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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한상준 한양대 명예총장/이교선 전 국회의원

    한상준(韓相準) 한양대학교 명예총장이 31일 새벽 2시 숙환으로 별세했다.81세. 1921년 충북 음성에서 출생한 고인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58년 미국 유타대에서 이학박사를 받았으며,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장,한양대 총장,한국과학문화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저서로는 ‘고분자 물성론’,‘물리화학’ 등을 남겼다.유족으로는 부인 이웅휘씨와 아들 원희(봄여성병원 원장),딸 은희·양희씨가 있다.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9시.(02)3010-2292. 이교선 전 국회의원 이교선(李敎善) 전 국회의원(5·8대)이 31일 새벽 0시1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73세.유족으로는 장녀 혜연씨와 사위 정현진씨,차녀 미연씨 등이 있다.고인의 부친 이재학씨는 제헌의회부터 5대까지 내리 국회의원을 지냈으며,동생 응선씨도 13·15대 의원을 역임했다. 빈소는 일산 백병원에 마련됐으며,발인은 2일 오전 8시.(031)919-0699
  • 애완견 맡겨놓고 가뿐하게 떠나자

    애완견은 애물단지? 항상 그런 건 아니고 여름 휴가를 떠날 때 그럴 수 있다는 얘기다.데리고 가자니 번거롭고,놔두고 가자니 신경이 쓰여 휴가 기분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휴가 때는 사랑스러운 개들을 호사스러운 곳에 맡기고 홀가분하게 떠나볼까. ●어떤 곳이 있나 뉴코아백화점 과천점은 휴가철 애완견을 보살펴 주는 뉴코아 애견 통합 리조트(02-507-1235)를 운영하고 있다.20개의 위탁실을 갖춘 이 리조트는 위탁하는 동안 애견에 대해 건강 검진,운동(산보),목욕,식이요법,클래식 음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가격은 서비스 수준에 따라 1박에 1만∼3만원이다. 신세계 이마트 서울 공항점은 1개의 스위트룸 등 20개의 위탁실을 갖춘 아이 러브 펫 애견호텔(02-2666-7585)을 개설했다.스위트룸은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가습시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오디오시스템 ▲애견 전용 옷장과 목욕 타월 등을 갖추고 있다.가격은 스위트룸 1박에 5만∼6만원,일반실은 1만∼1만 5000원이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충현동물종합병원(02-549-7582∼3)도 27개 위탁실을 갖춘 애견호텔을 운영하고 있다.위탁료는 1박에 1만∼3만원이다.서울 삼성동의 동물의료센터 닥터펫(02-3443-8275)은 VIP실과 일반실 등 30개 위탁실로 구성된 애견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바닥이 원목으로 돼 있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가격은 1박 기준으로 VIP실은 크기에 따라 7만∼10만원,일반실은 3만원. 서울 목동의 메디펫(02-2648-7990)은 15개 위탁실을 운영하고 있다.1박에 1만원,먹이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애견펜션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있는 애견카페 이글루(02-511-0980)는 애견과 함께 잠을 자는 펜션 형태이다.선탠과 수상스키 등을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다.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있는 애견펜션인 도그인힐(017-376-0077)은 강원도를 찾는 휴가객들이 이용해볼 만하다.특히 애견과 함께 목욕할 수 있는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다. ●맡길 때 신경쓸 점은 휴가를 떠날 때 애완견을 맡기려면 무엇보다 평소 다니던 동물병원이 운영하는 애견숙소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의사와 애견 관리사들이 그 애견과 친숙한 데다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어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때문이다.강종일 서울 충현동물병원장은 “애견을 맡길 때는 집에서 쓰던 방석이나 장난감,주인의 체취가 남은 옷 등 애견이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쉽도록 평상시에 쓰던 물건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창간99주년 특집1-건강 100세 / ‘말버러’ 광고모델 존 웨인등 폐암사망

