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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아픈 관절로 한번 바꿔봐?”

    못쓰게 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 엉덩이,무릎 등 다리 관절에서 팔꿈치,손목 등 팔 관절로 확산되고있다. 이는 인공 팔꿈치 관절 이식 등 팔부위 관절을 수술한 환자의 만족도가 90%를 넘어서는 등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명철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현재 인공관절을활용할 수 있는 관절은 엉덩이,무릎,발목,어깨,팔꿈치,손목,손가락 마디 등”이라면서 “이 가운데 인공 엉덩이 관절 수술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범 한림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다리에 관절염이생기면 다리를 절고 잘 걷지 못하므로 일찍부터 의사나 환자 모두 엉덩이 관절염,무릎 관절염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팔꿈치, 손목 등 팔 부위의 관절 수술도 인공 엉덩이 관절 등의 수술에 못지 않게 발달돼 있다”고말했다. ■인공관절 수술,어떤 때 하나 조우신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절이 아프기 때문”이라면서 “가만히 있어도 관절이 아픈 경우,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에서 깬 경우,약을 먹어도 그때만 반짝하고 통증이 없어질 뿐 약을끼고 살아야 하거나 속이 쓰리고 아파 약을 먹지 못하는경우 수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리 모양이 비뚤어져 걷기가 힘들거나 관절이 굳어져불편한 경우도 수술을 받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다만 관절염이 있더라도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로 증상이나아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 또 다리에 발생한 관절염의 경우 오래동안 걸어야만 아프거나 층계도 그런대로 오르내릴 수 있는 정도의 증상이라면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 팔꿈치 관절 3년전 교통사고로 오른 쪽 팔꿈치가크게 망가진 K씨(30)는 달리 치료할 방법이 없어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이제는 그런대로 오른 손으로 세수,식사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이용걸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아직 일반인들의인식이 부족해 시술 의사나 환자수가 엉덩이 관절,무릎 관절보다 훨씬 적지만 관절염 환자,교통사고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수술이 꾸준히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 이교수는 “팔꿈치,어깨,손목같은 부위의 관절염은 본인만 아프고 눈에 띄지 않는 수가 많아 가족들조차이것이 얼마나 심한 병인가를 쉽게 알지 못한다”면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인공 팔꿈치 관절 수술 대상자는 3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심하게 다쳐 팔을 못쓰는 외상성 관절염 환자,팔꿈치 골절후 뼈가 잘못 붙은 ‘뻗정팔’ 환자,선천성 기형환자 등이다. ■인공 엉덩이 및 인공 무릎 관절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의 김영후 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엉덩이 관절 환자 가운데 과음 등이 원인이 돼 관절이 썩은 사례가 많다”면서 “매일 소주를 4병쯤 마시는 20대 환자가 최근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관절 제품이 매우 우수하고 수술기법도 향상돼 20년 정도 부작용없이 사용하는 환자도 80∼90%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수호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엉덩이관절에 병이 있으면 통증이 엉덩이보다는 사타구니나 허벅지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면서 “양반다리를 하면 통증이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때로는 무릎 통증으로 나타나,표현력이 모자라는 소아들은 엉덩이 병인데도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해병을 발견하지 못한는 일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인묵 을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어난데다 수술후 통증도 별로 없는 등 수술 효과가높다”면서 “수술후 격렬한 운동이나 쪼그려 앉지 않는등 주의를 기울이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관절 망가지는 원인. 관절을 못쓰게 되는 원인은 100가지가 넘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경희의료원 인공관절 연구센터의 조사결과를 보면 엉덩이관절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는 원인은 첫번째가골괴사증(뼈가 썩는 병)이었고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외상성 관절염 등의 순이었다. 또 팔꿈치 관절을 못쓰게 되는 원인은 류마티스 관절염이가장 크고 외상성 관절염이 그 다음이었다. 서울중앙병원 조우신 교수는 “무릎관절이 망가지는 가장큰 원인은 퇴행성 관절염이고 무릎관절 외상, 골괴사증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유명철 교수는 “엉덩이 관절이 썩는 골괴사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콜 섭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콜을 상습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의 골괴사증 발생빈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우 추운 날씨 때문에 독한술을 많이 마시는 만주·몽고 지방의 사람들이 남방 지역거주자보다 발생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골괴사증 환자에게 전기자석치료법을 시행하면 환자의 80% 정도는 모세혈관이 증식되고 뼈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증가돼 관절 통증이 사라지거나 방사선 사진상 두드러지게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으로 관절 연골손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진통소염제 복용과 물리치료, 적당한 관절 운동 등의 방법으로 통증을 줄이고 관절기능을 유지할수 있다.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뚜렷한 원인없이 여러 관절에서 통증이 일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마디가 뻑뻑해 잘 움직이지 않다가 1∼2시간후에 풀린다. 서울중앙병원의 이수호 교수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투여하고 적절한 관절운동으로 치료한다”면서 “이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인공관절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말했다.외상성 관절염은 교통사고로 많이 발생한다.또 빙판 등 미끄러운 곳에서 넘어져 관절이 상하거나 부러져 발생하기도 한다. 유상덕기자. *관절통 치료.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다. 따라서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병·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진단결과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지만 가능하면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을지병원 이인묵 교수는 “대개 관절이 아프면 통증 등으로 활동이 줄어들게 돼 근력과 뼈의 강도가 약해지게 된다”면서 “관절이 망가진다고 생각해 관절을 움직이지 않으려 하면 오히려 더 해롭다”고 말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영장을 찾아 가슴 높이 정도의 물속에서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또 우유,시금치,멸치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상덕기자
  • 이기섭 박사 “”제 손길 기다리는 환자있어 설레요””

