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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아들 병역의혹 직설법 해명

    ◎이 대표 “특혜 있었다면 대선 안나왔을것”/노모 32㎏·딸 41㎏ “사나이 명예걸고 고백”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가 2일 예비역 군인의 모임인 재향군인회에서 ‘사나이의 명예를 걸고’ 두 아들 병역면제 의혹을 소상하게 해명했다.이총재는 이날 하오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4당 대통령후보 초청 안보강연회에 참석,안보정책에 대한 연설을 마친뒤 “병역문제로 여러 시비가 많아 향군동지 앞에서 말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총재는 먼저 “두 아들이 국가가 정한 기준에 못미쳐 다른 장병들과 뒹굴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면서 “군 복무중인 장병들과 자녀를 군문에 보낸 부모들에게 송구스럽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그러나 “마치 두 아들이 부정한 방법을 쓰거나 특권층의 혜택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가슴 아프고 인간적 비애까지 느꼈다”면서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감히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여러분 앞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어 “한번도 입에 올리지 않았지만,집안이 원래 과소체중 체질”이라면서 “86세인 모친이 32kg이며 처가 애를 낳을때 38㎏,시집가 자녀 둘을 낳은 딸도 41㎏”이라고 소개했다. 이총재는 “사나이로서 소신과 양심을 말씀드렸다”면서 “믿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을 맺었다.이총재의 해명이 끝난뒤 참석자들은 박수를 쳤다.크지도 작지도 않은 소리였다.
  • 박종웅 의원·정동채 의원·김홍신 의원(이색제안 이색정책)

    ◎박종웅 의원­축구특성화 고교 설립 필요/정동채 의원­교사에 폭력 감시·고발 권한/김홍신 의원­대선후보 건강 검진 공개를 ▲박종웅 의원(신한국당·문체공위)=우리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단기승부에 얽매여 훌륭한 잠재기량과 창의력을 사장시키는 기존 학교 엘리트축구를 과감히 탈피하여야 한다.따라서 보다 체계적인 축구기량 및 전술훈련으로 축구꿈나무를 양성하는 ‘축구특성화고교’의 설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또 국위선양 대중스포츠선수들에 대한 병역특례 혜택을 검토해야 한다.박찬호 선수와 같이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앞으로 더 큰 장래성을 충분히 고려,병역특례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장한다. ▲정동채(국민회의·문체공위)=학원폭력 대부분이 신고없이 유야무야되고 있는 실정이다.폭력현장과 가까이 있는 현직교사에게 ‘감시고발 권한’을 부여,예방과 계도를 겸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 또 학원폭력이 주로 학교 및 학교주변에서 일어나는 점을 감안,일정지역을 공동보호장치(COMMUNITY­CARE­SYSTEM)나 보호구역(BLUE­ZONE)으로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들의 놀이공간 확보 차원에서 청소년 전용 카페나 노래방을 설치해야 한다. ▲김홍신 의원(민주당·보건복지위)=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 총재와 이인제 전 지사 및 권영길 민주노총위원장 등 대선 후보들이 소속된 의료보험조합 명단,이들의 지난 5년간 진료비 지급내역 및 진료내용 등이 기록된 문서를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이들 자료를 통해 정확한 건강 검증이 부족하다면 모든 후보가 동의하는 책임있고 공정한 의료기관에서 정밀 종합검진을 동시에 받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국가의 장래와 국민의 안위를 책임질 대통령의 건강 문제는 당연히 국민이 알아야 할 권리다.
  • 국민회의,‘강적 이인제’에 긴장

    ◎이 대표 비난화살 거두고 방향 전환/군수후보 만들기 노려 ‘4자회담’ 제안 국민회의측이 최근 일련의 여론조사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약보합세와 이인제 전 지사의 강보합세가 계속되자 아연 긴장하는 기색이다. 이 때문인지 국민회의측이 최근 이회창 후보에게 겨눴던 창끝을 슬그머니 거둬들이고 있다.올 정기국회와 국감에서도 이후보의 두 아들 병역시비를 앞장서 증폭시키지는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오히려 “우리가 이대표를 도와야 하는게 아닌가”(정동영 대변인)라는 반문이 나올 정도다. 대신 주과녁을 이 전 지사 쪽으로 돌릴 조짐이다.일종의 억강부약 전술이다.국민회의측이 신한국당 전당대회 이후 4자 수뇌회담 제안을 검토중인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물론 회담의 명분은 정치개혁 입법협상의 조기 타결이다.하지만 김영삼 대통령과 DJ 이외에 이회창대표,자민련 김종필 총재로 참석자를 압축한데서 국민회의의 셈법이 읽혀진다.잠재적 강적인 이 전 지사를 제외시킴으로써 그를 군소후보 반열로 끌어내리는 부수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이 전 지사의 급부상은 달갑지 않다는게 국민회의측의 기본 시각이다.DJ가 한발 앞서고 여타후보가 물고 물리는 혼전을 벌이는 현재의 판도가 깨질 우려가 없지 않다고 보는 탓이다. 국민회의측은 “이전지사측은 10월 신당을 만드는 순간부터 가라앉기 시작할 것”(박지원 총재특보)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역의원들이 대거 가세하지 않음으로써 이 전 지사의 ‘거품’이 빠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그때까진 이회창 후보에 대한 전면 강공은 유보한다는 복안이다.가능한한 여론조사상 2∼5위 후보간의 하향 평준화를 유도한다는게 국민회의측의 기본 전략이기 때문이다.
  • 문민출범후 고위공직자 29.7% 현역입영 안해

