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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기능요원 지원 자격요건 폐지/중기 지원 주요 개선책 내용

    ◎부당해고땐 타지엉업체 전직 허용/부설연에 전문연구인력 배정 확대/정부투자기관 판촉물 등 우선 구입 11일 열린 중소기업대책회의에서 마련된 주요 개선책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보충역자원이 산업기능요원을 지원할때 기능사보 이상 기술자격증을 보유하도록 돼있는 요건을 폐지,아무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5백73개 직종으로 제한돼 있는 보충역자원 근무분야를 일반적인 제조·생산분야로 확대한다.사업주가 산업기능요원을 부당해고할 경우 지정업체선정을 취소,불리한 처우를 방지하고 부당해고된 경우 다른 지정업체로 전직을 허용한다.폐업,지정업체선정 취소 등의 경우에만 산업체근무기간 1년당 3개월씩을 군복무기간으로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본인 귀책사유로 중도 퇴직한 경우에도 군복무기간 인정대상에 포함한다.동일기업내 파견절차를 간소화,승인을 병무청장에게 받지 않고 관할지방병무청장에게 받도록 한다. 석사이상 병역의무대상자가 연구기관 등에서 5년간 근무하면 군복무로 인정하는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제도를 개선,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전문연구요원 배정을 확대하고,국외연수 및 출장기간의 복무기간 인정범위를 현행 3개월까지에서 6개월까지로 확대한다.전문연구요원 편입원서제출절차도 간소화,연구기관장이 관할지방병무청장에게 제출하도록 한다.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을 확대,EM(우수품질)마크 NT(신기술)마크 획득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1억5천만원미만의 물품을 구매할때 수의계약대상에 포함시킨다.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법인의 판촉물 및 기념품 구입시 가능한한 중소기업제품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96 정보엑스포 전시관내에 중소기업관을 설치하고 우수 중소기업체 2백개사를 선정해 홈페이지를 개설,인터넷을 통한 제품홍보를 강화한다. 중소기업 지원시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보강하기 위해 전체금액과 지역별 자료만 작성하는 현행 어음부도율 통계를 개선,업종·기업규모·업태별 부도액을 올하반기부터,기업연령별 부도업체수 및 부도액을 내년부터 집계한다.
  • 산업기능요원/근무 28개월로 단축/중기원 2차대책

    ◎8개월 줄여… 대기업배치 폐지/신용보증특례제 새달 시행/중기제품 우선구매기관 57개호 확대 산업체 근무로 병역의무를 대신하는 산업기능요원의 근무기간이 보충역자원에 한해 현행 36개월에서 28개월로 대폭 단축된다.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은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손쉽게 보증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1일 과천청사에서 나웅배 재정경제원장관 겸 부총리 주재로 제2차 중소기업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산업기능요원의 근무기간이 산림감시요원 등 공익근무요원(28개월)에 비해 길어 보충역자원이 산업기능요원 지원을 기피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병역법 시행령을 상반기중 개정,보충역의 산업기능요원 근무기간을 연내 28개월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단축하기로 했다.현역자원의 산업기능요원 근무기간은 현행대로 36개월이다.대기업에 대한 산업기능요원 배정(5%)은 폐지하기로 했다. 재경원은중소기업청이 추천하는 신기술보유 중소기업을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신용보증심사를 할 때 높은 점수를 주는 신용보증특례제도를 도입,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 한국은행 산업은행 도로공사 가스공사 등 14개 기관을 추가,57개로 늘려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공정거래위원장과 중소기업청장을 중소기업대책위원으로 추가했다.
  • 미 코네티컷주의 영재교육(G7으로 가는 길:16)

