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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민심 대이동 전략개발 부심

    ◎“추석 민심이 표심” 귀향 홍보전에 승부/신한국­이 대표 위기관리능력 부각… 차별화 전략/국민회의­물가·과외 화제로 경제대통령론 확산/자민련­내각제 홍보로 JP 지지율 높이기 주력 추석연휴를 5일 남짓 앞두고 여야는 ‘추석 민심잡기’ 전략수립에 골몰하고 있다.특히 연말 대선을 1백여일 앞둔 시점에서 추석연휴를 ‘귀향 민심’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로 판단하고 있어 치열한 대통령후보 홍보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국당◁ ○…8일 의원총회에서 대선필승 전략과 홍보요령을 담은 귀향활동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흑백·컬러사진과 함께 ‘이회창 일대기’를 소개한 홍보 팜플렛도 포함돼 있다. 특히 당 홍보위원회가 준비한 자료에는 ‘왜 이회창이어야 하는가’를 집중적으로 알려 야당 후보와의 차별화 논리를 펴고 있다.예를 들면 이대표가 “사법·행정·입법부 등 3부는 물론 집권당의 최고 책임을 맡는 등 위기관리능력과 경륜이 뛰어나다”며 집권당 최초의 자유경선에 의해 선출된 후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이대표의 두 아들 병역문제는 경위를 사실위주로 적시하되 무엇보다 유감의 뜻을 적극 피력해야 한다는 지침이다. 이와함께 야당후보,특히 여론조사에서 이대표를 앞서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공세논리도 담고 있다.4·11총선 당시 내각제 개헌을 반대하다 대선을 앞두고 정권획득의 수단으로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는 김총재의 논리적 모순을 지적,‘3김정치’ 청산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야권◁ ○…국민회의는 대선정국의 주도권 장악을 위해 추석홍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국민회의는 추석홍보를 겨냥해 창당 2주년 기념식에서 DJ의 홍보논리자료집을 전국 지구당위원장들에게 배포했다.자료집은 DJ의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 자료를 토대로 물가와 과외문제 등을 화제로 ‘귀향 민심’을 다잡겠다는 전략이다.이와함께 의원들의 의정 활동성과를 모아 추석전에 종합보고서를 만들고,지방자치위의 지역정책자료집도 만들어 의원들의 귀향활동 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자민련의추석전략은 내각제 홍보와 JP의 지지도 상승에 있다.대통령제의 폐해와 내각제 개헌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무장해,연내 내각제 개헌의 사실상 마지막 대국민 홍보전략으로 삼겠다는 것이다.지지도상승을 위해서 JP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야권의 단일후보는 DJ가 아닌 JP이어야 한다는 ‘JP(Just President)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8일부터 이틀동안 의원세미나를 갖는 것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세미나에서 야권후보단일화 협상에 대한 양분된 당의 의견도 집약시킨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당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동시에 조순 총재의 TV토론회 홍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 민생정책 주력 “천천히 내실있게”/이 대표의 지지율 높이기 전략

    ◎장애인시설·군부대 등 현장방문 재개/정기국회 열리면 ‘새로운 정치’ 부각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 반전 전략은 ‘우보전략’으로 요약된다.일회성 이벤트나 단기 처방으로 지지율을 급등시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는 판단이다. 기아해법과 대통령중심제 정강 삭제 방안,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카드 등 잇따라 연출한 ‘깜짝쇼’가 오히려 여권내 갈등과 알력을 심화시키고 역효과만 초래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이대표는 특히 전·노씨 사면건의 파문 이후 측근들의 탁상행정식 아이디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원중 대표비서실장도 지난 6일 “더이상 깜짝쇼는 없을 것”이라면서 “빨리 달아오르면 빨리 식게 마련”이라고 언급했다.두 아들 병역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대표 지지율이 급락한 것은 고정된 지지기반이 없기 때문이며 이런 상태에서 설혹 지지율이 단번에 급상승한다 하더라도 이내 주저앉을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때문에 이대표는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으로 지지율을 서서히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6개월만에 보도진들에게 구기동 자택을 폐쇄한 것도 장기적인 정국 플랜에 몰두하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또 다른 측근은 “찬바람이 불면 지지율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면서 “당내 분위기가 너무 과열돼 있어 식힐 필요가 있고 선거철이 가까워지면 민심도 차분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빠르면 9월말로 예정된 총재직 이양도 호재라는 지적이다. 이대표는 이에 따라 이번주 당내 문제의 연착륙이 마무리되는대로 알맹이 있는 민생정책과 집권당 대선후보로서의 책임감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작정이다.장애인 시설과 전방 군부대 등 현장 방문도 재개된다.10일 개회되는 정기국회에서는 정치개혁입법특위 활동을 통해 이대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새로운 정치,돈안드는 정치’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이대표의 지지율이 9월말까지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당내 갈등이 재연할 가능성이 크다.때문에 이대표로서는 몸은 ‘소걸음’이지만 마음은 ‘잰걸음’일수 밖에 없다.
  • “사면거부=이 대표 불신” 오해 불식/청와대 주례보고 안팎

