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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위기…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검찰 위기…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는 27일 “검찰이 위기를 맞고 있는 때에 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법조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아들 병역 면제, 동향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관계 등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1976년 5월 입대, 이듬해 6월 육군 일병으로 복무 만료 전역했다. 하지만 장남은 ‘사구체신염’(신장의 염증성 질환)으로 5급 판정을 받아 군 면제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아들이 두세 차례 자원입대하려 했지만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경위를 떠나 병역을 필하지 못한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대검 차장이었던 김 후보자는 전년(23억 3200만원) 대비 9000만원 늘어난 24억 2200만원을 신고했다. 현재 살고 있는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60.28㎡)가 16억 800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본인 명의의 전남 여수 소재 밭과 대지 985㎡, 배우자 명의의 전남 광양 소재 임야 1만 3436㎡ 등 1억 7973만원 정도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가족 명의의 현금과 예금은 각각 3700만원, 5억 8500여만원이었다. 지난 4월 퇴임 뒤 법무법인 ‘인’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익도 관심사다. 중소형 로펌 고문으로 활동했기에 수임료 부분에선 자유로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고액의 급여를 받거나 지나치게 사건을 많이 수임했다면 전관예우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김 후보자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홍업씨 등을 수사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사상초유의 ‘검란(檢亂) 사태’로 한상대 당시 총장 사퇴 이후 총장 권한대행을 맡아 사태를 수습했다. 한국은행을 다니다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한 그는 서울중앙지검 근무 당시 특수부 검사들을 불러놓고 계좌추적에 대한 강의를 할 정도로 관련 업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독서량이 풍부하고 ‘달을 듣는 강물’이란 제목의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부인 송임숙(59)씨와 1남1녀.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대형 형사재판에 정통…법관으로는 드문 IT 전문가

    30여년의 법관 생활 중 절반 가까이 형사재판을 맡아 이 분야에 정통하다. 일 처리에는 치밀하지만 업무를 벗어나서는 소탈하고 스스럼없는 성품이어서 법조계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2003~2004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부패사건을 전담하는 형사합의부 재판장을 맡아 대선자금 불법 모금, 유영철 연쇄살인, 굿모닝시티 비리, 대우그룹 부실 회계감사 등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대형 사건을 맡아 엄정한 판결을 내렸다. 2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연쇄살인마 유영철에 대한 재판을 담당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살해된 1명(이문동 살인사건)에 대해서만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는데 나중에 이 사건의 진범이 붙잡혔다. 2009년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00여명이 뽑은 대법관 후보 6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법관으로서는 드물게 정보기술(IT)에 관해 전문가 이상의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취미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일 정도로 IT 분야에 해박하다. 1996년 출범을 주도한 정보법학회는 법관, 경제학자, IT 전문가 등 300명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사법정보화 커뮤니티 회장도 맡았다.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 법정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등기전산화 작업을 주관했고, 최단기간에 최소 비용으로 등기전산화 시스템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안구질환(근시)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올해 공직자 재산등록상 신고한 재산은 12억 4900여만원이었다. 부인 임미자씨와 1남 2녀. ▲경남 마산(60)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12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검찰총장 최종 후보 24일 결정할 듯

    ‘혼외 아들 의혹’ 논란으로 지난달 30일 퇴임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임명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4일 열린다. 법무부는 “24일 오후 2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연직, 비당연직 위원 9명으로 지난 7일 구성된 후보추천위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후보 천거를 받았다. 이어 해당 인사들로부터 검증 동의 의사를 확인하고 병역, 재산 내역 등에 대한 1차 검증 절차를 거쳤다. 1차 검증이 완료된 뒤 후보군에 오른 심사 대상자는 10여명이다. 현직으로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길태기(54·사법연수원 15기) 대검 차장, 채 전 총장과 경합을 벌였던 소병철(55·15기) 법무연수원장이 포함됐다. 연수원 16기인 임정혁(57) 서울고검장, 조영곤(54) 서울중앙지검장, 이득홍(51) 대구고검장, 김현웅(54) 부산고검장 등이 후보군에 들었다. 외부 인사로는 박상옥(56·11기) 전 서울북부지검장, 김진태(61·14기) 전 대검찰청 차장, 김홍일(57·15기) 전 부산고검장, 석동현(53·15기) 전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포함됐다. 후보추천위는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최근 국가정보원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는 등 검찰 조직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날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월 열린 추천위도 첫 회의에서 후보 3명(채동욱, 김진태, 소병철)을 결정했다. 추천위가 3명 이상의 후보들을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총장 후보자 1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명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유영익, 아들 병역 위증 논란…“언어장애 라더니 영어·한국어 능통”

