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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차로 수면 부족한 야구 선수, 실수 잦아져”(연구)

    “시차로 수면 부족한 야구 선수, 실수 잦아져”(연구)

    시차증으로 수면이 부족한 프로야구 선수는 경기 중에 실수가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23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야구 선수들은 시차가 단 2~3시간만 빨라져도 체내 시계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연구를 이끈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라비 알라다 교수는 “우리가 발견한 시차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미묘하지만 감지할 수 있어 중요하다”면서 “그 영향은 공격과 수비는 물론 홈팀과 원정팀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예로 공격에서는 원정팀 선수보다 원정에서 돌아온 직후의 홈팀 선수들에게 더 큰 영향이 나타나는 것을 꼽았다. 실제로 경기 중에 나타나는 영향으로, 공격에서는 도루 감소와 병살로 잡히는 횟수가 증가했지만, 수비에서는 피로가 쌓인 투수가 상대 팀보다 더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알라다 교수는 “이런 악영향은 홈 경기의 이점을 상쇄해 버릴 만큼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만일 내가 감독으로 시차증으로 인한 선수들의 실수를 막으려 한다면 하루나 이틀 전에 첫 번째 선발 투수를 해당 지역에 보내놓고 적응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1992년부터 2011년까지 개최된 4만 경기 이상의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해당 자료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 MLB)에서 제공했다. 사진=ⓒ103tn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뒤 도주…성폭행 사건 휘말린데 이어 ‘병살타’

    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뒤 도주…성폭행 사건 휘말린데 이어 ‘병살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병살타를 쳤다. 경기에서가 아니다. 지난 6월말 미국에서 성폭행 사건에 휘말린데 이어 2일 서울에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등 사건·사고로 언론에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연달아 올렸다. 강정호는 2일 오전 혈중알코올농도 0.084%인 상태로 숙소인 서울 삼성동 G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그는 동승했던 지인에게 음주 사고를 떠넘기고 자신은 숙소 안으로 들어가버린 사실까지 조사 결과 밝혀졌다. 2014년까지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강정호는 126경기에서 타율 0.287에 홈런 15개, 58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강정호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의 기량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이를 발판으로 올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올해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강정호는 103경기에만 출전하면서 홈런 21개로 확실하게 메이저리그 주전선수로 발판을 다졌다. 그러나 강정호는 6월 말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를 위해 시카고를 찾았던 강정호는 경기 후 숙소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여성과 만났다. 이 여성은 “강정호가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했다”고 신고했고, 현지 경찰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가정폭력 및 성폭행 방지 협약에 따라 적발 선수에게 강한 징계를 내리고 있다. 만약 혐의가 입증되면 강정호는 출장 정지가 불가피했지만, 고소 여성이 잠적해 지금은 해당 사건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공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는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불과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 사고를 저질렀다. 반성하기는커녕 음주운전을 하고도 책임을 떠넘긴 강정호는 팬들의 차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내년 시즌 준비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 차원의 징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른바 ‘보호 관찰’ 기간에 고국으로 돌아가 형사 사고를 낸 강정호는 어떤 식으로든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 스포츠는 강정호의 사고 소식이 빠르게 전하며 “아직 피츠버그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반응은 없지만, 벌금이나 출장 정지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흔 고심 끝 은퇴, 두산 베어스 공식 발표…고영민은 방출

    홍성흔 고심 끝 은퇴, 두산 베어스 공식 발표…고영민은 방출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이었던 홍성흔(40)이 은퇴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확정 짓는 병살 플레이를 완성시켰던 ‘고제트’ 고영민은 두산에서 방출됐다. 두산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성흔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성흔은 1999년 OB(두산의 전신)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뒤 통산 19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2046안타, 208홈런, 1120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12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기도 했으나 2013년 두 번째 FA를 통해 친정팀 두산에 돌아왔다. 홍성흔은 신인왕을 포함해 6차례의 골든글러브(포수 2회, 지명타자 4회)를 수상하며 중장거리형 타자로 활약했다. 2001년에는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 주전 포수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동메달과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2015년 6월 1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역대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잘생긴 외모와 넘치는 쇼맨십을 바탕으로 더그아웃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그러나 홍성흔은 2000안타를 넘긴 시즌을 기점으로 확연히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소속팀에서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홍성흔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타율 0.250에 머물렀고, 결국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구단을 통해 “끝까지 야구를 참 잘하는 영웅의 모습으로 은퇴하고 싶었던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약간은 서운한 마음으로 시작한 올 시즌이었다”며 “마지막까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아쉽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하지만 그때 짧지 않은 동안 베어스파크에서 합숙하면서 묵묵히 땀 흘리는 젊은 후배들을 보았다”며 “그 젊은 나이 때의 홍성흔을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워줌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일인지, 또 얼마나 멋진 은퇴인지를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성흔은 “앞으로 당분간 저는 가족과 함께 좋은 아빠로, 그리고 좋은 남편으로 쉬면서 몸과 마음을 잘 정리하고자 한다”며 “야구는 내 인생의 전부였기에 비록 작은 힘이지만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한국 야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의미 있는 일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홍성흔의 은퇴에 이어 내야수 고영민(32)을 방출하기로 했다. 고영민을 전력 외로 분류한 두산은 25일 예정된 보류 선수 명단에서 고영민의 이름을 제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영민은 새 소속팀을 찾거나 현역 생활을 마감해야 한다. 고영민은 지난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고, 두산과 1+1년 최대 5억원에 계약했다. 2016 FA 마지막 계약자가 고영민이었다. 고영민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두산 주전 2루수로 뛰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9년부터 기회가 줄었고, FA 계약을 한 올해에는 1군에서 8경기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부조작→은폐→트레이드… NC의 비양심 ‘병살 플레이’

