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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합성수지 가공업체 화재로 한때 유해 물질 누출…16명 이송

    울산 합성수지 가공업체 화재로 한때 유해 물질 누출…16명 이송

    울산 울주군 한 합성수지 가공업체 공장에서 난 불로 27일 오전 한때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되면서 인근 작업자 등 15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소방당국 설명 등을 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제일화성 공장에서 흰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공장에서 50㎏가량 에폭시가 들어있는 반응기를 테스트하던 중 이상발열로 온도가 섭씨 200도까지 치솟으며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2명·장비 16대를 동원해 반응기 냉각 작업을 했다. 작업 중 반응기 주변 배관에서 불이 나 약 15m 길이 배관을 태우고 2분 만에 꺼지기도 했다.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들은 모두 스스로 대피했으나, 공장 옆 비즈니스센터 교육생 4명과 인근 샤힌프로젝트 현장 작업자 12명 등 총 16명은 눈 따가움과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 인근에서는 한때 유해 화학 물질인 톨루엔과 오존이 각각 0.2ppm, 3ppm씩 검출됐으나 현재는 검출되지 않고 있다. 울주군은 지역주민에게 “원인 미상의 연기가 발생해 어지럼증·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이 지역을 우회하고 주택 창문을 닫아달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세제 마신 8세 여아’ 천안서 80㎞ 떨어진 대전으로…전문의 없고 입원치료 못해

    ‘세제 마신 8세 여아’ 천안서 80㎞ 떨어진 대전으로…전문의 없고 입원치료 못해

    충남 천안에서 실수로 세제를 삼킨 여아가 2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지만 전문 소아 응급 전문의가 없어 진료받지 못했다. 아이는 3시간여 만에 집에서 80㎞ 떨어진 대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8세 여아가 병에 든 세제를 물로 착각해 섭취 후 울렁거림 등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찾았지만 소아응급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소아응급 전문의가 1명만 근무해 월·수 주간에만 소아응급 환자를 돌볼 수 있다. 구급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병원에 이송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단국대병원은 입원 치료를 통한 중독 치료가 이어지는 전문 진료가 예상됨에 따라 A양을 받지 못했다. 성인과 달리 소아 중독치료는 입원과 함께 전문 입원 치료가 필요해 배후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 구급대는 이후 인근 의료기관 9곳에 진료 가능 여부를 문의한 끝에 오후 9시 49분쯤 천안에서 80㎞ 떨어진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다.
  • ‘딸 다섯’ 30대母 숨져 … ‘엉덩이 리프팅’ 수술 뭐길래

    ‘딸 다섯’ 30대母 숨져 … ‘엉덩이 리프팅’ 수술 뭐길래

    영국에서 딸 다섯 명을 둔 30대 여성이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BBL)’ 수술을 받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굴곡진 몸매를 갖게 해준다는 수술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유명세를 타고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지만, 수술을 받고 사망하거나 합병증을 앓는 등 위험성이 높아 보건당국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글로스터셔 주(洲)에 사는 33세 여성 앨리스 웹이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 수술을 받은 뒤 몸에 이상을 느껴 지난 23일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튿날 아침 숨을 거뒀다. 경찰은 웹에 대해 “의심스러운 미용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웹에게 수술을 한 2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웹의 남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내의 사망에 대해 억측을 삼가달라며 “남겨진 다섯 딸의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호소했다. BBL은 배나 옆구리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에 이식하거나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큰 골반과 엉덩이로 유명한 모델 킴 카다시안처럼 굴곡진 몸매를 갖게 해준다는 수술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튀르키예나 남미에서는 저렴한 비용에 수술을 받을 수 있어 미국과 유럽 여성들의 ‘원정 수술’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타 미용 수술에 비해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엉덩이에는 심장으로 직결되는 하대정맥이 있는데, 이식하려는 지방이 혈관으로 잘못 흘러들어가 심장으로 직행해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수술 부위를 절개하는 데 따른 과다 출혈과 신체 조직의 괴사 등 부작용이 상당하다. 이 수술을 받은 여성 4000명 중 1명이 숨졌다는 영국의 조사 결과도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 여성이 튀르키예에서 수술을 받다 숨진 뒤 영국과 튀르키예가 공동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영국의 미용 성형의사 단체인 세이브 페이스는 이 수술로 합병증을 앓고 있는 여성 500명 이상을 지원해왔지만 대부분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애쉬튼 콜린스 국장은 웹의 사망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위기”라면서 “SNS에서 이 수술이 ‘안전하다’, ‘저렴하다’면서 광고되고 있지만, 여성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이 수술이 불법은 아니지만, 지난해 울버햄튼과 글래스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업체가 이 수술을 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 중대재해 발생 49일 만에 사천 골재채취장 ‘작업 중지 명령’