    서부영화의 대명사 존 웨인,영화 ‘왕과 나’에서 명연기를 펼친 대머리 배우 율 브리너,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디즈니만화의 창시자 월트 디즈니,코미디계의 황제 이주일….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세계 굴지의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사의 대표 브랜드인 ‘말버러’ 광고모델이었던 ‘영원한 보안관’ 존 웨인은 51세때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또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나와 말버러 광고모델중 가장 멋진 폼으로 담배를 피웠다는 찬사를 받았던 웨인 매클라인도 51세때인 지난 92년 7월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했다. 25년간 하루 한갑반씩 담배를 피웠던 그는 숨지기 2년전 폐암선고를 받은 뒤 금연광고에 나와 “처음엔 담배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몰랐다.이제는 안다.하지만 너무 늦었다.”면서 후회했다. 미남배우 게리 쿠퍼는 60세때,미국 만화영화의 아버지 월트 디즈니는 65세때 각각 폐암으로 사망했다.전설적인 흑인 재즈 가수 냇 킹콜도 45세라는 짧은 생을 마감했다.지난 85년 숨진 율 브리너도 비슷했다.투병중에 공익광고에 나와 “당신이 무엇을 하든 좋습니다.그러나 담배만은 피우지 마십시오.”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국내 흡연자들에게 가장 충격을 줬던 사람은 지난해 8월 사망한 코미디언 이주일씨.병색이 완연한 모습으로 공익광고에 출연,“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라는 섬뜩한 금연메시지를 날리면서 전국적인 금연열풍을 촉발시켰다. 또 지난해 7월 금호그룹 박정구 회장이 65세의 나이로 폐암으로 타계했다.SK그룹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도 한창 일할 나이인 44세때,그 뒤를 이은 동생 최종현 회장도 68세때 모두 폐암으로 작고했다.80년대 중반 폐암수술을 받았던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끝내 87년 타계했고,아들인 이건희 회장도 99년 폐암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호흡기질환 치료의 1인자였던 한용철 전 서울대병원장,‘빈민운동의 대부’였던 제정구 전 국회의원,인권변호사 조영래씨도 흡연이 원인이 된 폐암으로 뜻을 다 펴지 못했다. 김성수기자
  • [癌없는 세상] 肺癌

    현대인의 소망은 무엇일까.무엇보다 건강한 삶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할 것이다.그러나 이런 건강의 소망은 각종 질병에 의해 크게 위협받고 있다.그 중에서도 암은 식생활 등의 변화로 인해 날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의 것인 통계청의 2001년 사망자 통계를 보면 암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123명으로 전체 질병 사망자 507명의 24%에 이른다.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사망자 73명,심장질환 사망자 34명에 비해 훨씬 많은 숫자다.게다가 이런 암사망자 수는 91년 105명에서,96년 110명 등으로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암은 어느덧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무슨 암에 주로 걸리고 예방과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어떻게 하면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져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대한매일은 전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립암센터와 함께 암의 발생원인,치료 및 예방법 등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흡연 등 개인의 생활 습관에 의한 발암물질에의 노출,그리고 서구식 식생활로의 변화등은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중의 하나인 암 증가의 주요 원인중 하나다.그 중에서도 폐암에 의한 사망자수 증가는 새로운 암치료 연구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금연운동의 확산이 절실함을 대변해주고 있다. ●폐암증가… 전체 암환자의 11.9%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폐암의 양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폐암의 경우 발생률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인다.2001년 한국중앙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폐암환자수는 총 1만 922명으로 전체 암환자 9만 1944명의 11.9%를 차지한다.위암 (1만 8648명,전체 암환자의 20.3%) 다음으로 발생건수가 많은 암으로,간암 (1만 856명)을 제치고 발생순위 2위를 차지했다. 폐암에 의한 사망률 역시 1991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 15.2명에서 2000년에는 24.4명,2001년에는 25.0명으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더욱 중요한 것은 폐암이 2000년부터는 위암을 제치고 국내 암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남자에서는 2001년 폐암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37.0명으로 위암에 의한 사망률 31.0명보다 월등히높았다.여성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위암 (17.0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어 폐암은 남녀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암사망 원인임을 보여주고 있다. 폐암의 증가는 흡연인구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특히 최근의 여성 및 청소년 흡연 인구의 증가추세는 매우 심각하다. ●수술해도 재발가능성 50% 현재 폐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방사선치료,항암 화학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근치적 절제술만이 폐암의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인정되어 왔다.그러나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대다수의 경우,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결핵 및 호흡기 학회에서 조사 보고한 바에 의하면,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처음 진단 당시의 폐암 진행상태는 수술이 가능한 제Ⅰ기가 13.7%,제Ⅱ기가 4.5%,일부 수술이 가능한 제Ⅲa기가 16.6%인 반면 수술이 불가능한 제Ⅲb기 및 제Ⅳ기가 28.8% 및 36.5%로,전체 환자의 3분의2 이상이 수술이 불가능한 시기에 진단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폐암은 병기에 따라 예후가 크게 차이나므로조기발견하면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근치적 절제술이 가능한 제Ⅰ,Ⅱ기의 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20%미만이고,이같은 조기 병기 환자의 경우도 수술 후 5년 내 약 절반이 재발하므로,보다 조기에 폐암을 발견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90년대 들어 새 치료법 개발 비록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1990년대 들어 새로운 항암제가 꾸준히 개발돼 왔다.아울러 기존의 플라티늄 계열의 약제와 같이 사용하는 새로운 치료기법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새로운 항암제의 조합을 이용한 복합화학요법을 통해 치료효과를 개선했다. 또 이러한 치료약제를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완치율 및 생존율을 개선시키려는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에 제한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암세포의 다양한 생물학적 기전이 밝혀지면서 폐암의 특정표적을 상대로 하는 표적치료도 사용된다.기존의 항암제보다 선택적으로암세포를 억제할 수 있어 항암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한 예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작용하는 ‘이레사’는 이미 폐암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유전자치료법도 쓰이는데,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한 질병을 치유하기 위하여 치료유전자를 세포에 삽입하여 세포의 생물학적 결함을 제거하고 필요한 성분을 생산하도록 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방사선 치료법인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나 강도변조방사선치료(IMRT)도 사용되고 있으며,X선 대신 수소원자핵(입자)을 가속하여 이용하는 양성자 치료법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양성자치료는 예상되는 탁월한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수백억원에 달하는 높은 치료시설 건립비용과 유지비용,그리고 비싼 치료비 탓에 당분간 일반 병원에서 실용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현재 국내에서는 국립암센터에 양성자치료시설이 건립되고 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병원장 조재일 폐암센터장
  • ‘약혼녀 부친 사망’유승준 입국 새국면

