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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천서 무더위 속 밭일하던 노인 잇따라 숨져

    경북 영천서 무더위 속 밭일하던 노인 잇따라 숨져

    경북 영천에서 무더위 속 밭일을 하던 노인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쯤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1시간여만에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영천의 한낮 최고기온은 35도였다. 경찰은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영천시 텃밭에서 의식을 잃은 90대 A씨를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 다음 날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A씨가 무더위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자로 분류했다.
  • (영상) 완공 앞두고 무너진 中 초대형 다리…12명 사망·4명 실종

    (영상) 완공 앞두고 무너진 中 초대형 다리…12명 사망·4명 실종

    중국 칭하이성에서 건설 중이던 다리가 무너져 최소 1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비극이 발생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22일(현지시간) 황하 위를 가로지르는 철교 건설 현장에서 일어났다. 국영 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날 새벽 3시쯤 교량 아치 중앙부가 갑자기 끊어지며 거대한 구조물이 강물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붕괴된 다리 길이는 80~100m다. 당시 현장에는 근로자 15명과 관리자 1명이 있었다. 작업자들은 모두 5점식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다리 아래에는 안전망도 설치돼 있었지만, 붕괴 충격으로 안전망마저 함께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칭하이성 당위원회는 사고 직후 비상지휘부를 설치했으며, 구조당국은 즉시 수색·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배 27척과 헬리콥터 1대, 로봇 5기 등 장비 91대와 인력 800여 명이 투입됐고, 인근 6개 병원은 부상자 치료를 위해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강철 케이블 파단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무리한 일정 압박이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리는 당초 지난달 완공 예정이었지만 마감일이 이달로 미뤄지면서, 시공팀은 2교대 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공정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건설 노동자는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서두르다 보니 야간 작업이 잦았다”고 증언했다. 중국 온라인 여론도 비판적이다. “거창한 업적을 좇은 결과다”, “만약 개통 뒤 붕괴됐다면 더 큰 참사가 됐을 것”이라며 당국과 건설사 책임론이 쏟아졌다. “이윤 추구 속에 안전은 형식에 불과했다”, “안전모와 안전벨트는 결국 인부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날선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에 무너진 다리는 황하 상류를 가로지르는 첫 아치형 철교로, 길이 1596m·높이 130m에 달하는 세계 최장 경간급 아치교로 설계됐다. 중국에서는 규정 미비와 관리 부실로 인한 대형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선전에서 철도 공사 도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 12명 사망·4명 실종…中 철교 붕괴 참사, 원인은? [핫이슈]

    12명 사망·4명 실종…中 철교 붕괴 참사, 원인은? [핫이슈]

    중국 칭하이성에서 건설 중이던 다리가 무너져 최소 1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비극이 발생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22일(현지시간) 황하 위를 가로지르는 철교 건설 현장에서 일어났다. 국영 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날 새벽 3시쯤 교량 아치 중앙부가 갑자기 끊어지며 거대한 구조물이 강물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붕괴된 다리 길이는 80~100m다. 당시 현장에는 근로자 15명과 관리자 1명이 있었다. 작업자들은 모두 5점식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다리 아래에는 안전망도 설치돼 있었지만, 붕괴 충격으로 안전망마저 함께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칭하이성 당위원회는 사고 직후 비상지휘부를 설치했으며, 구조당국은 즉시 수색·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배 27척과 헬리콥터 1대, 로봇 5개 등 장비 91대와 인력 800여 명이 투입됐고, 인근 6개 병원은 부상자 치료를 위해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강철 케이블 파단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무리한 일정 압박이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리는 당초 지난달 완공 예정이었지만 마감일이 이달로 미뤄지면서, 시공팀은 2교대 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공정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건설 노동자는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서두르다 보니 야간 작업이 잦았다”고 증언했다. 중국 온라인 여론도 비판적이다. “거창한 업적을 좇은 결과다”, “만약 개통 뒤 붕괴됐다면 더 큰 참사가 됐을 것”이라며 당국과 건설사 책임론이 쏟아졌다. “이윤 추구 속에 안전은 형식에 불과했다”, “안전모와 안전벨트는 결국 인부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날선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에 무너진 다리는 황하 상류를 가로지르는 첫 아치형 철교로, 길이 1596m·높이 130m에 달하는 세계 최장 경간급 아치교로 설계됐다. 중국에서는 규정 미비와 관리 부실로 인한 대형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선전에서 철도 공사 도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 “부대 내 총성 후…” 최전방 육군 하사 사망

