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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은 왜 네이버 1784를 사랑할까… UAE 샤르자 왕자도 방문

    중동은 왜 네이버 1784를 사랑할까… UAE 샤르자 왕자도 방문

    최근 한국을 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의 왕족, 정부기관 대표들이 거의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다. 다양한 미래 기술이 한 건물에 융합돼 있는 1784는 ‘오일(석유)’ 이후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정보기술(IT)산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견학 장소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12일 UAE에 속한 샤르자의 디지털청장인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왕자 등 왕실 고위 대표단 일행은 1784를 방문했다. 이들은 로봇·자율주행·클라우드·디지털트윈·5G 등 첨단 기술이 공간과 융합한 사례들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자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LLM)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관해 포괄적인 대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을 시작으로 중동 주요 인사들의 1784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월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AI)청, 국가정보센터, 국가데이터관리단이 이곳을 찾았다. 3월엔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가, 4월엔 사우디 투자부 부차관과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 부총장이 방문했다.중동이 유독 1784를 방문지로 빼놓지 않는 것은 디지털 인프라에 관한 큰 관심 때문이다. 사우디의 경우, 지구상 최대 규모의 스마트 시티인 ‘네옴시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UAE는 지난해 7월 메타버스를 국가 중점 사업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특히 도시 전체를 메타버스로 구축한 샤르자는 국왕이 주도해 1700년 아랍어 변화사를 담은 역사 말뭉치를 만들어, 디지털화해 AI 커뮤니티와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폰 앱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784는 건물이 융합 기술 자체다.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로보틱스 등 기술이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자연 에너지 활용,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프라도 갖췄다. 중동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핵심 사업인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을 짧은 시간, 제한된 공간에서 최대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인 셈이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중동 방문객들은 6층 로봇 택배센터와 로봇 전용 승강기 ‘로보포트’를 본 뒤, 4층 사내 병원인 ‘네이버케어’에서 AI 클로바 헬스케어 기술을 체험한다. 그 뒤 2층 네이버랩스 로봇 연구소에서 디지털트윈과 5G 특화망 관련 설명을 듣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한국이 1970년대부터 중동에 건설 기술과 석유 정제 인프라를 수출했다면 요즘엔 디지털 전환 기술을 수출하는 셈”이라며 “1784를 방문한 중동 국가 주요 인사들이 다른 인사들에게 계속 추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난임 휴가 있으면 뭐하나…휴일마다 직장인 몰리는 난임병원[취중생]

    난임 휴가 있으면 뭐하나…휴일마다 직장인 몰리는 난임병원[취중생]

    ‘징검다리 휴일’ 난임병원 찾는 직장인들2시간 대기 기본…진료 위해 휴직·퇴사난임치료휴가 있어도 실제 사용률 21%81% “상사에 매번 보고하는 게 싫었다”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현충일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의 한 난임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 안에는 60여명의 난임 부부가 대기실에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징검다리 휴일’에 직장인 부부들이 치료받기 위해 병원에 몰린 겁니다. 병원에 예상 대기시간을 묻자 “언제 진료가 가능할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주말, 휴일에는 최소 1~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부는 “앱으로 예약했는데 앞에 23명이나 대기 중”이라며 불평했습니다.난임치료휴가 제도가 시행된 지 6년이 흘렀지만, 실제 사용률은 5명 중 1명에 불과합니다. 난임 병원이 ‘기다림과의 전쟁’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치료와 일을 병행하지 못하고 휴직하거나 아예 퇴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병원 앞에서 만난 권지은(32·가명)씨는 난임 치료를 위해 6개월째 휴직 중이었습니다. 공무원인 권씨는 “직장과 치료가 병행이 어려워서 휴직했다”며 “이렇게 매번 대기시간이 기니까 무조건 반차나 연차를 내야하고, 반차 낸다고 해서 무조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권씨는 이날 2시간 20분을 기다려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난임치료휴가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은 근로자가 난임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청구하면 사업주는 연간 3일 이내의 휴가를 줘야 하고, 최초 1일은 유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률은 미미합니다. 2021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난임 치료 휴가 사용률은 21.3%에 그칩니다. 응답자 중 35.9%는 ‘난임 치료 휴가가 없다’고 답했고, 39.7%는 ‘치료 과정에서 퇴사했다’고 했습니다. 권씨도 난임 치료 휴가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권씨는 그 이유로 “증명서를 내야하고, 증명서 내면서 사람들한테도 알려야 한다”면서 “복직하면 (난임 치료 휴가를) 쓸 생각이 없다. 며칠 되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연차를 쓸 거 같다”고 했습니다. 난임병원 부족, 수도권에 집중비수도권 부부 ‘원정 진료’ 현실 실제 직장에 난임 치료 휴가가 있는 10명 중 8명이 ‘상사에게 매번 보고하고, 직장 동료가 치료 결과에 관해 물어보는 것이 싫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난임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에 현행 제도를 현실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보건복지부 ‘난임 진단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7년 22만명이던 난임 인구는 2021년 26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난임은 부부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인식이 강해져 부부가 함께 난임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난임 병원이 부족하고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 몰려있는 탓에 비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을 시술을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피검사, 초음파검사 등 각종 검사와 주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할 때 소득 기준을 없애기로 했지만 병원 자체를 가는 게 고역이다보니 난임 부부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최안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은 “주기에 따라 병원에 몇 차례 방문해야한다. (평일에 병원을 방문할 때는) 직장에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다 병원 방문 횟수가 잦아지면 아예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 “커튼 뒤 숨던 애” 정유정 동창 증언…“핏자국, 하혈” 산부인과행

