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병역 면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아메리카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미시간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화보촬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6
  • 부도덕 의술에 놀아난 스포츠정신

    ◎“병역기피” 운동선수 연골수술의 파문/프로스포츠 츨범직후 탈법사례 부쩍 늘어/국가대표 탈락자들 중심 진단서조작 성행/실제론 후유증 유발… 올바른 체육교육 절실 28일 전·현직운동선수들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고의로 훼손,45명이나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당한 사건은 신체가 생계수단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 졌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그동안 체육계 주변에서 꾸준히 나돌던 소문이 사실로 판명됨으로써 경찰의 수사확대와 함께 스포츠계는 한바탕 회오리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는 전·현직 프로축구선수 9명과 전·현직 대학축구선수 13명외에 현직 체육교사가 3명이나 포함돼 있어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체육지도자소양교육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연골조직이 재생이 가능,몇달 뒤에는 정상인과 같은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믿고 무릎연골제거수술을 받은 것.그러나 실제로는 경기도중에 입은 연골부상으로 선수생활을 포기함은 물론 후유증에 시달리는 예가적지 않아 올바른 스포츠의학상식 보급도 시급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입대할 시기가 가까워진 대학 4년생들이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나름대로 동분서주(?)하거나 의학전문가들의 상담을 자주 받는 것은 체육계에서는 오래전부터 공공연한 비밀이 돼왔다.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갖지 못하는 선수들은 물론,국가대표라도 주전이 아닌 선수들은 경기도중에 입은 사고를 가장,허위진단서를 발급받는데 신경을 써왔다. 이같은 현상은 프로스포츠가 생겨나기 시작한 십여년전부터 부쩍 늘어났을 것이라는게 스포츠관계자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82년 프로야구에 이어 이듬해 프로축구가 출범하면서 프로진출을 눈앞에 둔 선수들은 군에 입대하면 선수생활에 종지부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이와같은 끔직한 탈법의 유혹에 빠진다는 것이다. 선수스카우트를 위해서는 무책임한 제안을 하는 프로구단들도 비리조장에 한몫 거들고 있다는 것 또한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인기구기종목의 국가대표 주전으로 화려한 아마추어시절을 끝낸 뒤 올해 프로에 입단한한 선수는 구단측으로부터 『현역에 비해 복무기간이 짧은 보충역판정을 받도록 힘써주겠다』는 다짐을 받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소문이 나 상무코칭스태프의 의혹을 샀었다. 상무측은 이소문이 사실이라면 구단측과 이 선수가 이번 사건처럼 교묘하게 조작된 진단서를 첨부,신체검사에서 하위등급을 판정받는 방법을 쓸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빙산의 일각이 아니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부의 힘을 빌려서라도 차제에 비열한 스포츠인을 도태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5년 이상 선원근무/병역의무 면제 추진/정부

    정부는 병역의무자중 현역대상자와 방위병대상자들이 선원으로 취업,5년간 근무하면 병역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8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병무청과 협의를 거쳐 병역특례대상자를 활용할 수 있는 선박업체의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이들 병역특례대상자들이 취업가능한 분야를 종전의 선장·기관장·통신장 등 간부직원에서 갑판장·조기장·통신원 등 모든 선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병역특례자를 활용할 수 있는 선박업체의 경우 종래 총t수 5천t이상 외항업체에 한정했으나 앞으로는 3천t이상의 외항선업체와 내항선업체도 가능토록 했다.
  • 남녀차별 구인광고 단속/노동부/응시자격제한등 연말까지 추적

    ◎위반 기업체 색출,사법처리키로 노동부는 13일 기업체의 사원모집 단계에서 남녀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일간신문에 나오는 사원모집공고를 모두 분석,위반업체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전국 44개 지방노동관서에 공문을 보내 오는 20일부터 12월말까지 일간신문에 실리는 관내기업의 채용광고를 분석,노동부가 연초에 발표한 「모집·채용상의 남녀차별개선지침」을 어긴 업체는 입건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지침은 ▲일종직종에 남자만 모집하는 것 ▲응모자격별로 남자만 뽑는 것(대졸남자 사원모집 등) ▲병역필 또는 면제된 남성 등의 표시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것 ▲여자에게만 미혼,용모단정 등을 조건으로 하는 것 등을 대표적인 차별모집사례로 꼽았다. 노동부는 기업체가 지침을 어긴 광고를 냈을 경우 위반사항을 고쳐 다시 광고를 내도록 시정명령하고 기업체가 이를 듣지 않을 경우 남녀고용평등법 위반혐의로 입건 송치할 방침이다.
  • 「농수산대학」 도마다 설립/김영삼대표

    ◎쌀개방 불허… UR협상 강력 대처/18·19일 호남지방 순방키로 【청주=한종태 기자】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는 12일 우루과이라운드협상·쌀시장 개방과 관련,『농민의 주 소득원인 쌀은 절대로 수입·개방치 않을 것이며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도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이와 함께 통일벼 생산을 감축토록 하고 양질의 벼를 재배토록 생산정책을 전환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지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특히 영농후계자의 집중 육성을 위해 국립농수산기술대학을 각 도에 1개씩 설립하겠으며 이들에게 학비면제 및 병역면제 등 혜택을 부여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또 핵문제에 언급,『북한의 핵안전협정체결의사 피력은 국제무대에서의 고립을 탈피하려는 외교적 포석으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에 도움을 주는 진일보된 정책변화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북한측이 주장하는 주한미군의 핵무기 사찰문제는 북한의 핵안전협정체결문제와는 별개의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8,19일 호남지역을 순방,핵심당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박희태 대변인이 밝혔다.
  • 방산업체­광산취업 「방위」 대상자/5년이상 현장근무땐 병역 면제

