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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상 가동률 3주 새 3배로… 인력 확보도 비상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명대까지 치솟았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1일 “3월 초 일일 확진자가 17만명 정도”라고 예측했는데, 정부 예측보다 더 빠르게 전망치에 도달했다. 이번 주 내지 다음주 초 하루 확진자가 20만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 1879명이 는 17만 1452명으로 하루 만에 1.7배가 됐고,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9만 439명)과 비교하면 두 배에 육박한다.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이 0.08%로 계절독감(0.05∼0.1%)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다만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를 두고 서로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치명률이 0.1%라도 발생 규모 자체가 크다면 비상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치명률이 상당히 낮은 오미크론이 확산한다는 점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긍정적 요인으로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계절독감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메시지의 연장선이다. 그러나 지금은 독감처럼 치료제를 어디서나 구할 수도 없고, 병원 상담조차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 환자 수는 52만 1294명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일주일 전(16일) 재택치료자 26만 6040명과 비교하면 2배로 급증했고, 이런 추세라면 다음주 100만명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만명 정도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4000명 정도의 (보건소) 인력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계됐다”며 “현재 인력 지원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중환자도 늘었다. 재택치료 체계, 중환자 병상 인력 부족 문제를 서둘러 보완하지 않으면 치료 중 환자가 숨지는 비극적 사례가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480명)보다 32명 늘어난 512명이다.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400명대를 유지하다 이날 500명대로 증가했다. 전문가들과 방역 당국은 새달 초 중환자가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병상에 여력이 있는 편이지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이달 초 10%대에서 이날 36.9%로 오르기까지 3주 정도 걸린 점을 고려하면 병상 대란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이 늘고 있어 장비는 있어도 인력 확보가 안 되는 병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 코로나19 확진 하루 4천명 돌파

    전북 코로나19 확진 하루 4천명 돌파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집계 이래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섰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40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1828명, 익산 595명, 군산 506명, 정읍 266명, 완주 225명, 김제 175명, 남원 149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만 958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유행 지속 경향을 뜻하는 1.17을 기록하고 있다. 도내 재택치료자 수는 2만 617명, 병상 가동률은 32%, 누적 확진자는 5만 6324명으로 늘었다.
  • 하루 6만 폭증에도 방역완화 띄운 정부… 현장선 “집단면역 바라나”

    하루 6만 폭증에도 방역완화 띄운 정부… 현장선 “집단면역 바라나”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섰다.” 다음달 하루 최대 27만명의 확진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일상회복을 다시 언급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잡는 초기 단계인 만큼 상황이 안정되면 일상회복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일상회복 전이라도 유행이 안정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브리핑에서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 대응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 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유행은 단기적으로는 위기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한 번은 거쳐야 할 필연적인 과정”이라며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체계를 보존하면서 유행을 잘 넘긴다면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도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지나친 낙관론은 경각심을 떨어뜨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중환자 대비 등 구체적인 보완책을 먼저 내놔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 움직임을 보면 자연 감염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려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보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중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될지 점검해야 하는데, 정부는 남은 병상이 몇 개인지만 확인하고 있다”며 “인력·장비 부족으로 가동되지 않는 허수가 많다면 심각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의 낙관적 언급은 재택치료 중이던 생후 7개월 영아와 50대 확진자가 숨지는 등 비극적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뒤 더 자주 나오고 있다. 국민의 불안을 희망적 메시지로 덮으려는 모양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 대해 “당연한 현상이라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가 불안에 대한 공감은커녕 현장 상황과도 동떨어진 메시지라는 비판을 받았다. 현장에선 재택치료자가 50만명에 육박해 의료기관과의 전화 연결조차 쉽지 않고,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경기 용인시 기흥보건소 소속 30대 여성 공무원이 과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현장 인력의 ‘번아웃’ 문제가 심각하다. 인근 병원들이 영아 확진자 수용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박 반장은 “응급실에 코로나19 환자 격리 병상이 있더라도 소아과 전문의가 없는 경우 아이가 숨을 못 쉬고 청색증까지 보여 소생술이 불가하다는 의료기관이 몇 군데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응급 상황에서 이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불안 요인이다. 정부는 소아 우선배정 병상을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진 임신부용 병상을 현재 82개에서 이달 2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기초역학조사에서 파악된 임신부 확진자는 지난 15일까지 595명이다.
  • [속보] 폭증한 신규 확진 16만명 육박…오후 9시까지 15만 8005명 역대 최다

