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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복잡한 온라인 결제 해결하려다 대박… “사람들의 불편함, 창업 최고 아이템”

    [커버스토리] 복잡한 온라인 결제 해결하려다 대박… “사람들의 불편함, 창업 최고 아이템”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꼭 조언하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를 발견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창업 아이템은 없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게 아닌 시장이나 고객이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8개 사업 실패… “내가 아닌 고객 니즈 찾아야”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가 2015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간편송금 앱 ‘토스’는 출시 3년도 채 되지 않아 가입자 650만명을 끌어모았다.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KPMG가 선정한 ‘세계 100대 핀테크 회사’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건(35)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강하게 원하는 걸 찾은 게 토스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처음부터 성공가도를 달린 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2011년 비바리퍼블리카를 차리고 8개의 사업을 펼쳤지만 모두 실패했다. 라틴어인 비바리퍼블리카는 ‘공화국 만세’라는 뜻으로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다. 프랑스 혁명처럼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자는 뜻으로 사명을 지었다. ●자동이체 기부금 보며 ‘편리한 송금’ 아이디어 “실패를 분석하면서 내가 원하는 아이템이 아닌 세상이 원하는 것에 도전해 보자고 생각했어요. 마침 온라인 쇼핑을 하다 결제 과정이 너무 복잡해 이 문제를 풀어 보자고 결심했죠. 거리를 걷다 기부금을 모금하는 한 자선단체를 보면서 번쩍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자동이체를 신청한 기부금이 다른 절차 없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걸 이용해 보기로 했어요. 자동 요금납부를 위해 개발된 은행의 자동출금(CMS) 기능을 이용하면 공인인증서는 물론 저장된 카드번호 없이도 송금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삼성의료원에서 전공의로 근무한 이색 경력 때문에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최고의 직업과 직장을 때려치우고 험난한 창업자의 길을 걸은 이유는 뭘까. ●의사에서 창업가로… “머스크의 돌파력 닮고파” “환자를 치료하면서 뿌듯함도 있었지만 마음 한구석에 늘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장애인 치과병원에서 일해 보기도 했지만, 해소가 되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공중보건의로 3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인생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깊이 성찰했습니다. ‘돈을 잘 버는 것보다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결심했죠.” 창업을 한 뒤에는 미친 듯이 일에 몰두했다. 주당 100시간 넘게 일했고 조직이나 팀 구성, 회계,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투적’으로 공부했다. 구글과 유튜브를 통해 해외 명사 강의를 들으며 실전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연구했다. 이 대표가 가장 닮고 싶은 창업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이 대표는 “에너지라는 인류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꿈의 크기와 목표도 대단하지만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전기차와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돌파력과 추진력에 매번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다. “좋은 사업 아이템과 비전 제시 등 사업가에게 필요한 많은 덕목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건 인내와 끈기입니다.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물론 성장 과정, 성공 이후 난관 등 생각지 못한 어려움에 계속 부딪히는 게 창업가의 삶이죠. 불굴의 의지가 없다면 결코 이뤄 낼 수 없는 것이 창업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00만원 이하 보험금은 진단서 사본으로 청구 가능

