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병역 기피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신한은행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보험업계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길섶에서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후쿠시마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0
  • 미 대통령선거 막오르다(공화·민주서 누가 뛰나:3)

    ◎공화 2·민주 5명 “숨가쁜 레이스”/부캐넌,「보수깃발」 내세워 부시 맹추격/공화/클린턴·송가스·하킨등 “엎치락 뒤치락”/민주 지난 10일의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주당원대회)를 기점으로 불이 붙은 미국 대통령선거전은 이제 오는 7월과 8월로 예정돼있는 민주·공화 양당의 전당대회에서 후보지명을 따내기 위한 각당 주자들의 숨가쁜 레이스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당초 공화당에서는 부시의 독주가 예상됐었으나 최근 그의 인기가 바닥세를 보이고 있고 민주당의 후보지망자들도 뚜렷한 선두주자 없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양상을 연출함으로써 유권자들의 관심은 양당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오는 18일의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에 쏠리고 있다.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에는 현재 공화당 26명,민주당 36명,자유당 1명등 총 63명이 등록,사상 최대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선거운동조차 하지않는 이름뿐인 후보가 대부분으로 실제경합자는 공화당에서는 12일 출마를 공식선언한 현대통령인 조지 부시와 칼럼니스트인 패트릭 부캐넌,민주당에서는 빌 클린턴 아칸소주지사,보브 케리 상원의원,톰 하킨 상원의원,제리 브라운 전캘리포니아주지사,폴 송가스 전상원의원등 5명으로 압축된다.백악관을 향해 뛰고있는 이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공화당◁ ◆조지 부시(68)=현직 대통령(41대).예일대출신으로 일찍 텍사스에 내려가 석유사업으로 대성한 보기드문 행운아.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후 연방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진출,유엔대사·초대 북경연락사무소장·CIA(중앙정보국)국장을 거쳐 레이건대통령 밑에서 8년동안 부통령을 역임했다. 부통령출신으로 대통령이 된 미역사상 몇안되는 인물중 한사람이다.걸프전과 냉전의 최후승리자로 한때는 지지도가 90%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최근엔 인기도가 30%대까지 내려가 재선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패트릭 부캐넌(54)=신문기자출신 칼럼니스트.닉슨,포드,레이건등 공화당소속 대통령때는 백악관에 들어가 주로 연설문작성작업을 돕기도 했던 철저히 보수적인 인물이다. CNN­TV 해설가로 활약하면서 부시의 정책이 덜 보수적이란이유로 그를 맹비난해 왔으며 낙태,대외원조 반대등 고립주의정책을 내세우고 있다.비판은 하나 설득력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말의 폭력자」란 평을 받고 있다. ▷민주당◁ ◆빌 클린턴(46)=현재 아칸소주지사.조지타운대,영국 옥스퍼드대,예일법대를 거쳐 변호사가 된후 아칸소주검찰총장,79∼81년 주지사,83년 지사에 재선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만고만한 후보들중 선두를 달려왔으나 섹스 스캔들,월남전 병역기피혐의 등이 드러나 고전중.정책은 비교적 보수성향. ◆제리 브라운(54)=75∼83년 캘리포니아주지사를 지냈으며 76년과 80년 연이어 대통령후보지명전에 나섰으나 그때마다 지미 카터후보에게 패배.버클리대와 예일대출신으로 주지사를 역임한 아버지의 후광으로 일찍 정계에 진출했으나 80년대들어 활동이 미미한 편. ◆톰 하킨(54)=아이오와주출신 상원의원.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상원에 진출했으며 현재 상원 민주당부총무. 탄광노동자인 아버지와 유고 이민1세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릴때 소아마비증세로 불우한 젊은시절을 보냈다.이런 배경때문인지 성향이 진보적이며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다. ◆폴 송가스(51)=78∼84년 매사추세츠주출신 상원의원.현재는 주고등교육평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다트머트대·예일법대등 세칭 아이비리그출신 변호사로 검찰총장보를 역임했다. 교육·환경·사회문제등에 비교적 구체적 접근을 하고있는 점이 강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데다 건강때문에 정계은퇴(84년)를 했던 경험이 약점이다. ◆보브 케리(49)=83∼87년 네브래스카주지사를 거쳐 현재는 연방 상원의원.베트남전때 해군으로 참전,오른쪽 다리를 잃었으며 82년까지 식당업을 하다 정계에 투신,오늘에 이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걸프전때 끝까지 미국의 무력개입을 반대할 만큼 진보적 성향이다.전쟁영웅,자전적 사업가,무명에서 일약 주지사당선등 너무나 많은 일화를 남기고 있으나 정책대안이 없다는게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미 대통령선거 막오르다(92백악관 레이스 전망:1)