    ◎“오직 이 대표” 확고한 김심 표명/비주류 ‘교체공론화’에도 쐐기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5일 이회창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후보교체는 있을수 없다”고 강조한 것은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에 대한 추석전 사면 불가가 이대표에 대한 ‘불신’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볼수 있다.파문 이후 청와대관계자들의 ‘이대표 힘실어주기’ 발언이 잇따랐지만,김대통령이 교체불가를 직접 언급함으로써 ‘김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킨 셈이다. 어찌보면 당초 4일로 예정된 주례보고를 5일로 연기한데서 부터 ‘이대표 중심으로 단합’은 어느 정도 예견되어온 터이다.신한국당 후보의 패배가 확실한 안양 만안 보선결과가 드러나는 날로 주례보고 일정을 바꿨기 때문이다.당안팎에서는 보선패배를 계기로 후보교체 공론화를 주장하는 이인제 경기지사 등 비주류의 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왔다.바로 그날 김대통령이 당내 갈등의 가능성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그의 현실인식을 극명히 드러내는결과이기도 하다.무엇보다도 완전 자유경선의 정신이 훼손되는 것을 막아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두아들의 병역시비 이후 이대표의 지지도가 급락세를 맞고 있지만,여전히 반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에는 설령 상대후보보다 지지도가 낮아도 이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루겠다는 김대통령의 결심이 함축되어 있다는게 이대표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는 김대통령의 ‘경선결과 승복’과 정치개혁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기도 하다.강삼재 사무총장도 “두아들 병역공방 이후 청와대가 한때 속수무책의 관망세로 돌아선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이대표 밖에 대안이 없다는 확실한 인식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어쨌든 김대통령의 ‘힘실어주기’로 이대표의 당추스르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대표 스스로도 지지도 회복을 위해 단계적인 전략을 구사한다는 복안이다.추석전까지는 당내 갈등 수습에 진력하고 그뒤 대반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와 정국현안에 대한 해법을 의욕적으로 펼쳐보일 계획이라고 특보단은 전하고 있다.
  • “당단합 도와달라” 몸낮춘 이 대표

    ◎위기국면 타개 겨냥 파격적 자기변신/“분파행동 불용” 청와대와 공감대 형성 오체투지­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무릎을 꿇고 머리가 땅에 닿도록’ 당내 단합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쪽’으로서는 파격이다.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건의 파동 이후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다.특히 이대표는 각종 공식석상의 인사말이나 격려사 등을 통해 전에 없이 몸을 낮추고 있다.이는 당내 단합을 호소하고 ‘이회창체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당내 비주류 인사들의 돌출행동에 대비한 ‘명분쌓기용’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대표는 4일 하오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전체 임원 간담회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온몸을 던져 무릎을 꿇고 이마를 땅에 대면서 모든 당원들에게 힘을 합칠 것을 호소한다”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고 읍소했다.앞서 이대표는 지난 2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당직자들에게 “땅바닥에 누워 누구에게든 머리를 숙일 때는 숙이고 간청하겠다”면서 “결코 말로만 포용하려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물론 행간에는 “당을 깨려는 행동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복선이 깔려 있다.그러나 평소 “도와달라”는 말 한마디에도 인색했던 이대표로서는 엄청난 변화다. 이대표의 ‘자기 변신’은 잇따른 악수끝에 자초한 위기국면을 헤쳐나가려는 궁여지책으로 여겨진다.두 아들 병역문제로 야기된 현 상황을 결자해지하려는 뜻이 담겼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의 역할분담론 차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김대통령이 최근 이인제 경기지사와 서석재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비주류 인사들과의 연쇄접촉에서 단호한 입장을 천명하는 대신 이대표는 간곡한 화합메시지를 던짐으로써 화전양면책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표의 한 측근이 “현재 김대통령은 이지사의 독자출마를 부추기는 주변인사들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오는 8일 주요당직자와 당무위원 등의 청와대 만찬에서 김대통령은 당내 분파행위에 대해 분명하게 쐐기를 박을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날 청와대 주례보고에서도 김대통령과 이대표는 거듭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8일 신한국 연석회의/주류·비주류 격돌않을듯

