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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엇갈린 ‘종교적 병역거부’ 판결… 1심 무죄, 항소심선 유죄

    다른 항소심선 무죄가 실형으로 법원 “엇갈린 판결 계속돼 혼란” 종교적 신념에 따른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해 법원이 엇갈린 판결을 내렸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7단독 조정민 판사는 24일 현역 입영을 거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김모(28)씨 등 4명에게 잇달아 무죄를 선고했다. 2015년 이후 42번째로 알려졌다. 김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과 같이 경기북부병무지청장으로부터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일로부터 3일이 지나도록 입영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종교적 양심에 따른 것으로 병역법 처벌 규정상 입영을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해 무죄”라고 주장했다. 조 판사는 “피고인들의 입영 거부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해당하며 국제적으로 양심적 병역거부권이 기본적인 인권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대체복무제를 많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고, 국내 법원에서는 유무죄가 엇갈린 판결들이 계속 나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판사는 “국가는 (대체복무와 같은) 제도의 마련을 위해 유의미한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수십년간 가장 강력한 제재수단인 형벌권을 행사, 매년 600여명의 젊은이가 병역거부를 이유로 징역 1년 6개월의 처벌을 받고 있는데, 이는 명백히 헌법(제37조 제2항의 과잉금지원칙)에 위반한다”고 판단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종교를 이유로 병역을 거부해 처벌받은 인원은 1만 9000명에 이른다. 반면 이날 서울북부지법 제4형사부(부장 박남천)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1)씨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종교적 양심 실현의 자유가 병역 의무와 충돌할 때는 법률에 따라 제한될 수 있고, 헌법상 허용된 정당한 제한”이라면서 “징역 1년 6개월 미만의 실형 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피고인이 또다시 입영 또는 소집을 거부해 형사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군, 면제… 남자 무용수, 극한을 춤추다

    군, 면제… 남자 무용수, 극한을 춤추다

    미사일, 핵폭탄, 스콜피온, 앞찢기, 옆찢기, 백공…. 이 과격한 단어들은 현대무용 콩쿠르에서 남자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고난도 테크닉을 일컫는다. 3~4분밖에 되지 않는 콩쿠르 무대에서 다른 무용수들보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심사위원의 눈에 띄는 강력한 ‘한 방’을 선보여야 한다. 이 ‘한 방’을 얻기 위해 극도로 몸을 갈고닦는 과정에서 무용수들은 고통에 내몰린다. 유독 남자 무용수들이 콩쿠르에 집중하는 이유는 주요 대회에서 수상해야 예술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 나와 유명해진 현대무용수 안남근(31)도 병역면제 혜택을 위해 4년간 8차례 콩쿠르에 도전했다. 무대에서 돋보이는 ‘마른 몸’을 만들기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던 그는 때때로 음식을 먹고 죄책감에 시달려 토하기 일쑤였다고 털어놓았다.이렇게 콩쿠르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뭘까. 그는 “군대에 간다는 것은 곧 무용을 그만둔다는 의미였다. 군대에 가면 아예 몸을 쓸 수 없으니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도태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콩쿠르에 병적으로 집착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안남근의 이야기를 토대로 현대무용수이자 안무가인 권령은(35)은 대한민국 모든 남자 무용수의 고민을 무대 위로 끌어올렸다. 25~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글로리’다. 국립현대무용단의 국내외 안무가 초청 프로그램인 ‘픽업스테이지’ 두 번째 시리즈에 초대된 작품이다.권령은은 이 작품에서 콩쿠르와 군대라는 제도의 옮고 그름을 주장하기보다 그 제도 안에서 남자 무용수들의 몸이 ‘어떻게 편집되고 다듬어지는지’ 그 방식을 추적한다. 작품 속에서는 안남근의 경험뿐만 아니라 실제로 성창용, 이용우, 이원국, 김설진 등 남자 무용수들이 본인들만의 ‘필살기’를 선보여 과거 콩쿠르에서 우승한 ‘역사’가 언급된다. 여성이지만 한국 사회에서 예민한 군대를 주제로 한 것과 관련해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제 친구, 선배, 후배의 이야기이고 내가 무용계에 있는 한 어떻게든 나와 연결돼 있는 일”이라면서 “제도의 부당함을 따지거나 콩쿠르용 춤을 추는 남자 무용수들을 비판하기 위한 작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콩쿠르에서 선보이는 춤은 규격화돼 있다. 춤이 기능적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면서 “과연 제도가 원하는 춤이 진짜 춤인지, 무용수들이 그 안에서 어떻게 자신의 몸을 억압하고 가학적으로 대하는지 그 태도에 대해 묻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리’는 권령은이 다이어트와 거식증 등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2년 전 발표했던 ‘몸멈뭄맘’의 주제를 확장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무용을 배우면서 끊임없이 몸을 통제해야 했던 고통스러운 경험은 춤과 무용수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으로 이어졌고, 그 고민은 영감의 원천이 됐다. “중학교 때부터 학교가 끝나고 무용학원에 가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서 음식을 정신없이 먹은 다음에 토하는 일을 반복했어요. 선생님들이 조금만 살이 쪄도 저를 혼내시곤 했는데, 제 몸 상태가 곧 대학 입학과 직결되기 때문이었죠. 몸이 속으로 망가지는 줄 모르고, 그저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에만 치중했던 거죠. 사실 건강한 사람이야말로 건강한 춤을 출 수 있잖아요. 단순히 잘 돌고, 잘 뛰고, 다리를 잘 드는 게 아름다움의 기준은 아니거든요. 춤은 좀더 쉽고, 인간적이어도 된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과거 심상정과 함께 민주노총 출범 인연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과거 심상정과 함께 민주노총 출범 인연

