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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서 군사훈련 제외...헌재 “평등권 침해 아냐”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서 군사훈련 제외...헌재 “평등권 침해 아냐”

    공보의 적용대상 제외한 군인보수법도 합헌공중보건의사의 군사교육 소집기간을 복무기간에 산입하지 않도록 한 병역법 조항은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현역병이 군사교육 때 받는 보수를 공중보건의에게는 지급하지 않도록 한 군인보수법 조항에도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는 공보의 A씨 등이 의무복무 기간 산입기준을 정한 병역법이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합헌)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 내렸다고 9일 밝혔다. 헌재는 “공보의가 인원이 매우 적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 비춰 1개월간 공백이 반복되면 보건취약지역의 의료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기관에 종사하는 전문연구요원에 비해 공보의는 공익적 기여도가 매우 큰 만큼 규정이 다르다고 해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은애·이영진 재판관은 “전문연구요원과 공보의는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군사적 복무에 종사한다는 점에서 병역 체계상 역할과 지위가 같다”면서 “군사교육 기간의 복무기간 산입 여부를 달리 취급할 이유가 없다”는 반대의견을 냈다. 군사교육 보수 지급 대상에서 공보의를 제외한 군인보수법이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도 재판관 4대 5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는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보수는 원활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것인 만큼 보상 기준은 입법자에게 상당한 재량권이 있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또 공보의는 장교 수준의 보수도 지급받기 때문에 훈련 기간 현역병과 같은 처우를 받아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BTS 병역 특례’ 박양우는 긍정 검토

    ‘BTS 병역 특례’ 박양우는 긍정 검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순수예술과 체육 외에도 대중문화 예술인도 특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있다. (이들이) 병역상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전 의원이 지난 3일 대표 발의한 병역법 개정안에 관해서도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개정안은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돼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대중문화 예술인이 병역을 30세까지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박 장관은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기관들과 논의를 거쳐야 하며 국민 정서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 특례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다만 병역 연기 정도는 같이 (논의)해 나가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현행 병역법에 따라 예술인은 정부 지정 국제 콩쿠르 1~2등 및 국악 등 국내대회 1위를 해야 병역을 면제받도록 해 예술 분야 대상자를 ‘순수 예술인’으로 한정한 것이 시대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박양우 “국위선양 BTS 등에 ‘입영 연기’ 긍정 검토”

    박양우 “국위선양 BTS 등에 ‘입영 연기’ 긍정 검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 예술인과 이스포츠(e스포츠) 선수에게 소극적 병역특례인 ‘입영 연기’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양우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위선양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병역특례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입영 연기는 좁은 의미에서의 병역특례”라며 “관계기관과 국민들의 정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 확대 적용은 지난 6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BTS에 병역특례를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이 병역문제를 계속 논의하는 건 국민들께서 보기에 편하지 못하고 BTS 본인들도 원하는 일이 아니니 이제 서로 말을 아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전용기 의원은 최근 이스포츠 선수가 입영 연기를 위해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며 이들에게도 좁은 의미에서의 병역특례인 입영 연기를 검토해달라고 추가 요청했다. 박양우 장관은 “이스포츠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나 마찬가지”라며 “이스포츠가 미국에서 농구나 야구보다 시청률이 높은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입영 연기도 함께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경우 만 30살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행 병역법은 대학생·대학원생, 연수기관 연수생, 체육 분야 우수자 등에게만 입영 연기를 허가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BTS 병역특례, 형평성·공정성 해쳐선 안 돼

    한국 대중음악(케이팝)의 신화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문제가 또 논란이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체육인, 예술인, 과학기술인에게 적용되는 병역특례제도를 BTS 등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방의 의무는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BTS 병역특례 문제의 공론화에 불을 지폈다. 병역특례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역 대신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서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으로 일정 기간 대체복무할 경우 병역의무를 다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BTS도 병역특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 7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을 정도 아닌가. 그러나 반대 기류도 만만치 않다. 김종철 정의당 당 대표 후보는 “본인들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이미 수차례 밝혔고, 다른 청년과의 형평성 문제가 크게 제기돼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며 반대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을 때도 정부는 난색을 표했다. 인구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부족이 우려돼 병역특례제도를 축소 또는 폐지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국민들에게 병역의무 이행은 형평성과 공정성의 최대 잣대 중 하나로 꼽힌다. 특정인이 병역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데 대해 극도로 민감하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특혜휴가 의혹이 논란을 불러온 것도 이를 방증한다.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 선수 등 축구대표팀이 병역특례 대상이 될 당시에도 BTS의 병역특례 주장이 제기됐으나 싸늘한 여론으로 무산됐다. 또다시 BTS의 병역특례 문제가 무리하게 추진된다면 자칫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 병역특례 논의가 BTS의 활동에 걸림돌이 되거나 사회 공정성을 해치지 않길 바란다.
  • BTS 멤버들은 성실히 군대 간다는데, “병역특례 혜택 주자” 논란 키운 민주