    ◎자민련 이양희 의원 주장 문민정부 출범이후 임명된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29.7%가 현역입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위 이양희 의원(자민련)은 29일 총무처로부터 제출받은 ‘현정부 출범이후 임명된 차관급이상 정무직 공무원 병역현황’이라는 국감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93년 2월부터 올 9월까지 임명된 차관급 이상 병역관계 대상 고위공직자 377명중 현역으로 병역을 필한 사람은 265명(70.3%)이며 나머지112명(29.7%)은 징집면제나 소집면제 등으로 현역입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여야의원 “국감준비 바빠요”/공동 현지답사·주민 설문조사등 분주

    ◎스킨스쿠버 동원 팔당호 수질조사도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국정감사가 1일부터 시작된다.대선이라는 대사를 앞둔 탓에 올해 국감의 열기는 다소 식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야의원들은 나름대로 ‘국감 스타’의 꿈르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신한국당 의원들은 어수선한 당내 상황때문에 국정감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예년만 못한 분위기다.한 초선의원도 “열심히 하려 하지만 당 사정이 어려워 집중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그러나 나름대로 충실하게 치러내기 위해 최초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환경노동위 홍준표 김문수 권철현 의원은 감사자료 준비를 위해 팔당호 현지시찰 등 공동으로 답사에 나서는 등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현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동질문지를 만들어 셋이 분야별로 나눠 질의를 하겠다는 것이다. 보건복지위 소속 황성균 김명섭 김찬우 김태호 오양순 정의화 황규선 황우여 의원 등 9명도 작년과 달리 수감기관에 대한 모든 자료요청을 공동으로 하고 있다. 통산위 맹형규 의원은 외국인근로자 취업실태에 관심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 채용중소기업체로부터 직접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교육위 서한샘 의원도 교육예산의 효율적 투자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 시·도 교육청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있다. ○…국민회의는 지난해 공동자료요청과 질의로 주목받았던 재경위의 이상수·정세균·정한용·김민석 의원 등‘4인방’이 올해도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국방위 천용택 의원은 예비역 장성 1천8백여명에게 국방정책과 방향에 대한 제안을 하도록 설문조사를 벌여 내용을 발표하고,정부에도 넘겨주어 국방정책 수립에 참고토록 할 계획이다. 환경노동위 방용석 의원은 팔당호 수질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다른의원 5명과 함께 현장에서 스킨스쿠버를 동원해 수중 생태계를 조사했다. 통산위 박광태 의원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자료집을 단행본으로 펴낼 계획이며,법사위 천정배 의원은 영장실질심사제의 문제점을 파헤치기 위해 법조계 인사들로 부터 자문을 구하고 있다. ○…자민련의 환경노동위 정우택 의원은 전국 156개 하수처리장 및 환경사업소의 환경관계자및 지역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행정위 이양희 의원은 보좌진 5명으로 ‘국감별동대’를 조직하여 최근 문민정부 전 고위공직자의 병역실태를 조사하는 작업을 마쳤다.
  • 이 대표,당화합·인기 만회 박차/내일 전대 총재취임이후

    ◎“대선승리” 강력한 리더십 발휘/대쪽이미지 타후보와 차별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총재로 취임할 오는 30일 전당대회는 이대표를 비롯한 당내 주류측의 향후 입지를 판가름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9·30 전당대회 이후에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 주류측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다.비주류측이 제시한 10월 중순을 고비로 후보용퇴론이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지지율 회복의 기회를 잃어 버릴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류측 일각에서 비주류측을 설득하기 위해 제시한 기한인 10월말까지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무른다면 주류측도 더이상 ‘이회창후보’를 밀어붙일 명분을 잃게 된다. 때문에 이대표는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당내 갈등양상을 치유하고 이대표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이와관련 이대표는 28일 상오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이후에는 단결된 모습으로 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대표는 특히 총재직 이양 이후 더이상당 내분 양상에 발목을 잡히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지도력을 행사하겠다는 복안이다.따라오지 않을 인사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대권고지를 향해 일로매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이대표는 두아들 병역문제와 보수대연합 추진 논란 등으로 치명타를 입은 ‘대쪽’과 개혁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지지율 조사에서 이대표보다 앞서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들도 준비중이다.당 지도부가 ‘이회창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한 것도 김총재의 정계은퇴 번복과 이 전 지사의 경선불복 등을 겨냥한 것이다. 개혁색채가 강하고 경제적 식견이 탁월한 외부 인사들에 대해 활발하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전당대회 이후 구체적인 결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해 10월중으로 일부 외부인사의 영입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지지율이 바닥세인 상황에서 ‘총재직’이 얼마나 효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주류측의 기대대로 총재직 이양이 지지율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쉽사리 예단키 어려운 상황이다.
  • ‘박찬호 병역면제’ 논의 자제를/박승희(공직자의 소리)

