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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신인 드래프트…‘최대어’ 이종현, 모비스 1순위 지명

    KBL 신인 드래프트…‘최대어’ 이종현, 모비스 1순위 지명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올해 ‘최대어’로 꼽힌 이종현(22·203cm)이 울산 모비스에 지명됐다. 이종현은 큰 키로 골밑 장악 능력이 뛰어나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된다. 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한국농구연맹(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고려대 4학년인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을 지명했다. 모비스가 3일 구단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면서 이종현 지명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이종현은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도 도전했을 정도로 골 밑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이종현은 고려대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학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은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신인 지명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2016~2017 프로농구 시즌 개막일인 10월 22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다만 이종현은 발등 피로골절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 논란에 “악용될 가능성 고려해야”

    軍,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 논란에 “악용될 가능성 고려해야”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이른바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무죄판결을 내리면서 대체복무제 도입 논란이 일고 있다. 대체복무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 등의 방식으로 복무하는 제도다. 국방부는 이에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입영 및 집총(총기를 잡는 행위)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도입 여부는 국민적 합의와 국민안보에 미치는 영향, 현역병 사기저하 및 병역기피 수단 악용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김영식)는 이날 종교적 신념을 들어 병역을 거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제사회도 양심적 병역 거부권을 인정하는 추세이고, 우리 사회도 대체복무제 필요성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선진국 사례를 볼 때 현실적 대책이 있는데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고 대체복무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병역을 거부한 남성은 2006년 이후 10년간 5723명에 달하며 이 중 5215명이 처벌을 받았다. 헌재는 2004년과 2011년 두 차례 종교적 이유의 병역거부자에 대한 처벌이 합헌이라고 결정했으며, 지난해 양심적 병역거부로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 3명이 헌법소원을 내 현재 심리 중이다. 국방부는 앞서 이달 초 이뤄진 국정감사 자료에서 “분단국가의 특수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미흡해 대체복무제도 도입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도입 여부와 관련한 국민 여론조사를 내년쯤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심적 병역기피 항소심 첫 무죄…“타협 판결 말고 대체복무제 도입해야”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병역 거부자에 대한 항소심에서 첫 무죄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김영식)는 18일 병역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 등 2명에게도 이들의 항소를 받아들여 징역 1년 6개월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성장 과정 등을 볼 때 종교적 신념과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종교·개인 양심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고 형사처벌로 이를 제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국제사회도 양심적 병역 거부권을 인정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고 우리 사회도 대체복무제 필요성을 인정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600명 정도로 추산되는 병역 거부자를 현역에서 제외한다고 병역 손실이 발생하고 기피자를 양산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2000년대 이후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게 대부분 획일적으로 실형(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하지는 않는다”며 “이는 ‘타협 판결’이다. 떳떳하게 대체복무제를 도입하고 공동체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A씨 등은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고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은 최근 부쩍 늘었다. 비슷한 사건에 대해 최근 1년간 광주, 수원, 인천 등의 법원에서 9건의 무죄 판결이 나왔다. 현행 병역법 88조는 현역 입영 또는 소집통지서를 받고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3년 이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헌재는 2004년, 2011년 두 차례 이 조항을 합헌 결정했다. 법원은 지금까지 이를 근거로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게 복무 기간에 상응하는 1년 6개월 이상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동안 1심에서 이례적으로 무죄를 선고했더라도 항소심과 대법원 상고심에서는 대부분 헌재 결정을 근거로 유죄로 번복되는 게 관행처럼 굳어졌다. 이런 가운데 내려진 이번 2심 무죄판결에 따라 대체복무제 공론화가 예상된다. 종교적인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남성은 2006년 이후 10년간 5723명에 달한다. 이 중 5215명이 처벌을 받았다. 이들의 반발로 병역법 88조는 현재 세 번째 위헌 심판대에 올랐다. 지난해 양심적 병역거부로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 3명이 헌법소원을 내 헌재가 이 사건을 심리 중이며, 위헌 여부를 최종 결정 내릴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양심적 병역 거부자 첫 무죄판결…法 “대체복무제 도입해야”

