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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연 넓어진 동북아지방정부연합, 일본 오키나와현 정회원 가입

    외연 넓어진 동북아지방정부연합, 일본 오키나와현 정회원 가입

    일본 오키나와현이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의 외연이 넓어졌다. 동북아지방정부연합은 오키나와현이 정회원으로,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카자흐스탄 동카자흐스탄주·미얀마 만달레이주·양곤주·샨주가 준회원으로 신규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안건은 전날 러시아 부랴티야공화국 울란우데시에서 열린 ‘제15차 동북아지방정부연합 고위급실무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동북아지방정부연합은 중앙아시아와 아세안을 아우르는 총 10개국 96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다자협력기구로 확대됐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실무위원회에는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일본 등 7개국 33개 회원정부 대표와 외교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27개 지방정부와 병원장, 기업 대표가 참가한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연합 전통의약 분과위원회도 열렸다. 임병진 동북아지방정부연합 사무총장은 “회원정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동북아지방정부연합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권위 “보호시설 외국인도 필요하면 외부 수술 받아야”

    인권위 “보호시설 외국인도 필요하면 외부 수술 받아야”

    국가인권위원회가 외국인 보호시설에 수용된 외국인들이 필요할 경우 외부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1월 한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 중인 A씨가 손가락과 발가락을 다쳐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데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진정을 접수했다. 같은 보호소의 B씨 역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필요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외국인 보호시설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퇴거 대상자로 의심되거나 도주 우려가 있는 외국인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시설이다. 해당 보호소는 “부상 정도와 도주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부 진료를 허가하고 있으며, 보호소 내 의무실에서 약물 처방 등 보존적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보호소 측의 조치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 침해구제 제2위원회는 “피해자들은 보호소에 입소한 뒤 연골 찢김, 손상 등으로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다”며 “보호소는 ‘보호’라는 제도 취지에 부합하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누구든 보이면 죽이려 했다”… 무차별 살인마 잡은 ‘한정판 운동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누구든 보이면 죽이려 했다”… 무차별 살인마 잡은 ‘한정판 운동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되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의와 안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고찰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기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2010년 12월 5일 오전 6시 30분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두운 새벽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26세 청년 김모씨가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기습적인 흉기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김씨는 사망하기 불과 두 달 전 초등학교 동창들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사업을 창업한 건실한 청년이었다. 사건 발생 당일에도 사무실에서 밤샘 작업을 마친 뒤 귀가하는 길이었다. 사무실에서 자택까지 약 40분이 소요되는 거리를 홀로 걸어서 이동하고 있던 그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걷고 있었다. 당시 그의 품에는 신춘문예 접수처 주소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었다. 그는 틈틈이 시를 쓰며 훗날 65세가 되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시집을 출간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품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집을 불과 100m 앞둔 아파트 입구 골목에서 참변이 발생했다. 흉기를 든 남성이 기척 없이 다가와 무방비 상태였던 김씨의 등과 허벅지, 옆구리 등을 마구잡이로 찔렀다. 치명상을 입은 김씨는 피를 흘리며 도주했고 범행 장소에서 약 200m 떨어진 성당 앞 대로변까지 필사적으로 달렸다. 쓰러진 그는 새벽 일찍 주일 미사를 준비하러 나온 성당 관계자에게 발견되자 신고를 요청했다. 김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흉기가 갈비뼈 사이를 뚫고 들어가 폐를 직접 손상시킨 탓에 결국 과다 출혈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1770개의 렌즈와 한정판 운동화관할서는 강력팀을 총동원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초기 경찰은 원한이나 치정에 의한 범죄에 무게를 두었다. 하지만 김씨의 휴대전화, 동업자의 SNS 기록 및 주변 지인들을 샅샅이 조사한 결과 그는 누구와도 갈등이나 시비에 휩싸인 적이 없는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였음이 확인됐다. 