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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주 아들’ 김민국, ○○대 합격 소식 전해졌다

    ‘김성주 아들’ 김민국, ○○대 합격 소식 전해졌다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의 대학교 입학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뉴욕대학교에서 영화제작을 전공하게 된 Jaden Kim 학생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뉴욕대 로고가 찍힌 사진 속 주인공은 김성주의 장남 김민국이었다. 김민국의 영어 이름 Jaden Kim 밑에는 ‘Film Production’(영화제작)으로 전공이 표시됐다. 이를 통해 네티즌들은 김민국이 뉴욕대 영화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2004년생인 김민국은 지난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앞서 지난 3월 김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지방병무청이라고 적혀있는 사진을 공개해, 입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아버지 김성주가 진행하는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오리발’로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국은 과거 아버지 김성주와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성주는 슬하에 아들 김민국, 김민율, 딸 김민주를 두고 있다.
  • 병무청, 사회복무요원 학점인정 대학 확대…“현역병 수준으로”

    병무청, 사회복무요원 학점인정 대학 확대…“현역병 수준으로”

    정부가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 기간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학점인정제’에 참여하는 대학을 현역병 수준으로 늘리는 등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25일 “사회 안전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안전망 곳곳에 배치되어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현역병에 비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제도 개선의 취지를 밝혔다. 현재 전국 지하철·철도역,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국민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은 5만여명이다. 사회복무요원은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들이 사회복지시설이나 공공단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대체 복무하는 제도로서 현 복무기간은 21개월이다. 우선 정부는 복무 중 경험을 대학 학점(3학점 이내)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사회복무경험 학점인정제를 현역병(79개 대학)과 동등한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사회복무경험 학점인정제에는 4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중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 대해 올해의 경우 월 최대 40만원 납입 시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 만료 뒤 학업·사회생활을 이어가는 마중물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병무청 관계자는 “2025년까지 장병봉급 인상과 함께 지원액도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고, 사회복무요원이 국민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머리털 다 빠졌는데” 20대 공익요원, 공무상 질병 인정은 못 받았다

    “머리털 다 빠졌는데” 20대 공익요원, 공무상 질병 인정은 못 받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던 20대가 갑작스럽고 심각한 탈모를 겪었지만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한 요양원에서 공익 요원으로 복무하던 김모(23)씨는 복무 18개월 차였던 지난해 10월 갑작스러운 탈모를 경험했다. 그 무렵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불과 한 달 만에 남은 머리카락이 거의 없을 정도가 됐다. 머리카락뿐 아니라 콧털 등 다른 부위 체모도 빠져서 숨을 쉬는 데도 지장이 생길 정도가 됐다. 김씨는 해당 요양원에서 (전문가가 아니라서)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며 휠체어 바퀴를 고치고, 창문에 철조망을 다는 일 등을 하는가 하면 환자들의 개인정보 관리까지 했다고 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복무하는 공익 요원들은 노인 장애인들의 생활을 돕는 게 주된 업무인데, 김씨는 자신이 해야 했던 일들은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암에 걸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냥 엄청 빠졌다. 친가·외가 다 탈모가 없어서 탈모는 생각도 못 해봤다”며 “(요양원에서) ‘이것도 해달라, 저것도 해달라’ 줄을 서서 일을 시키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JTBC에 말했다. 김씨는 갑작스러운 탈모를 과도한 업무로 인한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복무기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탈모가 업무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부적절한 업무에 대한 신고에 대해서는 병무청은 요양원에 ‘경고’ 처분하는 데 그쳤다.
  • 병역법 위반으로 재판 중 절도 행각 20대 집행유예

    병역법 위반으로 재판 중 절도 행각 20대 집행유예

    병역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던 중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4단독은 병역법 위반과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부산지방병무청으로부터 입영판정검사 통지서와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대하지 않았다. A씨는 병역 의무를 지키지 않아 재판을 받던 중 절도와 사기를 저질렀다. 울산 지역 지하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외제차에서 총 90만원을 훔치고, 휴대전화 판매 사기로 20만원을 가로챘다. 재판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국방의 의무를 저버리고 재판받으면서도 계속 절도, 사기 범죄 등을 저질렀다”며 “앞으로 입대할 것을 다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최고 5억… 수능·모평 출제교사 24명, 학원에 문제 팔았다