    중대재해 발생 49일 만에 사천 골재채취장 ‘작업 중지 명령’

    경남 사천시 한 골재채취장에서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대재해 발생 49일 만이다. 27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과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설명을 보면, 진주지청은 이달 19일 목요일 발파작업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노동계는 ‘늑장대응’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노동 경남본부는 “중대재해 발생 후 고용노동부 작업중지 명령이 일관적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중대재해 역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이 작업을 중지하지 않아 49일 동안 동현장은 법률 위반 상태로 계속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골재채취장에서는 지난달 2일 낮 12시 11분쯤 사고가 났다. 당시 골재채취장 내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도로 4m 높이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골재 생산업체 대표 운전자 60대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원 50대 B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애초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됐다. 유족들은 사고 직후 업체 관계자와 경찰에게 ‘차량 전복 사고’라는 설명을 듣고 그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해 장례를 마쳤다. 하지만 장례 이후 고인의 지인들은 사고 차량 사진 등을 보고 ‘단순 차량 추락 사고일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고인 휴대전화 있던 CCTV 영상을 분석했고, 사고 당시 골재채취장에서 발파 작업이 있었던 정황을 발견했다. 유족들은 이후 주요 증거물인 사고 차량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도 확인하며 ‘경찰이 변사사건 처리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법적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부실 수사 논란이 일자 경남 사천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조사한 사건은 경남경찰청 교통과 교통조사계 교통범죄수사팀으로 이관됐다. 경찰은 최근 사고 당일 발파 작업을 진행했던 업체 관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고인들이 등기 임원일 뿐 실질적 경영주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8월 2일 중대재해 발생 이후 같은 날 오후 4시 47분 사고 주위 장소에서 또 한 번의 발파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작업이 법률을 준수한 것인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또 해당 사업장 실질적 사업주도 적극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수학여행 온 10대 8명 ‘소화기분말 흡입’ 병원 이송

    [속보] 수학여행 온 10대 8명 ‘소화기분말 흡입’ 병원 이송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소화기를 가지고 놀다가 소화기분말을 흡입해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9분쯤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리조트에서 수학여행온 10대 학생 8명이 소화기를 가지고 놀다 소화기분말을 흡입하는 사고로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들은 수학여행을 온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로 소화기를 가지고 놀다 분말이 입으로 들어가면서 기침 등을 호소해 서귀포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소화기 분말을 흡입한 학생 8명 모두 기침을 호소하는 단순 경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마세라티, 벤츠 따라가다 새벽 배달 오토바이 추돌

    마세라티, 벤츠 따라가다 새벽 배달 오토바이 추돌

    지난 24일 새벽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수입차 뺑소니 사망사고’는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마세라티 차량이 벤츠 차량을 뒤따라가다가 퇴근하던 배달 오토바이에 탄 연인을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뒤쫓고 있는 마세라티 운전자 30대 A씨의 음주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상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사고 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음식점에서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신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소재 법인 명의로 등록된 수입차 마세라티를 운전한 A씨는 24일 오전 3시 11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일행 B씨가 몰던 벤츠를 뒤따라가던 중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 신고로 20대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뒤에 타고 있던 여성은 숨졌고,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에서 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동승자와 연인관계로, 사고 당시 일을 마치고 퇴근 후 집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자신이 운전한 벤츠에 태워 타지역으로 데려다줬다는 벤츠 운전자 B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술자리를 함께 한 일행 B씨의 진술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형사기동대 4개 팀 30여명을 투입, 타지역으로 달아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사고를 낸 사실을 알고도 A씨의 도주를 도운 B씨에 대해서도 범인도피죄 등을 적용해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운전자가 핸드폰 전원을 꺼놓고 연락을 두절한 상태여서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원이 일부 특정된 만큼 조만간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10대 소년 성폭행·살해하더니… 감옥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濠남성

