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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FPV(1인칭시점) 드론 같은 무인기의 위협이 전장을 뒤흔들자 각국 군대는 이걸 막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작은 드론을 찾아내 무력화하는 휴대용 장비는 부피가 크고 전력을 많이 쓴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미 육군이 이런 고민에 답을 내놨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덴마크 마이디펜스(MyDefence)사와 260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휴대용 드론 탐지 및 대응 장비 구매 계약을 맺었다. 각각의 병사가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드론 방어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윙맨’으로 보고 ‘핏불’로 막는다: 드론 탐지·재밍 솔루션이번에 미 육군이 들여오는 장비는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Soldier Kit)’로, 가벼운 드론 탐지기 윙맨(Wingman)과 전파 교란 장치 핏불(Pitbull)로 이뤄져 있다. 윙맨은 최대 6㎞ 범위에서 360도 방향으로 드론을 검색해서 10초 안에 찾아낸다. 드론이 감지되면 소리와 빛, 진동으로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작은 드론 조종에 쓰이는 433㎒, 868㎒, 915㎒, 1.2㎓, 2.4㎓, 5.2㎓, 5.8㎓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탐지할 수 있다. 무게는 외부 배터리를 포함한 윙맨 103이 1.1㎏, 내장 배터리 방식의 윙맨 105가 840g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핏불은 드론 통신을 방해하는 재머(교란장치)다. 2.4㎓, 5.2㎓, 5.8㎓ 대역 재밍이 가능한 핏불 100과 1.6㎓ 대역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 방해 기능이 추가된 핏불 101 두 종류가 있다. 두 모델 모두 1.3㎏으로 가벼우며 외장 배터리로 2시간 연속 재밍이 가능하다.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 미 유럽사령부(EUCOM)도 독일에서 진행된 합동 훈련 중 이 장비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솔져 키트 485대를 주문했으며, 이미 유럽사령부에서 초기 배치가 시작되고 있다. ‘드론 방어’ 넘어 ‘드론 사냥’까지: 병사 생존성 강화 초점미 육군의 솔져 키트 주문은 전장에서 흩어져 있는 전투원들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 미 육군의 또 다른 첨단 장비 도입 사례와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5월 미 육군은 이스라엘 스마트슈터사로부터 병사들 소총에 달 수 있는 작은 사격통제장비 스메시(Smash) 2000L 1300만 달러어치를 주문했다. 스메시 2000L은 사수가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점에 놓으면, 사격통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절한 격발 타이밍을 찾아 발사하는 장비다. 병사들이 작은 드론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에 대해서도 명중률을 높여 ‘하드 킬’(Hard Kill, 물리적 파괴)을 돕는다. 마이디펜스사의 솔져 키트가 드론 탐지 및 ‘소프트 킬’(Soft Kill, 기능 무력화)을 맡는다면, 스마트슈터사의 스메시 2000L은 병사들의 드론 ‘하드 킬’ 능력을 높여준다. 두 가지 첨단 장비 도입은 드론 위협으로부터 병사들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려는 미 육군의 의지를 상징한다. 전 세계 다른 군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병사들에게 ‘드론 방패’ 쥐여준다…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대량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FPV(1인칭시점) 드론 같은 무인기의 위협이 전장을 뒤흔들자 각국 군대는 이걸 막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작은 드론을 찾아내 무력화하는 휴대용 장비는 부피가 크고 전력을 많이 쓴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미 육군이 이런 고민에 답을 내놨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덴마크 마이디펜스(MyDefence)사와 2600만 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휴대용 드론 탐지 및 대응 장비 구매 계약을 맺었다. 각각의 병사가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드론 방어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윙맨’으로 보고 ‘핏불’로 막는다: 드론 탐지·재밍 솔루션이번에 미 육군이 들여오는 장비는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Soldier Kit)’로, 가벼운 드론 탐지기 윙맨(Wingman)과 전파 교란 장치 핏불(Pitbull)로 이뤄져 있다. 윙맨은 최대 6㎞ 범위에서 360도 방향으로 드론을 검색해서 10초 안에 찾아낸다. 드론이 감지되면 소리와 빛, 진동으로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작은 드론 조종에 쓰이는 433㎒, 868㎒, 915㎒, 1.2㎓, 2.4㎓, 5.2㎓, 5.8㎓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탐지할 수 있다. 무게는 외부 배터리를 포함한 윙맨 103이 1.1㎏, 내장 배터리 방식의 윙맨 105가 840g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핏불은 드론 통신을 방해하는 재머(교란장치)다. 2.4㎓, 5.2㎓, 5.8㎓ 대역 재밍이 가능한 핏불 100과 1.6㎓ 대역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 방해 기능이 추가된 핏불 101 두 종류가 있다. 두 모델 모두 1.3㎏으로 가벼우며 외장 배터리로 2시간 연속 재밍이 가능하다. 마이디펜스의 솔져 키트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 미 유럽사령부(EUCOM)도 독일에서 진행된 합동 훈련 중 이 장비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솔져 키트 485대를 주문했으며, 이미 유럽사령부에서 초기 배치가 시작되고 있다. ‘드론 방어’ 넘어 ‘드론 사냥’까지: 병사 생존성 강화 초점미 육군의 솔져 키트 주문은 전장에서 흩어져 있는 전투원들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최근 미 육군의 또 다른 첨단 장비 도입 사례와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5월 미 육군은 이스라엘 스마트슈터사로부터 병사들 소총에 달 수 있는 작은 사격통제장비 스메시(Smash) 2000L 1300만 달러어치를 주문했다. 스메시 2000L은 사수가 조준경으로 표적을 조준점에 놓으면, 사격통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절한 격발 타이밍을 찾아 발사하는 장비다. 병사들이 작은 드론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에 대해서도 명중률을 높여 ‘하드 킬’(Hard Kill, 물리적 파괴)을 돕는다. 마이디펜스사의 솔져 키트가 드론 탐지 및 ‘소프트 킬’(Soft Kill, 기능 무력화)을 맡는다면, 스마트슈터사의 스메시 2000L은 병사들의 드론 ‘하드 킬’ 능력을 높여준다. 두 가지 첨단 장비 도입은 드론 위협으로부터 병사들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려는 미 육군의 의지를 상징한다. 전 세계 다른 군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강철부대’ 육군 중위, 성소수자 고백…동성 연인과 ‘럽스타’ 보니