    최고 5억… 수능·모평 출제교사 24명, 학원에 문제 팔았다

    교육부, 4명 고소·22명 수사 의뢰“5~6차례 관여… 대부분 억대 수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평가(모평) 출제에 참여한 교사 24명이 대형 입시업체나 유명 ‘일타강사’에게 문제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최고 5억원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열고 적발된 교사 24명에 대해 고소하거나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1~14일 ‘사교육 업체와 연계된 영리행위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해 현직 교사 322명의 자진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이 명단을 2017학년도 수능·모평부터 올해 6월 모평까지 출제 참여자 명단과 비교해 교사 24명이 수능·모평 문제를 출제하거나 검토한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부는 24명 가운데 4명을 수능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이들은 학원가에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등을 판매한 뒤 그 이력을 숨기고 수능과 모평 출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수능과 모평 출제에 모두 참여했고, 1명은 모평에만 참여했다. 수능과 모평 출제위원은 최근 3년간 판매된 상업용 수험서 집필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서약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이들은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제공한 사실을 숨기고 허위로 서약서를 작성한 뒤 출제에 참여해 출제 업무를 방해했다는 게 교육부 판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많게는 수능과 모평 출제에 대여섯 차례 관여한 사례도 있다”며 “사교육 업체로부터 5억원 가까이 받은 교사도 있고, 억대 금액을 수수한 경우도 다수”라고 말했다. 교사 22명(고소 2명 중복 포함)에 대해서는 수능이나 모평 출제 참여 후 학원가에 킬러 문항 등을 판매했다고 보고 경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수능과 모평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위원들에게 참여 사실과 문제 출제 과정에 관한 비밀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를 받는다. 교육부는 이들이 서약을 어긴 만큼 청탁금지법과 출연기관법상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사들에게 문제를 구매한 사교육 업체 21곳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는다. 이 업체 중에는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대형 입시업체와 유명 일타강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만드는 사교육 업체가 병역특례 업체로 지정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병무청은 이 업체에서 당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배정된 요원이 국어영역 모의고사 지문을 작성한 것을 확인했다. 병무청은 실태조사를 통해 해당 업체에 대해 전문연구요원 배정을 제한하고 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 해당 요원의 복무 기간을 연장하고 관련 수사도 의뢰했다. 교육부는 사교육 업체에 판매된 문항이 시험에 출제됐는지는 경찰 수사를 통해 밝힐 사안이라고 했다. 수능이나 모평 문제가 사교육 업체로 유출됐거나 사교육 업체의 문항과 유사한 문항이 출제된 사실이 확인되면 수능의 신뢰성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를 팔았던 수능 출제진이 더 많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수능 공정성 확보 노력에 있어 반성할 부분이 있다. 과거에 이런 과정을 미리 못 챙긴 부분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교육부는 문제 유출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출제 과정에서 문항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특정인이 내려는 문제가 똑같이 나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러 차례 문제를 만들고 폐기하고 검토하면서 변화가 생긴다”며 “접수된 (유출 의심) 사례도 상당수는 EBS에서 연계된 사례였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수능 출제진을 구성할 때 사교육 업체와 거래한 출제진을 제외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문항 판매자의 수능·모평 출제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수능출제’ 교사 24명, ‘최대 5억원’에 문제 팔았다

    ‘수능출제’ 교사 24명, ‘최대 5억원’에 문제 팔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사 24명이 유명 학원 등에 문제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명을 고소하고, 22명(2명 중복)을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제4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병무청, 시·도 교육청 등이 참여했다. 앞서 교육부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사교육 업체와 연계된 영리행위를 한 현직 교사의 자진신고를 접수한 결과 322명이 신고했다. 교육부는 이들의 명단을 2017학년도 이후 수능·모의평가 출제 참여자 명단과 비교해 겹치는 24명을 적발했다.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판매한 뒤 그 사실을 숨기고 수능·모평 출제에 참여한 4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4명 중에 5억원 가까이 받은 사례가 있었고, 억대 금액을 수수한 교사들도 다수였다”며 “많게는 금품 수수 교사가 수능·모의고사 출제에 5, 6차례나 관여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교사들로부터 문제를 사들인 사교육 업체 21곳 또한 같은 혐의로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이들 업체 가운데는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유명 입시업체도 포함됐다. 더구나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만드는 사교육업체가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됐다는 의혹마저 제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업체의 전문연구요원 배정 추천을 제한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이 업체에서 당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배정된 요원이 국어영역 모의고사 지문 작성 등을 한 것을 확인하고, 이 요원에 대해 복무 연장과 함께 수사의뢰 조치하기로 했다. 해당 사교육업체 역시 고발한다.한편 교육부는 2024학년도 수능 출제진을 구성할 때 사교육 업체에 문항을 판매한 이력이 있는 교사를 철저히 배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향후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고소·수사의뢰 대상 현직 교사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024학년도 수능 출제진에 ‘킬러문항 출제 경력자’가 포함되지 않도록 감사원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사교육 카르텔’이 뿌리를 내려 수능의 공정성을 위협하고, 청년세대 병역의무의 공정성까지 훼손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사교육 카르텔을 끊어 내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2분만 뛰어도 피냄새…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현역’ 판정

    2분만 뛰어도 피냄새…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현역’ 판정

    ‘사회적 참사’로 규정된 가습기 살균제 참사 12주기 여전히 후유증 속에 살고 있는 피해자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12주기 특집 아이들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11년 처음 알려진 가습기 살균제(PHMG) 피해자들 중 당시 어린이였던 피해자가 현재 성인이 된 후 후유증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2004년생 박동현씨는 가습기 살균 피해로 인해 폐 손상 1등급 환자이지만 현역 판정을 받고 병역의무 대상자가 됐다. 박씨는 3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았다. 입영을 앞두고 러닝 머신을 뛴 박씨는 2분만에 목에서 피 냄새가 느껴질 만큼 숨이 가빠지고 쉽게 지쳤다. 달리고 나면 한참이 지나도 호흡이 진정되지 않을 정도로 폐 기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박씨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당시 심각한 폐 부전증과 기흉으로 수차례 중환자실을 오가며 치료했지만 병무청에서는 “폐활량이 좋은데 운동 검사가 이렇게 떨어지는 이유가 없다”며 동현씨의 만성피로증후군을 인정하지 않았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족들은 피해 청소년 중 병역의무 대상자 600명에 대한 신체판정기준 검토를 병무 당국에 요청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씨는 결국 입대를 선택했다. 아버지는 어릴 때 어렵게 살려 놓은 아이가 혹여 잘못될까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2002년생 장승원씨 역시 병역 신체 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다. 병무청은 장씨가 간질성 폐 질환과 기흉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씨는 폐 일부를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고 나서야 5급 전시근로역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멀쩡한 연예인들도 군대 안 가는 사례가 많은데 폐기능이 온전치 못한 아이들을 강제로 끌고 가는 게 정상인가. 당장 국가 차원에서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가습기살균제 폐암 상관성 첫 인정 환경부는 지난 5일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암’ 사망 피해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가습기살균제 사용 후 폐암이 발병했더라도 다른 유발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별 피해 판정 시 사례별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환경부는 30대 폐암 사망자 1명에 대한 피해 인정을 의결하며 “고려대 안산병원과 국립환경과학원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 등의 독성 연구를 통해 PHMG 노출 시 폐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도출됐다”며 “폐암 피해 구제 신청자에 대해 전문가의 의학적 평가를 거쳐 순차적으로 구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제급여 신청자 중 폐암을 진단받은 신청자는 206명이다. 폐암 피해가 인정되면 생존 피해자에게는 요양급여(치료비)와 요양생활수당 등을, 사망 피해자에게는 특별유족조위금과 장의비 등을 특별법 규정에 따라 지급한다. 위원회는 이날 599명을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로 추가해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총 5176명으로 늘게 됐다.
  • 임시공휴일 지정 따른 현역병 입영일자 10월 2일에서 4일 조정