    “저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 얼굴이 떠올라 수요일 저녁만 되면 가슴이 설레요.목요일마다 진료를 다닌 게 벌써 18년이 됐군요.”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공동제정한 보령의료봉사상의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섭(李基燮·88·강원도 속초시동명동)박사는 19일 수상소식을 듣고 담담한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등 오지마을의 무의탁독거노인들 집을 방문,무료진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속초에서 양양읍 버스터미널까지 간 뒤 갈아타야만 도착할수 있는 마을들이지만 한 주도 빠뜨리지 않는 열성을 보였다. 지난 83년 속초도립병원 외과과장을 끝으로 은퇴한 뒤 미국 여행길의 경험이 무료진료에 나서게 했다. “백화점앞에 노인들이 줄을 서있더라구요.거동이 불편한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한번 실시하는 무료검진이었죠” 돌아오자마자 그는 현역 시절 찾았던 오지마을을 방문,노인들에게 안경을 제공했고 홍콩에 있던 셋째딸과 제약회사의 도움을 받아 약들을 싸들고 주민들을 찾았다.약은 물론이고 술 좋아하는 노인에게 소주를 싸들고 가는 ‘정’도아끼지 않았다. “저를 기다리는 분이 있으니 저도 즐겁고 이들을 찾아가는 길에 사계절의 변화를 확인하고 즐거우니 ‘치유’받는이는 오히려 저일 지 모릅니다” 서울적십자병원 외과과장과 이화여대 부속병원장으로 일하다 지난 62년 속초로 이사한 것도 대도시보다는 봉사할기회가 많다고 여겼기 때문. “나이든 것은 분명하지만 의술까지 나이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이 박사는 오늘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고 한다.그에게 ‘영동의 허준’이란 별명이 붙는 것은그래서 자연스럽다. 시상식은 21일 오후6시30분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
  • 화재진압 부상 소방관 시립병원서 무료 치료

    앞으로 서울시내 화재 진압과정에서 부상한 소방관들은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고건(高建) 시장은 12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홍제동 화재참사와 관련,화재진압 과정에서 부상한 소방관들이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라고지시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시립병원장이 소방관들을 무료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조례에 추가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오늘 모범납세자 포상

    정부는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납세자의날 행사를 갖고 모범납세자 등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산업훈장 ◇모범납세자 △금탑산업훈장 제일제당 대표이사 金周亨 △은탑산업훈장 LG전선〃 權久 △여천NCC〃 鄭東震 △동탑산업훈장 동부화재해상보험〃 宋寅騎 △대창공업〃 趙時永 △파크랜드〃 李秉杰 △철탑산업훈장 미래산업〃 鄭文述 △보성건설〃 李祺承 △계림요업〃 徐輔撤 △석탑산업훈장 동승〃 鄭勝昭 △데이콤인터내셔날〃 南榮祐 △동일제지〃 鄭榮燮 △유정산업〃 崔羽卿 ◇세정협조자 △은탑산업훈장 한국세무사회장 具鍾泰 △동탑산업훈장 강남대학교 교수 崔熙烈 ◆산업포상 ◇모범납세자 △NSF 대표이사 金鎭用 △희성정밀〃 金俊吉 △소예〃 黃賢 △한국유나이티드제약〃 姜德永 △광주어망 대표 洪章炫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李圭商 △우일염직〃 朴實 △동양화학공업〃 李福永 ◇세정협조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李仁實 ◆대통령표창 ◇모범납세자 △탤런트 朴相元 △방송인 鄭恩娥 △제일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金昌世 △송도병원장 李宗均 △샤프트코리아 대표이사 金聖圭 △우남종합건설〃 權尙德 △유니더스〃 金德成 △서강기업〃 宋英洙 △제일산부인과 원장 洪性恪 △동광건설 대표이사 黃今秋 △덕영섬유〃 權泰榮 △계양정밀〃 權柄琦 △조광피혁〃 池吉順 △동국산업〃 鄭文浩 △태광실업〃 朴淵次 △오성기전〃 朴新東 △반도종합건설〃 權弘司 ◇세정협조자 △전국은행연합회 차장韓仁鍾 ◇우수관서 △제주세무서 △포항세관 ◆국무총리 표창 ◇모범남세자 △한국오루강침〃 丁海元 △에스텍〃 金忠之 △신한방〃 韓錫範 △삼부커뮤닉스〃 金洛賢 △동아기계 대표 梁亨學 △한일사 대표 趙洙鎬 △새서울내과 원장 李起相 △대한세라믹스〃 文東珉 △삼익염직 대표 申濟壽 △세창직물〃 金鍾圭 △세일산업〃 黃善出 ◇우수관서 △제천세무서
  • 행정부 재산변동 내역 분석