    ‘강철부대’ 육군 중위, 성소수자 고백…동성 연인과 ‘럽스타’ 보니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W’에 출연했던 육군 중위 출신 모델 곽선희가 성소수자임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곽선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this is who we R)”이라며 동성 연인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볼 뽀뽀를 하거나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모습이었다. 곽선희는 해당 게시글에 “저도 이제 럽스타그램이라는 것을 해보고자”라고 덧붙였다. 커밍아웃 이후 하루 만에 300개 넘는 댓글이 달리자 곽선희는 “다들 이렇게 발 벗고 나와서 환영 인사. 정말로 감사합니다”라며 커플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한 곽선희는 제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이다. 전역 후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덕써니’를 운영하고 있다.
  • 멀리서도 고글 끼고 게임하듯 공격… “드론이 전쟁 양상 바꿨다”

    멀리서도 고글 끼고 게임하듯 공격… “드론이 전쟁 양상 바꿨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이 포함된 무기 지원을 검토하는 가운데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은 ‘드론’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만성적 탄환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초기보다 수백 배 많은 드론을 사용하면서 최근 전선에서는 참호전 대신 드론 전투만 이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한 명이라도 도보로 이동하면 드론이 공격하는 바람에 참호에서 병사를 교체하는 것도 위험해지면서 전선이 정체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전차 부대로 공격해 오자 결혼식 전경을 촬영하던 2000달러(약 276만원)짜리 ‘웨딩 드론’을 이용해 적군의 동태를 파악했다. 드론은 화력으로나 수적으로 열세였던 우크라이나가 효율적인 전력 배치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 웨딩 드론은 곧 감시 드론이 됐고, 전쟁이 1년여 지나면서 우크라이나는 일인칭 시점(FPV) 드론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값싼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불리는 FPV 드론은 2023년 20만대에서 올해는 최소 450만대 이상으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전선에서 수㎞ 떨어진 벙커에서 FPV 드론을 작동하는 병사는 고글을 착용하고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적을 공격한다. 대당 약 300~500달러(41만~69만원)인 FPV 드론은 단 한 명의 보병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데도 비용 부담이 적다. 수류탄을 단 작고 빠른 FPV 드론이 약 19㎞ 내의 모든 표적을 공격하자 ‘광섬유 드론’이 나왔다. 조종사와 드론을 10~20㎞ 길이의 낚싯줄 같은 광섬유로 연결한 드론은 전파 방해 작전이 통하지 않는다. FPV 드론이 전파 방해에 의해 무력화되는 데 비해 광섬유 드론은 어부들이 기증한 폐그물을 터널처럼 세워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우크라이나는 야간 투시 카메라를 장착해 야간 전투가 가능한 ‘뱀파이어 드론’도 개발했다. ‘다빈치 울프’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제1돌격연대는 지상 드론을 이용해 최전선에서 전사한 장병을 후송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 러시아는 하룻밤 500~700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수도를 공격하는 ‘드론 인해전술’을 펼치고 있다. 대량으로 드론을 날려 보낸 뒤 미사일로 후속 공격을 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고갈시키는 전략이다. 모탄에서 알을 까듯 수십 수백개의 자탄을 쏟아내는 집속탄을 장착한 러시아 드론은 탄도미사일에 맞먹는 위력을 발휘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평화협정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패트리엇 미사일 등 방어용 무기는 물론 러시아 내륙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액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미 상원에는 러시아산 원유, 우라늄을 수입하는 국가에 500% 관세를 부과하는 대러시아 제재안이 상정돼 있다.
  • 美, 아태지역 관세폭탄 달래기… 루비오 “동반자관계 안 버린다”

