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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고위공직자 아들의 국적포기 이유 알 만하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고위공직자 15명의 아들 16명이 국적 포기로 병역의무에서 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성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공직자의 도덕성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정부는 본인은 물론 자녀 병역문제에 하자가 있는 경우, 고위 공직 후보군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인사시스템을 강구하기 바란다. 병무청이 민주당 안규백 의원실에 제출한 공직자 직계비속 중 국적 상실에 의한 병적제적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신중돈 국무총리실 대변인, 신원섭 산림청장 등 공직자 15명의 아들 16명이 국적을 포기했다. 13명은 미국, 3명은 캐나다 국적이었다. 이들은 가족이 함께 유학·이민을 가거나 홀로 유학하는 과정에서 그 나라 시민권 등을 취득해 국적을 자동상실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미국은 유학생 신분으로 5년 이상 머물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외국에서 살던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태생적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두 나라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탈할 수 있다. 이들의 병적 제적일을 확인한 결과, 16명 중 9명은 만 18세, 4명은 19세가 되는 시기에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경우가 많았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병역기피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들은 자녀 교육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 자녀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공직자가 될 줄 몰랐다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해명도 나왔다. 일반 국민도 병역을 기피해선 안 되지만 고위공직자라면 솔선수범해야 한다. 공직자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서 자녀의 국적을 포기한다면 일반 국민들이 믿고 의지해야 하는 우리 교육은 어찌 되는 것인가. 게다가 군 복무 중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는 병사들도 적지 않은데 고위 공직자 아들들이 병역을 기피한다면 누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려 하겠는가. 공직자 병역문제는 인사청문회 단골메뉴일 정도로 전 국민적인 관심사다. 정부는 공직자 본인은 물론 자녀가 병역의무를 기피한 의혹이 나오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아들 병역문제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고위공직자 후보군에서 배제하는 인사시스템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실추된 병무행정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고소득자 아들 등 6만명 병역 집중 관리

    병무청이 26일 고위 공직자 및 고소득자의 아들과 연예인, 운동 선수 등 6만 4000여명의 병역을 집중 관리<서울신문 6월 14일자 1, 4면>하는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병무청이 병역 사항을 집중 관리할 대상자는 장·차관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직계비속 1만 8542명, 연소득 5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의 아들 1만 2059명, 가수·배우 등 연예인 2000여명, 프로·아마추어 선수 등 체육인 3만 2000여명 등 총 6만 4000여명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고위 공직자 2만 8168명과 고소득자 1만 8328명 등 4만 6000명의 가족 관계 등의 정보도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대상자들이 만 18세가 돼 병역 의무가 발생하는 순간부터 신체검사와 병역 처분을 받아 제2국민역에 편입되게 하거나 병역을 면제받을 때까지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의미”라면서 “‘힘’을 써서 혜택을 받거나 면탈을 노리는 행위를 차단하는 한편 정당하게 면제받은 이들이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집중 관리 대상자의 인적 사항을 국세청, 법원행정처, 연예협회, 각종 경기단체 등으로부터 넘겨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대상자의 병역 사항을 누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등 개인 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공익신고자 보호 이행 안하면 강제금 年2회 2년 반복 징수

    공익신고와 관련된 신고자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 감면된다. 또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도록 한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강제금을 물어야 한다. 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공익침해행위 신고자에 대한 불합리한 행정처분을 감경 또는 면제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국민의 안전 및 건강 등과 관련 높은 공익침해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공익신고자보호법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익신고 등과 관련해 적발된 위법행위를 이유로 공익신고자 등에게 징계를 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과징금 부과 등 불리한 행정처분을 하는 경우에도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 행정처분권자에게 그 처분의 감면을 요구할 수 있다. 권익위는 공익신고 접수 기관에 대해 공익신고 처리 및 보호조치 현황 등에 관한 실태조사도 할 수 있다. 정해진 기한에 신고자 보호조치를 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2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내도록 하고, 매년 2회 범위에서 조치를 취할 때까지 2년 동안 반복해 부과·징수한다. 또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의 안전 및 건강 등과 관련이 높은 학교급식법 등 100개 법률을 새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은 앞서 산업기능요원이 보호 장비도 착용하지 못한 채 방사능에 과다 노출되는 업체의 작업환경을 공익침해행위로 신고했지만 신고자가 다른 부서에서 근무한 것이 밝혀져 병역법 위반으로 440일 복무연장 처분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국적 이탈 제한’ 재미교포 헌법소원