    [속보] 폭증한 신규 확진 16만명 육박…오후 9시까지 15만 8005명 역대 최다

    전날 같은 시각比 6만 70명 급증수도권 10만 1486명, 비수도권 5만 6519명정부 “풍토병 과정, 낮은 치명률시 ‘계절독감’”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22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5만명을 넘어 15만 8005명을 기록했다. 16만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는 동시간대 최다 확진을 넘어 일일 최다 확진 인원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16만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5만명, 서울 4만명 훌쩍경남 7천명, 부산 6천명 넘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5만 8005명으로 집계됐다. 15만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9만 935명과 비교하면 6만 70명이나 많은 규모다. 경기에서는 5만명, 서울에서는 4만명 이상 등 수도권에서만 10만 1486명(64.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 6519명(35.8%)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5만 112명, 서울 4만 1454명, 인천 9920명, 경남 7161명, 부산 6420명, 대구 5788명, 경북 4958명, 충남 4300명, 대전 4078명, 광주 4110명, 전북 4030명, 충북 3475명, 울산 3449명, 전남 3083명, 강원 3039명, 제주 1550명, 세종 1078명 등이다.1주일 하루 평균 9만 9337명꼴 확진사망자 58명… 3차 접종 59.7%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뒤부터 신규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439명→9만 3131명→10만 9822명→10만 2208명→10만 4827명→9만 5361명→9만 9573명으로 하루 평균 9만 9337명이다. 월요일이었던 전날부터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중 정점에 이르고, 정점에서 신규 확진자는 14만∼2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이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는 단계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낮은 치명률이 유지된다면 ‘계절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 4430만 986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7%(누적 3062만 6840명)가 마쳤다. 전날 사망자는 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50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35%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480명으로, 이달 초 2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환자 폭증세와 2∼3주간의 시차를 두고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6.3%(2670개 중 969개 사용)로 전날(35.4%)보다 0.9% 포인트 상승했다.
  • 강서, 전국최초 정신과 응급 환자 24시간 공공병상 운영

    강서, 전국최초 정신과 응급 환자 24시간 공공병상 운영

    서울 강서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자해할 위험이 있는 갑작스러운 정신응급 환자에 대해 24시간 진료와 입원이 가능한 정신과적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정신과 응급입원은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야간이나 휴일에 입원 가능한 의료기관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환자와 가족, 현장에서 대응하는 경찰관과 응급대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구는 서울 강서경찰서, 소방서,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정신응급 환자가 언제나 응급 입원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포다은병원을 24시간 응급 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15일 강서구보건소,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와 병원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협약을 통해 마련된 정신과적 응급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오는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응급 환자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주민 모두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송 중 숨진 7개월 확진 아기…응급실, 소아과 의사 없다며 거부