    美, 아태지역 관세폭탄 달래기… 루비오 “동반자관계 안 버린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반자 관계에 대해 “버릴 생각이 없다. 오히려 강화·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태 지역 국가에 일방적으로 고율 관세를 통보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루비오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원국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아세안 외교장관들을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미국 대외정책의 초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건 때문에 인도·태평양 지역에 무관심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왜냐면 이번 세기와 향후 50년의 이야기는 주로 이 지역이 쓸 것이라는 게 우리의 확고한 시각이자 현실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특히 그는 중국을 겨냥해 “이 지역의 어느 다른 행위자의 승인이나 허락을 구하지 않으면서 각국과 동반자 관계를 계속 구축해 나갈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이날 중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중국과 아세안이 아시아를 더 부흥시켜야 한다”며 영향력 확장에 나서자 곧바로 견제한 것이다. 왕 부장은 이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도 만나 “양국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공고히 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인상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을 1만명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미 국방장관 전 고문의 제언이 나왔다. 미 싱크탱크 ‘국방우선순위’는 9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수석 고문을 지낸 댄 콜드웰 등이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모든 지상 전투부대를 감축할 것을 권고했다. 제2보병사단 대부분이 철수하고, 2개 전투 비행대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등 현재 2만 8500여명의 주한미군을 절반 이상 감축할 것을 주장했다. 이 주장대로라면 주한미군은 1만여명의 병력과 2개의 전투 비행대대만 남게 된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이 한반도 외 다른 지역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한국에 있는 기지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미국에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현실이 된 ‘로봇 전쟁’…우크라, 사상 첫 드론·지상 로봇만으로 러 병사 포획

    현실이 된 ‘로봇 전쟁’…우크라, 사상 첫 드론·지상 로봇만으로 러 병사 포획

    드론만으로 이루어지는 미래 전쟁의 일단을 볼 수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사상 처음으로 드론과 지상 로봇만으로 러시아군 병사들의 항복을 유도해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작전이 펼쳐진 곳은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하르키우로, 우크라이나군 제3돌격여단은 드론과 지상 로봇만을 동원해 러시아 진지를 급습했다. 실제 여단 측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상 로봇이 적 진지로 굴러가 폭발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이 장면은 하늘에 떠 있는 드론에 생생히 촬영됐다. 이어 살아남은 러시아군 병사들은 드론을 향해 손을 번쩍 들어 항복 의사를 드러내고 결국 전투 현장 밖으로 유도돼 우크라이나군의 포로가 됐다. 제3돌격여단 측은 “러시아 진지를 공격하기 위해 1인칭 시점(FPV) 드론과 가미카제 지상 로봇을 동원했다”면서 “이번 작전에 보병도 손실도 없었지만 효율성은 100%였다”고 자평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현대전에서 무인 플랫폼으로 수행된 최초의 성공적인 공격이 담겨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곧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는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전쟁 실험실이 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총기로 무장한 무인지상차량(UGV)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 역시 이미 전장에서 UGV를 활용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부터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사례처럼 사상 처음으로 로봇만을 앞세워 전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기관총을 장착한 수십 대의 UGV와 가미카제 드론을 앞세워 육상과 공중에서 하르키우 립시 마을 인근의 러시아군을 공격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다양한 드론을 전장에 투입하는 것은 쓰임새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난에 허덕여온 우크라이나로서는 다양한 드론들이 최전선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 [포착] 현실이 된 ‘로봇 전쟁’…우크라, 사상 첫 드론·지상 로봇만으로 러 병사 포획

    [포착] 현실이 된 ‘로봇 전쟁’…우크라, 사상 첫 드론·지상 로봇만으로 러 병사 포획

    드론만으로 이루어지는 미래 전쟁의 일단을 볼 수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사상 처음으로 드론과 지상 로봇만으로 러시아군 병사들의 항복을 유도해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작전이 펼쳐진 곳은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하르키우로, 우크라이나군 제3돌격여단은 드론과 지상 로봇만을 동원해 러시아 진지를 급습했다. 실제 여단 측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상 로봇이 적 진지로 굴러가 폭발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이 장면은 하늘에 떠 있는 드론에 생생히 촬영됐다. 이어 살아남은 러시아군 병사들은 드론을 향해 손을 번쩍 들어 항복 의사를 드러내고 결국 전투 현장 밖으로 유도돼 우크라이나군의 포로가 됐다. 제3돌격여단 측은 “러시아 진지를 공격하기 위해 1인칭 시점(FPV) 드론과 가미카제 지상 로봇을 동원했다”면서 “이번 작전에 보병도 손실도 없었지만 효율성은 100%였다”고 자평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현대전에서 무인 플랫폼으로 수행된 최초의 성공적인 공격이 담겨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곧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는 미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전쟁 실험실이 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총기로 무장한 무인지상차량(UGV)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 역시 이미 전장에서 UGV를 활용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부터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사례처럼 사상 처음으로 로봇만을 앞세워 전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기관총을 장착한 수십 대의 UGV와 가미카제 드론을 앞세워 육상과 공중에서 하르키우 립시 마을 인근의 러시아군을 공격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다양한 드론을 전장에 투입하는 것은 쓰임새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난에 허덕여온 우크라이나로서는 다양한 드론들이 최전선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 “푸틴이 죽어야 끝난다…내가 순진했다” 우크라인의 고백