    승부조작→은폐→트레이드… NC의 비양심 ‘병살 플레이’

    2014년 이성민 승부조작 알고도 신생구단 kt에 10억원 받고 넘겨 조직적 ‘쉬쉬’… 이태양 사건 낳아 유창식 등 검거… 이재학은 무혐의 NC “변명의 여지가 없다” 사과 프로야구 NC가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범행을 은폐한 뒤 해당 선수를 트레이드해 10억원을 챙긴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 구단의 승부조작 은폐라는 사상 전례가 없는 스캔들이 터지면서 올해 관중 800만명을 돌파한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NC 구단의 배모 단장(47)과 김모 운영본부장(45)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승부조작을 한 선수의 범행을 사전에 알고도 이를 은폐한 뒤 오히려 해당 선수를 신생구단에 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부조작에 관여한 유창식(24)과 이성민(26) 등 전·현직 프로야구 투수 7명, 브로커 2명 등 19명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함께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NC 구단은 2014년 당시 소속선수였던 이성민이 승부조작을 한 사실을 시인하자 구단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이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성민은 그해 7월 4일 LG전에서 1회 초 볼넷을 주는 대가로 브로커에게서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NC는 내부회의를 통해 이성민을 일부러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성민은 2013년 계약금 3억원을 받고 NC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한 촉망받는 유망투수였다. 그런 이성민을 NC가 보호선수 20인에서 제외하자 신생구단 kt는 자연스럽게 이성민을 택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NC는 kt로부터 10억원을 챙겼다. NC는 이성민을 보호선수로 묶지 않은 것에 대한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이성민에 대해 ‘자질은 우수하나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없고 코치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거짓 소문을 흘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NC는 이성민과 함께 승부조작 혐의로 검거된 당시 NC 소속 김모(은퇴)씨에 대해서도 승부조작이 아닌 다른 사유로 방출시킨 것처럼 꾸몄다. 경찰은 승부조작을 알고도 은폐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선수를 타 구단으로 이적시켜 금전적 이득까지 취한 NC구단의 행위에 ‘사기’ 혐의를 적용시켰다. NC의 조직적 은폐는 또 다른 승부조작을 낳았다. 지난 7월 NC의 선발투수 이태양(26)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KBO리그를 뒤흔든 것이다.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참여한 시점은 이성민보다 1년 후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일 NC가 이성민 사건 때 더욱 철저히 선수 관리에 나섰더라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한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NC 선발투수 이재학(26)은 이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1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는 공소 시효가 지나 처벌을 면하게 됐다. N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구단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면 처벌 수위를 논하겠다”며 “만약 (이성민의) 승부조작이 사실이라면 영구제명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프로야구 KS] ‘의지’의 두산, 가볍게 마산행

    [프로야구 KS] ‘의지’의 두산, 가볍게 마산행

    3안타 2타점 양의지 경기 MVP 장원준 8과3분의2이닝 1실점 주포 김재환 8회말 쐐기 솔로포 NC 해커 막판 폭투로 실점 허용 두산이 한국시리즈(KS) 2연패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두산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KBO 한국시리즈(7전4승제) 2차전에서 장원준의 역투와 김재환의 쐐기포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안방 2경기를 내리 잡은 두산은 이로써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두산이 우승하면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과 함께 팀 최초로 KS 2연패를 달성한다.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연승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88.2%(17차례 중 15차례)이다. 1, 2차전을 잡고도 우승을 놓친 경우는 2007년 SK가 두산을 상대로, 2013년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단 두 번 있었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 모두 두산이 대역전 우승을 일궜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NC는 연장 승부 끝에 패한 1차전 설욕에 나섰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8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10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완투승에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긴 상황에서 손가락 물집 탓에 물러났다. NC 선발 해커도 7과 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2타점을 올린 두산 양의지가 이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S 3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다. 두산은 보우덴, NC는 최금강을 선발 예고했다. 두산은 전날 3, 5번에 기용했던 오재일과 양의지를 이날 6, 7번으로 내리고 민병헌과 에반스를 3, 5번으로 올렸다. 두산의 타순 변화는 통했다. 0-0이던 4회 민병헌, 김재환, 에반스의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오재일이 3루 파울플라이에 그쳤지만 양의지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불안한 1-0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8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루에 몰렸다. 그러자 김경문 NC 감독은 승부를 걸었다. 김성욱 대신 지석훈을 대타로 내세워 역전까지 노렸다. 하지만 지석훈의 보내기번트 타구가 투수 앞 병살로 처리돼 땅을 쳤다. 그러나 NC는 대타 모창민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이종욱의 적시타로 결국 동점을 일궜다. 두산은 8회 말 최강다운 ‘뒷심’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오재원의 보내기번트와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해커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다시 앞선 두산은 주포 김재환이 통렬한 솔로 아치를 그려 승기를 굳혔다. 에반스의 2루타에 이은 오재일의 적시타와 양의지의 2루타가 거푸 터지면서 5-1로 멀리 달아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유광점퍼 벗겼다… NC, 첫 한국시리즈