    문성현(65)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문 신임 위원장은 청춘을 노동운동에 바친 ‘1세대 노동운동계 대표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952년 경남 함양 출신의 문 위원장은 서울대(71학번) 재학 시절 서울 중구 경동교회에서 야학활동을 했고, 전태일 열사의 영향을 받아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전태일 열사는 노동자들이 처한 비인간적 노동 환경과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을 세상에 고발하기 위해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1970년 11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문 위원장은 1975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병역을 마친 뒤 1979년 한도공업사 프레스공으로 입사했다. 1982년 동양기계에서 노조활동을 하면서 노동쟁의조정법 위반으로 구속돼 약 3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고, 1985년에는 부산·경남지역에서 해고자 복직투쟁을 하고 대우조선 노조 결성을 주도하다 또다시 구속됐다. 이후 1988년 경남노동자협의회 의장과 이듬해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공동의장에 오르며 노동운동의 중심 인물로 성장했다. 문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전신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창설을 주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차례 투옥됐다. 1993년에는 전노협 사무총장을 거쳐 1999년 민주노총 금속연맹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단병호 민주노총 전 위원장과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와 함께 민주노총 출범에 ‘산파’ 역할을 했으며 ‘문·단·심’(문성현·단병호·심상정)으로 불리며 민주노총 중앙파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2000년 민주노동당 입당과 함께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2004년 경남도당 위원장에 오른 데 이어 2005년 11월 당 지도부 사퇴에 따라 사무총장격인 비상대책위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이듬해 당 대표에 선출됐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노동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노동정책 구상을 도왔다. 문 대통령은 양대노총(한국·민주노총) 탈퇴로 ‘개점휴업’ 상태인 노사정위의 정상화를 위해 노동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문 전 대표를 위촉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용 “현 정부 전술핵 배치 전혀 검토 안 해”

    정의용 “현 정부 전술핵 배치 전혀 검토 안 해”

    “미사일 협상할 계획도 있어… 비밀특사, 北도발 중단 뒤 검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2일 “현 정부에서는 전술핵 배치 문제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전술핵을) 도입하는 건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는 데 우리의 명분을 상실하게 되며 확장 억제를 통해 핵 도발 시 충분한 핵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정 실장은 문재인 정부가 시작된 이래 이날 처음으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의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레드 라인’ 발언은 적정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실장은 야당 의원들이 현 정부의 안보 대책을 문제 삼으며 ‘코리아 패싱’을 지적하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백악관 NSC 간 거의 매일 접촉하고 있으며 일본 정상과도 회담과 통화도 있었고 금주 중에도 통화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또 “과거 정부에서 하지 못한 미사일 협상을 아주 획기적으로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비밀 특사를 보낼 계획이냐는 질문에 정 실장은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현재는 없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난 다음엔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고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이날 청와대 업무보고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가 쟁점이었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 4당은 문 대통령이 선거 때 공약했던 ‘5대 비리’(위장전입·논문표절·세금탈루·병역면탈·부동산투기) 원천 배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조국 민정수석이 인사 검증에 실패했다며 국회에 출석해 질의를 받아야 하지만 불출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몫인 운영위원장직을 한국당이 놓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인사 참사라는 야당의 지적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인사는 항상 어렵고 두려운 일”이라면서 “인수위 과정이 있었다면 5대 비리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이 있었겠지만 인사 참사라는 말은 지나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인사를)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논란이 된 인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류 식약처장의 해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임 실장은 “식약처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고 초기에 업무 파악이 미흡해 실망을 끼친 것은 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해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임 실장은 과거 여성 비하 글을 써 사퇴 압박을 받는 탁 행정관 거취 문제에 대해 “대통령의 인사권이 우선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또 과거 황우석 사태에 연루돼 임명된 지 나흘 만에 사퇴한 박 전 본부장에 대해서는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는 류 식약처장의 답변 태도가 논란이 됐다. 류 식약처장이 “식약처가 오락가락한다고 하는 것은 언론이 만들어낸 말”이라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류 식약처장에 대해 질책한 것을 두고) 총리께서 짜증을 냈다”고 말하자 여야 의원들에게 답변 태도가 신중하지 못하다고 비판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ILO 핵심협약 비준하라” 양대노총 노조 권리 촉구… 文정부 노동공약 시험대