금융 거래 내역상의 금전 문제도 전혀 없었다. 수사팀에 남겨진 유일한 단서는 범행 장소 인근 아파트 경비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뿐이었다. 영상을 정밀 분석한 결과 범인이 김씨를 공격하고 뒤쫓아가다 포기하고 돌아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14초에 불과했다. 범인은 김씨를 놓친 후 범행 장소로 돌아와 흉기를 들고 씩씩거리며 배회하는 등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범행 시각이 어두운 새벽이었고 겨울철이라 카메라 렌즈에 성에가 끼어 화질이 불량해 범인의 안면 식별은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영상 속에서 결정적인 흔적을 찾아냈다. 범인이 피해자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뒤집어쓰고 있던 후드티 모자가 한 번 벗겨졌는데 이때 그의 헤어스타일이 삭발 형태라는 사실이 포착됐다. 또한 탐문 수사 과정에서 한 운동화 마니아 주민의 제보를 통해 범인이 신고 있던 신발이 고가에 거래되는 N사의 한정판 운동화라는 점이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이동 경로와 인근의 CCTV 총 1770개를 확보하여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6개 노선의 시내버스와 택시의 블랙박스 영상까지 전부 조사했으나 범인의 도주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범인이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흔적이 없다는 것은 곧 그가 범행 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 거주하는 주민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했다. 치밀한 전수 조사로 드러난 범인의 실체범인이 현장 주변 사각지대로 잠적했다는 결론에 도달한 수사팀은 이른바 ‘막고 푸기 수사’에 돌입했다. 형사들을 2인 1조로 편성하여 범인이 사라진 주변 아파트 단지의 모든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며 전수 조사하는 고된 탐문 수사가 이어졌다. 수많은 가구를 확인하던 중 한 세대를 방문했을 때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문을 열어준 할머니에게 20대 손자의 유무를 묻자 할머니는 “손자는 한 명뿐이고 지금 집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문을 닫으려 하는 등 과민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화를 시도하던 형사들은 현관문 옆 신발장에서 CCTV 영상으로 확인했던 N사의 한정판 운동화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즉각 해당 세대의 주민등록등본을 조회했고 할머니의 방어적인 진술과 달리 해당 가구에는 20대 남성 2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음 날 강력팀장과 함께 다시 해당 가구를 방문한 형사들은 동생의 양해를 구하고 집 안으로 진입했다. 굳게 닫혀 있던 방문을 열었을 때 방 안에는 CCTV 속 인상착의와 동일한 삭발 머리의 23세 남성 박모씨가 책상에 앉아 벽면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그가 응시하던 방 안의 벽과 노트에는 커다란 회오리 모양의 그림과 칼을 들고 있는 캐릭터의 낙서가 잔뜩 그려져 있었다. 체포 후 조사 과정 중 박씨는 이 회오리 그림에 대해 “자신이 회오리 가운데에 있고 자신을 둘러싼 원이 보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끈 뒤 외부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발생 11일 만인 12월 16일 그를 정식으로 체포했다. “가장 먼저 내 눈에 띄는 사람을 무조건 죽이겠다”박씨는 강남 8학군의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미국의 한 주립대학교 심리학과로 유학을 떠났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유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3학년에 중퇴한 뒤 한국으로 귀국했다. 귀국 후 그는 두문불출하며 하루 종일 격투 게임에만 몰두하는 은둔 생활을 이어갔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새벽 온라인으로 격투 게임을 하던 박씨는 자신이 평소 싫어하던 캐릭터를 상대로 게임을 하다가 패배하자 극도의 분노를 느꼈다. 그는 “가장 먼저 내 눈에 띄는 사람을 무조건 죽이겠다”고 결심한 뒤 부엌에 있던 식칼을 들고 밖으로 나섰다. 일면식도 없는 무고한 청년을 표적으로 삼아 무차별적인 살인 행각을 벌인 것이다. 살인 직후 박씨가 보인 기이한 태도는 경악스러웠다. 도주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박씨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피 묻은 흉기를 물로 씻어내다가 잘 지워지지 않자 주방 싱크대로 이동해 주방 세제로 칼을 깨끗이 씻어 다시 제자리에 두었다. 가족들은 참혹한 살인에 쓰인 사실을 모른 채 해당 흉기를 일상적인 요리에 사용했다. 심지어 박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죽이고 나서 마음이 더 편해졌다”, “피해자가 도망치지 않았다면 몇 번이고 더 찔렀을 것이다”라고 진술하며 일말의 반성조차 보이지 않았다. 최종 25년형 확정…26세에 멈춰버린 피해자와 가족들의 삶재판 과정에서 박씨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을 범죄자로 만든 우리 사회의 치열한 경쟁 시스템도 참작해 달라”며 어떻게든 형량을 줄이려 애썼다. 그러나 정작 피고인 본인은 이러한 변론이 무색할 만큼 타인의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박씨는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당당히 밝히며 “미국 유학에 실패하고 한국에 오면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게임 중독자가 되었을 뿐”이라며 뻔뻔하게 책임을 회피했다. 사법부는 사회로부터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행위의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여 그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했으나 대법원에서 기각되어 최종 25년형이 확정됐다.
  • 진안 맨홀 내부서 작업자 4명 쓰러진 채 발견…2명 ‘의식 저하’ 병원 이송

