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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나무, 도심 속 ‘치유정원’ 조성… 하루 500여명 찾아

    두나무, 도심 속 ‘치유정원’ 조성… 하루 500여명 찾아

    두나무가 지난달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이 일주일 만에 3400명, 하루 평균 500여명의 인파가 다녀가는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모토로 조성한 가상의 숲이자 몰입형 힐링 공간이다. ‘치유’의 개념을 확장해 인간이 자연을 회복시키고, 그 회복된 자연이 인간을 치유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건물 벽을 캔버스로 활용하는 미디어 파사드 형식으로 숲의 풍경을 재현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장치로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2023년 5월 금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서울재활병원, 서울서북병원 등에 설치돼 직업이나 신체적 사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관람객들은 “짧은 시간 디지털 세상을 통해 숲을 다녀온 것 같다”, “소리, 온도, 향기까지 고스란히 재현돼 서울 한복판에서 산림욕을 한 듯한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참가자의 91%가 실제 치유 효과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디지털 치유정원은 10월 20일까지 운영된다. ‘두나무 ESG’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을 올리면 디지털 치유정원과 같은 향기의 룸 스프레이를 받을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시드볼트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 시즌3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삼성전자, AI·로봇·공조 분야 승부수… 작년 R&D 35조 ‘사상 최대’ 투자

    삼성전자, AI·로봇·공조 분야 승부수… 작년 R&D 35조 ‘사상 최대’ 투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도 R&D 투자 35조원, 시설투자 53조 6000억원 등 사상 최대 수준의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R&D 투자액 중 일부인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9조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술 상용화 시점에 따라 R&D 조직을 체계적으로 분화해 운영 중이다. 사업부 개발팀은 1~2년 내 제품화 기술을, 부문별 연구소는 3~5년 내 중장기 기술을, 종합연구소인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는 5년 이상 선행 기술을 중점 개발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13개국 이상에 글로벌 R&D 거점을 구축해 지역별 기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구 성과의 지식재산화에도 힘을 쏟아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26만 50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7804건, 미국 9228건을 신규 등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460건의 고유 디자인을 등록하며 디자인 특허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등 미래 로봇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장에는 로봇공학 권위자인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그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하며 사업 전략 수립, 수요 발굴, 기술 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그래프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 데이터를 연결해 개인화된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온디바이스 AI와 결합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공조 사업에도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며 데이터센터·병원·공항 등 대형 시설용 냉방 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로봇, AI, 공조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R&D를 바탕으로 기술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 대통령 부부, 소록도병원 첫 방문… ‘대선 후 다시 오겠다’ 약속 지켰다

    대통령 부부, 소록도병원 첫 방문… ‘대선 후 다시 오겠다’ 약속 지켰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김혜경 여사와 함께 대통령으로는 처음 전남 고흥군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했다. 지난 대선 당시 ‘다시 오겠다’는 김 여사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김 여사는 이날 광주에서 오월어머니들도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센 환우들의 손을 직접 잡으며 “사회적인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고 위로했다. 약자들을 보살핀 종교인·의료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치하의 말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의 소록도 방문은 대선 기간이던 지난달 27일 김 여사가 이곳을 방문해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말한 내용을 지킨 것이다. 김 여사는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인 오월어머니들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김 여사의 오월어머니집 방문은 지난달 14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김 여사는 면담 자리에서 “대선 이후 다시 뵙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러 오월어머니집을 찾았다”고 말했다. 당시 김 여사는 “12·3 비상계엄 이후 (5·18을 겪은) 어머니들 생각이 많이 났다. 어머님들을 찾아봬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면담에는 안성례 오월어머니집 초대관장과 김형미 현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회원 11명이 참석했다. 1시간가량 이어진 면담에서 김 여사는 5·18 유족, 유공자들이 밝힌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직접 메모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을 마친 김 여사는 ‘어머니들을 조만간 서울로 초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고 한다.
  • “알몸 외출”하려다 흉기 찔려 숨진 남편…70대 아내 구속

