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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에 한국무도대학 생긴다

    호주에 태권도를 응용한 무도인 ‘윤정도(尹正道) 대학’이 생긴다.호주 교포인 윤영구씨(58)가 30여년 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를 기본 틀로 만든 윤정도를 전세계에 보급하기 위해 내년 1월 24일 호주 카셀딘시에 2년 과정의 전문기술대를 개교할 예정. 윤정도는 대련보다는 자기 심신수양에 중점을 둬 태권도보다 동작이 부드럽다.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평양 연안국가를 중심으로 이미 17개국에 보급됐다.윤정도 대학은 학위 및 국제사범(2년) 등 3가지 코스로 나뉘어윤정도 외에 태권도 합기도 등 각종 무도와 영어를 교육할 계획.2년과정을마치면 소정의 학위와 호주 정규대학 2학년에 편입학 할 수 있는 자격,국내병역연기 혜택 등을 준다. 윤씨는 67년 군에서 제대한 뒤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시범단으로 인도네시아 등 20여개국을 돌며 태권도를 전했고 77년 호주에 정착했다.태권도가 과격하다는 외국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윤정도를 만들었다. 김경운기자
  • 병무비리 69명 추가적발

    입영 대상자 및 군복무자 등 46명이 뒷돈 거래로 공익근무요원으로 판정받거나 의병제대를 한 사실이 검찰과 군검찰에 적발됐다. 의병제대 비리 등은 2,000만원 이상씩 오간 병역면제 비리와는 달리 100만∼2,000만원 정도로 가능했다. 검·군 병무사범 합동수사부는 8일 지난 95∼98년 사이 서울지역에서 자식들을 의병제대 및 공익근무요원으로 빼기 위해 금품을 주고 받은 민간인 64명과 현역 군인·군무원 5명 등 6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합수부는 이들 가운데 예비역 중령 박길주(49)씨등 21명을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진동언(55)씨등 27명은 불구속기소,9명은 약식기소했다.또 전 병무청 6급 직원 하중홍(50)씨등 12명을 수배했다. 군기피자 유형은 의병전역 27명,병역면제 14명,공익근무요원 5명 등이다. 합수부는 부정하게 병역을 면제받거나 공익근무요원으로 판정받은 18명에대해 병무청에 병역처분 취소를 의뢰했다.그러나 의병제대자는 다시 군복무를 시킬 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이다. 박씨는 지난해 4월 국군청평병원 행정부장으로근무하면서 강의신씨(46·불구속)로부터 수도병원에 입원한 아들을 의병전역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1,200만원을 받았다. 합수부는 “서울지역의 병무비리 수사를 일단락짓고 지방의 병무비리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지역 토호들의병무비리 사례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依病제대·공익 판정도 돈으로 얼룩

