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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고령운전 교통사고…사고 얼마나 더 났을까

    잇단 고령운전 교통사고…사고 얼마나 더 났을까

    #1. 지난해 7월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모(68)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차량 2대와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200m가량을 역주행한 후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차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 수사 결과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2. 지난달 31일엔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통시장으로 돌진해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A씨는 2023년 11월 서울 소재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고 3개월 동안 약을 먹다가 지난해 2월부터는 약 복용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법상 치매는 운전면허 결격 사유다. 최근 고령 운전자의 부주의와 운전 미숙에 따른 사고가 반복되면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성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을까? 답은 ‘그렇다’다. 고령운전자 사고율 4.57%…“사고 13% 더 내” 2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3만 9614건으로 3년 연속 증가하면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로 1년 전(17.6%)보다 높아졌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 사고 중 고령 운전자의 비중도 2019년 23%에서 2023년 29.2%까지 치솟았다. 연령대별 사고율을 보면 고령층의 교통사고 위험성은 더 두드러진다. 고령운전자들은 다른 연령대 운전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율이 높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에 가입된 주피보험자 기준 고령 운전자의 사고율은 4.57%로 65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율(4.04%)의 1.13배였다. 고령 운전자 사고는 피해 규모가 더 큰 것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는 평균 피해자가 2.63명으로 65세 미만 운전자 사고 피해자(1.96명)를 크게 웃돌았다. 고령운전자가 낸 사고가 더 큰 규모의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률도 OECD 2배↑ 고령자는 교통사고 사망률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통계개발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1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8명)의 2배를 웃도는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다만 2023년 기준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551명으로 최악이었던 1991년(1만 3429명)보단 큰 폭으로 줄었다.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240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유형을 보면 보행자 사고가 44.4%로 가장 많았고, 이륜차(15.6%), 승용차(13.9%) 순이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최근 개발 중인 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적성검사 기능을 강화하고, 건강진단 기록을 연동해 치매 등 운전능력이 낮은 고령자 면허를 제한해야 한다”면서 “특히 택시나 버스를 운전하는 고령 운수종사자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회전 거듭’ 군산 전북대병원, 20여년 만에 문 열까

    ‘공회전 거듭’ 군산 전북대병원, 20여년 만에 문 열까

    17년간 공회전만 거듭해온 군산 전북대병원이 마침내 건립될 전망이다. 용지 확보, 환경 문제, 의정 갈등 여파 등으로 재차 멈춰 설 위기에 처했지만 최근 문제의 매듭이 풀리면서 첫 삽의 결실을 눈앞에 뒀다.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군산시 사정동에 있는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부지에서 2월 19일 기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병원은 최근 건립위원회와 이사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이달 말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8년 10월 개원이 목표다. 군산 전북대병원은 지난 2009년 새만금지역 분원의 타당성 검토에서 시작됐다. 2013년 1월 교육부로부터 건립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환경문제와 부지 변경, 건축자재비 상승에 따른 부담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후 부지가 확보되면서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부의 신임 전북대병원장에 대한 임명이 두달가량 지연되면서 시공사와의 계약 등 또 한 차례 절차가 늦춰졌다. 애초 1896억원이 투입될 사업비가 감염병 등 의료 환경 급변화에 따른 추가시설 반영과 건설단가 인상 등으로 30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증액되면서 자금 확보가 문제로 다가왔다. 이에 정치권, 지자체, 의료계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비 문제를 해결했다. 군산 전북대병원은 총사업비 3329억원(국비 99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10층의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단순 질환자가 아닌 중증 환자와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특화된 전문진료를 통해 군산권역을 넘어 충남 서남부권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만금 배후 지역의 종합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한 새만금 기반 조성 등 서해안 시대를 여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거라는 기대가 크다. 양종철 병원장은 “군산 전북대병원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업으로 무엇보다 공공성을 추구하는 거점병원으로 반드시 완수해야 할 사업”이라며 “군산 전북대병원의 설립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질 핵심 의료기관으로 지역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뱃돈 받으려고 몰린 군중…재벌 저택 앞 압사 사고에 4명 사망