    ◎김 대통령 ‘후보교체론 불가’ 재천명 영향/서석재 등 반이대표 인사 대책모임 취소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5일 ‘후보교체론 불가’를 거듭 천명함에 따라 오는 8일 신한국당 국회의원·위원장 연석회의는 조용하게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당 안팎에선 당초 이날 회의가 당내 주류와 비주류간 격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김대통령이 이대표로의 단합과 결속을 강조하면서 후보교체론이 주춤하는 기세다.특히 지난 2일 전두환 노태우 두전직대통령 사면불가 파문으로 맹렬한 기세로 이대표를 압박했으나 김대통령이 지난 3일 민주계 좌장인 서석재 의원에 이어 4일에는 이인제 경기지사의 핵심지지자인 김운환 의원과 면담하면서 한풀 꺾인 느낌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서석재 서청원 권정달 의원 등 정치발전협의회의 반이대표 인사들도 후보교체론과 ‘8일 대책’을 논의하려던 6일 모임을 취소했다. 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8일을 흐트러진 당을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일각에서는 후보교체론의 싹을 말리는 장으로 삼자는 얘기까지 나온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대로 가면 공멸한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8일 회의는 심각한 상황에 까지 이르지 않을것”이라고 낙관했다.이대표의 한 측근도 “8일을 고비로 후보교체론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주류쪽은 당이 어려울때 이대표를 돕지도 않은 사람들이 지지도가 잠시 떨어졌다고 해서 후보를 사퇴하라는 주장은 당인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논리로 비주류쪽을 압도한다는 계산이다. 그럼에도 김운환 김학원 의원 등 이인제 지사 지지파 10여명은 이날 “정권재창출 위기는 이대표의 전적인 책임이며,병역면제 시비로 입은 치명상은 결코 치유되기 어렵다”는 점을 8일 회의에서 집중 부각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주류쪽에서 다수결로 후보교체론 불가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도 세워놓았다. 그러나 사그라드는 후보교체론의 불을 다시 지피기에는 원군이 모자란듯 여겨진다.
  • 21세기 국가과제 주요 내용

    ◎토지개발권 지자체 위임… 지방중심 발전 전략/대학설립 자유하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구축/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근로자 파견제 내년 도입 ■정부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간섭을 최소화한다.정책목표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부처는 통폐합한다.우체국과 철도 등 집행기능은 민영화 또는 민간에 위탁하고 폐쇄적인 인사제도를 개선,민간부문의 인력을 충원한다.능력과 노력에 따른 성과급제롤 도입한다. ■재정지출 구조의 개혁=경직성 경비를 축소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등에 대한 세출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세입에 바탕을 둔 투입예산제도에서 세출을 위주로 한 성과예산주의로 개편하고 각 부서의 장에게 재량권을 주는 ‘총괄경상비’ 제도를 확대한다.각종 기금을 정비,통폐합한다. ■세제개혁과 세정의 합리화=환경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조세에 편입시켜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한다.각종 비과세 공제 감면 등 조세지원을 줄이고 세제를 단순화해 소득 계층간 공평과세를 실현한다. ■지방중심의 경제발전 전략=토지개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다.조성원가보다 낮게 임대용 공장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 대해 국고지원을 확대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에 재정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준조세 부담을 낮춘다.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제도 개선과 기능 정비=한국은행을 한국중앙은행으로 개편,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물가관리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다.현행 금융감독체계를 금융감독위원회와 신설될 금융감독원으로 일원화하고 재정경제원은 정책부서로 남는다.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효율적 인력개발체계 확립=대학의 설립을 자유화하고 교육시장의 대외개방을 확대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전면 허용한다.기여 입학제를 허용하고 대학정원을 자율화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의 선진화=지배대주주와 회장실 및 기조실의 임원을 ‘사실상 이사’로 간주,계열사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다.지배 대주주의 남용행위에 대해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수주주 요건을 완화하거나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한다. ■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산업정책적 목적에 따른 모든 진입규제를 폐지·축소하고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외국자본 참여를 확대한다. ■금융산업의 자율적 경쟁체제 구축=비효율적 경영으로 부실화된 금융기관이 경쟁원리에 따라 도태되도록 퇴출 및 파산절차를 정비한다.금융지주회사 설립과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뱅킹제도를 도입한다.현행 4%인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벤처·중소기업 중심의 발전여건 조성=벤처기업이 투자재원을 충분히 조달하고 고급기술 및 연구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입지관련 부담을 대폭 완화해 창업을 돕고 직접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근로자파견제를 내년에 도입하고 계약제 및 시간제 근로를 활성화한다.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성과급제로 개편하고 법정 퇴직금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를 활성화한다.여성의 고용을 확충하고 공공부문에서 계약직 임용과 연봉제를 도입한다. ■사회복지체제의 효율화와 고령화시대 대비=근로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최저생활수준을 보장하되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일할 여건을 제공한다.근로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2∼3세 높이고 산업재해보험 등 사회보험에 민간부문의 참여를 허용한다.국민연금 보험료를 현실화하고 연금을 받는 연령을 65세로 높인다. ■환경친화적 발전전략의 추진=생산 및 소비 주체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오염배출 총량을 기업별로 할당,오염 배출량이 적은 기업이 여유 배출량을 다른 기업에 파는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의 전환 및 기후변화협약에의 대응=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경자동차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린다.환경친화적 에너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합리적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를 설정,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대외개방의 진전에 대비한 농업구조 개선=농업용수 확충 및 경지정리 등을 통해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경영체제를 육성한다.재정 투·융자 사업의 운영방식을 개선,농업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 지향적인 농업시스템을 구축한다.해외농업개발 수입선다변화 등 안정적인 식량수급 방안을 마련한다. ■규제완화 등을 통한 토지공급의 원활화=토지 이용을 중복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개별법상의 각종 지역·지구를 단순화한다.도시지역 주변의 준농림지역을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을 촉진한다.토지보유를 억제하고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재산세 등 보유세를 높이고 취득세 등 거래세를 낮춘다. ■물류 및 대도시 교통체계 개선=화물운송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화물자동차 고속도로 심야운행 요금을 할인하는 등 도로운송 체계를 영업용 차량 중심으로 전환한다.항만운영에 민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물가구조 개편과 유통구조 개선=파스 드링큐 등 단순의약품의 일반 상점 판매를 허용한다.가격파괴형 할인판매점 확충을 위해 도심외곽 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한다.순수임대 목적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통신 전력 가스산업의 민영화를 추진한다.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화를 위한 전략 추진=부산항과 광양항의 역할을 분담 부산항은 환동해권 화물을,광양항은 북중국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키운다.항만의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항만의 민영화를 계속 추진한다. ■정보인프라 구축 및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당초 2015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긴다.통신요금을 자율화하고 통신사업자간 인수·합병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소프트웨어 및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병역특례제도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과학 및 산업기술 혁신 촉진=산학 협력체계를 강화,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한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공공목적 추구형 산업계 지원형 미래 선도형 등으로 전문화한다.
  • “프로정치인 첫 작품” 득과 실은

