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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의심케 한 ‘곰팡이 범벅’ 케이크…“묻지도 않고 바로 환불해주더라”

    눈 의심케 한 ‘곰팡이 범벅’ 케이크…“묻지도 않고 바로 환불해주더라”

    한 케이크 전문점에서 구입한 케이크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는데 업주 측의 대응이 의구심을 샀다. 지난 30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환불해준다는데 기분 나쁜 건 뭘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그는 남편의 생일을 맞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아닌 케이크 전문점에서 케이크를 사서 다음날 함께 먹었다. A씨는 “다들 퍽퍽하고 맛이 없다고 했다. 이렇게까지 맛이 없고 이상한 맛은 처음이라고 했다”면서 “비 맞으며 사 왔는데 너무 한다 싶어 혼자 억지로 먹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한 맛이 느껴져 안을 헤집어 봤더니 곰팡이가 피어있었다”며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초콜릿케이크에 군데군데 푸른빛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조금 전에 가게로 전화했더니 죄송하다는 말도 없고 ‘어떻게 그렇게 됐지?’라는 의구심 같은 것도 없이 그냥 ‘오시면 환불해드릴게요’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A씨가 “케이크를 가져가겠다”고 하니 업주 측은 “그냥 오셔도 된다”고 했다. A씨는 “사진이라도 보내드리겠다”고 했으나 업주 측은 “어차피 버릴 거니 그냥 오세요”라고 했다고. 이에 A씨는 “케이크가 오래 돼서 알고 있는 것 같이 말하니 환불해주겠다는데도 기분이 나쁘다”면서 “한입 먹고 맛없다는 진상들이 많아 지레 포기하고 그런 건지는 몰라도 ‘맛이 없다’가 아니라 ‘곰팡이가 있다’는데 확인이나 사과도 없다는 게 영 그렇다”고 찜찜한 기분을 표했다. 이후 A씨는 케이크 가게를 찾아 사진을 보여줬고 업주는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 것 같다. 죄송하다”고 했다. A씨는 “사람들이 신고하라는 거 그냥 환불받으러 왔다고 하고 앞으로 조심하시라고 했더니 카드 취소해주시면서 검은 봉투를 건넸다. 죄송해서 드리는 거라고 했는데 제가 ‘이 집 건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다’고 사양하고 왔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정도는 식중독 진단서 끊어서 보상받아야 하는 수준이다”, “신고하고 병원비 받아도 될 듯”, “진열창에 있는 케이크가 곰팡이 피려면 최소 5일은 지난 케이크 같다”, “식약청 신고 꼭 하라”며 업주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친모 ‘무죄’…검찰 “법리 오해” 항소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친모 ‘무죄’…검찰 “법리 오해” 항소

    신생아를 낳자마자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40대 친모가 아동 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복지법상 아동 매매 혐의로 기소했으나 무죄를 선고받은 A(45·여)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1심 법원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신생아를 넘기고 실제로 돈을 받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인정돼 아동 매매 혐의를 유죄로 선고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함에 따라 이 사건의 항소심 재판은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2016년 11월 산부인과 병원에서 낳은 딸을 불임으로 속앓이를 하던 50대 B씨 부부에게 건네고 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자녀 3명을 둔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이를 본 B씨 부부와 연락을 주고받은 뒤 직접 만났다. B씨 부부는 “까다로운 절차 탓에 입양이 어렵더라”라며 “낳아서 보내주면 잘 키우겠다”고 A씨에게 약속했다. 이후 출산한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B씨 부부에게 딸을 건넸고 며칠 뒤 계좌로 100만원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B씨 부부가 100만원을 건넨 행위는 아이를 키울 기회를 준 A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병원비 등에 보태려는 도의적 조치였다”며 “적법한 입양 절차를 따르진 않았지만 대가를 받고 아동을 매매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A씨와 B씨 부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A씨 딸의 출생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신고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 기재 등)로도 기소된 B씨 부부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엄마 무죄선고에 검찰 항소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엄마 무죄선고에 검찰 항소

    아이를 낳자마자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40대 엄마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자,검찰이 “법리 오해”라며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했으나 무죄를 선고받은 A(여)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3일 “신생아를 타인에게 넘기고 실제 돈을 받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인정돼 아동매매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어야 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6년 11월 산부인과 병원에서 낳은 딸을 50대 B씨 부부에게 건네고 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자녀 3명을 둔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이를 본 B씨 부부와 직접 만났다. 이후 출산한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B씨 부부에게 딸을 건네고 며칠 뒤 계좌로 100만원을 받았다. 이를두고 1심 재판부는 “B씨 부부가 100만원을 건넨 행위는 아이를 키울 기회를 준 A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병원비 등에 보태려는 도의적 조치였다”며 “대가를 받고 아동을 매매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A씨 딸의 출생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신고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등)로도 기소된 B씨 부부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딸은 B씨 부부의 친생자로 출생 신고가 돼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불임 부부에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친모…아동 매매 무죄, 왜

