염 중심으로 살펴 본다. ●왜 간염인가 간염은 일반적으로 급성 간염으로 시작해 만성 간염-간경화-간암으로 전이가 잘 된다.간암의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70%,C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최고 20%에 이르고 있다.간염은 이밖에 부종,신부전,식도정맥류와 울혈성 위장 질환,비장 비대 등 무서운 합병증도 동반한다. ●A형 최근 우리나라 일부 지역의 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이 유형의 간염이 발생하기도 했으나,대부분 두달 정도 지나면 완치되며,만성 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넘어가지 않는다.환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식수와 음식물을 통해 전염되며,발병 2주일 전과 발병 후 1주일 사이가 전염력이 강한 시기다. ●B형 간암을 포함한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60∼75%가 이 바이러스와 연관돼 있어 ‘국민병’으로 불리는 B형 간염은 혈액,정액과 질 분비물,모유와 눈물,침 등 각종 체액을 통해 전염된다.그러나 악수나 가벼운 입맞춤,보균자가 요리한 음식이나 대화,재채기,기침 등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급성은 감염자의 10% 정도가 만성으로 넘어가지만,아기 때 감염되면 90% 정도가 만성이 되므로 산모는 반드시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은 감염후 10∼20년에 걸쳐 만성간염-간경변-간암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예방 뿐 아니라 각 진행 단계별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통상 성인의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자의 20∼30%가 보균자로 이행되며 나머지는 항원이 소실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은 인구의 7∼8%선이며,이 바이러스를 만성적으로 가진 사람의 간암발병 가능성은 정상인에 비해 최고 200배나 높다.또 만성 간염환자의 5년 생존율은 97% 정도지만 일단 간경변으로 발전하면 68%선으로 크게 낮아진다. ●C형 지난 89년 처음 발견된 C형 간염은 급성의 경우 80% 정도가 만성으로 넘어가며 자연회복이 드물고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초기에는 주로 수혈을 통해 감염됐으나 요즘에는 수혈용 피를 미리 검사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우리나라에는 B형 다음으로 보균자가 많아 50만명 정도가 환자로 추정되며 간암으로 발전할 소지도 상대적으로 높다. 백신 개발로 감소 추세인 B형과 달리 C형은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실제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는 C형이 B형보다 많다.게다가 급성은 경미한 피로감 외에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이 어렵다. ●예방 및 치료 자연치유율이 높은 A형이나 백신이 개발된 B형은 별 문제가 없지만 C형은 백신이 없어 간단치 않다.현재로서는 전염을 피하는 것이 C형 간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혈액을 통한감염 위험이 높아 문신,피어싱 등 불필요하게 몸에 상처를 내거나 오염된 주사침,무분별한 성 접촉을 경계해야 한다.면도기,손톱깎기,칫솔,이·미용기구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C형 간염의 경우 항바이러스 제제를 이용해 치료한다.얼마전까지 인터페론이 유일한 치료제였으나 최근에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페가시스를 병합한 치료가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 도움말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고대구로병원 간질환센터 연종은·가톨릭의대 내과 윤승규·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민호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간질환 자가 체크리스트 1.부모 중 간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 2.형제자매 중 B형 간염 환자가 있다.(★) 3.대대로 술이 센 집안이다. 4.과거 수혈받은 적이 있다. 5.충분히 쉬었는데도 전신이 계속 피로하다.(★) 6.배에 자주 가스가 차고 소화가 안 된다.(★) 7.입에서 계속 악취가 난다. 8.담배맛 또는 입맛이 떨어진다. 9.피부가 거칠어지고 여드름이 난다. 10.생리가 불규칙하고 양이 준다. 11.오른쪽 어깨가 불편해 오른쪽으로 누워 잔다. 12.감기에 잘 걸리고 배탈이 잦다. 13.갑자기 눈이 흐려져 신문보기가 어렵다.(★) 14.잇몸에서 자주 피가 난다.(★) 14개 항목 중 5개 이상 해당되거나 ★표 3개 이상 해당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상의할 것.
