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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유전자는 퍼뜨려야해”…9남매 母 “띠별로 아이 낳고 싶다”

    “이 유전자는 퍼뜨려야해”…9남매 母 “띠별로 아이 낳고 싶다”

    “12개의 각기 다른 띠를 가진 아이들을 갖고 싶어요.” 중국에서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고 싶다는 이유로 10번째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17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사는 티엔 동샤(33)는 2008년 남편 자오 완룽을 만나 2년 후 결혼했다. 부부는 2010년 호랑이의 해에 첫 딸을 얻었다. 이후 몇 년 동안 부부는 용의 해에 태어난 쌍둥이 아들을 포함해 8명의 자녀를 더 가졌다. 현재 막내아들은 2022년 11월에 태어나 첫째와 같은 호랑이띠다. 티엔은 많은 자녀를 낳은 이유에 대해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2개의 각기 다른 띠를 가진 아이들을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부부는 5명의 아들과 4명의 딸을 두고 있는데 아직 소·토끼·뱀·말·양띠가 없는 상태다. 최근 티엔은 남편과 병원 검진을 받으러 가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그는 “건강 상태 때문에 용의 해에 아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내년에 뱀띠 아기 출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육비용 문제 안 돼…손주 81명 계획까지”이들의 자녀 계획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는 양육 비용에 대한 의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티엔은 “걱정 없다”며 남편과 자신의 직업을 공개했다. 남편은 전기 장비 제조 회사의 CEO이자 설립자이며 티엔은 그 회사의 총괄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부부는 2009년부터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연간 수입은 4억 위안(약 77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면적 2000㎡(약 605평) 빌라에 거주하며 6명의 보모와 영양사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티엔은 자신의 자녀들이 본인처럼 각각 9명의 자녀를 낳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자녀들이 모두 그녀의 희망 대로 출산하면 무려 81명의 손주가 생기는 셈이다. 부부는 이를 위해 집을 확장, 개조할 계획까지 세웠다. 중국도 저출산 위기…지난해 출생아 수 902만명 역대 최저한편 티엔 부부가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중국도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중국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치원 수는 전년 대비 1만 4808곳이 줄어든 총 27만 4400곳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유치원에 입학한 아동 수는 3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약 535만명(11.55%) 줄어든 4090만명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중국 내 초등학교 수는 전년 대비 5645곳 줄어든 총 14만 3500곳을 기록, 3.8% 감소했다. 중국 인구도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총인구는 약 200만명이 줄어든 14억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 출생아 수는 902만명으로 1949년 통계 기록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수능 끝나고 폭언하고 소리 질러요”…수능 감독 교사 ‘인권침해’ 우려