    24일 오전 8시쯤 충북 음성 성모병원 이사장실에서 이 병원 원장 오 모(53)씨가 쓰러져 신음 중인 것을 병원 관계자들이 발견,천안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1시쯤 숨졌다.경찰은 이사장실에서 오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빈 농약 병을 수거했다.경찰은 지난 20일 만기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발생했고 오씨는 11월까지 갚아야 할 채무가 37억원대에 이르는 등 병원이 만성적인 경영난을 겪어왔다는 병원 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오씨가 이를 비관,음독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숨진 오씨는 가수 유승준(사진·27)씨가 지난해 11월 미국 LA에서 약혼한 오모(27)씨의 아버지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입국 허용 문제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유씨의 입국 허용 문제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오 원장이 숨진 이사장실에서도 부인과 두딸 등 가족들의 이름과 유씨의 이름이 나란히 씌어 있는 메모장이 발견됐다.동생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오 원장의 장녀는 14살 때 미국에서 유씨를 만나 12년간 교제해오다 지난해 약혼했다.유씨는 최근 청와대와 병무청,국가인권위원회 등에 탄원서를 제출,입국 허락을 요청했으나 병무청은 ‘병역 면탈 목적으로 국적이 상실된 자가 입국,연예활동시 장병 사기저하와 병역의무 경시풍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입국 금지 해제 불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약혼녀 아버지의 장례식 참석조차 막는 것은 심하지 않느냐는 동정론이 일 가능성도 높아 당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이와 관련,최수근 법무부 출입국장은 “입국 금지자라 해도 국내에 있는 가족이 사망하거나 위독할 때 한시적으로 입국을 허용한다.”면서 “유승준씨의 경우 법률상 가족이 사망한 것이 아니기에 허용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이천열·강충식기자 sky@
  • 눅눅해진 사료 햇볕에 말려야 / 여름철 애완견 관리 이렇게

    여름철은 애완견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무덥고 눅눅한 날씨로 생체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애견의 사료에 신경을 써야 한다.장마철에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 세균 번식이 쉽고,사료가 쉽게 상해 설사나 구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까닭이다.설사로 고생하는 개의 대부분은 췌장과 장 등에서 소화액이 잘 분비되지 않아 소화력이 떨어져 신체 면역기능을 크게 상실함으로써 질병에 걸리기 쉽다. 주병구 대림동물병원 원장은 “여름철에는 사료가 쉽게 상할 우려가 있다.”며 “개봉된 마른 사료는 날씨가 갤 때를 이용,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소화기능이 좋지 못한 개는 지방이 적은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먹이는 것이 좋다.오염된 음식물을 잘못 먹여 설사를 한다고,집에서 사람용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설사는 세균이나 세균 독소를 빨리 배출,더 이상 장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몸의 방어작용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설사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수분을 보충해 주고 안정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털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털이 길면 목욕을 하고 난 뒤 말리기도 어려운 데다,털이 많이 빠져 위생에도 좋지 않다.털이 젖거나 눅눅하면 털에 병균이 서식하게 되는데,이는 피부병의 원인이 된다.곽윤주 독립문 동물병원 부원장은 “특히 장마철에는 일교차가 커져 애완견들이 감기 등 호흡기질환 등에 걸리기 쉬운 것은 물론,습기가 많아 세균 번식도 용이해 피부병 등에도 걸리기 쉽다.”며 “겨드랑이·발가락·항문 주위 등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쉬운 곳을 잘 말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보통 서너 살이 안 되는 개에게 무서운 적인 모기는 ‘필라리아(심장사상충)증’의 원인이 된다.따라서 개집의 창에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모기약을 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진호 충현종합동물병원 부원장은 “필라리아는 개의 심장에 기생하면서 온몸에 피해를 주는데,심하면 폐동맥 파열 등의 원인이 돼 치명적이다.”며 “그러나 정기 검진이나 조기 진단으로 찾아내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복용하는 예방약도 있어 제때 동물병원을 찾으면 별 문제는 없다.”고 말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동호회 엿보기 / 國弓

