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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사위’ 함익병 직설화법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좋아” 왜?

    ‘국민사위’ 함익병 직설화법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좋아” 왜?

    ‘국민사위’ 함익병 직설화법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좋아” 왜? SBS 예능 프로그램인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국민 사위’라는 애칭을 얻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52) 원장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함익병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같은 의사 출신인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질문에 “안 의원은 의사라기 보단 의사면허 소지자”라면서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밝혔다. 함익병 원장은 “‘가족에게 말도 안 하고 군대 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서 하는 걸 보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함익병 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익병 원장은 아울러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면서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함익병 원장은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라면서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독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라면서 “저는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함익병 원장은 심지어 “북한은 세습 독재이니 잘못된 것이고, 중국의 경우 민주주의라곤 할 수 없지만, 그 시스템은 잘 돌아간다”며 “분명 독재이지만 웬만한 민주주의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함익병 원장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함익병 원장,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함익병 원장, 이번에는 너무 경솔하게 말한 것 같다”, “함익병 원장, 솔직한 성격은 좋지만 말은 좀 가려서 해야지. 독재도 좋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사위’ 함익병 “안철수는 거짓말쟁이…” 왜?

    ‘국민사위’ 함익병 “안철수는 거짓말쟁이…” 왜?

    ‘국민사위’ 함익병 “안철수는 거짓말쟁이…” 왜? SBS 예능 프로그램인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국민 사위’라는 애칭을 얻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52) 원장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함익병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같은 의사 출신인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질문에 “안 의원은 의사라기 보단 의사면허 소지자”라면서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밝혔다. 함익병 원장은 “‘가족에게 말도 안 하고 군대 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서 하는 걸 보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함익병 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익병 원장은 아울러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면서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함익병 원장은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라면서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독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라면서 “저는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함익병 원장은 심지어 “북한은 세습 독재이니 잘못된 것이고, 중국의 경우 민주주의라곤 할 수 없지만, 그 시스템은 잘 돌아간다”며 “분명 독재이지만 웬만한 민주주의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함익병 원장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함익병 원장, 이번에 속시원하게 말한 것 같다”, “함익병 원장, 마음에 안드네”, “함익병 원장,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너무 직설적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잘 산다면 왕정도 상관없다”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잘 산다면 왕정도 상관없다”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잘 산다면 왕정도 상관없다” SBS 예능 프로그램인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국민 사위’라는 애칭을 얻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52) 원장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함익병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같은 의사 출신인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질문에 “안 의원은 의사라기 보단 의사면허 소지자”라면서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밝혔다. 함익병 원장은 “‘가족에게 말도 안 하고 군대 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서 하는 걸 보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함익병 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익병 원장은 아울러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면서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함익병 원장은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라면서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독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라면서 “저는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함익병 원장은 심지어 “북한은 세습 독재이니 잘못된 것이고, 중국의 경우 민주주의라곤 할 수 없지만, 그 시스템은 잘 돌아간다”며 “분명 독재이지만 웬만한 민주주의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함익병 원장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함익병 원장 월간조선 인터뷰, 이번에 말 잘했네. 내 생각에는 전부 맞는 말 같다”, “함익병 원장 월간조선 인터뷰, 군대 안가면 권리도 없어? 심하네”, “함익병 원장 월간조선 인터뷰, 개인적인 생각을 너무 직설적으로 말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박정희의 독재가 발전 큰 역할…안철수 거짓말쟁이”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박정희의 독재가 발전 큰 역할…안철수 거짓말쟁이”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박정희의 독재가 발전 큰 역할…안철수 거짓말쟁이” SBS 예능 프로그램인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국민 사위’라는 애칭을 얻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52) 원장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함익병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같은 의사 출신인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질문에 “안 의원은 의사라기 보단 의사면허 소지자”라면서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밝혔다. 함익병 원장은 “‘가족에게 말도 안 하고 군대 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서 하는 걸 보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함익병 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익병 원장은 아울러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면서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함익병 원장은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라면서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독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라면서 “저는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함익병 원장은 심지어 “북한은 세습 독재이니 잘못된 것이고, 중국의 경우 민주주의라곤 할 수 없지만, 그 시스템은 잘 돌아간다”며 “분명 독재이지만 웬만한 민주주의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함익병 원장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함익병 원장 월간조선 인터뷰, 솔직하게 소신을 밝힌 것 같은데?”, “함익병 원장 월간조선 인터뷰, 독재가 괜찮다니 너무 심한 말 아냐?”, “함익병 원장 월간조선 인터뷰, 왕정 얘기까지 하는 것 보니 정말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위원 당시 저축銀 재테크… 의사 아들 병역면제 논란될 듯