    최근 박찬호 선수가 미 메이저리그에서 크게 활약하자 일부에서 그의 병역을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는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며 또 모든 사람은 법을 준수해야 한다.예외를 인정하고 아전인수격으로 법규를 적용하려고 한다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뿐 아니라 국민적 위화감을 부풀릴 수 있다. ○법은 만인에 평등해야 특히 헌법에 명시돼 있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에 특례법을 확대해가면서 병역면제수혜자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일부의 발상은 결코 대다수 국민의 정서에 부합되지 않는다. 우리와 같이 불안한 안보상황을 갖고 있지 않는 국가들 가운데 선별적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독일,국민개병주의 국가인 이탈리아,그리고 징병제와 지원병제를 병행하고 있는 프랑스 등이 병역면제자들에게 예외없이 대체복무를 시키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교훈적 의미를 주고 있다. ○국위선양 공로는 인정 물론 병역법시행령 제49조는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올림픽 3위이내 입상자에 대해서는 병역특례자로 규정하여 혜택을부여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있는 사람들,예컨대 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음악가,유명연예인,과학자,소설가,시인 등이 목소리를 높여 병역특례를 부르짖으면 모두 다 혜택을 주어야 할 것인가. 박찬호 선수도 마찬가지라고 본다.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는 인정하지만 법을 바꾸어 특혜를 주어야 한다는데는 반대한다. ○‘예외적 특례’ 반발 클듯 지금 이 순간에도 155마일 휴전선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예외적인 특례로 ‘병역면제’를 운운하는 것은 긴장된 상황속에서 24시간 휴식없이 전선을 지키는 사병들의 사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나 다름없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의 아들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보내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풍토가 아쉽다.
  • 이정연씨 소록도생활 12일만에 언론공개

    ◎하루 8시간 봉사… “힘들지만 보람”/중증노인들 목욕·대소변 수발 등 하루일과/두평 온돌방서 다른봉사자들과 공동생활/군대에 자식보낸 부모들에 위로됐으면… 병역면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장남 정연씨가 26일 스스로 입을 열었다.그는 아기사슴을 닮았다는 소록도에서 나환자들을 돌보며 외로움과 번민의 밀물을 쓸어내고 있었다.‘마음을 비운듯’ 정연씨의 표정은 담담했다. 지난 15일 신혼생활을 접고 소록도에 몸담은지 불과 12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어느새 치매와 정신병을 앓는 늙은 나환자들의 ‘손’과 ‘발’이 돼 있었다.그동안 언론과의 접촉을 한사코 꺼리던 정연씨가 공개 취재를 자청한 것은 보도진의 거센 취재공세로 인한 병원과 의료진의 불편을 덜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는 헐렁한 청바지와 티셔츠에 앞치마를 걸치고 장화를 신은채 국립소록도병원 본관 6층 정신과 병동에서 한 노인의 목욕을 시키고 있었다.발을 동동 구르며 고함을 지르는 다른 환자의 얼굴을 물수건으로 닦느라 씨름을 벌이기도 했다.정연씨와 “형님” “동생”하고 지낸다는 간호조무사 김보연씨는 “손발톱 깎기와 머리 빗기기,밥 먹이기,대소변 수발,면도시키기 등이 정연씨의 하루 일과”라며 “정연씨가 처음에는 표정이 굳어 있었는데 열흘 정도 지나자 얼굴도 밝아졌다”고 말했다.뜻밖에 적응이 빨랐다는 후문이다. 그의 숙소는 퀴퀴한 땀냄새가 밴 두평 남짓 온돌방이었다.다른 봉사자 2명과 방 두칸에서 공동 생활을 하고 있었다.낡은 장농에 풀다만 짐보따리 사이로 성경책과 전공서적,기타,라디오 등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다. 정연씨는 상오 8시부터 하오 4시까지의 일과를 마친뒤 숙소에서 다른 봉사자들과 얘기를 나누거나 책을 읽는다고 했다.정치뉴스 방영시간에는 함께 TV를 시청하다가도 슬며시 빠져 나오고 신문의 정치면은 아예 읽지 않는다고 여윈 볼에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다음은 정연씨와 가진 일문일답 요지. ­어떻게 지내고 있나. ▲보람있다.환자들을 접하면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억울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이나 군 복무중인 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 ­언제까지 봉사활동을 할 것인가. ▲기간을 정하고 싶지 않다.시간을 때우거나 대선과 관련됐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몸무게는. ▲53∼54㎏정도 나간다. ­하루 생활은. ▲아침 7시쯤 일어나 구내식당에서 식사하고 8시부터 일한다.TV나 신문에서는 주로 박찬호 선수 관련 기사를 관심있게 본다.
  • 대선관련 방송 ‘적색경보’/방송위,규정위반 13개 프로 ‘주의’