    양대 노총이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에 나서면서 정부의 노동존중사회 실현 여부가 시험대에 올랐다. ILO 핵심협약 비준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100대 국정 과제이지만, 노조법·공무원노조법·병역법 등 협약 내용과 충돌하는 현행법을 개정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적 인권이자 국제적으로 인정된 권리를 한국의 노동자들만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ILO 핵심협약 비준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부는 1991년 ILO에 가입하면서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에 관한 협약(87호),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원칙 적용에 관한 협약(98호), 강제노동에 관한 협약(29호), 강제노동 폐지에 관한 협약(105호) 등 4개 핵심협약 비준은 뒤로 미뤘다. 협약은 노동자들이 스스로 노조를 설립하고 가입해 단체교섭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정치적 견해나 파업 참가 등을 이유로 한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대 노총은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할 때, 2006년과 2008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출마할 때 등 정부는 수차례 협약 비준을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정부는 2019년이 아니라 즉시 협약비준 절차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노동계가 협약 비준을 촉구하는 이유는 국내 현행법은 해직자, 5급 이상 공무원 등의 노조 가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이 지난해 발표한 세계노동권리지수에서 ‘노동권이 지켜질 보장이 없는 나라’에 해당하는 5등급(최하위)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조 조직률은 10.2%에 불과하다. 아울러 ILO 회원국(187개국) 가운데 4개 핵심 협약을 비준하지 않은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마셜제도, 팔라우, 통가, 투발루 등 6개뿐이다. 노동계와 학계에서는 협약 비준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유다. 한국노동연구원도 최근 발간한 ‘노동존중사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ILO 핵심협약 비준은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과제”로 꼽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美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해 기립박수 받은 한국 댄스팀 ‘저스트 저크’

    美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해 기립박수 받은 한국 댄스팀 ‘저스트 저크’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국 댄스팀 ‘저스트 저크’의 화려한 무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채널에는 저스트 저크의 준준결승 무대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12명의 멤버들은 가면과 부채 등을 이용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자신들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무대인 만큼, 이들은 자신들의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저스트 저크는 인상적인 무대로 심사위원과 관중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음 단계 진출에는 실패했다. 저스트 저크는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은 약 2년간 병역 의무를 지게 된다”며 “많은 멤버들이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하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저스트 저크는 지난해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힙합댄스대회 ‘바디락2016’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사진 영상=America‘s Got Tal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균미 칼럼] 이제는 인구청 신설을 고민할 때다

    [김균미 칼럼] 이제는 인구청 신설을 고민할 때다

    ‘그 많던 저출산 대책은 다 어디로 갔나.’ 백약이 무효라는 뉴스가 나올 때면 어김없이 10년 동안 100조원이 들어간 저출산 지원 대책들이 다 어디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출산장려금이나 난임 대책, 세제·금융 지원책들은 현실성이 떨어져 정책 입안자들이 현장의 소리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들어 본 건지 기가 막혔던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다.인구절벽, 저출산 문제는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인 일자리 정책 못지않게, 아니 중장기적으로는 사회와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더 중차대한 현안이다. 그래서 지난 대선에서도 후보들이 저출산 대책을 주요 정책으로 내놓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 6300명으로 2015년보다 7.3% 감소했다. 4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은 2000년 1.46명에서 지난해 1.17명까지 떨어졌다. 올 들어서도 출생아 수는 계속 줄어 36만명으로 40만명을 밑돌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매월 역대 최저라는 출생아 수 통계가 나올 때마다 “또야”라며 어느새 무감각해지려던 터에 정부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놓은 것은 시의적절했다. 요지는 민간 위원이 맡는 부위원장직을 신설하는 등 민간 주도로 위원회를 운영하고 지원할 독립 사무기구를 청와대에 둔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현재 정부 위원 14명, 민간 위원 10명인 구조를 ‘정부 위원 7명+민간 위원 17명’의 민간 주도로 바꾼다. 당연직 정부 위원인 14개 부처 장관(급)이 7개 부처 장관으로 대폭 준다. 복지부·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국토교통부만 남는다. 민간 위원들은 50~70대 남성이 대부분이어서 여성과 청년 민간 위원을 추가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게 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합계출산율이 1.08로 사상 최저로 떨어지며 위기감이 고조되던 2005년에 만들어졌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다. 이후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지만 저출산의 심각성 때문에 대통령 직속 위원회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10년 넘게 유지돼 왔다. 이번에 정부가 그동안 지적돼 온 위원들 성별, 연령별 구성의 문제점을 뒤늦게나마 수용한 것은 저출산 정책이 탁상공론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의미가 있다. 현재 위원 24명 가운데 여성이 4명뿐이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 주고 사무기구를 둬 민간 위원과 청와대 관계 비서관이 공동으로 장을 맡도록 한 것은 일자리위원회와 매우 비슷하다. 일자리와 저출산고령화를 대통령이 함께 챙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그러나 방점은 당장의 현안인 일자리에 찍혀 있는 것 같다. 일자리수석과 비서관을 따로 두고,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까지 설치해 매일매일 챙기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인구절벽의 심각성은 아직은 조금 먼 얘기로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싶어 걱정된다. 또 민간 주도도 좋지만 저출산은 병역자원과 병역제도 개혁, 산업구조 개편과 직결돼 있는데 국방부와 산업부, 문체부 장관이 당연직 정부 위원에서 빠진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저출산위원회가 정부의 목표대로 저출산 대책의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려면 인력과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 민간 위원 선정과 업무를 실제로 기획·실행할 사무기구의 위상이 그래서 중요하다. 저출산 관련 부처에서 유능한 공무원들을 파견하고 범부처 차원의 정책 기획과 조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줘야 한다. 하지만 저출산위원회가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궁극적 해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부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이 요구하는 인구청 신설을 지금이라도 검토해야 한다. 50년 뒤 인구 추계까지 염두에 두고 저출산 대책을 전담하는 ‘1억총활약담당상’을 둔 일본을 부러워만 말고 문재인 정부의 5년짜리가 아닌 50년 뒤를 내다보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kmkim@seoul.co.kr
  • 靑, 새 대법원장 17~18일 지명할 듯…‘유력’ 박시환·‘첫 여성’ 전수안 거론

