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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승’… 6월 돼도 류의 계절

    ‘9승’… 6월 돼도 류의 계절

    다승 선두… 평균자책점도 1.35로 1위류현진(32·LA다저스)이 ‘체이스필드의 악몽’을 떨쳐 버리고 시즌 9승째를 낚았다. 류현진은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피안타는 3개로 막고 탈삼진은 2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달 26일 피츠버그와의 경기 2회 때 2실점을 한 이후 18.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LA다저스가 9-0으로 대승을 거둠에 따라 류현진은 시즌 9승(1패)째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수확한 이래 7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류현진에게 체이스필드는 달갑지 않은 곳이었다. 지난해까지 체이스필드에서 통산 7경기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곳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89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해발 300m 이상의 높은 고도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고, 사막 기후로 습도까지 낮아 타구가 멀리 뻗어나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원정경기에서는 부상을 당해 3개월 넘게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부상과 부진의 기억으로 뒤덮인 곳에서 보란 듯이 호투를 펼치며 아픔을 날렸다. ‘타자 친화적’ 구장에서 이날 류현진이 내준 장타는 3회말 케텔 마르테에게 맞은 2루타뿐이었다. 이후 3회 두 번째 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부터 7회 첫 타자 다비드 페랄타까지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과시했다. 7회에는 1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체인지업으로 병살타를 만든 뒤 빙그레 웃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4회 2사 2루 때는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시즌 3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류현진이 체이스필드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14년 4월 12일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48에서 1.35로 낮춰 이 부분 MLB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다승도 내셔널리그(NL) 1위다. 원정에서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 시즌 6차례 원정경기에서 3승(1패)째를 기록했고, 원정 평균자책점도 2.22에서 1.78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의 통산 평균자책점은 2.96이 되며 3점 이하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나는 구속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다. 그저 나의 공을 던지는 데에만 집중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해적 잡는 ‘메이 킹’ 괴물