    “커튼 뒤 숨던 애” 정유정 동창 증언…“핏자국, 하혈” 산부인과행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 지수가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경찰 첫 출동 당시 정유정이 혈흔을 ‘하혈’이라고 둘러대며 병원 진료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정은 지난달 27일 0시 50분쯤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 시신 일부가 담긴 여행가방을 유기했다. 이 과정에서 피가 묻은 여행가방을 풀숲에 버리는 걸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해 가방을 들어주려다 물기가 있어 보니 피였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정유정의 손과 가방에서 혈흔을 확인하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자 정유정은 “하혈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7일 TV조선은 정유정이 경찰에 혈흔이 발각되자 거짓말로 둘러댔으며, 경찰은 구급차를 불러 정유정을 병원으로 이송해 산부인과 검사까지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하혈 흔적은 없었고 정유정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퇴원해도 좋다는 의사 확인 후 정유정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정유정 신고 택시기사, 손에 피가…”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20대)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혼자 사는 A씨에게 범행 이틀 전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과외 중개 앱을 통해 접근했고, 당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범행 후 마트에서 락스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챙긴 뒤 A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정유정은 다음날인 27일 0시 50분쯤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6일 JTBC에 따르면 정유정을 태운 택시기사의 동료는 “도와주려고 가방을 들어줬는데 물 같은 게 새어나와 손이 젖었다더라. 그런데 그게 빨간 피였고 그래서 신고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동료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현재 “잠시 피신해 있겠다”며 주변 연락을 피하고 있다. 정유정 사이코패스 지수 강호순보다 높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28점대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27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40점 만점이다. 한국은 통상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온다. 역대 우리나라 주요 범죄자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연쇄살인범인 유영철 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29점, ‘어금니 아빠’ 이영학 25점 등이었다. 포렌식 결과 정유정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범행 석 달 전인 올해 2월부터 범행 전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살인 사건’ 등의 검색을 한 데 이어 지역 도서관에서는 범죄 관련 소설도 빌려봤다. 평소에는 방송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범죄수사 프로그램을 많이 보며 살인에 관심을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과외 앱을 통해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에 비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살인해보고 싶었다”고 자백한 정유정의 경우 시신 유기 이후 택시 기사의 신고로 긴급체포되지 않았다면 연쇄살인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고교 동창생 증언 “커튼 뒤 숨던 애” 정유정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 고교 동창생들이 기억하는 학창시절 정유정을 ‘커튼 뒤에 숨는 애’로 기억했다. 8일 MBN에 따르면 학창시절 정유정은 존재감 없는 사실상 외톨이였다. 한 고교 동창생은 “말 없고 혼자 다니고 반에서 존재가 없는 애. 친구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다른 동창생은 정유정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친구였다고 했다. 동창생은 “인사해도 인사 자체를 받아주지 않았다. 얘기 잘 안하고 대답도 잘 안했다”고 전했다. 괴롭힘이나 따돌림, 이른바 ‘왕따’를 당한 적은 없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늘 커튼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고 동창생들은 입을 모았다. 또 다른 동창생은 “커튼 뒤에 항상 가 있었다. 간식 먹을 때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었다”고 설명했다. 졸업 후에도 정유정과 연락하는 친구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경찰이 압수한 정유정의 휴대전화에도 친구 연락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청소년 발육발달 지원사업 추진…척추측만증 등 건강증진 효과 기대”