    “부대 내 총성 후…” 최전방 육군 하사 사망

    강원도 최전방 부대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육군 하사가 숨졌다. 23일 육군 2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강원도 내 한 최전방 부대에서 육군 하사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군 헬기를 이용해 수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전 9시 31분쯤 사망했다. A씨 발견 직전 부대원들은 부대 내에서 총성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민간 수사 기관과 함께 부대원들 진술 등을 토대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절벽서 떨어지고도 6일간 기적 생존…‘이것’ 덕분에 살았다

    절벽서 떨어지고도 6일간 기적 생존…‘이것’ 덕분에 살았다

    한 미국 남성이 노르웨이 빙하 국립공원에서 단독 트레킹을 하다 추락해 다발성 골절을 입고도, 무려 6일 동안 풀과 이끼, 심지어 소변까지 마시며 버틴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 루언(38)은 지난달 31일 노르웨이 서부 폴게폰나(Folgefonna) 국립공원에서 홀로 산행을 하던 중 미끄러져 수십 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발을 잘못 디뎠을 뿐인데 그대로 미끄러져 구르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추락으로 그는 대퇴골과 골반, 척추 일부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휴대전화와 물통, 대부분의 식량을 잃은 그는 사실상 맨몸으로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남은 과자와 견과류를 아껴 먹었지만 곧 바닥났고, 이튿날부터는 극심한 탈수에 시달렸다. 루언은 풀과 이끼로 허기를 달랬고, 극심한 갈증 속에 결국 자신의 소변과 손에 있던 물집을 터뜨려 흘러나온 피까지 삼켰다. 다행히 사고 사흘째 비가 내렸고, 그는 침낭과 우비에 떨어진 빗방울을 모아 가까스로 목을 축였다. 그러나 빗물에 젖은 옷과 장비 때문에 저체온증 위험이 커지자, 그는 부러진 텐트 폴과 재킷으로 임시 은신처를 꾸려 버텨야 했다. 아내 베로니카 실첸코는 남편의 귀가 예정일이었던 8월 4일이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노르웨이 적십자 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악천후와 짙은 안개로 수색은 난항을 겪었다. 루언 역시 “산 아래 드리운 구름을 보며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국 실종 엿새 만인 6일 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심한 동상과 함께 골반·척추 골절상을 확인했지만, 재활 치료를 거치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루언은 퇴원 직후 자신이 겪은 생존기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과 아내만 생각했다”며 “단지 빙하를 보고 싶다고 무모하게 혼자 산을 올랐던 게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이었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 소변·피 마시며 6일간 버텼다…절벽 추락 美 남성 ‘기적 생존’ 사연 [월드피플+]

    소변·피 마시며 6일간 버텼다…절벽 추락 美 남성 ‘기적 생존’ 사연 [월드피플+]