    ◎“민주후보 누가 될까” 최대 관심/송가스·클린턴등 주자 5명 경쟁치열/“스캔들 상관없다” 여론 61%… 새 변수로 작용/공화선 부시 확실… 경제난 해소가 관건 미국의 대통령선거전이 10일의 아이오와주 당원대회를 기점으로 막이 올랐다. 선거운동 시한이 없는 미국의 선거제도에서는 선거운동이 4년내내 계속된다고 볼수 있다. 공화 민주 양당후보 경선자들이 이미 몇달전부터 뉴 햄프셔에 가 실질선거운동을 해왔으므로 선거전은 벌써부터 시작된 셈이다.여론의 향방이 드러나는 뉴 햄프셔 예비선거를 치러봐야 경쟁권에 들 후보와 도중하차할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고 유권자들도 어떤 후보에 관심을 가지게 될지가 가려지게 되기 때문에 18일 이후라야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전의 초반 관심사는 아무래도 고만고만한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의 대통령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있다.공화당의 경우는 부시 현대통령의 본선진출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관심은 자연히 민주당 쪽에 쏠리게 마련이다. 민주당 후보 5명중에서는 아칸소 주지사인 빌 클린턴후보가 아직은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있는데다 최근에는 그가 월남전때 의도적으로 병역을 기피하지 않았느냐는 혐의까지 겹쳐 초반 선두가 계속 지켜질지 의문이다.이번 뉴 햄프셔 예비선거는 클린턴의 스캔들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의 시금석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시된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통령선거전에서는 후보의 도덕성이 대단히 중요시돼왔으나 그 결과 많은 정치인들이 희생되는 사례가 늘자 최근에는 『우리는 대통령을 뽑는 것이지 교황을 뽑는게 아니다』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될것 같다.그 예로 클린턴후보의 섹스 스캔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62%가 스캔들에 상관치 않겠다는 반응을 보여주었다.이런 결과는 4년전만 해도 생각할수 없는 일이었다. 다른 민주당후보들의 장·단점은 아직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으며 후보들의 지지도도 지역적으로나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어 누가 클린턴의 가장 강력한 상대인지조차 분명치 않다. 오늘 7월 뉴욕시에서 열릴 민주당전국대회에서 민주당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부시의 재집권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모을 것이다.다시 말하면 민주당이 과연 공화당시대에 종지부를 찍게 할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불과 반년전만 해도 부시의 재집권에 의문을 가진 사람은 미국내외에 없었다. 부시는 걸프전의 영웅이었고 냉전의 최후승리자였던 것이다.걸프전 직후 90%를 오르내리던 그의 인기도는 최근 30%대로 곤두박질했다. 부시의 재집권,공화당시대의 계속에 쐐기를 박고 있는 것은 물론 경제문제이다.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93%가 경제문제가 이번 선거전의 최대 이슈가 될것이라고 응답하고 있다.이번 여름을 고비로 호전될 것이라는 부시행정부의 거듭된 약속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의 71%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 견해를 갖고 있다. 실업률이 7%를 넘어서고 미국의 상징적 대기업들이 곳곳에서 도산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미국인들은 지금 『우리는 과연 슈퍼 스테이트(초강국)인가』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공화당의 보수우파인 패트릭 부캐넌이 「아메리카 베스트」(미국제일주의)를 외치며 한때나마 각광을 받고 있고 나치주의자인 데이비드 듀크같은 인물이 대통령후보로 나서는 형국이 모두 미국의 경제와 유관하다. 이번 선거는 1789년 제1차 대통령선거가 실시된 이래 61번째다.지난 2백여년동안 미국은 매4년마다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대통령선거를 실시해 왔다.이러한 기록은 세계 역사상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빛나는 전통이다. 미국민들은 92년 그들의 「빛나는 전통」을 통해 일찍이 가져보지 못했던 「미국의 위대성」에 대한 의문마저 걸러보는 생소한 경험도 함께 하게 될 것같다.
  • 외언내언