    BTS 멤버들은 성실히 군대 간다는데, “병역특례 혜택 주자” 논란 키운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만 30세까지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BTS 멤버들에게 아예 병역특례 혜택을 주자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멤버들이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인기에 편승하려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 7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며 “이제 우리는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 최고위원은 “현재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가 있지만, BTS 같은 대중문화예술은 해당이 안 된다”며 “그러나 한류야말로 미래 국가전략산업이고, 예술체육 분야가 문화 창달과 국위 선양 측면에서 혜택받으면 BTS야말로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3일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정부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기준을 강화한 지 채 1년도 안 돼 거꾸로 특례를 넓히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는 2018년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폐해가 드러난 이후 특례를 폐지하는 방안까지 고려했지만, 문체부 등의 반대에 막혀 ‘기준 강화’ 수준에 그쳤다. 정의당 김종철 당 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BTS의 팬인 ‘아미’ 일원으로서 노 의원 제안에 반대한다”며 “멤버 본인들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이미 수차례 밝혔고, 다른 청년과의 형평성 문제가 크게 제기돼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우수한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는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돼야 할 사항으로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을 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10월 기업공개 빅히트의 주가는…JYP·YG·SM 뛰어넘을까

    10월 기업공개 빅히트의 주가는…JYP·YG·SM 뛰어넘을까

    다음달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 들어간다. 빅히트는 24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5∼6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어 10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713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 5000∼13만 5000원이다. 최근 기업공개를 한 카카오게임즈 등의 사례를 보면 공모가는 최고금액인 13만 50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공개를 통해 빅히트가 끌어모을 자금은 4조원대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JYP·YG·SM의 21일 기준 합산 시가총액 3조 2164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증권사가 내놓은 빅히트의 상장 후 기업가치는 하나금융투자 14조원, 신한금융투자·유안타증권 10조원, 하이투자증권 7조 2745억원, KTB투자증권 4조 7000억∼7조 2000억원 등으로 편차가 상당히 크다. 다만 빅히트의 적정 기업가치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에 90% 가까이 쏠린 매출 구조와 멤버들이 입대 등으로 의견이 다양하다. 빅히트가 최근 발표한 증권신고서도 이러한 취약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매출 다변화와 멤버들의 입대 이후 상황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빅히트는 이미 2018년 방탄소년단과의 조기 재계약을 체결해 계약 기간을 2024년 말까지 연장했고,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서울 관광 홍보영상이 공개 열흘 만에 조회 수 1억 뷰를 달성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1일 공개한 홍보 영상과 BTS 멤버별 영상이 21일 자정까지 1억489만 3115회 조회됐다고 이날 밝혔다. 영상에 달린 댓글은 15만개가 넘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메시 몸값 넘나” BTS 멤버 1인당 시장가치는 5000억

    “메시 몸값 넘나” BTS 멤버 1인당 시장가치는 5000억

    공모가로 본 BTS 멤버 1인당 시장가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청약이 다가오면서 소속된 방탄소년단(BTS)의 시장가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조사를 한 뒤 내달 5~6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예정가는 10만5000원~13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가 최상단을 기준으로 하면 상장 후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4조5692억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 2천940억원 중 2천579억원이 BTS 매출액이라고 설명했다. 빅히트의 시장가치인 시가총액이 4조5692억원이 된다면 BTS의 시장가치는 3조6500억원을 넘는다는 계산이 나오고, 이는 BTS 멤버 1인으로 치면 52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상장 이후 주가가 최상단 공모가를 웃도는 수준에서 자리 잡으면 BTS 1인당 시장가치도 더 올라간다. 단순 비교는 어렵다 해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맞먹는 수준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의 시장가치로 여겨지는 이적료로 7억유로(약 9832억원)를 매겨놓은 상태다.BTS의 시장가치, 뒤집어보면 빅히트의 최대 위험요인 BTS 멤버들의 군입대는 핵심 변수다. 이에 빅히트는 “BTS는 1992년생 내지 1997년생의 현역병 입영대상 멤버로 구성돼 있고, 이 중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군입대 등으로 활동중단이 발생할 경우 회사의 수익성 및 성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BTS와 최초 전속계약이 만료되기 이전인 2018년에 조기 재계약을 체결해 2024년 말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체복무 노리고 9년 만에 종교활동 재개한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노리고 9년 만에 종교활동 재개한 병역거부자