    해적 잡는 ‘메이 킹’ 괴물

    10안타 맞고도 피츠버그전 전승 이어가 117m짜리 2루타 쳐 결승 타점 활약도 연속 무실점 행진은 32이닝에서 마감 5월 ERA 0점대… 이달의 투수상 무게‘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해적 잡는 괴물의 위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은 ‘32’에서 멈췄지만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0안타를 맞고도 7승(5월, 4승 무패)의 전과를 챙겼다.류현진은 26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3개의 공으로 10피안타 3탈삼진 0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다. 다저스는 7-2로 승리해 시즌 34승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순항 중이고, 피츠버그는 류현진에게만 이날 경기까지 6전 전패의 굴욕을 맛봤다. 류현진은 이날 비로 2시간 늦게 시작한 1회를 공 7개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32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 첫 타자 조시 벨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내줬고, 멜키 카브레라의 땅볼을 잡은 포수 러셀 마틴이 3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으로 아쉬운 실점을 맛봤다. 1사 1, 3루에서 류현진은 콜 터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주면서 박찬호의 33이닝 연속 무실점(공동 9위) 돌파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 무사 1, 2루 상황 등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잡아내 추가 실점을 틀어 막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빛냈다. 팽팽한 동점 상황도 류현진이 먼저 깼다. 2-2로 맞선 4회초 2사 1루에서 9번 타순에 선 류현진은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밀어친 비거리 117m의 2루타로 시즌 첫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판을 3-2로 뒤집었다. 2018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93일 만의 타점이자 빅리그 개인통산 10번째 타점이다. 류현진은 6회 2루타를 점프해 걷어낸 코디 벨린저의 호수비에 이어 다저스 타선의 맹폭으로 7-2로 승기를 굳힌 7회말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확고부동한 ‘메이(5월) 킹’이 됐다. 이달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4승 무패 38이닝 3실점으로 0점대 평균자책점(0.71)을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에서 빅리그 공동 3위, NL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볼넷 비율, 9이닝당 최소 볼넷 허용 등 주요 투수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찬호 이후 처음인 내셔널리그의 ‘이달의 투수상’ 한국 선수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유력 경쟁자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는 승수(이달 3승)와 평균자책점(0.79)에서 떨어진다.한편 최지만(28)은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호 홈런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템파베이 레이스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5회초 2사 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트려 균형을 깨고, 7회초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원정서도 ‘몬스터’ 본색… MLB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원정서도 ‘몬스터’ 본색… MLB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31이닝 연속 무실점… 거장다운 호투 평균자책점 1.52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볼넷·출루허용 부문 등서도 선두 달려 박찬호에 이은 ‘이달의 투수상’ 기대감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파죽지세의 31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로 올 시즌 원정 첫 승이자 시즌 6승을 신고했다. 류현진은 그간의 잦은 부상 투수 이미지를 완벽히 불식시키고 메이저리그 통틀어 평균자책점 1위 등 최정상급 투수의 면모를 이어나갔다.류현진은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8구를 던져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8회초 러셀 마틴이 중월 솔로포를 날리며 5-0으로 스코어를 벌리자 류현진을 쉬게 했다. 다저스는 8-3으로 이기며 31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3승째였던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완봉승을 포함해 7이닝 이상 호투했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평균자책점을 1.72에서 1.52로 끌어내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류현진 시대’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류현진은 이날 현재 평균자책점 1위뿐 아니라 9이닝당 볼넷(0.61), 삼진/볼넷 비율(14.75), 이닝당 출루허용(0.74) 부문 등 메이저리그 투수 전체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다승 분야도 내셔널리그 공동 1위, MLB 공동 3위(잭 그레인키, 맥스 프리드, 브랜던 우드러프)다. 류현진은 이날 1회말 선두타자 닉 센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1사 1,2루 위기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병살시키며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류현진은 5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내주면서도 완급 조절과 다양한 볼 배합으로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는 지능적 플레이를 펼쳤다. 제구력과 구위가 되살아난 7회에는 윈커를 좌익수 뜬공, 페라사를 3루수 앞 땅볼, 카살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단 8개 공으로 이닝을 끊었다. 류현진이 스스로 최정상급의 ‘완투형 투수’로 진화했음을 입증했다. 1998년 7월 박찬호의 ‘이달의 투수상’ 수상 이후 류현진이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류현진은 이달 들어 4차례 선발 등판한 경기 중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의 8이닝 1실점 이후 줄곧 무실점 호투 중이다. 볼넷 허용률은 메이저리그에서 경이로운 수준인 1.9%에 머물고 있다. 이달 남은 기간 중의 선발 등판 성적이 합산되면 최종 수상 여부가 가려진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후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게 정말 오랜만”이라며 “선발 투수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잘 던져야 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로서는 지난해 9월 29일 자이언츠전 이후 8개월 만에 원정 승리로 자신을 괴롭히던 징크스를 깬 것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류현진이 또다시 거장의 면모를 보였다”고 극찬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타격 1등급’ 역주행… 닥공 공룡 이끈 ‘데이터 열공’

    ‘타격 1등급’ 역주행… 닥공 공룡 이끈 ‘데이터 열공’