    유영익, 아들 병역 위증 논란…“언어장애 라더니 영어·한국어 능통”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이 아들의 병역면탈에 대해 ‘언어장애가 있어서 미국에서 공부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한 해명이 위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유기홍 의원은 20일 “아리랑 TV의 1999년 인사기록카드를 입수했다”면서 “언어능력에서 한국어 언어능력을 상·중·하에서 상으로 본인이 스스로 기술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병역란은 비어있고 언어장애가있다고 했는데 질병 및 장애란은 공란으로 돼있다”고 주장했다.또 “현재 유 위원장 아들이 다니고 있는 콘텐츠진흥원의 영문 이력서에는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하다’고 스스로 적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감에서 명백한 허위증언을 한 것으로 밝혀진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유 위원장을 즉각 해임해 우리 역사를 공정하게 기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위원장은 지난 14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아들이 미국 국적인데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와 관련, “아들이 미국에서 태어나 태어날 때부터 미국 국적”이라면서 “한국에 데려와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게 했지만 언어장애가 있어 미국에 다시 가서 교육을 시켰다”고 해명했었다.  유 위원장의 아들은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뒤 국내의 한 명문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서울에 있는 방송사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5년 동안 일하다 2007년 10월경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콘텐츠진흥원에 채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 한국 국적 포기한 美시민권자

    최근 “미국에 당당하자는 것은 반미(反美)”라고 발언해 빈축을 산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외아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한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국사편찬위원회의 유 위원장 인사 기록을 확인한 결과 유 위원장 아들이 한국 병역을 회피하고 국적도 미국 국적으로 바꿨다고 17일 밝혔다. 안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아들의 국가이자, 학자로서 커리어를 쌓은 미국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분에게 역사 기록의 무거운 책임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 위원장은 지난 13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햇볕정책은 친북 정책”이란 발언과 함께 “미국에 대해 우리가 당당하게 나가야 한다고 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반미”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도 지적했다.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의 미국 국적 취득은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데 이를 몰랐거나 무시한 박근혜 정부의 검증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유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홍심’ 안에 박주영 있다