    병역을 계속 미루다 9년 만에 성서 연구를 다시 시작하며 입대를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게 병역법 위반죄가 확정됐다. 과거 공갈 등 혐의로 7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데다 평소 총기 게임을 즐겼던 점도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10월부터 여러 차례 현역병 입영 통보를 받았지만 복학이나 자격시험 응시, 자기계발 등의 이유로 입영을 미뤘다. 입영 연기는 2017년 12월까지 계속됐다. 그러다 2018년 8월 다시 입영 통보를 받고 이번에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했다. 그는 2006년 8월 침례를 받아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됐지만 2009년 6월 이후로는 종교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18년 6월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해 대체복무제가 필요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자, 9년 만에 다시 종교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1, 2심은 A씨가 병역을 거부할 만큼 종교적 신념이 깊거나 학고하지 않으면서도 헌재 결정에 편승해 군 복무를 회피한 것이라고 봤다. 재판부는 A씨가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된 이후 공동공갈, 무등록 자동차매매 사업, 허위 진술, 무면허 음주운전 등으로 7차례나 입건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평소 폭력적인 총기 게임을 즐기는 등 ‘양심적 병역거부’로 보기 어렵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진실한 양심은 그 사람의 삶 전체를 통해 형성되고 어떤 형태로든 실제 삶으로 표출됐을 것”이라며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욱 “秋장관 아들 병역 의혹 규정 위반 살펴볼 것”

    서욱 “秋장관 아들 병역 의혹 규정 위반 살펴볼 것”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추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규정 위반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가족관계 등 특정배경으로 특정인에게만 특혜를 주는 부조리를 엄단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와 관련된 부조리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추 장관 아들의 진단서 등 병가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부대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일부 행정적 절차상에 오류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입대 연기를 위한 병역법 개정 입장에 대해선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우수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한류 확산에 따른 경제적 효과,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봤을 때 국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병역은 누구나 공평하고 형평성 있게 적용되어야 하므로 국민적 공감대와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서 후보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의 안정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 당·정·군을 완전 통제하고 있으며 정권 장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측근에게 권력을 나누어주는 형태의 위임통치는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에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 “발사 임박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준비기간을 고려할 때 (발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與 ‘선택적 공익제보’ 논란...당직사병 실명 쓰고 ‘국정 농간 세력’

    與 ‘선택적 공익제보’ 논란...당직사병 실명 쓰고 ‘국정 농간 세력’

    황희 “최초 트리거인 OOO” 실명언급 호루라기재단 “실명언급 적절치 않아”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을 엄호하다 당직사병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해 공익제보자보호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여당 의원이 추 장관과 그 아들을 지키려다 20대 청년 공익제보자의 신상을 턴 셈이다. 야당은 물론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도 황 의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황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이 사건의 “최초 트리거인 OOO에 대한 철저한 수사 내지는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며 당직사병과 그 배후설을 주장하고 ‘국정 농간세력’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황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최초 글에서 “이 사건을 키워온 OOO의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만으로 볼 수 없다”며 “이 과정에 개입한 공범세력이 있는지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단순한 검찰개혁의 저지인지, 아니면 작년처럼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분열시켜 대혼란을 조장하기 위함인지 국민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상기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황 의원은 글 속에 그대로 적시했던 당직사병의 이름을 ‘O병장’이라고, ‘단독범’을 ‘단순 제보’, ‘공범세력’을 ‘정치 공작세력’으로 수정했다. 그러면서도 실명공개를 비판하는 댓글에 언론 인터뷰를 자처한 당직사병의 모습을 캡쳐해 올리고 “실명공개는 제가 안 했고 허위사실로 추 장관 공격할 때 TV조선이 했다”고 반박했다. 20대 국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금 전 의원은 “법무부 장관에게 불리한 사실을 주장한다고 해서 국민의 한 사람, 그것도 20대 청년에게 ‘단독범’이라는 말을 쓰다니. 제정신인가. 국민이 범죄자라는 말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3일 “국회의원이 국민을 공격한 사건”이라며 “범죄자 프레임 만들어 한바탕 여론조작 캠페인을 할 모양이다. 아예 문빠들에게 좌표를 찍어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황 의원의 공익신고자보호법 15조의 제보자에 대한 불이익조치 금지 위반 혐의를 거론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공익제보자 실명 공개 행위를 법적·윤리적으로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르는 합당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는 지난 4월 공익신고자보호법의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을 기존 284개에서 병역법 등 182개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처리했다. 황 의원도 당시 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진 200명 국회의원 중 한 명이다. 병역법은 오는 11월 개정안 시행 후 공익침해행위 법률에 포함되지만, 황 의원의 실명공개가 공익제보자 보호법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오상석 호루라기재단 상임이사장은 “실명 언급은 적절치 않다”며 “공익제보자들이 가장 꺼리는 지점이 신분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방탄소년단 입대 연기?…“구체적 기준 마련이 먼저”