    타격 열등생이던 NC가 ‘데이터 열공(열심히 공부)’ 덕에 1년 만에 우등생으로 탈바꿈했다. 올 시즌 공인구의 반발계수 조정 탓에 대부분 구단의 타격 지표가 감소하는 추세에서도 NC는 ‘타격 역주행’을 벌이고 있다. 29일 NC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타율(0.293), 홈런(38개), OPS(출루율+장타율·0.823), 총루타(482루타)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점(154점)과 득점(163점)도 모두 3위로 상위권이다. 방망이가 불을 뿜자 NC의 정규리그 순위도 공동 3위(18승11패)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NC의 타격 성적표는 참담했다. 타율(0.261), 홈런(143개), OPS(0.733), 총루타(1978루타), 타점(629점), 득점(660점)에서 모조리 10위에 그쳤다.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김경문 감독이 사령탑에서 내려오며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탓이 컸다. 그랬던 NC가 1년 만에 확 달라진 것이다. ‘데이터 야구’는 이미 KBO에서 일반화됐지만 NC는 올 시즌 이를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선수들에게 일괄적으로 정리된 전력 분석 자료를 나눠 줬다면 올 시즌에는 선수 1대1 맞춤형 전력 분석 자료를 배포해 ‘데이터 야구’를 강화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로만 볼 수 있었던 팀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 ‘D라커’를 개선해 이제는 스마트폰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D라커에는 10개 구단 1군 선수들의 영상은 물론이고 2군 경기 모습도 추가해 활용도를 높였다. 수비 변화에 있어서도 데이터를 십분 활용한 장면이 경기 중 자주 나오고 있다.데이터 분석을 통해 NC 타자들의 타격 포인트를 앞쪽으로 당긴 것도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범타나 병살로 이어졌던 장면을 분석해 보니 타격 포인트가 뒤쪽에 있었던 비율이 높았다. NC 선수들은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타격 포인트를 옮기는 것에 집중해 훈련해 왔다. 심지어 휴식도 데이터에 근거해 이뤄지고 있다. 이호준 NC 타격 코치는 “누가 가장 많은 이닝 수비를 했는지, 출루가 많은지 등에 대한 데이터가 있다. 피로가 많이 쌓인 선수는 지명타자로 보내거나 연습량을 줄이도록 한다. 부상 방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역대 포수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인 4년 총액 125억원에 NC 유니폼을 입은 양의지(32)가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도 큰 힘이다. 투수 리드 능력이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인 데다가 타율도 0.359로 규정 타석을 채운 리그 선수 중 2위에 위치했다. 이종열(야구대표팀 수비코치)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양의지의 타격을 보면서 다른 선수들이 자극을 받고 흉내 낼 수 있다. 양의지가 점수를 내면 다음 타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NC가 높은 타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 1~2선발을 만났을 때 정면 승부보다는 볼을 골라내는 비율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메이저리그 투수의 매트릭스급 야구공 피하기

    메이저리그 투수의 매트릭스급 야구공 피하기

    메이저리그 투수 콜린 맥휴(31·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유연한 허리 꺾기(?)로 날아오는 공을 피해 눈길을 끌었다. 콜린 맥휴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회 말, 무사 1루 상황.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투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맥휴는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유연함을 발휘해 위기를 넘겼다.맥휴 몸을 스치면서 위력을 잃은 타구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잡아 병살처리 했다. 포수와 구심은 마운드 위에 쓰러진 맥휴를 향해 다가갔다. 몸을 털고 일어난 맥휴에게 구심은 감탄한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MLB.com에 의하면, 구심이 “‘이건 매트릭스야’라고 말한 것 같았다”며 맥휴의 플레이에 감탄했다. 이에 휴스턴 구단은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과 맥휴의 경기 장면을 합성해 그의 플레이를 자랑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다저스 ‘뒷문’ 삐걱대는데… 류현진 20승 꿈 이뤄질까

    올해야말로 월드시리즈(WS) 우승을 하겠노라 벼르는 LA다저스의 뒷문이 불안하다. 4일 현재 미국프로야구(MLB) 7경기를 치른 다저스 구원 투수진의 평균 자책점은 6.18이다. MLB 30개팀 중 가운데 24위에 해당한다. 다저스 타자들의 팀 타율은 전체 2위(.289)를 기록 중이고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도 13위(3.20)로 준수한 것을 고려할 때 구원 투수들의 부진은 아쉬움이 남는다. 불안한 불펜진은 류현진(32·LA다저스)의 올해 목표(선발 20승) 달성에도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3일 류현진의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9회초 시작 전까지 6-2로 넉넉히 앞섰지만 불펜에 의해 승리를 날릴 뻔했다. 9회초 이미 가르시아가 올라오자마자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소방수로 등장한 마무리 켄리 잰슨은 볼넷 밀어내기와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6-5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타자를 병살로 잡아내며 겨우 한숨을 돌렸다. 시즌 2승째를 고대하며 경기를 지켜보던 류현진과 한국의 야구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던 장면이다. 더군다나 다저스는 지난해 보스턴에서 뛰며 WS 우승에 기여했던 조 켈리를 모셔왔지만 아직까지 효과를 못 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3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다저스 투수 중 가장 안 좋은 18.00까지 치솟았다. 구원 투수로 4경기(3이닝)에 나선 가르시아의 평균자책점은 12.00이고 3경기(3.2이닝) 출전한 페드로 바에즈의 평균자책점은 9.82다. 최근 2년 연속 WS에서 준우승했던 다저스가 올해 왕좌에 오르려면 불펜진이 좀 더 힘을 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먼 길 돌아온 킹캉, 914일 만에 ‘쾅’