    다음달 2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영 예정인 병역의무자들의 입영일이 이틀 뒤로 연기됐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다. 7일 병무청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7개 부대 약 3500명의 입영일자가 조정됐다. 병무청은 “정부 정책에 따라 군과 협조를 거쳐 입영일자를 조정했다”며 “10월 2일에 입영하는 일이 없도록 개인 알림톡 발송, 병무청 홈페이지 게시 등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9월 28~30일)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 평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일요일인 10월 1일을 포함해 엿새 동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 젤렌스키, 전쟁중 4000억 군납비리에 국방장관 날렸다… “개전 후 최대 개편”

    젤렌스키, 전쟁중 4000억 군납비리에 국방장관 날렸다… “개전 후 최대 개편”

    올렉시 레즈니코우(57)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베르호우나 라다’(의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경질 발표한 지 하루, 지난 2월 경질설이 나돈 지 약 7개월 만이다. 레즈니코우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나는 의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계를 유지하자”며 군에 대응 태세 유지를 주문했다.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레즈니코우는 사임서에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우크라이나 군대를 위해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썼다.앞서 3일 화상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레즈니코우는 550일 이상 전면전을 겪었다”고 발표했다. 경질 배경에 대해선 “국방부가 새로운 접근법과, 군대 및 사회 전체와 다른 형태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개전 후 우크라이나 지도부 최대 개편(shake-up)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국방체제 변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1년 11월 국방장관직에 오른 레즈니코우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을 숱하게 방문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끌어오는 데 앞장섰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레즈니코우는 동맹국 국방장관, 군 관계자들과 강한 친밀감을 쌓았다. 그러나 올해 1월 불거진 군납비리 의혹으로 장관 책임론이 확산하면서 레즈니코우는 사퇴 압박을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확산한 경질설에 대해 “국론 분열을 초래하는 ‘허위 정보’ 유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었지만 결국 개편을 결정했다. ■ 2배 비싼 달걀, 여름옷 같은 방한복…수천억 규모 군납비리 지난 1월 21일, 공공자금 부패 감시 독립탐사저널리즘 ‘나시 그로시’ 창립 언론인 유리 니콜로프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4000억원 규모 군납비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022년 12월 23일 ‘액티브 컴퍼니 LLC’라는 회사와 131억 6000만 흐리우냐(당시 환율로 약 4562억원) 규모의 급식 재료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식자재는 수도 키이우와 폴타바, 수미, 지토미르, 체르니히우 주둔군 급식에 사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약은 업체 측에 유리하게 체결됐다. 니콜로프가 ‘제르칼로 네델리’(우크라이나 주간지 ‘제르칼로 타이즈니아’ 후신)를 통해 공개한 납품 계약서를 보면 달걀과 감자, 닭다리 등 모든 식재료가 도매가도 아니고 일반 소매가보다 최고 2.8배 비쌌다. 국방부는 당시 키이우 식료품점에서 7흐리우냐(242원)에 파는 달걀 한 알을 17흐리우냐(약 589원)에 샀다. 1㎏당 소매가 8흐리우냐(277원)인 감자는 22흐리우냐(762원)에 사들였다. 닭다리는 1㎏당 120흐리우냐(4160원)에 샀는데, 키이우 식료품점 소매가는 80흐리우냐(2773원)였 다. 전쟁 후 인플레이션을 고려해도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것으로, 국제사회에서 답지한 전쟁 지원금이 줄줄 샌 것이나 다름 없었다. 니콜로프는 국방부가 전·현직 국방부 인사와 납품가 부풀리기를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국방부가 선정한 급식 재료 납품 업체 액티브 컴퍼니 LLC는 국방부 산하 군자재 납품 국영기업 간부가 창립했으며, 계약 체결 한달 전 국방부 전직 관료가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결탁한 것으로 의심되는 뱌체슬라우 샤포발로우 전 국방부 차관은 관련 보도 사흘 만에 해임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부정부패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8월에는 방한복 비리가 터졌다. 니콜로프가 ‘제르칼로 네델리’와 공동 취재한 바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9월 튀르키예 업체와 3300만 달러(약 436억원) 상당의 방한복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두께와 기능 측면에서 여름옷이나 다름 없는 방한복을 국방부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산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 비리에 대해 레즈니코우 장관은 “비리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지 않았다”고 해명해왔지만, 결국 여론의 비판을 넘지 못했다. ■ 우크라 고질적 ‘부패’…칼 빼든 젤렌스키 이같은 부패는 우크라이나의 고질적인 병폐다. 부패감시 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는 2021년 우크라이나의 ‘부패인식지수’(CPI)가 전 세계 180개국 가운데 120위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럽만 놓고 보면 우크라이나의 부패 지수는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부패 문제는 유럽연합(EU) 가입의 걸림돌로도 여겨졌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에 필요한 서방의 지원을 받고 EU 가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올해 1월에는 국방부 차관, 검찰 부총장 등 10여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전국 병무청장을 일제히 해임했다. 그러나 전쟁 장기화 속에 구호물자 배분이나 징병·조달 등 부문에서 각종 비리 사건이 연이어 터졌다. 여론이 악화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전시 부패를 국가반역죄로 다스리는 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지난 2일 재벌 기업인 이호르 콜로모이스키를 돈세탁 혐의로 체포하는 등 부패 척결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3일 발표된 레즈니코우 장관 경질도 이런 결심의 연장선로 풀이된다. NYT는 국방부 비리가 드러나고 정부가 여러 공직자 부패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레즈니코우의 거취를 두고 추측이 제기돼 왔다고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당국자를 인용해 레즈니코우가 경질된 배경에 부패 스캔들로 인한 비판 외에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인식, 레즈니코우 본인의 사임 요청 등 여러 요인이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CNN 방송은 레즈니코우의 경질이 국방부와 관련된 여러 부패 스캔들의 여파로 이뤄졌다고 짚었다. 