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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 피해 여성 끝내 숨져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 피해 여성 끝내 숨져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머리를 크게 다쳐 치료를 받언 20대 여성이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마산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피해 여성 A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9일 오후 5시 13분쯤 프로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창원NC파크를 찾았다 3루 쪽 매점 벽면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쳤다. A씨와 함께 야구장을 찾은 10대 여동생 B씨도 쇄골 골절상을 입었다. A씨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는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매점 위쪽 외벽에 고정돼 있던 구조물이 추락한 뒤 매점 천장에 맞아 튕기면서 자매를 덮쳤다. 구조물은 약 17.5m 높이에서 떨어졌으며 무게는 60㎏에 달했다. 한다. NC 구단 설명에 따르면 해당 구조물은 알루미늄 소재의 ‘루버’로 길이 2.6m, 폭 40㎝의 얇고 기다란 형태다. 사고 여파로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LG전은 취소됐다. 또 경기장의 안전 점검을 위해 창원NC파크에서 내달 1일 열릴 예정이었던 3연전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NC 구단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잠자기 전 스마트폰 1시간 사용, 불면증 부른다 [달콤한 사이언스]

    잠자기 전 스마트폰 1시간 사용, 불면증 부른다 [달콤한 사이언스]

    이제는 스마트폰이 제2의 손이라고 할 정도로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잠자기 직전까지도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잠자리에 든 뒤 1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불면증 위험이 60% 가까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 연구소(NIPH), 스타방예르 대학병원, 베르겐대 심리학부, 포냐 병원, 수면 연구 기업인 스웨덴 예테보리 슬립 사이클 AB, 호주 윙크 슬립 공동 연구팀은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잠을 깊이 자지 못하게 하고 불면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정신과학’ 3월 31일 자에 실렸다. 잠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현대인은 충분한 권장 수면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 사용은 수면 부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스마트폰은 각종 앱의 알림으로 수면을 방해하거나, 스마트폰 사용이 각성을 유지해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인 블루라이트로 인해 일주기 리듬이 교란되면서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18~28세의 건강한 남녀 4만 5202명을 대상으로 취침 후 스마트폰 사용 여부와 사용 시간, 잠들기 전 스마트폰으로 주로 보는 것은 무엇인지에 관해 물었다. 또, 실험 참가자들에게 취침 시간, 기상 시간, 잠자는 데 걸린 시간, 잠들거나 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빈도, 낮 동안 졸린다고 느끼는 빈도, 수면 문제를 겪은 기간도 함께 조사했다. 연구팀은 불면증을 최소 3개월 동안 일주일에 3번 이상 수면 장애와 주간 졸음 문제가 발생한 경우로 정의해 평가했다. 연구팀은 소셜 미디어(SNS)만 보는 그룹, SNS 이외의 것만 보는 집단, SNS를 포함해 다양한 것을 보는 집단으로 나눴다. 그 결과, 취침 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1시간 늘어나면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59% 증가하고, 수면 시간이 24분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SNS 활동이 다른 스마트폰 사용보다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스마트폰 사용이 수면을 줄이는 것은 스마트폰이 각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닌 수면시간을 줄여 휴식을 대체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군힐트 존슨 헤틀란트 노르웨이 공중보건 연구소 박사는 “잠자기 전에 어떤 내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냐보다 스마트폰을 얼마나 더 보는가가 수면 장애의 원인으로 파악됐다”라며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스마트폰 사용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잠들기 전 최소 30~60분 전에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성 기능 향상해준다”…노인들 유인해 남성 수술한 男 충격 정체