    이송 중 숨진 7개월 확진 아기…응급실, 소아과 의사 없다며 거부

    코로나 확진돼 격리하던 7개월 아기“눈 흰자 보이며 경기 일으킨다” 신고인근 병원들 “소아과 전문의 없다”소생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기도 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 중이던 7개월 영아가 제때 응급실로 이송되지 못해 숨진 일과 관련해 인근 병원은 소아과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곳도 있었다. 지난 18일 수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자아이 A군이 병원에 이송되는 도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A군의 부모는 “아이가 눈 흰자를 보이며 경기를 일으킨다”고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병상 확보를 위해 10여 군데 병원에 연락을 돌렸으나 수원지역 내로는 이송이 어렵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17㎞ 떨어진 안산 지역의 대학병원 병상을 확보해 이동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군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로 추정됐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회복되지 않았다. 구급대가 A군을 이송할 병원을 선정해 출발하는 데까지 20분이 걸렸고, 이송에는 15분이 걸렸다고 한다. 병상 부족으로 이송이 지체돼 A군이 사망에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방역당국은 병상 부족 때문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할 때 주변 병원에 환자 상태와 나이 등 정보를 주고 수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면서 “병원들이 수용이 곤란하다고 했던 이유는 응급실 병상이나 격리병상이 있으나 소아과 전문의가 없다는 것과 영아에게 청색증이 나타난 상태로 소생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소아의 경우 병상이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소아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는지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런 상황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수도권 기준 32개 의료기관에 소아에 우선 배정되는 병상이 496개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의료기관에 소아 우선 배정 병상이 있는지는 기관 요청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신생아 등 의사 표현이 어려울 경우 수유량이나 소변을 잘 보는지, 호흡곤란이 있는지 등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소아 전담 의료상담센터를 통해 의료상담 등을 더 제공하며 더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코로나19 출구 초입...최종적으로 다른 감염병처럼 관리”

    정부 “코로나19 출구 초입...최종적으로 다른 감염병처럼 관리”

    정부가 현 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에 대해 코로나19가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잡는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 대응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수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 속도가 빠르지만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각각 0.18%, 0.38%로 앞선 델타 변이의 4분의 1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50대 이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0%’에 가깝지만, 60대 이상과 미접종자에서는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높다. 이를 고려해 정부는 확진자 수를 관리하기보다는 중증진행과 사망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재택치료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인 만큼 집중관리군 관리 의료기관을 738곳으로 늘려 21만명 이상이 건강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으며, 일반관리군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도 6386곳까지 확보했다. 재택치료자의 응급 치료를 위해서는 309개 의료기관에 병상 1097개를 마련했고, 전날부터는 확진자가 응급실에서 병상 배정 과정 없이 해당 의료기관 격리병상으로 곧바로 입원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과 공존하기 위한 체계로 이행하는 과정에 들어서고 있다”며 “격리기간을 단축하고 접촉자 범위를 좁히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방향으로 방역체계를 재편하고 있는 것도 이런 목적으로 이뤄지는 조치이고, 일상적인 의료체계에서 동네 병·의원의 역할이 더 커지게끔 앞으로 계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상회복 시점과 내용에 대해 정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손 반장은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되는지 여부와 그때의 위중증·사망자 추이, 의료체계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상에 들어가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된다면 현재 취하고 있는 사회적 조치 조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방역패스의 축소나 조정도 당연히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설] 억울한 죽음 없도록 재택치료 서둘러 보완하라

    [사설] 억울한 죽음 없도록 재택치료 서둘러 보완하라

    경기도 수원에서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치료를 받던 7개월 된 아기가 병상을 찾아 헤매다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이 아기는 발작 증세를 일으켜 거주지 근처 응급병원 10곳을 전전했으나 병상이 없어 17㎞ 떨어진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뒤 결국 숨졌다. 서울에서는 재택치료를 하던 50대가 확진 하루 만에 사망했다. 가족들을 다른 곳으로 보낸 채 혼자 집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 인천에서는 70대 재택치료자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몰래 간 찜질방에서 사망했다. 지난 3일부터 시행 중인 재택치료 중심의 방역체계에서 일어난 사망 사례들이다. 오미크론 검사·치료 체계가 빠르게 안착 중이라는 정부 설명과는 정반대인 참상이 아닐 수 없다. 재택치료는 증상이 악화될 때 집에서 병원으로 즉시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 언제든 보건소 등 의료기관과 연락이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재택치료자가 매주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으로 46만명을 넘기면서 관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혼자 격리된 확진자의 경우 보건소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 비상시 도움을 청할 곳이 없는 실정이다. 일반관리군도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돼 있으나 연락이 쉽지 않을뿐더러 언제 증상이 악화될지 몰라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일반관리군의 경우 해열제, 체온계, 자가검사키트로 구성된 재택치료 키트도 제때 제공되지 않아 본인이 알아서 상비약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46만명을 넘긴 재택치료자는 이달 말에는 1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재택치료가 ‘재택방치’나 억울한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연락과 환자 이송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치료체계의 보완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재택치료자 47만명… 구멍 뚫린 응급의료