    한 미국 남성이 단독 산행을 하다 추락해 다발성 골절을 입고도, 무려 6일 동안 풀과 이끼, 심지어 소변까지 마시며 버틴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 루언(38)은 지난달 31일 노르웨이 서부 폴게포나(Folgefonna) 국립공원에서 홀로 산행을 하던 중 미끄러져 수십 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발을 잘못 디뎠을 뿐인데 그대로 미끄러져 구르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추락으로 그는 대퇴골과 골반, 척추 일부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휴대전화와 물통, 대부분의 식량을 잃은 그는 사실상 맨몸으로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남은 과자와 견과류를 아껴 먹었지만 곧 바닥났고, 이튿날부터는 극심한 탈수에 시달렸다. 루언은 풀과 이끼로 허기를 달랬고, 극심한 갈증 속에 결국 자신의 소변과 손에 난 물집을 터뜨려 나온 피까지 삼켰다. 다행히 사고 사흘째 비가 내렸고, 그는 침낭과 우비에 떨어진 빗방울을 모아 가까스로 목을 축였다. 그러나 빗물에 젖은 옷과 장비 때문에 저체온증 위험이 커지자 그는 부러진 텐트 폴과 재킷으로 임시 은신처를 꾸려 버텨야 했다. 아내 베로니카 실첸코는 남편의 귀가 예정일이었던 8월 4일이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노르웨이 적십자 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악천후와 짙은 안개로 수색은 난항을 겪었다. 루언 역시 “산 아래 드리운 구름을 보며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국 실종 엿새 만인 6일 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심한 동상과 함께 골반·척추 골절상을 확인했지만, 재활 치료를 거치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루언은 퇴원 직후 자신이 겪은 생존기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과 아내만 생각했다”며 “단지 빙하를 보고 싶다고 무모하게 혼자 산을 올랐던 게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이었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 “아들아, 어떻게 날 두고 가”…무궁화호 사고로 숨진 신입사원 눈물 속 발인

    “아들아, 어떻게 날 두고 가”…무궁화호 사고로 숨진 신입사원 눈물 속 발인

    “얼마나 아팠겠어…아들아, 어떻게 나를 두고 가니” 경북 청도 무궁화호 열차사고 희생자인 코레일 하청업체 신입사원 조모(30)씨의 발인이 23일 오전 엄수됐다. 발인은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조씨의 어머니는 코레일 직원에게 “빨리 살려내”라며 오열했다. 조씨의 동창들에게는 “어떻게 보내니”라고 눈물을 훔쳤다. 코레일의 구조물 안전 점검 담당 하청업체에 올해 입사한 조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다들 잘 챙겨준다”며 동료들과 원만한 직장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가 살아 있었다면, 이날은 회사 근처의 전셋집으로 들어가기로 한 날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조씨는 사고 당일 경부선 철도 인근 수해지역 비탈면 옹벽 구조물의 안전 점검 작업에 투입됐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그는 사고가 나기 전 작성된 작업계획서 과업 참여자 명단에는 없었다. 하청업체 관계자는 “당초 계획과 달리 고인이 작업에 투입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유족에게도 관련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의 시신은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치된다. 같은 사고로 숨진 이모(37)씨 발인은 전날 치러졌다. 이씨는 김해 추모의공원에 안치됐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0시52분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도에서 동대구역에서 진주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직원 6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엇다. 경찰은 열차 블랙박스와 작업계획서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호텔서 성관계 중 사망한 유부남, 불륜녀는 결국…‘기막힌 사연’

    호텔서 성관계 중 사망한 유부남, 불륜녀는 결국…‘기막힌 사연’

    중국의 한 호텔에서 애인과 성관계하던 중 숨진 남성의 가족이 호텔과 애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법원은 여성 A씨에게 호텔 방에서 성관계를 가진 후 사망한 남성 B(66)씨의 가족에게 62만 위안(약 1억 2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역 병원이 발급한 진단서에 따르면 B씨의 사망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7월 중국 남부의 한 호텔에서 A씨와 성관계를 가졌다. 과거 한 공장에서 함께 일을 했던 A씨와 B씨는 우연히 지난 2023년 파티에서 다시 만났다. 이후 지난해 7월 B씨는 호텔에 체크인하고 A씨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두 사람은 성관계를 가진 후 잠이 들었으며, 잠에서 깨어났을 때 A씨는 B씨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B씨가 죽었다고 생각한 A씨는 두려움에 혈압이 높아졌고 고혈압을 앓던 A씨는 자신의 집에 가서 혈압약을 먹었다. 다시 호텔로 돌아온 A씨는 호텔직원과 함께 방에 들어갔고 B씨가 아무런 반응도 없자 구급차와 경찰을 불렀다. 이후 의사와 경찰은 B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B씨의 아내와 아들은 호텔과 A씨가 B씨를 구출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걸었다. B씨의 유족은 55만 위안(약 1억 667만원)을 청구했다. 이에 중국 법원은 장례 비용 7만 위안(약 1357만원)을 더해 총 62만 위안(약 1억 2000만원)을 청구한 후 최종 판결을 했다. 다만 법원은 호텔 측에 대해서는 B씨가 공공장소가 아닌 객실 내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며 보상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다.
  •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 경찰 신고…잡고보니 그래미상 스타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 경찰 신고…잡고보니 그래미상 스타