    ◎흥미위주 보도… 객관성 유지 못해 본격적인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11월26일)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는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이 속출하고 있다. 방송위 선거방송특별위원회는 최근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을 위반한 6개 방송프로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다.SBS­TV ‘한밤의 TV연예’,KBS 1라디오 ‘라디오 동서남북’,SBS 라디오 ‘김종찬의 서울전망대’,대전방송(TJB)‘일요특강­법은 무죄인가?’,춘천 MBC­TV ‘MBC뉴스 굿모닝 코리아­강원’,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허수경입니다’ 등. ‘한밤의…’는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수퍼모델 이소라가 대선후보 4인에게 “영화에서 불가피하게 베드신을 찍어야 한다면 같이 찍고싶은 상대 여배우는 누구인가”라는 해괴망칙한 질문을 던졌다.당연히 이 프로그램에 대해 ‘주의’가 내려졌다. ‘라디오…’는 객관성 유지나 출처명시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지난 8월28일 조순 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대해 “점을 본 뒤에 대선출마를 결심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물론근거가 있는 얘기는 아니지만… 논리적이며 객관적이어야 할 경제학자가… 점성술에 관심이 많은줄 몰랐다”고 비꼬았다.선거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보도해선 안될 뿐아니라 다른 매체의 보도내용을 인용할 때는 그 출처를 밝혀야 한다.물론 흥미위주로 보도해서도 안된다. ‘김종찬의…’는 10일 조순,19일 이인제 후보를 다루면서 각각 해당 후보에게 불리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내용과 감정이 개입된 용어를 사용했으며,7일 전파를 탄 ‘일요특강…’은 특정후보자의 내각제 개헌주장을 폄하하고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국회의원들은 아들의 병역면제만을 궁리한다”며 병역문제를 희화화했다. 지금까지 방송위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은 프로그램은 모두 13개.그러나 대선레이스가 본격화하면 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을 위반해 주의 혹은 그보다 더 엄한 징계를 받는 프로그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여 결단의 시점이다(김호준 정치평론)

    정권재창출을 노리는 신한국당이 난파의 위기에 몰렸다.대통령후보를 선출한지 두달이 넘고 결전의 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열정비는 커녕 내홍과 갈등속에 허우적거리고 있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전의와 자신감은 간데 없고 후보교체론이라는 너울속에 패배주의만 넘실거리는 인상이다. 정권재창출이 신한국당의 지상의 목표라면 이제는 무언가 결단을 내릴 시점이 된 것 같다.추석후에도 여전히 지지도가 오르지않는 이회창후보가 용퇴를 해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이든지 아니면 당이 이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전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필사의 총력전을 펴든지 양단간에 선택을 할때다.결국 당이 깨지고 말 것이라는 ‘10월 대란설’속에 벌써 탈당이 시작되는 등 당내 기류가 심상치않은 것으로 볼때 시간을 끌며 어물어물 넘길 사안이 아니다. ○남은 것은 두가지 선택 지금 신한국당이 당면한 위기는 무엇보다도 이회창 대표에게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한때 50%에 육박했던 이대표 지지도가 급락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그의 두 아들 병역문제 때문이다.이 문제로 이대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대쪽’이미지에 결정적 손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병역의무를 절대시하는 국민정서에 깊은 거부감을 심고말았다. 두 아들 병역문제는 과거지사라 어쩔수 없었다 하더라도 이대표가 현실문제에 좀더 적극적이고 정교하게 대처했더라면 지지도가 지금처럼 10%대로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이대표는 후보경선이 끝난후 반대세력을 끌어안는 포용력을 보이지 못했다.자신을 보좌하는 측근들과의 관계도 지극히 사무적이고 썰렁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는 친화력 발휘에 소홀했다.승자가 미소도 없이 냉랭하게 서있는데 어느 패자가 그에게 달려가 따뜻한 협력의 손길을 뻗치겠는가. 그는 두 전직대통령 사면론을 불쑥 꺼냈다가 청와대의 반대로 불발에 그치는 바람에 리더십에 어이없는 상처를 받았다.또한 당직인선은 당내갈등을 봉합하기보다는 오히려 증폭시킴으로써 그의 정치적 미숙만을 드러낸 결과가 되고 말았다.그의 주변에서 흘러나온 역사바로세우기 및 대통령중심제 폐기설이라든가 내각제를 매개로 한 보수대연합설·프랑스식 대통령제로의 개헌론 등은 여당의 정체성마저 애매모호하게 만들어 당내외의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지금 신한국당에 난파의 위기가 온데는 이회창씨 책임못지않게 경선주자들과 당중진들의 책임 또한 크다.엄밀히 말해 이회창씨는 정치신인이다.그런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선출했다면 그의 부족분을 보완하며 정치력 성숙을 돕는 것은 마땅히 당차원에서 할 일이다.그동안 일부 주자들과 중진들이 경선패배에서 비롯된 감정의 앙금을 씻지 못한채 이대표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그의 정치력을 시험이나 하려는 듯 방관적 자세를 보인 것은 책임있는 당인의 자세라고 할 수 없다.당대표에 지명되지 않았다고 전당대회에도 불참한채 일본으로 축구경기 구경이나 가겠다고 해서야 당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겠는가. ○기회주의 정치인 자성을 그동안 신한국당에서 벌어진 행태 가운데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아마 “이대표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으면 당을 떠나겠다”는 으름장일 것이다.정치인이라면 이념과 정책을 중시해야건만 그런 문제에는 아랑곳하지않고 오직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만을 찾아 나서겠다는 이 주장처럼 정치인들의 해바라기속성과 기회주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도 없다.또하나 주목해야할 것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일수록 지지도제고 노력은 이대표의 몫으로 치부하며 자신은 아무 일도 하지않고 있다는 사실이다.손안대고 코풀고 단물만 빨아먹겠다는 얄팍한 속셈이 정치의 동인이 되어서야 정치발전은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신한국당이 선전하기를 바라는 이유는 특정정당의 승패를 떠나 우리 정치발전과 관련돼 있다.선거란 여야당 후보가 치열하게 붙어야 볼거리로서도 흥미가 있고 정책대결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이다.또한 신한국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자유경선은 우리 민주주의를 한차원 높이고 성숙시키기 위해 정착시켜 나가야 할 명제가 아닐수 없다.그것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일처럼 미련한 자해행위도 없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여당의 난파는 대선정국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오고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할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가 않다. ○필사절생 각오로 뛰어야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는 신한국당 새 출발의 전기가 되어야 한다.그 전제는 물론 결단이다.주류건 비주류건 모두 이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뛰기 시작하는 날이 되든지 아니면 이대표가 후보직 사퇴의 용단을 내려 새 길을 터주는 날이 돼야 한다.전당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이대표에 대한 재신임여부를 물어 그 결과에 따라 결단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도 문제해결의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논설주간〉
  • “JP와 연대 고려안해”/이회창 후보 MBC초청 토론회