    유광점퍼 벗겼다… NC, 첫 한국시리즈

    NC가 창단 후 처음으로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NC는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에서 테임즈, 박석민, 김성욱의 홈런 세 방을 앞세워 LG를 8-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NC는 PO 3승 1패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 진출했다. NC가 한국시리즈에 나간 건 2011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2013년 1군 무대에 합류한 신생 구단 NC는 첫해 7위에 그친 뒤 2014년과 지난해 거푸 포스트시즌에 올랐으나 경험 부족 탓에 KS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3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선 올 시즌에는 승부 조작 파문 등 악재 속에서 KS 진출을 일궈 기쁨을 더했다. NC는 오는 29일부터 잠실에서 KS 첫 2연패를 벼르는 최강 두산을 상대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턱걸이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LG는 무서운 기세로 2002년 이후 14년 만에 KS 진출을 노렸으나 힘이 모자랐다. NC 선발 해커는 제구가 좋지 않았지만 노련미로 버텼다. 1회 1사 1·3루, 3회 무사 만루, 5회 2사 2·3루 등 잇단 위기에 몰렸지만 7회까지 6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막았다. 4이닝 정도를 막아 줄 것으로 기대했던 LG 선발 우규민은 4와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믿었던 허프가 박석민과 김성욱에게 뼈아픈 대포 두 방을 얻어맞고 고개를 떨궜다. 기선을 잡은 쪽은 LG였다. 0-0이던 3회 손주인의 볼넷과 문선재의 안타, 이천웅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다음 박용택이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NC 2루수 박민우의 그림 같은 병살플레이에 한 점을 뽑는 데 그쳤다. 그러자 음주 운전 여파로 부진했던 NC 주포 테임즈가 반격에 나섰다. 0-1로 뒤진 4회 1사 후 호투하던 우규민을 상대로 우월 동점포를 날려 이름값을 했다. 승부처는 1-1로 맞선 7회였다. 기세가 오른 NC는 상대 두 번째 투수 허프를 매섭게 몰아쳤다. 선두타자 박석민이 허프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박석민은 앞선 2차전에서도 허프를 상대로 결승 2점포를 뿜어내 자유계약선수(FA) 몸값을 했다. 이어 김태군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루에서 김성욱이 허프를 통렬한 2점포로 두들겨 승기를 굳혔다. 박민우는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매조졌다. LG가 8회 정성훈의 2타점 2루타로 3점 차로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으나 9회 NC 이호준과 김태군이 각 1타점 적시타로 LG의 역전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플레이오프 1차전] 우려했던 LG 소사, 6.1 이닝 무실점 역투

    [플레이오프 1차전] 우려했던 LG 소사, 6.1 이닝 무실점 역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1)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소사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았다. 소사는 지난 13일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준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팀의 완승을 이끈 투수라는 ‘훈장’을 달았으나 이날 소사에게는 기대감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더 많았다. 당시 1회말과 4회말 두 차례나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며 넥센 타선을 압도하지는 못했다는 인상 때문이었다. 소사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실질적인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 대신 소사를 1차전 선발로 낙점한 양상문 감독의 선택을 놓고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소사는 자신을 둘러싼 우려를 시원하게 털어냈다. 소사는 이날 역시 앞선 준플레이오프 1차전처럼 위태위태한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당시의 위기관리 능력이 결코 우연의 결과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소사는 이날 최고 시속 155㎞를 찍은 직구를 앞세워 NC 타선을 윽박질렀다. 지난 9일 페넌트레이스 최종전 이후 실전을 치르지 않은 NC 타선은 소사의 불같은 강속구에 번번이 배트가 밀렸다. 그러나 타선이 한 바퀴 돈 뒤에는 조금씩 타이밍이 맞아 나가기 시작했다. 소사는 4회말 나성범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1, 3루의 실점 위기에 처했다. 이때 소사는 투구 패턴을 바꿨다. 직구 위주의 공격적인 투구 패턴에서 변화구를 가미했다. 4번 권희동에게 뚝 떨어지는 포크볼로 체크스윙 삼진 처리한 소사는 박석민에게 또 한 차례 변화구로 3루수 앞 땅볼을 유도, 3루 주자를 협살 끝에 태그 아웃 처리했다. 조영훈 역시 변화구에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NC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소사는 7회말 1사 1,2루로 주자를 두 명 남겨놓고 교체됐으나 바뀐 투수 정찬헌이 손시헌을 병살타를 유도해 이날 경기를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돌아온 밴헤켄… 되돌린 승부

