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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국민판단에 맡기자(사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두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해 부정하게 군복무를 피하려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국민과 군장병 부모들에게 송구스럽다는 심정을 밝혔다.대선에서의 부담을 무릅쓰고 이 문제와 관련한 국민정서를 추스름으로써 스스로 책임을 지고 정치적수습의 단초를 마련하려는 뜻으로 보인다.우리는 이를 계기로 정치권이 이 문제를 둘러싼 시비와 공방을 지양하고 정책과 비전을 놓고 겨루는 당당한 대선경쟁을 벌일 것을 촉구한다. 두 아들의 병역문제는 관련문서가 모두 공개됐고 이대표가 직접 유감을 표명한 만큼 이제 국민들이 판단하고 심판할 문제가 되었다.야당은 의혹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발동을 주장하지만 소모적인 정쟁과 논란만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이번 경우는 합법성보다 도덕성이 핵심이다.바꿔 말해 고의적인 체중감량이 있었느냐 하는 점일 것이다.이런 문제의 진위를 국정조사로 가려보자는 것은 넌센스다.체중 문제와 관련하여 당시 45㎏이었던 큰아들의 경우 면제기준 50㎏보다 5㎏이나 더 뺄 필요가 있겠는가하는 이대표의 반문도 설득력이 있다.그러나 6,7년전의 문제를 속시원히 가려내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이대표의 말을 수긍하느냐의 여부는 유권자들에게 맡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야당은 병역문제에 민감한 국민정서를 자극하여 의혹만 증폭시킬 것이 아니라 공격을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야한다.명확한 증거가 없이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없는 언론이나 시민단체에 의한 선의의 도덕성 검증과는 달리 상대후보에 흠집을 내려는 악의적인 정치공세로 받아 들여질 것이다. 21세기의 국가지도자를 선출하는 대선과정은 정책과 비전을 둘러싼 대결이어야 한다.야당의 지나친 정치공세는 스스로의 도덕성과 설득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대선후보 TV합동토론 ‘구체화 단계’

    ◎신한국­1대1 토론 이 대표 “적극 수용”/국민회의­분야별 토론후 후보 상호 토론/자민련­“3자토론회로 우외 확보” 기대 여야 대통령후보들간의 합동 TV토론회의 성사 가능성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신한국당이 야권의 요구를 긍정 검토하고 있어서다.물론 공식적인 대선기간(23일)동안에만 해당되며 합동토론회는 오는 5일부터 가동되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주요 이슈가 될 공산이 크다. 신한국당의 전반적인 기류는 합동토론회를 수용하자는 쪽이다.오히려 당사자인 이회창대표가 적극적이다.이대표는 1일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합동토론회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합의를 전제로)대통령후보들간의 합동토론회를 가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토론회의 횟수나 방식에 대해서도 “합의에 따르겠다”고 말해 대선기간중 후보토론회 3회 모두를 합동토론회를 치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기존의 기자회견식 개별토론이 후보들을 비교평가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다 후보 검증 기회조차봉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나아가 아들 병역문제로 하락한 지지도를 끌어올리려는 생각도 내재돼 있는 것 같다.이를 위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따라 신한국당은 국회정치개혁특위의 협상과정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만약 합동토론회가 백해무익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이대표가 이를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또 토론회 방식은 야권의 희망사항인 1대 2토론은 받아들일수 없으며 반드시 1대 1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야권은 최근 방송3사와 신문협회가 주관했던 TV토론회 결과에 상당히 고무적이다.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의 지지도가 최고 31%까지 달해 지난 92년대선 직전수준에 이른다는 자평이다.자민련도 김종필 총재의 경륜이 먹혀들면서 완만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그러나 야권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TV토론회 전략을 준비중이다.우선 분야별 TV토론회를 제안하고 있다.국민회의가 적극적이다.DJ의 치밀한 논리를 바탕으로 신한국당이회창 대표에 대한 확실한 비교우위를 과시하려는 전략이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정치·경제·사회·문화·통일안보 등 분야별 토론을 통해 후보의 비전 등을 실질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토론방식이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자간 TV토론도 추진중이다.자민련은 신한국당 제의에 반색하는 반면 국민회의는 의도를 탐색하며 ‘지연전술’로 맞서고 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우선 분야별 토론회를 한 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자간 상호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여당 경선의 올바른 방향(사설)