레즈니코우가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부패 스캔들이 그에게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 신임 국방장관 내정자 우메로우는 누구?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신임 국방장관으로 야당 정치인인 루스템 우메로우(41) 국유자산기금 대표를 지명했다. 우메로우 장관 내정자는 크림 타타르인으로 야당인 홀로스(목소리)당 소속 의회 의원이다. 크림 타타르인은 크림반도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으로, 역사적으로 과거 러시아의 통치 아래 박해를 받아왔으며 크림반도가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뒤에는 러시아에 맞서 저항운동을 벌여왔다. A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메로우는 엔지니어인 부모 아래 1982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태어났다. 우메로우의 가족은 옛 소련 시절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했다. 그와 가족들은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크림 타타르인의 귀환이 허용된 뒤 크림반도로 돌아왔다. 우메로우는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트인에 올린 글에서 고교 시절 미국에서 1년을 보냈으며 우크라이나 국립경영아카데미에서 경제학과 금융 전공으로 학·석사 학위를 땄고, 국립공과대에서 컴퓨터 과학과 정보기술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통신 분야 기업을 설립해 사업가로 활동하던 그는 크림 타타르인 인권 운동의 대부로 여겨지는 정치인 무스타파 제밀레프(79)의 고문으로 수년간 일했으며 2019년 우크라이나 야당인 홀로스당 소속으로 단원제 의회(라다)의 의원인 국민대표로 선출됐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면전이 시작된 뒤에는 고위급 수감자 맞교환과 민간인 대피 등과 관련해 러시아 측과의 물밑 대화에 관여했다. 특히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와의 협상에 나선 대표단의 일원이었으며 흑해 곡물협정 관련 회담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국유자산 민영화를 감독하는 기관인 국유자산기금 대표로 임명됐다. 이후 그는 취임 전 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조직을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메로우는 앞서 3월 젤렌스키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을 때 그와 동행했으며, 5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우디를 찾았을 때도 대표단 일원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메로우 내정자에 대해 “추가설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표현했다. 국방장관 지명자는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정식 임명된다. 아울러 블룸버그 통신은 의회 의원을 인용해 국방장관에서 물러난 레즈니코우가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로 임명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부패와 전쟁’ 우크라 보안국, 재벌 콜로모이스키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

    ‘부패와 전쟁’ 우크라 보안국, 재벌 콜로모이스키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FC 드니프로의 푸른색 재킷을 걸친 이 남자, 이 나라 최고의 올리가르흐(재벌)인 이호르 콜로모이스키(60)다.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체포돼 2일(현지시간) 키이우 지방법원에 출두하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성명에서 “이호르 콜로모이스키는 2013∼2020년 5억 흐리브냐(약 185억원) 이상을 해외로 빼돌려 통제된 은행들을 이용해 합법화(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SBU는 앞서 콜로모이스키가 자택 문 앞에서 형사들에 둘러싸여 서류에 서명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법원은 이날 콜로모이스키에 대해 2개월 구금 명령을 내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콜로모이스키는 은행, 에너지, 언론 등 여러 분야의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은행이었다가 2016년 국유화된 프리바트 방크도 그의 소유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TV 채널 ‘1+1’도 운영하고 있는데, 코미디언 출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끈 프로그램도 이 채널에서 방영됐다. 이런 배경 때문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콜로모이스키가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부인해 왔다. 심지어 젤렌스키는 콜로모이스키의 꼭두각시리 비난까지 경쟁자들,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에까지 들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콜로모이스키는 오히려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해 추진하는 강력한 부패 척결 작업의 주요 표적이 됐다.. SBU는 지난 2월 부패를 적발하겠다며 콜로모이스키 등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당시 콜로모이스키는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2개 석유 기업에서 횡령·탈세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미국은 2021년 ‘심각한 부패’에 연루됐다며 그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은 콜로모이스키가 훔친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으나 그는 혐의를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공개된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약탈하고 법과 규칙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수십년 그랬던 것처럼 사업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법 집행기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콜로모이스키 사건을 에둘러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전국 병무청에 대한 감사 결과 부정 축재나 징병 대상자의 국외 도피 알선 등 권한 남용 사례들이 드러났다며 전국 병무청장을 일제히 해임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시 부패를 국가 반역죄와 대등하게 다스릴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신뢰를 얻고 유럽연합(EU) 가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올해 초에는 부패 의혹이 제기된 대통령실 차장, 국방부 차관, 검찰총장, 키이우 주지사 등 12명 이상의 정치인이 대거 교체된 일도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줄곧 공공 및 정치 부문의 부패가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부패감시 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의 지난해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크라이나는 세계 180개국 가운데 116위다.
  • 젤렌스키,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의지 “전시에는 반역죄와 같아”