  • 불공정 주식거래 국민銀 고발/증선위 “SK증권 감자 미리알고 매각”

    국민은행이 주식시장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국민은행이 사전에 입수한 SK증권의 감자 추진 미공개 정보를 이용,28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적발하고 국민은행을 비롯,담당 본부장인 신모 부행장 및 박모 담당 부서장 등 관련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증시 불공정거래와 관련,은행이 검찰에 고발되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보고 라인의 정점에 있던 김정태 행장이 이같은 불공정거래 사실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여부가 검찰조사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선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SK증권의 명의개서 대행기관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SK증권이 감자 사실을 발표하기 하루전인 지난 5월12일 보유했던 SK증권 주식 1519만 5291주 중 728만 5291주를 82억원에 매각했다.증선위는 국민은행이 같은달 6일 주주명부 폐쇄와 관련,SK증권의 감자사실을 미리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SK증권은 13일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해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자본금 감소(감자)와 액면가를 25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 등의 이사회 결의 내용을 공시했다. SK증권 주가는 이후 6일간 하락,12일 종가대비 34.8%나 주저앉았다. 특히 SK증권의 주총 다음 날인 14일에 하한가를 기록한 점 등을 감안하면 국민은행은 28억원의 손실을 회피했다고 증선위는 분석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최태원 SK회장 보석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박해성)는 22일 SK글로벌 분식회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구속기간 만료일이 다음달 21일인데 심리할 사항이 많아 재판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공탁금 1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2면 재판부는 “주식맞교환과 관련,검찰이 편법증여 상속 혐의를 받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 이재용씨에 대해 일부 무혐의 결정을 내렸고,유사한 민사사건 선고가 임박해 심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대검이 손길승 SK그룹 회장의 SK해운 분식회계 및 비자금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도 보석허가 이유로 들었다.재판부는 “SK해운 분식회계가 재판중인 사건이 동일한 시기에 발생한 만큼 항소심 병합여부 등 검찰의 수사결과·기소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결국 검찰이 손 회장을 추가기소할 경우,SK그룹 사건 항소심 선고는 상당히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SK글로벌의 1조 5000억원 분식회계를 지시하고,계열사 주식맞교환을 통해 95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으며,SK증권 주식 이면계약 과정에 개입,계열사에 1112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정은주기자 ejung@
  • 경제 플러스 / 저공해 석탄보일러 상용화

    두산중공업은 산업용 저공해 석탄보일러연소 설비를 국산화,상용화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준공한 휴비스 전주공장 열병합발전소(48㎿급) 석탄보일러 개조공사에 이 설비를 적용한 결과 환경 기준치보다 질소산화물 배출이 2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 플랜트 중동수출 “감좋다”/화력발전 설비등 하반기 60억弗 수주 예상

    이라크 전후(戰後) 복구사업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던 중동 산유국에 대한 플랜트 수출이 이달들어 기지재를 활짝 폈다. 올 상반기 대(對)중동 플랜트 수주액은 1·4분기에 1억 9000만달러,2분기 11억 3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발전소 공사 등 굵직굵직한 수출 주문이 쏟아지면서 하반기엔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KOTRA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일 이란 정부로부터 2억 6000만달러 규모의 1만 6000㎿급 복합화력발전 설비에 대한 개·보수 프로젝트를 따냈다.두산은 다른 경쟁국 업체들과 상당한 격차를 두고 공사를 따낸 덕분에 수년안에 추진될 열병합발전소 13기와 수력발전소 5기 건설공사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중공업도 14일 오만에서 1억 5050만달러 규모의 천연액화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LNG 운반선은 화물용 선박중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편인데,오만 정부가 조만간 2척을 추가로 발주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섬성은 이밖에도 5000만달러 규모의 소하르 정유공장 기술지원 사업도 잇따라 따낼 것으로 현지 업계는 보고 있다.아울러 현대중공업도 쿠웨이트에서 3억 5000만달러 규모의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체들이 중동의 플랜트 수출시장에서 선전하는 이유는 과거 ‘중동건설 붐’ 당시 건축·토목 현장에서 다져진 ‘현지형 마케팅 노하우’가 토대가 됐다는 분석이다.노하우란 시공후에도 철저하게 기술적 사후관리를 하며 힘 센 사업주 등과 꾸준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여기에 건축·토목뿐만 아니라 원유·가스전 처리공사,정유설비,화학공장 등 기술집약형 플랜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KOTRA의 분석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北송금 특검 결과 발표/‘통치행위’ 판단 법원으로