    태어날 때부터 이중국적을 갖게 되는 재외교포에게 국적 포기를 못하도록 제한하는 국적법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4일(현지시간) 재미교포 2세인 김모(24)씨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법률회사인 워싱턴 로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에 국적법에 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1989년 1월 출생 당시 한국 국적을 보유한 미국 영주권자인 부친으로 인해 복수국적을 갖게 된 김씨는 올해 6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그는 곧바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부하기 위해 관할 영사관에 유학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현행 국적법에 따르면 남성 복수국적자들의 경우 ‘18세가 되는 해에 제1국민역으로 편입된 때부터 3개월 내에 한국 국적을 이탈하지 않으면 만 38세가 돼 병역의무가 면제되지 않는 한 국적 이탈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로펌의 전종준 변호사는 “관련 조항은 편법적 병역기피와 원정출산을 막으려는 것이나 선의의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에게도 확대 적용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연합뉴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구속집행정지…대기업 회장들의 잇따른 ‘건강악화’

    이재현 CJ회장 구속집행정지…대기업 회장들의 잇따른 ‘건강악화’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가 결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20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을 3개월여 동안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된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신장이식 수술 예정일인 29일부터 3개월 남짓의 회복기간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 회장이 현재 만성신부전 5단계로 구치소 안에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장이식수술이 반드시 필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심문에서 전문심리위원들은 “수술 이후 감염의 위험성 등으로 인해 3∼6개월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회장은 만성신부전증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부인 김희재씨의 신장을 이식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건강이 악화돼 이달 초부터는 구치소내 병동에서 지내왔다. CJ그룹은 지난달 보도자료에서 “이 회장이 만성신부전증과 함께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 고혈압·고지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샤르코-마리-투스-라는 손과 발의 근육이 위축되는 희귀병으로 병역도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지난 1일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김 회장이 조울증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지난 1월 구속집행이 정지된 이후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 연장이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당시 김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11월 7일까지 연장할 것을 1일 결정했다. 대법원은 “전문의의 소견서 등에 의해 김 회장이 현재 구치소 등에서의 구금 생활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대기업 회장들의 잇따른 구속집행정지 소식에 여론은 달갑지 않다. 네티즌들은 “수년동안 대기업을 이끌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회장들이 왜 구치소만 들어가면 몸이 급격히 아파지는지 의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제조 부문 사원 채용…채용 자격은

    기아자동차 제조 부문 사원 채용…채용 자격은

    기아자동차가 화성공장 자동차 제조 생산 부문 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학사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의무를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 해외 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가 해당된다. 지원서접수는 6일부터 8일 오후 5시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기아자동차 채용포털(recruit.kia.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아자동차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아자동차 인재기획팀(recruit@kia.com)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02-3464-5990)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 3세 경영 준비 박차

    CJ, 3세 경영 준비 박차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외아들 선호(23)씨가 최근 그룹 지주사에 신입사원으로 정식 입사했다. 이 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비상경영체제가 가동 중인 CJ그룹이 3세 경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CJ그룹에 따르면 선호 씨는 지난달 24일 ㈜CJ에 입사해 공채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수를 받고 있다. 부서 순환 교육에 따라 현재 미래전략실에서 근무 중이며, 최종 발령은 8월 말이나 9월 초로 예정돼 있다. 올초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선호 씨는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 계열사를 순환하면서 틈틈이 경영수업을 받았다. 2010년 이후 CJ제일제당, CJ E&M, CJ오쇼핑 등 주요 계열사와 CJ 일본법인 등 해외법인의 영업과 마케팅 부서를 두루 거쳤다. CJ 측은 “나이가 어려 경영 전면에 나서거나 지분 변경 등 본격적인 승계작업을 거론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이 회장이 그랬 듯 과장과 부장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현장 경험을 익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선호 씨는 ㈜CJ 주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고 CJ E&M 26만 4984주(지분율 0.7%), CJ파워캐스트 24만주(24%), 비상장사인 CNI레저 144만주(37.9%) 등만을 보유하고 있다. 병역은 지난 2월 면제 처분을 받았다. 사유는 아버지 이 회장과 같은 유전병을 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재현 회장의 장녀 경후(28) 씨도 현재 계열사에서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선호 씨와 같은 컬럼비아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경후 씨는 지난해 초 CJ에듀케이션즈 마케팅 담당 대리로 입사한 뒤 과장으로 승진, 회사의 신사업을 맡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이재현 회장, 신부전증 등 위중”

    “이재현 회장, 신부전증 등 위중”

    CJ그룹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된 이재현(53) 회장이 신부전증과 유전병 등으로 건강이 위중하다고 밝혔다. CJ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회장이 말기 신부전증으로 신장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떨어졌고 유전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CMT) 증세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2008년 발병한 만성신부전증은 말기 상태로 심해져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는 요독증이 진행 중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CMT 등 복합증세 때문에 투석요법을 받을 수 없어 신장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가족들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해 이 회장의 아들 선호군이 이식에 가장 적합하다고 확인했다”면서 “지난 5월 초 수술 날짜를 잡으려던 중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병세를 소상히 밝힌 CJ는 검찰수사와 구속으로 갑작스레 건강이상설을 제기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이 회장의 병세를 굳이 알리지 않은 것은 최고경영자의 건강 문제가 기업 경영이나 주가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앓는 CMT는 손과 발의 근육이 점점 위축돼 힘이 없어져 정상적으로 걸을 수 없게 되는 유전병이다. 이 때문에 병역을 면제받은 이 회장은 50세 이후 병세가 진전돼 특수 신발 등으로 보행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무열, ‘입영 취소’ 소송 왜?