    금융위원 당시 저축銀 재테크… 의사 아들 병역면제 논란될 듯

    이주열(62)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역대 한은 총재로는 처음으로 오는 19일 인사 청문회에 서게 된다.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게 주된 관측이지만 ‘최초’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다섯 가지 쟁점을 미리 짚어 봤다. ① 가계빚 원죄론 우리나라 가계빚은 2010년 800조원, 2011년 900조원을 돌파했다. 이 시기에 이 후보자는 한은 부총재(2009년 4월~2012년 4월 6일)였다. 지금은 가계빚이 1021조원을 넘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빚이 급증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2009년 하반기나 늦어도 2010년부터는 한은이 금리 인상 등 정책적인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의사 결정의 최고책임자가 김중수 총재였다고 해도 ‘넘버2’인 이 후보자에게도 원죄가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② 금리대응 실기론 비슷한 맥락에서 금리정책 실기 책임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한은은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쓰나미급 악재가 터졌음에도 다음 달에야 기준금리를 찔끔(0.25% 포인트) 인하했다가 ‘오판’임을 깨닫고 그달 말 0.75% 포인트 더 내렸다. 이어 넉 달 동안 2.25% 포인트를 더 내렸지만 번번이 “한 박자씩 늦다”는 평이 따랐다. 이후 가계빚 등이 부각되면서 이번에는 인상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한은은 2010년 7월에야 금리를 올렸다. 이 때문에 김 총재가 박근혜 당시 국회의원과 ‘금리 논쟁’을 벌인 것은 유명하다. ③ 아들 병역 면제 이 후보자는 36개월을 꽉 채워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대학병원 의사인 아들은 군대를 가지 않았다. 대학 때 농구를 하다가 무릎을 크게 다쳐서다. 이 후보자는 “인대가 파열되고 연골판이 부서지는 큰 부상이었다”면서 “당시 병원 기록 등 한 점 의혹도 없이 소명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가장 뜨거운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④ 저축은행 재테크 이 후보자의 재산은 2012년 말 기준 14억여원이다. 재산 내역은 단순하다. 아파트 한 채(5억 3600만원)와 예금(8억 7600여만원)이 전부다. 그런데 예금을 7개 저축은행에 분산 예치한 것이 눈에 띈다. 이 후보자는 2011~2012년 저축은행 사태 때 영업정지 여부를 결정했던 금융위원회의 금융위원(한은 부총재는 당연직)이었다. 이 무렵 한신저축은행의 예금이 3000만원 줄었다. 이 후보자는 “2011년 10월에 아들을 결혼시키느라 목돈이 필요했다”면서 “저축은행이 은행보다 이자를 더 주면서도 안전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원리금 보장한도(5000만원)에 맞춰 쪼개 넣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 싶어 장남 결혼 비용 외에는 일절 중도인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몇백만원씩 소액 차이 나는 것은 만기 연장 때 원리금 보장한도를 맞추느라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⑤ 결단력 부족 전문성, 시장 소통능력, 정부와의 정책 공조 등에서는 비교적 쉽게 합격점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테이퍼링(돈줄 죄기) 등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큰 시점이라 결단력이 부족하지 않으냐는 우려가 있다. 한은 출신 인사는 “이 후보자가 자기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그렇게 비치는 것”이라면서 “자리(총재직)에 앉게 되면 다를 것”이라고 옹호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해외시장 상장·외국기업 M&A 겨냥 2000억원 펀드 조성