    재택치료자 47만명… 구멍 뚫린 응급의료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 중 숨지고 생후 7개월 영아 확진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등 재택치료 시스템 곳곳에 구멍이 생기는데 방역 당국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21일 47만명에 이르면서 응급 대처 문제를 놓고 우려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브리핑에서 영아 사망 문제에 대해 “병상 문제라기보다는 응급의료체계 문제로 보인다”며 “여타 병원의 수용 불가 이유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0~40분대 지연은 보통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을 지연시킨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당국은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하면서 소아·임신부 확진자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들어가지 않는 대신 별도 모니터링 체계로 응급상황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영아 환자는 자신을 받아 줄 인근 병원을 찾지 못해 17㎞ 떨어진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지난 18일 숨졌다. 구급대 출동 후 40여분 만이었다. 구급대원들이 인근 병원 10여곳에 전화했으나 병상이 없었다고 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응급실 병상이 차 있어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응급실 내 코로나19 환자용 격리병상을 확대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확진 후 상태가 나빠져도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신생아의 경우 확진 즉시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 후 집에 머물다 사망한 50대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측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아 재택치료로 배정되지 못한 채 사망한 사례라고 했다. 확진자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재발 방지를 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확진자에게 당일 긴급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런 일이 없도록 할 수 있는 일을 검토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이나 3월 중 하루 최대 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의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초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480명인 위중증 환자도 같은 기간 1000명 이상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중증화율은 감소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델타 변이(중증화율 1.40%, 치명률 0.70%)의 4분의1 수준이다.
  • “오미크론 정점, 2월말~3월...신규확진 최대 27만명 가능성도”

    “오미크론 정점, 2월말~3월...신규확진 최대 27만명 가능성도”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 대해 2월 말이나 3월 중에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14만~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이 수행한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3월 초부터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400명대 수준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지난 7일 방역당국은 이달 말 유행이 정점에 달하고, 확진자는 하루 13만∼17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 전망에서는 정점 도래 시점이 다소 미뤄지고, 정점에서의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10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2.13∼19) 전국과 수도권·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 역시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전국 위험도는 1월 셋째주부터 지난주까지 5주 연속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지난달 우세 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검출률도 10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최근 5주간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50.3%→80.0%→92.1%→96.9%→98.9% 수준으로 치솟았다. 확진자는 4주째 매주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7.3%로 20%대를 이어가고 있다.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이 늘면서 2주 전 85.1%까지 늘었던 재택치료 의료기관 가동률도 34.7%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44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 [속보] “지난주 일평균 위중증환자 365명…먹는 치료제 대상 확대”

    [속보] “지난주 일평균 위중증환자 365명…먹는 치료제 대상 확대”

    정부가 “지난주 일평균 위중증환자는 365명이고 병상가동률은 33%다”라고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전 2차장은 “지난주(2월 14일~20일) 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전주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병상 가동률은 약 33%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누적 치명률도 0.36%까지 떨어졌고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약 0.18% 수준”이라며 “50대 미만에서는 더욱 낮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오미크론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변이다. 그러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오늘부터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은 4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포함된다. 기존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였던 것에 비해 확장된 것이다.
  • 확진자 쏟아지는데 방역 빗장 풀어… 의료계 “현장 다 무너졌다”