    ◎건축공사장 기능공도 포함/3천t 이상 선박보유 업체에도 특례/병무청,9월부터 적용 오는 9월부터 병역특례 대상에 들지 않더라도 방위산업체나 광산근로자,건축공사장 기능공 가운데 방위소집대상자는 일정한 직업교육을 거치면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되며 내항업체도 병역특례 대상자를 선원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병역의무 특례규정에 관한 시행령」을 마련했다. 이 시행령에 따르면 특례보충역 자격이 안 되더라도 방위산업체나 광산·건축공사장에서 일하는 기능공이면 4∼6개월의 교육을 거친 방위소집대상자는 5년 동안 현장에서 근무하면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병역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총t수 5천t 이상의 선박을 갖고 있는 외항운송업체만을 병역특례 업체로 지정해주던 것을 총 3천t 이상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내항업체에도 자격을 주는 등 해상운송업체의 병역특혜업체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방위산업체와 광산·건축공사장에서 기능공 구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이며 내항업체도 기능선원들을 보다 쉽게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령은 이와 함께 대부분의 해운업체들이 방위산업체가 됨에 따라 이번에 정해진 방위소집특례 보충역 채용가능조항과 관련해 해운업의 경우 방위소집특례 보충역은 선박직원법이 정하는 해기사면허를 취득한 자면 역시 4∼6개월 동안 교육을 시켜 6급 해기사면허를 줘 승선할 수 있도록 했다.
  • 중학 중퇴자,방위소집 면제/생계곤란자 징집면제도 대폭 확대

    ◎병무청,내년부터 병무청은 6일 저소득층의 병역감면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생계곤란자의 징·소집 면제기준을 재산의 경우 현재의 3백40만원 이하에서 6백만원 이하로,한 사람 앞 생계비는 한 달 4만8천원 이하에서 6만5천원 이하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대희 병무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종 학력 국졸 이하까지만 방위소집을 면제해주던 것도 내년부터는 중학교 중퇴자까지 확대,해마다 9천여 명에게 병역감면 혜택을 추가로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국가기간산업 육성시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병역특례제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보충역 9월부터 산업인력 활용/정부확정/5년이상 근무하면 병역면제

    ◎매년 1만∼1만5천명 선발 오는 9월부터 방위소집 대상자가 철강·기계 등 병역특례대상기업에 취업,직업훈련을 통해 기능사보 이상의 자격을 딴 후 5년 이상 근무하면 병역의무가 면제된다. 정부는 6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체 인력확충 방안을 확정,매년 보충역 편입자 중 취업희망자 1만∼1만5천명을 노동부의 일자리 알선망을 통해 기업체에 취업시키기로 했다. 병역특례대상기업에 일단 취업한 후 기능사보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방위소집 대상자는 직업 및 훈련기간을 포함,5년 이상 기업체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고 중도에서 그만두면 다시 방위소집을 받게 된다. 군사교육은 내년부터 4주간 받게 되며 복무기간중에는 자기의 능력에 상응하는 임금은 받되 노동조합의 가입은 금지된다. 정부는 군 보충역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병역특례대상업종을 확대하고 열처리·도금 등 59개 종목에 한하고 있는 기술자격종목의 범위도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상업체의 종업원 규모도 2백인 이상에서 1백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보충역 편입자가 원하는 기업을 골라 취직을 하게 되면 해당기업에서는 관련부처를 통해 입영 5일 전에 병무청에 인적 사항을 통보하게 되며 병무청에서는 병역특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적격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보충역 편입자로 병역특례 기업체에 취업한 사람은 6개월 안에 기능사보 이상의 자격을 취득해야 하고 자격을 따기 전까지는 입영소집이 연기된다. 자격취득을 위한 직업훈련은 산업현장훈련을 통하거나 직업훈련관리공단 또는 사설직업훈련원 등에서 위탁훈련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방위소집대상자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병역의무의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시행과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을 고치고 상공부·건설부 등으로 하여금 방위소집 대상자들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을 조사하게 된다. 관계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전산업에서 모자라는 인력은 19만2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제조업 쪽의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로 상당수의 방위소집대상자가 취업 후 기능자격도 취득하고 병역의무도 마칠 수 있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부문의 인력난이 상당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관계자들을 보고 있다.
  • “땅 안판 재벌 여신중단 검토”/정부,국회답변

    ◎남북한 직교역 최대 지원/유가인하 고려 안해/이 상공·박 제네바 대사 문책 않겠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속개,노재봉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질문에 나선 이성호(민자)·신기하(신민)·연제원(민자)·최봉구(신민)·임무웅(민자) 의원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대책 ▲물가문제 ▲부동산투기억제책 ▲낙동강수질오염사태 ▲대소경협의 문제점 등을 중점 추궁했다. 노 총리는 답변에서 『여신관리대상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은 총 5천7백44만평 가운데 3천4백53만평을 팔아 60.1%의 처분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미처분 부동산을 조속히 매각하도록 계속 독려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체에 대해서는 신규여신을 중단하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총리는 또 중소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방위병이 일정기간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면 군복무를 면제해주는 방안과 함께 지난해부터 제도화시킨 병역특례대상업체의 선정기준을 대폭완화시켜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총리는 『지난번 성사됐던 남북간 직교역을 확대 발전시키도록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노력하겠으며 남북교류 특별법 등 제도적 장치를 최대한 활용해 남북교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 총리는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해 물의를 야기한 이봉서 상공부 장관과 박수길 주제네바 대사의 인책요구에 대해 『더욱 더 행정을 잘해 나가라는 독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인책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사할린·시베리아 지하자원 개발의 사업규모가 크기 때문에 미·일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안정성이 있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며 기업들도 같은 생각인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현재 우리 기업이 정부측에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계획심의를 요청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금년도 기술개발 소요자금 문제에 대해 『금년도 기술개발자금은 총 1천5백50억원으로 정부예산 5백30억원,산업은행 6백20억원,한국통신 2백억원,한전 2백억원의 자금을확보해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다』면서 『정부예산 5백30억원 중 기존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2백22억원은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물가문제와 관련,『금년도 1·4분기 물가상승률이 4.9%로 농축산물의 계절적 가격상승·공공요금 인상여파·개인서비스료 인상 등이 4%의 인상요인을 차지했으나 공산품 인상요인은 0.5%에 불과하며 4월중 인상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금년말까지 한자리수 물가는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일 동자부 장관은 『현단계에서 국내 유가인하 거론은 시기상조』라면서 『6월 석유수출국기구(0PEC) 총회 이후 국제유가동향을 살펴본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은 『개발제한구역 문제는 공익과 사익이 조화되는 선에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련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하고 『오는 93년까지 교통애로가 있는 국도 7백90㎞를 4차선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용도 상공부 차관은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공업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의 정원을 각각 1만명과 8천명씩 늘리고 제조업근로자들에게 개방대학 입학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제조업인력유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중소기업근로자의 병역특혜 및 주택우선공급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 사생아도 군대간다/내년부터/중학 중퇴자 방위소집 면제