    먼 길 돌아온 킹캉, 914일 만에 ‘쾅’

    강정호(32·피츠버그)의 통역에 따르면 그는 첫 타석을 마친 뒤 기분이 상해 있었다. 1회말 1사 만루 때 타석에 들어섰지만 병살타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 경기 전까지 미국프로야구(MLB) 만루 상황에서 통산 14타수 7안타(1홈런) 21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강정호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짙었다. 약이 오른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는 잔뜩 벼르고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 타석에서 914일 만에 정규리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을 풀었다. 강정호는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상대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의 시속 138㎞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월 솔로포를 완성시켰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거의 2시즌을 공백기로 보냈던 강정호가 홈팬들 앞에서 호쾌한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것이다. 강정호가 정규시즌에 홈런을 때려낸 것은 2016년 10월 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중계진도 “강정호가 먼 길을 돌아왔다”며 감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22에서 .231(13타수 3안타)로 소폭 올랐다. 다만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0회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빅리그에 데뷔한 2015년에 15홈런, 2016년에는 21홈런으로 맹활약했지만 시즌이 끝난 뒤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지난해에도 시즌 막판 세 경기에만 출전했지만 올 시즌 보여준 ‘킹캉’의 힘은 여전했다. 올해 시범 경기에서 홈런 7방으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라 방망이를 예열하더니 정규시즌에서도 네 번째 경기만에 호쾌한 아치를 그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클린트 허들(62)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는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시 돌아오는 데에) 오래 걸렸지만, 강정호가 우리 팀에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될성부른 떡잎’ 신참 외인 투수

    [프로야구] ‘될성부른 떡잎’ 신참 외인 투수

    채드 벨, 8이닝 8K 무실점 ‘철벽 방어’ 버틀러, 공끝 흔들려… 병살타 3개 유도 맥과이어·터너, 난타당하며 출발 불안타고투저가 고착화된 KBO리그에서 외국인 투수가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외인 농사에 실패하면 정규시즌의 성적도 곤두박질친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야구 격언이 존재하는 것처럼 개막 2연전의 KBO 데뷔 무대에 오른 새 외국인 투수들의 성적도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처음 한국 무대를 밟는 외국인 투수는 14명이다. 그중 9명은 지난 23~24일 마운드에 올랐다. 비록 한 차례씩만 등판해 속단은 이르지만 9명의 성적표는 엇갈렸다. 한화와 NC는 활짝 웃었지만 KIA와 삼성에서는 한숨이 새어 나왔다. 채드 벨(한화)은 가장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24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은 1개씩으로 막은 반면 탈삼진은 8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나온 선발투수 중 가장 긴 이닝을 막아냈고, 탈삼진 기록은 이용찬(두산·9개)에 이어 2위다. 1회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고 8회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줄 때까지 21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는 괴력을 뽐냈다. 4개 구종(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의 제구가 모두 잘 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도 “충분히 10승 이상 가능한 선수”라며 채드 벨을 치켜세웠다. NC의 에디 버틀러도 개막전에 출격해 7.1이닝 동안 볼넷은 2개로 막고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 끝이 흔들리면서 들어오다 보니 삼성 타자들이 정확히 타격하지 못했다. 버틀러는 개막전에서만 3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영리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반면 덱 맥과이어(삼성)와 제이컵 터너(KIA)는 첫 등판부터 난타를 당했다. 맥과이어는 NC와의 개막전에서 3.2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5개를 내주며 7실점했다. 속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3개나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터너도 24일 LG전에서 5이닝 동안 피안타 10개(2홈런)에 볼넷 2개를 내주고 8실점을 하며 쓰라린 데뷔전을 마쳤다. 아직 한국 무대에 적응이 덜 됐다 하더라도 구단 입장에서는 불안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나머지 5명의 새 외국인 투수들도 26일부터 차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과연 어떤 첫인상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단독]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존엄한 죽음’ 화두를 던지다