    병역면제 비리에 이어 의병전역 및 공익근무요원 판정에서도 ‘뒷돈’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병역면제 비리와 다른 점은 100만∼2,000만원 정도의 돈으로 약간 ‘시원찮은’ 장병과 입영대상자를 전역시키거나 공익근무요원으로 뺄 수 있었다는것이다.공익근무요원 판정에는 350만∼2,000만원,의병전역은 100만원에서 1,800만원이었다. 이 때문에 무직자나 주부·의류소매상·보험설계사·야쿠르트배달원·부동산중개업자 등 서민층까지 주저없이 병무비리에 뛰어들었다.심지어 직업란에 ‘노동’이라고 기록한 사람도 있었다. 수사 관계자는 뇌물액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청탁자들의 자식들이 실제로 몸이 아파 입원중인 상황에서 ‘확실한 보장’ 차원에서 돈을 건넸다”고나름대로 해석했다. 병역면제 때에는 최소 2,00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까지 오갔다.청탁자들도 62%가 서울 강남지역 주민인 데다 기업체 대표·의사·공무원·교수·전문직 등이 주류를 이뤘었다. 알선브로커도 병역면제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병역면제에서는 병무청을 중심으로 청탁자·브로커·군의관간에 금품이 오갔지만,의병전역 등에서는 각지방의 군병원이 비리의 주무대로 등장했다. 특히 구청 병사계나 병무청 중하위직 공무원보다 군의관이나 의무행정장교,군병원 출신 예비역 장교 등이 개입했다. 더욱이 군병원에 파견된 기무·헌병 등 군수사기관 요원들이 군기강 문란행위에 대한 적발은 뒷전에 두고 ‘뒷돈’을 챙기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뇌물이 최종적으로 군병원 간부에게 넘어가기까지 4단계나 거친 사례도 있다.불구속 입건된 진동언(55·무직)씨가 안과질환으로 군병원에 입원중인 아들의 의병전역을 위해 전문브로커 정재효(63·구속)씨에게 건넨 1,800만원은 연쇄적으로 국군수도병원 행정부장에게 1,200만원,군의관에게 1,100만원,수도병원 안과과장에게 500만원이 전달됐다. 검찰은 의병전역 등을 청탁한 부모들의 처리와 관련,1,000만원 이상 건넨청탁자 1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당해 전원 불구속 기소하고,500만원 이하는 약식 기소하는 선에서 사법처리 기준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수사도 병역면제 비리와 같이 청탁자 중 고위 공직자 및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모두 빠진 ‘미완성 수사’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
  • 청소년보호법-남녀차별금지법 지자체 시행 차질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안과 남녀차별 금지법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됐으나 이에 따른 자치단체의 조례 제·개정 작업이 늦어지는 등 준비가 제대로 안돼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청소년보호법 시행의 경우 자치단체마다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이나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아직 조례 제정이나 개정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적어도 법령 시행 2개월전 공포해야 했으나 시행일 하루전인 지난달 30일 공포하는 바람에 혼돈이 야기되고 있는 것. 강원 춘천시는 춘천역 주변 등을,원주시는 학성동 윤락가를 청소년 통행금지지역으로 각각 지정할 계획이지만 아직 조례제정을 못해 청소년보호업무가 처음부터 겉돌게 됐다.이와 함께 시·군에서는 새로 이양받은 업무를 추진할 인력도 확보하지 못한데다 업무를 숙지하지 못한 상태여서 업무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남녀차별 행위금지 및 규제법 시행에 따른 준비도 미비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법률조항에는 채용 임금 승진 교육 등에서 성차별을 했을때를 차별행위로 예시하고 있지만 법을 어겼을 경우 해당 기초단체장 등에 시정조치를 권고하는 수준에 그쳐 남녀차별적 관행을 바로 잡을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성차별적 요소를 담은 조례나 규칙이 아직까지 상당수에 이르러 법 시행을 무색케 하고 있다.도 공무원 복무조례는 경조사별 휴가조항에 본인 및 배우자의 백숙부모로만 돼있어 동일한 촌수인 고모와 이모가 빠져 있다. 또 도 공무원 인사규칙의 면접시험 기준엔 여성의 ‘용모’조항이 들어 있고 신규임용 시험성적이 같을때 ‘병역을 필한 자’에게 우선권을 주도록 돼있다.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 가운데 ‘여직원의 비상근무 제외 조항’은 여성에 대한 특혜조치로 관련 법률의 취지에 맞도록 개정돼야 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법의 경우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지정으로 영업에 지장을 받게될 일반상인들의 반발도 예상된다”며 “충분한 홍보가 안된 상태에서 시행돼 위반업소가 당분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전주 조승진기자 hancho@kdaeily.com
  • 컴백 위재영 현대에 ‘단비’

    위재영(현대)이 두달만에 마운드에 복귀한다. 위재영은 지난 18일 수원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된 신체검사에서 허리디스크로5급판정을 받아 병역 면제가 확정됐다. 위재영은 97년말 신체검사에서도 허리디스크로 5급판정을 받았다가 지난 4월말 병역비리에 연루돼 수사선상에올랐다가 팀관계자만 구속되고 무혐의로 풀려났었다. 현대는 위재영의 ‘컴백’에 고무돼 있다.위재영이 후반기 5승이상을 올릴수 있는 투수이기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현대는 전반기를 마친 23일 현재 33승27패5무(승률 .550)로 당초 기대치를 밑돌며 드림리그 1위 롯데에 6.5게임차로 쳐져 있다.여기에 최근 선발투수들이 난조까지 보여 위재영의 복귀는 현대에 ‘단비’나 다름없다. 코칭스태프는 위재영의 가세로 그동안 선발로테이션에 들어있던 최영필을빼고 정민태-김수경-위재영-최원호-조규제로 선발진을 조정했다.또 위재영의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거의 올랐다고 판단, 빠르면 24일이나 25일 롯데와의부산경기에 선발 등판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위재영은 빠른 직구와자로 잰듯한 제구력을 앞세워 줄곧 두자리 승수를 챙겨온 정상급 투수.위재영은 입단(당시 태평양) 첫 해인 95년 13승,현대로 팀명이 바뀐 이듬해 12승을 거둬 차세대 에이스로 우뚝 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발언대] 병역기피 말고 명예로운 제대를