    딘 러스크 전미국무장관은 록펠러재단 이사시절 한때 상원의원 출마를 종용받은 일이 있었다.그는 자신의 개인생활·인격·과거사 등을 몽땅 벗기게 되는 그런 일은 당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점잖은 러스크는 그런 가시밭 길을 걷고 싶지 않았다.이처럼 국민의 지도자를 자처하며 국가경영에 참여하려면 과거의 경력,현재의 삶,미래를 투시하는 식견과 역사감각 등이 요구되고 또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지난 미대통령 민주당 선두주자였던 게리 하트는 여자스캔들로 도중하차 했고 이번에 나선 빌 클린턴후보 역시 지난 한때의 여인때문에 곤경에 처해있는 터에 병역기피 여부로 새로운 장애가 또 하나 생겼다.현 댄 퀘일부통령도 베트남전때 현역 아닌 보충역으로 근무한 것이 합법적이긴 하나 정당했던 것이냐는 자격 시비가 적지 않았다.◆보통시민으로 살때는 용인되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후보등 국가경영에 참여하는 공인이 되려면 그 기준은 법률위반을 넘어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총선,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은 요즘 나서고있는 후보들의 말 재주에 현혹되지 말고 6·25전쟁 때는 어디서 무엇을 했고,군복무는 제대로 했는지,탈세나 기타 전과사실은 없는지,사회생활은 어떻고 그가 높은 선거직에 오를 만한 자질은 있으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평소 존경을 받아온 인물인지 등을 곰곰 따져봐야 한다.◆선거로 우리는 술친구를 뽑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다.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말 잘하고 영악한 처세술을 가진 잔재주꾼이나 돈많이 가진 사람은 결코 아니다.
  • 송가스 민주후보 인기 급부상/9%차로 클린턴 제치고 선두 올라

    ◎뉴햄프셔 여론조사 【맨체스터(미뉴햄프셔주) 로이터】 섹스스캔들에 이어 월남전때 병역기피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빌 클린턴 미아칸소주지사가 미대통령선거전이 시작되는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선두 자리를 잃은 것으로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뉴햄프셔대학과 한 현지 TV방송이 오는 18일 예비선거에 참가할 2백84명의 민주당원을 대상으로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은 폴 송가스 전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오차율이 5.8%인 이 여론조사 결과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당후보지명전에 도전한 5명의 민주당후보 중 폴 송가스가 28%,빌 클린턴이 19%,톰 하킨 아이오와주 상원의원이 11%,보브 케리 네브래스카주 상원의원이 5%,제리 브라운 전캘리포니아주지사가 4%의 지지를 각각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군사기 꺾는 「병무부조리」/김원홍 사회2부차장(오늘의 눈)

    국민의 신성한 병역의 의무가 병무행정의 난맥상으로 인한 병무부조리로 퇴색해가고 있다. 병무청직원과 부도덕한 병원종사자·비겁한 병역의무자·보호자들이 어울려 저지른 이번 사건은 사회에도 큰 충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 1백만 국군장병들의 사기에도 직결되어 있어 보다 엄정한 관리가 요청된다. 병무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서울에서 방위 또는 병역면제처분을 받은 5만명에 대해 감사반을 투입,재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해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시중에는 『1천만원만 주면 1·2급 판정대상자가 3·4급 판정을 받고 2천만원만 주면 숫제 면제된다』는 해괴한 말이 돌기도 했는데 이번 검찰수사로 액수와 사례가 확인된 셈이다. 해마다 한 두건씩 터지는 병무부조리는 국가정책에 순응하며 살고 있는 절대다수의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돈없고 요령없는 순진한 백성들의 자제만 군대에 가는 듯한 가치관의 전도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부산피난시절에는 특권층 자제들이 멀쩡한 몸을하고서도 훈련소가 아닌 외국 유학을 떠나는 일도 있었으나 60년대 이후에는 병무행정만은 공평하게 부과되어 왔다고 평가받아 왔다. 현재 연간 징병대상장정은 50만명에서 60만명으로 그중 20만명만이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입대한다. 의무자의 절반이상이 가정환경·학력·신체조건 등으로 입영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병역기피자들은 이 대열에 서기위해서 뇌물을 주고 무릎·척추·안구에 외과수술로 자해행위를 하는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있다. 병역의무의 형평성과 국민개병주의가 엄정하게 지켜지기 위해서는 현재 현역병의 복무기간을 절반으로 줄여서라도 장정들이 차별없이 군대에 입대해야한다. 장병들이 의무복무를 하는동안은 「세월을 썩힌다」라는 표현을 쓰지않도록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근무하고 제대장병들에게는 국가적인 장려책이 마련되어야한다. 스위스와 스웨덴은 중립국인데도 불구하고 2백년이상 국민개병제에 의한 징집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스무살이 갓넘은 젊은이들과 부모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지못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한다면 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될것인지 걱정스럽다. 잇따른 병무부조리를 막기위해서는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누구나 바르게 살려는 올바른 시민정신을 가져야할 것 같다.
  • “병역 기피” 조직범죄에 충격/대규모 병역부조리 안팎