    확진자 쏟아지는데 방역 빗장 풀어… 의료계 “현장 다 무너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0만명대를 기록하며 재택치료 현장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있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둘러 체계를 보강하지 않으면 자칫 ‘재택 방치’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 493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21만 4869명)의 2배가 넘는다. 정기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장은 다 무너졌고 지금 이 상태로는 관리가 안 된다”며 “재택치료자가 방역·보건 공무원 수보다 많은데 어떻게 관리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9일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홀로 재택치료 중이던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5일에는 70대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하던 중 찜질방에 갔다가 쓰러져 숨진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해 찜질방에 갔는데도 방역 당국은 119구급대가 연락할 때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재택치료자 건강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지만, 무단 이탈자로 인한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7일 자가격리자의 위치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폐지한 이후 병원 방문 등 필수 목적 외 개인적 용무로 격리 장소를 벗어나도 잡아낼 수단이 없어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주거지 이탈 인지 또는 사후 확인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고발 조치하고, 현행범 체포 시 시설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50대 확진자의 기저질환 유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여부에 대해선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다음달 중환자가 2500명까지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장 의료진의 의견은 다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 병원도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중 7개 병상은 인공호흡기 등의 장비가 다음달 중하순에야 들어와 환자를 못 받고 있다. 현재 최대 30병상까지 운영할 수 있는데 간호사, 의사 인력이 없다. 그럼 다른 중환자실 인력을 줄여 운영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우리 병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엄 교수는 “정부가 병상 숫자만 점검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 가능한 병상이 얼마나 있는지 반드시 현장조사를 해야 한다”며 “허수가 많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재택치료자 45만명, 격리중 이탈에 추가 피해 우려도...곳곳 구멍

    재택치료자 45만명, 격리중 이탈에 추가 피해 우려도...곳곳 구멍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0만명대를 기록하며 재택치료 현장 곳곳에서 구멍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있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둘러 체계를 보강하지 않으면 자칫 ‘재택 방치’ 공포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493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21만4869명)의 2배가 넘는다. 정기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장은 다 무너졌고 지금 이 상태로는 관리가 안 된다”며 “재택치료자가 방역·보건 공무원 수보다 많은데 어떻게 관리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9일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홀로 재택치료 중이던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채 발견됐고, 지난 15일 70대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받던 중 찜질방에 갔다가 쓰러져 숨진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해 찜질방에 갔는데도 방역당국은 119구급대가 연락할 때 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찜질방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로, 입장시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그러나 확진자 정보와 방역패스의 접종력 정보를 연계하지 않아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가 방역패스를 스캔해도 ‘접종완료자입니다’라는 메시지 외에 다른 음성 안내는 나오지 않는다. 재택치료자의 건강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무단 이탈자로 인한 감염 확산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7일 자가격리자의 위치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폐지한 이후 병원 방문 등 필수목적 외의 개인적 용무로 격리장소를 벗어나도 잡아낼 수단이 없어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주거지 이탈 인지 또는 사후 확인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고발 조치하고, 현행범 체포 시 시설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50대 확진자의 기저질환 유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여부에 대해선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달 중환자가 2500명까지 나와도 감당 가능하다고 했지만, 현장 의료진의 의견은 다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 병원도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중 7개 병상은 인공호흡기 등의 장비가 내달 중하순에야 들어와 환자를 못 받고 있다. 현재 최대 30개 병상까지 운영할 수 있는데 간호사, 의사 인력이 없다. 그럼 다른 중환자실 인력을 줄여 운영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우리 병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엄 교수는 “정부가 병상 숫자만 점검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 가능한 병상이 얼마나 있는지 반드시 현장조사를 해야 한다”며 “허수가 많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인천지역 역대 최다 9191명 확진…감염자 7명 치료 중 사망

    인천지역 역대 최다 9191명 확진…감염자 7명 치료 중 사망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 감염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19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7816명의 감염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일일 최다 기록이 다시 바뀌었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000명대였던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11일 5068명에 이어 16일 7238명으로 급증했고, 이번 주말에 8000명대를 건너뛰고 처음으로 9000명을 넘겼다. 이날 현재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3만4948명이며,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2만9833명이다. 코로나19 감염자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도 384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모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72개(가동률 19%)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675개(가동률 38.9%)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5만78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2만2974명이다. 3차 접종자는 173만4281명으로 집계됐다.
  • [서울포토]고려대에 설치된 모듈병상

    [서울포토]고려대에 설치된 모듈병상

    20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 국제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가 설치한 모듈병상 놓여 있다. 모듈병상은 에어텐트 안에 음압장치가 설치된 이동식 병상으로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고, 설치에 걸리는 기간도 짧아 비교적 단기간에 병상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2022.2.20
  • 中의 이중잣대…빅토르 안 감싸면서 中 떠난 귀화 선수는 10년째 비난