    100만원 이하 보험금은 진단서 사본으로 청구 가능

    #주부 황미정(가명·46)씨는 얼마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됐지만 또다시 입원을 해야 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항암 및 방사선 통원 치료를 받다 보니 항암 부작용과 체력 저하 등에 시달렸다. 하지만, 기존에 가입했던 암 보험의 혜택은 받을 수 없었다. 보험사에 입원비를 청구했지만 “암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한 게 아니라면 입원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대답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암 보험에 가입하면 암과 관련한 모든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황씨 사례처럼 약관상 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 실제로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고 때로는 분쟁으로 번지기도 한다. 22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약관상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어야 암 진단비가 지급된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의사를 통해 암의 진단 여부를 확인한다. 하지만 암 보험에서 암 진단비가 지급되기 위해서는 보험 약관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암의 진단 확정을 받아야 한다.  암 보험 약관에서는 암의 진단확정은 해부병리 또는 임상병리 전문의사 자격증을 가진 자에 의해 내려져야 한다. 이 진단은 조직 또는 혈액검사 등에 대한 현미경 소견을 기초로 해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에 악성신생물(C코드)이라고 기재되더라도 보험약관에 정한 방법에 따라 암으로 진단 확정을 받지 못하면 암 진단비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갑자기 환자가 사망하는 등 병리 진단이 가능하지 않을 때에는 임상학적 진단도 암의 증거로 인정된다”면서 “암 진단을 받거나 암 치료를 받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 기록 등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암의 진단 시점에 따라 보험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암 보험은 암 진단이 확정되면 한 번에 한해 암 진단비를 주고, 암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하면 120일 한도로 입원비를 지급한다.  암 보험은 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난 다음날부터 보장이 시작된다. 그전에 암 진단 확정을 받으면 보험은 무효 처리된다. 보험 가입 전에 이미 암이 발견됐거나 암이 의심되는 계약자가 보험에 가입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다만, 어린이암보험은 보험료를 낸 날부터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 보장 개시일이 지났더라도 1~2년 내에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50%만 암 진단비로 지급한다. 유방암은 90일 이내에 진단을 받았더라도 10%만 진단비로 지급하기도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법원 판례에 따르면 암의 확정 진단 시점은 진단서 발급일이 아닌 조직검사 결과 보고일”이라면서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 여부와 보험금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서 무조건 암 입원비가 지급되는 건 아니다. 보험약관에서는 자택 등에서 치료가 곤란해 병원에 입원 치료해야 할 경우 입원비를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따라서 입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더라도 피보험자가 통원 치료가 가능한 상태라면 입원비 지급이 거절된다.  또 암 수술·항암치료 등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에만 암 입원비가 지급된다. 암 치료 이후 발생한 후유증을 완화하거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 암 입원비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암 외에도 각종 질병이나 상해에 따른 보험금을 청구하는 건 일반 소비자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증빙서류를 준비하는 것도 녹록지 않은 데다 보험금 지급이 사고 조사 등으로 늦어지면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100만원 이하 보험금은 진단서의 사본 제출이 가능하다.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앱, 팩스 등을 통해 사본으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발급 때마다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보험금 지급 심사가 길어져 치료비 등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험금 가지급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제도를 통해 보험사 조사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이나 실손보험, 화재보험 등 대부분 상품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약관에 따라 지급 기준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사망한 부모의 채무가 많아 상속을 포기하면 대부분의 상속인은 ‘사망보험금’도 상속재산으로 생각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사망보험금에 대한 청구권은 보험수익자의 고유 권리인 만큼, 상속인이 보험수익자로 지정돼 있으면 사망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보험 계약자가 치매 상태이거나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대리청구인을 통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또 지급계좌를 미리 등록하면 만기보험금 등을 자동으로 수령할 수 있다. 보험금 수령 때 연금형 또는 일시금으로 받을지 변경할 수도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서비스앱 ‘스마트가이드’ 출시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서비스앱 ‘스마트가이드’ 출시

    강동경희대병원은 입원, 외래, 수술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가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 앱을 이용하면 입원부터 퇴원까지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환자와 의료진의 양방향 정보공유도 가능하다. 자가 측정 기록, 진단서 신청 등 원하는 내용이 있으면 앱에 입력하면 된다. 병원에 도착하면 위치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방문해야 할 진료과와 검사실을 차례로 알려준다. 접수처 대기자가 몇 명인지 파악할 수 있고 대기표 발권도 해준다. 진료실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면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최근 1년 간의 외래·입원 내역, 병원입 납입 내역, 검사이력, 처방이력 조회도 가능하다. 병원은 무인 접수가 가능한 키오스크와 신체계측 및 혈압 자동입력 시스템, 외래 자동 진료접수기를 병원에 배치해 환자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스마트패드로 실시간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검사, 수술 등 각종 동의서도 전산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택 병원장은 “혼잡도를 낮추고 환자와 보호자는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사회적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뉴니스

    [지금, 이 영화] 뉴니스

    ‘뉴니스’(newness)는 새로움·신선함·생소함을 뜻하는 영어 단어다.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은 이를 제목으로 삼은 영화를 만들었다. 이 작품을 보면 뉴니스가 사전적 정의 외에 얼마나 복잡한 의미를 갖는 명사로 변주되는지 당신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은 물리치료 보조사인 가비(라이아 코스타)와 약사인 마틴(니컬러스 홀트)이다. 둘은 연인이다. 두 사람이 가진 직업의 공통분모를 고려하면 병원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으리라 예상하기 쉽다. 한데 그렇지가 않다. 가비와 마틴은 데이팅 앱(몇 장의 자기 사진과 간단한 자기 소개를 담은 정보가 공유되고, 양자가 호감을 표시하면 매칭해 주는 시스템)을 통해 만났다.이들이 사용한 데이팅 앱은 만남 목적을 처음부터 분명히 설정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비와 마틴은 ‘일회성 만남’을 선택한다. 여러 명의 사진이 휴대전화 화면에 뜨는 가운데,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보고 ‘좋아요’를 누른다. 이제 가비와 마틴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그가 묻는다. “재미 보고 싶고 조건 없음, 그쪽은?” 그녀는 승낙한다. 일회성 만남이 계기가 됐지만 대화가 잘 통했던 그들은 커플로서 관계를 지속하기로 한다. 이내 살림을 합치고 달콤한 나날을 보내는 가비와 마틴.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점점 상대에게 싫증이 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짜릿한 만남도 만끽하고 싶었던 가비와 마틴은 합의한다. 각자의 ‘개방적 연애’에 동의한 것이다. 더 정확하게는 ‘폴리아모리’(polyamory·다자간 사랑)를 실천하기로 한 이들은 파트너십을 유지하되 누가 누구를 만나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다양성을 존중하기로 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학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한 명의 상대에게서 소속감과 자유를 동시에 충족하려는 이 시도는 현대의 사랑에서 아마도 큰 도전이 될 겁니다.” 누군가는 폴리아모리를 용납하기 어려운 방종으로 볼 수도 있을 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일대일의 독점적 결합이 야기한 폐해를 극복할 대안으로 여길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폴리아모리는 오늘날 사랑의 ‘큰 도전’이 될 만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 ‘뉴니스’는 어느 한쪽 입장에 서지 않는다. 그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다. 데이팅 앱을 이용한 만남부터 폴리아모리에 이르기까지 이 작품은 지금 우리가 마주한 사랑의 형식 자체를 곰곰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랑은 본능적인 감정이다. 그렇지만 이것이 양식화된 연애와 결혼은 발명된 픽션에 지나지 않는다. 과장하거나 폄하할 것도 없는 이런 진실 앞에서 당신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현명한 판단을 내리려면 복잡한 의미를 갖는 명사 뉴니스의 개념 정립을 스스로 해야 한다. 새로움·신선함·생소함을 어떻게 재발명하느냐. 여기에 사랑의 미래가 달려 있다. 11월 9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 부산 HIV 감염 여성 성매매 적발…7년 전에도