    방탄소년단 입대 연기?…“구체적 기준 마련이 먼저”

    정부와 여당이 가수 방탄소년단(BTS)를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기준 마련 등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 3일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 연기를 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 발의에는 전 의원을 비롯해 홍영표·한준호·설훈·양향자·홍기원·이상직·이병훈·권칠승·송영길·김병주·도종환·송갑석·김진표 의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현행 병역법은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연수기관에서 정해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사람 ▲국위선양을 위한 체육 분야 우수자에 대해서만 만 28세까지 입영 연기를 허가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은 현행 기준에 적용되지 않고 있다. 여당뿐만 아니라 야권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개인 SNS 계정에 “BTS의 국위선양 기여도가 올림픽 축구 4분 출전보다 못한다는 것일까요?”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한 BTS가 병역논란 앞에 섰다”며 “지금의 병역특례제도는 50년 전에 만들어진 제도로, 반세기가 지나며 예술을 분류하는 시각의 변화는 상전벽해에 가깝고, 대중문화예술인의 국가 기여도는 과거에 상상조차 못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와 여당이 병역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들은 찬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하는 측에서는 형평성을 문제로 꼽는다. 체육우수자는 병역연기가 가능하지만, 대중문화예술계는 ‘국위선양’을 하더라도 혜택을 받지 못해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반면 반대하는 측에서는 현역 부족으로 현재 예술·체육요원 등 병역특례 자체를 줄여가는 게 정부의 방침임에도 무리하게 추진한다면 특정 연예인만을 위한 법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른 분야에서도 불공정 시비가 걸리며 무분별한 확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역 부족으로 병역특례를 줄이고자 하는 정부의 방침과는 반대로다. 정부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병역 정책을 책임지는 국방부와 병무청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입영연기제도 도입에 대한 업계 건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관계부처와 그 취지 및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으며 정부와 여당이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가 ‘여론 떠보기’를 시작하면서 개정안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게 중론이다. 대중문화예술인과 비교되는 체육특기생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공론화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됐다. 반면 대중예술은 병역특례를 마련할 구체적인 기준 자체가 불분명하다. 병역특례를 적용할 영화제나 음악 차트 등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 올림픽이나 이시안게임에서 분명한 성적 조건이 있는 체육분야와는 다르다. 전 의원의 안을 보더라도 문체부 장관이 대중문화예술계에서 ‘우수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연기를 가능케 한다는 것인데, 구체적 기준이 부족하다. 때문에 충분한 여론수렴을 통해 기준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병역 연기 특혜 문제는 국가적 이익과 병역 형평성 문제가 대치하는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문체부 장관 혼자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에서 여야협의체를 구성한 후 기준부터 정해야 한다. 병역 연기 혜택을 받는 대중예술문화인 선정 기준 마련을 위한 여야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K팝 세계 제패’ BTS 군대 연기 추진…與 병역법 개정안 발의(종합)

    ‘K팝 세계 제패’ BTS 군대 연기 추진…與 병역법 개정안 발의(종합)