    진안 맨홀 내부서 작업자 4명 쓰러진 채 발견…2명 ‘의식 저하’ 병원 이송

    맨홀에서 오수관 작업을 하던 4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10시 54분쯤 전북 진안군 성수면에서 하수도 정비 사업을 하던 4명이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이 맨홀 내부 오수관 안에 쓰러져 있던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이 중 50대 A씨 등 2명은 의식 저하 상태다. 2명은 어지럼증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고] 양지환(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씨 모친상

    ●최정옥씨 별세, 양지환(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정아(탤런트)씨 모친상=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40분. (02)3010-2000
  • 인천 절단 다리 “병원서 버려진 의료폐기물로 확인”

    인천 절단 다리 “병원서 버려진 의료폐기물로 확인”

    인천의 한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의 다리가 병원에서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의 다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 50분쯤 연수구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절단된 다리가 80대 여성 환자의 다리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병원 간호과장이 관련 뉴스를 보고 병원에서 최근 다리 절단 수술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CCTV와 관계자 진술을 조사해 해당 다리가 병원에서 배출된 것임을 확인했다. 이후 병원 관리소장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입원 치료 중인 환자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했고, 발견된 다리와 동일한 유전자라는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 조사 결과 병원은 지난 8일 절단 수술을 한 뒤 다리를 붕대로 감싸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폐기했다.하지만 다음 날 병원 자원봉사자인 60대 남성이 쓰레기통을 정리하던 중 의료폐기물 용기에 들어 있던 다리를 깁스용 석고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재활용품 수거 과정을 거쳐 생활자원회수센터까지 옮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폐기물관리법과 의료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불법 수술 여부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솔타메디칼코리아 Thermage® FLX–TNH VegasCRM 협업, 디지털 상담 솔루션 본격 가동

    솔타메디칼코리아 Thermage® FLX–TNH VegasCRM 협업, 디지털 상담 솔루션 본격 가동

    피부과학 및 미용의학 기업 솔타메디칼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한상진)가 병·의원 운영 통합 솔루션 기업 티엔에이치(대표 이판호, 이하 TNH)와 협력하여 Thermage® FLX 디지털 상담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6월 18일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양사는 TNH의 의료 IT 플랫폼인 베가스CRM을 기반으로 Thermage® FLX 시술 전 얼굴형 및 부위별 노화 정도에 따른 시술 계획을 관리하는 디지털 툴 연동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전자차트 시스템 내 디지털 상담 환경과 의료진 워크플로우 항목이 연계된다. 이번 협업은 의료진과 환자 간 상담 과정의 기술적 효율성을 높이고 시술 계획을 전달하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맞춤형(Custom Thermage®) 시술 수요의 흐름에 맞춰 상담 단계에서 시술 부위와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기반 도구의 필요성이 반영됐다. 협업을 통해 개발된 ‘Thermage® FLX 드로잉 차트 앱’은 태블릿 기반으로 작동하며, 상담 과정에서 시술 계획과 디자인을 설명하도록 지원한다. 상담 완료 후에는 해당 내용을 이미지 및 PDF 형식으로 저장하여 의료 현장의 활용 데이터로 보관할 수 있다. 환자의 개인 정보를 시스템 내에 별도로 저장하거나 보관하지 않는 보안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원 내부의 다수 의료진이 동시 접속하는 경우에도 별도의 디바이스 수량 제한 없이 구동되도록 설계됐다. TNH의 베가스CRM은 피부·미용·성형외과 분야에서 사용되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의무기록(EMR)·고객관계관리(CRM) 통합 솔루션으로, 현재 전국 1800여 곳 이상의 병·의원에 도입돼 있다. 클라우드 기반 EMR과 CRM 통합 구조를 바탕으로 접수, 상담, 시술, 사후 관리로 연결되는 병·의원 업무 전반의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운영 효율성을 조율하고 있다. 솔타메디칼코리아 한상진 대표는 “이번 협업은 시술 전 상담 단계에서 각 소비자의 자신만을 위한 맞춤 시술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디지털 툴을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강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디지털 기반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NH 관계자는 “의료진이 상담 단계에서부터 시술 디자인을 정교하게 시각화함으로써 환자와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병원 환경에서 활용도 높은 디지털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자동차에서 충전하던 휴대전화 ‘펑’ 폭발…40대 아르헨 여성 사망 [여기는 남미]