    세뱃돈 받으려고 몰린 군중…재벌 저택 앞 압사 사고에 4명 사망

    설날을 앞두고 캄보디아에서 재벌이 뿌린 돈봉투를 받으려 군중이 몰리면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재벌인 속 꽁(78)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프놈펜 시내 자택에서 인당 세뱃돈 4만 리엘(약 1만 4000원)과 쌀 2㎏를 나눠주는 행사를 벌였다. 이에 최소 수백 명이 그의 저택 정문으로 밀려들면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다른 5명은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프놈펜 경찰 관계자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노인 몇 명이 선물을 받으려고 밀다가 넘어졌고 지금까지 4명이 사망했다”면서 “사망자들의 나이는 최소 37세, 최고 71세”라고 확인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출동해 행사를 중단시키고 군중을 해산시켰다.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는 속 꽁이 쿠옹 스렝 프놈펜 주지사와 공동으로 사망자 1인당 1500만 리엘(약 533만원), 부상자 1인당 400만 리엘(약 142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현지 경찰이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한 범죄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이 비극의 책임이 속 콩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RFA에 사망자 4명 대부분이 그들의 건강 악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속 콩은 사람들을 기꺼이 돕는 친절한 사람이며, 선물은 그의 마음”이라면서 “그것(사인)은 건강 문제이고, 다른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RFA는 사고 당시 현장에는 조직적인 줄은 없고 단지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고 지적한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부자들이 전통적으로 설을 맞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세뱃돈을 뿌리는 풍습이 있다. 속 꽁도 지난 몇 년간 세뱃돈을 뿌린 이런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석유·호텔·카지노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캄보디아의 대표적 재벌이며, 38년간 집권한 훈 센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 ‘수련·입영 특례’도 소용없었다…꿈쩍 않는 전공의들, 왜? [뉴스분석]

    ‘수련·입영 특례’도 소용없었다…꿈쩍 않는 전공의들, 왜? [뉴스분석]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레지던트·인턴)들이 1년 가까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최근 정부가 또다시 ‘특례’를 제시하며 복귀를 거듭 호소했지만 이번에도 전공의들은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집단행동의 이유였던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확정됐는데도 전공의들이 꿈쩍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25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은 지난 15~19일까지 오는 3월 수련을 시작할 레지던트 9220명을 모집했지만 199명만이 지원해 지원율이 2.2%에 그쳤다. 정부가 동일한 수련 특례를 적용했던 지난해 하반기 모집 지원율(1.6%)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앞서 복지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4년 차 레지던트들 다수가 복귀 의사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지만,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정부는 “복귀해라” 전공의는 “재취업”‘의사 악마화’에 상처…진정한 사과 필요여기엔 집단행동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 간 상반된 인식이 깔려있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2000명 발표에 반발한 전공의 1만여명은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다. 파업이나 휴진이 아니라 전공의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형태를 띤다는 점에서 과거와 차이가 있다. 한 사직 전공의는 “복귀가 아니라 재취업”이라며 “정부는 아직도 전공의가 파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인식 자체가 틀렸다”고 했다. 실제 정부가 파악한 9220명의 사직 전공의 중 과반은 현재 다른 병의원에 취업한 상태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의 골’도 이유로 꼽힌다. 의료계는 사태 초기 정부가 의사 직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확산했고, 여기에 환멸을 느낀 전공의들이 수련을 포기했다고 주장한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의 말실수(의사를 의새로 발음)를 의도적이라고 보는 게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전공의들 사이에선 박 차관의 경질 내지는 사과 없이는 정부의 태도가 변했다고 믿기 어렵다는 기류가 강하다. 최근 계엄 포고령에 ‘미복귀 전공의 처단’이라는 문구가 담기면서 정부를 향한 의료계의 반감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인식“이제는 양측 모두 한 발씩 물러나야”과거 경험에서 배운 학습효과도 작용했다. 실제 의사들은 2000년 의약분업, 2020년 의대 증원 추진 국면에서 집단행동을 통해 정부의 양보를 받아낸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핵심 인력인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끝까지 버티면 결국 정부가 ‘백기’를 들 거란 확신이 있는 것이다. 실제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에 엄중 처벌을 예고했던 정부는 지난해 6월 각종 행정명령을 철회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수련 특례를 제공하며 복귀를 독려했다. 당시에도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지만 정부는 약 5개월 만에 수련 특례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는 양측 모두 한발씩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속 의대생들에게 “투쟁의 방법으로 다시 한번 휴학을 선택한다면 여러분의 요구를 사회에 이해시킬만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그게 어렵다면 학업으로 돌아와 의학을 공부하며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하는 게 더 나은 방법일 수 있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도 “정부가 2026년 의대 정원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발표하면서 전공의·의대생의 집단행동 명분은 사라졌다. 더 늦기 전에 각자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정부는 전공의 수련과 개원가(1차 의료) 사이에 괴리를 해소하는 정책을 세우고 수련에 필요한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해 전국 학교서 870명 집단 식중독 일으킨 음식은 ‘이것’