    이성배 서울시의원 “청소년 발육발달 지원사업 추진…척추측만증 등 건강증진 효과 기대”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은 송파구에 ‘청소년의 올바른 발육발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건강진단·체력검사와 운동처방, 심리·영양상담이 이뤄져 척추측만증·거북목증후군 예방과 전반적인 건강증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디지털 교육 수업으로 인해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10대 척추측만증 유병률은 41.6%로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며 10대 거북목증후군 환자는 12만 2368명으로 5년 전 대비 9% 이상 증가해 아동·청소년의 척추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이에 이 의원은 아동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자세 및 운동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서울시에 해당 사업을 의뢰,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후 송파구청, 고려대 구로병원, 성신여대 측과 협의해 사업추진을 끌어냈다. 사업대상자는 송파구 아파트 밀집 지역 6개 초·중학교(신천·잠신중, 거여·마천·아주·잠전초) 학생 2400명이며, 올해 5·6월에 학교별로 체력측정, 신체검사, X-ray 검사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 및 거북목증후군, 비만 위험군 대상자를 선발한 후 7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유형별 대면 그룹별 운동교육과 심리상담을 주2-3회 모바일 앱을 통한 운동처방 및 교육, 피드백, 상담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이동형 X-ray 검사가 가능한 의료차량을 갖춘 고대구로병원과 성신여대 운동처방실 등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발육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사업 완료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효과를 검증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모바일 앱 기반의 운동프로그램 실시와 심리·영양상담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것이며, 이로 인한 지역 청소년의 척추질환 예방은 물론 거북목증후군 치료로 인한 시력저하 예방 등 건강 전반이 증진될 것”이라며 “충분한 모니터링 및 관리를 통해 운동효과를 확인하며 향후 타 교육지원청에 대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조규홍 장관 “의대 정원 확대, 2025년도 입시에 반영하겠다”

    조규홍 장관 “의대 정원 확대, 2025년도 입시에 반영하겠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 정원을 확대해 2025년도 입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의대 정원 확대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것”이라며 “2024년도 입시 요강은 나왔으니, 2025년도 의대 정원에는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 선생님들이 반대를 많이 하지만, 의료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의료계 분들도 국민 건강 보호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니 충분히 협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반복되는 ‘응급차 뺑뺑이’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경증 환자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 수술 가능 의사와 병상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3월 대구에서는 10대 환자가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다가 구급차에서 사망한 사고가, 지난달 경기도 용인에서는 70대 남성이 응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다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조 장관은 “중증 응급 환자에게 응급실 우선 배정 권한을 부여하고, 경증 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며 “119구급대에서 일일이 전화를 걸어 병상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 앱을 통해서 실시간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정보 관리 인력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사들의 지역·특정 진료 과목 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합리적인 보상을 통해 의사가 없는 지역이나 과목에 의사가 스스로 가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진료를 많이 할수록 돈을 많이 버는 행위별 수가제에 대한 구조적 개혁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 발표하는 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간호법 입법 무산과 관련해 “선진화된 의료·요양·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의료법 등 관련 법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간호 인력 지원 종합대책 관련 우선 추진 사업은 내년 예산안에 먼저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범행 석달 준비한 정유정…갈 땐 교복, 나올 땐 피해자 옷

    범행 석달 준비한 정유정…갈 땐 교복, 나올 땐 피해자 옷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유정(23)이 범행을 석달 전부터 계획하고도 체포 뒤 꾀병과 거짓말로 일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생인 척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피해자 집을 찾아간 정유정은 범행 후 현장에서 나올 때는 피해자 옷으로 갈아입었다. 꾀병→“진범 따로 있다”→“우발적 범행” 5일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하루 만인 지난달 27일 새벽 긴급체포된 이후 줄곧 범행을 부인하다 같은 달 31일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정유정은 긴급체포 이후 닷새간 거짓 행동과 진술로 일관했다. 긴급체포 당시에는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꾀병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범행 관련 조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살인 동기에 대해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내게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역시 계획살인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디지털포렌식 결과 정유정은 범행 석달 전인 올해 2월부터 온라인에서 ‘살인’ 등을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정유정은 취업 준비 중이었다. 특히 평소에 방송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많이 보며 살인에 관심을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전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살인 사건’ 등의 검색을 한 데 이어 지역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도 빌려본 사실이 드러났다. 정유정은 본격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과외 앱에서 학부모 행세를 했고, 피해자를 찾아가기 전에는 중고 교복을 구입해 학생인 척 찾아갔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으로 파악한 동선에는 정유정 외에 이번 범행과 관련된 제3의 인물은 없었다. 결국 정유정은 경찰이 관련 증거를 제시하며 압박해오자 닷새 만에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털어놓았다. 경찰은 정유정이 범행을 자백한 경위에 대해 “거짓말로 버티던 정유정이 경찰이 제시한 관련 증거와 가족의 설득 등으로 인해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범행 흔적 묻자 피해자 옷으로 갈아입은 듯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A씨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했다. A씨 집에 들어갈 땐 교복 차림이었던 정유정은 범행 후 집을 빠져나올 때는 교복이 아닌 피해자 옷을 입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흔적이 교복에 남아 이를 숨기려고 갈아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신 훼손에 사용된 흉기는 중화요리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도구로 인근 마트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A씨 집에 있는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마트에서 락스와 비닐봉지, 흉기 등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 뒤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을 챙긴 뒤 A씨 집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다음날인 27일 0시 50분쯤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보관한 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시신을 유기한 풀숲은 평소 정유정이 자주 산책을 다닌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정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여행용 가방을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정유정이 시신을 버린 날 오전 6시쯤 정유정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전담부(부장 송영인)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행동기와 수법 등 사건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신 없는 살인’ 검색한 정유정, 증거 들이밀자 범행 자백(종합)