    ‘홍심’ 안에 박주영 있다

    이제 남은 건 박주영(아스널)뿐?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천안에서 말리와의 평가전을 3-1 시원한 승리로 끝낸 직후 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 감독은 “박주영 역시 우리 팀에 남아 있는 일원 중 하나”라고 말해 그를 공격 퍼즐의 남은 한 자리에 앉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동아시아대회 세 경기, 다섯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한 번도 박주영을 선발하지 못했다. 소속 팀에서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해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어 선발할 명분이 없었기 때문. 그렇게 기성용(선덜랜드)과 함께 ‘뜨거운 감자’였던 박주영에 대해 홍 감독이 이렇게 명확하게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배경이 궁금해진다. 우선 기성용이 연착륙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그의 경기력이 기대 이상이었고 한국영(쇼난)과의 호흡도 좋았다. ‘허리’를 든든히 받쳐준 덕에 브라질전에서 자신감을 얻은 홍명보호는 말리와의 대결에서 김진수(니가타)란 새로운 공격 자원을 발굴할 수 있었다. 김진수가 분주하게 왼쪽을 파고들면서 오른쪽의 이청용(볼턴)까지 살아났고 이근호(상주)와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공격 자원들이 활발하게 상대 문전을 헤집을 수 있었다. 박주영은 홍 감독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런던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한 애제자 중의 애제자. 아시안게임 때는 박주영이 몸담은 AS 모나코가 차출 불가 방침을 정했다가 번복하는 과정에 홍 감독의 역할이 있었고, 런던올림픽 때는 병역 회피 논란이 일자 홍 감독이 ‘내가 대신해서라도 군대에 가겠다’고 감쌀 정도였다. 따라서 이번에도 박주영 발탁설을 분명히 한 홍 감독이 어떤 명분으로 팬들을 설득할지 주목된다. 그동안 고수해온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발탁하기 어렵다’는 원칙을 버리고 월드컵 본선이 다가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축구의 자산에 최소한 기회는 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들이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박주영과 포지션 경합을 벌이는 또 다른 선수는 희생될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홍 감독이 지휘한 여덟 차례 A매치에서 다득점을 경험한 선수는 손흥민(3골), 구자철과 이근호(이상 2골) 뿐이었다. 이 점도 다음 달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박주영을 불러들일 명분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주영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은 300만 파운드(약 51억원)의 높은 연봉 때문에 최근 뜻을 접은 것으로 일간 ‘데일리 미러’가 이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심사… 15~16기·외부인사 상당수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심사… 15~16기·외부인사 상당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정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5일 후보 천거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진행된 검찰총장 후보 천거가 완료됐으며, 추천된 인사에 대해 재산, 병역 등 기초적인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는 검찰 출신 외부 인사 및 내부 인사 10여명이 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거된 인사에는 사법연수원 15·16기인 현직 고검장급 간부를 비롯해 검찰 출신 외부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연수원 13기인 점과 검찰의 연소화, 내부 관행 등을 고려해 14·15기 출신이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조직의 안정 도모와 개혁 작업 등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직으로는 현재 공석인 총장을 대신해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길태기(15기) 대검 차장, 지난해 채 전 총장과 경합을 벌였던 소병철(15기) 법무연수원장이 추천을 받았다. 이들은 채 전 총장보다 한 기수 후배들로 조직 안정 차원에서 적임자로 거론된다. 사법연수원 16기인 국민수 법무부 차관, 임정혁 서울고검장,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이득홍 대구고검장, 김현웅 부산고검장도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비교적 연수원 기수가 높은 김태현(10기) 전 법무연수원장, 박상옥(11기) 전 서울북부지검장, 박용석(13기) 전 대검 차장, 차동민(13기) 전 서울고검장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 채 전 총장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에 추천됐던 김진태(14기) 전 대검 차장도 천거됐다. 김 전 차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동부지검 성추문 검사 사건으로 검찰을 떠났던 석동현(15기)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포함됐다. 추천위는 법무부의 인사검증 등을 근거로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추천위는 후보들의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어느 정도 심사가 이뤄지면 다음 달 초쯤 전체회의를 열어 3명 이상의 후보를 확정해 법무부 장관에 추천한다.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하게 되고,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총장후보를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으로 임명한다. 차기 총장 인선은 심사, 추천, 임명제청, 국회인사청문회 및 임명동의안 가결, 임명 등의 절차를 거치려면 두 달 정도 걸릴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2013 국정감사] “국적 이용 병역면제자 5년간 1만6981명”

    15일 열린 국방위 병무청 국감에서는 각종 병역회피를 위해 동원된 수단이 공개됐다.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멀미약을 눈에 발라서 눈동자 장애를 유발한 뒤 병역을 면제받으려 하는 등 각종 면탈 수법이 등장하고 있다”며 병무청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하는 방식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인원이 지난 5년간 1만 6981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석현 의원은 “2005∼2012년까지 행방불명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이 모두 1만 820명”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성범죄 전과자가 버젓이 지하철에서 공익근무를…