    지난해 전국 학교서 870명 집단 식중독 일으킨 음식은 ‘이것’

    지난해 24개 학교에서 865명의 환자가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김치 제조 공정과 공장 종업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은 총 320건, 환자는 680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발생 건수는 전년(359건) 대비 약 11%, 환자는 전년 대비(8789명) 대비 약 23% 감소했다. 원인 병원체는 살모넬라(18%), 노로바이러스(14%), 병원성대장균(12%) 등 순이었다. 발생 시설은 음식점(54%)이 가장 높았고, 학교(14%)와 어린이집·유치원(10%)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7월 전북 남원의 24개 학교에서 865명의 환자가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로 확인됐다. 반경녀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장은 “역학조사 결과 같은 식품공장에서 생산된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며 “김치가 제조 단계에서 식재료 또는 공장 종사자를 통해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김치, 운반 음식 등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해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먼저 달걀의 살모넬라 오염 여부를 추적 감시하기 위해 달걀 생산 농가의 수거·검사를 강화한다. 유통 단계에서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큰 노계 산란 달걀과 솔세척 달걀의 살모넬라 검사도 실시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의무 적용 품목인 김치는 제조업체가 절임 배추 등 원재료 소독 공정을 중요관리점(CCP)으로 설정해 운영하도록 한다. 또 김치 제조 공장 종사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발열이나 설사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제조 작업에서 배제하도록 선행 요건을 강화한다. 학교 급식소에 운반 음식을 납품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생식용 굴의 신속한 유통 차단을 위해 소매시장뿐만 아니라 도매시장에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바이러스 검출 시 생식용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 울산 GS엔텍 공장서 작업 중 설비에 끼인 60대 숨져

    울산 GS엔텍 공장서 작업 중 설비에 끼인 60대 숨져

    울산시 남구 GS엔텍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가 설비에 몸이 끼는 사고로 숨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45분쯤 이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A씨는 설비에 몸이 끼여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탱크 시설 용접 작업 중 이 시설을 받치고 있던 설비에 끼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독감’ 정점 지났지만 여전히 큰 유행…전주 대비 33% ↓

    ‘독감’ 정점 지났지만 여전히 큰 유행…전주 대비 33% ↓

    인플루엔자(독감)가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보다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기간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주 차(1월 12~18일) 기준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57.7명으로 전주(86.1명) 대비 33.0% 감소했다.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올해 1주 차 99.8명으로 정점을 찍고 2주 차 86.1명으로 꺾인 뒤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질병청은 “이번 절기 유행 기준(8.6명)보다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아직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아동·청소년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았다. 나이별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7~12세(103.9명)에서 가장 높았고, 13~18세(88.6명), 1~6세(76.2명)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환자 수도 올해 3주 차에 1235명으로 전주(1627명) 대비 2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에서도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은 45.6%로 전주 대비 17.1% 낮아졌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의 경우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맞으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백신접종만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보이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 연휴 기간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다른 부위에 맞는다면 동시에 접종도 가능하다.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독감 의심 증상만 있어도 항바이러스제 2종을 처방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다음 주부터 긴 연휴가 시작돼 대규모 이동과 모임이 예상되는 만큼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국민께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특별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맞손 잡은 서대문구-세브란스 병원…지역 주민 건강 위해 동행한다