    ◎지능보다 관심·소질따라 중점학습/좋아하는 영역 탐구하는 심화학습에 치중/교실마다 풍부한 교구갖춰 동기유발 촉진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시 웹스터 초등학교 5학년생인 캘리.캘리는 어릴 때부터 똑똑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그러나 학년이 올라 갈수록 억지로 외워야 하는 공부 탓에 학교 수업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그 자신도 이러다가 학교생활을 그만두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부모의 직장을 따라 이곳 웹스터 초등학교에 전학온 뒤 그는 말 그대로 신바람 나는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캘리의 표현대로 라면 『학교생활이 정말 재미있어 행복하다』는 것이다.그의 수학적인 재능이 선생님들의 눈에 띄어 수학영재로 선발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맘껏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캘리는 어릴적부터 셈 개념이 빨랐고 초등학생이 된 뒤에도 수학에 관한한 누구보다 자신을 가졌다.캘리는 현재 1주일에 두세차례 영재들의 모임인 「심화학습반」에 나가 또래 보다 3단계 높은 수준의 고교수학 과정을 학습하고 있다.다음 학기부터는 1주일에 한차례 학교밖의 항공모함 클럽에도 나갈 예정이다.항공회사 엔지니어들의 지도를 받으며 비행기 날개를 설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다.그의 수학적 재능이 날로 향상되자 영재 교사들도 그를 올 여름방학에는 코네티컷대 영재프로그램에 보내서 수리공학 관련 대학과정을 이수토록 해줄 예정이다.캘리는 요즘 학교생활이 마치 블록쌓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할수록 즐겁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현재 뉴햄프셔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영재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다만 구체적인 실시방법에 대해서는 각 교육청과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고 있다. 코네티컷주의 영재교육 방식은 지능지수 보다 흥미와 관심 영역별로 영재를 선발,교과서 위주의 학습이 아닌 실제 생활속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창의성이란 각자의 관심 영역을 학습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때 개발될 수 있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코네티컷대에 본부를 둔 미국 국립영재교육연구소(NRC­GT) 주도 아래 이뤄지는 코네티컷주의 영재교육은 우선 영재를 설정하는 기준부터가 기존의 방식과 궤를 달리한다.영재의 범주를 지능과 학업성적이 뛰어난 1%이내의 학생으로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능력을 지닌 15∼20%의 집단을 대상으로 삼는다.공부를 잘하는 아이만 영재가 아니라 학습능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예·체능계에도 특출한 소질을 보이거나 리더십이 뛰어난 아이들도 영재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코네티컷대 영재교육학과 샐리 리즈 교수는 『어느 분야의 능력이 더 인정받는가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 전제,『학생들의 흥미와 관심·학습스타일·성격을 위주로 영재교육을 전환하는 것은 불가피한 추세』라고 말했다.타고난 영재를 선발하는 것보다 모든 학생으로 부터 영재적 특성을 끌어내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코네티컷주 영재교육은 월반등의 속진학습 보다는 심화학습에 더많은 비중을 둔다.심화학습이란 다른 학생들과 함께 같은 학년에 머물면서 남은 시간을 활용,관심 분야를 더 탐구하고 실제 문제에 대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그 분야의 경험을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게 만드는 교육방식.이는 캘리군처럼 좋아하는 영역을 집중 탐구할때 창의성과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영재란 마치 초등학교에 일찍 들어가 학년을 껑충 건너뛰고 중·고·대학도 빨리 졸업시킨 뒤 병역면제등의 특혜를 주면 그만인 것으로 생각하는 우리 현실과 큰 차이가 나는 점이다. 하트포드시의 사우스 이스트 초등학교는 이러한 심화학습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교. 이 학교의 심화학습은 평소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관심영역을 찾아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모든 아이에게 각자의 흥미에 따라 활동하고 동기를 유발시켜 주기 위해 교실에는 늘 풍부한 교구자료를 갖춰 놓는다.그리고 지역사회의 인사나 부모 가운데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아이들의 흥미에 맞는 활동을 소개해 주는 시간을 1주일에 두세차례 마련한다.또 소방서나 우체국 정도가 아닌 전혀 엉뚱한 곳,예컨대 공사장이나 화실·관현악 연습장 같은 곳을 수시로견학시켜준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특정 분야에 재능이나 흥미를 보이는 학생들만 골라 영재교실인 「리소스 룸」에서 1주일에 두세차례 심화학습을 시킨다.수학에 탁월한 능력과 흥미를 갖는 아이라면 보통 학생과 같은 시간에 걸쳐 같은 수준의 수학교육은 의미가 없다.보통 학생들이 1시간동안 배워야 알 수 있는 방정식도 이들은 10분만 들어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대신 나머지 50분간은 「리소스 룸」에 보내져 좀 더 깊은 차원의 수학공부를 하게 만든다.수학 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걸쳐 이런식으로 심화학습이 이뤄진다.따라서 모든 학생에게는 똑 같은 기회가 부여되게 마련이어서 우리나라처럼 영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거부반응이 생겨날리가 없다. 이 학교 세인트 린제이씨는 이러한 교육방식의 필요성을 두고 『능력과 적성이 다른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똑 같은 교육을 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비능률적이고 비교육적인 처사가 아니냐』라는 말로 대신했다. 코네티컷주 영재교육이 성공적이란 평가를 얻고 있는 또 다른 배경으로는 독특한 학습방법 말고도 영재교육기관과 대학간의 연계체제가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코네티컷대는 올해로 18년째 여름철 영재교사 연수과정인 「컨프라튜트」를 개설해 지역 영재를 위한 전문교사를 양성하고 있다.또 여름방학에는 영재교육프로그램을 개설,초·중·고생영재들에게 영역별로 3주동안 집중적인 대학수준의 학습을 시키기도 한다. 코네티컷대에서 영재교육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박성희씨는 『대학에 영재교육학과 하나 없어 영재교육을 하고 싶어도 가르칠만한 교사가 전무한 우리 현실에서 더이상 간과해서는 안될 대목』이라며 이제 국가가 나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영재를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인터뷰/미 국립영재교육연구소장 조셉 렌쥴리 박사/심화­소기학습은 상호 보완관계/영재전문가 양성에 과감한 투자를 코네티컷대에 본부가 있는 미국 국립영재교육연구소(NRC­GT)는 연방정부로부터 5년간 7백5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 받는 미국 최대의 영재교육 연구기관이다.이대학을 비롯,예일·조지아·버지니아·스탠퍼드등 5개 대학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이 연구소는 영재교육 커리큘럼과 교구 개발등 효과적인 영재교육을 위해 현장 중심의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RC­GT 소장이자 코네티컷대 영재교육학과 주임 교수인 조셉 렌쥴리박사는 『영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영재를 조기에 발굴,문제해결 중심의 교육을 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재를 규정할 때 지능지수(IQ)보다 창의성과 문제집착력을 중시하고 있다는 데. ▲영재를 얘기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 아이를 「영재아」로 단정하기 보다는 영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한 때 영재로 판별된 아이들이 나중에는 보통아이로 전락하는 사례를 흔히 보지 않는가.이런 의미에서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생각해 내는 창의성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본다.그러나 평균 이상의 지능과 창의성을 지녔더라도 과학자나 음악가를 만드는 것은 결국 주어진 과제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능력이다.집착력은 저절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길러지는 것이다. ­미국의 영재교육방식은 갈수록 심화학습에 비중을 두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그렇다면 최근 한국에서 도입한 속진제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심화와 속진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것이다.흔히 영재교육하면 속진제 조기학습인 것으로 잘못 생각해 수직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속진제는 속성재배와 같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특히 나이가 어릴 수록 속진보다 심화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어린 아이들의 영재성은 아직 잠재적인 만큼 그러한 영재성이 계속 발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이 속진학습이다.영재교육의 미래는 사고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 ­영재교육에서 교사나 학부모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개입이다.교육 방법상으로 교과서 중심의 내용 위주가 아닌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일이다. ­학교 전체의 틀속에서 심화학습을 강조하는 당신의 이론이 사교육을 많이 실시하는 한국현실에 얼마나 설득력을 갖는다고 보는가. ▲영재교육이 성공을 거두려면 우선 이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한국에도 영재교육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크지만 영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정부의 투자도 빼놓지 못할 중요한 요소다.이러한 문제만 해결된다면 내 이론은 한국적인 상황에 오히려 더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선 어떠한 조건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어린이에게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보다 어떤 방법으로 가르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엉뚱한 생각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이를 수용하는 가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 신검비리 수사 전국 확대/대검/폭력배·군의관 밀착 철저색출 지시