    양심적 병역 거부자 첫 무죄판결…法 “대체복무제 도입해야”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이른바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 광주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김영식)는 18일 병역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징역 1년 6개월의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성장 과정 등을 볼 때 종교적 신념과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종교·개인 양심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고 형사처벌로 이를 제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국제사회도 양심적 병역 거부권을 인정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고 우리 사회도 대체복무제 필요성을 인정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600명 정도로 추산되는 병역 거부자를 현역에서 제외한다고 병역 손실이 발생하고 기피자를 양산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병역을 기피하거나 특혜를 요구하는게 아닌 종교적 양심에 의한 의무 부담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가는 소수자의 권리 주장에 인내만을 요구하지 않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선진국의 사례를 비춰볼 때 현실적 대책(대체복무제)이 있는데 이를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고 대체복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2000년대 이후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해 대부분 획일적으로 실형(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하지는 않고 있다”며 “이는 ‘타협 판결’이다. 떳떳하게 대체복무제를 도입하고 공동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심적 병역거부’는 헌법이 규정한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는 조항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여기서 ‘양심’이란 세계관, 인생관, 주의, 신조 등을 뜻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항소 “국적포기 1만7229명 중 유일하게 입국금지 처분…부당”

    유승준 항소 “국적포기 1만7229명 중 유일하게 입국금지 처분…부당”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0)이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하다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유승준의 법률대리인 임상혁 변호사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이어 “1심 판결에서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하고 2심의 판단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유승준 측은 “최근 5년간 국적을 포기한 병역의무 대상자(18~40세) 1만7229명 중 유승준만 입국금지 처분을 받은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심지어 15년여 동안이나 지속된 영구적 조치는 가혹하고 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10월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30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초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논란이 됐다. 병무청은 출입국관리법 11조에 의거 법무부에 입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유승준에 대해 입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전,국정원 등 공기업 하반기 공채모집 중

    한전,국정원 등 공기업 하반기 공채모집 중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7일 이달에 마감하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소식과 각 기관의 신입사원 초임 및 평균근속연수를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오는 1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공시 내용에 의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신입사원 초임은 3171만 원이며 평균근속연수는 14.01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초임은 올해 예산, 평균근속연수는 2015년 기준) 이번에는 사무직[경영·경제, 행정·법, 체육], 기술직[건축, 전기, 기계], 전산직 부문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학력과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사무직의 경우, 공인 영어성적 기준점수 이상을 보유한 자, 기술직의 경우 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최종임원 순이며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국가정보원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안전, 정보통신, 전기, 발간이며 지원자격은 국가정보원 직원법 제8조 2항의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된 자이다. 또한 안전 지원자의 경우 신장 175cm, 나안시력 0.8 이상, 공인무도단증 단일종목 3단 이상을 소지해야 하며 정보통신·전기·발간 지원자의 경우 해당분야에 공인자격증 소지 또는 3년 이상 경력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전형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심사, 필기시험, 체력검정, 면접 순이며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국가정보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동서발전은 사무[법정, 상경], 발전[기계, 전기, 안전], 화학, IT 분야에서 신규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이 없고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된 자이다. 다만, 안전 담당의 지원자격은 안전 관련학과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자로서 관련자격증을 1개 이상 보유한 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순이며 접수는 10월 21일(금)까지 한국동서발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신입사원 연봉 수준은 2970만 원 선이다. 직원들의 평균근속연수는 15.65년이다. (초임은 올해 예산, 평균근속연수는 2015년 기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올해 책정한 신입사원의 초임은 3334만 원 수준. 평균근속연수는 작년도 기준으로 14.28년 정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모집은 연구직[중대사고, 기계, 재료, 계측제어, 전기제어, 계통·열유체, 구조, 부지, 기류분석, 방사선·방재, 방사성폐기물, 방사선계측·분석, 원전교육훈련], 행정직[경영관리] 2개 직군에서 이뤄진다. 연령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국가공무원법 제 33조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2016년 12월 31일까지 병역을 마칠 수 있는 자 또는 면제된 자. 업무수행을 위한 기본 어학(영어) 역량을 갖춘 자 등의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며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전력공사도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7월 인크루트에서 실시한 ‘2016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공기업 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책정된 신입 초봉은 3046만 원 선이며, 평균근속연수는 18.46년에 달한다. 올 하반기에는 사무, 송배전, 통신, IT 4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한 자, 병역의무 불이행 사실이 없는 자, 사무직의 경우 학력 및 전공의 제한이 없고, 송배전·통신·IT의 경우 해당분야를 전공한 자 또는 지원 분야에서 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한 자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능력검사, 직무면접 및 인성검사, 경영진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순이며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한국전력공사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우 “군 면제자에게 병역세 부과” 주장…국방부 “긍정적 검토”