    젤렌스키,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의지 “전시에는 반역죄와 같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부정부패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공유한 자국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다음 주쯤 전시 부정부패 행위를 반역죄와 같은 중범죄로 규정해 처벌을 강화해 달라고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부정부패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정의”에 직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정의)은 총살형이 아니다. 스탈린 주의도 아니다”며 “증거가 있다면 그 사람은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줄곧 공공 및 정치 부문의 부패가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부패감시 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크라이나는 세계 180개국 가운데 116위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지원하는 서방의 신뢰를 얻고 유럽연합(EU) 가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패와의 전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도 뇌물 등 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러시아를 물리치는 것은 물론, 이후 수십억 달러가 들어갈 전후 복구작업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 병무청장 가족이 스페인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차와 자산을 보유하는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당 병무청장을 즉각 해임하는 한편 전국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감사 결과 부정 축재나 징병 대상자의 국외 도피 알선 등 권한 남용 사례들이 드러났다면서 전국 병무청장 전원을 해임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검찰은 전국 모병사무소 200여 곳에 대한 일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지난 21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 감독 아래 경찰과 공동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도 금전을 대가로 징집 대상자들의 병역 회피를 지원해온 지방 병무청장 등 관계자들을 체포하기도 했다. SBU는 지난 26일 성명에서 “이 4명의 관리들은 금전을 대가로 징집 대상자들에게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병역 회피를 위한 병무용 진단서를 허위 발급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비용은 인당 최대 1만 달러(약 1300만원)로 금액은 병역 해결을 위한 기간과 이용자의 재정 능력에 따라 달라졌다”고 밝혔다.
  • “1300만원 받고 병역회피 도와”…우크라 병무청 관계자 대거 체포

    “1300만원 받고 병역회피 도와”…우크라 병무청 관계자 대거 체포

    우크라이나에서 돈을 받고 징집 대상자들의 병역 회피를 지원해온 지방 병무청장들이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성명에서 부패척결의 지속적 노력의 일부로 지방 병무청장 등 관계자 4명을 추가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구금된 관리들은 징집 대상자의 병역 회피 뿐 아니라 해외 도피까지 도운 지방 병무청장과 병무청 지정병원장 등 관계자들이다. SBU는 이번 성명에서 “이 관리들은 금전을 대가로 징집 대상자들에게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병역 회피를 위한 병무용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용은 인당 최대 1만 달러(약 1300만원)로, 금액은 병역 해결을 위한 기간과 이용자의 재정 능력에 따라 달라졌다”고 덧붙였다.수도 키이우에서는 한 병무지청장과 지정병원 병원장이 금전을 대가로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구금됐다. 이같은 진단서는 징병을 회피하고 해외로 도피하는 데 쓰였다. 남부 하르키우 지역에서도 한 병무청장이 징집 대상자들로부터 총 1100만 흐리우냐(약 3억 9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불법적으로 받아 구금됐다. 그는 지정병원 관계자 3명과 공모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는다. 인근 오데사 지역에서는 SBU 사이버 범죄 수사팀이 지방 병무청장의 한 비서관이 연루돼 있는 부패 계획을 막았다. SBU는 “비서관은 다른 공범 3명과 짜고 병역 부적격 판정을 위한 허위 진단서의 대량 판매를 시작했다. 이 용의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병역 기피자들을 물색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또 “이들은 모두 현행범으로 구금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모든 병역 회피 사건과 관련한 수사는 한창 진행 중이다. SBU는 이같은 수사는 우크라이나 검찰 감독 아래 경찰과 공동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SBU에 따르면 관련 범죄자들은 유죄를 받으면 재산 몰수 뿐 아니라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줄곧 공공 및 정치 부문의 부패가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부패감시 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는 2021년 우크라이나의 '부패인식지수'(CPI)가 세계 180개국 가운데 120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지원하는 서방의 신뢰를 얻고 유럽연합(EU) 가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패와의 전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 병무청장 가족이 스페인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차와 자산을 보유하는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당 병무청장을 즉각 해임하는 한편 전국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감사 결과 부정 축재나 징병 대상자의 국외 도피 알선 등 권한 남용 사례들이 드러났다면서 전국 병무청장 전원을 해임했다.
  • “아픈 엄마 책임져야해”…입대 6년 미룬 20대, 결과는