    27일 행정부 1급 이상 공직자의 재산변동 집계 결과 전체적으로 큰 폭의 재산증가를 보인 공직자들이 지난해 공개때보다 많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재산이 감소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상당수는 주식투자 등에서 손실을 본 것이 주원인이었다. 행정부 공직자들 중 가장 재산을 많이 늘린 사람은 외교통상부 외교관들이었다.상위 20명 가운데 무려 8명이나 외교부공직자들이 랭크됐다.그 중에서 최상용 일본대사는 3억8,517만여원을 늘려 수위를 차지했다. 재산을 늘린 공직자들은 대부분 1년전 재산변동 신고때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주식투자보다 전직장의 퇴직금과 봉급 예금,이자 등을 통해 재산을 불린 경우가 많았다. 재산공개 대상 장관 17명(올해 취임한 한완상 교육부총리,한명숙 여성부장관 제외)중 재산이 증가한 장관은 11명이었고 나머지 6명은 재산이 줄었다.장관 중 재산증가 1위는 경남대 퇴직금 1억2,000만원과 본인 예금이자 1억7,000여만원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의 예금이자를 합해 총 3억7,393만여원이 늘었다고 신고한 박재규 통일부장관이 차지했다. 이어 ▲한갑수 농림(2억5,969만원) ▲김명자 환경(1억2,367만여원) ▲전윤철 기획예산처(5,665만여원) 순으로 재산증가액이 많았다.한갑수 장관은 가스공사 사장 퇴직금 2억원을저축했고 김명자 장관은 전 직장 퇴직금과 봉급저축으로 예금이 늘어난 것이 재산증가의 주된 요인이었다. 재산감소 상위 1위는 1억9,878만여원이 준 김윤기 건설교통장관이 차지했고 다음이 ▲진념 부총리(1억9,218만여원) ▲서정욱 과학기술(3,763만여원) ▲최인기 행정자치(2,858만여원) 순이었다. 김윤기 장관은 배우자 및 장남의 예금이 2억여원 증가했음에도 본인이 갖고 있던 수익증권 가치가 하락,평가손을 입는바람에 재산이 가장 많이 준 장관이 됐다.특히 재산이 준 장관중 경제정책을 주무르면서 지난해 3억1,000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진념 부총리는 올해에는 배우자가 갖고 있던 LG정보 주식 1,130주가 감소하면서 재산이 크게 준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인 출신인 노무현 해양수산장관은 생활비로 1,350만원을 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식으로 인한 평가손은 두산그룹 창업주 직계 가족인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이 53억7,122만여원이 줄었다고 신고,전체공개 공직자중 감소 수위를 차지했다.또 건교부 추병직 기획관리실장은 주식평가손으로 2억3,000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한편 지난해 재산증감분을 합산할 경우 이번 재산공개 대상장관 17명 중 11명이 10억원대 이상을 보유한 가운데 박재규통일(45억여원),한갑수 농림(32억여원), 서정욱 과기(29억여원),김정길 법무(25억여원),진념 재경(24억여원) 순으로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병엽 정보통신장관이 총재산 3억7,000여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다음이 김명자 환경(3억8,000여만원),김호진 노동(7억5,000여만원),노무현 해양수산(7억9,000여만원),전윤철 기획예산(8억9,000여만원) 등의 순으로 적었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에서는 재산공개 대상 49명 중 89.8%인 44명의 재산이 증가했다.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김성호 대구고검 차장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4억2,000여만원)를 매도하면서 기준시가와 실거래액의 차액,봉급저축 등에 따른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증가로 2억161만2,000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정부 1급이상 70% 재산 증가