    김영우 “군 면제자에게 병역세 부과” 주장…국방부 “긍정적 검토”

    김영우(새누리당) 국회 국방위원장이 군 면제자에게 병역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해 본격적으로 공론화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14일 국방위 종합감사에서 “대한민국은 정전 상태의 나라이고, 북한 정권의 핵무기 개발과 대남 도발 위협이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 국민이 함께 나눠서 져야 할 국방의 의무에 대해 다시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때”라며 이런 방안을 제안했다. 정치권에서 현역 의원이 병역세 도입을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 헌법도 모든 국민에게 국방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면서 “국방의 의무, 병역 의무에 대해 우리 사회의 인식과 불만, 해법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단순 병역세 도입 외에도 대체복무, 여성의 의무 복무 편입 등 다양한 방향으로 ‘병역 의무 불평등’을 보완하는 방안들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스위스는 우리와 똑같이 징병제도인데, 병역 면제자에 대해서는 10년 동안 과세소득 3%에 해당하는 병역세를 납부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는 병역 의무를 다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 갈등으로 오랫동안 홍역을 치러왔고, 국방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들이 갖는 상대적인 박탈감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 “병역세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안보평화기금을 조성해 군사시설 밀집지역, 예컨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 군 비행장, 군부대 밀집 지역에 대한 지원과 현역병 복지 사업에 쓸 수 있다면 지역 간 갈등과 사회적 갈등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병역세가 마련된다 해도 사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국방 의무를 온 국민이 다 같이 지고 동참한다는 것에 주안점이 있다”면서 “물론 현저한 신체적 장애로 최소한의 소득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당연히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병역 의무의 형평성 제고와 사회 갈등 치유 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다만 시행에 앞서 기재부 등의 여러 의견을 들어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병역 의무의 형평성 차원에서, 병역 면탈에 (대한 대책으로)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더욱 적극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여성도 헌법상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어 병역세를 내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보지만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 그는 “여성들은 출산과 육아에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나는 온 국민이 국방에 참여한다고 하는 헌법의 정신과 가치가 지켜지는 게 원칙적으로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군 군대가라” 대체 무슨 뜻?..BJ 최군 “XX 욕하고 싶지만”

    “최군 군대가라” 대체 무슨 뜻?..BJ 최군 “XX 욕하고 싶지만”