    ‘시신 없는 살인’ 검색한 정유정, 증거 들이밀자 범행 자백(종합)

    체포 당시 꾀병…“진범 따로 있어” 거짓말증거·가족 설득에 심경 변화 후 자백한 듯 온라인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검거 직후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며 거짓말로 경찰을 속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개월 전부터 ‘시신 없는 살인’ 등을 집중 검색하는 등 범행을 준비해놓고도 체포 닷새째에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4일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하루 만인 지난달 27일 새벽 경찰에 붙잡힌 이후 줄곧 범행을 부인하다 같은 달 31일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정유정은 자백할 때까지 닷새간 경찰에 거짓 진술로 일관했다. 긴급체포 당시에는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향했으나 결국 꾀병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조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살인 동기에 대해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나에게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거나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등 진술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행을 숨기기 위한 거짓 진술이었다. 경찰의 포렌식 결과 정유정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범행 3개월 전인 지난 2월부터 온라인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살인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정은 평소 방송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범죄수사 프로그램을 많이 봤고, 지역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도 빌려봤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으로 파악한 동선에는 정유정 외에 이번 범행과 관련된 제3의 인물은 없었다. 결국 정유정은 경찰이 관련 증거를 제시하며 압박해오자 닷새 만에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정유정이 범행을 자백한 경위에 대해 “거짓말로 버티던 정유정이 경찰이 제시한 관련 증거와 가족의 설득 등으로 인해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20대)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틀 전 과외 중개 앱을 통해 혼자 사는 A씨에게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접근했고, 당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A씨를 살해한 후 마트에서 락스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챙긴 뒤 A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정유정은 다음날인 27일 0시 50분쯤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시신을 유기한 풀숲은 평소 정유정이 자주 산책을 하던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 오전 6시쯤 정유정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 이 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전담부(부장 송영인)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행동기와 수법 등 사건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겹쌍둥이 가족 힘내세요” 공동모금회 4676만원 전달

    “겹쌍둥이 가족 힘내세요” 공동모금회 4676만원 전달

    겹쌍둥이 출산 후 산모의 하반신 마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지역 30대 부부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충북도청에서 36살 동갑내기인 이예원·손누리씨 부부에게 4676만원을 전달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들 부부의 딱한 사연이 알려지자 지난 3월 27일 모금운동을 시작해 최근 마감했다. 이번 모금에는 개인과 기관, 단체 등 총 200여곳에서 참여했다. 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1250만원을 기탁했다. 한 개인 기부자는 100만원을 보내왔다. 앞서 충북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함께 후원계좌를 통해 모은 831만원을 지난 3월 25일 이들 부부에게 전달했다. 6일간 진행된 이 모금에는 총 73명이 정성을 보탰다. KB국민은행은 의료비와 육아비 명목으로 1년에 1000만원씩 7년간 지원을 약속했다. 청주시는 이들 부부를 위해 청주페이 앱을 통한 기부美 특별모금을 진행중이다. 남편 이씨는 “많은 분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된다”며 “건강을 회복한 뒤 쌍둥이들을 바르게 키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7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이란성 아들 쌍둥이를 얻었다. 부부는 2020년 4월에도 이란성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겹쌍둥이 확률은 10만분의 1에 가까울 정도로 드문 일이다. 하지만 겹쌍둥이 기쁨이 오래 가지 않았다. 두번째 쌍둥이 출산 직후 산모 손씨의 하반신에서 마비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결핵성 척추염이 원인이었다. 손씨는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지만 큰 호전이 없는 상태다. 아직도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충남대병원에 입원중인데 서울로 병원을 옮길 예정이다. 이씨는 휴직을 내고 아내와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아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다.
  • ‘알바앱 살인’ 20대女, 범행 전 ‘살인’ 검색…범죄소설 빌려