    우리는 아랍과 이스라엘 간에 벌어졌던 6일전쟁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315만 이스라엘인이 1억8,000만 아랍인을 상대로 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역사적 사건이다.당시 전쟁터로 나가기 위해 귀국한 이스라엘의 유학생과 본국소환을 두려워해 결석한 아랍인 유학생들간의 의식이 극명하게 비교되기도했다. 우리도 조국수호정신을 말할 때 흔히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왜적과싸운 곽재우나 서산대사,사명당 등을 자랑스럽게 꼽는다.그 뿐인가.일본의방해로 세계만국평화회의 참석을 거절당해 자결한 이준열사나 독립선언서를발표한 33인의 민족대표,3·1독립운동 당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순국한유관순열사 등 우리는 사록(史錄)을 통해 호국정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6·25전쟁때 일부 부모들이 자식의 군입대를 기피하기 위해 외국으로 피신시킨 사례는 그 반대다.이들이 귀국해 교단에서 활동하다가 가짜학위가 들통나 교육계에 일대 소동이 벌어진 일도 있다.지금까지도 어떤 부모는입대한 자식을 후방이나 편안한 보직으로 전출시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 국립묘지에는 조국수호를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리고 산화한 호국영령들이 16만명 이상 잠들어 있다.그런데도 병역비리가 끊이지를 않고 오히려눈덩이처럼 커가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스럽다.신체가 온전한 자식을비리를 저지르면서까지 환자로 둔갑시키는 일에 몰두할 게 아니라 사랑하는자식이 명예롭게 병역을 마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프랑스 국민들은 지금도 프랑스 파리를 위해 죽어간 시민이 없었다면 오늘날 파리시가 존재할 수 있었는가를 생각한다고 한다.드골장군은 “우방이 우리를 도와줄 수는 있어도 우리와 운명을 같이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진정한 조국수호의 뜻을 기리면서 더이상 이 땅에서 병역비리가 재발하지않도록 다함께 노력하자. 박준순 [서울 중랑구 면목4동]
  • 국회본회의 긴급현안 질문

    여야가 18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현 정권의 햇볕정책을 둘러싸고 한바탕 설전(舌戰)을 벌였다.여당은 대북 포용정책의 취지와 성과를 내세우며 야당의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이에 야당쪽은 서해안 교전사태를계기로 햇볕정책의 전면 수정과 대북지원 즉각 중단을 주장했다. 이날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행위및 교전사태등 국정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에는 국민회의 2명,자민련 1명,한나라당 3명 등 모두 6명의 여야의원이 나섰다.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의원은 “햇볕정책은 우리가 주도한 정책이며 주변 4강등 모든 나라가 찬성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햇볕정책이 북한의 반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야당은 주장하지만 모든 정책을 북한의 승인을받고 시행하란 말인가”라고 꼬집었다.한의원은 “지금까지 햇볕정책으로 경제회복,해외투자유치,판문점 장성급 회담,금창리 문제 해결,금강산 관광 등을 이뤘다”고 성과를 부각시켰다. 같은 당 임복진(林福鎭)의원은 “과거 안보가 정권과 특수계층의 전유물이되어 정권안보로 전락했기 때문에 현 정권의 정책도 불신을 받고 있다”고분석했다.임의원은 “포용정책은 화해와 대화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켜 평화통일을 이루겠다는 것”이라며 “야당이 포용정책을 반대하는 이유가무엇이냐”고 따졌다. 자민련 변웅전(邊雄田)의원은 “북한이 햇볕정책에 상응하는 변화를 보일때까지 햇볕정책의 일조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공동여당내의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변의원은 그러면서 “서해안 사태는 결코 끝난 것이 아니며 북한의 성동격서식 양동작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북한의 추가도발과보복에 대한 대응책을 강조했다.변의원이 질문 도중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아들 병역 문제를 빗대 ‘신북풍’주장을 공격하자 일부 야당 의원은 “무식하면 입다물어”“무슨말 하는 거야”라며 고함을 질렀다. 이어 한나라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 “지금까지 북한의 무력도발이 있을때마다 우리 정부가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을 받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서해안 교전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을때까지비료지원,금강산관광,현금지불을 중지하고 ‘고비용 저효율’의 전형인 햇볕정책의 속도를 전면 수정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다. 같은 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햇볕정책 논란이 각종 의혹사건의 해결을가로막고 있다”며 “정부는 고가옷 로비,조폐공사 파업유도,3·30 50억 살포,전북지사 거액달러 축재 등의 의혹을 과감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특검제의 전면 수용과 국정조사의 실시를 역설했다.권철현(權哲賢)의원도 “현 정권의 햇볕정책은 짝사랑일 뿐이며 버림받는 쪽은 짝사랑을 구걸하는 한국 정부일 수밖에 없다”고 가세했다. 답변에 나선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남북한이 문을 닫는다면 오히려 긴장을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임장관은“북한의 도발은 과감히 격퇴,도발의 무의미함을 인식시키되 화해와 협력으로 나올 수 있는 길은 열어놓는 것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임장관은 특히 “통일외교 안보정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야당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야당과 긴밀한 정책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초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병역특례 연구기관 신청 접수