    대북송금이 ‘통치행위’에 해당되느냐 하는 문제 등의 법률적 해석은 법원의 몫으로 넘겨졌다. 재판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 (부장 김상균)는 피고인 8명에 대한 첫 공판을 다음달 4일 오후 3시에 연다.재판부는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 등 3명과 이미 기소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5명을 병합해 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 사건은 다른 재판에 우선해 1심은 3개월,2심과 3심은 각각 이전 선고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판결을 내려야 한다.따라서 오는 9월말까지는 1심 재판이 마무리되고,확정 판결은 내년초에 내려질 전망이다. 최대 쟁점은 통치행위가 사법처리 대상인가 하는 문제다.정부가 산업은행에 불법대출을 지시한 것이 국익을 위한 통치권자의 고유권한인가를 법원은 판단해야 한다.또 대북송금을 통치행위로 인정한다 해도 통치권자가 국익을 위해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 면책사유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현재까지 법원은 통치행위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고 있지 않다. 송두환 특검은 “남북관계를 고려할때 수사한 모든 상황을 현재 공개하긴 어렵다.”면서 “앞으로 법정에서 추가로 밝혀질 사항들이 많다.”고 말했다.박광빈 특검보도 북한이 먼저 돈을 요구했는지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 “법정에서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재판과정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산업은행의 불법대출을 직접 지시했는지,현대의 분식회계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왜 불법적인 방법으로 북한에 돈을 보냈지 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장관과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적용된 직권남용 혐의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년 이하의 자격정지,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다.또 현대상선의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몽헌 회장은 징역 3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을 수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동부·신동아 모금 관여 안해”/ ‘세풍’ 이석희씨 첫 공판

    4년 넘게 공전을 거듭하던 ‘세풍’사건에 대한 재판이 본격 재개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黃贊鉉)는 28일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국세청 차장 이석희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을 열고 이 피고인의 미국 도피로 중단됐던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 등 5명에 대한 심리를 병합해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이 피고인은 “대부분 공소사실을 인정하지만 동부그룹과 신동아그룹으로부터 모금했다는 혐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피고인은 “동부그룹 정모씨가 고등학교 선배이지만 딱 한 번 만났을 뿐 개인적 친분은 없다.”면서 “신동아 최순영 회장 역시 대선자금과 관련,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전화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피고인이 동부그룹,신동아그룹의 30억원,5억원을 포함해 23개 기업으로부터 166억여원의 대선자금을 불법모금했다고 밝혔다. 이 피고인은 또 “당시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아들의 병역문제가 발생,기업들이 선거자금 기부를 꺼리던 상태에서서 전 의원이 대선자금 모금을 요청했다.”면서 “사전에 공모,처음부터 구체적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5월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삼천리