    문체부 추천, 국위선양 대중예술 우수자 대상품위 손상시 연기 취소도 가능“e스포츠 선수도 포함 논의”여당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처럼 국위 선양을 한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병역 연기의 길을 열어주는 병역법 개정안을 3일 발의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 등을 하면 연기 취소도 가능하다. 전 의원은 “병역 연기는 면제나 특례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20대에 꽃필 수 있는 직종과 같은 새로운 직종에 대해서도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의는 문체부로부터의 제안이 먼저 있었다”며 “e스포츠 선수들도 포함하는 것을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빌보드 “차기 그래미 어워즈 후보 BTS” 빌보드는 지난달 31일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위로 데뷔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비트가 두드러지는 디스코 팝으로, 듣기 쉽고 흥겹다. 앨범 단위 작업물보다 유연한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싱글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 지친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빌보드는 차기 그래미 어워즈 후보 가능성이 있는 아티스트 18팀 중 하나로 방탄소년단을 꼽으며 ‘온’ 또는 ‘다이너마이트’가 후보에 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 가수가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은 대중음악 역사상 처음이다. 2012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핫 100에서는 2위까지 오르는 데 그쳤다. 로이터통신, 포브스지, USA투데이 등 외신들도 BTS의 음악적 성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文 대통령 “K팝 자부심 높인 쾌거”이낙연 “코로나 우울 날릴 강력한 다이너마이트” 찬사 쏟아내 앞서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난 1일 BTS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르자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울을 날려버릴 강력한 다이너마이트”라면서 “어려운 시기를 뚫고 갈 위안과 힘을 얻는다”며 고맙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자신이 “BTS의 노래 ‘아이돌’(IDOL)과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을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자칭 아미(방탄소년단 팬)”라며 “팬이자 한국인으로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에는 국경도, 코로나도 없었다”며 “BTS의 노래가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달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영찬 의원도 한불 우정 콘서트에서의 만남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가수가 이 차트를 석권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 국민들께 모처럼 행복한 뉴스를 전해줘서 고맙다”고 찬사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트위터에 BTS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대해 상세히 전하며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면서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면서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께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빅히트 증권신고서로 본 방탄소년단 입대시기는?

    빅히트 증권신고서로 본 방탄소년단 입대시기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3일 기업공개를 앞두고 증권신고서를 발표했다. 증권신고서의 핵심투자위험 알림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군입대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매출에서 지난해 97.4%, 올해 상반기 87.7%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2018년 이미 조기 재계약을 체결해, 2024년 말까지 계약기간이 연장되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는 1992년생부터 1997년생의 현역병 입영대상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증권신고서는 알렸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군입대,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아티스트의 활동 중단위험에 대비하기 위하여 간접참여형 매출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 아티스트들의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감소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이뤄지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00억원대 주식 부호가 될 전망이다. 최대 주주인 방시혁 대표이사는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총 47만 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해 1인당 6만 8000여 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빅히트의 주식 공모가가 희망선의 최고가인 13만 5000원으로 결정되면 멤버들은 1인당 92억여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이 8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발매 당일 글로벌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데일리 탑 50에서 1위를 기록하고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하는 등 음원시장 내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당사의 아티스트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음원 스트리밍 시장 내 경쟁에서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지 못할 경우 당사의 음원 매출 관련 실적이 저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BTS, 만 30세까지 군대 연기? 1년도 안 돼 또 ‘병역법’ 만지작

