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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류 야산에 파묻은 이경장 자수/“도경감사때 문책두려워 매장”

    ◎“업무밀려 처리못해… 수뢰 무관”/도경/단독행위 결론,책임자 징계 방침 【대전=박국평기자】 대전 서부경찰서 서류매장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이 사건의 용의자 이영로경장(52ㆍ대전시 중구 대흥2동 262의8)이 7일 상오 경찰에 자수,업무량 폭주로 문서접수를 하지 못한 서류를 감사에 지적받지 않기위해 매장했다는 진술에 따라 이번 사건이 이경장 단독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이경장은 지난6일 하오9시쯤 김용관 서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힌뒤 7일 상오7시30분쯤 대전시 동구 정동 대전역부근 공중전화부스에서 서부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연행돼 대전시 서구 변동 Y여관에서 1차조사를 마친뒤 충남도경에 이송됐다. 이경장은 지난88년 6월1일부터 대전 서부서 수사계에서 사건접수담당 업무를 맡아 근무해 오던중 89년 11월12일 업무 폭주로 미처 접수하지 못한 사건기록과 공문서 등 5백6건의 서류를 도경 정기 종합사무감사시 적발되지 않기위해 쇼핑백 2개에 넣어 직원이 퇴근한 시간을 이용,빼내와 자신의 집 지하실에 보관해 왔다고 진술했다. 이경장은 이들 서류를 한가한 시간을 이용,정식 접수하려 했으나 계속 업무가 폭주해 미뤄오던중 지난 9월10일 도경의 민원서류 감사가 실시된다는 사실을 알고 9일 하오7시쯤 자신의 집 근처인 중구 대사동 대신국교 뒤편 야산 중턱에 사건서류를 묻고 근무 해오다 지난1일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잠적했다 1주일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이경장은 사건이 표면화한 뒤 문책이 두려워 철물점을 경영하는 친구에게 50만원을 빌려 대전과 청주지역 여관등지를 돌며 은거해 왔으나 연일 보도되는 매스컴의 사건 내용이 사실보다 과장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 전담반은 이경장이 은닉한 서류에 대한 검찰과의 합동조사결과 금전 등 이해관계나 인사불만 등에 관련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대전지검 이호승검사와 합동으로 이경장에 대한 조사를 벌여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직무유기 및 공문서 손괴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며 서부서와 도경에 대한 감사를 실시,관련자에 대해서는 감독 책임 등을 물어 문책키로 했다. 충남도경은 이경장이 처리하지 못한 5백6건의 미결서류중 향군법 관계 서류 3백36건,도로교통법 23건,자동차운송법 15건,병역법 2건,형법 18건,교특법 18건 등 모두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것들로 조사됨에 따라 지난6일부터 해당서에 이들 서류를 보내 2주일 이내에 처리토록 지시했다.
  • 「19세 징병검사」 의무화/검사연기­「방위복무단축」제도 폐지

    ◎병역법개정안 의결 국무회의는 5일 징병검사 연기제도를 없애 19세가 되는 해에 해당자는 모두 징병검사를 받도록하고 필요한 경우 입영연기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병역법중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독자 등의 방위소집 복무기간단축제도를 없애고 이들이 현역으로 복무할 경우 방위소집 근무기간과 같은 18개월을 복무토록 했다. 개정안은 각종 병역의무를 지키지 않을 때 부과하는 벌금과 과태료를 현행보다 2배 인상토록 했다. 이에따라 병역동원훈련 소집기피자와 병역관계신고 불이행자의 벌금은 현행 1백만원에서 2백만원,국외여행 미귀국자 보증인에 대한 과태료는 1천만원에서 2천만원,병역의무부과통지서 수령거부자는 50만원에서 1백만원의 벌금을 각각 올렸다.
  • 페만에 파병된 미 여군/탱크정비까지 거뜬히(세계의 사회면)