    부산 HIV 감염 여성 성매매 적발…7년 전에도

    부산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채팅앱에서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된 20대 여성이 10대 시절인 7년 전에도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A(26)씨는 2010년 에이즈 감염 사실이 확인돼 관리대상에 올랐다. A씨는 19세 때인 2010년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알게 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해 2월 자궁에 물혹이 생겨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부산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에이즈 보균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후 A씨는 자주 집을 나와 친구 집이나 찜질방 등을 전전했고 돈이 필요해지자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해 9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을 모텔 등으로 유인, 에이즈 보균 사실을 숨기고 한 차례당 5만~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채팅 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20여명의 남성이 A씨와 성관계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성관계한 것으로 확인된 남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은 모두 1만1439명이다. 이중 부산은 800여명이다. HIV 감염인은 체내에 HIV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하며 병원체 보유자, 양성 판정자, 에이즈 환자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에이즈 환자는 HIV 감염 이후 면역 결핍이 심해져 합병증이 생긴 사람을 의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즈 여성’ 7년 전에도 감염 숨기고 성매매 적발

    ‘에이즈 여성’ 7년 전에도 감염 숨기고 성매매 적발

    남자 20여명과 성관계 가능성…남친은 성매매 알선보건당국, 에이즈 감염인 성매매 단속 속수무책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채팅앱에서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된 20대 여성이 10대 시절인 7년 전에도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에이즈 예방법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A(26) 씨는 2010년 에이즈 감염 사실이 확인돼 관리대상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 감염에 이어 성매매로 경찰에 적발된 전력이 있어 요주의 대상이었다”며 “정기적으로 담당자의 상담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19세 때인 2010년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알게 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2월 자궁에 물혹이 생겨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부산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에이즈 보균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후 A씨는 자주 집을 나와 친구 집이나 찜질방 등을 전전했고 돈이 필요해지자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해 9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을 모텔 등으로 유인, 에이즈 보균 사실을 숨기고 한 차례당 5만~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A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채팅 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20여명의 남성이 A씨와 성관계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성관계한 것으로 확인된 남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최근에도 ‘랜덤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과 만나 부산의 한 모텔에서 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동거 중인 남자친구 B(28) 씨는 A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성매매를 말리기는커녕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까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에이즈 감염자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하는데도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는 상황이다. 주기적으로 이들의 명단을 최신화하고 있으나 집으로 우편물을 발송하기도 쉽지 않다. 이웃들이 자칫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면 신분 노출 등에 따른 피해의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에이즈 감염자의 명단은 관리하지만 당사자의 생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는 없다”며 “성매매 등 개인적인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은 모두 1만 1439명이다. 이중 부산은 800여명이다. HIV 감염인은 체내에 HIV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하며 병원체 보유자, 양성 판정자, 에이즈 환자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에이즈 환자는 HIV 감염 이후 면역 결핍이 심해져 합병증이 생긴 사람을 의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에이즈 여성 피임없이 성매매…증상 및 치료방법은?

    부산 에이즈 여성 피임없이 성매매…증상 및 치료방법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20대 여성이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남자들과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6)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과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하고 8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전과 기록 확인 중 에이즈 감염자라는 걸 확인했다. A씨는 2010년 초 성매매를 하다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감염 사실을 알면서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를 했고, 지난 5월부터 석 달 간 10~20차례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다. 에이즈(AIDS)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으로 불리며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돼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되면서 인체 면역력이 저하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에이즈의 원인인 HIV 바이러스 감염경로는 대개 성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수혈이나 혈액 제재를 통한 전파, 병원 관련 종사자에게서 바늘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전파되기도 한다. 에이즈 초기인 급성 HIV 증후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3~6주 후 발열, 인후통, 림프샘 비대, 두통, 관절통·근육통, 구역·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급성 HIV 증후군 시기가 지나면,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정도 지속된다. 이 시기에는 HIV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 동안 바이러스는 지속해서 면역세포를 파괴해 인체 면역력은 계속 저하된다. 이때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일반 사람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여러 감염성 질환이 나타난다. 보통 사람에겐 약하게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도 에이즈 환자에겐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한다. 특히 악성종양이 많이 발생해 사망에 이른다. 안타깝게도 에이즈의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최근 HIV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돼 있어 치료를 잘 받으면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에이즈에 걸리지 않으려면, HIV 감염경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성관계로 인한 HIV감염이 99% 이상이다. 따라서 HIV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때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산모가 HIV 감염자일 경우, 임신 2기부터 항 HIV 약제를 임산부에게 투여하면 태아가 감염될 확률이 1%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여중생에 에이즈 옮긴 성매수자 남성 추적 ‘실패’