    그래미상 수상 가수이자 래퍼인 릴 나스 엑스(본명 몬테로 라마 힐·26)가 속옷 차림으로 LA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BBC, AP통신,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21일 오전 6시 LA 스튜디오시티 인근 벤투라 대로에서 “거의 나체인 남성이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릴 나스 엑스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릴 나스 엑스는 경찰을 향해 돌진해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LAPD 대변인 찰스 밀러는 “릴 나스 엑스는 약물 과다 복용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후 현재는 구치소로 옮겨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그를 경범죄인 경찰관 업무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TMZ가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는 릴 나스 엑스가 속옷과 흰 부츠만 신은 채 대로 한복판을 걸어 다니며 모델처럼 워킹 포즈를 취하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파티에 와라” 또는 “오늘 밤 파티에 늦지 마라”고 말하는 모습도 보인다. 애틀랜타 출신의 릴 나스 엑스는 2019년 데뷔곡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아티스트다. 이 곡은 컨트리 음악에 힙합을 접목한 독창적인 장르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9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 곡으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2021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몬테로(Montero)’로 그래미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한국의 방탄소년단과 합동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릴 나스 엑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2018년 가장 가까웠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큰 충격을 받아 약물에 의존하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번 사건에 앞서 릴 나스 엑스는 소셜미디어에 거울 셀카와 함께 “우리 모두 오랫동안 그녀를 기다려왔다. 꿈의 세계가 그녀를 가장 필요로 할 때였다”라는 다소 난해한 문구를 게시해 팬들 사이에서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 “점심 먹고 또 뻗었다” 범인은 바로 ‘이 음식’…밥상에 숨은 ‘졸음 폭탄’은

    “점심 먹고 또 뻗었다” 범인은 바로 ‘이 음식’…밥상에 숨은 ‘졸음 폭탄’은

    치즈와 가공육류, 젓갈 등 음식에 포함된 ‘티라민’이 낮 시간 과도한 졸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는 평소 만성 피로를 겪는 사람들이 식단 변화만으로 졸음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것으로 해석된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수면·생체리듬 연구부의 타리크 파키 박사 연구팀은 ‘티라민’이라는 물질의 체내 수치가 높을 때 낮 시간 ‘과도한 주간 졸림증’(EDS) 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국제 의학저널 ‘랜싯 e바이오메디신’에 발표된 연구 결과다. 티라민은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음식을 숙성하거나 발효, 염장 처리할 때 농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숙성 치즈와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류는 티라민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말린 과일과 과도하게 익은 바나나, 아보카도 역시 티라민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이 자주 섭취하는 음식 중에서는 젓갈류와 김치, 된장·고추장·쌈장 등의 장류에 티라민 함량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과도한 주간 졸림증은 밤에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낮 시간에 견딜 수 없이 졸려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증상이다. 연구팀은 티라민이 과도한 주간 졸음증과 연관된 세 가지 유전자(CYP1A1, CYP1A2, CYP7B1)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유전자는 동시에 티라민의 체내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티라민이 졸음과 수면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티라민이 정확히 어떤 경로를 통해 졸음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를 명확하게 밝혀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때때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이 증상이 간단한 식단 조절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면도날 삼킨 듯한 고통” 日서 급증…한국도 7주 연속 늘었다