    ◎「사막의 방패작전」계기로 본 실태/파견된 미 병력의 11% 수준… 전투만 빼고 모든 임무 수행 미국의 전쟁에는 늘 여군이 동원되었다. 페르시아만에서 전개되고 있는 「사막의 방패」작전에도 여군이 참여하고 있다. 많은 미 여군이 사우디사막에 파견되면서 그들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여군의 임무와 활동은 시대가 흐름에 따라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사우디에 파견된 미 여군들도 다양한 임무를 띠고 사막의 방패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사우디에 파견된 미 여군의 정확한 숫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페만에 파견된 전체 미 병력의 약 11%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전체 병력에서 여군이 차지하는 비율과 비슷한 수치이다. 미 여군들은 군의관과 간호사,항공관제사,공수부대요원,정보원,요리사,법무관,헌병,군목 등의 직책을 맡고 있는가 하면 헬리콥터와 탱크를 정비하고 병참관리와 함께 군장비와 병력을 전선으로 이동시키는 임무도 맡고 있다.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것 외에는 사실상 모든 군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여군들의 임무가 이같이 다양해진 것은 베트남전쟁 이후이다. 그러나 미국은 아직도 여군들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것은 금하고 있다. 영국과 이스라엘도 미국과 같이 여군의 전투부대 배속을 금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에게도 병역의무를 부과하고 있지만 지난 48년 독립전쟁에서 많은 여성들이 희생된 이후 여군들의 최전방 배치를 금하고 있다. 반면 여군들의 전투참가를 허용하는 나라로는 벨기에ㆍ캐나다ㆍ덴마크ㆍ네덜란드 등이 있다. 여군의 전투부대 배속여부는 이같이 국가별로 다르다. 그러나 현대전에서는 여군의 전투부대 배속에 대한 논란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군사기술의 발달과 신무기의 개발로 사정거리가 확대되면서 후방 지원부대까지도 공격이 가능하여 후방에 배치되더라도 위험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대 군사전략은 지원부대 공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주로 지원부대에 배속된 여군들의 위험이 그만큼 증대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여군의전투부대 배속을 금지하는 것은 여성보호라는 차원과 함께 실제 전투에서 여성들은 남자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고전적인 「여군관」때문이다. 사우디에 파견된 미 공정대의 에드 숄즈 장군은 『여성들이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먼거리를 이동하거나 무거운 군장비와 무기들을 들어올릴 수 있겠는가』라며 여군의 전투부대 배속에 회의적이다. 그러나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군사기술의 발달로 현대전에서는 「억센 근육」보다는 「두뇌」의 전략적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대전의 관건은 컴퓨터 스크린을 분석하고 미사일 버튼을 누르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또 전투부대에 여군이 배속될 경우 전쟁이 발발했을때 여군을 보호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남자들이 여군과 사랑에 빠짐으로써 전통적인 「남성들의 결속」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군들은 이같은 주장을 일축하고 지원부대에 배속된 여군들은 남자 군인들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의 중요한 요소인 「남성들의 결속」을 저해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이번 「사막의 방패」작전은 여군들이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우디에 파견된 미여군들은 직접 전투에는 동원되지 않겠지만 전쟁이나 위기상황에서 여군이 군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는 것이다.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여군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인다면 전통적인 여군관에 대한 시각도 바뀔 수 있을 것이다.
  • “군필자 보수ㆍ인사 우대”/노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30일 상오 청와대에서 유승국병무청장으로부터 병무행정 쇄신대책을 보고받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로운 병무행정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직자는 확고한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갖고 흔들림이 없어야 하며 헌법에 명시된 병역의무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병무행정은 전국민이 관련되는 관심분야이기 때문에 국민의 이해와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건전한 국민정신과 국가안보를 위해 군복무 필자에 대한 보수와 인사관리에서의 우대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군복무를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 국방부에 「병역심판소」 설치/정부/권력ㆍ부유층자제 특혜여부 추적

    정부는 30일 병무행정의 부조리를 제도적으로 막기위해 국방부 안에 병역심판소를,지방병무청에는 병역심사위원회를 두어 입영신체검사 불합격 판정의 공정성 여부에 대한 재심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또 병무행정 부조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특권층ㆍ부유층ㆍ권력층 등 이른바 특수층 자제들의 비리와 특혜를 없애기 위해 이들의 현역입대여부,입대후 특혜여부 등을 철저히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0일 특명검열단의 병무청에 대한 특별검열결과에 따른 조치사항 및 병무행정쇄신대책을 발표하고 병무행정부조리사건 발생후 병무청의 장기근속자 및 주요보직자 1백6명에 대한 인사교류를 단행하고 4급이상간부 및 주요보직자의 재산을 등록토록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병역관계법과 방위소집분야를 전문적으로 재검토,방위소집의 형평성유지를 위해 서울의 경우 구청단위로 이루어지는 방위소집을 1개 소집단위로 통합하는 등 문제점을 사전에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병무부조리 사건을 계기로 국방부 주관하에 인사교류위원회를 설치,병무청과 협의해 5급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정례적인 인사교류를 실시하는 한편,병무청의 감사실을 1실 1담당관에서 1실 2담당관으로,대도시 6개 지방청의 감사담당계를 과로 승격시키는 등 감사기구를 보강하고 서울지방병무청의 행정조직을 8개과에서 2국 10개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 소,의무병제 폐지 검토/고르비 “내년 군 개편… 지원병제 도입”

    【모스크바 AP 연합】 소련은 현의무병역제를 폐지하고 완전지원병제로 전환하거나 육해공 등 각군 중 일부를 폐지할지도 모르는 중요한 군체계상의 변화를 내년에 도입할 것이라고 17일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이 말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우리의 군은 냉전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지적하고 『현재 냉전은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흑해연안 오데사에서 모의군사훈련에 참가중인 병사들의 열병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말을 인용,내달 군사개편을 위한 한 위원회가 구성돼 개편사항을 검토,그 결과를 의회에 제출할 것이며 이에 따라 90년대 소련군의 위력과 질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대통령자문위원회 산하에 이미 국방협의회가 개편 설치되었다고 보도했는데 이 위원회에 누가 임명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 협의회 개편입안자들이 지상군,전략로켓군,공군,방공군,해군 등 5개 군 모두를 유지해야 하는지의 여부와 각 군의 역할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쿠웨이트 이라크 어떤 나라인가