    그 동안 군복무가 면제되던 「사생아」도 앞으로는 현역병,또는 방위병으로 소집돼 최소한 18개월간의 군복무를 하게 되며 중학교 중퇴자도 「저학력」을 사유로 한 방위소집 면제대상이 된다. 병무청은 이같은 내용과 함께 국회 및 법원의 5급(사무관) 공채 합격자에 대해서도 총무처 시행 5급 공채합격자처럼 기본병과 장교 병적 편입대상자로 분류토록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병역법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마련,오는 5월말까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사생아(혼인 외의 출생자로서 부의 가에 입적되지 아니한 자)는 지금까지 수형자·혼혈아·고아·귀화자 등과 함께 보충역에 편입돼 방위소집이 면제돼 왔으나 앞으로는 신체 및 건강상태·가정사정·학력 등이 방위소집 면제조건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이들에 대해서도 현역병 또는 방위소집 의무를 부과토록 했다. 병무청의 병역법 시행령 개정추진은 모법인 병역법이 지난 1월14일 개정 공포된 데 따른 것으로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 공포되더라도 경과조치를 두어 사생아의 현역병 및 방위소집은 내년에 신체검사를 받는 73년생부터 적용하게 된다.
  • 2∼3년제 「기술대학」 신설/민자,인력난 해소책

    ◎실고졸업생 우선 입학자격/「기술학위제」 도입도 검토 민자당은 10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제조업체의 기술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학위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실업계 고교생들이 우선적으로 진학할 수 있는 2,3년제의 기술대학을 신설하거나 일정기간 제조업분야에 종사하면 병역을 면제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나웅배 정책위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각종 기능을 인정하고 우대하기 위한 기술학위제를 도입하고 실업계 고교생들이 우선 입학할 수 있는 기술대학을 현행 초급대와는 별도로 신설,기술인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해마다 40만명 이상의 재수생이 생겨나고 실업계 고교 진학률도 10%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할 때 선진국처럼 기능인이 대우받는 교육제도를 장착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방위병 산업인력 활용/매년 1만∼1만2천명 선발

    ◎업체서 3년 근무 뒤 병역면제/국방부,방안 마련 국방부는 8일 산업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방위소집대상자 가운데 1만∼1만2천명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6주간의 영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3년간 지정산업체에서 근무하면 병역의무를 면제해주는 「산업기능요원 병역면제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징병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은 방위소집대상자 가운데 고졸 이하의 학력자 중 희망자를 노동·상공부 주관으로 선발해 산업체에 3년간 근무토록 하고 병역을 면제해준다는 것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산업기능요원의 규모는 현 단계에서 매년 1만∼1만2천명 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노동·상공부 등과 세부실시계획을 협의중』이라면서 『이 제도를 실시하기 위해 병역특례법 개정과 함께 산업기능요원관리법(가칭) 등 법령정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UR대비,전업농 육성해야”/농고생에 병역 특혜등 부여 필요

    ◎“개방땐 농업 마이너스 성장”/농경연 연구원 주장 국제화시대에 대비해서 자본집약적인 고도의 기술농업을 이룩하려면 농업계 고등학생에 대해 교육비 면제,생활비 지원,병역특혜 등을 검토해야 하며 전업농 및 영농 후계자는 등록을 시켜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후 대부분의 농산물 시장이 개방될 경우 국내 농업은 초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농가 및 농업인구도 오는 2001년까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촉구했다. 정부의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92∼96년)중 농림어업 부문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20일 농림수산부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한국농촌경제 연구원의 정명채박사는 「농업인력 육성대책」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농촌의 고급기술 인력자원을 확보하려면 농업계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을 정예 농업인력 양성기관으로 개편,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농고입학생에 대해 교육비 면제 및생활비 지원 등의 각종 혜택을 주고 확보된 영농 후계인력에 대해서는 ▲선진농업국 해외연수 ▲시험·연구기관 실습교육 ▲영농 및 농지구입 자금대출 등의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한미군 감축 대비,군비 강화/이 국방,올해 업무보고

    ◎보충역 「산업체 의무복무」 추진/저소득층 소집면제 기준 완화 국방부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국가 기능인력의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보충역 편입대상자 등 병역잉여 자원의 일부를 산업체에 투입하고 방범활동에 예비군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는 또 주한미군의 1단계 감축대책의 하나로 정보수집 및 감시능력을 보완하고 전력 증강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2∼3단계 감축대책으로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전략과 우리의 자주국방전략을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종합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구 국방부장관은 30일 상오 노태우대통령에게 91년도 국방업무계획을 보고,이같이 밝히고 걸프전쟁을 교훈으로 군비태세를 강화하고 새로운 군구조에 맞는 전략·전술·무기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자주국방태세를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장관은 기능인력의 지원방안과 관련,현재 7만9천명이나 모자라는 국가기능인력의 보충을 위해 해마다 5만여명에 이르는 병역잉여자원 가운데 활용가능한 1만∼2만명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선발,소정의 기초군사훈련과 직업훈련을 거쳐 일정기간동안 제조업체 등의 기본기능분야에서 일하도록 하는 방안을 경제기획원과 건설부 노동부 상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4백50만명의 향토예비군 가운데 1백50만명의 일반예비군을 방범활동에 활용하는 등 사회안정과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군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희 병무청장은 병무청 업무보고를 통해 『징병검사 판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식 현대장비를 도입,검사의 과학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또 『저소득계층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사람은 소집을 면제하되 그 재산과 수입기준을 완화,3백40만∼7백만원 사이에서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해온 재산과세표준액을 6백만원으로 통일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혁신과 국민정서함양」 합동보고 요지