    신한국당이 집권여당으로서는 처음으로 완전한 자유경선에 의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키로 한 것은 정당정치의 발전을 위한 시금석이다.그러나 벌써부터 주자들과 계보간에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음모설과 정략적인 사상시비,인신공격의 구태는 완전경선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국가적 난국을 방치한채 권력투쟁에만 몰두한다는 비판마저 나오고있음은 실망스러운 일이다.우리는 공정하고 명랑한 경선모델의 창출과 그 실천이야말로 변동기의 정치안정과 공명한 대선을 결정짓는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여당의 자제와 단합을 촉구한다. 우선 성공적 경선의 열쇠가 되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표위원의 거취문제가 상식과 순리에 따라 처리되어야 한다고 본다.대통령을 대리하여 당운영을 통할하는 대표위원의 권한과 책임이 큰 것이 사실인만큼 경선참여자의 대표직 유지는 직무수행 자세에 관계없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경선후보가 경선과정을 관리하는 대표위원을 맡고있는 한 공정성시비가 나오는 것을 막을수 없을 것이다.이문제는 총재인 대통령의 엄정중립 의지에 부응하여 당사자 자신이 동일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결단을 내리는 것이 당의 단합을 위해 온당할 것이다. 다음으로,대선주자들의 자질과 전력의 검증이 경선과정에서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가족의 사상문제를 거론하는 음해는 용납될 수 없다.그러나 후보본인의 건강을 증명할 상세한 명세표와 병역문제를 포함한 이력 등은 공개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정책정당으로서 경선과정은 후보들의 이념과 정책의 색깔을 분명히하고 21세기의 비전과 경륜을 놓고 생산적인 정책대결을 벌이도록 하여 인물의 선택이 곧 정책의 선택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대선주자들이 시류에 영합하여 임기말의 대통령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겠다.어려운 때일수록 몸을 던져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수행을 보호하는 것이 정치인의 진정한 용기일 것이다.
  • 전자주민카드,연 1조원 비용절감/김재영(공직자의 소리)

    ◎일반 전산망과 격리,해커침입도 차단 우리는 지금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정보화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모든 생활정보와 자식이 데이터베이스화되고,버스표와 전철승차권도 전자카드로 바뀌었다.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도 이제 그러한 추세를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오늘의 주민등록증은 시·도민증을 거쳐 지난 62년 국민의 신분증제도로 정착되어 83년에 일제경신된 바 있다.그후 13년이 지나는 동안 얼굴모습이 변하여 신분확인이 어렵고,종이로 만들어져 변조가 쉬워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있어 조만간 일제경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는 별도로 운전면허증과 의료보험증의 전자카드화가 따로따로 추진되었다.이렇게 되면 모두 5천억원의 공공예산이 필요한데,이를 하나의 전자카도로 통합하면,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 등 7가지 기능을 포함시켜도 약 2천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이것이 곧 7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되 쓰임새는 서로 독립적인 전자주민카드인 것이다. 전자주민카드는 이미 경기도 과천시 주민 5천명을 대상으로 95년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그 타당성과 효용성을 검증한 바 있다. 오는 99년초 전자주민증이 실용화되면 일일이 공공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주민등록등·초본이나 인감증명 등이 창구확인으로 갈음된다.이때 연간 약1억7천만통의 서류가 감축되어 1조원이 넘는 국민의 사회적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보다는 대도시의 교통난완화 등 사회와 국가경쟁력강화와 같은 간접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갑 하나에 은행카드 등 7∼8개의 카드를 복잡하게 지니고 다니는 대신 한두개만 넣고 다녀도 될 것이다. 선거를 자주 치르는 일본의 경우 우리와 같은 주민등록제도가 없기 때문에 선거를 한번 실시할 때 3개월에 걸쳐 6조엔의 비용과 인력을 투입,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주민등록전산망에 의해 선거인명부를 단 며칠만에 작성하는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본 게이오대학의 선거제도전문가 고바야시 요시아키(소림양창) 교수는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는 주민등록제도를 통해서 선거·조세·취학·병역·복지·주택 등 정부시책추진은 물론 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공무원재산등록·국토정보센터·국민연금제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정의 효율성 때문에 현재 이웃 일본에서도 「주민기본대장」 네트워크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0월 간담회결과에 따라 일본도 조만간 전자신분증의 실무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독일에서는 건강카드,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사회보장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이집트의 전자주민카드제작에 우리나라 기술진이 참여하고 있다. 남미의 한 국가에서도 전자주민카드를 추진중으로 알고 있다. 먼저 주민전산망은 일반공중망과 물리적으로 격리되어 있다.만일의 경우 주민전산망에 침입하는 해커를 차단하는 한편 분실된 카드를 타인이 사용할 수 없도록 최첨단암호알고리즘을 지닌 IC칩,다중비밀번호(패스워드)부여,그리고 다문양(홀로그램)비표 등 3중4중의 보안장치를 강구하고 있다. 더욱이 전자카드에 수록되는 정보는 이미 현행법규에 의해 본인이 기록을 승낙한 사항이며,치료병력이나 신상문제등은 수록되지 않는다.그 기록은 현재대로 병원이나 기관별로분산관리하며 인적사항만 인식되도록 하되,7가지의 정보가 통합되지 않는 것이 전자주민카드의 기본틀이다.