    ◎전쟁외채 6백억달러… 1백만의 대군 ▷이라크◁ ▲영토=면적은 43만8천3백㎢로 북부 산악지대와 남부 습지로 구성. 이라크를 둘러싼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이 남동쪽에서 만나 전장 1백92㎞의 샤트 알 아랍 수로를 형성,걸프만으로 흐르고 있다. 이라크는 터키(북),이란(동),걸프만(동남쪽),사우디아라비아(남),요르단과 시리아(서)에 둘러싸여 있다. ▲군사=지난 79년 사담 후세인대통령 집권후 군사력 증강 추진. 현재 병력수는 1백만명 가량으로 의무병역제. 18세이상 남자 21∼24개월 복무. 육군 95만5천명(민병 48만명 포함),군단 7,기갑사단 7,기계화사단 7,주력전차 5천5백대,해군 5천명,프리깃함 5척,초계정 20척,공군 4만명,미그기 등 5백13대 작전기 보유. ▲인구=1천6백만명중 다수가 시아파 회교도이나 집권세력은 수니파. 그밖에 기독교마을과 북부지방에 3백50만명에 이르는 쿠르드 반군 거주지역이 존재. 공용어는 아랍어로 인구의 81%가 사용. 15%는 쿠르드어 사용. 수도는 바그다드로 4백60만명 거주. ▲경제=석유비축량은 1천억배럴. 80∼88년까지의 대이란전으로 석유수출 격감. 그러나 터키와 사우디 통해 파이프라인을 건설했으며 현재는 하루 3백만배럴 수준으로 회복. 대이란전으로 6백억∼7백억달러의 외채 부담. ▲역사=16세기이래 오스만 터키제국의 지배를 받아오다 1916년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며 21년 영국의 통제를 받는 왕국이 됨. 58년 7월14일 카셈중장이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독립. 63년 바트당의 압둘 살람 아레프가 카셈을 암살하고 대통령에 취임,이어 그의 동생 라만 아레프 참모총장이 대통령직 승계. 68년 바트당 온건파의 쿠데타로 바크르장군이 대통령에 취임. 바크르 정부하에서 69년부터 부통령을 지낸 사담 후세인이 79년 평화적 정권교체로 대통령에 취임. ◎석유,하루 백만배럴 생산… 병력 2만명 ▷쿠웨이트◁ ▲영토=1만7천8백19㎢의 영토를 갖고 있는 쿠웨이트는 북쪽과 서쪽으로는 이라크,남쪽과 서남쪽은 사우디아라비아,그리고 동쪽은 페르시아만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군사력=병역제도는 2년 의무복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학생에 대해서는 1년 복무를 인정하고 있다. 89년 현재 1만6천명의 군병력과 2백80대의 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공군의 경우 2천2백명이 복무하고 있으며 미라주 F1­C전투기 25대,스카이호크공격기 30대,연습기 1대,헬기 40대,수송기 6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 호크 지대공미사일도 갖추고 있다. 해군의 경우 2천1백명이 복무하고 있으며 미사일 적재함정및 해안순찰선을 포함,약 1백척의 선박을 갖고 있다. ▲인구=1백70만 쿠웨이트 인구중 4분의1이 수도 쿠웨이트와 그 인근에 살고 있다. 인구의 절반이상을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랍인이며 팔레스타인인도 30만명이 있다. 대부분의 쿠웨이트인들은 수니파 회교도이지만 인구의 30%가량은 시아파를 믿고 있다. 이란 시아파의 후손들은 약 15만명 정도이다. 알사바 가문이 1756년 아라비아 오지에서 이곳에 이주,정착한 후 쿠웨이트를 계속 통치하고 있다. 인구의 70%이상이 공식어인 아랍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10%는 쿠르드어,4%는 이란어를 사용하고 있다. 정치체제는 입헌군주제이다. ▲경제=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쿠웨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석유이다. 국토의 1%만이 개간돼 있는 쿠웨이트의 지난 88년 개인소득은 1만3천6백80달러이며 89년 상반기(1∼6월) 석유생산량은 하루 1백3만7천배럴이었다. ▲역사=영국이 1899년 이 지역의 주도적인 세력이 되기 이전에는 몽고인,아랍 칼리프,그리고 터키 오토만제국이 번갈아가며 황량하고 사람이 거의 살지 않던 이 지역을 지배해 왔다.〈연합〉
  • 지방병무청 오늘부터 특명 검열/국방부

    ◎방위소집 처리등 특혜비리 중점/병무행정 부조리 신고전화 신설 국방부는 오는 25일부터 1주일동안 중앙병무청을 비롯,전국 6개 지방병무청에 대해 병무행정특명 검열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병무청관계자 3명이 병무행정 부조리와 관련,청와대 특별사정반에 적발되는등 병무행정이 물의를 빚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국방부는 병무행정 부조리를 뿌리뽑아 국민의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해 ▲병역자원선병제도및 특례업무 ▲징병검사및 입영업무 ▲병역기피자및 행방불명자·해외여행자의 처리 ▲방위소집및 전역·병역면제 업무 등을 중점적으로 검열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앞으로 국방부 제1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병무행정쇄신 대책반을 신설,병무행정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검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방부는 또 병무행정쇄신 업무에 국민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병무행정부조리 신고센터를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전화는 (02) 793­7502 754­3878.
  • 병역특혜 대상 중기 새달 선정/상공부/연구개발투자 많은 업체 중점

    연구개발비의 투자가 업종별 평균수준을 넘는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기술기능인력은 앞으로 병역특혜를 받게 된다. 상공부는 24일 기간산업체 병역특례를 위한 세부선정추천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으로부터 오는 8월1일부터 20일간 신청서류를 접수,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병무청과 협의를 거쳐 병역특례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공부는 병역특례기업으로 추천될 수 있는 기간산업체는 공업분야별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의 평균이 병역특례기업 신청직전 2년간 업종평균수준을 넘는 기업과 중소기업 우선 육성업종,첨단기술산업체,공업기반 기술개발사업이나 기계류 부품,소재 국산화사업 수행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상공부는 이들 대상기업 가운데 제조공정 때문에 기술기능 관련 숙련공이 특히 필요한 기업으로 기술선진화업체로 지정받은 중소기업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투자가 많은 기업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한편 업종별 매출액 대비 평균연구개발비의 비율은 철강ㆍ섬유ㆍ시멘트ㆍ석유화학이 각 1.0%,기계 2.3% 전자 3.7%,정밀화학 1.5% 등이다. 병역특례기업이 될 수 있는 기간산업에 들어가는 업종은 다음과 같다. ▲철강(제철ㆍ제강ㆍ압연ㆍ주물ㆍ단조ㆍ합금철ㆍ철강재생산업체ㆍ비철금속제련ㆍ비철금속가공ㆍ도금ㆍ열처리ㆍ용접) ▲기계(산업생산에 필요한 기계류,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전자(전자전기기기ㆍ전자부품ㆍ전자재료 및 관련장비 생산업체와 소프트웨어산업 해당업체) ▲석유화학(나프타분해업ㆍ합성수지물질 및 그 원료ㆍ합성원료ㆍ합섬고무 생산업체) ▲정밀화학(의약ㆍ농약ㆍ향료ㆍ도료ㆍ염료ㆍ안료ㆍ계면활성제ㆍ산업용 가스ㆍ유기화학약품ㆍ무기화학약품ㆍ고기능접착제ㆍ사진재료 생산업체) ▲섬유(화섬ㆍ방적ㆍ제직 및 섬유제품 생산업체) ▲시멘트 생산업체
  • 훈련소집 기피자 벌금 2배로 올려/병역법 개정