    ●국궁 마니아 전국 2만여명 “관중(貫中·과녁을 정확하게 맞힘)이오.” 지난 10일 오전 7시쯤 서울 성북구 정릉 사적지내 백운정(白雲亭) 국궁장.우리 전통의 활(국궁)쏘기 동호인 모임인 백운정의 한 사원(射員)이 힘차게 시위를 당겨 쏜 화살이 145m 앞의 과녁에 정확하게 꽂히자,같이 활을 쏘던 7명의 사원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스트레스를 잊어버리고 상쾌한 아침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활을 쏘아 관중했을 때의 짜릿한 쾌감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도저히 알 수가 없죠.” 70살을 넘긴 나이에 국궁에 입문했다는 백운정 사두(射頭·회장격)인 윤기야(80·(주)한독자동기 감사)씨는 “아침 일찍 산에 올라 활을 쏘다 보면 자연스레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도 상쾌해진다.”며 “마음이 상쾌하고 건강도 챙기니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활짝 웃는다. 어머니의 권유로 3년째 활쏘기를 하고 있는 서용원(27·서울대 물리학과 재학)씨는 “운동효과가 뛰어나다는 점 외에도,실제로는 생각보다 잘 못맞히니까 자신의 한계를 느끼게 돼 또다시 도전할 목표가 생긴다는 것이 매력”이라며 “국궁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성취감까지 맛보는 부수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20대부터 80대까지 즐겨 현재 국궁을 즐기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2만여명.대부분 집과 가까운 국궁장에서 운영되는 동호회를 통해 활쏘기를 즐기고 있다.대표적 국궁 동호회 가운데 하나인 서울 성북구 정릉 백운정의 회원은 30여명.연령은 20대부터 80대까지.직업은 대학생·대학교수·병원장·회사원·부동산업자·자영업자 등으로 다양하다. “활쏘기는 전신운동이라고 할 수 있죠.시위를 당길 때 허벅지에 힘을 주면 항문이 꽉 조여집니다.저절로 단전호흡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얘기죠.하지만 손으로만 활을 쏘면 화살이 제대로 날아가지 않고,하체가 고정되지 않으면 화살은 힘이 빠져 과녁까지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백병원 정형외과 의사 출신의 서광윤(82·국립재활원 자문위원)씨는 “국궁을 처음 시작하면 목·어깨 등에 뻐근한 느낌이 오는데,이는 바로 국궁이 운동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대표적 사례”라며 “활을 잡는 날부터 소화가 잘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장수남(74·여)씨도 “지금까지 아픈 데가 없고 잠을 잘 자며,잘 먹고 잘 지내는 것은 무엇보다 매일 아침 국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 덕분에 활터에는 80살 넘은 노인들이 수두룩하다.”고 거든다. ●단전호흡·전신운동 효과 지난 80년대 후반에 국궁에 빠져든 이장재(69·회사원)씨는 “활을 잘 쏘려면 잡념을 없애야 하므로,정신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직선으로 날아가는 양궁과는 달리 포물선을 그리며 과녁을 맞힌다는 것이 국궁의 매력”이라고 전한다. 30년째 국궁을 즐기는 김영식(59·부동산 대표)씨는 “활을 쏘다 보면 관중을 하는 것보다 맞히지 못할 때가 훨씬 더 많으므로,활을 쏜다는 것은 하나의 훈련과정”이라며 “국궁은 열심히 노력하면 할수록 관중도 많이 할 수 있는 만큼 국궁을 하면서 자연스레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어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국궁은 관중을 하기보다 예절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활을 쏘지만 우리나라와는 달리 궁도라고 하지 않죠.물론 지금은 양궁과 구별하기 위해 국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국궁의 원래 명칭은 궁도입니다.이는 바로 예를 지킨다는 것을 뜻합니다.” 17살 때부터 30년 넘게 활을 잡고 있는 박창남(49·건축 설비업체 대표)씨의 말이다. 글 김규환기자 khkim@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국궁이란 ●화살로 145m 앞 과녁맞히기 국궁은 활로 화살을 쏘아 145m 앞에 있는 과녁을 맞히는 경기이다.정식 명칭은 ‘궁도(弓道)’.서양의 양궁(洋弓)과 구분하기 위해 국궁이라고 부르던 것이 그대로 굳어졌다.공기가 좋은 산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국궁장은 입회비와 3만∼5만원의 월회비를 받고 활 쏘는 법을 가르쳐 준다.초보자는 3개월 정도 활 시위를 당기는 방법과 자세,호흡 등 국궁의 기본자세를 배운다.1개월이 지나면 사대에서 활을 쏠 수 있다.강습기간중 활과 화살 등 장비를 무료로 빌려준다.활의 가격은 25만∼30만원,화살은 개당 7000원.장비를 모두 갖추려면 40만∼50만원이 든다. 국궁은 양궁과 비슷하지만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우선 활에 화살을 거는 위치가 다르다.국궁은 오른쪽에,양궁은 활의 왼쪽에 건다.점수 계산법 역시 다르다.국궁은 과녁의 어디를 맞히더라도 점수를 얻는데 비해,양궁은 표적판 색깔에 따라 점수가 다르다. ●양궁보다 멀리 날지만 정확도는 떨어져 사거리면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국궁은 대나무와 물소뿔,쇠심줄 등을 재질로 사용해 탄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양궁보다 훨씬 멀리 날아간다.국궁의 최대 사거리는 400∼500m인데 비해 양궁은 그에 훨씬 못미친다.국궁은 과녁까지의 거리가 145m이지만,양궁은 30∼90m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이다. 대신 정확도는 양궁에 뒤진다.국궁은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 비해 양궁은 직선으로 날아가기 때문.한 번 활을 잡으면 한 순(巡)에 5대씩 열순을 쏘는 것이 기본이다.국궁장은 서울에 10개 등 전국적으로 320여개가 있다. 김규환기자
  • 부고 / 前 정형외과 학회장 김학현씨