    “알몸 외출”하려다 흉기 찔려 숨진 남편…70대 아내 구속

    인천 중구 한 주택에서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70대 아내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5일 상해치사 혐의로 7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3일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70대 남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사위에게 “남편이 넘어져서 다친 것 같다”며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고 딸의 집으로 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남편 B씨는 집 안에서 알몸 상태로 숨져 있었고 흉기에 찔린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한 뒤 범행 정황이 있다고 판단하고 긴급 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시신을 부검한 뒤 “예리한 걸로 베인 흔적들이 보인다”면서도 “(이런 흔적이) 결정적인 사망 원인인지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치매를 앓는 남편이 알몸 상태로 외출하려고 하길래 언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 22일에도 알몸으로 외출했으나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 사이에는 가정폭력 등의 신고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6월인데 40도 육박… 열돔에 갇힌 美

    유럽과 중국에 이어 미국도 6월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덮치는 등 세계가 이상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기온은 37.2도까지 치솟았다. 2012년 7월 18일 이래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다. 뉴욕 퀸스에 위치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이날 38.9도를 기록해 6월 기준으로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보다 위도가 높은 보스턴도 이날 37.8도까지 올라 ‘가장 더운 6월 날씨’로 기록됐다.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 워싱턴DC 등 대도시가 몰려 있는 다른 동부 연안 지역도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됐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뉴저지주 패터슨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날 야외 졸업식을 진행하던 학생 16명이 열사병 등의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욕시와 뉴저지주에서는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력 소비량 급등으로 3만 4000가구가 정전됐다. 워싱턴DC는 미국 초대 대통령을 기리는 워싱턴 기념탑을 24~25일 폐쇄했다. 미 기상청은 미국 동부 연안 지역의 3분의1과 인디애나주 및 오하이오주 등 미 중서부 일대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 영향을 받는 인구는 1억 6000만명에 달한다. 아직 초여름인데도 미국 곳곳이 폭염에 시달리는 건 ‘열돔’ 현상 때문이다. 열돔 현상은 정체된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고 물결 모양으로 휘어지는 제트기류가 공기의 이동을 차단하며 더위가 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서유럽과 중국에서도 이른 폭염과 함께 이례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21일 프랑스 남서부 투송의 기온은 39도로 6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은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치솟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로빈슨 럿거스대 교수는 “온난화 기후가 모든 것의 근간”이라며 “최고기온보다도 얼마나 오랫동안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열기가 넓게 퍼지는지가 중요하다”고 NYT에 말했다.
  • 아빠와 사이 좋은 아이, 수명 훨씬 더 길어진다

    아빠와 사이 좋은 아이, 수명 훨씬 더 길어진다

    과거와 달리 양육에 참여하는 남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정에서 남성들이 양육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노터데임대 국제 보건 연구소,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 공동 연구팀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관계가 좋았던 딸의 수명이 훨씬 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B 회보’ 6월 18일자에 실렸다. ●암컷 개코원숭이 216마리 관계 조사 연구팀은 동아프리카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암컷 개코원숭이 216마리와 그 아버지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엄마의 보살핌을 제외했을 때 아빠가 딸 양육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 연구는 1971년 시작돼 54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장류 연구 프로젝트인 ‘암보셀리 개코원숭이 연구’(ABRP) 중 일부로 수행됐다. ABRP는 그동안 개코원숭이 1500마리 이상의 개체, 집단, 개체군 수준에서 생활사(史) 정보는 물론 유전학, 기생충학, 다른 종과의 관계 등 다양한 측면을 연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딸 개코원숭이의 3분의1 이상은 짝짓기 전까지 아버지와 같은 사회 집단에서 살았고, 3분의2는 3살이 되기 전에 아버지가 집단을 떠나거나 사망했다. 보통 수컷 개코원숭이는 젊을 때 짝짓기에 집중하다가 새끼를 서넛 낳은 뒤에는 생식을 중단하고 ‘아빠 모드’로 전환한다. 아빠 모드에 돌입한 개코원숭이들은 주로 집에 머물며 자식들에게 시간을 투자하고, 짝짓기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아버지 개코원숭이가 딸의 털을 골라 주는 그루밍 습관에 주목했다. 영장류 집단에서 그루밍 습관은 위생과 사회적 유대감을 표시하는 행동으로, 관계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다. 사람으로 따지면 함께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거나, 밥상머리 교육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루밍을 자주 받는 등 아버지와 관계가 좋거나 3년 이상 함께 거주한 딸들은 아버지·딸 관계가 약한 암컷들보다 수명이 2~4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아빠 우울증·불안, 아이 발달에 부정적 그런가 하면 미국 시카고 아동 병원, 노스웨스턴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산전·산후 기간 동안 아빠의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가 아이의 사회적, 정서적, 인지적, 언어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JAMA 소아과학’ 6월 17일자에 발표됐다. ●신생아 아빠의 14% 산후 우울증 경험 여성의 산전, 산후 우울증에 대해서는 많이 연구됐지만 출산 전후 남성들의 심리 상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미국의 경우 신생아 아빠의 약 14%가 산후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신생아 엄마의 산후 우울증 비율과 비슷하다.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남성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어 전문가들은 이 비율이 과소 평가된 것으로 본다. 연구팀은 신생아 아빠들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공중보건 설문 도구를 개발해 조사한 결과,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모유 수유 여부, 아이의 수면 시간과 패턴이 아빠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헤르페스 걸리기 제일 좋은 나라 되자” 불경한 광고에 칸 최고상… 무슨 뜻?