    병무청은 병역법상 각종 신고불이행자와 훈련소집기피자에 대한 벌금을 현재 1백만원에서 2백만원까지 대폭 인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병역법개정안을 마련,가을정기국회에 상정하여 91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 공고생 절반에 학비 면제/95년까지/산업인력 수급대책

    ◎근로자에 야간대 입학 우선권/유흥업소 여성취업 20세로 높여 기능인력 확충 내년에 공고에 진학하는 신입생 6만명 가운데 2만명에 대해 3년간 공납금 전액을 국가가 부담한다. 공고학생에 대한 공납금면제 혜택범위는 95년까지 전체학생의 50%인 14만명으로 늘어난다. 이공계 대학과 공업계 전문대및 공고의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대폭 늘어난다. 또 일정기준을 갖춘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기능장려금지급,자녀학비지원,병역특혜,근로자주택우선공급 혜택이 부여된다. 정부는 7일 기능인력 공급확대와 제조업 근로자 우대를 내용으로 하는 「산업인력 수급대책」을 인력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승윤부총리)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서비스산업으로의 인력집중을 불건전한 취업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 여성근로자의 유흥업소 취업가능 연령을 현행 18세이상에서 20세이상으로 높이고 골프장의 캐디도 단계적으로 없애나가기로 했다. 산업 전반에 걸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해외의 값싼 인력을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제조업의 기능인력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3년까지 10개의 공고를 신설하고 일반계 고교 30개를 공고로 전환키로 했다. 또 종업원 3백인이상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직 장기근속자의 자녀학자금을 대학교까지 지원토록 행정지도를 펴나가고 학자금 지원액은 손비처리해주기로 했다. 또 야간대학의 정원을 확대,제조업에 취업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야간대 진학을 희망할 경우 학력고사 면제,입시가산점 부여 등으로 입학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산업체 부설대학및 사내 기술대학의 수료자에게도 일정한 절차를 거쳐 정식학위를 인정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장기근속 생산직 근로자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과장ㆍ계장대우제를 도입하고 20년이상된 우수근로자에게 「명장」 칭호를 수여,기능장려금을 지급하는등 사회적으로 우대키로 했다. 이밖에 생산직근로자에 대한 병역특혜 인원을 올해 1천6백명에서 단계적으로 늘려 지방중소기업의 우수근로자들에게 헤택이 돌아가도록 하고,기혼여성 인력을 활용키 위해 지방중소기업공단내에 탁아소 3백개를 건립하고 새마을 유아원 9백40개를 탁아소로 전환키로 했다.
  • 「인력 물꼬」 제조업으로 돌린다/산업인력 수급대책 추진의 배경