    “성 기능 향상해준다”…노인들 유인해 남성 수술한 男 충격 정체

    고령층 노인들에게 남성 성기 보형물 수술을 하도록 권유하고 지병 때문에 수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전문의를 대신해 비뇨기과 수술을 한 60대 남성 간호조무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1일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간호조무사 A(62)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과 벌금 500만원을 동시에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와 함께 기소된 또 다른 간호조무사 B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간호조무사 자격만 취득한 A씨는 비뇨기과 의원의 상담실장과 행정부원장을 겸직하며 지난 2019~2020년 9명의 환자의 보형물 삽입 수술을 의사 대신 한 혐의로 기소됐고, B씨는 이를 방조하거나 도운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병원 의사가 암 투병 중 수전증이 심해져 수술을 복잡한 수술을 직접 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하자 대신 수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병원 의사 C씨도 A씨와 함께 기소됐으나, 지난해 사망하면서 공소기각 결정을 받았다. A씨의 병원은 전남 나주·완도, 전북 남원 등 16개 시군 마을에 ‘성 기능을 향상해준다’는 내용의 홍보 현수막을 내걸어 주로 60~80대 고령의 환자를 유치해, 저렴한 수술비를 미끼로 남성 수술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실에서 환자가 수술 장면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 의사 C씨가 수전증에 수술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면 A씨가 대신 정교한 수술 작업을 대신했다. 환자 일부는 수술 후 부작용이 심해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지 부장판사는 “A씨는 원장인 C씨가 수전증으로 정교한 수술에 어려움이 있자 C씨 지시에 따라 대리 수술한 것으로 보이며, 의원 내 모든 수술을 전적으로 전담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비의료인의 수술 행위는 환자들의 건강 침해 우려가 매우 높고, 의료 질서 문란 등 심각한 사회적 폐해가 있다”며 “범행 횟수가 다수여서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B씨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사인 C씨의 의료행위를 보조해 왔고, A씨가 대리 수술할 경우에도 이를 알면서 보조하기는 했으나 직위에 비춰 대리수술 여부에 대한 결정 권한은 없었다고 보인다”면서 “방조범으로 가담한 범행의 죄질이 무거운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의료인이 아닌 A씨가 C씨 명의로 병원 개설 신고를 하고 불법 요양급여를 청구한 혐의(의료법 위반·사기·사기 미수) 등에 대해서는 무죄로 인정했다. 지 부장판사는 “A씨가 전문의인 C씨를 고용, 실질적으로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만, A씨가 병원 개설 신고, 의료업 시행, 필요한 자금 조달 등을 C씨에 비해 주도적으로 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 선고 취지를 밝혔다.
  • ‘처녀 파티’ 하러 클럽 갔다 만신창이 된 예비신부… 2만弗 모금한 미국인들

    ‘처녀 파티’ 하러 클럽 갔다 만신창이 된 예비신부… 2만弗 모금한 미국인들

    미국 텍사스에서 결혼을 4주 앞두고 친구들과 ‘처녀 파티’(bachelorette party)를 하러 클럽에 갔던 20대 여성이 모르는 남자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해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는 등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NBC 댈러스·포트워스 보도에 따르면 27세 캐나다 리날디는 전날 새벽 댈러스의 한 클럽 인근에서 한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그가 친구 6명과 함께 처녀 파티를 즐긴 후 클럽에서 나와 집에 가려고 택시를 잡으려던 중에 벌어진 일이었다. 남성은 택시를 잡기 위해 길을 건너던 리날디의 뒤에서 갑자기 달려오더니 그를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이같은 폭행은 리날디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지속됐다. 이 사고로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리날디는 뇌진탕과 코뼈 골절, 치아 3개 파절 등 피해를 입었다. 리날디는 사고 현장에서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얼굴을 8바늘 꿰매는 등 치료를 받았다. 구급차 이용과 입원,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치료 등으로 리날디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는 1만 달러(약 1470만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만인 지난 28일 용의자 트레본 우다즈를 댈러스 교외에서 체포했다. 우다즈는 체포 당시 경찰관의 눈을 찌르는 등 몸싸움을 벌이다 전기충격기인 ‘스턴건’을 맞고 붙잡혔다. 우다즈는 2021년 9월 한 차례 폭행 혐의 유죄가 인정된 전과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리날디의 친구는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이같은 피해 사실을 올려 “토요일 밤 우리 친구는 처녀 파티를 축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밤 중 하나였어야 했을 밤은 가장 무섭고 충격적으로 밤으로 바뀌었다”며 “친구는 결혼 날짜를 손꼽아 기다려야 할 시기에 신체적인 것뿐 아니라 정서적·재정적인 치유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엔 4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 약 일주일 만인 30일 기준 목표 금액을 훌쩍 넘어선 2만 달러(약 2940만원)가 모였다. 한 기부자는 혼자서 2000달러(약 294만원)를 내기도 했다.
  • “70세 전에 ‘이 진단’ 받으면 치매 위험 21% 높아집니다”

    “70세 전에 ‘이 진단’ 받으면 치매 위험 21% 높아집니다”