    [프로야구] 돌아온 밴헤켄… 되돌린 승부

    7과 3분의2이닝 5K·1실점 호투 임병욱 포스트시즌 ‘1호 홈런’ 내일 3차전 선발 신재영 vs 허프 앤디 밴헤켄(37)에 대한 염경엽 넥센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해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보여 준 밴헤켄의 꾸준함과 노련함을 신뢰하는 것이다. 1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LG와의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에 앞서 염 감독은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페넌트레이스든 포스트시즌이든 역시 선발투수가 중요하다. 오늘 선발인 밴헤켄을 믿어야 한다”며 “밴헤켄에게는 경기 중 벤치에서 사인도 안 내린다. 그는 스스로 책임질 충분한 경험과 연륜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밴헤켄은 이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맹활약으로 염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넥센은 7과 3분의2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밴헤켄의 활약에 힘입어 2차전을 5-1로 잡았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렸던 넥센은 이로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넥센이 고척돔에서 거둔 첫 PS 승리이기도 하다. 밴헤켄은 노련한 피칭으로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장기인 포크볼과 평균 시속 137㎞의 직구를 적절히 섞어 가며 전날 7점이나 뽑았던 LG 타선을 잠재웠다. 탈삼진은 5개를 잡아냈고 피안타는 3개에 불과했다. 총 투구 수는 102개로 이닝당 최다 18개를 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전날 11개의 안타를 뽑아내고도 결정적일 때마다 침묵하며 영봉패를 당했던 넥센 타선도 이날은 거푸 터져 밴헤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부터 김하성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3회에는 임병욱이 솔로포를 뿜어냈다. 임병욱의 홈런은 치열한 투수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번 PS에서 나온 ‘1호포’이기도 하다. 넥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4회 말 1사 만루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고 후속 고종욱도 1타점을 보태 승기를 가져왔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LG 선발 우규민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LG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자책점) 달성에 실패한 것은 우규민이 처음이다. 또한 전날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던 김용의(4타수 무안타)와 박용택(3타수 무안타)은 각 3회와 4회 병살타를 치는 등 부진했다. 팀 안타 수도 4개에 그쳐 10개의 넥센에 크게 뒤졌다. 경기 후 밴헤켄은 “팀이 이겨 너무 기쁘다.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수비에서도 야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며 “(5차전에 나가게 되면)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준PO 3차전은 하루를 쉰 뒤 16일 잠실에서 열린다. 넥센과 LG는 승부처인 3차전 선발로 신재영과 허프를 낙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돌아온 밴헤켄…되돌린 승부

    [프로야구] 돌아온 밴헤켄…되돌린 승부

    앤디 밴헤켄(37)에 대한 염경엽 넥센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해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쌓으며 보여 준 밴헤켄의 꾸준함과 노련함을 신뢰하는 것이다. 1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LG와의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에 앞서 염 감독은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페넌트레이스든 포스트시즌이든 역시 선발투수가 중요하다. 오늘 선발인 밴헤켄을 믿어야 한다”며 “밴헤켄에게는 경기 중 벤치에서 사인도 안 내린다. 그는 스스로 책임질 충분한 경험과 연륜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밴헤켄은 이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맹활약으로 염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넥센은 7과 3분의2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밴헤켄의 활약에 힘입어 2차전을 5-1로 잡았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렸던 넥센은 이로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넥센이 고척돔에서 거둔 첫 PS 승리이기도 하다. 밴헤켄은 노련한 피칭으로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장기인 포크볼과 평균 시속 137㎞의 직구를 적절히 섞어 가며 전날 7점이나 뽑았던 LG 타선을 잠재웠다. 탈삼진은 5개를 잡아냈고 피안타는 3개에 불과했다. 총 투구 수는 102개로 이닝당 최다 18개를 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전날 11개의 안타를 뽑아내고도 결정적일 때마다 침묵하며 영봉패를 당했던 넥센 타선도 이날은 거푸 터져 밴헤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부터 김하성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3회에는 임병욱이 솔로포를 뿜어냈다. 임병욱의 홈런은 치열한 투수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번 PS에서 나온 ‘1호포’이기도 하다. 넥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4회 말 1사 만루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서건창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고 후속 고종욱도 1타점을 보태 승기를 가져왔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LG 선발 우규민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LG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자책점) 달성에 실패한 것은 우규민이 처음이다. 또한 전날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던 김용의(4타수 무안타)와 박용택(3타수 무안타)은 각 3회와 4회 병살타를 치는 등 부진했다. 팀 안타 수도 4개에 그쳐 10개의 넥센에 크게 뒤졌다. 경기 후 밴헤켄은 “팀이 이겨 너무 기쁘다.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수비에서도 야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며 “(5차전에 나가게 되면)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준PO 3차전은 하루를 쉰 뒤 16일 잠실에서 열린다. 넥센과 LG는 승부처인 3차전 선발로 신재영과 허프를 낙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넥센, 2차전서 LG에 5-1 승리…밴헤켄·임병욱 ‘승리의 주역’

    넥센, 2차전서 LG에 5-1 승리…밴헤켄·임병욱 ‘승리의 주역’