    “푸틴이 죽어야 끝난다…내가 순진했다” 우크라인의 고백

    우크라이나 전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죽거나 퇴진해야만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을 “개인적인 집착”이라고 표현하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푸틴이 크렘린궁에 머무는 한 전쟁은 어떤 형태로든 지속될 것”이라며 “휴전이 선포되고 완충지대가 설정되더라도 러시아가 2022년 전면 침공을 하기 전 그랬던 것처럼 하이브리드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푸틴 퇴진 시 그 뒤를 이을 후계자들은 서방 제재로 인한 경제 문제를 경험한 터라, 전쟁을 계속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의 리더십이 바뀌어야만 러시아와 정상적이고 평화롭게 공존할 진정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푸틴은 우리가 그의 정권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두려워한다”라며 “러시아 국민들이 민주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유럽의 방식이 폭정보다 낫다는 것을 알게 되면 정권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국방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교착 상태인 현재의 휴전 협상에 대해 “러시아가 추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미국 백악관에 선의로 행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가짜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러시아가 공격을 퍼부으며 점차 점령 지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부분적인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상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의 군사적 목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얇게 썰어 먹는 이탈리아 소세지 ‘살라미’처럼 우크라 영토를 야금야금 공략하는 ‘살라미 전술’을 러시아가 사용하고 있다”라고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는 크림반도 살라미 조각에서 시작해 루한스크 살라미 조각, 도네츠크 살라미 조각에 이어 지금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전진해 가능한 한 많은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개전 초기에는 전쟁 목표 달성까지 푸틴이 용납할 수 있는 손실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그 예상이 틀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소련이 과거 아프가니스탄과의 전쟁에서 1만 8000명의 병력을 잃고 철수한 적이 있는 만큼, 병력 10만명이 사망하면 멈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순진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러시아는 인구가 1억 3000만명으로 큰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개전 후부터 8일까지 러시아측 사상자는 102만 8610명에 달한다. 또한 푸틴은 8일 무국적자와 외국인도 러시아군에서 계약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에 서명했다.
  • “러시아 드론 방어엔 그물이 효과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격용 드론을 방어하는 데 ‘그물’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지역의 거의 모든 도로와 군사 검문소, 포병 진지 위에는 러시아군 드론을 막기 위한 그물이 걸려 있다. 그물이 드론의 프로펠러를 얽히게 만들어 떨어뜨리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은 전파 방해와 장거리 공격에 취약한 무선 드론 대신 광케이블로 연결한 유선 조종 자폭 드론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물은 이런 광케이블을 꼬이게 만들어 이동을 방해하는 역할도 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한 그물이 ‘드론 지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육군 공병부대 통신 책임자인 막심 크라브추크 중령은 “동부에서 남부에 이르기까지 전 전선에 그물이 설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 초기 그물 방어망을 고안한 것은 러시아군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렴한 비용에 주목한 우크라이나군도 그물 사용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선의 풍경도 크게 달라졌다. 참호와 철조망으로 둘러싸였던 도로가 점차 나무 기둥과 그물망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병사들은 그물이 쳐진 도로를 ‘그물 회랑’이라고 부른다. 영화 매드맥스에 등장하는 모습처럼 1m 높이의 철망을 덮은 차량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자폭 드론이 차량에 직접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우크라이나는 수천㎞에 달하는 전선 지역의 도로를 그물로 덮기 위해 유럽의 자선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스웨덴 비영리단체 ‘오퍼레이션체인지’는 올해 지원한 그물이 250t이 넘는다고 밝혔다. 북유럽 지역의 어부들이 폐그물을 지원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드비그 라메스탐 오퍼레이션체인지 공동 설립자는 “그물에 두 번째 생명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찾는 군 병사, 하루 휴가 받는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찾는 군 병사, 하루 휴가 받는다

    다음 달부터 군 병사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면 하루의 휴가 부여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현충시설 견학 보상제도’ 대상 시설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해 온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방문 인증 방식은 현재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또한 서대문구의회와 협의해 군복을 입은 병사에 대해 입장료를 무료화하기로 조례를 개정했다. 기존에는 50%의 할인율이 적용됐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1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다. 서대문구는 매년 3·1절과 광복절을 기념해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과 ‘서대문독립축제’를 열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병사들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문 증가가 이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국가수호 의지 고취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러시아 작곡가 집중탐구… 백윤학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만남”

    러시아 작곡가 집중탐구… 백윤학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만남”