    불임 부부에 신생아 넘기고 100만원 받은 친모…아동 매매 무죄, 왜

    신생아를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40대 엄마가 뒤늦게 아동 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은 대가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태업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매매 혐의로 기소된 친모 A(45)씨와 신생아를 넘겨받은 B씨 부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A씨 딸의 출생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신고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 기재 등)로도 기소된 B씨 부부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아기를 키울 자신이 없었던 A씨는 출산을 앞둔 2016년 10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불임으로 속앓이를 하던 50대 여성 B씨와 그의 남편이 A씨가 올린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았고, 이후 이들은 커피숍에서 직접 만났다. A씨는 당시 “다른 자녀 3명이 더 있는데 사정상 신생아가 태어나도 출생 신고를 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자 B씨 부부는 “까다로운 절차 탓에 입양이 어렵더라”며 “낳아서 보내주면 잘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A씨는 출산을 하루 앞두고 “아이가 곧 나올 것 같다”며 B씨에게 재차 연락했다.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은 A씨는 이틀 뒤 퇴원하면서 신생아 딸을 B씨 부부에게 넘겼고, 며칠 뒤 계좌로 현금 100만원을 받았다. B씨 부부는 “가짜로 증인(증명인)을 내세우고 ‘집에서 아기를 낳았다’고 하면 출생 신고를 할 수 있다”는 지인 말을 들었다. A씨 딸은 B씨 부부의 친생자로 출생 신고가 돼 초등학교에도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7년 만인 지난해 A씨와 B씨 부부를 아동 매매 혐의로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경찰의 수사 착수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먼저 달라고 하지 않았다”며 “(출산하고) 며칠 뒤 (B씨 부부가) 몸조리하는 데 쓰라면서 100만원을 계좌로 보내줬다”고 주장했다. B씨도 “A씨 연락을 받고 출산 전날 오전에 찾아갔더니 그의 친정어머니가 ‘어디는 500만원도 주고, 1000만원도 준다더라’고 얘기해 포기할까 고민하며 되돌아왔다”며 “나중에 A씨가 ‘언니 그냥 와줄 수 없겠냐’고 다시 연락해 아이를 데리러 갔다”고 진술했다. 반면 검찰은 “병원비가 모자랄 것 같은데 보태줄 수 있느냐”며 A씨가 B씨 부부에게 아동 매매의 대가를 먼저 요구했다고 판단하고 그를 기소했다. 또 A씨에게 100만원을 주고 신생아를 넘겨받은 B씨 부부를 함께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법원은 A씨와 B씨 부부가 주고받은 100만원의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아동매매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김 판사는 “여러 진술 등을 종합하면 A씨가 신생아를 건네는 대가를 먼저 요구한 걸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퇴원 후 며칠이 지나 A씨 측 계좌로 송금된 100만원은 그의 친정어머니가 넌지시 B씨 부부에게 요구한 돈보다 훨씬 적은 액수로 병원비에 보탤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B씨 부부가 100만원을 건넨 행위는 아이를 키울 기회를 준 A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병원비 등에 보태려는 도의적 조치”라며 “피고인들이 적법한 입양 절차를 따르진 않았지만 대가를 받고 아동을 매매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 이찬원, ‘쿠팡 상하차’ 경험 고백 “월수입 80만원, 병원비에 100만원”

    이찬원, ‘쿠팡 상하차’ 경험 고백 “월수입 80만원, 병원비에 100만원”

    가수 이찬원이 과거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4일 KBS2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1억원 모으기에 도전 중인 남성 A씨가 출연했다. A씨가 “용돈을 주말에 벌어서 쓰고 있다”며 “돈에 대해 거만해졌을 때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서 물류센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찬원은 “쿠○이냐?”고 물으며 “저도 택배 상하차 일을 많이 해봤다. 최저 시급 9860원 준다. 정규직이 아니라서 그때그때 시간이 짬짬이 날 때, 돈이 필요할 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당시 한 달에 80만원 벌었는데 일하다 목을 크게 다쳐서 병원비로 100만원이 나갔다”고 말했다.
  • 티아라 출신 아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송치…접근금지 명령도