    靑, 새 대법원장 17~18일 지명할 듯…‘유력’ 박시환·‘첫 여성’ 전수안 거론

    양승태 대법원장 임기가 다음달 24일로 만료됨에 따라 청와대가 이르면 이번 주중 후임 대법원장을 지명할 전망이다. 박시환(64·사법연수원 12기) 전 대법관 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전수안(65·8기) 전 대법관이 첫 여성 대법원장으로 지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청와대는 오는 17일이나 18일쯤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임명동의 절차를 밟으려면 20일 이상이 필요해서다. 앞서 양 대법원장은 2011년 8월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임 이용훈 전 대법원장은 2005년 8월 18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했다. 후보자가 지명되면 청와대가 21~23일쯤 국회에 임명동의 요청서를 보내고, 국회는 인사청문회 뒤 다음달 중순쯤 임명동의안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인하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인 개혁 성향의 박 전 대법관이 가장 유력한 대법원장 후보로 분류된다. 법원 내 진보 성향 판사들의 연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낸 박 전 대법관은 2차례 사법파동 주역이었다. 1988년 당시 김용철 대법원장 유임에 반대해 판사 300여명이 연판장을 돌릴 때 참여했고, 지법 부장판사였던 2003년 서열 위주 대법관 인선에 반대하며 사표를 냈다. 박 전 대법관은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단으로 참여했고, 이듬해 대법관이 됐다. 박 전 대법관보다 1년 늦은 2006년 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됐던 전 전 대법관이 대법원장으로 지명된다면 최초 여성 대법원장이 된다. 2012년 퇴임사에서 전 전 대법관은 사형제 폐지와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 반대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로 인해 전국법관회의(판사회의)가 개최되는 사법개혁 전환기여서 법원 내 신망이 높은 이인복(61·11기)·박병대(60·12기) 전 대법관과 김용덕(60·11기) 현 대법관도 새 대법원장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재야에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을 지낸 김선수(56·17기) 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병역 거부한 이스라엘 10대 소녀…“폭력, 죽음 용인 안돼”

    병역 거부한 이스라엘 10대 소녀…“폭력, 죽음 용인 안돼”