    “최군 군대가라” 최근 온라인 게시판, 커뮤니티 등에 “최군 군대가라”란 단어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는 정신과 치료로 공익근무 요원 처분을 받은 아프리카TV BJ최군을 향한 발언으로, 일부 네티즌은 최군과 관계가 없는 기사에도 “최군 군대가라”란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최군은 법원에 정신과 치료 기록을 제출하며 공익근무 요원 처분을 받았다. 이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최군의 방송에서 보인 여러 모습들을 근거로 최군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정신병을 사칭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BJ최군이 최근 생방송 도중 “군대 가라”라는 말을 듣고 욕하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여 논란을 산 것. 거리에서 생방송 중이던 아프리카TV BJ 최군에게 한 시민이 “최군 군대가라”라고 외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 말을 들은 최군은 멋쩍게 웃으면서 “오늘도 역시 ‘최군 군대 가라’를 시전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군은 화가 났는지 “저도 솔직히 사람인지라 저런 친구를 보면, 진짜로 성질 같아서는 가서 ‘XX놈아, 뭐라고, 개XX야’라고 욕하고 싶다”면서도 “그런데 방송 중이고 어떻게 보면 카메라 앞에서 저는 약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인간적으로 나이도 어리고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저러고 가면 솔직히 욕을 하고 싶다”며 “그런데 참아야 됩니다. 제가 대단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참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원 “조현병 어머니 두고 현역 입영 강요는 부당”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 부양을 이유로 병역감면을 신청한 20대 남성에게 병무청이 이혼한 아버지의 재산을 고려해 거부 처분을 내린 것은 옳지 않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이진만)는 이모(23)씨가 서울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병역감면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2012년 10월 신체검사에서 2급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자가 된 이씨는 2014년 12월 자신이 없으면 어머니가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생계곤란 병역감면을 신청했다. 이씨의 부모가 2013년 11월 이혼한 뒤였다. 그러나 병무청은 생계곤란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3월 ‘이씨의 가족은 부모 2명이고, 월 수입액이 최저생계비 중 2인 가구에 해당하는 금액을 넘는다’는 이유로 신청을 거부했다. 이씨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올해 3월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이씨 부모가 이혼해 아버지가 어머니를 부양할 의무가 없다”며 “이씨 어머니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때 아버지의 월수입 등이 고려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씨 어머니는 30대 초반 이후 조현병과 혈관장애를 앓고 있고, 월수입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에 못 미친다”면서 “병무청의 병역감면 거부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해 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유승준 측 “가혹하고 부당한 판결... 항소 여부 논의”

    유승준 측 “가혹하고 부당한 판결... 항소 여부 논의”

    병역 기피 논란 끝에 입국 금지된 유승준 측이 입국을 허락해달라고 낸 소송 1심에서 패하자 “아쉽고 부당한 판결이다. 항소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준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과거의 선택으로 인해 태어나고 중학교까지 다닌 나라에 못 돌아온다는 건 가혹하다”며 “결과적으로 부당한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이어 “판결문을 받아본 뒤 유승준 씨 가족과 상의해 항소를 포함한 향후 절차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발급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공익근무 소집기일을 1차례 연기한 뒤 미뤄진 소집기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국외여행을 허가받아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유씨는 자신의 대중적 인기,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국방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면했다”면서 “유씨가 입국해 방송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 유씨의 입국은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입국 허가해달라” 1심에서 패소

    유승준 “입국 허가해달라” 1심에서 패소

     입대를 공언하고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0)씨가 입국을 허락해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용철)는 30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발급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공익근무 소집 기일을 1차례 연기한 뒤 미뤄진 소집 기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국외 여행을 허가받아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유씨는 자신의 대중적 인기나 국민적 영향력 등에도 불구하고 국방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씨가 입국해 방송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며 “유씨의 입국은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병역기피 의혹이 일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유씨의 입국을 제한했다.  출입국관리법 제11조 1항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 이 밖에 경제·사회 질서를 해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외국인도 입국을 막는다.  이후 중국 등에서 활동하던 유씨는 지난해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유승준, “입국 허가해달라”는 비자발급 소송서 패소

    유승준, “입국 허가해달라”는 비자발급 소송서 패소

    입대를 공언하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0)씨가 입국을 허락해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용철)는 30일 유씨가 낸 ‘비자발급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중국 등에서 활동하던 유씨는 지난해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유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대중적 인기,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국방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씨가 입국해 방송활동을 하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며 “유씨 입국은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병역기피 의혹이 일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유씨의 입국을 제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자기관리법/최광숙 논설위원

