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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응급실 뺑뺑이’ 막는 해결사로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응급실 뺑뺑이’ 막는 해결사로

    지난해 12월 개소한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이 응급의료상황 해소 등 지역 응급의료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도 응급의료상황실이 시행 1개월 만에 응급의료상황 21건을 해소하고 환자 불수용 사례 9건을 관리했다고 16일 밝혔다.경남 응급의료상황실은 환자 현장 이송부터 진료·수술 등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 강화 컨트롤 타워다. 119 응급구조와 의료기관 협업 체계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의료 대응을 통합 조정하는 것이다. 상황실은 4개팀 12명(지원단 8명·소방 4명)이 365일 24시간 순환 근무한다. 지난해 12월 운영 이후 상황실은 병원 선정이 필요한 응급상황 15건을 대상으로 119 소방 등과 협력해 즉각적인 병원 선정을 도왔다. 또 응급실에서 다른 병원으로 전원이 필요한 6건도 지원해 전원 조치했다. 환자 불수용 사례도 관리했다. 응급실에서 재이송한 9건은 부당한 수용 거부 등이 없었는지 사후 확인했다. 도내 전문의 부재 등으로 이송병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30대 임산부가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될 수 있게 지원한 일과 진해 한 병원에서 수술받은 70대 여성이 상급병원으로 빠르게 이송될 수 있게 지원한 게 대표 사례다. 상황실은 병원선정 지원 사례도 분석했다. 그 결과 80% 이상이 병원 전문의 부족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상황실은 실시간으로 전문의 현황, 치료 가능 과목 등 병원 정보를 파악해 신속한 병원 선정·이송을 도왔다.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 등 절차도 간소화했다. 지금까지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에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수용 여부 등을 문의했다면, 상황실 운영 이후에는 상황실에서 병원 수술 가능 여부와 가용 병상, 치료가능 과목 등을 선별해 구급대원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경남도는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효과를 더 높이고자 올해 ‘경남형 통합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통합플랫폼에는 모든 응급환자 발생과 신고, 응급환자 실시간 위치, 병원 선정, 이송, 이송병원 안내 기능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사고 상황과 환자 상태, 수용 가능 여부 등을 환자와 소방, 의료기관, 보호자 등이 상호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응급의료체계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내 어디서든 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 필수의료 혁신 위해 경남이 해야 할 일은?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 필수의료 혁신 위해 경남이 해야 할 일은?

    경남 필수의료 혁신을 꾀하려면 고령자 건강 통합돌봄 추진과 국공립병원 적정인력 산출 연구 용역 진행, 해경 중심 엠뷸런스 쾌속선 시범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나백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지난 15일 창원에서 열린 ‘제5회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 지역·필수 의료 경남지역 간담회’에서 필수의료혁신 전략의 의미·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하며 이 같이 제안했다.보건복지부, 경남도, 경남도의회, 지역 보건의료 전문가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필수의료혁신 전략, 지역은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필수의료는 ‘누구나 지불 능력에 관계없이 마땅히 제공받아야 할 서비스로, 기본적인 보건의료’를 뜻한다. 필수의약품, 모자보건, 안전한 식수, 식량 등이 예다. 최근 정부는 필수의료로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 산모·어린이·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의료서비스, 감염병·공중보건위기 대응 등 안전체계를 필수의료 영역으로 말하기도 했다. 나 교수는 한국이 필수의료 제공 측면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연계가 안 되는 점, 필수의료 과소 이용 혹은 비필수의료 과다 이용, 의료공급 지역편차로 말미암은 의료 이용 지역별 불균등성과 계층간 이용격차 발생, 상업적 의료 주도 등이다. 나 교수는 “전국적으로 일차의료 부족 현상과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응급의료·중증질환 치료 등에서 불균등한 분포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치료가능사망률·예방가능입원률 등에서 격차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허간호사 대비 임상간호사 비율은 현저하게 낮고 공중보건의사 배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임상교육훈련이 부족한 가운데 배치되거나 지속 전문진료 자문 체계, 응급의료연계 체계 부족 현상도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병상당 간호사 수는 영국·아이슬란드가 3명, 노르웨이·캐나다·뉴질랜드가 2.5명 정도이나, 한국은 국립대병원 1.24명, 학교법인 1.09명, 재단법인 0.87명, 의료법인 0.84명 등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만 놓고 보면, 경제정의실천연합이 분석한 ‘시도별 인구 1000명당 의사수’ 결과 경남은 0.57명으로 전남(0.47명)·충남(0.49명)·충북(0.54명)·경북(0.55명) 다음으로 적었다. 서울(1.59명)·광주(1.04명)·대전(1.03명)·대구(1명)와 대조됐다. 경남 기대수명은 80.9세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이고, 사고·중독 경험률(10.7%) 전국 중앙값(8.9%) 보다 높은 실정이다. 심장정지 발생률(61.8%) 역시 전국 평균값(58.4%) 보다 높다. 나 교수는 한국 필수의료 부족 현상 원인을 공공보건의료 투자 부족 등에서 찾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공공정책수가 도입, 지역 맞춤형 권역 책임 의료기관·지방의료원·보건소 협력 강화 등 정책을 펴고 있지만 공공병원 확충강화 정책 부재와 의료 인력 개발, 예산 지원 등 내용이 없다는 점 등은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그러면서 나 교수는 경남 필수의료혁신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보건지소·동주민센터기반 활동 방문건강관리 인력 확충 △보건소 단위 찾아가는 건강평가 팀 구성 운영 △재택의료센터 확대·데이케어센터 통합 추진 △병원선 운영 효과성 평가 필요 △농어촌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기능 통합·데이케어센터 시범사업 △진주의료원 부지 확보 예산 필요 △경남도 공공보건의료특별회계 추진 필요 등이다. 나 교수는 “응급의료 통합 안내 체계를 위해 가칭 경남도 응급의료정보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병상과 의료인력 정보, 응급환자 발생 정보, 권역외상센터와 연계해 중독 등 응급 대응 상담과 안내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경남도 공공보건의료특별회계 추진도 필요한데, 광주에서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의 5%를 공공의료기금으로 활용하려 한 사례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혁신 전략에 바탕해 국립대병원 등 권역 책임의료기관 필수의료 중추 육성, 권역책임의료기관·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 강화, 지역 내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인력 확충 기반 강화, 지역·필수의료 유입 촉진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경남 의료인력 부족 실태를 전달하며 경남 의대 정원을 총 300명(경상국립대학교 정원 76명에서 150명~200명으로 증원, 창원시 정원 100명 이상 의과대학 신설) 이상 배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을 비롯한 수도권 외 지역은 의료인력 부족과 함께 주민 건강권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과연 자매선…브리태닉, 타이태닉 비슷한 곳에서 침몰 ‘비운’[지구촌 소사]