    자동차에서 충전하던 휴대전화 ‘펑’ 폭발…40대 아르헨 여성 사망 [여기는 남미]

    자동차에서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이 폭발하면서 40대 여성이 사망한 사고가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스마트폰 폭발로 중증의 화상을 입고 사투를 벌이던 47세 여성이 사고 발생 나흘 만인 18일(현지시간)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가 입원해 있던 화상전문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최선을 다했지만 중증의 화상으로 인한 호흡기 손상이 워낙 커 살리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사고는 지난 14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53번 주도 7㎞ 지점에서 발생했다. 남녀 2명이 탑승한 자동차에서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이 폭발했다. 폭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하자 운전자가 통제권을 잃으면서 자동차는 하수암거로 빠졌다. 스마트폰 폭발과 함께 자동차 실내에선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운전대를 잡고 있던 43세 남자는 “엄청난 폭발음이 울리고 연기가 차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지만 조수석에 탑승해 있던 피해자는 탈출하지 못했다.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피해자는 사고가 발생한 당시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호흡기가 크게 다치는 중증의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피해자가 중증의 화상을 입은 부위, 뜨거운 공기와 연기를 흡입한 사실이 확인된 점 등을 볼 때 스마트폰이 피해자의 면전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운전 중이던 남자는 동승한 피해자가 충전기를 꽂은 상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는지 당시 상황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피해자는 남미 최고 명문대학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대 출신으로 이탈리아 유학 후 아르헨티나의 명문 코르도바 국립대학의 국제관계학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대학은 추모성명을 내고 그의 사망을 애도했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특히 조사는 당시 피해자가 사용한 충전기가 저품질 제품이었는지 또는 스마트폰 배터리에 결함이 있었던 것인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지 전문가들은 자동차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정품 충전기 또는 호환성이 검증된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에서 운행되는 대다수의 자동차를 보면 USB 포트는 0.5암페어 정도의 전류만 공급한다”면서 이는 최신 스마트폰에 충분하지 않아 과열이나 전기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폭발한 스마트폰의 브랜드와 기종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폭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 스마트폰이 어떤 것인지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서초 반포미도1차…1743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초 반포미도1차…1743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반포동의 마지막 대단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반포미도1차아파트가 1743가구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반포동 60-4 일대 ‘반포미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육·교통·재해·환경·공원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남측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우수하다. 또 서리풀공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동측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환경과 생활 편의시설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통합심의에 따라 구역면적 7만 6527㎡의 대상지는 공동주택 9개 동, 최고 49층, 1743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한다. 연면적 38만 5579㎡에 약 170m의 높이다. 단지 북측에는 기존 서리풀공원 산책로 진입로와 연계한 공공보행통로 2곳을 조성해 인근 주민의 접근성을 확보한다. 공공보행통로 변으로 작은 도서관, 경로당, 휴게시설 등 개방형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 대상지 동측 고무래로8길 일대에는 어린이집,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해 반포동 학원가와 연계한다. 시는 심의에서 개방형 주민공동이용시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방안과 철저한 피난 대비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인천서 발견된 사람 다리, 강력범죄 관련성 없다”

    경찰 “인천서 발견된 사람 다리, 강력범죄 관련성 없다”

    경찰이 인천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와 관련해 강력범죄 관련성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이현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연수서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절단된 다리는 인천 중구 A요양병원 60대 자원봉사자 B씨가 전용 용기 안에 담겨 있던 다리를 깁스용 석고로 오인해 재활용 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쯤 다리 발견 뉴스를 접한 A병원 간호과장이 폐쇄회로(CC)TV 확인 및 병원 관계자 진술을 듣고 해당 병원에서 배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를 A병원 관리소장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 후 80대 입원 환자의 유전자(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발견된 다리와 80대 환자의 유전자가 동일하다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강력범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사본부를 수사전담반 체제로 전환하고, 해당 병원의 의료폐기물 처리·관리 실태와 불법 수술 등 의료법 위반 여부도 면밀히 검토해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해외 러닝 중 실신한 장항준, 지나가던 독일인 의사가 구했다…당시 사진 공개