    지난해 행정부 1급이상 고위공직자의 70%가 재산이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尹一泳)가 28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한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포함한 1급 이상 재산공개대상자 640명의 지난 1년간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451명으로 70.4%에 달했으며 감소한공직자는 188명(29%)에 그쳤다.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1명이었다. 특히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공직자는 51명으로,전체 대상자의 약 8%에 달했으나 1억원 이상 감소한 공직자는 29명으로 4.5%에 불과했다. 지난해 재산공개 때는 주식보유 공직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올해에는 주로 예금이나 퇴직금 등으로 재산이 증가한 경우가 많았으며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주가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해보다 11억8,477만원이 증가했으나 이 가운데 10억9,700만원은 노벨평화상 상금으로 받은 것으로,이미 지난 1월 아태재단에 기부해 사실상 재산증가액은 8,700여만원에 그쳤으며,그 중에는라푸토인권상 상금으로 받은 1만달러도 포함돼 있다. 행정부 재산증가 1위는 최상룡(崔相龍)주일대사로 3억8,500여만원을 신고했으며,이 중에는 지난해 주일대사로 부임하면서 살던 집을 전세놓으며 받은 전세보증금 2억1,000만원이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8억여원이 증가해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증가를기록한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올해에는 가하락 등으로 53억여원이 감소해 재산감소 1위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10조 규정에 따르면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는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1월 중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후 1개월 이내 즉 2월 말까지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법원행정처도 이날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인 고등법원 부장급 이상 11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이들 중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모두 80명으로 이중 1억4,381만원의 재산증가를 기록한 이용우(李勇雨)대법관 등 4명은 1억원이상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감소한 32명 중 주가하락 등으로 1억원이상 감소한사람도 7명이나 됐다.이영애(李玲愛·여)서울고법 부장판사가 8억5,705만3,000원의 재산 감소를 신고해 1위를 기록했고,배기원(裴淇源)대법관(2억4,480만9000원),신명균 사법연수원장(2억1,365만4,000원)이 뒤를 이었다. 헌법재판소 재산 공개대상자 12명 중에는 1억2,471만원의재산증가를 기록한 김효종(金曉鍾)재판관 등 5명의 재산이증가한 반면 하경철(河炅喆)재판관 등 6명은 150만∼2억7,0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홍성추 이상록기자 sch8@
  • 교육인적자원부 인사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충남대 총장에 이광진(李光鎭) 충남대교수,제주대 총장에 부만근(夫萬根) 제주대교수를 각각 임명했다.또 광주교대 총장에는 김창현(金昌鉉) 광주교대 교수,춘천교대 총장에는 이재봉(李在鳳) 춘천교대 교수가 임명됐다. 이 충남대총장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충남대 부속병원 진료부장·부속병원장을 지냈다.부 제주대총장은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제주대 기획연구실장·법정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김 광주교대 총장은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춘천제일고 교사 등을 거쳐 광주교대 학생과장·교무과장 등을 지냈다.이 춘천교대 총장은 춘천교대 출신으로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춘천교대에서 학생생활연구소장,교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간호장교가 군의관 고소

    군 병원에서 담배를 피운 군의관 2명이 간호장교에 의해 고소됐다. 1일 군 검찰에 따르면 국군 창동병원 간호장교 정소진소령(여)은 금연구역인 병원 회의실,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이 병원 진료부장 김모소령과 안과과장 김모대위를 군 형법상 상관의 명령·지시 위반과 상해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정소령은 군에 담배를 판매한 혐의로 한국담배인삼공사도 군 검찰에 고소했다. 정소령은 고소장에서 “군의관들 일부가 계속 병원내에서 흡연을 하는 것은 이들 시설에서 흡연을 금지한 상관인 병원장의 지시를 위반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건강을 해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군 검찰 관계자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것은 경범죄처벌법에 저촉되는 것일 수 있으나 상해로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 생각된다”면서 “군내 계급질서에서 하급자인 간호장교가 상급자들인 군의관을 흡연을 이유로 고소한 것이 문제가 없는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얼마전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규제하고 담배세제 개선 등을 검토하라”고 내각에 지시한 바 있어 군 검찰의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노주석기자 joo@
  • 서울대병원 전신 대한의원 복원

    서울대학병원의 전신 대한의원(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48호,현 서울대병원 시계탑 건물) 건물이 60년만에 원형(原形)으로 복원됐다.대한의원은 지난 40년대초 일제가 포탄 등을 만들기 위해 지붕의 동판을 징발하면서 함석으로 교체돼 원형이 훼손됐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박용현)은 30일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지붕교체 등 복구공사를 31일 마치면서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한의원은 대한제국 말엽인 지난 1908년 국립 의료기관인 광제원과의학교, 당시 빈민 의료를 담당했던 대한적십자병원을 통합해 현재의서울대병원 자리에 문을 연 이래 근대 의료사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지난 78년 서울대병원의 출범과 함께 병원기능은 내주고 의학박물관등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공직인맥 열전](17)보건복지부.상