    지휘자·일곱 악기·배우의 ‘음악극’요일마다 한 작곡가 작품 집중 연주31일 축제 마지막은 스트라빈스키지난 1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박창수 더하우스콘서트 예술감독은 ‘2025 줄라이 페스티벌’을 소개하면서 “한 달 내내 러시아 작곡가들을 만나면서 기존 하우스콘서트(하콘)와는 다른 영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극과 음악을 같이 한 건 처음”이라고 덧댔다. 그동안 하콘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관객들이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서 연주자들을 만나 왔던 터라 격렬한 움직임을 보여 주기가 쉽지 않았다. 이날 1096번째 공연으로 펼친 ‘병사의 이야기’는 여러모로 이색적이었다. 샤를 페르디낭 라뮈의 대본에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음악을 붙여 1918년 완성한 작품은 연주와 연기가 어우러지는 음악극이지만 대체로 기악곡으로만 무대에 올랐다. 이번엔 백윤학(영남대 교수) 지휘자와 7대의 악기, 한 명의 배우가 음악극을 만들어 냈다. 80분 가까이 극을 이끈 백윤학은 입으로 악기 소리를 따라 내고 손가락으로는 세세하게, 양팔과 다리로는 힘차게 음악을 리드했다. 음악만큼 인상적인 부분은 권형준의 연기였다. 병사와 악마, 공주, 해설자가 등장하는 극을 홀로 연기하면서 채워 갔다.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를 땐 얼굴에서 땀이 튀는 모습이 여러 차례 보일 정도로 에너지를 쏟아 냈다. 코앞에서 연주와 연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자리는 희소하기에 이날 공연은 더욱 특별했다. 2020년 루트비히 판 베토벤부터 매년 7월이면 한 명의 작곡가에 집중해 연주회를 여는 페스티벌은 요하네스 브람스(2021), 벨러 바르토크(2022), 프란츠 슈베르트(2023), 로베르트 슈만(2024)으로 이어졌다. 이번엔 ‘스트라빈스키와 20세기 러시아 작곡가들’이 주제다. 요일마다 한 작곡가에게 집중한다. 화요일과 일요일은 스트라빈스키, 수요일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목요일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식이다. 여기에 아람 하차투리안, 니콜라이 카를로비치 메트네르, 알프레드 슈니트케 등이 곁들여진다. 백윤학은 “스트라빈스키의 세계는 너무나 다양한데 ‘봄의 제전’이나 ‘불새’가 많이 연주되다 보니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엔 1~2분짜리 피아노곡을 빼고는 거의 모두 만나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이 많이 담겨 있다. 이런 접근 자체가 페스티벌의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춤추는 지휘자’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백윤학은 이날은 공주 역할의 등장과 함께 머리에 보석이 박힌 티아라를 쓰고 지휘하는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음악이 있고 거기에 격렬하게 반응하니 춤이라고 느끼는 듯하다”면서 “대중에 가까이 할 수 있는 지휘자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풀이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축제를 하나로 묶은 ‘아르코 썸 페스타’와도 연계한 줄라이 페스티벌은 오는 31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오케스트라 연주로 마무리된다.
  • “전역하면 두고 보자”…상관 협박한 병사

    “전역하면 두고 보자”…상관 협박한 병사

    상관에게 욕설과 함께 “전역하면 두고 보자”며 때리려는 시늉을 한 병사가 전역 후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상관협박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춘천의 한 군부대 병영식당에서 부사관 B씨로부터 결식과 대리서명 등에 대한 지적을 받자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내뱉고는 B씨를 때릴 것처럼 주먹을 쥐고 팔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들은 상사 C씨 지시에 따라 행정반으로 이동하던 중 B씨에게 입막음을 시도했으나 B씨가 이를 거부하자 “전역하면 두고 보자”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행정반에 도착한 뒤에도 C씨에게 욕설·협박 행위를 보고하는 B씨를 향해 “진짜 전역하면 두고 보자 너”라며 협박했다. 박 판사는 “협박한 경위와 내용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른 범죄로 여러 차례 소년보호처분과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찜통더위 속 유격훈련