    BTS, 만 30세까지 군대 연기? 1년도 안 돼 또 ‘병역법’ 만지작

    민주당 ‘병역 연기 개정안’ 이번주 발의클래식 음악 콩쿠르 수상 땐 특례 받아체육 장현수·오지환 땐 제도 악용 지적“대중예술인도 형평성 맞게 혜택 줘야”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만 30세까지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에 따르면 전 의원은 국위선양을 한 대중문화예술인과 e스포츠 선수 등이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병역법 개정안을 이번 주 발의할 계획이다. 현행 병역법에는 입영 연기 허가 대상에 대중문화예술인은 포함돼 있지 않아 대학원에 진학해도 만 28세까지만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 개정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한 문화예술인을 추천하면, 당사자가 입영 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 의원은 통화에서 “현재 많은 문화·체육·예술인들이 대학원에 입학해 편법으로 입영을 연기한다”며 “페이커(프로게이머), BTS,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면제가 아닌 연기 정도는 해 줄 수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하지만 한쪽에선 정부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기준을 강화한 지 채 1년도 안 돼 ‘고무줄’ 식으로 법을 바꾸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축구선수 장현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학교 봉사활동으로 대체복무를 했으나 봉사 시간을 조작해 파문이 일었다. 또 야구선수 오지환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자격을 얻자 일부러 입대를 미루면서 제도를 악용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도 폐지 주장까지 나오자 정부는 관리·감독과 선발기준 강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고 지난해 11월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개정안을 발표했다.당시 개정안에도 BTS와 같이 대중예술인에 대한 특례 규정은 없었다. 당시 정부는 “전반적인 대체복무 감축 기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정부 기본 입장과 맞지 않아 검토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대중예술인 병역특례에 대해선 여전히 찬반 여론이 갈리기 때문에 충분한 여론 수렴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병역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입대 장병들의 상대적 박탈감 등 국민적 합의를 충분히 거치지 않고 단순히 특정 사람들을 위한 법으로 추진된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예술·체육요원이 국위선양으로 병역특례를 받는 만큼 대중예술인에게도 형평성 측면에서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국민의힘(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2018년 BTS가 빌보드 200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을 때 병역 혜택을 줘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바이올린, 피아노 같은 고전 음악 콩쿠르에서 1등 하면 병역 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등을 하면 병역특례를 주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하태경 “아이돌 간택해 병역 연기? 문체부 갑질 의도”

    하태경 “아이돌 간택해 병역 연기? 문체부 갑질 의도”

    하태경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부여당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간택하면 아이돌 가수 병역 연기가 되느냐. 독재시대인가”라며 “대중예술문화 국위선양자 선정 기준 마련을 위한 국회 여야협의체 구성이 먼저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문체부가 한 여당 의원을 통해서 방탄소년단(BTS) 등 국위선양 스타들의 입영을 최대 30세까지 연기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한다”며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상은 문체부가 아이돌 병역 문제를 담보삼아 갑질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준비 중인 병역법 개정안에는 문체부 장관이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 또는 e스포츠 분야 우수자를 추천하면 해당 대상자가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신청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하 의원은 “병역 연기 특혜 문제는 국가적 이익과 병역 형평성 문제가 대치하는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문체부 장관 혼자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에서 여야협의체를 구성한 후 기준부터 정해야 한다. 병역 연기 혜택을 받는 대중예술문화인 선정 기준 마련을 위한 여야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아이돌 병역 문제는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수백·수천억원을 좌지우지하는 기획사 생존 문제도 걸려 있다”며 “다른 예술체육요원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작년에 국회가 중재안을 내놓았는데 문체부는 국회의 제안을 무시했다”면서 “국회 논의는 무시하더니 이제 와서 갑자기 여당 의원을 통해 자신들의 권력만 강화시키는 ‘아이돌 군대 연기 추천권’만 갖겠다는 것이다. 말 잘 듣는 아이돌 골라서 ‘병역 연기 시켜줄 테니 말 잘 들으라’는 경고로 읽힌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오지환 땐 강화하더니 BTS 때문에 완화하나…병역특례 ‘고무줄’ 논란