    “헤르페스 걸리기 제일 좋은 나라 되자” 불경한 광고에 칸 최고상… 무슨 뜻?

    “우리의 국가적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해결책은 분명합니다. 헤르페스입니다.”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그레이엄 헨리 경(Sir)이 출연해 이런 말을 하는 공중보건 광고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공익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 포 굿’을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가디언, BBC 등 외신이 전했다. 뉴질랜드헤르페스재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세계에서 헤르페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the best place in the world to have herpes) 캠페인은 헤르페스를 둘러싼 뿌리 깊은 낙인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재단에 따르면 성생활을 하는 뉴질랜드인 3명 중 1명은 생식기 헤르페스를 유발하는 2형 바이러스(HSV-2)에 감염돼 있고, 뉴질랜드 국민 최대 80%는 일생의 어느 시점에서 이 바이러스가 감염된다. 헤르페스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이 가볍거나 전혀 없어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이 없음에도 대중매체 등을 통해 퍼진 잘못된 정보로 인해 엄청난 낙인을 받고 있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복고풍에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제작된 광고에서 헨리 경은 국제무대에서 뉴질랜드의 영향력이 쇠퇴했다면서 “양과 인간의 비율이 부끄러울 정도로 낮고, 파이 가격은 7달러가 넘는다”고 한탄한다. 이어 “우리에겐 자랑스러워할 만한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제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헤르페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리즈의 또 다른 광고 영상에는 뉴질랜드 보건부 장관을 지낸 애슐리 블룸필드 경, 프로권투 선수 메아 모투 등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불경한 유머’로 헤르페스에 대한 낙인을 지우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다.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장인 데이비드 오하나는 “2025년 수상작은 금기시되는 주제를 뒤집었다”며 “훌륭한 전략과 대담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유머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그랑프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재단 창립 이사 중 한 명인 클레어 허스트는 “헤르페스는 대부분 의학적으로 중요하지 않음에도 헤르페스라는 단어와 관련해 사회가 만든 규범 때문에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이 헤르페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사람들이 ‘이건 그냥 감기 같은 거야’ 등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 헤르페스는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르페스에는 1형과 2형 바이러스가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 등에 따르면 1형은 주로 입술, 눈 등 허리 위에서 감염을 일으킨다. 2형은 허리 아래, 특히 외음부에서 증상이 발현하는 점이 다르다. 1형은 주로 심한 피곤, 스트레스, 감기·몸살 등이 있을 때 입가에 물집이 생기는 등 증상으로 나타난다. 2형은 주로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포진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구강성교 등을 통해 1형과 2형의 교차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형의 경우 식기나 수건을 같이 쓰는 등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전염될 수 있다. 2형은 대부분 성관계로 전염되는 일종의 성병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걸리면 몸 안에 바이러스가 계속 남아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한다. 다만 치명적으로 위험한 바이러스는 아니다. 1형은 증상이 시작될 때쯤 항바이러스 연고를 사용하거나 먹는 약을 처방받아 치료한다. 2형의 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에 대비해 항생제가 함께 처방되기도 한다.
  • ‘약=위험?’…정신과 전문의 “이경규 ‘약물 복용’ 보도, 사회적 낙인·오해 우려”