    성범죄 전과자가 버젓이 지하철에서 공익근무를…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공익근무요원들이 지하철역, 병원, 도서관 등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복무 중인 수형 보충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성범죄 전력이 있는 공익근무요원 249명 중 64명이 성범죄 취약지역인 지하철역이나 병원, 도서관 등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 뿐 아니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전과가 있는 공익근무요원이 구청에서 건강보호 증진업무를 하는가 하면 ‘방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공익근무요원이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절도’ 전과가 있는 공익근무요원이 문화재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병무청이 소집 전 범죄의 내용과 유형은 고려하지 않은채 복무기관을 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성범죄자의 경우 재범 우려가 있는데 병무청은 위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면서 “소집 전 범죄경력을 고려해 복무기관을 선정해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병역법 시행령 제136조에 의해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과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은 보충역 편입 대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고위공직자 아들의 국적포기 이유 알 만하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고위공직자 15명의 아들 16명이 국적 포기로 병역의무에서 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성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공직자의 도덕성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정부는 본인은 물론 자녀 병역문제에 하자가 있는 경우, 고위 공직 후보군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인사시스템을 강구하기 바란다. 병무청이 민주당 안규백 의원실에 제출한 공직자 직계비속 중 국적 상실에 의한 병적제적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신중돈 국무총리실 대변인, 신원섭 산림청장 등 공직자 15명의 아들 16명이 국적을 포기했다. 13명은 미국, 3명은 캐나다 국적이었다. 이들은 가족이 함께 유학·이민을 가거나 홀로 유학하는 과정에서 그 나라 시민권 등을 취득해 국적을 자동상실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미국은 유학생 신분으로 5년 이상 머물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외국에서 살던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태생적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두 나라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탈할 수 있다. 이들의 병적 제적일을 확인한 결과, 16명 중 9명은 만 18세, 4명은 19세가 되는 시기에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경우가 많았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병역기피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들은 자녀 교육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 자녀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공직자가 될 줄 몰랐다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해명도 나왔다. 일반 국민도 병역을 기피해선 안 되지만 고위공직자라면 솔선수범해야 한다. 공직자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서 자녀의 국적을 포기한다면 일반 국민들이 믿고 의지해야 하는 우리 교육은 어찌 되는 것인가. 게다가 군 복무 중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는 병사들도 적지 않은데 고위 공직자 아들들이 병역을 기피한다면 누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려 하겠는가. 공직자 병역문제는 인사청문회 단골메뉴일 정도로 전 국민적인 관심사다. 정부는 공직자 본인은 물론 자녀가 병역의무를 기피한 의혹이 나오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아들 병역문제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고위공직자 후보군에서 배제하는 인사시스템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실추된 병무행정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65주년 국군의 날] 육해공, 현무Ⅱ·Ⅲ 미사일 등 최신 전략무기 대거 공개 ‘위용’

    [65주년 국군의 날] 육해공, 현무Ⅱ·Ⅲ 미사일 등 최신 전략무기 대거 공개 ‘위용’

    북한이나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군사행진처럼 획일적이고 기계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 군의 기개와 위용을 안팎에 드러내기에는 충분했다. 1일 오후 서울역과 서울시청, 세종로, 종각역 사거리, 동묘 앞 일대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병력 4500여명과 현무Ⅱ·Ⅲ 미사일, 견마로봇 등 최신 장비 105대가 참여한 가운데 국군의 날을 기념한 대규모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와 참전용사, 병역명문가 등 국민 대표들이 네 곳의 사열대에서 지켜봤고, 시민 4만여명(경찰 추산)도 세종로 일대 도로 양쪽에서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울 도심에서 우리 군의 대규모 시가행진이 열린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1만 1000여명의 병력과 190여대의 지상 장비, 12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 장관, 정승조 합참의장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도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국방부와 육군 군악대의 취타대 연주로 시작돼 육·해·공군과 해병대 의장대의 숙달된 시범과 전통 무예 시연으로 달아올랐다. 이어진 기념식은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산화한 국군 전사자 15만 7667명, 유엔군 전사자 3만 7639명의 명부가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전사자 명부가 사열대 중앙으로 옮겨지자 취임 이후 첫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이 헌화했다. 이어진 열병 및 사열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과 각군 사관생도들이 국군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이 탄 사열차가 지나갈 때 차례로 경례했고,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공중 탈출, 고공 강하,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선 육·해·공군 최신 무기가 대거 공개됐다. 이어진 공중 분열에선 F15K, KF16, TA50, F5, F4 전투기가 공중 기동을 펼쳤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8대의 블랙이글 편대는 에어쇼의 진수를 선보였다. 1993년부터 5년 주기로 대통령 취임 연도에 시가행진을 포함해 대규모로 치러지던 국군의 날 행사가 올해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까닭은 2008년 초 남대문 화재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당시 대규모 행사가 계획됐지만, 숭례문 소실을 감안해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기념식을 하고 테헤란로에서 소규모 군사행진으로 대체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군의 날 맞아 나라사랑카드 CU 편의점 50% 할인…어떤 품목?