    김무열, ‘입영 취소’ 소송 왜?

    배우 김무열(31)이 입영 통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데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무열은 지난해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국방홍보원 소속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최근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현역병 입영 통지처분 및 제2국민역편입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수원지방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대해 김무열의 소속사인 프레인 TPC는 ‘명예회복’을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11월 김무열과 무관하게 소속사에서 소속 배우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소송을 진행했으며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면서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 기사화되어 잘못 전달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소속사의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생계유지 곤란을 사유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가 지난 2012년 10월 병무청의 재조사 통보를 받은 뒤 자진 입대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당시 김무열의 입대와 관계없이 소송을 통해 병무청의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무열은 병역을 기피한 적이 없고 병무청이 진행한 절차에 따라 면제가 되고 또 병무청이 다시 진행한 절차에 따라 입대하게 되었다”면서 “면제도 입대도 병무청이 손바닥 뒤집듯 결정을 했고 그 지침을 따랐으나 그 과정에서 마치 김무열이 자의로 병역을 기피한 것처럼 알려져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을 바로 잡고 싶었다. 회사가 나선 궁극적인 목적은 현역 복무 취소가 아니라 명예 회복이다. 이번 판결에 대해서 항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김무열 본인이 항소를 원치 않아 항소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논란이 일던 당시 병무청이 감사원의 징계 처분이 잘못되었다며 재심의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면서 “이는 김무열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소는 포기했지만 그 점은 여전히 유감”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전협정 60년] “지척의 北기정동에 형님 두고도 60년간 못 만나”

    [정전협정 60년] “지척의 北기정동에 형님 두고도 60년간 못 만나”

    병역과 납세의 의무를 면제받지만 평생 농사지은 경작지의 땅 한평조차 마음대로 소유할 수 없는 곳. 시집온 며느리는 주민이 될 수 있지만 시집간 딸은 주민이 아니어서 친정 왕래조차 쉽지 않았던 곳. 최북단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DMZ) 안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민간인 거주지 대성동 마을의 얘기다. 대성동 마을은 ‘남북 비무장지대에 1곳씩 마을을 둔다’는 정전협정 규정에 따라 북측의 기정동 마을과 함께 1953년 8월 조성됐다. 행정구역상 경기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이며 현재 50여 가구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대로 이 마을에서 생계를 일궈 온 주민들은 정전협정이 체결되면서 영문도 모른 채 ‘특별구역’ 주민으로 60년을 살아왔다. 대성동 마을에서 나고 자라며 60년 분단의 ‘나이테’를 몸에 새긴 마을 주민 박필선(80), 김경래(77)씨를 3일 파주시 문산읍에서 만났다. 대성동 마을은 최근 남북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면서 출입이 더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전쟁이 난 건 그날 아침에 알았어요. 그 전에도 포 쏘는 소리는 종종 들어서 양측이 또 교전을 하나 보다 했는데 웬걸, 전쟁이 터졌다는 거예요. 임진강을 건널 배도 없고 해서 그냥 살았죠.” 김씨는 14살이 되던 해 이 마을에서 전쟁을 맞았다. 밤에는 한국군이, 낮에는 인민군이 마을을 들락날락하는 바람에 마을 청년들은 숨을 죽인 채 3년을 살아야 했다. 인민군이 국군으로 위장하고 마을로 들어오는 바람에 환영을 나갔다가 붙잡혀 간 마을 주민도 한둘이 아니라고 했다. 잡혀간 주민 중 돌아온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박씨는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옆 마을 기정동에 친형님을 두고도 60년간 만나지 못했다. 박씨는 “왕래를 못 하니 아직도 큰형님이 기정동에 사는지, 돌아가셨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아직도 지척인 옆 마을에 사신다고 생각하고 위안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판문점에서 정전협상이 한창일 때도 마을 청년들은 총을 들고 마을을 지켜야 했다. 협상이 벌어지는 동안 판문점 반경 2㎞ 내에서는 교전이 금지됐지만 양측 군대가 조금씩 밀고 들어오면서 판문점과 1.5㎞ 떨어진 이 마을에서는 총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김씨는 “마을 청년 13명이 소총을 들고 지켰다”며 “마을 산기슭에까지 포탄이 날아들 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마을을 지켜냈지만 휴전 이후에도 대성동의 수난은 계속됐다. 1997년 도토리를 줍던 마을 주민 홍승순씨 모자가 북한군에게 끌려갔다가 5일 만에 풀려났고, 이보다 앞선 1975년에는 마을 부근에서 북한군 2명이 농부를 강제로 납치하기도 했다. 김씨는 “1960년대에 마을 주민 한 명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됐는데 어찌나 끔찍하던지, 그때는 정말 떠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북한의 ‘임진각 군사적 타격’ 위협에 마을의 모든 주민이 잠시 벙커 신세를 지기도 했다. 박씨와 김씨는 “남들은 우리 마을이 병역도, 납세 의무도 없다며 부러워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박씨는 “통일이 돼 집도 논도 없이 설령 빈손으로 이 마을을 떠나게 된다 하더라도 가장 큰 희망은 통일”이라고 말했다. 문산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고] ‘신문의 품격’ 함께 만들어요