    中의 이중잣대…빅토르 안 감싸면서 中 떠난 귀화 선수는 10년째 비난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타국으로 귀화한 운동 선수를 두고 중국의 평가가 극명하게 대조돼 논란이다. 중국은 최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중국 국가대표 발탁을 위해 중국 귀화를 선택한 뒤 줄곧 친중적 행보를 보인 린샤오쥔 선수와 김선태 중국 쇼트트랙 총감독, 빅토르 안(러시아, 한국명 안현수) 기술코치에 대한 한국 누리꾼들의 비판적 시각에 대해서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는 반면 중국 국적을 버리고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중국계 선수에 대해서는 비난 일색의 여론전을 펴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 논란이 된 인물은 지난 2008년 중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귀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63㎏에서 인상과 용상 총 248㎏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차지한 마이아 마네자(중국명 야오리) 선수로 비난이 무려 1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중국 여자 스키팀에서 독보적인 성적은 거둔 구아이링 선수의 등장으로 현지 언론들은 이미 2008년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귀화한 마이아 마네자 선수 사건을 재소환해 논란의 불씨를 재점화했다. 런던올림픽 당시 경기를 마친 마이나 마네자 선수에게 중국 기자들이 중국어로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잠시 망설이던 그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부하고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만 응한 사실이 최근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또다시 보도되고 있는 것. 당시 마이아 마네자 선수는 중국 언론 인터뷰 거절 사유로 ‘중국어를 할 줄 모른다’는 입장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중국 언론들은 ‘그가 중국 랴오닝성의 작은 농촌에서 출생했고 귀화 전까지 랴오닝성과 후난성 일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면서 ‘그가 재학했던 중학교 체육 교사가 키는 작지만 힘과 순발력이 뛰어난 그를 눈여겨보고 역도 선수로 추천하면서 역도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때문에 중국어를 구사할 줄 모른다는 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2010년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에서 우승한 뒤 유창한 중국어로 중국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지 매체들은 ‘그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처음부터 사심없이 그를 도운 것은 중국이라는 것’이라면서 ‘중국이야말로 그에게 희망과 미래를 보여준 국가다. 특히 체육 학교를 떠난 뒤 랴오닝성 역도팀에 합류한 이후부터는 줄곧 실업팀 수준의 급여도 제공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중국을 떠나 영구적으로 카자흐스탄 국적을 취득한 것에 대해서는 ‘병상에 있었던 부친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선택한 귀화였다’면서 ‘2008년 카자흐스탄에서 진행한 훈련 중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카자흐스탄 측이 그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귀화를 했다. 이때 카자흐스탄이 제공한 월급은 1000달러 수준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들은 런던올림픽 직후 IOC가 공개한 도핑 의혹 사건을 연이어 보도하며, ‘조국을 버린 자의 끝은 언제나 최악의 상황에 이른다’면서 ‘불법 약물 사용 기록으로 그의 런던올림픽 메달 기록은 철회됐고, 성적은 무효 처리 됐다. 이후 그의 모습을 국제 대회에서 확인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결국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된 것’이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중국을 부정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카자흐스탄에서 중의약 판매 매장을 열어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중국인으로의 모든 지위를 자발적으로 포기했던 그가 생계를 위해 중국 전통 문화를 팔고 있다’고 비난했다.   
  • ‘안철수 부인’ 김미경, 확진 후 퇴원하자마자 19일 또 의료봉사