    “아픈 엄마 책임져야해”…입대 6년 미룬 20대, 결과는

    어머니가 몸이 아프다며 자신이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로 6년 동안 군대 입영을 미룬 20대 남성이 병역감면소송에서 패소했다. 24일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판사 이현석)는 A(29)씨가 인천병무지청장을 상대로 낸 사회복무요원 입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A씨는 낮은 학력으로 인해 2013년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으로 분류돼 사회복무요원 소집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6년부터 질병으로 인해 입영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듬해에는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을 사유로 1년 6개월 동안 입대를 미뤘다. 또 국가고시 응시, 자기 계발 등을 이유로 지속해서 입대를 미뤘다. 지난해 8월에는 몸이 아픈 어머니의 생계 유지를 위해 입대할 수 없다며 병무청에 병역 감면 신청을 했다. A씨의 어머니는 퇴행성 허리 디스크와 추간판 탈출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인천병무지청은 “A씨의 어머니가 다른 가족과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 가족 간 금용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A씨의 병역 감면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혼을 한 상태이고, 6개월 넘게 허리 부위를 치료받아야 한다”며 “(따로 사는) 여동생은 오랜 기간 사회생활을 했지만, 몸이 아픈 어머니를 금전적으로 돕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는 장기간 입영을 연기해 병역의무 이행을 유예 받는 동안 각종 자격과 경력을 쌓는 등 경제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A씨가 입영한 뒤 나머지 가족의 생계 대책을 마련할 기회가 그동안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병무청의 병역감면 거부 처분 및 사회복무요원 입영통지 처분을 모두 취소해 달라는 A씨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 국가 위한 희생 기리고 예우… 1961년 ‘청’으로 시작, 올해 ‘부’ 승격[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가 위한 희생 기리고 예우… 1961년 ‘청’으로 시작, 올해 ‘부’ 승격[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예우하는 것을 기본 업무로 하는 국가보훈부는 올해 6월 새롭게 출범했다.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어린 ‘막내’라고 할 수 있다. 1961년 ‘군사원호청’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가 1985년 국가보훈처가 됐으며 2017년에는 처장이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승격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해 온 ‘일류보훈’ 방침에 따라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부 격상을 62년 만에 이뤄냈다. 보훈처에서 보훈부로 바뀐 건 이름 한 글자에 그치지 않는다. 승격과 함께 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심의·의결권을 행사한다.보훈부 차원에서 독자적인 부령(部令) 발령권도 갖게 된다. 급상승하는 위상에 발맞춰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국립묘역 확장 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본부 조직 역시 기존 ‘1실 9국 24과’에서 ‘2실 10국 31과’로 커졌다. 실장급과 국장급 자리가 하나씩 늘었고 과장급 부서는 7곳이나 신설됐다. 정부 안팎에서는 “최근 정부가 내린 정책 결정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게 보훈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윤석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제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해 의정 경험이 풍부한 데다 정무감각이 뛰어나 국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치인 출신 장관이 앞에서 치고 나가는 역할을 한다면 안살림을 챙기며 뒤에서 받쳐주는 건 윤종진 차관 몫이다. 윤 차관은 행정안전부 출신으로 자치분권정책관, 경북 부지사, 안전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다. 보훈부 승격을 위해 정원 규모와 조직 구성, 업무 분장 등 중요한 실무작업을 주도하고 이를 행안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직급 조정 과정에서 하위직을 많이 고려함으로써 보훈부 승격 당시 하위직 승진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을 정도다. 보훈부에 낯선 영역이었던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엄격한 교관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남일 기획조정실장은 외부 출신인 박 장관과 윤 차관을 내부 공무원들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보훈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오랫동안 보훈업무를 담당했고 대전지방보훈청장과 국립대전현충원장을 거치는 등 경험도 풍부해 보훈부 업무를 전반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다. 오진영 보훈정책실장은 보훈부 승격과 함께 보훈정책 전반을 총괄하기 위해 새로 생긴 보훈정책실을 이끌고 있다. 이 실장과는 대학 동기인 데다 같은 고시반에서 함께 공부했던 사이다. 보훈부 업무에서 핵심으로 꼽히지만 다소 복잡해 대개가 근무를 꺼리는 보훈과 보상 분야 실무 달인으로 통한다. 보훈대상자 제도개선 작업을 총괄해서 마무리 지을 정도로 뚝심 있고 우직한 일처리가 돋보인다. 김주용 대변인은 보훈부의 ‘에이스’로 통한다. 2015년 당시 광복 70주년 기념 한중 청년 자전거 대장정을 구상했고 최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이관작업 총괄과 재단장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낸 것으로 유명하다. 추진력도 강해서 6·25전쟁 70주년 추진단장 당시 코로나19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때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진두지휘해 22개 참전국의 호평을 받았다. 강윤진 보훈정책관은 김 대변인과 함께 보훈부를 대표하는 공무원인 데다 보훈부 고위공무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 공무원이다. 자연스레 서기관부터 국장 승진까지 ‘여성 1호’ 기록을 도맡아 갈아치우고 있다. 허허실실 유형으로 친화력을 갖춘 데다 아이디어가 많고 외부 네트워크도 강해 대외업무 일처리가 어려울 때는 박 장관과 윤 차관도 강 정책관을 먼저 찾을 정도다. 한 보훈부 관계자는 “박 장관이 가장 신뢰하는 보훈부 공무원이 김 대변인과 강 정책관이라는 점에 부내에서 이견이 없다”고 귀띔했다. 장정교 보훈문화정책관은 보상정책국장, 대구지방보훈청장, 보훈선양국장을 거쳐 신설 부서인 보훈문화정책국을 이끌게 됐다. 맡은 임무를 끝까지 해내는 일욕심이 많다. 업무에서는 직원들에게 방향을 분명히 해서 명확하게 지시하는 스타일이다. 남궁선 보훈예우정책관은 현재 본부 실국장 가운데 유일한 7급 공채 출신이다. 온화하고 겸손한 성격인 데다 우직하게 맡은 임무를 확실하게 처리해 위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홍범도 장군과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을 비롯해 최근 마무리 지은 최재형 선생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 봉환과 안장 등 보훈부가 심혈을 기울인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리에 추진했다. 보훈부 실국장 중 가장 ‘젊은 피’는 박진수 보훈단체협력관과 황의균 보상정책국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 1974년생과 1975년생으로 행정고시 동기다. 한 보훈부 관계자는 “보훈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보훈부를 이끌 차세대 리더급 인재가 박 협력관과 황 국장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박 협력관은 행안부에서 일하다가 2017년 전입한 경우다. 깔끔한 일처리와 원만한 성격을 바탕으로 다른 부처 출신이 맡기에 쉽지 않은 인사와 예산 담당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을 정도로 보훈부에 잘 안착했다. 황 국장은 박 장관 비서실장으로 일할 당시 박 장관과 보훈부 간부들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잘하는 것을 눈여겨본 박 장관이 보훈부 승격과 함께 국장급으로 발탁한 경우로 알려졌다. 깔끔한 일처리는 물론 자상한 태도 덕분에 보훈부 노조에서 선정한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김진수 제대군인국장은 육군정보학교장과 정보작전지원참모부 정보차장 등을 거친 육군 준장 출신이며 지난 4월 개방형으로 임용됐다. 보훈부에 들어오고 나서 몇 달이 지나서야 “장군 출신인 줄 몰랐다”며 놀라는 간부가 있었을 정도로 주위에 ‘장군 티’를 전혀 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재향군인회 국장을 역임하는 등 예비역과 제대군인 관련 원활한 업무 조율이 장점이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별명이 두 개다. 시급히 처리해야 할 중요한 업무가 있을 때 긴급 투입돼 깔끔하게 마무리한다고 해서 ‘구원투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보훈부에 관한 한 세세한 부분을 모두 파악하고 직원들까지 꼼꼼히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해서 ‘복도 인사실장’이라는 별명으로도 통한다. 적극적이고 원만한 대인관계가 최대 강점이다. 이성춘 보훈심사위원장은 복지증진국장과 보훈선양국장, 서울지방보훈청장, 경인지방병무청장을 두루 역임했다. 황원채 대전현충원장은 규제개혁법무담당관과 복지증진국장,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쳤다. 보훈부는 현재 국방부 소속인 서울현충원을 보훈부 소속으로 이관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전현충원과 서울현충원 등 국립묘지를 총괄할 국립묘지운영관리본부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안동대 교수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 한국근현대사학회장 등을 역임한 한국근현대사 연구자 출신이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 개관과 함께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와 함께 최정식 홍보담당관은 2005년 민간 홍보전문가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예산처,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등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18년간 한우물을 판 홍보 전문가다. 보훈부와는 2012년 소통총괄팀장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고 보훈부 승격과 함께 홍보담당관에 임명됐다.
  • ‘가짜 간질’ 래퍼 라비, 신체검사 다시 받는다…재입대 하나