    과연 자매선…브리태닉, 타이태닉 비슷한 곳에서 침몰 ‘비운’[지구촌 소사]

    처녀 출항에서 침몰한 비운의 호화유람선 ‘타이태닉호’엔 동생이 있었다. 영국 ‘화이트 스타 라인’(White Star Line) 선사의 자매선 ‘브리태닉호’ 역시 항해 중 침몰이라는 비운을 맞는다. 하필 참변을 당한 위치도 엇비슷하니 참으로 묘하다. 제1차 세계대전 때인 1916년 11월 21일 오전 8시 12분쯤 영국 해군의 병원선 ‘브리태닉호’가 그리스 에게해의 케이스 섬을 지나던 도중 갑자기 우현에서 커다란 섬광과 함께 폭발음을 울렸다. 배수량 4만 8158t이나 되는 거대한 선박은 엄청나게 높아진 물결에 휩싸여 뒤뚱거렸다. 덩달아 탑승한 부상병들이 쓰러지고 있었다. 얄궂게도 아주 청명한 날씨였다. 침몰의 원인이 독일군 특전사 유보트(U-Boat)의 공격인지, 기뢰에 의한 폭발인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군대의 공격에 의한 것임은 분명했다. 불의의 공격을 당한 브리태닉 선장 존 코로퍼(1864~1916)는 인근 케오스 섬까지 항해한 뒤 배를 좌초시켜 침몰을 모면하려 했지만 결국 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배가 심하게 기울어져 희망을 꺾어버렸다. 다만 구명정 하나가 전속력 추진 중인 배의 왼쪽 스크류에 걸려 30명의 희생자를 낳았다. 바틀렛 선장 또한 침몰하는 배에서 침착하게 빠져나와 근처 구명정으로 헤엄친 뒤 구조 작업을 전두지휘했다고 한다. 탑승객 1066명 중 대부분이던 환자와 의료인들은 승조원들의 지휘로 일사불란하게 탈출했다. 브리태닉은 사고 후 55분 만에 바다 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았다. 사람들을 전원 구조하는 듯했다. 그러나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구명정이 프로펠러 날에 찢겨 제 구실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타이태닉 침몰 때의 뼈아픈 경험을 살려 크레인까지 설치해 구명정을 최대 한계치로 갖춘 덕분에 사상자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브리태닉의 선상 간호사 바이올릿 제솝(1887~1971)은 올림픽호 충돌사고 때에도 배에서 근무했고, 타이태닉 사고 생존자 710명 중 1명이었으며, 이후 브리태닉에서 근무하다 또 다시 사고를 당하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는 이후 ‘미스 불침몰’(Miss Unsinkable)이라는 흥미로운 별명을 얻었다. 1986년 에게해에서 브리태닉의 잔해가 발견됐다. 브리태닉호는 ‘언니’ 타이태닉호처럼 두동강으로 산산조각나지는 않았다. 해저 146m의 그다지 깊지 않은 연안에 침몰해서인지 멀쩡하게 형상이 남아 있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침몰한 최대 상선이란 기록을 남겼다. 화이트 스타 라인에 따르면 브리태닉은 당초 대서양을 운항하기 위해 올림픽급으로 만든 세 번째 선박이었다. 첫 번째 올림픽호, 두 번째는 타이태닉이다. 올림픽급 여객선은 1907년 경쟁사인 큐나드 라인의 주력 여객선이었던 루시타니아와 모리타니아를 뛰어넘는 더 크고 호화롭게 만들려는 화이트 스타 라인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선박이다. 올림픽과 타이태닉이 각각 올림푸스족과 타이탄족에서 이름을 땄듯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자이갠틱(Gigantic)이라고 명명했다가 침몰한 타이태닉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바꿨다. 결국 대영제국의 위대함을 뽐내려는 의도였다. 타이태닉 침몰 사고로 올림픽급 선박에 치명적인 결함이 밝혀지자 건조 중이던 브리태닉의 수밀격벽 및 다른 부분의 설계를 뜯어 고치느라 완성하는 데 오래 걸렸다. 어쨌거나 1914년 2월 26일 진수된 뒤 여객선으로 활용되나 싶었으나 7월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이듬해 병원선으로 징발돼 개조를 거쳤다. 화이트 스타 라인의 첫 번째 올림픽급 선박인 올림픽호는 1911년 6월 14일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 뉴욕까지 무난하게 첫 항해를 마쳤다. 그러나 다섯 번째 항해를 하던 9월 20일 영국 해군의 순양함과 충돌해 선수 우현에 손상을 입었다. 그러나 6주간에 걸친 수리를 통해 11월 29일 운항을 재개했다. 타이태닉은 사우샘프턴을 떠나 뉴욕을 향해 출항한 지 닷새 후인 1912년 4월 10일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로부터 동남쪽 700㎞ 지점에서 침몰하고 말았다. 탑승자 2224명 중 1514명이 목숨을 잃었다. 배수량 5만 2310t으로 세계 최대의 유람선이던 타이태닉호는 선내에 레스토랑은 물론 개인 목욕탕과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흡연실, 그 외의 호화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느슨한 규제 탓에 구명정은 20척밖에 없었다. 구명정 20척의 최대 정원은 1178명이었다.
  • ‘찾아가는 전남 건강버스’ 운행 시작