    보건복지부는 정부수립 후 사회부와 보건부로 출발,55년 두 부처가합쳐져 보건사회부가 됐다.다시 ‘보사부’는 노동부(81년)와 환경부(94년)가 차례로 독립하면서 보건·복지분야만 남게 돼 94년 보건복지부로 이름이 바뀌었다.98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98년)이 독립 청으로 승격,그야말로 보건·(사회)복지업무만 남게 됐다. ‘복지사회’를 열어갈 주역들인 실·국장과 과장들은 대부분 보건복지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복지부맨’들이다.때문에 조직의 인화가강하다. 그러나 연공서열식 인사에 익숙한 관계로 인사적체가 심하다.구성원간 우열의 차이도 발생한다. 보건복지부는 또 다른 부처에 비해 외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역대 장관 가운데 정치인 출신들이 많고,복지부에서 잔뼈가 굵고,차관과 장관을 거친 사람은 최선정(崔善政)장관이 유일한 데서도 알 수있다. 장석준(張錫準)차관도 기획예산처 출신이다. 보건업무가 지금처럼 각광을 받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직원들도보건정책,국민연금,국민건강보험 등 보건관련부서를 선호하는 경향을보인다. 이경호(李京浩)기획관리실장이 보건업무를 총괄하는 사령탑이다.이실장은 서울대에서 보건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직원들 사이에 차관승진 ‘0순위’로 꼽힌다.기획력이 좋고,정확한 판단력이강점이다.기획예산 담당관 시절에는 장관으로부터 ‘보고서는 이과장을 거쳐서 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일처리가 깔끔하다. ‘모범공무원의 전형’이지만 동시에 모범공무원이 갖는 단점도 지녔다.국장들의 캐릭터가 강한 탓도 있지만 ‘업무추진’에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송재성(宋在聖)연금보험국장은 보건복지부를 이끌 차세대 주자다.아이디어가 많고,추진력도 있다.일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최장관이인사과장 시절 철도청에 있던 그를 스카우트했다.최장관은 이를 두고“내가 사람보는 눈이 있었다”고 만족해 한다는 후문이다.행시 16회로 10년째 주요 국장을 맡고 있는 고참 국장이다.멀리는 한약분쟁,가까이는 의약분업·의보통합·국민연금 통합에 이르기까지 모든 현안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직원들은 이런 그를 ‘해결사’ ‘독일 병정’으로 부른다. 송국장은 청와대에 파견나간 신언항(申彦恒)보건복지비서관,일단 사표를 내고 정당에 몸을 담은 강윤구(姜允求) 민주당 정책연구실장과동기로 ‘트로이카체제’를 형성하고 있다.관리관 승진에는 송국장이한발 앞서 있다는 평이지만 정치권의 입김이 강해 결과는 예측불허다. 보건업무의 한 축은 변철식(邊哲植) 보건정책국장이 맡고 있다.‘의약분업 사령탑’으로 인간미와 친화력이 넘치고,머리회전이 빠르다는평을 받는다. 약무정책과장, 식품의약청안전청 식품안전국장 등을 거쳐 관련 업무에 밝다. 오대규(吳大奎)보건증진국장은 소록도 병원장을 지낸,마음이 따뜻한의사출신이다. 4급 특채로 공직에 들어와 줄곧 보건업무에만 종사,관련업무에도 밝은 편이다. 박헌열(朴憲烈·24회) 기획예산 담당관,박용주(朴容周·24회) 보건산업 정책과장,이상용(李相龍·22회)건강증진과장,박하정(朴夏政·23회)보험정책과장이 보건파트의 주무과장들이다.의약분업을 매듭지은뒤 식약청 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안효환(安孝煥·23회) 전 약무식품안전과장 등과함께 복지부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들이다.의사출신이며,‘복지부 오락부장’인 전병률(全柄律)보험급여과장도 업무처리가깔끔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충남대 총장 후보자 이광진씨

    제14대 충남대 신임 총장 임명 후보자에 이광진(李光鎭·58·의학과)교수가 선출됐다. 이 교수는 22일 14명이 출마한 총장선거에서 최종 2명이 남은 3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58.5%를 득표,상대 후보를 눌렀다.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내년 3월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맡게 될이 후보자는 서울대 의대를 나와 76년 충남대 교수로 임용돼 의과대학생과장,교무과장,정형외과교실 주임교수, 충남대병원장 등을 지냈다.
  • 국내 첫 ‘인권병원’세운다