    넥센 히어로즈가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1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5-1로 누르고 전날 패배(0-7)를 설욕했다. 1승 1패로 맞선 넥센과 LG는 하루를 쉰 뒤 16일과 17일 LG 홈 잠실구장에서 3·4차전을 치른다. 2차전 넥센 승리의 주역은 선발 앤디 밴헤켄과 임병욱이었다. 밴헤켄은 이날 7⅔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빅게임 피처’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도 밴헤켄 차지였다. 임병욱은 0-1로 앞선 3회말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2016년 포스트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동시에 임병욱은 가을 무대 개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차전에서 11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쳐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무득점 패배 불명예 신기록(종전 8안타)을 세운 넥센은 2차전 첫 공격에서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1회말 1사 후 고종욱이 우전 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하성이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LG 2루수 손주인을 우익수 앞까지 달려가 이미 바운드된 공을 잡으려 했지만, 한 번 더듬었다. 일찌감치 2루를 향해 달린 김하성은 3루를 찍고도 질주를 멈추지 않고 홈을 밟았다. 1루타로 1루주자가 득점하는 기민한 주루로 넥센은 귀한 선취점을 얻었다. 추가점은 홈런으로 뽑았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넥센 임병욱은 LG 선발 우규민의 시속 139㎞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나온 홈런이다. 전날 처음으로 가을 무대에 올라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임병욱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4회말 3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김민성과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넥센은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LG는 사이드암 우규민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좌완 윤지웅을 올려 넥센 좌타자를 상대하게 했다. 하지만 윤지웅은 임병욱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서건창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넥센은 이중 도루를 시도하다 3루주자 임병욱이 횡사했다. 그러나 이때 3루에 도달한 서건창이 고종욱의 우전 안타로 득점하면서 5-0까지 달아났다. 밴헤켄에게 5점은 쉽게 막을 수 있는 점수였다. 벤헤켄은 3회초 1사 후 손주인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김용의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4회 선두타자 정성훈을 자신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낸 뒤에도 박용택을 3루수 앞 병살타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0-5로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대타 서상우의 우익수 쪽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서상우가 2루로 내달리다 횡사하면서 추격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LG는 4안타에 그친 탓에 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운 좋아… 2차전 타순 변화 고민”… “수비에서 승부 갈렸다”

    ●승장 김기태 KIA 감독 우선 이겨서 기쁘다. 우리가 상대보다 힘이 좀 더 좋았던 것 아닌가, 1차전 승리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선발 헥터가 잘 던져줬다. 수비도 잘했다. 특히 김선빈이 결정적인 순간에 다이빙캐치로 병살을 시킨 것이 아주 좋았다. 상대가 장타력보다는 전체적으로 잘 치는 타자들이 많아 그쪽으로 준비를 했는데 잘된 것 같다. 2차전 선발은 양현종이다. 타순 변화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패장 양상문 LG 감독 유강남이나 채은성이 좋은 타구를 쳤는데, 이 중 하나라도 빠졌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수비를 너무 잘해서 아쉬웠다. 결국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고 생각한다. 임정우 등을 구원으로 내보내지 않은 것은 이기는 경기에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빨리 투입할 수 없었고 대신 우규민을 올렸다. 2차전 선발은 류제국이다. 2차전에는 타순에 변화를 줄 것이다.
  • [프로야구] ‘기아’ 회생

    [프로야구] ‘기아’ 회생

    7이닝 2실점 헥터 경기 MVP… 2차전 승리 땐 5년 만에 준PO 만40세 임창용 최고령 세이브… LG 오지환 실책으로 2점 헌납 KIA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KIA는 10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헥터의 쾌투에 힘입어 LG를 4-2로 격파했다. 벼랑 끝에서 나선 5위 KIA는 이로써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리며 최종 2차전에서 운명을 결정짓게 됐다. KIA가 2차전마저 승리하면 2011년 이후 5년 만에 준PO에 나간다. 당시 4위 KIA는 3위 SK에 1승 3패로 져 시즌을 접었다. 2년 만에 준PO 진출을 노리던 LG는 1승을 안고 유리한 고지에 섰지만 헥터 공략에 실패하고 치명적인 실책으로 무너졌다. 2차전은 11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KIA 에이스 헥터는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눈부시게 호투, ‘데일리 MVP’를 차지했다. LG 선발 허프도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4안타 4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은 두 팀의 대결은 예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헥터는 1회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고 허프는 3회까지 ‘노히트’로 완벽투를 뽐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LG는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이 뼈아팠다. KIA는 0-0이던 4회 필의 안타와 나지완의 2루타로 2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오지환이 놓치는 행운으로 2점을 헌납받았다. 오지환은 1회에도 김주찬의 평범한 타구를 떨궈 실책을 기록했다. 이에 견줘 KIA 유격수 김선빈은 2회와 4회 중전 안타성 타구를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두 차례나 병살타로 연결해 대비됐다. KIA는 2-0이던 6회 필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IA는 8회 2사 2루에서 김주찬이 우규민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헥터의 구위에 맥을 못 추던 LG는 8회 말 천금 같은 찬스를 잡았다. 오지환의 2루타와 호수비를 펼치던 김선빈이 뜬공을 놓치는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맞았다. 다음 유강남이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헥터를 끌어내렸고 바뀐 투수 고효준의 폭투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유강남이 주루 미스로 3루에서 아웃돼 땅을 쳤다. LG는 9회 말 선두타자 박용택의 내야안타로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다급해진 KIA는 윤석민을 내리고 곧바로 마무리 임창용을 올렸다. 임창용은 상대 주포 히메네스를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창용은 40세 4개월 6일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세이브를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기아’ 회생… KIA,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서 LG에 4-2 승리

    [프로야구] ‘기아’ 회생… KIA,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서 LG에 4-2 승리