    70세 전에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심방세동(AF : atrial fibrillation) 진단을 받은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21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65세 이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은 3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벨비트헤 대학 병원 훌리안 로드리게스 가르시아 박사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EHRA 2025)에서 70세 전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으면 치매 위험이 21% 높아진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박사는 “이 연구는 심방세동과 치매 연관성을 평가한 유럽 최대 규모의 인구 기반 연구”라며 “심방세동과 치매 연관성은 70세 미만 환자에게서 더 강했고 특히 조기 발병 치매와의 연관성이 가장 강했다”고 전했다.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으로, 일반 인구의 2~3%에 영향을 미치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일부 연구에서 심방세동과 치매의 독립적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이런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런 연관성의 강도와 뇌졸중과의 관계 등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1차 진료 연구 개발 시스템 데이터를 이용해 2007년 당시 45세 이상이고 치매 진단 경력이 없던 252만 839명에 대해 심방세동 진단 여부와 치매 발병 간 관계를 평균 1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치매 발병 사례는 국제질병분류(ICD-10) 코드와 치매 관련 약물 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했고, 조기 발병 치매(EOD)는 65세 이전 발생한 치매로 정의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 심방세동 진단 기록이 있는 사람은 7만 9820명이었다.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심방세동은 치매 위험 4% 증가와 관련이 있는 약한 치매 예측 인자로 나타났으나 심방세동과 치매 연관성은 나이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45~50세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는 치매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3배나 더 높았으나 70세 이후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서는 치매 증가와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추가 분석 결과 70세 전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는 치매 위험이 전체적으로 21% 높아졌으며, 특히 조기 발병 치매 위험은 36%나 증가했다. 또한 추적 관찰 기간 이전의 뇌졸중 사례를 제외하고 실시한 민감도 분석에서는 심방세동이 전체 인구에서 6%의 치매 증가와 관련이 있었으나, 70세 이전에 진단된 심방세동은 전체 치매 위험 23%, 조기 발병 치매 52%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심방세동은 뇌졸중 위험 인자이고 뇌졸중은 치매 위험 인자지만 뇌졸중을 앓은 환자를 제외해도 심방세동과 치매의 연관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는 심방세동 환자의 치매 위험 증가에 다른 메커니즘이 관여함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는 젊은 환자에서 심방세동과 치매 병리 사이에 중요하고 강력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젊은 환자의 심방세동 조기 발견과 적극적 관리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아가, 아직 나오지 마”…지진 대피하다 이동식 침대서 출산한 태국 여성

    “아가, 아직 나오지 마”…지진 대피하다 이동식 침대서 출산한 태국 여성

    지난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이 이웃 나라 태국까지 흔든 가운데 태국 산모가 대피 도중 병원 이동식 침대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연이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태국의 칸통 샌무앙신(36)은 지진 대피 도중 딸을 낳았다. 당시 샌무앙신은 정기 검진을 위해 방콕의 경찰병원을 찾았다가 지진을 느꼈고 그 순간 진통도 시작됐다. 병원 의료진은 샌무앙신을 계단을 통해 대피시켰는데 그때 샌무앙신의 양수가 터졌다. 당시 샌무앙신은 계단에서 아이를 낳을까 봐 걱정했으나 무사히 1층으로 이동해 이동식 침대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지진으로 인한 땅 흔들림도 멈췄다. 샌무앙신은 29일 로이터통신에 “아기에게 아직 나오지 말라고 말했다”며 “그때 병원 침대에 누워서 많은 의료진에게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때 바로 출산했다. 나도 정말 충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시 샌무앙신의 남편은 직장에 있어서 즉각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샌무앙신 부부는 아직 딸의 이름을 정하진 않았지만 지진과 관련한 이름은 지을 계획이 없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낮 12시 50분쯤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는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얀마 군부는 29일 현재 164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도 17명이 사망했다.
  • [부고]

    ●김성근씨 별세, 김순옥씨 남편상, 김인철(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상무)·은정씨 부친상, 이규한(일산신협 마두본점지점장)씨 장인상, 신혜인씨 시부상=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월 1일. (02)3410-6901
  • 치매 예방 앞장서는 장수 도시 서대문 [현장 행정]

    치매 예방 앞장서는 장수 도시 서대문 [현장 행정]