    고문 등 공권력에 의한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전문적 치료와 재활을 위한 ‘인권병원’이 설립된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4·19부상자회,5·18민주항쟁부상자회 등 15개 국내외 민간단체와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원순 변호사,변주나 전북대 교수,더글러스 센슨 뉴욕인권병원장 등 60여명은 뜻을 모아 최근 ‘한국인권의료복지센터(가칭)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고문피해자모임에 등록된 사람은 600여명,민주화보상법에 의해신고된 사람이 9,000여명에 이르지만, 전체 공권력에 의한 피해자는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에 전국적으로 피해자실태조사를 마친 뒤 2002년에 공사를 시작해 2003년 후반기쯤 문을열 계획이다. 추진위 김녹호(金祿皓·43·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공동대표는 “최소 50여개 침상에 정신과,내과,재활의학과 등을 두는 안에서부터최대 300여개 침상에 진료 과목도 확대한다는 복안”이라면서 “정확한 규모와 예산 등은 피해자 실태조사가 나온 뒤 결정할 것”이라고밝혔다. 추진위는 재원 마련을위해 내년부터 민간 모금과 회원 확보를 동시에 진행해 50억∼300억원의 건립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권의료복지센터는 ‘인권병원’,‘인권복지관’,‘건강과 인권연구소’로 구성된다.인권병원은 정치폭력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치료및 재활을 도모하는 종합병원이다. 인권복지관은 인권침해 피해자의 피난처이자 종합적인 재활 및 복지서비스 기관이다.건강과 인권연구소는 정치폭력에 의한 인권침해상황을 심도있게 조사해 기록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과 방글라데시 팔레스타인 우간다 등제3세계 국가들을 포함해 71개국에 165개의 정치고문피해자 재활센터가 설립돼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전공의 20일까지 복귀령

    대형 종합병원 원장들이 3개월 동안 장기 파업을 하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최후 통첩성 ‘복귀명령’을 내려 의료계 장기 파업사태가 새국면을 맞고 있다. 서울대병원 등 전국 20여개 종합병원은 17일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18일에서 20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업무 복귀명령을 내렸다. 복귀 시한은 서울 삼성병원 18일,서울대병원 19일을 제외하고 서울중앙병원과 고려대병원 등 대부분이 20일까지다. 고려대 안암 ·구로·안산병원 등 3개 병원장은 이날 전공의들에게보낸 복귀명령서에서 “지난 11일에는 의료계의 요구가 모두 수용되지는 않았지만 의·약·정 합의안이 도출되었으며 남은 문제는 지속적인 대화로 해결하자”면서 “늦어도 20일까지 전원 병원에 복귀하여 21일부터 정상 진료에 임하지 않을 경우 여러분들은 제반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병원에서 전공의들에게 ‘시한’을 정해 복귀명령을 내린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병원장은 전공의들이 복귀명령에 불응할 경우해임조치 등 중징계를 내릴 수 있다. 이에 앞서 대한병원협회는 이날 ‘의약정 합의안에 대한 결의문’을내고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병상확충자금 74억‘뇌물 대출’

    부산지검 동부지청 반부패특별수사반(반장 林春澤 부장검사)은 16일 병원 공사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리스업체 직원을상대로 뇌물을 건네고 병상확충 자금 및 리스자금을 대출받은 혐의로 S종합건설 대표 홍모씨(40)와 ㈜D메디칼 대표 윤모씨(55)를 구속기소했다. 또 이들로 부터 뇌물을 받고 대출 편의를 봐준 ㈜D리스금융 차장 구모씨(41)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보건복지부 서기관 박모씨(54)를 특가법상 수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홍씨와 윤씨는 지난 96년 7월쯤 경남 밀양의 J병원과 부산 기장의 K병원을 신축하면서 구씨와 박씨에게 각각 4,500만원과 1,500만원의뇌물을 건네고 리스회사로 부터 의료장비 구입금 54억원과 보건복지부로 부터 병상확충자금 20억원을 각각 융자받아 병원 신축비용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거액의 대출금을 받아 지난 97년 신축한 두 병원은 대출금에 대한상환 부담으로 정상 경영이 불가능해져 1∼2년 후 부도가 났으며,병원 원장들은 병원 소유권을 넘긴채 의료원 등에서 일반 의사로 근무하고있는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중곡동 신경정신과 화재…8명 참변