    해외 러닝 중 실신한 장항준, 지나가던 독일인 의사가 구했다…당시 사진 공개

    장항준 감독이 스페인에서 혈압약 중복 복용으로 인해 쓰러졌던 경험을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장항준 최화정 입담 대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한 사연자가 해외에서 러닝을 하다 다리가 골절돼 병원에 실려 갔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출팀과 스페인에 갔는데 아침에 다 같이 뛰자고 해서 같이 뛰기로 했다”며 “평소 아침에 혈압약을 먹는데 나갈 때 되니까 약을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들 ‘안 드시지 않았을까요’라고 해서 한 알을 또 먹었다. 두 알을 먹으면 안 되는데 두 알을 먹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뛰기 시작하니까 되게 상쾌하고 좋았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한 뒤부터 눈앞이 캄캄해지기 시작했다. 뛸 때는 혈압이 올라가니까 몰랐던 것”이라고 전했다. 장 감독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했다. 사람이 웃긴 게 말 많은 사람이니까 그 상태가 돼도 계속 말을 한 것”이라며 “계속 말하다가 내가 픽 쓰러졌고, 애들이 놀라서 ‘감독님 왜 그러세요’라고 난리가 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동양인들이 카페에서 소리 지르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독일인 의사가 멈추고 왔다더라”며 “내가 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나는 바닥에 누워 있고, 사람들이 내 다리를 들어서 보면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그 카페에 앉아 있던 여성 중에 한 분이 스페인 병원의 응급의학과 간호사였다”며 “독일인 의사와 스페인 응급의학과 간호사가 와서 처치해 준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장 감독은 “괜찮아질 때쯤 앰뷸런스가 왔는데 그 상태에서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며 “퇴원하는 데 8시간 걸렸다. 이게 진정한 여행”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신호 어긴 무단횡단女 ‘쾅’…“소아암 아들 응급실 가고 있었다” 운전자 남편 호소

    신호 어긴 무단횡단女 ‘쾅’…“소아암 아들 응급실 가고 있었다” 운전자 남편 호소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단횡단 사고와 관련해 차량 운전자의 남편이 사고 당시 소아암 투병 중이던 아들의 긴급 이송이 늦어졌다고 호소했다. 지난 16일 오후 10시 25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2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다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대 무단횡단 교통사고 운전자 남편’이라며 도움을 청하는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보행 신호를 어긴 여성이 도로 중앙에 있는 버스정류장 쪽으로 달려가다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의 남편 A씨는 “당시 뒷좌석에는 소아암 투병 중인 13살 아들이 타고 있었다”며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장 누수와 패혈증, 복막염이 의심돼 신촌세브란스 응급실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황이 없던 아내 대신 사고 처리를 해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사고 현장 대응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찰관에게 스피커폰으로 사고 여성분을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 뒤 저희 아들도 중증 응급 환자라 세브란스 응급실로 급히 이송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하지만 아내 조사가 더 우선시되고 급했던 것인지 중증 환자인 아이는 뒷자리에 방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캐롯손해보험의 현장 출동 담당자가 본인의 개인 차량을 이용해 아이를 응급실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험사 담당자님이 본인 차로 급하게 이송시켜 줘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사람이 먼저인지 행정 서류가 먼저인지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사고 차량 뒤편에 있던 차량과 배달기사 등이 보유한 블랙박스 영상을 찾고 있다. 그는 “사고 당시 원본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싶다”며 목격자와 영상 보유자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커뮤니티에 추가로 올라온 블랙박스에는 건널목에서 길을 건널까 말까 발을 동동거리던 여성이 별안간 질주한 뒤 차에 치이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국가가 만든 감시 장벽… 괴물이 된 인간들