    한 전직 장관이 옛 경제기획원 사무관 시절 모시던 국장과 나눈 대화다. “○○에서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돌려보내.” “국장님 드리려고 산 것은 아니고 그 회사 직원들에게 나눠 준 기념품이랍니다.” “내가 그 회사 직원 아니잖아.” 기념품이래 봐야 휴대용 가스버너인 것을 국장은 정색을 하며 뿌린친 것이다. 그 국장은 당시 해외 출장비 가운데 영수증 없이 쓸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여비마저 남겨 와 총무과에서 회계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다고 한다. 그런 국장 밑에서 일한 그 사무관이 훗날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에 섰다. 털어서 먼지 안 나올 사람 없다는 청문회에서 투기, 병역의혹, 위장전입, 교통법규 위반도 한 건 나오지 않았다. ‘무결점’이다 보니 “일생을 청백리로 살았다”는 칭찬이 나올 법도 했다. 얼마 전 그가 “그동안 ‘모든 것은 그렇게 시작한다. 작은 기념품에서 시작해 나중에는 밥 먹고, 술 먹고, 그러다가 돈이 오가며 사달이 난다’는 그 국장의 말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공직 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지만 그 법이 없던 시절에도 ‘청백리’(淸白吏)들의 마음속에는 더 무서운 ‘자기관리법’이 있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자살충동 시달리던 美퇴역군인…개가 손을 내밀었다

    자살충동 시달리던 美퇴역군인…개가 손을 내밀었다

    잠시의 쉼도 없다. 지구 위 어딘가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포성이 쩌렁거리는 생지옥과 같은 현장에서 죽음과 죽임, 파괴와 궤멸의 참담함을 직접 겪은 이라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또 그 공간을 멀리 벗어나도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29일 투데이뉴스는 미국 뉴욕에 사는 퇴역군인 존 웰치(53)가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지내온 신산했던 삶과 함께 그가 역경을 이겨낼 수 있게 도움을 줬던 반려견 오닉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웰치는 1980년대 미 해군 소속 군인으로 레바논 전쟁에 참가했다. 흔히들 '레바논 내전' 쯤으로 기억하지만 실상은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해 아랍국가들이 대응한 국제전 성격의 대규모 전쟁이었다. 그를 전쟁터로 내몬 국가는 그에게 정의와 대의명분을 말했고 적들의 핵공격과 생화학공격을 막는 방어의 역할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그에게 안겨준 건 전쟁이 갖고 있는 적나라한 모습 그 자체였다. 남겨진 건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알 수 없는 분노 등이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그의 동료는 죽었고, 그는 죽지 않았다. 웰치는 "당시 죽는 건 두렵지 않다. 오히려 앞으로 살아갈 것이 더 두려웠다"고 말했다. 병역을 마친 뒤 전쟁 트라우마는 더욱 극심해졌다. 사람들은 물론 그의 가족들과도 어울릴 수 없었다. 꼬박 25년 동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리며 치료를 받았지만 뾰족한 진전이 없었다. 웰치는 투데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늘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면서 "만약 운전하다가 누군가가 내 앞으로 끼어들기만 해도 그 사람 집까지 쫓아갈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미국 퇴역군인관련부서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하루에 약 20명의 퇴역군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웰치 역시 그 통계 안에 포함될 뻔 했다. 무려 네 차례에 걸쳐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한 시도를 했고, 다행히 실패했기 때문에 그 불행의 수치에서 빠졌을 따름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그 연원을 알지 못했다. 나중에서야 자신이 한시도 떨쳐버릴 수 없는 막연한 공포와 분노의 정체를 직시할 수 있었다. 그는 "전쟁이 남긴 상처였다"면서 "전쟁으로부터 아무리 떨어져 있고 도망쳐나와 있어도 마치 끊임없이 표적을 찾아 따라오는 총알처럼 쫓아다녔고, 결국 자해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를 구한 건 개 한 마리였다. 웰치는 지난 4월 검은 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오닉스를 퇴역군인의 신체적 정서적 치료를 위한 '서비스개'로 소개받았다. 그는 "오닉스를 만나고 며칠도 지나기 전에 내가 참담한 옛 기억 속에서 진짜 잃어버린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면서 "지금도 가끔 과거의 어느 기억 속을 헤매며 내 정신이 아닐 때, 오닉스는 이를 얼른 알아채고 내 무릎 위에 턱을 올리고서 예쁜 갈색 눈으로 쳐다보며 나를 일깨워준다"고 한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오닉스가 저의 생명을 구해준거죠. 지금은 '미스터 마구'(코미디프로그램 속 유쾌한 캐릭터) 같은 사람이 되었어요."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카드뉴스] 미국 명문대 철학교수, 이등병 되다!