    ‘약=위험?’…정신과 전문의 “이경규 ‘약물 복용’ 보도, 사회적 낙인·오해 우려”

    ‘닥터프렌즈’ 오진승이 방송인 이경규 ‘약물 운전’ 관련 보도가 정신과 약물에 대한 사회적 낙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경규의 ‘약물 운전’ 혐의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오진승은 “이경규가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했다는 이유로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크게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이경규는 자신의 차량과 같은 차종 같은 색깔의 차량을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몰게 되었다고 한다”면서도 “사실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지 않은 나라도 내 차로 착각하고 운전할 수 있었던 상황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될 경우, 정신과 약물 복용자 전체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오진승은 “정신과 약을 먹으면 무조건 위험하다는 인식은 가뜩이나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높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치료를 주저하게 만들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의 한 주차장에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했다.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약물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경규는 약물 운전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 24일 경찰 조사를 마친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먹는 약 중에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을 드리고, 저 자신도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조사에 함께 참석한 변호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고, 사건 전날도 처방약을 먹었으나 감기 몸살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직접 운전해 병원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 ‘50억 기부’ BTS 슈가 실제 모습은?…의사 “지각 한번 안 하더라”

    ‘50억 기부’ BTS 슈가 실제 모습은?…의사 “지각 한번 안 하더라”

    그룹 BTS(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세브란스 병원을 틈틈이 찾아 봉사활동을 한 사연이 전해졌다.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는 24일 유튜브 채널 ‘세브란스’를 통해 “슈가가 작년 11월에 나를 찾아와 음악 재능 기부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천 교수는 “슈가는 원래 소아·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에 관심을 많이 보여 왔었다고 한다”며 “내가 작년 가을에 자폐스펙트럼장애 교과서를 출판한 적도 있고, 세브란스 병원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도 운영하고 있어서 슈가가 협업 파트너로 세브란스 병원을 선택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슈가를 처음 만난 날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쓴 500쪽에 달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책을 상당 부분 읽고 왔더라. 던지는 질문이 심도 깊고 날카로워서 깜짝 놀랐다”며 슈가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천 교수는 “처음 만났을 때 슈가는 음악 재능 기부 의사를 먼저 밝혔었다. 음악 재능 기부 의사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슈가의 진정성에 이끌려 새로운 프로그램을 고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인드’ 프로그램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천 교수는 슈가와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훈련에 대해 논의했고, 이 논의를 바탕으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마인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던 슈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말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직접 만났다고 한다. 천 교수는 “슈가를 쭉 지켜보며 ‘단순한 기부자가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프로그램 참여 내내 한 번도 지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보다 더 일찍 와서 기타를 연습하고 있었고, 치료자들하고 미리 사전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또 “슈가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려고 애를 많이 썼다. 진정 기쁜 마음으로 이 치료에 참여하고 있다고 느꼈다. 치료자들이 그 진정성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총 10번에 걸쳐서 ‘마인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그 10번을 거의 90분씩 진행했다. 슈가는 치료자의 호흡을 맞추며 따라갔다”라며 “상대방한테 편지를 쓰게 하는 시간이 있었다. 슈가는 언어 속도에 맞춰 기타로 배경을 깔아줘 음악과 말이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했다. 이어 “치료자 부모님들께는 슈가가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아이들은 음악 선생님이 슈가라는 걸 전혀 모른 채 참여를 했다”고 전했다. 슈가는 23일 연세 의료원을 통틀어 연예인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50억원을 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돕는 ‘민윤기 치료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언어, 심리, 행동 치료 등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한편,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경북 포항시, 미국 최대 바이오협회와 협력…“혁신생태계 구축”

    경북 포항시, 미국 최대 바이오협회와 협력…“혁신생태계 구축”