    국내 대표적인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지난 1955년 연탄산업을 시작으로 청정에너지인 LNG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너지원을 개발,공급해왔다.98년 이후 LNG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여의도 사옥에서 만난 진주화(陳柱華·51) 사장은 “열병합발전,GHP(가스냉난방기)CNG(압축천연가스)사업 등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에너지를 개발,보급하는 등 복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 늘었으나 매출액은 다소 줄었는데 환율·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도매사인 가스공사의 도매가가 하락했고,이에 따른 가스판매 단가(소매가)가 전년보다 평균 9.3% 감소해 매출액도 전년대비 1.1% 줄었다. 매출액은 단가에 영향을 받지만 당기순익은 판매량에 따른 마진의 영향을 받는다.마진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마다 일정하게 결정하기 때문에 지난해 판매량이 10.7%나 늘어나 순익도 25.4% 증가했다. ●올해 현금배당을 20% 했으나 배당성향 11%,시가배당 2.9%로낮은 편이다.주주 우대정책은 도시가스사의 배당률 제한이 풀리면서 2000년 현금배당 15%,2001년 현금 10%,주식 1.42%를 배당했고 2002년 현금배당을 20%로 높였다.사내유보를 통한 투자재원 확보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시가배당을 정기예금 이자 수준으로 높이는 등 배당률을 높일 예정이다. ●높은 유보율에 자본금 대비 매출이 커 무상증자 기대도 큰데 유보율(1865%)이 높고 매출액에 비해 자본금이 작은 감은 있어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장기적으로 주주의 이익을 고려,자본금 규모,유통주식수,시장상황의 추이 등에 따라 무상증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자사주 15만주의 매입가는 주가안정을 위해 취득,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15만 295주이며,평균 취득단가는 3만 3966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약간 낮은 상태다.주식소각을 포함한 우호적 지분교환,공로주 등 향후 주식시장의 상황과 당사의 재무상황에 따라 적절히 처리할 예정이다. ●사옥토지 등 공시지가 484억원의 내역과 현재가,가용현금은 토지는 본사 사옥과 4개 지역본부,기술연구소,유통 등의부지가 있다.현재가는 공시지가(시가의 70∼80%)를 감안할 때 700억원 정도다.가용현금은 시기적 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제예금 등을 합해 700억원 정도다. ●지난해 3분기에 매출감소로 손실이 발생했는데 그 요인은 도시가스 산업은 동고하저(冬高夏低) 현상이 나타난다.즉 겨울철에 매출이 많고 여름에는 매출이 3분의 1정도로 줄어든다.여름철 수요를 늘리기 위해 냉방기 가스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외국인들이 최근 한달간 10만주나 샀는데 추가매수 가능성은 2월 중순부터 10만주 정도 산 외국인들은 가치투자를 중요시하는 장기펀드다.당사의 펀더멘털이 좋고 주가가 저평가되었기 때문이며,가치투자를 중시하는 외국인의 매수세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 ●인천·경기지역의 170만 가구가 가입자인데,추가예상 가입은 지난해말 현재 170만 가구에 가스를 보급,현재 보급률은 77%다.1년 사이 20만 세대가 증가(13%)했고,보급률 85%까지는 비교적 높은 증가세가 가능하다고 본다. ●주가가 지난해 4만원대에서 2만 9000원까지 내려간 뒤 반등을 시도하고있는데,예상 적정주가는 최근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당사의 적정주가는 최하 3만 7000원에서 최고 5만원까지 나온다.주당순자산(BPS)이 9만 5485원,주가수익률(PER)이 3.6배로 주가는 PBS의 3분의 1 수준이며,PER는 시장 전체의 2분의 1 수준에 머무는 등 저평가된 듯 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은 것은 성장성과 안정성의 실질가치가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매포인트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22동 301호(34평형)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동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2-7378’.오금초등학교 북쪽에 있다.89년 지어졌고 열병합 지역난방을 사용한다.주변에 세륜·오륜초등학교와 오륜중,보성중,창덕여고,보성고 등이 있다.올림픽공원도 가깝다.5호선 올림픽공원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4억 1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입찰가는 3억 28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4억 4000만∼5억 4000만원.4억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안정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뒤 소멸된다.입찰서류에는 세입자가 없는 것으로 나왔으나 임차관계를 확인한 뒤 응찰해야 한다. ◆수원 평동 동남아파트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 동남아파트 106동 101호(46평형)로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수원본원 경매4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2002-48800’.수원역 로터리 남쪽에 있는 489가구 규모단지.99년에 지어졌고 1층이다.각급 학교가 인접해 있다.뉴코아백화점,성빈센트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수원역이 걸어서 5분거리. ●수익성 최저 입찰가는 1억 5200만원.시세는 2억∼2억 1000만원.1억 7000만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수익이 보장된다. ●안정성 근저당건과 가압류건은 낙찰 잔금을 내면 자동으로 없어진다.입찰명세서상 임차인이 2명 있으나 후순위자라서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 LG산전 김정만 전사장 복귀 주총, 자사주 15% 소각결의