  • 서울 빅3/「흠집내기」 공방 가열

    ◎“병역 기피·좌익 성향” DJ·조 후보 맹비난­민자/이 민자대표 군경력·박 후보 삭발쇼 거론­민주/“조 후보 유신­5·6공 가담 자료 갖고 있다”­박찬종 선거일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와 무소속후보들은 서로 상대당 지도부와 후보들의 전력을 거론,해명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전력시비가 막판 선거쟁점으로 떠올랐다. 전력시비가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선거개입,김종필 자민련총재의 지역감정자극등에 따라 각당이 판세뒤집기의 일환으로 자격시비를 부각시킨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시장선거에서의 백중세를 뒤집기 위해 김이사장,이춘구 민자당대표,조순 민주당후보,박찬종 무소속후보등의 전력을 놓고 물고 물리는 비방전이 계속되고 있어 상당부분이 득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민자당은 김이사장이 연일 정부와 김영삼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서자 특별당보를 통해 『선생님께선 5·18 6주년 추도사에서 「옥중에서 죽기를 결심했다」고 밝혔지만 실은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국가안보에누를 끼쳐 책임을 통감하며 정치엔 일체 관여하지 않겠으니 미국에만 보내주셔서 치료를 받게 해주신다면」하고 목숨을 구걸하고 계셨다』고 지적했다. 민자당 이춘구 대표도 『한때 대통령선거에 나섰고 정계원로를 자처하는 그분이 일생동안 군에 한번 가봤느냐.나라 지킬 걱정 한번 해봤느냐』고 김이사장의 병역문제를 거론했다. 박범진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총도 들어보지 않은 병역기피자가 그런 비난을 하는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위』라고 공격했다.또 조순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박찬종 후보의 유신경력을 문제삼는다면 조후보의 6·25당시 부역설등 경력상의혹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보안사령관을 지낸 강창성의원등 당내 유신세력을 먼저 축출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박지원 대변인은 이춘구 대표의 전력을 거론,『신군부에 붙어 사회정화위원장으로 죄없는 시민을 무고하게 억압했다』고 되받았다. 설훈 부대변인도 『이춘구씨는 12·12 군사반란과 광주학살을 자행한 「하나회」핵심이며 이제 김영삼정권의 나팔수로 자리잡아 세대교체 운운하며 날을 새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대변인은 박찬종 후보에 대해서도 『박후보는 TV토론에서 거짓말을 연발,진실성과 도덕성이 이미 땅에 떨어졌다』면서 『이렇게 거짓말을 밥먹듯하면 박후보의 지난 행적은 모두 정치쇼 아니면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날 것』이라고 비난했다.또 87년 대통령선거 후보단일화를 추진한 조순형·이철·장기욱 의원등은 성명을 통해 『삭발이 「정치쇼」로 비쳐질 우려가 있어 이를 하지 않기로 결의했는데 혼자서 삭발한 채 다른 정치인들이 위약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면서 박후보의 삭발관련 주장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자신에 대한 전력시비가 쏟아지자 박찬종 후보측은 『조순 후보는 유신에 실질적으로 가담했고 5공 신군부에도 협력했고,6공에 가담했다』면서 『조후보를 비롯한 민주당내 반민주인사들에 대한 전력검증자료를 김대중 이사장과 민주당 주요인사,조후보진영 책임자들이 참고하도록 보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후보측이 파악하고 있는 조후보의 전력은 고교시절 좌익서클 가입설이나 6·25당시 부역설,지난 72년 모신문에 난 유신찬양 기고문과 청와대 국기강하식 증명자료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야권후보 전력 쟁점화/민자·민주 지도부 전력 들춰내 비방전도