    “어렸을 때 꿈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의 공군 조종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릅니다. 폭력과 죽음을 용인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안보를 위해서는 다른 대안이 필요합니다.” 노아 구르 골란(19)은 현재 ‘배신자, 겁쟁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이스라엘 하이파 근처 군대교도소 396에 수감돼 있다. 이스라엘 청년이라면 남녀를 떠나 의무화한 이스라엘 병역을 거부한 혐의다. 인디펜던트는 11일(현지시간) 전쟁에 대한 반대 및 이스라엘의 정책을 반대하며 병역을 거부한 노아의 사연을 소개했다. 직접 인터뷰가 아니라 노아의 어머니를 통한 간접 질문 및 대답이지만 평화에 대한 심도 있는 사유 및 이스라엘의 비합리적인 정책에 대한 입장을 담았다. 노아는 지난달 12일 이후 한 달 넘게 구금돼있는 상태다. 이스라엘 군사위원회 청문회를 거친 뒤 2주에 한 차례씩 가족 면회가 허용된다. 이스라엘에서는 18 세 이상의 모든 시민은 IDF에서 근무해야 한다. 남성은 2년 8개월, 여성은 2년 동안 병역의무를 해야 한다. 인구의 20% 정도 되는 아랍인들은 징집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징집 대상의 약 75%만 입대하게 된다. 정교회 소속임을 증명하거나 자신이 ‘평화주의자’임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병역 의무를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아처럼 비종교적 이유이자, ‘당국이 규정하지 않은 평화주의자’로 병역을 거부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최근 2년 동안 10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노아는 단순히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병역거부의 사유를 에두르거나 적당히 타협하지 않은 채 정면으로 자신의 소신과 가치를 밝혔고 당당히 감옥행을 택했다. 이미 병역 의무를 마친 엄마, 이모, 두 오빠 등에게 노아의 선택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실제 군사위 청문회에서는 평화주의자 여부를 가리기 위해 “당신의 가족을 해치는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까”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서 “(그럼에도)죽일 수 없다”는 답변을 하면 그는 평화주의자로 분류되고 합법적으로 병역을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노아는 두 차례의 청문회에서 당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소신을 거침없이 피력했다. 그는 이미 평소에 “전쟁이 답이라면 우리는 뭔가 잘못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면서 자신의 소신을 밝혀왔다. 지난달 병역을 거부하기 전에 작성된 공개 서한에서 노아는 2014년 가자 지구 전쟁이 발생했을 때 경험을 밝혔다. 증오와 두려움으로 가득찬 분위기 속에서 자라는 가자지구 아이들과 폭력이 규범이자 일상이 된 현실의 그곳 어른들을 보면서 깨달은 것들이었다. 그에 앞서 노아는 3년 전 이탈리아에서 전세계 17 개 장학금 기반 기관 네트워크 후원으로 아드리아틱 전세계연합대학에 참여했다. 거기에서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서로 다른 국가와 문화, 민족이 충분히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배웠다. 그리고 헤브론에서 온 팔레스타인 친구를 만나게 된다. 노아는 “나는 팔레스타인, 요르단 및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있는 특권을 가졌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배웠던 편견과는 다른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 네타냐의 친구들과 헤브론의 친구들에게 느낀 사랑의 감정이 동일한 것임을 느꼈다”면서 “다른 나라의 억압에 참여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벽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지어야 한다는 사실을 믿게 됐다”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이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노아의 엄마도 서서히 노아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노아의 엄마는 “노아는 병역 거부를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종교적인 이유를 들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원칙과 핵심을 정확히 밝혔고, 내 딸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법원 양심적 병역거부 ‘여호와의 증인’ 신도 4명에 무죄 선고

    종교적인 신념을 이유로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4명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단독 최경서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A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최 판사는 ”A씨는 신앙 또는 내심의 가치관과 윤리적 판단에 근거해 입영을 거부한것으로 인정되며 이는 양심에 반하는 행동을 강요받지 않을 자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 판사는 ”현역복무가 아닌 군 복무 형태가 연간 징집 인원의 10%를 넘는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연간 징집 인원의 0.2% 정도인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 현역 집총 병역에 종사하지 않는 것 자체가 군사력의 저하를 초래하여 국가의 안전보장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위태롭게 한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은 인원은 1만9000여명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해 무죄판결은 36건에 이른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지원하는 법조인들은 청와대에 대체복무제 도입을 요구하는 청원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환자 숨지자 바다에 버린 병원장, 과거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의혹 제기

    환자 숨지자 바다에 버린 병원장, 과거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의혹 제기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가 약물을 투여받고 숨지자 이를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시신을 바다에 버린 병원장이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의혹을 제기하며 의학적 소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남 거제의 한 병원장 A씨(57)는 2015년 10월 25일 서울에서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이하 의료투쟁위)가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할 당시 전문의학적 소견을 냈던 인물이다. 박 시장 아들 주신씨는 2011년 8월 공군 훈련소에 입소했으나 그해 9월 허벅지 통증으로 귀가했다. 이어 12월 재검 결과 ‘추간판탈출증’으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지만 2012년 1월부터 병역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박 시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의사 등 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 7명은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는데 지난해 2월 1심 결과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심규홍)는 “주신씨의 의학영상 촬영에 대리인의 개입은 없었고, 공개검증 영상도 본인이 찍은 사실이 명백하다”고 판결했다.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A씨는 따로 고소를 당하거나 입건되지는 않았다. A씨는 지난달에는 환자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환자가 숨지자 자살로 위장해 시신을 바다에 버린 혐의로 해경에 구속됐다. 완전범죄를 꿈꾸며 선착장에 평소 환자가 복용하던 우울증약과 손목시계 등을 올려두고 자살한 것처럼 위장했지만,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파렴치한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업무상과실치사·사체유기·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입대 연기, 입영통지서 받았지만..‘이유 알고보니?’

    이종석 입대 연기, 입영통지서 받았지만..‘이유 알고보니?’