    ‘안철수 부인’ 김미경, 확진 후 퇴원하자마자 19일 또 의료봉사

    의료봉사 중 김미경 13일 확진 판정퇴원 다음날 보건소 부부동반 의료봉사安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미안” 울먹김 “安 원래 세운 뜻 꺾지 않길 바라”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병원에 입원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18일 퇴원했다. 김 교수는 유세버스 사망 사고로 선거전을 중단했던 안 후보의 선거전 재개 첫 일정으로 함께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봉사에 나선다. 퇴원한 지 하루 만이다.  安, 선거재개전에 김미경 8개월째 매주 의료봉사하던 중구보건소로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후보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 교수가 동행한다. 중구보건소는 김 교수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의료 봉사활동을 해온 곳이다. 안 후보의 후보등록일이었던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기저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 교수는 이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다음날 봉사활동에 나서서 안 후보를 돕기로 한 것이다. 김 교수는 잦은 의료봉사를 하던 도중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안 후보는 설 연휴 직후 부인 김 교수와 미국서 연휴를 맞아 잠시 귀국했던 딸 설희씨와 함께 온 가족이 중구보건소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했었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는 유튜브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부인 김 교수에 대해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다”라면서 “그저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울먹였었다.김미경 “남편 실패해도 그 자체가 진실”“김혜경·김건희 동병상련, 건강히 완주” 앞서 김 교수는 지난 12일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를 묻는 언론 인터뷰에 “저는 남편이 원래 세운 뜻을 꺾지 않길 바란다”면서 “지금까지 말하는 것을 들어볼 때 피니셔(완주자) 하겠다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정말 기적이 없으면 되지 않을 만한 상황에서 이기겠다고 항상 나서지 않나. 그게 어쩌면 가장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며 안 후보가 처한 정치적 상황을 ‘처절한 경기장’으로 비유했다. 김 교수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경기장 안에서 지금 먼지와 땀, 피가 다 범벅이 돼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 실수도 하고 모자랄 때도 많지만 계속 싸우고 있다”면서 “남편이 그런 과정에서 실패하더라도 크게 패함으로써 그것 자체가 하나의 또 다른 진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선거운동 기간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건지 묻자 “어떻게 보면 가장 서로 잘 이해할 사람들, 그런 면에선 동병상련이고, 무엇보다 선거운동 건강하게 완주하자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각자 다른 일을 하다가 공인은 아닐지라도 법적으로 공인에 맞춘 삶을 살아야 하지 않나”라면서 “또 배우자가 밖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걸 바라봐야 한다는 면에서 동병상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설] 정점 멀었는데 거리두기 완화, ‘정치방역’ 후과 두렵다

    [사설] 정점 멀었는데 거리두기 완화, ‘정치방역’ 후과 두렵다

     정부가 식당이나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기존의 밤 9시에서 밤 10시로 한 시간 완화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어제 내놓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를 추적하는 QR코드·안심콜 등의 출입명부 사용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어제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 9831명이었다. 일주일 전인 11일의 5만 3920명보다 2배 늘어났고, 2주 전인 4일 2만 7437명보다는 4배 늘어난 수치다.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완화는 누가봐도 걱정스럽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한 지난 8일만 해도 “아직 코로나19는 확산일로”라고 거리두기 완화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김 총리다. 거리두기 조정안은 대선을 관통해 다음 달 13일까지 3주일 남짓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는데 정부가 모험에 나서는 이유가 선거와 관련이 있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병상을 2651개까지 늘린만큼 의료 시스템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씩이라면 위중증률 0.4%를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가 매일 400명씩 나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에 참여한 감염병 전문가는 “최소한 정점은 찍고 나서 거리두기 완화를 논의해야 한다”며 자문위원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3차 접종자에 한해 밤 12시까지 영업허용하자”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소한 밤 10시까지, 한 시간 정도 연장하는 문제라도 수용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정부의 뜬금없는 거리두기 완화를 ‘과학적 결정’으로만 볼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때의 ‘K방역’이 현장 인력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선거방역’, ‘정치방역’으로 비판받는 상황은 아쉽다. 정부는 최소한 의료에 이어 경찰·소방 등 사회 필수 시스템이 연쇄 마비되는 사례 만큼은 없도록 하라.
  • 與 “야당이 민생방역예산 발목 잡으면 추경안 단독처리”

    與 “야당이 민생방역예산 발목 잡으면 추경안 단독처리”