    티아라 출신 아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송치…접근금지 명령도

    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30)씨가 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기광명경찰서는 이씨를 지난 5월 초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폭행이나 협박 등의 수단으로 타인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는 것)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모친 A씨도 함께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이씨는 올해 초 전남편 B씨가 자녀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B씨 역시 이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이씨에게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 등은 자녀들에 대해 접근금지 임시조치 명령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 이씨와 그 모친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다 일 년 만에 팀에서 탈퇴한 뒤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2월 B씨와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히며 소송이 끝나는 대로 남자친구 C씨와 혼인신고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전 남편이 자녀들에게 아동학대를 일삼았고 가정 폭력도 했다”고 주장하며 폭행당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이씨와 C씨는 지인들로부터 병원비를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씨는 ‘해킹범의 소행’이라고 반박했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C씨와도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신생아를 물건처럼 거래한 20대 여성 브로커 징역형

    신생아를 물건처럼 거래한 20대 여성 브로커 징역형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를 물건처럼 거래한 혐의로 구속기소가 된 20대 여성 브로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23일 공판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매매)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5·여)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친딸을 판매한 친모 B(27·여)씨와 A씨로부터 B씨의 딸 D양을 돈 주고 산 C(53)씨 등 4명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8월 24일 B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병원비 98만원을 지급한 뒤 B씨의 생후 6일 된 딸 D양을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쯤 인천 한 카페에서 C씨를 만나 300만원을 받고 D양을 판매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앞서 A씨는 2019년 7월 인터넷에서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는데 키울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B씨의 글을 본 뒤, “남편이 무정자증이라 임신할 수 없어 아이를 데려와 키우고 싶다”며 B씨에게 접근했다. 또 입양을 원하던 C씨에게는 자신이 임산부인 것처럼 꾸며 “아이를 출산한 뒤 입양 보내고 싶다”고 연락해 매매가 성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C씨는 D양을 자신의 아이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기자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 다행히 D양은 다른 곳에 입양돼 현재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돈벌이 수단으로 아동을 사적으로 매매하고 약 200만원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면서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아동 매매를 통한 불법 범행은 상당히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갓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갔으나 출생신고에 반대 친모에 의해 베이비박스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아동을 키울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산모에게 접근해 아이를 실제로 키울 사람과 함께 쌍방으로 속이면서 아동을 매매했다”며 “(아이 매매를 통해)대가를 주고받는 등을 범행 주도해 범행 죄질 나쁘다”고 밝혔다.
  • 홍인규, 月수입 6000만원…배용준·류현진·김래원과 절친

    홍인규, 月수입 6000만원…배용준·류현진·김래원과 절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홍인규가 골프 유튜브계 인플루언서로 ‘월수입 최대 6000만원’을 올리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또 배용준, 류현진 등 클래스가 다른 인맥도 공개한다. 22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하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홍인규가 1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그는 “불쌍한 캐릭터로 비쳐서….”라며 12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때문에 ‘이중인격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는데, “불쌍한 영상 다음에 골프 영상이 알고리즘으로 뜨니까 ‘불쌍한 척하더니 골프 치고 앉았네….’라는 댓글이 달리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긴다. 홍인규는 골프 유튜브계 거물인 김구라에게 “선배님 덕을 봤다”라며 뜻밖의 광고 문의까지 받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한다. 또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김래원, 이대호 선수 등 유명인들이 그의 채널에 출연한 사연도 공개한다. 그는 “골프 치면서 친해졌다”며 배용준, 류현진 등 클래스가 다른 인맥은 물론 유튜브 채널 수익까지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그는 “골프 유튜브로 잘되기 전에는 굉장히 힘들었다”라면서 “장동민 형은 아이들 병원비를 계산해 주고, 김준호 형은 TV, 소파, 침대를 선물해 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 하루, 단돈 1000원…MZ 위한 ‘미니보험’

    하루, 단돈 1000원…MZ 위한 ‘미니보험’

    커피 한 잔 값으로 원하는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간이 짧고 보장 범위도 좁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보험 상품에 저렴한 가격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규 가입자들이 몰리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21일 대중음악 공연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해사고부터 팬클럽 직거래 시 사기 피해까지 보장하는 ‘VILLAIN 덕밍아웃상해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험은 인파가 많은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장이나 록페스티벌 등에서 사고를 당해 깁스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병원비부터 후유장해 비용 등을 보장한다. 이른바 ‘덕질’로 불리는 팬클럽 활동을 하다 사기 피해 등을 당해도 피해를 보상해 준다. 온라인상에서 콘서트 표나 포토 카드, 모형 인형 등을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봤을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하루 또는 1년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 MZ세대를 겨냥한 미니보험 개발이 확대되는 추세다. 소액단기보험이라고도 불리는 미니보험은 담보가 간단해 상품을 알기 쉽고 보험료가 저렴하다. 가입 기간이 1일부터 시작하는 등 짧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주머니 사장이 넉넉지 않은 젊은 세대도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니보험은 특약 한 가지 정도를 선정해 적은 보험료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미래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 담을 수 있는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 항공기와 수화물이 지연됐을 때 생기는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안전하게 귀국하면 보험료의 10%를 환급해준다. 각종 레저보험도 인기다. 스포츠 활동 중 본인이 다치거나 상대방을 다치게 하면 이를 보상해 준다. 캐롯손해보험의 스마트ON 레저상해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1년 동안 레저 활동을 할 때마다 보장 종목과 시간만 입력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사들이 미니보험에 집중하는 이유는 보험업계 내 경쟁이 과열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니보험 자체만으론 보험사들의 수익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보험료가 싼 만큼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보험상품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 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 팍팍한 살림살이… 보험 깨는 서민들