    ‘찾아가는 전남 건강버스’ 운행 시작

    전남지역 의료 취약지인 16개 군의 건강의료서비스를 위한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가 출발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출발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연 순천의료원장, 정기호 강진의료원장 등 버스 운영 의료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남건강버스는 2022년 지방인구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돼 운행되며 9억 원을 투자해 대형버스 2대에 골밀도측정기와 심전도, 치과 유니트체어, 고압멸균기, 한방 의료기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전남도 공공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에서 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장성 등 동부권 8개 군을 담당하고 강진의료원에서 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완도·진도·신안 등 서부권 8개 군의 의료서비스를 시행한다. 의료서비스에는 의과와 치과, 한의과 진료와 의료상담을 시행하고 혈압, 혈당, 체질량, 초음파, 심전도, 구강 검사와 불소도포, 치석 제거 등을 하게 된다. 운영인력은 버스별로 공중보건의사 3명과 간호사, 치위생사, 행정요원, 운전원 등 1팀 7명으로 운영된다. 또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폭염과 독감 예방 등 계절별 보건교육을 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발견 시 보건소 시스템에서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건강버스 완성으로 도민 건강을 위한 육·해·공 이동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의료 취약지로 달려가는 전남건강버스와 섬 주민 건강을 위해 항해하는 병원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로 도민 건강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에서 9톤급 낚시어선 좌초, 22명 전원 구조

    여수에서 9톤급 낚시어선 좌초, 22명 전원 구조

    전남 여수 해상 인근에서 낚시어선 한 척이 좌초됐으나 해경이 구조에 나서 승선원 22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42분쯤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와 상화도 사이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가 암초에 걸려 배가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됐다.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하고 인근 민간 구조선과 병원선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고 가장 먼저 도착한 3톤급 어선 감성호가 승객들을 안전하게 이송시켰다. 사고 초기 선체가 기울어져 두려움을 느낀 승객 2명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다른 승객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기도 했다. 좌초된 낚시어선은 선체 피해가 없어 자력으로 빠져나와 인근 항구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해당 낚시어선이 항해 중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덕적도 옛 유베드로 병원 천주교기념관 추진