    “면도날 삼킨 듯한 고통” 日서 급증…한국도 7주 연속 늘었다

    오미크론 계열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환자가 8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은 마치 면도날을 삼킨 것과 같은 극심한 인후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산케이신문과 TBS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전역의 3000개 의료기관이 보고한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4~10일 1주일 동안 의료기관 1곳당 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1곳당 0.84) 이후 8주 연속 증가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최근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님버스’라 불리는 오미크론 계열의 NB.1.8.1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파력이 강하며 강한 인후통이 특징이라고 후생노동성은 덧붙였다.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들은 “유리조각을 삼킨 것 같다”, “목에서 피 섞인 가래가 나왔다” 등 극심한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TBS뉴스는 전했다. 환자들을 진료한 도쿄도 기타구의 한 내과 전문의는 “인후통이 심할 때는 식사를 1~2일 정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더운 날씨에 탈수를 겪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외에도 백일해와 홍역, ‘사과병’이라 불리는 전염성 홍반 등 감염병 4종이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과 낮아진 백신 접종률, 무더운 여름 동안 저하된 면역력과 체력 등과 맞물려 ‘콰트로(4)’ 감염병이 확산한다는 ‘쿠와토로 감염증(クワトロ感染症)’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한국도 7주 연속 증가…“이달 중 완화될 듯”국내 역시 코로나19가 2개월 가까이 확산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7주 연속 증가해 올해 33주차(8월 10~16일) 기준 3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주 전인 26주차(지난달 22~28일·63명)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질병청은 우리나라에서도 NB.1.8.1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입원 환자 10명 중 6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환자 중 고위험군이 많은데다 일선 학교의 개학이 맞물려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입원환자 수 증가세가 둔화한 점을 고려할 때 이달 중으로 유행이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청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현재 유행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맞춘 신규 백신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부고] 김소희 서울신문 기자 조모상

    ●명봉임씨 별세, 김영일씨 모친상, 김소희(서울신문 사회1부 기자)씨 조모·강민규(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씨 처조모상= 22일 전남 고흥 고흥종합병원장례식장, 발인 24일. (061)830-3300
  • “돌아갈 생각 없다”던 박단 前 전공의 대표, 세브란스 지원

    “돌아갈 생각 없다”던 박단 前 전공의 대표, 세브란스 지원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을 이끌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공고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2월까지 몸담았던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2년 차 레지던트에 지원했다. 그는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된 후 대전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서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강경파’로 분류되는 그가 전공의들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지난 6월 사퇴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수련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현장 따위는 무시한 엉망진창인 정책 덕분에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의 꿈, 미련 없이 접을 수 있게 됐다”면서 “저는 돌아갈 생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지난해 4월 윤 전 대통령과 면담한 뒤 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는 글을 남겼으며, 지난해 5월 취임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탄핵 과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3월 의대생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자 SNS에 “팔 한쪽 내놓을 각오도 없이 뭘 하겠다는 거냐”는 글을 올리며 내부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내부에서는 복귀하지 않겠다고 한 박 전 위원장이 돌아오겠다고 하면서 이를 받아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당혹스러운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부선 무궁화호 사고 희생자 발인 엄수…김해·세종 안치

    경부선 무궁화호 사고 희생자 발인 엄수…김해·세종 안치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숨진 희생자의 발인이 엄수됐다. 22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사고로 숨진 이모(37)씨의 발인 절차가 진행됐다. 이씨의 발인식에는 유족과 철도 관련 기관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마친 뒤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입관과 발인 절차가 진행됐다. 부검 등 관계로 사고 이후 처음으로 숨진 외동아들을 마주한 이씨의 부모는 입관 때 모든 가족을 물린 채 조용히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씨의 시신은 김해 추모의공원에 안치된다. 같은 사고로 숨진 조모(30)씨도 이날 부검을 마치고 입관한다. 조씨는 오는 23일 발인 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치된다. 경부선 열차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52분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했다.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비탈면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 7명을 덮쳐 이씨와 조씨가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 전국 최초 동작구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어르신 돌봄 새 모델로 주목