    용인 여중생에 에이즈 옮긴 성매수자 남성 추적 ‘실패’

    10대 여학생와 조건만남 성관계를 맺고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옮긴 성매수자 추적이 실패했다.에이즈에 걸린 학생은 감염 사실을 모르고 다른 조건 만남 남성들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었으며, 이들에 대한 에이즈 감염 여부도 파악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성매매 이후 에이즈에 걸린 A(15)양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다. 그동안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 등 전방위 수사를 했으나, A양의 성매매 시점이 1년 이상 지나 증거확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 가족은 올해 6월 3일 “A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에이즈에 걸리게 한 20대 남성을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A양은 지난 5월 골반과 아랫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고, 에이즈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양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주모(20)씨 등 2명을 구속했고,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A양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들을 추적해 왔다. 주씨는 지난해 8월 말 10∼15명가량의 남성을 꾀어 당시 중학생이던 A양과 성관계를 갖게 한 뒤 한 차례에 15만∼20만원씩 받아 절반은 A양에게 주고 절반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A양 측과 달리 “성관계는 합의 하에 이뤄졌다”면서 “성매매 또한 A양이 자발적으로 해서 화대도 절반씩 나눠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A양과 자주 어울리던 남녀 청소년 등 주변인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결과 주씨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주씨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만 적용, 지난달 11일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성매매 사건 수사와 함께 A양에게 에이즈를 옮긴 보균자 추적에도 나섰다. 하지만 이미 시점이 1년이 넘게 지나 성매매 장소인 모텔 주변 CCTV 영상이 남아 있지 않고, 스마트폰 채팅 앱에도 성매수남에 대한 정보가 남아 있지 않자 추적을 사실상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과 주씨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 증거를 분석했지만 어떤 증거 기록도 나오지 않았다”며 “당사자인 A양 또한 장소와 일시, 성매수 남성에 대한 특징 등을 명확히 기억하지 못해 해당 남성들을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건만남 시점과 횟수 등도 명확한 증거 없이 A양과 주씨의 진술에 의존하고 있어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도 역학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A양에게 에이즈를 옮긴 남성이나, A양으로부터 에이즈가 옮았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확진자를 일대일 면담해 질병관리본부 등과 역학조사를 벌이지만 당사자까지 찾는 것은 어렵다”며 “수혈을 통한 것인지, 성관계를 통한 것인지 등 유형만 파악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당국은 수사기관과 달라서 역학조사에 한계가 있고, 주로 보균자의 건강관리 쪽을 위주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장 10일 추석 연휴 알아두면 ‘꿀팁’] 응급상황 생기면 ‘명절병원’ 클릭

    [최장 10일 추석 연휴 알아두면 ‘꿀팁’] 응급상황 생기면 ‘명절병원’ 클릭

    최장 10일인 추석 연휴 기간 전국 535개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만 있으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추석 연휴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와 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은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의 문 연 병원과 약국을 알려 준다.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야간의료기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요령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응급상황 대처 요령을 미리 숙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 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유지해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떡 등의 음식물이 기도를 막았을 때는 기침을 하게 하고 기침을 할 수 없으면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시행한다. 성인의 경우 뒤에서 감싸듯 안은 다음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손으로 감싼다. 이후 두 손을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에 대해 위로 밀쳐 올리는 방식이다. 체중 10㎏ 이하 어린이는 머리가 바닥을 향하도록 눕힌 뒤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 가운데를 세게 두드리고 다시 반대로 뒤집어 가슴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누르는 것을 반복한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자율 주행 휠체어’가 나타난 이유는?

    [고든 정의 TECH+] ‘자율 주행 휠체어’가 나타난 이유는?

