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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 전 공복 커피는 못 참는데…“피로 쌓여 하루 망친다”

    출근 전 공복 커피는 못 참는데…“피로 쌓여 하루 망친다”

    피로를 막기 위해 아침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커피가 오히려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지난 23일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는 “공복 상태에서의 커피는 오히려 고갈된 에너지를 인위적으로 끌어 쓰게 해 피로와 긴장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는 단순 기호식품을 넘어 생체 리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외부 에너지 자극제’로 작용해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시간대별로 활성화되는 신체 기관의 기능을 이해하면 커피를 마셔야 하는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이 해의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가 상승·하강하는 리듬을 따른다고 설명한다”며 커피가 신체 에너지를 보완할지는 “언제, 어떤 상태에서, 얼마나 마시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가 꼽은 적절한 커피 섭취 시간은 아침 10시 이전이다. 다만 공복 중 섭취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마실 것을 권장했다.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는 졸음을 해소하기 위해 커피를 일정량 마실 수는 있으나, 카페인 대사가 느린 사람은 밤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의 체내 반감기는 일반적으로 6시간 정도지만 때에 따라 12시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늦은 오후에 마신 커피는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최대한 커피 섭취를 되도록 삼가야 하는 이유다. 이 교수는 “커피는 단순히 ‘나쁘다’, ‘좋다’로 단정할 수 없는 음료”라며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신체 에너지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인식하고 자연의 리듬에 맞춰 섭취 습관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약물 성범죄 시도? 프랑스 축제서 여성 145명 “주삿바늘 찔려” 피해 신고

    약물 성범죄 시도? 프랑스 축제서 여성 145명 “주삿바늘 찔려” 피해 신고

    프랑스에서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연례 거리 음악 축제 기간 여성 최소 145명이 주삿바늘에 찔렸다는 피해 신고를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트 드 라 뮈지크’라는 이름의 이 음악 축제는 21일 저녁 열려 다음 날 아침까지 진행됐는데 최소 12명이 주사기 공격 가해자로 체포됐다고 프랑스 내무부와 경찰은 밝혔다. 이들 용의자는 여성 최소 50명에게 주삿바늘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 일부는 바늘에 찔린 후 몸살 증상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돼 약물 검사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런 주사기에 어떤 물질이 들어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용의자가 로히프놀(플루나이트라제팜)이나 GHB(감마하이드록시낙산)와 같이 ‘데이트 강간 약물’로 알려진 물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의 프로·아마추어 음악가들이 공원과 거리 곳곳을 무대 삼아 공연을 펼쳤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 축제 개막 전 소셜미디어(SNS)에는 여성을 대상으로 주사기 공격을 가하겠다는 선동 글이 확산해 피해 우려가 커졌으나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일부 피해 신고가 주사기 공격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따른 공황 반응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지 언론은 주삿바늘에 찔렸다고 주장한 한 소녀를 검사한 결과 긁힌 자국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국제 약물 조사기관인 ‘글로벌 드러그 서베이’를 이끄는 애덤 윈스톡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는 “따끔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약물이 주입된 것은 아니다”라며 “누군가가 들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퍼뜨린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약물 성범죄 시도? 프랑스 축제서 여성 145명 “주삿바늘 찔려” 피해 신고