    이종석 입대 연기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종석은 최근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영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이미 참여 혹은 예정된 영화와 드라마 등 주연 배우로서 책임 역시 가볍지 않기에 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오는 10일 입대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은 바 있다. YG는 “이종석이 병역의무기일이 아직 남아 있어 연기가 가능했다”며 “이종석이 입대가 또래들보다 늦어 죄송스럽지만, 해야 할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생각이라며 입대 시기가 되면 팬 여러분께 꼭 먼저 인사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쪼록 그때까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면서, 이종석이 남은 시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석은 오는 24일 영화 ‘브아이아이피’(VIP) 개봉과 내달 SBS 새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준영, 대체 군 복무 중..누구? ‘다작한 베이글남’

    서준영, 대체 군 복무 중..누구? ‘다작한 베이글남’

    배우 서준영이 대체 군 복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준영은 지난해 10월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 언론시사회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 했다. 현재 서준영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하고 있다. 2019년 병역의 의무가 끝날 예정이다. 1987년생 서준영은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으로 데뷔를 했다. 이후 서준영은 ‘반올림’ ‘마왕’ ‘연개소문’ ‘대왕 세종’ ‘뿌리 깊은 나무’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육룡이 나르샤’ ‘또! 오해영’ ‘뷰티풀 마인드’ 등 작품을 통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그는 영화 ‘회오리 바람’ ‘파수꾼’ ‘방황하는 칼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파수꾼’을 통해 2011년 19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년 3명 채용한 중소기업 3년간 1억원+α 지원받는다

    청년 3명 채용한 중소기업 3년간 1억원+α 지원받는다

    투자와 관계 없이 고용 직접 지원… 고용 창출 중견기업도 세제 혜택사회보험료 등과 중복 공제 가능… ‘경단녀 재고용’ 인건비 30% 공제 2일 정부가 내놓은 2017년 세법 개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일자리의 ‘양’을 늘리고, ‘질’을 높인 기업의 세금을 확 깎아준다는 점이다. 최대 수혜자는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이다. 고용을 창출한 중견기업도 세금을 깎아준다. 무엇보다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기존에는 감면 효과가 가장 큰 세금만 적용받았다.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대표적인 제도는 고용증대세제다. 현행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청년고용증대세제를 합쳐 재설계했다. 지금까진 투자와 연계해 고용을 늘리면 3~8% 세액공제를 해줬지만 새로 생긴 고용증대세제는 투자와 관계없이 고용을 직접 지원한다는 게 특징이다. 투자가 없더라도 일자리만 늘리면 1인당(상시 근로자 기준) 일정액의 세금을 깎아준다. 중소기업은 700만원, 중견기업은 500만원씩이다. 간접 지원에서 직접 지원으로 바꾸면서 감면 폭(현행 1인당 평균 420만원)도 높였다. 청년 정규직이나 장애인을 채용하면 혜택이 더 커진다. 중소기업은 1000만원, 중견기업은 700만원씩 깎아준다. 1년이었던 적용기간도 2년으로 늘렸다. 대기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청년 정규직이나 장애인을 고용하면 1인당 1년간 300만원의 세금을 깎아준다.중소기업이 3명의 청년 정규직을 채용하면, 우선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으로 3년 동안 3명 중 1명의 임금을 연 2000만원 한도 안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선 2년 동안 4000만원(2명×1000만원×2년)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지금은 3명을 채용해도 혜택이 3000만원(3명×1000만원×1년)인데 앞으로는 3배가 넘는 1억여원을 세금으로 지원받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사회보험료 세액공제도 중복 적용된다. 적용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다. 중소기업이 경력단절여성과 병역을 마친 특성화고 졸업자를 재고용하거나 복직시키면 2년 동안 인건비의 30%를 각각 세액공제해준다. 지금은 10%만 해준다. 중견기업도 적용 대상에 추가돼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을 늘린 외국인투자기업 및 투자자의 법인·소득세 추가감면 한도도 투자금액의 최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정규직 전환, 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일자리의 질을 높인 ‘착한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도 확 늘어난다. 직전 3년 평균 임금 인상률을 초과해 월급을 올려주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임금 증가분의 20%(현행 10%)를 세금으로 깎아준다. 다만 적용 대상 근로자 범위는 연봉 1억 2000만원 미만에서 7000만원 미만으로 강화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0만원(현행 700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중견기업은 500만원 그대로다.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시간당 임금을 인상하는 경우에도 임금 보전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50%에서 75%로 올라간다. 박근혜 정부에서 가계소득 향상을 위해 도입했던 기업소득환류세제는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로 대체된다. 투자를 하든, 임금을 올리든, 배당을 늘리든 어느 한 조건만 충족해도 세제 혜택을 줬지만 앞으로는 배당과 토지투자의 경우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 대신 임금 증가에 더 가중치를 줬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늘릴수록 세금 혜택을 더 줘 ‘일자리-분배-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되살리겠다는 게 정부의 핵심 개편 방향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7 세법 개정안] 채용 늘리면 1인당 최대 1000만원 세액공제…중복공제 허용