    맞손 잡은 서대문구-세브란스 병원…지역 주민 건강 위해 동행한다

    서울 서대문구와 세브란스병원이 주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맞손을 잡았다. 구는 최근 세브란스병원과 ‘지역사회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강좌 기획 및 운영 ▲건강강좌 개최에 필요한 장소와 시설 협조 ▲건강강좌 홍보 ▲그 외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사항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월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열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15일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우리라운지’에서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가 ‘치매 바로 알기와 예방’을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다음 달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가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관해 강연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유용한 지식 및 전문 정보 제공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살기 좋은 도시 중구’…한파 쉼터 점검 나선 김길성 구청장

    ‘어르신 살기 좋은 도시 중구’…한파 쉼터 점검 나선 김길성 구청장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갑작스러운 추위로부터 지역 어르신을 보호하고자 한파 쉼터 점검에 나섰다. 24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23일 한파 쉼터로 지정된 동화경로당과 신당경로당을 찾아 난방기기 작동 상태 등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현재 구에는 한파 쉼터 35개소가 있다. 이날 류희찬 동화경로당 회장은 “구청 지원 덕에 따뜻하게 난방도 하고 식사까지 해결하면서 경로당 회원들이 겨울을 잘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도 “구에서 어르신 교통비를 지원해 준 덕에 병원에 다닐 때 잘 쓰고 있다”며 “구가 다른 지역보다 어르신 지원을 많이 해줘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김 구청장은 “올해는 어르신 교통비를 1만원 늘려 월 4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고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당경로당을 찾은 김 구청장은 지하로 내려가 시설을 점검했다. 난방기기는 물론, 화재 대비 여부도 확인하며 어르신의 안전을 챙겼다. 이후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을 향해 새해 인사과 독감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한 그는 겨울철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의 일상을 지원하는 공간이자, 폭염이나 한파에는 취약 계층의 쉼터가 돼주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서 6중 추돌…1명 심정지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서 6중 추돌…1명 심정지

    경북 칠곡군 인근 중앙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쯤 칠곡군 가산면 천평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을 달리던 5t 화물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화물차량 운전자가 앞선 차량이 정체로 속도를 줄인 것을 보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수습을 위해 차선을 통제하면서 사고 부근 3㎞가량이 한 때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제설부터 의료, 약자 돌봄까지… 양천구 촘촘한 설연휴 준비

    제설부터 의료, 약자 돌봄까지… 양천구 촘촘한 설연휴 준비

    서울 양천구가 시민들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게 24일부터 설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양천구 24일부터 31일까지 총 8일간 ▲안전 ▲교통 ▲생활 ▲민생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의 ‘2025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24시간 운영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청소·제설·공원·의료 대책반을 구성하고 총 305명의 직원을 배치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먼저 연휴 기간 중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의료대책을 확대 운영한다. 설날을 포함한 29일, 30일 양일간 보건소 비상진료반을 운영(오전 9시~오후 6시까지)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서울시 등 중앙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연계한 공동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응급환자나 다수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홍익병원, 서남병원과도 협조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구민들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 양천구 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수는 140여 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포털(E-gen), 스마트폰 어플(응급의료정보)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파에 대비해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연휴 기간 한파·대설도 대비한다. 한파특보 발령 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구청 지하 1층 회의실에 ‘한파 응급대피소’도 마련했다. 연휴기간 중 강설에 대비해 관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제설함·제설제를 보충하고, 제설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단계별 비상근무와 제설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설 연휴 교통상황 안내와 주민불편사항 처리를 위해 교통대책상황실도 운영한다. 또 대중교통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마을버스 33대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청소상황반과 기동반 편성으로 가로를 청소하고 적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해 구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하고 풍성한 나눔 활동을 추진한다. ‘기부 나눔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휴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식사, 과일류 등이 포함된 명절 키트박스를 배달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아동복지시설,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보훈대상자에게는 명절 위문금·품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며 “연휴기간 철저한 안전 점검과 나눔 활동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설 연휴 문 여는 병원 찾으려면 ‘이 앱’…진료비 본인부담은 30~50% 더