    [카드뉴스] 미국 명문대 철학교수, 이등병 되다!

    최근 병역 의무자의 국적 포기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는 국회 국정감사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올해에만 7월까지 국적 포기로 병역 의무가 해제된 사람이 4220명으로 확인됐는데요. 그런데 반대로 병역 의무가 없는데도 자원입대하는 청년 역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청년 교수 박주원 상병의 이야기입니다. 기획·제작 큐레이션팀 sns@seoul.co.kr
  • [카드뉴스] 미국 명문대 철학교수, 이등병 되다!

    [카드뉴스] 미국 명문대 철학교수, 이등병 되다!

    최근 병역 의무자의 국적 포기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는 국회 국정감사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올해에만 7월까지 국적 포기로 병역 의무가 해제된 사람이 4220명으로 확인됐는데요. 그런데 반대로 병역 의무가 없는데도 자원입대하는 청년 역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청년 교수 박주원 상병의 이야기입니다. 기획·제작 큐레이션팀 sns@seoul.co.kr
  • [김일수 樂山樂水] 부정청탁 금지가 말하는 것

    [김일수 樂山樂水] 부정청탁 금지가 말하는 것

    28일부터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에 들어간다. 이를테면 산전수전 다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국회의 입법 과정에서 이 법률의 다른 중요한 한 축이었던 이해충돌 방지 부분은 잘려 나갔다. 나무의 큰 가지 하나가 잘린 셈이다. 하지만 용케도 헌법재판소의 위헌 심사에서는 손상 하나 입지 않고 잘 견뎌 내었다. 경제적 측면에서 이해관계 있는 업계나 단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70%가 훨씬 넘는 민의의 지지를 받는 이 법률을 저지하거나 발목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법률에서 획기적인 것은 종전 공무원, 공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청렴과 투명성의 의무를 사립학교 교원 및 학교법인 임원 그리고 언론사의 대표와 그 임직원 등에게도 부과했다는 점이다. 이것을 놓고 과잉 입법이 아닌가, 평등 원칙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이의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투명성기구나 반부패기구들은 민간 영역에도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머지않아 이와 유사한 적용 대상 기관으로 게임도박산업, 소셜미디어 부문, 스포츠문화 부문, 노조시민단체 부문 등이 추가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법률의 규율 대상은 부정청탁 금지와 금품 등의 수수 금지다. 먼저 부정청탁과 관련해서는 인허가, 인사, 병역, 시험, 선발, 포상, 입찰, 계약, 행정지도, 평가, 중재, 수사, 재판 등 다양한 공공업무가 열거돼 있다. 하지만 부정청탁 금지가 핵심적으로 말하려는 것은 법령을 위반해 이들 역무를 수행하지 말라는 데 있다. 준법정신과 정상을 추구하는 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법률이 없더라도 법령에 따라 일을 성실히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이고, 법령을 틀어쥐고 일을 비틀지는 않을 것이다. 정의감과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유의 부정청탁 시비에 휘말릴 틈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음으로 금품 등의 수수, 약속 등의 금지 부분이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이미 형법과 형사특별법이 규율해 온 영역이다. 물론 형법상 뇌물죄는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 같은 조건을 필요로 하는 데다 수사와 재판에서도 처분 불가능한 인신보호제도와 증거법상의 대원칙들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은밀히 이루어지는 뇌물 수수를 단죄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판례에서 발전해 온 포괄적 뇌물 개념은 대가성을 완화하는 기제로 작용해 왔고, 최근 외국의 법제는 형법 개정을 통해 직무와 관련 없는 금품 수수를 뇌물의 일종으로 하여 그 외연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 또 민간 부문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올해 5월 말 형법 제257조(배임수증재)를 개정해 제3자를 위한 배임수재까지 처벌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부정청탁금지법은 이 법률 적용 대상자들에게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1회 100만원 이상 금품을 수수, 요구, 약속하면 비록 형법상 수뢰죄의 형보다는 낮지만 비교적 중한 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접대 식대를 3만원, 선물을 5만원, 경조 시 부조를 10만원으로 제한한 시행령 때문에 이 법률의 권위가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비슷한 위상에 빠져들어 가는 것 같아 보기에 안됐다. 오늘날 우리의 생활문화 수준과 어울리지 않는 이런 유의 기준은 실효성이 떨어질 공산이 크다. 행여 법률을 통해 이 땅에 서구식 더치페이를 조기 정착시킬 요량이라면 현명한 법 정책은커녕 ‘개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이다. 이 법률상 주목할 또 다른 제도로 신고제를 들 수 있다. 신고제도의 대상에는 공직자나 공무수행사인(私人) 자신이 부정청탁이나 금품 등을 받은 경우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포함한다. 국가보안법에 있는 불고지죄 규정의 정신과 유사한 취지의 제도가 이 법률에 들어와 있어 이 법률의 기능이 과도하게 부풀어질 위험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가족의 비위를 신고해야 한다는 것은 비상 상황이 아니면 법률로 강제하기에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 벌써 이 법률의 취지를 피해 가기 위해 국토부가 공항 귀빈실 운영 규칙을 서둘러 손보았다고 한다. 이런 꼼수 개발이 공직자들 머리에 꽉 차 있는 한 청렴과 투명성은 아직도 멀어 보인다. 고려대 명예교수
  • [포토 다큐] 청춘 쫄지마라 시작은 축제다