    국군의 날 맞아 나라사랑카드 CU 편의점 50% 할인…어떤 품목?

    국군의 날을 맞아 나라사랑카드가 화제다. 편의점 CU에서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나라사랑카드로 결제 시 해당 상품을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나라사랑카드란 징병검사 시 공적신분증에 의하여 본인 여부를 확인한 뒤 얼굴 촬영 이미지를 저장하여 발급하는 카드로서 이 카드가 징병검사 과정에서 본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신분증 및 금융업무 및 병역증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군복무 시에는 봉급을 입금할 수 있는 급여통장과 전역증까지 겸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이다. CU 측은 음료(주류 및 유제품 제외), 아이스크림, 주먹밥,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등 간편식품 등의 품목에 한해 나라사랑카드 결제 시 50% 할인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몸 시위’ 강의석은 누구?…학내 종교자유·병역거부 등

    ‘알몸 시위’ 강의석은 누구?…학내 종교자유·병역거부 등

    독립영화 감독 강의석(28)씨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알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강의석씨는 오전 6시 27분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에서 ‘전쟁 반대’를 외치며 누드 시위를 벌였다. 강의석씨는 “우리는 전쟁을 기념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패널을 들고 알몸 시위에 나섰다. 강의석씨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단식 농성을 벌인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미션스쿨에 다니던 강의석씨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개신교 예배를 의무화한 것에 대해 반발해 단식 농성 등 시위를 벌였고 이에 학교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종교 선택의 자유 및 퇴학 무효 등에 대해 진정을 넣었고 이후 대법원 최종심에서 승소했다. 학교는 예배 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했고 퇴학 무효 소송에서도 강의석씨가 승소해 복학했다. 2004년 수시 지원으로 서울대 법대에 합격했다. 이후 2005년 한국권투위원회 테스트를 통과해 권투선수가 됐으나 이후 권투 중 머리를 다쳐 징병검사에서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2006년 휴학 중이던 강의석씨는 등록을 하지 않아 대학에서 제적 처리됐다. 2008년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 도중 알몸으로 퍼레이드 한복판에 뛰어들어 군대 폐지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음란공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연행됐다. 또 수영선수 박태환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특례를 받자 ‘태환아, 너도 군대 가’라는 글을 기고해 물의를 빚었다. 2008년 서해교전 중 전사한 군인들에 대해 “그들의 행위는 애국이 아니다. 그들은 아무 보람 없이 죽었다”며 ‘개죽음’이란 표현을 써 유가족들로부터 사과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강의석씨는 이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011년에는 양심적 병역 거부의 일환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병역법 위반 혐의) 징역 1년 6월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몸 시위’ 강의석, 과거 강민경 패러디 광고 논란

    ‘알몸 시위’ 강의석, 과거 강민경 패러디 광고 논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누드 퍼포먼스를 진행해 화제가 됐던 강의석(28)이 과거 면도기 광고 영상을 선정적으로 패러디했던 영상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강의석은 지난 1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강민경 광고 2편’이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올렸었다. 1분 분량의 이 영상은 여성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모델로 출연했던 한 면도기 광고를 흉내낸 것이다. 강의석은 강민경 대신 자신이 직접 출연해 선정적인 패러디를 해 물의를 빚었었다. 이 영상에서 강의석은 강민경의 대사에 맞춰 피임 기구를 꺼내면서 “오빠가 지켜줄게”, “잘하네” 등 선정적인 대사와 야릇한 장면을 연출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강의석은 “남녀 단 둘이 있으면 할 게 뭐있나. 선정성보다는 여자가 남자 면도해 준다는 가부장적 콘셉트가 더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의석은 또 ‘강민경 광고 패러디’라는 영상에서는 동성애 커플을 연상하게 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그는 “다함께 사는 세상. 우리 옆에 성소수자가 있습니다”라는 설명을 담았다. 강의석은 이번에는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누드 퍼포먼스’로 또 한 번 세간을 놀라게 했다. 강의석은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옷을 벗고 ‘누드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전쟁기념관에서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다”면서 “경찰 아저씨가 이런 거 하면 안 된다고 어디서 왔냐 묻기에 한국에서 왔다 했다. 그런데 나 너무 늙었다”는 글과 누드 퍼포먼스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강의석은 이후 트위터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며 “영상 원본이 필요한 언론사는 연락하라”는 글까지 남긴 상태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시청광장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즉석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석은 고교 재학 시절 교내 종교의 자유를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를 자퇴한 강의석은 양심적 병역거부 활동으로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2008년 국군의 날에도 알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의석, 2008년 이어 또 ‘반전’ 알몸 시위…오후 4시에도?