    KIA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KIA는 10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헥터의 쾌투에 힘입어 LG를 4-2로 격파했다. 벼랑 끝에서 나선 5위 KIA는 이로써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리며 최종 2차전에서 운명을 결정짓게 됐다. KIA가 2차전마저 승리하면 2011년 이후 5년 만에 준PO에 나간다. 당시 4위 KIA는 3위 SK에 1승 3패로 져 시즌을 접었다. 2년 만에 준PO 진출을 노리던 LG는 1승을 안고 유리한 고지에 섰지만 헥터 공략에 실패하고 치명적인 실책으로 무너졌다. 2차전은 11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KIA 에이스 헥터는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눈부시게 호투, ‘데일리 MVP’를 차지했다. LG 선발 허프도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4안타 4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은 두 팀의 대결은 예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헥터는 1회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고 허프는 3회까지 ‘노히트’로 완벽투를 뽐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LG는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이 뼈아팠다. KIA는 0-0이던 4회 필의 안타와 나지완의 2루타로 2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오지환이 놓치는 행운으로 2점을 헌납받았다. 오지환은 1회에도 김주찬의 평범한 타구를 떨궈 실책을 기록했다. 이에 견줘 KIA 유격수 김선빈은 2회와 4회 중전 안타성 타구를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두 차례나 병살타로 연결해 대비됐다. KIA는 2-0이던 6회 필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IA는 8회 2사 2루에서 김주찬이 우규민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헥터의 구위에 맥을 못 추던 LG는 8회 말 천금 같은 찬스를 잡았다. 오지환의 2루타와 호수비를 펼치던 김선빈이 뜬공을 놓치는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맞았다. 다음 유강남이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헥터를 끌어내렸고 바뀐 투수 고효준의 폭투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유강남이 주루 미스로 3루에서 아웃돼 땅을 쳤다. LG는 9회 말 선두타자 박용택의 내야안타로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다급해진 KIA는 윤석민을 내리고 곧바로 마무리 임창용을 올렸다. 임창용은 상대 주포 히메네스를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창용은 40세 4개월 6일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세이브를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와일드카드 결정전] 양상문 LG 감독 “주루 플레이와 실책이 치명타”

    [와일드카드 결정전] 양상문 LG 감독 “주루 플레이와 실책이 치명타”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패배에 대해 주루 플레이와 실책이 치명타였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1차전의 승부처로는 상대 유격수 김선빈의 호수비를 꼽았다. 양 감독이 이끄는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양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데이비드 허프를 예고하면서 2차전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만큼 허프가 KIA에 강했기 때문이다. 허프는 이날 경기에서 기대한 만큼 잘 던졌지만, 유격수 오지환이 결정적인 수비 실책 2개를 저지르는 등 수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아쉬운 장면은 또 있었다. LG는 8회말 1점을 만회하고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 때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1루 주자 유강남이 3루까지 욕심내다가 태그 아웃됐다. 아쉬운 주루 플레이 속에 추격 흐름이 끊어졌고, LG는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반대로 KIA는 유격수 김선빈의 다이빙 캐치로 두 차례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양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과적으로 주루 플레이와 실책이 치명타가 됐다”며 “그런데 그걸 주루 플레이 미스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할 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유)강남이가 한 베이스 더 가려고 하는 상황이었다”며 유강남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 자체를 탓하지는 않았다. 양 감독은 다만 “내일은 선수들에게 차분히 하라고 주문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허프는 이날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4실점(2자책) 했다. 정규시즌에서 KIA를 상대로 2승에 평균자책점 1.26의 완벽했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KIA 타선은 허프에 대해 철저하게 연구하고 들어온 듯 오른쪽 타자 기준으로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양 감독은 “허프는 올 시즌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상대가 바깥쪽을 잘 노려치긴 했는데, 볼 배합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로 주장 류제국을 예고한 양 감독은 “내일은 소사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투수들 다 던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것은 (유)강남이와 (채)은성이의 좋은 타구를 김선빈이 다이빙 캐치해서 병살이 된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는 “빠질 수 있는 타구였는데 김선빈이 워낙 좋은 수비를 해줬다. 그 나이스 캐치가 아쉽다. 그게 승부처라고 본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일드카드 결정전] 유격수서 승부 갈려…오지환 치명적 실책·김선빈 호수비

    [와일드카드 결정전] 유격수서 승부 갈려…오지환 치명적 실책·김선빈 호수비

    결국 유격수 수비에서 승부가 갈렸다. 10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가 4-2로 승리했다. 이날 LG 유격수 오지환(26)은 실책 2개를 범한 반면 KIA 유격수 김선빈(27)은 다이빙 캐치로 두 차례 병살타 플레이에 성공했다. 유격수의 수비는 곧바로 승패와 연결됐다. 1회초 2사 후, KIA 김주찬은 유격수 쪽 평범한 땅볼을 쳤다. 그러나 LG 유격수 오지환이 포구 뒤 송구하려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렸다. 이날 오지환의 첫 번째 실책이었다.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후속타자 나지완을 삼진 처리해 오지환은 마음의 짐을 덜었다. 두 번째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0-0으로 맞선 4회초, KIA는 브렛 필의 중전 안타와 나지완의 우익수 쪽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허프가 이범호를 2루수 뜬공 처리하려 한숨을 돌렸다. 2사 2,3루에서 허프는 안치홍에게 몸쪽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2루 주자 나지완이 3루로 향하며 오지환의 시야를 방해했고, 공이 오지환 앞에서 조금 튀어 오르긴 했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지환은 공 아래쪽에 글러브를 내밀었고, 공은 오지환의 손목을 맞고 뒤로 흘렀다. 이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린, LG로서는 치명적인 실명이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그러나 KIA 유격수 김선빈이 눈부신 호수비로 헥터와 KIA를 지켰다. 2회말 1사 후, 정성훈이 투수 앞 빗맞은 안타로 출루했다. 헥터의 수비 실수가 겹친 내야 안타였다. 헥터가 흔들릴 수 있었다. 유강남은 헥터의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타구가 빠르게 헥터 옆을 지나갔다. 그러나 김선빈을 뚫지 못했다. 김선빈은 2루를 향해 몸을 던졌고, 공은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워낙 강한 타구라 공이 글러브 안에서 빙글 돌았지만, 김선빈은 차분하게 오른손으로 공을 잡아 2루에 송구해 병살타로 연결했다. 김선빈은 4회말 1사 1루에서도 채은성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 병살타로 만들었다. 두 차례 상황 모두, 김선빈이 공을 잡지 못했다면 1사 1,3루 실점 위기에 몰릴 수 있었다. 김선빈도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 있었다. 그는 8회말 우익수와 3루수, 유격수 사이에 높이 뜬공을 놓쳤다. 뜬공에 유독 약한 김선빈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났고, KIA는 실책때문에 7회 2실점했다. 그러나 앞선 두 번의 호수비가 남긴 인상이 워낙 강렬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990이닝을 소화해 17번 실책을 범했다. KBO리그 유격수 중 3번째로 많은 이닝을 책임졌고, 실책은 4번째였다. 예전에도 중요할 때 실책을 범해 우려를 샀지만, 올해는 “수비에 한결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대를 앞둔 오지환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각오가 남달랐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뼈아픈 실책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1타점으로 ‘가을야구’ 끝…텍사스, 토론토에 3연패