    “수능 끝나고 폭언하고 소리 질러요”…수능 감독 교사 ‘인권침해’ 우려

    “수험생이 응시 요령을 제대로 몰라 생긴 문제를 감독 선생님 탓으로 돌리고, 시험이 끝난 뒤 본부에 와서 폭언하고 소리 질러요.” 교사 10명 중 9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 때 ‘인권 침해’ 우려를 걱정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등교사노조와 대전교사노조는 18일 수능 감독 교사 89%가 ‘수능 감독 요원 인권 침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노조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수능을 앞두고 대전 중·고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들이 밝힌 사례는 ‘화장실 갈 시간이 없고, 점심시간도 부족해 급하게 먹다 체했다’ ‘하루 종일 서 있어 허리가 너무 아프고 다리가 부어 다음날 병원 진료를 받았다’ ‘부동자세로 긴 시간 있다 보니 너무 힘들고 다음 날 수업에도 지장이 있었다’ 등이었다. 이들은 ‘최근 3년 이내 수능 감독으로 본인 또는 주변에서 인권 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29%가 “예”라고 답했다. 반면 ‘수능 감독 중 인권 침해를 당하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교사는 단 6%에 그쳤다. 그러면서 ‘감독 시간이 길어 신체 및 정신적 부담이 크지만 지원자가 없다는 이유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수능 감독의 강제성이 너무 높다. 말로는 지원이지만 경력 역순으로 감독 힘든 시간표에 계속 투입된다’ ‘수능 전날 준비를 위해 고사장에서 여러 차례 무거운 책상을 운반하고, 흔들리는 책상과 의자를 파악해 수리해야 하는 등의 일을 하고 이튿날 하루 종일 감독해 너무 지친다’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들은 ▲육아, 지병 등이 있으면 수능 감독에서 제외하는 배려 분위기가 필요하고, 교사 외 일반직 공무원, 대학 교직원 등 활용을 통해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앉아서 감독할 수 있는 키 높은 의자 등 감독 휴식 환경이 필요하다 ▲1일 최대 감독시간 제한과 수당 현실화 등을 개선책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또 “시험장 배치, 좌석표·안내판 부착 등 온갖 잡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매직블럭과 손걸레를 들고 낙서와 얼룩을 지워야 하는 고충 등도 해결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대학은 매년 수백억원의 전형료를 수익으로 올리지만 교사들은 반강제적으로 수능 감독관에 차출되고, 학생과 학부모의 민원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면서 “수능 감독관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교육부가 서둘러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천안 33주차 쌍둥이 임신부 병원 25곳 수소문하다 헬기 타고 전주로 이송돼 분만

    충남 천안의 33주차 쌍둥이 임신부가 응급 분만할 병원을 25곳이나 수소문하다가 120㎞ 가량 떨어진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까지 이송돼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33분 천안에서 33주차 임신부 A(41)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출혈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구상센터)는 충남, 대전, 충북, 서울, 경기 등 병원 25곳을 수소문했으나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A씨는 도움을 요청한 지 약 2시간 만에 전북대병원에서 응급 분만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당일 오전 9시 29분 소방헬기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분만 수술이 잘 끝났고 산모와 쌍둥이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대전에서 양수가 터진 28주차 임신부가 20여곳의 병원에서 ‘인큐베이터 시설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이송을 거부당해 200㎞ 떨어진 전남 순천에서 출산하는 일이 있었다.
  • “예쁜가요?”…‘눈동자 색깔’ 바꾸는 수술 인기몰이 중인 미국

    “예쁜가요?”…‘눈동자 색깔’ 바꾸는 수술 인기몰이 중인 미국

    미국에서 눈동자 색을 바꾸는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외모 개선을 위해, 더 자신감 있어 보이기 위해, 가족과 같은 눈동자 색깔을 갖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점점 많은 환자가 수술을 택하고 있다.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부동산 중개인 제이슨 히메네즈(39)도 지난달 이 수술을 받았다. 갈색이었던 히메네즈의 눈동자는 이제 밝은 회색이다. 각막색소침착 또는 각막 문신으로 알려진 이 시술은 약 30분 만에 끝났다. 수술 후에는 원래 눈동자 색으로 돌아갈 수 없다. 히메네즈는 WSJ에 “사람들은 이를 치료하고 임플란트하고 보톡스를 맞는다”며 “만약 그게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더 나아 보이게 하는 것이라면 왜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담당 의사 알렉산더 모브쇼비치는 레이저로 히메네즈의 각막 가장 바깥쪽 투명한 층에 도넛 모양의 터널을 만들고 색소를 채웠다. 러시아 출신 안과의사 모브쇼비치는 미국에서 의료 목적이 아닌 경우에도 이 수술을 집도한 첫 의사다. 2019년 뉴욕 맨해튼에 병원을 차린 그는 개원 첫해 약 15명을 수술했고, 올해 환자로는 약 400명을 예상한다. 수술 비용은 건당 1만 2000달러(약 1670만원)다. 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는다. 각막색소침착술로 불리는 이 수술은 애초 감염이나 외상으로 각막이나 홍채가 손상된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여전히 의료 현장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쓰이고 있지만, 2010년대 들어 유럽에서 미용 목적으로 실험적으로 수술이 이뤄졌다. 그러나 수술에 따른 위험이 적지 않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한다. 건강한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수술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전문가들은 각막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시술에 따르는 위험보다 이점이 클 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볼 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 2021년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미용 목적의 각막색소침착술을 받은 환자 40명 중 12명이 일시적인 광민감증을 호소했다. 5명은 색소가 희미해지거나 색이 변했다고 전했다. 과거 라식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 한명은 각막이 얇아지고 불룩해지는 현상을 경험했다. 미국안과학회는 지난 1월 미용 목적의 각막색소침착술이 ‘시력 상실의 심각한 위험’과 광과민성, 박테리아 또는 진균 감염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눈동자를 밝게 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의사 처방을 받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학회는 밝혔다.
  • [단독] 강북 어린이병원 장기 표류... 커지는 우려 속 “공공성 외면 안 돼”