    109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일간지 서울신문이 경력기자를 모집합니다. 보수, 진보의 이념에 흔들리지 않고 정론을 펼쳐 나가고자 하는 뜻 있는 언론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선발인원 취재 ○명, 편집 ○명(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취재기자는 면접, 편집기자는 실기와 면접을 거쳐 선발) ●접수기간 2013년 6월 21일~7월 1일 오후 6시 ●지원자격 일간지나 방송사 기자 경력 2년 이상.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함. ●접수방법 본사 홈페이지(www.seoul.co.kr)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연락. ●문의 서울신문 인사부 (02)2000-9523~5 ※남자는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사람에 한함. 취업지원 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함.
  • [사고] ‘신문의 품격’ 함께 만들어요

    109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일간지 서울신문이 경력기자를 모집합니다. 보수, 진보의 이념에 흔들리지 않고 정론을 펼쳐 나가고자 하는 뜻 있는 언론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선발인원 취재 ○명, 편집 ○명(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취재기자는 면접, 편집기자는 실기와 면접을 거쳐 선발) ●접수기간 2013년 6월 21일~7월 1일 오후 6시 ●지원자격 일간지나 방송사 기자 경력 2년 이상.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함. ●접수방법 본사 홈페이지(www.seoul.co.kr)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연락. ●문의 서울신문 인사부 (02)2000-9523~5 ※남자는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사람에 한함. 취업지원 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함.
  • [사고] 서울신문 경력기자 모집

    109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일간지 서울신문이 경력기자를 모집합니다. 보수, 진보의 이념에 흔들리지 않고 정론을 펼쳐 나가고자 하는 뜻 있는 언론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선발인원 취재 ○명, 편집 ○명(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취재기자는 면접, 편집기자는 실기와 면접을 거쳐 선발) ●접수기간 2013년 6월 21일~7월 1일 오후 6시 ●지원자격 일간지나 방송사 기자 경력 2년 이상.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함. ●접수방법 본사 홈페이지(www.seoul.co.kr)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연락. ●문의 서울신문 인사부 (02)2000-9523~5 ※남자는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사람에 한함. 취업지원 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함.
  • [이슈 & 논쟁] 軍 가산점제 재추진