    ◎DJ 통일안 현실성 결여/상대적 젊은 이미지 과시/김정일 당총비서로 추대되면 협상할 것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5일 밤 열린 MBC 정치·외교·안보 토론회에서 최근의 당내 분란에 대한 수습 의지를 밝히는 한편,국무총리로서의 국정경험과 국회 통일외무위 활동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막힘없이 답변을 해나갔다.이대표는 이날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 총재와 차별화를 염두에 둔 듯,머리를 염색하고 하늘색 와이셔츠에 노란 넥타이를 매는 등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를 과시했다. 이대표는 첫 질문으로 후보사퇴론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당내에서 아무도 그 문제를 정식 거론한 적 없다”고 일축하고 “오는 30일 총재직을 이양받으면 당을 확실하게 결속하고 국민앞에 정권창출의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대표는 이어진 ‘지도력 부재’ 지적에 대해 “92년 대선때도 경선후에 이종찬·박철언의원등이 잇따라 탈당하고 11월에 들어서까지 박태준의원이 탈당했다”고 과거예를 상기시킨뒤 “모두를 한데 담으면서 나가려보니 시끄러울수 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이대표는 두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송구스러움을 표시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는 기존입장도 유지했다. 또 이인제 전 지사를 지원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면서 “그러나 이후보가 다시 당에 들어올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답변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대표는 “정부의 현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크게 바꿀 생각이 없다”며 고수할 뜻임을 내비쳤다.이대표는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면서 “김정일비서가 당 총비서로 추대되면 협상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대표는 김일성사망 당시 조문은 “6·25전쟁 발발 책임 등의 상황이 변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적당치 않다”고 강조,전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표는 통일뒤 주한미군 잔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동북아전체의 세력균형이란 측면에서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그 시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안전하게 피해갔다.미일방위협력지침에 대해 신한국당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경계한다”고 정부와 다른 뉘앙스의 논평을 발표한데 대해 “일본의 군사력 증대에 대한 인접국의 걱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 겸 옹호를 하기도 했다.
  • 민주계 ‘탈이 수순’ 밟나/후보용퇴론 확산… 이 대표 압박전략

    ◎집단탈당 등 행동통일 여부는 미지수 신한국당 비주류인사들의 이회창 대표에 대한 시각은 한결같다.‘정권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최근들어 이들의 인식은 ‘무망론’으로 굳어져가면서 구체적인 행동개시로 돌입하려는 양상이다.대안모색 조짐에서 부터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바탕에 둔 ‘10월 대란설’까지 떠돈다.실제 24일 하오 모인 시월회 소속 비주류 초선의원들은 “이대표의 지지도가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는 만큼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방책들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러한 인식의 중심축은 경선이 끝난뒤 병역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대표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있는 민주계들이다.서석재 서청원 의원이 여전히 리더격이다.서석재의원은 이날 상오 이한동 고문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고문의 협조요청에 특별한 언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서의원은 앞서 박찬종 고문과도 조찬회동에서는 “지금은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10월초까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으로써 이대표와 결별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있다. 최형우 고문을 문병하고 23일 중국에서 돌아온 서청원 의원도 공공연히 ‘이대표의 용퇴론’을 거론하고 있다.새 대표도 중립적인 인사를 지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서의원은 그러나 당내 문제보다는 대선구도의 재편이라는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들의 가시적인 행동은 30일 대구전당대회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일각에서는 30일을 전후해 이인제 전 지사를 지지하는 의원들의 집단탈당이 점쳐지기도 한다.그러나 차기대표와 연대를 통한 ‘후보 용퇴론’을 공론화한다는게 1차 전략인 것 같다.당내 민정계의 한 인사도 “집단탈당 등으로 이대표의 지지도를 더욱 낮춰 용퇴시킨 다음 후보를 공석으로 나눈뒤 조순·이인제 연대를 성사시켜 새 후보로 옹립한다는게 10월 대란설의 구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이대표 민주계 인사들의 구상이 행동통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 “벤처투자자에 세혜택”/김대중 총재 정책공약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3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앤젤캐피탈)에게 세제혜택을 주어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내용을 하는 ‘벤처산업 육성방안’을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총재는 이날 “사내 벤처지출을 일상적 영업비용과 별도 계정으로 처리,세제상기술개발 활동에 준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교수·연구원·학생들로 구성된 기초자원과 교수·공무원·법률가·금융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묶고 설비지원과 판로까지 알선하여 벤처산업화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또 ▲병역특례 전문연구기관 지정업체가 벤처기업을 창업할 때 연구요원의 이동을 허용하고 ▲벤처기업의 병역특례 전문연구기관 지정요건을 완화하며 ▲병역특례전문요원 배정비율을 현재 대기업 대비 23%에서 35%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 DJ 전법/여야 맞대결 비켜가기