    ◎비뚤어진 「자식보호」에 제도맹점 악용/병무직원­군의관등 결탁… 수법지능화 31일 검찰에 적발된 병역부조리 사건은 병무청직원이 군의관등 병원관계자와 함께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번사건은 지난해 8월 멀쩡한 무릎을 수술해 병역을 기피한 프로축구선수등 45명이 적발되고 12월 유명 프로야구선수가 허위 허리디스크진단서로 병역을 면제받아 구속된데 이어 발생한 대규모 병역부조리사건이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병역기피대상자들은 체육인이 아닌 대학원생 등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병역기피풍조가 위험수위까지 이르렀음을 드러내고 있다. 적발된 기피사범 10명은 1차신체검사에서 모두 현역 또는 방위소집판정을 받았으나 엉터리진단서로 재검을 받아 이들 가운데 7명은 현역에서 면제되고 3명이 방위소집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주범 온신호씨는 지난 85년 병무청에 들어가 징집과·소집과·동원과 등을 두루 거치면서 파악한 병무제도의 맹점을 이용,비뚤어진 자식보호본능에 젖어 있는 부모들로부터 모두 1억8천여만원을 받고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온씨는 평소 업무관계로 교분이 두터웠던 구청직원,「역술가」등을 점조직으로 활용해 입영대상자 부모들과 접촉,미끼를 던진뒤 순천향병원 시설과장 김몽구씨 등을 통해 허위진단서를 발급받도록 해 완전범죄를 기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특히 허위진단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멀쩡한 무릎을 수술하거나 환자의 진단서를 병역의무자의 이름으로 제출하는 등의 재래수법 말고도 소변에 특정약품을 투입,마치 신장계통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하는 등 지능적이고 과학적인 방법까지 총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병역기피 운동선수들처럼 정상적인 무릎을 수술해 신체검사에서 이상판정을 받도록하는 방법도 써왔다.온씨는 특히 현역군의관에게 1천여만원을 주고 진단서의 감수까지 부탁하는 등 사건의 뒤처리까지 치밀하게 했다.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근본적인 병역행정절차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 병역기피 확산/롯데 28명 조사

    【부산=김세기기자】 프로야구 롯데구단 투수 김청수씨(25)의 병역기피 혐의를 수사중인 부산경찰청 강력수사대는 롯데구단 소속 70여명의 선수중 입영대상자 28명의 병적조회를 위해 관할 병무청으로부터 이들의 신체검사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정밀검토에 들어가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프로야구선수 병역부정/태평양팀등 6명

    ◎허위진단서로 방위·면제 받아/구단장 연행조사… 의사등 3명 입건 경찰청 특수대는 26일 프로야구단 태평양 돌핀스의 허정욱선수(26)와 이근엽선수(19)를 병역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같은구단 김동기(27)·노민승(26)·고래영선수(20)와 국가대표 에이스투수 정민대선수(21·한양대4)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한뒤 이날밤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또 브로커 박명득씨(36·한의사·서울 성북구 정릉2동 210의 1)를 병역법및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태평양돌핀스 구단장 강창호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강서성모병원 신경외과 의사 양환길씨(37)를 병역법위반혐의로 입건하고 같은병원 정형외과 의사 김대섭씨(45)와 인천시 부평동 부평정형외과 의사 위성민씨를 수배했다. 허선수는 지난 84년 1차 신체검사에서 현역 입영대상자 판정을 받은뒤 지난 6월 구단장 강씨와 상의,브로커 박씨에게 1천5백만원을 주고 의사 김씨를 소개받아 현역근무가 불가능하다는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방위소집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중인 4명의 선수들이 모두 병역기피 의도없이 재검을 받기위해 진단서를 발부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들의 고의적 병역기피여부를 가리기위해 2차 신체검사때 제출한 진단서와 병사가록카드를 넘겨받아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강씨로부터 병역을 면제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선수 한사람앞 5백만∼3천만원씩 모두 8천만원을 받고 의사 양씨를 소개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병무청 징집관계자들에게도 금품을 건네 주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허·고·정·이 네선수는 1차신검에서 현역입영대상자 판정을 받았으나 2차신검에서 방위소집대상자로 바뀌었으며 김·노 두선수는 방위소집대상에서 면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 프로야구 병역기피 배경