    [단독] 강북 어린이병원 장기 표류... 커지는 우려 속 “공공성 외면 안 돼”

    ‘서울시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 당초 강북구 들어설 예정이었는데, 낮은 접근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서울시가 재검토를 진행하면서 수년째 사업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전면 백지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시가 어린이전문병원의 공공성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동북권 시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역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6월 강북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 부지에 병상 250여개를 갖춘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해 8월 시는 사업성이 낮고,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투자 심사를 보류하고 부지 재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한 부지의 교통 환경이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재선정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지 재선정 작업이 시작되자 지난해 11월 광진·노원·동대문구가 새로 유치 신청서를 냈고, 강북구도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사업지 선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원구는 유치를 포기했다. 사업이 진척되지 않는 이유는 사업성이 너무 낮아서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전문병원의 비용편익(BC)은 0.26으로 기준인 1에 한참 못 미친다. 2022년 서울시 조사 결과 어린이전문병원의 적자 규모는 연간 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건립비용 2400억원은 별도다. 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 수급난도 문제”라면서 “기존 병원조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어린이 수 감소도 병원 건립의 발목을 잡고 있다.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자체가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백지화 가능성 정보를 입수해 확인 중이다. 원안대로 강북구에 들어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의 A구청장도 “적자 가능성 등 여러 복잡한 문제 때문에 전면 백지화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어린이전문병원을 경제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그러나 건립 백지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의정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동북권에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은 반드시 만들 것이다. 내년 상반기 중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역이 강북구가 아닌 동대문이나 광진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접근성이나 BC값 등을 고려했을 때 강북구가 가장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김종명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민간이 경제적 이유로 어린이전문병원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까지 돈만 따지면 소아청소년과와 같은 필수 의료 공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북구 관계자는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은 서울시가 강북구민에게 한 약속이다.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김문수 첫 산하기관장 회의서 ‘과감한 혁신’ 주문

    김문수 첫 산하기관장 회의서 ‘과감한 혁신’ 주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노동 개혁, 산업안전, 일자리 정책의 핵심 부처로서 산하 공공기관이 과감한 혁신으로 노동 개혁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 12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영혁신을 위한 기관장의 상대적으로 낮은 직무급제 도입을 비롯해 기관별 현안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직무급 도입은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에 따라 2022년 8월 이후 2년 이상 추진 중인 정책”이라며 “전체 공공기관 도입률이 63.7%인데 고용부 산하기관은 현재까지 12개 중 4개 기관만 도입해 도입률이 33.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임금 체불 해소에 대한 중요성도 재강조했다. 임금은 국민이 가장 체감도 높은 문제이고 특히 대지급금은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근로복지공단은 대지급금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개편하고, 대지급금의 회수율이 낮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퇴직연금을 의무화하는 근로자 퇴직 급여보장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재병원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방안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대해서는 아리셀 사고에서 드러났듯 산업 현장의 대형 사고에 여전히 취약한 만큼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서 지침화하는 등 자기 규율 예방체계가 현장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주문했다. 산업인력공단은 답안지 파쇄 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격제도 혁신을, 한국폴리텍은 국민이 직업 능력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이나 음주운전 등의 비위는 엄하게 다스릴 수 있도록 신속한 규정 개정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민을 직접 만나는 민원창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해 달라”며 “고용부와 산하기관이 ‘원팀’으로 모두의 노력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LH,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 사업자 공모