    [이슈 & 논쟁] 軍 가산점제 재추진

    헌법재판소는 7~9급 공무원 채용 때 제대 군인에게 과목별 만점의 3~5%를 얹어주는 ‘군 가산점’ 제도에 대해 1999년 위헌 결정을 내렸다. 평등권·공무담임권·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에서였다. 17~18대 국회에서 4차례나 개정안이 발의되고 폐기되기를 반복했던 군 가산점제 논쟁이 최근 재점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정원 외 합격 방식’의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방부도 지원에 나섰다. 제대 군인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신 정원 외로 뽑아 여성 및 군 미필자 등에 대한 차별 소지를 없애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여성가족부와 국회 여성가족위 등 여성계는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정부,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린다. ‘핫이슈’로 떠오른 군 가산점제 재도입 논란, 찬반 양측의 의견을 들어봤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贊 -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새누리당 의원 “군인들에 일방적 희생 강요 안돼…가산점 비율 낮춰 위헌소지 없애” 군 가산점 제도가 1999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폐지된 이후 14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군 가산점 폐지 이후의 대안을 찾지 못한 채 국방 의무를 이행한 군인들에 대해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국가를 위한 병역의무 이행으로 학업중단, 사회진출 지연, 경제활동 중지, 육체적·정신적 고통 등 사실상의 불이익이 발생한다면 이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해주는 것이 국가의 기본 도리이다. 헌법 제39조 2항에는 분명하게 ‘병역의무 이행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군 복무로 인해 채용 시험에서 불이익이 발생하는 부분을 보전해 주지 않는다면, 이 점이 오히려 위헌이라고 할 수 있다. 헌재의 군 가산점제 위헌 결정은 가산점을 기간 제한 없이 과다하게 부여하는 것에 대해 판단했을 뿐이다. 헌재는 제도의 입법 취지 자체는 정당하다고 인정했다. 이에 새로 도입되는 군 가산점제는 위헌 소지를 없애기 위해 군 복무로 인한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하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가산점 비율을 2%로 낮추고, 가산점을 적용하는 채용 시험의 응시 횟수 및 기간을 제한하며, 가산점 적용으로 합격되는 인원 비율을 선발 예정 인원의 20%로 제한했다. 또 응시자가 가산점과 경력인정 가운데 하나를 택하게 함으로써 군복무로 인한 이중수혜를 방지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도 지난 4월 인사청문회에서 “위헌 요소만 일부 제거된다면 제대군인의 공직 취업 시 가산점 부여에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안보를 위해 개인 희생을 바탕으로 약 2년에서 많게는 3년을 보낸 사람과 온전히 취업 준비에 전력한 사람을 점수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본다. 물론 군 가산점 제도 논란은 남녀 간,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편가르기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이 문제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문제다. 일부 여성·장애인들의 반대도 있지만 군 가산점제는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제도다. 2011년 국방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4%가 군 가산점제 재도입을 찬성했다. 국가보훈처가 지난 4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조사 대상 성인의 83.5%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국민 10명 중 8명은 군 복무자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간과 기회의 손실을 보상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아직도 여성·장애인 등 소수자가 피해를 본다는, 예전과 같은 논리를 펼치며 군 가산점제를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소수의 인원만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 병역법 개정안은 군 가산점제 적용 기관을 ‘취업지원 실시기관’, 즉 국가·공공기관, 지자체, 국·공립학교, 200명 이상 고용기업체 등으로 폭넓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군필자들은 대부분 혜택을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군 전역자 보상 대책과 관련, 일부만 혜택을 보는 제한적 보상이 아닌 군 전역자 모두가 수혜를 받는 보편적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취업은 군 전역자들에게 매우 절실한 사항이며 채용시험 자체에 대한 불이익은 직접 보상해주는 것이 타당하다. 국방의 의무는 남녀가 다르지 않고, 최근에는 여성의 군 입대자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제대 여성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는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국가에서 살고 있다. 내 아들·딸·친구·동생들의 희생으로 단잠을 잘 수 있는 우리들이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가를 부여하는 일을 정말로 못마땅하게 봐야 하는지 묻고 싶다. 군 가산점제를 놓고 찬성하는 쪽은 ‘착한 가산점’, 반대하는 쪽은 ‘나쁜 가산점’이라며 논란이 분분하지만 정당한 국가 의무를 수행한 이들의 피해를 방치하는 것은 성숙한 국민의 자세라고 볼 수 없다. ■反 - 김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민주당 의원 “명백한 위헌…대안으로 부적합, 제대군인 지원금 등 실질 보상을” 1999년 군 가산점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에도 10여년 넘게 내용과 이름만 조금씩 바뀔 뿐 본질은 그대로인 군 가산점제 논의가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부에서 “장병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으로 인한 기회의 손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군 가산점제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군 가산점제는 병역 의무를 수행한 사람 모두에게 적용될 수 없고, 특히 일부 공무원 시험에서 극소수만 혜택을 받기 때문에 여성이나 장애인, 기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병역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나친 차별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정책 수단으로서의 적합성과 합리성을 상실한 ‘위헌적 제도’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군 가산점제 논란이 오랫동안 반복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물론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마친 사람들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그에 상응하는 지원과 배려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막대한 재원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재원 마련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예산 비용이 들지 않는 군 가산점 제도만이 마치 유일하고 최선의 지원책인 양 ‘군 가산점 카드’만 반복해서 내밀고 있다.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국방부가 제대 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 위헌 결정이후 14년 넘게 보편적 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밝혀야 한다. 또 장기적으로 고려하는 지원책 등은 무엇인지 제시하면서 논란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그럼에도 이를 방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태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논란이 거듭될수록 대다수 국민들은 군 복무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되고, 군 복무를 기피하려는 태도를 강화시킬 것이다. 제대 군인들은 병역 의무 이행에 따른 기회의 손실 등 상대적 박탈감과 피해의식이 증폭되고 있으며, 군 가산점 제도를 반대하는 사회 구성원에 대해 감정적 비난과 공격의 수위를 높이는 등 사회적 갈등과 분열만 초래하고 있다. 병역 의무는 일정기간 국가에 대한 공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역 의무를 수행한 자에게는 국민 간의 사적 이해가 충돌되지 않도록 하면서 합리적이고 타당한 사회적 지원을 제공해야 하며, 국가와 사회 공동체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 무엇보다 군 복무 기간 내에 병영 생활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점진적으로 군 복무 기간의 단축과 사병 급여의 인상 등의 직접적인 지원책과 다른 한편으로는 복무 기간에 대해 대학 학자금 융자 이자를 면제하고, 국민건강보험 가입 및 보험료 대납 등의 미비한 지원책이 보완돼야 한다. 또 병영 생활 중에서도 여가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업 훈련이나 사회 적응을 위한 학습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대 이후 일정기간 동안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제대 군인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지원책으로 확대돼야 한다. 앞으로 국회에서는 국민연금 혜택기간 확대, 제대군인 지원금, 군 복무 기간 경력 인정, 정년 연장 등 의무 복무자가 수개월 동안 군 복무로 인해 잃은 기회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민간기업의 참여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도 필요하다. 더 이상 군 가산점제가 마치 병역 의무에 대한 가장 적절한 보상인 것으로 호도되어서는 안 된다. 군 가산점은 명백히 위헌으로 판명된 제도이기 때문에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사회 통합을 위해서도 논란은 속히 중단돼야 한다. 분단된 국가에서 병역 의무는 헌법에 규정돼 있다. 제대 군인에 대해 국가는 무한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 책임은 군 가산점제의 재도입이 아니라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돼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모병제로의 전환을 포함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고위공직자 직계비속 철저한 병역관리 필요”