    대검 강력부(이태창 검사장)는 23일 대구지역 육군 모사단 신병교육대의 신체검사 비리와 관련,『조직 폭력배들이 군의관에게 뇌물을 주고 징집을 면제받았다면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방부 검찰부와 함께 철저하고 신속하게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라』고 대구지검에 특별 지시했다. 검찰은 조직 폭력배들의 신검비리가 대구 뿐 아니라 서울·부산·대전·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국방부 검찰부로부터 징집면제 판정을 내려 준 군의관 10여명의 명단과 군의관들에게 1인당 3백만∼6백만원씩의 뇌물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조직폭력배 40여명의 명단 및 수사자료를 넘겨 받아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조직 폭력배들이 대구의 대표적인 폭력조직인 동성로파·향촌동파·영천소야파·영천우정파·돈지파·시내파·신백파·삼거리파 등 8개계파에 소속돼 있는지 여부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이 8개파는 대구지검이 특별관리하고 있다.
  • 3백가구 미만 아파트 주택관리사 채용 면제/행쇄위

    ◎순직경관 자녀에 병역혜택 앞으로 3백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은 주택관리사 채용의무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6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의 경우 가구마다 한해에 28만3천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1일 공동주택관리령을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키로 했다. 행쇄위는 현재 주택관리사 자격증 소지자로 하여금 아파트 관리소장을 맡도록 하고 있으나 난방·배관 등 전문기술을 갖추지 못해 입주자의 부담만 큰 상황이어서 이같은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쇄위는 또 앞으로 토지소유자는 주택단지와 도로 등 공공사업에 편입되고 남은 자신의 일부 토지를 별도로 사업시행자에게 수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쇄위는 이밖에 경찰공무원이 대간첩작전 등으로 전사·순직하거나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5급 이상의 전·공상을 입었을 때 자녀나 형제 가운데 1명을 보충역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병역법시행령을 고칠 방침이다.
  • 농업전문학교 내년 3월 개교/농림수산부 화성에

    실습 위주로 전문 영농인력을 키울 농업전문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농림수산부는 20일 경기도 화성군 축산기술연구소 부지 1만5천평에 농업전문학교를 세워 내년 3월 6개과,2백40명의 학생을 뽑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졸 이상으로 농촌에 살면서 농사를 지을 의사가 분명한 사람으로,출신학교장이나 지역 농촌지도소장의 추천을 받아 입학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등의 연구기관과 연계,새로 개발된 첨단 과학영농기술을 가르친다.실험·실습 중심의 정규과정과 농업경영 및 기술연수를 위한 비정규과정으로 나뉜다. 졸업후 농사에 전념한다는 조건으로 입학금·수업료가 전액 면제되며,학비와 기숙사비도 국비로 지원된다.졸업과 함께 농업인후계자로 선발돼 병역특례 혜택도 받는다.
  • 감사원 아이디어팀 운영/민간기업 경영기법 도입

    ◎일상업무 벗어나 테마 자유롭게 연구/출퇴근 등 자율로… 조직에 새바람 기대 일상의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 스스로 정한 테마를 자유롭게 연구한다.물론 출퇴근이나 외출·출장도 자유롭다.이렇게 개발한 아이디어와 정보는 중간과정을 거치지 않고 최상급자에게 직보한다. 감사원이 21일 운영에 들어가는 「감사 아이디어 개발팀」의 모습이다.이는 최근 일부 대기업이 운용하고 있는 「최고 경영자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활동기법」을 도입한 것이다. 민간기업의 첨단 경영기법인 만큼 공직사회,그것도 가장 고답적이라는 평가를 들어온 감사원으로서는 가히 파격적이라 할 만하다. 감사원은 이 팀에 업무개선을 위한 아이디어와 함께 생생한 국민여론과 급변하는 기술·정보·지식을 원내에 전파할 임무를 부여해놓고 있다.또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고,조직에 활력을 불러일으켜 감사원 개혁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디어 개발팀은 4급 2명과 5급 1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됐다.
  • 폭력배 「자해 병역기피」/조직 약화우려 손가락 절단

    ◎광주지검,신서방파 9명 구속 【광주=김수환기자】 최근 대구지방병무청 징병업무 관계자와 군의관 등이 조직폭력배의 부탁으로 조직원들을 징집면제판정 내려준 사실이 밝혀져 군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징집기피를 위해 손가락을 자른 폭력배 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속칭 충장오비파 조직폭력배 정우진씨(22·무직·광주시 북구 운암동 운암아파트 39동 301호)와 신서방파 조직폭력배 손승일씨(24·무직·광주시 서구 월산동 19의 5) 등 9명을 병역법 위반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광주·전남지역 조직폭력배들이 핵심조직원의 입대로 세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후배 조직원들에게 이같은 자해행위를 강요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수사를 해왔었다.
  • 폭력배 상대 신검비리라니(사설)

    일부 군의관들이 지난 91년 대구 광역시 인근에 있는 모부대의 입영 신체검사때 조직폭력배들의 부탁으로 정신질환·시력미달 등의 이유로 징집면제판정을 내려준 뒤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군검찰의 수사를 받고있음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사건의 진상은 앞으로 자세히 밝혀지겠지만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운영되어야 할 징병검사제도가 이처럼 혼탁해졌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국방부는 이 사건을 군개혁차원에서 철저히 파헤쳐 신검비리를 근본적으로 척결해주기 바란다. 몇년전 프로축구선수들과 연예인들이 멀쩡한 자신의 무릎연골을 고의로 제거,병무청으로부터 병역면제판정을 받아 파문을 일으킨 적은 있지만 이 사건은 신검비리에 군의관과 조직폭력배가 직접 연계됐다는 점에서 다른 유형의 신검비리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조직폭력배들은 갖가지 범죄를 일삼는 사회의 적이다.최근 들어서는 공권력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활개를 치고 있다.그런데도 군의관들이 그들과 짜고 부정한 방법으로 징집을 면제케 해준것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를방조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이 사건의 원인을 여러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다.사회적인 환경과 시대분위기가 동기를 유발했을 수도 있다.그러나 비리를 저지른 장본인이 현역장교들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는 군의 기강해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기강은 군의 생명이고 장교는 군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기둥이자 중추다.따라서 장교는 투철한 사명감과 긍지를 지녀야 하며 병사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이런 막중한 책무를 모를리 없는 군의관들이 씻을수 없는 불명예를 저지른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국방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장교양성교육과 군인력관리에 대한 보다 진지한 성찰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징병검사제도의 허점을 보완하는 한편 병무행정 전반에 걸친 개선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병역면제 폭력배 전과조회 안해/신검비리