    ‘알바앱 살인’ 20대女, 범행 전 ‘살인’ 검색…범죄소설 빌려

    아르바이트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해 시신 일부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범행 전 ‘시신 없는 살인’ 등을 검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A씨가 범행을 앞두고 인터넷에 ‘부산 시신 없는 살인’ ‘살인사건’ 등의 내용을 검색한 흔적을 확인했다. 또 A씨가 부산 지역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을 다수 빌려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하고 있거나 대여한 도서 목록을 조사, 범죄와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27일 새벽 택시를 타고 부산의 한 산속에 시신을 유기했다. A씨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여행용 가방을 숲 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각됐다. A씨는 시신 유기 당일 오전 6시쯤 병원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B씨의 나머지 시신을 B씨 주거지에서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범행 당일 처음 만난 사이로,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됐다. A씨는 앱으로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B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후 자신의 집에서 여행용 가방을 들고 나와 마트에서 범행 물품을 사들인 후 B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29일 A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자세한 범행 경위에 대해선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주중에 A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송치 전까지 계획 범행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에는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 서울 소방관, 앱으로 24시간 심리상담 받아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최초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일대일 비대면 심리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로 상담을 원하는 시 소속 소방공무원은 누구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24시간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상담실은 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한 ‘찾아가는 상담실’을 확대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정신 건강 심리 상담사가 소방기관을 방문해 마음 건강 교육을 하고, 상담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전문 대면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1만 800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소방공무원 5947명이 상담실을 이용했고,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본부는 상담 문턱을 낮추고 많은 이들이 더욱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로부터 정신 건강 사업 예산 3억원을 증액받아 전년 대비 상담 인력을 6명 증원했다. 이에 따라 전문 상담사는 15명, 비대면 상담사는 140명이 활동하게 됐다. 본부는 올해부터 희망하는 의료 기관에서 정신 건강 상담·검사·진료를 받은 소방공무원의 병원비와 약제비를 전액 지원하는 ‘마음 건강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소방대원들이 현장 경험에 따른 심리적 충격을 해소하고 정신 건강이 안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채팅 앱서 만나 얼굴도 모르는 여성에 2억원 갈취한 20대 남성 구속

    채팅 앱서 만나 얼굴도 모르는 여성에 2억원 갈취한 20대 남성 구속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에게서 1억9000여만원 상당을 갈취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9) 씨를 구속해 지난 12일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7일부터 같은 달 18일까지 채팅 앱을 통해 3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한 뒤 메신저로 채팅하며 53회에 걸쳐 1억9900만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운영중인 업체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당해 돈을 탕진했다”, “병원비가 필요한데 나중에 갚겠다” 등의 핑계를 대며 요구를 이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던 B씨는 A씨와 실제 만난 적은 없었지만, 자신의 말에 공감해주는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B씨는 12일간 대출을 받거나 주변에서 돈을 빌려 A씨가 안내한 계좌로 송금했다. A씨의 범행은 B씨가 가족으로부터 “범죄 피해를 당한 거 같다”는 얘기를 듣고, 같은 달 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나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던 중 올해 그의 병원 치료 내역을 확인, 지난 8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앱을 통해 소개했던 것과 달리 무직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필에 내건 사진도 본인이 아닌,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은 남의 것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로부터 갈취한 돈을 도박 자금으로 모두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과거에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같이 데이팅 앱이나 SNS를 통해 환심을 산 뒤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알바앱’서 만난 女 살해한 20대 여성, 살인동기 묻자 “…”

    ‘알바앱’서 만난 女 살해한 20대 여성, 살인동기 묻자 “…”