    정부는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벤처와 창업 생태계를 조성, 창조경제가 구체적으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등 단계별로 4조 328억원이 투입된다. 창업자 1만 3000명 육성에 1조 598억원, 창조경제 선도기업 육성에 2조 2000억원, 재창업 지원에 773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120개로 확대하고 재외동포 등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시장 상장과 외국기업 인수·합병(M&A)을 목표로 한 2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펀드를 신설하고 투자수익 촉진 차원에서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한다. 창조경제에 대한 집중투자로 ‘제2의 벤처 붐’을 일으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거품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과거 김대중 정부 때도 2조원을 들여 벤처 붐을 추진한 결과 1999~2000년 경제성장률은 10.7~8.8%에 달했다. 벤처기업 육성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 2011년 기준 일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고용증가율은 각각 5.0%, 2.3%에 그쳤지만 벤처기업의 고용증가율은 6.8%로 이보다 높았다.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벤처기업이 다른 기업보다 높다. 사실 벤처기업은 위기 때마다 대안으로 제시됐다. 김대중 정부의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1997년에서 2000년까지 벤처는 질풍노도의 성장을 구가했다. 벤처기업 수는 1995년 500여개에서 2000년엔 1만개 수준으로 늘어났다. 당시 정부는 벤처기업특별법으로 벤처 붐을 주도했다. 이 법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세제 혜택과 병역특례, 투자 활성화 등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도 적지 않았다. 당시 코스닥의 주가는 닷컴 붐과 함께 천정부지로 폭등했다. ‘묻지 마 투자’와 맞물리면서 주가가 100배 이상 뛰는 기업이 부지기수였다. 결국 벤처기업 사냥꾼이 등장하는 등 부작용도 속출했다. 2000년 말 미국의 정보기술(IT) 버블이 붕괴되면서 한국의 벤처 역시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물론 엔씨소프트나 네오위즈, NHN, 넥슨 등 살아남은 자들은 강자가 됐다. 이 때문에 이번 벤처 붐 정책에 ‘벤처 건전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안현수 귀화, 부조리 탓 아닌가”

    부조리가 구조화되면 비정상이 정상으로 탈바꿈한다.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그 피해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기도 안산의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러시아로 귀화해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안현수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 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안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쇼트트랙의 난맥상은 한국체육대학(한체대)과 비한체대 출신 코치들 간 ‘파벌 싸움’에서 비롯됐다. 한국 쇼트트랙이 뛰어난 성적을 내면서 파벌 싸움은 더욱 깊어졌다. 쇼트트랙이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되면서 한국은 김기훈의 2관왕을 시작으로 메달을 휩쓸었다. 전이경, 안현수, 진선유 등 숱한 쇼트트랙 스타들을 끊임없이 배출했다. 세계대회 우승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 병역을 해결해야 하는 선수들, 그리고 자신이 데리고 있는 선수들이 골고루 세계대회에 출전하기를 바라는 코치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경기 담합(짬짜미)이 암암리에 이뤄졌다. 이 문제는 2006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 개인종합 4연패를 차지했던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의 폭로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안씨는 “상대 파벌의 코치와 선수가 짜고 1000m와 3000m에서 현수의 1위를 막았다”며 폭행설까지 주장했다. 안현수는 한국체대 출신이지만 비한체대 코치를 따랐다. 논란은 2010년 세계선수권에 이정수가 불참하면서 크게 불거졌다. 이정수는 “발목을 다치지 않았고 코치들이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쓰게 했다”고 폭로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정수, 곽윤기 두 선수와 전재목 코치를 조사해 밴쿠버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의 담합 사실을 밝혀냈다. 전 코치의 지시로 서로 밀어주기 경기를 해 이정수가 밴쿠버올림픽 개인전에, 곽윤기가 직후 세계선수권에 출전키로 했다는 것. 이 때문에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안현수는 대표선발전 일정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2009년 4월로 당겨지면서 밴쿠버행을 포기해야 했다. 물론 그가 러시아행을 택한 표면적인 이유는 2011년 당시 소속이던 성남시청팀이 해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쇼트트랙에 횡행하던 구조적 부조리가 드러났는데도 올림픽 메달에만 급급해 미봉책으로 일관했던 연맹의 안이한 대응에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외교관 자녀 복수 국적 DB화… 병역 회피 끝까지 추적·인사 반영