    ◎군의관 3∼4명 은행계좌 추적 나서/이국방 “한점 의혹없게 철저수사” 지시 군입영신검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부는 13일 입영부대의 신체검사에서 병역면제판정을 내려준 군의관 3∼4명의 뇌물수수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된 군의관의 일부는 전역조치 등으로 민간인 신분이어서 군검찰이 수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현역 군의관에 대한 조사는 이미 계좌추적을 하고 있는 만큼 혐의사실이 금명간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검찰은 이들 군의관이 현역이나 보충역으로 대구 ○○부대에 입영한 조직폭력배 등에게 「귀향」판정을 내린데 이어 군통합병원의 재신검에서도 면제판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전과조회나 지휘관 소견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번주안으로 검찰수사관을 대구에 보내 이들 군의관을 직접 조사키로 했다. 한편 이양호국방부장관은 이날 『병무행정은 국민 누구나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공정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군개혁차원에서 이번 사건에 한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 통산부·금융권·국세청/“중기 살리기 3위일체” 어떤 지원책 있나

    올들어 각종 중소기업지원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한국은행과 국책·시중은행들은 중기대출을 기피해온 과거 행태와는 달리 유망중기 발굴 및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국세청은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세정지원책을 마련했다.통상상산업부도 재정자금 지원확대 및 인력난 해소책을 확정,발표하거나 추진중이다.금융권·국세청·통상산업부의 중기지원책 내용과 이용절차를 알아본다. ◎금융권/저리 장기신용대출 확대… 절차 간소화/노사모범사업장 우대·특별지원반 설치 등 다양 올들어 금융기관들도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책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지원 내용도 자금지원 확대와 대출절차 간소화,노사모범사업장 우대,특별지원반 설치 등 다양하다. 다음 달부터는 우량 중소기업들이 신용으로 대출받는 게 보다 쉬워진다.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비재무항목의 비중을 높인 「중소기업 신용평가표」를 개발해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중소기업 신용평가표는 비재무항목의 비중이 35∼65%로,종전의 기업체 종합평가표의 30%보다 대폭 높아 과거의 실적이나 재무구조가 다소 좋지 않더라도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종전보다는 넓어졌다. 한국은행은 올해에 24억달러를 중소기업에 대출해 준다.전년보다 10억달러나 많다.이 외화대출의 금리는 연 7%선으로 시설재나 자동화사업을 하려는 중소기업에게는 도움이 된다.산업은행은 외국에서 조달한 자금중 5천억원을 연 9.3%내외로 중기에 대출해 줄 계획이다.우량한 중소기업을 40∼50개 선정해 모두 3백억원을 출자하면서 직접투자한다. 중소기업은행은 중기를 외환 리스크(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환율 및 국제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자문해 주는 「중소기업 외환리스크 자문반」을 본점에 설치했다.전국 2백30여개 지점에서도 중소기업의 외환 자문을 해 준다.본부에는 기업 합병 및 매수(M&A) 지원반을 설치해 중소기업을 팔려는 쪽과 사려는 쪽을 중개하고 있다.주택은행은 중소주택건설업체가 아파트나 연립주택을 한 단지내에 20가구이상 분양하면 가구당 3천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해 준다.올 상반기에만 3천억원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는 특허권을 담보로 다음 달부터 대출해 준다.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대출해 준다.중소기업이 30대그룹에 속하는 기업이나 상장 1부에 소속된 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할인 신청하면 금액에 관계없이 신용조사를 하지 않는다. 조흥은행은 노사협력 관계가 좋은 중소 제조업체를 노사 모범사업장으로 골라 해당 기업 및 근로자에게 대출할 때 우대해 준다.노사모범사업장이 대출을 받을 때는 대출금리를 0.5% 깎아준다.상업은행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외환은행은 우량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일부 대출금을 중도에 갚지 않아도 3년간 자동연장해 준 뒤 5년에 나눠 갚는 제도를 시행중이다.98년말까지 3년동안 시행된다. 수출입은행은 자본재수출이나 해외투자를 원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2∼3개 지역을 골라 중소기업을 위한 융자상담소도 설치할 계획이다.담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담보요건 완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간단한 심사만으로도 지급보증이 가능하도록 했다.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이 3천만원이하의 소액보증을 받을 때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종전에는 신청서를 낸 뒤 5∼7일이 걸렸으나 이제는 만 하루면 된다. □금융기관별 96년 중소기업지원내용 한국은행:외화대출 24억달러 산업은행:9.3% 내외의 저리로 5천억원의 특별시설자금 지원,우량중소기업에 3백억원 직접 출자 기업은행:기업합병 및 매수(M&A)중개,외환리스크자문반 설치,중소기업 담보설정금액인하,당좌대출 1회전기간 폐지 주택은행:중소건설업체에 가구당 3천만원씩 대출 조흥은행:노사모범사업장에 대출 우대,노사모범사업장의 근로자에게도 장기대출,당좌대출 1회전기간 폐지 상업은행:서울 및 부산시가 추천하는 기업에 저리로 대출,당좌대출 1회전기간 폐지 제일은행:당좌대출 1회전기간 폐지,자치단체 추천받은 기업에 저리로 대출,포괄여신 한도제 활성화 한일은행:유망한 중소기업은 정해진 대출한도내에서 심사받지 않는 포괄여신 한도제 도입 서울은행:당좌대출 1회전기간 폐지,중소기업 신용대출 전결권을 대폭 하향 외환은행:신용도 자체평가모델개발,98년까지 우량 중소기업은 운전자금 대출에 대해 3년간 자동연장뒤 5년간 분할상환 국민은행:특허권을 담보로 최고 1억원대출,지방자치단체 융자추천제도,노동부 추천 중소기업지원,30대그룹 계열사나 상장1부의 기업어음을 할인할때 신용조사 생략,당좌대출 1회전기간 폐지 신한은행:은행장 지정어음 업체를 1064개사 추가 지정(이들 업체가 발행한 어음은 10억원까지 신용으로 할인) 한미은행:영업점장의 대출한도를 개인별로 전환,유망중소기업에는 당좌대출 1회전기간 폐지,포괄여신 한도제 농협:농업용기자재 생산 및 농산물 유통·가공업체 등에 중점 특별지원 수출입은행:중소기업을 위한 융자상담소 2∼3개 설치,신용보증기금의 간이심사만으로도 지급보증가능,자체 신용평가모델 개발 신용보증기금:3천만원 이하 소액보증 절차 간소화 기술신용보증기금:기술력 배점을 60점으로 올려 우량기업지원 확대 ◎통산부/구조개선자금 2조… 신청 2주내 융자 정부는 중기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구조개선자금과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이 자금들은 재정에서 직접 지원된다.