    약물 성범죄 시도? 프랑스 축제서 여성 145명 “주삿바늘 찔려” 피해 신고

    프랑스에서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연례 거리 음악 축제 기간 여성 최소 145명이 주삿바늘에 찔렸다는 피해 신고를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트 드 라 뮈지크’라는 이름의 이 음악 축제는 21일 저녁 열려 다음 날 아침까지 진행됐는데 최소 12명이 주사기 공격 가해자로 체포됐다고 프랑스 내무부와 경찰은 밝혔다. 이들 용의자는 여성 최소 50명에게 주삿바늘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 일부는 바늘에 찔린 후 몸살 증상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돼 약물 검사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런 주사기에 어떤 물질이 들어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용의자가 로히프놀(플루나이트라제팜)이나 GHB(감마하이드록시낙산)와 같이 ‘데이트 강간 약물’로 알려진 물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의 프로·아마추어 음악가들이 공원과 거리 곳곳을 무대 삼아 공연을 펼쳤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 축제 개막 전 소셜미디어(SNS)에는 여성을 대상으로 주사기 공격을 가하겠다는 선동 글이 확산해 피해 우려가 커졌으나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일부 피해 신고가 주사기 공격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따른 공황 반응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지 언론은 주삿바늘에 찔렸다고 주장한 한 소녀를 검사한 결과 긁힌 자국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국제 약물 조사기관인 ‘글로벌 드러그 서베이’를 이끄는 애덤 윈스톡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는 “따끔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약물이 주입된 것은 아니다”라며 “누군가가 들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퍼뜨린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경남 거제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해 반려견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에 3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단체는 경찰에 가해자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총포·도검·화악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했다. 또 이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을 지난 20일 시작했으며, 탄원서에 서명한 인원이 3만 명을 넘었다고 이날 밝혔다. 단체는 탄원서에서 가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돌을 던지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으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면서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경찰에 탄원서와 서명부를 제출해 철저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단체는 또 군 당국의 투명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 잔혹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동물학대범, 사람 해칠 수도 있어”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현역 해병대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 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쳤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을 입건했으며, 해병대원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가 ‘엄중 조치’를 밝힌 가운데, 피해 견주는 인터뷰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멍멍이삼촌과 동행 반려견행동교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피해 견주는 “가해자 부모 측이 와서 ‘너희 다 죽었다’ 하면서 욕을 하고 우리 집 사진을 찍어갔다”면서 가해자 측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데 협박까지 당하니 집에 있는 것도 무섭다”면서 가족이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해자들은“개에게 물려서 총으로 쐈다”, “개들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형식 경북도의원, 도청신도시 개발 지연에 경북도의 책임 있는 행동 강력 촉구

    이형식 경북도의원, 도청신도시 개발 지연에 경북도의 책임 있는 행동 강력 촉구

    경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 국민의힘)이 24일 제35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청신도시의 개발 지연과 행정 전반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하며 경북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청신도시는 2012년 개발계획이 수립된 이후 2025년 현재까지 개발계획은 14차례, 1·2단계 사업의 실시계획도 12차례나 변경됐지만, 도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며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단계 사업의 준공 시점은 당초 2024년에서 2026년 말로 늦춰졌고, 계획 인구 10만명 중 현재 인구는 2만 2000명에 불과하다”며 “공동주택 착공은 지연되고, 초등학교 건립과 종합병원 유치도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신도시 명칭 부재 문제도 강하게 꼬집었다. 이 의원은 “경북도는 2015년 공모를 통해 457건의 명칭을 접수하고도 최종 선정을 하지 못했고, 지난 2023년 주민 의견조사도 소극적인 행정 속에 결론 없이 끝났다”며 “도청신도시가 아직도 정식 명칭 없이 방치된 현실은 경북도의 무관심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문제도 함께 언급됐다. 이 의원은 “애초 유치 목표였던 130개 기관 중 111개 기관만 이전을 완료했거나 협의 중이고, 이 중 여전히 30%는 이전되지 않은 상태”라며 “2022년부터 추진된 도시첨단산업단지 역시 구체적인 기업 유치나 투자 활성화 방안조차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에 다음의 4가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경북도청신도시 개발계획 변경 및 사업 지연 이력에 대한 전수조사와 그 결과의 투명한 공개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과 전담기구 설치 ▲올해 안에 신도시 정식 명칭 확정 및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신도시 브랜드 공식 선포 ▲주거 안정 및 필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실현 가능한 계획 마련과 책임 주체의 명확화 끝으로 이 의원은 “도청신도시를 더 이상 실험실로, 실패한 정책의 희생양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북도는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잘못된 사랑’ 이별 통보받은 60대 차 몰고 돌진 후 투신

    ‘잘못된 사랑’ 이별 통보받은 60대 차 몰고 돌진 후 투신

    충남 당진에서 60대 운전자가 상가를 들이받은 뒤 경찰 추격을 받자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60대) 씨가 전날 오전 9시 29분쯤 석문면 통정리 B씨가 운영하는 상가 1층 미용실로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다. 영업 준비 중이던 B 씨는 다행히 대피했으나 이 사고로 차에 불이 난 데다 건물 일부로 불이 번져 소방서 추산 2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 TV 분석 등을 통해 몸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하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추적해 오후 2시 인근 건물 4층에 은신 중이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계단으로 올라오는 경찰을 발견하자 생수통 등을 던지며 저항했고 투신할 것처럼 행동하며 경찰 접근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에 에어매트 설치 등을 요청하고 A씨 설득에 나섰지만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고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최근 B씨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사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와 1년 정도 사귀던 과정에서 집착이 심해 한 달 전쯤 헤어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와 헤어진 뒤에도 지속해서 연락하며 만남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6년 동안 밖에 안 나가” 280㎏ 남성, 80㎏으로 변신 “배 아래 세상 보게 됐다”