    LG산전은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김정만(사진) 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김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영업권 상각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금융감독원의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 해임권고에 따라 사퇴한 뒤 6개월여만에 복귀하게 됐다. 이 회사는 또 주총에서 전체 발행주식 1억 2962만주의 15%에 해당하는 1952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고,이 주식을 제외한 잔여 발행주식을 3.67대 1의 비율(무상 균등감자 비율 2.25%)로 병합하는 내용의 감자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LG산전의 자본금은 1500억원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김 전 사장을 비롯,김쌍수 LG전자 부회장,조석제 LG구조조정본부 부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 [정부정책 Q&A] 지방공무원 5급 승진시험 준비 어떻게

    대한매일은 사회변화에 대응해 급변하는 각종 정부정책과 제도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정부정책 Q&A’난을 매주 목요일자에 게재하고 있습니다.전화(02-2000-9252)나 이메일(shjang@kdaily.com)로 제보나 문의를 접수합니다. ●지방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되어 2004년부터 5급 승진시험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행자부 열린마당 네티즌) 1차 시험과목은 헌법과 행정법으로 과목별 40점 이상,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된다.2차 시험과목은 선택토록 되어 있으나 행정학과 민법총칙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으며,과목별 40% 이상 득점한 자 중에서 합격자를 결정한다.1차와 2차시험을 병합해 객관식 선택형(5지선다형)으로 실시하나 최종 합격자는 2차시험 성적 70%,승진후보자 명부상의 평정점수 30%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에 의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그러므로 1차와 2차의 시험준비시간은 1대2 정도로 안배하는 것이 적당할 듯하다.특히 1차시험과목 중 헌법과목은 최근 그 범위가 넓어져 고득점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과락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 (02)3703-4830) ●인터넷 성인방송의 음란성이 심각한 수준인데,이에 대한 법적인 규제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인터넷 성인방송 자체를 법적으로 규제할 수는 없지만 인터넷 성인방송의 내용이 성인물 수준을 넘은 음란물인 경우 청소년,성인을 불문하고 원천적으로 유통이 금지되고 있다.이를 위반한 경우 ‘형법’과 ‘전기통신기본법’ 등에 의해 유통행위자뿐아니라 제작자도 처벌할 수 있다. 또 성인방송의 내용이 성인을 대상으로 허용되는 내용이지만 청소년에게 유해한 것이면 성인물을 청소년에게 유통한 경우에 한해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대한민국전자정부 www.egov.go.kr) ●음란성 스팸메일 등이 지나치게 많이 와서 수신거부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음란성 스팸메일 등 원하지 않는 메일을 수신하였을 경우 수신거부 의사를 전달하고,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메일이 오는 경우 수신내용과 당사자의 거부사실을 첨부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www.cyberprivacy.co.kr)로 신고하면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음란성 스팸메일 등과 같은 역기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들은 ‘사이버문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청소년보호위원회 www.youth.go.kr) ●부동산은 공동소유가 가능한데 자동차도 2명 이상의 공동명의가 가능한가.가능하다면 공유지분은 어떻게 나타내야 하며,등록절차와 구비서류 등은 어떻게 되나. 자동차도 부동산처럼 공동명의로 등록이 가능하다.공동명의로 등록하기를 원한다면 공동소유자의 대표자 또는 관리인을 선정해 신청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동소유자가 각각 신청서에 기명날인하고 인감증명서를 첨부해 대표자 또는 관리인의 관할관청에서 처리하게 된다. 또 지분율을 나타내고 싶으면 자동차등록원부 사항란에 표시하면 된다.자세한 등록절차나 구비서류 등에 대해서는 관할구청에 문의하면 된다.(대한민국전자정부 www.egov.go.kr)
  • 파주 교하 새해 7648가구 봇물

    경기도 파주 교하지구에서 내년에 아파트 7648가구가 공급된다. 26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경기도로부터 택지조성공사를 위한 실시계획승인을 받는대로 내년1월 본격적인 택지개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파트 9278가구와 연립 221가구,단독주택 1081가구 등 모두 1만 580가구가 순차적으로 지어지며 모두 3만 2798명을 수용하게 된다. ◆내년 공급물량 교하지구 아파트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업체는 동문건설로 내년 9월부터 3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월드건설,우남종건,효성,대원 등도 6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18평이하 임대아파트가 2397가구,18∼25.7평 4051가구,연립을 포함한 25.7평 초과 아파트 3051가구가 들어선다.