    野, 방역지원금 1000만원에서 ‘요지부동’與, “애타는 국민 위해 국회가 당장 나서야”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본회의 단독처리까지 언급하며 편성을 서두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기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피해 보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추경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안은 소상공인, 특고(특수고용노동자), 문화예술인 그리고 국민을 살리는 피같은 예산”이라면서 “야당이 계속 민생예산을 발목 잡으면 민주당은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이 방역지원금 1000만원을 고집하면서 합의가 지연되자 무슨 수를 쓰더라도 추경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윤 원내대표는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다. 거리두기도 소폭 조정된 만큼 당장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정부 추경안이 충분한 금액 아니지만 사각지대를 보완한 만큼 대유행 위기에 신속 대응하자는 취지”라며 추경안 신속 처리를 주장했다. 이어 “320만명 소상공인들은 300만원이라도 신속하게 지급해주고 대선 이후 추가로 달라고 한다”면서 “국회가 그걸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여당 측은 추경안에 소상공인 지원 외 방역·민생 예산도 담겨 있어 추경안 처리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추경안에는 ▲정부가 요청한 주사제 6000억 ▲병상확보 예산 4000억 ▲의료방역인력 및 사회복지사 예산 ▲재택치료자 지원 예산 ▲감염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제공 예산 ▲고용취약계층 지원 예산 ▲운수종사자 지원 예산 등 방역지원금 외 예산들도 포함돼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1000만원 주장만 고집하며 실제로는 시급한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방역예산 집행을 가로막는 것”이라며 “5월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고 다시 추경을 논의하면 앞으로 100일이 더 걸린다. 그동안 소상공인, 국민들은 어떡하란 말이냐”고 야당을 질타했다. 여당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추경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신현영 의원은 “어제(17일) 예결위 소집을 요구했기 때문에 오늘 2시 회의는 합법적인 공식 회의”라면서 “야당이 불참하면 그건 국회의원으로서 책무 유기고 만약 위원장이 불참한다면 여당 간사가 사회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15일) 전 추경 본회의 처리 및 추후 2차 추경안 편성을 목표로 여야정 합의를 이끌어왔지만 야당의 반대로 실패했다. 여당은 17일 야당·정부와의 합의에서 야당이 기존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자 단독 처리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 신규 확진 첫 10만명 넘겼다… 3주 만에 1만→10만 870명 폭증(종합)

    신규 확진 첫 10만명 넘겼다… 3주 만에 1만→10만 870명 폭증(종합)

    전날보다 1만 642명 폭증…서울 첫 2만명대경기 3만 884명…수도권만 6만 3368명부산 5000명, 경남·대구 4000명 넘어3차 접종 58.3%…1주 일평균 6만 6천명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7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 10만 870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만 642명이 급증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다 확진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만명 넘어선 뒤 3주만에 10만명↑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0만 87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 3007명) 처음 1만명대에 진입한 뒤 약 3주 만에 10만명선을 돌파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동시간대 집계 최고치인 전날 9만 228명과 비교하면 1만 642명 급증했다. 매주 확진자 수는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 9721명)와 비교하면 2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3일 집계치(2만 2345명)의 4.5배에 달한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런 수치에 예상보다 일찍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서울 2만 5672명, 인천 6812명부산 5010명, 경남 4114명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3368명(62.8%), 비수도권에서 3만 7502명(37.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 884명, 서울 2만 5672명, 인천 6812명, 부산 5010명, 경남 4114명, 대구 4037명, 경북 3297명, 대전 2973명, 충남 2915명, 광주 2670명, 충북 2574명, 전북 2512명, 울산 1954명, 강원 1922명, 전남 1911명, 제주 909명, 세종 704명 등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3920명→5만 4938명→5만 6430명→5만 4615명→5만 7169명→9만 443명→9만 3135명으로 하루 평균 약 6만 5807명이다.사망자 36명 늘어 누적 7238명재택치료 31만명 넘어…4만 8500명↑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13명)보다 하루 새 76명이 급증한 3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14일(306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날 4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3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4%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명, 60대, 50대 3명, 40대·30대가 각 1명이다. 확진자의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31만 4565명으로 전날(26만 6040명)보다 4만 8525명이나 늘었다.앞서 당국은 전체 확진자 중 10%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90%는 재택치료자로 분류된다고 밝혔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이에 비례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6만 170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3%(누적 2989만 8777명)가 마쳤다.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중환자 병상 등 의료 여력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현행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9시’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최근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완화 수위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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