    강의석, 2008년 이어 또 ‘반전’ 알몸 시위…오후 4시에도?

    독립영화 감독 강의석(28)씨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반전을 외치며 누드 시위를 벌였다. 강의석씨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전쟁기념관에서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다”면서 “경찰 아저씨가 이런 거 하면 안 된다고 어디서 왔냐 묻기에 한국에서 왔다 했어요. ^^ 근데 나 너무 늙었다 ㅠㅠ”라는 글과 함께 누드 시위 사진을 올렸다. 강의석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누드 시위를 예고했었다. 보도자료에서 강의석씨는 “10.1(화) 오전 6:27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누드 퍼포먼스를 한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민주주의 진영 대한민국은 전쟁을 ‘기념(celebrate)’하고 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이 바로 한국의 전쟁기념관이다. 마치 결혼을 기념(marriage commemoration)하듯이, 전쟁을 기념한다니 얼마나 아이러니한가?”라고 알몸 시위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강의석은 “북한은 매년 군사퍼레이드를 하며 무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한국은 이를 따라하고 있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육·해·공군 장병 1만 1000여명과 탱크 190여대, 항공기 120여대가 참가하는 대규모로 실시된다”고 지적하며 “남한이 북한과 다르게 평화를 추구한다는 것을 알리려면 북한과 달리 이같은 퍼레이드는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의석은 고교 재학 시절 교내 종교의 자유를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를 자퇴한 강의석은 양심적 병역거부 활동으로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강의석은 2008년 국군의 날에도 알몸시위를 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소득자 아들 등 6만명 병역 집중 관리

    병무청이 26일 고위 공직자 및 고소득자의 아들과 연예인, 운동 선수 등 6만 4000여명의 병역을 집중 관리<서울신문 6월 14일자 1, 4면>하는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병무청이 병역 사항을 집중 관리할 대상자는 장·차관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직계비속 1만 8542명, 연소득 5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의 아들 1만 2059명, 가수·배우 등 연예인 2000여명, 프로·아마추어 선수 등 체육인 3만 2000여명 등 총 6만 4000여명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고위 공직자 2만 8168명과 고소득자 1만 8328명 등 4만 6000명의 가족 관계 등의 정보도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대상자들이 만 18세가 돼 병역 의무가 발생하는 순간부터 신체검사와 병역 처분을 받아 제2국민역에 편입되게 하거나 병역을 면제받을 때까지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의미”라면서 “‘힘’을 써서 혜택을 받거나 면탈을 노리는 행위를 차단하는 한편 정당하게 면제받은 이들이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집중 관리 대상자의 인적 사항을 국세청, 법원행정처, 연예협회, 각종 경기단체 등으로부터 넘겨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대상자의 병역 사항을 누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등 개인 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전투경찰 42년만에 마침표… 마지막 기수 합동전역