    21세기 초반에 상용화가 기대되는 기술 가운데 하나는 과거 미래 사회를 그린 SF 영화에 단골 소재였던 자율 주행 자동차입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지만, 최근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차를 보면 이제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사실 자율 주행 기술이 자동차에만 활용되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양한 로봇이나 특수 목적의 기기가 자율 주행 기술을 접목해서 과거 할 수 없던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휠체어가 그렇습니다. 자율 주행 휠체어(self-driving wheelchair)는 마치 만우절 장난 같은 이야기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를 진지하게 개발하는 연구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와 MIT의 합작 연구팀인 스마트 (SMART, Singapore-MIT Alliance for Research and Technology)의 자율 주행 휠체어는 2016년부터 싱가포르의 창이 종합병원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병원에서 혼자 힘으로는 쉽게 이동하기 힘든 노약자와 환자를 알아서 목적지까지 이송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자율 주행 휠체어는 의자 형태의 전동 차량으로 3개의 라이다(LIDAR)를 비롯한 센서를 이용해서 주변 사물과 지형을 인지하고 사용자를 목적지까지 수송합니다. 대형 병원같이 복잡한 장소에서 노약자와 환자가 먼 거리를 헤매는 경우를 줄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점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시도가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서도 진행 중입니다. 파나소닉 등이 개발한 휠 넥스트(WHILL NEXT)는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할 수 있으며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장애물과 지형을 인식하고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데려다줍니다. 복잡한 공항에서 헤매지 않고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물론 일본 개발팀 역시 이를 병원이나 다른 대형 건물에서 응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령 인구 비중이 매우 높은 일본의 특징상 자율 주행 휠체어는 대형 건물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율 주행차와 마찬가지로 자율 주행 휠체어 역시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으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어렵습니다. 건물 안에서 사람과 충돌하거나 혹은 탑승자가 다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당연히 다른 사람의 보행을 방해해서도 안 되겠죠. 아무튼, 점차 노령화 추세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자율 주행 휠체어를 개발하고자 하는 수요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기술적으로는 자율 주행차나 자율 주행 택배 로봇 등과 동일하므로 이들이 상용화되는 시점에는 실제로 건물 안이나 가까운 인도에서 사람을 실어나르는 자율 주행 휠체어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서울 플러스 칼럼] 전국민 소통할 담당관제 도입하자/황종성 경제 칼럼니스트

    [서울 플러스 칼럼] 전국민 소통할 담당관제 도입하자/황종성 경제 칼럼니스트

    ●슈퍼 차이나… 신속한 목소리를 내는 중국 지도부를 배워야 새떼의 군무를 보고 있노라면 새들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기에 수십만 마리의 새떼가 한 마리도 낙오됨이 없이 입체적인 공간에서 서로 부닥치지 않고 좌로, 우로 모였다가 흩어지고 일사불란함을 보여 줄 수 있을까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새들의 소통기술과 비행기술을 연구해서 수 천대의 드론이 대량으로 이동해도 공중충돌이 없도록 기술연마를 해야 할 것이다. 새들은 또한 자연환경에서 집도 없이 식량을 저장하지도 않고 내일의 식량을 걱정하지도 않으며 의식주가 해결되어 춤추며 살아가는 걸 보니 인간세계의 삶이 더 힘들고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사드 배치를 명분 삼아 한국에 대하여 모든 분야에서 입체적으로 제재하는 중국을 볼 때, 새들의 일사불란한 군무를 보는 듯한 중국의 지도력이 빠른 속도로 슈퍼 차이나가 될 수 있었다는 저력이 숨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은 어떤가? 다당제에서의 의견 불일치와 정치역학적인 셈법에 의한 상대방 흠집내기, 반대만을 위한 반대. 상대를 무시하고 무단 독주해서 정권 내내 멱살잡이로 끝나는 정치를 보면 새떼만도 못한 정치판 밑에서 우리 국민, 기업인들은 각자도생으로 살아가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이렇게 어려운가? 한목소리를 낼 수 없는 정치 구도를 일생 동안 지켜보면서 살다 보니 정치 무관심 비율이 50%를 넘어 섰다. 아무튼 정치가 진흙탕일지라도 국민과 기업이 알아서 잘 굴러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세계 특허감이고 세계문화유산 등재감이다. ●정치가 주는 가장 큰 복지는 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무원 담당관제 대한민국이 배고파서 못 사는 나라가 아닌데 이토록 방향성 없이 시끄러운가! 대한민국 국민은 정치 피로를 느끼고 있고 삶의 행복지수와 직결되어 있다. 양치는 목동은 수천 마리의 양 떼를 오직 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 수많은 양 떼가 목동에게 순응하는 것은 목동과 양 떼 간의 소통이 잘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국민 5000만명과 소통할 수 있는 공무원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 공무원 100만명 시대 수 십대 일의 경쟁을 뚫고 공무원이 된 우수한 공무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국가 경쟁력이고 철밥통의 인식도 사라질 것이다. 공무원 10만명을 차출하여 담당 공무원 1명이 지역주민 대략 500명 정도의 명단을 받아서 500명과 소통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10만명의 공무원과 5000만명이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 폰 앱을 사용하여 지역주민 남녀노소 500명의 명단을 관리 앱으로 분류하여 하위 40%는 저소득층이 될 것이며 최하위 10%는 극빈 계층이나 문제아로서 특별 관찰대상으로 대한민국 100대 애로사항이 10% 안에서 압축되어 나타날 것이다. 상위 50% 계층은 복잡한 관리대상이 아니고 하위 40%와 최하위 10%는 집중관리대상으로 정보수집과 상담을 통해 국민 애로를 해소해야 할 것이다. ●중국은 공산당원 9000만명의 정보가 취합된다 공무원 담당관은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전화통화, 방문면담 등 통합 서비스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대국민 서비스는 서민에 대한 각종 애로사항 청취만으로도 국민의 반응은 뜨거울 것이다. 국가에서 나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것! 상담으로는 학생들의 교육상담, 왕따상담, 학교폭력상담, 청년취직상담, 미혼자 결혼상담, 건강정보안내, 병원안내, 법률상담, 금융정보, 정부지원제도, 설문조사 등 정보 부족으로 인한 개인 삶의 왜곡을 바로잡아 주고 청소년의 탈선을 막아주며 가정에 실질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는 정부조직인 국민애로114는 가장 완벽한 복지형태를 갖추는 것이다. 이렇게 담당관에게 취합된 국민 애로사항은 지역별로 모아지고 전국 전산망에 등록해서 대한민국 애로사항 빅데이터가 구성되는 것이다. 매일 전국에서 취합된 상위 100대 애로사항을 집중 해결해 주면 더 이상 정치로 멱살 잡을 일은 없어질 것이다. 대학 진학률 79%가 목적 없는 청년실업 100만명을 양산하고 서민 가계를 바닥낸 것이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 150만원 이하가 37.5%로 서민 생활은 팍팍하고 1년간 자영업 100만개가 사라지며 하루 자살 30명의 오명을 벗어야 한다. 오늘날 정치인들은 국민애로 상위 100개 항목의 해소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뛰어야 한다. 황종성 경제 칼럼니스트
  • [4차 산업혁명] 카카오, AI 기술로 ‘생활의 혁신’ 주도하다