    11일 신경정신과의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과 40여분 만에 8명의 사망자를 내는 등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것은 지하의 폐쇄적인 병원 내부구조 때문이었다. [발생] 새벽 5시20분쯤 서울 광진구 중곡2동 성곡빌딩 내 김경빈 신경정신과의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환자 8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병원장 김씨와 환자,당직 간호사 등 25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폐쇄적인 입원실] 4명의 사망자가 발견된 지하 1층은 60여평 크기에 회복실 4개,상담실 3개,진료실,주방,원장실,강의실 등 15개의 방이미로처럼 연결 돼 있다. 지하 1층에는 창문이 아예 없어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했고,외부로향하는 2개의 문 가운데 환자들이 이용하는 외래진료 출입문은 화재당시 밖에서 잠겨 있었다.다른 4명이 숨진 2층 10여개의 수면실과 창고,화장실의 창문도 창살과 철망으로 막혀 있었다.불이 나자 환자들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지하 1층과 지상 2층을 오가며 우왕좌왕하다 연기에 질식했다. [관리 소홀] 이 병원 건물 3∼4층에서 지난해 정신병 환자들의 방화로 화재가 발생했었다.하지만 지난 2월 실시된 소방점검에서 이 건물은 ‘양호’ 판정을 받았다.그러나 병원 직원들은 “이번에 불이 났을 때 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끄려했지만 작동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화재 원인] 서울 동부경찰서는 12일 “지하 1층 휴게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통이 심하게 타 밑부분만 남아 있고 담배꽁초가 발견됐다”면서 “담뱃불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망자 명단] ▲혜민병원=박기서(40·서울 도봉구 방학동),김현민(22·여··서울서초구 잠원동), 홍원섭(29·강원도 철원군 갈말읍),김명환(40·경기도 성남시 신흥동) ▲민중병원=최주희(22·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중앙병원=서진삼(29·경기도 군포시 당동) ▲성바오로병원=최귀형(44·서울 도봉구 방학동) ▲경희의료원=김미숙(37·여·서울 마포구 망원동)이창구 조태성기자 window2@. *폐화상 입고 쓰러져 의식불명 김경빈원장. 11일 발생한 김경빈 신경정신과의원 화재 현장에서 원장 김씨(52)는환자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폐화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아들 민재씨(21·H대 체육학과 3년)는 “1층에서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자는데 유독가스가 방으로 들어와 ‘위험하니 밖으로 나가자’고말했으나 아버지는 ‘너는 2층으로 올라가 잠겨있는 병실 문을 열고환자를 구하라’며 잠옷 차림으로 지하 1층으로 뛰어갔다”고 말했다. 원장 김씨는 지하 1층에 이어 지상 2층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환자들을 대피시키다 15분 만에 연기에 질식돼 소방대원들의 들것에 실려나왔다. 민재씨는 부서진 대리석 조각으로 2층 출입문 열쇠를 부수고복도에 쓰러져 있던 환자 1명을 구하려다 약간의 부상을 당했다. 김원장은 경희대 의대를 나와 국립정신병원 신경정신과 과장을 거쳐96년 개원했다.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원장은 약물을 이용하지 않고 교육과 상담을 통한 치료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88년 자비로 ‘약물상담가협회’를 만들어 무료상담 활동을 해왔으며,국내 최초의 마약·알코올 치료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마약퇴치에앞장선 공로로 96년에는 본사 제정 마약퇴치운동상을 받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대형병원 의료기 안전 ‘구멍’

    방사선검사기 등 의료장비를 재수출용으로 들여와 판매한 수입업자와 이를 사들여 안전검사도 받지 않고 진료에 사용한 대형 종합병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8일 서울 강동구 길동 H메디칼 대표 서모씨(45)등 수입업자 3명과 경기도 하남시 H대부속 K병원장 신모씨(55) 등병원장 4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 98년 3월부터 B병원장 김모씨(71)와 G병원장 이모씨(58)의 부탁을 받고 간기능 진단에 쓰이는 6,000만원 상당의 미국산 생화학분석기 2대를 재수출용으로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장 김씨 등은 이들 의료기기를 사들여 수만명의 환자로부터 3억5,0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H병원장 김모씨(50)는 97년 4월 H교역 대표 정모씨(36)로부터 일제 중고 방사선촬영기 2대를 구입,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산업기술시험원의 안전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고도 골절환자 900여명의 진료에 사용해 1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송한수기자 onekor@
  • 다른병원 환자 빼내 ‘바가지 진료’

    브로커를 고용해 다른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빼내게 한 뒤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 등 고가 의료행위를 해온 병원과 사례비를 받고환자를 소개해준 병원 관계자 등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Y방사선과 원장 권모씨(38) 등 14개 병원 원장과 사무장 등 29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보건복지부에 이들 병원에 대해 2개월간 면허를 정지해 줄 것을요청했다. 권씨는 지난해 5월 의료브로커 조모씨(35)를 고용,김포시 J의원에 1인당 8만원씩 알선료를 주고 환자를 유치하는 등 3개 병원에서 환자860여명을 끌어모아 2억5,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서울 Y병원 김모씨(49) 등 사무장 15명은 수도권 병·의원 응급실을 돌며 원장과 직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교통사고나 골절 환자 등2,100여명을 유인했다.경찰은 최근 MRI 촬영기가 병원에 널리 보급되면서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환자 불법 유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의보급여 허위청구 무더기 적발