    [단독]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존엄한 죽음’ 화두를 던지다

    2016년과 2018년 한국인 2명이 스위스에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안락사로 숨진 것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숨진 2명 외에 향후 해외 안락사를 준비 중이거나 기다리는 한국인도 1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을 논하는 데 보수적이었던 우리 사회에 안락사 허용 논의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국제적으로 조력자살을 돕는 단체인 스위스의 ‘디그니타스’(DIGNITAS)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력자살을 한 한국인이 2016년과 2018년 2명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사망자와 관련한 일체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지난 5개월간 두 한국인이 왜 스위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과정으로 삶을 마감했는지 추적했다. 지난 1월에는 스위스 현지 취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출신인 40대 남성 박정호(가명)씨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말기암 환자였던 박씨는 한 달간의 준비 끝에 스위스로 향해 삶을 마감했다. 서울신문은 또 박씨의 안락사를 위해 스위스까지 동행했던 친구 케빈(가명)도 만날 수 있었다. 6일과 7일자 2회에 걸쳐 케빈이 전하는 박씨의 마지막 여정을 싣는다. 조력자살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시행하는 일종의 안락사다. 스위스는 1942년부터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이를 허용해 왔다. 디그니타스를 비롯해 ‘엑시트 인터내셔널’(Exit International)과 ‘이터널 스피릿’(Eternal Spirit) 등 3개의 단체가 외국인 조력자살을 돕는다.엑시트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호주의 104세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의 조력자살을 도운 곳이다. 당시 구달 박사는 특별히 아픈 데가 없음에도 존엄한 죽음을 맞겠다며 공개적으로 안락사를 선택했고, 스위스로 향하는 도중 언론과 실시간 인터뷰를 해 많은 화제를 남겼다. 취재 결과 디그니타스 외 두 단체에는 현재까지 한국인 조력자살자가 없었다. 그러나 디그니타스와 엑시트 인터내셔널에는 각각 47명, 60명의 한국인 회원이 있어 이들 107명이 향후 조력자살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서울신문은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에 조력자살 사망 사실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지만, 알지 못한다는 답변만 받았다. 취리히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취리히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롤로그 ‘병석의 아버지가 너무 고통스러워 하세요. 편히 눈 감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제발 안락사 논의를 부탁드려요.’ 지난해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기사가 나간 후 안락사 문제를 기사화해 달라는 여러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안락사 허용’을 원하는 댓글도 수없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안락사´는 간병살인 시리즈 기획 단계부터 언급됐지만, 애써 외면한 주제였습니다. 솔직히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 늦기 전에 미뤄둔 숙제를 꺼냅니다.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 과정에서 스위스에서 한국인 두 명이 안락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거듭된 설득 끝에 친구의 안락사 여정에 동행한 분을 어렵사리 만나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발달한 의료 수준에 비해 한국인의 죽음의 질은 낮습니다.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처럼 확실한 건 없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이는 드뭅니다. 우리 사회에서 죽음을 논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중환자실에서 온갖 장치를 주렁주렁 걸고서야 비로소 죽음을 고민하고 이야기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스위스처럼 안락사를 전면 허용하자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어떤 것이 존엄한 죽음인지에 대해 우리 사회가 성역 없이 고민하고 토론해 봤으면 합니다. 기사는 그런 논쟁의 출발점이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임종기 환자들이 가족들과 마무리할 시간도 없이 통증을 견디다 이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스위스까지 가서 안락사를 결정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단독]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107명은 준비·대기중