    설 연휴 문 여는 병원 찾으려면 ‘이 앱’…진료비 본인부담은 30~50% 더

    올해 설 연휴(1월 25일~2월 2일)에는 하루 평균 병원 1만 6800여곳이 문을 연다. 문 여는 병원을 찾으려면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로 전화하거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지도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연휴 기간 병원에서 진료받으면 본인부담금이 평소보다 30~50% 오른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1만 6815곳이 문을 연다. 연휴 기간 아플 경우 보건복지콜센터 129, 시도콜센터 120로 전화하면 당일 문 여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e-gen.or.kr) 홈페이지나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에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면 119로 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하다. 증상을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미리 ‘응급의료정보제공(이젠·e-gen)’ 앱을 깔아놓으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과 주변 응급실,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때 문을 여는 병원 수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하루 평균 7931곳)의 2배 이상이다. 다만 날마다 차이가 있어 설 당일인 29일에는 2619곳이 운영한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 3만 7715곳, 26일 3903곳, 27일 2만 447곳, 28일 4296곳, 29일 2619곳, 30일 4838곳, 1일 5만 5943곳, 2일 4758곳이다. 다만 연휴 기간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평일보다 본인 부담 진료비를 30~50% 더 내야 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모든 의료기관은 ‘토요일·야간 공휴일 가산제’를 적용받는다. 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과 토요일 호우, 공휴일(일요일 포함)에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마취료·처치료·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조제료·복약지도료에 30%를 덧붙여 건강보험공단에는 급여비를, 환자한테는 본인 부담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다. 다만 급작스럽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 예약 환자는 평소처럼 평일 본인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도 공휴일 가산제를 적용하지만, 요양기관이 이날 예약 환자에게 평일 본인 진료비를 받더라도 진찰료 할인행위로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예고 없이 임시공휴일로 정해진 만큼 예약 환자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의미다.
  • 재벌이 세뱃돈 뿌려…군중 몰려 압사사고 난 ‘이 나라’ [포착]

    재벌이 세뱃돈 뿌려…군중 몰려 압사사고 난 ‘이 나라’ [포착]

    설날을 앞두고 캄보디아에서 재벌이 뿌린 돈봉투를 받으려 군중이 몰리면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재벌인 속 꽁(78)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프놈펜 시내 자택에서 인당 세뱃돈 4만 리엘(약 1만 4000원)과 쌀 2㎏를 나눠주는 행사를 벌였다. 이에 최소 수백 명이 그의 저택 정문으로 밀려들면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다른 5명은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프놈펜 경찰 관계자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노인 몇 명이 선물을 받으려고 밀다가 넘어졌고 지금까지 4명이 사망했다”면서 “사망자들의 나이는 최소 37세, 최고 71세”라고 확인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출동해 행사를 중단시키고 군중을 해산시켰다.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는 속 꽁이 쿠옹 스렝 프놈펜 주지사와 공동으로 사망자 1인당 1500만 리엘(약 533만원), 부상자 1인당 400만 리엘(약 142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현지 경찰이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한 범죄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이 비극의 책임이 속 콩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RFA에 사망자 4명 대부분이 그들의 건강 악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속 콩은 사람들을 기꺼이 돕는 친절한 사람이며, 선물은 그의 마음”이라면서 “그것(사인)은 건강 문제이고, 다른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RFA는 사고 당시 현장에는 조직적인 줄은 없고 단지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고 지적한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부자들이 전통적으로 설을 맞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세뱃돈을 뿌리는 풍습이 있다. 속 꽁도 지난 몇 년간 세뱃돈을 뿌린 이런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석유·호텔·카지노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캄보디아의 대표적 재벌이며, 38년간 집권한 훈 센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 어르신이 “아리야, 임영웅 노래 틀어줘” 말하자… ‘사랑은 늘 도망가’가 재생되다