    전국 최초 동작구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어르신 돌봄 새 모델로 주목

    서울 동작구가 올 4월부터 운영 중인 전국 최초 ‘찾아가는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 지원 사업’이 어르신 맞춤형 돌봄 지원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사업 개시 이후 지난 7월 말까지 전화·방문 상담 253건, 장기 요양 신청 절차 안내 223건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26명이 등급 신청을 완료해 현재 19명이 판정을 마쳤고, 7명은 심사 진행 중이다. 전담 인력인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는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추고, 건강보험공단 근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신청서 작성·제출과 건강보험공단 실사 및 병원 동행, 등급판정 이후 사례 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그간 신청 절차의 복잡함과 정보 부족으로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과 가족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구는 올 내달 중 매니저 1명을 추가 채용해 2인 체제로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인력은 현재 조성 중인 ‘THE 효도케어센터’에 배치해 현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6500만원)을 활용해 사업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요양보험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 전용 복지 플랫폼인 ‘동작 효도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장기요양 매니저 사업은 어르신 공적 돌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혁신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효도도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악의 살인마’ 유영철 뺨칠 ‘10대 악마’… 용인 모텔 살인사건[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최악의 살인마’ 유영철 뺨칠 ‘10대 악마’… 용인 모텔 살인사건[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2013년 7월 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 여름 장마철의 눅눅한 공기 속에서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든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날 오후, 불과 열아홉 살의 청년은 스스로를 괴물로 만들어버렸고, 아직 꽃도 피우지 못한 열일곱 살 여학생의 삶은 무참히 꺾였다. “놀러 오라”던 카카오톡, 비극의 시작사건은 오후 2시 40분, 심모(당시 19세)군이 친구 최모군과 함께 머물던 모텔에서 A양(17세)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로 시작됐다. “여기 ○○모텔인데 놀러 오라.” 싱가포르에서 부모를 따라 살다가 3년 전 홀로 귀국한 A양은 심군과 몇 차례 얼굴을 본 적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날 오후 3시 30분, 별다른 의심 없이 모텔을 찾았다. 심군은 평소와 다름없는 태도로 A양을 맞이했지만, 이미 범행을 준비 중이었다. 19세 청소년, 17세 소녀 잔혹 살해함께 있던 친구가 모텔 떠나자 범행공업용 흉기로 소녀 시신 장시간 훼손심군은 오후 4시쯤 “친구가 결막염 치료를 받으러 간다”며 A양을 방에 홀로 남겨두고 나섰다. 그는 최군이 병원 진료를 받는 동안 근처 슈퍼에서 공업용 흉기 두 개를 구입했다. 이후 40분 뒤 다시 모텔로 돌아왔다. 오후 7시 24분, 최군이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자리를 비우자, 심군은 드디어 범행을 실행에 옮겼다. 그는 침대에 앉아 있던 A양에게 흉기를 겨누며 “반항하면 죽인다”고 협박했다. 성폭행을 시도하기 위해 샤워를 강요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A양은 휴대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려 했고, 심군은 이를 제지하다가 결국 목을 졸라 살해했다. “16시간의 악몽”…상상조차 힘든 범행 이후 벌어진 일은 인간의 상식을 벗어났다. 계획했던 ‘성폭행 후 살해’가 무산되자, 심군은 A양의 시신을 상대로 사람으로서는 차마 할 수 없는 행위를 자행했다. 흉기가 부러지면 다시 구입해오는 식으로, 무려 16시간 동안 참혹한 훼손을 이어갔다. 그는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친구들에게 전송하기까지 했다. 친구 최군은 수사 과정에서 “모텔에 잠시 들렀을 때, 열린 화장실 문틈으로 본 A양의 표정이 절박하고 불안해 보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도움을 줄 기회는 사라졌다. 소녀의 아버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가장 비참하게 저세상 보냈다” 사형 호소10대 살인마, 무기징역·전자발찌 30년 확정범행 직후 심군은 카카오스토리에 글을 올렸다. “당신에게 악감정도 없었고, 좋은 감정도 없었다. 난 지옥에 가고 싶었다. 오늘 나는 죄책감이나 슬픔, 분노를 느끼지 못했다. 아주 작은 미소만이 날 반겼다.” 냉혹한 문장들 뒤로 반성의 기미는 없었다. 결국 그는 시신 사진을 전송받은 친구들의 권유에 따라 범행 이틀 뒤인 7월 10일 새벽, 경찰서에 자수했다. 조사 결과 일부 시신은 그의 집 옷장에 숨겨져 있었다. 심군은 대기업 회사원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엔 이란에서 한인 학교를 다녔고, 귀국 후 국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두 차례 자퇴했다. 그는 경찰에 “이란에서 양의 장기를 해부한 경험 이후 인체 해부에 집착했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그는 평소 잔혹한 동영상 시청에 몰두했고, 인터넷에서 장기 적출 영상을 반복적으로 본 것으로 밝혀졌다. “내 눈 쳐다보는 당신 눈빛 안 변해”“작은 미소만 반겨…지옥 가고 싶었다”‘악마의 글’ 올린 그 ×은, 도대체 재판부가 확인한 심리 분석 결과, 그는 충동적이고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했으며, 자극을 추구하는 성격을 보였다. 사이코패스 검사 점수는 16점으로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 유영철(38점)보다는 낮았지만, 재범 위험성은 “높음” 단계였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13년 12월 27일 1심에서 심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극도로 무자비하고 잔혹하다”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범행 일부를 부인했다. 극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동시에 “나이가 어리고 범죄 전력이 없으며, 개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영구적 사회 격리를 위한 무기징역을 선택했다. “내 손으로 죽이고 싶다”…피해자 아버지의 절규 선고 전 열린 결심공판에서 A양의 아버지는 오열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을 가장 비참하게 보냈다. 저 살인마를 내 손으로 죽이고 싶다. 자식이 저런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부모는 사과 한마디 없다. 엽기·변태 살인마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그는 또 “딸은 신앙심 깊고 아이큐가 150이 넘는 멘사 회원이었다”며 “피의 호소를 들어 달라”며 사형을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확정했고, 대법원은 2014년 8월 29일 이를 최종 확정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10대의 범죄’로 묶일 수 없었다. 한 소녀의 죽음은 부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사회에는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민이 경악과 충격을 받아 공동체 신뢰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 신상공개 10년이라는 판결은 미성년자의 잔혹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의 고통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사건이 벌어진 지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이 사건을 기억하며 “그날의 공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 올여름 온열질환자 벌써 작년 추월…‘최악 폭염’ 2018년 후 최다