    LH,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 사업자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의료시설용지 내 대형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사업’ 사업자공모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익시설인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공급(교차보전)함으로써 민간의 사업 참여 활성화와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신도시 최초의 사업모델이다. 신도시 내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과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병원 건립을 최우선 조건으로 주민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개발을 위하여 공모 대상은 화성동탄2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총 4개 블록(19만㎡ 규모)이 하나의 공모 단위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의료시설용지는 동탄역(GTX, SRT, 동인선)으로부터 직선거리 약 1.5km에 위치해 있고 동탄 도시철도와의 접근성도 우수해 수도권 남부권역의 의료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최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법인이 필수적으로 참여하여야 하며, 우수한 종합병원이 신속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의료복합타운 등 블록별 개발 및 운영계획부터 종합병원 건립 일정계획까지 종합적으로 심사에 반영한다. 공모 절차는 18일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공모 사업설명회(11.22일), 참가확약서 접수(12.10일), 사업신청서 접수(‘25.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5.3월)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모 시작인 18일 LH는 화성시와 동탄2 신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시와 지역 내 보건·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한 종합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동탄신도시 내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은 물론 다양한 의료 전문 인력 유입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이나 연계 산업유치 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종합병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울산 첫 아픈아이돌봄센터 동구에 개소… 병원 동행·병상 돌봄 서비스

    울산 첫 아픈아이돌봄센터 동구에 개소… 병원 동행·병상 돌봄 서비스

    울산지역 첫 아픈아이돌봄센터가 18일 동구에 문을 열었다. 울산 동구는 지역 최초의 아픈아이돌봄센터인 ‘토닥토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토닥토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보호자의 병원 동행이 어렵거나 진료 후 돌봄이 필요하면 지자체에서 직접 병원 동행과 병상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동구는 지난해 7월 영유아 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육아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센터 조성을 추진해 왔다. 센터는 침대 등 돌봄 공간, 학습 및 놀이공간, 사무실 등을 갖췄다. 시설장과 간호사, 돌봄 교사 1명씩 총 3명의 전담 인력이 상주한다. 이용 연령은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지만,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는 부담해야 한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지역 돌봄의 사회적 역할이 많아지고, 돌봄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내 아이 죽인 태권도 관장, 아이 낳았다며 웃더라”

    “내 아이 죽인 태권도 관장, 아이 낳았다며 웃더라”

    지난 7월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의 피해자 A군의 어머니가 태권도 관장 B씨를 면회하러 갔다 가슴이 무너졌던 일화를 밝혔다. A군 어머니 최민영씨는 1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관장을 면회하러 갔는데 웃고 있었다”면서 “‘너 뭐 좋은 일 있니? 왜 이렇게 웃어?’라고 물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관장이)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라”는 최씨는 “난 애가 죽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씨는 사건 발생 직후 B씨가 삭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화면에서 B씨는 A군을 거꾸로 들어 세워놓은 매트 안에 밀어넣었고, 고통스러운 듯 발버둥을 치는 A군의 다리를 사범 C씨가 붙잡고 흔들었다. 얼마 뒤 A군은 힘이 빠진 듯 움직이지 못했고, C씨는 A군의 상태를 살피기는커녕 A군을 흉내내듯 물구나무를 섰다. 약 27분 동안 방치된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11일 뒤 숨졌다. 최씨는 “마네킹을 갖다 쑤셔 넣는 줄 알았다. 그래서 다시 보고 다시 보고 계속 다시 보는데 내 아들이다”라면서 “사범들도 아들에게 학대를 했더라. 아닌 척 하더니 CCTV에 정황이 잡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 조사에서 “예뻐하던 아이였다. 장난이었다”라는 B씨의 말이 더욱 화나게 한다고 최씨는 덧붙였다. 최씨는 “(아이를) 그냥 안고서 계속 ‘사랑해, 사랑해’ 해주고 싶다”면서 “잘못한 어른들이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1일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CCTV 영상이 올라온 JTBC 뉴스 유튜브에 댓글을 통해 “영상을 공개한 것은 제 아들 같은 비극이 더 이상 없길 바라서다. 더 나아가 아동법이 강화되길 바란다”면서 “제 아들은 하늘의 별이 됐지만 다른 많은 아이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 사건이 잊히면 안 되고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만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상대방들이 바라는 대로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싸우고 싸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아동 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B씨는 지난 8월 열린 첫 공판에서 “장난이었다”라면서 고의성을 부인했다.
  • 광주시교육청 청사이전 재원 확보 난항…교부금 확대 절실