    “어르신들 가장 큰 고민은 치매예방법 배우고 정책 실현 고민조기 발견하게 선별 검진 확대” “어르신 치매 예방에 앞장서 건강한 장수 도시 서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과 구민 400여명이 지난 27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 모였다. 이날 구의 명사 특강이 열린 가운데 김어수 구 치매안심센터장의 ‘치매의 모든 것, 치매 예방 바로 알기’ 강의를 듣기 위해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기도 한 김 센터장은 대한민국 치매 예방 분야의 권위자다. 이 구청장은 “우리 구는 어르신이 많이 사는 동네다. 구내 최고령인 113세 어르신이 무려 두 분이나 계신다. 안산과 북한산, 인왕산 등 좋은 산자락에서 생활하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여기에 세브란스병원처럼 훌륭한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며 “장수하는 어르신이 가지는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치매다. 구민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낸 김 센터장에게 치매 예방법을 배우고 이를 정책에 실현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 센터장은 효과적인 치매 예방 방법으로 ‘친구 만나기’를 꼽았다. 치매 예방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게 ‘사회적 고립’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노인 전체 인구 중 10%가 치매라고 한다. 65세 이상이면 100만명 정도이다. 85세 이상에서는 치매 확률이 40%로 오른다. 2명 중 1명은 치매라는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보면 어르신들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때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반면 아무 생각 없이 집에서 TV만 보는 것은 치매에 치명적이다. 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외부 활동을 하자”고 당부했다. 현재 구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6만 100여명이 산다. 이 중 80대 이상은 1만 5000여명, 100세 이상은 무려 67명이다. 구의 인구 규모는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18위지만 100세 이상 어르신 숫자로는 5위에 달한다. 인구 비율 중 고령층이 늘자 구는 적극적으로 치매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의 인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기억 충전소’를 비롯해 강아지 등을 활용해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반려동물 마음 치유 프로젝트’, 치매 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실버벨’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선별 검진도 확대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연대 등 ‘빅5’ 의대생 사실상 전원 복귀… 전공의 선택 주목

    연대 등 ‘빅5’ 의대생 사실상 전원 복귀… 전공의 선택 주목

    일부 ‘휴학·수업 거부’ 불씨는 여전이르면 이번주 증원 동결 여부 윤곽전공의 일부서도 단일대오 ‘흔들’고대·충남대·부산대도 대부분 복학 의대 증원 반발로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복귀 마감(3월 31일) 시한이 도래하자 속속 학교로 돌아오며 집단휴학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의대 교육이 실제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다.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오지 않아 ‘유령 교실’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다. 선배 의사들 사이에서 복귀 의대생을 향한 격려와 비난이 동시에 나오며 의사집단의 ‘단일대오’에 균열이 생긴 가운데 집단사직했던 전공의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교육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연세대를 필두로 서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 등 이른바 ‘빅5’ 의대생들이 사실상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에서는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받은 학생 중 1명을 제외하고 등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고려대도 군 휴학 등을 제외한 의대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완료했다.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남대와 부산대도 사실상 전원이 복학을 결정했다. 또 이날까지 경희대와 충북대가, 31일까지 가천대·건국대·계명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아주대·원광대·한양대가 의과대학 등록·복귀 신청을 마감한다. 인하대 등 일부 의대는 여전히 미복귀자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귀 움직임이 확산하며 결국 ‘대세’를 따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3058명)으로 되돌아갈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1일 전국 40개 의대생 복귀 현황을 취합하고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한 뒤 이르면 이번 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전망이다. 다만 의대생들이 재휴학이나 수업 거부 등의 방식으로 투쟁할 여지도 있다. 연세대, 서울대 등 일부 의대 학생회는 기존 미등록 휴학 상태는 피하되 투쟁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힌 만큼 의정 갈등이 계속될 수 있는 불씨는 남아 있다. 아직까지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강경론이 대체적이긴 하지만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 움직임도 일부 감지된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하반기 모집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해 말 돌아오려다 12·3 비상계엄을 거치며 ‘전공의 처단’ 등 분위기에 복귀 진행이 안 됐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등)는 총 1672명으로, 지난해 2월 전공의 사직 사태 전 규모(1만 3531명·임용 예정자 포함)의 12.4%에 그쳤다. 통상 7~8월에 진행되는 하반기 모집에 전공의들이 얼마나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
  • 양육비 月평균 58만원 드는데… 한부모 71%는 “1원도 못 받아”

    양육비 月평균 58만원 드는데… 한부모 71%는 “1원도 못 받아”