    10대 소년 성폭행·살해하더니… 감옥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濠남성

    수십년 징역형… 복역 7년 만에 사망 10대 소년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해 수십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호주 남성이 복역 7년 만에 감옥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지난 25일 7뉴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아이멘 터크마니(31)가 이날 오후 2시 45분쯤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마랑가루의 최고보안시설인 리스고 교도소에서 칼에 찔려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급대원들은 터크마니의 가슴에 난 상처를 치료하고 병원으로 보냈으나, 그는 이송 도중 목숨을 잃었다. 교정당국은 해당 교도소를 즉각 봉쇄했고, 경찰과 함께 터크마니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앞서 터크마니는 22세이던 2015년 5월 시드니 페어필드 이스트의 빈집에서 당시 16세 소년 마흐무드 흐룩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터크마니의 범행은 사건 다음날 흐룩의 10대 형이 범행 장소인 버려진 집에서 옷이 반쯤 벗겨진 채 피에 젖은 동생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흐룩은 사건 전 어머니와의 전화통화에서 ‘친구 아이맨’과 함께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터크마니에게 종신형을 선고해 줄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대법원 판사인 루시 맥캘럼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가장 잔혹하고 끔찍한 폭행을 가했고, 나열하기에는 너무 많고 끔찍한 부상을 입혔다”며 최소 33년 최대 45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 “납치범, 수류탄까지 던졌다”…긴박했던 페루 ‘한국인 구출’ 당시 상황

    “납치범, 수류탄까지 던졌다”…긴박했던 페루 ‘한국인 구출’ 당시 상황

    중남미 페루에서 한국인 1명이 납치됐다 하루 만에 현지 당국에 의해 안전하게 구출됐다. 납치범들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수류탄까지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사업가 A씨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새벽 페루 수도인 리마에서 지인과 헤어진 후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됐다가 하루 만인 25일 무사히 구출됐다. 앞서 피랍 당일 A씨 회사 직원은 A씨 휴대전화로 연락했다가 신원미상의 인물이 전화를 받는 것을 확인했으며, 피해자 가족은 납치 정황을 의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현지에서 상당 기간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페루 대사관은 납치 신고를 접수한 직후 현지 경찰청 및 피랍자 가족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본부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을 논의해왔다. 페루 내무부와 경찰청(PNP) 설명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피해자 측에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뒤 다른 장소로 이동하다 경찰의 포위망에 걸려들었다. 납치범들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차량을 거칠게 몰며 경찰과 총격전도 벌였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향해 수류탄 2개를 던졌고, 이 중 1개가 폭발하면서 경찰관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추격 끝에 용의자 3명을 체포하고 한국인을 구출했다. A씨는 범죄에 쓰인 차량 뒷좌석 바닥 쪽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안전이 확인됐다. 현지 일간 엘코메르시오는 체포된 피의자 신원을 에두아르도 호세 블랑코(29), 빅토르 마누엘 카스트로 우르타도(25), 안데르손 아브라암 라벤테이슨 베탄쿠르(29)라고 보도했다. 페루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베네수엘라 국적으로, ‘로스 차모스 델 나랑할’이라는 이름의 범죄 조직에 소속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 공범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 한편 남미 국가 중 그간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 상태를 유지하던 페루에서는 팬데믹 전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난 등으로 인한 납치 사건이 늘고 있다. 2020년 1698건이었던 페루 납치사건 발생 건수는 2021년 2860건, 2022년 3398건, 2023년 406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지난 5월 관련 안전 공지를 통해 ‘납치범을 자극하지 말고 몸값 요구를 위한 서한이나 녹음을 요청할 때는 이에 응할 것’, ‘이동할 경우 도로 상태 등을 최대한 기억할 것’, ‘구출된다는 희망을 갖고 최대한 건강 상태를 유지할 것’ 등과 같은 피해 시 행동 요령을 공지했다.
  • 광주시, ‘비상진료체계 강화’에 40억 긴급투입