    [포토 다큐] 청춘 쫄지마라 시작은 축제다

    입대를 불과 몇 시간 앞둔 청년들과 사랑하는 아들을 군에 보내야 하는 가족의 입가에 모처럼 웃음꽃이 핀다. 배웅하러 나온 친구들의 웃음소리는 가을 하늘만큼이나 청량하다. 아쉬움 가득한 이별의 장, 그래서 떠나는 이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기억 속의 그곳이 맞나 싶다. 익숙한 환경을 떠나 대한민국 남자로 새 출발을 하는 곳, 입영 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처음 맞닥뜨리는 군 생활에 대한 불안감과 사랑하는 이를 낯선 곳으로 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은 여전하지만 보다 단단한 미래를 위한 도전을 다짐하는 청춘들의 열정이 있다. 떠나는 이도, 보내는 이도 슬픔만 있었던 옛날의 모습이 아니다. 전국 19개 입영부대에서 열리는 입영문화제가 축제 분위기를 만들며 변화의 계기가 됐다. 2011년부터 시작된 입영문화제는 입대자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병무청 주관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입영의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녹인다. 메인 이벤트인 문화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입대자가 부모님을 업고 걷는 ‘어부바길’, 부모님의 발을 씻어드리는 ‘세족식’, 입대자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쓰기, 가족·연인·친구와의 추억을 담는 즉석사진 찍기 등이 펼쳐진다.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마지막 입영문화제’가 열린 지난 20일. 927명의 입영 장정과 가족 등 모두 4000여명이 부대를 찾았다. 행운권 추첨에 이어 입대자의 여자 친구들이 변치 않는 사랑을 다짐하는 이른바 ‘고무신’ 선서가 본 행사에 앞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걸 그룹의 노래와 댄스공연이 이어지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1군사령부 장병들의 태권도 시범이 열린 10분간은 묘기에 가까운 동작에 함성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전북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이날 입대한 박철웅(22)씨는 “문화제의 여러 프로그램을 친구들과 같이 즐기면서 입대 전 가졌던 긴장감이 많이 풀렸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군 생활을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춘천 102보충대는 1951년 창설 이래 65년간 260여만명의 장정이 거쳐 갔다. 송중기, 유승호 등 최고의 인기스타들도 여기서 군인이 됐다. 102보충대는 부대별 입영제 시행에 따라 27일 마지막 입영 장정을 받은 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창명 병무청장은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병역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입영문화제 취지를 살려 앞으로도 입대자들이 새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입대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린 가운데 ‘어부바길’을 걸은 서인동(19)씨는 “부모님께 효도 한 번 못하고 떨어져 지내야 하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면서 “그래도 어머니가 처음으로 제 등에 업혀 좋아하시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정들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를 업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어릴 적 가을운동회를 연상케 했다. 입대자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쓰기에서 막내아들을 군에 보내는 유혜연(53·여)씨는 평소 아들을 생각할 때마다 휴대전화에 하나둘 저장해 놓은 문구를 한 글자씩 또박또박 써내려갔다. 유씨는 “막내라 걱정이 많았는데 아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게 군 생활 잘하고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논산에서 열린 입영문화제는 비보이 댄스 그룹과 가수 이경록의 열정적인 무대로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입소식이 열리는 연병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장정들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 표정은 9월의 푸른 하늘만큼이나 맑고 높아 보였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가수 K씨 “귀신 보인다”…연예인·체육인 병역 회피 적발