    팍팍한 살림살이… 보험 깨는 서민들

    주부 이모(55)씨는 최근 삼 남매의 건강보험을 해지해 3000만원의 대출을 모두 갚았다. 10년 넘게 넣은 실비건강보험이었지만 나날이 커지는 대출이자 부담이 해지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씨는 “당장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자가 더 큰 부담이었다”며 “보험이 없으니 가족 병원비를 따로 저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가계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자 보험료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보험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못한 비자발적인 보험 해지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에서 지난 1~2월 두 달 동안 고객이 해약하거나 효력이 상실된 보험은 114만 7369건으로 집계됐다. 효력상실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몇 달씩 내지 못한 보험 계약이 깨지는 것으로, 비자발적인 보험 해지를 뜻한다. 보험 효력상실 및 해약은 2022년 같은 기간(1~2월) 90만 3754건, 지난해 같은 기간 112만 4224건으로, 3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직장인 신모(37)씨도 올해 초 종신보험 미납 안내장과 함께 계약이 실효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그대로 계약이 종료되면 신씨가 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금은 그동안 낸 돈의 60%에 그친다. 신씨는 “현재까지 미납된 보험료를 내면 (보험계약을) 살릴 수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언제 쓰일지 모르는 보험료를 계속 낼 생각을 하니 선뜻 부활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높아진 은행 대출 문턱에 보험약관대출(계약대출) 문을 두드리는 사람도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보험사(생명·손해)의 가계 약관대출 잔액은 지난해 1분기 68조 830억원에서 4분기 70조 9533억원으로 9개월간 2조 8703억원 증가했다. 보험약관대출은 보험 해지환급금 일부를 미리 빌려 쓰는 제도여서 별도 대출심사가 없다. 방법이 간편한 만큼 경기가 나쁠 때 급전이 필요한 가입자들이 찾기 때문에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꼽힌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생명보험은 보험료가 비싼 종신보험이 많다 보니 경기가 안 좋을수록 보험료를 못 내는 경우가 잦다”며 “불황이 길어지면 담보가 확실한 약관대출로 저신용자가 더 많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불황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지표인 개인회생 신청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까지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은 3만 3295건으로, 통계를 집계한 2013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조용히 해달라”… 말했다가 피시방서 칼 맞아

    “조용히 해달라”… 말했다가 피시방서 칼 맞아

    피시방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피시방 이용객 요청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8일 오후 9시 20분쯤 미아동의 한 피시방에서 남성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피해자 B씨는 목과 손바닥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사건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B씨는 “피시방에서 어떤 사람이 계속 욕하고 난리를 쳤다”면서 “바로 앞자리라 조용히 해달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B씨는 “근데 직감적으로 이 사람이 좀 이상해 보였다”면서 “아니나 다를까 나한테 ‘사과하러 갈 테니까 기다리라’고 하는 거 듣고 바로 준비했는데도 목에 칼침을 맞았다”고 전했다. B씨는 “바로 목이랑 칼 든 손목 잡고 사람들한테 도와달라 해서 잡았다”고 했다. 구급차에서 찍었다고 밝힌 사진 속에는 목과 손에 응급 처치를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와이셔츠 자락에 붉은 핏자국이 선명하다. B씨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목에 4바늘 꿰매고 집에 왔다. 근데 이 사람 가진 것도 없어 보이고 합의금도 당연하게 없을 거 같다”면서 “하루하루 일급으로 나도 먹고사는데 당장 병원비 내고 나오니까 잔액도 박살 났다. 너희는 저런 사람 만나지 마라”고 했다.
  • 발작 후 응급실 갔다가 실종…‘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