    비영리법인의 비과세 혜택을 노려 불법 의료법인을 세우고 가짜 진료명세서로 거액의 의료보험료를 챙긴 병원장 등 의료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6일 의료법인 Y재단 이사장 백준식(白濬植·69·서울 성북구 안암동 2가)씨를 사기 및 의료법 위반으로 구속하고K결핵과의원 원장 김모씨(45)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백씨는 지난해 9월 의료인 직업소개소에서 입수한 이력서와 평소 친분이 있는 의사,간호사 등의 인감도장 등을 이용,의료법인을 설립한뒤 수도배관 공사 업자 김모씨(43)가 급성기관지염 증세로 10일간 입원 치료한 것처럼 진료명세서를 꾸며 의료보험급여 18만여원을 타내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모두 9,000여건의 가짜 명세서로1억8,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K결핵과의원 원장 김씨도 이같은 수법으로 3,000여만원을 챙겼다. 백씨는 또 S병원을 운영하는 안모씨(30) 등 2명에게 월 300만원을받고 법인명의를 빌려주기도 했다. 경찰은 이같은 의료보험급여 허위청구가 전국적으로 만연돼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안에 14개 지방경찰청별로 일제히 특별단속을 벌이는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前 충남도의회 부의장 구속…박물관건립 관련 1억 수뢰

    대전지검 특수부는 29일 지방의회 의정활동과 관련,뇌물을 받은 전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용호씨(66)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21일 대전시 중구 대흥동 L병원에서 이 병원 원장이자 자연사박물관 건립 사업자로 지정된 이모씨로부터 ‘도의회에서 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문제를 삼지 말아 달라’는부탁과 함께 제공한 1억원을 받은 혐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장충식 적십자사총재 문답 “북실정 고려 호흡 고를 필요”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장충식(張忠植)총재는 24일 대한매일과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북측의 상황을 고려해호흡을 고르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적십자회담 결과 생사확인 규모 등 일부 합의에 대해 기대에못미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진전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있음을 압니다.북한 실정을 고려해야 합니다.전산화 미비와 낙후된 행정효율로 생사확인 속도가 우리완 달라요.‘8·15상봉단’ 교환도 수작업으로 이뤄졌다고 해요.보폭이 같지 않은 두 사람에게 같은 속도로뛰기를 강요한다면 함께 길을 갈 수 없겠지요.힘이 부쳐 숨찬 사람에게 호흡을 맞춰 줄 때만 함께 갈 수 있습니다.북측이 어려운 일을 받아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산가족문제 해법은. 상봉확대가 우선 과제고 이를 위해 북한의전산화사업과 행정체계 정비를 도와야 합니다.컴퓨터·사무기기 지원이 필요합니다.컴퓨터 대북(對北)반출을 정부가 금지하고 있어 어려움도 있지만 이산가족의 생사확인을 위한 목적에 한해 반출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협의할 생각입니다.남측 행정·기술요원들의 방문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면회소 설치를 구체화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는데요. 우리측이 절충안으로 판문점·금강산 두 곳을 제의하니까 북측이 “다음에 논의하자”며 답변을 미뤘어요.거부하지 않고 다음에 답을 생각해보자는 것은 일단 긍정적입니다.판문점 이용을 위해선 북측 판문각에 대한 시설공사가 필요해요.내년 봄 두 곳에 면회소가 설치되고 한달에 한두차례 이상 100∼200여명 가량의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을 것을 낙관합니다.면회소가 설치되어도 상봉단 교환은 지속적으로 진행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대북 지원 계획은. 의료상황이 절박합니다.약품·의료기기 부족으로 치료와 수술이 이뤄지지 않아 귀중한 생명이 스러져가고 있어요. 마취제 부족으로 마취 없는 수술도 이뤄지고 항생제 부족으로 감염사망도 높습니다.결핵도 심각합니다. ■대북지원에 시비도 있는데.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 있지만 정치권에서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해선 안됩니다.민족적 입장에서 장기적안목으로 접근해주어야 합니다.북측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밀어낸다면 남는 것은 군사대결입니다.정치인들은 대북문제에대한 행동과 발언이 통일된 뒤 후대(後代)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되돌아 보았으면 합니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도이해되지 않습니다. ■북한 적십자사와의 교류계획은. 구급안전 요원들의 교류 등 실용적사업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적십자병원 의사들의 북한 진료도 10월중에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제의할 계획입니다.적십자 관계자의 상호방문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론 서울·평양에 적십자사 연락사무소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지요. ■적십자병원 의사들도 진료거부를 하는데. 적십자사 산하에 6개 병원이 있는데 서울적십자병원 의사들은 진료를 거부하며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요.25일 중 병원장을 통해 경고를 전할 생각입니다.이유는이해하지만 전쟁중에 일어난 적십자운동의 의미를 파업중인 의사들이생각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석우기자 s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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