    순천향대의대 학장과 이 병원 병원장,대한 정형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김학현(金學賢) 박사가 노환으로 별세했다.87세.고인은 육군 제1병원장과 가톨릭의대 교수 등을 거쳤으며 유족으로 부인 신동근씨와 아들 융기(미국 거주)·성일(김성일 정형외과 원장)씨,딸 지은(온곡중 교사)씨와 사위 서광윤(고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곽충모(미국 거주)씨가 있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12일 오전 8시,장지는 경기 벽제 새문안교회 묘지.(02)3410-6927.
  • 우즈베크 사마르칸트서 의료봉사

    김병길(金炳吉) 관동대 의과대학 명지병원장은 교수,간호사,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방목의료봉사단’과 함께 3일부터 1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
  • [건강칼럼] 개도 안걸리는 여름감기

    ‘여름감기는 개도 안걸린다.’고 했지만,느닷없이 봄을 밀치고 온 더운 날씨 탓에 ‘여름감기’를 앓는 사람들이 많다.바로 한방에서 말하는 ‘서풍(暑風)’이다.더운 날씨에 찬기운을 많이 받아 생기는 질환이라는 뜻이다.‘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인데 왜 감기에 걸릴까?’하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는 몸안의 양기가 밖으로 발산돼 몸이 느끼는 체표온도는 올라가지만 상대적으로 몸안의 온도는 떨어져 냉한 상태가 된다.이 틈을 비집고 오는 것이 여름감기다.증상은 보통 감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두통에 몸이 쑤시고 열이 나며 오한이 든다.몸 속이 차기 때문에 특징적으로 가슴이나 배가 아프고,심하면 구토와 설사도 한다. 요즘 생활에 견줘 말하자면,무더위를 견뎌내느라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온도를 너무 낮춰 우리 몸이 안팎의 온도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탈이 난 것이다.냉수나 청량음료,찬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더위로 기운이 떨어져 몸의 저항력이 약해진 상태라 조금만 과로해도 쉽게지치거나 감기를 부른다. 다 아는 말이지만,이런 여름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또 에어컨의 위치를 조정해 찬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며,중앙냉방이 되는 사무실에서는 얇고 소매가 긴 옷을 입는 것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애들이 덥다고 냉수나 빙과류를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살피는 것도 ‘여름의 일’이다. 그래도 더위에는 장사없다.찌는 더위에 달아오른 몸의 열기를 식히는 데는 ‘인삼 냉차’가 제격이다.인삼을 푹 달여 시원하게 식힌 뒤 적당량의 꿀을 타서 마시면 된다.인삼냉차는 배탈 걱정이 없으며 갈증 해소에도 그만이다.인삼,맥문동,오미자를 1:2:1의 비율로 준비해 달인 뒤 보리차처럼 마셔도 여름나기에 좋다.그러나 여름감기를 이기는 데는 잠 잘자는 것이 보약보다 좋다. 강명자 꽃마을 한방병원장
  • 안희정씨 불구속 기소키로 / 검찰, 첫 영장청구때 창투사 돈 유입 알아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과 철저한 의혹 규명에 최선을 다해온 검찰의 수사의지를 이해하지 못한 결정이다.” 노무현 대통령 측근 안희정씨를 수사하면서 ‘억지춘향식 수사다.’‘부실 수사다.’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아온 검찰이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되자 몹시 불만스러운 표정이다. 검찰은 그러나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로비연루 의혹 등이 제기된 정치인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며 앞으로 고강수 수사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나라종금의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25일 일단 안씨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검찰은 그러나 다른 혐의를 찾아내 다시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법원이 두 번이나 기각한 만큼 기존의 범죄 사실만으로는 영장을 재청구할 생각이 없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어떤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허탈한 검찰 검찰은 구속영장에 안씨가 나라종금의 대주주인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 동생 효근씨,아스텍창투 대주주이자 우리들병원 원장 이상호씨의 부인 김모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까지 제시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자가 관대한 처분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나 법원이 잘못된 과거 관행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노 대통령 수사계획 없다 검찰은 아스텍창투에 대한 추가 수사여부에 대해 ‘검찰권의 남용’이라는 표현으로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이는 안씨와 대통령의 관계가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독자적이고 대등한 관계였다는 검찰의 설명에서 이미 예견된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아스텍창투 관련 사실을 처음 영장 청구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아스텍창투와 관련된 사실을 안씨 변호인의 석명자료를 통해 지난 4월말 구속영장을 처음 청구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이 내용을 처음 영장청구 때부터 혐의사실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정치적 파장을 의식해 수위 조절했다는의심을 낳을 수 있는 대목이다. ●향후 수사과제 검찰은 민주당 김홍일·박주선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지막으로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 수사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김·박 의원 모두 현역의원인 데다 김 의원의 경우 지병 악화로 입원 중이어서 검찰 계획대로 수사가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건강칼럼] 대인관계의 적 ‘입냄새’