    덕적도 옛 유베드로 병원 천주교기념관 추진

    고 최분도 신부가 인천 덕적도에 세운 병원이 천주교 역사 기념관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 옹진군은 덕적도의 옛 유베드로 병원 건물에 천주교 역사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천주교 인천교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병원 건물 소유주인 천주교 인천교구가 옹진군에 건물을 기부채납하면, 옹진군이 리모델링이나 증축을 거쳐 전시관으로 꾸밀 계획이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이후 내부에 진열될 전시품을 마련하고 전시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덕적도 사적지를 전국 143번째 천주교 성지로 만들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번 협약은 1960년대 연평도와 덕적도에서 섬 주민들을 위해 헌신한 최 신부의 업적을 기리고, 옹진군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교구 천주교 성지 사업과 순례 여정 지원옹진군은 순례자를 위한 섬 관광 인프라 구축 문경복 옹진군수는 “인천교구는 천주교 성지 사업과 순례 여정 지원을,옹진군은 순례자를 위한 섬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맡기로 했다”면서 “천주교기념관 조성을 통해 낙후된 섬에서 의료와 기반 시설 확충에 큰 역할을 한 최 신부를 기리겠다”고 말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출신인 최 신부는 1959년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뒤 인천 답동·송림동·백령도 본당에서 활동하며 옹진군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66년 덕적도 본당에 부임해 섬에 복자 유베드로 병원을 짓고,미군 함정을 활용해 만든 병원선으로 인근 섬을 돌며 진료하는 등 10년 넘게 섬 주민을 위해 봉사했다. 이 병원은 외과·내과·산부인과 등을 갖추고 전국에서 찾아온 환자들을 진료했으나 1970년대 문을 닫은 뒤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다.
  • 첨단장비 실은 ‘바다 위 병원’, 의료사각 전남 섬마을 누빈다

    첨단장비 실은 ‘바다 위 병원’, 의료사각 전남 섬마을 누빈다

    의료사각지대인 전남 섬 주민들의 의료를 책임지는 ‘전남 병원선’이 다음달부터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병원선은 병원과 의원은커녕 보건소도 없는 작은 섬을 찾아가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바다 위에 떠다니는 병원’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71개 유인 도서가 있고 이 가운데 167개 섬에 보건 의료기관이 없다. 병원선 2척이 이들 섬 주민의 진료를 맡고 있다. ‘전남 511호’와 ‘전남 512호’다. 511호는 여수·보성·강진·고흥·완도 등 5개 시군 77개 섬을 운항하고 512호는 목포·신안·진도·영광·무안·해남 등 6개 시군 90개 도서를 책임진다. 전남지역 병원선은 1971년에 전남 512호가 처음 닻을 올렸다. 이후 7년 뒤인 1978년 새 병원선 전남 511호가 운항을 시작했다. 이들 병원선은 연평균 3만여㎞를 운항하며 동·서부권 13개 시군 167개 섬 주민에게 진료와 투약, 정신상담 같은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 전남도는 의료 취약지인 섬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시설을 갖춘 병원선을 건조하고 있다. 전남 511호를 대신할 새 선박을 현재 건조 중인데 다음달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이 병원선은 섬 주민들의 질환 특성을 고려해 물리치료실을 갖추고 골밀도 측정장비와 생화학분석기 등 현대화된 의료장비를 갖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전남 512호도 낡아서 새로운 선박으로 바꾸기로 했다. 157억원을 들여 2025년 12월까지 390t급을 건조할 방침이다. 김태령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지금 섬이 변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과 전남도 브랜드 시책의 하나인 ‘가고 싶은 섬’ 사업 영향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섬이 됐다”며 “변화하는 섬 여건에 맞춰 병원선을 새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섬의 유일한 의료시설인 병원선은 필수 기능인 진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섬 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오는 9월부터는 현대적 시설과 물리치료실을 갖춘 병원선으로 더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포토多이슈]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학교·어린이집·경로당·대형마트 등 자유 착용 대중교통·병원선 꼭 써야 방역당국, ‘3밀’ 공간에선 착용 적극 권고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내일부터 3년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이 해제된다.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2020년 10월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27개월여 만인 오는 30일부터 ‘권고’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은 물론 경로당, 헬스장, 수영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개인 선택의 영역으로 넘어 간다.이제 대중교통 등 일부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하면 ‘확진자 7일 격리’가 유일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남게 됐다.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같은 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대부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지게 되면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조정되는 시점에 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자유’…대중교통·병원선 꼭 써야

    내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자유’…대중교통·병원선 꼭 써야

    코로나19 방역조치로 2020년 10월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27개월여 만인 오는 30일부터 ‘권고’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은 물론 경로당, 헬스장, 수영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자율에 맡겨진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든 데다, 위중증·사망자 발생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마스크 착용을 ‘규제’가 아닌 개인 선택의 영역으로 넘긴 것이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원칙적으로 해제된 가운데 일부 장소에서만 의무가 남아있게 되면서 다소간의 혼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방역 당국의 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에 따르면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형마트 내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반면 병원·감염취약시설은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공간으로 해당 기관내 헬스장·탈의실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그러나 병원의 1인 병실,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사적공간에 있을 경우는 과태료 부과 예외 대상이어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유치원이나 학교, 학원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지만 대중교통에 해당하는 통학 차량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외에도 실내마스크 미착용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대상은 지자체별로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방역 당국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게시해 ‘착용 의무 시설’임을 안내하도록 했다.아울러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공간이라 하더라도 ▲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 최근 2주 사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 환기가 어려운 3밀(밀접·밀집·밀폐)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그러나 여러 설문조사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겠다는 응답이 벗겠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오는 등 지난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당시처럼 당장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도입 이후 27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국민들이 스스로 마스크를 썼던 기간까지 포함하면 만 3년에 가깝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같은 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대부분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지게 되면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제 대중교통 등 일부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하면 ‘확진자 7일 격리’가 유일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남게 됐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조정되는 시점에 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경남 ‘바다 위 병원’ 순회진료 재개