    올여름 온열질환자 벌써 작년 추월…‘최악 폭염’ 2018년 후 최다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381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전체 환자 수를 넘어섰다.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질병관리청이 22일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열탈진·열사병 등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3815명(사망 23명 포함)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004명)보다 1.26배 늘었고, 지난해 전체 환자 수(3704명)보다도 많다. 폭염이 극심했던 2018년 같은 기간(4393명)에는 못 미쳤지만, 감시체계를 운영한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18년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가 4526명이었다. “33도 넘으면 기온 1도당 환자 51명↑” 질병청이 최근 11년간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와 일 최고기온을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구간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는 일 최고기온 27.7~31도 구간에서 약 7.4명, 31.1~33.2도 구간에서는 약 22명 증가했다. 특히 일 최고기온이 33.3도 이상이면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가 약 51명 발생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에 이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더운 환경에서 두통이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물을 마시고 시원한 그늘 등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의식이 사라질 경우 주위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병원에 방문해 조치해야 한다.
  • 뜨거운 온천에서 사는 고세균, 항생제 내성균 잡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뜨거운 온천에서 사는 고세균, 항생제 내성균 잡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古)세균(Archaea)은 세포핵이 없는 단세포 생물로 원핵생물의 한 부류이지만, 세균과 다르다. 독특한 것은 세균을 비롯한 생물종이 살기 힘든 곳에서도 번식한다는 점이다. 고세균은 서식지나 특징에 따라 구분하는데 메탄생성균, 극호염성균, 호열성균, 초고온성균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뜨거운 온천이나 소금 평원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번성하는 고세균은 다양한 환경에서 세균(bacterium)과 함께 번식한다. 최근 이들 고세균이 항생제 내성을 가진 세균을 사멸시키는 성분을 발견해 주목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2편의 논문으로 발표돼 눈길을 끈다. 우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중개의학 및 치료 연구소, 생물공학·화학·생분자공학과, 화학과, 전산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고세균 233종의 전체 아미노산 서열을 분석한 결과, 큰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단백질 조각인 암호회된 펩타이드 1만 2600개 이상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고세균이 세균과 번식 경쟁하는 과정에서 항생 물질을 생성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8월 1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고세균 전체 단백질의 완전한 아미노산 서열인 프로테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균 특성을 가진 암호화된 펩타이드를 찾아냈고, 여기에는 항균 활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펩타이드 80종을 합성해 시험관 실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같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대해 항균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합성 펩타이드 대부분은 세균 내부의 세포질 막을 탈분극시켜 세균을 사멸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항균 물질이 세균의 세포 외막에 구멍을 뚫어 파괴하는 방식과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는데 ‘아케아신-73’이라는 펩타이드가 치명적인 상처 감염 세균의 양을 ‘최후의 항생제’라고 불리는 폴리믹신 B만큼이나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영국 런던 의학 연구위원회,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의대 감염학과, 임상과학 연구소, 박테리아 저항 생물학 연구센터, 옥스퍼드대 생화학과, 케임브리지대 유전학과 공동 연구팀도 고세균에서 항균 물질을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8월 14일 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3700종 이상의 고세균 중에서 5% 정도가 세균을 공격할 수 있는 가수분해효소인 펩티도글리칸 분해 효소를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단백질 구조 분석을 통해 일부 고세균은 이 단백질을 세균에 전달하기 위한 ‘주사기 모양의 분자 주입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실험실 연구에서 고세균이 세균과 접촉했을 때 가수분해효소를 분비해 세균의 펩티도글리칸을 파괴해 세균을 사멸했다. 두 연구팀은 “수백 종의 고세균이 독특한 화학적 방어 메커니즘을 진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중 일부는 사람을 병들게 하거나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을 사멸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 치료제로 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분명히 관련 물질이나 메커니즘을 이용해 항생제 후보물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33세 장형준 신상 공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33세 장형준 신상 공개