    “6년 동안 밖에 안 나가” 280㎏ 남성, 80㎏으로 변신 “배 아래 세상 보게 됐다”

    몸무게가 280㎏까지 불어나며 6년 동안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대만의 40대 남성이 의료진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 몸무게를 80㎏까지 줄이는 데 성공한 남성은 “배 아래 세상을 보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대만 중톈신문망 등에 따르면 대만 남성 우모(45)씨는 어릴 때부터 뚱뚱한 체형으로 자라나 초등학교 6학년 때 몸무게가 90㎏에 달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180㎏이 됐지만, 몸을 움직이는 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던 탓에 자신을 ‘유연한 뚱보’라 부르며 비만을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10여년 전 하던 일이 순조롭지 않게 되자 좌절에 빠진 우씨는 먹는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다. 몸무게는 급기야 280㎏을 넘어섰고, 타인의 시선이 두려웠던 우씨는 6년 동안 집 밖을 나가지 않은 채 자신의 방과 화장실만 오갔다. 2020년 우씨의 집으로 찾아가 우씨를 진단한 타이베이 츠지 병원 의료진은 “과체중으로 인해 채혈조차 어렵다”고 판단했다. 의료진은 먼저 식단 조절과 운동, 약물 치료를 통해 체중을 감량할 것을 제안했다. 영양사가 설계한 채식 식단과 재활 운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몸무게를 200㎏까지 줄인 뒤에야 병원으로 가서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우씨는 몸무게가 150㎏까지 줄어든 2023년 병원에서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 수술 당시에도 체질량지수(BMI)가 87에 달해 마취 및 수술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올해에는 4.5㎏가량의 처진 살을 수술로 제거했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이어가며 이달 초 우씨의 몸무게는 80㎏까지 줄었다. 우씨가 받은 위 축소 수술은 고도비만인 성인의 위장을 일부 절제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우씨의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수술 이후에도 식단 조절과 운동 등을 하지 않은 경우 약 30%의 환자에게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결과가 관찰됐다”면서 지속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강조했다. “식이·운동 안 하면 수술 이후 몸무게 늘어”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에 대해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한다. 우리나라에서는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며, 35를 넘으면 고도비만에 해당한다. BMI를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2019년 36.3%로, 2009년부터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비만은 당뇨병과 암, 심혈관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만병의 근원’으로 여겨진다. 또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해 사회 활동을 가로막고 정신건강마저 악화시킬 수 있다. 식이조절과 운동이 비만 치료의 기본이지만,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또한 BMI가 35 이상이거나 30 이상이면서 합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 절제술이나 위 우회술 등 수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예산 전용·보조금 반환 등 예산집행 부실 지적

    이채영 경기도의원, 예산 전용·보조금 반환 등 예산집행 부실 지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월 23일에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의에서 예산계획 및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구조적 문제들을 지적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먼저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자치행정국의 ‘후생복지 지원’ 운영과 관련하여, 단기간 내 동일 세목에 대한 반복적인 예산 전용과 부기명 변경이 이루어진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초 사업계획 수립 시 수요 예측이 미흡해 부실한 예산계획이 수립되었고, 그 결과 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 훼손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행정조합배상공제 예산이 직원식당 시설장비유지비로 전용된 사례를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 자산취득 성격이 강하므로 전산개발비로 편성하는 것이 회계상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재정법 제49조 제3항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전용 및 변경은 사전 의회 동의를 받아야 함에도, 실무에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사업 성격에 맞는 예산 항목 구분과 집행의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정해양위원회 소관부서 심의에서는 농수산생명과학국의 시·도비 보조금 반환 수입 증가 문제에 대해서 “2024회계연도 보조금 징수율이 64.2%에 불과하고, 미수납액도 징수결정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등 운영이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도비 교부율이 아닌 시·군의 실제 집행률을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조금 반환금 증가는 세입 증가가 아니라 예산 비효율의 결과”라며, 향후 철저한 수요조사에 기반한 예산 편성과 과도한 시·군 반환금에 대한 패널티 적용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채영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보건건강국의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사업의 집행률 저조에 대해서 총 예산 28억여 원 중 29.1%만 집행된 상황으로, 이는 전문인력 확보 지연과 병원 간 운영 격차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소아응급체계는 저출생 시대에 꼭 지켜야 할 필수 인프라”라며,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성과관리와 홍보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진료체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BTS 슈가가 50억 기부했대”…불과 하루 만에 “2억 추가요!”