    ◎대상자들,“현역입대는 선수생명 끝” 인식/상무입단은 매년 4∼5명… 대안마련 시급 지난 8월28일 전·현 축구선수와 체육교사 45명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자신의 무릎연골을 고의로 훼손,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26일 프로야구선수 5명과 프로입단을 앞둔 아마야구국가대표 에이스등 6명이 징병검사에서 면제판정을 받기 위해 허위진단서발급을 시도하다 경찰에 적발됨으로써 스포츠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병역기피는 프로야구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로 되어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군복무가 곧 선수생명을 끝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던 양세종(전 OB)최계훈(전 삼미)등이 현역에서 제대를 한뒤 3년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은퇴를 한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때문에 프로야구 선수들은 병역면제 혹은 최소한 방위병 판정을 받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방위병 복무를 하면서도 거의 전 홈경기에 참가하는 것도 일종의 병역기피나 다름 없다. 특히 유망선수일수록 구단서 오히려 적극적으로병역기피를 돕기도 한다. 이같은 현역입영 기피현상은 프로야구선수들이 군에 입대할 경우 규정상 아마추어팀인 상무에 입단할 수가 없어 선수생활이 중단되고 제대후에도 오랜 공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프로야구선수들의 병역기피를 막을 묘안은 전무한 상태다. 아마추어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아마팀인 상무도 매년 4∼5명정도만 스카우트하는데 그쳐 상무에 입단하는 것이 오히려 프로팀에 입단하기보다 어려운 것이 병역기피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89년부터 각구단들이 고졸유망선수들을 무더기로 프로에 입단시켜 이들이 군입대를 해야할 3∼4년후에는 다시 이문제가 프로야구의 존폐문제로 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안의현 KBO사무총장은 『입대후에도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현재로서는 선수들의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노랭이” 별명의 기업가 김학우씨(이사람)