    경북 포항시가 미국 최대 민간 바이오 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25일 포항시는 미국 최대 민간 바이오 협회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Biocom California)’의 한국 사업 파트너사 플란(Flann)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포항시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한 공식 미팅의 후속 조치다. 지역 바이오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생명공학연구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주요 거점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기업혁신파크에 들어설 임상 전문 특화병원과 바이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바이오콤 캘리포니아는 약 1800개 회원사를 보유한 미국 최대 바이오 협회로 바이오 클러스터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플란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플란과 긴밀하게 협력해 포항 기업혁신파크에 임상전문 특화병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24시간 응급 복부 수술 시스템’ 가동···3개 의료기관 선정

    안산시, ‘24시간 응급 복부 수술 시스템’ 가동···3개 의료기관 선정

    이민근 시장 “예고 없는 위기에도 생명 지킨다” 경기 안산시가 언제든 응급 수술 공백 없이 24시간 응급 복부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안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 수술 지원 시범사업’에 관내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상록구 소재),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상록구 소재), 치항병원(단원구 소재) 등 3개 의료기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안산시 병원 3곳은 응급 복부 수술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응급수술 체계 유지 구축, 응급수술 전담 외과 전문의 및 인력 확보, 수술실 등 의료 인프라의 상시 가동 여건을 갖추게 됐다. 안산시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대형병원으로의 전원 없이도 지역 내에서 응급 복부 수술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 치료 접근성과 생존율 향상,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지역 의료자원의 실질적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응급 의료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범 기관의 기본 요건 충족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상급병원과 지역 병·의원과의 연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24시간 응급 복부 수술 역량과 관련한 대응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내연녀 자녀 앞에서 폭행 살해한 30대…항소심도 징역 23년

    내연녀 자녀 앞에서 폭행 살해한 30대…항소심도 징역 23년

    내연녀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피해자의 자녀가 현장에서 이를 목격했는데,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됐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왕해진)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2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성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체 전반 다수에 상처와 멍 자국, 흉복부에 매우 강한 충격이 발견됐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의 가슴과 복부를 장시간에 걸쳐 구타했으며 이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는 예견이 가능하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추석 연휴 중이던 9월16일 오전 6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빌라에서 B씨의 머리와 가슴, 복부 등을 마구 때리고 밟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당시 옆방에는 B씨의 자녀 C(6)양도 있었고 이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도중 B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직접 119에 신고했다. 늑골 대부분이 부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장기가 손상돼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와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와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1심 재판부는 “내연 관계에 있던 피해자가 다른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이유로 약 2시간에 걸쳐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는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했다”며 “범행이 피해자 주거지에서 이뤄져 피해자의 어린 자녀가 엄마가 폭행당해 죽는 장면을 목격하는 참혹한 결과가 발생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충남, 지방자치 30년간 GRDP 4.5배·수출 8배 성장

    충남, 지방자치 30년간 GRDP 4.5배·수출 8배 성장

    1995년 민선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간 충남의 경제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민선 자치 30년을 맞아 주요 통계 변화를 분석한 결과 1995년 30조원 규모이던 지역내총생산(GRDP)이 2023년 134조 3000억원으로 4.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116억 5308만 달러에서 926억 600만 달러로 7.9배, 수입은 48억 7405만 달러에서 514억 6800만 달러로 10.6배 확대됐다. 항만 물동량은 2200만t에서 지난해 1억 8300만t으로 증가해 대한민국 경제 중심으로 입지를 다졌다. 경제 규모 확장은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 충남 인구는 1995년 185만 2361명에서 지난 3월 기준 223만 3670명으로 38만 1309명이 늘었다.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약 9만명이 충남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은 더 크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구 수는 1995년 55만 2450세대에서 2025년 105만 8425세대로 약 2배 늘었다. 다만 농업가구는 1995년 19만 2741가구에서 11만 3142가구로, 어업 가구는 1만 2357가구에서 8162가구로 각각 감소해 농어촌 쇠퇴 상황을 반영했다. 1995년 3조 6000억원이던 도와 시군 예산은 2025년 26조 1026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살림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생활 인프라 확충 및 개선 속에서도 중증 환자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13개로 30년간 3개 늘어나는 데 그쳐 국립 의과대학 설립 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대기오염 측정소와 수소·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충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경제 선도와 베이 밸리 건설, 농업·농촌 구조 혁신 등 미래 전략 추진을 통해 민선 50년, 100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부모 일 나간 사이 아파트 화재…10살 언니 이어 7세 동생 치료받다 사망