    과학기술부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10일까지 자연계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00년도 병역특례 연구기관 및 연구요원 지정희망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되면 배정된 인원 범위에서 연구요원을 채용할 수 있어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가 용이하며 연구원은 지속적 연구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정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석사 이상 학위를 가진 연구 전담요원5명 이상(중소·벤처기업은 2명이상)이 상시 확보돼 있어야 한다. 자세한 신청절차 및 양식은 과기부 홈페이지(www.most.go.kr)에 들어가 ‘정보실-기술지원사업-병역특례전문연구요원’을 검색하면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1년이내 어학연수·해외여행 대학 재학생에도 허용

    앞으로 대학 재학생도 1년 이내의 어학연수나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있게 됐다.정부는 지금까지 대학 재학생에게는 방학 때에 한해 해외어학연수를 허가해왔다. 정부와 여당은 15일 국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국외여행업무처리규정을 개정키로 했다고 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 제1정책조정위원장이 밝혔다. 당정은 지금까지 휴학생에게만 허용하던 1년 이내 어학연수 및 2개월 미만의 해외여행을,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재학생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외국대학의 박사과정과 의대(메디컬 스쿨),법대(로스쿨) 재학생의 경우,지금까지 27세 이전에 귀국해 병역의무를 마치도록 했으나 28세로 병역의무귀국연령을 높여 유학생들의 학업중단 폐해를 줄이기로 했다. 당정은 아울러 병역필 및 병역면제자,제2국민역,재외국민 2세 등에 대해 첫출국 때만 출국확인을 받도록 했다. 아울러 무역업체로 등록된 수출입업체 임직원에 한해 병역미필자의 해외출장을 허가하던 것을 일반 기업체 임직원까지로 확대,중소기업의 해외활동을촉진키로 했다. 추승호기자 chu@
  • 병무비리 군면제자 69%가‘멀쩡한 몸’