    ◎아직도 선반 돌리는 56살 “억척사장”/개미저축 38년… 공장 차려 자수성가/억대 재산 모았어도 신용카드 몰라/“힘든일 싫어하는 풍조 안타까워” 사람이 자기 분수를 지켜 근검·절약하며 살기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과정에서 신분과 계층의 구분없이 과소비행태가 만연하고 있는 요즘 세태에선 더욱 그렇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238의 24 풍창기계 주인 김학우씨(56).그의 삶은 요즘의 우리들에게 감동을 넘어 사뭇 경외심까지 들게한다. 인쇄기계 제작과 함께 한 인생,「자린고비」「노랭이」「기름쟁이」등등의 수식어들도 그를 전부 설명하기는 어렵다. 밑바닥 직공으로 출발,38년간 손에 기름을 묻혀가며 번 돈을 쓰지않고 꼬박꼬박 저축을 해 조그만 기계공장을 차리게 됐다. 15평정도 허름한 공장에 맏아들을 포함한 종업원 6명이 고작인 조그마한 인쇄기계업체이다. 그러나 덜먹고 덜쓰고 아껴 저축을 한다는 일생동안 몸에 밴 근검 절약으로 통장5개에 예금액만도 수억원인 알짜 사장이다.겉만 번지르르한 채속은 빚 투성이인 빈껍데기 회사와는 다르다. 전주의 가난한 농부의 5남매중 막내로 태어난 김씨의 어린시절은 불우했다. 『우리 세대는 누구나 그랬지만 먹을게 없어 풀뿌리를 캐먹고 짚신조차 제대로 신기가 어려웠으며 학교도 10리이상을 걸어다녀야 했지요』 그나마 국민학교 4학년때 집안형편이 어려워 배움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먹고 살기위해 전북병기창에 취직을 했다.말이 취직이지 국민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김씨가 할 수 있는 일은 청소나 심부름이 고작이었다.그러나 이곳에서 김씨는 그에게 맡겨진 소총을 청소하거나 기술자들이 박격포수리를 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면서 평생을 같이하게된 기계와 첫 인연을 맺게됐다. 50년 6·25가 터지자 병기창에서 계속 의용경찰로 근무하며 병역을 대신한뒤 이듬해 서울로 올라왔다.전쟁통이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에서는 뭔가 좀더 나은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좋은 일자리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서 였다.무작정 상경인 셈이었다.김씨나이 20살때였다. 그러나 아무 연고나 아는 사람이 없는 서울이라 갈곳이 있을리 없었다.며칠동안 서울역주변을 헤매다 원효로의 한 기계공장에 일자리를 구했다.새벽같이 일어나 공장청소를 하고 하루종일 기술자들의 심부름을 하고 공장문을 닫을때 쯤이면 또다시 청소나 하는 고달픈 생활이었지만 그래도 먹고 재워주고 월말이면 약간의 용돈까지 받았다. 2년여동안 푼돈이지만 한푼도 쓰지않고 꼬박 꼬박 저축을 했다.그리고 비록 어깨 넘어긴했지만 열심히 기술을 배웠다.밤에는 야간중학에도 다녔다. 워낙 성실하고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주인 눈에 들어 3년만에 어엿한 기술자대우를 받게 됐다.생활이 나아지고 일정한 월급도 받게되자 부모의 중매로 결혼을 했다.23살때였다. 가정을 갖게되자 가난을 벗어나기위한 김씨부부의 노력은 더욱 처절했다.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부부가 하루종일 일했고 한푼이라도 아끼기위해 어지간한 거리는 걸어서 다녔으며 술·담배는 물론 하루 두끼로 떼우기 일쑤였다.저금통장에 한푼 두푼 쌓여가는 재미로 모든 고생을 잊었다. 『그때는 하루 빨리 내집을 마련하고아이들은 고생시키지않고 잘 교육시키고 싶었으며 조그마한 내공장 한개를 갖고싶은 욕심 뿐 이었습니다』 월급은 몇푼되지않았지만 지독하게 아껴 벌이의 60%이상을 저축하니 결혼 10년만에 마장동 판잣집에서 비록 산동네이긴 했지만 신당동에 자그마한 내집을 마련할 수 있게됐다. 또 2년뒤에는 용두동에 작은 공장을 차릴수 있게됐다.그동안 아이들도 4남매나 갖게됐다. 일벌레인 김씨는 이제 살만큼된 오늘도 직접 선반을 돌리며 종업원들과 또같이 일을 한다. 수억원의 예금이 있으면서도 당좌수표거래는 아예 하지않고 그 흔한 신용카드 한장 갖지않고 있다. 21년동안 인쇄기계만을 제작하며 외길을 걸어온 김씨의 몸에는 장인정신과 절약정신이 철저히 배어있다.스티커를 제작하는 6백여대의 국내인쇄기계가 모두 김씨의 손을 거친 것이다. 『돈만 벌려면 지금이라도 외제기계를 수입해 팔거나 중고기계를 들여와 파는것이 훨씬 쉽습니다.그러나 평생을 바쳐 익힌 기술로 우리기계를 만들어 파는데에 돈보다 더한 보람을 느낍니다』 그래서 지금은 높은 임금과 원가상승으로 수지가 맞지않지만 공장문을 닫지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밑지면서도 기계를 만들어주고 있다. 『요즘은 일할 젊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우리공장만해도 한때 스무살 안팎의 젊은이들이 18명에 달했으나 요즘은 한명도 없고 30대이상만 몇명있지요』 김씨는 요즘 젊은이들의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을 기피하는 풍조가 결코 월급이 적어서만은 아닌것 같다고 나름대로 진단했다.
  • 무릎연골수술 관련/시술의등 14명 기소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2부(박광신부장검사)는 24일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무릎연골수술을 해 지난3일 구속된 부산 부일정형외과 원장 구본희씨(55)등 병원관계자와 이들로부터 무릎연골수술을 받은 장태봉씨(26)등 14명을 병역법위반혐의로 기소했다. 이 사건과 관련,서울남부경찰서로부터 검찰로 구속송치된 병원관계자와 병역기피자는 모두 44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30명은 지난7일 이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낸 구속적부심에서 『운동등으로 수술전 이미 무릎에 손상을 입는등 병역기피의 목적 뿐만 아니라 치료목적도 겸하고 있다』는 이유로 석방결정이 내려졌었다.
  • 「병역기피」 무릎 연골수술자/적부심서 23명 풀려나

    ◎“상처 치료도 인정”/서울남부 지원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1부 송기홍 부장판사는 19일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무릎연골 절제수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병역법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43명 가운데 유승호씨(21)등 23명이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낸 구속 적부심에서 『청구 이유가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며 이들에 대한 석방결정을 내렸다. 송부장판사는 『석방된 사람들이 건강한 상태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니라 상당한 정도의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받은 무릎수술이 전적으로 병역을 기피하려는데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치료 목적도 겸한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송부장판사는 『적부심 신청자들이 낸 소명자료들을 검토한 결과,이들의 경우 무릎수술을 받기위해 다른 병원을 찾아가 진료한 사실들이 드러나 반드시 병역기피목적으로 연골제거 수술을 받았다고는 볼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석방이유를 밝혔다. 송부장판사는 『그러나 일부 구속자의 적부심 신청에 대해서는 병역기피 목적이 인정돼 적부심을 기각했다』고 말했다.
  • 「예비군 기피」 개업의 17명 또 입건/부산지검