    직장인 가운데 지독한 입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입냄새는 주변에 불쾌감을 주는 사회생활의 ‘암초’같은 질환이다.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거나 대인기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병원을 찾는 사람의 상당수는 자기 입에서 악취가 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주변의 충고나 핀잔을 듣고서야 깨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냄새는 구강의 불결한 관리,마늘과 양파와 같은 음식,잇몸 질환,비강 인후 식도 등 입 주변의 질환,위장을 비롯한 소화기질환,간기능 이상,당뇨병,폐질환,열성질환 등이 원인이 된다.그중 치아나 잇몸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그러므로 입안을 청결히 하고 치과적인 처치를 하면 대부분은 개선된다.그래도 입냄새가 계속된다면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구취의 원인을 주로 위열(胃熱),즉 위장 내에 축적된 열기가 상부로 올라와 발생한다고 했다.위열은 열이 많은 음식,즉 기름지고 매운 음식을 많이 먹어 생긴 경우가 많다.허약해서 입냄새를 풍기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은 과로하면 구취가 심해진다.이 경우 구취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전신 무력감과 함께 위장장애를 동반한다.평소에 지나치게 생각이 많거나 매사에 집착하며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럴 때 가정요법으로는 열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일반적으로는 죽엽 10g을 1ℓ짜리 주전자에 넣고 달여서 차처럼 마시거나 죽염을 물에 타서 자주 입을 헹궈도 좋다.소금에 절인 매실을 늘 입에 물고 있는 방법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소화가 잘되고 담백한 야채,과일,두부,죽순 등을 먹는 것이 좋다.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로 소화기관의 기능을 도와주고,긍정적인 사고로 마음을 편히 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치료는 물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강명자 꽃마을 한방병원장
  • [건강칼럼] 여름철 산후조리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경이로운 경험이다.자궁에서 태아가 자라는 동안,여성의 몸은 호르몬과 체중 등 많은 변화를 겪는다.산후조리는 이런 변화를 감내한 여성의 몸을 최대한 안전하고 빠르게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행위다.바람직한 산후조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산후조리의 첫 원칙이라고는 하지만,무더운 여름철이 산모에게는 곤혹스럽다. 몸을 너무 덥게 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더운 여름철,건강하게 산후조리하는 법은 무엇일까? 산후조리 최대의 적은 ‘바람’이다.여름철 출산의 경우 소위 ‘바람’이 들까봐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금하는 것은 물론 난방까지 해 땀을 뺀다. 출산으로 몸이 허한 상태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바람을 직접 쐬면 몸이 시리고 뼈가 저린 산후풍 증상이 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더운 여름에 난방까지 해서 무리하게 땀을 뺄 경우,땀과 함께 인체의 양기(陽氣)가 함께 빠져나가 가벼운 바람에도 몸이 시리거나 저린 산후풍을 겪기 쉽다.보통 실내온도 24∼25도,40∼60%의 습도를 유지해 보송보송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산모들이 여름 출산을 힘들어하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씻을 수 없다는 점이다.그러나 아무리 더워도 산후 7일까지는 샤워를 하지 않아야 한다.꼭 해야 한다면 집안의 보온이 잘된 욕실을 이용하되 그렇지 않으면 따뜻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는 정도가 좋다.회음부 감염이 걱정된다면 하루 2∼3회의 좌욕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산후 배를 들어가게 하려고 복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이 또한 배 주위에 땀이 차기 쉽고,특히 제왕절개를 한 산모는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쉬워 좋지 않다.찬 음료,아이스크림,얼음 등을 먹는 것도 금물이다.채소와 과일도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서 찬기를 없앤 뒤 먹는 게 좋다.갈증이 심하면 미지근한 결명자차나 둥굴레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
  • 메디컬 라운지 / 국제소아정형외과학회 차기회장에