    “BTS 슈가가 50억 기부했대”…불과 하루 만에 “2억 추가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32·본명 민윤기)가 ‘민윤기 치료 센터’ 설립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미’(팬덤명)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24일 오전 9시 현재 민윤기 치료 센터 일반인 기부금이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전 슈가의 기부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이다. 슈가는 전날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문 치료센터 설립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포함한 연세의료원을 통틀어 연예인이 기부한 역대 최고액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제중관 1층에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가는 단순 기부를 넘어 약 7개월에 걸쳐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함께 직접 음악 접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직접 만나 상호 작용을 도왔다. 세브란스병원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감정과 언어표현이 확연히 늘어났고, 다른 아이들과 협력하거나 기다리는 과정에서 사회성도 훈련됐다”고 효과를 소개했다. 슈가의 기부 소식이 알려진 뒤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실에는 ‘아미’와 일반 시민들의 기부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전날 엑스(X)에는 개인적으로 문의한 팬들이 “민윤기 치료센터 발전기부금 링크를 받았다. 후원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로 해주시면 된다”며 기부 링크를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문의가 쏟아지자 연세의료원 측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 상시 후원란에 민윤기 치료 센터 항목을 추가했으며, 약 6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30분쯤 기부금이 1억원을 넘겼다. 기부금은 현재 2억원을 넘긴 상태다. 추후 해외 송금 채널도 열리면 기부액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슈가의 따뜻하고도 큰마음에 조금이나마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부 인증을 하고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7개월 천 교수와 함께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하며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과정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행복”이라고 밝혔다.
  • 광주서 유턴차량에 들이 받힌 승용차, 천변 아래로 추락···2명 경상

    광주서 유턴차량에 들이 받힌 승용차, 천변 아래로 추락···2명 경상

    승용차가 유턴 중이던 SUV차량과 부딛혀 천변 아래로 추락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8시 51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광천2교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유턴 중이든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광주천 교량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천변 산책로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승용차 운전자와 50대 여성 SUV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119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목포지역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재추진···지역 반발 거세

    목포지역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재추진···지역 반발 거세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번 반려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사업이 재추진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24일 목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목포시 대양산단 인근에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가 최근 영산강환경유역청에 다시 제출됐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은 당초 지난 2024년 11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가 접수됐으나 환경청의 보완 요청을 사업자 측에서 이행하지 않으면서 취하된 바 있다. 현재 사업자가 추진 중인 소각장의 처리 규모는 하루 48t이다. 하루 100t 미만이라는 이유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 주민동의 없이도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맹점을 이용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소홀히 한 채 일방적으로 소각장 사업이 추진되면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은 “의료폐기물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목포에 전국 폐기물이 집중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며 “유해물질, 감염위험, 장거리 운송에 따른 2차사고 가능성까지 감안할 때, 이는 주민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동당 전남도당도 성명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없이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계획서를 즉시 반려할 것을 촉구했다. 김원이 국회의원도 지난 2월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직접 방문해 “전국 각지에서 유입된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유해가스와 발암물질은 주민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료폐기물은 전국 보건·의료기관이나 동물병원 등 다양한 출처에서 나오는 감염 위험 폐기물과 인체조직, 실험동물 사체 등을 포함하고 있어 특별한 관리와 안전한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 목포시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은 하루 평균 4t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계획된 소각장 처리 규모는 48t이다. 광주·전남은 물론 외부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이 대량 반입될 가능성이 큰 것도 반대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 박단 전공의 대표 ‘사퇴’…“사태 조속 해결 기원”

    박단 전공의 대표 ‘사퇴’…“사태 조속 해결 기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했다. 지난 1년 4개월가량 사직 전공의들을 이끌었던 수장이 사라지면서 의정 갈등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박단 대전협 대표는 24일 내부 공지를 통해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의 전격 사퇴에는 이날 한 언론에 보도된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의 인터뷰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인터뷰 기사에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는 박 위원장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정부와 대화에 나설 의사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 “1년 반을 함께 고생했던 동료이자 친구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 보다”라며 “끝내 한 마디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겨드렸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을 끝까지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초 이날 9.4 의정 합의 준수와 의정 협의체 재구성을 요구하는 입장을 내고, 25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장과 만날 예정이었다.
  • 부모 일 나간 사이 아파트 화재…10세 여아 숨지고, 7살 동생 중태