    추신수, 1타점으로 ‘가을야구’ 끝…텍사스, 토론토에 3연패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의 올해 가을야구가 끝났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포스트시즌 첫 관문에서 ‘와일드카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3차전에서 토론토에 연장 10회 접전 끝에 6-7로 패했다. 텍사스는 앞서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토론토에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원정 첫 경기에서 반전을 이루지 못한 텍사스는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토론토에 내줬다. 텍사스는 지난해에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와 만났다. 당시 텍사스는 2연승 후 3연패를 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올해는 승리 없이 3연패로 또 다른 굴욕을 당했다. 1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2·3차전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노마 마자라는 경기 중간 교체됐으나, 추신수가 아닌 자레드 호잉이 그라운드에 나갔다. 마자라와 호잉은 모두 무안타로 출루하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 싸움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연장 10회말 텍사스의 수비 실책에서 비롯한 조시 도널드슨의 끝내기 득점으로 토론토의 승리로 끝났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나선 팀 중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선취점은 텍사스가 가져갔다. 1회초 볼넷을 골라 나간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이언 데스먼드 타석에서 도루로 2루를 밟았고, 데스먼드 땅볼에 3루에 안착했다.고메스는 카를로스 벨트란의 땅볼에 득점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좌월 2점포로 역전했고, 러셀 마틴이 좌월 솔로포로 점수를 벌렸다. 텍사스는 3회초 엘비스 안드루스의 좌월 솔로포로 1점 차(2-3)로 추격했다. 3회말 토론토는 다시 달아났다. 무사 2루에서 조시 도널드슨이 우익수 파울라인 인근에 떨어졌다가 담장 뒤로 튄 인정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는 2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강판당했다. 토론토의 기세는 이어졌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엔카나시온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4회초 루그네드 오도르의 중월 2점포로 다시 1점 차로 따라잡았다. 6회초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2루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중견수 글러브를 벗어나는 2루타를 날려 주자를 싹쓸이, 6-5로 뒤집었다. 안심할 수는 없었다. 텍사스는 6회말 토론토에 1사 2,3루를 내줬다. 케빈 필러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다윈 바니를 상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순간에 실수가 나왔다. 카레라 타석에서 포수 포일이 나와 동점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6-6 균형은 9회말까지 깨지지 않아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텍사스는 10회초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토론토는 10회말 선두타자 도널드슨이 중견수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엔카나시온은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무사 1,2루에서 텍사스 투수 맷 부시는 바티스타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마틴을 유격수 병살로 잡는 듯했다. 하지만 2루수 오도르가 1루에 악송구해 타자가 살았고, 그 사이 3루 주자 도널드슨이 홈에 들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18호 홈런… 3안타 3타점 4출루에도 팀은 패

    강정호 시즌 18호 홈런… 3안타 3타점 4출루에도 팀은 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 3안타 3타점 4출루로 펄펄 날았지만 소속팀인 피츠버그는 경기에서 패배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의 부상 복귀 후 4번째 홈런이다. 어깨 부상을 털고 지난 6일 돌아온 강정호는 6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1회말 첫 타석인 1사 1, 2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생산, 멀티히트를 기록,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는 이 홈런을 포함해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63(255타수 67안타)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강정호도 팀의 7-8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의 초반 3타점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4-0으로 앞섰지만, 4회초 신시내티에 5안타 1사구 1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5회초에도 3점을 잃어 4-7로 역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6회말 1사 1,2루에서 조시 해리슨의 2타점 적시타로 6-7로 추격했다. 1점 차 추격이 이어진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투수 블레이크 우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다음타자 맷 조이스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다. 피츠버그는 9회초 조이 보토에게 솔로포를 맞아 2점 차(6-8)로 밀려났다. 강정호는 9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토니 싱그라니의 4구째 시속 152㎞(94.4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쳤다. 1사 1,2루 만회 기회를 만든 강정호는 대주자 앨런 핸슨으로 교체됐다. 다음타자 데이비드 프리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세르벨리가 적시타를 날려 피츠버그는 7-8로 추격했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조디 머서가 3루수 땅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2연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2경기 연속 3안타, 2타점 2득점…3경기서 8안타 폭발