    경남 ‘바다 위 병원’ 순회진료 재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지키는 바다 위 병원인 경남도 병원선(사진)이 다음달 2일부터 순회진료를 재개한다. 경남도는 병원선 경남511호(162t급)가 수리 정비와 선박 검사를 모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정비에 들어가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 등 80여 종류를 수리하거나 교체했다. 길이 37.7m, 폭 7.5m로 2003년 7월 건조됐다. 경남도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는 7개 시군 49개 섬마을을 매월 한 차례씩 찾아가 순회진료하며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 공중보건의 4명과 간호사 3명을 비롯한 의료진과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5명이 승선해 내과, 치과, 한방과 진료를 한다. 내과에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진료하고 약을 처방한다. 치과에서는 치석 제거와 레진 치료 등을 하고 틀니 관리, 올바른 세정과 관리법 등 안내 교육도 한다. 한방진료는 원적외선치료기를 갖추고 침 시술을 하면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고령의 어르신들 반응이 좋다. 한 달에 평균 15일간 순회 진료를 한다. 가까운 마을끼리 묶어 하루에 3~4개 마을을 진료한다. 진료비와 약값 등은 모두 무료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병원선을 정기적으로 관리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더 좋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바다위 작은 병원 경남도 병원선 진료재개

    바다위 작은 병원 경남도 병원선 진료재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지키는 바다 위 병원인 경남도 병원선이 다음달 2일부터 순회진료를 재개한다.경남도는 병원선 경남511호(162t급)가 수리 정비와 선박 검사를 모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정비에 들어가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 등 80여 종류를 수리하거나 교체했다. 길이 37.7m, 폭 7.5m로 2003년 7월 건조됐다. 경남도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는 7개 시군 49개 섬마을을 매월 한 차례씩 찾아가 순회진료하며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 공중보건의 4명과 간호사 3명을 비롯한 의료진과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5명이 승선해 내과, 치과, 한방과 진료를 한다. 내과에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진료하고 약을 처방한다. 치과에서는 치석 제거와 레진 치료 등을 하고 틀니 관리, 올바른 세정과 관리법 등 안내 교육도 한다. 한방진료는 원적외선치료기를 갖추고 침 시술을 하면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고령의 어르신들 반응이 좋다. 한 달에 평균 15일간 순회 진료를 한다. 가까운 마을끼리 묶어 하루에 3~4개 마을을 진료한다. 진료비와 약값 등은 모두 무료다. 지난해 경남 병원선을 이용한 주민은 14만 7000여명에 이른다. 성별로는 여자 67%, 남자가 33%이다. 연령은 60세 이상 86%, 51~60세 10%, 40~50세 3%, 40세 미만 1%로 나타나 고령자가 많은 섬 마을 특성을 보여 준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병원선을 정기적으로 관리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더 좋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공중보건의 감소에… 농어촌 의료서비스 환경 악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료취약지역 농어촌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는 병역의무 대신 의료취약지역에서 3년간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며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한다. 시군의 읍면 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 공공병원, 병원선(病院船) 등에 배치된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모두 1048명이다. 이는 3년 복무기간을 마치고 이달 전역한 1196명보다 148명이 적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도 지난달 3532명에서 이달 3384명으로 줄었다. 공중보건의가 계속 줄어드는 이유는 전국 의과대학 정원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의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높아지고, 사병 복무기간(현재 18개월)이 단축돼 의대 재학 중 보건의가 아닌 사병으로 입대해 병역을 빨리 마치려는 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중보건의 연봉은 일반의사는 중위, 전문의는 대위 기준으로 지급된다. 1년차 일반의의 연봉은 3800만원, 전문의는 5000만원쯤 된다. 병장 연봉 720여만원과 비교하면 엄청난 금액이지만, 빨리 제대해 빨리 의사로 자리잡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의대생이 많다. 경남 하동군 지역은 14명이던 공중보건의 일반의사가 이달부터 13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청암면 보건지소는 고정근무하는 보건의가 없다. 하동읍 보건소 2명과 12개 면 지역 보건지소 소속 보건의들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돌아가면서 청암면 보건지소로 출장을 간다. 경남도는 복무가 만료되는 도내 공중보건의가 120명에 이르고 의료취약지역 수요 증가를 감안해 신규 공중보건의 144명을 배치해 줄 것을 복지부에 요청했지만 109명(의사 57명, 치과의사 23명, 한의사 29명)만 할당받았다. 지난해 경남에 신규 배치된 122명보다 13명이 줄었다. 경북 영주시도 올해 공중보건의 13명이 전역했지만 신규 배치는 12명으로 1명이 줄었다. 영주시는 이산면 보건지소에 대해 다른 7개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화·목요일에 순회진료를 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강원도 지역도 올해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97명으로 전역한 인원보다 17명이 적다. 강원도 역시 시군 보건소 공중보건의를 1명씩 줄이고 순회진료로 의료공백을 메꿀 계획이다. 전남에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259명으로 지난해 배치 인원보다 25명이 줄었다.