    청와대가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 공관장 인사에서 자녀들의 복수국적(이중국적) 논란 및 병역 회피 문제가 있는 외교관을 배제하기로 한 가운데 외교부가 지난해 말부터 외교관 자녀들의 복수 국적 현황을 담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청와대와 병무청 등 유관 기관과도 공유하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는 복수국적자인 외교관 자녀들의 병역 회피 내용을 파악해 인사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춘계 재외 공관장 인사에서 복수국적(이중국적)자인 자녀를 둔 고위 외교관 4명에 대해 자녀의 한국 국적 회복과 병역의무 이행 확약서를 제출받는 조건으로 특명전권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지난 9일 확인된 바 있다.<서울신문 2월 10일자 1, 8면 보도> 외교부 관계자는 “2011년 개정 국적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해 말 처음으로 외교관 자녀들의 복수국적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DB로 관리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이 같은 DB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적 특수성에 따라 자녀가 출생 시 외국 국적을 취득할 수는 있지만 이를 병역 회피에 악용하는 사례는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개개인 자녀의 문제를 떠나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직결된다는 인식에서다. 이를 위해 매년 외교관들에게 자녀들의 복수국적 취득이나 한국 국적 회복 내용을 신고토록 하고 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해 병역 회피 여부를 추적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문제가 있는 외교관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공관장 임명 배제 대상으로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방침도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 같은 인사 기조를 청와대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복수국적을 가진 외교관 자녀는 총 143명으로 이 중 89.5%인 128명(남성 73명, 여성 55명)이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관들은 자녀들의 출생에 따른 국적 취득 사항을 6개월 이내 외교장관에게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설] 자녀 이중국적 정리로 공직 책무 강화해야

    정부가 외교부의 정기 공관장 인사를 앞두고 고위 외교관 4명에게 자녀의 이중국적을 정리하고 향후 자식들의 병역을 이행하겠다는 확약서를 받고 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자식 국적으로 인한 병역기피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외교관의 경우 재외공관장 임명에서 배제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외교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 자녀의 이중국적이 도마에 오른 적은 있지만 이처럼 인사에 직접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고위공직자들의 공직 책무를 더욱 엄격히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그동안 역대 총리나 장관 등의 인사청문회에서 늘 자녀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불거졌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은 이 문제로 낙마한 경우도 있지만 국회의 동의가 필요없는 일부 장관들은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경우도 없지 않았다. 자녀의 복수국적은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지언정 고위직 임용 시 아무런 법적 문제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글로벌 시대에 해외 근무 등으로 인한 자녀들의 이중국적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을 것이다. 불가피한 사유로 외국 국적을 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병역기피 등의 사익을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은 사안이 다르다고 본다.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 15명의 아들들이 징병 신검을 받아야 하는 만 18세를 기점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서일 게다. 국가공무원법에서는 현재 인사 대상자 본인이 복수국적인 경우 국가안보와 외교, 보안·기밀 분야 등에 있어 인선을 금지하지만 공직자 자녀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이 고위직 외교관들 가족의 병역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복수국적이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메시지일 것이다. 특히 다른 공직자들과 달리 외교관의 경우 해외 일선에서 국익을 위해 일하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이들에게 검증의 잣대를 보다 강화한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외교관 자녀의 이중국적 여부를 인사에 연계한 것을 놓고 위헌 여부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만큼 이번 조치를 법제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공직사회에서 자식이 병역기피를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도 승승장구하는 ‘비정상적’인 인사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 자녀 복수국적 땐 대사·총영사 못 한다