    어르신이 “아리야, 임영웅 노래 틀어줘” 말하자… ‘사랑은 늘 도망가’가 재생되다

    어르신이 “임영웅 노래 좀 틀어줘”라고 말하자 인공지능(AI)가 “눈물이 난다. 이 길을 걸으면 그 사람 손길이 자꾸 생각이 난다…”라며 ‘사랑은 늘 도망가’노래가 재생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3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로에 거주하는 이모(72) 어르신 자택을 방문해 원격 협진시행와 인공지능 기반 돌봄 서비스 운영 실태를 살펴 눈길을 끌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및 디지털 복지서비스 현장을 집중 점검한 것. 이 모씨는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와 원격협진 의료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이씨는 복합 만성질환으로 정기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에서 오유진 서귀포시 서광동보건진료소 소장이 진료키트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화상 모니터를 통해 김상길 안덕의원 원장이 현재 어르신의 허리 통증과 혈압 관리에 대해 치료 및 관리계획에 대해 의학적 자문을 제공했다. 물리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의 동행 서비스로 병원 이동을 지원받을 수 있게 조치하기도 했다. 오 지사는 “원격협진 의료서비스와 함께 건강주치의 제도도 도입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며 “의료 취약 지역이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의 안내로 진행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시연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어르신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졌다. 어르신이 “아리야 안녕”이라고 인사하자 AI 스피커가 날씨를 알려줬다. 특히 시연에서 어르신이 “아리야, 살려줘” 구조 요청에 SK관제센터에서 즉시 확인전화가 왔다. 3회 전화 연락 시도 후 응답이 없을 경우 119와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긴급구조 체계가 가동된다는 설명이다. 이 씨는 “허리 수술 후 통증으로 병원에 가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집에서 진료도 받고 말벗도 생겼다”며 “대화도 할 수 있어 외롭지 않고, 이렇게 좋은 세상이 와서 나이 든 사람도 더 오래 살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의료서비스는 보건진료소와 인근 병·의원을 연계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부터 48개 전 보건진료소와 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등 11개 자문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정기 안부전화를 통해 혼자 사는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말벗 역할은 물론 복약시간 알림과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도는 행정시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2025년 서비스 대상자을 기존 200명에서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의료 소외 계층의 건강권 보호는 공공 부문의 핵심 책무”라며 “비대면 진료와 스마트 돌봄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내실화해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구감소 부산 서구,‘메디허브 특구’ 의료·헬스케어 상생협력

    인구감소 부산 서구,‘메디허브 특구’ 의료·헬스케어 상생협력

    부산시는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에서 ‘기업성장기반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상생협력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원을 확보했다고밝혔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서구와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대학교병원·동아대학교과 손잡고 총 18억6천만원을 투입해 ‘기업성장기반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의료자원이 풍부하지만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사업 주관기관은 인구감소 지역인 서구의 ‘메디허브 특구’를 기반으로 의료·헬스케어 연구개발(R&D) 자원을 활용한 기술연구, 사업화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의료·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 전남도, 설 연휴 산모·신생아 의료대응체계 가동

    전남도, 설 연휴 산모·신생아 의료대응체계 가동

    전라남도는 설 연휴 기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한 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 산모와 신생아, 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신생아중환자실(NICU) 예비병상 확보와 24시간 온콜(On-Call) 당직 체제 운영 등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안전을 관리한다. 핫라인은 전남도와 시군, 지역모자의료센터, 분만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협업체계가 함께 운영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 전달과 협력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모자의료센터인 현대여성아동병원에 신생아중환자실(NICU) 예비병상(1병상)을 운영, 다태아 분만 및 고위험 산모 진료 상황에 대비하고 신생아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연휴기간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에 연락하면 119 응급상황실과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간 협력 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목포한사랑병원, 순천미즈여성아동병원 등 전남 9개 분만 병원이 포함됐으며, 각 병원은 산과, 소아청소년과 병상을 운영하고 24시간 대기 체제를 유지한다. 고위험 임신과 신생아 질환에는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산모 질환과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합병증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제때 적절한 개입은 장기적 건강 문제나 인명피해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설 연휴 대응체계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설 연휴 기간 비상 진료로 의료 공백 없앤다

    성동구, 설 연휴 기간 비상 진료로 의료 공백 없앤다

    서울 성동구는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설 연휴 기간 주민들이 진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과 의약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하여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날짜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도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판매업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도 24시간 진료로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성동구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주민 불편 사항을 상담 및 안내하는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공백의 빈틈을 메운다. 28일, 29일 이틀간은 비상진료반도 편성해 운영한다. 담당 의사가 상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차 의료 등 내과 진료(응급 진료 제외)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성동구청과 성동구 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비상진료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들이 의료 공백 없이 안심하며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구, 2025년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구축 마련