  • 공중보건의 부족해 농어촌 의료서비스 악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료취약지역 농어촌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는 병역의무 대신 의료취약지역에서 3년간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며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한다. 시군의 읍면 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 공공병원, 병원선(病院船) 등에 배치된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모두 1048명이다. 이는 3년 복무기간을 마치고 이달 전역한 1196명보다 148명이 적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도 지난달 3532명에서 이달 3384명으로 줄었다. 공중보건의가 계속 줄어드는 이유는 전국 의과대학 정원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의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높아지고, 사병 복무기간(현재 18개월)이 단축돼 의대 재학 중 보건의가 아닌 사병으로 입대해 병역을 빨리 마치려는 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중보건의 연봉은 일반의사는 중위, 전문의는 대위 기준으로 지급된다. 1년차 일반의의 연봉은 3800만원, 전문의는 5000만원쯤 된다. 병장 연봉 720여만원과 비교하면 엄청난 금액이지만, 빨리 제대해 빨리 의사로 자리잡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의대생이 많다. 경남 하동군 지역은 14명이던 공중보건의 일반의사가 이달부터 13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청암면 보건지소는 고정근무하는 보건의가 없다. 하동읍 보건소 2명과 12개 면 지역 보건지소 소속 보건의들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돌아가면서 청암면 보건지소로 출장을 간다. 하동군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신규배치 공중보건의 인원이 복무만료 인원보다 적어 어쩔 수 없이 의료수요 등을 검토해 1개 보건지소는 순회진료로 돌렸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복무가 만료되는 도내 공중보건의가 120명에 이르고 의료취약지역 수요 증가를 감안해 신규 공중보건의 144명을 배치해 줄 것을 복지부에 요청했지만 109명(의사 57명, 치과의사 23명, 한의사 29명)만 할당받았다. 지난해 경남에 신규 배치된 122명보다 13명이 줄었다. 경북 영주시도 올해 공중보건의 13명이 전역했지만 신규 배치는 12명으로 1명이 줄었다. 영주시는 이산면 보건지소에 대해 다른 7개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화·목요일에 순회진료를 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강원도 지역도 올해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97명으로 전역한 인원보다 17명이 적다. 강원도 역시 시군 보건소 공중보건의를 1명씩 줄이고 순회진료로 의료공백을 메꿀 계획이다.
  • 의대 사병입대와 여학생 늘어 공중보건의 감소...농어촌 의료서비스 악화

    의대 사병입대와 여학생 늘어 공중보건의 감소...농어촌 의료서비스 악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료취약지역 농어촌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는 병역의무 대신 의료취약지역에서 3년간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하며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한다. 시군의 읍면 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 공공병원, 병원선(病院船) 등에 배치된다.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모두 1048명이다. 이는 3년 복무기간을 마치고 이달 전역한 1196명보다 148명이 적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도 지난달 3532명에서 이달 3384명으로 줄었다. 공중보건의가 계속 줄어드는 이유는 전국 의과대학 정원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의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높아지고, 사병 복무기간(현재 18개월)이 단축돼 의대 재학 중 보건의가 아닌 사병으로 입대해 병역을 빨리 마치려는 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중보건의 연봉은 일반의사는 중위, 전문의는 대위 기준으로 지급된다. 1년차 일반의의 연봉은 3800만원, 전문의는 5000만원쯤 된다. 병장 연봉 720여만원과 비교하면 엄청난 금액이지만, 빨리 제대해 빨리 의사로 자리잡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판단하는 의대생이 많다. 경남 하동군 지역은 14명이던 공중보건의 일반의사가 이달부터 13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청암면 보건지소는 고정근무하는 보건의가 없다. 하동읍 보건소 2명과 12개 면 지역 보건지소 소속 보건의들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돌아가면서 청암면 보건지소로 출장을 간다. 하동군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신규배치 공중보건의 인원이 복무만료 인원보다 적어 어쩔 수 없이 의료수요 등을 검토해 1개 보건지소는 순회진료로 돌렸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복무가 만료되는 도내 공중보건의가 120명에 이르고 의료취약지역 수요 증가를 감안해 신규 공중보건의 144명을 배치해 줄 것을 복지부에 요청했지만 109명(의사 57명, 치과의사 23명, 한의사 29명)만 할당받았다. 지난해 경남에 신규 배치된 122명보다 13명이 줄었다. 경북 영주시도 올해 공중보건의 13명이 전역했지만 신규 배치는 12명으로 1명이 줄었다. 영주시는 이산면 보건지소에 대해 다른 7개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화·목요일에 순회진료를 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강원도 지역도 올해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97명으로 전역한 인원보다 17명이 적다. 강원도 역시 시군 보건소 공중보건의를 1명씩 줄이고 순회진료로 의료공백을 메꿀 계획이다. 전남에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259명으로 지난해 배치 인원보다 25명이 줄었다.
  • “4억4천 보증서겠다”…이국종, 에어앰뷸런스에 ‘마지막 승부수’