    [단독]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107명은 준비·대기중

    2016년과 2018년 한국인 2명이 스위스에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안락사로 숨진 것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숨진 2명 외에 향후 해외 안락사를 준비 중이거나 기다리는 한국인도 1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을 논하는 데 보수적이었던 우리 사회에 안락사 허용 논의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국제적으로 조력자살을 돕는 단체인 스위스의 ‘디그니타스’(DIGNITAS)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력자살을 한 한국인이 2016년과 2018년 2명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사망자와 관련한 일체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지난 5개월간 두 한국인이 왜 스위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과정으로 삶을 마감했는지 추적했다. 지난 1월에는 스위스 현지 취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출신인 40대 남성 박정호(가명)씨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말기암 환자였던 박씨는 한 달간의 준비 끝에 스위스로 향해 삶을 마감했다. 서울신문은 또 박씨의 안락사를 위해 스위스까지 동행했던 친구 케빈(가명)도 만날 수 있었다. 6일과 7일자 2회에 걸쳐 케빈이 전하는 박씨의 마지막 여정을 싣는다.조력자살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시행하는 일종의 안락사다. 스위스는 1942년부터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이를 허용해 왔다. 디그니타스를 비롯해 ‘엑시트 인터내셔널’(Exit International)과 ‘이터널스피릿’(Eternal Spirit) 등 3개의 단체가 외국인 조력자살을 돕는다. 엑시트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호주의 104세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의 조력자살을 도운 곳이다. 당시 구달 박사는 특별히 아픈 데가 없음에도 존엄한 죽음을 맞겠다며 공개적으로 안락사를 선택했고, 스위스로 향하는 도중 언론과 실시간 인터뷰를 해 많은 화제를 남겼다. 취재 결과 디그니타스 외 두 단체에는 현재까지 한국인 조력자살자가 없었다. 그러나 디그니타스와 엑시트 인터내셔널에는 각각 47명, 60명의 한국인 회원이 있어 이들 107명이 향후 조력자살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서울신문은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에 조력자살 사망 사실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지만, 알지 못한다는 답변만 받았다. 취리히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취리히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롤로그 ‘병석의 아버지가 너무 고통스러워 하세요. 편히 눈 감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제발 안락사 논의를 부탁드려요.’ 지난해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기사가 나간 후 안락사 문제를 기사화해 달라는 여러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안락사 허용’을 원하는 댓글도 수없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안락사´는 간병살인 시리즈 기획 단계부터 언급됐지만, 애써 외면한 주제였습니다. 솔직히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 늦기 전에 미뤄둔 숙제를 꺼냅니다.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 과정에서 스위스에서 한국인 두 명이 안락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거듭된 설득 끝에 친구의 안락사 여정에 동행한 분을 어렵사리 만나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발달한 의료 수준에 비해 한국인의 죽음의 질은 낮습니다.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처럼 확실한 건 없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이는 드뭅니다. 우리 사회에서 죽음을 논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중환자실에서 온갖 장치를 주렁주렁 걸고서야 비로소 죽음을 고민하고 이야기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스위스처럼 안락사를 전면 허용하자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어떤 것이 존엄한 죽음인지에 대해 우리 사회가 성역 없이 고민하고 토론해 봤으면 합니다. 기사는 그런 논쟁의 출발점이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임종기 환자들이 가족들과 마무리할 시간도 없이 통증을 견디다 이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스위스까지 가서 안락사를 결정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본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한국기자상 수상

    본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한국기자상 수상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0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에서 정규성(왼쪽부터) 한국기자협회장과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으로 기획보도 부문을 수상한 서울신문 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탐사기획부 기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본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제50회 한국기자상 수상

    본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제50회 한국기자상 수상

    서울신문 탐사기획부가 지난해 8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이 한국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신문의 한국기자상 수상은 ‘2017 대한민국 과로리포트-누가 김부장을 죽였나’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는 28일 제50회 한국기자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기획보도부문에는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기자)의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을 선정했다. 우리 사회 가족 간병의 암울한 현실을 직시하고 사회적 해법을 찾아보려는 이 기사는 단순한 기사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은 연재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언론상을 휩쓸고 있다. 관훈클럽이 수여하는 ‘관훈언론상’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 등을 받았다. 이 밖에 취재보도부문에서는 MBC의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와 JTBC의 ‘안태근 성추행 사건 폭로 및 미투 운동’, 기획보도부문에서는 SBS의 ‘에버랜드의 수상한 땅 값 급등과 삼성 차명부동산’, 지역에서는 부산일보의 ‘한국판 홀로코스트 형제복지원 절규의 기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에는 연합뉴스의 ‘프랑스 내 한국독립운동사 재발견’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1일(목)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신문,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한국기자상 수상

    서울신문,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한국기자상 수상

    서울신문 탐사기획부가 지난해 8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이 한국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신문의 한국기자상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이다.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는 28일 제50회 한국기자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기획보도부문에는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기자)의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을 선정했다. 우리 사회 가족 간병의 암울한 현실을 직시하고 사회적 해법을 찾아보려는 이 기사는 단순한 기사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MBC의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등 2편이, 기획보도부문에서는 SBS의 ‘에버랜드의 수상한 땅 값 급등과 삼성 차명부동산’이, 지역에서는 부산일보의 ‘한국판 홀로코스트 형제복지원 절규의 기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에는 연합뉴스의 ‘프랑스 내 한국독립운동사 재발견’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1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편,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은 이밖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언론상을 휩쓸었다. 관훈클럽이 수여하는 ‘관훈언론상’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국제엠네스티 언론상’, 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 대한언론인회의 ‘대한언론상’을 받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신문 탐사기획부, 대한언론상 수상