    월소득 294만원… 평균의 60%자산 1.1억… 전체가구 26% 그쳐비용 부담에 양육비 소송도 못 해#. 포항에 사는 라정희(46·가명)씨는 2018년 이혼 뒤 쌍둥이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다. 보험 판매원으로 월 300만원쯤 벌지만 중학교 2학년 자녀 학원비로만 매달 100만원이 나가 저축은 꿈꾸기 어렵다. 설상가상 월 140만원의 양육비를 주기로 했던 전남편은 2020년부터 연락 두절 상태다. 라씨는 “지난해 폐색전증을 진단받고 병원에 다니면서 수입이 줄었다”며 “양육비라도 받으면 한결 나을 텐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홀로 생계를 꾸리며 어린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10명 중 8명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양육비 부담’을 꼽았다. 한부모의 70% 이상은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한 번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여성가족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족 가구주 3300여명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시행한다. 한부모의 평균 나이는 43.6세였고 84.2%가 이혼으로 한부모가 됐다. 평균 1.5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294만 6000원으로 전체 가구(488만 7000원)의 60.3% 수준이었다. 부동산, 부채 등을 제외한 순자산은 1억 1568만원으로 평균(4억 4894만원)의 25.8%에 그쳤다. 자가에 사는 비율(23.6%)은 평균(57.5%)의 절반에 못 미쳤다. 한부모의 80%는 양육비(교육비 포함) 부담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양육비로 지출하는 평균 금액은 월 58만 2500원이었다. 자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교육비 부담이 커진다. 미취학 자녀는 46만 1000원, 초등학생은 50만 5000원, 중고등학생은 66만 1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응답자의 71.3%는 ‘양육비를 한 번도 받은 적 없다’고 했다. 양육비를 받기 위해선 청구 소송과 이행확보 절차 등 법적 조치가 필요한데 실제 진행한 비율은 각각 8.0%, 7.9%로 낮았다. 비용과 시간 부담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양육비 없이 생계를 책임지다 보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어렵다. 한부모 가족 미취학 자녀의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시설 보육 이용률이 87.1%로 높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응답자 절반 가까이(49.2%)가 돌봄교실·방과후교실·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이용을 한다고 답했다.
  • 원자폭탄 334개 동시폭발 위력… “사망자 최대 10만명 넘을 수도”

    원자폭탄 334개 동시폭발 위력… “사망자 최대 10만명 넘을 수도”

    ‘규모 7.7’ 1644명 사망·3408명 부상美 “사망자 1만명 이상일 확률 71%”중장비 없어 맨손으로 매몰자 수색군부, 참사에도 진앙지 인근 ‘폭격’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내전 상황인 미얀마에서 지난 28일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하루 만에 사망자가 1600여명을 넘어섰다. 오랜 내전과 장비 부족 등으로 지진 사망자가 최대 1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29일 성명을 통해 전날 낮 12시 50분쯤 중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644명이 사망하고 340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CNN은 이번 지진이 지난 100년간 미얀마를 강타했던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원자폭탄 334개가 한꺼번에 터진 것과 같은 충격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붕괴된 건물 잔해에서 시신이 계속 발견되면서 피해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 수가 1만명 이상일 가능성을 71%, 10만명 이상일 가능성을 36%로 보았다. USGS는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미얀마의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인 667억 달러(약 98조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 집중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파묻힌 사람을 구조하고 부상자를 살리기 위해 현지 구조 인력들과 주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만달레이 외곽에서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한 대원은 “이 지역 건물의 약 5분의1이 파괴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오랜 내전으로 구조 장비, 의료품, 병원 시설이 모두 부족해 구조에 실패하거나 구조해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골든타임’이 계속 흘러가는 상황이다. 절단기 등 구조 장비도 거의 없어 많은 사람이 맨손으로 건물을 파헤치는 처참한 상황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심지어 현지 통신·인터넷이 끊기고 도로가 부서져 인도적 지원을 위한 의사소통과 현지 접근도 어려운 상태다. 만달레이 공항은 활주로가 부서졌고 네피도 공항도 관제탑이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져 비행기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다. 공항이 정상 운영되는 남부 양곤에서 지진 현장인 만달레이까지 평소 차로 약 8시간 걸리던 것이 2배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은 이례적으로 국제적 도움을 호소했다. 군사 정권은 보통 실정을 가리기 위해 자국의 피해 상황을 덮으려 하지만 이번에는 워낙 자연재해 규모가 큰 탓으로 보인다. 다만 참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민주 진영인 국민통합정부(NUG)에 대한 공습은 이어 갔다. 미얀마 군부는 지진이 일어난 지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28일 오후 3시 30분쯤 진앙과 가까운 만달레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을 폭격해 7명이 사망했다. 진앙에서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지진으로 공사 중이던 33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10명이 사망하고 79명이 잔해에 매몰됐다.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 계열 건설회사가 짓고 있던 이 건물은 태국 감사원 청사로 쓰일 예정이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유독 이 건물만 완전히 붕괴된 이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30일 현재 이 지역을 포함한 방콕 내 총사망자는 17명이다. 교민 2000여명이 거주 중인 미얀마에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미얀마에 3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하고 양곤 소재 주미얀마대사관의 영사를 만달레이로 파견했다. 중국은 1억 위안(약 202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러시아와 함께 구조대원을 급파했다.
  • “산불 희생자 애도”… 한국 위로한 교황