    “4억4천 보증서겠다”…이국종, 에어앰뷸런스에 ‘마지막 승부수’

    외과의사 이국종(53) 교수가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가 총상을 입은 선장을 살리기 위해 대여비 4억4000만원 에어 앰뷸런스 보증을 섰던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2011년 1월 소말리아 인근의 아덴만 해상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을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가 모두 구출했던 ‘아덴만 여명작전’이 다뤄졌다. 당시 해적들은 석해균 선장에게 6발의 총을 쐈다. 김규환 대위는 석 선장을 바로 오만 병원으로 이송하고 남은 해적을 소탕했다. 오만 병원으로 파견된 이국종 교수는 2차 수술에도 지혈이 되지 않자 한국으로 이송하기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이 교수는 당시 석 선장의 상태에 대해 “온몸이 벽돌 같았다. 관통 손상을 입어 내장에서 오염물이 배출되면 몸이 썩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가망이 없는 상황이라 마지막으로 승부를 걸어보자 했다”고 석 선장을 한국으로 옮긴 이유를 말했다.당시 이 교수는 국내에서 즉각적인 판단에 의한 개복수술로 총상 부위를 추적, 해부학적 치료를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의로 꼽혔다. 하지만 석 선장을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서는 ‘에어 앰뷸런스’가 필요했다. 스위스에 한 대가 남아 있는 에어 앰뷸런스를 대여비는 4억4000만원. 원래 국가기관 보증이 있어야만 빌려줬지만 외교부는 적극적이지 않았고, 이국종 교수는 본인의 이름을 걸고 에어 앰뷸런스를 불렀다. 이국종 교수는 “모르겠다.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왔으니까 무조건 해결해야 하고 석해균 선장이 잘못되면 나도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국에서 3차 수술을 받은 석 선장은 5일 후 의식을 찾았다. 이후 9개월 후 두 발로 걸어서 퇴원했다. 이국종 교수는 “제가 목숨을 걸었던 건 아니다. 최영함 승조원들은 목숨을 걸었다. 10여년 지난 지금도 그 자리에서 일한다. 한국사회가 버티는 가장 큰 힘은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들에 의해 버티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외상 전문 의료진과 중증 외상 대응시스템 갖춰야” 해당 사건 이후 국내에도 총상 등의 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외상 전문 의료진과 중증 외상 대응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켰다. 의료계에 따르면 세계 곳곳에 병력을 두고 있는 미군의 경우 부상자가 발생하면 1차적으로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하지만 이 병원에 환자를 오래 두지는 않는다. 초기 1차수술에서는 주요 장기에 대한 출혈을 막는 응급수술만 시행할 뿐 이후에는 에어앰뷸런스를 통해 자국으로 호송하는 게 일반적이다. 또 1만t 이상 규모의 대형 병원선을 주위 바다에 배치했다가 부상당한 미군 장병의 신속한 치료에 나서기도 한다. 중증외상 환자들에 대응하기 위한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의료기관이 의료진을 상시적으로 배치해놓고 즉시 수술에 들어가도록 준비태세를 갖춰야 하는 등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국가적 지원을 통해 중증외상환자 진료에 대한 수가를 달리 책정해야 하지만 수년째 예산 논의만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 코로나19로 멈춘 섬지역 병원선 순회 진료 재개

    코로나19로 멈춘 섬지역 병원선 순회 진료 재개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의료취약지 섬 지역에 대한 병원선(경남511호) 순회 진료 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도서지역 병원선 순회진료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있는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진료시설이 설치돼 있는 병원선이 한달에 한번씩 찾아가 진료한다. 병원선이 다시 방문해서 진료를 하는 날까지 복용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해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내과진료와 적외선치료, 침 시술, 물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한방진료를 함께 진행해 주민들 반응이 좋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병원선 진료를 지난해 2~5월에 이어 올들어 다시 지난 7월부터 중단했다. 경남도는 병원선 순회진료 대상 환자 85%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만성질환자가 대부분이어서 처방된 약을 조제해 마을이장을 통해 전달하는 등 비대면 진료는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비대면 진료로는 정확하고 충분한 진료가 어렵고 의료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며 병원선 진료 재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의료취약지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1일 부터 병원선 순회진료를 재개하기로 했다. 병원선 순회진료는 경남 창원·통영·사천·거제시·고성·남해·하동군 등 7개 시·군 39개 섬 지역 주민 2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순회 진료를 한다. 병원선 안에서 진료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필요하면 의료진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진료를 하고 건강상태를 관리하는 등 주치의 역할을 한다. 정태호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도서지역을 비롯한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로 숨졌는데…장례식 중 시신 꺼내 만진 인도 사람들