    ◎힘든 일 기피따라 “공장 공동화” 위기 직면/병역ㆍ주택ㆍ교육비 지원등 우대방안 마련/95년까지 연 9만명 추가 공급 목표 제조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뒤늦게 처방을 내놓았다. 그러나 인력은 다른 상품과는 달라서 교육및 양성에 상당한 기간을 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처방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은 심각한 인력난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정부가 7일 발표한 「산업인력 수급대책」은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향후 5년간에 걸쳐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능인력이 공급확대를 위해 공고및 직업훈련기관을 연차적으로 증설,오는 95년에는 연간 9만여명의 기능인력을 추가 공급토록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최근 우리 경제의 고용구조상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제조업 취업기피와 서비스업 비대화등의 불건전한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 병역ㆍ주택구입ㆍ자녀교육 등에 혜택을 주는 기능인력 우대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책에는 기능인력을 우대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인력의 제조업이탈 현상을 방지하면서 기능인력의 절대공급량도 늘려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취업구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수는 무려 11만1천명이 감소했따. 반면 서비스업은 68만7천명이 늘어나고 있다. 제조업을 떠나 서비스업으로 향하는 이직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서비스업 고용이 비대화 하면서 서비스업 가운데서도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금융ㆍ통신ㆍ수송 등 생산적인 서비스쪽 보다는 오락ㆍ음식ㆍ숙박 등 소비적인 서비스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서비스 부문의 취업구조를 보면 「기업수요의존형」(생산적) 서비스부문과 「최종수요의존형」(소비적) 서비스 부문간의 취업자 구성비가 75년에 60대40에서 87년에는 55대45로 바뀌었다. 산업인력의 원활한 수급은 경제를 꾸려나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어느나라 경제계획을 수립할 때는 먼저 산업인력의 수급전망과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여타부문의 계획을 짜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금까지 산업인력 정책이 거의 백지상태나 다름없다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산업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소한 3∼5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산업인력 수급계획은 5년 앞을 내다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세워져야 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우리 경제가 매년 10%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연간 25만명의 기능인력이 공급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인력공급 구조로는 실업계 고교,직업훈련과정,일반계 고교비진학자를 포함하더라도 연간 15만명 이상은 공급할 수 없다. 매년 평균 10만명씩 기능인력 공급부족이 생기게 된다. 이같은 기능인력 수급상의 극심한 불균형은 힘든 일을 기피하는 근로자들의 성향과 맞물려 제조업 현장의 극심한 구인난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조업 생산직의 구인대구직 비율은 지난 89년 1ㆍ4분기에 4.1대1에서 올해에는 5대1로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기능인력 시장의 수급불균형은 이미 오래전부터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며 정부의 계획성 없는 주먹구구식 산업인력 정책이 빚은 필연적인 결과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산업인력정책은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 위원회가 지난 84년 설치된 이래 85년에 한차례 열렸을 뿐 지난 5년동안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정부의 산업인력 정책이 「동면」하고 있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로인해 우리 경제가 연평균 10%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한 지난 10년간 일반계 고교가 3백4개 늘어난 데 비해 공업계 고교는 단 4개가 느는 데 그치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기능인력 수급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 산업인력 수급대책을 마련한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단발적인 이번 대책만으로는 오는 95년까지 기능인력의 연간 추가공급 규모를 10만명 수준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제조업 고용을 기피하는 근로자들의 불건전한 풍토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생산직 우대정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수급대책 요지 ◇산업인력의 공급확대 ▲93년까지 공사립 10개 공고신설,2백개 학급증설,30개 일반고의 공고전환으로 95년 9만2천명의 기능인력 배출 ▲일반고 3년생의 직업교육을 올해 1만9천명에서 95년 2만9천명으로 확대 ▲92∼93년 직업훈련원 2개 신설,8천5백명 배출 ▲민간기업 2백80개 훈련시설 신설로 3만5천6백명 배출 ▲사설강습소 활용 내년까지 1만명 공급 ▲91년 공고생의 3분의1,95년 2분의1이상에게 공납금 면제 ◇제도개선 ▲공고교사의 우대방안 마련 ▲기업의 훈련시설,장비구입비 지원 ▲기업의 직업훈련의무 비율을 91년 0.5%로 제고 ▲이공대 정원을 현 9만4천명에서 95년 10만6천명으로 증원 ▲이공전문대 정원을 현 3만7천명에서 6만6천명으로 확대 ▲산업연구원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강화 ▲대졸전문인력정보센터 91년 4개 추가설치 ▲읍면동과 교육기관에 구인구직창구 개설 ◇산업간 인력흐름 재조정 ▲제조업체 생산근로자에게 야간대 입학우선권 부여 ▲일정기간 근무 생산직 근로자에게 개방대 입학우선권 ▲산업체부설 대,사내기술대학 활성화및 학위인정방안 검토 ▲장기근속자에 근로자주택 입주우선권,자녀학비 지원 ▲과장대우등 생산근로자 우대 ▲20년 근속근로자 「명장」 선정등 특전부여 ▲10년 근속근로자 기능장 응시자격 부여 ▲서비스산업의 접대비 등을 손금산업체의 소득표준율 상향조정 ▲업무용 전력요금을 세분화,차등전력요율 적용 ▲기혼여성의 재취업 확대 ▲92년까지 3백개 공공탁아소 건립 ▲새마을유아원 9백40개를 탁아소 전환 ◇취약부문 인력공급 유도 ▲중기ㆍ지방업체 병역특례 혜택 ▲지방중기 근로자주택 우선분양 ▲중기 기술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15%로 확대 ▲2백명미만 업체의 기능인력 양성지원 ▲대기업의 중기인력 스카우트방지 규제준칙 마련 ▲대기업의 계열중기 인력양성지원 ▲건설기능공 대상 취업정보센터 설치운영
  • 다가오는 북한정권의 붕괴/하버드대 연구원 미지 기고

    ◎경제력등 남한과 격차 갈수록 벌어져/평양의 막판도발 대비,미는 안보공약 준수를 미국 기업경영연구소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의 연구원이자 하버드대학 인구문제 연구센터의 객원 연구원인 니콜라스 애버스타트는 26일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지에 기고한 「다가오는 북한의 붕괴」라는 장문의 글에서 『한반도는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냉전이 청산되고 있는 현재 아직도 팽팽한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한반도의 남북한간 경쟁은 오랫동안 호각의 대립을 벌여온 동서독의 경쟁이 현재 그 막을 내리고 있는 것처럼 조만간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버스타트는 이 글에서 현재 북한은 정치ㆍ경제ㆍ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에 현저하게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남북한간 격차 때문에 한국과 북한의 경쟁은 곧 끝날 수밖에 없으며 한반도의 통일은 이제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일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애버스타트가 기고한 글의 요지이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지 4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한반도에선 냉전이 계속되고 있다. 1백50만명에 달하는 남북한의 병력이 비무장지대를 경계로 대치하고 있으며 상호간의 대화는 전무한 실정이다. 북쪽에는 스탈린식 강권통치의 공산정권이 형성되고 김일성 일인체제가 확립됐으며 남쪽에는 4만여명의 미군병력과 미확인 핵무기가 북한의 기습도발을 억제하고 있다. 이같은 한반도의 냉전구도 속에서 북한은 현재 여러 분야에서 한국에 크게 뒤지고 있다. 60년대초까지만 해도 경제분야에서 한국을 압도했던 북한은 지금 그 생활수준이 한국에 비해 형편없이 뒤져있다. 남북의 심한 생활수준 격차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크게 대조를 이뤄 평양의 어린이들은 불결한 위생과 비누 등의 부족으로 피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반면 서울의 어린이들은 고지방음식을 많이 섭취,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다. 남북한 생활수준의 격차는 시골에 가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한국의 경우 시골의 크고 작은 언덕에는 풀과 초목이 자라 아름다운 경관을 보이고 있으나 북한의 경우엔 땔감과 사료용으로 모든 언덕의 풀과나무가 베어져 보기 흉한 몰골을 하고 있다. 남과 북은 또한 경제운영방식에서도 크게 대조를 보여 북한의 경제는 정치적 열정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경제는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이다. 북한의 자원은 고갈돼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병역임무에 종사하지 못하고 건설현장이나 노동현장에 동원되고 있다. 또 북한의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에 대한 군중시위의 광란적 열광도 이제는 그 열기가 식어가고 있으며 그의 아들 김정일의 장래 또한 불투명하다. 외교분야에서도 북한은 88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 크게 뒤지기 시작했고 끝내는 샌프란시스코 한소정상회담으로 승부가 지어졌다. 또 지난 40년동안 북한을 지지해주던 중국과 소련은 현재 한국과의 교역규모 확대를 바라고 있어 북한을 소외시키고 있다. 따라서 남북한의 경쟁은 이제 북한의 붕괴로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이 시점에서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를 위해 몇가지를 제안하면 우선 미국은 북한에 불안정과 격동이 밀어닥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리고 미­북한간의 학자교류,여행확대 등을 통해 북한이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또 한국으로 하여금 대북한정책 일부를 수정,이제까지 한국이 금지해온 북한방송청취 및 우편물,친지 상호방문을 일방적으로 허용하도록 권유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한반도의 통일은 이제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미 정책입안자들도 이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워싱턴=김호준특파원〉
  • 중기근로자에도 병역 혜택/내년부터 기술개발 주력업체 선정