    ◎국면전환 노리다 성과없이 마무리/대통령과 이해의 폭 넓힌건 큰수확 2일 밤 전격적으로 이뤄진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의 청와대 심야회동으로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문제로 생긴 간극은 하룻만에 봉합됐다.4일의 주례보고까지 기다리기에는 집권당 대통령후보인 이대표의 정치적 상처가 너무 커질수 있다는 판단이 심야 전격회동을 가능케 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대통합의 기치를 내건 이대표의 첫 ‘작품’이 갈채도 받기 전에 내려졌다는 점은 이대표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석전 사면은 병역정국으로 수세에 몰렸던 이대표가 국면전환을 꾀하고 대구·경북(TK)지역과 보수세력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모처럼의 승부수였기 때문이다.성과도 없이 민주세력과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의 인심만 잃었다는 계산도 나온다. 한편으로는 “이대표로는 안되겠다”는 민주계의 일부 반이인사들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요구하고 있는 후보교체 공론화에 빌미를 제공한 점도 이대표에게 큰 부담이다.대통령의고유권한인 사면권을 성급하게 내놓도록 한 이대표 측근인사에 대한 인책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종적인 책임은 이대표가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통상적인 주례보고 장소인 청와대 사무실에서가 아닌 관저에서 진행된 허심탄회한 회동인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점은 이대표에게 큰 도움을 준 것 같다.기아사태 등 경제현안을 둘러싼 당정간 갈등에서부터 총재직 이양문제,이대표를 압박해오는 민주계 반이인사들의 후보교체론,이인제지사의 독자행보에 이르기까지 당 안팎의 정치현안에 대해 김대통령의 조언과 충고,독려는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불발로 그쳤지만 전·노 사면문제는 프로정치인으로서 이대표의 변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얻은 점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 ‘추석전 사면 불가’ 반기는 야권

    ◎“이 대표 풀죽을 것” 또다른 반사이익 기대/“여 대선후보 교체론 증폭 가능성” 분석도 야권은 2일 밤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의 전격회동에서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석전 사면불가 방침을 확인한데 대해 여권 균열의 반증이라며 반기는 분위기였다.특히 파장이 신한국당 대선후보 교체론을 확대시킬 가능성을 예의주시했다. 야권의 이같은 환영 분위기는 크게 두가지 접근방식에서 비롯되고 있다.첫째 김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불협화음의 표출로 분석하고 있으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병역정국 탈출용으로 ‘사면카드’를 제시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는 흡족해하는 분위기다.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김대통령과 이대표가 밀월관계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박지원 총재특보는 “이대표에 대한 김대통령의 불쾌감 표시이자 경계심의 발로”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간부회의에서는 김대중 총재의 ‘용서론’을 추인했다.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임기중 사면원칙을 거듭 확인하면서 시기만은 김대통령에 맡겼다.하지만 5·18 관련단체 등 일부 세력의 반발을 감안한 듯 신중론도 곁들였다. 자민련은 사면불가 방침이 기존 당 방침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환영했다.안택수 대변인은 “후보교체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복 총재비서실장은 “김대통령이 이대표의 사면요청을 거부한 것은 깊은 골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김대통령의 거부로 이대표의 인기도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실장은 “이대표는 이로 인해 결정적인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장광근 부대변인은 “집권여당 대표와 대통령간에 조율되지 않은채 즉흥적 대선전략에 의해 제기됐다가 거부되는 사태는 집권당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논평했다.
  • ‘대쪽’도 알고보니 부드러워/이 대표 SBS 토크쇼 출연