    국가가 만든 감시 장벽… 괴물이 된 인간들

    시민 6.5명마다 정보원 한 명 배치동독시절 비밀경찰을 추적한 작가전직요원부터 피해자까지 인터뷰감시가 파괴하는 영혼의 비극 고발현대 국가·자본의 감시에도 경고장 ‘시민 6.5명마다 한 명.’ 통일이 되면서 세상에서 사라진 옛 동독(독일민주공화국)은 냉전시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치밀한 감시 국가였다. 비밀경찰 슈타지 관계자와 그들이 운용하는 정보원 규모는 히틀러 치하 나치 독일(2000명마다 한 명), 스탈린 치하 소련(5830명마다 한 명)보다도 훨씬 많았다. ‘역사상 가장 완성된 감시 국가’라고 불렸던 동독의 폭력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함께 은폐됐다. 호주 출신의 변호사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이기도 한 작가 애나 펀더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은폐된 진실의 퍼즐을 맞춘다. 동독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독일을 대신해 그는 슈타지에게 감시와 박해를 받았던 피해자와 과거 슈타지에서 일했던 가해자를 만나 인터뷰하고 잊힌 기억을 복원한다. “슈타지는 정부가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둔 내부 군대였다. 그 기관의 임무는 스스로 선택한 어떤 수단이든 가리지 않고 사용해 모든 사람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내는 것이었다. 슈타지는 당신을 찾아오는 손님이 누구인지, 당신이 어디에 전화를 거는지, 심지어는 당신의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지 아닌지까지 알았다. 그것은 동독 사회 전체에 퍼져나가는 하나의 관료 체제였다.” 1968년 열여섯 나이의 미리암은 경찰이 소방 호스로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고 체포하는 과정을 보고 부당함을 느낀다. 이에 전단지를 만들어 붙였다는 이유로 그는 ‘국가의 적’이 된다. 그는 두려움 끝에 베를린 장벽을 넘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남편 찰리 역시 의문스런 죽음을 맞이한다. 줄리아는 이탈리아인 남자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슈타지의 표적이 된다. 슈타지는 그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직장을 얻지 못하게 하는 등 모든 인간관계를 고립시킨다. 비극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이 빛을 내기도 한다. 중병에 걸려 장벽 너머 서독 병원에 있는 아이를 둔 파울 부인은 모성애를 시험당한다. 그는 아들을 보게 해줄 테니 동독 탈출을 돕는 조력자를 밀고하라는 제안을 거절한다. 작가는 악이 얼마나 평범하고 관료적인 얼굴을 하고 있는지, 과거 슈타지 요원들을 인터뷰하며 ‘악의 평범성’을 폭로한다. 그들은 반성하기보다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에 바쁘다. 동독 시절 정치 선전 방송인 ‘검은 채널’의 진행자였던 폰 슈니츨러는 여전히 자본주의를 맹렬히 비난하며 베를린 장벽과 국경에서 벌어진 살해 행위를 정당한 조치였다고 주장한다. 형편없는 보수에도 이웃을 밀고했던 정보원들, 체제가 붕괴한 후에도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전직 요원들의 모습도 고스란히 보여준다. 우편물을 검열하고 이웃을 감시하게 했던 일들을 마치 우체국에서 서류 작업을 한 것처럼 덤덤하게 회상하는 모습은 섬뜩하게 다가온다. 장벽과 슈타지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거대한 국가 권력의 상흔은 ‘머릿속의 장벽’을 남겼다. “나는 이 말을 그저 독일인들이 자신을 여전히 동독인과 서독인으로 규정하는 간단한 방식이라고만 여겼다. (중략) 장벽은 슈타지 출신 남자들의 머릿속에서는 언젠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무언가로, 그리고 피해자들의 머릿속에서는 무시무시한 가능성으로 계속 존재하고 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수십년이 흘렀다. 냉전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일까. 저자가 맞춰낸 퍼즐은 스마트폰 위치 추적, 인터넷 검색 기록 데이터, 빅데이터 등 모든 것이 기록되고 추적되는 21세기에도 국가와 거대 자본의 감시는 여전하다는 것을 경고한다.
  • 인천서 발견된 ‘잘린 사람 다리’, 수술실 없는 요양병원서 버렸다

    인천서 발견된 ‘잘린 사람 다리’, 수술실 없는 요양병원서 버렸다

    인천 송도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가 한 요양병원 환자의 다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이 환자의 다리 절단 수술을 한 뒤 일반폐기물로 배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찰은 불법 수술 여부 및 의료폐기물 처리 경위를 확인하는 쪽으로 수사를 선회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왼쪽 다리와 인천 중구의 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80대 여성 A씨의 유전자(DNA) 정보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을 토대로 요양병원에서 잘못 배출한 A씨 다리가 운반 차량에 실려 재활용품 처리시설에 반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리는 지난 10일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붕대에 감긴 채 발견됐다. 국과수 감정 끝에 경찰은 신체 주인이 발 크기 210㎜, 키 161~165㎝의 성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64명 규모 수사본부를 꾸리는 등 살인, 시신 훼손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해왔다. 그러나 관련 보도를 접한 병원 측이 전날 경찰에 자신들이 잘못 배출한 의료폐기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A씨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지난 6월 입원한 A씨는 다리에 괴사가 진행돼 절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청소 직원이 절단된 다리를 석고 붕대(깁스) 용품으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로 배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 절단 수술은 반드시 수술실·마취과·외과 전문의를 갖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의료폐기물은 의료기관이 전용 용기를 이용해 분리 보관하고 허가받은 처리업체에 맡겨 소각해야 한다. 그러나 이 병원은 신경외과, 외과, 한방과 의료진만 있을 뿐 별도의 수술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병원 의료진이 다리 절단 과정에서 의료법을 준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또 의료폐기물 처리 규정을 지켰는지 조사한 뒤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 인천 재활용장 ‘잘린 사람 다리’, 요양병원 80대 환자 DNA 일치