    발작 후 응급실 갔다가 실종…‘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

    사인 불명이던 경기 의정부 하천 알몸 시신의 전말이 드러났다. 해당 남성은 응급실에서 검사받던 중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알몸 상태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 A씨는 남양주시의 한 가구 공장에서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여의찮은 형편에 치매 등 지병을 앓아왔으며, 해당 공장 측의 지원으로 월세방에서 생활했다. 주변인들은 “A씨가 집하고 공장 가는 길밖에 모른다”며 “어디 가면 집도 못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자신이 근무하는 공장의 관계자인 B씨와 함께 업무차 연천군의 한 공장에 갔다가 갑자기 쓰러지며 발작 증세를 일으켰다. B씨는 황급히 A씨를 의정부의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 입원시킨 후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떠나자 병원에서 검사받던 중 병원비도 내지 않고 당일 오후 5시쯤 스스로 병원을 나왔다. 경찰이 파악한 A씨가 주검으로 발견되기 전 마지막 행적이다. 병원에서 하수관까지 거리는 1㎞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추웠던 날씨를 생각해보면 치매 증상이 있는 A씨가 주변을 배회하다가 하수관 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알몸 상태로 발견된 점에 대해 저체온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추운데도 옷을 벗는 행동인 ‘이상 탈의’ 현상을 보였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A씨의 시신은 지난달 16일 의정부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하천 공사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하수관 입구로부터 8m 안쪽에서 시신을 인양했으며, 해당 시신은 알몸 상태로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마친 후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공직자의 창] 빠르게 늙는 대한민국… ‘행복한 노후’ 위한 국가의 역할

    [공직자의 창] 빠르게 늙는 대한민국… ‘행복한 노후’ 위한 국가의 역할

    “주 3일은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나머지는 지원이 되지 않아 스스로 해결하거나 노인들이 쌈짓돈을 모아요”, “한 달 병원비는 200만원인데 간병비가 400만원이 넘고, 간병 부담으로 형제들 간에 우애도 안 좋아졌습니다.” 지난 3월 21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선 노인 1000만 시대를 앞둔 우리 사회의 여러 측면을 짚어볼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가 오갔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어르신들과 노인복지관·요양시설 종사자, 재택의료 의료진,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우리나라는 2025년 전체 인구에서 노인 비중이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사회(노인 비중 14%)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영국 50년, 프랑스 39년, 독일 36년, 미국 15년, 일본이 10년 걸린 것에 비해 우리는 7년에 불과하다. 따라서 주거, 식사, 운동, 의료, 요양, 간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고령화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 건강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적 서비스를 확충해 의료·요양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최대한 늦춰야 할 것이며 편찮은 분들께는 의료·요양·간병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제공해야 한다. 정부는 우선 식사, 세탁, 돌봄 등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택을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2015년 폐지된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을 재도입하고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을 현재 연간 1000호에서 3000호까지 확대한다. 또 ‘실버스테이’, ‘헬스케어 리츠’ 등 새로운 공급 방식을 도입한다. 어르신을 위한 식사, 운동, 여가 서비스도 확충한다. 주 평균 3.6일 제공되는 경로당 식사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배달서비스를 도입한다.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맞춤형 운동프로그램도 보급한다. 전국 1676개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조치도 신속히 추진한다. 편찮은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의료·요양·간병 지원도 확대한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를 전국에 250곳 설치하고 7월에는 치매관리주치의 제도를 도입한다. 4월부터는 20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간병 지원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다양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어르신의 수요에 맞게 체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언급처럼 정부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법령 제·개정, 예산 편성 등 후속조치도 충실히 해서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 [서울광장] 실손보험 가입자가 필수의료 도울 수 있다