    ◎기계ㆍ건설기사 1ㆍ2급 대상/상공부/수혜자 7백∼8백명선 전망 이제까지 대기업에만 주어지던 병역특례혜택이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에까지 확대된다. 상공부는 27일 지난해말 병역의무의 특례규정에 관한 법률제정으로 종업원규모 하한선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그동안 병무청 등 관계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중소기업부문의 기능인력에 대해 내년부터 병역특례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종래의 병역법은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업체를 상시 종업원수가 3백인이상의 기간산업체로 규정,병역특례혜택이 대기업에만 주어졌다. 중소기업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철강,기계,전자,소프트웨어산업 포함,정밀화학,섬유,시멘트공업분야의 중소제조업을 위주로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업체로 상공부가 추천토록돼 있다. 특히 제조공정상 기술,기능관련 숙련공이 필요한 업체로서 첨단기술산업과 중소기업 우선육성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체,국가적으로 육성할 필요성 및 다른 산업분야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체,최근 결산연도 매출액대비연구개발비 투자액이 3%이상인 업체를 추천토록 했다. 병역특혜업체 선정신청은 대상업체가 오는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상공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공부는 이를 심사한뒤 8월30일까지 병무청에 추천,병무청병역특례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병역특례를 받게될 중소기업체의 대상자는 ▲기계분야 기능사기사 1,2급 ▲기능분야 건설기계기사 1,2급이며 수혜대상중소제조업체는 5백∼6백개,대상자는 7백∼8백명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병역특례혜택을 받은 기간산업체의 공업분야 대기업은 1백41개,수혜자는 1천2백22명이었다.
  • 모범용사를 환영하며(사설)

    노병들이 전투복을 입고 서울의 도심지를 2㎞쯤 행진했다. 24일의 일이다. 국가 유공자,6·25참전 용사,월남귀순 용사,전쟁미망인 등 4천여명의 전흔의 당사자들이 묵묵히 걷는 모습은 색다른 무게를 주었다. 집단이기주의의 투쟁수단으로 수도 없이 거듭되는 시위를 보아온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인상이었다. 그들이 전쟁을 몸으로 막아준 덕분에 우리는 살아남았고 오늘과 같은 영화를 누리게 된 것이다. 침략군 앞에서 국운이 경각에 이르러 한발을 바다에 담근 것 같은 형세에 몰렸을 때,낙동강물을 선지빛으로 물들이며 지켜준 「국군」덕에 조국은 회생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40년. 오늘의 우리 모습은 너무 당당하게 우뚝 섰다. 이런 형세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다. 40년전,우리를 그 무서운 악몽속에 몰아넣고 반세기가 가까워도 여전히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는 이 비극의 전쟁을,묵인하고 충동하고 지원했던 당사자 나라들이 손을 벌리며 교류하기를 자청해 오는 나라로 우리는 성장했다. 우리가 이렇게 되기까지 젊던 병사는 노병이,새 병사는 중견이,다시 젊은 병사가 뒤를 잇는 법통이 이어져 왔다. 모범적인 국군용사.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번영을 구가하며,어떻게 이 초라한 반도의 분단국이 최강대국을 불러들여 우리 문법으로 대화를 나눌 수가 있었겠는가. 용사들을 믿고 그들에게 전선을 맡긴 것만으로 신뢰에 가득차서 산업을 발전시키고 고급두뇌를 양성하고 생산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부흥시키고,국위를 떨칠 수가 있었다. 국군용사들의 그같은 공훈을 우리는 잊지 못한다. 서울신문이 국군 모범용사내외를 초청하여 발전조국의 현장도 찾아보게 하고 위로와 격려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도 그 공훈에 대한 깊은 표경이다. 표경과 관계없이 성스런 조국수호의 임무에 회의도 빈틈도 없는 것이 우리 국군용사들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들에게,그들을 잊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잊지 않으리라는 다짐으로 서울신문은 이 연례행사를 갖고 있다. 여기 대표로 나온 용사들만 아니라 육해공군 3군에는 이런 군인들이 가득히 있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다. 특히 우리의군은 본인이 원하고 원하지 않는 것과 상관없이 이 땅에 남아로 태어나면 누구나가 의무로 수행해야 하는 병역에 의해 구성된다. 그러므로 국민 모두는 군인들을 지금 가족으로 가졌거나 장차에 가족으로 지닐 것이거나,옛날에 이미 가졌었거나 하게 마련이다. 내자녀,내 동기간을 적앞에 불침번으로 세워놓고 일상을 편안하게 지내고 번영을 구가하며 살아오고 있는 것이다. 너무 평안한 나머지 육친의 노고를 잠깐씩 잊기도 한다. 사치 낭비같은 어리석은 짓도 하고 타락도 한다. 그런 그들에게 우리의 동기간들이 겪는 시련을 다시 알리고 싶다. 말없이 맡겨진 일에만 신명을 다하는 국군의 그 면면히 이어온 정신은 언제라도 우리에겐 교훈이 된다. 나들이 나온 모범용사들의 건강한 정신이 후방의 다소 나태한 사람들에게도 자극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동하는 조국의 심장소리를 듣고 돌아간 용사들이 그들이 느낀 조국의 빛나는 모습을 전해주면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그걸 믿고 있다. 국군용사들의 나들이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 제조업체 생산직기능공 교육ㆍ주택ㆍ병역특혜 부여/기획원 추진