    오지환 땐 강화하더니 BTS 때문에 완화하나…병역특례 ‘고무줄’ 논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만 30세까지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민주당 전용기 의원에 따르면 전 의원은 국위 선양을 한 대중문화예술인과 e스포츠 선수 등이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현행 병역법에는 입영 연기 허가 대상에 체육 분야 우수자 등은 포함돼 있으나 대중문화예술인은 포함돼 있지 않다. 개정안에는 문체부 장관이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문화예술인을 추천하면, 해당 대상자가 입영 연기를 신청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다. 해당 법안은 e스포츠 선수를 제외한 문화예술인만 연기하는 내용을 담아 문체부가 정부입법 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과 협의를 통해 e스포츠 선수가 더해졌고,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전 의원은 문체부의 제안에 따라 이러한 내용의 개정안을 이번 주 발의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통화에서 “현재 많은 문화체육예술인들이 대학원에 입학해 편법으로 입영을 연기한다”며 “페이커(LoL 프로게이머), BTS,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면제 아닌 연기 정도는 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나”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가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여론의 반발로 특례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 축구선수 장현수(29)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병역특례를 받아 2018년 대체복무로 학교 봉사활동을 했지만 봉사 시간을 조작해 파문이 일었다. 또 성적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던 야구선수 오지환(30)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자격을 얻자 여론이 들끓었다. 그 여파로 선동열(57)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하기도 했다.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반발이 일자 정부는 관리·감독과 선발기준 강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음악·무용 분야의 48개 대회 중 7개 대회를 제외하고 수상자 편입 자격 요건 등을 강화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했다. 다만 개정안에는 BTS와 같이 대중예술인에 대한 특례 규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국위 선양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중문화예술 분야로 예술요원 편입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일부 요구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대체복무 감축 기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정부 기본 입장과 맞지 않아 검토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또 대중음악의 경우 경제활동 측면이 있는 데다 대체복무가 한없이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이 없이 추진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병역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입대 장병들의 상대적 박탈감 등 국민적 합의를 충분히 거치지 않고 단순히 특정 사람들을 위한 법으로 추진된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입대 연기를 확대한다면 병역 기피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예술·체육요원이 ‘국위선양’으로 병역특례를 받는 만큼 대중예술인에게도 형평성 측면에서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018년 BTS가 빌보드 200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대중예술인에게도 병역혜택을 줘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이와 관련한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하 의원은 “방탄소년단 군 면제를 해달라는 얘기가 있어 병역 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살펴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바이올린, 피아노 같은 고전 음악 콩쿠르에서 1등 하면 병역 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등을 하면 병역특례를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1위에 병역혜택 민원 제기돼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1위에 병역혜택 민원 제기돼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인기 음악 순위인 빌보드 ‘핫 100’의 1위에 한국 가수 최초로 오르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병역 혜택을 검토해 달라는 민원이 1일 제기됐다. 처리기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 제기된 민원의 제목은 “빌보드 ‘핫 100’의 1위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을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것으로 민원 처리 예정일은 오는 9일이다. 민원의 내용은 방탄소년단이 2018년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한 지 2년 3개월 만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는 것이다. 또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라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석권한 것으로, 한국 가요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원을 신청한 이는 “방탄소년단은 연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내려가며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국민들을 위로해 주고 있기에, 정부도 그에 따른 마땅한 보상을 해 주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민원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 등 현행 제도에서 대체복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 대체복무요원에 포함해야 한다는 일부 요구에 대해서 대체복무 감축 기조,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려는 정부의 기본 입장과 맞지 않아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는 사례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명실상부 한국 가요(K-POP)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방탄소년단이기에 병역 혜택을 통해 더 많은 시간을 국위선양을 하는 것이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더욱 도움될 것이라는게 민원의 내용이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순간, 축하인사를 전하기 위해 라커룸을 찾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주장 홍명보 선수가 “저희 선수들 병역 문제가 걸려 있는데 대통령께서 특별히 신경 좀 써주셨으면 감사하겠다”란 요청을 하였고, 이후 정부는 병역법에 부칙을 새로 만들어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준 바 있다는 사례도 들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익숙한 디스코풍에 영어가사… BTS, 라디오 타고 美 전역서 터졌다