다만 주공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분양하는 임대아파트는 2004년부터 공급될 전망이다. 공원,녹지 면적이 13만평으로 녹지율이 20.8%에 달하고 자체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가 조성돼 지역난방도 가능하다. ◆교하지구는 어떤 곳 교하지구는 경기도 파주 교하면 다율,동패,문발리등 자유로변 61만 8000평으로 1997년 택지지구로 지정됐다. 인근에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문발지방산업단지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또 통일동산도 건설중에 있어 주변거점도시와 생산 배후도시로의 역할이 기대된다.특히 교하지구는 파주시에 건립되는 첫 신도시로 지리적 여건상 개성공단사업이 본격화되면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조건도 개선된다.2005년 말까지 고양시 경계∼교하지구 진입로간 자유로 10㎞가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또 교하지구∼고양시 덕이동간3.2㎞ 구간에 왕복 4∼6차로 규모의 도로가 신설된다.지구 서쪽에 자유로가있어 서울 도심지와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좋다. 공공시설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지구내에 공원 16곳과 초ㆍ중ㆍ고교 8곳이 건립될 예정이다. ◆청약전망 파주 교하지구는 주변 금촌지구,운정지구와 연결돼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더구나 남북철도 경의선이 연결되고 개성공단이 들어서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천 송도신도시나 용인 동백지구처럼 분양에 앞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수도권 인기택지지구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청약자격은 파주지역 주민에게 공급물량의 30%,수도권에 70%가 배정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LG산전, 대규모 감자

    LG산전은 주가부양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1952만주를 소각하고,잔여 주식을 병합키로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소각하는 자사주는 전체발행주식 1억 2962만주의 15% 규모다.잔여 주식의 합병비율은 3.67대 1(무상균등감자 비율 72.25%)이다. LG산전측은 이번 감자에 따른 결손금 해소로 배당시기가 2005년초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과 주식 병합으로 이 회사의 자본금은 현재의 6481억원에서 1500억원(발행주식수 3000만주)으로 감소된다. LG산전측은 주가가 현재 1800원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자사주를 시장에 팔 경우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주가하락 방지와 재무구조 개선 등의 차원에서 소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번 감자는 과거 부실기업 정리 차원과는 다르다.”면서 “이번 감자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된데다 내년말 영업권 상각액이 해소될 예정이어서 당기순이익은 올해 40억원 흑자로 전환돼 2003년 170억원,2004년 620억 정도가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홍환기자
  • 경매 포인트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현대아파트 11동 1503호(46평형)가 16일 오전10시 동부지원 경매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5334’.86년 지어진아파트로 한영중·고교 서쪽에 있다.지하철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7분거리.단지 가까이에 근린공원이 있다.경희의료원,해태마트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4억 7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입찰가는 3억 7600만원.시세는 4억 8000만∼5억 5000만원.전세가는 2억 4000만원선.4억 3000만원 정도에 낙찰받으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집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나머지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 뒤 소멸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강선마을 505동 1404호(49평형)아파트다.16일오전10시30분 의정부지원 경매16계에서 경매로 나왔다.사건번호 ‘2002-30605’.지난 94년 지었다.강선초등학교 북동쪽에 있는 열병합 지역난방식 아파트.지하철3호선 주엽역과 버스정류장이 걸어서 7분거리.일산 신도시 편익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3억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로 이번 최저입찰가는 2억 4000만원이다.시세는 2억 9000만∼3억 6000만원,전세가는 1억 6500만∼1억 7000만원.가격차가 크므로 주변 시세를 살펴본 뒤 응찰해야 한다.3억원 이상으로낙찰받으면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없다. ◆안정성 선순위 임차인이 한명 있다.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았으므로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나머지 권리관계는 낙찰대금을 내면 없어진다.