또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도입을 늘리고 병역특례가 인정되는 산업기능요원·산업연구요원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자금지원확대◁ 중소기업의 자동화·기계화를 위해 지원하는 구조개선자금 지원액이 지난해 1조원에서 올해 2조원으로 늘어났다.자금지원 조건은 3년거치 5년분할 상환에 연리 7%수준으로 1·4분기안에 융자추천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달말까지 시도별로 사업설명회를 끝내고 대출심사도 융자신청서 접수후 2주일안에 끝내 신청기업에 통보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 했다. 주로 상업어음 할인용으로 이용되던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도 부도방지용으로 개선됐다.공제기금 운영제도를 변경,기업당 대출한도를 도산방지용 1호대출은 납입부금의 10배이내로,상업어음 할인용인 2호대출은 5배이내로 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1호대출의 비중이 지난해 25%에서 올해 42%로 확대돼 대출 규모는 5백99억원에서 1천2백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4천8백20억원에서 7천6백22억원으로 확대됐다.자동화·창업·기술개발·사업전환 등을 지원하는 시설개체 사업에 5천6백23억원이 배정됐고 강원·전남·전북 등 3개 도의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들에 4백29억원을 지원한다.신규사업인 시장재개발,점포현대화 등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사업에 1천3백44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아파트형 공장건설 등 입지지원사업에 4백4억원이 배분됐다.또 올해 인천·전북·제주 등 3개 시도에 신축하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각각 50억∼60억원을 건립지원자금으로 출연한다. ▷인력난해소책◁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기능요원의 배정인원이 3만5천5백명에서 3만8천6백50명으로 확대됐다.편입률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인원배정을 조기에 1백% 달성한 지정업체에 대해서는 추가인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의 도입인원을 당초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법무부·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수출보험제도개선◁ 하반기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료 할인폭이 확대되는 등 수출보험에 대한 지원책이 강화된다.7월부터 보험료 할인폭이 10%에서 15%로 확대돼 중소기업들은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어음,중장기 수출보험,해외투자보험,농수산물 수출보험,해외공사보험,수출신용보증,시장개척보험,수출보증보험 등 9개 보험에 가입할 때 조정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받는다.또 담보력이 없는 중소기업 수출자들의 자금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 전용 수출보증 인수액도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국세청/경영애로업체 세무간섭 일체 배제 경영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국세청의 세정지원 방안은 크게 세갈래로 나뉜다.세무조사 면제와 납기연장·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 등 각종 행정처분상의 배려 및 표준소득률 인하이다. 우선 명백한 탈세 혐의가 없는 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에서 제외할 방침이다.물론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의 세무간섭도 일체 배제된다.면제 기한은 2년이다. 세목별로 보면 우선 부가가치세 경정조사와 세금계산서 추적조사 등 부가세 조사대상 선정에서 제외된다.법인세 분야에서는 이미 선정된 실지조사를 받지않은 법인은 조사를 면제하고 새로운 조사 대상을 선정할 때도 경영애로 기업은 조사 대상에서 빼준다.소득세 실지조사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납기연장·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 등의 지원을 받으려면 사업장을 관할하는 세무서에 신청을 해야 한다.매출부진이나 자금난 등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면 유리하다. 납기연장은 신고기한이 닥치지 않은 세금을 대상으로 해 2개월까지 연장해준다.그 이후에도 계속 사업이 어려운 경우에는 6개월을 더 연장받을 수 있다.징수유예는 이미 납기가 지난 세금에 대해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해준다. 세금을 일정기간 이상 체납하면 재산압류나 공매처분 등 강제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중기에 대한 세정지원 차원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강제 집행을 유보해준다.특히 기계장치 등 생산시설은 압류를 자제한다.생산시설이 아닌 것은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으면 압류할 수 있으나 공매는 가능하면 피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경영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부가세 환급금을 정해진 일정보다 앞당겨 내준다.수출이나 투자 등으로 발생하는 조기환급금은 원칙적으로 현지 확인없이 신고가 마감된뒤 10일 안에 우선 처리해 준다. 국세청은 표준소득률을 현행보다 10%가량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예컨대 표준소득률이 15%인 경우에는 1.5%가 낮아져 13.5%가 된다.다음달말까지 업종별로 표준소득률을 확정할 예정이다.소득률 인하가 예상되는 분야는 섬유,가죽제품,신발,신발부품,생활용품,제조업종 등 중소기업 고유 업종이다.
  • 실업고 직업교육 전문­개방대와 연결/2차 교육개혁안­주요 내용