    광주시, ‘비상진료체계 강화’에 40억 긴급투입

    광주시가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4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과 수련병원의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긴급 투입된 예산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인력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련병원 4곳에 대한 비상진료인력의 채용 인건비, 당직·연장 근무수당 등에 38억5800만원이 지원된다. 전공의 수련병원은 전남대 병원, 조선대 병원, 광주기독병원, 빛고을전남대 병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전남대 병원·조선대 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의 1차 응급의료장비 구입비로 1억3700만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상황 공유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원활한 환자 이송과 전원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는 등 의료기관 이용 불편과 진료공백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13일 광주지역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광주시 응급의료지원단’을 구성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연말까지 지역 21개 응급의료기관을 하나의 병원처럼 운용, 가용 자원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소방을 포함한 관계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강 시장은 “의료현장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중증·응급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체계 유지와 의료현장에서 시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술 마셨죠?” 음주헌터 유튜버 따돌리다 ‘쾅’…30대 운전자 사망

    “술 마셨죠?” 음주헌터 유튜버 따돌리다 ‘쾅’…30대 운전자 사망

    음주운전자 추격 영상을 찍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던 30대 남성이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 50분쯤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주유소 앞에서 A(35)씨가 몰던 BMW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시멘트 운송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고,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MBC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SUV 한대가 빨간 신호와 중앙선을 무시하고 도로 위를 맹렬하게 달린다. 곧이어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불이 나기 시작한다. 사고 전 A씨는 음주 운전자를 추적하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MBC에 따르면 경찰은 도로의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사고 직전 유튜버가 차량을 바짝 쫓아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음주와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유튜버 B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사고 관련성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튜버 추적과 사고의 정확한 인과관계를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화 92번 돌렸지만 병원 못 갔다”…‘경련’ 30대女 심정지→사망

    “전화 92번 돌렸지만 병원 못 갔다”…‘경련’ 30대女 심정지→사망

    추석 연휴에 부산에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병원에 92차례 전화를 돌렸으나 결국 이송 병원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소방당국의 ‘심정지 환자 이송지연 관련 동향보고’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 2시 15분쯤 30대 여성이 경련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여성은 의식 장애 상태였고, 구급대는 중증도가 가장 높은 레벨1로 여성을 분류한 뒤 이송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동아대병원, 삼육병원 등 10곳의 병원에 수용을 문의했으나, 신경과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수용이 불가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 사이 구급차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여성은 인근 해동병원으로 이송돼 다시 회복했으나, 해동병원에서 상급병원으로의 이송을 요청해 구급대는 다시 병원 수배에 나섰다. 이후 구급대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수십차례 전화 문의를 돌렸지만 모든 병원이 신경과가 없다거나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타 권역의 울산대병원과 경상대병원 등은 자체 중환자가 너무 많으니 해당 권역 내에서 해결하라고 답했다. 병원을 찾지 못하는 동안 여성은 심정지를 3차례 더 겪었고, 결국 오전 6시 25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번 추석 연휴 응급실 상황을 두고 “개별 사례로 봤을 때 의료 이용이 불편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환자 곁을 지킨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응급실을 찾지 못해 결국 환자가 숨지는 사례 등이 나오면서 응급의료체계가 정상화 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23일 현재 전국 응급실 411곳 중 용인 명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5곳을 제외한 406곳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 응급의사 70%, 추석 12시간 연속 근무… “환자 많은 겨울 고비”