    “산불 희생자 애도”… 한국 위로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들을 위로했다. 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38일간 입원하는 동안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겼고 기적적으로 회복한 뒤 바티칸으로 돌아와 요양 중이다.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 교회 당국에 보낸 영문 전보에서 “교황은 한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전능하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희생자들의 영혼을 맡기며, 희생자를 잃은 아픔에 슬퍼하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께서는 부상자와 소방관 및 기타 응급 요원들의 구호 활동을 위해서도 기도를 바쳤다. 무엇보다도 위로와 치유, 힘의 신성한 축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P통신은 폐렴 치료 후 지난 23일 퇴원해 바티칸으로 복귀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의 교황 주치의 세르조 알피에리 외과 과장은 “지난 26일 산타마르타에서 교황을 만났는데 매우 활기찬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알피에리 과장은 “교황의 산소호흡기 사용이 줄었고 목소리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예전 건강의 90% 정도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89세인 교황에게 ‘50대 혹은 60대의 정신력을 지녔다’고 칭찬을 건네자 교황이 자신 쪽으로 몸을 기울이게 하더니 ‘50대가 아니라 40대’라고 말했다”며 “그의 뛰어난 유머 감각이 돌아왔다”고도 했다. 교황은 현재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최소 두 달간의 요양을 권고한 상태다.
  • “女마사지사 방문 뒤 ‘돌연사’한 스포츠 스타, 그곳서 ‘충격적 물건’ 발견”

    “女마사지사 방문 뒤 ‘돌연사’한 스포츠 스타, 그곳서 ‘충격적 물건’ 발견”

    지난 2022년 태국에서 돌연사한 호주의 크리켓 스타 셰인 원(당시 52세)이 사망한 장소에서 인도산 발기부전 치료제 ‘카마그라’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국 소식통을 인용해 “사건 현장을 조사한 고위 경찰관은 원이 사망한 방에서 발견된 카마그라를 없애라는 상급자의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원은 호주의 권위 있는 시사 주간지 ‘불러틴’이 지난 2006년 발표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호주인 100명에 선정될 정도로 크리켓 최고 스타로 꼽힌다. 그는 2022년 3월 태국의 유명한 섬 휴양지인 꼬사무이의 한 빌라 내 자신의 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그런데 원이 사망한 지 3년이 넘은 시점에서 그의 방에서 카마그라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에서 카마그라는 불법이지만 노점 등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태국을 방문하는 노년층 남성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태국 경찰의 사망 보고서에는 카마그라가 원의 방에 있었다는 사실이 누락돼 있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관은 “상급자로부터 (카마그라가 든) 병을 없애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이 명령과 관련해 호주의 고위 관계자도 개입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원의 죽음 이후 태국 경찰은 스포츠계의 위대한 선수의 시신을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보내기 위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이로 인해 사인을 철저히 조사했는지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원은 사망 당시 심장병과 천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마그라는 심장 질환이나 간 질환, 저혈압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한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이 사망하기 2시간 전 4명의 여성 마사지사가 그가 머무는 방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원은 당시 친구 3명과 함께 이 빌라에 머물고 있었는데, 마사지사 중 2명은 “원의 친구들과 2시간가량 시간을 보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 의대생들 속속 학교 복귀, ‘수업 거부’는 변수…전공의 복귀 도미노 될까

    의대생들 속속 학교 복귀, ‘수업 거부’는 변수…전공의 복귀 도미노 될까

    의대 증원 반발로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복귀 마감(3월 31일) 시한이 도래하자 속속 학교로 돌아오며 집단휴학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의대 교육이 실제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다.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오지 않아 ‘유령 교실’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다. 선배 의사들 사이에서 복귀 의대생을 향한 격려와 비난이 동시에 나오며 의사집단의 ‘단일대오’에 균열이 생긴 가운데 집단사직했던 전공의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교육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연세대를 필두로 서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 등 이른바 ‘빅5’ 의대생들이 사실상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에서는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받은 학생 중 1명을 제외하고 등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고려대도 군 휴학 등을 제외한 의대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완료했다. 또 이날까지 경희대와 충북대가, 31일까지 가천대·건국대·계명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아주대·원광대·한양대가 의과대학 등록·복귀 신청을 마감한다. 인하대 등 일부 의대는 여전히 미복귀자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귀 움직임이 확산하며 결국 ‘대세’를 따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3058명)으로 되돌아갈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1일 전국 40개 의대생 복귀 현황을 취합하고 ‘전원 복귀’ 여부를 판단한 뒤 이르면 이번 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전망이다. 다만 의대생들이 재휴학이나 수업 거부 등의 방식으로 투쟁할 여지도 있다. 연세대, 서울대 등 일부 의대 학생회는 기존 미등록 휴학 상태는 피하되 투쟁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힌 만큼 의정 갈등이 계속될 수 있는 불씨는 남아 있다. 또한 특정 의대가 수업이 가능한 수준만큼 복귀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할지를 두고 논란도 이어질 수 있다. 아직까지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강경론이 대체적이긴 하지만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 움직임도 일부 감지된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하반기 모집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해 말 돌아오려다 12·3 비상계엄을 거치며 ‘전공의 처단’ 등 분위기에 복귀 진행이 안 됐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등)는 총 1672명으로, 지난해 2월 전공의 사직 사태 전 규모(1만 3531명·임용 예정자 포함)의 12.4%에 그쳤다. 통상 7~8월에 진행되는 하반기 모집에 전공의들이 얼마나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
  • 삼성물산, 1조원 규모 ‘신반포4차 재건축’ 수주