    고대 구로병원 이석현(사진) 병원장이 최근 열린 국제소아정형외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피선됐다.임기는 2007년까지이다.
  • 메디컬 라운지 / ‘건강한 갱년기 만들기’ 무료강좌

    꽃마을한방병원(병원장 강명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이 병원 3층 세미나실에서 ‘건강한 갱년기만들기’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한방부인2과 최은미 과장이 나서 갱년기 장애의 증상과 한방 치료법을 소개한다.
  • 광주 찾은 민주당 의원들 시민들도 지지계파 따라 / 따로 또 따로

    18일 광주를 찾은 민주당 의원들은 신당론을 둘러싼 분열양상을 반영하듯 ‘따로따로’였다.오전 망월동 국립묘지의 5·18기념식장에서 조우한 정균환·박상천·김옥두 의원 등 구주류와 신기남·천정배·정동영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는 서로 눈길을 피했다. 현지 민심도 둘로 갈린 듯했다.묘지 입구에서 500여명의 ‘노사모’ 회원들은 ‘광주가 하나되는 개혁신당으로’‘잡초를 뽑아내자’ 등의 피켓을 들고 있었다.반면 일부 시민들은 ‘신주류들이 광주에 오는 것을 막자.’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의원들은 점심도 따로 먹었다.구주류 의원들은 당초 정대철 대표,김원기 고문 등과 함께 오찬을 하기로 했으나,결국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정 대표와 김 고문은 “민주당의 정신을 같이하는 모두와 손잡고 가야 한다.”고 구주류 포용을 강조했다. 반면 오찬에 불참한 정균환 총무는 “공식기구가 아닌 당 외곽에서 변칙적으로 모여 신당기구를 만드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5·18 정신을 들먹이지 말고 정신차려야 한다.”고 신주류를비판했다. 지난달 28일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장했던 신기남·천정배·정동영·김희선·이종걸·김태홍·정동채·이강래·김성호 의원 등 ‘서명파’들은 별도 장소에서 광주지역 개혁성향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대표들은 5·16 워크숍에서 ‘인적청산’ 이슈가 약화됐다며 더욱 선명한 신당창당을 주문했다.김하경 나주병원장은 “선혈이 낭자하도록 개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직접적인 인적청산보다는 시스템에 의한 자연스러운 청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개진했다.천정배 의원은 “일부가 탈당해 신당을 만든다면 현실적으로 몇사람이나 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동영 의원은 “5·18 정신은 신당을 하라는 것”이라며 신주류측이 ‘호남민심’을 업고 있음을 강조했다.신기남 의원은 “5·18에 참여한 분이라도 개혁과 통합 정신을 거스른다면 5·18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무임승차론’을 역비판했다. 광주 김상연기자 carlos@
  • ‘뇌성마비 포괄적 재활치료’ 강연