    ◎조 후보 「6·25부역·유신가담설」 해명을­민자·박 후보/박 후보 민자입당 검토 비인도 거짓말­민주 지방선거 투표일을 닷새 앞둔 22일 여야와 무소속 후보들은 상대방 후보와 지원유세에 나선 핵심인사들의 전력을 들춰내 해명을 요구하는 등 격렬한 비방전을 벌였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 진영에서는 서로 6·25 당시 부역설과 유신지지 논란 등을 부각시키며 물고물리기 식의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의 박지원 대변인은 이날 박찬종 후보를 겨냥,『박후보측의 서울정책연구소가 지난 3월 발간한 「PSM계획」이라는 민자당 입당 검토 계획서가 일부 언론에 공개됐다』면서 『박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자당 입당을 검토한 적도 없다고 했지만 이는 유신지지 부인에 이어 또다시 거짓말을 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선거대책위 정미홍 부대변인도 박후보의 유신지지 전력을 다시 거론하며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찬종 후보는 이상용 대변인을통해 『민주당 조후보는 유신에 실질적으로 가담했고 5공 신군부에도 협력했으며,6공에도 가담했다』고 반박했다. 박후보측은 특히 『조후보의 6·25당시 부역설을 비롯한 민주당내 반민주 인사들의 전력검증 자료를 김대중 이사장과 민주당 주요인사,조후보 진영 책임자들이 참고하도록 보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도 『민주당 조후보는 유신독재가 극에 달했던 77년 12월 서울대 교수시절 권력남용으로 원성의 대상이었던 차지철 경호실장과 청와대에서 국기하기식에 참석했다』고 폭로하고 『유신독재정권과 뒷거래하던 조후보가 포청천이 되겠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박대변인은 또 『조후보의 6·25당시 부역설 등 경력상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고 『과거에 대해 솔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조후보에게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민자당과 민주당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 이춘구 대표의 과거 전력을 공개하며 공방을 벌였다. 민자당은 김이사장의 병역 미필 및 5공 당시 미국에 가게된 배경을 공개했고 민주당은 이대표의 군재직시 하나회 경력과 5공 사회정화위원장 경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민자당의 박대변인은 『김대중 이사장이 이춘구 대표의 군경력을 비방하고 있으나 병역기피자가 그런 비난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행위』라면서 『전선에 가있어야 할 시절에 김이사장은 어디서 뭘하고 있었는가 설명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박대변인은 『우리는 군출신을 존경하지만 신군부에 붙어 사회정화위원장으로 죄없는 시민을 무고하게 억압하던 그런 군출신은 결코 자랑스럽게 생각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 특혜보직 사병 원대복귀 조치/“병무부조리 실체 확인” 충격

    ◎관련자 9명 중징계… 비리 발본 국방부 특명검열단이 26일 발표한 병무비리와 장병급식비리감사결과는 병영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병무·급식 부조리의 실체를 상당부분 확인시켜줬다.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이들 두분야의 부조리를 발본 색원함으로써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증강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검단은 이번 감사에서 병역처분,현역및 방위병 인사관리,신체검사등을 집중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저명인사·부유층자제가 병역판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징후가 나타났다. 보충역판정은 저명인사·부유층자제가 평균27%보다 16%가 더많이 받았고 현역판정은 55%에 비해 11%가 적게 받았다. 보충역판정은 70%가 근시·체중·이비인후과 질환으로 정밀 검증이 필요하다.군장성 자제는 보충역이 평균치와 같았으나 현역의 경우 평균보다 15%가 높았다. 저명인사·부유층자제가 특혜를 받은 사실은 부촌·빈촌거주자 병역의무 실태로 또한번 증명됐다.부촌(평창·압구정동)거주자들은 빈촌(봉천·미아동)거주자들에 비해 현역병은 6%가 적은 반면방위병은 6%가 많았다. 수도권지역 방위판정자 2백81명을 표본조사,재신검을 한 결과 5급(면제자)은 1차 신체검사결과와 같았으나(24명)3∼4급을 받은 방위병과 군의후보생 가운데는 현역(1∼2급)으로 갈수 있는 사람이 61명이나 나왔다.방위병은 1백63명중 17명이,군의후보생은 94명중 44명이 재신검에서 등급이 격상됐다. 제중이상 방위병(25명)가운데 일시적인 체중조절이라는 편법을 쓴 사람은 58%나 됐으며 최대 20㎏까지 체중을 불린 사람도 있었다. 