    삼성물산, 1조원 규모 ‘신반포4차 재건축’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 2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의 총 7개 동, 18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 310억원 규모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도보 100m 이내로 인접해 있다. 또 인근에 반원초, 경원중, 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교육 시설과 신세계 백화점, 뉴코아, 서울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문화유산(Heritage)과 강(River),숫자 7(Seven)을 뜻하는 영어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신반포4차의 독보적 가치와 한강 프리미엄을 담은 7개 주동에서 7성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린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 등이 참여했으며 특화 설계를 통해 조합원을 포함한 총 1320가구가 한강 조망을 누리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170m 높이의 스카이 브릿지와 대형 호수 등이 조성되며 반포 최대 크기인 239㎡(99평) 규모의 펜트하우스도 들어선다.
  • ‘12세 연상女’와 결혼하더니 13세 딸 성폭행한 남성… 매질 24대 선고

    ‘12세 연상女’와 결혼하더니 13세 딸 성폭행한 남성… 매질 24대 선고

    싱가포르 법원, 징역 25년·24대 태형 선고아내 외출한 사이 7개월간 의붓딸 성폭행“K팝 쇼 못 보게 하자 거짓말” 주장했지만판사 “남성 주장 일관성 없어” 유죄 판결 13세이던 의붓딸을 7개월간 수차례 성폭행한 30세 싱가포르 남성이 태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른 이날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의붓딸에 대한 이 남성의 혐의 중 강간 5건과 성폭행 2건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5년과 24대의 태형을 선고했다. 다만 1건의 강간 혐의에 대해선 피해자 증언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남성은 2017년 말쯤 당시 교제 중이던 12세 연상 여성이 딸과 함께 살고 있던 원룸 아파트로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 2020년 1월 그 여성과 결혼했다. 남성은 그러다 자신이 26세이던 2021년 3월부터 9월 사이 13세가 된 의붓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마지막 성폭행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계부와의 성관계 소문이 학교에 도는 것을 알게 된 딸이 그간 당한 피해를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2021년 9월 24일 딸은 이같은 피해 사실을 학교 친구와 교사, 상담사 등에게 알렸고 이후 아동보호기관 직원에 의해 아동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성은 이날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딸에게 한 짓을 자백했다. 싱가포르 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첫 번째 범행은 2021년 3월 방학 기간에 벌어졌다. 아내가 의료 보조원 일을 하러 나간 사이 남성은 딸에게 포옹을 청하고 이어 껴안은 상태에서 반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추행했다. 남성은 한 달쯤 뒤 두 번째 범행에선 더 나아가 딸과 함께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던 중 성폭행을 했다. 이후 수차례 비슷한 범행이 이어졌다. 그러나 남성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자백했던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딸의 진술은 자신이 휴대전화와 TV 리모컨을 압수해 K팝 쇼를 보지 못하게 하자 홧김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성은 경찰이 범행을 실토해야 딸을 구금 상태에서 풀어준다고 종용했기에 거짓 자백을 한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법원은 남성의 증언은 “일관성이 없어 믿을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딸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 한다는 남성의 주장 역시 “터무니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각종 범죄에 대해 유죄로 인정되면 태형을 집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강간, 마약 밀매, 불법 대출, 90일 이상 불법 체류, 음주운전 3회 이상 등은 태형을 선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여성은 태형에서 예외며, 16~50세 남성이 대상이다. 이는 외국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 국제적 논란 역시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9월에도 싱가포르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일본인 남성이 징역 17년과 20대의 태형 선고를 확정받은 바 있다.
  • 역주행 승용차, 경차와 정면충돌 ‘3명 사망’…“급발진 주장”

    역주행 승용차, 경차와 정면충돌 ‘3명 사망’…“급발진 주장”