  • 탄천·양재천 수질개선 나선다

    탄천과 양재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와 송파구,경기도 성남시,용인시 등 4개 자치단체가 1081억여원을 투자키로 했다.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경기도 성남,용인시와 서울 강남,송파구 등 4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양재천 유역 수질개선사업계획 보고회’를 가졌다.하천에 서로 인접한 자치단체가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자키로 한 경우는 지자제 실시 이후 첫 사례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들 4개 자치단체가 탄천과 양재천의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16개 사업에 모두 1081억 79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내년에는 이들 자치단체가 33억 5000여만원을 들여 성남시와 송파·강남구를 연결하는 24.7㎞의 자전거 도로를 완공,성남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 하이킹이 가능토록 한다. 강남구는 탄천 유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말 9억 5000만원을 들여 성남시계∼광평교간 3.3㎞의 자전거도로를 완공하기로 했다.또내년에는 대곡교∼탄천합류점 8.9㎞구간의 수질환경개선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내년 6월 주택전시관 앞 탄천에 습지를 복원하는 한편 2004년까지 탄천수계 수량확보를 위해 낙생저수지를 매입하고 분당 열병합발전소 여유수량(하루 1만 2000t)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212억원을 들여 탄천 본류와 여수·운중·분당천 등 지류에 대해 자연생태하천 정비사업을 펼쳐 훼손된 하천생태를 복원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2006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대곡교 하류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며 용인시는 내년 말까지 죽전동에 하루 처리용량 11만t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양재천 유역에는 서초구가 내년 자전거도로,물놀이장 등을 확충 또는 설치하며 과천시가 자연형하천 정비사업에 나선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목동지역 에너지 대란 예고

    내년 하반기 목동중심축 일부지역에 난방 공급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는 이 일대에 주상복합건물 등 대형 건물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서울시의 난방 수요 예측을 훨씬 넘어선 데 따른 것으로 난방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6일 “최근 목동중심축 일대에 예상보다 많은 주상복합건물 등 대형 건물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보일러 증설 공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목동 열병합 발전소에서 온수 등 지역난방을 의무 공급하기로 한 지역은 양천구 목동을 비롯해 강서·구로구 등 3개구 7개동,8만 8000여가구와 업무용빌딩 221개다. 목동 열병합 발전소에서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열은 시간당 4억 4000만㎉.실제 공급하는 열은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의 경우 생산능력의 90%선으로 포화상태나 다름없다.그러나 지난 94년 목동 중심지구에 주상복합건물 신축이 허용되면서 오피스텔 및 아파트가 고밀도로 개발돼 지역난방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이에 따라 시간당 7500만㎉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150t짜리 보일러1기 증설공사를 2004년 10월까지 마칠 방침이다. 하지만 증설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 쉐르빌 주상복합 312가구와 현대 하이페리온 862가구 등 1600여가구가 내년 하반기중 목동 중심지구 일대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일부 지역의 난방 공급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오피니언 중계석/ ‘1910년대 식민통치’ 학술대회, 권태억교수 주장/“항일의지에 막힌 일제 同化정책”