    ◎“이이제이” 이회창·이인제 정면대결 유도/자신은 1일1건 공약… ‘비전있는 후보’ 과시 최근 국민회의측이 이른바 네거티브게임에서 포지티브게임으로 선거전술의 유형을 바꾸고 있다.상대후보 공격보다는 자체 홍보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얘기다. 김대중 총재측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정치개혁 입법을 위한 3당대표 회담을 제의해오자 한마디로 일축했다.즉 “인기도 하락을 비켜가려는 당리당략적인 의도가 있다”(박지원 총재특보)며 숫제 맞대결 링에는 오르지 않겠다는 태도다. ‘경제대통령’ 이미지로 경쟁중인 민주당 조순 후보측의 경제토론회 제안도 묵살했다.조후보가 “김대중 총재는 경제문제를 정치적으로 푼다”며 시비를 걸어와도 오불관언이다. 대신 각종 정책공약을 쏟아내고 있다.19일 김총재가 직접 정보화 관련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20일 이산가족대책 제시 등 1일 1건주의다. 과거 병역시비 등으로 이회창 후보를 독하게 몰아치던 것과는 판이하다.한달이상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줄달음쳐온데 따른 ‘가진 자’의 여유처럼 비쳐진다. 그러나 한꺼풀 벗겨보면 여기엔 국민회의측의 고도의 셈법이 개재돼 있다.선거판을 다자구도로 끌고 가기 위해 현시점에선 맞대결보다는 2­5위 후보간의 물고물리는 접전으로 몰아가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같은 여권 뿌리인 이회창 후보가 이인제 후보를 공격해주고,충청권 연고를 공유하는 김종필 후보가 이인제 후보를 견제하는 구도가 최선이라고 보는 것이다.이른바 ‘이이제이’,‘이김제이’ 전술이다. 국민회의로선 대세를 굳히기 위해 여론조사상 지지율을 현재의 28­30%선에서 35%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본다.이를 위해 영남권·보수계층 공략 등 ‘+α 전략’과 자민련과의 DJP 단일화 협상에 매달리고 있다.
  • 해외 체류 병역기피자 친권자 37명 명단공개

    병무청은 21일 유학 등의 목적으로 해외에 나갔다 귀국하지 않고 병역을 기피하고 있는 미 귀국자 37명과 이들의 친권자 명단을 공개했다.그러나 친권자 가운데 사회지도층 인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95년 11월 이후 발생한 미 귀국자로 이 가운데는 지난해 8월 미국을 방문했다가 현재 베를린 범청학련 공동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는 도종화씨(23·연세대 기계공학과4년)도 포함돼 있다. 이들 미 귀국자의 여행목적은 유학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연수 6명,견학 3명 등이다.
  • 이중국적자 만21세 이전 정리 의무화/국적법 어떻게 바뀌나

    ◎만18세 이상 군미필자 국적변경 불허/외국성 허용­어머니 성 호적등재 가능 법무부의 국적법 개정안은 48년 법제정 이후 고수해온 부계혈통주의의 기본 골격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이처럼 기본 틀을 바꾼 것은 현행 국적법이 유엔의 여성차별철폐협약 등 각종 국제조약의 남녀평등원칙에 어긋나는데다 국제결혼의 증가,여성의 지위향상,혼혈 아동 국적취득권 보장 등의 시대적 추세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개정 내용을 문답식으로 간추린다. ­크게 달라진 것은. ▲모계혈통주의를 인정한 것이다.어머니만 우리 국민이라면 그 자녀도 출생과 동시에 우리 국적을 가질수 있다.다만 사실혼 관계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만 10세 이하인 자녀도 개정법 시행후 3년안에 신고하면 어머니 호적에 올릴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두었다. ­양계혈통주의를 인정하면 이중국적자가 늘어날 텐데. ▲미국 등 속지주의를 채택한 나라에서 태어난 자녀 등 ‘선천적 이중국적자’가 훨씬 늘어날 것이다.그래서 국적선택제도를 도입해 이중국적자를 강제로 정리키로 했다.만 20세가 되기전에 이중국적을 가진 사람은 만 21세가 되기 전까지,만 20세 이후의 이중국적자는 2년안에 한쪽 국적을 택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중국적인 남자가 병역을 피하기 위해 국적 이탈신고를 할 수 있나. ▲만 18세 이상인 자로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면 우리 국적이 상실되지 않는다.그 이전은 병역 미필자라도 국적상실이 가능하다. ­불법체류 외국인 남성 근로자도 혼인신고후 2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면 국적취득이 가능한가. ▲출입국관리법 등에 따라 혼인신고 자체가 어려워 불가능할 것이다. ­중국 조선족 등 외국인 여성이 우리 남성과 결혼하면. ▲지금은 결혼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한국국적을 인정하고 있지만,위장결혼을 막기 위해 혼인신고후 2년이상 국내에 거주한 뒤 법무부장관의 귀화 허가를 받도록 했다. ­외국인 남성과의 사이에서 난 자녀의 성은 어떻게 되나. ▲지금도 ‘클린턴 철수’처럼 외국인 아버지의 성을 따르고 이름도 외국식으로 지을수 있다.하지만 국내에서 한국인으로 성장하기에는 불편이 따를 것이다.어머니의 성을 따 호적에 올릴수 있도록 민법·호적법을 정비할 것이다.
  • 5자구도 지지율 변화… 선거전략 고심