    [서울광장] 실손보험 가입자가 필수의료 도울 수 있다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치료(비급여) 의료비를 지원하는 실손의료보험 개선 논의가 또 나왔다. 전공의 파업으로 드러난 의료계 문제점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서다. 조만간 출범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의제 중 하나다. 지난 세 차례의 개편(2009년, 2017년, 2021년)은 가입자의 자기부담금을 높여 비급여 선택을 줄이기 위해서였는데 이번은 왜곡된 의사 보상체계 개편이 목표다. 보험은 어려움을 당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돈을 모아 실제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돕자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실손보험은 병원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병원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혜택이 많아야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자궁근종 치료 시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죽이는 신기술로 인정된 하이푸시술(고강도초음파집속술)을 보자. 비급여라 실손보험금이 지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하이푸시술의 2023년 상급종합병원 최고가는 550만원이다.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은 2500만원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최근 3년간 가격 변화가 거의 없는데 의원에서는 2021년 1600만원에서 1.5배가 됐다. 비급여 신기술이 개원의들의 주요 소득 수단이 됐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 하이푸시술을 하는 부인과는 많지만 필수의료인 임신·분만을 담당하는 산(産)과는 줄어드니 더욱 그렇다. 지난해 4개 손해보험사(삼성·현대·KB·메리츠)가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물리치료에 지급한 실손보험금은 1조 2387억원이다. 1·2차 의료기관이 받은 보험금이 99.5%다. 1차 의료기관의 비급여 보험금은 급여의 7배, 2차 의료기관은 4배, 3차 의료기관은 1.1배다. 관련 치료는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가 한다. 국민건강보험노조 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원한 전문의 소득은 안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순이다. 비급여율은 재활의학과가 42.6%로 가장 높고 안과 42.3%, 정형외과 36%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쉬운 치료를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서 의사들이 자유롭기는 힘들다. 응급·중환자·수술 진료에 집중하고 싶고, 집중할 수 있는 의사들을 비급여 실손보험금이 유혹하고 있다. 우리나라 비급여 항목은 다른 나라보다 유난히 많고 관리체계도 매우 미흡하다고 평가받는다. 보험사들이 실손보험금이 급증한 치료를 찾아 지급 심사를 강화하면 다른 비급여 항목의 보험금이 급증하기 일쑤다. 백내장, 주사제 등이 그렇다. 비급여 관리와 보험사기 적발도 필요하지만 제도 자체를 손질해 보자. 정부는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동네 의료기관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진찰료, 본인부담금도 줄어든다. 실손보험금도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적게 하면 어떨까. 가입자의 자기부담률을 차별화하거나 보험금 한도를 정할 수 있다. 새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기존 계약은 해당되지 않으니 변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거다. 그래도 현재 상태를 방치할 수는 없다. 빠른 변화는 가입자에게 달렸다. 실손보험이 있는지 확인한 뒤 수백만원, 수천만원짜리 치료를 권하는 병의원을 멀리하자. 가입자를 환자보다는 ‘돈줄’ 고객으로 보고 있어서다. 과잉진료로 보험사에 떠넘긴 보험금이 위급 상황에서 나와 내 가족을 치료할 의사를 내쫓고 있었다는 각성이 필요하다. 문제가 누적돼 ‘응급실 뺑뺑이’에 이어 ‘소아과 오픈런’에도 일조했다. 보건당국과 보험업계는 가입자가 비급여 치료비 수준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심평원이 지금 제공하는 정보는 널리 알려져 있지도 않고, 검색해서 알아내기도 힘들다. 전경하 논설위원
  • 8년 간병 끝 떠나보낸 화가 아내… 봄비 스며든 항암 일지 속 사부곡

    8년 간병 끝 떠나보낸 화가 아내… 봄비 스며든 항암 일지 속 사부곡

    “여보, 비가 와요. 봄이 왔어요.” 밥을 먹고 숨을 쉬듯 하던 말들이 혼잣말이 됐을 때. 곁에서 언제까지나 들어줄 것 같던 사람이 떠나서 돌아오지 못할 때. 가닿을 곳을 잃은 말들은 책이 됐다. ‘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은 난소암으로 아내를 떠나보낸 뒤 차마 그리워서 다시 부르는 사부곡(思婦曲)이다. 8년의 투병 끝에 반려를 보내고 세 번째 맞은 봄. 남편은 아직도 ‘그날들’을 어제처럼 기억하고 있다. 난소암 4기.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러 간 병원에서 하늘이 무너진 그날, 현란하던 그 여름의 모든 색이 한순간에 없어져 버렸던 그날, 첫 항암 주사를 맞기도 전에 아내의 무릎이 꺾이고 있던 그날, 버티다 보면 좋은 일 있지 않겠냐고 희미하게 서로 웃던 그날, 마지막 들른 집에서 안방 문을 열어 본 아내가 다시 대문을 나서던 그날, 생을 정리할 요양병원으로 옮긴 그날, 그날 초저녁 논 개구리들의 요란했던 울음소리까지도. 저자가 책을 쓴 까닭은 사별의 그리움 때문만이 아니다. 서너 집 건너 한 집에서 암으로 가족을 잃는 현실. 그런데도 환자나 보호자를 위한 책이 거의 없다는 안타까움에서였다. “간병 8년 내내 안개 속에서 헤매는 심정”이었던 저자는 ‘또 다른 아내들’을 위해 항암의 기록을 온전히 나누고 싶었다. 모아 둔 수술 설명서들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암세포와 힘겹게 싸웠던 과정들을 치열하게 복기했다. 어떤 식이요법이 좋을지 누구에게도 답을 듣지 못해 답답했던 심정, 증세가 호전돼 일상을 되찾았던 짧았던 평화, 전이와 재발 끝에 표적치료제 연구 임상에 매달렸던 시간, 보험사와의 갈등과 병원비와 약값의 현실적 문제까지. 항암의 고통을 지나고 있거나 지났을 환자의 가족이라면 책갈피마다 깊은 공감으로 마음이 묶인다. 등을 쓸어 주는 위로도 건네받는다. 서울신문 편집국장, 사장을 지낸 저자의 깔끔하게 단련된 필력이 단숨에 책장을 넘기게 한다. 투병 기록의 무채색 행간들에 하염없는 그리움이 번지기도 한다. 혼자 남은 상념을 일상의 무늬로 건진 수필(아내의 갈치)에 위트가 담긴 글맛을 유감없이 펼쳤다. 서양화가였던 아내의 그림들을 살뜰히도 챙겨 넣었다. 덕분에 부부가 함께 쓰고 그린 책이 됐다. 외로움이 견딜 만하다는 말은 책이 끝나도록 나오지 않는다. “하룻밤에도 머리칼을 하얗게 만든다는 ‘고독’을 이번 생이 끝나는 날까지 가져가야 할 것”이라며 “그래, 간병하는 동안은 행복했었다”고 돌아본다. 어디쯤인지도 모를 투병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남편과 아내들에게 뜨겁게 전하는 위무의 고백이다.
  • 에스컬레이터 ‘구멍’에 빨려 들어간 여성, 다리 절단 위기 [여기는 중국]