    ◎지식­인력개발법 제정 교육산업 육성/기술자격시험 대부분 민간서 주관케/자영­중기취업자 등 재교육과정 설치/수능시험 2003년부터 학생이 과목선택/12개 기능대 독립법인화… 경쟁력 강화/전통 문화예술분야는 문하생제도 도입 2차 교육개혁 방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신 직업교육체제의 구축◁ ▲고교=내년부터 기존의 실업계 고교를 정보고·디자인고·대중음악고 등 「특성화 고교」로 전환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해 전문가로 클 수 있도록 한다.희망하는 고교는 일반계·실업계의 교육과정을 통합,학생들이 2∼3학년 단계에서 계열 구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한다.공통적으로 배워야 하는 필수과정은 최소화하고 적성과 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과정을 다양하게 제공한다.실업계와 일반계간의 전학 및 편입학도 확대한다. 실업고 2∼3학년 단계의 직업교육 과정은 전문대(2+2년제)및 개방대(2+4년제)와 연계해 운영한다.이 과정을 이수한 고교졸업자는 해당 대학의 학생 모집 때 우선 선발한다. ▲전문대·개방대·기능대=내년부터 고교와 전문대간(2+2년제),전문대와 일반대·개방대·방송대(2+2년제)간 교육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운영하고 편입학 기회를 확대한다.학생선발 방법도 개선,국·공립의 경우 전문대·개방대·기능대는 내년부터 정부가 정하는 범위에서 자율화한다.그러나 대학수학 능력시험 성적은 요구할 수 없다. 전문대 졸업자에게는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산업체 취업자의 계속교육 및 자격취득이 쉬워지도록 전문대의 전공학과 중 수업연한이 2년인 학과의 경우 1년이내의 「심화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다. 직종의 분화 및 다양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자동차·광고·요리전문대 등 한두개 학과로 구성되는 소규모의 「특성화 전문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방대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교육을 통해 교육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산업체 취업자,자영업자 등 일반인에게 고등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능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정원·학사운영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운영하는 12개 기능대학은 독립법인으로 전환,직업교육·훈련기관간의 경쟁기반을 확립하고 기간산업 분야 인력양성의 핵심 역할을 하도록 한다.졸업자에게는 산업학사 학위를 준다. ▲자격제도의 개편=올해부터 국가기술자격의 종별을 축소 통합하고 자격 등급을 기능사(고졸 수준)­산업기사(전문대 수준)­기사(대졸 수준)­기술사(대학원 수준)로 단순화하며 응시자격에서 학력 제한을 폐지한다. 현재 정부 위주로 운영되는 자격검정 주체를 민간에게도 허용,정부는 변호사·변리사·공인회계사 등 국민 대다수와 관련있는 일반자격 분야와 민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자격분야만 관장한다.민간은 각종 전문직 단체·직종별 협회·기업 등이 주체가 돼 자체검정을 통해 보석감정사·병아리감별사 등의 자격증을 부여하도록 함으로써 기술의 생성소멸 주기의 단축에 따른 자격제도의 다양화에 대비한다. ▲행·재정 지원체제 구축=교육부의 기능을 평생 직업교육 중심으로 개편하고 정부의 경제·고용정책과 교육·훈련정책간의 연계 기능을 강화한다.국가 수준의 직업교육·훈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법적 심의기구로 「직업교육·훈련정책심의회」(가칭)를 설치한다.심의회는 교육부와 노동부 등 관련부처 장관들로 구성되며 직업교육·훈련의 기본정책,자격증 관련정책 등을 다룬다.교육부와 노동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특수법인으로 「직업능력개발원」(가칭)을 설립,정책의 전문성과 독립성 및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기타=전문대·개방대·기능대·방송대에 영세 중소기업 취업자및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과정을 설치,재교육을 시킨다.장애인,65세 이하 준고령자,소년원·교도소 수감자,학교 중도탈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훈련원·사내기술대학 등에서의 직업교육은 평가·인정을 거쳐 학점은행제와 연계한다.군 복무기간에 직업교육을 시켜 자격증의 취득기회를 늘리고 직업능력과 적성을 고려해 병과를 배치한다.장기 복무자및 전역 예정자 중 희망자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준다.전통 문화예술 등 특수 분야에서의 「문하생 제도」를 통해 중요 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 문하생들에게도 학력을 인정해 준다.교육서비스 시장의 개방에 대응하고 민간 교육기관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직업기술계 학원을 전문학원으로 지정,육성한다.학습교재,교육 미디어 사업 등 전문적인 교육서비스 산업을 키워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와준다.「지식·인력개발사업법」(가칭)을 제정,교육·훈련 산업의 종합적인 육성을 촉진하고 다양한 직종의 핵심적인 직업 기초소양과 직무수행 능력을 측정,이를 객관적으로 공인해주는 「직업능력 인증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취업자의 계속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취득한 학력·학위·자격 등 인증된 학습경험과 학교 밖의 교육에서 얻은 학습경험을 종합적으로 누적 기록·관리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인증하는 장치로 「교육구좌제」의 도입을 검토한다. ▷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내년부터 기존의 6년제(예과 2년+본과 4년) 의대 외에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일반대학 졸업자도 전문의학교육(4+4년제)이 가능하도록 한다.이수자는 의사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있고 「의료학 석사」가 수여된다.전문의(종합의 및 가정의 포함) 수련과정을 포함한 소정의 절차를 거친 사람에게는 「의료학 박사」를 부여할 수 있다.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지정 연구기관에서 일할 경우 다른 분야와 동일한 병역혜택을 주고 수학연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28세까지의 입영 연기를 보장한다. ▲성직자양성 전문대학원=내년부터 일반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3년제 성직자양성 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해 이수자에게는 「목회학 석·박사 학위」 또는 「불교학 석·박사 학위」 등 종교 및 종파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의 학위를 준다. ▲법학 전문대학원=내년부터 일반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3년제 법학전문대학원을 도입,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논문을 제출한 사람에게 「법학 석사학위」를 준다.기존의 법학교육 기관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경우 대학원 법학과의 석·박사 과정을 법학전문대학원에 통합해 운영하도록 한다.전문대학원 이수자에게 1차시험을 면제해주는 등 장기적으로 사법시험 제도와 연계시켜나간다. ▷교육관계 법령정비◁ 올해 안으로 현행 교육법을 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고등교육법으로 분리해 전면 개정한다.사회교육법은 내년 중 각 부처가 관할하는 60여개의 관계법령을 총괄하도록 개정한다.
  • 중기 연구요원 병역단축/정부검토/기술개발 돕게 1년줄여 4년으로