    이대호 2경기 연속 3안타, 2타점 2득점…3경기서 8안타 폭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3안타를 쳐냈다. 2타점 2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5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일 다시 텍사스를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아울러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를 치렀다. 최근 세 경기에서만 8안타를 몰아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0으로 뛰어올랐다. 타점은 44개로 늘었다. 시애틀은 5연승을 달리던 에인절스에 11-8로 역전승하고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상대 선발투수로 좌완 브렛 오버홀처가 등판하면서 이대호는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5경기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는 타격 부진으로 지난달 2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8일 만에 빅리그로 돌아왔다. 시애틀이 1-4로 끌려가던 2회말 이대호가 선두타자로 나서 ‘빅 이닝’을 열었다. 이대호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오버홀처의 3구째 시속 90마일(약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레오니스 마틴과 마이크 주니노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케텔 마르테의 우중간 적시타 때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에인절스는 투수를 우완 율리스 차신으로 바꿨으나 분위기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벤 가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4까지 추격한 시애틀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3루 땅볼 때 에인절스 수비진이 병살을 시도하는 사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2사 후 주자 2,3루에서 에인절스는 카일 시거를 고의4구로 걸러 1루를 채우고 이대호와 대결을 선택했다. 그러자 다시 방망이를 든 이대호가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쳐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대호는 마틴의 볼넷, 주니노의 좌전안타, 마르테의 우중간 안타가 이어져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2회에만 두 명의 투수를 상대해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에만 9점을 뽑은 시애틀은 10-4로 앞서 나갔다. 이대호는 4회와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각각 3구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넬슨 크루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 득점한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우완 데올리스 게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시즌 13호 세이브…1이닝 공 8개로 끝내

    오승환, 시즌 13호 세이브…1이닝 공 8개로 끝내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4)이 시즌 13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팀의 2점 차 승리를 지키며 시즌 13호 세이브(3승 2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세이브는 지난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열흘 만에 나왔다. 경기 수로는 3경기 만이다. 평균자책점은 1.79에서 1.76으로 더 떨어졌다. 투구 수는 8개로 충분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욘더 알론소에게 던진 2구째 직구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타자 라이언 힐리를 슬라이더 2개로 상대하면서 병살타를 잡아냈다. 힐리의 타구는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며 알론소와 힐리를 모두 아웃시켰다. 마지막으로 마커스 시미언을 4구째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약 154㎞(95.5마일)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전설은 완성되지 않았다

    [프로야구] 전설은 완성되지 않았다

    통산 최다 타점·최다 홈런 2관왕 최다 득점 올 시즌 내 경신 가능 10개 더하면 2000안타도 달성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통산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꾸준함과 최고 기량을 겸비해야만 가능한 통산 최고 기록의 주인공들은 누구이고, 이승엽이 앞으로 넘어설 수 있는 기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승엽은 지난 24일 대구 SK전에서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통산 최다 타점(1390개)을 일궜다. 팀 선배였던 ‘양신’ 양준혁(2010년 은퇴)이 보유한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14시즌, 1739경기 만이다. 이미 통산 최다 홈런(439개) 고지를 밟은 이승엽은 통산 부문 2관왕에 올라 ‘살아 있는 전설’임을 다시 입증했다. 이승엽의 다음 정복 대상은 통산 득점이다. 이 역시 양준혁(1299개)이 기록 보유자다. 이승엽은 이날 현재 29개 모자란 1270득점이어서 올 시즌 내 경신도 가능하다. 이승엽은 통산 타율에서 13위(.304)에 올라 있다. 1위는 ‘타격 달인’ 고 장효조(.331)로 격차가 크다. 이 부문 2~3위는 현역인 김태균(한화 .322)과 손아섭(롯데 .321)이다. 이승엽은 이날 SK전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통산 1990안타(8위)를 기록했다. 1위 양준혁(2318개)에게는 크게 뒤진다. 하지만 2000안타에는 불과 10개를 남겨 조만간 달성이 유력히다. 2000안타는 그가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기록이다. 그는 현재 정성훈(LG·1995개)과 7번째 2000안타 주인공을 다투고 있다. 통산 최다 볼넷도 양준혁이 1위(1278개)다. 이승엽은 894개로 8위에 랭크돼 있다. 현역 가운데는 김태균이 975개(3위)로 가장 많고 다음이 박한이(삼성·947개·6위)다. ‘몸에 맞는 공’은 현역 최정(SK)이 178개로 1위에 등극했다. 역시 현역인 박석민(NC)도 4위(152개)에 올라 수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승엽은 95개로 26위, 양준혁은 102개로 21위에 그쳤다. 불명예 기록인 삼진은 박경완(전 SK)이 1605차례(1위)나 수모를 당했다. 현역 중에는 4위인 이호준(NC·1246개)이 가장 많았다. 이승엽은 1244개로 이호준에 이어 통산 5위, 현역 2위다. 일순간 공격에 찬물을 끼얹는 ‘병살타’는 현역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홍성흔(두산·230개)과 정성훈(205개)이 1~2위를 달렸고 3위 김동주(전 두산·185개)에 이어 김태균(184개), 이호준(179개)이 4~5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112개(42위)에 불과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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