    가수 K씨 “귀신 보인다”…연예인·체육인 병역 회피 적발

    지난해 8월 병역 회피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은 가수 김모씨는 “귀신이 보인다”면서 정신병 진단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김씨처럼 연예인은 주로 정신병에 걸린 척하는 수법을, 체육인은 인위적으로 체중을 불리는 수법 등으로 병역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병역 면탈(회피) 혐의로 사법기관에 넘겨진 사람은 178명이었고 이 가운데 연예인과 체육인은 모두 27명(15.2%)으로 집계됐다. 병역 회피 혐의로 적발된 연예인은 13명이었다. 이들 중 정신병에 걸린 척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사람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정신병자 행세를 하며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을 썼다. 적발된 연예인 가운데는 고의로 어깨 탈골을 일으킨 사람과 인위적으로 체중을 줄인 사람도 1명씩 있었다. 같은 기간 병역 회피 혐의로 적발된 체육인은 14명으로, 이 가운데 고의로 체중을 불리는 수법을 쓴 사람이 13명에 달했다. 나머지 1명은 일부러 다리를 휘게 해 키를 줄인 사람이었다. 체육인들은 평소에 하던 운동을 갑자기 중단하고 체중을 급격히 늘려 체질량지수(BMI) 기준치 초과 판정을 받는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만평가지표인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눠 산출한다. 김중로 의원은 “연예인과 체육인처럼 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정부는 고위공직자, 고소득자, 연예인, 체육인 등의 병역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법 위반 피소’ 이재명 성남시장 소환 통보

    ‘선거법 위반 피소’ 이재명 성남시장 소환 통보

    검찰이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이 시장은 23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공직선거법 등 피의사건에 관해 문의할 일이 있으니 9월 26일 출석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출석 요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보수단체 간부 김모씨 등 3명은 이 시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했다며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이 시장이 18대 대선과 20대 총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트위터 글을 게시한 내용, SNS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훼손한 내용, 종북 수괴나 병역기피 의혹을 각색한 내용 등 7가지에 대해 고소·고발했다. 또 다른 보수단체 대표 장모씨는 총풍사건과 관련해 전(前) 국가안전기획부와 안기부장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전직 국회의원 신모씨는 낙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 시장에 대해 각각 고발장과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한 이 시장은 정치 탄압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우선 고소·고발 내용을 파악하고 소환에 응할지 아니면 거부할지 판단해야 하며, 소환에 응하더라도 시정에 차질이 없는지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면 브리핑에선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면 선거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인 선관위가 자체 조사를 하고 경중에 따라 조처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장은 “선관위가 아무런 문제도 삼지 않는 활동을 두고 특정 개인이 고발했다는 이유로 검찰이 100만 도시 시장을 소환 조사하겠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강조하며 검찰을 향해 ‘권력의 시녀’라고 비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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