    박창일(朴昌一) 세브란스 재활병원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재활의학회에 초청돼 ‘뇌성마비의 포괄적 재활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 입원DJ 두차례 혈액투석/ 신장기능 악화에 대비 시술 성공적…내일 퇴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심혈관 확장시술을 받고 입원 중인 김대중(DJ·얼굴) 전 대통령이 신장(콩팥) 기능 저하로 두 차례에 걸쳐 혈액투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DJ의 주치의를 지낸 성애병원 원장 장석일 박사는 14일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고령으로 신장기능이 저하됐으나 혈액투석을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이번 심혈관 질환 치료과정에서 혈액투석 필요성이 생겨 혈액투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박사는 “심장기능의 일시적 약화로 폐에 물이 스며드는 현상인 심장울혈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고 심혈관 확장시술에 사용한 조영제에 의한 신장기능 악화에 대비해 기계를 이용한 혈액투석을 시행한 것”이라며 “12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혈액투석을 받았으며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전 대통령의 현재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교동 김한정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이 16일쯤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건강칼럼] 한방 다이어트

    노출의 계절이다.홈쇼핑의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기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잡지마다 다이어트 특집기사들이 넘친다.이처럼 거센 다이어트 열풍이지만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비만은 이미 1996년 세계보건기구가 질병으로 규정했다.현대의학에서는 비만을 단순히 고혈압,당뇨병에 연관된 질환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뚱뚱하다는 것은 질병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비만으로 몸의 균형이 붕괴되기 시작하면 체지방이 더욱 증가하게 되고,신체의 다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쳐 여러가지 질병을 앓게 된다.심장·당뇨병과 고혈압,뇌혈관 질환,골관절염 등의 만성질환과 직접 연관된 것이 바로 비만이다.또 여성에게서는 월경불순,무월경,불임,자궁암,유방암,자궁근종 등의 질환까지 일으킨다.그런가하면 비만이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질환도 비만이 그 병의 치유를 방해,만성화시키며 외과수술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한의학에 ‘비인다담(肥人多痰)’,‘십병구담(十病九痰)’이라는 말이 있다.뚱뚱한 사람은 담(痰)이 많은데 10가지 질병중 9가지가 담이 원인이라는 뜻이다.‘담(痰)’은 쉽게 말하면 몸 안의 노폐물이나 찌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체지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이처럼 수천년 전부터 비만은 질병으로 인식되어 왔고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인식돼 왔다.근래에 한방 다이어트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비만 치료의 목표를 체중감량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건강유지까지 도모하는 의학이기 때문이다.한약과 침을 이용,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설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하면서도 건강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비만은 우리가 평생 맞서 싸워야 할 ‘건강의 큰 적’이다.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치중해 단시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오히려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그러므로 다이어트를 닥치는 대로 시도하기보다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 방향을 체계적으로 잡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 명 자 꽃마을한방병원장
  • [건강칼럼] 코골이 잠재우기

    누구나 한번쯤은 코골이로 인해 수면을 방해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코골이는 타인에 대한 피해도 문제지만 건강의 적신호이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코골이 인구는 전체의 20∼25%를 차지할 정도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정도 많다.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높아지는데 40세 이상의 경우 남자의 60%,여자의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 코고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면중 무호흡으로 숨쉬기가 힘들어 깊은 잠을 이룰 수 없다.때문에 7∼8시간 이상 자고도 항상 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무겁고 개운치 못하며 낮엔 끝없이 존다.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일에 대한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며,심지어는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 뿐이 아니다.코골이가 심한 환자들은 심장이나 폐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켜 고혈압,심장마비,발작과 같은 합병증도 일으킨다.코골이 환자의 뇌졸중 발생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크게 높다는 보고도 있다. 코골이는 인후부가 좁아져 들숨,날숨이 쉽게 드나들지 못할 때 생긴다.자연 뚱뚱하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이 많이 골며,중년 이후 호흡기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없던 코골이가 생기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그 원인을 두 가지로 본다.우선 비만이나 과음이 몸안에 노폐물을 축적시켜 혈액을 혼탁하게 하는데 바로 습담(濕痰)으로 인한 코골이다.또 나이가 들거나 과로로 인해 기(氣)가 허(虛)해지고 근육의 긴장이 떨어져 생기는 코골이도 있다.원인에 따라 한약과 침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좋다.갑자기 코골이가 심해진 경우라면 체중 증가가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을 줄여 코골이를 차단할 수 있다.숨이 원활하도록 옆으로 자거나 베개를 목 안쪽 깊이 베는 것도 도움이 된다.가능한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알코올을 비롯,진정제,수면제 등 약물을 피하며 간식도 삼가는 게 좋다. 지금이라도 코골이를 치료해 온 가족이 상쾌한 아침을 맞도록 하자. 강 명 자 꽃마을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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