    부모 일 나간 사이 아파트 화재…10세 여아 숨지고, 7살 동생 중태

    부산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10살 어린이가 숨지고, 7살 난 동생이 중태에 빠지는 일이 일어났다. 어린이들은 부모가 새벽에 일하러 나간 사이 화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웃집에서 연기가 새어 나온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오전 4시 34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방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10세 여아 A양과 7세 B양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양이 결국 숨졌다. B양은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다. 불이 났을 때 A, B양의 부모님은 새벽 일을 하러 집을 비운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연기 질식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GH-분당서울대병원-성남시, ‘집으로 프로젝트’ 출범···의료취약계층 주거환경

    GH-분당서울대병원-성남시, ‘집으로 프로젝트’ 출범···의료취약계층 주거환경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남시는 의료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으로 프로젝트’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열린 발대식에는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안성근 성남시 공공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집으로 프로젝트’는 퇴원 환자가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동 보조기기 설치, 낙상 방지용품 제공, 도배·장판 교체 등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가구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선정한다. GH는 2024년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 공모사업’을 통해 성남시·분당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으로 프로젝트’, 응급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6월 말 성남시 대상 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도내 총 7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와 지자체, 대학병원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BTS 슈가, 50억 기부… ‘자폐 치료 센터’ 세운다

    BTS 슈가, 50억 기부… ‘자폐 치료 센터’ 세운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2·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의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전문 센터 설립에 50억원을 기부했다. 국내 아티스트가 연세의료원에 전달한 단일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슈가의 본명을 딴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고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위한 중장기 치료와 사회성 발달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언어·심리·행동 치료를 아우르는 이 센터는 임상과 연구, 음악과 예술을 결합한 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한다. 센터 설립은 예술가와 의료진이 수개월간 협업한 결과물이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의 첫 만남을 계기로, 자폐 아동에게는 장기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알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음악을 매개로 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마인드’(MIND)를 함께 개발했다. MIND는 음악(Music), 상호작용(Interaction), 관계망(Network), 다양성(Diversity)의 약어로, 자폐 아동이 악기 연주와 노래, 창작 활동을 통해 타인과 감정을 나누고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슈가는 지난 3월부터 주말마다 환아들과 함께하며 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직접 참여했다. 현장의 변화는 분명했다.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언어 사용이 눈에 띄게 늘었고 악기를 스스로 선택하고 박자를 맞춰 연주하는 모습은 부모와 의료진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향후 민윤기 치료센터는 MIND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자립형 음악 프로젝트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와 매뉴얼 발간으로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슈가는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걸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돕고 싶다”고 밝혔다.
  • 휴일 없는 부산형 365어린이집 10곳으로 확대

    “주말 휴일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일을 포기했었는데 365 어린이집 덕분에 계속 일할 수 있게 됐어요.” 부산에서 네살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여성 A씨가 주말에도 일하는 직장을 다닐 수 있는 비결이다. 주중에 아이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이 주말이나 휴일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주말, 휴일에도 출근이 필요한 직장은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부모나 형제가 갑자기 아파 돌봐야 할 때도 아이가 문제다. 이처럼 주말이나 휴일에 긴급상황이 생길 때 아이를 맡아주는 부산형 어린이집이 확대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을 6곳에서 10곳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부모의 갑작스러운 야근, 주말 근무, 병원 진료, 가족 돌봄 등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 돌봄 서비스다. 2023년 8월 시범 도입 첫해 주말과 공휴일 시간대 이용 아동이 268명에 4275시간이었으나 본격 운영한 지난해엔 1955명, 2만 7655시간으로 크게 늘어나 올해 4곳을 추가 운영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연제구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하구, 강서구에 각 2곳, 기장군 1곳 등 6곳이 있다. 추가된 4곳은 영도·부산진·북·해운대구에 위치해 권역별 돌봄이 가능하게 됐다. 운영시간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일의 경우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아이를 돌봐준다. 신정,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제외하곤 상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4000원으로 1000원만 보호자가 부담하고 3000원은 시가 지원한다. 월 최대 80시간까지 지원하며, 초과 시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확대 운영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농어촌 다문화가정, 언어 장벽·경제난·교육 격차 ‘3중고’