    서울신문 탐사기획부, 대한언론상 수상

    대한언론인회는 2018년 대한언론상 수상자로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서울신문 9월 3~12일자>을 보도한 서울신문 탐사기획부 유영규 부장 외 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기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대한언론인회는 이번 보도에 대해 “고령화 시대에 가족 간병의 고통을 조명하고 사회적 난제의 해법을 찾는 언론의 책무를 다했다”고 평가했다. 또 “치매 환자 외 간병살인 154건을 전수조사함으로써 그들의 고통을 구체적으로 보도했으며, 활자 매체의 특성을 살리려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본 심사는 지난달 20일 장석영 심사위원장 등 심사위원 5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극단 어깨동무 ‘간병살인’ 연극으로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극단 어깨동무 ‘간병살인’ 연극으로

    “우리 사회에서 간병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 됐어요. 이제는 국가가 침묵을 깰 때입니다.” 생활연극 단체 ‘어깨동무’가 간병 살인을 주제로 오는 20~22일 서울 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연극 ‘간병인’을 올린다. 서울신문이 지난 9월 3~12일 보도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연재 기사를 모티프로 삼았다.극본과 연출을 맡은 이승배(50) 연출가는 19일 “곧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서 우리 모두는 그들과 같은 간병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미 많은 사람이 가족 간병으로 인해 고립되고 한계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국가는 더 이상 침묵하고 방임할 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간병인’은 간암에 걸린 남편이 죽고 나서 암 진단을 받게 된 엄마 허숙자를 큰딸 경희가 돌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넉넉하진 않지만 부지런히 살아가던 경희네 가족은 허숙자의 치매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허숙자의 치매 증상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간병 생활은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경희네 가족을 자꾸만 벼랑 끝으로 내몬다. 연극에는 연출가와 배우들의 경험담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 연출가는 당뇨와 골수염을 앓는 어머니와 암 투병 중인 동생을 간병 중이다. 배우들 역시 현재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요양보호사로 간병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연출가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해피엔딩은 없다”면서 “간병 살인의 비극을 끝내기 위해서는 결국 국가와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일 오후 6시·22일 오후 3시 은평평생학습관. 전석 무료.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본지 탐사기획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관훈언론상

    본지 탐사기획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관훈언론상

    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제36회 관훈언론상’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의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서울신문 9월 3~12일자> 등 3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서울신문 탐사기획부(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기자)의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8회 연속보도는 사회 변화 부문에 선정됐다. 고령화 시대, 핵가족 시대에 간병 문제로 가족이 위기를 맞는 등 그 심각성을 생생하게 알림으로써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부의 새 대책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력 감시 부문에선 올해 수상작품이 나오지 않았다. 국제 보도 부문에는 연합뉴스 김용래 파리특파원의 ‘프랑스 내 한국독립운동사 재발견’ 연속보도가, 저널리즘 혁신 부문에는 한겨레신문 변지민·정환봉·최민영 기자의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시리즈 보도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신문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관훈언론상 수상

    서울신문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관훈언론상 수상

    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제36회 관훈언론상’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의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서울신문 9월 3~12일> 등 3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서울신문 탐사기획부(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기자)의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8회 연속보도는 사회 변화 부문에 선정됐다. 고령화 시대, 핵가족 시대에 간병 문제로 가족이 위기를 맞는 등 그 심각성을 생생하게 알림으로써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부의 새 대책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회는 “각 언론사에서 올해 관훈언론상에 모두 57건의 우수한 기사를 출품했으며, 엄정한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뽑았다”며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본심에 오른 다른 후보작 9건도 훌륭한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권력 감시 부문에는 수상작품이 나오지 않았다. 국제 보도 부문에는 연합뉴스 김용래 파리특파원의 ‘프랑스 내 한국독립운동사 재발견’ 연속보도가, 저널리즘 혁신 부문에는 한겨레신문 변지민·정환봉·최민영 기자의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시리즈 보도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본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국제 앰네스티 언론상