    ◎과목축소등 「독학 학위취득제」 개선/사도장학금 마련·개방대 확충/교육/청소년수련원 각 시·도에 건립/체육/민간 주도 의식개혁운동 추진/공보 정부의 「교육혁신과 국민정서함양 방안」에 관한 관계부처 합동보고회가 21일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심대평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의 「우리교육·문화의 현실에 대한 진단 및 개선방향」보고에 이어 윤형섭 교육부장관이 「교육혁신」,이어령 문화부장관이 「문화예술을 통한 국민정서함양」,박철원 체육청소년부장관이 「청소년건전육성」,최창윤 공보처장관이 「민주시민 의식함양 홍보대책」을 각각 보고했다. 각 부처의 보고내용 요약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 ◇초·중등교육의 개혁=▲기본생활습관의 충실한 지도 ▲진로교육의 강화 ▲95년까지 실업계고교 학생 1백만명으로 확충 ▲일반계 고교 직업교육의 확대 ▲고교교육과정의 개정 ▲과외 욕구해소를 위한 교육방송의 확대. ◇교원양성 임용제도의 정착=▲사범계 대학의 교직적격자 선발 ▲사도장학금 60억원 지급 ▲교원 공개임용제의 도입 및 정착. ◇대입제도 개선=▲내신성적 40% 이상 반영 ▲대학별 본고사의 실시여부 및 반영비율과 적성시험 반영비율 과목결정 대학에 위임. ◇대학원중심대학 육성=▲교육여건 개선 및 연구비 집중지원 ▲대학원중심대학의 병역특례대상 포함추진 ▲대학평가인정제(1단계) 91년부터 학과평가 ▲국내·외 고급두뇌 1백명유치 활용(Brain P­ool제) ▲초빙교수제 및 연수교수제의 도입 ▲전문대의 육성. ◇사회교육체제의 개선=▲개방대학의 확충 및 내실화 ▲방송통신대의 교육활성화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 개선(시험과목 축소 자격증소지자에 대한 면제과목 확대) ▲야간대학의 학과 확충 및 특별전형 입학문호 확대. ◇교사의 민주시민교육 지도력강화=▲전 교원의 연수 ▲지도지침서의 개발·보급. ◇학교교육을 통한 민주시민자질의 함양=▲인간존중 정신의 고취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의 배양 ▲지역실정에 맞는 교과단원설정 지도 ▲통일대비 교육방안 연구 ◇도덕성 함양교육=▲교직자의 도덕 실천수범 풍토조성 ▲예절,청결,공중도덕,근검,절약교육의 강화 ▲도덕,국민윤리교과의 평가방법 개선 ▲가정의 교육적기능 제고 ▲학교주변 유해환경의 정화 ▲건전 문화시설의 확충. ▷문화부◁ 올해를 「연극·영화의 해」로 정하고 종합촬영소 기공(90∼92년),무대예술연수회관 완공(90∼91년) 등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한편,올해부터 청소년의 달에 「연극교실」 개설,「신극 80년사 우수작품」 공연,「91 서울꼭두극 큰잔치」 등 연극활성화를 위한 갖가지 행사를 개최한다. 또 각 기업,사회단체,사회지도층 인사 1만명을 연극문화가족으로 구성,연극종합관람권을 발행해 연극관객 확대작업도 병행키로 한다. 영화제작에 국민의 참여를 유도,그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좋은 영화만들기 지원단을 구성,소련·중국 등 동구 10여개국과 합작 및 자본투자도 적극 펼쳐 나간다. 아울러 서울근교에 전통공방촌의 설립 운영,전국토의 문화공간화,전국 중·대도시의 문화거리조성,문화유적 복원 등 제반 문화시설의 확충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체육청소년부◁ 올해는 청소년 건전육성에 역점을 두고 청소년시책의 기본을 ▲청소년 수련활동의 기반조성 ▲청소년단체와 지도자를 통한 활동 확대 ▲남북한 청소년들의 동질성 회복 등에 두고 현재 추진중인 청소년장기육성계획(호돌이계획)을 내년 하반기까지 매듭짓는다. 청소년들의 건전육성과 수련활동에 필요한 여건마련을 위해 연간 수련활동 시간을 국교생 7일,중·고생 11일로 잡고 교육부와 협의,각급 학교의 수련활동 시간을 확보한다. 청소년수련활동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94년까지 각 시도에 청소년수련원 1개씩을 건립한다. 또 올해 청소년 전문지도자 4천4백명을 양성,각 수련원 및 훈련원에 배치할 방침이다. 남북 청소년들의 동질성 확보를 위해 오는 8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와 9월 한민족축제 등에 북한 청소년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공보처◁ 새해 시정목표를 도덕성 회복과 사회기강 확립을 위한 민주시민 의식함양 홍보에 두고 ▲신문·방송의 여론선도역할 지원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위로부터의 실천운동」 ▲민간주도의 범국민적 의식개혁운동 확산 유도 등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언론의 자발적 계도역할 지원을 위해 보도기사자료를 능동적으로 공급하고 국민정서를 저해하는 반윤리·퇴폐언론을 추방키 위한 강력한 사법적 행정적 규제를 펼친다. 또한 민간조직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민간홍보이사협의회」 「사보편집장협의회」 등을 구성하고 각종 사회봉사단체와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이와함께 기업체 및 민간단체가 「1사1운동」을 적극 전개해나가도록 권장하고 효과적 홍보기법을 강화한다. 또 당면현안 홍보대책으로 ▲걸프사태 위기극복 ▲물가불안심리 해소 ▲지자제선거 의의홍보 ▲국민안보관 확립 ▲통상마찰 해소를 위한 대미홍보 강화 등을 펼칠 방침이다.
  • 군 의료단 페만행 안팎/김원홍 사회부차장(오늘의 눈)