    ◎수제비 손수 요리… 손자와 과수원길 합창/정치 입문후 달라진것 묻자 “뻔뻔해졌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대쪽’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부드러운 남자’의 면모를 과시했다.이대표는 2일 상오 서울방송의 주부 대상 토크쇼 ‘대통령후보와 함께’에 출연,잔잔한 삶의 이면을 공개했다. 이대표는 앞치마 차림으로 수제비 미역국 요리를 하는가 하면 외손자·외손녀와 함게 ‘과수원길’을 합창,딱딱하고 차가운 인상을 누그러뜨리는데 애썼다.그동안 여러차례 TV토론회와 토크쇼에 출연한 터라 이대표는 한결 여유있는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이대표는 정치권 입문이후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좀 뻔뻔해진것 같다”고 답하는 등 종종 유머를 섞어가며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부인 한인옥여사와의 금슬이 좋으냐는 질문에는 “뻔뻔하게 말할까”라며 “70점에서 80점 정도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용돈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요즘은 용돈을 받지 않는다”면서 “옛날 지방법원 판사시절때는 점심값으로 200원만 갖고 다녀 별명이 ‘이백원’이었다”고 소개했다.‘딸이 평판 나쁜 남자와 결혼하려할 경우’을 상정한 ‘난문코스’에서는 “딸이 믿음을 갖고 그 남자와 결혼하겠다면 밀어줄 것이나 정말 평판이 나쁘다면 말리겠다”고 답변했다. 이대표는 또 “정치에 입문한 뒤 당내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을때가 가장 기뻤던 반면 아이들 병역문제제기로 밤잠을 못잤을때가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여권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 대통령의 ‘추석전 석방’문제가 언급되자 “사면은 대통령의 전권”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과거와 현재의 통합 차원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용서해야 한다”고 말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건의할 뜻을 거듭 밝혔다.
  • 화합·용서의 대통합정치 가시화/이 대표 전·노씨 사면제의 배경

    ◎추석연휴 계기 정국주도 포석/구여권 결집… DJ 세확산 차단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9월정국의 첫 화두로 ‘전두환 노태우 전직대통령의 추석전 사면’카드를 선택했다.전·노 사면은 대선정국의 흐름을 좌우할 몇 안되는 이슈중의 하나다.그만큼 이대표는 여러 측면을 감안한 것 같다. 우선 지난주 천명한 ‘대통합 정치’의 실천적 조치로 풀이된다.이대표는 1일 구기동 자택에서 가진 당내 중진의원들과의 조찬회동에서 “전·노사면은 국민통합과 용서의 정치를 펼치기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이대표진영이 이 문제를 꾸준히 검토해온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형식은 ‘전격’을 택했다.시기도 추석전으로 못박았다. 바로 이 점은 그 다음의 정치적 효과와 연결된다.첫째는 9월위기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해석이다.지지율의 반등을 꾀하려면 추석연휴전에 메가톤급 이슈를 만들어야 하고,이를 위한 가장 적절한 카드로 사면을 생각한 것 같다.이로 인해 지지도 하락의 주범인 병역문제가 희석되기를 기대한 것으로 관측된다.연휴때 유권자들이 병역문제 대신 전·노사면으로 얘기꽃을 피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여당 대통령후보로서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한 정국주도권 회복이다.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당론과 배치되면서까지 사면을 주장한 것은 이대표에게는 뼈아픈 대목이다.따라서 이대표는 집권당후보로서 유리한 국면을 한껏 활용,전·노 사면을 자신의 작품으로 만들어 향후 국정현안에서도 주도권을 쥐어 나가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셋째는 구여권세력의 결집이다.이번에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영남권 특히 TK(대구·경북)유권자들의 허탈감을 어우르고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사면 이상 유용한 카드는 없다.또 이대표의 득표전략도 개혁세력보다는 보수안정세력에 체중이 실려있음을 감지케 한다.이곳에 구애전략을 펼치고 있는 김대중총재의 움직임에 쐐기를 박으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사면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청와대측이 당혹해하는 것도 그렇고 사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다.이대표측이 1일 ‘사면’ 대신에 ‘석방’으로 해달라고 용어를 수정한 것도 이런 고민의 일단을 반영한 측면이 강하다.측근들의 언론플레이에 강삼재 사무총장이 공개 사과한 점도 당내의 충분한 공론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 야권 반응/국민회의­DJ용서론 당내 반발… 당론 연기

    ◎자민련­병역수렁 탈출용… 대선전엔 반대 야권은 1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문제에 대해 찬성을 표시했다.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원칙일뿐 내면적으로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가 주도하고 있다는 선점론을 폈다.간부회의는 “사면논의는 김총재의 용서론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급하게 반응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총재의 ‘용서론’은 이날 당내 반발에 부딛쳤다.기존의 ‘사과조건부사면론’을 고수하는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결국 당론결정은 하루 뒤로 미뤄졌다. 그럼에도 김총재는 이날 상오 SBS TV생방송 ‘대통령후보와 함께’프로그램에 출연,‘용서론’을 거듭 폈다.김총재는 지난 5월 광주방문때 윤공희주교와 사면문제를 깊숙히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박광태 광주지부장을 통해 5·18 관련단체들의 ‘용서’를 구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라는 후문이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찬성당론을 소개하면서도 “사면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두 아들 병역수렁에서 벗어나고 5·6공 세력과 대구경북 표를 의식해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12·18 대선전의 사면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사면은 오랜 소신”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략적 이용가능성을 경계했다.또 내부의 반대론도 만만치 않아 당론으로의 결정을 하루뒤로 연기했다.
  • 이 대표 당결속 “집안단속”/5선이상 중진의원 자택초청 안팎