    [4차 산업혁명] 카카오, AI 기술로 ‘생활의 혁신’ 주도하다

    카카오는 올 초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대표 김범수)을 설립하고 AI 연구개발&사업 전담 조직인 AI 부문을 신설했다. 카카오는 올 3분기 중 AI 플랫폼과 전용 디바이스(스피커)를 선보인다. 음성인식, 음성합성, 대화처리 등 대화형 인터페이스 기술과 이미지 내 객체 인식 등 자체 보유한 딥러닝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음악서비스 멜론, 포털 다음 등 카카오의 풍부한 콘텐츠와 카카오내비·택시·맵, 주문하기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을 연결해 강력한 AI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이러한 AI 기반 기술들은 다음뉴스·검색, 카카오맵, 카카오내비·택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버스, 카카오TV 등 수많은 서비스에 적용되어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톡, 멜론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만나 ’생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톡은 앱 하나로 원하는 것을 뭐든 다 할 수 있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간다. 현재 ‘주문하기‘, ‘장보기’가 카카오톡에 적용되었고, 카카오톡,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택시, 선물하기, 다음웹툰, 이모티콘 스토어, 카카오메이커스 등 여러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해 AI 기술은 카카오톡의 진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는 초기 단계인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산학 협력과 우수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4월 7일 서울대, 카이스트, 아산병원 등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50여명 규모의 딥러닝 연구 그룹인 ‘초지능 연구센터’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와 초지능 연구센터는 문자, 음성, 이미지, 영상 데이터 전반을 망라하는 딥러닝 공동 연구를 비롯해 강화 학습, 비지도 학습, 신경망 학습 최적화 등에 관한 AI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신민균)는 AI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AI 기반의 의료영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닛과 AI 기반 시스템 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스탠다임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한 드론 기업 유비파이에도 투자했다. 6월에는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과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분산처리솔루션 기업 ‘래블업’에 2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AI 창업팀과 창업자를 찾아 지속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예슬 인턴기자
  • [비즈+] 콕콕114, 구글 ‘숨겨진 보석’ 선정

    KT CS는 검색 플랫폼 앱 ‘콕콕114’가 구글플레이의 ‘대한민국 앱의 숨겨진 보석’ 컬렉션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콕콕114는 114전화번호 검색, 마트휴무일, 병원 진료시간, 애프터서비스센터, 빅데이터 추천 맛집 등 정보를 주는 플랫폼이다. 2015년 11월 출시된 뒤 지금까지 260만 누적 다운로드됐다.
  • 또 손잡은 KT·LGU+ … 이번엔 ‘번호안내’ 협업

    이동통신업계 2·3위 업체인 KT와 LG유플러스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음원 부가 서비스, 스팸 차단 서비스,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분야에서 협력한 데 이어 이번엔 번호 안내 서비스를 함께 선보였다. KT와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주소록 검색창을 통한 번호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KT나 LG유플러스 고객이 주소록 검색창에 찾고 싶은 가게나 업종을 입력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깝거나 BC카드 결제 내역이 많은 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 주는 서비스다. 주소록 검색 결과엔 가게 전화번호, 주소, 위치 등이 한 번에 제시되고 내비게이션과 지도앱을 통해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없이 스마트폰 내 주소록 화면에서 가게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달 초 출시된 스마트폰 LG X500부터 서비스가 적용된다. 두 이통사는 적용 단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병원·약국의 요일별 운영 정보를, KT는 통화가 많은 순으로 주요 업종별 순위를 각각 제공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12개 정신질환 자가진단 해볼까