    광주시교육청 청사이전 재원 확보 난항…교부금 확대 절실

    지난 13년 동안 묵은 과제인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이전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2조 8752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1934억 원(7.2%) 증액됐지만 올해 1회 추경에 반영된 지자체 법정 전입금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액은 69억 원(0.24%)에 불과하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보통교부금 1544억원을 줄어들면서 재정여건이 열악해졌다. 2024년 말 기준 누적 기금은 3,083억원 마련돼 있으며, 내년 본예산에 1,709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고교 무상교육비로 400억원이 사용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광주시교육청이 그동안 모아둔 일부 기금이 소진하게 되면서 신청사이전 교부금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초 1535억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내년 예산이 삭감되면서 광주시교육청은 자체 기금을 끌어다 써야 할 형편이어서 신청사 건립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타당성조사를 시행한 후 내년 7월까지 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7년 신청사 시설공사에 착수할 방침이었다. 올해 초 광주시교육청은 신청사 부지를 광산구 신창동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2만 8,504㎡로 정하고 사업비 1535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현 청사는 1988년 신축돼 35년이 지난 낡은 건물로 2022년 하반기 안전진단 C등급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청사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예산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이전지역으로는 광주 북구 매곡동 옛 전남도교육청 부지와 상무소각장, 중앙공원, 서구 탄약고, 옛 광주가톨릭대, 옛 국군통합병원, 서남대병원 부지가 거론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광주시교육청 청사가 오래되고 비좁아 이전을 해야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부금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차질없이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의협, 여야의정 ‘회의적’…대화 원하면 ‘책임자 문책·의료정책 중단’

    의협, 여야의정 ‘회의적’…대화 원하면 ‘책임자 문책·의료정책 중단’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출범을 알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대 증원 책임자 문책과 ‘시한폭탄 의료정책’ 중지를 요구했다. 정부가 사실상 ‘백기 투항’하지 않은 한, 어떤 대화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전공의들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의협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데다, 초강경파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합류하면서 의협의 대정부 기조가 강경론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신뢰 회복 조치’를 촉구하며 책임자 문책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다. 그는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협의도 하지 않고 의협과 19차례나 협의했다고 보고한 자, 2000명 증원이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보고한 자, 사직서 수리 금지 등 행정명령으로 전공의 기본권을 침해한 자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어떤 분은 무조건 협상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협의를 가장한 협의는 정부의 ‘알리바이용’으로 사용될 뿐”이라며 “윤 대통령이 진정한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을 달라”고 했다. 그는 또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정부가 먼저 시한폭탄을 멈추기 바란다”며 지방 의료 파탄과 병원 경영 위기, 내년 1월 신규 의사 배치 난망, 의대 교육 파행 등을 ‘시한폭탄’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정부의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지속해서 저항, 투쟁하겠다”고 밝혀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의협이 내건 ‘선결 조건’을 정부가 받아들이더라도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추가 참여는 불투명하다. 박 비대위원장은 ‘선결조건이 해결되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전공의와 의대생의 의견을 구해야 한다. 다만 현재 협의체 진행 상황을 볼 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지 회의적”이라고 했다. 의협 비대위는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6명(40%)이 전공의(3명)와 의대생(3명)에게 할당됐다. 비대위원 과반 동의를 얻어야 의사 결정이 내려지기 때문에, 전공의·의대생 단체의 뜻이 곧 의협의 뜻인 형국이 됐다. 박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를 계속 요구할지에 대해서도 “비대위원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은 2025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꾸준히 주장해왔으며,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도 이 문제로 제자리걸음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대로라면 ‘성탄 선물’로 합의를 내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인공눈물 뜯고 ‘바로’ 넣었다가…“미세플라스틱이 눈으로”