    군의관 등에게 뇌물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의 상당수는 현역 또는 보충역 입영 대상자였다.신체가 건장한 젊은이들도 돈을 건네며 청탁하면 병역면제 대상인 신체 이상자로 둔갑할 수 있다는 풍문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병무청은 7일 병무비리에 연루된 병역의무자 104명에 대해 지난달 말 징병검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 절반인 52명에 대해 당일 검사장에서 ‘병역역종’을 확정했으며 이중 69.2%인 36명이 현역(23명) 또는 보충역(13명) 판정을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8월말까지 입대해야 한다. 병무청이 돈을 주고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병역의무자에게 재검을 실시해군입대를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2명 중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명에 불과했다.1명은 3개월 안에다시 신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병무청은 역종판정이 보류된 나머지 52명 가운데 질병 경력을 주장한 19명은 병사용 진단서 등 서류를 보완해 제출토록 했다.33명은 국군수도병원에정밀검사를 의뢰,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외국에 체류 중인 21명과 입원 중인3명,행방불명자 2명 등 재검 연기자와비리추가 발견자 29명에 대해서는 오는 17·25·30일 중 재검을 받도록 통보했다. 한편 병무청은 현역이나 보충역 판정을 받은 36명에게는 입영 연기를 허용하지 않고 8월말까지 전원 입대토록 통보했다. 군·검·경 합동수사부는 지난 4월 군의관이나 병무청 직원에게 수천만원씩 뇌물을 주고 군면제 판정을 받은 병무비리 연루자 136명에 대해 병역면제판정을 취소토록 병무청에 요청,이번에 재징병검사가 실시됐다. 김인철기자 ickim@
  • 金대통령, 현충일 추념식후 논산훈련소 방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오전 대전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44회 현충일추념식에 참석하고,이어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부대 간부 및 훈련병들을격려했다. 김대통령은 훈련소에서 “병역을 기피하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 전정권의 일”이라며 “병무비리에 대해선 가차없이 처벌하고 부정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대북 포용정책의 목적은 전쟁방지와 남북 화해·협력에 있다”면서 “한·미 군사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현충일 기념식 추념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가호로 이제 남북으로 갈라진 조국에 새로운 화합과 협력의 기운이 싹트고있다”며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이 결실을 거둬가고 있는 만큼 남북한의 차관회의가 열리게 되면서 이산가족의 재결합이 실현되고 여러가지 협력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개혁을 완수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며 개혁을 통한 제2건국의 길에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현충일 행사·논산 훈련소 방문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6일 제44회 현충일을 맞아 이례적 행보를 했다.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대전 국립묘지 현충일 행사에 참석했고,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신세대 훈련병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기탄없이 얘기도 주고받았다. ■김대통령의 이날 행사 참석은 현충일에 대한 새로운 ‘자리매김’의 차원이다.전후세대들에게 전몰장병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공휴일쯤’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 상황을 뛰어넘어 국가발전에 헌신한 모든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평가하고자 하는 영역의 확대로 이해된다.청와대 한 관계자도 “우리가 단절되어야만 하는 과거를 가진 게 아니라 도전과 응전에 성공한 자랑스러움도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애국심과 국력결집을 되새기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즉 건국·호국·근대화·민주화 세대가 이룩한 공로를 인정,국민통합의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세기에 도전할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다. ■김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논산훈련소에 도착,간부들을 격려하고 식당에서 훈련병들과 육개장 오찬을함께 했다.김대통령은 “국민 교육장인 이곳에 와서 즐겁다”며 “대통령으로서 전쟁을 하지 않고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다할 것”을 다짐했다.또 손자병법을 인용,“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이 최선”이라며 대통령으로서,장병으로서 한없는 책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병역비리에 관해 언급했다.“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도 나오지만 서구는 전쟁이 나면 귀족들이 아들을 억지로 군에 보냈고,왕족들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동양에서는 양반과 지도층 사람들이 전쟁에 나가지 않으려고 했다”며 역사의 예를 빗대어 병무비리에 연루된 일부 지도층을 꼬집었다.“군복무는 일생에서 중요하며,앞으로 무얼하든 군에서의 경험이 자랑스러울 것”이라면서 “군생활에서 교훈과 지식,기술을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그리곤 “병역을 기피하는사람들이 있지만,대부분 전정권 때의 일”이라고 지적하고 “어느 때고를 떠나 병무비리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처벌하고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다짐했다. 그러자 훈련병들은 “대통령님 화이팅”을 연호하며 김대통령의 약속을 크게 환영했다. 이에 앞서 정남기 훈련소장 등 훈련소 간부들로부터 부대현황을 보고받을때도 “자식을 군에 보내지 않기 위해 기피하고 혹은 군의관을 매수하는 일은 존재할 수도,용납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병무행정 개선의지를 피력했다. ■김대통령은 오찬에 앞선 간부대화와 내부반 순시에서 “한·미군사동맹은어느 때보다 확고하며 포용정책에 대해서도 한·미·일 3국이 일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훈련병들의 내무생활과 시설 등을 둘러봤다.한 병사가 “내무반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자 모델료를 요구하며 즉석에서 훈련병들과 사진을 찍고 과자와 빵이 든 꾸러미를 선물했다. 한편 대통령부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훈련소를 찾은 이희호 여사는 식당 주방과 세탁공장 등을 둘러보며 훈련병들의 위생상태에 관심을 보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 6·3 재선거 선거운동 평가

    여야의 ‘공명’다짐 속에 치러진 6·3재선거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3·30 재·보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아졌다고 평했다.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개선될 부분도 많다고 진단했다.이은택(李殷澤)공선협사무차장은 “이번 선거를 점수로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에 50∼60점 정도”라고 말했다.3·30 재·보궐선거는 낙제점인 30∼40점을 줬다. 시민단체들은 중앙당 개입이 노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정당 대변인실의 흑색선전과 비방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공명선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특히 여당이 중앙당 불개입 원칙을 견지,야당을 자극하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인천 계양·강화갑이 특히 모범적이었다는 전언이다.이 덕에 분위기가 비교적 차분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은밀하게 위법이 저질러졌다는게 시민단체들의 지적이다.생일잔치에 초대,향응을 제공하거나 백화점 할인판매때 구매대금 일부를 대납해주는 신종수법도 등장했다.자원봉사자에게 돈을 주고 1일 리포트 제출과 호별방문을 시키기도 했다.국회의원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토록 하는 구태도 여전했다.‘병역공방’‘옷로비 의혹’처럼 정책대결이 아닌,인신비방을 선거운동의 핵심으로 삼은 점도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중앙선관위와의 유기적 협조 속에 감시활동을 펼쳤다.그러나 애초 약속과는 달리 후보들이 협조하지 않아 애를 먹었다. 매일 제출키로 했던 회계장부를 며칠만에 내놓는가 하면 총괄적인 내용만 손으로 써서 주기도 했다.특히 통장사본의 경우,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 이외에 모두 제출을 거부했다. 추승호 기자 chu@
  • 黨政 “병역비리수사 확대”