    “고위공직자 직계비속 철저한 병역관리 필요”

    “고위 공직자나 고소득층의 직계비속, 유명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이 과연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군 복무를 한다면 어디에서 하는지, 예외 없는 병역이 이뤄지고 있는지 국민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병역 노블레스 오블리주’ 차원에서 이들이 솔선수범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국민의 의구심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고위 공직자를 포함한 이른바 ‘사회 관심자원’에 대한 투명한 병역 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현 정부의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직계비속의 보충역 복무 비율은 14.9%로 동일 연령대 일반 국민(12.5%)보다 2.4%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공익법무관과 전문연구요원 등이 보충역 사유였다”면서도 “병역 이행은 국가 안보의 근간이자 출발점이다. 국민의 의구심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의 병역 사항을 중점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과거 병무청의 사회 관심자원 중점 관리가 법적 근거 없이 이뤄져 폐지됐던 만큼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기본권 침해 등의 위헌성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입법화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무청은 1973년부터 1997년까지 내부 지침에 따라 사회 지도층과 고소득층, 연예·체육인 본인과 자식에 대한 병역 사항을 중점 관리했다. ‘중점 관리’란 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는 순간부터 병역을 마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병무청에서 관리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국회에서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1998년 내부 지침이 폐지됐다. 법적 근거가 없어서 문제의 소지는 있었지만 본인과 자식의 병역 이행 내용이 떳떳하지 않은 일부 특권층이 지속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 탓이었다. 18대 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사회 지도층의 병역 사항을 관리하는 법안이 제출됐지만 회기 종료로 폐기됐다. 19대 국회에서도 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병역법 일부개정안이 제출된 상황이다. 법안은 고위 공직자와 직계비속 등에 대해 병역 사항을 중점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의결로 중점 관리 대상자에 대한 병역 사항 공개를 병무청장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병역 이행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3대에 걸쳐 사촌까지 모든 남자가 현역 복무를 마친 집안을 시상하는 ‘병역명문가’ 사업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금껏 병역명문가 1908가족이 발굴됐다. 병역명문가에는 금융기관 금리 우대와 전국 480여개 시설 이용료 면제 및 할인 혜택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인 외에도 6·25전쟁에 참전한 학도병, 유격군, 노무자, 경찰, 종군기자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입영 현장을 ‘눈물바다’가 아닌 축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입영문화제’도 같은 맥락이다.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전국 13개 입영부대에서 열리는 입영문화제는 입대를 앞둔 아들이 부모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과 축하 공연, 편지 쓰기 등으로 구성된다. 박 청장은 “1990년대 병무 비리의 어두운 이미지를 씻어내려고 뼈를 깎는 노력을 했음에도 병무행정은 여전히 국민과 거리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병역에 대한 거부감, 상실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 병역에 직간접으로 참여해 축하하고 병역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박창명 병무청장 경남 진주고, 경상대를 졸업했다. 학군(ROTC) 출신으로는 드물게 중장까지 진급했다. ROTC 12기로 제36보병사단장, 9군단장, 1군사령부 부사령관을 거쳐 국방대 총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국방안보추진단에서 활동했다.
  • 새 정부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아들 보충역 비율 15%… 일반인의 3배