    인공눈물 뜯고 ‘바로’ 넣었다가…“미세플라스틱이 눈으로”

    “최초 사용 시 1~2방울 이상 점안(눈에 넣음)하지 않고 버리세요.” 인공눈물을 첫 방울부터 눈에 투입할 경우 안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국내 시판 중인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 5개 제품(다회용 2개, 일회용 3개)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Contact lens & anterior ey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5개 인공눈물 제품을 개봉한 후 처음 나오는 한 방울의 액체와 나머지 남은 액체의 미세플라스틱 수준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첫 방울에 나타난 미세플라스틱 입자 수는 30mL당 평균 0.5개(오차 범위 ±0.65)였다. 첫 방울을 뺀 나머지 용액 속 미세플라스틱은 평균 0.75개(±0.72)로 나타났다.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방울까지 버리면 남은 인공눈물 용액 속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30mL당 0.14개(±0.35)다. 연구팀은 인공눈물 첫 방울에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많아 이를 1년 동안 점안할 경우 대략 73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공눈물 두 방울을 버리고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연간 204.4개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눈물을 개봉한 뒤 첫 한두 방울을 버리고 사용하라고 권장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 두 방울 이상 버리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에도 ‘자른 곳에 요철이 생길 수 있어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 전에 살짝 눌러 1~2방울을 사용(점안)하지 않고 버린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1회용 인공 눈물 약의 경우 하루 4번 이상 점안해야 하는 경우 또는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게 좋다. 보존제가 있는 경우 렌즈를 빼고 넣어야 한다. 보존제가 렌즈에 들러붙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회용 인공 눈물 약은 개봉할 때 미세 플라스틱이 점안액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첫 한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고, 개봉 후 최대 24시간 내 사용한다. 인공눈물을 점안할 때는 꼭 손을 씻고, 용기 끝 부분이 눈에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용기가 안구에 닿으면 결막이나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기에, 눈을 위로 향하게 하고 아래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당긴 후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부위에 살짝 떨어트리는 것이 좋다.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2002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해 2017년 743만 4447명에서 2021년 792만 9058명으로 6.7% 늘었다. 한국의 인공눈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OECD 평균의 1.4배에 달한다.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낮추고,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조한 겨울철에 난방하면서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증상이 악화된다. 증발하는 눈물의 양이 많아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면서 눈의 긴장이 지속되고, 눈의 피로도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가급적 30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1시간 이상이 될 경우 적어도 10~15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TV나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의 높이를 정자세로 앉아 정면을 바라볼 때 눈높이 정도로 유지해야 하며,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이 도움된다. 화면 밝기는 너무 밝지 않게 조절하고, 화면과 거리는 40~50㎝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눈물이 부족한 안구건조증 환자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에는 좀더 주의해야 한다. 소프트렌즈가 부족한 눈물 일부를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면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인공누액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염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물의 중요한 성분들을 희석시켜 눈물의 기능을 저하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는 게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는 더욱 높아지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업무 특성 맞는 육아 지원제도 고민해야”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업무 특성 맞는 육아 지원제도 고민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5일 열린 2024년 시장비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육아 친화적인 조직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8월부터 육아공무원 주1회 이상 재택근무 의무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매월 육아공무원 1470여명 중 500명 이상이 재택근무 제외신청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육아공무원의 일․육아 병행’ 지원대책을 만든 행정국과 노동정책을 담당하는 민생노동국도 재택근무 제외 신청 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병원, 서울대공원 등 현장 업무가 많은 기관은 육아공무원 대부분 재택근무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육아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9월 교육지도시간 확대 등을 담은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던 박 의원은 “육아 관련 특별휴가를 사용하는 공무원의 비율이 2022년 53%에서 2024년 90%로 늘어난 점은 환영하다”며 “재택근무, 특별휴가 등 육아공무원이 일과 삶 양립에 필요한 제도를 각자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가 정착된다면, 저출생 국면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건강정보 한눈에”… ‘나의건강기록’ 앱 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상 수상