    ◎병무청·동 직원등에 뇌물 주고 불참/군의관 출신 2백89명 대상 수사 확대 【부산=장일찬기자】 구청 병무담당 공무원과 예비군 중대장에게 돈을 주고 예비군 동원훈련에 빠지거나 대리인을 고용해 대신 훈련을 받게한 군의관 출신 개업의사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이어 부산지검 형사2부 김호영검사는 9일 피부과의사 이천열씨(39·남구 망미1동 산107의6)와 치과의사 김용석씨(36·북구 구포1동 146의7)등 개업의사 17명을 병역법 위반과 뇌물공여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김태희검사도 이날 수사대상에 오른 81명중 피부과의사 채경석씨(35·금정구 서2동 202)등 5명을 1차로 불구속 입건하고 일부 혐의사실이 확인된 이비인후과 윤양효씨(35·동래구 온천1동 172의27)등 19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 신병처리문제를 결정키로 하는 한편 나머지 57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뇌물을 주는등 죄질이 나쁜 채씨등 5명에 대해 구속키로 방침을 세웠으나 신분이 확실하고 무더기 진료공백이 생긴다는 이유를 들어 불구속키로 했다. 부신지검에 적발된 이씨는 지난 89년과 90년 두 차례에 걸쳐 부산병무청 직원 강모씨(32)에게 30만원씩을 주고 동원훈련에 빠졌으며 김씨는 지난 89년 2월 동원훈련때 관할동사무소 직원 김모씨(35)에게 20만원을 주고 훈련을 기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지검과 동부지청은 지난 89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동원훈련 소집대상인 33세 이하의 부산시내 군의관 출신 개업의사 2백89명(지검관할 2백8명,지청관할 81명) 대부분이 이같은 수법으로 예비군훈련을 기피해온 것으로 보고 전체 대상의사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백70여명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어 입건되는 의사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뇌물 주고 예비군 동원훈련 불참/부산 개업의 24명 적발

    ◎5명 곧 영장… 81개 병원 수사 확대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7일 심부름센터에서 구한 대리인에게 예비군 동원훈련을 대신 받게하거나 예비군중대장·구청직원에게 청탁,예비군 훈련을 받지않은 부산시내 개업의 24명을 병역법등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중 상습적으로 훈련을 기피해온 비뇨기과원장 채경석(35·금정구 서2동 202),이비인후과원장 김경이(37·동래구 연산4동 726),정형외과원장 김호일씨(34·금정구 서2동 210)등 5명에 대해서는 9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의료보험공단 부산지부가 예비군 훈련기간동안 진료행위를 해 치료비를 청구한 81개 병의원원장을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채씨는 동래구 안락동 심부름센터 종업원 김모씨(36)에게 60만원을 주고 지난해 10월16일부터 6일간 실시된 동원훈련을 대신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비인후과원장은 남구청 시민과 병무계 동원담당직원 이모씨(37)에게 10만원을 주고 지난 2월12일부터 실시된 동원훈련을 받지않은 혐의이다. 또 김 정형외과원장은 지난해 9월24일부터 29일간의 동원훈련을 받지 않기위해 육군 모부대 중령에게 부탁,동원훈련 소집일날 참가했다 곧바로 귀가한 혐의다.
  • 「무릎수술」 수배/1명 추가 영장

    병역기피를 위한 무릎연골수술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경찰서는 2일 구속된 부인정형외과의원 원장 구본희씨(56)로부터 수술을 받고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수배됐다 지난1일 자진 출두한 K상고 축구코치를 지낸 김광식씨(24)를 병역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무릎수술」 참여/의사 1명 환문

    병역기피를 위한 무릎연골제거수술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경찰서는 31일 부산 백병원 정형외과 손정환과장(38)이 수술에 함께 참여했다는 부산부일정형외과의원 원장 구본희씨(56·구속)의 진술에 따라 부산에서 손씨를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 「병역기피 수술」 12명 또 적발/부산경찰청

    ◎89년이후 80명 「연골제거」 확인 【부산=장일찬기자】 무릎연골 절제수술을 통한 병역기피 범죄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내 병·의원에서 이 수술을 받은 병역기피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부산지방경찰청이 30일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시내 모 정형외과에서 무릎연골 절제수술을 받은 김모씨(25)등 12명이 수술후 병역면제를 받은 혐의점을 잡고 이들의 소재 수사에 나섰다. 한편 89년 이후 부산시내 1백27개(병·의원포함)정형외과중 20개 병·의원에서 89년(77명),90년(69명),91년(41명)등 모두 1백92명이 무릎연골 절제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중 징병대상 연령인 25세 이전에 무릎연골 절제수술을 받은 사람은 부산백병원(30명),세일병원(22명),동아대병원(6명),부산대병원(6명),봉생병원(4명),한서병원(3명),누가정형외과(3명),재해·춘해·인제병원(각각 2명)등 모두 8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 「병역기피 수술」/적발땐 입영 조치