    ◎기능인력의 서비스업유출 막게/공고졸업후 일정기간 근무자/개방대학 진학ㆍ주택자금 지원 정부는 제조업부문의 기능인력이 서비스업부문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조업 생산직 기능공들에 대해 교육ㆍ주택마련ㆍ병역 등에 특혜를 부여하는 내용의 기능인력 우대방안을 마련중이다. 18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기능인력의 수급상황은 공고졸업자 6만명과 직업훈련원 배출인력 5만∼6만명을 포함,연간 20만명이 공급되고 있는 반면 수요는 연간 27만명에 달해 기능인력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또 지난 1ㆍ4분기중 제조업의 취업자수는 12만3천명이 줄어든데 비해 서비스업은 취업자수가 71만1천명이나 늘어나 기능인력의 공급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경제기획원에서 상공ㆍ건설ㆍ노동ㆍ문교ㆍ재무 등 8개 관계부처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기능인력공급 확대방안을 논의,공고졸업후 일정기간 제조업 근무경력을 가진 생산직 기능공들에 대해 상급학교 진학이나 기업의 사내교육에 대해 학자금을 지원해주고 주택마련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기능인력우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생산직 근로자에게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설립됐으나 실제로는 이름을 바꾸거나 입학자격제한(생산직근무경력 1년이상인 근로자)을 무시하고 일반대학처럼 운영하고 있는 전국 6개 개방대학의 운영실태를 조사해 개방대학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변태운영에 대해 강력히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고급과학기술인력의 장기적인 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8개 주요대학의 이공계에 야간부로 산업대학을 부설,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방안을 관계부처간의 의견조정을 거쳐 내주중 인력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승윤부총리)에 상정할 예정이다.
  • 국공립공고 훈련원생/병역연기 혜택

    병무청은 24일 목포와 창원공고 등 9개 국공립공업고등학교부설 직업훈련원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훈련기간동안 병역연기혜택을 주기로 했다.
  • 「특명사정반」 무슨일 어떻게 하나