    응급의사 70%, 추석 12시간 연속 근무… “환자 많은 겨울 고비”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에서 일한 의사 10명 중 7명이 12시간 연속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남은 의사들이 연휴를 반납하고 환자를 본 덕에 큰 불상사 없이 추석 연휴를 넘길 수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심혈관 질환자와 독감 환자 등이 몰리는 겨울에 또 한 번의 응급실 위기가 찾아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강보승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22일 “겨울에는 폐렴이나 독감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현 응급의료 체계가 연말까지 유지되면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응급 환자가 많은 병원을 중심으로 응급진료와 배후 진료 인력을 서둘러 충원해야 한다”며 “지금은 겨울이 아닌데도 구급차 이송 환자를 과거의 절반밖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조사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89명의 근무 현황을 보면 추석 연휴가 낀 지난 13~20일 응급실 현장은 ‘간신히 버텼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빠듯하게 운영됐다. 응답자 중 62명(69.7%)이 12시간 이상 연속 근무를 했고, 이 중 15명(16.9%)은 16시간 이상, 3명(3.3%)은 36시간 이상 근무했다. 전의교협은 “잠에서 깨고서 16시간이 지나면 업무 수행 능력이 급격히 감소해 환자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기상 후 20시간이 지난 후의 근무는 음주 상태에서 환자를 보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고된 일에 지친 응급실 의사 상당수는 사직을 생각하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46명(51.7%)이 실제로 그만둘 생각이 있다고 답했고, 전공의 복귀가 무산되면 55명(61.8%)이 사직할 거라고 했다. 정부는 응급실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 달에 37억원꼴로 재정을 투입, 의사 160명과 간호사 240명 등 400명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단시일 내에 인력을 뽑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에는 부산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30대 여성 환자가 상급 병원 전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다수의 병원이 신경과 진료 불가, 배후 진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환자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은 “문제의 근본은 인력 부족인데 겨울까지 인력 부족이 개선될 방법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가 축적돼 나빠질 가능성만 있다”며 “정부는 인력이 없는 현 응급의료 체계로 겨울철 비상 진료에 대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정치권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의료계가 요구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대통령 사과나 관계자 문책 요구를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고, 요구가 일부라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의료계도 대화에 나설 명분이 없는 상황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2026년은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가 가능하다”고 재차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의사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송치한 32명 중 30명이 의사, 나머지 2명이 의대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 전동킥보드 뺑소니에 60대 한인 사망…LA 경찰 “용의자는 백인 여성, 추적 중” [포착]

    전동킥보드 뺑소니에 60대 한인 사망…LA 경찰 “용의자는 백인 여성, 추적 중” [포착]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전동킥보드 뺑소니 사고로 머리를 다쳤던 60대 한인 남성이 결국 숨졌다. 22일(현지시간) ABC 7, CBS, 폭스 11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반쯤 LA 한인타운 한 보도에서 도니 박(65) 씨가 전동킥보드를 탄 백인 여성에게 치여 시멘트 바닥에 머리 뒤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박 씨는 아내 제니 김 씨와 함께 차를 주차하고 한 식당으로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ABC 7의 아이위트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있던 여성은 내게 그대로 있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내가 그녀에게 ‘여기 있으세요. 경찰이 오고 있어요’라고 했다”면서 “그녀는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다. 그녀는 ‘아무데도 가지 않고 여기 있겠다’고 했는데, (사라져 버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 결혼 40주년이라서 (우리는)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실제로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던 여성은 일행인 한 남성과 함께 각자의 이동 수단으로 경찰과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도주했다. 이후 박 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에게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 병원에 가지 않고 귀가했다. 그러나 박 씨는 저녁을 먹고 나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다가 음식을 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차가 집에 도착했지만, 박 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돼 며칠 만에 사망했다. 박 씨의 가족들은 이번 사고 소식을 널리 알려 전동킥보드에 대한 단속 조치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도가 아닌 도로에서만 타도록 변화가 생기기를 바라고 있다. 부부의 조카 딸은 “킥보드를 타고 있던 여성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걸 깨닫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뺑소니로 보고 도주한 여성을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근처 CCTV에 찍힌 여성은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었다. 여성이 타고 있던 킥보드의 회사인 라임 측은 “이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고 피해자 분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경찰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규홍 “2026년 의대 정원, 의료계 대안 내면 검토…내년은 불가”