    ◎자격도 「학사이상」으로 완화 병역특례가 인정되는 전문연구요원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서 근무할 경우 복무기간을 1년 줄이고 학사학위소지자에게도 확대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이는 중소기업이 전문기술인력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통상산업부는 9일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한해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의 근무기간을 5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고 자격도 석사학위 소지자에서 학사학위 소지자로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병무청에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전문연구요원들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근무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과학기술처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이 제도가 실시되면 중소기업에 학사학위 소지자들이 대거 충원돼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연구요원제도란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소지한 고급인력이 중소기업 및 대기업 부설연구소나 KAIST 등 국책 연구소에 5년간 근무하면 병역을 면제해주는 것으로 지난해 배정인원은 3천3백명이었으며 배정비율은 각각 기업부설연구소 60%,국책연구소 40%였다. 통산부는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의 고급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2.01명의 석사학위 소지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데다 중소기업에서는 석사학위 이상의 고등 연구전문인력보다는 학사학위 소지자가 필요해 연구요원의 자격요건을 낮추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또 중소기업부설연구소의 자격요건이 석사 1인 학사 2인이상으로 돼 있어 중소기업들이 연구소를 설립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중소기업 부설연구소의 요건을 학사 5인이상으로 완화했다.
  • 산업체 기능요원 복무 단축/통산부 추진/중기인력난 해소 돕게

    통상산업부가 산업체에 일정기간 근무하면 병역을 면제해주는 산업기능요원의 근무기간을 현재 36개월에서 28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행 병역법에 보충역판정을 받은 사람은 산업기능요원이나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게 돼있으나 복무기간에 차이가 나 보충역 요원들이 대부분 월수 60만∼70만원에 일반 사원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산업기능요원을 외면하고 10만원 안팎의 보수를 받고 하천·산불감시,과적차량 단속 등을 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편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산부는 8일 보충역 대상자의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간을 공익근무요원과 똑같이 36개월에서 28개월로 8개월 단축시키기 위해 병무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임금 양극화현상 줄여야(사설)

    정부가 노사협상의 원활한 유도를 위해 노사화합 우수업체에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근로감독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협상의 당사자주의를 존중하면서 산업평화를 구현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노사협상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자주·자율·자결의 원칙에 입각해서 타협하고 타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다.특히 올해 노사가 협상을 원만하게 끝내느냐,그렇지 않고 과거처럼 일부 대기업 등에서 불법 태업과 파업 등의 행동을 지속하느냐는 노사뿐 아니라 전국민적인 관심사다. 올해는 지난해 발족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동운동의 주도권을 놓고 선명성을 내세우며 노사협상에서 강성으로 치달을 개연성이 있어 노사협상에 한층 더 관심을 갖게 된다.그 시점에서 정부가 노사화합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시의에 부합한다고 하겠다. 노동당국이 노사화합 우수업체에 융자와 대출금리를 우대하고 근로감독을 면제하는 것 등 유도정책을 개발하여 추진하겠다는 것은 합당한 책무이기도 하다.또 노사협력 우수업체를 병역혜택업체로 우선 지정하고 성실납세자 우대혜택을 부여하는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금융과 세제 및 병역의무면에서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은 특기할 만하다. 과거에도 이런 인센티브제도가 논의되었으나 시행되지 못했다.그러나 이번에는 이 제도가 반드시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적극적인 협조가 있기를 기대한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임금인상률을 억제하는 대신 복지시설 등 비임금부문에 투자하고 납품가격 인상과 대금 현금결제 등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에 활용토록 유도한다는 것은 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뿐 아니라 기업간 양극화현상 시정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다.이 유도시책은 대기업의 향후 협력이 관건이나 노동부는 일관되게 추진하여 기필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정부의 유도정책은 비단 올해뿐 아니라 향후 무한경쟁시대 국적있는 노동운동의 방향 정립을 위해서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노사화합 우수업체 금융지원/진노동 본지 특별회견

    ◎대출금리 우대… 세제 혜택/「병역특례」 업체로 우선 지정/공공기관엔 임금·상여금 인센티브제 정부는 노사의 원활한 임금교섭을 유도하기 위해 노사화합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융자 및 대출금리를 우대하고 근로감독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 부여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진념노동부장관은 3일 서울신문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올해 임금협상에서 조기에 타결되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임금과 상여금에서 특별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민간부문의 노사협력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병역혜택 지정업체로 우선 지정하고 성실납세자 우대혜택을 부여하는 등 우대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장관은 또 노총과 민노총이 요구하는 기본 근로시간을 현재의 주 44시간에서 40∼42시간으로 단축하는 문제와 관련,『생산성은 높이지 않고 근로시간만 단축시킨다면 기업의 부담만 가중시켜 대외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동부는 최근 경기확장에 따른 기업규모간 임금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대기업의 임금인상률을 적정선으로 억제하는 대신 나머지 순이익은 복지시설 등 비임금부문의 투자증대와,납품단가 조절 및 현금결제 등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에 투자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대기업의 임금인상 재원이 소비자나 중소기업에 전가되지 않도록 불공정거래 행위의 단속을 강화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외국인 근로자 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의 직업훈련기관에서 훈련받은 직업훈련생을 도입키로 하고 올안에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약 3천명의 훈련생을 시범적으로 들여오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임금교섭문제와 관련,이달 중으로 정부의 임금교섭 준거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중앙노사협의회의 공익위원들은 지난 달 올해의 적정 임금인상률로 6.6%(임금인상 범위율 5.1∼8.1%)를,노총과 민노총은 각각 12.2%와 14.8%를 제시했었다.
  • 보충역 「소집면제」 폐지/병무청/대기자 4만여명 산업요원 편입