    자녀 복수국적 땐 대사·총영사 못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춘계 재외공관장 인사에서 복수국적(이중국적)자인 자녀를 둔 고위 외교관 4명에 대해 자녀의 한국 국적 회복과 병역의무 이행을 조건으로 특명전권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재외공관장(대사 및 총영사) 인선에 자녀의 복수국적 문제를 연계한 건 처음이어서 이 같은 방침이 정무직 등 정부 인사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정기 공관장 인사에서 현재 미주·유럽 등의 공관에서 차석대사로 재직 중인 공관장 후보 4명으로부터 자녀들의 국적 정리와 병역의무 ‘이행 확약서’를 제출받고 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 확약서는 인사 기록으로 남으며, 이들 내정자의 자녀들은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정부의 대사·총영사 인사 과정에서 자녀의 복수국적 정리와 병역이행을 확약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안보와 외교 기밀을 다루는 공관장의 경우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와 정부 등의 복수 관계자는 “자녀의 복수국적 취득 논란이나 병역 회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를 정상화하지 않으면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거나 배제한다는 정책적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의 복수국적 문제가 공관장 인선의 검증 요인이지만 이를 명문화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헌법상 기본권 침해와 연좌제 논란 등을 감안해 제도화하기보다는 개별 인사의 판단 요인으로 선별 적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국가공무원법에는 인사 당사자가 복수국적자인 경우만 국가안보 및 보안·기밀 분야, 외교 등 국가 간 이해관계가 관련된 분야는 국가 기관장 임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공개한 병무청의 ‘고위공직자 직계비속 중 국적 상실 병적 제적자 명단’에서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 15명의 복수국적자 아들 16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을 면탈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복수국적을 제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현 국적법상 만 20세 전에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에는 만 22세까지, 남성은 병역의무를 위해 만 18세 3개월까지 하나의 국적만 선택해야 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외교관 자녀 143명 이중국적… 미국 128명 89.5%

    외교관 자녀 143명 이중국적… 미국 128명 89.5%

    고위 공직자 자녀들이 복수국적(이중국적)을 병역 회피 수단으로 악용해 온 건 그간 확인된 사례만으로도 공직 사회 전반의 뿌리 깊은 병폐로 지적받고 있다. 공직자 자녀들이 복수국적을 이용해 병역을 면탈해도 처벌할 법적 근거는 없지만 해당 공직자의 도덕성 문제와 맞물려 있어 여론의 따가운 질책이 끊이지 않는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전체 외교관 1995명(재외공관 및 연수자 포함) 가운데 복수국적을 가진 외교관 자녀는 총 143명이다. 이는 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외교부 전수조사 결과인 130명보다 넉 달 사이 13명이 추가 확인된 수치다. 복수국적 자녀 143명 중 89.5%인 128명(남성 73명, 여성 55명)이 미국 국적을 보유했다. 국적별로는 캐나다와 일본·러시아가 각각 3명이고, 브라질 2명, 멕시코·폴란드·베네수엘라·파나마가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국적 기준을 속지주의로 채택한 미국에서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한국 국적과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다. 그러나 외교관 자녀로 미국에서 출생한다고 모두 미국 국적을 가질 수는 없다. 미 국무부의 외교관 명부에 등록된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 자녀는 미국에서 태어나도 이민법상 미 국적이 자동적으로 부여되지 않는다. 미국 주요 도시에 주재하는 영사관 소속 외교관과 해외 연수 외교관의 자녀는 이민법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다. 외교관 연수의 경우 본인이 시기를 정하기 때문에 사전에 자녀 출산 계획과 연계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국 주재 영사관 근무 기간과 연수 때 외교관 자녀들의 출산이 유독 많다는 점에서다. 복수국적 논란은 자연스레 병역의무 면탈과 연결돼 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신원섭 산림청장, 신중돈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등 정부 고위직 15명의 아들 16명이 징병 신검이 시작되는 만 18세를 기점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게 확인됐다. 이 중 13명이 미국 국적자다. 외교부 간부와 국립외교원 교수의 아들도 같은 방식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2008년 이후 한국 국적 포기로 병역이 면제된 대상자는 1만 7000여명에 달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자녀 이중국적도 고위직 검증 잣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재외공관장 임명에서 공직자 자녀의 복수국적(이중국적)과 병역이행 문제를 연계한 건 ‘비정상화의 정상화’ 정책 기조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직업 특성상 자녀가 복수국적을 갖게 된 외교관뿐만 아니라 타 부처 공직자, 국회 동의를 요구하는 정무직 인사에서 자녀의 복수국적과 이를 악용해 병역을 회피하는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복수국적 및 병역이행 문제를 검증한 것 자체가 앞으로 자녀의 외국국적 취득 논란이 제기되거나 병역 회피 문제가 불거지는 인사는 원천 배제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아울러 외국 국적의 자녀를 둔 경우 공관장 임무 수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될 때는 불이익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9일 “국회와 국민 여론으로도 지적된 외교관 자녀들의 국적 문제를 방치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기조가 재외공관장뿐 아니라 총리와 장관 등 정무직 인사와 타 부처 인선에도 확대될지 관심이다. 공관장 인사에만 불이익을 주는 건 타 부처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또 국회 동의 과정을 거치는 총리 및 장관 등 정무직 발탁에서 자녀의 복수국적과 병역이행 문제가 검증 요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인사청문회에서 총리와 장관 직계비속의 복수국적 문제는 늘 도마에 오를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고위 공직자 아들들이 국적 이탈을 통해 병역을 회피하는 건 국민 정서상 용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핵심 검증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재외동포의 복수국적 문제와 복수국적을 가진 공직자 아들의 병역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정부는 자녀의 복수국적 문제를 제도화해 고위직 인사에 적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적으로 복수국적 취득 상황이 다양하고, 자녀 문제로 부모에게 책임을 묻는 건 연좌제 논란에다 위헌적 요소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 때문에 별도 규정으로 제도화하기보다는 대통령 재량으로 검증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1년 국적법 개정으로,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유입을 위해 복수국적의 허용 범위를 확대한 것처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만 65세 이상 재외동포에게는 복수국적이 허용되며, 연령을 더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왕기춘 훈련소서 휴대전화 몰래 쓰다 영창