    페르시아만의 긴장상태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와 다국적 지원 지상군 1백50여만명이 대치하고 항공모함을 포함한 함정 2백여척,전투기 2천2백대 등 막강한 화력이 집중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현대전에서의 살상은 폭력이나 총상에 의한 부상이 아닌,화상이나 화생방전에 의해 파상풍으로 사망하는 율이 8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군은 이번 파병으로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파상풍치료 등 현대전에 필요한 군의료기술을 이번기회에 선진국으로부터 많이 배워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14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 군조사단 26명도 화상치료제와 해독제 방독면 등 화학전대비 응급약품과 장비를 싣고 갔다. 또 지난달 하순 현지답사를 하고 돌아온 군의관에 따르면 병원시설이 최신식 3층 건물인데다 각종 의료기자재와 검사기구 등이 영·불·독의 최고급 고가제품이며 의약품도 최일류제품으로 산적해 있어 월남전때의 낡은 장비로 의료행위를 하던 군의관들에 비하면 호화환경이라는 것이다. 영관급장교가 사용할 개인아파트가 30∼50평 수준이며 사우디아라비아 군참모장은 취사병·당번병·운전병·행정병까지 모두 데리고 와 달라고 사정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사우디의 자국 의료진은 적정량의 10∼20% 밖에 되지 않아 국민 대다수가 의료시혜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부호들은 스위스나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이번 기회에 우리군의관의 우수성이 입증되면 이 지역에 진출할 민간인 의사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81년에 15개교에 불과하던 의과대학수가 90년에는 31개교로 2배 이상 늘고 해마다 2천9백여명의 의사가 배출되고 있으나 일부는 군의관으로 수용되지 못하고 무의촌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86년에는 의대 졸업생을 중동근로자들이 일하는 곳에 파견,병역의무를 면제해주는 방법도 연구된 적이 있었다. 더욱이 최근 우리 의학계는 심장수술이나 태내수술,시험관 아기,제3세대 항생제개발 등 눈부신 발전을 보여 세계의 주목을한몸에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하튼 2월 초순이면 사우디의 국경도시에 태극기와 적십자기가 게양된 한국야전 병원이 들어서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전상자들을 치료 하게 된다. 41년전 6·25동란때 스웨덴과 덴마크가 병원선을 파견해 준데 대해 우리는 이들을 참전국이라고 부르지 않으면서도 아직까지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기자는 이번 우리 군의료진 파견이 전후에 민간의사의 해외진출기회로 연결되고 「고마운 한국인」이라는 좋은 인상에 세계인 모두에게 심어지기를 기대해본다.
  • 근로자주택 기능직에 우선분양/중기 장기근속자 병역특혜

    ◎노동부/「기능인력 확보방안」 마련 노동부는 14일 기능인력의 부족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보수나 대우면에서 각종 혜택을 보장하는 등의 「기능장려 대책방안」을 마련,발표했다. 노동부의 이 방안은 각 사업체에서 직원을 새로 채용할 때 기능자격증을 학력과 동등하게 인정해 주도록 유도하고 채용된 뒤에도 단일 호봉제로 기능인이 평등한 보수를 받도록 장려하기로 했다. 또 기능인이 일정기간 이상 근무하면 국민연금 등 연금을 지급할 때 일정률의 가산금액을 주고 승급이나 승진때도 가산점을 추가해 주도록 추진하고 개방대학에 진학할 때와 금융기관에서의 대출,근로자주택 입주자선정 등에서 우선권을 주도록 했다. 지금까지 방위산업체와 중소기업 종사자에게만 주어지던 병역특혜 또한 자격증소지 기능인이 3백명 미만인 중소기업체에 5년 이상 근무하면 특례보충역에 편입,병역을 면제해 주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관련부처와 협의해 공무원이나 정부출연기관 등에서 기술자격자를 특별 채용하거나 시험을면제하는 등으로 자격증을 인정하도록 하는 한편 일반업체 가운데 기능장려 우수 사업체를 뽑아 포상하기로 했다.
  • “교대생 30% 남자로 선발”/문교부,시달

    ◎「교단의 여성화」 추세 막게/「병역특례」 폐지로 우수학생 지원 기피/서울 국교교사 71%가 여성/남학생 유치위한 ROTC제등 도입 추진 문교부는 14일 교원임용제도의 개선에 따라 앞으로 국민학교 교사의 여성 점유율이 더욱 높아져 교육적으로 문제가 될 것을 우려,이번 대학입시에서 신입생의 30% 이상을 남학생으로 선발하도록 각 교육대학에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이날 전국 11개 교육대학에 『특정성비가 정원의 70% 이상 되지 않도록 남학생을 30% 이상 선발할 수 있는 방안을 대학 특성에 따라 강구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달했다. 문교부는 특히 80년에 접어 들면서 교사직에 대한 인기가 하락,성적이 우수한 남학생들이 교육대 지원을 기피해 모집정원의 대부분을 여학생들이 차지하게 되자 「교단의 여성화」를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특정 성이 정원의 일정비율을 초과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시행해 왔었다. 그러나 그동안 남학생의 구성비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25%이하 수준에 머무른데다 교원임용이 선발고사제도로 바뀜에 따라 앞으로 그 구성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급격히 가속화될 것으로 여겨지는 「교단의 여성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지침을 내리게 된 것이다. 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80년이후 두드러진 여성화 현상으로 특정 성의 정원 일정비율초과 금지규정이 실시돼 왔으나 대부분의 교육대에서 그 비율을 정원의 75% 정도로 잡아 남학생이 정원의 20∼25%선에 머물고 있다』고 밝히고 『더구나 올 1학년부터는 RNTC(예비 하사관) 제도까지 폐지되어 그동안 군복무 면제 특전을 받던 남학생들이 앞으로는 군복무를 해야되기 때문에 그만큼 인기가 떨어져 남학생이 더욱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교부는 이처럼 남학생들에게 인기를 잃고 있는 교육대에 보다 많은 남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반대학과 마찬가지의 ROTC(학군단) 제도를 도입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문교부에 따르면 91학년도 입시에서의 11개 교육대 신입생 선발은 인천교육대와 청주교육대만이 남학생이 정원의 30%를 차지할 수 있도록 특정성비 초과한계를 70%로 잡고 있으며,서울교육대와 부산교육대 진주교육대 광주교육대 전주교육대 대구교육대 춘천교육대는 75%로 잡고 있다. 게다가 공주교육대는 지난해부터,제주교육대는 올해부터 「특정성비」 규정마저 없애버려 남학생의 구성비가 20∼25% 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 때문에 지난 80년 36%였던 전국 국민학교 여교사의 비율이 올해 과반수가 넘는 50.2%를 나타냈으며 대도시는 더욱 심각해 서울이 71.5%,부산은 67.5%까지 되고 있다. 특히 교직 10년 이하의 젊은 교사들은 85% 정도가 여교사로 채워져 교육적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교육대 관계자들은 『교단의 여성화 현상으로 남자 어린이들이 옛날보다 의지력이 떨어지고 여성화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학부모와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교육대를 지원하는 남학생의 비율이 전체 지원자의 30% 안팎이고 학력고사 실력도 여학생보다 5∼15점 정도 낮아 남학생을 30% 이상 선발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남학생을 모을 수 있는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헌재 판결 검찰 로비설 사실인가”/1일(국감중계)