    ◎이인제 지사·반이진영 동조자 차단/정권재창출 ‘대반격카드’ 의견수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구기동 자택을 개방했다. ○적극협력 의견일치 이대표는 1일 김영귀 김정수 박관용 신상우 양정규 오세응 의원 등 5선이상 의원들을 자택으로 초청,조찬을 대접하며 정권재창출을 위한 단합과 결속을 호소했다.이대표는 이자리에서 “최근 당이 활력을 잃은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고 유감을 표명한뒤 “앞으로 중진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당의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하실장은 또 “이대표와 중진의원들이 이인제 경기지사가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선수별로 소속 의원들과 자택에서 조찬을 함께 하며 당 화합과 결속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현재 3일과 4일 일정이 잡혀 있다. 이대표의 한 측근은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만나는 것보다 한인옥여사가 직접 차린 아침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분위기도 훨씬 좋고 소속 의원들이 이대표의 의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병역시비 유감 표명 이대표가 소속 의원들과 연쇄 조찬회동을 갖게 된 것은 북경방문 이후 후보교체론의 공론화를 시도하고 있는 이인제 지사와 일부 민주계 인사들의 동조세력을 단속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이와 함께 병역시비로 인한 지지율 하락세에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심기일전의 각오로 정권재창출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대표측은 밝혔다. 무엇보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대통령의 사면문제 등 이대표가 구상중인 일련의 ‘대반격카드’에 대해 소속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병역면제자 99년부터 사회봉사 의무화/병무청,병역법 개정추진

    신체등급 5급 판정을 받거나 학력미달 등으로 징집면제되는 사람은 앞으로 일정기간 동안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또 기존의 4급 판정인 보충역과 5급판정인 제 2국민역은 모두 사회봉사역으로 명칭이 바뀐다. 병무청은 31일 병역의무의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병역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 병무청이 검토중인 병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외관상 특별한 하자가 있는 신체등위 6급 판정자(병역면제)를 제외하고 체중과 신장의 미달 및 과다,또는 시력 등으로 징집면제를 받는 사람은 일정기간 동안 군복무에 상응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 또 현역복무자 외에 기존의 공익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 보충역(4급)과 제 2국민역(5급)을 사회봉사역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회봉사활동으로 병역의무를 대체토록 하되 보충역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징병검사의 신체등급은 현역복무(기존 1·2·3급)와 사회봉사역(기존 4·5급),병역면제(기존 6급),재검(기존 7급)등 4단계로 단순화될 전망이다. 사회봉사역에 편입되는 기존의 5급 판정자는 환경미화,양로원·유아원·재활원 봉사활동,환경운동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시간과 장소는 본인의 희망을 가급적 존중해 주되 한달 또는 연간 단위로 일정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5급 판정자는 매년 1만5천여명에 이른다. 병무청은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개정안이 마련대는대로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해 빠르면 99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 군 면제자 예외없이 대체복무/외국의 사례

    ◎독­13개월간 사회보호단체서 근무/이­양로원 도우미·환경미화원 종사/불­시민봉사기구에서 무료로 복무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병역의무를 둘러싼 형평성시비를 없애기 위해 군복무를 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병역의무 대상자들에게 민사복무(사회봉사) 형태로 병역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선별적 징병제(12개월)를 채택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 군복무를 하지 않는 병역 의무자는 군복무 기간보다 1개월이 긴 13개월 동안 민사복무에 종사해야 한다.현재 12만5천여명이 3만4천99개의 공공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민사복무를 하고 있다.민사복무관리는 연방 민사복무청에서 담당한다. 근무분야는 정원 농업교육기관 근무,정원수 가로수 가꾸기,양로원 병원앰뷸런스업무,신체장애자 보호,공공건물 관리 및 수리,구조 보조,주방 및 세탁보조,장애자 고용 생산공장 근무,노인 및 장애자 보조,병원 간호보조,재생원 재활원 지원업무,환경보호,주방 및 세탁 보조 등 다양하다.근무지역이나 복무분야는 본인이 선택한다. 이탈리아는 국민개병주의에 입각,징병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경찰관 소방관 형무관의 근무로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일정기간 동안 양로원 환경미화원 고속도로잔디깎기 등 사회봉사활동으로 대신하기도 한다.일정한 구역이나 건물 등을 일정기간 동안 관리하는 일을 맡기도 한다. 징병제를 원칙으로 하되 지원병제를 병행하고 있는 프랑스는 징집병 가운데 약 6%(1만5천여명)가량을 지역방위단,소방과 구조업무를 수행하는 시민안전단,지방관서나 해외 기술지원단 등에서 복무하도록 하고 있다.이들은 우리나라의 공익요원들처럼 일정한 보수를 받는다. 징집을 면하려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는 시민봉사기구에서 무료로 대체복무를 해야 한다.
  • 국민회의 ‘병역공세’ 강화