    부산에서 아르바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20대 여성이 2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입건된 A(20대·여)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법에 출석했다. A씨는 이날 검은 벙거지를 깊게 눌러 쓰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살인동기와 시신훼손 이유가 무엇인지’ ‘우발적인 범행인지’, ‘유족에 사죄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A씨는 고개를 숙인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B(20대·여)씨의 집에 찾아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 일부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27일 오전 3시쯤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호포역과 물금역 사이 지점에서 내린 뒤 인근 낙동강변 풀숲에 시신이 든 가방을 버렸다. 당시 캐리어에 혈흔이 묻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캐리어에서 시신 일부와 피해자 B씨의 신분증을 발견했다. 그리고 당일 오전 6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나머지 시신은 피해자 B씨의 집에서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됐고,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체포 당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유치장에 입감됐다.
  • 앱으로 만난 女 살해 후 시신 일부 유기한 여성 ‘긴급체포’

    앱으로 만난 女 살해 후 시신 일부 유기한 여성 ‘긴급체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소재 20대 여성 B씨의 주거지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3시쯤 A씨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6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부산의 한 산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경찰은 B씨의 나머지 시신을 B씨의 주거지에서 발견했다.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사건 당일 처음 만났으며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난임 건보 적용 소득 무관대상자 연령 제한도 없애[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소득기준 초과로 지자체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이 아닌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가능한가.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진료비 부담이 높은 난임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으며, 난임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 대상과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건강보험 적용은 소득과는 별개로 가능하며, 대상자 연령 제한은 2019년 7월 폐지됐다. 난임 시술 지정 병원에서 대상자로 등록한 후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Q. 혼인신고를 못 했는데 지원이 될까. A. 사실혼 관계의 난임부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사실혼의 경우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지원결정통지서를 발부받아 사실혼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등과 함께 병원에 제출해야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시술 중 법률혼 관계로 전환될 시에는 이전의 적용 횟수가 모두 합산된다. Q. 건보 적용이 되는 시술과 횟수는. A. 보조생식술, 진찰비, 마취비, 시술비, 약제 등 난임 시술과 관련된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현재를 기준으로 체외수정은 16회(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은 5회로 최대 21회까지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Q. 본인부담률은 얼마인가. A. 연령을 기준으로 만 45세 미만은 첫 진료일 기준 일괄 30%, 만 45세 이상은 선별급여로 50%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된다. 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을 통해 시술 유형·잔여 횟수 등 시술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 카시트에 공기청정기까지… 아이 편한 서울 ‘엄빠택시’

    카시트에 공기청정기까지… 아이 편한 서울 ‘엄빠택시’

    서울시는 24개월 이하 영아 전용 ‘서울엄마아빠택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아 전용 택시인 만큼 대형 승합차에 KC 인증을 받은 카시트를 비롯해 살균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자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사인 ‘i.M(아이.엠)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엄마, 아빠뿐 아니라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실질적인 양육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실질적 양육자의 범위는 부모와 조부모, 외조부모, 3촌 이내 친인척이다. 시는 아기 1명당 10만원(쌍둥이는 2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한다. 신청 후 자치구에서 자격 확인 후 승인하면 영아 1인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이 포인트 형식으로 바로 지급된다. 병원, 나들이, 친인척 방문 등 시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택시 이용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전화로 호출하면 된다. 시는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운행 시작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택시를 미리 시승할 한 가족과 함께 택시 내부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은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시작한다”며 “아이와의 외출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양육 친화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어린이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과 ‘우리 아이 전문응급센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3개 병원에 인건비 등 재정 지원을 하고 병원들은 아이 전문 응급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 [고든 정의 TECH+] 현미경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항생제 내성 몇 시간 안에 판단 가능?

    [고든 정의 TECH+] 현미경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항생제 내성 몇 시간 안에 판단 가능?