    경기 수원시는 13일 정신질환을 스스로 진단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상담·치료까지 연결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마음건강로드맵’은 국내 최초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 ADHD, 인터넷 중독, 소아 우울, 조현병, 기분장애, 불안장애, 알코올중독, 니코틴 중독, 치매, 노인 우울, 화병, 수면장애 등 12개 생애주기별 핵심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앱이다.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중독, 스트레스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정신건강 전문의가 지난 2년간 앱 개발에 참여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해 설치한 뒤 나이, 거주지, 성별만 입력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이에 따른 질문을 영·유아(4개), 아동·청소년(14개), 성인(11개), 노인(14개)으로 간단하게 구분했고, 이에 대해 답을 하면 12개 핵심 정신질환에 대한 상태를 파란불(정상군), 노란불(고위험군), 빨간불(질환군) 등 신호등으로 표현해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앱 이용자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3분 이내에 파악해 3일 이내에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3개 이상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정상군은 정신건강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고위험군은 심층검진과 상담을, 질환군은 병원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하면 전문가와 1대1 비밀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아주 간단한 진단법이지만 정밀 진단이 필요한 중증질환자는 선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정신건강수도 선포식’에서 정신건강 평생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이 앱을 통해 지켰다”면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자화폐 비트코인·이더리움, 의료업계에도 들어서나

    전자화폐 비트코인·이더리움, 의료업계에도 들어서나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에 이어 이더리움(Ethereum)까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암호화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3천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더리움 역시 월초와 비교해 2,839% 상승한 수치를 보여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처럼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디지털 통화)가 인기를 끌며, 전자화폐를 지급결제 수단으로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점포 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병원비 결제까지 가능한 병원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연세알찬정형외과는 지난달 25일부터 내원한 환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병원비를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동규 대표원장은 “국내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에 비해 이를 적용하는 병의원은 적은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이를 적용한 후 부모님 대신 병원비를 결제하려는 자녀들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장점은 결제 과정이 간편하다는 데 있다. 병원의 공식 사업자계좌와 연동된 전자화폐 지갑으로 환율에 맞춰 환산하여 송금하기만 하면 되는 것. 암호화화폐로 계산이 끝난 다음엔 병원의 사업자계좌로 원화로 이체되기 때문에 원화를 이용하여 병원계좌로 송금하는것과 다를 것이 없다. 새로운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국내 거래소 어느곳에서든 병원의 공식 비트코인, 이더리움 계좌로 금액을 입금하기만 하면 돼 편의성은 더욱 높다. 병원의 사업자 계좌랑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현금 또는 신용카드와 결제한 것과 동일하게 현금 영수증 발행은 물론,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세알찬정형외과 측은 암호화화폐들은 고도의 수퍼컴퓨터를 이용해야만 풀 수 있는 암호로 단단히 보호된 화폐이기 때문에 해킹에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지난 4월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정식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통과되었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더리움의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1:1로 회동하며 암호화화폐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와 정식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자화폐를 처음 도입한 병원이 등장한 만큼, 대중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경찰 또 성매매 적발…조사 마친 뒤 다리서 투신

    서울 경찰 또 성매매 적발…조사 마친 뒤 다리서 투신

    성매매 경찰이 또 적발됐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경찰청 5기동단 소속 A(37) 경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여성과 이달 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모텔에서 만나 성관계를 한 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것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사를 마친 이후 서울 강동구의 한 다리에서 투신했다. 현재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잇따라 적발되며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B경위가 은평구의 한 주택에서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입건됐다. 이어 31일에는 서울청 기동단 소속 C일경이 동작구 한 오피스텔에서 돈을 주고 유사성매매를 하다 영등포경찰서에 적발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당뇨 관리 앱을 개발하며 얻게 된 생각