    “건강정보 한눈에”… ‘나의건강기록’ 앱 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상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이 만든 의료마이데이터 활용 앱 ‘나의건강기록’이 지난 14일 개최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에서 사례를 모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제출한 총 647건의 사례 중 전문가단의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41건이 본선에 올랐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 222개 사례 중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본선에 진출했다.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발표 완성도 등 5개 심사 부문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의료 및 건강기록을 본인 동의하에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받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진료이력, 투약처방,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진에게 제공해 더욱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현재 전국에서 26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1,004개 병·의원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47개소)을 포함해 병·의원 1,263개소가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복약알림 서비스,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 조회 등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며 노인과 만성질환자, 영유아 부모 등 다양한 계층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나의건강기록 앱은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과 기능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예방적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앞으로도 보건의료 정보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 정수장 증설 현장서 60대 작업자 추락 중상

    하남 정수장 증설 현장서 60대 작업자 추락 중상

    18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 하남시 창우동의 하남정수장 2차 증설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7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층 높이에서 거푸집을 설치하던 중 나무 재질 발판이 부서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모는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 경북 울진군서 50대 근로자 크레인서 추락해 숨져

    경북 울진군서 50대 근로자 크레인서 추락해 숨져

    경북 울진군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9분쯤 울진군 북면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10m 높이 크레인에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울진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 소방헬기로 오후 8시 12분쯤 권역외상센터인 안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집안 사정이 안 좋아요”…암 치료비 모금한 20대男, 알고 보니 ‘부잣집 아들’

    “집안 사정이 안 좋아요”…암 치료비 모금한 20대男, 알고 보니 ‘부잣집 아들’

    암 치료비 마련을 위해 모금 사이트에서 도움을 구한 한 중국 남성이 자기 재정 상황을 속이고 기부받은 돈을 보태 아파트를 산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사는 남성 A(29)씨는 지난달 14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자신이 희소 암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비를 모금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2020년 난징대학교 졸업 후 광저우의 한 인터넷 회사에서 근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가 공개한 질병 진단서에는 ‘질병이 재발하면 치료하기 어렵다’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투병 끝에 사망해 가족의 재정이 고갈됐으며 병원비로 인한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 등에 자신의 사연과 은행 계좌 정보를 공유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목표 금액은 90만 위안(약 1억 7300만원)이었다. 그러던 이달 6일 A씨가 한 그룹 채팅방을 통해 새로 산 아파트의 사진을 올리면서 그의 재정 상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여기는 내 새집이다. 가격은 73만 8000위안(약 1억 4200만원)”이라고 밝혔다. A씨가 예전에 올렸던 결혼 광고는 A씨의 재정 상태에 대한 의혹을 가중했다. 이 광고에 따르면 A씨의 가족은 최대 100만 위안(약 1억 9200만원)에 달하는 주거용 아파트 두 채를 포함해 여러 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또 A씨의 가족은 380만 위안(약 7억 3000만원)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통해 연간 임대 수입 14만 5000위안(약 2788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7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는 A씨에 대한 모금을 중지하고 A씨가 실제 재정 상황을 숨겼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 무렵 A씨는 4536명의 기부자로부터 27만 위안(약 5200만원) 이상을 기부받은 상태였다. A씨는 기부금을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측은 모금액 전액을 회수해 기부자에게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신뢰할 수 없는 기금 모금자’로 블랙리스트에 추가됐으며, 앞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기금 모금을 할 수 없게 됐다. SCMP는 A씨가 법적 처벌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모금 사이트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한 네티즌은 “그의 속임수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것을 주저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받는 사람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이런 사이트에서 기부하지 않는다”고 했다.
  • 할아버지와 함께한 1박 2일, 진짜 소중한 걸 찾았다