    충북 청주에서 30일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역주행해 맞은편 경차와 충돌하면서 3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쯤 청주 수곡동 남중삼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 대기 중이던 경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80대)와 동승자 2명(80대) 등 총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사고 충격으로 밀린 경차가 후면 옆차로에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는 등 연쇄 추돌이 일어나면서 6명이 다쳐 이송됐다. A씨는 경찰에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태국 의료진, 병원 건물 흔들리자 ‘야외 수술’ 감행…“진정한 영웅” 네티즌 극찬

    태국 의료진, 병원 건물 흔들리자 ‘야외 수술’ 감행…“진정한 영웅” 네티즌 극찬

    지난 28일(현지시간)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의 여파가 태국까지 영향을 미친 와중에 방콕의 한 병원 의료진이 야외로 옮겨 수술을 마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이션 타일랜드 등 현지 매체 등은 방콕 경찰종합병원에서 일어난 응급 수술 상황을 전하며 “의료진의 빠른 판단으로 위급한 상황을 이겨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를 뒤흔든 강진은 진앙지에서 600마일(약 965km) 떨어진 태국 방콕까지 전달돼 북부에서 공사 중인 건물은 무너지고, 도심 건물은 금이 갈 정도로 강력했다. 경찰종합병원에서 와라뉴 지람릿 박사팀은 인공항문수술을 하던 중에 강한 진동을 느꼈다. 의료진은 병원 건물 안보다 밖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야외에서 수술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병원 건물 바로 앞 공터에 신속하게 환자를 옮기고 복부 절개 부위를 봉합했다. 이 수술은 10분 만에 끝났다. 병원 측은 “개복 부위를 그대로 둘 경우 장기가 움직이거나 외부 공기에 노출돼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면서 “복부 절개 수술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멸균 장갑과 장비를 사용하는 등 엄격한 지침을 따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환자는 안정을 되찾았으며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당시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돼 빠르게 퍼졌고 “진정한 영웅”, “헌신적인 의료진이 있어 다행”이라는 등 극찬이 쏟아졌다. 지람릿 박사는 언론에 “당시 수술 현장이 소셜미디어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며 “그저 최선을 다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의사의 의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29일 현재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600명대로 급증했고, 부상자가 3408명으로 늘었다고 미얀마 군부가 집계했다. 강진 영향을 받은 태국 방콕 북부에선 건설하던 30층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9명이 숨졌다. 태국 다른 지진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고,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 청주서 승용차 역주행 사고 3명 사망..급발진 주장

    청주서 승용차 역주행 사고 3명 사망..급발진 주장

    청주 도심에서 승용차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30일 낮 12시 44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교육대학교 앞 삼거리에서 70대 A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쏘나타 차량과 모닝 차량은 인근에 있던 다른 차량들과 재차 부딪혔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80대 탑승객 3명이 모두 숨졌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충북고 방면으로 진행중이던 쏘나타 차량은 200여m를 역주행 한 것으로 전해졌다. 쏘나타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며, 차량 결함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가축전염병 엎친 데 산불 덮친 농가…농축산물 물가도 ‘경고등’

    가축전염병 엎친 데 산불 덮친 농가…농축산물 물가도 ‘경고등’

    가축전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살처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산불이 농경지와 축산농가를 덮치면서 농축산물 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구제역 14건이 발생해 한우 456마리가 살처분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43건이 발생해 누적 살처분 규모는 438만마리에 이른다. 지난 16일에는 경기 양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기도 했다. 영남 지역을 할퀸 산불도 농산물 수급 불안을 키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농작물 482㏊(여의도 1.7배)와 시설하우스 281동, 축사 43동, 농기계 746대, 농산물 유통가공 공장 6개와 축산창고 3동이 불에 탔다. 한우 13마리, 돼지 2만 4470마리가 폐사했고, 양봉 241통도 소실됐다. 일부 농축산물 가격이 이미 불안한 상태에서 가축 전염병과 산불 피해가 물가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산불이 지나간 경북 북부권은 의성 마늘, 청송 사과, 영양 고추, 영덕 송이버섯 등 주산지로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양파 1㎏ 소매 가격은 3339원으로 1년 전보다 23.1% 올랐다. 사과(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2만 7848원으로 12.6% 높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삼겹살 100g 소비자 가격은 2524원으로 1년 전보다 8.6% 높았다. 한국물가협회는 “(산불 영향으로) 공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농식품부는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마늘과 양파는 산과 거리가 있는 평야 지역에 재배돼 피해가 크지 않다”고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30일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의 과수원과 축산농장을 찾아 농업 분야 피해와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사과나무와 농기계 등이 전소된 과수원에서 “경상북도와 의성군에 대한 전방위적인 피해 복구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과수원 피해가 많은 의성과 청송에는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활용해 전소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묘목 심기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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