    ◎‘통합정치’ 초점흐리고 이 지사 출마 부채질/정연씨 ‘병사용진단서’로 다시 쟁점화 시도 국민회의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 대한 병역공세를 강화할 태세다. 최근 이대표가 ‘대통합 정치’를 앞세워 ‘병역공방의 수렁’에서 탈출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오익제씨 월북사건에 대한 안기부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대중 X파일’ 출현 등 색깔정국도 심상치 않다.병역공세의 재점화로 ‘대통합 정치’의 초점을 분산시키면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성이 절실한 것이다.김대중 총재도 병역문제와 관련,지난 28일 TV토론회에서 “의심이 있다면 확실히 밝혀야 된다”고 밝혀 파상적 공세를 예고했었다. 국민회의가 주력하는 것은 소재발굴이다.우선 이대표의 장남 정연씨의 ‘병사용 진단서’를 최대한 정치쟁점시킨다는 복안이다.정동영 대변인은 30일 “정연씨가 90년6월과 91년 1월 서울대병원에서 2차례 발급받았다”며 “우리는 91년 1월 진단서 내용을 국정감사에서 확실히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김총재의 한 측근도 “병역공세가 다소 선도가 떨어지지만 반DJ성향이 강했던 여성유권자 공략에 유효한 전략”이라고 배경을 털어놓았다. 공세의 무대는 9월 정기국회로 잡고있다.대정부질의와 상임위,국정감사 등을 최대한 활용해 의혹의 ‘확대 재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회의측은 ‘수위조절’도 고려중이다.여권표 분열을 겨냥,이인제 경기지사의 출마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이대표가 낙마하지 않을 정도로 압박을 가하면서 이지사의 출마를 유혹(?)한다는 계산이다.이른바 ‘이인제 파일’ 존재설과 관련,“협박정치를 중단하라”며 이지사를 간접 지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박찬호 공익요원 편입토록/문체부,병역법 개정 요구

    ◎국방부선 불가방침 문화체육부는 지난 달 10일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중인 박찬호 선수 등 국위선양에 기여한 예체능 특기자들의 공익근무 편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이 공문에서 병역법 시행령 제49조를 개정,현행 병역특례자 이외에 ▲세계선수권대회(4년주기) 3위 이상 ▲세계선수권대회(2년주기) 1위 ▲유니버시아드 1위 ▲국위선양과 경기력 향상 등에 기여한 자 등을 공익근무요원 편입기준에 추가해줄 것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병역특례범위의 확대는 국민정서와 병역의무의 형평성 측면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 이회창 대표 ‘국면반전카드’ 준비

    ◎서민 이미지 심고 정국 주도권 회복/함께 갈 사람 중용… 추석전후 지지율 상승전략/DJ·JP 차별화·경제현안에 목소리 높여 경선이후 40여일을 보내고 9월을 맞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착잡한 심경 속에 대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추석연휴를 전후해 지지율 하향추세의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면 당안팎의 협공으로 말그대로 위기를 맞을수 밖에 없다는 상황인식 때문이다. 이대표의 어려움은 병역시비로 인한 지지율 낙폭이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도 불구하고 당 내홍양상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 앞날을 장담하기 힘들다는데 있다.때문에 이대표의 국면반전 전략은 대외 이미지 강화와 내부 추스르기 등 두가지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한 측근은 “내부 결속 없이는 이대표의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수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따라오지 않겠다는 사람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 적극적 협력인사들을 중심으로 전선을 외부로 돌린다는 것이 이대표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대표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이인제 경기지사와박찬종 고문,일본과 미국을 각각 방문한 이한동고문,최병렬 의원 등 경선 낙선주자들과 주내 접촉을 통해 협력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이대표는 당 결속과 당내 민주화 차원에서 당 원로급 의원들과 낙선주자 진영에 가담했던 당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중진회의’(가칭)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대표는 또 대통령후보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정국 주도권을 회복할 여러가지 카드를 준비중이다.대통합 정치론의 여세를 몰아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차별화를 꾀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여기에는 대통합정치의 후속조치로 정강정책 개정작업도 포함된다. 특히 이대표는 9월말∼10월초쯤 총재직을 이양받은뒤 김영삼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는 각종 조치들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이대표는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서민 이미지를 강화하는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신뢰감과 친근감을 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추석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대표의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고 당 내분 양상마저 심화되면 이대표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다.
  • 조순 총재 “내가 진짜 경제대통령”