    ◎신한국­회복세 도입… 새달중순 2위 탈환/국민회의­대세론 확산·부동표 흡수 총력/자민련­“합종연횡 선택폭 넓어졌다” 자위/민주당­“4위추락 실망도 잠시” 반전 노려/이인제­경선불복 비판씻기 이달이 고비 여야가 추석연휴 직후 대선후보 지지율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해석과 전망도 제각각이다. ○…신한국당은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이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특히 오는 30일 전당대회때까지 2위로 나타난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한계내에서 계속 줄어들다가 10월 중순을 고비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2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DJ와 맞상대 구도가 이뤄지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을 내놨다. 이대표측은 지지율 회복에 족쇄를 채우던 ▲당내 단합 ▲아들 병역시비 ▲일부 유권자들의 ‘반YS’ 분위기 등 주변상황이 유세전이 본격화되면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사철 대변인도 19일 “이전지사의 독자출마에 따른 국민여론의 지지세 감소가 현저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지지율 1위보다 당선가능 예상치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하며 35% 지지율을 목표로 ‘DJ대세론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아진 부동층에 대해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성향분석에 착수했다. 임채정 분석실장은 “국민들이 DJ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은 현재의 지지율을 수용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며 “부동층의 경우 DJP 단일화와 외부인사 영입 결과에 따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반면 자민련은 JP의 최하위 결과에 대해 “실제 지지도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으나 3%대의 지지도에 내심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그러나 5자구도의 재편으로 합종연횡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JP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는 점에 위안을 찾고 있다. ○…민주당은 조순 총재가 4위권으로 추락하자 “이인제변수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실망의 기색이 역력했다.그러나 외부인사 조기영입과 조총재의 ‘경제투어’ 실시 등으로 경제대통령의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춰 2위권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또 이인제 전 경기지사측은 경선결과에 불복한데 대한 비난여론으로 3%포인트 정도 지지도가 떨어질 것으로 추정한 예상이 적중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달말을 고비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전 지사측은 내주초부터 시작될 지지자들의 잇따른 동반탈당으로 세대교체를 바라는 각계 인사들의 세력화가 구축되면 창당전까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2자대결구도가 굳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유학생 병역의무기간 연장

    ◎영주권 얻어도 35세까지 징집… 기피 봉쇄 외국에 유학을 갔다가 현지에서 영주권을 얻는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하는 편법이 앞으로는 거의 통하지 않는다. 국방부는 17일 국외 유학생에 대한 병역제도의 허점을 악용,병역의무를 회피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외국에서 영주권을 얻어 1년 이상 거주했다가 귀국했더라도 만 35세까지는 병역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병역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유학생이 현지에서 영주권을 취득해 1년 이상 거주했을 경우 만 30세 전에 귀국하면 병역의무가 부과되지만 그 이후에 귀국하면 연령초과로 병역의무가 면제된다. 이로 인해 일부 부유층 사이에는 유학을 가 영주권을 얻은뒤 병역의무기간이 지나 귀국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하는 사례가 해마다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이 대표 장남 소록도서 봉사활동/정연씨 15일부터 2년일정으로

    ◎한가위잊고 병동 청소·환사수발에 전념/순수한 뜻 왜곡우려 조용히 봉사의 길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장남 정연씨가 지난 15일 병역문제의 멍에를 짊어지고 전남 고흥군 소록도 나환자촌에 들어갔다.지난 3월 신방을 차린뒤 6개월만에 부인 이혜영씨와 생이별한 정연씨는 국립소록도병원내 자원봉사자 숙소에서 홀몸으로 한가위 달을 맞았다.전날밤을 소록도가 바라다보이는 낯선 항구의 여관에서 부인 이씨와 뜬눈으로 지샌 정연씨는 ‘어려운 결단’을 내린 뒤끝이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는 전언이다. 이튿날 상오 푸석한 얼굴로 부인 이씨를 뒤로 한채 소록도행 배에 몸을 실은 정연씨는 병원 복지과에 자원봉사신청서를 제출한 뒤 곧바로 정신질환자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숙소는 병원에서 2㎞쯤 떨어진 ‘봉사자의 집’에 마련됐다.정연씨는 이곳 구내식당에서 상오 7시쯤 간호사들과 식사를 한뒤 7시40분쯤 출근버스를 타고 병원에 도착,야근조 근무시간인 하오 10시까지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청소와 목욕,식사수발,화장실 동행등이 정연씨의 하루 일과다.병원측은 이날 “정연씨가 추석인 16일에도 정신질환자들을 돌보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씨는 그동안 병역문제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자 고심을 거듭하다 “더이상 아버지나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수 없다”며 거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당초 추석 연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소록도로 향하려던 정연씨는 “공개적인 발걸음이 순수한 뜻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언론과 주변의 눈을 의식적으로 피했다고 한다. 이대표의 한 측근은 “정연씨가 군 복무기간과 맞먹는 2년정도 소록도에 머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정연씨의 소록도행이후 구기동 이대표의 자택은 평상시 처럼 차분한 분위기라고 측근들은 전한다.그러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지인들에게 “(병역문제에서) 훌훌 털고 일어났다”며 몸을 추스르던 한인옥 여사는 장남의 큰절에 오래도록 고개를 들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 산길로 가는 대선전초전(이동화 칼럼)