    부모 일 나간 사이 아파트 화재…10살 언니 이어 7세 동생 치료받다 사망

    부산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새벽에 청소 일을 나간 사이 불이 나는 바람에 10살 어린이가 숨진 데 이어 병원에서 치료받던 7살 동생도 숨졌다. 25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15분쯤 부산진구 한 아파트 4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던 A(7)양이 이날 오전 숨졌다. 유족과 경찰은 A양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고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전날 숨진 A양의 언니인 B(10)양은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 감식 결과 이 아파트 화재는 거실에 있던 컴퓨터 등 전자기기가 연결된 콘센트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연소 흔적을 볼 때 불은 거실에서 시작돼 자매가 자고 있던 안방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나기 10여분 전 A, B양의 부모는 청소 일을 하러 집을 나선 상황이었으며, 자매는 안방에서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했다. 부산진구는 희망복지안전망,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 등을 통해 유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서울권서 독립 진료권으로”… 제주, 상급병원 지정 청신호

    “서울권서 독립 진료권으로”… 제주, 상급병원 지정 청신호

    제주도의 상급병원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도는 수년간 요구해온 ‘제주 단일 진료권 분리’가 보건의료 정책에 공식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 연구’에서 제주권을 기존 서울권에서 분리해 독립 진료권으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권고했다.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된 이 연구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형평성 제고를 목적으로 상급종합병원 권역 재편 방안을 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전국을 11개 진료권역으로 나눠 3년 주기로 평가한 후 지정한다. 연구 결과 기존 11개였던 상급종합병원 진료권역은 ▲제주권 ▲인천권 ▲충남권(기존 충남권 → 충남 서부권, 충남 동부권) 등을 추가해 14개 권역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제안이다. 그동안 제주권역은 도민들의 수도권 병원 이용률이 높고,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제도가 시행된 2012년부터 줄곧 수도권권역에 묶어놓았다. 매번 서울 대형병원과 경쟁하는 구도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것은 불가능해서 수도권과 제주 진료권역의 분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하반기 발표할 예정인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기준(안)’에 이번 연구 결과가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 가능성이 있는 도내 종합병원들과 협력해 ▲지정 기준별 사전 점검 ▲병원 간 역할 분담 ▲현장 실사 대응체계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등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전국에 모두 45곳이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요건은 진료권역 내 인구수가 100만명 이상이고, 환자들이 해당 권역 의료기관 이용 비율이 40% 이상이며, 환자 이동거리 120분 이내에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권역별로 반드시 1곳을 지정하게 되면 현재로선 제주대병원이 상급병원으로 지정될 될 가능성이 유력한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만큼 인력, 시설, 장비, 진료 등 의료수준을 갖췄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권 분리는 도민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완결적 의료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내 종합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사학연금, 저소득층 환아에 ‘희망의 손길’

    사학연금, 저소득층 환아에 ‘희망의 손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환아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손잡았다. 사학연금은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4000만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하중 이사장과 정신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및 병원 행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지원은 사학연금이 제7회 공공상생연대기금 공공부문 사업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확보한 기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총 4천만 원 중 1차 지원금은 전남대 어린이병원에 전달돼 환아 의료비로 사용되며, 일부는 병원 운영과 공익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이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사학연금은 사업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고 있다. 송하중 사학연금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전남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향후에는 보호시설 퇴소 청년의 자립을 돕는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강석주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24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요양보호사 교육의 전문성 확보 및 정책적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석주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요양보호기관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태자 성산요양보호사교육원 원장이 발제를 맡아 ‘서울시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질 높은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방안을 제안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강 위원장은 “요양보호사는 통합돌봄 현장의 중심에 있는 핵심 인력이며, 이들의 전문성 확보 없이는 돌봄체계가 작동할 수 없다”며 “교육기관의 질적 향상과 체계적 관리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서울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행 기반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자 성산요양보호사교육원 원장은 서울시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질 높은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위해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자격 취득 중심에서 다기능 돌봄 인력 양성 체계로 전환해야 함을 목표로 ‘교육기관’을 ‘통합돌봄 교육기관’으로 재편하고, 건강관리·병원동행·재활보조 등의 역량을 포함한 교육 내용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총량제 도입, 서울형 인증제 운영, 실습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이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전문성 강화, 직무 인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돌봄 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잘못 삼켰다 ‘장폐색’ 사망…몸 속에서 100배 커진다는 ‘개구리알’ 장난감 주의보