    자민련과 국방부는 이달부터 병역비리 수사를 지방병무청과 전·후방 군병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양측은 1일 마포 자민련 중앙당사에서 자민련 김종학(金宗學)제1정조위원장과 국방부 박용옥(朴庸玉)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역비리 척결을 위한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지난 96년부터 2년동안 전·후방 군병원에서 불법 의병제대 의혹이있는 의병제대자 전원에 대해 집중 수사하기로 하고 군 병원출입 수사요원들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도록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6·3재선거 유세전

    6·3 국회의원 재선거를 이틀 남겨 놓은 1일 여야는 소속의원 및 조직을 총동원,‘옷로비의혹’공방 등을 벌이며 막판 부동표잡기에 열을 올렸다. 서울 송파갑 자민련은 박태준(朴泰俊)총재와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 등 지도부를 포함해 소속의원 40명을 집중 투입,각 동별로 저인망식 득표전을벌였다. 김희완(金熙完)후보는 신천동 속칭 ‘도깨비시장’에서 출근길 인사로 표몰이를 시작했다.또 아파트 재건축문제가 최대 이슈인 잠실 주공아파트단지를돌며 개인유세를 가졌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오후 지하철 2호선 신천역 네거리에서 100명에 가까운 소속의원들을 동원,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가졌다.이후보는 또 인천 계양·강화갑 정당연설회에도 참석해 안상수(安相洙)후보를 지원했다.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김중위(金重緯)박명환(朴明煥)맹형규(孟亨奎)윤원중(尹源重)의원 등은 지원연설에서 ‘옷로비의혹’과 ‘여당의 3·30재보선선거자금 50억원 사용설’등을 집중 거론하며 공동여당을 압박했다. 인천 계양·강화갑 국민회의는 계양구오조산공원에서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조세형(趙世衡)고문 등 당 지도부와소속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정당연설회를 열고 총공세를 취했다.특히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도 참석,충청표 결집을 시도했다. 송영길(宋永吉)후보는 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과 안상수후보의 병역문제를 집중 공략했다. 한나라당도 인천 효성남초등학교에서 이회창총재와 소속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열고 ‘옷로비’ 의혹 등을 거론하며 대여공세를 폈다. 이후보는 “현정부의 도덕성은 땅에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면서 “이제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부영총무 등 소속의원 10여명은 인천지검을 방문,안후보의 병역문제와 관련,여당후보 편들기수사를 하고 있다며 항의했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6·3 재선거 이모저모…與·野 ‘부동표 흡수’ 입체 공략

    6·3재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가 부동표 흡수에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여야는 재선 투표율이 30∼35%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숨은표가 많은 ‘사각(死角)지역’을 집중적으로 훑고 있다. ?纜㈃? 국민회의는 31일 인천 계양·강화갑을 ‘박빙의 승부처’로 분석,40∼45%안팎으로 추정되는 부동층을 대상으로 입체 공략에 나섰다. “병역기피자인 야당 후보를 뽑아서는 안된다”는 논리로 끈질긴 공세를 편다는 계획이다.주요 거점에는 노무현(盧武鉉)부총재,김민석(金民錫)의원 등지명도가 높은 인사를 긴급 투입,20∼30대와 부녀층을 파고 들고 있다.출퇴근 길목에는 386세대로 구성된 ‘싱싱유세단’을 배치했다.선거본부에서는송영길(宋永吉)후보가 노조쪽에 안면이 넓은 점을 활용,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지역 노조원의 투표 참여를 호소키로 했다.택시노조등 구전홍보단도 적극 운용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이날 송파갑에 소속 의원 총동원령을 내렸다.오후 풍납초등학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도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현재 부동표로 파악한 30∼35% 가운데 절반이상이 충청출신 유권자라는 판단에 따라 “효율적인 부동층 공략이 성공하면 뒤집기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다.고가의류 로비 의혹에 따른 위기감으로 지역내 호남표는 오히려 뭉치고 있다는 것이다. 박태준(朴泰俊)총재도 이날 선대본부에서 총재단회의를 갖고 “소속 의원과 부인,비서진을 총동원,승리를 위해 총력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이에따라 40여명의 의원을 중심으로 동(洞)별 표심(票心)잡기에 나섰다. ?朗碁ざ遮? 상대적으로 접전이 예상되는 인천 계양·강화갑에 신경을 쓰는분위기다.투표율 제고를 통한 부동표 잡기를 최대관건으로 본다. 안상수(安相洙)후보를 비롯한 선거운동원 대부분이 취약지역을 돌며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등 ‘맨투맨’유세를 펼치고 있다.고가의류 로비 의혹에 따른 지지율 상승을 부동층 끌어안기로 연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1일 정당연설회를 대세장악의 분수령으로 여긴다. 병역공세에는 ‘여권의 역종별명부 조작의혹’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선대본부 대변인 이경재(李敬在)의원등이 이날 병무청을 방문,“역종별명부가 2매인 이유를 해명하라”고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송파갑의 이회창(李會昌)후보쪽은 이날 현재 부동층이 10∼15%로 역대 재·보선의 부동층 30∼40%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 있다.‘고가의류 로비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이후보의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주장이다.특히 이후보는 1일 정당연설회를 통해 현 정권의 실정(失政)과 고가의류 로비 의혹 등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막판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6·3 再選 선거전-유세 이모저모