    코로나19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신종 전염병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 우리에게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보건 위생 수준이 지금처럼 높아지고 항생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세균 감염도 코로나19 이상으로 무서운 전염성 질병이었습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은 그래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균 감염에 취약한 만성 질환자나 고령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세균이 자꾸 늘어나 이로 인한 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미 2019년에 항생제 내성균 관련 사망자는 127만 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이 숫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생제 내성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항생제 남용을 막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세균이 자꾸 항생제에 노출되어 내성을 획득할 기회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일차 항생제를 먼저 사용하면서 세균을 배양해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를 합니다.  하지만 세균 배양 및 동정,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는 수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중환자인 경우 생사가 갈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의료진으로서는 그때까지 기다리기보다 항생제를 교체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항생제 감수성을 모르는 상태에서 마지막 단계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은 효과도 장담할 수 없고 항생제 내성만 키울 수 있습니다.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 대학(EPFL)의 산도르 카사스 박사와 벨기에 브뤼셀 자유 대학의 로니 윌라어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만 하기엔 넘치는 성능을 지닌 최신 스마트폰과 특수 현미경을 이용해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습니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은 항생제에 노출된 세균의 미세한 움직입니다.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 같은 세균도 사실 주변에서 물질을 교환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이동하게 위해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만약 이 움직임이 없다면 세균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죽기 직전, 혹은 이미 죽은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연구팀은 저렴한 현미경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연결하고 앱을 설치해 이런 미세 움직임을 감지하는 광학 나노모션 감지 (optical nanomotion detection, ONMD)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항생제 내성 확인 방법은 항생제를 주고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방식이라 아무리 빨라도 24시간이 걸렸고 결핵균처럼 증식 속도가 느린 세균의 경우 한 달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광학 나노모션 감지 방법은 2-4시간 정도면 해당 항생제에 대한 내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효과가 없는 항생제를 쓰면서 기다리거나 혹은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에 가까운 항생제를 남용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이나 현미경 모두 고가의 의료 장비가 아니고 이미 널리 쓰이는 기기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쉽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주장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진단 정확도가 매우 높아야 합니다. 환자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구하기 쉽고 비용이 저렴한 것만으로 도입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임상 시험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진단 정확도와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엠폭스 누적 52명 중 50명이 남성…“익명 성접촉 감염 많아”

    엠폭스 누적 52명 중 50명이 남성…“익명 성접촉 감염 많아”

    국내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누적 확진자 52명 가운데 50명(96.2%)은 남성이며 주로 모르는 사람과의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환자 특성 및 환자 관리’ 현황을 3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남성 확진자 50명 중 20~40대 비율은 94%(47명)에 달했다. 엠폭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일 이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는 50명(96.2%)으로 조사됐다. 익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클럽과 숙박시설을 포함한 고위험시설에서 모르는 사람과 성접촉한 사례가 43명(86%)이었다. 엠폭스 노출 후 증상 발현까지는 평균 9.1일이 걸렸다. 국내 확진자들은 주로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종창·발진) 증상을 보였다. 피부병변은 모든 환자에게 나타났으며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과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발생했다. 최초 증상이 발생한 뒤 본인이 신고하기까지 평균 6.8일, 의료기관에서 신고하기까지 8.9일이 걸렸다. 확진자 대부분은 경증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 엠폭스 치료제를 투약한 확진자는 28명이다. 현재 30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22명은 격리해제 돼 퇴원했다. 후유증 보고 사례는 없었다. 확진자가 진단을 받고 격리해제 되는 데 평균 11.9일이 소요됐다. 확진자 동거가족 및 직장 내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엠폭스 신고 및 문의는 4월 1주 4건에서 4월 2주 34건, 4월 3주 102건, 4월 4주 96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검사 건수는 1건, 14건, 43건, 36건이었다. 정부는 지난 4월 13일 엠폭스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엠폭스 치료제(테코비리마트)는 504명분을 확보해 17개 시도 지정병원에 공급했으며 현재까지 28명분을 사용했고, 476명분을 보유하고 있다. 엠폭스 전담병상은 전국에 111개를 확보했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접촉자 뿐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2세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3세대 백신(진네오스)을 1회 접종한다. 이날(3일)부터 예약을 받고, 오는 8일부터 접종을 시행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으면 질병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야 한다”며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KT, 통신 데이터로 감염병 예측… 게이츠재단 지원받아 모델 개발

    KT가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이하 게이츠재단)의 지원으로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2020년 5월부터 진행해 온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마쳤으며, 연구 목표였던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자가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연구는 고려대 구로병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모바일 닥터, 메디블록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으며, 연구비 120억원 중 게이츠재단이 50%를 펀드 형식으로 지원했다. 연구 기간이었던 2021년 1월 KT는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연구용 앱인 ‘샤인’(SHINE)을 내놨다. 시민 약 5만 명이 이 앱으로 코로나19 관련 데이터(증상, 백신접종 여부, 접종 후 증상, PCR 검사 결과 등) 수집에 참여했다. KT는 또 통신사 기지국 위치를 활용했던 코로나19 초기 역학조사 방식의 효과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샤인 앱 데이터 분석 결과 2022년 상반기 샤인 앱에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를 등록한 이용자 중 서로 기지국 통신 지역이 겹쳤던 이용자 간 코로나19 감염률은 87.8%로 그렇지 않은 그룹의 감염률(60.3%)보다 27.5% 높았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게이츠재단과 함께한 이번 연구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선제적 감염병 대응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샤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데이터들이 적극 활용돼 향후 국내외 감염병 대응 연구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나혼자 사세요?”…나도 몰랐던 우리동네 1인가구 지원책은[생생우동]