    찜통더위 속 유격훈련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웃돈 3일, 전북 임실군 제35보병사단 유격훈련장에서 장병들이 경사판을 오르내리는 혹서기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상청은 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 21~28도, 낮 최고기온 30~37도의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실 뉴스1
  • ‘눈물’ 흘리는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눈물’ 흘리는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식으로 추정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러시아로 파병을 떠났다 전사한 북한 병사들의 모습도 최초로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북한·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 무대 녹화 영상을 중계했다. 공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파병 북한군과 러시아 병사들로 추정되는 남성 약 20명이 인공기(북한의 국기)와 여러 깃발 앞에서 총을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등장했다. 북한 내에서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에서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누군가의 관 위에 인공기를 덮어주고, 입술을 꽉 다문 채 울먹이며 관에 두 손을 올린다. 이 장면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장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수첩 사진 등도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 속 유해 송환식 참석자들은 저마다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 이미 지난겨울부터 북한군 전사자 유해가 본국으로 송환됐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상을 통해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울먹이는 김 위원장과 타국 땅에서 다른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앳된 북한 병사들의 모습을 본 주민들은 오열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인사들과 러시아 대표단 인사들이 공연을 보던 중 눈물을 훔치거나 기립해 예의를 갖추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내보냈다. 김 위원장이 흘린 ‘악어의 눈물’김 위원장은 자국민이 타국 전쟁에서 전사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린 듯 보이지만,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 병사들의 증언은 사뭇 다른 진실을 말한다.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0월 18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한 뒤 북한 관련 매체에서는 대부분의 파병 병사와 가족이 파병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을 담은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로 지난 1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전선에서 생포한 북한군 2명을 심문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자가 ‘여기 지휘관들은 누구와 싸운다고 했느냐’고 묻자 북한군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또 파병된 북한군의 가족들은 북한 관련 매체에 “아들이 전투에 가는 것이 아니라, 후방 경계 근무에 배치되는 정도로 생각했다. 실제로 전쟁에 간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병사와 가족들에게 전선에 투입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이들을 전쟁터로 보냈으며, 강력한 정보 통제로 진실을 은폐해 온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 기념 공연에 등장한 사진으로 추측해 봤을 때,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2일 △12월 12일 △12월 22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쿠르스크 해방을 위한 작전 계획’ 즉 러시아군을 위한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문건에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
  • [포착] ‘눈물’ 흘리는 北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포착] ‘눈물’ 흘리는 北 김정은…러 파병 북한군 전사자 최초 공개 (영상)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군 전사자’의 유해 송환식으로 추정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러시아로 파병을 떠났다 전사한 북한 병사들의 모습도 최초로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북한·러시아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북·러 예술인 공연 무대 녹화 영상을 중계했다. 공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도 최초로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파병 북한군과 러시아 병사들로 추정되는 남성 약 20명이 인공기(북한의 국기)와 여러 깃발 앞에서 총을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등장했다. 북한 내에서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에서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누군가의 관 위에 인공기를 덮어주고, 입술을 꽉 다문 채 울먹이며 관에 두 손을 올린다. 이 장면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장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피 묻은 수첩 사진 등도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 속 유해 송환식 참석자들은 저마다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 이미 지난겨울부터 북한군 전사자 유해가 본국으로 송환됐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상을 통해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식에서 울먹이는 김 위원장과 타국 땅에서 다른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앳된 북한 병사들의 모습을 본 주민들은 오열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인사들과 러시아 대표단 인사들이 공연을 보던 중 눈물을 훔치거나 기립해 예의를 갖추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내보냈다. 김 위원장이 흘린 ‘악어의 눈물’김 위원장은 자국민이 타국 전쟁에서 전사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린 듯 보이지만,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 병사들의 증언은 사뭇 다른 진실을 말한다.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0월 18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한 뒤 북한 관련 매체에서는 대부분의 파병 병사와 가족이 파병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을 담은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로 지난 1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전선에서 생포한 북한군 2명을 심문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자가 ‘여기 지휘관들은 누구와 싸운다고 했느냐’고 묻자 북한군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 했어요”라고 답했다. 또 파병된 북한군의 가족들은 북한 관련 매체에 “아들이 전투에 가는 것이 아니라, 후방 경계 근무에 배치되는 정도로 생각했다. 실제로 전쟁에 간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병사와 가족들에게 전선에 투입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이들을 전쟁터로 보냈으며, 강력한 정보 통제로 진실을 은폐해 온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1주년 기념 공연에 등장한 사진으로 추측해 봤을 때,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2일 △12월 12일 △12월 22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쿠르스크 해방을 위한 작전 계획’ 즉 러시아군을 위한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문건에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
  • 여성 25%가 군대 가는 나라…이젠 “남녀 함께 징병”[포착]

    여성 25%가 군대 가는 나라…이젠 “남녀 함께 징병”[포착]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하는 새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덴마크는 노르웨이, 스웨덴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남녀 모두에게 징병제를 적용하는 국가가 됐다. 그동안 덴마크는 만 18세 이상의 남성만을 징집하고, 여성은 자원 입대한 경우에만 군 복무가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초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됐고, 해당 제도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새 제도의 시행에 따라 병사의 의무복무 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늘어난다. 복무 기간 중 첫 5개월은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이후 6개월 동안 추가 군 복무와 전문 훈련을 받게 된다. 남녀 모두 징병 대상이 됐다고 해서 모두가 군에 입대하는 것은 아니다. 자원 입대자가 많아 병력 수요를 충족할 경우, 징집 여부는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지난해 기준 덴마크 군 전체 병력 중 여성 자원병의 비율은 약 25%였다. 이번 개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거세진 안보 위협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의 국방 투자 확대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덴마크는 최근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병력 강화 차원에서 연간 징집병 수를 현재 4700명에서 2033년까지 65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덴마크 국방부 징병 책임자인 케네스 스트롬 대령은 “현재 안보 상황에 맞춰 병력과 전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라며 “징집병 수가 늘어나면 나토 집단 억제 작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는 당초 이번 제도를 2027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의 위협과 유럽 안보 환경의 급변으로 시행 시기를 앞당겼다. 인구 600만명 규모의 덴마크는 현재 약 9000명의 직업 군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여성 징병제 시행으로 병력 구조와 안보 태세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 총알 아닌 파편 막는다…우크라, 드론 방어용 ‘방탄 전투복’ 개발