    왕기춘 훈련소서 휴대전화 몰래 쓰다 영창

    현역 복무를 대신하기 위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던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26·양주시청)씨가 밀반입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군 훈련소 영창 징계를 받은 뒤 쫓겨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12일 병역특례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왕씨는 2주 차 훈련이 끝날 무렵인 지난달 23일 입소 당시 몰래 가지고 온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육군 관계자는 “왕씨가 8일간의 영창 징계를 받고 이달 7일 부대로 복귀했다”며 “영창 징계에 따른 교육 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퇴영 조치됐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왕씨의 퇴영으로 이미 받은 병역특례 조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4주 훈련을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왕씨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따낸 은메달 덕에 병역 혜택을 받아 4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으로 병역 의무를 완료할 예정이었다. 대한유도회 측은 “왕씨가 현재 국가대표 신분이 아니므로 징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징계 논란에 선을 그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대한유도회 “왕기춘, 국가대표 아니다…징계 생각하지 않아”

    대한유도회 “왕기춘, 국가대표 아니다…징계 생각하지 않아”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인 왕기춘(26·양주시청)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훈련소 입소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8일간 영창 처분을 받은 뒤 훈련소에서 퇴영(비정상적인 퇴소)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13일 “지난달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왕기춘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같은 달 31일 영창 징계를 받고 이달 7일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왕기춘은 영창 징계에 따른 교육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퇴영 조치됐으며, 앞으로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기춘의 휴대전화를 함께 사용한 훈련병들도 영창 및 군기교육대 입소 등의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은 병역혜택을 받아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교육만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완료하고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육군 관계자는 “왕기춘은 병무청의 입영통지 절차를 다시 거쳐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해 4주간의 교육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왕기춘은 훈련소에서 퇴영을 당한 뒤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에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기춘은 지난해 11월 여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체급을 81㎏급으로 올려 출전했지만 16강에서 탈락해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면서 현재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다. 이에 대해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왕기춘이 지난 12일부터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훈련하는 남자 대표팀, 상비군의 국내 전지훈련에 합류해 운동하고 있다”며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어서 자비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퇴영 조치로 왕기춘은 2월 8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4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 참가도 불투명해졌다. 유도회는 비록 왕기춘이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기량이 검증된 선수인 만큼 강화위원회를 통해 파리 그랜드슬램 참가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왕기춘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면서 강화위원회에 안건을 올리기 어려워졌다는 게 유도회 측 입장이다. 유도회는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징계 논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유도회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대표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국가대표 신분이 아니다”며 “징계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국제낭인’ 스티브 유/ 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국제낭인’ 스티브 유/ 박홍환 논설위원