    ◎연초농가에 양담배 판매수익 지원을/이근안 검거 수사비 사용내역 밝혀라/대졸 미취업자에 전산교육,직장알선 검토/지하상가 상인에 진폐증 무료검진 실시 방침 서울시 ▷내무위◁ 내무부와 치안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생치안 부재에 대한 당국의 무성의와 지방자치선거를 앞둔 내무부의 준비상황 및 선심행정 여부를 집중추궁. 최봉구 의원(평민)은 『잠적한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문경관인 이근안을 검거치 않는 것은 고의인가 아니면 경찰의 수사능력부족 때문인가』라고 묻고 『동료경찰관이 이씨 가족을 방문,위로금까지 전달하고 있다는데 사실인지 밝히라』고 요구한 뒤 이씨에 대한 수사비 1천3백48만원의 집행내역 제출을 요청. 김충조 의원(평민)은 『경찰이 유급 정보원을 활용해 정보수집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장기집권 16년 만에 비극적 종말을 맞은 유신말기의 정보경쟁을 연상케 한다』면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적인 수사관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내무부 훈령에 명시한 것은 현 정권의 도덕성을 의심케 한다』고 공격. 김제태 의원(민자)은 『현재 우리나라의 히로뽕 밀조기술자만도 약 2백∼3백명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마약관련 업무가 검찰의 단속수사와 보사부 단속,마약류 관리 등 2원체제로 되어있어 외국과 같이 단속관련 업무를 통합할 중앙통제부가 필요하다』며 장관의 견해를 밝혀 줄 것을 주문. 홍희표 의원(민자)은 『최근 폭력조직이 전국에서 활개치면서 정치인들과의 배후관계 의혹을 자아내고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는데 전국에 분포돼 있는 조직폭력배의 현황과 검거실적을 밝히라』고 요구. 안응모 내무장관은 답변을 통해 『10·13특별선언 이후 강·절도,조직폭력배 93개파 5백31명 중 총 9만9천3백65명을 검거해 그중 4천1백33명을 구속하고 9만5천2백32명은 불구속,즉심 등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하고 『민생침해 5대 주요범죄 발생 및 검거율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발생은 13.7% 감소하고 검거율은 15%가 증가되는 등 범죄분위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방위◁ 병무청 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유승국 병무청장의 답변내용 및 자세를 놓고 호통을 치며 한동안 실랑이. 정웅 의원(평민)은 병역특례제도의 형평문제를 들고 나와 『병무청은 「군대도 안갔다온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을 맡기느냐」는 식의 논리로 국교교사들에겐 병역특례를 적용치 않으면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는 특례자를 1백명씩이나 배정했다』며 『그렇다면 군대생활도 안해본 사람이 어떻게 한국의 혼을 연구해 정신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말이냐』고 추궁. 이에 유 청장이 잠시 머뭇거리며 『정문연은 특정연구기관육성법에 따라 지정된 연구기관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자 민자당 의원들조차도 유 청장의 논리가 다소 궁색하다고 느꼈던지 『개선한다고 하세요』라고 충고. 정 의원은 『교육개발원에도 특례를 주고 있는데 군대생활도 안한 사람들이 교육개발은 어떻게 하느냐』고 재차 추궁하자 유 청장은 『잘못된 것 같다. 다시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답변해 일단락. 또 유준상 의원(평민)은 수원지방 병무청 직원 1명의 승진인사가 정실에 치우친게 아니냐는 자신의 추궁에 유 청장이 『나는 그 직원을 한번 만난 적도 없다』며 부인으로 일관하자 『그런 원론적인 얘기를 들으려고 국감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문제 때문에 수원병무청의 여론이 어떤지나 아느냐』고 질타한 뒤 『무조건 발뺌하자는 식의 답변서를 써주는 참모들이 더 문제』라고 호통. 한편 유 청장은 『범죄와의 전쟁도 선포된 마당에 2년 이상 실형을 받으면 병역이 면제되는 현행제도를 개선,전과자도 순화차원에서 군에 보내는게 어떠냐』는 권노갑 의원(평민)의 제의에 『강군육성 등의 측면을 고려할 때 어렵다』고 답변. ▷재무위◁ 담배인삼공사와 조폐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수입담배의 불법 판촉활동 규제방안,잎담배 수매문제 및 경작농가지원대책,조폐공사의 수의계약 시정방안 등을 따졌다. 김덕룡(민자) 임춘원 유인학 강금식 의원(이상 평민) 등은 『수입담배의 불법·불공정행위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4천1백66건이나 적발되는 등 조금도 감소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데 이는 당국의 대처방안이 미온적이고 형식적이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추궁. 김덕룡 의원은 『외국담배회사들의 적극적이고 집요한 판매전략에 비해 담배인삼공사는 과거 독과점시대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해 소매상인들에게 팔리지 않는 담배를 잘 팔리는 담배에 끼워주어 불만을 사는가 하면 광고전략도 기껏 애국심에나 호소하는 안일함을 보이고 있다』고 책망. 조부영 의원(민자)은 『잎담배 수매가를 추곡가 인상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외제담배판매 수익금을 담배재배 농가에 생활지원금으로 활용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질의. 김봉욱 의원(평민)은 『조폐공사가 노동운동 탄압에 앞장서고 있는 풍산금속과 90% 이상의 수의 계약을 계속 맺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홍두표 담배인삼공사 사장은 잎담배 수매가 문제와 관련,『추곡수매가와 동등한 선에서 책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 ▷노동위◁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연구소·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 등에 대한 감사에서는 국감현장에 처음 나온 평민당 김대중 총재가 노사관계에 대한 대책과 대졸출신자들의 취업확대방안을 질의. 노동연구소 감사에서 김 총재는 『최근 경제실패의 원인이 노동자의 비협력에도 있다』고 전제한 뒤 『노사관계에 자발적인 협력체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산성과 품질저하로 수출이 안 되고 있는데 후기산업사회에서 노사관계의 자발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대책이 무엇인가』고 물었다. 이에 손창희 원장이 『우리나라와 근로여건이 비슷한 아시아 지역국가에 대해 사례별 연구를 한 뒤 내년에 종합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넘어가자 이상수,홍기훈 의원(이상 평민)은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고 동문서답식으로 회피하려 한다』며 김 총재를 지원. 김 총재는 또 직업훈련관리공단의 이찬혁 이사장에게 『얼마전 TV를 통해 어떤 기업가로부터 「대졸실업자 해소방법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날로 늘어나는 대졸출신 실업자들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궁. 