    [2017 세법 개정안] 채용 늘리면 1인당 최대 1000만원 세액공제…중복공제 허용

    소득주도 성장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전년보다 청년들을 정규직 노동자로 더 채용한 기업에 채용 인원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정부가 2일 발표한 ‘2017년 세법개정안’에서 일자리 관련 세제 내용을 보면, 정부는 오롯이 일자리 확대에 따라 세제혜택을 주는 ‘고용증대세제’를 신설한다. 이는 현행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와 ‘청년고용증대세제’ 두 제도를 통합·재설계해 만든 새 제도다.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중소기업이 설비투자(토지·건물·장치 추가 등)를 통해 고용을 늘리면 고용 증가 인원에 따라 투자 자금 중 일정 비율의 세금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이 제도는 설비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서비스업의 경우 채용을 많이 해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맹점이 있었다. 청년고용증대세제는 청년(15~29세) 정규직 노동자를 전년보다 더 고용한 기업에 1인당 300만∼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새로 만든 ‘고용증대세제’를 통해 설비투자가 없더라도 고용 증가 때 1인당 연간 중소기업 700만∼1000만원, 중견기업 500만∼700만원, 대기업 300만원을 공제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1년, 중소·중견기업은 2년 동안 지원한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사회보험료 세액공제, 각종 투자세액공제 등의 중복 적용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비정규직 고용과 관련해서는 일반 고용지원 제도인 고용증대세제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어서 취약계층 고용 유인책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이러한 취약계층의 고용 증가 때 적용되는 세액공제 제도도 확대된다. 현재는 1년 이상 근무했던 여성 노동자가 임신·출산·육아 사유로 퇴직하고서 3∼10년 이내에 종전 중소기업에 재취업하면 2년간 인건비의 10%를 세액에서 빼준다. 정부는 이 제도의 적용기한을 올해 말에서 2020년 말까지 3년 연장하고, 적용 대상 기업 범위를 중견기업으로 확대한다. 또 공제율도 중소기업 30%, 중견기업 15%로 확대한다. 상시근로자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 사회보험료 상당액의 일정 비율을 1년간 세액공제하는 제도도 2년으로 기간을 연장한다. 예컨대 현재 중소기업이 연봉 2500만원인 경력단절여성을 2년 동안 상시근로자로 재고용할 경우 현재는 사회보험료·경력단절여성 재고용 세액공제로 750만원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고용증대세제가 추가되고 나머지 세액공제액도 늘어나면서 총 34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특성화고 등 졸업자가 병역을 이행하고서 복직하면 주는 세액공제 적용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공제율도 확대(중소 30%, 중견 15%)한다.이 제도의 일몰도 2020년 말까지 3년 연장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인도 운전·정비 근무 가능해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사회적 편견을 깨고 운전직, 정비직 등에 장애인을 채용한 유진택시 등 15개 업체를 2017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체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진택시를 비롯해 나눔누리, 위앤미, 서울의지, 신화아이푸드, CJ푸드빌, 울산과학기술원,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사단법인 장애청년꿈을잡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행복두드리미, 혜경 등이 우수사업체로 새로 뽑혔다. 럭키산업, 에프알엘코리아,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가 설립한 자회사인 나눔누리는 파주 및 구미 공장에서 스팀세차, 카페, 헬스키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상시 근로자 544명 가운데 248명(중증 장애인 174명)이 장애인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77.6%에 달한다. 중증장애인을 채용하면 장애인 2명을 고용한 것으로 여겨 장애인 고용률을 계산한다. 장애인 고용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효성ITX의 사내 복지업무 사업장인 행복두드리미다. 이 사업장은 전체 직원 41명 중 36명(중증장애인 34명)이 장애인이다. 농산물과 관련 제품 개발 및 유통을 하는 위앤미는 직원 42명 가운데 38명(중증장애인 13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해 장애인 고용률 121.4%를 기록했다.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체로 인증받으면 앞으로 3년간 고용노동부의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받고 장애인고용시설 자금 융자·무상지원 시 우대, 조달청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가점, 중소기업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마초’ 빅뱅 탑, 의경 신분 박탈…재복무 ‘부적합’ 결론

    ‘대마초’ 빅뱅 탑, 의경 신분 박탈…재복무 ‘부적합’ 결론

    의무경찰 복무 중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드러나고 이후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 입원했던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의경 복무를 계속할 수 없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는 최씨의 의경 재복무 가능 여부를 심사해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씨는 지난 20일 1심에서 징역혁 집행유예를 받았다.위원회의 부적합 판정에 따라 경찰은 육군본부에 최씨의 복무전환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씨는 직권면직돼 의경 신분을 박탈당한다. 이후 최씨는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올해 2월 9일 입대했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근무하다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최씨가 기소되자 관련 법령에 따라 그를 직위해제했고, 1심 판결 이후 복직 발령한 뒤 재복무 여부를 판단하고자 심사위에 회부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션TV’ 기자단 “유아인·서인국, 군대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스타”