    “나혼자 사세요?”…나도 몰랐던 우리동네 1인가구 지원책은[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다른 가족 없이 혼자서 가계를 꾸리고 사는 1인가구는 이제 주변에 흔한 가족형태가 됐다. 2015년 520만이었던 1인가구 수는 2021년 717만 가구로 6년만에 40% 가까이 증가했다. 2021년 전체 가구수인 2145만 가구 중 가장 많은 가구 형태가 1인가구(33.4%)였다. 1인가구는 빈곤율도 높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47.2%로, 전체 가구 빈곤율 15.3%보다 3배 가까이 높다. 때문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다양한 형태로 1인가구에 대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의 1인가구 지원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내게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놓치지 말자.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1인가구 안전 지원 서비스 다양 28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따르면 다양한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시행 중이다. 시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지원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정책을 펴고 있다. 집 앞으로 나와달라고 부탁할 사람이 없는 1인가구 등이 대상이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이 제도는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며, 120 다산콜이나 구청상황실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안심귀가스카우트가 귀갓길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주며, 평일 오후 10시부터 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월요일은 12시까지) ‘안심귀가 택시서비스’는 1인가구 등 택시를 통해 귀가하는 이들에게 안전을 담보해 주는 서비스다. 안심이앱을 켜고 택시를 타면 택시 승·하차 시간, 택시정보 등을 보호자와 CCTV관제센터(자치구 25개소)에 전송해 밤 시간대 택시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해 준다. 병원 동행·1인가구 이웃들과 행복한 밥상 만들기 집에서 병원까지 함께 동행하며 이동을 돕는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시간당 5000원, 중위소득 100%까지 무료지원으로 병원까지 동행하며 입원과 퇴원 수속도 함께 도와준다. ‘행복한 밥상’과 ‘건강한 밥상’은 각각 중장년(40~64세) 1인가구(1800명)와 청년(19~39세) 1인가구(600명)에게 제철‧건강 식재료로 집밥 만드는 방법 등을 교육하는 서비스다. 행복한밥상은 10개 자치구(중구·용산·광진·성북·도봉·서대문·마포·양천·강서·관악)에서 2022년 목표 이용자수(1100명)보다 많은 1389명이 참여했다.지역 전체 가구 중 40%가 1인가구인 은평구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한 4개년 종합계획 로드맵을 내놨다.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마음검진 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1인가구 건강생활을 지원한다. 식생활을 지원하는 ‘은빛SOL밥’, 간병비를 지원하는 ‘은빛SOL케어’, 전입 생활 적응을 돕는 ‘은빛SOL라이프’도 진행 중이다. 동대문구는 중장년 1인가구 맞춤 지원 사업 ‘마주봄’을 시행하고 있다. ▲‘동일이의 러브하우스’(거주공간 해충방제, 욕실클리닝지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스마트폰 활용, SNS활동 직접해보기,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등) ▲‘동네친구’ (3인 이상으로 그룹매칭을 유도하여 자유주제활동 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가족센터 홈페이지와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지원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커넥-굿닥,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화된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

    커넥-굿닥,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화된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

    주식회사 커넥(KANAK)은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화된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증 및 결제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병원 솔루션 구축 ▲병의원 빅데이터 사업 확장 ▲보안기능 향상을 통한 안정적인 병원 운영 시스템 개발 등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커넥의 솔루션인 ‘핸딧’(Handit)은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인증 및 결제 솔루션으로 편리한 결제와 보안성까지 갖췄다. 핸딧 솔루션을 병원에 활용하면 인증 및 결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병원 대기시간 및 결제 프로세스가 대폭 축소돼 병의원 서비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최근 커넥은 의료법인중앙의료재단과 강남구에 개원한 병원의 스마트병원 정보시스템 시범 운영병원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굿닥은 매월 150만명의 유저와 6000곳 이상의 병원이 이용하고 있는 국내 1위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전국병원 예약, 비대면 진료, 접수 태블릿 등 병원에 디지털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굿닥 앱을 통해 환자와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원일 커넥 대표는 “환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실현할 때”라며 “전국 6000곳 이상의 가맹 병원을 보유한 굿닥과 스마트병원 선도 서비스로 도약하길 기대하고, 실제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커넥과의 협약을 통해 굿닥과 제휴된 병원의 운영 효율성 높아져 환자의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기술이 용합된 스마트병원 운영 솔루션을 통해 선진적인 병원 방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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