    고위공직자 아들의 보충역 복무 비율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속설이 확인됐다. 30일 병무청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123명)의 아들 114명 중 보충역 비율은 14.9%(17명)로 나타났다. 4급 이상 공직자(2만 4722명)의 아들로 범위를 넓히면, 1만 6881명 가운데 보충역 비율은 11.0%(1860명)였다. 2000년 이후 징병검사를 받은 일반인 가운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비율(5~7%)의 두배 이상 수준이다. 이 같은 사실은 병무청이 현 정부의 장·차관급 공직자와 19대 국회의원, 4급 이상 고위공직자 2만 8251명, 직계비속 1만 8663명 등 4만 6914명의 병역 이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장·차관급 남성 고위 공직자 115명 중 14명(12.2%)이 질병과 생계곤란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주된 질병은 근시, 폐결핵, 선천성 운동장애 등으로 분석됐다. 101명(87.8%)은 현역 혹은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 정부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병역 이행률은 참여정부 대비 7.8% 포인트, 이명박 정부 대비 0.4% 포인트가 각각 높다”고 설명했다. 19대 국회의원 중 47명(18.4%)은 선천성 운동장애, 폐결핵, 간염 등의 질병과 옥살이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 병무청 관계자는 “여성을 제외한 19대 국회의원 255명 중 81.6%인 208명이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를 마쳤다”면서 “병역면제율은 18.4%로 장·차관급 공직자들보다 6.2% 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4급 이상 공직자 2만 4722명(여성 제외) 중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를 마친 사람은 2만 2118명(89.5%)으로 조사됐다. 2604명(10.5%)은 질병, 가사 사유 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병무청은 “공직자 본인의 면제율은 같은 연령대 일반 국민의 면제율(29.5%)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소인기(小忍飢)하라/임창용 정책뉴스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소인기(小忍飢)하라/임창용 정책뉴스부 전문기자

    조선 광해군의 난정(政) 때 한 선비가 집에서 친구들과 바둑을 두며 놀았다. 그 부인이 친구들을 위해 수제비라도 끓이려고 했다. 그런데 땔나무가 없어 궤짝을 쪼갠다는 것이 그만 칼로 가슴을 찍고 말았다. 비명에 나갔던 선비는 들어오면서 ‘가난이 죄’라고 탄식했다. 이를 두고 한 친구는 가난이 원수인 줄 이제 알았느냐면서 나간 뒤 다시는 그 집에 오지 않았다. 몇 해 뒤 그 선비는 뜻을 바꿔 벼슬길에 나갔고, 반정 때 역적으로 몰려 죽게 되었다. 수레에 실려 형장으로 가는데 숲 속에서 어떤 사람이 나와 잠시 멈추게 했다. 이어 닭 한 마리와 술병을 내놓고 함께 나누었다. 그 친구의 말이 자네가 새삼스레 가난을 탄식할 때 나는 자네 마음이 변한 줄 알고 발을 끊었다고 했다. 죄인은 수레에 다시 올라 형장으로 끌려가면서 탄식하였다. ‘소인기(小忍飢), 소인기하라’고. 위 고사는 시인 조지훈의 수필 ‘지조론’에 나오는 이야기다. 생뚱맞게 옛 이야기를 끄집어낸 것은 새 정부의 공직 후보자들이 한 사람씩 낙마할 때마다 이 고사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며칠 전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사퇴했다. 벌써 공직 후보자로서 일곱 번째 낙마다. 김학의 법무부 차관은 듣기에도 민망한 성 접대 동영상 의혹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무기중개상을 위해 일한 죄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무분별한 처신과 재산 축적 의혹으로,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아들 병역면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뜻을 접었다. 낙마 이유는 다양하다. 그러나 분명해 보이는 것은 살아오면서 작은 욕망과 유혹을 참지 못했다는 점이다. 어찌 보면 단순한 욕망이고 유혹이다. 조금만 사려깊다면 피할 수도 있었다. 재산을 해외에 남모르게 보관하고 싶은 유혹, 무기중개상이 주는 고문료를 받는 짭짤함, 특정업무경비를 개인 계좌로 받아 마음대로 쓰고픈 달콤한 유혹, 귀한 아들을 험한 군대에 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의 마음 등등. 이런 욕망과 유혹에 넘어가는 게 떳떳하지 못함을 후보자들이 몰랐을 리 없다. 더구나 이들은 선비처럼 궁색하지도, 처지가 곤란하지도 않았다. 이미 남부럽지 않은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 정도의 유혹을 물리치는 게 그렇게 어려웠을까. 이들은 수많은 의혹 제기에도 계속 버티다가 여당마저 외면하면 그제서야 손을 들었다. 그만두면서도 표면적으로는 반성보다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내심 ‘조금만 더 참았으면, 조금만 더 사려깊었으면’ 하는 마음이 어찌 없을까. 가난을, 배고픔을 조금만 더 참았으면(小忍飢) 하고 선비가 후회했듯이 말이다. 이런 사태가 반복되는 이유는 결국 엘리트들의 자기관리 소홀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고위 공직 후보군에 들 만한 부류는 그리 많지 않다. 관료, 정치인, 법조인, 기업인, 학자, 언론인 등이 고작이다. 누구든지 자신이 이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큰 뜻을 품고 있다면, 항상 되뇌면 좋겠다. 소인기, 소인기하라고. sdragon@seoul.co.kr
  • 공익신고자 보호 외면한 병무청