    병무청은 올해부터는 보충역 판정을 받은 병역대상자 가운데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3년간 근무하면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또 과거 보충역 판정 대상자가 2년이나 3년이상 징집되지 않으면 군 복무를 면제해주던 「장기대기­소집면제 제도」는 올해부터 폐지한다. 병무청은 현재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되지않아 대기하고 있는 3만8천여명은 가능한 한 산업기능요원을 지원,병역대체 복무를 이행하도록 권장했다. 병무청은 4월에 실시되는 총선과 관련,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공익근무요원 9백78명을 오는 5일부터 6월말까지 각급 선관위에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올해 징병검사 대상자 37만4천5백19명에 대한 징병검사를 전국 15개 징병검사장에서 실시한다. 이밖에 징병검사 대상자가 국외여행을 할 경우 본인이 원하면 징병검사를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공진청/기술혁신형 중기 집중 육성

    ◎성장유망업체 마다 50개 선정 지원/업체별 품질개선·경영기법 전담 지도 공업진흥청은 31일 올해부터 해마다 50개 성장유망중소기업을 선정,지도·지원을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방공업기술원·업종별단체 등에서 추천된 기업을 대상으로 60명의 진단팀을 투입,기업의 경영·기술·제품상의 제반 문제점을 종합진단,2월말까지 50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집중지도과제와 자체해결과제로 구분,개선방향을 설정한뒤 집중지도과제에 대해서는 2∼3명의 종합전문가팀으로 고유기술·생산기반기술·경영기법을 가정교사식으로 지도하고 자체해결과제는 기업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제품수준평가팀을 구성,제품의 취약항목과 원인을 도출해 세계 일류품질로 개선해나가고 지도업체별로 전담책임제를 실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최신 외국기술 정보제공 및 기능인력 교육도 펴나가기로 했다.특히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시 및 정기 점검체계를 도입,실적이 부진한 업체와지도요원은 지도사업에서 제외하고 지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3자 종합평가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공진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금융자금대출·병역특례업체지정·우선구매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지도에 소요되는 비용 2억5천만원은 전액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 “우리는 영원한 해병”/6·25참전해병 25명 자원입소

    ◎“백발에도 국가위기땐 즉각 동참”/손자뻘 신병과 제식훈련 구슬땀 이순을 넘긴 해군 노병들이 40여년만에 특별동원훈련을 자원,구슬땀을 흘리며 신세대 사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지난 51년 해군신병 21기로 입대한 재경해병동지회 25명은 19일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에 입소,1박2일간의 동원훈련을 받았다. 이들이 훈련에 참가한 것은 식량난,체제위기 등을 겪고 있는 북한이 지난해 연말 군사력을 전진배치하는 등 모험적인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들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노병들이 앞장서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바로잡는데 기여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싶다』는 공문을 국방부에 보냈다. 환갑을 넘긴 이들의 동원훈련은 현행 병역법으로는 불가능했으나 해군은 노병들이 자원해 특별동원훈련에 참가하겠다는 「성의」를 받아들여 훈련을 결정했다. 노병들은 19일 하오 교육사에 입소,신병 3백94기 수료식을 참관한 뒤 신병들이 받는 제식훈련 등을 받고 저녁에는 신세대 장병들과 간담회도 가졌다.20일에는 해군사관학교를견학한 뒤 해상초계함인 공주함(1천5백t급)에 승선했다.40여년전 해군 근무당시 미국에서 인수한 보잘 것 없는 함정에서 훈련을 받았던 노병들은 우리 기술진이 건조한 함정에서 출·입항 훈련과 야간경비 등의 임무를 손자뻘의 수병들과 똑같이 수행했다. 이 훈련에 참가한 김갑순(62)씨는 『한국전 당시 자원입대해 나라를 지켰던 것 처럼 다시 국가가 위기에 빠진다면 비록 백발이지만 언제라도 해군복을 입고 전투에 참가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은·기은 공동조사 「중기 현황과 대책」

    ◎판매 부진·인력 부족/중기 “최대 경영애로”/제조업체 28% 작년 한차례 부도위기 체험/인력난 덜게 외국인연수생 기간연장 필요 지난해 전국 중소제조업체의 4개중 1개업체가 한차례 이상 부도위기를 체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기업들이 1차 하청업체에게 현금으로 결제하는 조치를 확대했지만 2차 하청업체에는 똑같은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 또 중소제조업체들은 자금난보다는 판매부진과 인력난을 최대의 애로요인으로 꼽고 있다.따라서 중기에 대한 지원도 자금지원보다는 인력부족을 줄이고 한계기업에 대한 사업전환을 지원하는 등 구조적인 취약성을 해소하는 쪽에 맞춰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작년 11∼12월 2천4백60개사를 조사해 15일 발표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현황과 대책」에 따르면 제조업체중 28%는 적어도 1번 이상 부도위기를 느꼈다고 응답했다.비제조업체는 더욱 심해 건설업체는 평균 32.6%가 적어도 1번 이상 부도 당할 위기를 맞았다. 대기업의 현금결제는 중소업체에는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지만,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1차 하청업체는 11%,2차 하청업체는 21%,독립업체는 35%였다. 2차 하청업체중에는 오히려 대기업의 현금결제로 나빠졌다는 반응도 보였다.1차 하청업체들이 종전에는 판매대금으로 받은 대기업의 어음을 2차에 넘겨줬으나,현금결제후에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주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중소 제조업체의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인력부족(41%)이 가장 많았고,원자재가격 상승(39%),판매부진(36%),임금상승(34%) 등의 순이었다.자금난은 29%였다.부문별로는 중화학공업은 인력난(46%)을,경공업은 판매부진(41%)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은과 기은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국가 기간산업체에 3년간 근무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간주하는 산업기능 요원의 근무연한과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의 연수기간 연장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탁아시설 확충과 45세 이상 중고령 인력 활용을 늘리기 위해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재정지원도 강화해야 할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실효성이 없는 중소기업의 직원의무채용 법률 및 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예컨대 현재 종업원 50명 이상이면 환경관리 기사,산업안전관리기사,영양사 등을 채용해야 하지만 실제는 어렵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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