    총알 아닌 파편 막는다…우크라, 드론 방어용 ‘방탄 전투복’ 개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론을 막기 위한 ‘방패’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 영웅이 드론 공격으로부터 군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전투복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전투복을 개발한 인물은 지난해 러시아 쿠르스크 기습으로 큰 공적을 세운 올레 샤리아예프 소령이다. 그는 과거 돈바스 내전과 이 전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영웅으로 꼽힌다. 샤리아예프 소령이 개발한 전투복은 기존 전투복을 통합한 형태로 특히 드론이 투하하는 폭발물과 파편으로부터 군인을 보호하도록 디자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투복은 고강도 합성섬유인 케블라와 기타 충격 흡수 소재로 제작됐으며 전신 보호가 가능하며 주요 부위의 방호력은 더욱 강화됐다. 다만 기존 방탄복이나 방탄조끼만큼 총알을 막기는 어렵지만 더 가볍고 드론으로 인한 파편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샤리아예프 소령은 “파편으로부터 군인을 보호하자는 생각에서 개발이 시작됐다”면서 “이 전투복은 포격이나 드론 공격 등으로 흔하게 다치는 팔꿈치, 무릎, 발목 등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헬멧과 방탄복과 함께 착용하도록 개발돼 기동성을 크게 저하하지 않으면서도 보호 범위를 확장한다”면서 “현재 지상 폭발로 인한 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군용 부츠용 폭발 방지 깔창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새로운 전투복 개발이 드론을 위시한 현시대 전쟁의 변화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기존 전투복에 방탄 기능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은 현재 전쟁이 정체된 것을 반영한다”면서 “병사들이 장시간 고정된 위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으며 소총 사격보다 드론과 포격이 훨씬 더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포착] 총알 아닌 파편 막는다…우크라, 드론 방어용 ‘방탄 전투복’ 개발

    [포착] 총알 아닌 파편 막는다…우크라, 드론 방어용 ‘방탄 전투복’ 개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론을 막기 위한 ‘방패’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 영웅이 드론 공격으로부터 군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전투복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전투복을 개발한 인물은 지난해 러시아 쿠르스크 기습으로 큰 공적을 세운 올레 샤리아예프 소령이다. 그는 과거 돈바스 내전과 이 전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영웅으로 꼽힌다. 샤리아예프 소령이 개발한 전투복은 기존 전투복을 통합한 형태로 특히 드론이 투하하는 폭발물과 파편으로부터 군인을 보호하도록 디자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투복은 고강도 합성섬유인 케블라와 기타 충격 흡수 소재로 제작됐으며 전신 보호가 가능하며 주요 부위의 방호력은 더욱 강화됐다. 다만 기존 방탄복이나 방탄조끼만큼 총알을 막기는 어렵지만 더 가볍고 드론으로 인한 파편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샤리아예프 소령은 “파편으로부터 군인을 보호하자는 생각에서 개발이 시작됐다”면서 “이 전투복은 포격이나 드론 공격 등으로 흔하게 다치는 팔꿈치, 무릎, 발목 등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헬멧과 방탄복과 함께 착용하도록 개발돼 기동성을 크게 저하하지 않으면서도 보호 범위를 확장한다”면서 “현재 지상 폭발로 인한 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군용 부츠용 폭발 방지 깔창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새로운 전투복 개발이 드론을 위시한 현시대 전쟁의 변화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기존 전투복에 방탄 기능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은 현재 전쟁이 정체된 것을 반영한다”면서 “병사들이 장시간 고정된 위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으며 소총 사격보다 드론과 포격이 훨씬 더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114만 팔로워” 女스타 동생이 ‘중국 간첩’ 징역형…‘간첩 초비상’ 걸린 대만