    인천 재활용장 ‘잘린 사람 다리’, 요양병원 80대 환자 DNA 일치

    인천 송도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가 한 요양병원 환자의 다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이 환자의 다리 절단 수술을 한 뒤 일반폐기물로 배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찰은 불법 수술 여부 및 의료폐기물 처리 경위를 확인하는 쪽으로 수사를 선회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왼쪽 다리와 인천 중구의 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80대 여성 A씨의 유전자(DNA) 정보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을 토대로 요양병원에서 잘못 배출한 A씨 다리가 운반 차량에 실려 재활용품 처리시설에 반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리는 지난 10일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붕대에 감긴 채 발견됐다. 국과수 감정 끝에 경찰은 신체 주인이 발 크기 210㎜, 키 161~165㎝의 성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64명 규모 수사본부를 꾸리는 등 살인, 시신 훼손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해왔다. 그러나 관련 보도를 접한 병원 측이 전날 경찰에 자신들이 잘못 배출한 의료폐기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A씨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지난 6월 입원한 A씨는 다리에 괴사가 진행돼 절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청소 직원이 절단된 다리를 석고 붕대(깁스) 용품으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로 배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 절단 수술은 반드시 수술실·마취과·외과 전문의를 갖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의료폐기물은 의료기관이 전용 용기를 이용해 분리 보관하고 허가받은 처리업체에 맡겨 소각해야 한다. 그러나 이 병원은 신경외과, 외과, 한방과 의료진만 있을 뿐 별도의 수술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병원 의료진이 다리 절단 과정에서 의료법을 준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또 의료폐기물 처리 규정을 지켰는지 조사한 뒤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 재활용센터서 발견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80대 요양병원 환자

    재활용센터서 발견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80대 요양병원 환자

    인천 재활용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는 한 요양병원 환자의 신체 일부로 확인됐다. 요양병원 측이 환자의 다리 절단 수술을 한 후 일반폐기물로 배출한 것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인천 중구 A 요양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B씨와 송도 생활자원회수센터(이하 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A 요양병원은 앞서 ‘사람 다리’가 자신들이 잘못 배출한 의료폐기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B씨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B씨는 지난 6월 입원한 80대 여성이며 다리에 괴사가 진행돼 절단 수술을 받았다. 병원 청소 직원이 절단된 다리를 마네킹으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해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요양병원은 불법 다리 절단 수술, 의료폐기물을 잘못 배출한 의혹을 사고 있다. 다리 절단 수술은 반드시 수술실·마취과·외과 전문의를 갖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병원은 수술실을 갖추지 않았다. 의료폐기물은 의료기관이 전용 용기를 이용해 분리 보관하고, 허가를 받은 처리업체에 맡겨 소각해야 한다. 경찰 역시 이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 병원이 의료법과 폐기물처리법 등을 위반했는지가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19일 오전 9시 30분 연수경찰서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 다리’와 B씨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국과수의 구두 소견이 있었다”며 “관련 브리핑에서 자세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람 다리는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센터 선별장에서 재활용 쓰레기 선별 작업을 하던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피 묻은 붕대에 감겨 있었으며 무릎 밑~발뒤꿈치 길이는 약 41㎝, 발 크기는 210㎜였다. 국과수는 “키 161~165㎝, 성인”으로 추정했다.
  • 부산 어린이집서 가스 누출…원아 등 9명 병원 이송

    부산 어린이집서 가스 누출…원아 등 9명 병원 이송

    18일 오후 3시 39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어린이 6명과 성인 3명이 어지러움과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린이집 화장실에서는 황화수소가 14~16ppm 농도로 검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장실 오수관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재활용장 ‘절단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요양병원 환자와 DNA 일치