    병무청은 30일 90년1월이후 징병검사나 입영부대 신체검사를 통해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해 진단서와 입영부대 신체검사서 등 관계서류를 재검토,군복무를 기피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은 모두 형사고발과 함께 입영조치키로 했다.
  • 불구의 스포츠와 의술(사설)

    병역기피를 위해 멀쩡한 무릎의 연골절제수술을 한 축구선수가 무려 45명이나 밝혀졌다.이 모든 수술을 해준 병원장도 구속됐다.이런 일을 할수 있다는 소문을 내고 알선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선수관리영역에서도 눈 하나 까딱 않고 오히려 방조했다는 판단도 있다.어이없다,충격이다라는 표현에 앞서 우리의 오늘날 광범위하게 퇴폐하고 부조리한 세태의 양상에 대한 참담함이 심장 깊이에서 전율을 부른다. 이것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다.어불성설의 여러개의 사건이다.우선 생명존중사상의 사회적 거점인 인술의 반륜적 무모함이 경악을 준다.아무리 인명경시풍조가 있다 하더라도 이에 방패가 되는 것은 의인들이다.자의적인 안락사까지도 아직은 거부하고 있는 것이 또 의술의 사회적 신념이다.그리고 아파트에 데리고 있기 위해 개의 성대제거수술을 하는 풍조에 대해서까지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공중적 기준이다.그러니 이 개 성대수술보다 못한 행위가 어떤 한 의사의 행위라고 분류해 둘 생각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우리 의술 전반의 양심선언이 이 계기에 나와야 할 것이다. 선수들의 행태는 또 무엇인가.자해행위로 본다면 스스로 알아서 선택한 자신의 생명사용쯤이 될수 있다.그러나 이런 짓을 통해서만 살아갈수 있는 것이 체육계의 사는 법이라면 선수들만을 비난해선 부족하다.개인만이 건강한 정신을 가져야 건강한 체육이 되는 것은 아니다.건강한 체육계의 구조가 있어야 건강한 체육발전이 있을 수 있다.그리고 불건강한 방법으로밖에 유지할 수 없는 체육이라면 그런 체육은 없는 것이 더욱 좋다. 더욱이 이 사건은 병역행정과 연계돼 있다.병역은 국민적 의무이고 스포츠는 문화의 한 부분이다.근본적으로 키가 다른 사항이다.그러므로 병역특혜의 조건이 올림픽이후 너무 크게 축소되어 선수들의 입장이 괴롭게 됐다는 식의 옹호론을 거론한다는 것부터가 잘못이다.이런 관점은 키워야 될 선수수만큼 병역특혜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논리밖엔 되지 않는다.그러나 병역의 존재는 스포츠같은 것을 따로 생각할 수 있을 때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 병무행정 그 자체에도 허점은 너무 크다.이렇게 빠져나갈 길을 갖고 있고서는 국민개병의 원칙을 지키기가 어렵다.신체검사의 부실함은 지금 별로 큰 비밀도 아니다. 그러나 이 모든 참담함보다 더 개탄스런 부면은 어떤 법이나 제도도 틈만 보이면 그 틈을 비집고 빠져나가려는 우리의 풍조이다.틈이 있으면 메우고 틈이 잘못되어 있으면 이를 고치는 노력을 먼저 해야만 법이나 제도가 유지될 수 있다.그러나 우리는 아무리 강력한 법과 제도를 만들어도 새로 비집고 들어간다.공공질서에 있어서도 그렇고 교육제도 운영에서도 그렇고 어떤 상거래에 있어서도 그렇다.이래가지고서는 근대국가체제의 성립조차 어려운 것이다.이 난처함을 좀더 본질적으로 고민할때가 되었다.이때문에 이번 사건을 극단적 이기주의나 탈선한 의술쯤으로 언급하는 것은 매우 부족하다.불구의 신체로도 엘리트 스포츠가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사회처럼 불행한 것은 없다.
  • 「병역기피 수술」/경찰,수사 확대

    무릎연골제거수술을 통한 전·현직 축구선수들의 병역기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경찰서는 29일 수배됐던 14명 가운데 28일 붙잡힌 프로축구팀 2군 선수인 손종찬씨(25)등 8명을 병역법위반혐의로 추가로 구속하는 한편 마산M공고축구선수를 지낸 강성태씨(23)등 6명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수배된 6명 가운데 강씨와 D조선 축구선수를 지낸 김경휴씨(22)등 2명은 일본에서 축구코치로 일하기 위해 지난 4월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프로축구보다 1년앞서 출범한 프로야구계에도 병역기피자들이 많다는 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