    ◎“지도층 대숙정”… 가려진 환부 도려낸다/기업인ㆍ호화생활자 비리도 암행조사/서울시 간부 5명 대검소환은 “예고편”/보안누설 막게 요원들 사표 써놓고 활동 대통령 특명사정반(반장 김영일청와대사정비서관)이 12일 상오 청와대 별관3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통치사정」의 돛을 올렸다. 공직사회에 사정한파의 내습을 예고하는 특명사정반의 가동은 벌써부터 공무원사회뿐만 아니라 기업인ㆍ정치인ㆍ사회지도급 인사들에게 몸조심,행동조심의 「오뉴월 추위」를 느끼게 하고 있다. ○…이날 상오 10시35분부터 11시45분까지 70분간에 걸친 발대식은 「특명반」을 총지휘하는 정구영민정수석비서관의 훈시,반장인 김비서관의 지침시달,사정요원들의 선서및 「사표제출」순으로 진행. 정수석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충성집단으로서 일심동체가 되어 대통령에게 충성하고 국가에 충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대통령 특명사정반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통치사정의 첨병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 이날 참석한 54명의 요원들은 『본인의 직위와 명예를 걸고 특명사정업무에 임할 것이며 업무수행과정에서 기밀을 누설하거나 품위를 실추시켜 물의를 일으키거나 또는 보안상의 의무를 소홀히 했을 경우 어떠한 처벌도 감수한다』고 선서. 김반장은 이같은 선서내용을 위반할 때에 대비,요원들로부터 미리 사표를 일괄 제출받았으며 문제가 야기되었을 때는 즉각 수리하겠다고 엄명을 내렸다. ○…특명사정반의 활동은 총괄(기획ㆍ종합)ㆍ1(기업부동산)ㆍ2(공직기강)ㆍ3조(사회지도층)등 4개조로 나눠 각조별로 팀장을 두어 분야별로 전담시키되 필요한 경우 4개조에서 약간명씩을 수시로 차출,지역별ㆍ부처별 분담활동을 맡길 계획. 사정요원들은 청와대 사정비서실 9명,감사원5국ㆍ국무총리 4행정조정관실ㆍ치안본부 조사과(구수사1대)에서 각기 15명씩 총 5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개가 서기관급 이상이며 경찰은 경감ㆍ경정급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 요원들은 이날부터 본래 소속기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정민정수석의 지휘아래 들어오기 때문에 「특별반」 활동시한인 연말까지는 원소속기관인 감사원ㆍ총리실ㆍ치안본부와 완전히 단절돼 사정활동을 벌인다. 따라서 이들은 철저한 보안속에 비노출 암행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첩보나 정보는 오로지 팀장이나 반장에게만 보고하게 되며 만약 원소속기관의 상사에게 이를 알리거나 자신이 맡고 있는 활동내용을 보고할 경우 처벌을 받게 돼 있다. 김반장은 일단 요원들을 4개조로 편성,배치했지만 전담요원들의 편견이나 타성의 배제를 위해 필요시 수시로 조편성을 재조정,신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시ㆍ도 가운데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특별기동조」를 편성,현지에 파견하여 집중적으로 내사를 펴는등 기민하게 활동을 벌일 계획. ○…특명사정반중 기업부동산 분야를 다룰 제1조는 우선 그동안 은행감독원ㆍ주거래은행들이 30대재벌 5백20개 기업의 부동산 취득관계를 다룬 자료들을 재점검,잘못이 있는가를 조사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 집중적인 내사를 벌일 방침이다.또 기업의 비업무용ㆍ과다부동산 매각 등 처분이 위장처분인지의 여부 등과 함께 일선 관계창구에서 당초 원칙대로 집행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기업부동산 분야의 특명사정활동 과정에서 해당기업의 주거래은행이 여신관리 규정을 어기고 그 기업의 부동산취득을 묵인하거나 음성적으로 보호해준 경우가 적발될 때는 지난번 이병선한일은행장의 면직조치처럼 즉각적인 문책이 뒤따를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설명. 공직기강 분야를 맡는 2조는 그동안 청와대 민정비서실이 중심이 돼 3급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2차례에 걸친 복무점검 자료를 토대로 하되 부동산 투기여부,각종 도시계획,개발계획 누설,직무관련비리,공사생활문란 문제에 비중을 둘 방침. 차부근총무처총무국장(품위실추)ㆍ서병기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직무관련 비위)의 의원면직 조치에 이어 12일 서울시 김인식종합건설본부장ㆍ김영수도시계획국장및 구청장 2명 등(뇌물등 직무비위)에 대한 대검의 소환조사 및 구속방침은 이같은 특명사정의 예고편을 보여준 것이라고. 이들의 비위는 이미 그동안의 복무점검결과 포착한 내사자료를 공직기강 확립의 시점에 맞춰 처벌을 가시화한 것인데 앞으로 사정활동결과 인사조치 등 행정처벌을 할 것은 행정처벌을 하고 사법처리할 것은 검찰에 내사자료를 보내 즉각 형사처벌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사회지도층을 주로 맡을 3조는 최대의 보안을 기해 국회의원 등 정치인ㆍ정부투자­재투자기관장은 물론 기업인ㆍ문화예술인 등 사회저명인사를 망라하되 부동산투기ㆍ호화사치ㆍ비리 등을 중점 내사할 계획. 3조는 이밖에 국세청과 협조하여 세금은 적게 내면서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보유층을 집중 조사해 이들의 반사회적 행태를 공개하고 세무사찰 등 모든 가능한 제재조치를 가할 것이라고. ○…특명사정반의 각조는 비리ㆍ비위사실을 포착할 때는 즉각 반장에게 보고하고 비위의 정도에 따라 정민정수석이 노태우대통령에게 이를 직보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노대통령에 대한 보고는 이같은 수시보고와 함께 매월 사정활동 중간결과를 종합하여 보고하는 정기보고로 나뉘어지는데 정기보고때는공직기강 확립의 추이나 분위기 쇄신수준의 평가는 물론 국정집행방향에 대한 건의도 포함된다고. 특명사정반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는 관계기관으로부터 언제 어느 때라도 제공받게 되어 있어 특명반은 검찰ㆍ경찰ㆍ감사원ㆍ국세청ㆍ은행감독원 등 모든 정부기관에 관련자료를 요청할 방침.
  • 병무특례법안 확정

    국무회의는 19일 병역의무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안)을 확정했다. 이 시행령에 따르면 특례업체는 과학기술의 진흥과 국가이익을 위해 필요한 연구기관,문교부장관이 지정한 대학부설연구기관,방위산업에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위촉된 연구기관중 자연계는 석사이상의 학위를 가진 연구전담요원 5명이상,인문ㆍ사회계는 10명이상을 확보한 기관으로 규정했다. 특례보충역의 선발때 연구요원의 경우 학사학위 이상의 학위를 가진자로하고 기능요원은 기술자격요건에 의해 해당 특례업체별 상한인원 안에서 정하며 공중보건의사는 현역의 군의관요원을 선발한 다음 잔여인원을 공중보건의사로 전환토록 했다.
  • “고졸 기술인력에 병역 혜택/바이어 유치 돕게 전시공간 확충을”

    ◎중기협 중앙회,박 상공에 건의 중소기업들은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고졸 기술인력들에게도 대기업처럼 병역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서민주택단지내에 공동작업장을 조성,유휴노동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정부측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한국종합전시장외에 별도로 중소기업전용전시장을 조성,외국바이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시시설공간을 확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6일 낮 박필수상공부장관을 초청,중소기업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수출부진타개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김양묵 완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은 『최근 수출이 부진한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는 노동력 부족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영구임대주택단지나 서민주택단지내에 공동작업장을 만들어 놀고 있는 노동력을 끌어들여 수출물량을 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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