    전투경찰 42년만에 마침표… 마지막 기수 합동전역

    집회·시위 현장에서 시민과 부딪치며 피와 땀을 흘린 전투경찰이 4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경찰청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대강당에서 전투경찰 3211기 183명의 전역식을 열었다. 이들은 2011년 12월 26일 육군에 입대했다가 전경으로 차출됐다. 국방부와 경찰청이 줄어드는 병역 자원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전경 전환 복무제를 폐지함에 따라 3211기는 마지막 전경 기수로 남게 됐다. 이들의 빈자리는 모두 경찰에서 지원제로 뽑은 의경들로 대체된다. 경찰은 1967년 후방 지역의 대간첩 작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일반 경찰관으로 구성된 전투경찰대 23개 중대를 창설했다. 1968년 1월 21일 북한군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해 요인 암살을 시도한 ‘김신조 사건’을 계기로 1970년 12월 31일 병역의무자를 전투경찰로 임용하는 내용의 ‘전투경찰대 설치법’을 공표했다. 1971년 9월 전투경찰대에 전경 지원자들을 최초로 배치함으로써 지금의 전경제도가 시작됐다. 지난 42년간 전경으로 복무하다 전역한 인원은 모두 32만 9266명이다. 대간첩 작전을 맡은 전경들이 수많은 집회·시위 현장에 등장한 것은 1980년대부터다. 전두환 정권은 1980년 12월 전경대 설치법을 개정해 전경들로 하여금 치안 업무를 보조하게 했고 1981년 8월부터 국방부의 의견을 반영해 전경을 징집된 현역병 중에서 배정받아 임용했다. 전경은 창설 이래 수많은 집회·시위 현장을 지키면서 질곡의 한국 현대사와 함께했다. 특히 육군 지원자 중 강제로 차출되는 시스템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시위 현장에 나갈 때면 시민들로부터 “너희는 누구의 자식이냐”라는 비난을 들었던 아픔도 있다. 1989년 5월 3일 입시 부정에 항의하던 동의대 학생들과 대치한 경찰관 4명과 전경 3명이 화재로 숨진 사건은 가장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42년간 대간첩 작전과 시위로 전사하거나 순직한 전경들은 모두 322명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전경이 수행하던 임무를 의경이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군대에서 차출당한 인원이 지원자로 대체됐다는 점에서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케 한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홍명보 무거운 귀국… 해답은 박주영?

    영국에서 23일 돌아오는 홍명보(44) 축구대표팀 감독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게 됐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이 마뜩잖은 까닭이다. 런던올림픽 때처럼 박주영(28·아스널)을 품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홍 감독이 지난 20일 박주영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여 전 병역 면탈 의혹을 받았던 박주영을 끝내 끌어안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일궜던 홍 감독이 다시 그를 보듬을지 주목된다. 전임 최강희 감독과 SNS 파문을 일으킨 기성용(24·선덜랜드)을 포용할지도 못잖은 관심을 끈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용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 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은 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웨스트브로미치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동료 지동원(22)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25)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성과가 없었다. 팀은 1-3으로 지며 3무5패(승점 3)로 승리 없이 최하위를 달렸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윤석영(23)은 요빌타운과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빠져 6경기 연속 결장했다. 팀은 후반 30분 로돌프 오스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챔피언십 선두를 내달렸다. 독일프로축구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4)은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 도중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뒤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팀은 2-1 역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에서 최근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21)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포지션 경쟁자 로비 크루스의 2득점 1도움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봤고, 상대 마인츠의 박주호(26)는 1-4 참패의 쓴맛을 봤다.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튼 홍정호(24)는 하노버와의 원정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팀은 1-2로 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공익신고자 보호 이행 안하면 강제금 年2회 2년 반복 징수

    공익신고와 관련된 신고자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 감면된다. 또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도록 한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강제금을 물어야 한다. 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공익침해행위 신고자에 대한 불합리한 행정처분을 감경 또는 면제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국민의 안전 및 건강 등과 관련 높은 공익침해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공익신고자보호법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익신고 등과 관련해 적발된 위법행위를 이유로 공익신고자 등에게 징계를 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과징금 부과 등 불리한 행정처분을 하는 경우에도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 행정처분권자에게 그 처분의 감면을 요구할 수 있다. 권익위는 공익신고 접수 기관에 대해 공익신고 처리 및 보호조치 현황 등에 관한 실태조사도 할 수 있다. 정해진 기한에 신고자 보호조치를 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2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내도록 하고, 매년 2회 범위에서 조치를 취할 때까지 2년 동안 반복해 부과·징수한다. 또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의 안전 및 건강 등과 관련이 높은 학교급식법 등 100개 법률을 새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은 앞서 산업기능요원이 보호 장비도 착용하지 못한 채 방사능에 과다 노출되는 업체의 작업환경을 공익침해행위로 신고했지만 신고자가 다른 부서에서 근무한 것이 밝혀져 병역법 위반으로 440일 복무연장 처분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 사전통지·의견제출 기회 안 준 경우 별정직 공무원에 직권 면직은 위법