    추석연휴동안 2천만명 이상의 민족대이동이 이루어진 가운데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들의 화두는 단연 대통령선거에 관한 것들이었으리라.김대중 국민회의·김종필 자민련 총재라는 야당의 양김이 버티고있는 가운데 여당초유의 본격적 경선을 통해 이회창 후보를 탄생시킨 것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올수 있는 구도였다. ○인기 얻으려 추석 총력전 거기에 더하여 이후보가 아들병역문제 등으로 곤경에 처하자 조순 전서울시장이 민주당을 타고 대선가도에 가담했고 여당경선에서 차점낙방한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마저 추석연휴직전 출마선언을 하게 되니 얘기꺼리가 그만치 풍성해지지 않을수 없다.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저떻고 하며 이들 5명의 주요 예상후보를 놓고 온갖 품평과 저울질이 있었을수 밖에 없다. 곳곳에서 벌어진 입초사가 곧 여론조사를 통해 ‘인기’라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이 추석후 인기를 더많이 끌기위해 각 정당과 예상후보들은 추석을 앞두고 온갖 힘과 신경을 써왔다.나름대로 총력전을 벌여온 것이다.그러나 그 양상은 우리 정치판의잘못된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노련하다는 정치지도자든 패기의 새로운 지도자든 이전투구를 계속했을 뿐이다. 다시 말해 그 누구도 소신과 정책이라는 대도보다는 ▲상대방 흠찾기 ▲철새정치조장 ▲정치의 희화화 등을 ‘질러가는 산길’이라도 되는양 택하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어 보였다.그야말로 대통령병에 걸린,그것도 중증인 것처럼 보이는 측면이 너무나 많아 걱정이다. 우리 정치는 그동안 정권의 정통성때문에 반대를 위한 반대가 너무나 횡행했다.그러다보니 자기 스스로 무엇을 잘해서 점수를 따기보다는 상대방의 잘못을 들추어내서 반사이익을 보는 정치문화가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후보 자신이 아닌 아버지 처 자식 등 3대에 걸친 흠결이 낱낱이 폭로될 모양이다.무엇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라는 꼴이 나올수도 있다. ○3대에 걸친 흠 다나올듯 선거때만 되면 주요 정당들은 각계인사들을 영입한다고 난리다.관료·군장성출신·학계·언론계·문화계·여성계 등의 유명인사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들이는 것이다.선거가 끝나고보면 영입되었던 대부분은 1회용 들러리로 끝난채 허탈해하는 모습을 손쉽게 보아왔다.이번 대선에서도 예외는 아니다.각 정당들이 팔걷어 부치고 나서는 꼴을 보니 이번에도 ‘혹시나’하다가 ‘역시나’하는 인재들이 더 많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든다. 거기에 더해 벌써부터 유력후보가 5명이나 되고보니 기세싸움이 치열하다.선거전이 진행됨에 따라 불리해지는 후보가 유력후보와 협력하는 이른바 합종연횡의 가능성이 후보별로 난마같이 얽혀 매우 어지러워질수 있다.세불리해진 추종세력이 갈팡질팡하는 경우를 신한국당 경선과정에서도 여러번 보아온 터이다.이래저래 철새정치인이 양산될 조짐이다. ○막일대통령 요리대통령 선거형태가 대중집회보다는 TV토론쪽으로 방향을 잡자 후보들은 TV중독증에 걸렸는지 아무 프로그램에나 서슴없이 나선다.이회창 후보가 음식배달에 나섰고 김대중 후보가 노점상 종업원으로 나와 “골라 골라”를 외치는가 하면 김종필·조순 후보는 농수산물시장에서 과일과 배추를 날랐다.이들은 또 앞치마를 두른채 요리를 만드는 모습도 보여주었다.정책토론도 부족한 터에 앞치마와 막일이 도대체 대통령자질과 무슨 상관이 있어 이런 코미디 아닌 코미디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방송위가 이같은 정치의 희화화를 중지시켰다니 다행한 일이다. 정책대결은 없고 감정대결만 가득찬 이것이 21세기 대통령을 뽑는 과정이라면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정책대결이라기보다 오히려 ‘정책 비슷하게 가기’경쟁을 하는 것 같다.여당후보가 전직대통령 사면문제를 거론하면 야당후보가 선수를 쳐서 화답을 이끌어내고 야당이 그린벨트완화를 주장하면 여당에서 맞장구를 치니 정책협력을 하는 것이 아닌가.백년대계보다는 표줍기에만 정신이 팔려있다는 사례다. 제발 21세기 새로운 비전과 현실성있는 접근방안을 제시해줄 것을 후보들에게 거듭 주문한다.〈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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