    6·3재선거를 나흘 앞둔 30일 여야 후보들은 병역의혹,고가 의류 로비설등을 도마에 올려 상대를 공격하며 막판 표몰이를 시도했다.특히 여야 가릴 것 없이 소속의원들을 대거동원,‘지역선거’로 치르겠다는 초반의 다짐을 무색케 했다. 서울 송파갑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동원한 ‘이색 유세전’을 펼치며 부동표 공략에 나섰다. 김후보는 새벽 올림픽공원을 방문,운동에 나선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김후보는 특히 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아파트 밀집지역 등지를 누비는 ‘씽씽 유세단’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휴일유세를 벌였다.이어 잠실 1,2,3,4,5단지를 잇따라 방문,고정표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이회창후보는 오전 잠실 3동에서 맹형규(孟亨奎) 김홍신(金洪信)의원등과함께 ‘자전거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젊고 활기찬 이미지’심기로 20∼30대 젊은 층 공략을 위해서다.선거운동원들도 자전거를 타고 잠실 둔치를 돌며 이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이후보는 이어 잠실성당미사에 참석한 뒤 광성교회,불광사등을 잇따라 방문 ,종교계 공략에 나섰다.오후에는 풍납 1,2동과 잠실 1,2동 상가등지를 돌며 바닥표 훑기에 주력했다. 계양·강화갑 계양체육공원에서 열린 2차 합동연설회에서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는 이번 선거구도를 ‘선거꾼과 젊은 일꾼의 대결’,‘나라 망친 한나라당과 나라경제를 외환위기에서 구한 국민의 정부의 대결’ 등으로규정,‘젊은 피 수혈론’의 대표 주자격인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송후보는 “나이를 속여서 군대를 안간 후보(한나라당 안상수)는 계양을 대표할 자격이 없고 서민을 위해 일할 수 없으며,정치개혁을 할 수도 없다”고 한나라당 안후보의 병역의혹을 거듭 물고 늘어졌다. 그는 또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연계,과밀학급 및 2부제수업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14년간 계양에서 서민과 함께 살아왔고,대통령이 선택한 젊은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후보는 “우리는 젊은 피 수혈론에 대해 일말의 기대를 했으나 송후보측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한 후 “나는경제전문가로서 깨끗한 정치와 계양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옷로비 의혹’등을 거론하며 “지금은 여당에 힘을 몰아줄 때가아니라 심판할 때”라고 주장했다. 연설회장에는 국민회의에서 안동선(安東善) 지도위의장,이인제(李仁濟) 당무위원,박상규(朴尙奎)부총재,서정화(徐廷華) 의원 등이,한나라당에서는 김덕룡(金德龍)부총재,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안택수(安澤秀)대변인,김문수(金文洙) 이재오(李在五)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 [외언내언] 병역시비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전에서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의 병역기피의혹이 최대의 선거쟁점이 돼 있다고 한다.안후보의 병역시비는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가 지난 26일 “안후보가 나이를 속여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선 데서 비롯됐다. 두 사람의 주장이 너무나 상이하고 잘잘못을 가릴 처지에 있지도 않아서 지금 당장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는 없는 일이다.검찰에 고발돼 있다고 하니수사 결과를 지켜 보는 수밖에.또 이번 문제가 투표에 어떤 결과를 미치게될지도 아직은 속단하기 어렵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최근 들어 병역문제가 선거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이 돼가고 있다는 사실이다.그것도 비록 법률적으로는 하자(瑕疵)가 없을지라도 도덕적으로나 사회통념의 기준에서 투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일이다. 지난번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 두 아들의 병역미필 문제가 선거에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이후보 패배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수 없을 것이다.본인은 물론 직계가족의 문제도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경우 당사자들에게는 항변의 여지가 남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병역의무를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이 갖춰야 할 기본적 자질문제와 연계시켜 보려는 새로운 현상은 우리사회의 커다란 발전이다. 영국이나 미국 같은 선진사회에서 전쟁이 나면 귀족이나 사회지도층 자제들이 솔선해 전쟁터로 나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반면 우리나라 지도층은어떻게 해왔는지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문민정부 말기인 97년 당시 총무처가 국회에 낸 한 자료를 보면 문민정부 5년 동안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377명중 29.7%가 병역 미필자들이었다.우리나라 일반인의 병역면제율은 8%다.국민의 정부에 들어와서는 어떤지 자료가 없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25일 정부는 공직자 및 공직 선거후보자와 그들의 직계 비속 병역사항을 공개토록 의무화한 일명 ‘병역실명제법’을 공포했다.이에 따라 이제부터는 상위 공직자 2만여명이 병역사항을 신고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뒤늦게나마 다행한 일이다.그러나 이 법도 신고의무만 두었지 신고 내용을 검증하는 절차는 따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법률도 필요하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또 그런 것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 사회풍토다.
  • 계양·강화갑 병역공방 새국면