    일제의 식민지배가 본격화한 1910년대의 ‘동화(同化)정책’은 본래적 의미의 동화정책이 아니었으며,추진 강도도 매우 약한 예비과정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권태억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최근 서울대 인문대학에서 열린 서울대한국문화연구소(소장 이병근)주최 ‘1910년대 식민통치 정책과 한국사회’주제의 학술대회에서 ‘1910년대 일제의 조선 동화정책’이라는 연구주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권 교수는 “이 시기의 ‘동화정책’은 식민 지배와 한국인에 대한 현실적인 차별을 합리화하는 정치적 선전의 성격이보다 강했다.”면서,그 근거로 동화정책의 상징적 사례처럼 거론되는 창씨개명이 1940년에 비로소 시작된 점을 들었다.권 교수의 주제발표를 요약한다. 일제는 조선 통치정책의 기조를 동화정책이라고 했다.그러나 제국주의 식민지배 정책사에서 동화정책을 실시한 대표적 나라인 프랑스의 경우,기본적으로 식민지에 본국과 동일한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식민지 및 그 주민을 본국에 통합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었다.일제가 이런 유형의동화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한 것은 식민지 지배 말기였다.동화의 상징적 정책인 창씨개명은 1940년에 비로소 시작됐다. 그렇다면 일제 식민지배의 기초를 닦은 1910년대에 동화정책은 어떻게 이해·표방되고 추진됐으며 그 구체적 성격은 무엇인가. 일제의 합병이 형식상으로는 황제가 조선통치권을 일본 천황에게 양여하는 형식을 취했지만,의병항쟁 등의 저항을 겪은 일제로서는 한국인들의 인심을 무마해 지배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작업이 우선 필요했다. 이때 등장한 대표적 담론이 바로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과 ‘문명화론’이다.전자가 ‘태고부터 일본과 한국에 존재한 일체불가분의 근친성’을 근거로 했다면,후자는 낙후한 동생의 나라 한국을 문명화하는 일이라고 미화하는 것이었다.일제의 동화정책은 이렇게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는 담론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전개되었다.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寺內)는 조선합병 직후 훈령에서 “병합의 취지는 두 나라가 상합(相合)하여 일체를 삼고,피아 차별을 철거하여 상호 전반의 안녕과 행복을 증진하려는 것”이라고 했다.당시 총독부 기관지는 ‘천황폐하의 일시동인(一視同仁)아래서 이 땅을 개척하며 이 백성을 이끌어 일선(日鮮)의 생민으로 하여금 같이 문명의 덕택을 받으며,같이 문명지역으로 나아가….’라고 했다. 그러나 일제는 한국을 일본 헌법의 적용 범위에 포함시키는 등의 핵심적인 동화정책은 실시하지 않았다.그들은 그 이유로 시세(時勢)와 민도(民度)의 차이를 들었다.즉 한국의 사정은 일본과 다르며 문화수준도 떨어지기 때문에 일본 제국헌법을 적용하지 않는 ‘특수한 통치’를 시행해야 하며,일본에 동화하기 전까지 한국인은 동등한 대접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합병 초기에 상당히 조심스러웠던 동화정책은 1915년을 경계로 적극적으로 바뀐다.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이권 획득과 1915년 ‘시정 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의 성공적 개최에서 얻은 자신감 때문이었다. 데라우치 총독은 이 시기에 “병합의 종국의 목적은 정신적 동화를 도모하여,내선일가의 실(實)을 거두는 데 있음은 말을필요로 하지 않는 바”라고 했다.이때부터 교육을 통한 장기적인 동화정책을 시행한다. 그러나 당시 보통학교 취학률은 10%대로 매우 낮았다.동화정책의 가장 중요한 수단을 교육이라고 하면서도 의무교육을 실시하지 않았음은 물론,당시 정책선전의 통로이던 총독부 기관지의 발행 부수도 1910년대에는 2만 부를 넘지 못했다.따라서 1910년대 실시한 일본형 ‘동화정책’은 소극적인 것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볼 때 1910년대 일제의 ‘동화정책’은 본래적 의미의 동화정책이 아니었으며,추진 강도도 매우 약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정리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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