    본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국제 앰네스티 언론상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6일 ‘제21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기자)의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서울신문 9월 3~12일>을 선정했다.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우리 사회에 늘어나는 간병살인 사건 보도를 통해 가족 간병의 암울한 현실을 고발하고 사회적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때 효자, 효녀였고 다정한 부부였으며 헌신적인 부모였던 사람들이 끝없는 간병 터널을 거치며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연속 보도를 통해 추적했다”며 “간병 문제가 거대 담론의 이념적 이슈 못지않게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에게 큰 장애물이 되고 있음을 제시해 심사위원 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수상작은 ▲MBC ‘36,700년의 눈물’ ▲시사인 ‘아동학대 연속 기획’ ▲KBS대구 ‘기억, 마주서다’ ▲베이비뉴스 ‘바퀴 달린 엄마’ ▲SBS ‘부를 땐 국가의 아들, 아플 땐 당신의 아들’ ▲한겨레21 ‘난민과 함께’ 등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벼랑끝 넥센 구한 젊은 영웅, 한현희

    벼랑끝 넥센 구한 젊은 영웅, 한현희

    원정 2패를 당해 벼랑에 몰렸던 넥센이 ‘젊은피’의 방망이와 효율적인 계투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3연패의 위기를 탈출했다.넥센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SK를 3-2로 제압하고 기사회생했다. 인천 원정 1, 2차전에서 모두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던 넥센은 이로써 안방에서 PO 첫 승을 거두며 ‘멍군’을 불렀다. 1, 2차전에서 주춤했던 젊은 선수들이 힘을 냈다. 주효상(21)이 1-2로 뒤진 2회말 2사 2, 3루에서 2타점 역전 우전 적시타를 쳤고, 톱타자로 나선 김혜성(20)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넥센의 이날 승리는 물 흐르듯 부드러운 계투 작전이 큰 힘이 됐다. 선발 한현희는 5회까지 솔로 홈런 2방으로만 2점을 내주며 3-2 리드를 지켰다. 6회초 김강민에게 2루타, 최정에게 단타, 제이미 로맥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는 좌타자 박정권 타석 때 좌완 오주원을 투입했다. 그러자 SK 벤치에서는 정규시즌 오주원을 상대로 3타수 2안타에 홈런 1개를 때렸던 우타자 정의윤을 대타로 냈다. 오주원은 시속 140㎞에도 못 미치는 공을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 던지다가 몸쪽 높은 공을 결정구로 택했다. 정의윤의 타구는 3루수 쪽으로 힘없이 굴러간 뒤 병살타로 이어져 넥센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7회초에는 신인 안우진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구속이 평소보다 1∼2㎞가량 떨어지자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삼은 그는 선두타자 이재원을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고 김동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1차전에서 3점 홈런을 내줬던 김성현을 다시 삼진으로 처리했다. 넥센은 호투하던 안우진을 내리고 8회초 이보근을 투입했다. 이보근은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를 연달아 허용해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한동민과 최정, 로맥으로 이어지는 SK 강타선을 3연속 삼진 아웃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9회 마무리로 나선 김상수는 타자 3명을 간단하게 매조지하고 3-2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SK는 3차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해 2회초 제이미 로맥이 선제 솔로포를 쳤고 1-2로 뒤진 5회초에는 강승호가 동점포를 쏘아 올렸지만 6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 정의윤이 3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서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SK 박종훈(4와 3분의1이닝 6피안타 3실점)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선발승을 챙긴 한현희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리버스 스윕’(2패 뒤 3연승)에 도전하는 넥센은 31일 고척돔에서 SK와 4차전을 벌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본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수상

    본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수상

    한국기자협회는 올해 9월(제337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유영규·임주형·이성원·신융아·이혜리 기자)의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을 선정했다. 지난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연재된 간병살인 기획 시리즈는 우리 사회 가족간병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국내 최초로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간병살인 당사자를 직접 인터뷰하고, 가족간병인 325명을 설문조사함으로써 깊이 있는 취재와 분석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2층 언론인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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