    인천 계양·강화갑에 출마한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이날 안후보측이 역종별 기록원부 2부를 공개하면서 이 기록의 변조여부로 비화됐다. 그동안 병적기록원부 공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안후보는 이날 기재내용이 서로 다른 역종별 기록원부 2부를 공개했다.안후보측이 합동유세에서 공개한 1부의 기록원부에는 생년월일이 51년 5월28일(당시 26세),소집면제사유가 ‘생계’로 기재돼 있다.그동안 안후보측이 밝힌 내용과 일치한다. 그러나 또 다른 원부는 생년월일이 51년 8월28일(26세)로 소집면제 사유는‘고령’으로 기재돼 있다.안후보는 “송영길(宋永吉)후보측이 ‘고령’으로 기재된 잘못된 원부를 입수,의혹을 제기했다”면서 “병무청과 국민회의가짜고 병적원부를 변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송영길 후보는 이에 대해 안후보측이 역종별 기록카드를 조작했다고 맞받았다. 송후보는 “이미 검찰이 구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서로 내용이 다른 두장의역종별 명부에 대해 수사에들어갔고 조만간 수사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검찰이 안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뿐 아니라 병무비리 내용까지 밝혀내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송후보측의 김교흥(金敎興) 기획상황실장은“77년 11월 30일의 기록카드에는 병역면제 사유가 고령으로 돼 있는데 12월 26일의 기록카드에는 생계곤란으로 돼 있다”면서 “안상수후보가 고령으로면제를 받고도 생계때문으로 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 與‘뒤집기’ 野‘굳히기’주력

    6·3 재선거전이 종반으로 치달으며 여야 후보 진영은 나름대로 판세를 분석하며 승리를 위해 표심(票心)잡기에 분주하다.30일 현재 한나라당은 서울송파갑·인천 계양·강화갑 두 지역에서의 우세를,여당은 혼전과 오차범위내 추격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투표율에 따른 희비도 예상된다. 송파갑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측은 오차 범위내로 추격하고 있다는 생각이다.김윤수(金允秀)대변인은 “3% 포인트 차로 추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후보측은 동정표와 호남향우회 및 충청향우회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부인인 한인옥(韓仁玉)여사가 라스포사에서 거액의 옷을 구입했다는 것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투표율이 30%대에 머물면 조직표가 탄탄한 김후보가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총재측은 선거전 초반 이후 줄곧 10% 포인트 이상의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투표율에는 신경쓰고 있다.투표율이 낮으면 조직표가 없는 이후보가 불리하다는 판단에서다. 계양·강화갑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측은 혼전을 주장하고 있다.송후보측의 김교흥(金敎興) 기획상황실장은 “옷사건으로 한때 추격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 주말부터 다시 바람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김근태(金槿泰)·노무현(盧武鉉)부총재,정동영(鄭東泳)대변인,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의원 등은 29일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후보측의 강범석(姜汎錫) 기획실장은 “7∼8% 포인트 차의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안후보의 병역문제는 지지율에 거의 영향이 없다는 게 안후보측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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