    ◎“DJ의 경제해법은 아마추어 수준”/오늘 TV대담에서부터 대DJ 공세 민주당 조순 총재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경제대통령’자리를 놓고 일전을 겨룰 태세다.조총재측은 최근 대선전략의 하나로 주공격대상을 김총재로,‘공격무기’를 경제로 삼는다는 방침을 마련했다.앞으로 있을 각종 TV토론에서 가급적 김총재가 제시한 경제해법들의 허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는 생각이다. 조총재가 포문을 김총재에 조준하고 나선데는 우선 ‘독보적인 경제후보’로서의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으려는 특화전략이 담겨 있다.조총재의 측근은 30일 “김총재의 경제해법은 대부분 조총재 제자교수들 주장을 꿰맞춘 것으로,김총재는 아마추어일 뿐”이라며 “경제전문가인 조총재가 본격적으로 경제해법을 제시하고 나선다면 두 분의 차이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총재와 전단을 형성함으로써,선거국면을 양자대결구도로 이끌겠다는 목적도 있다.측근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2위다툼을 벌이고 있으나 이같은 경제문제가 정국의 쟁점이 된다면 김대중­조순의 맞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총재측은 특히 이같은 양자대결 분위기가 형성되면 범여권표를 결집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아들의 병역파문과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낮은 지지율에 실망한 여권성향의 표가 상당수 조총재쪽으로 돌아서리라는 판단이다.측근은 “조총재가 야당후보이긴 하나 보수안정희구계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조총재가 김총재와 전단을 형성한다면 ‘반김대중’표를 결집하는데 적잖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조총재는 당장 1일 있을 TV대담에서부터 대김대중공세를 시작한다는 생각이다.
  • TV토론 여 “무난” 야 “불공정”

    ◎신한국­“정책대결 위해 유익했다” 내부 평가/국민회의­“초반부터 약점 들춰 이 대표와 차별”/자민련­“여엔 솜방망이 JP엔 야구방망이” 야권이 ‘TV토론회’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앞세워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지난 27일부터 3일간 KBS와 동아일보 주관으로 열렸던 이번 TV토론회가 “여야 후보에 대해 차별성이 두드러진 불공정한 토론회”라는 불만이다. 반면 신한국당은 “본질을 벗어난 질문도 더러 있었지만 정책대결를 위해 유익했던 토론회”라며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는 내부평가를 내려 대조적인 반응이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30일 “김종필 총재는 지지도 하락문제,김대중 총재는 색깔공세로 초반부터 흔들어 놓았지만 이회창 대표에게는 당연히 거론해야 할 병역문제를 50여분이나 늦추며 ‘유약한 질의’ 위주로 진행한 것은 명백한 불공정”이라고 공격했다.정대변인은 “야당후보에게는 인신공격,여당후보에겐 줄서기를 했다”,“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질문의 난이도가 다르다”는 등의 항의전화가 수백통이나 걸려왔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자민련은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큰 ‘피해자’라는 주장이다.안택수대변인은 “질문자들이 여당후보에겐 솜방망이,제1야당 후보엔 베개방망이,제2야당 후보에겐 야구방망이로 질문을 해대는 속보이는 토론회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안대변인은 이어 “앞으로 TV토론회에서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TV토론회가 특정후보에 대한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인상을 불식시킬수 없을 것”이라며 방송협회의 자성을 촉구했다.
  • 강 총장 ‘이 대표 파수꾼’ 자임

    ◎민주계 불만 잠재우기 선봉장 역할/이 지사에 경선결과 승복 거듭 촉구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이회창 대표의 파수꾼을 자임하고 나섰다.30일 기자간담회에서다.”기본적으로 총재를 위해서고 이는 대표를 위하는 길”이라는게 그의 말이다.강총장은 이대표의 대선승리를 위해 총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1차적인 관심은 팀웍을 바탕으로 한 대선체제의 본격가동이다.우선 시도지부장 인선에 따른 민주계의 불만을 잠재우는게 시급했던 모양이다.“원래 시도지부장과 당무위원 인사는 같이 하는 것인데 발표에 시차를 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시도지부장에서 경질된 서청원 의원 등은 그와 동시에 당무위원으로 ‘보직변경’됐다는 설명이다.순전히 자신의 작품임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화합이 절실한 시점에 보복성 인사는 생각할 수도 없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다음 화두는 당인의 책무.당인이라면 대표가 어려울때 혼신을 기울여 도와주는게 의무라고 전제,“이대표가 병역문제로 곤욕을 치를때 당인들이 (대표를)도와줬다면 이 정도까지 지지율이 떨어졌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출마여부도 그가 무척 신경을 쓰는 대목.그는 장황하게 경선결과 승복의 필요성을 지적했다.“경선은 승복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당이 결코 무리한 요구를 하는게 아니다.특히 이지사는 ‘새시대 새정치’를 구호로 내걸고 있다.16차례 국민과 당원들에게 한 약속이 거짓으로 판명되는 일은 상상조차 하기 싫다.더구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약속이다.요즘 당에는 경선불복에 대한 비난전화가 많이 걸려온다”이지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한 강총장은 그러나 이른바 ‘이인제 파일’에 대해서는 목청을 돋웠다.한마디로 어불성설이며 절대 그런 일은 있을수 없다는 것이다. “격전(대선)을 치른뒤의 상처가 두려워 우회하지는 않겠다”는 그의 끝맺음 말은 비장감마저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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