    에스컬레이터 ‘구멍’에 빨려 들어간 여성, 다리 절단 위기 [여기는 중국]

    중국 청명절 연휴가 한창이던 지난 4일 상하이의 한 마트에서 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에스컬레이터 발판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구멍이 생겼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한 여성이 그대로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여성이 에스컬레이터에 타기 직전에 발판 하나가 사라졌고 그 사이로 여성의 다리가 빠져 완전이 몸이 끼어 있었다. 해당 여성은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시간 만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시작했다. 현지 의료진은 “환자의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두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여성의 남편은 “아내가 이미 응급처치를 받은 후였고 두 다리가 모두 붕대로 감겨 있었다. 간호사는 아내가 처음 병원에 왔을 때 뼈가 튀어나왔고 피부와 근육이 모두 뜯겨져 있었다고 말했다”면서 “근육과 피부가 분리되어 봉합 수술을 했고 앞으로 이식수술을 해야 하는데 상처 범위가 너무 커 감염이 될 경우 다리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건 발생 하루 휴업한 마트는 현재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를 제외하고 평소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번 사고의 책임 여부가 조사 중인 가운데 여성의 모든 치료비는 마트 사장이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 하루 병원비는 수천 위안에서 2만 위안까지 나오는 상황으로 약 12만 위안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자 남편이 직접 SNS에 알리면서 마트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각에서 여성이 휴대폰을 하다가 다친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 “휴대폰을 한 적이 없다”라며 반박했다. 상하이시 시장 감독 관리국에서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에스컬레이터 스텝 발판의 이동으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구멍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트 관련 책임자와 에스컬레이터 유지 보수 업체 등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상하이 시장 감독 관리국은 4월 9일 현재 4112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조사했고 이 중 노화, 마모 등의 문제가 발견된 장치는 105개로 나타나 보수 및 예방 조치에 나서고 있다.
  • 순천 시민들, 40대 뇌출혈 베트남 환자 귀국 도와

    순천 시민들, 40대 뇌출혈 베트남 환자 귀국 도와

    순천 시민들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40대 베트남 환자를 고향 나라로 귀국하도록 도움을 줘 미담이 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베트남에서 온 부엉기노안(46)씨는 순천 소재 미나리 공장에서 일 하다 잠시 다른 인력 회사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기거할 곳이 없던 부엉기노안 씨는 이 기간 전 근무지 사장의 배려로 미나리 공장의 하우스에서 생활하다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지난 2월 20일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뇌수술 후에도 의식 불명으로 식물인간 상태로 빠진 부엉기노 씨는 산소탱크 등의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하루 60만원 이상 병원비가 발생했다. 고향인 있던 부인은 남편 치료비를 위해 베트남의 집을 팔고 병 간호를 했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순천시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곧 바로 성금 모금을 펼치기 시작했다. 부엉기노안 부부가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더라도 생활 할 집도 필요한 만큼 병원비와 베트남 이송 비용 등으로 총 57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순천·광양 베트남 커뮤니티(순천·광양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모임) 656만원 ▲이랜드복지재단 500만원 ▲순천제일교회 300만원 ▲순천시가족센터 양지영 통역사 250만원 등 각 기관·단체와 협력해 총 1706만원을 연계모금 지원했다. 성가롤로병원에서도 뜻을 함께 하면서 자체 성금모금과 감면을 통해 3500만원을 후원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부엉기노안 부인은 치료비로 500만원만 납부할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다. 부엉기노안 부부는 지난 3일 베트남으로 출국하면서 깊은 호의에 눈물을 떨구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에서 조건 없이 발벗고 나서주신 모든 기관과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환자분이 하루빨리 건강이 회복돼 본국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어머니 돌아가셨어”…살아있는 母 장례비 받은 30대男