    3년 전 중국 베이징에서 목격한 그의 모습은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평범했다. 구름 떼와 같은 소녀팬들을 몰고 다녔던 대(大)스타의 ‘아우라’는 보이지 않았다. 한인타운의 식당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고, 주말에는 한인교회에 나와 교인들과 스스럼없이 교류하는 그는 이미 오빠부대를 이끌던 예전의 국내 아이돌이 아니었다. 가끔 후난(湖南)위성TV 등의 현지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서툰 중국어로 인해 오히려 왜소해 보이기조차 했다. 12년 전인 2002년 병역기피를 위해 우리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입국금지된 가수 유승준, 아니 미국인 ‘스티브 유’(38) 이야기다. 당시 그가 생활의 기반을 한인타운으로 정했다는 사실에서 ‘한국행’에 대한 염원을 읽을 수 있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태어났지만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오랫동안 낭인처럼 미국과 중국을 떠도는 스티브 유의 입국 문제가 또다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가 해제돼 상반기 내에 국내에서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한 매체의 보도가 촉발시킨 논란은 “입국금지 해제 계획이 전혀 없다”는 병무청의 부인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인터넷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그만하면 됐다. 너무 가혹하다”라는 동정론부터 “신의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선 안 된다”는 비판론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공언했던 유승준은 2001년 징병검사에서 4급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지만 입영 연기를 신청한 뒤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당시 고의적인 병역 면탈을 위한 국적 포기로 판단한 정부 당국은 2002년 2월 이후 그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그때부터 그는 노마드와 같은 국제 낭인이 됐다. ‘스티브 유’ 논란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대목이 있다. 원칙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이 이회창씨를 두 차례나 대선에서 ‘외면’한 것도 형평성 때문 아니었는가. 현 청와대 일부 참모를 비롯한 많은 공인(公人)들의 자식들이 병역 이행 시점에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국내 공공기관의 해외 지사에 채용돼 봉급을 받는다. 스티브 유의 가슴에 새겨넣은 ‘주홍글씨’가 옳다면 이들에게도 똑같은 ‘주홍글씨’가 새겨져야 하지 않을까.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유승준, 中베이징서 목격…충격적인 모습

    유승준, 中베이징서 목격…충격적인 모습

    3년 전 중국 베이징에서 목격한 그의 모습은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평범했다. 구름 떼와 같은 소녀팬들을 몰고 다녔던 대(大)스타의 ‘아우라’는 보이지 않았다. 한인타운의 식당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고, 주말에는 한인교회에 나와 교인들과 스스럼없이 교류하는 그는 이미 오빠부대를 이끌던 예전의 국내 아이돌이 아니었다. 가끔 후난(湖南)위성TV 등의 현지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서툰 중국어로 인해 오히려 왜소해 보이기조차 했다. 12년 전인 2002년 병역기피를 위해 우리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입국금지된 가수 유승준, 아니 미국인 ‘스티브 유’(38) 이야기다. 당시 그가 생활의 기반을 한인타운으로 정했다는 사실에서 ‘한국행’에 대한 염원을 읽을 수 있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태어났지만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오랫동안 낭인처럼 미국과 중국을 떠도는 스티브 유의 입국 문제가 또다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가 해제돼 상반기 내에 국내에서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한 매체의 보도가 촉발시킨 논란은 “입국금지 해제 계획이 전혀 없다”는 병무청의 부인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인터넷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그만하면 됐다. 너무 가혹하다”라는 동정론부터 “신의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선 안 된다”는 비판론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공언했던 유승준은 2001년 징병검사에서 4급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지만 입영 연기를 신청한 뒤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당시 고의적인 병역 면탈을 위한 국적 포기로 판단한 정부 당국은 2002년 2월 이후 그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그때부터 그는 노마드와 같은 국제 낭인이 됐다. ‘스티브 유’ 논란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대목이 있다. 원칙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이 이회창씨를 두 차례나 대선에서 ‘외면’한 것도 형평성 때문 아니었는가. 현 청와대 일부 참모를 비롯한 많은 공인(公人)들의 자식들이 병역 이행 시점에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국내 공공기관의 해외 지사에 채용돼 봉급을 받는다. 스티브 유의 가슴에 새겨넣은 ‘주홍글씨’가 옳다면 이들에게도 똑같은 ‘주홍글씨’가 새겨져야 하지 않을까.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병무청, “유승준은 입국금지 된 외국인 신분” 컴백설 진실은..