    ‘가짜 간질’ 래퍼 라비, 신체검사 다시 받는다…재입대 하나

    병역 브로커를 통해 병역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30·김원식)에게 다시 병역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지난 10일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병역법 86조에 따르면 병역 의무 기피 또는 감면을 목표로 도망하거나 행방을 감춘 경우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경우는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돼 있고, 병역법을 위반했다고 밝혀지면 병역판정검사(신체검사)를 다시 받고 등급에 따라 재복무해야 한다. 과거 병역법 위반으로 1년 6개월 이상의 실형을 받으면 병역이 면제됐으나, 병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1년 이상의 실형을 받더라도 재복무할 수 있다. 다만 라비는 2019년 재검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다시 현역으로 복무할지는 미지수다. 병무청 관계자는 “라비는 형이 최종 확정되면 병역판정검사를 새로 받아 그 결과에 따라서 병역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라비는 소속사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모씨를 통해 알게 된 병역 브로커와 공모, 가짜 뇌전증을 연기해 병역을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라비와 같은 소속사 출신으로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꾸며 병역을 면하려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나플라(31·최석배)는 실형이 끝나고 나면 허위 근무 일수만큼 연장 복무하게 된다. 나플라는 2021년 2월 서초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받은 뒤 출근 기록을 조작하고 우울증이 악화한 것처럼 속여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했다.
  • ‘병역비리 혐의’ 라비 집행유예·나플라 징역 1년

    ‘병역비리 혐의’ 라비 집행유예·나플라 징역 1년

    병역 브로커를 통해 병역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는 래퍼 라비(30·김원식)와 나플라(31·최석배)가 1심에서 각각 집행유예와 징역 1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10일 오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나플라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앞서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나플라는 서초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구씨의 시나리오에 따라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4월 11일 첫 공판에서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 나플라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라비는 이후 혐의를 인정하고 몸담았던 그룹 빅스에서도 탈퇴했다. 재판부는 “라비는 치밀하게 계획해 뇌전증을 연기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데다 잘못을 뉘우치는 점,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병역 판정 검사를 다시 받아 병역을 이행할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나플라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5급 판정을 받기 위해 장기간 치밀하게 계획해 연기했고 서초구 담당자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마약 사건으로 재판받던 도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나플라가 5개월 이상 구금되는 동안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 정신과 우울증으로 실제 4급 판정을 받고 미국에서 자라면서 병역의무에 두려움을 보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라비와 나플라는 지난 4월 최후변론에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라비는 “어리석고 비겁한 선택을 했다”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뇌전증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사죄한다”고 했다. 나플라도 같은 날 “입대해서 활동이 중단될 경우 어렵게 쌓은 인기가 모두 사라져버릴까 봐 너무 두려웠다”며 “단 한 번의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반드시 제게 주어진 병역 기회,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떳떳이 한국 국민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나플라의 출근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공무원들에 대한 선고도 이뤄졌다. 서울지방병무청 병무지도관 A씨, 서초구청 안전도시과 팀장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가담한 서초구청 실무 공무원 3명은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 ‘병역비리’ 래퍼 나플라 징역 1년 선고…라비는 집행유예