    “아이 성적이 떨어져도 상담할 곳이 없어요. 남편은 새벽부터 일하러 나가고, 저는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남 고흥군에 거주하는베트남 출신 A씨(39)는 23일 “마을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교육이나 병원, 생활 정보조차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다문화가정을 뒷받침할 맞춤형 정책은 부족하고 언어 장벽과 문화적 고립도 해소되지 않아 일상에서 마주하는 ‘보이지 않는 벽’은 여전히 높다. 전남 진도군 관계자는 “농어촌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와 부족한 소통 채널로 인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쉽게 녹아들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다문화가정은 35만 가구를 넘어섰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년 23만 가구 대비 약 52% 증가했다. 전남도는 2023년 기준 결혼이민자는 1만 3890명, 다문화가구원은 5만 2817명에 달했고, 다문화 학생은 1만 1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부산은 10년 새 1만 8000가구로 50% 가까이, 광주광역시는 5800가구로 약 45% 증가했다.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 가족의 유입이 동시에 이뤄지며 지방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부모·자녀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과 생활서비스 방문교육을 1만 268명에게 제공했다. 결혼이민자 여성에게는 산모도우미, 다문화 엄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녀에게는 이중언어 교육과 교육비를 지원한다. 국적취득비 지원과 취업 연계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녀 교육, 부모 취업, 언어 교육, 문화 수용성 강화 등을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다문화정책은 더 이상 국가가 주도하는 포괄정책이 아닌 생활 속에서 체감 가능한 지역 밀착형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다문화 정책의 체계화와 실행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중장기 예산 확보,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걸어서 풍무역, 모든 세대에 창고 제공

    걸어서 풍무역, 모든 세대에 창고 제공

    롯데건설이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고 서울과 가까운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까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풍무역은 김포공항까지 10분대, 서울 강서구 마곡동과 여의도까지 각각 20~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추후 인하대병원 유치, 풍무역세권 복합개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등이 맞물려 지역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1차로 1000만원이면 계약할 수 있고 15일 이내에 계약금 5%의 나머지 잔액만 납입하면 입주 때까지 추가 비용 없이 새 아파트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까지 9개 동, 720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모든 평형에 팬트리 공간과 안방 드레스룸을 적용했고 창고를 별도 공간으로 제공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독서실, 헬스장, 실내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 영등포 뉴타운 중심, 남향 중심 설계

    영등포 뉴타운 중심, 남향 중심 설계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구에 신축 아파트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이달 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영등포 뉴타운 중심인 영등포동 5가 32-8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33층 높이로 총 65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75가구로 전용면적 59㎡, 76㎡, 84㎡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중심으로 설계해 모든 가구가 일조권과 조망권을 방해받지 않는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편리한 교통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 및 KTX 정차역인 영등포역과도 가깝다. 여기에 신안산선과 GTX-B 노선도 예정됐다. 또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과 수도권 이동 편의성이 높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영중초가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양화중, 영원중, 장훈고, 영등포여고, 목동 학원가도 가깝다. 편의시설도 장점이다. 타임스퀘어와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인접했다. 이대목동병원, 한강성심병원 등 종합병원과 영등포구청, 도서관,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도 가깝다.
  • “고령자 건강 향상… 정책 재설계 필요”[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고령자 건강 향상… 정책 재설계 필요”[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23일 열린 서울신문 인구포럼 첫 세션에서 토론자들은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역시 변화한 세태와 현실을 반영해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은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와 변수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계 교수는 고령자의 건강 수준 향상에 주목하며 “고령자 비율에만 집중하면 위기만을 강조하게 된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건강의 향상’이라는 긍정적 변화를 적극 수용하면 인구 고령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출생을 늘리고 사망을 줄이는 ‘양적 균형’보다 고령자의 노쇠를 늦추는 ‘질적 균형’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정확한 지표 산출과 제도적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 연구위원은 초고령사회에서 동거인의 권리를 보장할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생활동반자법은 젊은층보다 오히려 고령층에게 더 필요한 제도”라며 “병원에 가 보면 서로를 돌보는 관계인데도 법적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형태가 과거와 달리 다양해진 지금, 제도도 이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동반자법은 혼인하지 않은 동거인도 법적으로 인정해 서로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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