    할아버지와 함께한 1박 2일, 진짜 소중한 걸 찾았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가 마지막일지 몰라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우연히 특별한 여정이라도 함께하게 되면 인생에 둘도 없는 추억이 되곤 한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 네 번째 작품인 ‘나와 할아버지’가 꼭 그런 연극이다.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 왕성한 작가 준희가 할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의 은인을 찾아 나서면서 진짜 삶을 발견하는 소중한 추억을 그렸다.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 연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할아버지와 영 사이가 좋지 않은 할머니는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대기 바쁘다. 자기 할 말만 하느라 말이 뒤섞여 관객들이 알아듣지 못할 정도다. 할머니는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준희는 사람을 찾으러 할아버지와 결국 춘천에 동행하게 된다. 할아버지는 전쟁 통에 신세를 졌던 옛 인연을 꼭 만나고 싶어한다. 괴팍하고 고집 센 할아버지지만 옛 인연을 향해 보여주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우여곡절 끝에 평생을 그리워했던 그 사람을 만나지만 이름만 같을 뿐 다른 사람임을 알게 된다. 결과적으로 보면 실패지만 그 여정에서 느끼게 되는 것이 많다. 준희는 할아버지와 함께하면서 새삼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그 시절 어른들이 대개 그렇듯 할아버지도 소통에 능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준희가 할아버지가 함께한 여정은 그냥 원래 그런 사람으로 여겼던 가족에 대해 우리가 다가가려고 노력했는지, 소통의 부재는 우리로부터 비롯된 건 아니었는지 묻게 한다. 마주하지 않았기에 몰랐던 것들을 일깨우면서 ‘나와 할아버지’는 관객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의 소중함을 전한다. ‘나와 할아버지’는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가면서 지나고 나면 찾아오는 진한 그리움을 남기는 작품이다. 무대 소품과 연출이 단출한데 그래서 이야기의 여운이 더 짙게 남는다. 단순한 기구가 버스, 병원 침대, 식탁 등 다양한 변신을 하는 것도 재미 요소이고 준희의 이야기를 또 다른 준희(작가)가 전하는 방식도 흥미롭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드라마틱한 사건이나 반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배어 나오는 일화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전한다. 직접 겪어보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관객들도 훌쩍이게 된다. 일상에서 만나는 울고 웃는 일이야말로 이 작품을 돋보기에 하는 원동력이다.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 할아버지 역에 김승욱·오용·양경원, 준희 역에 차용학·표지훈·신현수가 출연한다. 할머니로는 정선아·박보경·서예화, 작가로는 길은성·김종현·문경초가 나섰다. 22일부터는 배우들의 막공이 이어질 예정이다.
  • [인사]

    ■아산재단 △아산의료원장 박성욱(연임)△서울아산병원장 박승일(연임)△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김태원
  • 아웅 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

    아웅 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

    1983년 북한이 자행한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의 마지막 생존자인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이 17일 별세했다. 84세.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최 전 장관은 공보비서관으로 1983년 10월 전두환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했다가 미얀마 아웅 산 묘소에서 테러를 당했다. 당시 함께 살아남았던 이기백 합참의장이 2019년 별세한 뒤로는 테러 현장에 있던 공식 수행원 중 마지막 생존자였다. 최 전 장관은 제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98년 환경부 장관, 2000년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효종(법무법인 린 변호사)씨와 딸 다혜(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8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20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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