    “어머니 돌아가셨어”…살아있는 母 장례비 받은 30대男

    살아있는 어머니가 사망했다고 여자친구를 속여 장례비를 받아내거나 친구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30대가 기소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일 사기와 사문서위조행사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직장인 A씨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여자친구로부터 자사주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리거나 아파트 청약금에 필요하다며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모두 4억 6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부모가 아프다며 병원비를 받거나 살아있는 어머니를 숨진 것처럼 속여 장례비를 받기도 했다. 그가 병원비나 장례비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금액은 약 1억원에 이른다. 또 친구에게 자사주 투자금 명목으로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총 7억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과정에서 증권 계좌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극단 시도’ 아름 “악플러, 유튜버 모두 고소할 것” 왜?

    ‘극단 시도’ 아름 “악플러, 유튜버 모두 고소할 것” 왜?

    이혼 소송 중 자살을 시도해 의식 불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던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30)이 유튜버와 악플러 등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경고 글을 올렸다. 29일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 악화로 인해 걱정해 주신 팬분께 미안하고 고맙다”며 환자복을 입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아름은 “몸도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 된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이라면서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뿐만 아니라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아름은 “그런 걸 올리고 싶으시면 제게 연락해서 의사를 물어보는 게 차라리 조회수가 많이 나왔겠다.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을 치르실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며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 아름은 악플러들을 향해서도 “아프고 힘든 상태에 있다고 먹잇감인 것처럼 물어대는 당신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저와 선후배님들까지 건드리며 행복해하는 당신들에게 반드시 불행을 선사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죽음의 끝에 서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과 날 아껴주던 친구들이 떠오르더라. 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다”면서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했다. 그 기적으로 끝까지 이겨내고 아프게 가신 연예인 분들, 현재까지도 마음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들과 함부로 사람을 조종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 모두의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 전날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아름과 남자친구가 병원비 등을 목적으로 SNS 팔로워에게 돈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문자메시지,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다 일 년 만에 팀에서 탈퇴한 뒤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며 남편과의 불화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전 남편의 자녀 학대와 가정 폭력 등을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 [서울인싸] 서울런 날개 달고 하늘 높이

    [서울인싸] 서울런 날개 달고 하늘 높이

    ‘부모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가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임금 수준도 높아진다’는 사회 통념을 방증하듯,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 가구는 하위 20% 가구에 비해 평균 8.3배에 달하는 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공정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위와 같은 사회문제를 완화하고 교육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탄생했다. 그리고 지금 그 존재 이유를 성공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서울런 진로·진학 실태 조사’를 실시해 서울런이 2024년 대학입시에 끼친 영향을 조사하고, 관련 우수 사례 발굴을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입에 도전한 서울런 회원 1084명 중 682명이 대입에 성공, 지난해에 비해 220명이 증가했다. 개인별 학습시간, 접속 횟수, 만족도 등 모든 부문의 수치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 참여한 수능 응시자 중 무려 95%가 ‘입시 준비 후배들에게 서울런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런은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영역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보여 줬다. 19세의 서울런 회원 A씨는 서울런을 만나 크게 성장한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학교를 그만두고 스스로 ‘인생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서울런을 만난 뒤 수능 등급이 무려 17등급이나 향상하며 자신감을 찾은 A씨는 올해 한양대 신입생이 됐다. 이런 성과를 두고 스스로도 한계를 넘은 결과였다고 말한 A씨는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이야기를 입시 후배들에게 남겼다. 또 다른 서울런 회원 B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결국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병원비 외에 사교육비를 추가로 지출하기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려 했을 때 서울런을 만났다. B씨는 서울런으로 병원에서든 차에서든 집에서든 꾸준히 공부해 올해 의과대학에 합격했다. B씨는 서울런과 만난 일을 두고 “어둡고 끝이 없던 터널에 빛이 온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제 3년차에 접어든 서울런은 다시 한번 도약을 앞두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AI) 학습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 열의가 높은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집중지원반’을 운영해 학습교재, 수강사이트, 멘토링 등의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며 EBS와 함께 오프라인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정서지지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문제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에게 대학생 형·언니 멘토들이 찾아가 체험·문화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인 부분까지 지원하는 등 올해 서울런은 양과 질 모든 부분에서 풍부해진다. 서울의 모든 청소년이 ‘공정’을 바탕으로 배움과 성장을 즐기고 하늘 높이 오를 수 있도록 서울런은 앞으로도 희망의 날개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청소년이 서울런을 등에 달고 눈부시게 날아오르기를 기대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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