    잘못 삼켰다 ‘장폐색’ 사망…몸 속에서 100배 커진다는 ‘개구리알’ 장난감 주의보

    수경 재배에 사용되지만 최근 ‘오감놀이’ 등 어린이용 장난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정토’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사탕과 비슷해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삼킬 수 있는데, 몸 속에서 부풀어 장폐색 등을 유발하고 실제 유아가 사망한 사례도 발생한 탓이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수정토(워터비즈)를 삼켜 발생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정토는 물과 접촉하면 녹지 않고 흡수해 원래 크기의 100배 이상 팽창하는 성질의 화학 물질인 고흡수성 수지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둥근 구슬 형태로 제조돼 수경 재배나 방향제, 기저귀의 흡수 소재에 활용되는데, 최근에는 문구점에서 ‘개구리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등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장난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수정토’를 검색하면 영유아들이 수정토로 촉감놀이를 하거나 어린이들이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활동을 소개한 글과 제품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개구리알’ ‘촉감놀이’로 판매…삼키면 부풀어문제는 수정토가 어린이용 장난감으로 사용되면서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이를 삼키거나 몸 속에 넣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정토 관련 안전사고는 지난 5년간 총 102건에 달했다. 1세 여아가 수정토를 삼킨 지 1주일이 지나 구토와 복부팽만 증상을 앓아 병원을 찾거나, 3세 남아가 수정토를 양쪽 콧구멍에 넣은 뒤 숨 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을 찾은 뒤 코와 귀 안에서 20개 이상의 수정토가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미국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수정토 관련 안전사고가 6000건 이상 발생했다. 생후 10개월 여아가 수정토를 삼켜 장 폐색으로 숨진 사례도 보고됐다. 이에 따라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수정토를 완구나 교구 등 어린이용품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밝은 색상과 모양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어린이는 사탕으로 오인해 삼킬 수 있다”면서 “삼킬 경우 수분을 빨아들여 장 폐색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린이가 수정토를 가지고 놀지 않도록 지도하고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용기에 보관하며, 어린이가 수정토를 삼키거나 체내에 삽입한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천 한 빌라서 폭발 사고…70대 여성 전신 화상

    인천 한 빌라서 폭발 사고…70대 여성 전신 화상

    인천의 한 빌라에서 폭발 사고가 나 여성 1명과 남성 1명 등 2명이 다쳤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께 미추홀구 문학동의 한 빌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3층에서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전신 화상을 입었고 60대 남성은 찰과상으로 인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스 폭발로 추정된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경기 동부권 의료 취약 해소 위한 정책연구 간담회 개최

    이혜원 경기도의원, 경기 동부권 의료 취약 해소 위한 정책연구 간담회 개최

    “지속가능한 정책 대안 마련할 것”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6월 24일(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 동부권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의 중간 점검을 목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혜원 의원의 의뢰로 경기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온 정책 연구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연구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타당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혜원 의원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동부권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데이터 중심으로 분석하고, 단순한 의료기관 확충보다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행정구역과 실제 진료권 간 불일치 문제를 조명하며, 예를 들어 가평 주민들의 30% 이상이 인접한 강원도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 의원은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단순히 병원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식은 의사 등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실효성이 낮다”며, “오히려 상급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네트워크 기반의 협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현재 경기도가 시행 중인 의료취약지 지원 사업과 이번 연구에서 제안된 방안 간의 실질적 차이를 비교 분석하고, 도 집행부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타당성 검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혜원 의원은 “이번 연구는 그간 간과되어온 경기 동부권의 의료 현실을 구조적으로 바라보고, 지속가능한 정책 대안을 고민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연구 결과가 도정에 실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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