    재활용장 ‘절단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요양병원 환자와 DNA 일치

    인천의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돼 경찰 수사가 진행됐던 신체 일부가 요양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여성 환자의 다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0일 발견된 왼쪽 다리의 유전자(DNA)가 인천 한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80대 여성 A씨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병원에서 절단된 A씨의 다리가 폐기 과정에서 일반 폐기물과 섞여 재활용품 처리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요양병원 측은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전날 오후 경찰에 A씨 다리가 잘못 배출된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혈류가 끊겨 괴사한 환자의 다리를 절단한 뒤 규정에 따라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담았으나, 청소 직원이 석고 붕대(깁스) 관련 폐기물로 오인해 일반 폐기물로 잘못 배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측이 의료폐기물 처리 규정을 지켰는지 확인한 뒤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의료진이 다리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관련 의료법을 준수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요양병원은 신경외과와 외과, 한방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지만 별도의 수술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는 재활용품 선별 작업 도중 붕대에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신체 일부가 키 161∼165㎝ 성인의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발견 초기에는 다리 길이와 발 크기 등을 근거로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64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데 이어 사건 해결 단서가 나오지 않자 지난 1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인력 38명을 추가 투입해 유입 경로를 추적했다.
  • 정이한 ‘피습 자작극’ 의혹에 뿔난 개혁신당…이준석 ‘무관용 대응’ 예고

    정이한 ‘피습 자작극’ 의혹에 뿔난 개혁신당…이준석 ‘무관용 대응’ 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당 소속으로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이한 전 후보의 ‘피습 자작극’ 의혹과 관련해 “개혁신당 공천 후보이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선 당 진상조사단을 가동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전 후보 관련 사건에 관해 국민 여러분, 특히 부산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공개하고 보도한 대로라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중대한 선거 범죄”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 자체 진상조사단을 가동하고 드러난 사실관계에 따라 정 전 후보에게 높은 강도의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전 후보의 소셜미디어(SNS)상 정계 은퇴 선언, 온라인 탈당 등 태도를 지적하며 “앞으로 정 전 후보가 정치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정 전 후보에 대한 당 자체 진상조사, 영구 복당 금지, 법적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의 지방선거 공천을 총괄했던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사실관계 확정 여부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과 부산시민 여러분, 또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개혁신당 지도부는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 중 정 전 후보의 선거사무소와 단식장 등을 찾아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정말 열심히 지원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충격”이라며 “지도부에서도 황당하고, 화가 많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부산 금정구 유세 당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에서 뿌린 음료수를 맞아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고, 정 전 후보가 해당 남성과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정 전 후보는 현재 당 지도부와 논의 없이 개혁신당을 탈당한 상태다.
  • 살 빼려고 맞았는데 “정자 질 좋아졌다”…남성 호르몬 수치도 ‘쑥’

    살 빼려고 맞았는데 “정자 질 좋아졌다”…남성 호르몬 수치도 ‘쑥’

    위고비 같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를 맞은 남성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오르고, 정자의 질도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워릭 의대와 코번트리·워릭셔 대학병원 연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 대회(ENDO 2026)에서 GLP-1 계열 약물이 남성 생식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GLP-1 관련 무작위 대조시험 중 GLP-1 비만 치료제를 투여한 18~65세 비만 남성과 저테스토스테론 남성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 5건을 분석했다. 비만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비만 치료제를 투여한 집단과 테스토스테론을 외부에서 보충한 집단 모두 16주 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했다. 남성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증상을 가진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24주 뒤 두 집단 모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랐다. 다만 정자에서 차이가 있었다. 비만약을 투여받은 집단에서는 정상적인 모양과 크기를 가진 정자의 비율이 2%에서 4%로 늘었다. 반면 테스토스테론을 외부에서 보충한 집단에서는 정자 수와 질이 떨어졌다. 건강한 남성이 짧은 기간 비만약을 투여받은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연구진은 비만이 있거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에서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비만 치료제 복용을 통해 대사가 개선되고 체지방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생식 기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은 정자 생성에 필수적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대표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 지방세포에 테스토스테론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변환하는 효소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연구진은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이들은 “비만과 낮은 테스토스테론 증상을 가진 남성에게 곧바로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쓰기보다 전체 대사 건강을 함께 봐야 한다”며 “GLP-1 계열 약물의 남성 생식 기능 향상 효과를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 체계적인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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