    교제했던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살해하려 한 장형준(33)씨의 신상이 22일 공개됐다. 울산지검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장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은 이날부터 30일간 울산지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울산 북구 한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장 씨는 교제했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감금, 폭행하는 등 스토킹 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지만, 다시 B씨를 찾아가 범행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달아나려는 장씨를 제압하고, B씨에 응급처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도 치료 중이다.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장 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 이동현 경기도의원, 시흥시 대한민국 미래 바꿀 도시로 도약

    이동현 경기도의원, 시흥시 대한민국 미래 바꿀 도시로 도약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22일 OBS 라디오 ‘의정 포커스’ 인터뷰에서 “시흥시가 해양레저 산업, 첨단 바이오 산업, 그리고 서울대병원을 축으로 대한민국 서해안의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동현 의원은 “한때 해양오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화호가 지금은 맑은 물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까지 들어서 해양레저의 최적지로 탈바꿈했다”며, “거북섬을 경기도 차원의 전략적 해양레저 거점으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가 공실률 등 일부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거북섬 일대는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으며, 경기도가 금융 지원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선다면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시흥이 최근 지정된 바이오 국가 전략 산업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서울대 시흥 병원과 연계한 연구·임상 기능을 기반으로 ‘코리아 바이오 웨스트 벨트’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가 기업 유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바이오 R&D 허브센터와 같은 기반 시설에 투자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시흥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서울대 시흥 병원이 지난 18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1단계 800병상, 사업비 5,800억 원 규모로 출발해 특화 진료와 바이오 연구 기능을 결합한 첨단 연구병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서울대병원 개원은 경기도 서남부권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바이오 산업과의 시너지로 지역경제를 크게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시흥의 해양레저, 첨단바이오, 서울대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시흥은 수도권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경기도의 재정·행정적 집중 지원이 절실하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흥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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