    용산구, 2025년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구축 마련

    서울 용산구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구민들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다양한 응급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응급진료대책으로 ▲응급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보건소 비상진료반 운영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 등이 포함된다. 구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를 포함한 8일간의 휴일에 구청 당직실에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진료 안내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구민에게 제공하고, 의약기관이 적절히 운영되는지 점검하며 관리할 예정이다. 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용산구 보건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보건소 지하 1층 진료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사와 간호사가 각 1명씩 상주하며, 기본적인 1차 진료와 응급환자 이송 업무를 담당한다. 구는 지역 내 440여곳의 의약 기관 중 일부(응급의료기관 1곳, 병·의원 35곳, 약국 109곳)를 연휴 기간 동안 지정 일자에 운영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연휴 기간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과 임산부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 접종을 받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129(보건복지상담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E-Gen), 용산구청과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진짜 의사가 쓴 웹소설로 만든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진짜 의사가 쓴 웹소설로 만든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24일 공개된다. 배우 주지훈이 주인공이자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을 연기한다. 넷플릭스와 네이버웹툰 등에 따르면 한산이가 작가의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는 메디컬 드라마로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의료 사건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홍비치라 작가의 각색이 더해진 동명의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4억 1000회를 넘겼다.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제작에는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참여했다. 이에 맞춰 네이버시리즈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50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열어뒀다. 아울러 네이버웹툰 모바일 웹과 앱에서는 프리퀄 웹툰 ‘중증외상센터: 외과의사 백강혁’도 지난 20일부터 공개했다. 실제 의사인 한산이가 작가의 또 다른 의학 소재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검은 머리 영국 의사’는 지난 22일부터 공개된 바 있다. 시리즈 제작을 맡은 이도윤 감독은 넷플릭스와의 자체 인터뷰에서 “웃음과 눈물, 액션과 감동, 거기에 좌충우돌 코미디까지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처방전 같은 작품”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메디컬 드라마가 아니다. 히어로 물이기도 하고, 액션 활극이며, 인간미 가득한 휴먼 드라마이자 코미디”라고 강조했다.
  • 반려견 키우는 것, 장점만 있을까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 키우는 것, 장점만 있을까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 가구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 인구의 약 3분의1,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16명 중 1명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반려견을 데리고 도심 공원을 걷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인 가구는 물론 자녀가 있는 집은 한 번쯤 반려견 키우는 것을 고민해보게 된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좋을까, 그냥 없이 사는 것이 좋을까.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대(ELTE) 동물행동학, 비교 동물연구소, 개 두뇌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미디어 등에서 말하는 것처럼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키우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일반화할 수 있는 ‘반려동물 효과’는 명확하지 않다고 24일 밝혔다. 즉,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은 자기 상황에 맞는 비용편익 분석을 정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월 21일 자에 실렸다. 흔히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고 동반자 관계를 제공해 웰빙을 증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키우면서 얻는 즐거움만큼 투입 비용과 노력도 만만치 않다는 반론도 있다. 행동 문제나 질병을 앓는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은 걱정, 슬픔, 죄책감 같은 감정을 느끼며, 장기적으로 이런 감정들 때문에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반려견을 키우는 246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관련한 중립적 문장 33개를 제시하고 큰 단점(-3점)부터 큰 장점(+3점)까지 7점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 그 다음 반려견을 키우는 데 가장 큰 단점과 큰 이점은 무엇인지 주관식으로 답하도록 했다. 그 결과, 반려견이 삶을 즐겁고 밝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평균 2.78점으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가장 부정적인 것은 평균 -1.67점으로 나타난 짧은 수명이었다. 구체적인 장점으로는 반려견과 주인 간 관계 형성이 가장 큰 장점이었으며, 반려견을 키우면서 신체 운동과 야외 활동이 늘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안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반려견과 삶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종과 유대감 형성 등이 꼽혔다. 그런가 하면, 단점으로는 반려견을 매일 돌보고 훈련하는 데 필요한 시간, 주인의 일상과 수면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이 꼽혔다. 특히 수의병원 방문, 사료를 포함한 기타 양육 비용 부담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높게 나왔다. 연구를 이끈 에니코 쿠비니 ELTE 교수(개 행동학)는 “반려견에 대해 많이 알수록 반려견을 키울 때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며 “반려견 소유의 긍정적 측면과 아울러 부정적 측면에 대해서 알게 되면 입양할 때 좀 더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비니 교수는 “반려견 소유 경험은 다면적이고 다층적이기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찾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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