    “114만 팔로워” 女스타 동생이 ‘중국 간첩’ 징역형…‘간첩 초비상’ 걸린 대만

    대만의 군사 정보를 중국에 넘기려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중에는 대만의 유명 연예인의 남동생도 포함돼 있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30일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방법원은 이날 중국의 정보 조직에게 자금을 받고 현역 및 퇴역 군인들을 모아 조직을 꾸려 군사 정보를 중국 측에 넘기려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디아볼로 코치 루지셴에게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 디아볼로는 요요처럼 생긴 장난감을 두 막대기에 연결한 실로 감아 팽이처럼 돌리며 묘기를 부리는 중화권의 전통놀이다. 대만 디아볼로연맹 상무이사였던 루 씨는 2020년 공연을 위해 중국을 찾았다 정보 요원에 포섭된 뒤 조직으로부터 570만 대만달러(2억 6000만원)가 넘는 자금을 받았다. 루 씨는 타이베이시에 집을 임대해 거점으로 삼고 현역 및 퇴역 군인들을 모아 군사 정보를 수집해 중국 측에 넘기는 활동을 계획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中 공작금 받고 군인들 포섭해 조직 꾸려또한 루 씨가 중국 조직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명계좌를 제공하는 등 루 씨를 적극적으로 도운 궈보팅 등 3명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법원은 이날 궈 씨에게 징역 3년 10개월 등 이들 일당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최근 수년 동안 대만 군 내부에서 중국 간첩 사건이 끊임없이 보고된 가운데, ‘디아볼로 코치 간첩 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군 고위급이 아닌 하급 장교나 일반 병사가 중국에 포섭된 사건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징역형을 선고받은 궈씨가 대만의 유명 배우 및 가수 궈슈야오(34)의 동생이라는 점에서 연예계로도 불똥이 튀었다. ‘야오야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궈슈야오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MC, 광고 등에서 활동해왔으며 2010년에는 K팝 걸그룹 카라의 ‘허니’를 리메이크해 불러 인기를 끌기도 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114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궈슈야오는 과거 인터뷰 등에서 10대 때 데뷔해 번 돈으로 동생을 비롯한 가족의 생계를 짊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동생이 중국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기소되자 공개 석상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동생이 구직 중에 이상한 일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어 동생이 징역형을 선고받자 궈슈야오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것은 당국에 맡기겠다”고 짧게 밝혔다. 민진당·국민당서 나란히 간첩 혐의 수사대만에서는 2016년 민주진보당이 집권해 3연임을 하는 동안 군 간부 및 장병, 정계 관련자들이 중국 측의 자금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중국으로부터 자금을 받고 전쟁이 나면 투항할 것을 서약한 육군 장교에게 징역 7년 6개월이 선고됐으며, 최근에는 중국군의 대만 침공을 지원할 부대를 조직하려던 퇴역 군인 일당이 징역 3년 6개월에서 10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도 여당과 야당 양측에서 간첩들이 적발돼 초비상이 걸렸다. 대만 검찰은 전 민진당 신베이 시의원 보보좌관, 전 라이칭더 총통 자문관, 전 우자오셰 전 외교부장 보좌관 등을 중국 정보요원에 포섭돼 공작금을 받고 기밀 정보를 넘긴 혐의로 기소했다. 친중 성향인 중국국민당에서도 타이베이 시의원 보좌관이 간첩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 전사자 시신 앞 꿇어앉은 김정은 ‘침통’, 피묻은 편지도…러 파병군 최초 공개 [포착]

    전사자 시신 앞 꿇어앉은 김정은 ‘침통’, 피묻은 편지도…러 파병군 최초 공개 [포착]

    북한이 러시아 파병 군인들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혈통’인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전사자 시신을 인수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북한이 내부적으로 파병의 정당성을 부각하기 위한 선전전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김 총비서가 방북한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장관을 접견하고 함께 예술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당시 무대 스크린에는 쿠르스크 파병 북한군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무장한 인민군이 쿠르크스 전장에서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부각하듯 인공기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됐다. 북러 밀착을 강조하듯 러시아 국기와 인공기 앞에 양측의 병사가 모여 함께 찍은 사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전투 장면인지, 훈련 장면인지는 불확실하지만, 파병 북한군들이 적진 돌파나 사격하는 장면들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됐다. 피로 얼룩진 수첩에 손글씨로 작성된 러시아 파병 북한군 편지도 상영됐다. 특히 김 위원장이 인공기가 덮인 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침통한 표정을 짓는 사진도 공개됐는데, 이는 파병 후 전사해 본국으로 송환된 시신이 담긴 관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 남매 외에도 최선희 외무상 등 고위간부들이 직접 나서 시신을 인수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이 특수작전부대원들에게 ‘공격작전’을 명령했다는 내용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일, 12월 12일, 12월 22일에 김 총비서가 쿠르스크 ‘해방’을 위한 작전계획을 비준하고 특수작전부대들에 ‘공격작전’ 명령을 하달했다고 한다. 북한 매체가 러시아에 파병된 군인들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지난 4월이 처음이다. 북, 러 파병 군인 모습 첫 공개…정당성 과시기록영화 등 선전·선동용 콘텐츠 제작 전망북러조약 1주년, 러 문화부 장관 초청…밀착 확대북한이 전 주민이 보는 매체를 통해 파병군의 모습을 공개한 이유는 대외적으로는 북러 관계 밀착을 부각하면서, 이번 참전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예술공연에서 처음으로 사진 등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향후 기록영화 등 선전·선동용 콘텐츠 제작이 확대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속해서 파병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내부적으론 정당한 전쟁에 영웅주의적으로 나서서 성과를 냈다는 프레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추가 파병을 위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참전 군인들을 ‘영웅’으로 대접하면서 체제의 결속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러 관계가 ‘동맹’ 또는 ‘혈맹’임을 주민들에게 환기하면서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가미해 참전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만 1000여 명의 전투 병력을 파병하고, 올해 초 3000여 명을 추가로 파병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달 중순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방북을 통해 공병 1000명과 건설 인력 5000명으로 구성된 쿠르스크 재건 병력의 파견을 결정했다. 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이 7~8월 중 추가 파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문화부 장관 접견은 북러 간 ‘포괄적 전략자 동반자 관계 조약’ 1주년을 기념해 북한 문화성이 초청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이 군사·외교·경제·교육을 넘어 문화 분야로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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