    병무청, “유승준은 입국금지 된 외국인 신분” 컴백설 진실은..

    병무청이 유승준의 ‘입국 금지 조치 해제설’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1일 “유승준은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외국의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이라며 “병역법 위반자로, 입국금지 해제를 논의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법률에 따라 입국이 금지된 외국인”이라며 “병역 의무가 해제되는 만 41세가 넘는다 하더라도 법무부 장관이 허가를 해야만 들어올 수 있는 외국인 신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입국심사 논의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할 계획이 없다”고 다시 덧붙이며 강력히 ‘입국금지 해제 불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유승준은 줄곧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는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해 입국금지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유승준이 국내 연예계 복귀를 타진 중이라 보도해 논란을 샀다. 사진 = 서울신문DB (병무청 유승준) 온라인뉴스팀 chkim@seoul.co.kr
  • ‘병역기피’ 유승준 복귀 임박?…과연 가능할까?

    ‘병역기피’ 유승준 복귀 임박?…과연 가능할까?

    ‘병역기피 논란’으로 공분을 사며 한국을 떠났던 가수 유승준(38·미국명 스티브 유)의 국내 복귀가 언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유승준은 현재 국내 연예계 복귀를 타진중이다. 국내를 떠난지 12년만에 입국금지 조치가 해제된다는 말이 나오면서 국내 복귀가 가시화되는게 아니냐는 말이 흘러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유승준의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이달 해제된다. 현 소속사이자 세계적인 스타 청룽(成龍)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유승준은 지금도 한국 팬들과 무대를 많이 그리워한다.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건강하고 바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승준은 군 복무와 관련해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고 한국 정부도 이를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포기로 판단하고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해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3월 자신의 웨이보에 “우리 웨스트사이드(유승준 팬클럽) 완전 짱! 언제나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한국에 꼭 돌아갈테니 기다리세요”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입국금지해제, 영구 입국 금지 풀렸나 ‘국내 복귀는?’

    유승준 입국금지해제, 영구 입국 금지 풀렸나 ‘국내 복귀는?’

    유승준 입국금지해제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유승준(38·스티브 유)의 한국 입국 금지 조치가 2014년 1월 풀릴 전망이다. 1일 한 매체는 “유승준이 12년 만에 입국금지 조치가 해제된다”고 보도했다. 유승준은 현제 중화권 스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 소속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 특히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 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병역의무 부과 가능 나이인 35세를 넘었기 때문에 병무청에서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전해 유승준의 국내 복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승준은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고 4급 판정을 받은 뒤에도 입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다음해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거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포기로 판단하고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해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로 지정했다. 유승준 입국금지해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승준 입국금지해제..반가운 소식”, “유승준 입국금지 조치 해제..벌써?”, “유승준 입국금지해제..논란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유승준 입국금지해제..좀 빠른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유승준 입국금지해제) 연예팀 chkim@seoul.co.kr
  • 유승준 측근 “당장은 한국 복귀 계획 없어”

    유승준 측근 “당장은 한국 복귀 계획 없어”

    배우 겸 가수 유승준(37)의 입국 금지 해제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복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유승준측은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 매체는 유승준 측근의 말을 빌려 “유승준이 당장 한국에 올 계획이 없다. 상황이 조심스럽다”면서 “한국 복귀가 이르다는 판단 아래 현재 고심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또 다른 매체는 유승준 측근의 말을 빌려 “유승준의 입국 금지 조치가 이달 해제된다. 현 소속사이자 중화권 스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병무청 관계자의 반응도 함께 인용했지만 병무청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무청에서 (입국금지 조치 해제에 대해) 언론에 공식 입장을 전달해준 적이 없다”면서 “병역법 위반 재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해명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을 히트시키며 톱스타로 떠올랐다. 유승준은 2000년대 초반까지 “군입대를 원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 후 4급 판정을 받은 뒤에도 그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하지만 이듬해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미국으로 떠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 정부도 이를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 출입국관리법 11조에 의해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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