    ‘섹션TV’ 기자단 “유아인·서인국, 군대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스타”

    ‘섹션TV’에 출연한 기자단이 군대를 못 가게 된 스타로 배우 유아인과 서인국을 꼽았다.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기자단이 모여 ‘군대,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스타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기자는 “서장훈의 경우, 키가 너무 커서 군대를 가지 못했다. 키 외에도 그는 2002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군면제가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병만의 경우 키가 너무 작아서, 강호동의 경우 당시 병역 법상 과체중으로, 이윤석은 저체중으로 군대를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자는 유아인과 서인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유아인의 경우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5차 재검 결과 결국 면제 확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서인국에 대해서는 “좌측 발목에 박리성 골연골염 진단을 받은 서인국은 입대를 했다가 면제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박리성 골연골염이란,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가 돼 관절 연골이 떨어져나가는 질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실종 아동 가정에 병역통지서 안보낸다

    병무청이 실종 아동 가정에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병무청은 17세 이전에 실종돼 관련 법률에 따라 경찰관서에 등록된 남성의 경우,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발송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으로 ‘병무사범 예방 및 조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관서에 등록된 실종 아동(남성) 명단을 받아 이를 ‘별도 관리대상 행방불명자’로 분류해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해당 가정에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최근 경찰로부터 실종 아동 명단을 모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실종 아동 중 ‘거주불명자’ 등록이 되지 않은 아동을 ‘관리대상 행방불명자’로 분류해 만 19세가 되는 해부터 해당 가정에 매년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병무청이 이렇게 관련 규정을 고치기로 한 것은 자식을 잃어버려 아픔을 겪는 가정에 매년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보내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들이 병역기피자로 분류될까 걱정돼 해결책을 문의하는 실종자 부모들에게 병무청 측은 “주민등록을 말소하면 된다”는 조언을 해 부모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20대 ‘희망고문’ 軍 복무 18개월

    20대 ‘희망고문’ 軍 복무 18개월

    2020년까지 ‘3개월 단축’ 계획…국방부 “구체적 시기 확정 안 돼” “군 복무 기간이 18개월로 줄면 입대할 계획입니다. 누가 군 생활을 3개월 더 하려고 하겠습니까.”문재인 정부가 군 복무 기간을 현행 21개월에서 18개월로 3개월 단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회적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임기 내 줄이겠다”는 방침만 정해지고 적용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대 예정자와 이들의 가족들은 “하루속히 단축된 복무 기간을 적용하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19일 군 복무 기간을 2020년까지 18개월로 3개월 단축하는 안을 담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는 적용 시기나 군 병력 감축에 따른 병력 구조 개편 계획 등을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 국방부도 “구체적 시기는 미확정 상태”라고 밝혔다. 입대 예정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학업과 병역, 그리고 취업에 이르는 ‘인생 스케줄’이 꼬여버렸다는 항변도 쏟아진다. 올해 하반기에 카투사(주한미군 배속 육군) 지원을 계획했던 김승진(21)씨는 24일 “복무 기간이 언제 18개월로 줄어들지 알 수 없다 보니 카투사에 떨어지면 공군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 같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대학생 최모(22)씨는 “졸업을 생각하면 입대를 미룰 순 없고, 그렇다고 21개월을 복무하긴 싫고, 마냥 단축되기만을 기다리면 휴학을 한 번 더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전문연구요원’을 준비해 온 입대 예정자들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석·박사 과정을 준비하는 대학생이 주로 지원하는 36개월간의 대체복무제로 현재 폐지 위기에 놓여 있는 상태다. 서울의 한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김모(23)씨는 “학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연구요원에 지원할 계획이었는데,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폐지되면 인생 계획을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면서 “하루빨리 군 복무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병무청에 따르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발표된 19일과 다음날인 20일 이틀 동안 군 복무 기간이 언제부터 단축되는지 묻는 민원 전화만 300여건 가까이 쏟아졌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은 “군 복무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면 감축 계획 정도만 발표하면 되는데 구체적 방안 없이 3개월이라는 기간만 섣불리 발표해 혼란을 야기했다”면서 “구제금융(IMF)사태 이후 출산율이 급락해 병력 부족이 뻔한 상황에서 병력 감소 추이를 살펴본 뒤 복무 기간을 줄여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막바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 전후 입대한 병사 간 복무 형평성 문제를 최소화하고, 3개월치의 병사 월급이 남는 문제 등을 해소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복무 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들어 나중에 입대한 병사가 21개월 복무 기간을 적용받아 먼저 입대한 병사보다 전역이 빠른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군 관계자는 “26개월에서 24개월로 복무기간을 단축했던 2003년 당시 이미 입영한 이등병은 6~7주, 병장은 1~2주 등 계급별로 복무기간 단축 혜택을 차등해 적용했다”면서 “18개월로 줄어들더라도 복무 기간 ‘역전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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