    익숙한 디스코풍에 영어가사… BTS, 라디오 타고 美 전역서 터졌다

    美 유명 작곡가들 참여한 ‘다이너마이트’ 첫 영어 노래… 美 라디오 1160만명 청취‘팬덤 인기’ 한계 넘어 대중성까지 증명 외신 “패러다임 바꿔”… ‘그래미’도 기대 BTS “1위 소식에 새벽 5시까지 울어”당정 ‘국위 선양 입영연기’ 법 개정 추진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1일 빌보드 싱글 차트까지 석권하면서 주류 팝 시장에서의 대중적 인기까지 입증했다. 앞서 네 차례 달성한 앨범 차트 1위가 강력한 팬덤을 보여 줬다면 익숙한 팝 스타일의 곡으로 싱글까지 거머쥐며 또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기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017년 ‘DNA’(67위), 2018년 ‘아이돌’(11위)에 이어 2018년 ‘페이크 러브’로 10위에 올랐고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8위)와 지난 3월 ‘온’이 4위를 차지하며 한 단계씩 상승했다. ‘핫 200’ 역시 2015년 앨범 ‘화양연화 pt.2’(171위), 2016년 ‘윙즈’(26위) 이후 2018년 정규 3집으로 첫 1위에 오른 뒤 앨범 4장을 모두 정상에 올렸다. 방탄소년단이 다음 목표로 밝혔던 싱글 차트 1위는 지난달 21일 공개한 첫 영어곡 ‘다이너마이트’가 만들었다. 스트리밍 실적과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하는 ‘핫 100’ 특성상 한국어 가사로는 어려웠던 벽을 일단 넘었다. 여기에 미국 보이밴드 조너스 브러더스의 곡을 만든 작곡가들이 참여해 경쾌한 디스코풍 댄스곡이 탄생했다. 성과는 라디오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빌보드에 따르면 미국 160여개 라디오 방송국을 토대로 집계하는 ‘팝 송스 차트’에서 이번 주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했다. 이는 1160만명 청취 인구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됐다. 김윤하 음악평론가는 “현재 유행하는 팝 스타일과 영어 가사로 편안하게 다가간 것이 주효했다”면서 “‘팬덤만 강하다’는 그간의 의문을 스스로 타파했다”고 분석했다.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기록을 썼다. 발매 첫날 777만회 재생수로 한국 가수 처음으로 ‘글로벌 톱 50’ 1위로 진입한 후 줄곧 상위권이다. 팬덤 ‘아미’의 열성적인 다운로드, 라디오 방송 신청 등도 유효했다.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390만회 스트리밍과 30만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렸다. 김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일종의 ‘밈’ 현상이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달리 차근차근 올라와 인기를 더 길게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들도 찬사를 보냈다. 포브스는 “마지막 남은 경계를 뛰어넘었다”며 “서양 음악 청취자들이 비서구권 아티스트를 바라보는 방식과 관련해 패러다임의 전환과 다름없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긍정적인 메시지, 쉬운 멜로디, 세계적인 팬덤을 성공 비결로 꼽으며 “이들이 정상에서 으르렁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팬들과 랜선 자축 파티를 열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1위 소식을 듣고 새벽 다섯 시까지 울었다”고 했고, 생일을 맞은 정국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RM은 “그래미를 못 갔는데 한번 가봐야지 않겠나”라면서 그래미 어워즈에 대한 의지도 밝혔는데 빌보드도 31일(현지시간) “‘온’ 또는 ‘다이너마이트’가 후보에 들 수 있다”고 전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정부·여당이 ‘국위 선양에 현저히 기여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를 입영 연기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할 것으로도 알려져 오는 12월 입영 대상인 진을 비롯해 멤버들의 입대 연기 가능성이 열릴지도 주목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BTS 진, 입대 연기 가능해지나… 병역법 개정 추진

    BTS 진, 입대 연기 가능해지나… 병역법 개정 추진

    정부여당이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서 국위 선양을 한 사람에 대해서도 입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들도 입영 연기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여당은 입영 연기 대상자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위 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추천한 사람’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으로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 3년 이상 일하고 국가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돼 정부의 훈·포상을 받은 사람’이 검토되고 있다. 현행 병역법은 고등학교 이상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사법연수원 등 연수기관의 연수생, 국위 선양을 위한 체육 분야 우수자에 대해서만 입영 연기를 허가하고 있다. 이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도 체육 분야 종사자만큼 국위 선양을 하더라도 입대 연기를 하지 못해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BTS 등 K-POP 가수들이 한류를 주도하며 각종 기록을 경신하면서 이들에게 입영 연기, 대체 복무 등의 혜택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BTS 멤버 중 최고령인 진은 오는 12월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1992년 12월생인 진은 대학원에 재학 중이어서 만 28세까지만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다만 병역 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대체 복무를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병역 혜택의 범위를 확대한다면 병역 의무의 공정성과 형평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체중 47.6㎏” 체중감량 현역 복무 피한 혐의 20대 ‘징역형→무죄’

    “체중 47.6㎏” 체중감량 현역 복무 피한 혐의 20대 ‘징역형→무죄’

    “병역 감면 목적 있었다는 점 증명 어려워” 고의로 체중을 감량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오창섭 부장판사)는 29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고의로 체중을 감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6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그의 신장은 177.4㎝, 체중 55.7㎏으로 3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었다. A씨는 수능성적 저하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고교에서는 옷과 신발을 착용하고 체중을 측정했던 점 등이 체중 감소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7년 서울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장 179.3㎝, 체중 47.6㎏으로 신체등위 4급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이 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의로 체중을 감량한 사실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면서 징역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미필적으로나마 병역의무를 감면받을 목적이 있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체중감량을 했다는 취지로 죄를 인정한 원심은 사실을 오인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몸무게를 54kg 정도로만 유지해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는 점과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고의 감량을 부인해온 점 등을 무죄 이유로 들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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