    ‘병역비리’ 래퍼 나플라 징역 1년 선고…라비는 집행유예

    ‘우울증 악화·가짜 뇌전증’ 통한 병역비리“나플라, 마약 재판 중 저질러 죄질 나빠” 병역 면탈과 병무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플라(31·본명 최석배)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됐다. 같은 혐의를 받는 래퍼 라비(30·본명 김원식)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10일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플라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마약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이 사건을 저질렀다.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재판에서 라비는 징역 1년·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 판사는 “뇌전증을 연기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초범이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병역 판정 검사를 다시 받아 병역 이행할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한다”고 설명했다. 라비와 나플라는 각각 가짜 뇌전증(간질)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하고 우울증 악화를 가장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 라비에게 징역 2년, 나플라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에게서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이후 2021년 라비가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자 구씨가 “굿, 군대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소속사인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모씨, 구씨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배치 후 141일이나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 “병역 이행자 할인”… 병무청 ‘나라사랑 가게’ 모집

    “병역 이행자 할인”… 병무청 ‘나라사랑 가게’ 모집

    병무청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람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나라사랑 가게’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나라사랑 가게는 동원훈련을 이수한 자, 현역병, 사회복무요원 등 병역 이행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할인해 주는 업체(기관)를 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 카페, 헬스장, 숙박업소, 이·미용실, 개인병원 등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지방병무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할인율은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병역 이행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동원훈련 이수자는 교육훈련 소집필증, 현역병·사회복무요원은 복무확인서)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무청은 나라사랑 가게로 선정된 업체를 병무청 홈페이지에 등록·관리하고, 병무청의 마스코트 캐릭터 ‘힘찬이’가 등장하는 나라사랑 가게 인증 포스터를 사업장에 부착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나라사랑가게 사업 참여를 통해 병역 이행자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병역 이행 중이면 할인해드려요”

    “병역 이행 중이면 할인해드려요”

    병무청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람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나라사랑 가게’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나라사랑 가게는 동원훈련을 이수한 사람, 현역병,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병역 이행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할인해주는 업체(기관)을 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 카페, 헬스장, 숙박업소, 이·미용실, 개인병원 등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지방병무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할인율은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병역이행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동원훈련을 이수한 사람은 교육훈련 소집필증, 현역병·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중인 사람은 복무확인서)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무청은 나라사랑 가게로 선정된 업체를 병무청 홈페이지에 등록·관리하고, 병무청의 마스코트 캐릭터 ‘힘찬이’가 등장하는 나라사랑 가게 인증 포스터를 사업장에 부착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나라사랑 가게 사업 참여를 통해 병역이행자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학생들도 수업 중에...” 러 군, 점령지서 최대 6만 명 강제 동원

    “학생들도 수업 중에...” 러 군, 점령지서 최대 6만 명 강제 동원

    러시아군이 지난해 초 개전 당시부터 우크라이나의 점령지에서 최소 5만 5000명에서 최대 6만 명의 남성을 강제 동원했다고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이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안드리 체르냑 우크라이나 군정보국 대변인은 전날 자유유럽방송(라디오 스보보다) 프로그램 ‘돈바스 리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정보당국은 현재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으로 내정돼 있는 키릴로 부다노우가 이끌고 있다.체르냑 대변인은 이날 방송에서 “이것은 명백한 강제 동원이다. 점령자(러시아인)들은 거리에서 사람들을 붙잡았으며, 여전히 운영 중인 몇몇 사업체로 와서 사람들을 강제로 데려가고 있다”며 “(사람들은) 옷을 (러시아 군복으로) 갈아입어야 했고 최전선으로 보내졌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들(러시아군)은 동원된 사람들이 2차 또는 3차 방어선에 배치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그 사람들은 결국 최전선으로 보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의 학생들마저 군에 동원하고 있다고 이 정보당국은 강조했다. 체르냑 대변인은 “한 학생이 아침 수업에 들어갔지만, 이틀 뒤 다른 학생들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싸우게 됐다”며 이 학생들은 어떤 적절한 훈련도 받지 못한 채 수업 중에 최전선으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엄밀하게 말하면 러시아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 주민들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 점령자들 역시 법이 적용되지 않는 주민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며 “(동원된 사람들이) 살아남을 유일하고 진정한 방법은 첫 번째 기회가 오면 즉시 항복하는 것”이라고 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점령지 주민을 강제적으로 징집하고 있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8일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 측 마리우폴 당국이 러시아 여권(신분증)을 소지한 주민들을 동원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마리우폴 망명 시의회가 당시 텔레그램에 밝혔다.마리우폴 망명 당국은 해당 게시글에 “마리우폴에서 동원이 시작됐다. 시민들이 직접 신고한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남성들이 국가위원회(병무청)로부터 가장 먼저 신체검사 의뢰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리우폴 시민에게 받았다는 관련 문서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점령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국 신분증을 발급하는 등 ‘점령지의 러시아화’ 작업을 속전속결로 진행해 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와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 등 점령지 주민들에게 러시아 국적 등록을 사실상 강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점령지 주민들은 내년 7월1일까지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지 않으면 ‘외국 시민권자’로 간주, 국외로 추방당할 수 있다. 이들 4개주는 지난해 9월 말 러시아가 자국 영토로 병합을 공식 선언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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