현역병 및 방위병 인사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기무사·정보사병등 특수직 근무병 및 특기병 선발과정에 인사청탁 및 금품수수 부조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특수직 근무병의 경우 지난해 11개부대에서 8천49명이 선발됐는데 각급부대 선병관이 직접 선발함으로써 부조리 요인이 개재돼 있는 것으로 특검단은 보고 있다.타자·전산등 지난해 특기병으로 별도선발된 2천1백42명중 5백30명이 특정부대에 편법배치돼 대부분 연고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병급식에서도 부조리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지난 15일까지 65개부대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식품규격미달 및 계약방법이 문제가 됐다. 식품규격의 경우 군납품 급식품목은 원료 배합비율 및 크기등이 일반품목과 상이해 원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이때문에 햄버거·당면·어묵등 기준규격에 떨어지는 불량품을 납품하는 구실을 제공하게됐다.
  • 잠재 노동력 적극 활용해야(사설)

    인력란때문에 빚어지고있는 국내기업의 생산차질액이 1년동안에 12조원에 이른다는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는 인력부족의 심각성과 함께 이에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생산차질액 12조원은 국내총생산(GDP)의 6%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것도 인력부족률이 3%이상인 제조업등 4개업종에 국한된 것이며 전체기업의 생산차질액은 얼마에 이를지 모른다. 국내기업의 인력부족현상은 이제 만성화되어 있다.중소기업의 경우 인력감소현상은 4년째 계속되고 있다.그렇다고 생산현장의 인력부족문제가 가까운 장래에 해결될 가망도 보이지 않는다. 실업률자체로 보면 거의 완전고용에 가깝다. 경제활동인구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노동력의 창출이 어려울수밖에 없다.정부는 그동안 인력난 완화의 차원에서 외국인력수입규제의 완화,산업인력에 대한 병역특혜,서비스업에 대한 규제 강화등 정책들을 펴왔다.그러나 인력부족 현상은 크게 개선되는 것 같지않고 문제가 가장 심각한 제조업쪽에서는 인력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인력난해결의 돌파구는 없는가.그렇지는 않다.아직도 우리는 엄청난 잠재경제활동인구가 있다.일하기를 원하는 부녀노동인력만 2백만명을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여기에 고령자인력도 적지않다. 전체제조업의 인력부족률은 7∼9%다.대략 20여만명이 부족한 셈이므로 잠재노동력의 일부만 활용할수 있는 길이 트인다면 예상보다 쉽게 해결될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올수 있다.제조업근로자에 대한 세제및 사회제도의 특혜부여,외국근로자의 유입,사내교육의 강화등 기존 인력수급정책만으로는 오늘의 인력란이 해결될수가 없다는 것은 지금의 결과가 얘기해주고 있는 것이다. 인력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액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제경쟁력의 약화다.지금 중국이 일본시장이나 미국시장등 세계도처에서 한국상품을 따돌리고 시장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결국은 인력조달이 쉽다는 이유하나다. 지금 우리는 잠재노동력의 획기적활용방안 없이는 인력난해결의 돌파구를 찾을수 없다.부녀자나 노인인력을 산업현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는 것은 유인력이 강력하지 못한데 있다고 봐야한다.이들에 대한 사회적 또는 기업내부적 차별대우와 함께 정부의 각종관습·제도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노동연구원도 이같은 문제를 제시하고 있거니와 유휴노동력에 대한 직업교육과 함께 보육시설의 강화,차별적인 관습·규정의 제거가 과감히 선행되지 않고서는 안된다.그러면서 제조업인력에 대한 우대조치,서비스부문에로의 인력유출차단,공장자동화의 추진등이 병행되어야 인력난문제는 해결이 될것으로 보인다.산업내부의 인력관리체계가 얼마나 효율적인지 검증하는 과정도 아울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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