    행정 절차법상 권리는 점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부각되고 있다. 오늘 살필 판결은 별정직 공무원인 대통령 기록물 관장에 대한 직권 면직 처분에 대해 행정 절차법상 권리를 인정한 대판 2011두30687 사건이다. 행정 절차는 주로 사전 통지, 의견 제출, 청문 절차, 이유 제시 등의 사전 절차를 말한다. 이는 행정의 절차적 통제, 민주화, 적정화, 능률화, 국민의 권익 보장 등에 기여한다. 먼저 절차상 하자가 독자적 위법 사유가 되는지에 관하여 살펴본다. 이는 독자적 위법 사유가 된다는 것을 긍정하는 견해, 부정하는 견해, 기속행위와 재량행위를 구별하여 재량행위에 대해서만 독자적 위법 사유가 된다는 견해로 나뉜다. 비교법적으로 본다면 행정쟁송의 이념과 재판의 취지에 따라 독자적 위법 사유에 대해 취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행정쟁송을 법치주의의 실현으로 보는 독일과 법률의 실현으로 보는 프랑스에서는 기속행위에 대해서는 독자적 위법 사유를 부정하고 재량행위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긍정한다. 그에 비해 법의 적정절차를 중요시하는 미국에서는 모든 경우 독자적 취소 사유가 된다고 보고 있다. 우리 법원에서는 기속행위의 경우에도 절차적 하자를 독자적 위법 사유가 된다고 본다(대판 2000두1021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어서 행정 절차법의 적용 대상에 대해 살핀다. 행정청이 침익적 행정 처분을 하면서 당사자에게 사전 통지나 의견 제출의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면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한 그 처분은 위법하다. 행정 절차법에서는 다른 법령에 절차 보장에 관한 규정이 없는 경우에도 당사자 등에게 의견 제출의 기회를 주도록 하고 있다. 또 병역법에 의한 징집·소집, 외국인의 출입국·난민 인정·귀화, 공무원의 인사관계 법령에 의한 징계 기타 처분 등에 대해서는 행정 절차법 적용이 제외되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원고는 대통령 기록물 관장으로 5년 임기의 별정직 공무원이다. 공무원 중 경력직 공무원은 신분 보장이 되는 공무원을 말하고, 그 외에 정무직·별정직·계약직 공무원은 특수경력직 공무원으로 신분 보장이 되는 공무원은 아니다. 직권면직은 법령에서 정한 일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임용권자가 공무원의 신분을 박탈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징계처분은 아니다. 공무원 징계령에서는 ‘별정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징계 사유가 있으면 직권으로 면직하거나 이 영에 따라 징계 처분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판결에서는 징계처분에 대해서는 행정절차에 준하는 절차가 규정되어 있지만 직권면직의 경우에는 그와 같은 절차가 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행정절차에 관한 일반규정인 행정절차법의 적용 대상이 된다고 본 것이다. 행정절차는 ‘당해 처분의 성질상 의견청취가 현저히 곤란하거나 명백히 불필요하다고 인정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등에는 처분의 사전 통지나 의견 청취를 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당사자가 절차적 권리를 포기한 경우에는 의견 청취 절차 생략이 가능하나 행정지도 방식에 의한 사전 고지나 그에 따른 당사자의 약속 등 사유만으로는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적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대판 99두5870). 본 판결에서는 별정직 공무원에 대한 직권 면직이 행정절차를 거치기 곤란하거나 불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처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오늘 판결은 결국 행정 절차법상 권리 보장의 범위를 넓게 보는 우리 법원의 태도를 확인하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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