    조규홍 “2026년 의대 정원, 의료계 대안 내면 검토…내년은 불가”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으면 2026학년도 입학 정원은 원점에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2025학년도 정원은 조정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2025년도 입학 정원은 이미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마감됐기 때문에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2026년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정부가 의료계에 요구하는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정부는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를 발표했는데, 이게 비과학적이고 근거가 미약하다고 말씀하시니 의료계에서 생각하는 과학적이고 근거가 있는 정원은 얼마인지를 여쭤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계 내부에 여러 이해관계자가 있는데 합리적인 하나의 대안을 가져오는 게 모호하지 않으냐’는 지적에는 “숫자 하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략 의료계에서 생각하는 안을 제출해 주시면 논의가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난항을 겪는 데 대해서는 “정부도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의료계에서 참여한다면 협의체 구성 형식에 상관없이 정부도 대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 대통령의 사과나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의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의료 정책 책임자가 공개적으로 거취를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대통령 대신 장관이 사과할 용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의료 공백으로 불편해하고 계시고 고통을 느끼신 거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과드리겠지만, 야당이나 그 밖에서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날 조 장관은 ‘응급실 대란’과 관련해 “응급실 미수용 문제는 의료계 집단행동 이전부터 있었던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응급의료인력의 확충을 위해 정부가 인건비를 보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문제는 응급실 자체뿐 아니라 배후진료가 원활하지 않은 데 원인이 있다”며 “배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주요한 수술이나 마취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고 병원 간 이송 전원 체계도 점검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급 종합병원을 중증진료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개혁안에 대해서는 “상급 종합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정립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정상화될 수 있다”며 “전문 인력 중심으로 운영해 과도한 전공의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급 병원 운영 문제와 관련해서는 “연간 최대 3조원 이상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력 부족으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엔 “그러니까 전공의들이 빨리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장관은 재정 문제를 언급하며 “건보 재정 같은 경우 매년 2조원씩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준비금 27조원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 치료제·예방백신 없어 치명적인 SFTS… 절반 이상 가을철 감염

    치료제·예방백신 없어 치명적인 SFTS… 절반 이상 가을철 감염

    지난 18일 제주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의심 환자60대 여성 A씨가 중환자 병상이 없어 헬기를 타고 광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과 저혈압 증상으로 제주 종합병원 한마음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SFTS 감염 의심 소견이 나왔다. 그러나 의료대란으로 인해 중환자실 병상이 모자라면서 헬기로 육지병원으로 이송되는 우여곡절 끝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SFTS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피로감, 두통, 고열을 동반한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제주도는 가을철을 맞아 오름 등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SFTS’는 도내에서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59.1%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2021년 37명(사망자 0), 2022년 67명(0), 2023년 53명(0)이 발생한 반면 SFTS는 2021년 8명(사망자 2명), 2022년 11명(사망자 2명), 2023년 8명(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가을철은 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다. SFTS의 경우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인 만큼 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수풀이나 덤불 등의 환경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전에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는 것이 좋으며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밝은 색 긴소매 옷과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을 갖춰야 한다.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좋다.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 벗어놓거나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외 활동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반드시 하고 입었던 옷 등은 세탁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가을철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진드기에 물릴 위험도 증가하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조기진단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야외활동 후 2주 내에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 1.4조 코인사기 대표 법정서 흉기로 찌른 50대 구속기소

    1.4조 코인사기 대표 법정서 흉기로 찌른 50대 구속기소

    고객들을 속여 1조 40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코인)을 받은 뒤 출금을 중단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가상자산예치 서비스 업체 대표를 법정에서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조재철)는 이날 살인미수, 법정소동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남부지법 3층 법정에서 방청 도중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받던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의 목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하루인베스트 출금 중단 사태로 63억원 상당의 피해를 본 A씨는 이씨의 재판을 매번 방청하던 중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에 불만을 갖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 출금을 중단할 때까지 하루인베스트에 예치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업계 최고 수익을 지급할 것처럼 고객들을 속여 1조 4000억원 상당의 코인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2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7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A씨가 범행 당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흉기를 지닌 채 금속 탐지 기능이 있는 법정 앞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서 법원 보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남부지법이 A씨의 흉기 반입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법원행정처는 지난 4일 각급 법원에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사법 절차에서 사건관계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 햄버거 가게로 차량 돌진…행인 1명 사망·4명 부상

    강북구 햄버거 가게로 차량 돌진…행인 1명 사망·4명 부상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가게로 돌진하면서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20일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이면도로를 주행하다가 6차선 대로로 튀어나왔다. 차량은 대로 중앙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난간을 넘어 돌진해 건너편 상가 1층 건물 햄버거 가게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행인 1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도 중상을 입었고 행인 4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가게 전면부 유리가 모두 깨지고 집기 등도 훼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 “과도한 응급실 뺑뺑이 우려 그만…심근경색·뇌졸중 환자는 우선 수용”

    “과도한 응급실 뺑뺑이 우려 그만…심근경색·뇌졸중 환자는 우선 수용”