    코로나로 숨졌는데…장례식 중 시신 꺼내 만진 인도 사람들

    18일간 한 대학서 교수 34명 사망코로나 희생자 장례식 참석자 21명 숨져남부 병원선 또 산소 부족환자 11명 사망 ‘비극’ 코로나19이 대확산 중인 인도에서 기관이나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집단으로 감염돼 사망하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알리가르 무슬림대(AMU)에서는 최근 18일 동안 전·현직 교수 34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런 사실은 이 대학의 타리크 만수르 부총장이 인도 정부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에 보낸 편지를 통해 알려졌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의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 9517명으로 집계됐다. 만수르 부총장은 편지에서 “캠퍼스와 인근 지역사회에 이 같은 죽음으로 이끄는 특정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연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이중 변이 B.1.617이 발견됐으며 이후 이와 유사한 변종이 여러 개 더 확인됐다. AMU에서는 지난달 20일 첫 희생자가 나온 후 지난 7일까지 의대, 공대, 법대 등 여러 단과대 소속 교수들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서부 라자스탄주의 한 마을에서는 코로나19 희생자의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 가운데 21명이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시신은 보관 포대에서 꺼내졌고 매장 과정에서 여러 명이 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21명 가운데 서너명만 코로나19로 숨졌으며 나머지 사망 대부분은 노인 집단에서 나왔다”며 사망자 가족 등 147명의 샘플을 채취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확진자 급증으로 곳곳에서 산소 부족난이 발생한 상태다. 수도 뉴델리 등 여러 병원에서 환자 수십명이 산소 부족으로 숨졌다. 이에 당국은 산소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최근 공급 상황도 조금씩 개선되는 중이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남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254명 배치

    전라남도는 13일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사 254명을 도내 265개 기관에 배치했다. 공중보건의사들은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군사훈련이 유예된 채 환자 치료 및 선별진료소 투입 등 방역업무 수행을 위해 배치 당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른 군필자와 여학생 증가, 국방부 군의관 확보 등으로 전국 신규 편입 공중보건의사는 감소 추세에 있다. 전남도의 경우 올해는 지난해보다 의과 4명, 한의과 1명이 줄고 치과는 5명이 늘어 전체 배치 인원은 변동이 없다. 감소된 의과, 한의과 공중보건의사는 의료 취약지인 섬 등 보건기관에 우선 배치했다. 증가한 치과 공중보건의사는 구강보건사업과 역학조사업무 수행을 위해 보건소 단위에 추가 배치했다. 기관별로는 226개 보건기관에 90%인 574명(의과 281,?치과 102,?한의과 191명)을 배치했다. 3개 지방의료원에 의과 16명, 병원선, 역학조사관 등 공공의료정책 수행 기관에 8명(의과 4,?치과 2,?한의과 2명), 13개 공립요양병원에 한의과 13명을 배치했다. 또 지역응급의료기관에 26명을 지정해 응급환자 진료에 신속히 대처토록 했다. 김영두 도 건강증진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방역업무를 수행해준 공중보건의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전남은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도민들에게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베풀 것”을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속보]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

    정부가 1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첫 대상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다. 화이자 백신이 사용될 예정이며,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해 전국 46개 접종 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위해 셔틀버스 등을 마련했고, 도서 지역의 경우는 보건소 및 병원선 등의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단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며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할 수 있는 어르신이 접종 동의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접종 기간(4월~6월) 내에 의사를 바꿔 재신청하면 접종이 가능하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섬마을 건강을 지켜라’ 충남 200t급 새 병원선 도입한다

    ‘섬마을 주민들 건강을 지켜라’ 충남도가 섬마을 주민의 건강을 위해 기존 충남 501호를 대체할 새로운 대형 병원선을 도입한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 501호 대체 병원선 건조를 위한 기본·실시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120억원을 들여 내년 말 200t 규모의 새 병원선을 도입해 2023년부터 운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해안 낮은 수심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하는 등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병원선을 건조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선 안에는 주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설치하고, 최신식 골밀도 측정기 등 의료장비도 갖추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충남 501호 병원선은 2001년 2월에 건조돼 20년간 섬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도 6개 시·군 31개 섬을 돌며 주민 3천600여명의 건강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선박이 노후해 안전성이 떨어지고 매년 수리비가 증가해 대체 선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섬 주민들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병원선을 도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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