    [이상열의 메디컬 IT] 당뇨 관리 앱을 개발하며 얻게 된 생각

    2010년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스마트폰에서 구동 가능한 ‘스마트폰 자가 혈당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내에 처음으로 보급했던 기억이 있다. 정보통신기술을 전공하지 않은 임상의사였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은 없었지만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터득한 약간의 노하우가 있었고, 이를 최신 기술에 담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겠다는 열정이 있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 하나하나를 일일이 그림으로 그린 뒤 당시 태동기였던 국내 앱 개발업체 몇 곳을 수소문했다. 개발자들에게 ‘내 생각과 똑같이 움직이도록 프로그래밍해 달라’고 부탁하는 방식으로 실제 앱을 제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앱 개발과 함께 관련한 알고리즘 특허를 등록해 ‘발명가’ 호칭을 얻기도 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작성한 논문은 제법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개발한 앱은 지난 수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자가혈당관리 앱으로 등재됐고, 지금도 제법 상위권에 올라 있다.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연구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아마 이 칼럼을 연재하게 된 시발점이 됐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아쉽게도 꽤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제 필자가 개발한 앱의 디자인은 약간 구식이 됐다. 여러 기관에서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출시·보급하고 있는 최신 앱과 비교해 보면 설계와 디자인 요소들이 약간 뒤처져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앱에는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대학병원의 환자 관리 노하우가 집약돼 있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임상의사가 기능을 고안해 정보의 정확성만큼은 아직까지도 다른 앱에 비해 나은 부분이 많다고 믿고 있다. 일부 동료는 이 프로젝트에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계속 업데이트해 보라고 격려해 줬다. 여러 회사들한테 제휴 사업을 추진해 보자는 제의를 받기도 했고 필자 본인이 제안서를 만들어 전달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생각보다 성공적이지 않았고, 당분간은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해 볼 계획이 없다. 그 이유는 이 앱을 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얻게 된 몇 가지 깨달음 때문이다. 특히 하나의 앱 업그레이드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여러 제도상의 문제점 개선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강조한 부분이지만 다시 언급하자면 데이터는 정보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아야 한다. 기록된 값 자체가 정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서로 쉽게 호환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개발된 다수의 혈당 관리 앱은 특정 회사의 혈당측정기에서만 정보를 수집한다. 특정 플랫폼에 종속된 사용자들의 혈당 정보는 다른 제품과 쉽게 호환되지 않는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가 개인과 사회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가치 있게 활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거의 듣지 못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아무리 많은 데이터가 모이더라도 그 자료를 연계해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기 어려운 환경이다. 수집한 데이터의 호환과 공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 역시 아직 많지 않다. 하지만 관련 분야 전문가와 상의해 보면 이미 ‘국제 의료정보 표준화기구’에서 만든 표준이 있으며, 이를 통해 호환 가능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고 한다. 물론 개인 정보 보호, 수집된 자료에 대한 보안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난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데이터 수집과 관리의 표준화와 같이 약간의 정책적 고려만으로도 향후 제반 여건의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영역이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 사하라 사막서 새우 양식 성공한 공무원

    정부는 50개의 책임운영기관 가운데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 양식에 성공한 국립수산과학원 등 10개 우수기관을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21일 행정기관 가운데 자율성을 갖고 운영하는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국립수산과학원은 사하라 사막에서 알제리 국민이 좋아하는 흰다리새우 5t을 생산하는데 지난해 10월 성공했다. 물이 부족한 사막에 지하수를 활용해 양식장을 건설하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적은 양의 물로 새우를 키워냈다. 역시 최우수기관으로 꼽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휴양림 정보를 제공한다. 나이와 여행목적 등을 입력하면 나에게 맞는 최적의 휴양림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앱으로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국립재활원은 장애인과 노인의 안전한 운전을 위해 운전인지 평가도구를 개발했다. 이 평가도구는 도로교통공단과 재활병원 등에서 사용되어 안전한 운전환경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해외 파견되어 수학, 과학 등을 가르치는 교원을 2015년 20명에서 지난해 447명으로 확대해 국가 가치를 높였다. 우수 기관은 표창과 3000만원의 포상금 등을 받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실시간 위치기반 통합 SNS 등장...썸바디헬프

    실시간 위치기반 통합 SNS 등장...썸바디헬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 썸바디가 ‘썸바디헬프(SomebodyHelp)’라는 실시간 위치 기반의 통합 SNS를 내놨다. 스마트폰으로 주변에 있는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달할 때 유용한 서비스다. 직접 찾고 검증해야 하는 인터넷 검색의 불편함을 최소화시켜 줄 수 있는 실시간 위치 기반의 SNS이다. 또 기존 SNS 앱은 연락처를 기반으로 친구를 맺고 소통한 반면, ‘SomebodyHelp(썸바디헬프)’는 친구 맺기나 타인의 계정을 구독할 필요 없이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앱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회사원 A씨가 원인모를 배탈에도 불구하고 업무 등으로 병원을 가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는 인터넷에 질문을 올려 도움을 요청한다. 이 경우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답변을 확인할 수 있고, 인터넷을 계속 지켜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하지만 썸바디헬프를 이용할 경우 상황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린 후 대화 상대자를 반경 1km 이내에 있는 병원 의사. 간호사 등으로 설정한다면 이들의 썸바디헬프 앱에서 알림이 울린다. 이를 본 사람들이 게시물에다 댓글을 작성해 상담을 돕거나 A씨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병원 예약까지 가능토록 해 준다. ‘썸바디헬프(SomebodyHelp)’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미아 찾기, 실종자 수색, 각종 상품 직거래, 노쇼 문제 해결, 재난 정보 공유, 할인 쿠폰 발급, 상거래 서비스, 상품홍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썸바디 관계자는 14일 “일반 이용자들의 정보공유와 함께 사업자나 영업 사원들은 자신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실시간 답변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mebodyHelp(썸바디헬프)’는 현재 영어, 일어, 한글 버전으로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애플 아이폰의 앱스토어에도 조만간 앱 다운로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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