    정부가 추석 연휴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응급실에 수용되지 못해 구급차를 타고 배회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정상적인 응급실 전원(轉院·병원을 옮김) 사례마저 ‘뺑뺑이’로 치부하면서 현실이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를 맡고 있는 이경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응급의료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이나 예단이 최선을 다해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지치게 한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에게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관해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응급실 현장은 어떤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소위 말하는 ‘응급실 뺑뺑이’ 사건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정말 많이 조심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 도구(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1·2등급 환자는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보고 있다. 급성심근경색증이나 급성뇌졸중 의심되는 환자는 당연히 적극 수용하고 있다. 물론 진료 능력이 부족한 기관급이나 응급의료시설은 그런 환자를 아예 받을 수 없는 건 당연하다.” -급성심근경색이나 급성뇌졸중 환자가 응급실 못 가는 경우도 생길까. “급성심근경색증이나 급성뇌졸중 환자는 중증응급환자인 KTAS 1·2등급으로 분류된다. 전국의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뇌졸중 환자의 응급 진료 차질이나 소위 ‘뺑뺑이’ 사례는 언론에 보도된 적도 없다. 이는 정부 발표 통계를 통해서도 명확히 확인되는 사실이다.” -하지만 야간에 당직 설 심장내과, 흉부외과 교수가 없으면 어떡하나. “심장내과, 흉부외과가 개설돼 있지 않은 종합병원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학병원에 심장내과, 흉부외과가 개설돼 있다면, 당직 교수가 원내 당직 또는 온콜(병원 밖 대기) 형태로 당직 근무를 하고 있다. 당직을 서는 의사가 아예 없지 않다는 말이다. 물론 부족한 인력 현황에서 휴가나 학회 참석, 병가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당직 교수가 없다면 당연히 전원해야 한다. 이는 의료계에서 일반적인 것으로 이번 사태와는 무관하다.” -전공의 이탈로 의료진 피로도 높아지지 않았나. “흉부외과의 경우 이 사태 이전에도 전공의 지원이 저조하여 전문의(교수) 당직이 일반적이었다. 심장내과의 경우 관상동맥조영검사나 관상동맥성형술은 전문의만이 시행하는 고난도의 시술로서 전공의 인력과 무관하다. 물론 전공의가 있을 때는 이들이 시술 준비나 보조, 시술 이후 환자 입원 진료를 담당했기에 교수의 업무 부담이 적었다.” -최근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모든 응급 환자가 처음으로 찾은 응급실에서 최종 치료를 받는 일은 존재할 수 없다.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전원, 이송 체계가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수용 능력 확인과 이송을 ‘응급실 뺑뺑이’라고 보도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안타깝고 허탈했다. 응급의료에 대하여 너무나 근거 없는 추측이나 예단으로 응급의료 현장에서 오늘도 애쓰고 있는 대다수 응급의학과 선생님의 헌신이 가려지고 있다.”
  • 충북서 병원 못 찾아 환자 이송 지연 사례 속출

    충북서 병원 못 찾아 환자 이송 지연 사례 속출

    충북 지역에서 병원을 찾지 못해 환자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9분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 20대 임신부가 양수가 터졌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구급대가 청주, 천안, 대전 등 인근 지역 의료기관 14곳에 연락을 했지만 13곳이 수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 환자는 유일하게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도착 시간은 신고접수 2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7시 54분이었다. 같은 날 오후 8시43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선 70대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환자 역시 병원 14곳에서 거절을 당해 2시간 30분 만에 평택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병원들이 환자 수용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순천 율촌산단 내 입주기업 공장에서 30대 근로자 작업중 중상

    순천 율촌산단 내 입주기업 공장에서 30대 근로자 작업중 중상

    20일 오전 8시 22분쯤 순천시 율촌1산단 한화오션에코텍 공장 내 하청업체 현장에서 유압기계 하차 작업을 하던 근로자 A(31)씨가 장비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부상을 입은 A씨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의식 저하 상태를 보였다. 출동한 119에 의해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 하차 과정에서 고정 장치를 제거하다 미끄러져 내린 철근 장비가 A씨 머리를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코와 턱 안면부 골절상을 입은 A씨는 의식이 점차 돌아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에코텍㈜는 한화오션의 선박 구성 부분품을 제조하는 자회사다. 지난 5월 광양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와 투자액 3000억원, 고용 인원 530명(협력사 포함)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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