이에 대해 정동우 노동부 차관은 『과기처·체신부·문교부 등과 합동으로 컴퓨터·정보처리 등 첨단과학분야에 대졸 출신자들을 6∼12개월씩 단기 집중교육으로 훈련시켜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 ▷교체위◁ 국회에서 진행된 체신부 및 한국전기통신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우루과이라운드통신 협상대책과 한미통신회담 합의문의 문제점 ▲우정행정의 낙후성 극복문제 ▲유선방송시설 낙찰의혹 등을 골고루 지적.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전파관리법상 방송국 개설허가 업무의 주무부서인 체신부가 태영의 민방 허가신청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이곳에서도 「태영공방」이 한차례 전개. 조찬형 의원(평민)은 민방 설립허가와 관련,『방송국 개설 때 주파수결정은 시설자의 허가신청서를 받은 뒤 체신부가 공보처와 협의를 거쳐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신청서도 받기전에 채널6을 배정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지고 『이같은 사실로도 민방 사전내락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청와대·안기부 등이 92·93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관제민방」을 창설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계속 추궁. 이상하 의원(민자)도 『통신시장이 개방될 경우 IBM 등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외국의 거대사업자들이 대거 국내에 진출함으로써 초보단계에 있는 우리 사업자들이 외국회사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측의 시급한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 이 의원은 이와 함께 『국가기관의 통신요금 체납액이 육군본부 1백72억원,주한외국공관 1백20억원,치안본부 85억원 등 4백44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일반 가입자의 경우 체납이 늦어지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통화 정지를 시키면서 이들 기관의 체납을 용인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보사위◁ 서울시 감사에서 박영숙 의원(평민)은 『서울시가 지난 4월 시내 26개소의 지하상가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잠실·영등포역·청계·강남 등 4개 지하상가의 먼지오염도가 기준치(3백㎍/㎣)의 2배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이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폐증 검진을 실시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또 김한규 의원(민자)은 『서울의 강우산도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준치보다 무려 13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특히 대기중에 발암성이 강한 디벤조피전·디벤즈안트라센 등이 섞여 있다』고 지적,『산성비를 맞을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라』고 추궁. 이철용 의원(평민)은 『상수도 사업본부의 조사결과 물탱크가 설치된 서울시내 아파트의 24%가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수은·비소 등이 들어있는 방청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규제 및 관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 송두호 의원(민자)은 『지옥철이라고 불릴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지하철내에 마련된 장애인 및 노인 등을 위한 「노약자보호석」이 유명무실하다』며 『「노약자 전용객차」를 지정,운용하라』고 요구. 고건 서울시장은 답변을 통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지하상가의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오염기준설정 및 벌칙 등을 법제화해 주도록 환경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하상가에서 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진폐증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사위◁ 법제처·헌법재판소·군사법원·감사원 등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위헌심판을 둘러싼 헌법재판소와 대법원간의 마찰 ▲헌법재판소의 결정선고전 사전누설파문 등에서부터 이문옥 전 감사관사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추궁. 특히 이날 감사에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내용 사전누설과 관련한 변정수 헌법재판관에 대한 증인채택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입씨름을 벌인데다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의 법안 변칙처리와 관련,「날치기」 시비를 재연하는 등 감정대결 양상. 오탄 의원(평민)은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나오기 전에 그 결과가 사전에 누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법무사법 시행규칙에 대한 위헌결정도 대법원이 결과를 미리 알고 로비했다는 설이 있었고 사회보호법 제5조 제1항 필요적 감호제도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도 검찰의 로비로 연기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 유수호 의원(민자)은 『법무사법 시행규칙에 대한 위헌심판과 관련,선고전에 사전 누락한 것은 명백한 법률위반일 뿐 아니라 헌법을 수호해야할 헌법재판관이 공정한 재판청구권을 침해해 헌법 위반한 것은 탄핵사유에 해당한다』며 변정수 주심재판관에 대한 증인채택을 요구하는 한편 일주일 후 증인조사를 벌이자고 전격 제의. 이에 대해 조승형 의원(평민)은 『헌법재판관과 재판연구관 가운데 일부가 법원과 검찰에서 파견이나 지명받은 관계로 결정내용이 사전에 유출돼 헌법재판소측에 연기를 요청하는 로비까지 있었다』면서 『엉뚱한 주심재판관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되므로 진실을 밝히자는 차원에서 유 의원의 동의에 제청한다』고 「동상이몽」격 맞장구. 이에 김중권 위원장이 나서 『증인채택여부는 증언감정법상 적어도 7일전에 의결해 당사자에 통보해야 한다』고 전제,『여야 총무간 합의에 따라 3일 국감 일정을 마치도록 돼 있어 증인채택은 물리적으로 불가』라고 난색을 표시. 변정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헌재가 명령·규칙에 대한 위헌심사권이 없다는 것은 잘못된 견해』라고 밝히고 『법무사법 시행규칙과 관련,대법원에서 사전에 알고 로비했다고 보지는 않으며 고의로 사전누설했다고도 보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 지방병무청 오늘부터 특명 검열/국방부