    병무청이 방사능 피폭 위험 작업을 한 업체를 공익신고한 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간을 오히려 연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도록 한 ‘공익신고자보호법’(공신법)을 정부기관이 정면으로 무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산업기능요원 A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근무하는 업체가 근로자들에게 방사능 피폭 피해를 주는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고용노동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신고, 업체가 행정처벌을 받았다. 이후 부산지방병무청은 A씨에게 병역법 위반으로 440일 연장근무 처분을 내렸다. 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고용부는 업체에 원자력안전법 위반으로 과징금 1250만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각각 내렸다. 그러나 병무청은 A씨가 지정 부서에서 근무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위반근무 기간(440일)만큼 연장 복무할 것을 통보했고 A씨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병무청은 A씨가 공익근무요원 소집 대상 보충역일 경우 생산·제조 분야에서만 근무하도록 규정한 병역법(제83조)을 어겼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병무청은 “근무 분야 위반 사실을 위반 행위 시작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했으면 복무연장 처분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익위는 “A씨는 사업주의 지시로 지정 부서가 아닌 기획 부서에서 일했던 불가항력적 상황이었던 데다 신고로 동료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면서 “몇 차례 권고에도 병무청은 공신법에 따른 감경처분을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2011년 제정된 공신법(제14조)에 따르면 공익신고와 관련해 공익신고자의 범죄 행위가 발견된 경우라도 형을 감면 또는 면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지난달 권익위 국민신문고 대상 시상식에서 권익위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던 A씨는 신고 이후 수면장애 등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 초기인 공신법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정부기관의 인식 전환이 급선무라는 목소리가 높다.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명광복 간사는 “공익신고 제도가 뿌리를 내리려면 무엇보다 정부기관들이 앞장서 신고자를 적극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야 하며, 그런 사례들이 일반에 자주 알려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 [WBC] 타이완 참사, 한국 야구 어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드에 다시 한번 태극기를 꽂으리라던 굳센 다짐은 물거품이 됐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란 충격적인 성적을 받아 든 대표팀은 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쓸쓸히 귀국했다. 프로스포츠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많은 기대를 갖게 했던 야구가 아시아 야구의 변방으로 전락한 이유는 뭘까. 결과론이지만 1라운드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의 0-5 패배가 8강 좌절에 가장 큰 빌미가 됐다. 문제는 네덜란드를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파악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것이다. 김태균(한화)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전력 분석을 했는데 크게 위력적이라고 느끼지 않았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치고 달리기만 하던 유럽식 야구에서 탈피해 있었다. 마운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물론 수비도 탄탄했다. 게다가 네덜란드는 롯데에서 국내 야구를 경험한 미국인 라이언 사도스키에게까지 조언을 구하는 등 전력 분석에 매달렸다. 반면 한국은 기량이 급성장한 상대팀을 파악하지 못한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던 수비마저 허점을 노출하며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병역 혜택이란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고 분석된다. 일본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이날 “병역 면제란 당근이 적용되지 않은 탓”이라고 꼬집었다. 2006년 1회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한국은 병역법을 개정해 선수들에게 혜택을 줬다. 형평성 때문에 2009년 2회 대회부터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았다. 더욱이 많은 선수가 이미 병역을 마친 상태여서 절실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스포츠닛폰은 또 “선수들이 국가대표보다 자국 시즌을 우선해 대회를 준비했다”고 지적했다. 3월 말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선수가 적지 않았고 팀 적응을 이유로 대표팀에 들어가기를 마다한 선수도 있어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1회 대회가 지금의 프로야구 열기에 촉매 역할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회는 준비 과정부터 제대로 되는 게 없었다. 류현진(LA다저스), 추신수(신시내티) 등 해외파들이 불참했고 김광현(SK), 봉중근(LG) 등 국제 대회에서 선전했던 주전들이 줄줄이 빠졌다. 뒤에 합류한 선수들도 잇따라 다쳐 대표팀 엔트리는 무려 일곱 차례나 바뀌었다. 김태균,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등 1루수 자원은 셋이나 되는데 2루수는 정근우, 3루수는 최정(이상 SK) 한 명만 뽑았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대표팀까지 이끌어야 했던 류중일 감독의 부담도 짚어볼 대목이다. 전년 우승팀 감독이 맡게 돼 있는 대표팀 감독을 전임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윤성규·방하남·서남수 청문 통과

    국회 인사청문회가 ‘물청문회’라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5일 윤성규 환경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이 국회 청문회 절차를 통과했다. 앞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병세 외교부,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포함하면 현재 17개 부처 가운데 7개 부처 장관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윤성규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적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방 후보자와 서 후보자는 야당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3일 열기로 했다. 앞서 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기재돼 국회에 제출되자 기재위 민주당 의원들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함으로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하면서 청문회 일정이 지연돼 왔다. 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7일 실시키로 했다. 6일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류길재 통일부, 서승환 국토교통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이 후보자는 자신에게 제기된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해 “결핵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전염성이 큰 병인데도 신고·치료·완치기록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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