    ◎방위소집 처리등 특혜비리 중점/병무행정 부조리 신고전화 신설 국방부는 오는 25일부터 1주일동안 중앙병무청을 비롯,전국 6개 지방병무청에 대해 병무행정특명 검열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병무청관계자 3명이 병무행정 부조리와 관련,청와대 특별사정반에 적발되는등 병무행정이 물의를 빚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국방부는 병무행정 부조리를 뿌리뽑아 국민의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해 ▲병역자원선병제도및 특례업무 ▲징병검사및 입영업무 ▲병역기피자및 행방불명자·해외여행자의 처리 ▲방위소집및 전역·병역면제 업무 등을 중점적으로 검열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앞으로 국방부 제1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병무행정쇄신 대책반을 신설,병무행정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검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방부는 또 병무행정쇄신 업무에 국민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병무행정부조리 신고센터를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전화는 (02) 793­7502 754­3878.
  • 「인력 물꼬」 제조업으로 돌린다/산업인력 수급대책 추진의 배경

    ◎힘든 일 기피따라 “공장 공동화” 위기 직면/병역ㆍ주택ㆍ교육비 지원등 우대방안 마련/95년까지 연 9만명 추가 공급 목표 제조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뒤늦게 처방을 내놓았다. 그러나 인력은 다른 상품과는 달라서 교육및 양성에 상당한 기간을 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처방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은 심각한 인력난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정부가 7일 발표한 「산업인력 수급대책」은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향후 5년간에 걸쳐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능인력이 공급확대를 위해 공고및 직업훈련기관을 연차적으로 증설,오는 95년에는 연간 9만여명의 기능인력을 추가 공급토록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최근 우리 경제의 고용구조상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제조업 취업기피와 서비스업 비대화등의 불건전한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 병역ㆍ주택구입ㆍ자녀교육 등에 혜택을 주는 기능인력 우대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책에는 기능인력을 우대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인력의 제조업이탈 현상을 방지하면서 기능인력의 절대공급량도 늘려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취업구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수는 무려 11만1천명이 감소했따. 반면 서비스업은 68만7천명이 늘어나고 있다. 제조업을 떠나 서비스업으로 향하는 이직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서비스업 고용이 비대화 하면서 서비스업 가운데서도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ㆍ통신ㆍ수송 등 생산적인 서비스쪽 보다는 오락ㆍ음식ㆍ숙박 등 소비적인 서비스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서비스 부문의 취업구조를 보면 「기업수요의존형」(생산적) 서비스부문과 「최종수요의존형」(소비적) 서비스 부문간의 취업자 구성비가 75년에 60대40에서 87년에는 55대45로 바뀌었다. 산업인력의 원활한 수급은 경제를 꾸려나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어느나라 경제계획을 수립할 때는 먼저 산업인력의 수급전망과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여타부문의 계획을 짜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금까지 산업인력 정책이 거의 백지상태나 다름없다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산업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소한 3∼5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산업인력 수급계획은 5년 앞을 내다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세워져야 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우리 경제가 매년 10%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연간 25만명의 기능인력이 공급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인력공급 구조로는 실업계 고교,직업훈련과정,일반계 고교비진학자를 포함하더라도 연간 15만명 이상은 공급할 수 없다. 매년 평균 10만명씩 기능인력 공급부족이 생기게 된다. 이같은 기능인력 수급상의 극심한 불균형은 힘든 일을 기피하는 근로자들의 성향과 맞물려 제조업 현장의 극심한 구인난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조업 생산직의 구인대구직 비율은 지난 89년 1ㆍ4분기에 4.1대1에서 올해에는 5대1로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기능인력 시장의 수급불균형은 이미 오래전부터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며 정부의 계획성 없는 주먹구구식 산업인력 정책이 빚은 필연적인 결과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산업인력정책은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 위원회가 지난 84년 설치된 이래 85년에 한차례 열렸을 뿐 지난 5년동안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정부의 산업인력 정책이 「동면」하고 있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로인해 우리 경제가 연평균 10%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한 지난 10년간 일반계 고교가 3백4개 늘어난 데 비해 공업계 고교는 단 4개가 느는 데 그치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기능인력 수급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 산업인력 수급대책을 마련한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단발적인 이번 대책만으로는 오는 95년까지 기능인력의 연간 추가공급 규모를 10만명 수준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제조업 고용을 기피하는 근로자들의 불건전한 풍토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생산직 우대정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수급대책 요지 ◇산업인력의 공급확대 ▲93년까지 공사립 10개 공고신설,2백개 학급증설,30개 일반고의 공고전환으로 95년 9만2천명의 기능인력 배출 ▲일반고 3년생의 직업교육을 올해 1만9천명에서 95년 2만9천명으로 확대 ▲92∼93년 직업훈련원 2개 신설,8천5백명 배출 ▲민간기업 2백80개 훈련시설 신설로 3만5천6백명 배출 ▲사설강습소 활용 내년까지 1만명 공급 ▲91년 공고생의 3분의1,95년 2분의1이상에게 공납금 면제 ◇제도개선 ▲공고교사의 우대방안 마련 ▲기업의 훈련시설,장비구입비 지원 ▲기업의 직업훈련의무 비율을 91년 0.5%로 제고 ▲이공대 정원을 현 9만4천명에서 95년 10만6천명으로 증원 ▲이공전문대 정원을 현 3만7천명에서 6만6천명으로 확대 ▲산업연구원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강화 ▲대졸전문인력정보센터 91년 4개 추가설치 ▲읍면동과 교육기관에 구인구직창구 개설 ◇산업간 인력흐름 재조정 ▲제조업체 생산근로자에게 야간대 입학우선권 부여 ▲일정기간 근무 생산직 근로자에게 개방대 입학우선권 ▲산업체부설 대,사내기술대학 활성화및 학위인정방안 검토 ▲장기근속자에 근로자주택 입주우선권,자녀학비 지원 ▲과장대우등 생산근로자 우대 ▲20년 근속근로자 「명장」 선정등 특전부여 ▲10년 근속근로자 기능장 응시자격 부여 ▲서비스산업의 접대비 등을 손금산업체의 소득표준율 상향조정 ▲업무용 전력요금을 세분화,차등전력요율 적용 ▲기혼여성의 재취업 확대 ▲92년까지 3백개 공공탁아소 건립 ▲새마을유아원 9백40개를 탁아소 전환 ◇취약부문 인력공급 유도 ▲중기ㆍ지방업체 병역특례 혜택 ▲지방중기 근로자주택 우선분양 ▲중기 기술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15%로 확대 ▲2백명미만 업체의 기능인력 양성지원 ▲대기업의 중기인력 스카우트방지 규제준칙 마련 ▲대기업의 계열중기 인력양성지원 ▲건설기능공 대상 취업정보센터 설치운영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